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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계 "협력사와 상생협력으로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서울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대형조선 8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계의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관행 해소나 대형조선사와 중소업체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이 참석했다.정재찬 위원장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불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형조선사들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정위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애로사항인 추가위탁시 서면미교부·대금 미정산, 기술자료 유용, 부당한 특약설정 관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불공정관행 타파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대형조선사 대표들은 그동안 불공정관행을 타파하면서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온 각자의 사례를 발표했다.삼성중공업(010140)은 2차 협력사에 대한 1차 협력사의 대금 미지급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대금지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며 대금지급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협력사를 위한 인력양성 지원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법 준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법위반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일정기간 거래중지 등 위반 정도에 상응하는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기자재를 제조하는 협력사인 동화엔텍과 협력으로 천연가스 운반선의 핵심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를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를 발표했다.현대미포조선은 거래하는 선박부품제조 5개 중소업체와 함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최근 5년간 2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선박용 방향타 제조회사인 DHMC와 협력해서 독일서 수입하던던 방향타를 대체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5년간 3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한 사례를 알렸다.이날 참석한 조선사 대표들은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선박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는 협력사의 기술력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협력사와 상생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공정위는 조선사들이 공정거래협약 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선업종용 평가기준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 자회사 에프엘씨 405억원에 매각☞ [금융인사이드]'밑 빠진 독' STX조선, 월말께 생사 결정☞ 성동조선 신임사장에 김철년 전 삼성重 부사장 내정☞ `4조원` 쏟아부은 STX조선 이달말 생사 결정☞ “대기업 구조조정, 조선·해운사 중심으로 늘어날 것”-BNK☞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앱’ 전자책 부문 '대상' 수상☞ 고용부 대우조선해양에 작업중지명령☞ [포토]영화 '조선마술사'의 주역들☞ 이재용 부회장,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방문 두고 해석 분분
2015.11.13 I 정태선 기자
  • [금융인사이드]'밑 빠진 독' STX조선, 월말께 생사 결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말 STX조선해양의 생사 여부가 결정된다. STX조선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이후 무려 4조원이라는 자금이 투입됐으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채권단으로선 추가 자금을 넣어야 할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전환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의 회생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STX조선은 법정관리로 전환되는 게 맞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4조원 넘는 자금을 감안하면 채권단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TX조선보다 자산규모가 4배 넘는 대우조선해양에 지원된 구조조정 자금과 맞먹는 규모다. 산업은행은 12일 “STX조선에 대한 안진,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정밀 실사 및 정상화 가능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사 결과 및 처리방안은 이달말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자율협약 기업이지만, 워크아웃 기업과 마찬가지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준해 2년에 한 번씩 경영정상화 가능성 평가를 점검받는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로 자금을 넣을지, 법정관리로 전환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실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2년 전 실사 당시보다 경영 상태가 훨씬 악화됐을 것이란 게 대다수 채권단의 관측이다. 중소형 조선사는 적자 수주라도 받아서 선수금으로 유동성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돼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채권단이 2년 반 넘게 4조원의 자금을 지원(1조8800억원 가량은 출자전환)했음에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TX조선은 6월말 1조8945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년간 마이너스 2조8000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나쁘다. 문제는 STX조선의 생사를 회생 가능성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법정관리로 전환될 경우 채권단으로선 그동안 지원됐던 자금을 사실상 날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칼을 뽑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조선업체 구조조정이 모두 자금 지원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STX조선 역시 형평성 차원에서 법정관리로 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조선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면 대손충당금을 더 쌓더라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법정관리로 가면 기존에 짓고 있는 선박 등과 관련해 RG콜(선수금반환요청)이 들어오는 등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성동조선처럼 시중은행들이 발을 빼고 국책은행 중심으로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 STX조선의 차입금 4조원(6월말 현재) 중 산업은행(2조원), NH농협은행(7400억원), 수출입은행(6750억원) 등 국책은행 및 특수은행 비중이 85%에 달한다. 한 구조조정 전문가는 “산은, 수은 등 국책은행이 갖고 있는 익스포져가 많기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은 궁극적으로 국책은행의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1.13 I 최정희 기자
성동구민과 대립하는 삼표레미콘
  • [기자수첩]성동구민과 대립하는 삼표레미콘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삼표레미콘 폐수 무단 방류 사건으로 인해 삼표레미콘과 서울 성동구 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10일 서울시 보경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류한 폐수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수질오염물질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그렇잖아도 사이가 좋지 않던 성동구 주민과 삼표레미콘 간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최근 주민 800여 명은 삼표레미콘 공장 정문 앞에 모여 무단 폐수 방류 규탄대회를 열고 재발 방지와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등 강도 높은 항의를 벌였다. 이미 구청에서 삼표레미콘의 집수조에서 배출구를 통해 중랑천에 하수를 흘려보냈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삼표 측은 주민들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명 과정에서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 삼표레미콘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지자체의 자체 조사 결과만 나온 상황”이라며 “현대자동차 서울 뚝섬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계획이 무산되면서 주민들이 삼표레미콘에 화를 푸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6년 삼표레미콘 부지를 매입해 110층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고 발표했으나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초고층 빌딩 건립을 제한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삼표레미콘의 입장이 억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을 영위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기업이 위치한 주민 더 나아가 소비자와 국민에게 긍정적인 이미지와 신뢰를 주어야 한다. 이미지마케팅이 강조되는 이유다. 과거 진로소주 역시 마산공장을 설립할 당시에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다. 진로소주는 주민들의 무조건적인 반대 속에서도 주민 불만이 무엇인지 귀 기울였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주민들은 마음의 문을 열었고 진로소주를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등 결실을 이뤘다. 삼표레미콘은 이런 진로소주와 같은 상생의 자세를 본받아야 한다. 주민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꾸준한 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잘못은 확실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실행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여는 기업이 결국 번영한다는 단순한 이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
2015.11.13 I 채상우 기자
  • `4조원` 쏟아부은 STX조선 이달말 생사 결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말 STX조선해양의 생사 여부가 결정된다. STX조선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이후 무려 4조원이라는 자금이 투입됐으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채권단으로선 추가 자금을 넣어야 할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전환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의 회생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STX조선은 법정관리로 전환되는 게 맞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4조원 넘는 자금을 감안하면 채권단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TX조선보다 자산규모가 4배 넘는 대우조선해양에 지원된 구조조정 자금과 맞먹는 규모다. 산업은행은 12일 “STX조선에 대한 안진,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정밀 실사 및 정상화 가능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사 결과 및 처리방안은 이달말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자율협약 기업이지만, 워크아웃 기업과 마찬가지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준해 2년에 한 번씩 경영정상화 가능성 평가를 점검받는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로 자금을 넣을지, 법정관리로 전환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실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2년 전 실사 당시보다 경영 상태가 훨씬 악화됐을 것이란 게 대다수 채권단의 관측이다. 중소형 조선사는 적자 수주라도 받아서 선수금으로 유동성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돼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채권단이 2년 반 넘게 4조원의 자금을 지원(1조8800억원 가량은 출자전환)했음에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TX조선은 6월말 1조8945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년간 마이너스 2조8000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나쁘다. 문제는 STX조선의 생사를 회생 가능성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법정관리로 전환될 경우 채권단으로선 그동안 지원됐던 자금을 사실상 날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칼을 뽑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조선업체 구조조정이 모두 자금 지원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STX조선 역시 형평성 차원에서 법정관리로 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조선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면 대손충당금을 더 쌓더라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법정관리로 가면 기존에 짓고 있는 선박 등과 관련해 RG(선수금환급보증) 콜(call) 등이 들어오는 등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성동조선처럼 시중은행들이 발을 빼고 국책은행 중심으로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 STX조선의 차입금 4조원(6월말 현재) 중 산업은행(2조원), NH농협은행(7400억원), 수출입은행(6750억원) 등 국책은행 및 특수은행 비중이 85%에 달한다. 한 구조조정 전문가는 “산은, 수은 등 국책은행이 갖고 있는 익스포져가 많기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은 궁극적으로 국책은행의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1.12 I 최정희 기자
벼랑 끝 해운업, 중심없는 구조조정設에 '고사'
  • 벼랑 끝 해운업, 중심없는 구조조정設에 '고사'
  • 선주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해운업 구조조정설과 관련, 정부의 정책 실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인한 해운업계의 자금난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인데 대응법이 달라서다.12일 해운업계 따르면 세계 1위 선사인 머크스라인 조차도 시장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공격적인 선대확장을 중단하고 대규모 인력감축을 선언했다. 금융위기 이후 국내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뿐 아니라 대부분 글로벌 선사들이 모두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하지만 현재 글로벌 대형선사가 망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배경에는 각국 정부가 글로벌 선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지원을 한 덕분이다. 머스크는 덴마크의 수출신용기금으로부터 5억2000만달러의 금융 지원을 받았고, 여기다 62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차입했다. 세계 3위선사인 프랑스 CMA-CGM은 자국 국부펀드인 FSI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금융권으로부터 3년간 2억8000만EUR 유동성 지원을 받는 한편 채권은행들로부터 5억달러의 자금지원을 받기로 합의한 상태다. 덕택에 CMA-CGM은 현재 체력을 모두 회복했다. 독일도 마찬가지. 하팍로이드(Hapag-Lloyd)에 대해 독일정부는 18억달러의 지급보증을 실시했고, 함부르크시는 7억5000만EUR를 지원했다.싱가포르의 정부투자기관 테마섹-홀딩스는 자국선사인 APL의 우선주를 10억달러에 인수하는 형태로 유동성을 지원했다. 중국은 노골적으로 해운업을 지원하고 있다. COSCO는 중국은행으로부터 108억달러의 신용을 제공받았다. 중국초상은행도 49억달러의 대출을 실행했다. 중국수출입은행은 5년간 COSCO와 차이나쉬핑에 대해 각각 95억달러씩 지원하고 있다.반면 현대상선(011200)은 수년간 선박매각, 터미널 매각, LNG선 매각, 각종 보유 유가증권 매각 등 외부의 지원 없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유가증권을 제외한 선박과 터미널 등은 해운업종의 꼭 필요한 영업수단이지만 채권단의 요구로 팔아치웠다. 정부가 ‘회사채신속인수제’라는 지원책을 해운업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이자율이 14% 달해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11일 발표한 4500억원 규모 자구안.해운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이 조선업종에만 쏠려 있다고 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내 조선업계에 26조원의 여신을 지원했다. 이는 수출입은행 전체 여신의 21%에 달하는 규모다. 대형 조선사 6개(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 현대미포, 한진중공업)에 21조1000억원의 여신을 지원했으며, 성동조선해양 등 중소형 4개 조선사에는 4조9000억원의 여신을 제공했다. 이 같은 지원은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발주한 외국선사에 집중된 것으로 국내 해운선사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셈이 되고 있다. 국내해운업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조선업계에 지원한 26조원중 고작 10%만 해운에 지원했어도 현재와 같이 대형 선사들까지 위태로운 상황을 초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현대상선을 응급환자로 보는듯 한데 일단 살려놓고 강수(합병, 경영권 포기 등)를 둬야지 현재 흐름은 죽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해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신중하고 세밀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 원양 3대 글로벌선사였던 조양상선이 망했때 조양상선이 확보했던 수송점유율을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등 국내선사들이 이어받지 못하고 대부분 외국선사가 차지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현대상선 4500억원대 자금확보 계획 발표☞ 현대상선,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현대상선, 현대엘앤알 주식 254억 현대엘리베이터에 처분☞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에 1392억원 대여☞ [이데일리N] ‘강제 합병설’ 한진해운·현대상선 주가 폭락 外☞ [특징주]한진해운·현대상선 반등…"합병 현실적 어려움 많다"☞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현실적 어려움 많다-KTB☞ 현대상선·한진해운 빅딜?…부실 키우고 효과도 장담못해☞ [이데일리N] 금융위, 한진해운·현대상선 ‘강제 합병설’ 부인 外☞ [특징주]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설에 급락… 낙폭은 줄어☞ 해수부 "강제 합병 추진 아니다…한진해운-현대상선 양사 체제 유지 필요"☞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보유지분 인수 검토중"☞ 현대상선 "현대증권·현대아산 지분 매각 등 검토중"☞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지분매각설 등 조회공시☞ 현대상선, 현대증권·현대아산 지분 매각설 조회공시
2015.11.12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 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제2 대우조선 미리 걸러낸다- 신생기업 연대보증 폐지키로- ‘제네시스’ 럭셔리카 신기원△줌인- [사설]야당의 직무유기를 합리화하는가- [사설]소비자 우롱한 명품가방 배짱 상술- [줌인]‘벤를리 수석 디자이너’루크 둥커볼케, 현대차 합류△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11년 전부터 TF 꾸려 준비..폭풍성장 고급차 시장 정조준- 내년 초 ‘G90’ 공개하며 글로벌 론칭- ‘에쿠스’라는 이름...16년 만에 역사속으로△좀비기업 미리 걸러낸다- 구조조정 무원칙·단기성과 휘둘리다간 산업재편- 7조 쏟아부었다고 4년 후 대우조선·성동조선 되살아날까- 달라도 너무 다른 한-미 구조조정- [인터뷰]이명환 금융연 기업부채관리센터장△정치 - “국민 불복종 운동” vs “반민생·후진적 선동”...국회 이틀째 파행- 한·중·일 ‘같은 회담 다른 보도’-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손학규, 국정화에 일침△경제 - 체감가격 30% 해외직구, 물가상승률 억제 효과- 정규직 임금 3.5% 오를 때 비정규직 1% ‘찔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률 90 넘어서△금융- 성장단계별 보증..창업 늘리고 좀비기업 퇴출- ‘집단대출’ 관리 강화에 건설사 울상 △Industry&Company- 리한나 후원, 본드폰 도전...삼성 ‘문화 마케팅’ 대공세- “삼성 5년내 스마트폰 사업 접을 수도...”- 김태한 사장 “IT+BT, 삼성바이오로직스 성공비결”- 회장 공백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가동 연기△산업- 조작쉬워진 3D프린터...“초등학생도 드론 제작 가능”- 네이버, 프랑스 문화유산 디지털화 추진- KT ‘접시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재개△생활산업- CU·GS25 ‘잘 나갈 때 변신하자’- “롯데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동북아 랜드마크로 만들 것”- 부드럽게, 고급스럽게...디아지오 ‘저도주 1위’ 노려△AUTO & Life- 겉이 같다고 속까지 같을소냐...‘심장’ 파워 더 세졌어요- 오프로드는 기본, 도심 주행까지 민첩 - 렉서스 ES, 미 고급 중형세단 베스트셀러로△Culture & Sports- 송강호·이성민 키운 ‘별들의 고향’- 생계형 흡혉귀 우리와 닮았네 △문화 - 창작의 고통, 왜 혼자 앓으세요?- 극단 앤드씨어터 ‘창조경제’△스포츠- 캐디 수급난, 비용 부담 해결...마셜캐디제를 아시나요- 손흥민, 내일 유로파서 복귀전?- 원조 ‘필드 위 모델’ 서희경 그린 떠난다- 이대호 늦은 진출 선언...미국행 걸림돌 될라△Stock Market- 상성증 추락, 메르츠증 급부상- [종목 돋보기]애플 등에 업고 관리종목 졸업- 중국 공모주 펀드 ‘개점휴업’△마켓인-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눈앞...NH증, 인수금융 단독주선- 국내 진출 1호 ‘우등생 PEF’- 한투증, 대우증 인수전 자문사 교체...왜 △글로벌마켓- 중유통공륭 ‘솔로데이 특수’ 놓고 기싸움- 폭스바겐, 휘방유차까지...,- 분단 66년만에...중·대만 첫 정상회담 연다△피플-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사랑에 빠진 소녀로 고별무대 올라 행복”- 토종 고혈압약 ‘카나브’ 글로벌 성공 신화 쓴다- “한국교회 다른 나라 고통에도 관심 가져야”- 고승범 금융위 삼임위원 내정- “혁신하려면 현장에 가라”△오피니언- [목멱칼럼]부실기업 부채 이대로는 곤란- [기자수첩]민낯 감추고...K뷰티 전략적 거래도 화장하나- [데스크의 눈]한국 주식의 제값 받기△사회- “근현대사 집필진에 정치·경제·헌법·군사학자까지 참여”-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101억 원정도박”- 서울시 범죄·안전사고 ‘빨간불’△부동산 - 저렴한 연립·다세대 ‘내집 마련’늘었다- 잘나가던 마곡...대우조선이 발목 잡나- 올해 거래된 아파트 86% ‘중소형’
2015.11.04 I 신하영 기자
삼표레미콘, 서울숲 근처 공장서 하천에 폐수 '무단방류' 적발
  • 삼표레미콘, 서울숲 근처 공장서 하천에 폐수 '무단방류' 적발
  • 서울숲 내 삼표레미콘 공장이 비밀배출구로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성동구 관계자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서울숲 내 삼표레미콘 공장이 비밀배출구로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성동구 관계자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성동구는 지난달 27일 시민 A씨로부터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은 뒤 즉각 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점검 과정에서 성동구 측은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인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일부를 비밀배출구로 흘려보내 하천에 유입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성동구는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며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더불어 방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기관에 삼표레미콘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표레미콘 폐수 관리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대해서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1977년부터 가동된 해당 공장은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 탓에 주민의 민원이 잦은 걸로 알려졌다. 이전을 동의하는 서명운동에도 벌써 1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2일 성수동을 방문해 임기 내에 해당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5.11.02 I 김병준 기자
한전부지~잠실운동장 잇는 '국제교류 복합지구'에 호텔2곳 들어선다
  • 한전부지~잠실운동장 잇는 '국제교류 복합지구'에 호텔2곳 들어선다
  • △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을 잇는 ‘국제교류 복합지구’에 지상 20층 높이의 호텔 2곳이 들어선다. 호텔 건립이 확정된 삼성동 91-28번지 외 2필지[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을 잇는 ‘국제교류 복합지구’에 지상 20층 높이의 호텔 2곳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삼성동과 종합운동장을 아우르는 통합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이 지역 관광 인프라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공위)를 열고 강남구청장이 요청한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삼성동 168-6번지 외 3필지(1743㎡)와 삼성동 91-28번지 외 2필지(680.8㎡)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대상지들은 구 한전부지는 물론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영동대로(폭70m) 등과 맞닿은 곳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과도 가까운 역세권 지역이다. 대상지 주변으로 종합무역센터와 코엑스 등이 있어 관광호텔의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도공위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신축 용적률 완화와 공동개발 지정, 차량출입불허구간 변경, 관광숙박시설 지정용도 결정 등에 대한 내용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동 168-6번지 외 3필지에는 총 197실(지하 4층~지상 19층)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고, 삼성동 91-28번지 외 2필지에는 총 180실(지상 3~20층) 규모의 호텔이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 동남권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국제교류복합지구의 MICE산업 활성화 지원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197실(지하 4층~지상 19층)규모의 호텔 건립이 확정된 삼성동 168-6번지 외 3필지 [사진=서울시]
2015.10.29 I 김성훈 기자
김충호 현대차 사장 "대표자로서 안티 정서 책임 통감"
  • 김충호 현대차 사장 "대표자로서 안티 정서 책임 통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터넷에 현대차에 대한 안티 정서가 많다는 것을 압니다. 대표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매우 심각하게 생각합니다”김충호 현대자동차(005380) 대표이사(사장)는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초청된 80명의 고객 앞에서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연구소 견학과 임직원 대화를 포함한 ‘마음드림’ 행사를 열었다. 김 사장 등 임원진은 현대차에 대한 비판여론을 듣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80명의 고객 질문에 답했다.내수용과 해외수출용의 에어백이 다르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국가 간 법규와 운행습관의 차이라고 답했다.류창승 현대차 국내커뮤니케이션실장은 “미국 등 북미 수출용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하는 건 미국에선 안전벨트를 의무화하지 않는 주(州)가 많고 조수석에 유아가 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고발생 때 오히려 에어백을 전개가 보수적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동급에선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국내산에 쓰는)디파워드 에어백은 성능이 대등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럼에도 소비자 만족을 위해 제네시스에 이어 쏘나타와 아반떼 등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전 차종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충호 사장은 최근 수입차의 높은 인기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우리 차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상품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1400여 개인 정비망도 강화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도 늘리겠다고 했다.그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S500을 탔는데 우리가 많이 분발해야겠다고 느꼈다”면서도 “S클래스 밑으로는 어떤 차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며 최근 상품성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10조여원들 들여 구입한 삼성동 본사부지에 대해선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괜찮겠다고 직원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우리 위상에 맞는 건물을 갖고 여기에 브랜드 체험장와 함께 각 계열사가 모여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김충호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고객초청 남양연구소 견학 및 임직원 대화시간 행사 ‘마음드림’에서 고객들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그는 폭스바겐 사태 이후 디젤차 전략을 묻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최근 준중형 아반떼부터 준대형 그랜저까지 세단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도입했다.김 사장은 “저성장 시대여서 많은 고객이 디젤차 같은 고연비 차량을 원한다”며 “현재 제네시스 디젤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속임수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친환경차 상용화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첫 하이브리드(HEV) 전용 모델(프로젝트명 AE)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준중형급이다. 내년 중 같은 플랫폼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와 전기차(EV)도 차례로 내놓는다.김상대 국내마케팅실장은 “지난해 발표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에서 얘기한 전략 차종”이라고 말했다. HEV와 PHEV, EV를 모두 아우르는 친환경 전용차는 세계 최초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사전등록된 질문 수가 3000여개에 달했다. 실제론 중복 질문을 빼고 핵심 내용을 추려 10여개로 압축했다.현대차는 김충호 사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사장, 곽진 국내영업본부장이 고객들과 함께 현대차의 연구개발 전략에서 비판여론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한편 김 사장은 간담회 뒤 기자에게 “연초 발표한 내수 시장 판매목표(69만대)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차는 올 3분기까지 내수 시장에서 49만7867대를 판매했다.김충호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고객초청 남양연구소 견학 및 임직원 대화시간 행사 ‘마음드림’에서 고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2015.10.27 I 이승현 기자
GS건설, 30일 서울과 전주 등 모델하우스 3곳 동시 개관
  • GS건설, 30일 서울과 전주 등 모델하우스 3곳 동시 개관
  •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행당6구역)와 마포구 ‘마포 자이3차’(염리2구역),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자이’ 등 모두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총 2601가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서울 성동구 행당6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9층, 7개동, 총 1034가구(전용면적 59~141㎡) 규모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94가구다. 주택형별(일반분양)로는 △59㎡형 37가구 △84㎡형 192가구 △108㎡형 46가구 △128㎡형 16가구 △130㎡PH형 2가구 △141㎡PH형 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일부 고층 세대는 한강과 중랑천, 서울숲 등을 바라보고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는 또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4개 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권 이동도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02)2135-2575.마포자이3차는 마포구 염리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27가구(전용 59~119㎡)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59㎡형 114가구 △84㎡형 316가구 △119㎡형 6가구 등 436가구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물량이 98%에 달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6호선 대흥역, 5·6호선 및 경의중앙선·인천공항철도 등 4개 노선 환승역인 공덕역 등과 모두 1㎞ 안팎 거리라 광화문과 신촌, 여의도, 강남 등의 출·퇴근이 쉽다. 모델하우스는 마포구 염리동 마포아트센터 옆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02)2135-2577.인구 3만명 규모의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될 전주에코시티 6블록에 공급되는 에코시티자이는 지하 1층~지상 24층, 9개동, 총 640가구(전용 59~116㎡) 규모다. 전체 물량의 93%가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방 3개 및 거실 전면 배치)및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델하우스는 에코시티지구 내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1800-7006. GS건설은 이들 3개 단지 모두 다음달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전주 에코시티자이’아파트 조감도.△‘마포자이3차’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GS건설, 11월 6일 '자이 더 익스프레스2차' 분양 예정☞경기 '오산세교자이' 모델하우스 사흘간 2만명 몰려☞GS건설, 디에스디삼호에 1400억 규모 채무 보증
2015.10.27 I 양희동 기자
  • 박원순 “수제화로 주목 받는 성수동 사회적경제 특구로 육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수제화를 앞세운 차별화를 통해 서울 성수동을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특구로 만들겠다.”(박원순 서울시장)1970년대 공업의 중심지로 각광 받다 낙후됐던 서울시 성수동이 수제화 바람을 타고 청년층과 기업들이 모여들면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변화를 성수동의 대표 브랜드 육성과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기 위해 서울숲 인근에 핵심전략 기반으로 오는 2018년까지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성수동공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성수 사회적경제 특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우선 서울숲 인근에 성수 특화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1만㎡ 규모의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영세업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일자리로 이어가는 게 목표다.성수동은 최근 젊은 예술가들과 디자이너, 사회혁신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소셜벤처밸리’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인력 고령화, 낮은 임금 등은 여전히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와 성동구는 설명했다.시는 성수동이 포함된 성동구가 지난 8월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된 만큼 ‘사회적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2의 도약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구는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비 등을 활용해 영세업체·협회·협동조합이 협업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과 판매장을 만들고, 영세업체들이 협동조합형 종합상사를 만들어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수제화 등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도 2018년 개교하며 청년활동지원센터도 내년 들어선다. 두 기관은 또 한양여대, 성수동 사회적경제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등 10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 성수 지역 상생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특화산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박 시장은 “삼표레미콘 이전 등 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창업가와 벤처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꾀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을 융합해 성수동을 대표적 사회적경제 특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 자리에 동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2020년까지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15.10.23 I 박태진 기자
미미박스, 전분야 걸쳐 하반기 인턴십 모집
  • 미미박스, 전분야 걸쳐 하반기 인턴십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뷰티 이커머스 미미박스가 전분야에 걸쳐 하반기 인턴십 사원을 모집한다.12월 1일부터 2016년 2월 26일까지 3개월 간 마케팅/개발/B2B/디자인/뷰티AMD 등 전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19일(월)부터 11월 11일(수)까지 미미박스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미미박스는 2012년 2월 창업한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회사다. 서울, 상해, 샌프란시스코 총 3개국에 진출했으며, 2015년 말 동남아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2013년 7월, 미래 창조 과학부를 통해 받게된 우승 상금 (“나는 글로벌 벤처다”) 천만원으로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지난 2014년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해외 시장에도 이름을 알렸다. 2015년 3월 시리즈 A,B를 통해 330억원을 국내외에서 유치했다.미미박스는 기존 많은 핵심인재들이 인턴십을 통해 입사해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했다. 미미박스 1호직원인 정영선 팀장이 대표적인 사례로 그는 미미박스 창업 당시 인턴으로 입사했다. 인턴 취업 후, 6개월만에 마케팅 팀장으로 승진했고 서비스 그룹장을 거쳐 신규사업인 패션사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중국사업부 이하나 부장 역시 시작은 인턴이었다. 뛰어난 업무역량으로 글로벌사업 디자인 파트장을 거쳐 현재 중국사업 전반을 맡고 있다.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들은 화려한 경력과 스펙이 아니다”라면서 “스타트업의 아름다움은 보석을 발견하는 것이다. 혁신하는 보석을 찾고 그 인재들과 함께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삼성동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 리쿠르팅 데이‘에는 전국의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글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은 ”처음으로 진행한 리쿠르팅 행사에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 빈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2015.10.19 I 김현아 기자
  • 4분기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1만8천가구..지난해 두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4분기에도 서울·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풍성하게 나온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은 52곳 1만811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23곳 1만3082가구)보다 3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은 33곳 1만183가구로 전년동기(12곳 5196가구) 대비 거의 2배가 늘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49∼142㎡ 416가구 중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삼릉초·언주중·경기고가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내달 분양한다. 총 9510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39~130㎡ 1558가구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이다.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이 2018년 개통되면 석촌역은 더블 역세권이 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에 짓는 ‘서울숲리버자이’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59~141㎡ 1034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5호선과 경의중앙선·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이 가깝다.GS건설은 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를 내달 분양한다. 606가구 중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 3호선 잠원역과 3·7·9호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포한양공원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을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49~150㎡ 818가구 중 2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서원초·원명초·반포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다.지방에서는 SK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망미 SK뷰’를 이달 분양한다. 59~84㎡ 1245가구 중 8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이 있다.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가칭)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59~108㎡ 1530가구 중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홈플러스·롯데마트·뉴코아울렛이 가깝다. 삼호는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를 재건축하는 ‘대구대신 e편한세상’을 내달 분양예정이다. 468가구 중 59~84㎡ 328가구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2015.10.14 I 이승현 기자
 전지현 삼성동 초고급 빌라 재건축, 악재 넘었다
  • [단독] 전지현 삼성동 초고급 빌라 재건축, 악재 넘었다
  • 배우 전지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건물 재건축으로 이웃과 갈등했던 배우 전지현이 이를 해결하고 빌라 완공을 앞두고 있다.전지현의 삼성동 빌라 신축공사를 진행 현장을 이데일리 스타in이 방문한 결과 시공사 측은 12일 “민원인과 일찌감치 합의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주요 공사는 대부분 마쳤으며 인테리어 공사만 남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전지현은 2014년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에 75억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당시 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아 30억의 채권최고액을 설정계약했다. 경기고등학교 뒤편에 있는 이곳은 한국의 ‘비버리힐즈’라 불릴 만큼 초고급 빌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골목 입구마다 CCTV와 사설 경비원 초소가 있으며 집집이 내로라하는 재력가들이 산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승우·김남주 부부도 근처에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지현은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 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난관에 부딪쳤다. 공사를 시작하려 하자 이웃주민은 이에 항의하며 강남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건축법상 문제가 없어 허가가 나왔으나 미래의 이웃사촌 간에 갈등이 생긴 셈이었다.문제가 된 것은 주차장 출입구 때문이었다. 현대주택단지는 고급 빌라들이 일렬로 나열된 형태인데 전지현이 주차장을 집 뒤편으로 내겠다고 하면서 건넛집과 마찰이 생겼다. 전지현이 사들인 삼성동 빌라 신축공사 현장.(사진=이정현 기자)공사는 최근 재개됐다. 현장에서 만난 현대주택단지의 한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한 건넛집 주민이 ‘이웃이 되는데 얼굴 붉힐 필요가 있나’라며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는 별문제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민에게 확인차 집을 찾았으나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 전지현의 집 주변 현대주택단지 곳곳에는 재건축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강남구청 역시 4월 이후 별다른 민원이 없다고 확인했다. 전지현이 짓고 있는 빌라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4월 20일 공사가 시작돼 현재 공사 중이다. 직접 살 집인 만큼 전지현 본인 혹은 부부가 동반해 공사 현장을 둘러볼 정도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건물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입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지현이 임신 중인 만큼 너무 추운 날에 이사하는 것은 피한다는 방침이다. 적어도 내년 초에는 삼성동 주민으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주변의 관측이다.▶ 관련기사 ◀☞ '13일 입대' 슈주 은혁, 미리 머리 자르고 차분히 준비☞ '마션', 200만 관객 돌파 목전..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 '힐링캠프' 서장훈, 검증된 '대변인' MC..'메인' 못지 않았다☞ [포토]'화려한 유혹' 한소영, 누구를 닮았더라~☞ [포토]리라 갤로어 part2, 건강미+섹시미
2015.10.13 I 이정현 기자
  • 아파트에 금 둘렀나…해운대 엘시티 분양가 ‘68억’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재건축과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에 이어 지방 아파트 분양가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완화와 청약 열풍을 발판 삼아 과도하게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15일 1·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730만원에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로는 과거 부산 내 최고가였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3.3㎡당 평균 1700만원 선)보다 1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엘시티 더샵 주거 동은 최고 85층, 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44~244㎡ 88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 E타입(2가구) 분양가는 67억 9600만원에 이른다. 서울 시내 최고가 기록을 세운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포레’ 공급면적 377㎡형의 분양가인 52억 5200만원(3.3㎡당 4605만원)을 훌쩍 웃도는 금액이다. 공급면적으로 환산한 이 주택형의 3.3㎡당 분양가는 7002만원으로, 국내 역대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당 7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최초로 3.3㎡당 5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했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 2차’ 전용 112㎡형(3.3㎡당 약 5000만원)과도 차이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시행사가 마음대로 분양가를 정할 수 있고, 해운대 바다 조망권 등 입지적 장점을 고려하더라도 과도하게 높은 분양가”라고 말했다.
2015.10.11 I 박종오 기자
거침 없는 전셋값, 전세부족에 신축빌라 매매전환 수요 여전히~
  • 거침 없는 전셋값, 전세부족에 신축빌라 매매전환 수요 여전히~
  • [온라인부]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며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전셋값과 맞물려 매매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랭키닷컴 부동산컨설팅부문 1위를 유지중인 가담주택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34% 상승하며 전주 전셋값 변동률 0.23%보다 0.11%p 커졌다. 자료제공: www.gdvilla.com전세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됨과 동시에 전세매물 찾기가 힘들어지다 보니 아파트를 매매하기엔 비싸고, 요즘 신축빌라들이 아파트 못지않게 잘 지어지기 때문에 신축빌라 매매로의 수요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신축빌라 매매 가격도 상승세인 것은 마찬가지.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커지면서 6주 연속 주간 0.09%의 상승률을 유지하던 매매가격도 이번주 0.10%로 뛰었다. 전세부족에 따른 신축빌라 매매로의 전환수요가 계속 이어지자 전세에 더불어 매매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매매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 중랑구 신축빌라가 한주간 0.25%, 금천구 신축빌라 0.24%, 성북구 신축빌라 0.23%, 은평구 신축빌라 0.18%, 동대문구 신축빌라 0.17%, 관악구 신축빌라 0.16%, 동작구 신축빌라 0.14%, 성동구 신축빌라 0.12%, 서초구 신축빌라 0.11% 등의 순으로 올랐고, 경기 인천에서는 김포 신축빌라가 0.17%, 고양시 신축빌라 0.14%, 시흥시 시축빌라 0.11%, 의왕시 신축빌라 0.10%, 파주시 신축빌라 0.09%, 광명시 신축빌라 0.08%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건원주택 분양사업부 황현수 차장은 “추석명절 연휴 이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 매매가와 전셋값의 동반 상승 분위기가 계속될 것” 라며 “신축빌라로의 분양을 계획하거나 생각하고 있다면 계속적인 상승세와 내년 가계부채관리방안 대책이 맞물리기 전에 발빠르게 움직이는게 좋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 라며 조언했다.건원주택 www.gdvilla.com 은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1:1 맞춤상담을 통해 빌라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으며 건원주택의 관계자들은 “고객이 선호하는 층수나 위치를 선택하여 고객에게 맞는 빌라는 분양을 시작하는 빌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수월했으나, 잔여세대 나 해약세대 등 특가분양을 노리고 나오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한집을 여러 고객들이 보고 있다” 며 “이젠 정말 발 빠른 사람 이 임자라서 특가분양을 노리는 고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아직 이러한 정보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은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다. 분양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서울 강남, 강서구를 비롯해 은평구 서대문구 관악구 구로구 등 서울각지에 지사를 두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인천에 각 지사를 합치면 일반 중소기업의 직원수를 훌쩍 상회하는 영업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건원주택 김주영 분양차장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인력이 충분하기에 분양을 받으려는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수 있다는 것이 고객만족도 1위의 비결이다’ 라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서울 강남, 강서구를 비롯해 은평구 서대문구 관악구 구로구 등 서울각지에 지사를 두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인천에 각 지사를 합치면 일반 중소기업의 직원수를 훌쩍 상회하는 영업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건원주택’ 김주영 분양차장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인력이 충분하기에 분양을 받으려는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수 있다는 것이 고객만족도 1위의 비결이다’ 라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서울 광진구 신축빌라(중곡동, 능동, 군자동, 자양동)강서구 신축빌라(등촌동, 염창동, 화곡동, 발산동, 방화동)중랑구 신축빌라(면목동, 상봉동, 중화동, 묵동, 망우동) 양천구 신축빌라(목동, 신정동, 신월동) 성북구 신축빌라(정릉동, 종암동, 삼선동, 석관동)관악구 신축빌라(봉천동, 신림동, 남현동) 강북구 신축빌라(수유동, 미아동, 번동)은평구 신축빌라(갈현동, 응암동, 신사동, 대조동, 역촌동, 불광동, 녹번동) 구로구 신축빌라(개봉동, 구로동, 고척동, 오류동, 온수동) 동대문구 신축빌라(장안동, 용두동, 제기동) 서대문구 신축빌라(북가좌동, 홍제동, 홍은동)노원구 신축빌라(상계동, 하계동, 중계동, 공릉동) 동작구 신축빌라(상도동, 사당동, 흑석동, 신대방동)마포구 신축빌라(성산동, 연남동, 망원동, 서교동) 강동구 신축빌라(천호동, 성내동, 암사동, 길동)금천구 신축빌라(독산동, 시흥동, 가산동) 송파구 신축빌라(오금동, 마천동, 가락동)도봉구 신축빌라(동봉동, 방학동, 쌍문동, 창동) ☞ 인천 및 경기도 인천 부평구 신축빌라(부평동, 산곡동, 부개동, 십정동)남구 신축빌라(주안동, 숭의동, 도화동, 용현동) 서구 신축빌라(검암동, 당하동, 마전동, 연희동, 경서동)  남동구 신축빌라(간석동, 만수동, 구월동, 서창동, 장수동)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신축빌라(심곡본동, 송내동, 괴안동, 소사본동)고양시 신축빌라(내유동, 관산동, 사리현동, 대자동) / 광명시(광명동, 철산동)부천시 원미구 신축빌라(역곡동, 심곡동, 원미동, 상동, 중동, 도당동, 춘의동)부천시 오정구 신축빌라(원종동, 오정동, 고강동) 의정부시 신축빌라 (가능동, 호원동, 의정부동) 파주시 신축빌라(야당동) / 광주시 신축빌라(능평리, 신현리) 일산시 신축빌라(탄현동, 성석동, 대화동, 덕이동) 안양시 신축빌라(안양동, 석수동, 박달동, 관양동)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중개를 실천하는 건원(建元)주택은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의 신축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축빌라의 분양과 매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건원주택 홈페이지 www.gdvilla.com 또는 고객센터 상담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한평에 0.4억' 아파트 시대 열리다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한평에 0.4억' 아파트 시대 열리다
  • [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희망연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업 준비생(69%)과 직장인(27%) 등 총 106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기준 희망연봉은 평균 3320만원,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 연봉은 평균 2500만원이었습니다. 설문이 발표된 후 누리꾼들은 ‘돈 3320만원 버는 게 쉬운 줄 아느냐’는 의견과 ‘이제는 희망 연봉도 낮춰 이야기 해야하는 고단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에서 왜 난데없이 대학생 희망연봉 이야기냐고요? 2015년 가을, 3.3㎡(1평)당 대졸 신입사원 희망연봉을 훌쩍 넘어서는 아파트의 시대가 열린 때문입니다. 희망연봉을 받고 원하는 기업에 입사해도 1평을 마련하기 어려워진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죠.한글날(9일)이었죠.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서 모델하우스 폐관 시간 한 시간(오후 5시) 전에 입장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모델하우스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에는 폐관 한시간 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 전경기본적인 사항들을 볼까요. 이 아파트는 지상 35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총 751가구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201가구인데요.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114가구 △84㎡ 73가구 △133㎡ 14가구로 이뤄졌습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일반 분양분의 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분양가를 한번 볼까요. 전용 59㎡의 일반 분양가는 층별로 9억 3000만~10억 6600만원에 책정돼 평당 분양 가격이 3875만~4441만원(3.3㎡당) 수준입니다. 이어 전용 84㎡는 12억 7700만~14억 9400만원(3.3㎡당 3755만~4394만원), 전용 133㎡는 19억 7400만~21억 8900만원(3.3㎡당 3655만~4053만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이 밝힌 평균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040만원입니다. 이전에도 일반을 대상으로 분양한 아파트 중 평균 분양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아파트는 있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성동구 성수동1가에서 분양한 ‘갤러리아포레’ 377㎡형이 3.3㎡당 최고 4605만원, 같은 해 선보인 ‘트리마제’ 293㎡형이 3.3㎡당 4838만원에 공급됐습니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 2차’(반포동 신반포1차 재건축)역시 3.3㎡당 4130만원에 달하는 분양가를 보였는데요. 주목할 것은 위 아파트들이 일부 아파트 평면에서 4000만원대 분양가를 보였던 것과 달리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대부분의 주택형이 3.3㎡당 4000만원으로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아크로리버 파크 2차 전용 59㎡의 분양가격이 8억 4900만~10억 5000만원, 전용 84㎡는 11억 8000만~15억4500만원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일반 분양가격이 더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죠. 작은 주택형일수록 평당 분양가격이 올라가는데다 이른바 ‘황제주’로 떠오른 전용 59·84㎡등 중소형이 대다수(93%)를 차지하면서 평당 분양가격이 오름세를 탄 것이죠. △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모델하우스를 찾은 분들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전체 물량의 약 57%를 차지하는 전용 59㎡에는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젊은 부부층과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집중됐습니다. 반면 전용 84㎡와 133㎡는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강남구 도곡동에서 온 전모씨는 임대수익을 위해 이 아파트 전용 59㎡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씨는 “올들어 반포지역에 첫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여서 방문했다”면서도 “한강 변 아파트도 아닌데 평균 분양가격이 4000만원을 훌쩍 넘어서니 청약에 당첨돼도 문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왔다는 조모씨(44)씨는 두 아이의 손을 붙잡고 왔습니다. 조씨는 “아파트 인근에 반포고등학교나 서울고, 은광여고 등 초중고가 갖춰진 교육 여건이 장점이다”면서도 “분양가격을 300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했는데 가격이 높아져 부담이다”고 말했습니다.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인파에 섞여 모델하우스를 나왔습니다. 출구 앞으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때마침 A공인중개사 관계자가 다가와 청약에 당첨되면 즉시 4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말을 겁니다. 이 관계자는 전매제한(6개월)기한에 맞춰 무리 없이 일을 진행 시켜줄 수 있고 당첨 결과도 하루 정도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연락을 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분양가격이 다소 부담된다고 말하자 그는 “평당 4000만원을 넘어선 게 결국 시간문제 아니였겠느냐”며 “일반 분양 가구수가 많지 않아 결국 높은 경쟁률에 완판될 것이기 때문에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합니다.2015년 가을 분양시장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신규 공급될 일반분양 아파트는 2556가구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포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가 첫 선을 보였는데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향후 분양을 앞둔 여타 건설사에게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십 대 일을 넘는 경쟁률에 계약까지 무리없이 갈무리 된다면 차후 공급될 아파트 가격은 시나브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3.3㎡당 3000만원대 후반부에서 서로 눈치만 보던 건설사 입장에서는 4000만원대 아파트의 성공은 그 빗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첫 시작부터 평당 400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한 2015년 강남 분양시장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이른 시간에 가격이 급증하면서 추격 매수가 부담스러운데다 가격 거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반분양 분이 많지 않아 결국 높은 경쟁률에 막을 내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우려와 기대 속에 막을 올린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 그 첫 결과는 이번 달 22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10.10 I 김성훈 기자
대학 내 상업시설 ‘면세 불가’ 판결 논란
  • 대학 내 상업시설 ‘면세 불가’ 판결 논란
  • [이데일리 신하영·한정선·최선 기자] 최근 이화여대 내 상업시설인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 대해 과세가 필요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교육기관이 직접 사용하는 ‘교육’ 목적의 시설이란 이유로 면세 혜택을 받아온 대학들은 이번 이대 판결이 어떻게 확정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에 입주해 있는 상업시설은 대학 당 평균 9개다. 2013년 이민규 중앙대 교수팀이 서울 시내 대학의 외부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가 39개, 한양대가 23개, 고려대 22개, 서강대 18개, 연세대 16개 순이었다. 현재 이 시설들에 대한 재산세는 각 자치구가 판단해 부과하고 있다. 고려대 내에 설치된 타이거 플라자의 경우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에 재산세가 부과되지만 고대 중앙광장 내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교육면세 혜택을 받고 있다. 이종훈 성북구청 법인관리팀장은 “학생들을 위한 후생복지시설이냐를 판단해 대학 내 상업시설에 대한 재산세를 부과한다”며 “고대 타이거플라자의 경우 그 안에 입점한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의 주 이용자를 학생으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과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 41조에 따라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은 재산세를 면제받는다. 대학 내 학생들을 위한 후생복지시설이나 교육연구시설은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이화여대는 2008년 3월 신축한 ECC를 처음에는 교육연구시설로 등록, 재산세 면세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이 건물 지하 4층 일부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뒤 제과점·음식점·카페·꽃집 등 상업시설 15곳을 유치했다. 지하 4·5층에는 예술영화관이, 지하 1~6층에는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이에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건물을 타인에게 임대해 사용하는 것을 교육사업으로 볼 수 없다”며 2010~2014년 4년간 감면해 준 재산세 2억 560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대는 여기에 불복해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재산세 부과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14일 “시설 이용 현황을 보면 학생·교직원이 주이용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CC를 후생복지시설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지하 4층의 연구소 2곳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재산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본 것이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이번 이대 판결이 상급심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추가적으로 재산세를 걷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대 관할인 성동구청 관계자는 “한양대의 경우 현재 학교 병원 내 카페테리아, 장례식장에 대해 과세를 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이대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한양대 내 소규모 상업시설에 대해서도 과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를 관할하는 마포구청 세무1과 김천기 주무관도 “이대 판결이 확정되면 서강대 곤자가플라자 내 카페와 서점 등이 추가로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2006년 경희대 수원캠퍼스 기숙사 지하의 레스토랑, 커피숍, 호프집 등을 모두 후생복지시설로 인정하고 면세혜택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대도 이번 소송에서 이 판례를 내세웠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사실 대학 내 편의시설의 주 이용고객이 학생인지, 학내에 꼭 있어야할 시설인지 등을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이대는 서대문구청과의 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갈 방침이다. 김대인 이화여대 기획부처장은 “대학 내 상업시설에서 벌어들인 임대 수입은 학생들의 교육비로 환원된다”며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과세 대상으로 삼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대학들도 학내 상업시설에 대한 재산세 부과에 반대하고 있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내 서점이나 커피전문점의 경우 학생들에게 필요한 후생복지시설로 봐야 한다”며 면세를 주장했다. 교육부도 이대 판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상연 교육부 사립대학제도과장은 “학내 편의시설의 임대 수입은 교비회계로 들어가 학생 복지비 등으로 재투자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과세를 한다면 학생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의 가격이 상승하고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교육목적의 후생복지시설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받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사진= 신하영 기자)
2015.10.05 I 신하영 기자
  • "무역보험공사, SLS조선 빠져나오지 못하는 늪"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LS조선(現 신아에스비)의 특혜대출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물어준 보험금이 무려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방세 추가납부 등 면책소송의 후폭풍에 허덕이고 있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신아에스비 보험금 지급 현황’을 검토한 결과 2010년 813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2148억원, 2012년 864억원, 2013년 3117억원, 2014년 1030억원 등 모두 1조972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보험공사는 2009년 신용평가 E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에 속한 SLS조선에게 1조원 규모의 선박보험의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 사건으로 검찰수사가 착수되자 SLS그룹 이국철회장은 개인회생 신청과 수주한 18척의 선박 건조를 포기했고 이 회장은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무역보험공사는 SLS조선 보험금과 관련 선수금 환급보증 은행과 면책소송 등 5건의 소송을 진행했다. 이중 승소와 패소가 각 1건씩이 확정됐고 3건은 2심에서 승소해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3심에서 패소하면 1087억원의 보상을 해야 한다.SLS조선(現 신아에스비)은 계속기업가치 산정 곤란으로 법원으로부터 청산형 회생계획안 제출을 명령받아 M&A를 전제로 회생절차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부터 4차례나 무산됨에 따라 회생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무역보험공사가 이처럼 중소조선사에 지급보증을 했다가 보험금을 물어주는 것은 2009년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SLS조선 이외에도 성동조선해양 2220억원, 세광중공업 1480억원, 21세기조선 1201억원, 삼호조선 800억원, 씨앤중공업 390억원, 진세조선 345억원, 녹봉조선 108억원, 세광조선 68억원 등을 물어주기도 했다.박완주 의원은 “특혜를 얻은 한 기업으로 인해 국내 전체 조선업계가 후폭풍에 시달리 있다”며“매각조차 안되는 총체적 난국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2015국감]수은 감사 "성동조선, 교과서적으로 보면 문 닫는 게 맞아"☞ 이덕훈, 성동조선 2019년까지 최대 4800억원 추가 지원 필요☞ [2015국감]이덕훈 "성동조선 지원, 정책금융기관들은 협조해야"☞ [2015국감]이덕훈 "성동조선 올해 2600억 추가 지원 필요"☞ [2015국감]성동조선, 수은 퇴직인사 운영업체에 특혜의혹☞ [2015국감]수은, 자문위원 65%는 정치권..`조선사 부실`에도 언급 없어☞ 안충영 동반위원장, 조선해양기자재 중기 애로 청취☞ 수은, 성동조선 4000억 지원..무보·농협 손실 공동 분담 협의☞ 대우조선 소액주주, 41억원 손배소 제기☞ 대우조선, 추석 기간 중 차세대 LN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4780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2015.10.04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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