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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49건

  • 현대백화점, 9월 양호한 매출 기록..성장 지속 '가능'-한국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9월 양호한 매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기존점매출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예상하며, 3분기 증가율은 4%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무역센터점 효과로 인해 8월부터 기존점 증가율이 급락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도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 연구원은 3분기 턴어라운드는 이미 실현되고 있고 4분기 개선을 지속, 내년에는 신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4분기 의류 매출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객단가는 이미 충분히 낮아진 수준이어서 지난 2분기 이후부터는 오히려 소폭의 객단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2~3년간 의류판매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의류 구매 수요는 충분히 높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기존점 증가율은 4.1%, 4분기 증가율은 5.7%로 추정했으며 내년부터는 두자릿수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5년 1분기 김포 프리미엄 아웃렛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판교점, 4분기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이 기다리고 있다”며 “3분기 현재는 지루했던 지난 2~3년간의 정체가 성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을 둘러싼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현대백화점 주가는 외형성장과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매출은 소비경기와 신규출점에 좌우된다”며 “비경기는 침체에서 개선으로 바뀌고 있으며 내년에는 현대백화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규점들이 들어서고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은 1차적으로 올해 말 코엑스몰 공사 완료와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9.19 I 함정선 기자
  • 현대건설, 한전부지 개발 시공권 획득 기대-KB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현대차 컨소시엄이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를 낙찰받음에 따라 시공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건설(000720)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모여 있는 서초 삼성타운을 삼성물산이 시공했고 롯데건설도 국내 최대 초고층 빌딩인 제2롯데월드 건설공사를 전담하는 등 모기업 공사를 건설 계열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대건설이 한전부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 부지가 공공부지였고 가격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비싸게 낙찰된 상황인 만큼 용적률 추가 완화, 시공사의 다양한 개발권 획득 가능성, 세제 혜택 등 서울시의 추가적인 혜택 제공을 기대해볼 만 하다”며 “긍정적인 시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컨벤션센터 등의 유치를 통해 숙박, 관광, 쇼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건설, 현대차 한전부지 낙찰 반사이익 기대..강세☞SH공사, 문정지구 3개필지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현대건설,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2014.09.19 I 권소현 기자
  • 한국전력, 부지 매각으로 주당 배당금 3000원 증가-삼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본사부지 매각 차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기존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국전력은 전날 삼성동 본사부지 매각 입찰 시행 결과 현대차 컨소시엄이 10조 5500억원을 제시하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정평가액이 3조3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8조 5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매입대금 중 10%인 1조 550억원은 오는 26일 부지 매매 계약 체결과 함께 계약금으로 받는다”라며 “나머지 90%는 내년 9월까지 세 번에 나눠 받는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내년 3분기에 약 8조 5000억원 규모의 자산처분이익을 반영할 것”이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202%에서 2016년 181%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범 연구원은 또 “30%의 배당 성향을 가정하면 주당 배당금은 약 3000원씩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10조5500억 원 베팅 배경은?☞한전부지 낙찰, 현대차 승계 이슈로..현대글로비스 등 강세☞한전 "본사부지 매각, 특혜시비 및 헐값매소 해소에 최대 역점"
2014.09.19 I 박형수 기자
  • 현대기아차 시총 8.4조 증발..한전 1.6조 불어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각을 두고 증권가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땅을 사들인 현대기아차그룹주 주력 3사 주가는 급락한 반면 땅을 파는 한국전력 주가는 치솟았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주가가 9.17% 하락한 것을 필두로 부지 입찰에 참여한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주가가 각각 7.89%, 7.8% 떨어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4조4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고, 현대기아차그룹 3사 전체적으로 8조4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줄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5.82% 급등한 4만6400원으로 지난 2007년 7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기 직전 주가 수준에 근접했다. 이날 1조6000억원의 시가총액이 불었다. 현대기아차그룹이 부지 입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별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낙찰가가 10조55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4조∼5조원의 두 배를 뛰어 넘는 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비가 이처럼 엇갈렸다. 기관이 주가를 좌지우지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현대차를 2315억원 어치 순매도하면서 순매도 1위에 올려 놨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도 각각 999억원과 793억원의 순매도가 쏟아지면서 순매도 2, 3위가 됐다. 반면 한국전력에 대해서는 30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 순매수 1위였다. 또 시공 참여가 기대되는 현대건설에도 2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소 중립적이었다. 한국전력은 2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에 쏟아진 순매도 규모는 166억원과 387억원에 그쳤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예상가를 뛰어 넘는 낙찰가액에 더해 부지의 40%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너무 비싼 가격에 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팽배했다”고 말했다. 10조5500억원이라는 낙찰가 보도가 전해지면서 ‘사실이 맞느냐. 개발비가 포함된 것 아니냐’며 깜짝 놀라는 기관투자자들이 많았다. 현대차에 대한 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단기 악재라는 데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낙찰금액이 시장 예상보다 높아 단기간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부지매입에 따른 무형가치와 시너지 창출 효과가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동에 들어설 현대기아차타운이 토요타나 혼다에 비해 절대 열위에 있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려줄 것이라는 기대다.
2014.09.18 I 김세형 기자
  • 한전 부지 일대 개발 본격화에 주변 부동산 시장 '들썩'
  • [이데일리 양희동 신상건 김성훈 기자] 현대차그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한전 부지)를 감정가의 세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으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에 110층 높이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지어 그룹의 컨트롤 타워와 호텔·컨벤션센터·자동차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춘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한전 부지의 주인이 결정되면서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약 72만㎡를 국제업무 및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서울시의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사업도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최근 몇년간 엔씨소프트 등 대표 IT기업이 강남권을 이탈하며 침체에 빠져 있던 일대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코엑스와 한전 부지 일대 개발은 △비즈니스(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유치) △Mice(전시·컨벤션 확충 및 쇼핑·숙박·문화·관광 기능 구축) △스포츠(잠실운동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 △엔터테인먼트(대형 공연 및 축제 가능한 명소화) 등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코엑스(4만7000㎡)는 기존 전시장 상부 증축과 도심공항터미널의 영동대로 지하 이전 등을 통해 3만5000㎡를 확보, 전시·컨벤션시설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한전 부지(7만9342㎡)는 40% 안팎을 기부채납받는 조건에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 용적률을 250%에서 800%로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역에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연결돼 강남에서 1시간 내 인천공항 진입이 가능해진다. 권해윤 서울시 동남권MICE추진단장은 “한전 부지 일대는 과거 대규모 개발의 실패 사례를 답습하지 않고, 도시 경쟁력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며 “시는 현대차 등 각 사업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업비가 수십조원에 달할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한전 부지 주변 일대 강남권 오피스 시장은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부동산종합서비스업체인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권 오피스 공실률은 7%로 전달 대비 0.7%포인트 오르며 빈 사무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현대차가 한전 부지를 매입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정혜진 교보리얼코 선임연구원은 “강남 최고 노른자위 땅의 대규모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인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과 중소형 오피스도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관련 기업들이 대거 삼성동으로 몰리면서 오피스텔과 건물 임차 수요를 창출해 임대료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9·1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남권 주택시장도 겹경사를 맞은 분위기다. 특히 삼성동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밀집지역인 강남구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는 최대 수혜지로 떠올랐다. 대치동 윤고용 에덴공인 대표는 “삼성역 일대의 배후 주거지는 대치동과 잠실동이기 때문에 코엑스와 한전 부지 개발로 주거 수요 유입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현대차가 한전 부지에 들어서면 옮겨오는 직원만 2만명에 달하는데 구매력이 있는 고소득자는 거주지로 주로 대치·잠실동 쪽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18 I 양희동 기자
  • [마감]코스피, FOMC·한전 부지 매각..원투 펀치에 추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팔자’ 주문에 하락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현대차 그룹의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매입 등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기관은 장 초반부터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과 달리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매각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꼽혔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7포인트(0.72%) 내린 2047.74로 마감했다. 4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면서 장중 한때 2050선을 내줬다.간밤 연준은 FOMC 회의 직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고 다음 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줄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도 반복했다. 현재의 점진적인 양적 완화 축소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1만7156.8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뉴욕 증시 상승보다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주목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8.5원 오른 1043.40원을 기록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이번 FOMC 결과를 비둘기보다 매파에 가깝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를 모두 해소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라고 설명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8억원, 17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 홀로 29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6.04%) 은행(-2.0%) 제조업(-1.83%) 전기·전자(-1.41%) 업종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가스(4.29%) 건설(1.98%) 보험(1.29%) 업종은 상승했다. 운수장비 업종 하락과 전기가스업종 상승은 한국전력의 삼성동 부지 매각 여파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본사 부지 매각 입찰을 시행한 결과,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10조 5500억원으로 감정가격 3조 334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과도한 매입 가격을 적어낸 현대차(005380)가 9% 이상 하락했고,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8%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5.8% 올랐다.이 밖에 시가총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31% 내린 12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005490) 네이버(035420) 삼성화재(000810)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에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고, 삼성화재는 시장이 예상했던 규모를 넘어서는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이 영향을 줬다.이날 거래량은 3억9055만주, 거래대금은 5조2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62개 종목이 올랐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 없이 458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승자의 저주' 우려..20만원 하회☞현대차, 한전부지 낙찰자 선정 "단기악재"-한투☞코스피, 2050선 하회..현대차그룹 '통 큰 베팅'
2014.09.18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현대차 '승자의 저주' 우려..20만원 하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가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고가 낙찰 후폭풍으로 급락세를 보이면서 2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18일 오후 2시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8.94% 급락한 19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가 20만원을 밑돈 것은 작년 6월17일 이후 1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1%대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차는 한전 부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소식과 함께 낙찰가가 공개되자 낙폭을 키웠다. 컨소시엄을 이룬 기아차(000270)도 9% 가까이 하락 중이며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7%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에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제시한 인수가는 10조5500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이 감정가로 제시한 가격은 3조3346억원으로 낙찰가는 5~8조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하지만 현대차가 감정가의 세배에 달하는 가격에 낙찰 받은 데다 개발비용까지 더하면 과도한 비용을 쏟아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는 ‘승자의 저주’를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한전 부지를 사들일 10조5500원이면 다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해 글로벌 3위에 드는 기업이 될 수도 있고, SK하이닉스, 현대증권 등 범 현대가 회사들을 되찾아올 수 있다는 얘기까지 하면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2014.09.18 I 권소현 기자
정몽구 회장 통 큰 베팅, 한전 부지 품었다(종합)
  • 정몽구 회장 통 큰 베팅, 한전 부지 품었다(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김자영 방성훈 기자] 정몽구(76·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통 큰 베팅으로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015760) 부지의 새 주인이 됐다.한전은 18일 “지난 17일 마감된 삼성동 부지 매각 입찰 결과,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으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현대차 컨소시엄이 제시한 입찰금액은 해당 부지 감정평가액(3조3346억원)의 세 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무리한 금액을 써내지 않겠다는 입장과는 다른 행보다. 삼성전자는 4조~4조5000억원대의 금액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한전 관계자는 “특혜 시비와 헐값 매각 해소에 최대 역점을 두면서 매각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전과 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 본계약을 체결한 뒤 현대차그룹이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3회 분납(4개월 단위)하면 소유권을 넘겨 받는다.◇현대차그룹, 한국의 아우토슈타트 만든다현대차그룹은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을 통해 한국의 ‘아우토슈타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아우토슈타트는 독일의 폭스바겐이 볼프스부르크시에 소유한 곳으로 본사와 공장, 자동차 박물관, 출고 센터, 자동차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독일의 10대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이다.현대차그룹도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세워 현대차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춘 강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110층 규모의 건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GBC에는 현대차그룹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을 만들고, 곳곳에 흩어진 계열사를 한 데 모아 부족했던 사무 공간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식발표문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 산재한 사업장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된 계열사를 일괄 관리할 수 있는 통합컨트롤타워 건립이라는 현실적 필요성과 글로벌 경영계획,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전 부지 인수는 단순한 중단기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영 차원에서 30여개 그룹사가 입주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 대규모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자동차박물관·전시장·체험관을 포함한 자동차 테마파크, 백화점과 대형 리테일을 포함한 쇼핑공간 등 각종 시설을 포함시켜 GBC를 명실상부한 국제적 업무·관광·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라고 강조했다.한국전력은 18일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부지 입찰 결과 10조5500억원을 제시한 현대차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사진은 한전 본사부지 전경. 이데일리 DB◇ 개발비 포함 17조원 무리 없나…‘승자의 저주’ 우려 제기 현대차그룹의 입찰금액이 10조5500억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와 증권가, 부동산업계에서는 의외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삼성전자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입찰금액을 높게 써낸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개발비용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에 투자할 금액은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 및 투자금 회수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입찰금액을 정했겠지만 감정평가액의 세 배 수준을 적어낼 줄은 몰랐다”며 “토지구입 비용보다는 개발 비용에 비중을 높이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무리한 액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룹 관계자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및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위상에 걸맞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차원이 다른 공간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제2의 도약을 추구하려는 최고경영층의 구상과 의지가 담긴, 100년 이상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우선 부지매입을 위한 10조5500억원의 자금 조달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차 컨소시엄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현대차 17조6000억 원, 기아차 5조7000억 원, 현대모비스 6조1000억 원 등 29조4000억 원에 이른다.아울러 부지 매입비용을 제외한 건립비 및 제반비용은 30여개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 간 순차적으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라며 자금 조달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지난 10년간 강남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외부 변수와 관계 없이 연평균 9%에 달해 10~20년 후를 고려하면 미래가치는 충분하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아쉽지만 합리적 경영 판단한 것”삼성전자는 입찰 경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입찰 내역이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업계에서는 4조원 중반대를 입찰금액으로 제출한 것으로 추정했다.삼성전자는 한전부지 입찰에 성공했을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시설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ICT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현대차그룹에 비해 절박함이 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부지 인수에 성공했다면 옛 태평로 사옥이 이건희 회장 시대를 상징하는 삼성이었다면 서초사옥부터 삼성동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가 이재용 부회장 시대를 상징하는 삼성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룹 입장에서 반드시 해당부지가 필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전자와 건설 등 계열사는 서초사옥에, 금융계열사는 옛 태평로 사옥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도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낙찰됐다고 하니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낙찰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부지에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 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해 한국의 ‘아우토슈타트’로 만들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2014.09.18 I 박철근 기자
김부선, "비리온상 파헤쳤더니 폭행으로 몰았다"(인터뷰)
  • 김부선, "비리온상 파헤쳤더니 폭행으로 몰았다"(인터뷰)
  • 김부선이 아파트 주민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암담하고 미치겠더라. 너무나도 어마어마한 장벽이었다.”아파트 주민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구설에 오른 배우 김부선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15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한시간이 넘는 전화통화에서 상황을 세세히 설명했다. ‘폭행범’이라는 표현으로 전락한 자신의 현실에 대한 억울함보다는 “지도층·기득권자의 권력에 가려진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커보였다.김부선은 “나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다. 대학교도 나오지 않아 아는 것도 많지 않다. 그런 내가 이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공동체 지원금 등 공금 비리에 대해 파헤치게 된 것은 각박하고 암담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비리를 절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김부선이 아파트 관리비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기 시작한 것은 약 2년 전부터다. 김부선은 “그때 당시 딸도 독립을 한다고 하고, 큰 집이 필요 없어 이사를 하기 위해 부동산을 찾았다가 이런 문제를 알게 됐다. 빚도 다 갚지 못하고, 한 겨울에도 스키복 차림으로 살며 전기, 온수 다 아끼면서 살았던 나인데, 막상 정말 존경 받으며 잘 사는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관리비를 내고 쓴 만큼 내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을 마주하면서 암담해지더라”며 울먹였다.김부선은 “수 십만원의 관리비가 나와야 정상인 집에서 150원, 300원, 몇 만원 밖에 내지 않는 것이 말이 되냐. ‘해외 여행을 가 있었다’, ‘실제로 살지 않는 집이다’라고 해명을 하고 있다는데 가진 사람들, 있는 사람들이 쓴 만큼도 내지 않고 자신보다 낮은 사람들의 약점을 잡아 오히려 협박하는 실정이다. 내 입장을 이해하고 나와 같은 의견을 지지하는 320가구의 성명서도 있다”며 본인 혼자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김부선은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이러한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인 한 주민과의 몸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그들이 방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니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편집한 내용이더라. 그 사람이 먼저 휴대전화를 던져 내 손등에 맞았고, ‘왜 치냐’고 내가 그 사람을 밀치고 소리지른 것이 진짜 정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들은 나에게 폭언을 했고 먼저 폭행을 가했는데 오히려 명예훼손이니 고발이니 주장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영상을 촬영하고 녹음한 것이 있는데 일방적인 주장만 언론에 공개됐을 뿐 나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덧붙였다.김부선이 현재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새로 들어가는 작품 SBS 주말 드라마 ‘모던 파머’다. 이번 일로 “드라마에서 짤리지 않을까 걱정이었다”는 김부선은 오히려 힘이 돼 주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김부선은 “지금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중에도 ‘김부선 멋지다’ ‘잘 하고 있다’ ‘응원하겠다’는 문자 메시지가 계속 오고 있다”고 말하며 또 한번 울먹였다.김부선은 “가진 자들이 나눠줘야 한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각박해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이번 일이 꼭 밝혀져야 전국 모든 아파트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인생이 고달프다고 생각하려 한다. 간밤에 너무 황당한 기분이 들어 대사 한줄 못 외우고 집중도 못하고 있다. 내 인생 첫 고정 출연인 드라마다. 대사도 빨리 외워야 하고, 경찰 조사에도 임해야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마쳤다.앞서 김부선은 아파트 반상회에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주민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를 받고 있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조만간 김부선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9.15 I 강민정 기자
빅3 '대림·대우·삼성'…9월 '서초대전' 승자는?
  • 빅3 '대림·대우·삼성'…9월 '서초대전' 승자는?
  • △이달 서울 강남권인 서초구에 재건축 3개 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분양예정이어서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재건축 추진단지가 밀집해 있는 서초구 반포동 일대. (사진제공=국립지리정보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이달 서울 강남권에 3.3㎡당 4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온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가 그 주인공이다. 서초구에서는 이달 이 아파트를 필두로 재건축 3개 단지 일반분양 405가구가 나온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인 삼성물산, 4위 대림산업, 그리고 5위인 대우건설 등 3개 대형사가 강남권에서 펼치는 분양대전인 만큼 부동산시장 전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6년만에 나오는 3.3㎡당 분양가 4000만원대 아파트 최대 관심사는 분양가다. 그 중에서도 아크로리버파크 2차 일반 분양가 책정을 놓고 업계의 관심이 비상하다. 대림산업이 신반포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물량으로 지난해 12월 1차 분양에 이어 이달 2차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2차 물량은 전체 1612가구, 이 중 213가구(전용 59~164㎡)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일단 3.3㎡ 4000만원 이상은 확정적이다. 다만 4200만원이 넘을 것이냐 여부가 관심사다. 대림산업이 예고한 분양가는 3.3㎡당 4100만~4200만원 사이다. 분양시장에 3.3㎡당 4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2008년 한화건설이 성동구 성수동에 분양한 ‘갤러리아포레’ 이후 처음이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아크로리버 파크’ 1차 일반분양 물량도 분양가가 3.3㎡당 383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은 편이었다. 고분양가에도 청약률은 평균 18대 1, 최고 42대 1로 대성공이었다. 너무 높은 분양가로 이후 분양권 거래시장에선 로열층 일부를 제외하고 프리미엄(웃돈)이 붙지 않을 만큼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1차의 분양권은 웃돈이 최소 5000만원 이상 붙어 거래되고 있고, 한강조망권이 있는 로열층은 1억원 이상 붙어 있다. 그마저도 나오는 매물이 없어 매매가 안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4200만원 이하이면 분양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9호선 신반포역을 사이에 두고 약 500m 떨어져 있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 의 시세가 최근 14~15억원 선이다. 몇 달새 2억 가까이 올랐다. 이를 3.3㎡당 따져보면 4200만~4400만원선으로 아크로리버가파크가 4200만원에 나올 경우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반포동 ‘사주와부동산’ 이윤상 사장은 “현재 반포동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 1차 분양권이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서 주변 아파트 시세를 끌고 나가는 형국”이라며 “2차 분양가도 3.3㎡당 4200만원 이하라면 시장이 충분히 소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서초구인데..분양가 차이가 평당 1000만원?같은 강남권인 서초구에 나오는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지만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서초 에스티지’와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분양가가 다소 낮은 편이다. 두 회사가 예상하는 분양가는 두 사업장 모두 3.3㎡당 3200만~3300만원선. 아크로리버파크와 평당 1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는 입지 때문이다.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학군, 교통여건 등이 강남권에서도 손에 꼽히는 반포동 고속터미널 인근에 위치한다. 도보 5분 거리에 9호선 신반포역과 3ㆍ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래미안퍼스티지와 비교해도 한강이 가깝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같은 반포동이라도 신반포역이 가까운 ‘래미안퍼스티지’와 9호선 반포역 인근인 ‘반포자이’는 분양 이후 시세 차이가 줄곧 1억원 가까이 나고 있다. 학군, 교통 등 입지면에서 래미안퍼스티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크로리버파크가 반포동에 위치한 반면 ‘래미안서초 에스티지’와 ‘서초 푸르지오써밋’은 서초동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서초동에는 앞으로 분양예정인 재건축 아파트인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 서초 우성 1~2차까지 포함하면 약 5000가구 이상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분양자들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번 분양에서는 두 사업장이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삼성물산이 서초 우성 3차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421가구 중 49가구(전용 83~139㎡)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뒤편에 위치해 사실상 래미안 타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호선 강남역이 가장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이 서초구 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총 907가구 중 143가구(전용 59~120㎡)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9호선 신논현역이 가장 가깝다. 일단 포문은 아크로리버파크 2차가 연다. 대림산업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래미안서초 에스티지’와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26일께 모델하우스 각각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강남권은 학군이나 교통 등의 장점이 많은데다 최근 몇년간 나온 신규분양 물량이 거의 없어 희소성도 강하다”며 “올해 3개 재건축 물량은 높은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9.15 I 정수영 기자
제일병원-미스코리아 “건강ㆍ아름다움 함께 나눠요”
  • 제일병원-미스코리아 “건강ㆍ아름다움 함께 나눠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제일병원(민응기 병원장)과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권정주 회장)가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제일병원과 미스코리아 녹원회는 지난 11일 병원 희망관 회의실에서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과 민응기 병원장,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나눔ㆍ아름다움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건강 나눔ㆍ아름다움 나눔’ 협약은 1963년 개원이래 50년간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해온 제일병원과 대한민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의 모임 녹원회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며 이뤄졌다. 양 기관은 향후 국내외 의료봉사, 여성과 소아를 위한 음악회 개최, 불우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기획ㆍ전개할 예정이다. 민응기 병원장은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두 기관이 한마음으로 나선다면 보다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일병원의 여성특화 진료 노하우를 비롯해 나눔 실천을 위한 모든 부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제일병원과 협약을 맺은 미스코리아 녹원회는 1987년 발족한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의 친목ㆍ봉사모임으로 400여 명의 회원들이 백혈병 환자를 위한 바자회, 불우이웃 급식 행사 등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제일병원 민응기 병원장(왼쪽)과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회장이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협력키호하는 협약을 체결한후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오는 9월 27일 오후2시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임신부 500명을 초대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제일병원과 함께하는 태교음악회’를 개최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2014.09.12 I 이순용 기자
LS그룹, 하반기 채용부터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 우대
  • LS그룹, 하반기 채용부터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 우대
  • 3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주)LS 이광우 사장(왼쪽)과 김성조 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이 LS그룹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간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 우대 및 제도 확산’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손잡고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 우대 및 제도 확산’에 참여한다는 취지의 업무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우 ㈜LS 사장을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HR 부문장(CHO)과 김성조 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가온전선, E1, 예스코, LS메탈, 대성전기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9월 이후 진행하는 채용부터 서류전형시 공학교육인증 수료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LS그룹은 실무형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공학교육인증제도는 2000년 시범적용을 시작으로 최근 국내 대학의 약 50% 가량이 이미 도입했거나 확대하고 있다. 제도 도입전에는 공과대학 학생의 필수 전공 학점이 36학점이던 것에서 84학점(전공:54학점, 수학·과학·컴퓨터:30학점)으로 늘어나 이를 모두 이수한 학생은 국제적 협약에 근거해 MIT·스탠퍼드·UCLA 등 미국 최고의 공과대학을 졸업한 학력과 동등한 평가를 받고 있다.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자동차 부품이나 솔루션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감각과 실무적 능력을 겸비한 컨버전스형 인재의 지원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계열사별로 서울대·고려대·울산과기대(UNIST)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각종 연구 협력과 기자재·인력 교류를 하는 등 기초 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확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개최된 LS그룹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간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 우대 및 제도 확산‘ MOU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이광우 (주)LS 사장, 안원형 (주)LS 전무, 박경일 LS전선, 박해룡 LS산전, 천병기 LS엠트론 CHO 등이 참여해 하반기 채용부터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를 우대하기로 합의했다. LS그룹 제공.▶ 관련기사 ◀☞ LS산전, 협력사 납품대금 450억원 연휴 전 조기 지급☞ LS산전, 에이전트 수수료 소송 항소심서도 승소
2014.09.03 I 정태선 기자
  • 민·관 중앙亞 경제협력위원회 출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제2의 중동으로 떠오르는 중앙아시아와 경제협력 기반 확충을 위해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2일 발족했다. 중앙아 경협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의, 전경련 등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중앙아 진출기업 대표 등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중앙아 경협위는 주요 경제단체별로 협력대상 국가를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2개국을 담당하고, 대한상의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3개국을, 전경련이 카자흐스탄을 담당하며 사무국은 무역협회가 맡는다.국별 경협위는 현지 진출에 나선 기업 협의체인 실무위의 애로사항 등을 취합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기술원 등 자문위원 기관의 심층 검토를 거쳐 양측 관계당국에 전달할 건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중앙아 경협위는 지난 6월 정상외교로 협력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중앙아 각국이 에너지 개발에 한정된 자국 경제구조 탈피를 위해 한국식 개발모델 도입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발족됐다.한덕수 무협회장은 “중앙아 경협위가 우리기업에게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해 민관협력의 이음새와 지렛대와 같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협은 국가별 실무위와 분야별 자문위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한편 내달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의 상공회의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협위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중진공, 동남아 진출 위해 큐텐과 업무협약☞ 무협, 러시아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사전 법률검토 필수"☞ 무협 "가공무역 위주 對중국 수출구조 리스크 크다"☞ 무협, 日 유통시장 겨냥 상담회 개최.."대형 벤더 공략해야"☞ 무협, 연길·두만강으로 한류 물길 낸다☞ 무협, 한-호주 FTA 활용 세미나 개최.."조기 발효해야"☞ 무협 "고급인력 국내 복귀 의향 71.5%..두뇌순환 청신호"
2014.09.02 I 정태선 기자
  • 서울 17만가구 재건축 초읽기…목동 마스터플랜 빛보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재건축 사업 추진 문턱을 크게 낮춘 쌍끌이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수혜 지역에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9.1 대책으로 가장 큰 혜택을 입게 된 대상은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인 서울·수도권 및 부산·광주·대전·충북지역에서 1987~1990년 사이에 준공된 아파트다. 서울시 기준으로 재건축 허용 시기가 2~8년씩 앞당겨져 향후 3~6년 안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부동산114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이 기준에 따라 이들 7개 시·도에서 재건축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아파트는 모두 1290개 단지, 48만987가구다. 이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75.3%(36만2064가구)가 모여 있다.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서울에서 1987~1990년 사이 건설된 아파트는 288개 단지, 총 16만9279가구다. 구별로 노원구가 5만462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도봉(2만3082가구)·양천(2만172가구)·송파(1만5206가구)·서초(5146가구)·동작(4723가구)·광진(4636가구)·성동(4253가구)·영등포(3686가구)·은평(3438가구)·강남구(3175가구) 순이다. 이 중 주요 수혜 단지로는 양천구 목동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노원구 상계동과 하계동 일대 아파트가 꼽힌다. 특히 목동은 과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다가 중단됐던 전례가 있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지 주목된다. 중·저층 총 14개 단지, 2만6629가구로 이뤄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2010년 양천구가 1~14단지의 개발 계획안을 담은 ‘재건축 마스터플랜’ 용역을 일찌감치 내놓은 바 있다.당시 용역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방식을 비교해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재건축사업이 적절하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이후 서울시가 재건축 연한을 문제 삼으면서 사업 추진을 접었다. 현재는 1단지만 연한이 도래했지만, 정부의 이번 조치로 14개 단지가 향후 4년 안에 모두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신시가지는 현재 용적률이 100% 초·중반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 흥행이 담보되는 강남권도 재건축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구 개포동 우성6·8차, 압구정동 미성2차, 일원동 개포우성7차·현대4차와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미도2차, 서초동 삼풍·아남·현대, 잠원동 한신한강·강변아파트 등이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송파구에서는 문정동 시영·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이 물망에 오른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강남권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사업성도 다른 여느 지역보다 높아 정책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목동과 강남권 등을 제외한 강북 및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정책 약발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사업성이 낮기 때문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노원구 상계동 등은 단지가 주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재건축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며 “다만 경기지역의 경우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추진하던 단지들이 이번 규제 완화로 재건축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14.09.01 I 박종오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뉴인텍(012340)= 하우징 내장형 커패시터와 하우징 내장형 자동차 인버터용 저 인덕턴스 커패시터 관련 특허권 2건을 취득했다고 공시.△인터파크(035080)=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47‘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512 삼성동빌딩’으로 변경한다고 공시.△아바텍(149950)=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비에스이(045970)홀딩스=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1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혜인(003010)=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주인수권(워런트)을 직접 매입해 소각했다고 공시.△디지텍시스템(091690)=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 △데코네티션(017680)=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랜드월드 외 1인에서 제이피어드바이저로 변경됐다고 공시.△제우스(079370)= JW중외제약과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세진전자(080440)= 2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 1억582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우수AMS(066590)= 100만667주(지분 6.25%)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공시.△웰메이드(036260)예당= 7억5000만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28일 공시.△아바코(083930)=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6억2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동부건설(005960)= 한국수자원공사가 내린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2014년 8월 29일~2016년 8월 28일)이 대전지방법원의 판결 선고일까지 효력 정지됐다고 공시. △한라IMS(092460)= 10만9799주(지분 1.21%)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공시.△네오피델리티(101400)= 주식양수도계약 이행 완료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덕수 외 4인에서 ㈜티알에스 외 2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부광약품(003000)=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다고 공시.△삼화페인트(000390)=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34억 9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고 공시.△피엘에이(082390)=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국의 A사와 당사가 보유한 MGK의 광구 지분 매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유진로봇(056080)= 1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웅진홀딩스(016880)= 전현직 임원의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공시.△쌍방울(102280)=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재식 현 법부법인 강남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현대산업(012630)개발= 한국수자원공사가 내린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2016년 8월28일까지)이 법원의 판결선고일까지 효력 정지됐다고 공시.△드래곤플라이(030350)= 올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모다정보통신(149940)= 1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이 시가하락에 따라 기존 7269원에서 6316원으로 조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계룡건설(013580)산업= 이시구 회장의 사임으로 이승찬(39)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뉴인텍, 하우징 내장형 커패시터 관련 특허 2건 취득
2014.08.29 I 신하영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뉴인텍(012340)= 하우징 내장형 커패시터와 하우징 내장형 자동차 인버터용 저 인덕턴스 커패시터 관련 특허권 2건을 취득했다고 공시.△인터파크(035080)=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47’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512 삼성동빌딩’으로 변경한다고 공시.△아바텍(149950)=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비에스이(045970)홀딩스=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1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혜인(003010)=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주인수권(워런트)을 직접 매입해 소각했다고 공시.△디지텍시스템(091690)=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 △데코네티션(017680)=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랜드월드 외 1인에서 제이피어드바이저로 변경됐다고 공시.△제우스(079370)= JW중외제약과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세진전자(080440)= 2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 1억582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우수AMS(066590)= 100만667주(지분 6.25%)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공시.△웰메이드(036260)예당= 7억5000만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28일 공시.△아바코(083930)=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6억2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동부건설(005960)= 한국수자원공사가 내린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2014년 8월 29일~2016년 8월 28일)이 대전지방법원의 판결 선고일까지 효력 정지됐다고 공시. △한라IMS(092460)= 10만9799주(지분 1.21%)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공시.△네오피델리티(101400)= 주식양수도계약 이행 완료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덕수 외 4인에서 ㈜티알에스 외 2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부광약품(003000)=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다고 공시.△삼화페인트(000390)=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34억 9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고 공시.△피엘에이(082390)=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국의 A사와 당사가 보유한 MGK의 광구 지분 매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유진로봇(056080)= 1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웅진홀딩스(016880)= 전현직 임원의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공시.△쌍방울(102280)=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재식 현 법부법인 강남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현대산업(012630)개발= 한국수자원공사가 내린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2016년 8월28일까지)이 법원의 판결선고일까지 효력 정지됐다고 공시.△드래곤플라이(030350)= 올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모다정보통신(149940)= 1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이 시가하락에 따라 기존 7269원에서 6316원으로 조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계룡건설(013580)산업= 이시구 회장의 사임으로 이승찬(39)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뉴인텍, 하우징 내장형 커패시터 관련 특허 2건 취득
2014.08.28 I 신하영 기자
성동조선해양, 신입사원 부서 배치.."멘토링 등 지속 지원"
  • 성동조선해양, 신입사원 부서 배치.."멘토링 등 지속 지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성동조선해양 신입사원들이 지난 2주간 입문교육을 받고 22일 실무부서에 배치됐다고 성동조선해양이 23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6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인성면접, 영어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채용 과정을 거쳐 50여명의 신입사원들을 선발했으며 최근 2주간 직무 수행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2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진행했다.이상갑 성동조선해양 인재개발과 차장은 “신입사원들에게는 어떻게 직장 내에서 관계를 시작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며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균형 있게 자기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입문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사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교육 외에도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전문 사외강사의 특강이 포함된 1박 2일 외부교육, 신입사원 체육대회, UCC영상 제작 발표회 등의 특별한 활동들이 포함됐다”며 “이후에도 멘토링 프로그램, 정기 간담회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성동조선해양 신입사원들이 각오를 다지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 제공.▶ 관련기사 ◀☞ STX조선·성동조선 합병 추진☞ 성동조선 구원투수로 정광석 대표 '등판'..'현장전문가'☞ 성동조선, 원유운반선 4척 수주☞ 무보, 성동조선 반대매수청구권 철회..출자전환 참여키로☞ 성동조선 재실사 마무리…출자전환 '청신호'☞ 성동조선, 삼일회계법인 재실사 착수..27일 데드라인☞ 성동조선 채권단, 실사회계법인 재선정…온도차 '여전'☞ 성동조선, 출자전환에 진전☞ 무보, 성동조선 반대매수권 철회 가능성 높아져☞ [기자수첩]불안한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2014.08.23 I 성문재 기자
9월 전국 1만6016가구 입주
  • 9월 전국 1만6016가구 입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른 추석을 앞둔 9월에는 늘어난 입주물량으로 인해 수도권 거주자들은 집을 구하기 비교적 쉬워질 전망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과 임대 포함, 도시형 생활주택 제외)는 총 25개 단지 1만 601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8월(2만 5902가구)보다 61.7%(9886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5460가구 △경기 1387가구 △인천 2782가구 △광역시 427가구 △지방 중소도시 5960가구다. 수도권은 8월 물량보다 1279가구가 늘어난 962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서울, 도심 대단지 주목서울에서는 도심에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전달보다 입주물량이 17.9%(980가구) 증가한다. 삼성물산(000830)과 대우건설(047040)이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9월 말부터 집들이에 들어간다.8~30층 51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의 대단지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고, 시청방면은 물론 마포대교와 강변북로를 통해 여의도 방면 등으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매매와 전셋값은 △전용면적 59㎡ 매매 5억~5억 5000만원, 전세 3억 5000만~4억원 △전용면적 84㎡ 매매 6억~7억원, 전세 4억 2000만~4억 8000만원선이다.성동구 행당동에서는 155-1번지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서울숲더샵이 9월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38~42층 3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495가구의 규모로 이중 85㎡초과 중대형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왕십리 역세권이며 걸어서 5분 이내에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이 있다. 성수대교,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남과 도심방면 이동도 편리하다.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4억~4억 8000만원선이고 전용면적 101㎡ 전셋값은 6억~6억 5000만원선이다. ◇인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2곳 입주인천에서는 입주단지가 1곳뿐이던 8월에 비해 브랜드 건설사 위주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부평구 부평동 38-166번지 일대에서는 래미안 부평이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12~33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의 대단지다.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많아 학군이 우수하고 롯데백화점(부평점), 부평 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전용면적 59㎡ 전셋값은 2억 3000만~2억 4000만원선이고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2억 6000만~3억원선이다. 9월 12일부터는 연수구 송도동 17-3번지 송도더샵그린워크1차와 2차가 입주한다. △1차 24~33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736가구 △2차 23~32층 6개동 전용면적 78~124㎡ 등 총 665가구로 1·2차 합쳐 총 1401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해 인천 도심으로 이동하기가 좋다. 인천대교고속도로를 타면 인천국제공항을 가기 쉽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셋값은 2억 2000만~2억 9000만원선이다.◇충남, 실수요자 선호하는 중소형단지 입주충남 아산시 용화동 1395번지 아산 용화 엘크루가 9월 1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9~26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11가구의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단지다. 전용면적 59㎡ 전셋값은 1억~1억 5000만원, 전용면적 73㎡ 전셋값은 1억 6000만~1억 7000만원선이다. 22일부터는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RH-6블록 더 루벤스가 입주한다. 26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15가구이며 내포신도시 개발로 인프라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2억 2000만~2억 3000만원선이며, 전셋값은 9500만~1억원선이다.▶ 관련기사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에 7억원·김신 사장에 15억8100만원 지급☞[특징주]이건희 회장 입원 3개월..일부 삼성주 급등
2014.08.18 I 신상건 기자
웨딩드레스 트렌드, ‘W웨딩페어 웨딩박람회’서 엿본다
  • 웨딩드레스 트렌드, ‘W웨딩페어 웨딩박람회’서 엿본다
  • [e-비즈니스팀] 국내 최고의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가 지난 7월 성황리에 마친 웨딩드레스 쇼에 이어 제2회 ‘W웨딩페어 웨딩박람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W웨딩페어 웨딩박람회’는 오는 16일 삼성동 The Laville 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오후 1시부터 리셉션을 시작으로 여러 부스에서 웨딩 패키지, 혼수, 예물, 허니문, 스튜디오 등의 결혼 상담이 진행되고, 오후 7시부터 웨딩드레스쇼가 펼쳐질 예정이다.웨딩앤이 주최하는 웨딩박람회는 결혼 준비의 모든 것을 전문 웨딩 플래너로부터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이번 가을 시즌과 2015년 봄 시즌 유행할 웨딩드레스 및 헤어, 메이크업, 예물, 정장, 한복 등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예비신랑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이번 웨딩페어 웨딩박람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웨딩드레스쇼를 관람한 참관객들에게 MAC의 신상품 립스틱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단 1명에게 샤넬 정품 장지갑을 선물한다. 참관객 중 2명을 추첨해, GIA3부 다이아몬드를 주는 행운 이벤트도 준비됐다.또 하나의 이벤트인 현장 추첨 행사에서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1명, 핸리청소기 2명, 쿠쿠 압력밥솥 등 혼수에 도움이 될만한 의미 있는 선물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웨딩상품을 계약한 사람들에게는 테디베어 인형과 웨딩체크리스트를 증정하며, 포토월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엔제리너스 커피쿠폰을 선물한다.  3군데 이상 계약을 한 고객에게는 CK샤워가운도 제공할 예정이다.W웨딩페어 웨딩박람회 관계자는 “7월 첫 번째 웨딩드레스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결혼준비로 분주한 예비부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제2회 W웨딩페어 웨딩박람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업게 최고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내실있는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웨딩앤아이엔씨가 준비한 W웨딩페어 웨딩박람회 무료 참가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wwedding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 3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커플들이 이용한 웨딩전문기업 웨딩앤은 국내외 수준 높은 웨딩 관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웨딩컨설팅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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