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49건
- 조선업계 "협력사와 상생협력으로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서울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대형조선 8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계의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관행 해소나 대형조선사와 중소업체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이 참석했다.정재찬 위원장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불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형조선사들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정위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애로사항인 추가위탁시 서면미교부·대금 미정산, 기술자료 유용, 부당한 특약설정 관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불공정관행 타파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대형조선사 대표들은 그동안 불공정관행을 타파하면서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온 각자의 사례를 발표했다.삼성중공업(010140)은 2차 협력사에 대한 1차 협력사의 대금 미지급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대금지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며 대금지급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협력사를 위한 인력양성 지원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법 준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법위반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일정기간 거래중지 등 위반 정도에 상응하는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기자재를 제조하는 협력사인 동화엔텍과 협력으로 천연가스 운반선의 핵심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를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를 발표했다.현대미포조선은 거래하는 선박부품제조 5개 중소업체와 함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최근 5년간 2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선박용 방향타 제조회사인 DHMC와 협력해서 독일서 수입하던던 방향타를 대체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5년간 3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한 사례를 알렸다.이날 참석한 조선사 대표들은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선박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는 협력사의 기술력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협력사와 상생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공정위는 조선사들이 공정거래협약 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선업종용 평가기준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 자회사 에프엘씨 405억원에 매각☞ [금융인사이드]'밑 빠진 독' STX조선, 월말께 생사 결정☞ 성동조선 신임사장에 김철년 전 삼성重 부사장 내정☞ `4조원` 쏟아부은 STX조선 이달말 생사 결정☞ “대기업 구조조정, 조선·해운사 중심으로 늘어날 것”-BNK☞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앱’ 전자책 부문 '대상' 수상☞ 고용부 대우조선해양에 작업중지명령☞ [포토]영화 '조선마술사'의 주역들☞ 이재용 부회장,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방문 두고 해석 분분
- [금융인사이드]'밑 빠진 독' STX조선, 월말께 생사 결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말 STX조선해양의 생사 여부가 결정된다. STX조선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이후 무려 4조원이라는 자금이 투입됐으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채권단으로선 추가 자금을 넣어야 할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전환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의 회생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STX조선은 법정관리로 전환되는 게 맞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4조원 넘는 자금을 감안하면 채권단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TX조선보다 자산규모가 4배 넘는 대우조선해양에 지원된 구조조정 자금과 맞먹는 규모다. 산업은행은 12일 “STX조선에 대한 안진,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정밀 실사 및 정상화 가능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사 결과 및 처리방안은 이달말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자율협약 기업이지만, 워크아웃 기업과 마찬가지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준해 2년에 한 번씩 경영정상화 가능성 평가를 점검받는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로 자금을 넣을지, 법정관리로 전환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실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2년 전 실사 당시보다 경영 상태가 훨씬 악화됐을 것이란 게 대다수 채권단의 관측이다. 중소형 조선사는 적자 수주라도 받아서 선수금으로 유동성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돼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채권단이 2년 반 넘게 4조원의 자금을 지원(1조8800억원 가량은 출자전환)했음에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TX조선은 6월말 1조8945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년간 마이너스 2조8000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나쁘다. 문제는 STX조선의 생사를 회생 가능성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법정관리로 전환될 경우 채권단으로선 그동안 지원됐던 자금을 사실상 날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칼을 뽑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조선업체 구조조정이 모두 자금 지원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STX조선 역시 형평성 차원에서 법정관리로 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조선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면 대손충당금을 더 쌓더라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법정관리로 가면 기존에 짓고 있는 선박 등과 관련해 RG콜(선수금반환요청)이 들어오는 등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성동조선처럼 시중은행들이 발을 빼고 국책은행 중심으로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 STX조선의 차입금 4조원(6월말 현재) 중 산업은행(2조원), NH농협은행(7400억원), 수출입은행(6750억원) 등 국책은행 및 특수은행 비중이 85%에 달한다. 한 구조조정 전문가는 “산은, 수은 등 국책은행이 갖고 있는 익스포져가 많기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은 궁극적으로 국책은행의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4조원` 쏟아부은 STX조선 이달말 생사 결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말 STX조선해양의 생사 여부가 결정된다. STX조선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이후 무려 4조원이라는 자금이 투입됐으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채권단으로선 추가 자금을 넣어야 할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전환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의 회생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STX조선은 법정관리로 전환되는 게 맞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4조원 넘는 자금을 감안하면 채권단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TX조선보다 자산규모가 4배 넘는 대우조선해양에 지원된 구조조정 자금과 맞먹는 규모다. 산업은행은 12일 “STX조선에 대한 안진,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정밀 실사 및 정상화 가능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사 결과 및 처리방안은 이달말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자율협약 기업이지만, 워크아웃 기업과 마찬가지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준해 2년에 한 번씩 경영정상화 가능성 평가를 점검받는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로 자금을 넣을지, 법정관리로 전환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실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2년 전 실사 당시보다 경영 상태가 훨씬 악화됐을 것이란 게 대다수 채권단의 관측이다. 중소형 조선사는 적자 수주라도 받아서 선수금으로 유동성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돼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채권단이 2년 반 넘게 4조원의 자금을 지원(1조8800억원 가량은 출자전환)했음에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TX조선은 6월말 1조8945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년간 마이너스 2조8000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나쁘다. 문제는 STX조선의 생사를 회생 가능성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법정관리로 전환될 경우 채권단으로선 그동안 지원됐던 자금을 사실상 날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칼을 뽑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조선업체 구조조정이 모두 자금 지원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STX조선 역시 형평성 차원에서 법정관리로 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조선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면 대손충당금을 더 쌓더라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법정관리로 가면 기존에 짓고 있는 선박 등과 관련해 RG(선수금환급보증) 콜(call) 등이 들어오는 등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성동조선처럼 시중은행들이 발을 빼고 국책은행 중심으로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 STX조선의 차입금 4조원(6월말 현재) 중 산업은행(2조원), NH농협은행(7400억원), 수출입은행(6750억원) 등 국책은행 및 특수은행 비중이 85%에 달한다. 한 구조조정 전문가는 “산은, 수은 등 국책은행이 갖고 있는 익스포져가 많기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은 궁극적으로 국책은행의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벼랑 끝 해운업, 중심없는 구조조정設에 '고사'
- 선주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해운업 구조조정설과 관련, 정부의 정책 실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인한 해운업계의 자금난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인데 대응법이 달라서다.12일 해운업계 따르면 세계 1위 선사인 머크스라인 조차도 시장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공격적인 선대확장을 중단하고 대규모 인력감축을 선언했다. 금융위기 이후 국내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뿐 아니라 대부분 글로벌 선사들이 모두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하지만 현재 글로벌 대형선사가 망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배경에는 각국 정부가 글로벌 선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지원을 한 덕분이다. 머스크는 덴마크의 수출신용기금으로부터 5억2000만달러의 금융 지원을 받았고, 여기다 62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차입했다. 세계 3위선사인 프랑스 CMA-CGM은 자국 국부펀드인 FSI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금융권으로부터 3년간 2억8000만EUR 유동성 지원을 받는 한편 채권은행들로부터 5억달러의 자금지원을 받기로 합의한 상태다. 덕택에 CMA-CGM은 현재 체력을 모두 회복했다. 독일도 마찬가지. 하팍로이드(Hapag-Lloyd)에 대해 독일정부는 18억달러의 지급보증을 실시했고, 함부르크시는 7억5000만EUR를 지원했다.싱가포르의 정부투자기관 테마섹-홀딩스는 자국선사인 APL의 우선주를 10억달러에 인수하는 형태로 유동성을 지원했다. 중국은 노골적으로 해운업을 지원하고 있다. COSCO는 중국은행으로부터 108억달러의 신용을 제공받았다. 중국초상은행도 49억달러의 대출을 실행했다. 중국수출입은행은 5년간 COSCO와 차이나쉬핑에 대해 각각 95억달러씩 지원하고 있다.반면 현대상선(011200)은 수년간 선박매각, 터미널 매각, LNG선 매각, 각종 보유 유가증권 매각 등 외부의 지원 없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유가증권을 제외한 선박과 터미널 등은 해운업종의 꼭 필요한 영업수단이지만 채권단의 요구로 팔아치웠다. 정부가 ‘회사채신속인수제’라는 지원책을 해운업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이자율이 14% 달해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11일 발표한 4500억원 규모 자구안.해운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이 조선업종에만 쏠려 있다고 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내 조선업계에 26조원의 여신을 지원했다. 이는 수출입은행 전체 여신의 21%에 달하는 규모다. 대형 조선사 6개(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 현대미포, 한진중공업)에 21조1000억원의 여신을 지원했으며, 성동조선해양 등 중소형 4개 조선사에는 4조9000억원의 여신을 제공했다. 이 같은 지원은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발주한 외국선사에 집중된 것으로 국내 해운선사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셈이 되고 있다. 국내해운업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조선업계에 지원한 26조원중 고작 10%만 해운에 지원했어도 현재와 같이 대형 선사들까지 위태로운 상황을 초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현대상선을 응급환자로 보는듯 한데 일단 살려놓고 강수(합병, 경영권 포기 등)를 둬야지 현재 흐름은 죽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해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신중하고 세밀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 원양 3대 글로벌선사였던 조양상선이 망했때 조양상선이 확보했던 수송점유율을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등 국내선사들이 이어받지 못하고 대부분 외국선사가 차지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현대상선 4500억원대 자금확보 계획 발표☞ 현대상선,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현대상선, 현대엘앤알 주식 254억 현대엘리베이터에 처분☞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에 1392억원 대여☞ [이데일리N] ‘강제 합병설’ 한진해운·현대상선 주가 폭락 外☞ [특징주]한진해운·현대상선 반등…"합병 현실적 어려움 많다"☞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현실적 어려움 많다-KTB☞ 현대상선·한진해운 빅딜?…부실 키우고 효과도 장담못해☞ [이데일리N] 금융위, 한진해운·현대상선 ‘강제 합병설’ 부인 外☞ [특징주]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설에 급락… 낙폭은 줄어☞ 해수부 "강제 합병 추진 아니다…한진해운-현대상선 양사 체제 유지 필요"☞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보유지분 인수 검토중"☞ 현대상선 "현대증권·현대아산 지분 매각 등 검토중"☞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지분매각설 등 조회공시☞ 현대상선, 현대증권·현대아산 지분 매각설 조회공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 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제2 대우조선 미리 걸러낸다- 신생기업 연대보증 폐지키로- ‘제네시스’ 럭셔리카 신기원△줌인- [사설]야당의 직무유기를 합리화하는가- [사설]소비자 우롱한 명품가방 배짱 상술- [줌인]‘벤를리 수석 디자이너’루크 둥커볼케, 현대차 합류△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11년 전부터 TF 꾸려 준비..폭풍성장 고급차 시장 정조준- 내년 초 ‘G90’ 공개하며 글로벌 론칭- ‘에쿠스’라는 이름...16년 만에 역사속으로△좀비기업 미리 걸러낸다- 구조조정 무원칙·단기성과 휘둘리다간 산업재편- 7조 쏟아부었다고 4년 후 대우조선·성동조선 되살아날까- 달라도 너무 다른 한-미 구조조정- [인터뷰]이명환 금융연 기업부채관리센터장△정치 - “국민 불복종 운동” vs “반민생·후진적 선동”...국회 이틀째 파행- 한·중·일 ‘같은 회담 다른 보도’-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손학규, 국정화에 일침△경제 - 체감가격 30% 해외직구, 물가상승률 억제 효과- 정규직 임금 3.5% 오를 때 비정규직 1% ‘찔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률 90 넘어서△금융- 성장단계별 보증..창업 늘리고 좀비기업 퇴출- ‘집단대출’ 관리 강화에 건설사 울상 △Industry&Company- 리한나 후원, 본드폰 도전...삼성 ‘문화 마케팅’ 대공세- “삼성 5년내 스마트폰 사업 접을 수도...”- 김태한 사장 “IT+BT, 삼성바이오로직스 성공비결”- 회장 공백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가동 연기△산업- 조작쉬워진 3D프린터...“초등학생도 드론 제작 가능”- 네이버, 프랑스 문화유산 디지털화 추진- KT ‘접시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재개△생활산업- CU·GS25 ‘잘 나갈 때 변신하자’- “롯데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동북아 랜드마크로 만들 것”- 부드럽게, 고급스럽게...디아지오 ‘저도주 1위’ 노려△AUTO & Life- 겉이 같다고 속까지 같을소냐...‘심장’ 파워 더 세졌어요- 오프로드는 기본, 도심 주행까지 민첩 - 렉서스 ES, 미 고급 중형세단 베스트셀러로△Culture & Sports- 송강호·이성민 키운 ‘별들의 고향’- 생계형 흡혉귀 우리와 닮았네 △문화 - 창작의 고통, 왜 혼자 앓으세요?- 극단 앤드씨어터 ‘창조경제’△스포츠- 캐디 수급난, 비용 부담 해결...마셜캐디제를 아시나요- 손흥민, 내일 유로파서 복귀전?- 원조 ‘필드 위 모델’ 서희경 그린 떠난다- 이대호 늦은 진출 선언...미국행 걸림돌 될라△Stock Market- 상성증 추락, 메르츠증 급부상- [종목 돋보기]애플 등에 업고 관리종목 졸업- 중국 공모주 펀드 ‘개점휴업’△마켓인-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눈앞...NH증, 인수금융 단독주선- 국내 진출 1호 ‘우등생 PEF’- 한투증, 대우증 인수전 자문사 교체...왜 △글로벌마켓- 중유통공륭 ‘솔로데이 특수’ 놓고 기싸움- 폭스바겐, 휘방유차까지...,- 분단 66년만에...중·대만 첫 정상회담 연다△피플-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사랑에 빠진 소녀로 고별무대 올라 행복”- 토종 고혈압약 ‘카나브’ 글로벌 성공 신화 쓴다- “한국교회 다른 나라 고통에도 관심 가져야”- 고승범 금융위 삼임위원 내정- “혁신하려면 현장에 가라”△오피니언- [목멱칼럼]부실기업 부채 이대로는 곤란- [기자수첩]민낯 감추고...K뷰티 전략적 거래도 화장하나- [데스크의 눈]한국 주식의 제값 받기△사회- “근현대사 집필진에 정치·경제·헌법·군사학자까지 참여”-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101억 원정도박”- 서울시 범죄·안전사고 ‘빨간불’△부동산 - 저렴한 연립·다세대 ‘내집 마련’늘었다- 잘나가던 마곡...대우조선이 발목 잡나- 올해 거래된 아파트 86% ‘중소형’
- GS건설, 30일 서울과 전주 등 모델하우스 3곳 동시 개관
-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행당6구역)와 마포구 ‘마포 자이3차’(염리2구역),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자이’ 등 모두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총 2601가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서울 성동구 행당6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9층, 7개동, 총 1034가구(전용면적 59~141㎡) 규모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94가구다. 주택형별(일반분양)로는 △59㎡형 37가구 △84㎡형 192가구 △108㎡형 46가구 △128㎡형 16가구 △130㎡PH형 2가구 △141㎡PH형 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일부 고층 세대는 한강과 중랑천, 서울숲 등을 바라보고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는 또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4개 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권 이동도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02)2135-2575.마포자이3차는 마포구 염리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27가구(전용 59~119㎡)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59㎡형 114가구 △84㎡형 316가구 △119㎡형 6가구 등 436가구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물량이 98%에 달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6호선 대흥역, 5·6호선 및 경의중앙선·인천공항철도 등 4개 노선 환승역인 공덕역 등과 모두 1㎞ 안팎 거리라 광화문과 신촌, 여의도, 강남 등의 출·퇴근이 쉽다. 모델하우스는 마포구 염리동 마포아트센터 옆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02)2135-2577.인구 3만명 규모의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될 전주에코시티 6블록에 공급되는 에코시티자이는 지하 1층~지상 24층, 9개동, 총 640가구(전용 59~116㎡) 규모다. 전체 물량의 93%가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방 3개 및 거실 전면 배치)및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델하우스는 에코시티지구 내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1800-7006. GS건설은 이들 3개 단지 모두 다음달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전주 에코시티자이’아파트 조감도.△‘마포자이3차’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GS건설, 11월 6일 '자이 더 익스프레스2차' 분양 예정☞경기 '오산세교자이' 모델하우스 사흘간 2만명 몰려☞GS건설, 디에스디삼호에 1400억 규모 채무 보증
- 거침 없는 전셋값, 전세부족에 신축빌라 매매전환 수요 여전히~
- [온라인부]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며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전셋값과 맞물려 매매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랭키닷컴 부동산컨설팅부문 1위를 유지중인 가담주택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34% 상승하며 전주 전셋값 변동률 0.23%보다 0.11%p 커졌다. 자료제공: www.gdvilla.com전세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됨과 동시에 전세매물 찾기가 힘들어지다 보니 아파트를 매매하기엔 비싸고, 요즘 신축빌라들이 아파트 못지않게 잘 지어지기 때문에 신축빌라 매매로의 수요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신축빌라 매매 가격도 상승세인 것은 마찬가지.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커지면서 6주 연속 주간 0.09%의 상승률을 유지하던 매매가격도 이번주 0.10%로 뛰었다. 전세부족에 따른 신축빌라 매매로의 전환수요가 계속 이어지자 전세에 더불어 매매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매매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 중랑구 신축빌라가 한주간 0.25%, 금천구 신축빌라 0.24%, 성북구 신축빌라 0.23%, 은평구 신축빌라 0.18%, 동대문구 신축빌라 0.17%, 관악구 신축빌라 0.16%, 동작구 신축빌라 0.14%, 성동구 신축빌라 0.12%, 서초구 신축빌라 0.11% 등의 순으로 올랐고, 경기 인천에서는 김포 신축빌라가 0.17%, 고양시 신축빌라 0.14%, 시흥시 시축빌라 0.11%, 의왕시 신축빌라 0.10%, 파주시 신축빌라 0.09%, 광명시 신축빌라 0.08%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건원주택 분양사업부 황현수 차장은 “추석명절 연휴 이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 매매가와 전셋값의 동반 상승 분위기가 계속될 것” 라며 “신축빌라로의 분양을 계획하거나 생각하고 있다면 계속적인 상승세와 내년 가계부채관리방안 대책이 맞물리기 전에 발빠르게 움직이는게 좋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 라며 조언했다.건원주택 www.gdvilla.com 은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1:1 맞춤상담을 통해 빌라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으며 건원주택의 관계자들은 “고객이 선호하는 층수나 위치를 선택하여 고객에게 맞는 빌라는 분양을 시작하는 빌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수월했으나, 잔여세대 나 해약세대 등 특가분양을 노리고 나오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한집을 여러 고객들이 보고 있다” 며 “이젠 정말 발 빠른 사람 이 임자라서 특가분양을 노리는 고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아직 이러한 정보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은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다. 분양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서울 강남, 강서구를 비롯해 은평구 서대문구 관악구 구로구 등 서울각지에 지사를 두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인천에 각 지사를 합치면 일반 중소기업의 직원수를 훌쩍 상회하는 영업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건원주택 김주영 분양차장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인력이 충분하기에 분양을 받으려는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수 있다는 것이 고객만족도 1위의 비결이다’ 라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서울 강남, 강서구를 비롯해 은평구 서대문구 관악구 구로구 등 서울각지에 지사를 두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인천에 각 지사를 합치면 일반 중소기업의 직원수를 훌쩍 상회하는 영업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건원주택’ 김주영 분양차장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인력이 충분하기에 분양을 받으려는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수 있다는 것이 고객만족도 1위의 비결이다’ 라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서울 광진구 신축빌라(중곡동, 능동, 군자동, 자양동)강서구 신축빌라(등촌동, 염창동, 화곡동, 발산동, 방화동)중랑구 신축빌라(면목동, 상봉동, 중화동, 묵동, 망우동) 양천구 신축빌라(목동, 신정동, 신월동) 성북구 신축빌라(정릉동, 종암동, 삼선동, 석관동)관악구 신축빌라(봉천동, 신림동, 남현동) 강북구 신축빌라(수유동, 미아동, 번동)은평구 신축빌라(갈현동, 응암동, 신사동, 대조동, 역촌동, 불광동, 녹번동) 구로구 신축빌라(개봉동, 구로동, 고척동, 오류동, 온수동) 동대문구 신축빌라(장안동, 용두동, 제기동) 서대문구 신축빌라(북가좌동, 홍제동, 홍은동)노원구 신축빌라(상계동, 하계동, 중계동, 공릉동) 동작구 신축빌라(상도동, 사당동, 흑석동, 신대방동)마포구 신축빌라(성산동, 연남동, 망원동, 서교동) 강동구 신축빌라(천호동, 성내동, 암사동, 길동)금천구 신축빌라(독산동, 시흥동, 가산동) 송파구 신축빌라(오금동, 마천동, 가락동)도봉구 신축빌라(동봉동, 방학동, 쌍문동, 창동) ☞ 인천 및 경기도 인천 부평구 신축빌라(부평동, 산곡동, 부개동, 십정동)남구 신축빌라(주안동, 숭의동, 도화동, 용현동) 서구 신축빌라(검암동, 당하동, 마전동, 연희동, 경서동) 남동구 신축빌라(간석동, 만수동, 구월동, 서창동, 장수동)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신축빌라(심곡본동, 송내동, 괴안동, 소사본동)고양시 신축빌라(내유동, 관산동, 사리현동, 대자동) / 광명시(광명동, 철산동)부천시 원미구 신축빌라(역곡동, 심곡동, 원미동, 상동, 중동, 도당동, 춘의동)부천시 오정구 신축빌라(원종동, 오정동, 고강동) 의정부시 신축빌라 (가능동, 호원동, 의정부동) 파주시 신축빌라(야당동) / 광주시 신축빌라(능평리, 신현리) 일산시 신축빌라(탄현동, 성석동, 대화동, 덕이동) 안양시 신축빌라(안양동, 석수동, 박달동, 관양동)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중개를 실천하는 건원(建元)주택은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의 신축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축빌라의 분양과 매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건원주택 홈페이지 www.gdvilla.com 또는 고객센터 상담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대학 내 상업시설 ‘면세 불가’ 판결 논란
- [이데일리 신하영·한정선·최선 기자] 최근 이화여대 내 상업시설인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 대해 과세가 필요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교육기관이 직접 사용하는 ‘교육’ 목적의 시설이란 이유로 면세 혜택을 받아온 대학들은 이번 이대 판결이 어떻게 확정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에 입주해 있는 상업시설은 대학 당 평균 9개다. 2013년 이민규 중앙대 교수팀이 서울 시내 대학의 외부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가 39개, 한양대가 23개, 고려대 22개, 서강대 18개, 연세대 16개 순이었다. 현재 이 시설들에 대한 재산세는 각 자치구가 판단해 부과하고 있다. 고려대 내에 설치된 타이거 플라자의 경우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에 재산세가 부과되지만 고대 중앙광장 내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교육면세 혜택을 받고 있다. 이종훈 성북구청 법인관리팀장은 “학생들을 위한 후생복지시설이냐를 판단해 대학 내 상업시설에 대한 재산세를 부과한다”며 “고대 타이거플라자의 경우 그 안에 입점한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의 주 이용자를 학생으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과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 41조에 따라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은 재산세를 면제받는다. 대학 내 학생들을 위한 후생복지시설이나 교육연구시설은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이화여대는 2008년 3월 신축한 ECC를 처음에는 교육연구시설로 등록, 재산세 면세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이 건물 지하 4층 일부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뒤 제과점·음식점·카페·꽃집 등 상업시설 15곳을 유치했다. 지하 4·5층에는 예술영화관이, 지하 1~6층에는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이에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건물을 타인에게 임대해 사용하는 것을 교육사업으로 볼 수 없다”며 2010~2014년 4년간 감면해 준 재산세 2억 560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대는 여기에 불복해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재산세 부과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14일 “시설 이용 현황을 보면 학생·교직원이 주이용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CC를 후생복지시설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지하 4층의 연구소 2곳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재산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본 것이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이번 이대 판결이 상급심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추가적으로 재산세를 걷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대 관할인 성동구청 관계자는 “한양대의 경우 현재 학교 병원 내 카페테리아, 장례식장에 대해 과세를 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이대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한양대 내 소규모 상업시설에 대해서도 과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를 관할하는 마포구청 세무1과 김천기 주무관도 “이대 판결이 확정되면 서강대 곤자가플라자 내 카페와 서점 등이 추가로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2006년 경희대 수원캠퍼스 기숙사 지하의 레스토랑, 커피숍, 호프집 등을 모두 후생복지시설로 인정하고 면세혜택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대도 이번 소송에서 이 판례를 내세웠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사실 대학 내 편의시설의 주 이용고객이 학생인지, 학내에 꼭 있어야할 시설인지 등을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이대는 서대문구청과의 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갈 방침이다. 김대인 이화여대 기획부처장은 “대학 내 상업시설에서 벌어들인 임대 수입은 학생들의 교육비로 환원된다”며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과세 대상으로 삼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대학들도 학내 상업시설에 대한 재산세 부과에 반대하고 있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내 서점이나 커피전문점의 경우 학생들에게 필요한 후생복지시설로 봐야 한다”며 면세를 주장했다. 교육부도 이대 판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상연 교육부 사립대학제도과장은 “학내 편의시설의 임대 수입은 교비회계로 들어가 학생 복지비 등으로 재투자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과세를 한다면 학생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의 가격이 상승하고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교육목적의 후생복지시설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받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사진= 신하영 기자)
- "무역보험공사, SLS조선 빠져나오지 못하는 늪"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LS조선(現 신아에스비)의 특혜대출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물어준 보험금이 무려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방세 추가납부 등 면책소송의 후폭풍에 허덕이고 있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신아에스비 보험금 지급 현황’을 검토한 결과 2010년 813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2148억원, 2012년 864억원, 2013년 3117억원, 2014년 1030억원 등 모두 1조972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보험공사는 2009년 신용평가 E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에 속한 SLS조선에게 1조원 규모의 선박보험의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 사건으로 검찰수사가 착수되자 SLS그룹 이국철회장은 개인회생 신청과 수주한 18척의 선박 건조를 포기했고 이 회장은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무역보험공사는 SLS조선 보험금과 관련 선수금 환급보증 은행과 면책소송 등 5건의 소송을 진행했다. 이중 승소와 패소가 각 1건씩이 확정됐고 3건은 2심에서 승소해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3심에서 패소하면 1087억원의 보상을 해야 한다.SLS조선(現 신아에스비)은 계속기업가치 산정 곤란으로 법원으로부터 청산형 회생계획안 제출을 명령받아 M&A를 전제로 회생절차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부터 4차례나 무산됨에 따라 회생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무역보험공사가 이처럼 중소조선사에 지급보증을 했다가 보험금을 물어주는 것은 2009년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SLS조선 이외에도 성동조선해양 2220억원, 세광중공업 1480억원, 21세기조선 1201억원, 삼호조선 800억원, 씨앤중공업 390억원, 진세조선 345억원, 녹봉조선 108억원, 세광조선 68억원 등을 물어주기도 했다.박완주 의원은 “특혜를 얻은 한 기업으로 인해 국내 전체 조선업계가 후폭풍에 시달리 있다”며“매각조차 안되는 총체적 난국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2015국감]수은 감사 "성동조선, 교과서적으로 보면 문 닫는 게 맞아"☞ 이덕훈, 성동조선 2019년까지 최대 4800억원 추가 지원 필요☞ [2015국감]이덕훈 "성동조선 지원, 정책금융기관들은 협조해야"☞ [2015국감]이덕훈 "성동조선 올해 2600억 추가 지원 필요"☞ [2015국감]성동조선, 수은 퇴직인사 운영업체에 특혜의혹☞ [2015국감]수은, 자문위원 65%는 정치권..`조선사 부실`에도 언급 없어☞ 안충영 동반위원장, 조선해양기자재 중기 애로 청취☞ 수은, 성동조선 4000억 지원..무보·농협 손실 공동 분담 협의☞ 대우조선 소액주주, 41억원 손배소 제기☞ 대우조선, 추석 기간 중 차세대 LN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4780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