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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SKT와 손 잡고 비대면 신용대출 2종 출시
  • 국민銀, SKT와 손 잡고 비대면 신용대출 2종 출시
  • (출처: KB국민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국민은행은 30일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이동통신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첫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은 SK텔레콤 고객 전용 상품으로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직장 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적은 사회초년생 또는 연 소득이나 재직 증빙이 어려운 고객은 신용대출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데 이번 상품은 통신정보 등 비금융 거래 정보를 활용해 이런 점을 보완했다. 또 SK텔레콤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T-우대그림 신용대출은 연 소득이나 재직증빙이 어려운 고객도 국민은행 거래 실적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최고 6000만원, 대출금리는 30일 기준 최저 연 3.59%다.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은 동일 우량업체에 재직기간이 3개월 이상 3년 미만인 만35세 미만 사회초년생으로 대출한도는 최고 3000만원, 대출금리는 최저 3.24%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신과 금융정보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상품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이번 신상품 출시로 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과 고객 기반 확대가,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30 I 최정희 기자
"통신요금 잘내면 대출금리 ↓"..SKT, T우대드림 출시
  • "통신요금 잘내면 대출금리 ↓"..SKT, T우대드림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과 KB국민은행이 협력해 SK텔레콤 우수 이용고객에 0.2~0.3% 정도 금리를 낮춰주는 제휴 금융상품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직장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해 신용평가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사회초년생이나 가정주부 등 금융 소외계층들이 착실한 통신비 납부실적 등을 갖고 있다면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될 전망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사간 고착화된 통신 경쟁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2600만 명에 달하는SK텔레콤 고객들에게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생활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서민금융 강화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T-우대드림 신용대출(최대 6000만원, 30일 기준 최저금리 연 3.59%)’은 연소득이나 재직증빙이 어려운 고객이라도 KB국민은행 거래 실적이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최대 3000만원, 30일 기준 최저금리 연 3.24%)’은 재직기간 3년 미만 사회 초년생들이(동일 우량업체 재직기간 3개월 이상 3년 미만 재직중인 만 35세 미만) 신청 가능하다.두 상품은 온라인 전용상품이다. 고객들이 대출 신청시 웹사이트(https://obank.kbstar.com/quics?page=C040712)에서 통신 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해야한다.고객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SK텔레콤에서 KB국민은행으로 통신비 성실납부 자료 및 T멤버쉽 등급 등을 송부하게 된다. KB 국민은행은 자체 보유 금융데이터와 결합해 개선된 신용평가 심사를 실시해 우대조건에 부합할 경우에만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불리하게는 사용하지 않는다.두 상품 모두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신청하고 입금받을 수 있는 무서류·무방문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에게 금융 생활가치를 증대하는 차원에서 고객 본인의 동의 시에만 정보가 제공되며, 제공되는 정보는 철저하게 혜택 제공 용도로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출시 예정인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비롯해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모델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신상품과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900억 들여 대구에 IoT 전용망…대구시, 1조 확보 노력☞딜라이브 “매각 후보군 많다”..인수금융 영향 적다 반박☞공정위-타부처, SKT M&A-은행 금리담합 놓고 '충돌'
2016.05.30 I 김유성 기자
집주인은 세입자 집에 마음대로 들어가도 되나요
  • 집주인은 세입자 집에 마음대로 들어가도 되나요
  • 서울 서대문구 대흥동의 대학가 원룸촌 전경. [사진=원다연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대학가 원룸촌에서 월세로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신모(27·여)씨는 얼마 전 집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계약일이 얼마 남지 않아 세입자를 구해야 했던 집주인이 신씨가 외출한 방을 예비 세입자에게 보여주겠다고 통보한 것. 신씨가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직접 가서 방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집주인은 신씨에게 “월세방에 살면서 유난스럽다”고 말했다.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업자에 의한 세입자의 사생활 침해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 거래에 익숙하지 않아 집주인이나 그 대리인이 ‘다음 세입자에게 방을 보여주려면 집 열쇠를 맡겨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청년위원회가 발표한 ‘대학생 원룸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세입자로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로 ‘알지 못해서’를 54.1%로 가장 높은 비율로 꼽았다.그러나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해도 세입자의 승낙 없이 집에 들어온다면 주거 침입죄에 해당한다.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는 “집주인이 여분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세입자의 동의 없이 집에 들어간다면 명백한 주거 침입”이라고 말했다.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이 주로 거주하는 관악구 원룸촌의 L공인중개사 대표 박모씨는 “많아야 전체 10가구 정도 되는 원룸의 경우 집주인이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고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집주인이 언제든 들어가려고 한다면 들어갈 수는 있는 구조인 것”이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세입자가 집을 내놓는 경우에도 명확하게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김 변호사는 “판례를 봐도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열쇠를 맡겨둔 경우에는 집을 보러 와도 된다고 승낙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반드시 사전에 허락을 구할 것을 명시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이 같은 세입자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로 임대인과 세입자의 비대칭적인 관계를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비대칭적인 관계에 어린 나이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명백히 범법에 해당하는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며 “세입자의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공적인 차원에서 이를 알리려는 노력과 함께 근본적으로는 세입자가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6.05.30 I 원다연 기자
우리시대 청춘 위한 한마디 "포기하지마"
  • 우리시대 청춘 위한 한마디 "포기하지마"
  • [광주=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부모님은 대학에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대학 등록금을 해 줄 수 없으니까. 그런데 대학에 가고 싶었어요. 남들 하는 것 다하고 싶었고요. 지금은 졸업해서 돈을 벌면 등록금 갚는데, 오로지 이것에만 쓰고 있어요. 1000원이 아까운 삶이 됐어요. 많은 회의감이 들어요.” 26일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기업(氣up) 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에서 고민 상담자로 뽑힌 여성 청중이 울먹였다. 왁자지껄 흥겨웠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이제 스물여섯살 사회 초년생이 흘리는 눈물을 600석 관람석 청중들은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 시대 청춘이 살아가는 삶의 무게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무대 위에서는 데뷔 6년차 4인조 밴드 ‘소란’과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준우승자 ‘샘 김’이 있었다. 눈시울이 붉어진 샘 김이 무대 밑으로 내려갔고 여성 청중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예상치 못한 ‘허그(Hug)’에 그녀는 말을 이었다. “열심히 살게요. 힘을 얻었어요.” 이 여성의 너스레에 청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소란의 멤버 고영배 씨는 “허그 한번에 눈물이 역류하는 것을 봤다”고 넉살을 부렸다. 분위기는 다시 유쾌해졌다. 그는 “본인도 결혼하고 최근에서야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지 않나”라고 했다. 26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氣up’ 콘서트에서 샘김(맨 오른쪽)과 밴드 ‘소란’이 청중들의 고민 사연을 읽고 있다.그렇게 밴드 소란과 샘 김, 20대 젊은 청춘들은 서로의 고민을 공감했다. 삼수 끝에 만족할만한 대학에 갔지만 친구들과 비교하면 뒤쳐지는 것 같다는 불안한 대학 새내기도, 말실수가 잦아 매일 후회하는 갓 스무살도 위로를 받았다. 이날만큼은 모두가 청춘이었다. ◇행사의 백미..중졸·검정고시 출신 사원의 분투기 이날 청춘기업 콘서트의 백미는 지난해 KT스타 오디션을 통과한 김근형 사원이었다. 현재 김 씨는 KT구로지사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근형 KT 사원이 26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氣UP’ 콘서트에서 자신의 KT 입사기를 설명하고 있다.그는 중학교 졸업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청소년 시절 얘기로 시작했다. 17세 중졸의 그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분식집 배달이 전부였다. 돈을 벌어야 했던 그는 갈비집 배달 아르바이트, 가스관 매설일 등 여러 일을 전전했다. 김 씨의 청춘은 추웠다. 그가 가장 서러웠던 벽은 ‘학력의 벽’이었다. 그는 “중졸 학력자를 써주는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 부러운 학벌이 아닌 남이 가진 학력이 부러웠다. 결국 검정고시를 준비해 고졸 학력을 얻었고 직업 훈련원에 들어갔다. 편입을 통해 김 씨가 겨우 대학에 들어간 때가 25살이었다.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면 뒤쳐진 나이다. 연애는 사치에 가까웠다. 그래도 그가 놓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삶의 의지와 목표였다. 서른살이 되던 지난해 그는 KT 스타 오디션에 응시해 합격했다. KT에 세번째 도전한 뒤 얻은 취업이었다. 지난해에는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명확히 인식해 포기하지 말라”며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청춘기업 콘서트, 청년들과의 접점 마련 목적 청춘기업 콘서트는 KT가 올해 2월까지 문화융성위원회와 협력해 진행했던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공연을 우리시대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키운 행사다. 기존에는 KT 광화문 본사내 KT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참관 인원은 200여명 안팎이었다. KT는 올해 3월부터 매마수의 규모를 키웠다. 취지도 단순 공연 감상에서 청년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확대했다. 2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청춘氣up’ 콘서트 전 행사장 전경. 참가객들을 위한 켈리그래피 증정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KT 관계자는 “과거 공기업 이미지로 국민기업·신뢰성·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광고 등의 마케팅 노출도는 높았으나 개성 강한 청춘 고객의 호감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위해 2030세대를 위한 소통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청춘기업 콘서트를 전국단위 순회 공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연세대, 4월에는 울산대에서 진행했다. 이번에는 광주 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KT는 행사마다 청년들에 새로운 영감과 용기를 불러일으킬 강연자와 가수를 초빙했다. 1회 행사 때는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가 나와 강연을 했다. 공연은 옥상달빛이 했다. 관람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을 찾은 한 여대생은 “지방은 문화 공연 횟수가 수도권과 비교해 적다”며 “이런 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05.27 I 김유성 기자
  • [기자수첩]행복주택 흥행 대박의 비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행복주택’이 첫 흥행에 성공해 한껏 들뜬 분위기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시행한 올해 첫 행복주택사업 입주자 모집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가좌역 행복주택은 1만 7180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신촌·광화문 등 강북 주요지역과 가까운 입지에 평균 경쟁률 47.5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상계 장암(21.5대 1)과 인천 주안(14.3대 1)지구도 두자릿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총 2만 3000명이 넘는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행복주택이 성공을 거뒀다고 속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행복주택 청약자의 절반 이상이 사회 초년생들로 이뤄져 청약률이 과도하게 부풀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좌지구에서 사회 초년생에 배정된 전용 29㎡형 우선공급 분은 1가구 모집에 2012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6㎡형도 우선공급 303.9대 1, 일반 공급 52.7대 1로 평균 경쟁률을 훌쩍 웃돌았다. 가좌지구 전체 청약자 1만 7180명 가운데 사회 초년생 청약자만 53.2%인 9143명을 차지했다. 느슨한 입주기준이 ‘로또 행복주택’의 등장을 부추겼다. 행복주택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연봉 4816만원(세전 소득 월 385만원)을 밑도는 입사 5년 이내 미혼 직장인이라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의 입주 자격인 ‘도시근로자 가구(3인 이하) 월평균 소득의 80% 이하’ 조건을 만족해서다. 더욱이 보유 부동산은 2억 1550만원, 자동차도 2767만원 이하만 충족하면 된다. 사실상 사회 초년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청약률 뻥튀기를 부채질한 셈이다.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신혼부부 등이 월세에서 전세, 전세에서 자가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급여 대부분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젊은이들로서는 행복주택 입주가 간절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등 입주자 모집 기준을 대폭 강화해 혜택이 절실한 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2억원 넘는 부동산을 가진 사회 초년생들에게 행복주택의 입주 기회를 주기에는 주거난에 고통받는 이들이 너무 많다.
2016.05.27 I 김성훈 기자
  • "경제활동참가율, 부모 세대가 자녀보다 활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50대 이상인 부모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극심한 청년 실업으로 자녀들의 사회 진출이 늦어져, 퇴직하지 못하고 자녀를 경제적으로 뒷바라지 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부모 세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자녀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2015년 5월~2016년 4월) 20대와 5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의 격차는 평균 12.1%p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최근 1년 사이 20대와 50대의 경제활동참가율 격차가 가장 심했던 시기는 작년 10월로, 50대가 76.4%, 20대가 63%로 13.4%p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격차가 가장 좁혀진 지난 2월에도 50대가 74.9%, 20대가 65.1%로 9.8%p의 차이를 보였다. 올해 4월의 5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6.1%로, 자녀 세대인 20대(20-29세, 65.1%)보다 11%p 높았다.4월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전체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80.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76.7%), ‘50대’(76.1%), ‘20대’(65.1%), ‘60대 이상’(40.8%) 등의 순이었다. 올해 4월의 전체 성별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이 73.9%로 여성(52.2%)보다 21.7%p 높게 나타났다.연령대별로 남성은 ‘40대’(93.9%), ‘30대’(93.1%), ‘50대’(89.2%), ‘20대’(64%) 등의 순이다. 사회초년생인 20대 자녀 세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낮았으며, 50대 부모 세대와의 격차는 무려 25.2%p로 집계됐다.반면 여성은 ‘30대’가 59.6%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50대’(62.8%), ‘20대’(66.1%), ‘40대’(67.7%) 등의 순으로 집계되어 부모(50대)와 자녀(20대) 세대간 격차는 불과 3.3%p였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20·30 세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저조한 것은 남성의 경우 20대에 군입대와 취업난으로 인해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진 것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여성들이 한참 일할 나이인 3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저조한 것은 출산 및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여가부 23일부터 경단녀 경제활동 실태조사 시작☞ 미취업 자녀 둔 부모 “취업지원에 월 78.2만원 지출”☞ 가정위탁아동 1만3000명..10명 중 7명은 외·조부모가 키워☞ 여가부 1.7억 투입..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사업 추진☞ 비상교육 맘앤톡, '학부모 서포터즈 10기' 모집☞ 방심위, 한부모 가정 아동 비하 프로그램 법정 제재☞ 韓 부모, 자녀 결혼에 평균 1.3억 지원☞ 부모님 건강 돌보미 "스마트밴드 효" GS 인증마크 획득☞ 가정의 달 부모님&은사님 선물, 이벤트 이용하면 할인 혜택 UP☞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과 감동을…보람상조,‘孝캠페인- 아버지 편’☞ 초중고교 학생부에 ‘부모 사회적 지위’ 기재 금지
2016.05.26 I 정태선 기자
"이만한 방 없다?"..세입자가 직접 평가한다
  • "이만한 방 없다?"..세입자가 직접 평가한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포털 사이트에서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면 매매가격부터 월세, 구조까지 한번에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주로 원룸 등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은 발품을 팔지 않는 한 자신이 찾는 집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 주거 형태에 따라 주거 정보마저 비대칭적인 상황이다. 이처럼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위한 공적 주거정보 공유 서비스가 공백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세입자와 학생들이 직접 이를 메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집을 구하다 중개인을 통해서는 정작 알고 싶은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낀 정훈(37)씨는 지난달 ‘하우스로그(houselog.info)’를 개설했다. △하우스로그에서 세입자들이 직접 집과 집주인 등에 대한 평가를 남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은 하우스로그 화면 갈무리.보는 집마다 ‘이만한 방이 없다’고만 하는 중개인 대신 직전 세입자에게 방과 집주인에 대한 평가를 듣고 싶었지만 이를 연결해주는 중개인은 없었다. 하우스로그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이 거주했던 원룸 등에 대해 소음은 어느 정도인지, 외풍은 없는지, 집주인은 어떤지 등 살아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한다.정씨는 이를 청년주거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과 서울 소재 대학들과 연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씨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은 중개인의 말에 영향을 받기 쉽다”며 “방을 구할 때 오래 살펴봐도 10분 남짓인데 그것만으로 판단하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생들의 움직임도 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2월부터 학교가 있는 성북구 안암동 인근에서 ‘착한 부동산’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주택임대차 표준 계약서를 사용한다고 동의하는 부동산을 선정해 학생들에 대신 홍보해 주는 것이다. 이윤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주거생활국장은 “자체 복지실태조사를 통해 집을 구할 때 부동산을 통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 시작한 사업이지만 정작 안암동 인근의 부동산 중 표준계약서 사용에 동의한 곳은 4곳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사자들이 직접 집을 구할 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나서고 있지만 한계는 있다. 특정 지역의 정보만 집중되고 정보가 한 데 모이지 못해 활용도를 높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공공 차원의 주거 정보 공유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다. 서울시 주택정책팀 관계자는 “시에서도 주거 정보 공유가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 주거 포털을 구축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시가 자체적으로 하는 부분만 검토해 어려움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여러 민간 업체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22 I 원다연 기자
가성비에 기능성 담은 '엠아이수트'
  • [남성복 브랜드 열전]가성비에 기능성 담은 '엠아이수트'
  •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식을 준비해 본 남성이라면 어떤 정장을 선택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에 빠져 봤을 것이다. 처음이란 설렘이 주는 긴장감과 새로운 세상을 앞둔 무게감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오래 고민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단순해지는 게 좋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남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랜드의 ‘엠아이수트(M.I.SUIT)’는 가격대비 높은 퀄리티에 기능성을 추구하는 남성복 브랜드다. 사회 초년생과 30~40대 매일 정장을 입는 남성들에게 포커스를 맞췄다.지난 4월 27일 처음으로 출시된 엠아이수트는 스파이 영화의 전설인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곳이기도 했던 영국의 첩보기관 ‘MI6’에서 모티브를 따 브랜드 네이밍을 했다.엠아이수트의 가격은 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단돈 10만원에 정장 한 벌을 살 수 있다.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셈이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도 9만9900원 가격의 스파이 수트다.가격만 싼 게 아니다. 울(양모) 소재에 라이크라(LYCRA) 소재를 추가해 활동성을 높인 수트 라인(15만 9000원)과 이태리 수입 원단으로 제작한 수트 라인(25만 9000원)도 준비돼 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먼지가 잘 묻지 않고 구김이 거의 없도록 링클프리 등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했다. 슬림 핏에 스트레치 기능을 넣어 활동성을 높였다. 정장뿐만 아니라 구두, 키홀더, 벨트 등 토탈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엠아이수트는 올해 가을/겨울(F/W) 콜렉션에는 오염방지가공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제품에 실용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강서 NC 백화점에 첫선을 보인 엠아이수트는 올해 안에 10개 점포 이상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남성복 브랜드 열전]가성비+스타일 대표주자 '본(BON)'☞ [남성복 브랜드 열전]젊은 간지남에게는 '코모도스퀘어'☞ [남성복 브랜드 열전]강한 개성과 유니섹스한 ‘커스텀멜로우’☞ [남성복 브랜드 열전]브루노바피, 젊은 감성에 '핏감'을 추구한다면☞ [남성복 브랜드 열전] 젊고 유니크한 감성의 '지이크'☞ [남성복 브랜드 열전]품격과 착용감을 모두 따진다면…마에스트로☞ [남성복 브랜드 열전]G20 정상들이 입은 '갤럭시'
2016.05.21 I 김진우 기자
경기도,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 경기도,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는 17일 오는 2020년까지 1만호의 공동주택인 ‘따복하우스’를 건설해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체 공급물량의 70%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자녀수가 늘어날수록 임대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포함한 출산장려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 룸에서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 같은 방안을 담은 BABY 2+ 따복하우스’ 방안을 발표했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경기도만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 경기도 고유의 주거정책이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따복하우스를 통해 아이를 둘 이상 낳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남 지사의 공약사업이다. 남 지사는 이날 “정부가 5년간 60조를 쏟아 부었지만 저출산 문제는 아직도 국가적 위기”라며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해결의 표본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떼기로 했으며 그 결과가 바로 따복하우스” 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따복하우스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을 해결하는 모델로 삼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경기도 전역에 총 1만호의 따복하우스를 공급, 이중 7000호는 신혼부부에게, 나머지 3000호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공급하겠다” 라고 밝혔다. 따복하우스의 신혼부부 공급 전용면적인 44㎡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같은 규모의 도내 임대주택 시세는 보증금 6000만 원에 월세 30만원 수준이다. 반면 따복하우스에 신혼부부가 입주할 경우 시세의 80% 수준인 보증금 4800만원에 월세 2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경기도는 보증금 대출 이자의 40%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실질 보증금 부담은 2800만원대로 줄어든다. 도는 여기에 입주 신혼부부가 자녀를 한 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지원하고, 두 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증금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원대상을 따복하우스 뿐만 아니라, 행복주택 입주가구 5만호에게도 이 같은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 도는 2020년까지 5년간 약 53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따복하우스 입주 기간을 기본 6년에서 1자녀의 경우 8년, 2자녀 이상의 경우 10년으로 연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출산장려책과 주거비 인하 등을 함께 추진하는 따복하우스 10,000호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6.05.17 I 허준 기자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 "경단녀" 사회진출 돕는다
  •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 "경단녀" 사회진출 돕는다
  • [온라인부] 방문판매 대표 기업인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재취업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교원그룹에서 정수기, 비데 등 환경가전 브랜드인 ‘웰스’ 제품 판매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스매니저 중 40~50대 여성은 약 80%에 달한다. 그런 만큼 교원그룹은 재취업 여성들을 전문가로 만들고, 또 그들 자신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교원그룹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전문적인 웰스매니저로 양성하기 위해 연간 300시간 정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웰스매니저는 제품에 대한 이해와 판매방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 CS마인드,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신입 웰스매니저의 경우 6개월 동안 스타트업, 중급, 수석매니저 교육으로 나뉜 체계적인 교육과 1박 2일간의 연수, 맨투맨 방식의 현장실습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관리자로 승진한 이후에도 수석매니저, 지점장 등 직급에 따라 관리자로서 필요한 팀 운영능력 등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제공된다. 웰스매니저 5년 차 이지연 수석매니저는 “오랜 시간 가사와 육아에만 전념하다 재취업을 준비하니 아무 경력도 없는 사회초년생과 같은 마음이었다”며 “입사 후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교원그룹은 웰스매니저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고, 더불어 비전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월례회의에서 전사최우수 총괄단장, 지역단장, 지점장, 웰스매니저, 웰스퀸 등 한 달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웰스매니저 시상식을 가진다. 많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수상자들은 의욕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 또한 1년에 두 번, 해외 연수제도를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영업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을 격려한다. 2008년도부터 시작한 해외 연수제도는 8년간 총 14회 시행했으며, 작년에만 약 220여 명의 웰스매니저들이 베트남 하롱베이와 일본 대마도로 연수를 다녀왔다. 올 상반기에는 태국 푸켓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승진 역시 성별·나이 등에 따른 차별 없이, 개인의 노력과 성과에 따라 이뤄진다. 현재 웰스매니저 관리자급인 지점장~총괄단장 중에 40~50대 여성은 약 90%에 이른다. 대부분 웰스매니저로 시작해서 본인의 노력을 통해 승진의 기회를 잡은 케이스다.이러한 교원그룹의 교육, 보상 제도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웰스매니저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다. 인천지역단 김주아 수석매니저도 친동생의 소개로 2년 전 교원에 입사했다. 동생 김수미 지점장은 “지점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웰스매니저들을 채용하다 보니, 20대 초반에 함께 커리어우먼을 꿈꾸던 언니가 생각나 웰스매니저 일을 제안했다”고 전했다.언니 김주아 웰스매니저는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능력을 인정받아 1년 만에 웰스매니저에서 수석매니저로 초고속 승진하고, 해외연수까지 다녀왔다. 김주아 수석매니저는 “좋은 환경에서 동생과 함께 제 2의 인생을 만들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공부방 창업 브랜드 ‘해법독서논술’, 5월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 공부방 창업 브랜드 ‘해법독서논술’, 5월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 [온라인부]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 구직난까지 더해지면서 창업에 대한 열풍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취업 준비생부터 직장인, 그리고 전업주부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계층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창업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창업을 위해 점포 계약 및 가맹비 지출 등 초기 투자 비용이 클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갖춘 아이템을 선택해야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주부의 특성상 다시 일선에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투자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가사일을 병행할 수 있고 부족한 사업 경험을 보완해 줄 노하우를 갖춘 프랜차이즈가 선호되고 있다. 최근 주부들이 주목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공부방을 꼽을 수 있다. 공부방 창업의 대표 브랜드로 불리는 해법독서논술 독서토론 교실은 확실한 브랜드 파워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특히, 별도의 가맹비가 발생하지 않고 학원 형태뿐 아니라 가정집을 개조한 재택형으로도 운영할 수 있어 소자본,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하다.또한 본사에서 신규 교사가 교실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조기 정착을 위해 주 1회 지사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 및 분기별 보수 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주부를 포함한 여성 및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좋다.이에 해법독서논술에서 5월 전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 사업설명회는 10일(화)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27(금) 광주 지역까지 총 3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가까운 지사에 사전 신청 후 참석하면 된다.  이번 전국 사업설명회는 예비 창업자들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공부방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본사의 홍보, 마케팅 시스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실 계약 안내는 대표 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SH공사와 손잡고 오류1동주민센터 리모델링해 청년 임대주택 공급
  • [동네방네]서울 구로구, SH공사와 손잡고 오류1동주민센터 리모델링해 청년 임대주택 공급
  •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시설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구로구와 SH공사가 11일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은 기존 노후된 공공청사를 공공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다시 짓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구로구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SH공사는 복합시설을 건축해 공공시설은 기부 채납한다.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공공주택은 SH공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160억원(추정)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SH공사에서 부담한다. 구로구는 공공시설에 대한 건축비 및 이전비 등 6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공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또 SH공사는 막대한 도심 내 토지매입비를 줄이고 사회초년생과 청년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복합시설은 구로구 경인로 221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 96면이 설치되고 지상 1층은 필로티와 주차장 8면, 지상 2~5층은 동주민센터와 주민편의시설, 지상 6~15층은 164가구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구로구 관계자는 “구의 어려운 재정 여건상 막대한 예산이 드는 공공청사 신축은 부담인데 이번 복합화 사업으로 고민을 덜게 됐다”며 “복합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공공시설의 기능을 살리면서 주거난으로 힘든 청년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1 I 양희동 기자
  • 강남권 노른자위 땅 '성뒤마을' 행복주택 짓는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이은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13만 7000㎡)에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성뒤마을은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 고물상, 석재가공시설, 무허가주택 등으로 난개발된 지역이다. 지난해 8월 서울시가 공영개발을 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당역세권과 예술의 전당을 연계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거·상업·업무 등의 기능간 연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공간구조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뒤마을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 현상공모’ 등을 통해 행복주택 호수 등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현재로선 최고 7층 이하의 중저층 행복주택 단지로 건립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국토부가 고층 행복주택을 2000여가구 건립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서울시가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일대 특성을 고려해 중저층 주택을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뒤마을은 장기간 무허가 건축물 174개 동이 난립한 지역으로 구룡마을(28만6929㎡)의 절반 규모다. 남부순환로와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이 인접한 금싸라기 땅으로, 2007년 이후에만 화재가 3번 발생하고 2011년 7월 집중호우 때는 수해를 당하는 등 구룡마을과 함께 강남·서초권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혀왔다.
2016.05.10 I 정수영 기자
고양 장항지구서 행복주택 5500가구 공급…역대 최대 규모
  • 고양 장항지구서 행복주택 5500가구 공급…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공공택지지구인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에 행복주택 55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구룡마을에 이어 강남권 노른자위 땅으로 불려 온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도 행복주택지구로 공영 개발한다. 서울 용산구 국유지에도 1000가구가 넘는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고양 장항, 용산역, 서초 성뒤마을 등 22곳에 1만 3000가구의 행복주택 신규 입지를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정된 행복주택 공급 물량은 총 12만 3000가구로 증가했다. 이 중 국·공유지에 추진하는 물량은 2만 8000가구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 위주로 건설한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하지만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고양 장항지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145만㎡(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이번에 지정된다. 전체 부지 중 37%가 국유지로 2개 특화단지에 신혼부부·사회초년생용 행복주택 5500가구가 공급된다. 장항지구에는 이를 포함해 총 1만 2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사실상 행복주택지구인 셈이다. 반경 3㎞ 안에 지하철 3호선(마두역·정발산역 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가칭 GTX, 킨텍스역 계획) , 자유로 킨텍스·장항IC 등이 있다. 서울 방배동 성뒤마을이 행복주택으로 공영개발하는 것도 관심사다. 무허가 건축물에 주민 40여명이 살고있는 곳으로, 당초 구룡마을에 이어 상당한 개발이익이 기대되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가 자연녹지지역인 이곳을 공영개발하기 위해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설정했다. 사업 시행사는 SH공사로 올해 안에 현상공모를 통해 구체적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국유지(약1만㎡)에도 행복주택 10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지로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역(1호선) 인근 오류1동 주민센터도 행복주택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상업지역 내 노후·저층 건물로 재건축을 통해 주민센터·보건소·주차장 등 공공시설(지하2~5층)과 행복주택(164가구·6~15층)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 모델로 정부는 행복주택 사업비를 시행사인 SH공사에 지원하고, 구로구청은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준다. SH공사는 공공시설을 구로구청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한다.국토부는 이외에도 남양주 별내2지구(120가구), 하남 감일지구(425가구), 평택 고덕2지구(900가구) 등 전국 18곳의 공공택지를 포함한 공유지에 6300가구의 행복주택 입지를 새로 확정했다.
2016.05.10 I 정수영 기자
'9개 식당' CEO 홍석천 "성공열쇠는 상대 이해하는 것"
  • '9개 식당' CEO 홍석천 "성공열쇠는 상대 이해하는 것"
  • 방송인 홍석천이 7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청춘들을 위해 아낌 없는 조언을 나누고 있다(사진=마이크임팩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송인이자 이태원에서 무려 9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CEO 홍석천이 7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성공하는 창업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홍석천은 “우리가 연애를 할 때에 내 위주로 시작하는 연애는 없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연애가 떼어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하는 연애가 된다”며 “창업도 마찬가지다.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으면 내 아이디어가 나뿐만 아니라 상대도 좋아할만한 것인가를 꼭 봐야한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가장 심플한 방법”이라고 밝혔다.그는 창업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법 조항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허가 같은 것도 잘 알아야 한다. 구청이 제일 무서운 곳”이라며 웃었다. 또한 ‘태도’에 대해서 강조했다. 홍석천은 “성공하는데 있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힘든 거 보다 내가 힘든 게 낫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성공하게 마련”이라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비록 작은 차이지만 당신의 인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사회 경험을 시작하는 초년생에게는 “일을 하다보면 ‘내가 이 정도까지만 하면 되지 않을까?’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가 없다. 내가 일하고 있는 위치에서 선배, 그리고 나를 고용해 준 고용주, 회사를 생각해 열심히 하면 10배, 100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거다”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젊은 나이에는 몸이 좀 힘들지라도 다 할 수 있다. 실패하더라도 부끄러운 게 아니다. 지금 내 주변의 누군가가 나보다 앞서나간 것 같다고 부러워하지 말라. 내가 잘하는 것만 잘 찾으면 더 앞서나갈 기회가 굉장히 많다”고 청춘들을 다독였다.올해 8회를 맞은 청춘 페스티벌은 ‘아끼다 똥된다, 당장 행복해지자’란 주제로 이날과 다음날인 8일까지 열린다.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청춘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청춘페스티벌 홈페이지(http://bluespringfestival.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05.07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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