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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키워드…입주 5년 미만·중소형·역세권·대단지 골라라
  • 내집 마련 키워드…입주 5년 미만·중소형·역세권·대단지 골라라
  • [이데일리 성선화 박종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살이하는 40세 직장인 김씨는 요즘 근심이 크다. 전세금이 집값의 70%를 넘어섰지만, 가격이 내릴 기미가 없어서다. 내 집 마련을 여태껏 미뤄왔지만 “전세금을 더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성화에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마침 바닥을 친 금리를 발판 삼아 전세금에 은행 대출을 보태 집을 사려 해도 당장 걱정이 앞선다. 집값이 언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성북구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80.1%를 기록해 서울 25개 구 중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그렇다고 지금 집을 사자니 내년에 집값이 더 내려갈까 걱정스럽고, 안 사고 버티자니 치솟는 전세가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전문가의 해법을 들어봤다. 이들은 “전세난은 내년에 더 심화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하락세는 2018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재건축·전세난 등으로 주택 가격 더 오를 것현장 전문가들은 전세난과 재건축으로 인한 집값 대세 상승은 앞으로 1~2년 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올해 40%가 줄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더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공급 부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대표 변호사는 “오는 2017년까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이 3년 유예되면서 재건축 조합들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졌다”며 “앞으로 2년 내 관리처분까지 받아야 하므로 재건축 멸실(철거 등으로 건물이 사라지는 것) 물량은 현재로썬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특히 전세난이 본격화하는 것은 내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 저자는 “내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전세로 더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서울 시내는 금융위기 때도 역전세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공급 때문에 시장을 밀어 올리는 ‘대세 상승장’은 이제 절반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정 변호사는 “올 초 무릎 정도 상승했다면 불과 6개월 만에 허리까지 올라왔다”며 “정점에 이르기까지 상승하려면 앞으로 1~2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 집 마련 지금도 늦지 않아따라서 내 집 마련 시기도 늦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유라 저자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1년 사이에 수천만 원씩 안 오른 데가 없을 정도”라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10년째 경매 현장에서 투자하고 있는 신정헌 에누리 하우스 대표도 실수요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실수요자라면 지금 사도 된다”며 “지금 전셋값과 월세 비용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몇 년 지나서 판단하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치솟는 전세난에 떠밀려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실수요자 4대 키워드 살펴야“①입주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②전용면적 60~85㎡ 소형 주택. ③지하철역이 단지에서 500m 거리 이내인 역세권이면서 ④단지 규모가 500가구 이상이면 ‘금상첨화’다.”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요즘 인기 있는 집의 조건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빚을 내 집을 샀다가 가격이 내려갈까 고민인 실수요자라면 집값 하방 압력을 덜 받는 주택을 찾아야 한다”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 신규 입주한 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탄탄해 경기 변동에도 가격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 1~5년 차 서울 아파트값(재건축 추진 단지 제외)은 2.85% 올랐다. 입주 6~10년 차(2.27%), 10년 초과 아파트(1.37%)보다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집값이 대세 하락했던 2013년에도 입주 5년 이내인 아파트는 1.63% 내리는 데 그쳐, 서울 평균(-2.32%)보다 낙폭이 작았다. 소형 아파트값 강세는 이보다 뚜렷하다. 서울 시내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아파트값은 지난해 2.84% 오르며 상승 전환해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4.83%가 뛰었다. 85㎡ 초과 아파트가 작년 0.5%, 올해 1.56% 소폭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114가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 철도역사에서 500m 이내에 있는 경기도 소재 역세권 아파트값은 평균 3억 1969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266만원 올랐다. 하지만 비역세권 아파트는 같은 기간 157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5억…적정 대출은 집값의 30%내 자산과 소득 수준에 맞는 동네도 찾아보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보통 은행 대출금이 주택 매매 대금의 30%, 본인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이 20~30%를 넘어가면 무리한 소비”라고 말했다. 3억원짜리 집을 살 때 9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으면 가계에 미치는 자금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835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4억 8556만원)보다 2279만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권역별 가격 차는 크다. 강북 14개 구가 3억 9458만원, 강남 11개 구가 6억 382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자산가와 투자 수요가 몰리는 소위 1군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용산구다. 3.3㎡(전용면적 기준)당 평균 아파트값은 강남구가 3712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어 서초구(3272만원), 용산구(2715만원), 송파구(2465만원) 순이다. 방 3개 딸린 84㎡ 아파트를 사려면 강남구의 경우 9억 5400만원은 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광진·양천·중·강동·마포·종로·성동구 등 7개 구는 3.3㎡당 평균가격이 2000만원 선이다. 주로 중산층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광진구가 3.3㎡당 평균 2133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다. 양천구(2097만원), 중구(2076만원), 강동구(2048만원), 마포구(2036만원), 종로구(2010만원), 성동구(2004만원) 등이 뒤를 잇는다. 84㎡ 아파트값이 최소 5억원 정도다. 양천구 목동과 강동구 고덕·둔촌주공 재건축 등 학군·개발 호재에 힘입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혼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서·성북·구로·노원구 등 나머지 15개 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000만원을 밑돈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도 최고 78%에 이를 만큼 높은 편이다. 집값이 다른 곳보다 덜 오르고 전세만 고공행진 했기 때문인데,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설 때의 부담도 그만큼 크지 않다. 김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은행 대출 방식이 바뀌고 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변동성이 적은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공유형 모기지 등 정책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5.08.28 I 박종오 기자
  • 환율 효과에 기지개 켠 현대차 3인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환율 효과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현대차(005380) 3인방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25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일대비 3.51%, 5000원 오른 14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15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현대차 주가가 장중 15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약 20여일만이다. 기아차(000270) 역시 4.85%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80% 상승했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00원을 터치하면서 3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는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199.0원이었다. 이날은 남북회담 합의로 환율 역시 다소 안정세를 찾으며 3.7원 내려간 1195.3원으로 마감했다.하지만 이날 오전 원·엔 환율이 10개월여만에 장중 1000원을 돌파하면서 대표적인 수혜주인 자동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매수 상위 창구에 CS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자리하고 있어 외국계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지난해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매입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지난 7월20일에는 장중 12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세와 사상 첫 중간배당 시행 등 주주환원책 강화까지 이어지면서 상승세에 시동을 걸기 시작해 이날 15만원대까지 회복했다.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때문에 원화 약세인데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도 원화 경쟁력이 생기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흘러가다 남북회담 결과로 강세 전환했음에도 원·엔 환율이 1000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 시장이 점수를 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육박하면서 대표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기아차는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영업이익이 2.6% 증가하는 대표적 수혜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옛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에 현대차가 불참을 선언한 것도 리스크 해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이번 입찰에 참여하면 보유 주식을 던질 것이라는 외국인이 많았다”며 “이에 불참하면서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귀띔했다.여기에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일정 부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형 아반떼에 대한 기대가 높고 9월 중국과 유럽에서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중국시장 부진은 여전히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중국시장 누적 점유율은 9.2%로 지난 4월 10%보다 줄었다. 판매량 역시 지난 3월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쳐 16만1553대에서 지난달 8만4168대로 절반 가량 쪼그라들었다.고 연구원은 “여전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의 구매력 약화라는 부정적 요인이 존재하고 있기는 하다”며 “하지만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부정적 요인을 압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단종모델 고객에게 신차 시승… 드라이빙 클래스 개최☞정몽구 회장, 궈수칭 中 산둥성장 면담☞[특징주]환율 수혜에 자동차株 급등…현대차·기아차 6%대 상승
2015.08.25 I 안혜신 기자
'빅5' 재진입 GS건설…올해 매출 10조원 목표
  • [IR클럽]'빅5' 재진입 GS건설…올해 매출 10조원 목표
  •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 중인 GS건설이 최근 들어서도 국내 주택시장 호조세와 우수한 해외 공사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이 이집트에 첫 진출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끝낸 총 3억 5000만 달러(4조 1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인 ‘이집트 ELAB’ 공장 전경.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 ‘2015 시공능력평가’에서 GS건설(006360)은 주택 사업 호조에 힘입어 ‘5대 건설사’ 지위를 되찾았다. 2013년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입으며 6위로 밀려난 지 2년 만이다. 한 차례 큰 시련을 겪은 이후 GS건설은 시장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둔 경영을 통해 내실을 착실히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GS건설은 올해 매출 10조 1000억원, 신규 수주 11조 8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주택사업 부문과 해외 정유·석유화학 부문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탄탄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주택시장 상승세 발맞춰 자체 사업 늘리며 공격 경영GS건설은 ‘자이’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올해 전국에 약 3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시장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과거 3년간 평균 공급량의 세 배 이상을 쏟아낸 지난해(11개 단지, 1만 4232가구)보다도 80% 가까이 물량을 늘린 것이다. 이미 지난 7월까지 5조원이 넘는 시공권을 확보하고 전국에서 12개 단지를 선보여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상태다. 특히 서울·수도권과 부산 등에 공급한 인천 ‘청라 파크 자이 더테라스’(2월)와 경기 하남 ‘미사강변 리버뷰 자이’(3월), 서울 성동구 ‘신금호 파크 자이’(4월), ‘왕십리 자이’(6월), 부산 ‘해운대 자이2차’(6월) 등은 뜨거운 청약 경쟁 속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광교 파크 자이 더테라스’와 ‘광명역 파크자이 2차’ 등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사업 방식도 도급형에서 자체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3월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자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주택 자체사업팀’을 신설했다. 민간 택지 부지 매입 업무 전담팀이다.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사업을 육성해 주택 분야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주택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반기 신규 분양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사업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해외에선 시장 다변화 및 사업 영역 확대해외시장에서는 풍부한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유·석유화학 부문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GS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비롯해 쿠웨이트 ‘크린 퓨얼 정유공장’, 아랍에미리트(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 시설’,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수주 단계부터 저가 수주를 배제하고 수익성이 담보된 우량 프로젝트만을 선별한 결과다. 특히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는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60억 4000만 달러·7조 1300억원)였지만 GS건설 등 국내 업체 4곳이 협력해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있었다.중동 위주 수주에서 벗어난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초 베네수엘라에서 26억 달러(3조 7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EPC부문에서 GS건설이 남미에 첫 진출한 사례로 지난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 프로젝트 총괄 관리(PMC) 용역 수주에 이은 성과다.지난 6월에는 국내·외에서 각각 플랜트와 인프라 프로젝트 2건(6676억원 규모)을 수주하기도 했다. GS건설은 국내에서 따낸 울산 대한유화 원 프로젝트를 수주 기반 확대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육청이 발주한 T3008프로젝트는 현지에서 GS건설이 인프라 부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앞으로 GS건설은 해외 수주 시장을 중동·동남아 중심에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주력인 EPC뿐만 아니라 PMC사업 수행 역량도 키워나가겠다”며 “국내 주택·건축 부문과 해외 정유·석유화학·토목 등 주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2010년 이후 GS건설 연 매출 추이. 올해는 예상치. [자료=GS건설·단위=억원]▶ 관련기사 ◀☞ [IR클럽]김태진 GS건설 CFO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 가시화"☞ [IR클럽]GS건설, 저소득층 청소년 공부방 조성 사업 전개
2015.08.25 I 양희동 기자
  • [데스크칼럼]현대차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 [조영훈 산업부장 겸 부국장] 현대차는 증권시장에서 잊혀진 주식처럼 보인다. 2012년 5월31일 27만2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3년여만인 지난 7월31일에는 12만3000원으로 추락했다.그렇다면 현대차는 이대로 잊혀질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차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보면 상승 5파동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주가의 발목을 잡은 최대 모멘텀은 지난해 9월 현대차가 ‘삼성동 한전부지’를 낙찰받으면서 시작됐다. 증권가의 비판론이 봇물터지면서 외국인은 매물을 쏟아냈고, 연이은 그리스 사태와 미국발 금리인상 경계론,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권의 경기둔화와 맞물려 현대차는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현대차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가 단순히 중국의 ‘위안화 절하’ 효과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은 아니다. 만약 위안화가 변수라면 기술적인 반등을 겨냥한 투자에 그칠 것이다. 오히려 현대차의 펀더멘털이 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지난해 기준 52계 계열사를 거느린 현대차그룹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80조원. 글로벌 생산 5위를 기록하면서 발생한 매출은 241조원에 당기순이익은 16조8329억원. 고가매입 논란을 일으킨 삼성동 부지 매입가격은 10조5500억원 수준. 총자산에서 이번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 지난해 순이익 대비 62.6%로 8개월치 순이익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이 오너의 철학에 따라 과도한 부동산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는 오히려 ‘자산 구조 다변화’로 읽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에 이어 정의선 부회장으로 경영 승계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부분도 있다. 안정적인 고정자산은 3세가 공격경영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미래를 위한 ‘보험’이 될 수 있는 자산이란 얘기다.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사실 이공계 석·박사들이 연봉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근무환경이다. 서울에서 출근하려면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남양연구소에 글로벌 인재들이 모이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2022년 삼성동 사옥이 완공되면 기존 양재동 사옥이 R&D센터로 바뀌게 된다. 현대차에서 고질적이었던 우수인력 유출은 사라질 것이다. 유니온숍 제도에 따라 자동 노조원이 되는 상당수 연구원들이 승진과 성과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이미 출근을 시작해 BMW M버전과 같은 현대차 N라인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비어만 부사장의 활약도 눈여겨 봐야 한다. ‘아반테 N’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디젤’ 등 빅3 수입차와 경쟁할 수 있는 모델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으로 나오는 점도 향후 현대차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일관처리능력을 갖춘 현대제철의 부품 경량화와 현대모비스의 무인차 기술 등이 결합하면 기술 격차 해소는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고질적인 연비 문제 개선이 다음 번 모멘텀인 셈이다.현대차가 글로벌 수익성 악화에도 중국 및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향후 성장시장에서 점유율 높이기에 나서고 있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글로벌 여건이 조금만 개선된다면 현대차의 실적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이같은 모멘텀을 무력화할 수 있는 노사문제에서는 해법이 나와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 성장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 타결 여부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2015.08.12 I 조영훈 기자
  • 은행들 조선사 돈줄 죄나
  • [이데일리 최정희 정다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분기(7~9월)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제표를 보고 결심했다. 대우조선에 투입된 RG(선수금환급보증)한도를 20억 달러에서 2016년까지 10억 달러로 줄이기로 했다.마침 올해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부분이 있어 RG한도를 5억 달러가량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6월말 대우조선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자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RG한도를 줄이지 말라고 협조 공문을 보냈다. 그 뒤로는 RG한도에 손을 댈 수 없었다. 성동조선해양 등 올 상반기에만 5개 조선사가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올해 연간 총 5조60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조선업체 부실 징후에 대해 시중은행의 꼬리 자르기가 재현되는 모습이다.이를 두고 금융당국·산은과 신경전을 펼치는 시중은행은 ‘회수냐 만기연장이냐’를 두고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 ‘비 올 때 우산뺏냐’는 비판여론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한진중공업의 200억원 신용대출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일부 상환하거나 담보를 잡고 금리를 올리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며 “다른 은행들도 롤오버(만기연장)방식이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중은행들은 조선사에 대한 대출만기 논의는 일반적인 여신 심사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당 조선사와 주채권 은행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대우조선의 채권단 관계자는 “조선업이 호황일 때는 너도나도 돈을 빌리라고 하다가 안 좋아지니까 대출을 회수해간다는 것은 은행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역시 채권단이 무작위로 기업을 지원하거나 대출을 회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현재 끼어들기 어렵다”며 “은행과 기업이 서로 조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속에서 만기를 연장해가며 버텼던 조선사 등 한계기업들이 미국의 금리인상 등 외부변수에 의해 벼랑에 내몰릴 수 있어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반박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이자보상비율 3년 연속 100미만 기업)은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법인 2만5452개 중 지난해 말 15.2%(3295개)를 차지하고 있다.5대 조선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 대우조선해양)의 은행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도 지난달 20일 현재 62조2982억원에 달한다. 익스포저란 은행이 기업에 제공한 대출금, 유가증권 및 지급보증 등으로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회수가 불가능해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조선업이 어려우니까 은행에선 그 부분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며 “은행에 대한 여론이 나빠질 수 있어 그 부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2015.08.12 I 최정희 기자
6조원 적자 예상 조선3사..시중은행들 고삐죄나
  • 6조원 적자 예상 조선3사..시중은행들 고삐죄나
  • [이데일리 최정희 정다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분기(7~9월)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제표를 보고 `안 되겠다` 싶었다. 대우조선에 투입된 RG(선수금환급보증)한도를 20억달러에서 2016년까지 10억달러로 줄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때마침 올해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부분이 있어 RG한도를 5억달러 가량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6월말 대우조선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에 대한 RG한도를 줄이지 말라는 공문이 떨어졌다. 그 뒤로는 RG한도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대우조선(042660)이 수 조원대 손실을 볼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던 7월 중순.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대출 회수를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산은이 책임지고 대우조선에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했음에도 시중은행들은 잘 믿지 못했다. 산은이 한 번 더 당부하고 나서야 대우조선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칼날이 무뎌졌다. 오랜 경기불황 속에 미국 셰일가스 개발과 예상치 못했던 국제유가의 하락, 세계 최초로 블루오션을 개척한다고 믿었던 해양플랜트 사업의 좌초 위기 등으로 조선업이 몸살을 앓으면서 시중은행들도 고민이 빠졌다. 저금리에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건전성 관리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조선사에 대출을 회수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내리고 싶지만 ‘비 오는 데 우산 뺏는’것처럼 비칠까 속앓이를 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 등 올 상반기에만 5개 조선사가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올해 연간 총 5조60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은행으로선 조선사에 대한 관리가 시급해진 모습이다. 국민은행은 이달말 만기가 돌아오는 한진중공업의 200억원 신용대출을 놓고 조율중에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일부 상환하거나 담보를 잡거나 금리를 올리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며 “다른 은행들도 만기가 돌아올 텐데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 등이 갖고 있는 5대 조선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 대우조선해양) 익스포져(위험노출액) 규모는 62조2982억원(7월 20일 현재)에 달한다. 은행으로선 대출 만기를 연장하더라도 금리 인상이나 일부 대출금 상환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싶지만,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조선업황이 어려우니까 은행에선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은행에 대한 여론이 나빠질 수 있어 그 부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시중은행들이 조선사에 고삐를 죄는 것에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대우조선의 채권단 관계자는 “조선업황이 호황일 때는 너도나도 돈을 빌리라고 하다가 안 좋아지니까 대출을 회수해간다는 것은 은행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밝혔다. 문제는 단순히 조선업에서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위기감이다.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속에서 만기를 연장해가며 버텼던 수많은 기업들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출 상환에 한계를 맞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이자보상비율 3년 연속 100미만 기업)은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법인 2만5452개 중 지난해말 15.2%(3295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경우 은행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KB금융그룹의 기업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지난해 4분기 0.37%를 보였으나 올 들어 계속 반등하다 올 2분기 0.63%를 기록했다. 신한은행도 기업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금액이 지난해 연간 2480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3950억원을 기록해 6개월만에 연간 대손비용을 뛰어넘었다. 한계기업이 늘어나면 은행들의 대손충당금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현재로선 직접 나서서 할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현재 끼어들기 어렵다”며 “은행과 기업이 서로 조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과거 조선업이 어려웠을 때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판단을 못하고 제3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부실 관리를 못했던 부분이 누적돼온 측면이 있다”며 “은행들이 자기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용어설명)=RG(선수금환급보증, Refund Guarantee) 선주에게 선수금을 받아 배를 만들던 조선사가 파산할 경우 금융사가 대신 선수금을 물어주는 상품.
2015.08.11 I 최정희 기자
월세 20% 올리는 단기임대
  • [재테크 인터뷰]월세 20% 올리는 단기임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생각해보면 그렇다. 회사 바로 옆에서 살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강남역에 삼성타운이 들어섰다고 인근에 삼성 직원들의 원룸 수요가 늘었을까. 삼성동에 현대차가 들어온다고 주변에 현대차 직원용 원룸이 잘 될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차피 전평 33㎡ 이하의 원룸 수요는 번듯한 대기업 직장인보다는 오히려 강남 주택가의 ‘작은 기업’ 직원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라고 해서 원룸 입지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만난 박승국(48·사진) 라이프테크 대표는 원룸 임대가 잘 되는 입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반드시 초 역세권이 좋다는 ‘맹신’에 반기를 든 것이다.박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13년 동안 원룸 임대 관리를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다른 지역도 아닌 강남 지역에서, 오피스텔이 아닌 다가구·다세대 주택만이다. 원룸 관리는 지역별 특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관리 중인 원룸의 90%는 단기 임대입니다. 시세는 4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현재 강남 지역의 원룸은 전·월세 보다 ‘단기 임대’가 더 많은 상황이다. 단기 임대란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높여 1년 미만의 짧은 기간 동안 거주하는 형태다. 일반적인 월세는 보증금을 높게 받고 계약 기간을 2년으로 하지만, 단기 임대는 계약 기간이 월 단위로 짧은 대신 보증금이 낮을 것이 특징이다. 단기 임대의 전·월세 추월 현상은 강남만의 특징이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단기 임대를 타깃으로 했다”며 “원룸 공급이 늘면서 실질적인 월세는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단기 임대를 주된 타깃으로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 원을 받는 원룸을 단기 임대로 돌리면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면서 한 달 월세 수입이 20만 원 껑충 뛴 것이다. 현재 분양 중인 강남 원룸의 시세는 전용 19.8㎡(6평)가 2억원 정도다. 주택담보대출로 1억원(연 3.5%)을 받을 경우, 일반 월세(1000/80) 수익률은 연 6.6%인 반면, 단기 임대 수익률 8.4%다. 일반 월세의 월세 순익은 600만 원이고, 단기 임대는 840만 원이다. 박 대표는 “월세는 단기 임대로 돌리면 평균 20% 정도 수익률이 높아진다”며 “관리비, 공실 등을 고려해도 조금 떨어지지만 그대로 월세보다는 낫다”고 설명했다. 단기 임대로 돌려 수익률이 20%나 치솟는다면 누구나 다 덤비지 않을까. 하지만 단기 임대는 일반인이 혼자 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무엇보다 관리가 되지 않는다. 1~2년에 한 번 하는 월세 계약은 한번 하고 잊어버리면 되지만, 단기 임대는 1년 내내 세입자가 바뀌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제대로 쉴 수가 없다. 특히 보증금이 낮아서 세입자가 월세를 안 내고 버틴다고 해도 손을 쓸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강남에서 단기 임대를 하려면 직접 관리하기보단 라이프테크와 같은 전문적인 관리 업체에 맡기는 게 낫다. 일반적인 월세 관리는 집주인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단기 임대는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집주인과 관리업체의 ‘원하는 바’가 딱 맞아떨어진다. 라이프테크가 현재 관리 중인 강남 지역 원룸은 1400여 개에 달한다. 박 대표에게 공실 없이 원룸 임대가 잘 되는 입지를 물었다. 그는 강남 파이낸스센터를 중심으로 대각선 방향의 원룸 단지 블록을 지목했다. 현재 관리 중인 원룸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박 대표는 “6월 이후 성수기에 접어든 이후 공실률은 2% 정도”라며 “강남의 단기 임대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2015.07.31 I 성선화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승진 <고위공무원>△법무부 보안정책단장 홍남식 △대전교도소장 김정선 △대구교도소장 김천수 △수원구치소장 오홍균 △성동구치소장 박병용 △인천구치소장 이경식 <부이사관(3급)>△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윤재흥 △전주교도소장 권민석 △의정부교도소장 최제영 <서기관(4급)>△법무부 분류심사과 최규철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김일환 △대구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김철민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이승철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정병환 △서울구치소 사회복귀과장 강도수 △대전교도소 사회복귀과장 홍순철 △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이동희 △대구교도소 총무과장 정재열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전용희 △광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정봉수 △안양교도소 총무과장 강군오 △성동구치소 사회복귀과장 서수원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박진열 △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장 강기천 ◇전보<고위공무원> △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학성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권기훈 △대구지방교정청장 유승만 △서울구치소장 최강주 △광주교도소장 장보익 △부산구치소장 신용해 △서울남부구치소장 유병철 <부이사관(3급)>△창원교도소장 정병헌 <서기관(4급)>△법무부 교정기획과장 김종욱 △법무부 직업훈련과장 우희경 △법무부 복지과장 김진구 △법무부 보안과장 김동현 △법무부 의료과장 이언담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유태오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정영진 △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박수연 △서울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이현철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임선하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정운선 △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노현태 △대구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윤종주 △대구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조광근 △대전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박광래 △대전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김응분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박병일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박삼재 △광주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최국진 △여주교도소장 구지서 △순천교도소장 김영준 △서울남부교도소장 김승만 △포항교도소장 문병일 △진주교도소장 강위복 △목포교도소장 강달성 △대구구치소장 한상호 △천안교도소장 정충훈 △춘천교도소장 박광식 △원주교도소장 박희수 △청주여자교도소장 이우용 △공주교도소장 하영훈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임형종 △충주구치소장 주점숙 △홍성교도소장 박광채 △통영구치소장 박민호 △해남교도소장 김춘오 △대전교도소 부소장 김재익 △대구교도소 부소장 김태수 △광주교도소 부소장 황인배 △수원구치소 부소장 박태원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백홍기 △성동구치소 부소장 임을화 △인천구치소 부소장 민현기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최찬희 △홍성교도소 서산지소장 류재인 ○한국가스공사 ◇전보 및 보임 △기획본부장 김점수 △영업본부장 박인환 △해외사업본부장 임종국 △생산본부장 고수석 △공급본부장 장진석 △기술본부장 양영명○현대중공업 ◇승진 <부사장>△한영석 △주영걸 <전무>△이윤식 △최정호 △배종천 △신현대 △하수 △김종욱 △강영석 △최규명 △이규식 △김종석 △윤중근 △조만규 △공기영 △김성락 △김대순 <상무>△김영헌 △박학준 △박정식 △여운학 △윤성일 △심화영 △안광헌 △김병주 △주원호 △송명준 ◇신규선임 <상무보>△김형관 △심왕보 △김영원 △강이성 △김명석 △민경태 △정병학 △서흥원 △전재황 △강정식 △김태진 △박진철 △이종원 △신학순 △전익태 △류창열 △이헌준 △김종길 △백선식 △최병한 △김영기 △양경신 △문원식 △허민수 △김판영 △이승원 △김동혁 △윤영철 △임영호 △이시국○현대미포조선 ◇승진 <전무>△문우진 ◇신규선임 <상무보>△김송학 △고진영 △홍승헌 △제성운○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전무>△이상균 ◇신규선임 <상무보>△전영수 △조병식 △김환규○LIG투자증권 ◇전보 <부서장>△IT운영팀장 한창도 △IT기획팀장 김남수 ○덕성여대 △홍보전략실장 김승민 △부속유치원장 신동주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헌 △공과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김용수 △공과대학 1학장 조용식 △공과대학 2학장 조성호 △공과대학 3학장 김영도 △공과대학 4학장 한석영 △생활과학대학장 남경숙 △학생처장 유규창 △산학협력단 2부단장 엄구호 △양성평등센터장 탁선미 △문화산업대학원장 겸 국제문화대학장 이상호 △과학기술대학장 강용한 △언론정보대학장 한상필 △창의융합교육원장 이재복 △국제부처장 최인영 △서울병원장 이광현 △구리병원장 김재민 △국제병원장 윤호주 △서울병원 부원장 김근호 △구리병원 부원장 박훤겸 △서울병원 기획관리실장 이오영 △구리병원 기획관리실장 한동수○한신대 ◇전보 △부총장 겸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정기현 △교목실장 김남석 △기획처장 최영호 △학생처장 겸 학생상담센터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오동식 △사무처장 겸 생활관장(오산), 체육관장 최창원 △입학홍보처장 겸 평생학습중심사업단장, 평생교육원장(오산) 김상욱 △교육대학원장 겸 중등교육연수원장, 한신대임상심리연구센터장 오현숙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오창호 △신학대학장 류장현 △인문대학장 겸 국제교류원장 김용표 △사회과학대학장 강남훈 △휴먼서비스대학장 서연태 △글로벌협력대학장 겸 아노덴평생인재대학장 장용식 △IT대학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나근식 △정조교양대학장 김종엽 △중앙도서관장 겸 출판부장 이일영 △산학협력단장 김흥기 △국제교류협력실장 이영미 △학보사·방송국주간 김순진 △박물관장 이남규 △신학대학원교학부장 전 철 △장공도서관장 겸 평생교육원장(서울) 연규홍 △생활관장(서울) 겸 교역지도실장 김윤규 △취업지원센터장 겸 평화와공공성센터장 전병유 △공학교육혁신센터PD 이형우 △지역발전센터장 송주명 △지역발전센터부소장 김준혁 △독어독문학과장 전춘명 △철학과장 김대오 △중국어문화학부장 류기수 △국제관계학부장 백준기 △사회복지학과장 김예랑 △재활학과장 이경숙 △중국학과장 유세종 △수리금융학과장 양춘우 △컴퓨터공학부장 김대수 △대학원장 겸 학술원장 윤상철 △정신분석대학원장 오현숙
2015.07.30 I 이지현 기자
월세 20% 올리는 원룸 단기임대
  • [재테크 인터뷰]월세 20% 올리는 원룸 단기임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생각해보면 그렇다. 회사 바로 옆에서 살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강남역에 삼성타운이 들어섰다고 인근에 삼성 직원들의 원룸 수요가 늘었을까. 삼성동에 현대차가 들어온다고 주변에 현대차 직원용 원룸이 잘 될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차피 전평 33㎡ 이하의 원룸 수요는 번듯한 대기업 직장인보다는 오히려 강남 주택가의 ‘작은 기업’ 직원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라고 해서 원룸 입지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만난 박승국(48·사진) 라이프테크 대표는 원룸 임대가 잘 되는 입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반드시 초 역세권이 좋다는 ‘맹신’에 반기를 든 것이다.박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13년 동안 원룸 임대 관리를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다른 지역도 아닌 강남 지역에서, 오피스텔이 아닌 다가구·다세대 주택만이다. 원룸 관리는 지역별 특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관리 중인 원룸의 90%는 단기 임대입니다. 시세는 4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현재 강남 지역의 원룸은 전·월세 보다 ‘단기 임대’가 더 많은 상황이다. 단기 임대란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높여 1년 미만의 짧은 기간 동안 거주하는 형태다. 일반적인 월세는 보증금을 높게 받고 계약 기간을 2년으로 하지만, 단기 임대는 계약 기간이 월 단위로 짧은 대신 보증금이 낮을 것이 특징이다. 단기 임대의 전·월세 추월 현상은 강남만의 특징이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단기 임대를 타깃으로 했다”며 “원룸 공급이 늘면서 실질적인 월세는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단기 임대를 주된 타깃으로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 원을 받는 원룸을 단기 임대로 돌리면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면서 한 달 월세 수입이 20만 원 껑충 뛴 것이다. 현재 분양 중인 강남 원룸의 시세는 전용 19.8㎡(6평)가 2억원 정도다. 주택담보대출로 1억원(연 3.5%)을 받을 경우, 일반 월세(1000/80) 수익률은 연 6.6%인 반면, 단기 임대 수익률 8.4%다. 일반 월세의 월세 순익은 600만 원이고, 단기 임대는 840만 원이다. 박 대표는 “월세는 단기 임대로 돌리면 평균 20% 정도 수익률이 높아진다”며 “관리비, 공실 등을 고려해도 조금 떨어지지만 그대로 월세보다는 낫다”고 설명했다. 단기 임대로 돌려 수익률이 20%나 치솟는다면 누구나 다 덤비지 않을까. 하지만 단기 임대는 일반인이 혼자 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무엇보다 관리가 되지 않는다. 1~2년에 한 번 하는 월세 계약은 한번 하고 잊어버리면 되지만, 단기 임대는 1년 내내 세입자가 바뀌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제대로 쉴 수가 없다. 특히 보증금이 낮아서 세입자가 월세를 안 내고 버틴다고 해도 손을 쓸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강남에서 단기 임대를 하려면 직접 관리하기보단 라이프테크와 같은 전문적인 관리 업체에 맡기는 게 낫다. 일반적인 월세 관리는 집주인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단기 임대는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집주인과 관리업체의 ‘원하는 바’가 딱 맞아떨어진다. 라이프테크가 현재 관리 중인 강남 지역 원룸은 1400여 개에 달한다. 박 대표에게 공실 없이 원룸 임대가 잘 되는 입지를 물었다. 그는 강남 파이낸스센터를 중심으로 대각선 방향의 원룸 단지 블록을 지목했다. 현재 관리 중인 원룸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박 대표는 “6월 이후 성수기에 접어든 이후 공실률은 2% 정도”라며 “강남의 단기 임대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2015.07.29 I 성선화 기자
'바둑계 레전드 대결' 조훈현, 조치훈에 '시간승'
  • '바둑계 레전드 대결' 조훈현, 조치훈에 '시간승'
  • 한국과 일본 바둑계를 평정했던 조훈현(왼쪽) 9단과 조치훈 9단이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현대바둑 70주년 기념 특별대국을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62) 9단이 12년 만에 열린 반상대결에서 조치훈(59) 9단을 눌렀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특별대국에서 백을 잡은 조훈현 9단은 흑을 잡은 조치훈 9단을 상대로 154수만에 시간승을 거뒀다.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은 한국이 낳은 최고의 레전드 스타대결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국으로 꼽혔다. 이번 대국은 한국기원이 한국 현대바둑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마련한 특별행사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가 3회 제공됐으며 바둑TV와 인터넷 바둑사이트에서 생중계했다. 두 거장의 첫 맞대결은 조훈현 9단(당시 2단)이 일본에서 유학하던 1969년 제18기 일본 왕좌전 1차예선에서였다. 당시 대국의 승자는 조훈현 9단(당시 2단)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총 14차례 맞붙어 조훈현 9단이 9승5패(비공식 대국 포함)로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03년 10월 16일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이었다. 당시 조치훈 9단이 207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 바둑계를 석권한 바둑 영웅이다. 조훈현은 세계 최연소인 9세에 입단해 프로통산 160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최고의 기사다. 1980년대 초중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나 기록했다. 1980년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에는 11관왕에 올랐다. 특히 1989년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1회 응창기배에 초청을 받아 우승까지 일구며 바둑 변방국이었던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조치훈 역시 6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본바둑을 평정한 대한민국의 천재기사. 1980년에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바둑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1990년대 중후반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 ‘명인’ ‘본인방’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4차례나 차지한 바 있다.
2015.07.26 I 이윤정 기자
나눔이 시대착오적이라는 현수막.. 그 배경은?
  • [현장에서]나눔이 시대착오적이라는 현수막.. 그 배경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골고루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요즘 서울 강남 일대를 다니다 보면 묘한 글귀가 종종 눈에 띕니다. 주요 사거리마다 이런 글귀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나눔’은 예나 지금이나 미담 아닌가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나눔이 시대착오적일 건 또 뭔가요. 사연이 궁금해집니다.현수막 전체 내용은 이렇습니다. ‘서울시는 골고루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인 영동대로 세계화 개발을 막지 말라.’ 강남구 범구민 비상대책위원회가 내건 현수막입니다.그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의 공공기여금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부지를 샀습니다. 또 신사옥 개발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시 측에 1조7000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사용처입니다. 액수가 큰 탓인지 너도나도 관심입니다.현대차그룹과의 협상 주체이던 서울시는 시 소유인 잠실운동장 개선사업에 쓰기로 했습니다. 당사자 격인 강남구는 한전부지 주변 영동대로에 들어설 교통 인프라 통합 개발을 위해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남구를 뺀 나머지 자치구 대부분은 강남·북 지역균형 발전에 쓰자는 제안을 합니다. 법적 갈등으로까지 번질 조짐입니다.이 글을 올린 분들의 심경도 이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공기여금을 다른 지역에 사용하는 건 유례가 없습니다. 삼성동에 100여 층이 넘는 건물이 생기면 당장 교통난을 비롯한 각종 불편이 생깁니다. 그러나 정작 이들 당사자는 협상 테이블에도 못 가고 구 측의 몫을 받아내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심경은 이해하지만 글귀가 너무 공격적이란 건 아쉽습니다. 복지 정책이나 공공기여금 사용 방식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나눔’은 예나 지금이나 권장해야 할 미덕입니다. 시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 글귀를 본 아이들이 오해할까 걱정입니다.비대위도 이런 우려를 알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점잖고 세련되게 얘기했을 때 계속 무시를 당하니 우리도 계속 (공격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나누는 것만큼 ‘잘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거죠. 하루빨리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결론이 나기를 기대해봅니다.서울시 강남구 주요 사거리마다 내걸린 강남구 범구민 비상대책위원회의 현수막. 김형욱 기자
2015.07.26 I 김형욱 기자
B tv, 글로벌 합작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VOD 독점 서비스
  • B tv, 글로벌 합작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VOD 독점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이디버그SK브로드밴드(대표이사:이인찬 www.skbroadband.com)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합작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를 9월부터 B tv에서 독점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Miraculous Lady bug)는 지난 2012년 한국-프랑스-일본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애니메이션 콘텐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파트너사로 참여해 국내 IPTV 독점방송권 및 글로벌 영상배급권을 획득했다.한국은 삼지애니메이션, 프랑스는 자그툰(Zagtoon), 매소드 애니메이션(Method Animation), 일본은 도에이(Toei)가 제작사로 참가했다. 제작기간 3년, 제작 투자규모는 1,000만 달러 이상이며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는 9월 EBS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실시간 방영되며 10월부터 프랑스, 미국 등지로 방영지역이 확대된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9월부터 전세계 최초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평범한 소녀 마리네트가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구하는 레이디 버그로 변신하는 히어로 장르로 악당으로부터 파리를 지키는 모습을 3D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무당벌레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하면 레이디버그로 변신하게 되는데, 블랙캣(Black Cat)과의 로맨스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미디어사업단장은 “콘텐츠에서 차별성을 갖기 쉽지 않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꾸준히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투자해 온 SK브로드밴드가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를 독점으로 서비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여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5.07.22 I 김현아 기자
강남구 ‘한전부지 개발’에 태클..효과는 ‘글쎄’
  • 강남구 ‘한전부지 개발’에 태클..효과는 ‘글쎄’
  •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소 1조7000억원에 이르는 한전부지 개발이익 사용과 관련해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구가 서울시장에게 호소문을 발표하며 서울시를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압박 카드가 마땅치 않아 실제 효과를 발휘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한전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을 강남구에 우선적 사용권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공개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 두 장을 꺼내들었다. 첫 번째 카드는 한전부지 개발 착공을 위한 선결사항의 하나인 변전소 이전·신축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이다.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강남구에 한국전력 별관 지하에 있는 삼성변전소를 한전부지 개발용지 내 남동쪽 가장자리로 이전·증축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반려 당했다. 삼성변전소는 대치동·삼성동 일대 6035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한전부지 개발로 인해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증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 측은 본 공사 전 우선적으로 현재 3924㎡규모의 변전소를 5999㎡로 2075㎡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변전소 이전·증축을 마무리해 놔야 본 공사 추진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가권을 갖고 있는 강남구가 이를 무기로 서울시와 현대차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는 변전소 이전·신축 허가권을 갖고 있다”며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2자만의 협상으로는 실효적인 개발작업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참고해 강남구를 포함해 개발추진 협상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를 상대로 한 소송 카드도 다시 한번 꺼내들었다. 그는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고시를) 취소하지 않으면 강남구 주민이 무효 및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두가지 카드로 인해 서울시가 입장을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변전소 증축의 경우 본 공사 전 미리 해결해 놓으면 공사가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선결하지 않았다고 해서 공사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란 게 서울시 측의 주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변전소를 먼저 옮겨 놓지 않으면 공사 기간과 비용적인 부담이 더 늘어날 순 있지만 사업 자체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대차 측에서도 다른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소송건 역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강남구는 지난 5월 서울시의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원안가결’한 직후 구와 구민이 참여하는 소송단을 구성,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법리적 검토를 받은 결과, 구는 피해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원고 참여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고 소송에서 빠지기로 했다. 서울시는 구가 소송당사자에서 빠지면서 소송 추진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구가 이번 호소문에서 “강남구 주민이 무효 및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식으로 수위를 낮춰 얘기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으로 해석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강남구와 함께 대화 테이블에 앉아 개발 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인데 이를 거부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예정대로 구민들과 함께 소송을 제기해 법과 원칙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07.20 I 이승현 기자
'연금저축' 연말정산 유리‥'연금보험' 10년 내면 비과세
  • [진화하는 실버금융]'연금저축' 연말정산 유리‥'연금보험' 10년 내면 비과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자 금리 차익을 제대로 못 얻을 바에는 차라리 ‘세금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선 가장 주목해야 할 상품으로 ‘연금저축’을 꼽는다. 은행에선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에선 연금저축, 자산운용사에선 연금저축펀드란 이름으로 제각각 팔고 있지만, 통칭해 ‘연금저축’으로 불린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 한도로 세액 공제된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공제율이 16.5%, 초과는 13.2%가 적용된다. 연금저축은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가장 쉽고 많이 돌려받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올해부터 퇴직연금에 대해 300만원의 한도가 별도로 신설되면서 퇴직연금만으로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지자 퇴직연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연금저축만으로는 400만원까지만 세액 공제된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상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적립식IRP상품은 지난해 말 수탁 누적금액이 61억7000만원이었으나 올 6월말 162억96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계좌수도 같은 기간 1만1779개에서 9만6755개로 8배 이상 늘었다. 연금저축은 일정 소득이 없는 은퇴한 노년층에게도 절세상품으로 유용하다. 일반 금융상품은 이자소득세로 15.4%(지방소득세 포함)를 내야 하지만 연금저축으로 받으면 나이에 따라 3.3~5.5%(55세~70세 5.5%, 70~80세 4.4%, 80세 이후 3.3%)로 저율 과세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내면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국민연금 등과는 별도로 IRP나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사적연금에 대해선 연 1200만원 한도로 분리 과세된다. 만약 1200만원을 넘어서면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1인당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으로 분류돼 높은 세율(최대 38%)이 부과될 수 있다. 저축성 보험도 유용한 절세상품이다. 연간 2억원 한도로 일시에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월 적립식으로 5년 이상 내고 10년 이상 유지해도 해당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민혜정 우리은행 삼성동 지점 PB팀장은 “한꺼번에 돈을 낸 후 세제혜택을 받는 것보다 미리 저축성 보험에 가입해 5년 이상 납부하고 10년간 유지하는 것이 혜택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해 5000만원 한도로 비과세가 적용되는 저축상품은 노년층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세제혜택인데다 별도의 조건이 없어 가입하는 것이 좋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노년층은 1인당 투자금액 5000만원까지 분리 과세되는 하이일드 펀드를 노려볼 만하지만 리스크가 높아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헤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2015.07.16 I 김동욱 기자
  • 신아SB, 두번째 매각 시도…이달 31일 본입찰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상남도 통영에 있는 신아SB(옛 SLS조선)가 두번째 매각 시도에 나선다. 금융위기 이전 통영의 5대 조선소로 꼽혔을 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신아SB는 오는 31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지난달 30일에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조선 관련 1개 업체와 부동산 관련 1개 업체 등 총 2개의 업체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업체가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해당 업체의 자금 여력 부족으로 매각이 불발됐다.이에 따라 창원지방법원은 올해 매각 주관사를 삼일회계법인에서 삼정KPMG로 바꾸고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 중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신아SB는 4만톤에서 5만1000톤급의 프로덕트·케미칼 탱커를 주력으로 건조한다. 프로덕트·케미칼 탱커란 석유 화학 제품과 특수화학제품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박을 말한다. 신아SB는 또 중소 조선소 가운데 5만 톤급 선박을 2대 동시에 접안해서 마무리 공정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도장 전처리시설을 비롯해 대형 크레인, TP 등 많은 장비들이 있어 자체생산이나 하도급 등 다양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신아SB는 2008년 매출액 8362억원, 영업이익 1546억원, 당기순이익 989억원을 기록하며 성동조선해양 등과 함께 통영의 5대 조선소로 꼽혔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2009년말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을 신청했다. 결국 지난해 4월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신아SB의 매각가격은 12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다 운영자금과 세금 등 부가 비용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수 금액은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신아SB는 법정관리를 진행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기술력 등 무형 자산과 기계장치 등 유형자산은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신아SB는 지난해 21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최대주주는 한국무역보험공사로 지분 65.47%를 보유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이 불황인 점은 단점이지만 기술력 등 신아SB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만큼 좀 더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점쳤다.
2015.07.14 I 신상건 기자
  • 현대百 "면세점 영업익 12% 관광 인프라 지원"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면세점 합작법인 현대DF는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면세점 영업이익의 20% 중 12% 이상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현대DF 측은 영업이익의 12% 이상을 관광인프라 개발 지원에 쓰고 나머지는 관광분야 학술지원·장학사업(3% 이상)과 소외계층 지원(5% 이상)에 사용할 예정이다.우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대DF는 ‘강남 페스티벌’, ‘C페스티벌’ 등 강남구 내 지역축제를 적극 후원할 방침이다. 축제기간 중 외국인 대상 할인 행사를 열고, 통역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코리아 그랜드세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또 의료관광의 메카인 강남구의 국제화를 위해 의료관광 설명회를 지원하고 의료관광객의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료관광객이 면세점과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쇼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합작법인 주주사인 모두투어와 협업해 의료관광 패키지도 출시하기로 했다.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함과 동시에 컨벤션(MICE) 산업 활성화 지원, 지역축제 및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쇼핑인프라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지역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상인 발전기금을 만들어 지역상권의 개선함과 동시에 삼성동 주변에 안내 시설물을 만들고 관광 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면세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연 4회)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지역축제 지원 및 연계 쇼핑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전 부지 개발에 맞춰 해외 바이어 및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쇼핑과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5.07.06 I 임현영 기자
  • 국민銀, 희망퇴직 후 부점장급 인사 단행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달 시행된 희망퇴직 이후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점장급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인사 대상자는 총 135명이다. 희망퇴직자는 총 1122명으로 이들은 지난 달 18일부로 퇴직했다. 다음은 부점장급 인사 대상자들이다. ◇ 승진 <수석지점장>▲강북 김명열 ▲남대문 이형승 ▲소사 이호준 ▲신림남부 김창곤 ▲유성 양희대 ▲일산 이긍렬 ▲하당 유종택<수석센터장>▲둔산선사종합금융 홍재곤<부장>▲IT운영 장인영<부점장 대우>▲글로벌사업부 조사역 김종운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서영익 ▲소비자보호그룹 조사역 차대현<지점장>▲강남타운 현옥환 ▲경산공단 정병호 ▲고양동 이맹희 ▲공릉동 홍철기 ▲공주 류홍규 ▲공주신관 정용덕 ▲광교 천준연 ▲광명소하 박병권 ▲교하 박영수 ▲구갈 조후연 ▲구미인동 서인교 ▲구의남 정호현 ▲김포대곶 박근용 ▲남산동 정한준 ▲남원 한근우 ▲노량진중앙 박동업 ▲대곡동 백춘식 ▲대구유통단지 김용석 ▲대방로 홍원호 ▲대전중부 유천규 ▲도마동 김호일 ▲돈화문 윤경식 ▲동진주 서기주 ▲둔촌남 이규성 ▲목동예술인센터 임동규 ▲목포 한백 ▲문경 김종수 ▲반석동 김재구 ▲반포남 최혜령 ▲부송동 송철호 ▲부천내동 윤평용 ▲부천시청역 박종률 ▲산본북 장정훈 ▲삼전남 이임후 ▲상록수 장광배 ▲서대전 박종규 ▲서울대입구역 김호진 ▲서판교 김효종 ▲송파개롱역 김한곤 ▲수지성복 김은희 ▲신길동 강정인 ▲신영통 정장용 ▲신용두 반용욱 ▲신탄진 한승호 ▲심곡동 김성국 ▲아산배방 이진우 ▲안산단원 이경춘 ▲양주테크노 김재관 ▲여서동 정정균 ▲연산동 최종오 ▲연안부두 최남선 ▲영도 이철호 ▲영주 김석현 ▲옥동 황충규 ▲왜관 오기환 ▲이대입구 박상록 ▲인천삼산 이민황 ▲인천한화 서정희 ▲일산북 장민규 ▲일산장항동 김종식 ▲잠실남 김선삼 ▲잠원동 이창현 ▲장기동 이형찬 ▲장안북 류창남 ▲종로6가 장효승 ▲중곡서 김범렬 ▲진천역 이경훈 ▲춘천 안덕수 ▲춘천남 성수성 ▲평내동 김창영 ▲화성팔탄 강명모<센터장>▲대치PB 김형철<지점 개설준비위원장>▲대구국가산업단지 장석호 ▲동탄시범단지 강인구 ▲상암채널A 송준석 ▲세종아름동 신광철< WM지점장 (수석팀장) >▲명동영업부 현치주 ▲신중동역 오웅섭 ▲여의도영업부 박관수 ▲중계북 오종신 ▲평촌범계이길수 ◇이동<부장> ▲여신IT 노설균 ▲IT기획 김명원 ▲KB골든라이프지원 신종국<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김동섭<지점장>▲가좌동 박평길 ▲경산 박창록 ▲광명 임광택 ▲광복동 박영래 ▲구의동 이해룡 ▲당진 박명수 ▲도당동 이국형 ▲동경 금경화 ▲미아동 이정목 ▲방화동 이미선 ▲사당동 이근식 ▲서현동 이수택 ▲성동 김현수 ▲성산 전성일 ▲성정동 박용운 ▲송탄 남궁천 ▲숭의동 이용성 ▲시흥동 이효태 ▲신논현역 장동환 ▲안양동 김상연 ▲압구정역 강호석 ▲양주고읍 이건우 ▲연신내 노정호 ▲용종동 여창현 ▲용현남 김장수 ▲우장산역 이동현 ▲원주단구 송재종 ▲원주 조영식 ▲의왕 송석찬 ▲일산동 노명균 ▲작전동 이방형 ▲중화동 정성욱 ▲충무동 이경수 ▲태릉역 김두전 ▲태인동 김용연 ▲포일 홍기화 ▲화정역 박조호 ▲화정 이선우 <이상 135명>
2015.07.01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통합 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통합 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될 것”-삼성重 성동조선 품나-‘온실가스’ 외국 눈치보다 국내 기업 잡을라-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후끈’-포스코·SKT 등 5개사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종합-이데일리 Zoom 人 취임 1년 조희연 서울교육감-금감원 ‘증권사 매도리포트’ 활성화 나서△온실가스 감축 ‘역주행’ -재계 “경제 발목잡는 암덩어리 규제...배출권 재할당 해야” -철강·유화업계 “정부 목표달성 불가능”-해외서 온실가스 감축?...미봉책 비난△글로벌 스트리밍 대전-‘애플뮤직’ 월1만원에 음악 무제한...라인·구글도 긴장-“7조원 中스트리밍 시장 잡아라” -유통사-뮤지션 ‘로열티 싸움’△정치-親朴 사퇴압박에도 버티기...‘유승민 정국’ 장기화하나-‘朴의 침묵’-새정련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경제-안팎 모두 안팔리니..재고율 77개월來 최고-韓銀도 성장률 전망치 2% 대로?-30조 기업투자촉진 실상은 ‘기업대출’-롯데 순환출자 416개 1위△금융-앱으로 현금인출 ‘자물쇠’..스마트보안 활짝-여러 은행 자동이체계좌 한눈에 본다-대부업체 찾는 자영업자 늘었다△산업-제일모직·삼성물산 “플랜B없다” 합병 올인-한라그룹 미래전략실 신설-두산 ‘제로-ICT’ 매칭 나섰다-현대차 美NFL 공식 후원-日가솔린차 독일 디젤에 반격 시동-밀레 “韓VVIP 잡겠다”△산업-‘농업과 IOT의 만남’ 세종 창조혁신센터 문 열었다-카톡하다 궁금하면 ‘’ 버튼 꾹-CJ헬로모바일 “알뜰폰 당일 배송받으세요”△생활산업-파리바게뜨 VS 뚜레쥬르...中서 ‘빵빵’한 대결-중국 간 이부진 사장 “요우커 한국방문 늘려달라”-한국야쿠르트 게임사에 40억 투자-신세계앞 분수 ‘트레비 분수’처럼△Tech-‘소재 혁신’ 3D 프린터..항공·바이오로 영역확장-신홍현 대림화학 사장 인터뷰 “늘어나고 휘어지는 탄성소재로 시장 공략”-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3D프린팅 체험 △중기·벤처-드론전문기업 DJI 제품 직접 날려보니 -SK건설, 업계 첫 ‘동반성장 최우수’-의자 레이싱·캐릭터 코스프레...이색마케팅 붐△성공異야기-홍상욱 홍인터내셔날 대표 “세계 점유율 40%...‘전자다트 종주국’ 만들겠다”△엔터테인먼트-돌아온 ‘터미네이터’ 어느 특화극장서 볼까?-백발이된 터미네이터 “I‘ll be back” 약속지켰다△BooK-美삼포세대가 ‘봉고차 살이’서 얻은 것은?-‘전쟁국가’ 원하는 아베의 민낯 엿보기 -‘쥬라기월드’보다 리얼한 공룡이야기 -폭식하는 딸에게 필요한건 ‘위로’△골프&스포츠-“드라이버 샷이 머니”..장타자 전성시대-추신수 500타점 -광주U대회 D-2..‘사대천왕’ 빛고을 빛낸다-우완에이스 명맥 ‘신인 6인방’이 이을까△마켓-증권사들 “7월 코스피 2000~2190P 맴돌것”-“채권거래땐 야후 쓰지마”-탄력받는 거래소 개편...지주사 전환후 IPO추진△투자금융-여행사 SM·패션회사 YG..엔터사 ‘영토확장’-크레딧분석 한화테크윈 ‘등급 키 맞추기’ -미래에셋생명 공모청약에 1.3조..기대 못미쳤다△글로벌마켓-“그렉시트 파국 막자”...美·中·獨 공조모드-소니 26년만에 4조원 공모증자-美푸에르토리코도 디폴트위기-MS의 ‘선택과 집중’ 웹 광고사업 떼낸다△피플-서울시장 새 대표에 최흥식 前하나금융지주 사장 임명-구본무 LG회장 27년째 상아탑 후원-회계법인 수장에 오른 OB맥주맨..서동규 삼일회계법인 대표승진△오피니언-부산영화제는 ‘1996 남포동’을 잊지마라-노래도 잘하는 대통령-잃을게 없는 치프라스의 도박△사회·부동산-‘알짜’ 공공아파트 9800가구 쏟아진다-양재·우면 ‘R&D지구’로 육성-하반기 집값 상승률 전망-유기농 화장품 등 오염적은 공장 계획관리지역에 건립허용-국민 40% “지자체장·의원 불만족...부정부패 심각”-고졸 이상만 현역병 입대
2015.06.30 I 오희나 기자
  • KT-노키아, 해외통신 환경 구현한 IoT랩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노키아(Nokia)와 함께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 돕기에 나선다.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글로벌 파트너인 Nokia(CEO Rajeev Suri)와 30일 삼성동 Nokia코리아에서 국내 IoT 생태계 구축 및 우수 협력업체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IoT Lab 개소식을 가졌다. 양사는 경기창조경제센터의 G-Alliance 등과 연계해 상품개발, 영업기회 발굴, 투자지원까지 해외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IoT 관련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발굴을 위해 ‘KT-Nokia IoT 콘테스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먼저 IoT Lab 내에 Nokia의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최적화 연동 및 검증이 가능하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쉴드룸(Shield Room, 전자파 차폐실) 및 공동 회의실 등의 시설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중소 개발사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성 있는 검증자료 확보는 물론 해외 이동통신사와 파트너십 연계, 출장 및 현지 테스트 등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T/Nokia의 사내 전문가를 포함, 국내외 IoT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빙해 공개강의를 개최, 중소 개발사는 물론 대학생/예비 창업자들에게 IoT 기술 및 시장 동향 등을 전파한다.KT-Nokia IoT 콘테스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는 6월30일부터 8월31일(월) 24시까지 콘테스트 사이트(iotcontest.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소식에는 마띠 헤이모넨(Matti Heimonen) 주한 핀란드대사와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주영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KT의 중소 협력사 대표들이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및 캐서린 뷰벡(Kathrin Buvac) Nokia 최고전략책임자(CSO), 앤드류 코프(Andrew Cope) Nokia코리아 법인장이 참석했다.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KT는 IoT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성과 창출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초, 최고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IoT 생태계가 한국에서 빠르게 구축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캐서린 뷰벡 Nokia CSO도 “ICT 강국인 한국에 해외 네트워크 시험 환경을 제공/지원함으로써 IoT 시장의 킬러 서비스/제품이 나오리라 기대된다”며 “KT와 Nokia가 세계 최초로 시연한 LTE-M의 향후 기술 표준화 일정에 맞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IoT Lab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추가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KT와 Nokia는 지난 3월 MWC2015에서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 외에도, 5G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5G 시범서비스 협력 및 표준화 협력 등을 체결한 바 있다. ▶ 관련기사 ◀☞아빠가 보낸 카톡, 딸은 올레tv에서 본다☞KT, 한국정보인증 지분율 7.42->4.92%☞KTDS, 오픈소스 DB 'EDB'와 협력..오픈소스 분야 경쟁력 강화
2015.06.3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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