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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50주년 앞둔 강남구, 한곳서 다 누리는 '콤팩트시티' 도약"
  • "개청 50주년 앞둔 강남구, 한곳서 다 누리는 '콤팩트시티' 도약"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강남에는 지하철역이 30개가 있다. 이 역세권 주변을 잘 개발하면 직장과 주거 등 모든 생활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콤팩트시티’로 집약할 수 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강남구 개청 50주년(1975년 성동구에서 분리)을 앞두고 역세권 복합고밀개발을 통해 △업무 △주거 △문화 △상업시설 등을 한곳에 묶는 ‘강남형 콤팩트시티’의 추진 방향을 밝혔다. 강남구 내에는 지하철역이 총 30개소로 역세권(역 반경 500m) 규모가 구(區) 전체 면적(39.5㎢)의 60%인 23.55㎢에 달한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 복합고밀개발로 확보한 토지(공공기여)에 공공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 업무와 주거, 여가 등을 한곳에서 모두 가능케 한다는 구상이다.서울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부지에 건립 예정인 강남구의 행정문화복합타운도 조성명 구청장이 올 5월 직접 방문해 살펴본 일본 도쿄 시부야구청과 도시마구청 등과 같이 민관 복합형 청사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청과 구의회, 구민회관 등 공공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등 민간시설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방식이다.조 구청장은 원자재 값 상승 등 공사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남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강남구는 올해부터 준공 기한 1년 미만 재건축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공사 중단 위기 해소에 나서고 있다. 또 장기적인 재건축 도시설계를 위해 ‘강남구 정비사업 기부채납 공공시설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건물 단위가 아닌 생활권 개념의 주거환경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조 구청장은 취임 이후 2년간 지속 추진해온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남구는 CCTV 영상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인파밀집도 파악과 침수취약지역 모니터링, 실종자 찾기, 범죄자 추적,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 확인, 불법주차 단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12일 강남구청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강남 역세권 복합고밀개발인 ‘콤팩트시티’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나△지하철역이 30개나 있는 강남은 콤팩트시티로 업무·주거·쇼핑·문화 등 모든 생활 기능을 집약해 밀도를 높이면 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도 충분한 여유공간을 확보해 활용할 수 있다. 토지 용도제한과 건폐율·용적률 규제를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정해 복합개발을 시도하는 중앙정부의 ‘화이트존’도 같은 개념이다. 콤팩트시티에선 공원도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복합건물 안에 녹지를 함께 넣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건물 안에서 휴식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런 건물들이 여러 개 지어 서로 연결되면 굳이 차가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현재 건축·토목기술의 발전으로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 강남주민들도 그런 방식을 선호하고 충분한 수요도 있다.-공사비와 분담금이 올라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강남구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임박한 단지들이 많이 있는데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시공업체와 조합 간의 갈등들이 있다. 구청 직원들이 현장에서 조정을 많이 해서 ‘청담삼익’아파트는 문제를 해결하고 입주 지연도 조정됐다. 분담금도 적게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테리어 자재 선정부터 설계 변경 등 양측이 조정하면서 서로 어렵지 않게 가야 한다. 올해부터 강남구는 준공기한 1년 미만 재건축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 TF를 운영하고 있고 재건축드림지원TF를 통해 재건축 진행 절차나 관련 정보도 꾸준히 구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강남구 정비사업 기부채납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건물 단위가 아닌 생활권 개념의 주거환경 정비에 활용할 생각이다.-세텍 부지에 추진 중인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은 얼마나 진척됐나△강남구민들이 원하는 문화·체육시설 등을 같이 조성할 수 있는 세텍 부지에 행정문화복합타운을 건립하고자 임기 초부터 서울시와 끊임없이 협의해왔다. 서울시도 우리 제안에 대해 용역을 주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세텍 안의 전시장을 언제 어디로 이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고민하고 있다. 잠실운동장 부지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삼성동 GBC센터 등에 전시장이 신설되고 코엑스에도 전시장 확장이 가능하다. 세텍 부지뿐 아니라 더 빨리 추진할 수 있는 다른 부지까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일본 도쿄 시부야구청과 도시마구청과 같은 민간참여 개발 방식을 고려하고 있나△최근 시부야구청과 도시마구청을 방문했는데 민관협력으로 조성한 신청사 안에 구청과 구의회 등 행정시설과 구민회관, 공동주택, 상업 공간 등 민간 시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민간에 70년간 부지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건물을 지어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수익도 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도 이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취임 이후 2년간 구축해 온 ‘스마트안전시스템’의 성과는△2022년 7월 취임 직후 비도 많이 내리고 인파 사고(이태원 참사)도 나면서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수해·폭염 등 안전 분야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 같다. 지난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전시회인 ‘스마트시티엑스포월드콩그레스(SCEWC)’에서 안전·회복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초엔 스마트센서를 활용해 한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집중할 부분은△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 지하철역이 많고 사업장도 2만 7000여개에 달하는 강남의 여건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밀도 개발이 필요하다. 권역별로 한곳에서 출·퇴근과 쇼핑, 진료 등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주민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를 위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그 안에 녹지와 쇼핑, 문화, 체육시설 등 모든 인프라를 만들고 싶다.◇조성명 강남구청장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4대 강남구의회 의원 △호원대 외식산업학과 겸임교수 △제6대 강남구의회 의원 및 전반기 의장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초빙교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2024.08.16 I 양희동 기자
아이큐어, 상반기 매출 233억원...전년比 13%↑
  • 아이큐어, 상반기 매출 233억원...전년比 13%↑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약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영업적자는 약 66억원으로 전년동기 82억원 대비 약 16억원 개선되며 지속 적자축소 중이다.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전사 EBITDA 역시 약 -32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51억원대비 약 37% 큰 폭 개선됐다.매출원가율은 약 86%로 전년 약 98.3% 대비 약 12.3%p 큰 폭 개선되며, 매출총이익 약 32.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1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총이익 약 3.5억원 대비 약 844% 대폭 증가한 것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약 1.7% 대비 약 12.3%p 개선됐다.이번 실적 개선은 화장품 ODM/OBM 사업 호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 ODM/OBM 사업 매출은 약 9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6% 대폭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약 53억원으로 직전 1분기 매출 약 38억원 대비해서도 약 38.5% 고성장 했다. 또한 화장품 ODM/OBM 사업부의 상반기 영업적자는 약 -6.7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23억원대비 대폭 축소,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목전에 뒀다. 화장품 ODM/OBM 사업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신규 고객사인 CJ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토리든, 솔티패밀리(메이쿱), 이즈앤트리, 제이엠솔루션, 소피코리아 등의 신규 판로 개척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엘엔피코스메틱, 마녀공장, 인셀덤 등 기존 고객사의 꾸준한 물량 증가 등 영업 강화 및 인플레이션에 의한 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시행한 제품 공급가 인상 등 수익성 개선 노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제약 CDMO 사업의 경우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시장 침투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 도출을 위해 판매사인 셀트리온과 적극 협의 중으로 향후 점진적인 매출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해외 공급 계약을 지속 체결 중인데, 향후 아이큐어 제약 CDMO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도네페질 패치 글로벌 공급계약도 지속 체결중이다. 작년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Menarini와 일부 동남아시아 판권 계약 체결(계약금 약 14억원(100만 유로), 단계별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 약 110억원(800만 유로), 10년간 제품 공급 약 541억원(3929만 유로)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포르투갈 제약사 Pharma Barvaria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24개국에 대한 판권 계약 (20년간 제품 공급 약 600억원(4485만 달러) 및 계약금 총 10만 달러)을 체결했다.또한 의미있는 손익 개선뿐만 아니라 최근 610억원에 삼성동 소재 사옥 매각으로 대규모 차입금 상환 예정으로 재무 구조도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영석 대표이사는 “아이큐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손익 개선, 미래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계약 체결 및 해외 시장 개척, 재무 구조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2024.08.14 I 송영두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대변인 정병진 △윤리복무국 윤리정책과장 이영인●보건복지부 ◇과장급 인사 △공공보건정책관실 응급의료과장 송영조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장 정혜은 ●광주시교육청 ◇교장(원장) 정년퇴직 △윤복순(예향유치원) △채미숙(효천다솜유치원) △김희란(광주서산초) △김숙희(삼각초) △윤만형(양지초) △박승자(효광초) △최동림(신가중) ◇명예퇴직 △김길심(광림초) △임판식(정암초) △정미숙(광주대성초) △이석금(금구초) ◇초·중등 승진·전직·전보 △효천다솜유치원 박경옥 △예향유치원 황은숙 △정암초 김미라 △한울초 서성길 △진남초 심수진 △성덕초 윤상현 △금호초 이은창 △광주수창초 이효숙 △양지초 전현숙 △새별초 최명자 △광주대성초 최효숙 △광주서산초 안진홍 △평동초 이재남 △송정초 강성순 △계수초 김귀숙 △광주계림초 김혜련 △월계초 송경애 △광림초 유은경 △삼각초 김성자 △광주월산초 김수강 △금구초 박병진 △효광초 이은희 △빛고을고 김경 △운림중 조중현 △광주고 김선성 △대촌중 진정준 △신가중 이정희 ◇교육연구관 퇴직 △교육연수원장 채경숙 △유아교육진흥원장 김경례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전보 △교육연수원장 노경희 △유아교육진흥원장 이영선 △세계민주시민교육과장 김치곤 △유초등교육과장 오주봉 △중등특수교육과장 김창균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 김세준 △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 김미나 △서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장 김순주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국제교육 담당 임동연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유아교육 담당 이지영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중등교육과정 담당 정향미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성인식개선 담당 안지현 △유아교육진흥원 운영과장 이은선 ◇장학관 파견 △광주교육대학교 이정화 △조선대학교 전은숙 ◇장학사 파견 △조선대학교 김민정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선연택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이립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김준성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전지영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박성민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국민진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윤청하 △동부교육지원청 안명희 △동부교육지원청 강민경 △서부교육지원청 이경진 △서부교육지원청 우선자 △서부교육지원청 박수복 △교육연수원 이미경 △교육연수원 주은화 △교육연수원 최희용 △교육연수원 나경아 △창의융합교육원 김원덕 △창의융합교육원 장은지●경남도교육청(유치원·초등)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특수교육원장 함영희 ◇신임 교육장 △통영교육지원청 손승원 △함안교육지원청 박영선 △하동교육지원청 이춘호 △창녕교육지원청 이경희 ◇도교육청 과장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신현인 △학교정책국 유아특수교육과 이민애 ◇전직(장학(교육연구)관→교장) △창원 남정초 김승오 △창원 안남초 김종식 △마산 합성초 박시동 △진해 냉천초 김명련 △통영 잠포학교 김영미 ◇전직(교장→장학관) △진주교육지원청 하혜윤 △사천교육지원청 조래은 ◇전직(교감→장학관)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정영환 ◇전보(장학관↔장학(교육연구)관) △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서회영 △김해교육지원청 안경애 ◇초등교장 중임 △창원 사화초 정철민 △창원 우암초 박진우 △창원 하천초 이미경 △마산 합포초 선남련 △진주 봉원초 홍둘임 △진주 주약초 이형규 △사천 용현초 이향자 △김해 화정초 박병주 △밀양 태룡초 김태영 △양산 범어초 이혜경 △양산 석산초 임경미 △양산 중부초 심영주 △함안 법수초 김대언 △남해 남해초 이병옥 △함양 백전초 박선미 △거창 남상초 제인식 ◇유치원장 중임 △진주 햇살가득유 정경애 ◇초등교장 전보 △ 창원 감계초 서보석 △창원 대산초 방현철 △창원 봉강초 노미정 △창원 상북초 김진곤 △창원 신등초 안병둘 △창원 외동초 민승도 △창원 용남초 한영구 △창원 유목초 차분남 △ 창원 화양초 이정희 △마산 감천초 박희연 △마산 구암초 황성식 △진해 남산초 이종석 △진주 가람초 노성훈 △진주 금산초 천병영 △진주 금성초 하지우 △진주 도동초 윤영순 △ 진주 배영초 고영정 △진주 봉래초 노재원 △진주 이반성초 박치우 △진주 장재초 장열이 △진주 정촌초 박봉현 △진주 초전초 김성호 △진주 충무공초 제용구 △진주 평거초 정재분 △통영 두룡초 황종관 △사천 삼성초 이성림 △사천 정동초 김선임 △김해 김해봉황초 이병훈 △김해 안명초 나말순 △김해 진영대창초 허성대 △거제 능포초 곽선열 △의령 정곡초 윤영학 △창녕 계창초 김진호 △창녕 장마초 오성택 △창녕 창녕초 임진강 △고성 대성초 강정순 △고성 방산초 최연국 △고성 철성초 문종두 △고성 회화초 이점자 △남해 지족초 정동철 △함양 마천초 이영애 △함양 병곡초 조현우 △함양 수동초 김봉수 △함양 안의초 박상섭 △함양 위림초 정은남 △거창 웅양초 전영태 ◇유치원장 전보 △김해 장유유 강노윤 △산청 산청유 박미숙 ◇초등(특수)교장 승진 △마산 교동초 최향윤 △마산 산호초 박선희 △진해 용원초 김은주 △진해 웅동초 김세련 △김해 대곡초 천경화 △김해 합성초 배중근 △김해 대감초 박순걸 △김해 대중초 백금선 △김해 덕정초 이경점 △김해 신어초 김창규 △김해 임호초 정윤도 △밀양 사포초 박종일 △거제 동부초 박순옥 △거제 마전초 송준승 △거제 아주초 박장서 △거제 중곡초 유재석 △양산 북정초 추윤진 △양산 사송초 강동율 △양산 상북초 심인호 △양산 좌삼초 이춘화 △양산 하북초 전인곤 △함안 문암초 우민섭 △창녕 대지초 김미선 △창녕 대합초 임미연 △고성 거류초 최병국 △고성 동광초 배정환 △하동 노량초 정해석 △함양 서하초 남정순 △거창 거창초 이영균 △거창 신원초 김임선 △거창 아림초 원숙민 △합천 대병초 권재승 △마산 가고파초 백운영 △거제 장승포초 강연숙 △하동초 이연미 △창원 천광학교 김희순 ◇유치원장 승진 △창원 남산유 양미옥 △진주유 최창숙 △사천 선진유 우인숙 △양산 물금유 송유현 △양산유 김민경 △남해유 김봉선 △하동유 조미숙 ◇전직(장학사→교장) △통영 진남초 김도기 △함안 가야초 김성렬 △함안 월촌초 최숙향 △합천 쌍백초 윤점규 ◇공모교장 △사천 서포초 우광민 △사천 용산초 최낙환 △밀양 산내초 이길아 △거제 숭덕초 민영종 ◇초등교감 전보 △창원 김효영 △진주 김경열 △진주 김동훈 △진주 김수미 △진주 김일환 △진주 성일재 △진주 신혜영 △사천 김경숙 △거제 박훈구 △양산 최재구 △의령 신용찬 △함안 전상엽 △창녕 이현민 △산청 박일녀 ◇초등교감 국립학교 전출 △진주교대부설초 강승완 ◇유치원감 전보 △진해 선영란 △밀양 백정숙 △거제 김상연 △의령 김창숙 △창녕 이미경 △고성 박나경 △남해 오은주 △산청 김인영 ◇초등교감 승진 △창원 구은자 △창원 최진숙 △마산 류정숙 △마산 손창익 △마산 옥진엽 △마산 유현실 △진해 강도숙 △진해 강민호 △진해 성샘 △진해 황병하 △사천 윤세영 △사천 제정선 △김해 박기혈 △김해 성만도 △김해 성민정 △김해 이상재 △김해 조재성 △김해 주대생 △김해 주은주 △김해 최경록 △김해 최진욱 △김해 한덕봉 △밀양 변종환 △밀양 한상준 △양산 강원오 △양산 강정호 △양산 공미영 △양산 김보성 △양산 김여수 △양산 류경남 △양산 변선영 △양산 전종호 △함안 문형근 △함안 오광택 △남해 이상종 △하동 백상준 △함양 박석병 △함양 안미경 △거창 이창헌 ◇유치원감 승진 △창원 김주영 △창원 함명실 △사천 박희숙 △김해 신미숙 △양산 반계련 △양산 박연옥 △양산 신소임 △거창 하순정 ◇전직(교육전문직 → 초등(특수)교감) △ 마산 전병진 △진해 안선희 △양산 양산희망학교 한경수 ◇장학(교육연구)사 전보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김현희 △〃 학교정책국 유아특수교육과 김영주 △〃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김동욱 △〃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노현영 △〃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배인숙 △〃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송두진 △〃 행정국 미래학교추진단 임수현 △창원교육지원청 남선경 △창원교육지원청 윤은진 △김해교육지원청 박혜정 △의령교육지원청 김지혜 △함안교육지원청 박정숙 △고성교육지원청 이정의 ◇ 전직(교(원)감→교육전문직) △ 합천교육지원청 최재영 △통영교육지원청 남덕임 ◇전직(교사→교육전문직) △창원교육지원청 우정민 △통영교육지원청 서두봉 △김해교육지원청 한윤정 △양산교육지원청 한혜정 △거창교육지원청 김수경 △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 최송화 △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윤정원●경남도교육청(중등) ◇교육장△진주교육지원청 김경규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덕유학생교육원 김결수 ◇본청 과장 △학교정책국 진로교육과 이일만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황성효 ◇전직(장학관(사)·교육연구관→교장) △무안중 강성기 △거제옥포고 김종상 △김해분성여고 문미선 △진영제일고 박을순 △창원중앙여고 박진희 △꽃내중 송시한 △마산서중 오만교 △대방중 오연경 △양산중 오용주 △영산중 이귀자 △생림중 이기옥 △고성동중 전영조 △경남자영고 정선희 △마산내서여고 최양림 △남해정보산업고 최천호 ◇전직(교장→교육연구관) △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 하성일 ◇전직(장학관→교육연구관) △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박수경 △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정선미 ◇전직(교감→장학관) △남해교육지원청 김신선 ◇전보(교장→교장) △욕지중 강민진 △삼정자중 김덕용 △충무중 김동옥 △통영여중 김영훈 △초계고 김창균 △진주남중 나은주 △명석중 문가매 △영운중 문창경 △창원용호고 성갑선 △하동고 손성주 △성포중 신원국 △함안중 신재국 △안민중 심규철 △경남꿈키움중 안종길 △김해삼방고 양상진 △단성중 양재옥 △진교고 이동규 △팔룡중 이병목 △진교중 이상제 △진주중앙고 이상철 △금곡중 이수은 △수동중 이승근 △연초중 임창수 △거제제일중 임춘화 △거제제일고 장재구 △창원여고 정성진 △진주여고 제홍점 △창원중앙고 조규갑 △안의고 조재성 △장유고 최경호 △명신고 황영태 ◇전보(장학관→장학관)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문미선 ◇승진(공모만료→교장) △산청고 강순상 △지세포중 김은규 △내서중 박진희 △진해고 신현국 ◇승진(교감→교장) △남해중 강미선 △진해중 고득용 △범어중 김명규△ 웅상여중 김민성 △밀양여중 김완수 △양주중 박영애 △양산고 박종화 △김해대동중 박주서 △진영중 신동진 △소가야중 이강식 △양산남부고 이왕민 △신어중 이창수 △야로고 정성순 △창원동중 정재헌 △거제여자상고 정화영 △창녕슈퍼텍고 조근현 △계룡중 진형란 ◇승진(장학사·교육연구사→장학관·교육연구관) △거창교육지원청 구영순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기후환경교육추진단 김둘련 △김해교육지원청 김선향 △ 창녕교육지원청 김정숙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김향숙 △진주교육지원청 박유현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이수용 △양산교육지원청 장희선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진로교육과 정학룡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진로교육과 최재규 △도교육청 덕유학생교육원 김미경 △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하상수 ◇교장 중임 △도산중 김덕일 △창원대암고 김동수 △통영중 김재중 △사천중 김현주 △서상고 신수영 △김해서중 장성규 △진주고 정의창 △밀양아리솔학교 정승욱 ◇ 공모교장(교원→교장) △삼천포중앙고 강대훈 △양덕여중 구경모 ◇ 전보(교감→교감) △진주(중) 곽문성 △창원과학고 김기수 △진주여고 김형국 △김해생명과학고 김희규 △창원(중) 박용재 △고성중앙고 박정환 △창원(중) 박혜정 △진주(중) 오재임 △경남온라인학교 이경은 △김해(중) 이상우 △창원(중) 이인혜 △창원(중) 조경민 △함안고 허성백 △마산(중) 홍은표 ◇ 전보(장학사·교육연구사→장학사·교육연구사) △하동교육지원청 김영진 △양산교육지원청 김지홍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송광준 △함안교육지원청 신종철 △창원교육지원청 윤은주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이세경 △진주교육지원청 이옥경 △창원교육지원청 이학민 △산청교육지원청 한말순 △고성교육지원청 황미영 △도교육청 학생교육원 이상겸 △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최용희 ◇전직(교감→장학사·교육연구사)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구인숙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진로교육과 김용필 △김해교육지원청 심재원 △도교육청 학생교육원 남해분원 전정곤 ◇전직(교육연구사→장학사)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기후환경교육추진단 권정인 △양산교육지원청 성현숙 △합천교육지원청 윤정란 ◇전직(장학사→교육연구사) △도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 강성영 △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노명화 △도교육청 덕유학생교육원 문대기 △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서유진 △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칠북분원 이동희 △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 황상주 ◇전직(교사→장학사) △함양교육지원청 구승혜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김명선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김은란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진로교육과 육제근 △거제교육지원청 이상미 △거창교육지원청 이상종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이준희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진로교육과 정은주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정철호 △거창교육지원청 조현제 △하동교육지원청 최지애 ◇승진(교사→교감) △진영고 강병현 △김해(중) 구정진 △거창(중) 김승로 △ 양산(중) 김연정 △남해정보산업고 김영민 △밀양(중) 김종배 △양산(중) 김지현 △창원(중) 남행래 △김해제일고 민남웅 △범어고 박광민 △ 양산(중) 선승희 △밀양영화고 오수용 △웅천고 이승순 △김해(중) 이영숙 △창원(중) 이유신 △양산(중) 이은영 △양산(중) 정영인 △진주(중) 정주희 △거창(중) 정진근 △밀양(중) 정창식 △거창(중) 정향연 △연초고 지영진 △ 밀양(중) 진은정 △경남고성음악고 황봉하
2024.08.08 I 황병서 기자
"곧 파업 한다는데 어쩌나"…韓 증시 최악의 날 '조선株' 휘청
  • "곧 파업 한다는데 어쩌나"…韓 증시 최악의 날 '조선株' 휘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내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 조선 종목의 업종별 주가 하락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조선·조선 기자재 종목이 포함된 조선 업종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2.6% 하락했다. 이는 30개 업종 테마 중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조선과 조선 기자재 종목의 주가 하락률은 12.52%와 12.51%로 각각 나타났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개별 종목으로는 선박 내 배관을 잇는 피팅(관이음쇠)를 제작하는 태광(023160)이 전 거래일 대비 2550원(15.06%) 내린 1만 4380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내림세를 나타냈다. 성광벤드(014620)도 2170원(14.90%) 하락한 1만 238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선 종목 중에선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전 거래일 대비 3만 200원(14.88%) 내린 17만 2800원으로 주가 하락 폭이 컸다. 그 뒤로는 한화오션(042660)(-13.48%), HD현대미포(010620)(-12.40%), HJ중공업(097230)(-11.85%), 삼성중공업(010140)(11.06%) 순이었다. 조선 종목은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는 와중에도 조선업의 ‘슈퍼 사이클’ 전망과 함께 대체로 상승해오다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 종목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로 분류된다. 앞서 미국에서 발표된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고,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실업률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여기에 조선 업종 내 파업 리스크도 조선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선업계가 여름휴가를 끝낸 뒤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하투(夏鬪·여름 투쟁)를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오는 28일 조선소 동반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해당 노조 단체엔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삼성중공업·한화오션·케이조선·HJ중공업·HSG성동조선 등이 국내 중대형 조선사들이 소속돼 있다.
2024.08.05 I 박순엽 기자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 확장이전…R&D·신사업 강화
  •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 확장이전…R&D·신사업 강화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고도화된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자사 연구소를 삼성동 대화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인피닉 인공지능연구소 외부인피닉은 인공지능 연구소의 확장 이전을 통해 약 260평 규모의 연구 개발 공간을 확보했다. 그동안 세개 층으로 나누어 근무하던 업무공간을 한데 모아 부서 간의 협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와 신규 사업 영역인 국방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우수 연구개발 인력도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인피닉의 인공지능 연구소는 지난달 과학기술부가 기술 혁신 활동이 우수한 기업 연구소를 선정해 육성하는 제도인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는 국가 R&D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인피닉 인공지능연구소 입구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더 넓어진 공간과 효율적인 업무 환경으로 임직원들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인 국방 AI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인피닉은 핵심 기술인 데이터 옵스 기반의 프레임워크 기술을 적용한 AI 개발 플랫폼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로 자율주행 기술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방위사업청에서 선정하는 ‘방산혁신기업100’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유무인 복합 전술 차량으로 획득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AI로 실시간 분석, 최선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 지휘 결심 시스템(AETEM)’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24.08.01 I 최연두 기자
딜라이브, 장애인 지원 위해 ‘따뜻한동행’과 맞손
  • 딜라이브, 장애인 지원 위해 ‘따뜻한동행’과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딜라이브가 서비스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첨단보조기구 지원, 자원봉사 활동 등을 지원하는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딜라이브는 장애인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딜라이브 김덕일 대표(오른쪽)와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라이브딜라이브는 따뜻한동행이 7월 말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딜라이브 방송채널,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된 후원금은 딜라이브 서비스 권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지난 7월 29일 딜라이브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장애 인식 개선 및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딜라이브 관계자는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과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따뜻한동행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딜라이브 권역 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민들을 더욱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30 I 김현아 기자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2년 연속 경기도 평가 1위 '쾌거'
  •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2년 연속 경기도 평가 1위 '쾌거'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2년 연속 경기도 평가 1위에 올랐다.경기 파주시는 경기도 내 관광특구사업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하는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가장 높은 90점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현황.(지도=파주시)평가 항목은 특구의 잠재성(30점)과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으로 구성했으며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동두천과 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중 1위를 기록했다.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 예술축제, 삼도품 축제, 파주 시티투어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특례시인 수원과 고양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자체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 일원의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국립민속박물관과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원)을 확보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앞서 지난 6월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와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김경일 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통일동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I 정재훈 기자
김새롬 "33억 청담동 아파트? 11억에 사…인테리어 비용 2억"
  • 김새롬 "33억 청담동 아파트? 11억에 사…인테리어 비용 2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청담동 집을 공개했다.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김새롬의 청담동 아파트를 찾은 장영란, 박슬기, 하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제작진은 집값을 물어봐달라고 요청했고 박슬기는 “네이버에 너네집 치니까 33억 뜬다. 2019년도를 찍으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새롬은 “그 집은 정원 딸려 있는 2층이 그렇다. 살 때는 10억 초반대였다”고 털어놨다.박슬기는 “김새롬은 부동산으로 재미를 봤다”고 전했고 김새롬은 “27살 때 삼성동에 있는 원룸을 한번 샀다. 10번 이사를 했는데 모든 집을 거래할 때도 한 아주머니한테 한다. 그러면 연락을 준다”며 “3억 8천에 급매로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녹화 중이었는데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홀드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2년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5월 7천에 팔았다”며 2억 시세 차익을 봤다고 털어놨다.장영란은 “리포터 출신이 집 사기 힘들었다”며 김새롬을 기특해 했다. 김새롬은 “집을 사보는 경험이 힘들더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김새롬이 어리다. 막내인데 많이 배운다”고 감탄했다.장영란, 김슬기, 하지영은 김새롬의 인테리어 감각에 놀랐다. 김새롬은 “가구까지 다 해서 2억 정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청산 앞둔 국민연금 NPS 1호 리츠…투자금 '2배 이상' 회수한다
  • 청산 앞둔 국민연금 NPS 1호 리츠…투자금 '2배 이상' 회수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NPS 1호 리츠(이하 NPS 1호)’의 마지막 자산인 삼성동 ‘골든타워’ 매각으로 국민연금이 최초 출자금 대비 2배 넘는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최종 수익률은 순 내부수익률(IRR) 기준 약 7%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골든타워 매각을 끝으로 국내 최장수 리츠인 NPS 1호는 청산된다.이로써 국민연금은 리츠 운용기간인 총 18년 동안 출자금의 2배가 넘는 총 1조6800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코크렙NPS 1호 리츠’ 매각자산 삼성동 골든타워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골든타워는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480.06㎡(약 1만2245평)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운용, 시몬스, 포드세일즈코리아 등이 본사로 사용 중이다.NPS 1호 자산관리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17일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자산운용과 골든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1일 잔금 납입과 등기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금액은 약 4400억원이다. NPS 1호는 이번 매매로 약 2000억원 매각 차익을 포함해 누적 약 6000억원을 회수한다.국민연금은 지난 2006년 안정적 배당수익을 목표로 코람코자산신탁과 코어(안정성 추구) 전략 리츠 설립을 추진했다. 국민연금은 총 7870억원 출자금을 마련하고, 코람코자산신탁은 전략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NPS 1호를 만들었다.이 리츠는 설립 후 18년간 연평균 5~8% 후반대 수익을 국민연금에 꾸준히 배당해 왔다. 리츠에 편입된 자산은 △송파구 올림픽로 시그마타워 △중구 후암로 서울시티타워 △강남구 테헤란로 그레이스타워 △강남구 삼성로 골든타워 4개 빌딩이다. NPS 1호의 투자 전략은 전액 자본 투자다. 단기간 높은 수익을 내기 보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외환위기를 거치며 리스크 관리 기준을 높인 국민연금은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투자를 추구했고, 코람코자산신탁은 이에 맞는 상품을 만들었다.실제로 NPS 1호는 운용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저축은행 사태, 코로나19 등 위기가 발생했음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했다. 또한 코람코자산신탁은 시장 상황에 따른 임대 구조 개편과 최적기 자산 매각으로 차익을 끌어냈다.
2024.07.25 I 김성수 기자
여의도 화랑 27억, 개포주공 21.2억원
  • 여의도 화랑 27억, 개포주공 21.2억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랑아파트 1동 5층이 27억 9만 9099원에 주인을 찾앗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설악아파트 305동 6층으로 41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 1660-12 공장으로 300억원에 팔렸다.7월 2주차(7월 8일~12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461건으로 이중 1205건(낙찰률 27.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42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2.8%,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21건이 진행돼 395건(낙찰률 42.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47억원, 낙찰가율은 81.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9건이 진행돼 19건(낙찰률 38.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81억원, 낙찰가율은 93.7%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랑아파트 1동 5층(전용 147㎡)이 감정가 27억 4000만원, 낙찰가 27억 9만 9099원(낙찰가율 98.5%)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505동 1층(전용 54㎡)은 18억 6000만원, 낙찰가 21억 2123만 605원(낙찰가율 114.0%)를 나타냈다이밖에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101동 7층(전용 102㎡)이 18억 6150만원(낙찰가율 103.9%),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삼부 101동 1층(전용 122㎡)이 13억 6000만원(낙찰가율 85.0%),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2차 101동 12층(전용 85㎡)이 9억 4519만 9999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216동 12층(전용 81㎡)이 9억 3609만 900원에 주인을 찾았다.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설악아파트 305동 6층.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1명이 몰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설악아파트 305동 6층(전용 44㎡)으로 감정가 2억 5700만원, 낙찰가 2억 5153만원(낙찰가율 97.9%)를 나타냈다. 해당 아파트는 중흥고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590세대 11개동 아파트로 총 15층 중 6층,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근린공원이 동측에 인접해 있고, 7호선 신중동역과 부천시청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흥 초·중·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여건이 좋고, 생활인프라도 양호해 실수요자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단지 내 전세가율이 75%를 차지할 정도로 전세수요도 많아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많이 몰린 듯 보인다. 특히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보다 낮아지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부산 강서구 송정동 1660-12의 공장.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 1660-12의 공장(건물면적 1만 6349.3㎡, 토지면적 2만 1097.8㎡)으로 감정가 304억 9984만 9300원, 낙찰가 300억원(낙찰가율 98.4%)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3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해당 공장은 녹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왕복 5차선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건물은 총 3층이고,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이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돼 낙찰자가 인수하는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평가금액 중 기계기구가 감정가 대비 약 20%인 60억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기계기구 활용방안과 사용가치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가산업단지인 만큼 입주자격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입주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필수다.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자는 현재 소유자와 유사한 업종의 법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024.07.14 I 박경훈 기자
강남서 화학물질 의심 신고에 대피 소동…11명 처치 후 귀가
  • 강남서 화학물질 의심 신고에 대피 소동…11명 처치 후 귀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6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지상 5층 지하 2층짜리 근린생활시설에서 화학물질 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목 통증 등을 호소, 병원에 옮겨져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인근에 있던 시민 4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사진=강남소방서)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건물 내부에서 알 수 없는 기체가 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메스꺼움과 목 통증을 호소한 11명 중 3명은 현장에서, 8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인근에 있던 시민 4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화학물질 누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1차 조사에서는 극소량의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다만 최종 검사에서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건물 집수정에서 배관을 타고 올라온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메스꺼움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집수정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유관 기관에 청소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2024.07.07 I 이재은 기자
GS 허태수 "그룹 모든 임직원 생성형AI 능력 키워야"
  • GS 허태수 "그룹 모든 임직원 생성형AI 능력 키워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실리콘밸리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인 ‘GS그룹 해커톤’이 3~4일 이틀간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임직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4 GS그룹 해커톤은 생성형AI 를 현장 업무에 즐겁게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은 ‘PLAI with GenAI’ 를 주제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GS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조직인 52g 주관으로 열렸다.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에너지, GS EPS, GS E&R, GS글로벌 등 19개 계열사에서 참가 신청한 약 600명의 직원 중 제시한 아이디어의 현실성과 계열사 배분 등을 감안해 최종 351명 83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경연장에서는 AI를 접목한 업무프로세스 효율화 및 편의점, 주유소, 건설 현장 등 고객 접점의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해커톤 이후 별도로 선발된 팀은 전문 조직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는 문제 해결에 ChatGPT 등의 생성형AI를 활용해야 한다. GS 그룹은 올 들어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전환)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하는 방식을 AI 기반으로 변화시켜 갈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AI 도구를 모든 임직원이 익숙하게 활용하면서 업무와 사업을 혁신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체질을 바꾸려면 현업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디지털과 AI 를 활용하여 자신의 업무와 사업을 개선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GS 허태수 회장은 “생성형AI 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룹사 전반에서 현장의 모든 임직원들이 생성형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AI 능력을 키우자” 고 강조했다.
2024.07.03 I 김경은 기자
'알짜배기 땅' 서울숲의 심장 뛸 준비됐다…'삼표부지' 내년 착공 목표
  • '알짜배기 땅' 서울숲의 심장 뛸 준비됐다…'삼표부지' 내년 착공 목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시내 ‘알짜배기 땅’인 성동구 성수동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이하 삼표부지) 개발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SP성수PFV(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와 서울시가 올해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중이다.사업을 위해 일으킨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일련의 유동화증권이 차환 발행되고 있다. 각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대신증권이 ‘지원사격’을 맡았다.성수동 삼표부지 개발사업 마스터 플랜(제안된 안으로 향후 추진과정에서 변경 가능) (자료=서울시)◇ 서울시, 삼표부지 일대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계획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원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이하 삼표부지) 개발사업 관련 사전협상이 다음달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표 부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걸어서 21분,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19분 걸리며, 서울숲과 한강에 둘러싸여 있다. 이 곳은 지난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운영됐다.다만 지난 2022년 서울시가 제시한 성수 일대 개발 비전에 따라 삼표가 공장을 자진 철거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전략적 부지로 떠올랐다.서울시는 민간사업자인 SP성수PFV와 올해 사전협상을 마치고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 다음, 내년 인허가 및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사전협상 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민간사업자가 협상을 해서 도시계획 변경을 포함한 구체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해서 지역 여건 개선 및 필요시설 조성 등에 활용한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작년 3월 유럽 출장에서 “삼표 부지를 비롯한 성수 일대를 한강변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었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세계적 건축가들을 초청해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SOM)이 제안한 ‘서울숲의 심장’이 최종 선정됐다.성수동 삼표부지 개발사업 조감도(제안된 안으로 향후 추진과정에서 변경 가능) (자료=서울시)SOM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회사다. 최신식 상업용 건물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건축 설계에서 특정 건축가의 작품임을 명시하지 않는다.SOM이 디자인한 건물로는 △뉴욕 제 7세계 무역센터(7 월드 트레이드 센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삼우토건과 공동 설계)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이 있다.이 중 뉴욕 제 7세계 무역센터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 여파에 붕괴됐다.삼표 부지 및 성수 일대에는 최종 선정된 SOM 작품에 기반해서 건축물 3개 동이 지어진다. 글로벌 미래 업무단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상업·문화·숙박·주거 등 다기능 복합 용도계획을 담아내는 것.◇ 대신증권, 유동화증권 상환 어려울 경우 ‘대출채권 매입’이 사업 관련한 브릿지론 3900억원은 오는 10월 14일 만기를 맞는다. 민간사업자 SP성수PFV는 사업을 위해 총 4400억원 한도 대출금을 받았다.SP성수PFV의 주주는 삼표산업(보통주·우선주 포함 지분율 95%)과 NH투자증권(지분율 5%)이다. 총 4400억원 대출금의 각 차입처별 금리 및 대출금액은 △농협중앙회 433억원(7.34%) △농협은행 261억원(7.34%) △NH캐피탈 122억원(7.34%) △JB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66호 122억원(7.34%) △NH투자증권 500억원(10.88%) 등이다.(자료=감사보고서)SP성수PFV는 차입금 관련 부동산담보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대주에게 해당 사업의 우선수익권(약정액의 130%)을 담보로 제공했다. 또한 이 약정에 대해 지배기업인 삼표산업이 소유한 회사 보통주(지분 100%)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SP성수PFV는 대출만기일인 오는 10월 14일에 대출금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다만 매 이자지급일에 한해서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임의 조기상환할 수 있다.또한 SP성수PFV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준금리로 하는 변동금리 대출이자를 3개월 단위로 선급한다. 기존에 지급한 대출이자는 반환되지 않는다.특수목적회사(SPC) 마이트성수제일차는 SP성수PFV가 받은 총 4400억원 한도의 대출금 중 트랜치B 100억원의 대주다. 대출실행일은 작년 4월 14일이다. 마이트성수제일차는 이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작년 4월 14일 100억원 한도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제6회까지 차환발행하면 만기는 오는 10월 14일이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는 대신증권이다.SP성수PFV는 사업수익금 등을 통해 대출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 신용도 및 사업 진행현황 등에 따라서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위험이 존재한다.또한 마이트성수제일차가 유동화증권을 차환 발행했을 때 시장에서 미매각돼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지 못할 위험도 있다. 이같은 기초자산 신용위험 및 차환발행위험은 대신증권의 ‘대출채권 매입확약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로 통제된다.마이트성수제일차는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이 전액 상환되지 않거나 전액 상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대신증권에 이를 알려야 한다. 이 경우 대신증권은 유동화증권의 원리금 상환에 부족한 자금 및 유동화 관련 제반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또는 마이트성수제일차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 위해 100억원 한도의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대신증권은 해당 사모사채를 인수할 의무를 부담한다.◇ ‘업무·상업·문화’ 다기능 복합건축 계획…시민 의견 수렴삼표 부지에 지을 건축물 저·고층부에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열린공간을 조성한다. 3개 동의 저층부를 하나로 연결한 선큰광장을 조성해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선큰광장이란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지하광장을 말한다.또한 서울숲역~서울숲~삼표 부지~중랑천~경의중앙선 응봉역을 연계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도 만든다. 건물은 100년을 내다보는 친환경 건축물(LEED 플래티넘)로 건립할 계획이다.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일반 인증 순으로 등급이 높다.‘서울 유니콘 창업허브’ 등 지역 특화시설을 계획했다. 또한 삼표 부지 인근에 위치한 성수 IT산업 개발진흥지구(준공업지역) 등과 연계해서 글로벌 업무지구 시너지를 유도하는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개발계획(안)은 작년 12월부터 서울시와 사업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논의 및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삼표 부지 및 성수 일대 개발에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담을 예정이다. 서울숲, 한강, 중랑천, 응봉산 등 ‘시민이 생각하는 성수 일대의 미래 모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사전협상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어나 의견은 사전협상 기간동안 제출할 수 있다.
2024.06.27 I 김성수 기자
대장홍대선 4년만에 '착공'…위례신사선 16년째 '제자리'
  • 대장홍대선 4년만에 '착공'…위례신사선 16년째 '제자리'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이 연내 착공을 개시하는 가운데, ‘위례신사선’ 사업은 여전히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민간사업자와 정부 간의 위험분담 방식 논의가 사업의 운명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대장홍대선 노선도 (사진=이데일리DB)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와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맺고 연내 착공에 돌입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0년 사업을 제안한 지 4년 만이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20km 길이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정거장은 12개소, 총사업비는 2조 1287억원에 이른다. 2030년 노선이 개통되면 부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장홍대선은 국내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혼합된 사업방식을 적용해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BTO는 민간이 공공시설을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노선 운영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모두 민간이 책임진다. BTL은 공공시설이 건설된 후 정부가 민간에 직접 정해진 시설 임대료·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민간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장홍대선 사업구조는 BTO 60%, BTL 40% 수준으로 설계됐다. 민간사업자는 투자 위험을 덜고, 정부 역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렸단 평가를 받는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황 악화로 공공 공사마저 유찰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사업성 보전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로서는 재정투자사업에 필요한 여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위례신사선 노선도 (사진=서울시)반면 2008년 처음 제안된 위례신사선 사업은 16년째 착공일조차 못 정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출발해 대치동, 삼성동, 신사동 등을 잇는 14.7㎞ 길이의 노선으로 사업비는 2020년 우선협상 당시 1조 1597억원 규모였다.처음 위례신사선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노선 운영 이익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BTO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민간이 참여를 꺼리는 요인이 됐다. 국내 경전철과 철도민자사업 성공 사례가 드문데도 수익성을 보장할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게 건설업계의 지적이다. 결국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용객 저조나 유지비용 증가 등에 따른 위험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사업을 중도 포기했다. 이어 GS건설은 총사업비의 절반은 민간이, 나머지 절반은 건설보조금으로 충당하는 위험부담형(BTO-rs) 방식을 제안하며 사업에 뛰어들었고 2020년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그러던 중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공사비가 급등했다. GS건설과 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GS건설 역시 손을 뗐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가보다 수익이 더 적게 나오면 민간은 도저히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공사비용이 이례적으로 급등한 만큼 수익을 보전하든가 원가를 차감하는 추가적인 위험 분산 조치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사업방식과는 별개로 민간과 서울시 간에 신뢰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고, 타협의 여지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민간의 사업성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 것이 사업이 자꾸 멈춰서는 원인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2024.06.26 I 이배운 기자
  • [인사]서울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3급 이상 전보△문화본부장 이회승 △글로벌도시정책관 이해선 △건설기술정책관 임춘근 △교통실 교통운영관 강필영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진경식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조미숙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백일헌 △민생사법경찰국장 직무대리 권순기 △경제실 창조산업기획관 직무대리 최판규 △복지실 돌봄고독정책관 직무대리 송광남 △교통실 교통기획관 직무대리 김희갑 △주택실 주택정책관 직무대리 이준형 △재난안전실 도로기획관 직무대리 정성국 △균형발전본부 균형발전기획관 직무대리 김창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최병훈◇자치구 전출△성북구(부구청장 요원) 최경주 △광진구(부구청장 요원) 윤재삼 △강북구(부구청장 요원) 윤보영 △은평구(부구청장 요원) 김재용 △서대문구(부구청장 요원) 강지현 △동작구(부구청장 요원) 장영민◇ 4급 전보(행정)△대변인 언론담당관 김규룡 △홍보기획관 서울브랜드담당관 권소현 △감사위원회 감사담당관 박주선 △감사위원회 청렴담당관 장선경 △감사위원회 안전감사담당관 주재완 △여성가족실 저출생담당관 이성은 △여성가족실 양성평등담당관 하동준 △여성가족실 아동담당관 오세우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김동섭 △글로벌도시정책관 외국인이민담당관 임재근 △글로벌도시정책관 다문화담당관 손선희 △경제실 경제정책과장 이병철 △경제실 일자리정책과장 조혜정 △복지실 돌봄복지과장 김덕환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장 권명희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 최현정 △민생노동국 소상공인정책과장 한정훈 △민생노동국 노동정책과장 이대희 △행정국 자치행정과장 이창현 △재무국 재무과장 최선혜 △재무국 재산관리과장 이은영 △재무국 세무과장 배덕환 △재무국 38세금징수과장 이철희 △재난안전실 재난안전정책과장 김현중 △정원도시국 공원여가사업과장 정명이 △서울아리수본부 경영관리부장 이영훈 △서울아리수본부 중부수도사업소장 이희숙 △서울아리수본부 서부수도사업소장 황승일 △서울아리수본부 동부수도사업소장 안병희 △서울아리수본부 북부수도사업소장 장화영 △서울시립대 총무과장 송영민 △보건환경연구원 운영기획부장 김순희 △인재개발원 인재기획과장 이은주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 이정옥 △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노은주 △기획조정실 약자동행담당관 직무대리 김현아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 직무대리 신혜숙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이기웅 △경제실 창조산업과장 직무대리 신애선 △경제실 뷰티패션산업과장 직무대리 고경인 △복지실 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임하정 △복지실 고독대응과장 직무대리 황성원 △복지실 1인가구지원과장 직무대리 송미정 △교통실 교통지도단속반장 박은섭 △교통실 물류정책과장 직무대리 김남수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유제우 △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정은 △시민건강국 건강관리과장 직무대리 정소진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장 직무대리 김득삼 △행정국 대외협력과장 직무대리 황성묵◇4급 전보(기술·연구)△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장 최철웅 △문화본부 문화시설과장 고현정 △미래공간기획관 용산입체도시담당관 강성필 △미래공간기획관 미래공간담당관 안중욱 △건설기술정책관 지역건축안전센터장 김병철 △재난안전실 도로관리과장 박영서 △재난안전실 북부도로사업소 김만호 △재난안전실 강서도로사업소장 윤인식 △주택실 주거정비과장 김유식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장 노경래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전략과장 양병현 △도시공간본부 도시계획과장 이광구 △도시공간본부 시설계획과장 김형석 △균형발전본부 서부권사업과장 전태호 △균형발전본부 광화문광장사업과장 양준모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과장 어용선 △물순환안전국 중랑물재생센터소장 김윤수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이동훈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장 진재섭 △서울아리수본부 생산부장 김재웅 △서울아리수본부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소장 임미경 △서울아리수본부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소장 이문주 △성동구 전출 이기호 △서대문구 전출 박기철 △서초구 전출 이인규 △서울아리수본부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소장 직무대리 장병선 △서울아리수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최형준 △정원도시국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 직무대리 신재원 △물순환안전국 난지물재생센터 소장 직무대리 이소연 △건설기술정책관 건설혁신담당관 직무대리 홍현탁 △재난안전실 보행환경개선과장 직무대리 송동욱 △주택실 재정비촉진과장 직무대리 김상우 △균형발전본부 동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이원희 △도시기반시설본부 영동대로복합개발추진단장 직무대리 최문기 △서울아리수본부 시설부장 직무대리 김근용 △용산구 전출 원영구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장 박상빈 △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장 김현정◇인사교류 권고△도봉구 전출입 윤석빈
2024.06.22 I 함지현 기자
"10분이면 끝내주는 한강뷰".. 서울 '야경 성지' 어디
  • "10분이면 끝내주는 한강뷰".. 서울 '야경 성지' 어디[서울곳곳]
  •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K-팝’ 등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아시아권에선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과 함께 주요 여행지 순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찾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명동이나 홍대, 광화문, 강남 등 널리 알려진 곳들만 찾고 있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데일리는 서울의 관광 콘텐츠 확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각 지역별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서울 성동구 응봉산 정상 팔각정 모습(사진=함지현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10분이면 올라오니까 부담이 없죠. 일출도, 일몰도 모두 볼 수 있어서 내킬 때마다 즐겨 찾는 곳입니다.”높이 81m. 야트막한 정상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 서울 성동구에 있다. 경의중앙선 응봉역 인근에 있는 응봉산이다. 이 곳은 다양한 매력이 있지만 그 중 최고는 단연 ‘야경’이 꼽힌다. 응봉역에서 걸어 올라가면 15분, 응봉동 현대아파트 코스를 선택하면 10분 만에 서울 한복판 ‘야경의 성지’를 만날 수 있다. 서울 시내에 야경 명소는 많다. 그러나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마치 섬에 오른 것처럼 탁 트인 시야로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넓게 뻗은 한강과 이를 사방으로 가로지르는 교각을 바로 발밑에 둔 것처럼 볼 수 있는데다 왼쪽으로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오른쪽으로는 ‘남산타워’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일출과 일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실제로 연초 응봉산은 해돋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등산 시간 대비 만족도를 ‘가성비’라고 본다면, 이 역시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서울 성동구 응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야경(사진=함지현 기자)지난 18일 저녁 현대아파트 코스를 향해 올라보니 나무 계단부터 시작해 오르막길로 이어지는 길을 분위기 있는 가로등이 밝히고 있었다. 한낮에는 30℃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녁 기온은 25℃, 미세먼지는 맑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10분 만에 정상에 올라섰다.금호동에 거주한다는 한 40대 여성은 “가볍게 산책 삼아 오르기 좋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찾고 있다”며 “낮에 와도 중랑천과 한강을 비롯한 풍경이 좋고 밤에 와도 야경이 멋있는 곳”이라고 말했다.정상에 올라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팔각정’이다. 응봉산 정상 한복판에 자리 잡은 팔각정은 조명을 받아 특유의 정취를 뽐내고 있었다. 문이 개방돼 있어 누구나 올라 좀 더 높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간혹 시민들이 먹거리를 가져와 소풍처럼 이곳을 즐기기도 했다. 팔각정 주변에는 곧게 뻗은 나무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중 유독 높이 뻗은 한 그루의 나무는 다른 침엽수와 달리 잎이 많지 않은데 나름의 독특한 운치가 있다. 한강 변을 내려다보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있어, 이 나무를 옆에 두고 ‘포토 아일랜드’가 꾸려졌다.포토 아일랜드에서는 저 멀리 남한산부터 청계산, 관악산 등 서울 시내의 명산이 둘러싼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숲을 지척에 두고 거미줄처럼 엮인 동부간선도로와 성수대교, 강변북로를 오가는 차들의 불빛은 생동감 있는 야경의 진수를 보여준다. 색색의 조명을 설치한 동호대교도 정상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응봉역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최근 아치형의 경관 조명을 설치한 응봉교가 맞이한다.응봉산에서 내려다 본 경관조명을 설치한 응봉교(사진=함지현 기자)빼어난 경관에 접근성까지 좋아 응봉산 정상은 친구들과 함께 찾아 동영상을 찍는 이들과, 벤치에서 손을 맞잡은 연인, 함께 즐기는 가족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찾은 모습이었다. 인원도 붐비지 않아 편안한 ‘힐링’까지 가능한 공간이다.성동구는 응봉산 팔각정 야경이 인근에 있는 서울숲과 중랑천 산책길, 응봉교 경관 조명과 더불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새로운 야간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성동구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I 함지현 기자
또 무산된 위례신사선…'집값 언제 뛰나'
  • 또 무산된 위례신사선…'집값 언제 뛰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위례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사업 본격화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사그라지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 위례신사선 노선도 (사진=서울시)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강남메트로주식회사)에 부여했던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지위를 최근 취소했다. GS건설은 “위례신사선 최종사업비를 놓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출발해 대치동, 삼성동, 신사동 등을 잇는 14.7㎞ 길이의 노선이다. 2008년 2기 신도시로 건설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계획됐지만, 민간투자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중도 포기로 사업이 거듭 지연됐다.2020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는 듯했으나 자재 가격이 치솟고 금리가 올라가 사업 추진 여건이 악화됐다. 결국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주요 건설 출자자들이 잇따라 사업 참여를 포기했고 GS건설도 손을 뗐다.시는 올해 하반기 중 민간 사업자 재공고에 나서기로 했지만,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공사비 협상도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2020년 우선협상 당시 위례신사선 사업비는 1조 1597억원 규모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로 2020년 1월(118.3) 대비 30.9%나 올랐다.시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듯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하면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경우 사업성 리스크 부담을 던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등 철도사업에 필요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3년가량 더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위례신사선 착공 소식이 멀어지면서 위례신도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침체기에 핵심적인 교통 대책까지 난항을 겪으면서 집값이 반등하는 계기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송파꿈에그린 위례24단지’의 전용면적 59㎡는 2021년 5월 14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다가 최근 2억원 떨어진 12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창곡동 ‘위례더힐55’의 전용면적 85㎡는 2021년 9월 16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11억 9000만원으로 2차례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효과에 힘입어 신고가가 속출하고있는 동탄 신도시와 대조적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과 가까운 입지가 장점이나, 대중교통 수단이 불편한 곳으로 꼽힌다”며 “위례신사선 사업 지연과 함께 실제 거주민이 체감하는 불편도 그만큼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랩장은 이어 “위례신도시 집값에는 이미 위례신사선 개통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사업이 오래 멈춰 있을수록 기대감이 약해지고 집값 상승 동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9 I 이배운 기자
서울 청담·삼성·대치·잠실 토허제 1년 연장.."규제풀면 집값 자극"(종합)
  • 서울 청담·삼성·대치·잠실 토허제 1년 연장.."규제풀면 집값 자극"(종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한 규제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2020년 6월 지정 이래 5년간 지속하는 것이다.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13일 오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조처를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14.4㎢ 면적이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22일까지 1년이다. 이로써 이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2020년 6월23일 지정 이래 네 차례 연장되고, 내년까지 5년간 지속하게 된다.서울시는 재지정 배경으로 “최근 시는 집값은 아파트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강남 3구의 회복률이 높은 수준”이라며 “이달 들어 서울 전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한 만큼 규제를 풀면 아파트 가격이 더욱 불안해질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강남구 코엑스와 송파구 종합운동장 일대 199만㎡ 면적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개발 호재를 노린 투기를 방지하고자 2020년 6월 강남구 청담동(2.3㎢)·삼성동(3.2㎢)·대치동(3.7㎢)과 송파구 잠실동(5.2㎢) 등 모두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세 차례 더 연장 지정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현재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강남구 청담동·삼성동·대치동 등 세 곳의 토지거래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고 상가와 빌딩은 제외했다. 이후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초 이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는 22일 만료를 앞뒀다.시는 지난 5일 8차 도계위를 열어 이 지역 토지거래허가제를 연장할지 논의했지만 ‘보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추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전세시장 영향도를 고려해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제도의 실효성 의문과 사유 재산권 침해 소지에 대한 반론이 맞섰다. 결국 위원 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보류 결정이 나온 것이다. 이 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토지거래허가제로 지정된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는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다. 매매하려면 관할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매수자는 주택에 2년 동안 의무로 거주해야 한다. 매매와 임대도 2년 동안 금지된다. 어기면 2년 이하 징역이나 토지 공시지가 30% 상당의 벌금으로 처벌한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매하는 갭 투자를 막아서 집값 상승을 억제하려는 취지로 도입한 제도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최근 매매와 전·월세 시장 모두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입지가 좋은 지역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주변 지역 부동산 과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2024.06.13 I 전재욱 기자
75년 만에 만난 6.25 전쟁 영웅 형제…'호국의 형제 6호' 안장식
  • 75년 만에 만난 6.25 전쟁 영웅 형제…'호국의 형제 6호' 안장식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의 형제 6호’ 안장식이 엄수됐다. 이번 안장식은 70여 년 만에 돌아온 형 고(故) 전병섭 하사(현 계급 상병)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에 먼저 묻힌 동생 고 전병화 이등상사(현 계급 중사)와 함께 안장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묘지 내 ‘호국의 형제’ 묘 조성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1~3호 형제는 서울현충원에, 4호 형제는 제주호국원, 5호 형제는 대전현충원에 모셔져 있다.형 고 전병섭 하사는 1925년 3월 당시 경기도 고양군(현재 서울특별시 성동구)에서 4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가족 증언에 따르면 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짓고 고등학교까지 다니며 학업에 최선을 다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2월 자진 입대해 국군 제8사단에 배치됐다. 1951년 2월 ‘횡성전투’, 4월 ‘호남지구 공비토벌’에 참여해 북한군을 소탕했다. 강원도 인제로 이동해 중·동부 전선 사수를 위해 북한군과 격전을 펼친 ‘노전평 전투’에서 1951년 8월 25일 26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국립서울현충원에서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거행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서 고 전병섭 하사(현 계급 상병) 영현이 묘역으로 봉송되고 있다. (사진=국방부)동생 고 전병화 이등상사는 1931년 8월 삼남으로 태어났다. 광복 이후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1949년 7월 3형제 중 가장 먼저 입대해 국군 수도사단에 배치됐다.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6월 ‘한강 방어선 전투’, 8월 ‘기계-안강 전투’, 10월 ‘원산 진격전’에서 수많은 적군과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해 1951년 ‘월비산 전투’에 참전 중 11월 6일 20세의 꽃다운 나이에 전사했다. 전투 공적을 인정받아 같은 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유해는 전쟁 직후 수습돼 1959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번 호국의 형제 묘가 조성되는데 큰 역할을 한 차남 고 전병철 일등중사(현 계급 하사)는 참전한 3형제 중 유일하게 전쟁에서 살아 돌아왔다. 1950년 12월 부산 제2훈련소에 입대해 육군병참단과 육군인쇄창에서 복무 이후 1955년 만기 전역했다. 2014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국립이천호국원에 안장됐다. 그는 생전에 형의 유해를 찾아 동생과 함께 모시기 위해 2011년 6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다.‘호국의 형제’ 묘 앞에 추모글과 전투 경로 등이 새겨진 추모석이 설치됐다. (사진=국방부)10여 년이 지난 2021년 6월 국군 장병 100여 명이 강원도 인제군 고성재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2023년 11월 장남 고 전병섭 하사의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삼남 고 전병화 이등상사와 헤어진 지 75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잠들게 됐다.신원식 장관은 “75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두 분이 만나 함께 영면하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국방부는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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