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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조선 생산능력 적정 수준…구조조정 마무리 국면"
- (자료=KDB미래전략연구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기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국내 조선업계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왔다. 향후 10년 간 전세계 발주량 전망과 과거 5년 간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 점유율을 근거로 적정생산능력을 산정한 결과, 현재 국내 대·중형 조선소들의 생산능력이 이와 근사한 수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5일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들의 적정생산능력은 125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산출됐으며, 현재 이들 조선소들의 생산능력은 1310만CGT로 이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그간 통·폐합 및 도크 가동중단·매각 등 생산능력을 꾸준히 감축해 온 국내 조선소들의 구조조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다.박유상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향후 10년간 수주량을 감안시 생산능력 확장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바 조선소들은 양적투자를 지양하고 야드 스마트화 등 질적개선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예측치 못한 초호황 도래 시 본 적정생산능력을 재검토하고, 추가 설비 필요시 국내 매각된 플로팅도크 재매입을 우선 검토해야 하며 일시적 호황이 도래해도 해외진출이나 드라이도크 등의 확장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우선 적정생산능력은 선종별 평균 건조 기간(수주에서 인도까지)인 1.69년치 일감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의 선종별 장기(10년치) 수주전망에 국내 조선소들의 과거 5개년 선종별 수주점유율을 적용해 향후 적정 수주량을 산출했다. 향후 10개년(2019~2029년)까지 전세계 연평균 발주량은 4270만CGT로 전망됐다. 과거 5개년 간 국내 조선소들의 선종별 수주점유율 실적치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79%,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60%, 탱커(43%, 컨테이너선 37%로 집계됐다. 이를 근거로 향후 10년 간 한국 조선소들의 연평균 수주량은 1180만CGT(대형 950만CGT, 중·소형 230만CGT)로 추정되며, 이에 평균 건조기간(1.69년)을 고려한 결과 적정생산능력은 1250만CGT(대형 1020만CGT, 중·소형 230만CGT)로 산출됐다.현재 국내 조선소 생산능력은 이같은 적정생산능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현재 국내 조선소들의 생산능력은 1310만CGT(대형 1030만CGT, 중·소형 280만CGT), 국내 매각된 플로팅도크 포함 시 1430만CGT(대형 1050만CGT, 중·소형 380만CGT)로 추정됐다. 대형 조선소로는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4개사로 드라이도크 18개, 플로팅도크 9개 등 27개 도크를, 중·소형 조선소는 현대미포조선(010620), 대한조선, 대선조선,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5개사로 드라이도크 7개, 플로팅도크 2개 등 9개 도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박 연구원은 “현재 생산능력이 적정생산능력을 소폭 상회하지만, 클락슨은 해양플랜트 일부 물량을 집계에서 제외한다는 점과 예상치 못한 호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여유 생산능력은 필요하다”며 “”국내 조선소들은 생산시설 측면에서는 구조조정이 상당 수준 완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빅사이클이 도래할 경우 가능성은 낮지만, 2000년대 호황 수준 발주량이 재현될 경우 해외진출·드라이도크 신규 투자 보다는 국내 매각된 플로팅도크 재매입을 우선 검토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한류 열기에 한식도 인기…무협, 외식 프랜차이즈 ‘베트남 진출’ 지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3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 레드썬의 프랜차이즈담당 손동희 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류 콘텐츠 소비 증가로 한국음식의 인기도 높아진 베트남 외식시장 공략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 레드썬을 초청해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 2008년 설립된 레드썬은 연매출 2000억원, 직원 6000명의 베트남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2015년부터 매년 40~6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한식, 일식, 중식, 태국식 등 베트남 전역에 25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식으로는 Seoul Garden, Dolpan Sam, King BBQ 등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레드썬의 손동희 이사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계 동향과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손 이사는 “레드썬에서 이미 서울가든, 돌판쌈, 킹비비큐 등 자체 한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며 “간편식사, 디저트까지 한식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설명회 이후 레드썬은 무역협회의 온라인 매칭지원 사업을 통해 연결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3개사와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박민영 무역협회 온라인마케팅실장은 “일반 제품 수출과 달리 외식 프랜차이즈는 상권 분석, 품질 관리, 레시피 현지화 등이 필요해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번 설명회가 베트남으로 진출하려는 우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퇴근길 뉴스] "유니클로 상품 훼손하니 마음 편해져 또 범행했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상품 훼손 사건이 발생한 유니클로 매장 사진(연합뉴스=온라인 커뮤니티)■유니클로 빨간 립스틱 사건, 범행동기 밝혀수원 유니클로 매장에 양말 수십 켤레 등 상품을 빨간색 립스틱으로 훼손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49세 여성으로 9년 전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다 2년 전에는 약을 끊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지난 10일 길을 가다 우연히 주운 빨간색 펜을 들고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양말에 빨간 줄을 그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 한 번 더 범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범행에서는 가지고 있던 빨간색 립스틱으로 상품을 훼손했습니다. 경찰은 “유니클로가 일본 브랜드인 줄 몰랐다”는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이 일본산 불매운동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또 여성을 정신건강센터에 인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병승 시인과 그의 시집 (사진=연합뉴스)■황병승 시인 사망, 애도물결오늘 시인 황병승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동료 문인들을 중심으로 애도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는 문단에서 크게 주목 받는 시인이었던 황씨의 시 구절을 인용하며 애도의 뜻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황씨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황씨의 가족에 따르면 황씨는 그간 알코올 중독 증세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황씨는 지난 2016년 11월 황씨는 서울예대 캠퍼스 내 대자보를 통해 제자들을 성추행했다고 지목된 바 있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이효리, 제주 이어 논현동 자택 팔아 73억 확보가수 이효리가 지난해 제주도 신혼집을 판 데 이어 올 들어 10년 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논현동 주택도 연달아 매각했습니다. 앞서 삼성동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상복합 아파트도 지난 2017년에 이미 팔아, 지금껏 주택 매각 자산만 7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이씨는 올 들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인상 폭탄은 피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씨가 주택 2곳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목돈을 어디에 투자할 지도 부동산 업계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충북 충주시에서 속옷만 입고 도심 상가에 나타난 20~30대 남성(사진=뉴시스)■바지 안 입고 커피 산 ‘충주 티팬티남’ 처벌 받을까?최근 충주에서 노출이 강한 속옷만 입은 채 상가를 활보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된 남성이 있었죠. 일명 ‘충주 끈팬티남’인데요. 이 남성을 공연음란죄로 처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처벌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백성문 변호사는 “남성이 그냥 커피만 샀다. 성적인 걸 암시할만한 행동을 한 게 없었다. 그냥 티팬티만 입었을 뿐”이라고 공연음란죄가 성립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유진 변호사는 “이 상황에서는 알몸이 아니고 앞부분은 가려졌기 때문에 음란에 포섭시키기는 어렵다”고 동의했는데요. 다만 과다노출 부분이 포함되는 경범죄 적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사태 장기화될 수도, 모든 상황 대비해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1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사태 장기화될 수도, 모든 상황 대비해야”- 보조금관리 얼마나 소홀했길래 부정수급 환수액만 940억원- “日보복은 재해…소재·부품산업 지원 1200억 추경 반영”- 음식배당 급증에…악성쓰레기도 늘었다- [사설] “막다른 길 가지 말라”…문 대통령의 대일 경고- [사설] 해임건의 대상, 어디 국방·외교장관뿐이겠는가◇줌인&- [Zoom人] 위상 격하 탓…허창수 회장 역할이 아쉽다- “한국 간판기업 신용하락 시작”◇친환경 넘어 ‘必환경’ 시대- 같은 제품 시켰는데…박스 2개 보낸 마켓컬리, 보랭가방에 담은 쓱닷컴- 배달은 무공해 전기오토바이로 포장은 100% 자연분해 소재로- “과포장재 환경파괴 죄책감에…반영구 보랭가방 만들어”◇한·일 경제갈등 격화- “日 제재로 반도체 소재 30% 줄면…韓 GDP 2.2% 감소”- 韓, 전방위 외교전 돌입…WTO서 우군 확보 총력- “WTO 최종 승소까지 3~4년 걸려” 실효성 논란◇文, 30대 그룹 기업인 간담회- 소재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에 공감…“환경·금융 규제 완화도” 호소- 文 “민관 핫라인 가동…급한 기술 예산 추경에 반영”- 사안 중대성에…기업인들 점심시간 넘겨 2시간 동안 열띤 토론◇현금복지에 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 유령직원 만들어 11억 챙긴 병원…단가 부풀려 2억 꿀꺽한 복지관까지- 향후 5년간 나라곳간, 매년 7조 덜 들어오고 10조 더 나간다◇정치- 野 “경제 악화, 소득주도성장 실패 탓‘…輿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 민주연 대항마 ‘여의도연구원’ 선거여론조사 연구로 총선 채비- 바른미래 혁신위 ‘손학규 퇴진’ 안건 다룰까…선택은 孫에- 이정미 대표 “민주당, 불평등·불공정 극복 의지 있나”- 野 반발에도…靑, 윤석열 임명 강행할 듯◇경제- 고용률·실업률 동반 역대 최고 ‘기현상’…경제활동인구 늘어난 탓- 부동산 규제에 가계 ‘여윳돈’ 늘고 지출 늘린 정부 ‘곳간’ 줄어- 勞 9570원 vs 使 8185원…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격차 여전◇국제·경제- 지리차도 쇼크…글로벌업체 ‘무덤’된 中 자동차 시장- 韓 조선사에 맞서…中 조선사도 뭉친다- 美 바이오산업, 왕서방 돈줄이 말라간다◇금융- 불황에…달러화 예금 한달새 3.5조 뭉칫돈 유입- 최종구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개편”- “파산재단 업무보조 재취업 지원”- 2030 잡자…유튜브·SNS 마케팅에 공들이는 저축銀◇산업&기업- “운전석 텅 비운채 장애물 요리조리” 자율차 인재들에 판 깔아준 현대차- “日 제대로 메모리 공급부족땐 침체됐던 업황 반전 계기될 수도”- 자율차 연구 인력 삼성동으로 집결- 총수 자격으로…靑간담회 참석한 조원태- 선박 발주량 42% 준 상반기…삼성重약진, 현대重·대우조선◇산업- 통신장비·가입자 세계 1위 ‘으쓱’…여전히 좁은 커버리지 ‘머쓱’- [현장에서] ‘지원금 공시 규정’ 해석 놓고 방통위 오락가락- 5G 보안 ‘블록체인’ 적용, 최대 걸림돌 ‘개인정보보호’ 해결- “출퇴근 시간만 카풀 허용”…국토위 법안심사소위 통과◇소비자생활- 삼계탕 대신 ‘삼계빙수’…올 복날엔 시원한 보양식 어때요- 체리·자두·블루베리…롯데마트 미니과일 할인- 치맥 배달 허용에…“미성년자 음주 부추길라” 우려 목소리- 중국·베트남서 불지피는 단체급식 업체들◇중소기업·바이오- 30년 꿈 ‘도시농업백화점 오픈’…도시농부들 놀러오세요- 인니에 항암제 공장 준공 종근당, 글로벌 진출 속도-“공정경제 흔들리지 않아”…中企에 힘 싣는 김상조-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생존위해 변신할 때”◇증권&마켓- ‘검은 10월’ 이후 주식 대차잔고 최대…공매도 다시 기승- ‘코스닥 대상’ 유니테스크 주가는 두달새 33%↓…왜- 새 주인 맞은 동부제철…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증권- 5G효과 통신株 탄탄 유가불안 유틸리티株 흔들- 방어주도 방어주 나름…모멘텀 종목 골라라- 게임제작사 와이디온라인 공개 예비입찰 ‘흥행실패’- 눈치게임 아시아나 매각…“통매각” vs “분리매각” 팽팽- 까뮤이앤씨, 부산역 랜드마크 완공 눈앞…올 매출 2600억 달성 무난◇문화- 恨보다 물의 소리…전통 안에서 나만의 色 찾죠-[문화대상 이 작품] 공통점 하나 없는 세여자 자궁으로 연대를 말하다- 현지 법 무시하고, 손님 골라받고…K예능, 겉만 번지르르◇스포츠- 한국 첫 선발 류현진 “너무 재밌어…올스타전 자주 나오고 싶다”- 최혜진 굳히기냐, 조정민·이다연 추격이냐- 첫 상금요? 막내 골프시킨다고 공무원연금 깬 부모님 드릴래요- 은퇴 앞둔 KIA 이범호, 통산 2000경기 출전 ‘-1’◇피플- 친환경에너지는 시대적 요구…수소경제 주역될 것- “가짜뉴스 논쟁…더 나은 세상 만드는 계기될 듯”- 이개호 “여름 휴가 땐 가족·연인과 한돈 즐기세요”- 신관우 교수 ‘7월 과학기술인상’- [인사가 만사]◇오피니언- [문정훈의 맛있는 혁신] 들꽃의 魂, 토종벌의 비상을 위해- [생생확대경] 아베가 원하지 않는 것- [e갤러리] 이채은 ‘거울 속의 거울’◇부동산- ‘브라이튼 여의도’ 先분양 가닥…HUG 통제 받나- 사우디發 ‘잭팟’…해외건설 기지개켜나- “재건축 허가하라”…거리로 나선 잠실5단지 주민들◇사회- 예산 남는데도 선거 의식한 선심성 추경…재난안전특교세 ‘혈세 줄줄’- 대학교수 다섯에 한명은 ‘무늬만 교수’- 국토부 이상한 유권해석에…노후 통학버스 위험한 질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사라진다- ‘이혼책임’ 남편이 더 크면 결혼이주여성 체류 연장- ‘댓글 조작’ 드루킹 2심서 징역 8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