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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1638가구 모집에 2만 3000명 몰렸다
  • 행복주택 1638가구 모집에 2만 3000명 몰렸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과 인천, 대구 행복주택 총 1638가구 모집에 2만 3000명 이상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가좌지구와 상계장암지구, 인천 주안지구, 대구혁신도시 등 행복주택 1638가구 입주자 모집에 2만 3607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좌역 철도부지에 지어져 ‘초역세권’으로 꼽히는 가좌지구 행복주택 362가구에는 1만 7180명이 입주를 신청해 경쟁률이 47.5대 1에 달했다. 가좌지구는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사회초년생에게 우선 공급한 전용면적 29㎡ 주택은 1가구에 2012명이 입주를 원했다. 사회초년생에게 공급(우선·일반)하는 전용 16㎡ 주택 40가구에는 7131명이 입주를 신청해 경쟁률이 178.3대 1에 달했다.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 48가구에는 1032명이 입주신청을 했고 가좌지구처럼 철도부지인 주안지구 행복주택 140가구에는 1997명이 입주신청을 내 경쟁률이 각각 21.5대 1과 14.3대 1에 달했다. 수도권 밖 지역에 처음 공급한 행복주택인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1088가구 입주자 모집에는 3398명이 몰려 경쟁률이 3.1대 1이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들은 다음 달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12월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약 11만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19곳에서 90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6월과 9월, 12월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4.25 I 정수영 기자
  • 응답하라!! 꼭 필요한 보험이란?
  • [이데일리 보험]현재 어떤 보험이 꼭 필요한 보험일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소비자 스스로 합리적인 보험상품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깊이 들어갈수록 어려운 것이 보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보험상품”에 대한 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이 되는 보험 포트폴리오는 통합보험과 연금보험입니다. 사실 살아 있는 동안 보험보장만 생각하신다면 이 기본 포트폴리오 외에 추가로 가입하실 상품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통합보험은 의료실비 보장과 함께 암이나 중대질병의 진단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거의 모든 보험회사가 통합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나 나이, 직업, 과거 병력에 따라 유리한 회사가 정해지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유리한 회사를 상품을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노후를 위해 가입을 하는 연금보험의 경우 과거에는 여유자금이 있을 때나 가입을 했지만 최근에는 연금액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회초년생부터 가입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나중에 연금액을 늘리기 원하는 경우 이미 가입한 연금을 증액하거나 또는 새로운 연금 상품을 추가가입 하시면 됩니다. 위 보험상품 외에 갑작스런 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을 하는 정기보험입니다. 예전에는 종신보험을 주로 이야기 했지만 최근에는 보험료 부담이 큰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을 많이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종신보험 상품 중에 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 있는데 그런 경우 연금과 종신을 동시에 가입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활용을 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더 많은 보험가입 노하우 보기http://www.edaily.co.kr/invest/asset/list.asp
2016.04.25 I 보험팀 기자
  • LH 대전충남본부, 대전·충남에 9014가구 행복주택 공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 대전 도안신도시(182가구)를 시작으로 모두 9014가구의 행복주택을 순차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대전과 충남지역에서 행복주택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모두 15곳이며, 올해 대전 도안신도시 내 1880가구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의 불당 및 보령에 820가구 등 모두 2700가구 건설에 대한 사업승인과 함께 1290가구의 행복주택을 순차적으로 착공하기로 했다.LH는 또 지난 2월과 3월 충남 천안시 및 보령시 등과 행복주택건설사업, 마을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협약을 체결해 차질 없는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지자체와 함께 해결하기로 약속했다.행복주택은 대전 도안과 아산 탕정 등 택지개발지구 또는 도심지에 위치, 접근성과 주변 환경이 뛰어나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특히 LH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행복주택 임대료를 책정,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해 내수 진작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김양수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주거안정을 열망하는 많은 국민들이 입주자격 자가진단부터 나에게 꼭 맞는 임대주택을 찾아주는 마이홈(www.myhome.go.kr)을 적극 활용해 더 나은 삶의 징검다리로 삼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의 주택을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젊은 계층에게 80%, 취약 계층 및 노인계층에게 20% 공급하며, 자격별로 최대 6년에서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2016.04.18 I 박진환 기자
  • 양복완경기부지사 다산신도시 현장 점검
  • [의정부=이데일리허준기자]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5일 오후 다산진건·지금 공공주택사업이 추진 중인 남양주 다산신도시 현장을 시찰하고, 현황 및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양 부지사를 비롯해, 민천식 도시주택과장, 고필용 경기도시공사 다산본부장, 남양주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양 부지사가 방문한 사업현장의 명칭인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다산진건·지금 공공주택지구의 통합브랜드 네임으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한 도시를 의미한다. 특히, 물을 다루는 방법인 천택(川澤), 숲과 들을 다루는 방법인 양림(養林), 길을 내어 연결하는 치로(治路)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접목하는 생태순환도시를 표방하고 있다.이중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도농동, 지금동 일원에 271만4000㎡ 규모로 조성하는 곳으로, 1만8200세대가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업은 오는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09년 12월 시작했으며, 현재 53% 정도 완료됐다. 지난 2014년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구 내 A-2BL에 대해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건설사업계획(974세대)’을 승인한 바 있다.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시 지금동, 가운동, 일패동, 이패동, 수석동, 도농동 일원에 203만5000㎡ 규모로 조성하는 곳으로, 1만3600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014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다.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점검을 마치고 “이 사업은 경기북부 지역 도민들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2016.04.15 I 허준 기자
'해치백'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인기…SUV 자리 차지하나
  • '해치백'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인기…SUV 자리 차지하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내 소비자에게 관심 밖 모델이었던 해치백 차량의 전성시대가 찾아왔다.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구분되지 않는 둥근 엉덩이의 해치백은,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연비, 실용성으로 주목 받으며 기존의 세단과 SUV를 능가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가 국산 인기 해치백 차량들의 특징과 중고차시세를 알아봤다.◇ 현대 i30현대자동차의 i30는 2008년 데뷔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치백 모델이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가격대가 비슷해 사회초년생의 첫 차로 추천된다.우수한 운동성능의 지표로도 활용되는 마력 당 중량 비에서, i30는 2.0 MT 모델 기준으로 2000만원 이하 국산 해치백 중 제원 상 가장 우수한 운동성능을 입증했다. 현재 카즈 기준 2015 뉴 i30 디젤 1.6 VGT 중고차시세는 1080만원이다.사진=카즈◇ 쉐보레 아베오쉐보레 아베오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공간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이 선정한 ‘경·소형차 부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각종 ‘안전한 차’ 자리를 석권하며, 초보 운전자나 아이가 있는 여성 운전자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얻었다. 현재 카즈 기준 2015 아베오 해치백 1.6 LT 최고급형 중고차시세는 1190만원이다.◇ 기아 올 뉴 프라이드프라이드 해치백은 유럽형 느낌이 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의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이 반영된 결과다.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6개의 에어백과 ABS, 비상제동력보조장치 등 여느 중형차 못지 않은 안전성을 보여준다. 연비 또한 16.1~18.2km/ℓ로써 경제적이다. 현재 카즈 기준 올 뉴 프라이드 해치백 2013 중고차시세는 850만~970만원이다.
2016.04.12 I 김민정 기자
사회초년생에게 50만원짜리 보험 권한 설계사
  • [보험재테크 톡!talk!]사회초년생에게 50만원짜리 보험 권한 설계사
  • [마이리얼플랜 칼럼]우리나라 개인 보험가입율은 2015년 96.7%(보험소비자설문조사, 보험연구원, 2015년)이다. 단순 수치상으로 보자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보험에 가입할 사람은 다 가입했다고 할 수 있다. 높은 가입율 만큼 한 사람당 가입하고 있는 보험계약의 건수도 많고, 때로는 지출하는 보험료가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실제로 마이리얼플랜의 ‘가입한 보험 분석 받기’ 코너에 문의내용 대부분은 보험료 부담에 기인한 것들이다. 한 예로 20대 사회 초년생 여성분이 부모님이 가입해주신 보험이라며 문의한 보험계약의 총 보험료는 보장성으로만 50만원 대였다. 위 표를 보면 실제 보험리모델링 요청자의 보험 증권으로 보장성으로만 20만원대로 구성된 종신보험이다. 이 밖에도 이 가입자는 다른 회사에 더 많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이 가입자의 종합적인 상황을 잘 살펴보면 너무 과도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과도한 보험의 대부분은 종신보험흥미로운 것은 부담이 되는 보험의 종류는 대부분 종신보험이며, 그 중에서도 사망보장뿐 아니라 중대한 질병도 함께 보장하는 고가의 보험인 CI종신보험인 경우가 많다. 종신보험의 주된 보장은 사망보장으로 사망보장에 있어서는 어떤 보험상품보다 보장범위가 넓다. 보장범위도 넓지만, 종신토록 보장을 약속하기 때문에 계약 내용 대로라면 가입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채권이 되고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채무가 된다. 고객이 이렇게 유리한 종신보험을 유지 하지 못하고, 해약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여기에는 상당히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환경 변화에 따라 객관적인 리모델링 필요무엇보다 사회적인 환경이 바뀌었다. 종신보험은 원래 전통적으로 한 가정의 경제적인 책임을 지는 가장의 부재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가장’의 절대적 숫자도 줄어들었지만, 기존의 가장도 이제 더 이상 보험료를 내기에는 형편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보험이라도 당장의 생활과 관련된 예산과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살이라도 빨리 가입하면 보험료가 싸다는 것을 미리 알아챈 부모님들이 가입해준 이른바 ‘묻지마 보험’도 한몫을 한다.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자녀들은 부모님이 가입해준 보험의 보험료를 내면서부터 보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들은 가정을 이루고 가장이 되기도 전에 묵직한 종신보험을 날렵한 보험으로 갈아타고 싶어 한다.무엇보다 보험회사와 보험설계사의 일방적인 의견보다,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하는데 익숙해진 젊은 변화다. 이제 그들은 종신보험보다 생존보험에 관심이 많고, 꼭 필요하다면 정기보험을 선택한다. 가끔은 의료실비면 충분하다는 논리에 동조하며 리모델링을 감행한다. 생명보험의 가치를 믿고 있는 보험 설계사라면 분통 터질 일이지만 큰 흐름이고 부정 하기 어려운 시대의 흐름이다.결정의 기준은 일관되기 어렵다. 하지만 일방적인 정보 주입의 시대에서 누구나 여러 선택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만나는 사람이 생명보험 소속인지, 손해보험 소속인지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기름기 뺀 보험가입은 이제 보험시장의 하나의 큰 물줄기 임이 분명하다. ▶마이리얼플랜(www.myrealplan.co.kr)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과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2016.04.02 I 성선화 기자
19㎡ 원룸 가진 당신…'무(無)주택자' 입니다
  • 19㎡ 원룸 가진 당신…'무(無)주택자' 입니다
  • △저렴한 임대료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임대주택 청약 요건 1순위인 무주택자 기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전경. [사진=LH][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자영업자 김모(38)씨의 관심은 온통 4월에 쏠려 있다. 벚꽃 놀이 떠날 계획에 부풀어서가 아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물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흥시 정왕동에 전용면적 19㎡짜리 원룸 한 채를 가지고 있는 김씨는 얼마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임대 무주택자 기준을 알아보던 중 전용 20㎡ 이하 원룸을 소유한 사람도 무주택자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고 청약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 사는 전셋집을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전세금을 3500만원이나 올려줘야 해서 보유한 원룸을 팔아야 하나 걱정했다”며 “분양 전환 임대주택에 당첨돼 입주하면 지금 받는 원룸 임대료로 주거비(월세)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저렴한 임대료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임대주택은 한때 ‘저소득 계층의 집’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신혼부부·사회 초년생·대학생 등 입주자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주택형도 다양해지면서 전세난의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이 점차 세분화되는 가운데 임대주택 청약 요건 1순위인 무주택자 기준을 숙지한다면 집을 가지고 있어도 임대주택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60세 이상 세대원이 집 갖고 있어도 당신은 ‘무주택자’무주택자의 기준이 되는 주택의 범위는 건물등기부 등본과 건축물대장·과세 자료 등에 등재된 전국에 있는 주택을 말한다. 무주택 기간은 만 30세 미혼부터 적용된다. 30세 이전에 결혼했다면 혼인 신고일부터 무주택자가 된다. 주택을 사들였다가 매도 후 무주택자로 돌아왔다면 주택을 처분한 날부터 무주택자 신분으로 돌아간다. 무주택자는 세대주를 비롯한 배우자와 직계존속 등 주민등록상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주목할 점은 본인 혹은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했더라도 무주택자로 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김씨처럼 전용 20㎡(약 6평) 이하의 주택 소유자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다만 20㎡ 이하 주택을 2가구 이상 가지면 유주택자가 된다. 업무용이나 상업용 오피스텔을 소유한 경우에도 무주택자 신분이 유지된다. 오피스텔이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주택법령상 주택에 해당하지 않아서다. 다만 고가이거나 여러 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한 임대사업자는 자산 보유 및 소득기준(건물·부동산 2억 1550만원 이하)을 넘어 청약할 수 없다. 세대원 가운데 노부모 등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가진 주택에 같이 살 때(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제외)도 무주택자 신분을 가질 수 있다. 시골 등에 주택을 가지고 있지만 주택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폐가로 남은 주택 소유자와 도시가 아닌 면단위 행정구역에 지어진 사용승인 20년을 넘은 전용 85㎡ 이하의 단독주택 소유자도 무주택자로 인정된다. 아울러 도시가 아닌 곳에 지어진 2층 이하(연면적 200㎡) 무허가 건물 소유자도 지자체로부터 무허가 건물 승인을 받으면 무주택자로 분류된다.홍상운 LH 판매보상기획처 통합판매센터 부장은 “부동산 투기가 아닌 단지 집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주택 우선공급 대상에서 제외돼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게 되는 불합리성을 없애기 위해 무주택세대 구성원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 공동 소유자는 ‘유주택자’…3개월 이내 처분해야반면 주택을 공동으로 소유한 자는 무주택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예컨대 상속 등의 이유로 전용 76㎡짜리 다세대주택을 4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면 본인이 소유한 주택의 전용면적은 20㎡를 밑도는 셈이지만 유주택자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3개월 이내에 공유지분을 처분해야 무주택자 요건이 주어진다.최근에는 무주택 세대주만이 신청할 수 있던 임대주택 청약이 무주택자 세대원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시행한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결혼 등으로 세대주가 세대원으로 바뀌어 청약 당첨이 취소되거나 노부모와 함께 살다가 아파트 분양을 위해 세대주를 바꿔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김은중 LH 판매보상기획처 통합판매센터 차장은 “전세임대나 매입임대·분양전환 공공임대 등 각 주택 상품의 특징과 입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주택형별로 요구 조건을 잘 선별해 신청해야 한다”며 “집을 갖고 있더라도 무주택자로 분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무주택자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6.04.01 I 김성훈 기자
첫 철도역사 행복주택 이달 30일 입주자 모집
  • 첫 철도역사 행복주택 이달 30일 입주자 모집
  •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짓고 있는 ‘행복주택 가좌역지구’가 이달 말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서대문 가재울뉴타운에서 바라본 가좌 행복주택 단지 전경. [사진=국토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피시설에서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1만 가구의 행복주택 부지가 확보돼 있는데 앞으로 국유지나 노후 산업단지 재생 용지를 확보해 당초 목표했던 14만 가구보다 확대·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경의선 가좌역 인근에 있는 ‘행복주택 가좌역지구’(이하 가좌 행복주택) 건설 현장에서 만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이다. 철도 위 행복주택인 가좌 행복주택은 362가구 규모로,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마포구 성산동 경계선인 경의중앙선 가좌역 부지에 들어선다. 행복주택이 철도 부지에 들어서는 것은 가좌역지구가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그동안 서울 천왕지구와 삼전지구 등 가존 주택 단지에서 공급됐지만, 가좌 행복주택은 당초 도입 취지대로 철도역사 인근 땅을 활용해 공급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6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좌 행복주택 5층에 올라가니 단지의 북쪽(서대문 방향)으로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원룸이, 남쪽(마포 방향)으로는 신혼부부를 위한 투룸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외관을 형성해가고 있는 가좌 행복주택을 비롯한 서울 상계 장암 등 행복주택 4곳이 이달 말부터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선다.◇첫 철도부지 행복주택 ‘눈길’…임대료 주변보다 20~ 40% 저렴국토부는 올해 행복주택 공급 물량(1만 800가구) 중 1차로 서울 가좌,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4곳에 걸쳐 총 1638가구에 대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가 오는 30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직장이나 학교가 가까운 도심이나 역세권 등에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전체 물량의 80%를 젊은층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가좌 행복주택은 연세대·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주택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한다. 단지에는 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어린이집 등 12개의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진다.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경계가 되는 철로 위에 폭 47m, 길이 36m의 인공 데크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광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편이다. 가좌 행복주택 전용면적 16㎡형(대학생용) 임대료는 보증금 3400만원에 월세 7만원에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18만원 수준이다. 신혼부부형인 전용 36㎡형은 보증금 7080만원에 월 임대료 28만 3000만원이다. 상계장암 행복주택(48가구)는 전용 31㎡ 기준 사회초년생용의 경우 월세는 11만원(보증금 6300만원)부터 29만원(보증금 2000만원) 사이다. 인천 상권의 중심지인 주안역(1호선)과 연접해 있는 인천 주안역지구(140가구)와 대구혁신지구(1088가구)도 전용 16~21㎡형의 대학생 주택의 월 임대료가 6~13만원 수준이다.입주 자격 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 또는 연접한 지역의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며, 각 10% 입주 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선정 방법은 공급 물량의 50%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들 4곳의 청약 접수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5일이다. 서울 가좌역지구와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서울 상계장암지구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청약 접수하면 된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전국 19곳에서 9000가구 입주자 모집 정부는 올해 전국 19곳에서 90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4곳을 제외하고 오는 6월과 9월, 12월에도 지역별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6월에는 6곳에 걸쳐 208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 마천3(148가구)과 고양 삼송(834가구), 화성 동탄2(610가구), 포천 신읍(18가구)에서, 지방에서는 대전 도안(182가구), 충주 첨단산단(296가구)에서 각각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9월에는 총 9곳(3282가구), 12월에는 4곳(3804가구)에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이 확대·공급되면 청년층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도역사에 공급되는 만큼 소음 공해를 차단해야 행복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2016.03.29 I 박태진 기자
황혼 로맨스도 온다
  • [안방극장 로맨스②]황혼 로맨스도 온다
  • 노희경 작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안방극장 로맨스①에 이어)드라마는 대중에서 출발한다. 드라마의 변화는 곧 현실에 대한 반영한다.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했다는 뜻으로, 요즘 젊은 세대는 삼포세대라 불린다. 치솟는 물가, 등록금, 취업난 등 사회·경제적 압박으로 스스로 돌보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낭만이 사라진 세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예전처럼 ‘일터에서 사랑만’ 한다면 시청자의 공감을 사기 어렵다. 지난 2014년 tvN ‘미생’은 사회 초년생인 장그래(임시완 분)을 중심으로 직장인의 비애와 고충을 현실적으로 그려 각광 받았다. 삼각관계나 출생의 비밀 없이도 성공을 거뒀다.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로 향해간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시청자의 연령대도 그만큼 높아졌다. 중장년층을 잡아야 시청률이 오른다. 로맨스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지는 셈이다. 그동안 가족극 위주인 주말극에서 중장년의 로맨스를 부분적으로 다뤘다면, MBC ‘화려한 유혹’ 등은 이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의 지지를 얻었다. 나아가 노년을 중심으로 가져온 작품도 있다. 오는 5월 말 방송 예정인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디어 마이 프렌즈’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으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다.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등 나이 지긋한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노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노년 콘텐츠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그동안 20,30대에게 대중문화 콘텐츠가 쏠려 있었다면, 최근 들어 소비계층이 시니어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3.25 I 김윤지 기자
서울시 "역세권에 `뉴스테이` 짓고 일부는 `행복주택` 확보"
  • 서울시 "역세권에 `뉴스테이` 짓고 일부는 `행복주택` 확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앞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역세권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건물 층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물량 중 10~25%는 공공임대(전용면적 45㎡이하)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주변 시세의 60~80%선에 제공된다. 나머지 물량은 임대의무기간이 8년인 준공공임대(전용 85㎡이하)로 공급된다. 서울 역세권에 도심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그 중 일부를 ‘행복주택’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6호선 봉화산역 일대 역세권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역세권 지역의 용도지역 상향 요건. [자료=서울시]◇‘2·3종 주거지→준주거·상업’ 통해 용적률 상향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대량공급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사업 대상지는 철도(도시철도 및 경전철)가 2개 노선 이상 교차하거나 버스전용차로 또는 30m 이상 도로에 접한 역세권으로 승강장 기준 250m 이내인 대중교통중심지다. 현재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인 이들 지역을 준주거·상업지역 등으로 용도변경해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게 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250%)을 상업지역으로 상향할 경우 기본 용적률 680%를 적용받아 최대 430%의 용적률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건폐율(전체 부지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땅의 비율) 50%를 적용하면 5층 짜리 건물을 14층까지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기존의 ‘용도용적제’ 대신 의무화된 기본요건을 충족하면 최소 용적률을 보장해주는 ‘기본용적률’(준주거지역 400%, 상업지역 680%)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용도용적제는 주거비율이 높아질수록 전체 용적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상업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때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규제로 지적돼 왔다. 또 역세권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만큼 ‘주차장 없는 주거공간’ 조성을 목표로 주차장 설치 비율을 가구당 0.3대(전용 30~50㎡ 기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에는 차가 없는 젊은층만 입주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할 예정이다.사업시행 절차도 간소화된다. 시는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도시·교통·건축위원회 심의를 한 번에 받도록 해 인·허가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또 사업시행자에게는 재산세·취득세를 감면해주고 가구당 1억 5000만원 한도로 건물에 대한 대출이자(연 2% 상당)를 지원할 방침이다. 입주자는 기존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지원제도를 통해 가구당 4500만원까지 보증금 계약을 맺고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시는 7월부터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6호선 봉화산역 역세권에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상향할 경우 충정로역의 경우 340가구의 임대주택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들은 사상 최악의 실업률과 경제적 빈곤 속에서 고시원 같은 임시 거주지를 전전하며 도심 속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며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기적 사업 추진 및 민간 유인책 강화 필요시는 이번 방안을 통해 젊은층이 교통 편리한 역세권에서 안정적인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3년간 한시적으로 정책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규제완화책을 지속할 경우 실제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땅값만 오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업 의지가 있는 민간사업자에게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기준에 맞는 역세권의 가용지를 30%만 개발해도 약 21만 가구(전용 36㎡이하)의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로 4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시가 공급 목표로 제시한 21만 가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3년 한시가 아닌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사업자에 대한 혜택도 더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젊은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 방안이 장기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민간 입장에선 충분한 수익성이 확보돼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만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공사비 책정과 분양전환 조건 등도 합리적으로 조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규모 택지개발이 불가능한 서울의 경우 도심 고밀도 개발이 유일한 대안인만큼 준주거보다는 상업지역 수준으로 용적률 상향 기준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 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용적률 한도가 400%에 불과한 준주거지역으로는 고밀도개발에 따른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주차대수까지 가구당 0.3대로 제한한다면 용적률은 상업지역 수준인 800%까지 확보할 수 있어야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승수 서울시 임대계획팀장은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일단 3년 한시로 제도를 추진하고 시행 후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면 연장도 가능하다”며 “준공공임대는 8년 의무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 전환이 가능해 사업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3.23 I 양희동 기자
유닉스전자, 전기면도기 X시리즈 3종 출시
  • 유닉스전자, 전기면도기 X시리즈 3종 출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유닉스전자가 3D 입체 방수 면도 시스템과 급속 충전 방식을 적용한 유닉스 전기 면도기 X 시리즈 3종을 22일 출시했다. 유닉스전자의 전기 면도기 X시리즈는 출퇴근과 미팅, 출장 등 이동이 잦아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루밍에 신경 쓰는 이삼십대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휴대성을 높인 감각적인 디자인과 턱밑, 콧수염, 구레나룻 등 얼굴 전반에 걸쳐 세심한 관리가 가능한 정밀 트리머 등 다양한 편의 사양 기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X2-3Blade 및 X2-Quick charge 모델은 3D 입체 면도 시스템과 스윙 헤드 적용으로 얼굴 곡선에 맞는 밀착 면도로 피부 속 감춰진 수염까지 부드럽게 깎여 민감한 피부 보호에 좋으며, 1시간 급속 충전은 물론 유무선 사용이 가능해 충전과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다.최고 사양 모델인 X4-4Blade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유연한 플로팅 헤드와 4D 쉐이빙 시스템 적용으로 누워있는 수염부터 짧은 수염까지 세심한 면도가 가능하다. 전원 버튼을 3초간 클릭시 여행용 잠금 모드로 전환돼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유닉스전자 관계자는 “면도에 서툰 사회 초년생도 쉽고 빠른 면도가 가능하며 급속 충전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여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한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유닉스 전기면도기 X시리즈는 현재 G마켓, 옥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처가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2016.03.22 I 장종원 기자
  •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 발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작품현상공모전의 주제는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로 에세이, 인쇄매체디자인, 사진, 제품디자인 네 분야에 총 54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공단은 전문가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입상작 28점을 선정했다. 인쇄매체디자인 분야에서는 송재우 씨의 ‘함께 열어요’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사진 분야 최우수작으로는 임보혁 씨의 ‘행복한 제빵왕’이 뽑혔다. 청각장애인 제빵사가 웃으며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에세이 분야 최우수작은 김예솔 씨의 ‘따로 또 같이’가 선정됐다. 사회 초년생인 필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이 회사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F) 제품디자인 분야 최우수작은 허진원 씨의 ‘유니버설 라이트 스위치(UNIVERSAL LIGHT SWITCH)’가 선정됐다. 조명 스위치를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 평면도처럼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각 분야의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6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입상작은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 홈페이지(www.keadcontes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을 수록한 작품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더민주 장애인당원 “비례대표 1,2번 장애인 후보 배정하라”☞ 서울시, 중증장애인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 수행기관 공모☞ 세종시시민권익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통지기간 단축 권고☞ "장애인 위한 공무원 시험 정보 알려드려요"☞ 중기사랑나눔재단·중기연합봉사단, 발달장애인과 봄맞이 나들이☞ '6연패 목표' 한국,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출전☞ ‘국정원 직원’ 사칭해 장애인에게 2억 뜯은 30대, 항소심서 감형☞ 최성준 위원장, 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 간담회☞ 영화 `동주`, 시각·청각장애인 위한 영화 제작☞ 코스콤, 장애인용 키보드 지원 후원금 전달☞ 소화기 장애 '담적', 위·장 질환의 원인 된다☞ 정의당, 장애인 등급제 폐지 등 장애인 정책 공약 제시☞ 삼성전자 스마트TV, 英왕립시각장애인협회 사회공헌상 수상☞ [포토]이병헌 "아카데미 하루 전날 알 파치노 덕에 공황장애 떨쳐"☞ 서울시, 장애인 1480가구에 24시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2016.03.22 I 정태선 기자
"70만원 갚아라" 채무자 폭행·물고문한 사채업자 검거
  • "70만원 갚아라" 채무자 폭행·물고문한 사채업자 검거
  • 수서경찰서 전경. 연합뉴스[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소액대출 채무자에게 빚을 갚으라며 ‘물 고문’ 등 협박과 폭행을 한 20대 고리 사채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도상해와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미등록 대부업체 대표 이모(26)씨와 직원 박모(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다른 직원 이모(24)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삼성동의 한 건물에서 채무자인 A(38)씨를 가두고 물 고문 등을 하며 폭행하고 휴대전화 4대와 현금 등 29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생활고를 겪던 탁송기사 A씨는 지난해 7월 길거리에서 이씨가 운영하는 대부업체의 광고지를 보고 연락, 선이자 15만원을 포함해 150만원을 빌렸다. A씨는 135만원을 갚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연체를 해 상환금이 70만원으로 불어나 있는 상황이었다. 이 대부업체는 연 100%의 고리를 받았다.이씨는 A씨에게 상환을 독촉하며 “가족들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협박했고 A씨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 5일 “단속에 적발돼 이자로 받은 돈을 돌려주겠다”면서 A씨를 선릉역 인근으로 유인한 뒤 건물 화장실에 가두고 30분 이상 집단 폭행했다.경찰은 이들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통장을 사용해 처음에는 신원확보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금 인출기에 찍힌 사진과 피해자 증언 등을 토대로 경찰은 지난 10~11일에 이씨 일당을 붙잡았다. 10여 건의 전과가 있는 이씨는 급전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이나 영세업자 등에게 소액대출을 해주고 이 같은 불법추심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도 4~5명 더 있어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2016.03.17 I 김용갑 기자
김혜수·조진웅·이제훈의 재발견
  • [‘시그널’의 성과③]김혜수·조진웅·이제훈의 재발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촘촘한 대본, 세련된 연출, 자연스러운 연기. 웰메이드 드라마의 조건이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시그널’(연출 김원석·극본 김은희)은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드라마다. 그 가운데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시그널’에는 한류스타도, 단독 주연도 없다. 주인공 수현(김혜수 분), 재한(조진웅 분), 해영(이제훈 분)이 맞물려 극을 끌고 간다. 회마다 주된 인물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세 캐릭터의 비중이 균등하다. 과거에서 재한이, 현재에서 수현이 사건 해결에 힘쓴다. 해영은 모든 사건에 연결돼 있다. 저마다 역할에 충실하며 조화를 이룬다. 최근 tvN ‘치즈인더트랩’이 주인공의 분량과 관련해 논란을 빚은 것과 비교된다. 덕분에 배우 개개인의 기량도 빛을 발하고 있다. 사실상 김혜수는 1인2역이다. 과거 수현은 서툰 사회초년생이다. 형기대 최초 여자 순경으로 때론 들러리 취급을 당한다. 무뚝뚝한 선배 재한은 “여자짓 하면서 민폐 끼치면 뒤진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럼에도 묵묵히 자신을 돌봐주는 재한을 좋아하면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급차 고백신에서의 오열은 그의 순수함을 표현한다. 팀 내 ‘쩜오’로 불리던 수현은 어느덧 베테랑 형사가 된다. “예쁘게 뜨던” 눈은 날카로운 눈빛을 품고, 수줍음 많던 얼굴은 표정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가 됐다. 김혜수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15년의 세월을 마음껏 뛰어넘어도 어색함이 전혀 없다. 조진웅은 ‘시그널’의 최대 수혜자다. 그가 연기하는 재한은 겉으론 까칠하지만 속내는 따뜻한 인물이다. 첫사랑 원경(이시아 분)을, 실수투성이 후배 수현을, 어린 해영을 뒤에서 말없이 지켜보며 지켜주는 배려심 깊은 남자다. 비리경찰이란 누명을 쓰지만, 이는 그가 포기를 모르는 정의로운 경찰이기 때문에 당한 불운이었다. 재한은 조진웅을 만나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185cm의 큰 키와 듬직한 체구는 투박한 형사 캐릭터에 최적화된 조건이다. 섬세한 눈빛과 목소리 연기는 재한이란 인물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담아낸다. 드물게 등장하는 코믹신에선 능청스럽다. 수현은 재한을 15년 동안 잊지 못한다. 조진웅이기에 개연성이 부여됐다. 이제훈은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상대적으로 감정 변화의 폭이 크고 대사가 유난히 많았던 이유다. 극이 전개되면서 논란도 사그라졌다. 해영의 안타까운 사연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부터다. 고교시절 방황하던 해영이 형에 대한 진실을 알고 폭주하는 장면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해영과 수현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되면서 해영과 수현의 ‘케미’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로맨스가 아닌 동료애이지만, 서로를 걱정하고 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후반부에 이르며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이처럼 훌륭한 연기 합을 보여주는 세 사람이다. 2회 남은 종영을 시청자들이 아쉬워 하는 이유다.▶ 관련기사 ◀☞ [‘시그널’의 성과②]tvN 드라마, 품격있지 말입니다☞ [‘시그널’의 성과①]피해자의 아픔, 잊지 말아주세요☞ [단독] 안재현·구혜선, 1년째 열애 중… '블러드 커플'☞ [2016 안방극장 트렌드]드라마 볼맛 살리는 '말맛'☞ [2016 안방극장 트렌드]'때깔' '40대' '미드', 드라마 新필승법칙
2016.03.11 I 김윤지 기자
중고차 판매도 적합한 시기가 있다…'제값 받는' 내車 판매
  • 중고차 판매도 적합한 시기가 있다…'제값 받는' 내車 판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내 차의 중고차시세를 높이는 방법이 운전자 사이에서 화제다. 같은 차량이라 하더라도 판매 시기에 따라 많게는 200만원까지 중고차시세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카즈에서는 내 차의 중고차 시세를 높일 수 있는 적합한 판매 시기에 대해 알아봤다. ◇ 경차 및 소형차상반기에는 신학기와 입사 등의 행사가 몰려있어 경차 거래량이 최대치에 이른다. 경차는 연비와 가격이 경제적이고 차체가 작아 주차가 편리하기 때문에, 주로 여성이나 사회 초년생 및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편이다.가장 좋은 판매 시기는 2~3월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고 중고차 회전율이 빨라, 좋은 가격으로 내차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쉐보레의 스파크는 잔존가치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사진-카즈◇ 중형차 및 SUV 하반기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맑아, 야외로 나들이를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중형차나 SUV는 차체가 튼튼하고 실내공간이 넉넉하며 시야 확보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어, 휴가를 떠나는 운전자나 등산과 자전거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30~60대의 중년층에게 인기가 많다.특히 7~8월 휴가철과 9월 연휴 이전에 차를 판다면 보다 높은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전에는 많은 인원 탑승이 가능한 중형차 및 SUV 차량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중고차시세 또한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카즈 측은 “그 외에도 풀 체인지 모델의 신차 출시, 계절의 변동, 디자인의 유행 등이 기존 차량의 중고차시세를 하락시키는 요인이다”라며 “내차 판매를 고려 중인 운전자라면 자신의 차에 적합한 판매시기를 알아두고, 상시 중고차시세를 체크해야 손해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3.08 I 김민정 기자
브루노바피, 젊은 감성에 '핏감'을 추구한다면
  • [남성복 브랜드 열전]브루노바피, 젊은 감성에 '핏감'을 추구한다면
  •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식을 준비해 본 남성이라면 어떤 정장을 선택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에 빠져 봤을 것이다. 처음이란 설렘이 주는 긴장감과 새로운 세상을 앞둔 무게감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오래 고민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단순해지는 게 좋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남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세정 웰메이드의 대표 브랜드인 브루노바피(BRUNO BAFFI)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담은 정통 슈트다.2013년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론칭과 함께 첫선을 보였다. 패션기업 세정이 지난 42년간 공들인 품질에 대한 장인정신과 남성복 제작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브루노바피는 이탈리아 어로 ‘갈색 콧수염’을 뜻하며 신사의 품격을 높여주는 최고의 가치를 준다는 의미로 브랜드명을 지었다. 단순 의류를 넘어 진정한 남자의 멋과 자신감을 표현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장인정신에 실용성을 겸비해 신체의 아름다운 곡선을 살렸다. 과거 핸드메이드 슈트가 가진 장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이탈리아 수입 원단을 사용해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성 소비자들을 아우른다.특히 착용감을 살린 젊고 트렌디한 제품들로 구성되는 ‘S1 라인’은 사회초년생을 포함한 20~30대 젊은 고객들뿐만 아니라 젊은 감성을 추구하며 슬림 라인을 선호하는 40~50대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S/S(봄/여름) 시즌에는 허리 라인을 강조해 몸에 꼭 맞는 날씬한 실루엣과 스마트한 인상을 주는 라펠을 선보인다. 신체 비율을 길어 보이게 하는 디자인에 스트레치 기능이 강화된 원단을 적용한 슈트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강조했다.▶ 관련기사 ◀☞ [남성복 브랜드 열전] 젊고 유니크한 감성의 '지이크'☞ [남성복 브랜드 열전]품격과 착용감을 모두 따진다면…마에스트로☞ [남성복 브랜드 열전]G20 정상들이 입은 '갤럭시'
2016.03.05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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