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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49건

  • [2015국감]이덕훈 "성동조선 올해 2600억 추가 지원 필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성동조선해양에 2600억원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실사보고서는 채권단과 협의가 끝나면 10월중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연말까지 (성동조선해양 지원에) 약 26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4200억원~4800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채권단이 자금 지원에 동의하지 않아 수은이 채권의 75% 이상을 지게 되면 성동조선해양을 수은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시켜야 돼 BIS비율이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행장은 “BIS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성동조선해양과 직접 관계가 강하지 않고 경제 사정이 어려워 여신이 팽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올해 8월까지 조선사 선수금환급금(RG) 등 조선해양산업 지원에 쏟은 돈이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지원액 12조9000억원의 84%에 달한다. 조선사 여신잔액은 8월말 26조원으로 수은 총여신의 21% 수준으로 집계됐다. 조선사 여신잔액 중 대형 6개사(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 현대미포, 한진중공업) 여신은 21조1000억원, 성동조선 등 중소 4개사 여신이 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행장은 “조선사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방지를 위해 과도한 헤비테일 거래에 대한 이행성보증(RG)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헤비테일이란 선수금을 적게 수령하고 잔금 대부분을 선박 인도 시점에 받는 계약 방식을 말한다.
2015.10.01 I 최정희 기자
한화그룹,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7569개 창출
  • [청년일자리]한화그룹,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7569개 창출
  • 한화큐셀코리아 진천 1.5GW 셀공장 조감도. 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그룹은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올해 하반기 애초 예정한 4232명의 채용계획보다 1497명을 더 늘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572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는 상반기 채용인원인 2958명보다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우선 각 계열사별로 총 400명 규모로 예정했던 하반기 대졸 공채 인원을 600명까지 확대, 연간 1000명의 공채를 실시한다. 또 약 800명 규모로 예정하고 있는 채용 전제형 인턴은 1000명까지 늘린다. 기타 R&D분야 등에서도 33명의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은 “사회적 약자를 앞서 돌보고 그늘진 현장을 먼저 찾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소명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사업보국의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신념이자 활동 좌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결정도 국가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확대가 한화그룹의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는 차원에서 이뤄졌다.한화큐셀, ㈜한화 방산부문, 한화테크윈 등 제조 분야의 계열사들은 기존 1182명의 채용 계획을 확대, 총 152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한화큐셀과 한화큐셀코리아가 건설하고 있는 충청북도 음성의 모듈 공장과 진천의 셀 공장에서는 연내에 12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 대대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화 방산부문은 유도무기 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120명 이상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한화B&B 등을 비롯한 서비스·레저 분야 계열사들도 1710명 규모의 고용창출 계획을 변경, 236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게 될 한화갤러리아는 애초 1600명의 신규 고용창출 계획을 확대, 협력업체 포함 최대 2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한화S&C는 계열사 추가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에 맞춰 기존 계획 58명 대비 약 4배까지 인원을 늘린 208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금융 분야 계열사들도 회사별로 최대 100%까지 채용 계획을 확대, 올해 말까지 총 206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5140명 규모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 음성과 진천에 가동하는 태양광 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채용 인력도 대폭 확대하며, 대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인턴제도를 도입해 300명의 대학생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6700명 규모의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특히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거제도 등의 사업예정지에서 2018년까지 완료 예정인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을 1년 앞당겨 2017년에 조기 마무리하고 이 지역들에서만 14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한화생명, 청년 10명에게 장학금 전달☞ 기무사, 한화 압수수색…군사기밀 유출 혐의☞ 한화투자證, 투권인과 수수료 지급체계 협상 결렬로 제도 중단☞ 한화, 성동구 주민들과 전통놀이 한마당 열어☞ [포토] 한화 안영명 역투☞ 한화갤러리아, 추석 앞두고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차이나 비즈니스 '광폭 행보'☞ 63빌딩에 시골장터…한화생명, 추석맞이 농산물직거래 장터 열어☞ 한화큐셀, 美 최대 태양광 전시회 참가…북미시장 공략 박차☞ `사퇴설` 주진형 한화證 사장 “성과낮은 직원 연봉 삭감”☞ 한화, "청소년들과 자전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국토종주 실시
2015.09.23 I 정태선 기자
朴대통령 "靑강아지 이름,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
  • 朴대통령 "靑강아지 이름,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 5마리의 이름이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지어졌다.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희망이 새롬이의 5마리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글과 함께 새끼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렸다.박 대통령은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각자의 이름대로 그 기백이 넘치길 바란다”며 “이름 짓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희망이와 새롬이가 새끼 5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이름을 공모한 바 있다.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던 지난 2013년 2월25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2마리를 선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암컷에는 새롬이, 수컷에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줬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종종 새롬이와 희망이를 언급했다. 2013년 4월 페이스북에는 “기회가 되면 새롬이, 희망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썼고,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따뜻한 봄이 되면 희망이 새롬이와 같이 나와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2015.09.20 I 이준기 기자
  • 반포동 '20억 이상 아파트'…시가총액·거래량 서울 최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반포자이’와 ‘래미안 퍼스티지’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국내 대표 부촌으로 떠올랐다. 반포동은 올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과 거래량 등에서 모두 강남구 압구정동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1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7월 서울 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 85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전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의 31%가 넘는 액수로 강남구 압구정동(1106억1300만원)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반포동과 압구정동에 이어 고급 주상복합인 ‘갤러리아 포레’가 있는 성동구 성수동1가(703억원)와 ‘타워팰리스’의 강남구 도곡동(671억 7000만원), 용산구 한남동(594억 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지역 2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건수도 반포동이 92건으로 압구정동 47건을 곱절 가까이 앞질렀다. 이어 도곡동(28건)과 성수동1가(19건), 삼성동(17건), 한남동(13건), 청담동(12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그러나 각 자치구별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은 강남구가 2794억 2034만원으로 서초구(2653억 6550만원)를 앞섰고 용산구(723억 7700만원), 성동구(703억원), 송파구(73억5000만원), 중구(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김현서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압구정동 등 강남구는 오랫동안 재건축 사업이 지연돼 노후 아파트가 많지만 서초구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새 아파트가 계속 들어선 것이 시가 총액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15.09.15 I 양희동 기자
미래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
  • 미래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 신성장동력인 정보보호산업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령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기 위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15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Hall E)에서 개최했다.이날 미래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이버방위산업이자 미래 신성장산업인 정보보호 산업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5년마다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융합 신시장 창출,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기업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수요를 예측해 투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의 구매수요정보도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대가 정상화를 위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대가 기준 조사를 매년 실시하며, ‘유지관리비’와 별도로 사후 대응 중심의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보안성 지속 서비스’의 적정한 대가 지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등에게 적정대가기준이 반영된 표준계약서의 사용을 권고하고,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보안투자, 인력관리체계 등 기업 등의 정보보호 준비노력(Readiness)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준비도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경쟁적인 정보보호 투자 촉진을 위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관련인증 취득사항 등을 상장법인 공시 등에 포함해 기업이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규성,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우수 정보보호기술로 지정해 시제품 제작비, 수출 비용 등을 지원하고, 기업 성장률, 기술개발 실적, 정보보호 인력, 고용창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 정보보호 기업을 지정해, 국제협력·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또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대상·요건·절차, 정보보호 제품 성능평가 방법 및 성능평가기관 지정,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쟁해결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이용자의 보호지침 제정 등 산업진흥 기반조성 관련 규정이 논의됐다.이날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대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하는 각계 전문가는 심도 깊은 의견을 제시했다.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경호 교수는 “정보보호산업의 수준은 그 나라의 사이버안보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이번 정보보호산업 진흥법은 우리의 국방과학 기술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보보호산업계의 ㈜시큐브 홍기융 대표와 ㈜한국통신정보기술 이민수 대표는 “정보보호산업 진흥법에 포함된 산업 활성화 규정들을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보보호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및 투자 활성화의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시행령·시행규칙안을 수정·보완하고 규제심사 등의 입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3일 법률 시행 시기에 맞추어 시행령·시행규칙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2015.09.15 I 오희나 기자
  • 삼성중공업, 임단협 타결…1인당 500만원 이상 받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임단협 협상을 조선 ‘빅3’중 가장 먼저 마무리했다. 1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따르면 이날 노동자협의회는 회사측과 협의한 임단협 협상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해 전체 5522명 가운데 93.3%인 5155명이 참여해 70.3%의 찬성률로 협상안을 통과시켰다. 기본급은 0.5% 인상하되 공정시간(리드타임) 10% 단축 추진 격려금으로 1인당 25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임금협상 타결시 격려금 1인당 150만원 지급, 설·추석 귀향비 1인당 각 30만원 지급, 노사화합 및 위기극복 실천 격려금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이번 임단협 결과에 따라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1인당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는다. 삼성중은 전날 조선업종 노조연대에 임단협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중은 올해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후 임원 수를 줄이는 한편 유사 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했다. 아울러 비효율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重, 성동조선 경영협약..추가 지금 지원에 명분 생긴 수은(종합)☞ 삼성重·수출입銀 ,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지원 협력 협약☞ 수은 "삼성重 수주물량, 성동이 공유..익스포져 줄어들 것"☞ [재송][25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우조선·삼성重 신용등급 하향☞ 삼성重, 4416억 규모 LNG선 공급계약
2015.09.10 I 정태선 기자
서울 도봉·강북·은평에 37% 공급..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쏠림' 심각
  • 서울 도봉·강북·은평에 37% 공급..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쏠림' 심각
  • △서울시와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지역별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서울의 한 지역에서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축 빌라 공사가 한창이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는 오래된 단독주택을 다세대 주택으로 다시 짓는 공사 현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단독주택 건물주가 집을 다세대주택으로 지은 뒤 자신이 살집 1가구를 빼고 나머지 가구는 SH공사에 팔기로 한 곳이다. SH공사는 이 집을 사들인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상 대상자인 송모씨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물량 자체가 워낙 적어 마땅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송씨는 아예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해야 할 판이다.서울시와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자치구별 공급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도봉·강북·은평구 등 강북 특정지역에 공급이 몰려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 입주 대상자인 저소득층의 선폭 폭이 지역에 따라 제한되는 등 문제점도 많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민간의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원룸 등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SH공사 등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직접 집을 지을 필요가 없고, 건물주(집주인)는 기존 집을 SH공사 등에 제값을 받고 쉽게 팔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공급 편중 심해8일 SH공사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SH공사의 서울시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가구 수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도봉(15.0%, 1217호)·강북(11.9%, 962호)·은평구(9.8%, 797호) 등 상위 3개구가 전체(8106호)의 36.7%(2974호)를 차지했다. 반면 중구(0.1%)·영등포(0.1%)·용산구(0.2%) 등 하위 3개구는 0.4%로 37호에 불과하다. 상위 3개구와 하위 3개구의 공급량을 비교하면 무려 80배나 차이가 난다. 이처럼 구별로 매입형 임대주택의 공급량 격차가 벌어진 것은 공공기관이 민간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여 공급한다는 매입형 임대주택의 특성 때문이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공급되기 위해선 해당 구에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많아야 하고 주택 가격도 저렴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한 곳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면서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주택 수가 많은 도봉·강북·노원구 등인 것이다. 반면 중구와 종로·성동구는 사들일 다가구·다세대주택의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강남·서초구는 집값이 너무 비싸 매입이 쉽지 않다는 게 SH공사 측의 얘기다. 서울시의 지난해 주택 현황 자료를 보면 중구는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수가 2만 3253가구로 25개구 중 가장 적었다. 종로구(4만 2433가구)와 성동구(5만 2572가구) 역시 하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은평(12만 3016가구)·강서(9만 7974가구)·강북구(8만 6740가구)는 매입할 수 있는 주택 수가 적지 않았다.집값도 현격한 차이가 났다. 도봉구 방학동 전용면적 44.6㎡형 빌라는 이달 초 1억 3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강남구 삼성동의 비슷한 면적의 전용 48.9㎡짜리 빌라는 6억원에 팔렸다. SH공사 관계자는 “정해진 예산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집값이 비싼 강남이나 서초구에서 주택을 매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게다가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특성상 집주인이 집을 내놔야 SH공사가 살 수 있는데 강남·마포·용산구 등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환경이 좋은 인기 지역의 경우 집주인이 직접 임대사업을 해도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매물 자체가 많지 않다는 게 SH공사 측 설명이다. ◇“왜 우리 지역에만 임대주택 넣나” 지역민 불만 높아문제는 공공임대주택이 특정 지역에 몰리다보니 저소득층의 선폭 폭이 제한될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선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적잖은 민원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도봉구에서도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방학동의 P공인 관계자는 “이곳 중소형 다가구주택 시세가 3.3㎡당 1000만~1100만원 선으로 서울에서도 집값이 가장 싼 편”라며 “2012년부터 이 지역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늘면서 지역 주민민들의 불만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입장에에서도 어느 자치구에 사는 지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입주 여부가 갈리다보니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재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득 수준이 낮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사람 중 관할 자치구에 거주하는 자여야 하기 때문이다.심교언 건국대 교수(부동산학과)는 “특정 지역,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공급되면 더 많은 저소득층이 모이게 되고 이는 곧 지역 슬럼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지역에 골고루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이 현실에 맞게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9.09 I 이승현 기자
  • 조선업 노조연대, 9일 공동파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9일 공동파업에 나서기로 했다.조선노조의 이번 공동파업은 임단협 결렬에 따른 것으로 파업은 내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한다. 지난 2월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대우조선해양 노조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국내 조선업계 노조가 연대해 공동대응에 나선 것은 조선업체에서 처음 만들어진 노조인 1987년 현대중공업 노조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이번 파업에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전체 조합원 2500여명 가운데 500~7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단협이 원활히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 장기화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선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뿐 아니라 관련 협력까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성동조선, 통영 3야드 공매 착수..매각가 1300억원 내외☞ '조선왕실유물' 다음백과사전서 만난다☞ 현대미포조선, 3437억 규모 차량운반선 판매 계약☞ STX조선, LNG벙커링선 국산화 주도☞ 대우조선해양 "에프엘씨 지분 매각 추진..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미포조선, 2196억원 규모 로로선 2척 공급 계약☞ 삼성重, 성동조선 경영협약..추가 지금 지원에 명분 생긴 수은(종합)☞ [일문일답]수은, 9월말 성동조선에 추가 유동성 지원한다☞ 확 바뀌는 TV조선, 제작본부장이 PD들에게 당부한 네 가지
2015.09.08 I 정태선 기자
ADT캡스, 현장출동대원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 ADT캡스, 현장출동대원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자사의 1800여 전문출동대원(블루패트롤, 이하 BP)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한 수기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삼성동 ADT캡스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ADT캡스 전체 BP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모두 200여편의 수기가 응모됐다. 수기의 주제는 현장에서 겪었던 위기대처사례를 비롯해 고객감동을 이끌어 냈던 사례, 보람을 느꼈던 사례, 황당하거나 어려웠던 고충을 극복했던 사례 등으로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수기공모전 대상에는 성추행 위기에 처한 여고생을 구한 내용의 현장 수기를 공모한 동대전 지사 손병철 대원이 선정됐다. 손 대원은 입사 8년차의 베테랑 현장출동대원으로, BP대원이 지닌 기지와 사명감을 발휘해 여고생을 위험한 상황에서 구하고, 실제 여고생으로부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받았던 사연을 소개했다. 최진환 ADT캡스 대표는 “출동대원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고객의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기공모전을 통해 동료 BP대원들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출동대원들이 겪는 고충을 함께 공감하고, 더 나아가 고객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본사 차원에서도 더욱 더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대상 1명 외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 등 총 37명의 출동대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작들은 기업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사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임직원 및 고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2015.09.03 I 오희나 기자
  • 출렁대는 증시…대형주 시가총액 경쟁은 `춘추전국시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00593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지금으로부터 딱 한 달 전인 지난달 3일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위부터 5위까지의 기업들이다. 그리고 정확히 30일 뒤인 2일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160조5563억원), 현대차(33조3719억원), 한국전력(30조5896억원), SK하이닉스(25조69억원), 제일모직(028260)(23조4225억원) 순으로 바뀌었다. 한 달새 시가총액 2위와 3위가 뒤집힌 것은 물론이고 5위 자리는 아예 다른 기업으로 교체된 것. ◇ 시총 톱5 경쟁, 춘추전국시대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좀처럼 움직임이 크지 않은 대형주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흔들리며 부동의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주들의 시가총액 순위 다툼은 가히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좀 더 기간을 넓혀보면 시가총액 순위 변동은 더욱 두드러진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2일 시가총액 1~5위를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모비스 순이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날 현재 시총 8위로 밀려났고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포스코는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저 멀리 15위에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다. 그동안 시총 순위 1, 2위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고정적으로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대차의 부진이 이어지고 대형주 변동성이 커지면서 2위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시총 순위가 최근 들어 유난히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 매도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 특성상 대형주를 주로 매매하는데, 최근 순매도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형주 매도 역시 늘어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대형주는 사이클을 타고 움직이는데 최근 들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환율 등 단기 모멘텀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형주 안에서도 과거와 다르게 업종이나 종목별로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 `호시탐탐`상반기만 해도 현대차의 아성을 위협하던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5만원을 뚫고 올라가면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D램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3사 비율이 90%를 넘어 뚜렷한 과점체제를 구축하면서 이로 인해 공급 경쟁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고 주가는 상승했다. 당시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인수 이후 충격을 면치 못하던 현대차와 시총 차이가 3조원에 이를 정도였다.하지만 하반기 들어 중국 업체의 마이크론 인수설이 확산되는 등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이 대두되며 SK하이닉스 역시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SK하이닉스가 52주 신저가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주당 3만원대도 위태롭게 지키면서 새롭게 2위 자리에 등극한 기업이 바로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탄탄한 실적을 앞세워 하반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지난달까지만해도 한국전력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무기로 5만31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월부터 급락장세가 한창이던 지난달 20일까지 주가 상승률만 약 13%에 이른다.이제는 통합 삼성물산으로 새롭게 출범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법인은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는 시총 4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잠시 주춤하지만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언제든 시총 5위권 안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강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관련기사 ◀☞윤상직,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석..새로운 수출 활로 모색☞[마감]'롤러코스터' 코스피, 급락 끝에 강보합세로…기관 '사자'☞[IFA 2015]삼성전자, 수면상태 측정·분석 '슬립센스' 최초 공개
2015.09.02 I 안혜신 기자
포스코A&C, 건설사업관리 능력평가 실적 1위
  • 포스코A&C, 건설사업관리 능력평가 실적 1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포스코그룹 건축·디자인회사인 포스코A&C가 지난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도 건설사업관리자 능력 평가’에서 시공책임형CM 실적 1위에 올랐다.건설사업관리(CM : Construction Management)는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관리·감리·사후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것이다. △포스코A&C가 CM을 맡고 있는 서울숲 지식산업센터 A-TOWER의 조감도.국토부는 올해부터 용역형 CM(CM for Fee)만 공시했던 기존의 평가에서 시공 책임형 CM(CM at Risk) 부문을 새롭게 추가해 구분, 공시했다.시공 책임형 CM이란 건축 시공 전 단계부터 건설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시공단계에서 공사금액과 공사기간을 관리해 성공적으로 시공하는 것까지 모두 맡는 형태다. 포스코A&C는 시공 책임형 실적 1373억원, 용역형 실적 162억원으로 총 1535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통합실적에서도 건설기술용역전문회사(CM전문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공 책임형의 경우 포스코A&C의 실적이 유일하게 인정받았다. 포스코A&C는 설계·CM·시공에 모듈러 건축까지 담당하는 종합건축회사로 건축사사무소 중 매출 1위(2015년도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광주·울산·제주 등 각종 월드컵 경기장, 삼성동 아셈(ASEM)타워 등의 사업지에서 대규모 CM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명동 대신증권 사옥과 서울숲 지식산업센터 A-TOWER 등의 CM 용역을 진행 중이다.이필훈 포스코A&C 사장은 “꾸준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당사만의 CM 기술력을 향상하고 있다”며 “시공 책임형 CM의 민간시장 활성화를 통해 업계 발전은 물론 건설기술용역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CM 능력 평가 공시제도는 CM 발주시 발주자가 적정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CM실적, 시공·설계·엔지니어링·감리 등 유사실적, 기술능력, 재무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CM협회가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업무를 위탁 받아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5.09.01 I 이승현 기자
김완선·김준희 등 참여..'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 4일 오픈
  • 김완선·김준희 등 참여..'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 4일 오픈
  • 가수 김완선이 자신이 디자이너로 참여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 와일드 화이트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이 오는 4일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문을 연다.이 호텔은 전체 18층, 객실 99개 규모로 가수 김완선, 가수 출신 사업가 김준희, 디자이너 이청청,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등 유명인사들이 실내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완선이 디자인한 와일드 화이트 룸은 친구, 연인과 지극히 개인적이며 비밀스러운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공간을 분리시킨 세련된 패턴의 스틸월이 특징으로 유럽 왕실을 표현한 듯한 우아한 선과 벽난로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김준희의 아뜰리에 룸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듯한 느낌의 공간으로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천장을 가로지르는 목재의 빈티지한 요소와 현대적인 건축자재들이 조화롭게 섞였다. 이청청은 패션 디자이너답게 ‘패션 이즈 라이프 스타일(Fashion is Life Style)’을 콘셉트로 방을 디자인했다. 세쿼디아 룸은 하운즈 투스 체크를 활용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패턴이 변화하면서 만들어 내는 공간의 연속성을 표현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객실 타입으로는 ‘디럭스 더블’ ‘디자이너스 스위트 더블’ ‘디자이너스 스위트 패밀리 트윈’ 등이 있다. 요금은 20만 원대에서 50만원 대다. 호텔 측은 고객들의 편의와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업계 최초로 분당 요금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광선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의 운영대표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점은 대한민국의 패션과 상업의 중심인 동대문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호텔 외, 내부 디자인은 물론 요금제까지 다른 지점과 차별화를 꾀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즐거움과 편의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2012년 삼성동에 처음 들어선 이후, 100 객실 미만 호텔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향후 청량리점, 건대점에 이어, 내년에는 제주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가수 출신 사업가 김준희가 디자인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 아뜰리에룸.
2015.09.01 I 최은영 기자
신동욱, 청와대 진돗개 이름 공모에 일본 아베 등 추천
  • 신동욱, 청와대 진돗개 이름 공모에 일본 아베 등 추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청와대 진돗개 이름 공모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흥미로운 훈수를 뒀다.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 새끼의 이름을 공모한 가운데 신동욱 총재가 직접 나서 다섯 마리 새끼의 이름을 제안했다.신동욱 총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갓 태어난 5마리의 청와대 진돗개 이름을 지어달라고 SNS에 소식을 알렸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진핑’, ‘정은’, ‘푸틴’, ‘바마’, ‘아베’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한반도를 둘러싼 5대 열강 ‘북한·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의 현 지도자들을 청와대 진돗개 이름으로 부르자는 제안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일본 아베 신조가 포함된 게 특이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진돗개 이름 공모에 나섰다. 그는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 주민들이 선물해준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면서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적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2015.08.31 I 정재호 기자
朴대통령 "靑진돗개 새끼 낳아..이름 지어주세요"
  • 朴대통령 "靑진돗개 새끼 낳아..이름 지어주세요"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최근 새끼 5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는 글과 함께 강아지 5마리의 사진을 올렸다.박 대통령은 “강아지들은 아직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며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라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이에 페친들은 태극기의 의미를 딴 ‘건, 곤, 감, 리, 태극’을 비롯해 ‘호감이’ ‘다정이’ ‘행복이’ ‘사랑이’ ‘통일이’ ‘기쁨이’ ‘대한이’ ‘민국이’ 등의 이름을 제안했다. 최근 한반도 위기 사태를 고려한 ‘강군이’ ‘평화’ ‘진돗개1, 진돗개2, 진돗개3, 데프콘1, 워치콘2’ 등으로 짓기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던 지난 2013년 2월25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2마리를 선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암컷에는 새롬이, 수컷에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줬다. 박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도 종종 새롬이와 희망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해 4월 페이스북에는 “기회가 되면 새롬이, 희망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썼고,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따뜻한 봄이 되면 희망이 새롬이와 같이 나와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2015.08.30 I 이준기 기자
"국제이주개발공사,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 개최"
  • "국제이주개발공사,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 개최"
  • [온라인부] ) 국제이주개발공사(kukjei.com, 홍순도 대표)가 내달 4일 오후 3시에 삼성동 하나은행 글로벌 뱅킹 센터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최고급 아파트를 건설 중인 ‘엑스텔(Extell)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엑스텔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뉴욕 맨해튼 소재 52층 규모 총 598세대에 해당하는 최고급 아파트인데다가 이미 완공 단계다. 총 사업비는 4억 8000만 불이며, 이중 1억 달러를 전 세계 200명의 미국 투자이민 희망자들로부터 투자 받을 계획이다. 해당 아파트는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그만큼 높은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조건으로 실제 주변 아파트의 공실률은 1.33% 불과하다. 맨해튼 아파트를 건설 중인 엑스텔은 1989년 설립된 부동산 종합개발회사로 뉴욕에서 가장 많은 개발 실적(총 56만 평 규모)을 갖춘 회사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2011년에는 뉴욕건축상(AIOANYA), 2013년에는 커머셜 옵서버가 선정하는 부동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엔 2014년 완공된 국제보석타워(International Gem Tower)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투자자 150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주목을 받았던 회사다. 투자 총액은 7500만 불에 달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원금 상환이다. 미국 3대 감정평가 회사인 쿠쉬만 & 웨이커필드(Cushman & Wakerfield)는 이 아파트가 완공되면 약 7억 달러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업비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투자금 상환조건을 완벽히 갖췄다는 평가다. 엑스텔은 원금 상환 기간을 5년으로 못 박고 있지만 혹시 초과할 경우엔 6년 차에 5%, 7년 차에 7%, 8년 차에 10%씩 높은 이자율 적용해 투자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재융자 방식으로 원금을 상환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은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이다.  미국 영주권 조건 해지를 위해서는 투자자 1인당 최소 1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야 한다. 이 아파트 건설로 예상되는 고용 창출 규모는 2900명이며 이는 1인당 14.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영주권을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엑스텔 미국 투자이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제이주개발공사 홍순도 대표는 "해당 건물은 현재 마지막 층인 52층까지 건설이 완료된 데다 이미 사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확보한 상태"라며 "다만 이번 투자이민자들을 통해 굳이 투자금을 유치하는 이유는 브리지 파이낸싱이라고 해서 기존 융자금을 투자금으로 조기 상환해 이자비용을 낮춰보자는 취지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이주개발공사는 지난 198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이민 케이스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국내 대표 이민 전문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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