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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봇이 움직이자 10분만에 신파일러 신용도 뚝딱
  • 핀크봇이 움직이자 10분만에 신파일러 신용도 뚝딱
  • 임선일 (주)핀테크 이사가 6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 신용평가 서비스 핀크(FINC)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주)핀테크][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20~30대 대출자의 평균 연체율이 우리나라 전체 대출자의 연체율보다 높은 이유는 이들의 무분별한 소비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에게 적합한 신용평가모델이 없어 비제도권 대출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죠.”임선일 ㈜핀테크 이사는 핀테크를 통한 새로운 신용평가서비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이사는 개인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신용평가서비스로 ‘신파일러(thin filer. 신용등급을 산정하기에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사람)’ 등의 금융접근성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핀테크는 6일 오전 서울 63스퀘어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신용평가 서비스 ‘핀크(FINC)’를 소개하고 신용도 산출 방식을 시연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핀테크는 2015년에 출범한 핀테크스타트업으로 국내 은행 및 캐피탈, 보험사, 인터넷뱅크등에 신용평가 컨설팅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들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보인 핀크는 고객들의 금융·소득·지출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용도를 산출하는 서비스다. ㈜핀테크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용평가로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핀크의 주요 평가항목은 개인의 소득금액, 재직회사정보, 이직횟수, 보험납입금액, 예적금잔액 등이다. 여기에 20여개의 오버라이드(override) 항목을 더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한다. 자체 구축한 I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며 머신러닝 기술인 핀크봇(FINCBOT)이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 및 발굴해 활용한다. 개인의 주민등록등초본, 급여입금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출 신청 시에도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다이렉트 대출이 가능하다. 사회초년생과 비초년생을 구분해 모델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임 이사는 “핀테크 신용평가는 핀테크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핀크는 그동안 불합리한 신용평가방식으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금융소비자에게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금융기관들은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원가 등의 문제로 소극적이었으나 핀크를 통해 중금리대출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핀크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임 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초년생 여성의 사례를 통해 핀크의 신용도 산출 방식을 시연했다. 10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공인인증서·휴대전화 본인인증 등의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신용도를 분석한 뒤 해당 홈페이지 내에서 시중은행의 대출상품 신청까지 가능했다. 이어 해당 고객의 정보에 알맞은 보험상품 및 자산관리 상품 추천까지 이어졌다. 자체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신용등급 선정된 이후에도 고객의 추가 신청이 있을 시에는 휴대전화나 SNS 이용 정보 등을 분석해 신용등급 상향도 가능했다. 임 이사는 “향후 핀크 서비스는 인슈어텍(insurtech)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보험사 및 자산관리회사 등과도 제휴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토탈금융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핀크는 새로운 신용평가 서비스가 필요한 금융기관이나 빅데이터기반 보험상품 구성을 준비 중인 보험회사, 자산관리 회사 등과 제휴를 통해 이달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17.03.06 I 전상희 기자
  • [재테크]사회초년생을 위한 보험 가입 노하우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회초년생은 아직 소득이 적고 향후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 목돈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와 현명한 급여관리가 필요하다. 어떤 소비·저축 습관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삶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삼성화재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보험가입 노하우와 절세 꿀팁’을 통해사회초년생 때 가입하면 유리한 보험과 알아두면 좋을 절세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보장성보험 우선 가입하기 사회초년생은 고액의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는 적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에 우선 가입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등으로 구성된 보장성보험은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자동차보험도 보장성보험으로 분류된다. 근로자 본인이 실제로 납부한 금액에 대해 연말 정산 시 연 100만원까지 보험료 납입액의 12%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즉 12만원을 절세할 수 있는 셈이다. 장애인 전용 보험의 경우에는 연 100만원까지 납입액의 15%를 세액 공제한다. ◇연금저축보험 세액공제 혜택연금저축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봉 5500만원 이하의 직장인은 연간 납부 금액 400만원 한도로 납부금의 최대 16.5%(지방세 포함)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를 적용해보면 400만원에서 16.5%를 곱한 66만원가량을 연말정산에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총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한다면 13.2%(지방세 포함)의 비율로 최대 52만8000원을 납부했던 세금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대상 금액 한도는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순 납입액을 합해 연 700만원까지이고, 단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은 연 400만원까지다. 연금저축 공시이율이 금융사별로 대략 2%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연말정산 시 절세효과까지 고려하면 저금리 시대에 이만한 재테크 수단도 없다. 또 연금저축은 자신의 소득이 중단될 경우 또는 소득이 줄어드는 노후를 대비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야 한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하기한도 내에서 주로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대출 기능이 없고 원칙적으로 자신의 예금범위 내에서만 결제할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매달 정해진 금액만 계좌에 넣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면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소비 이상으로 충동적인 소비를 할 가능성이 있고 연체 시에는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체크카드는 사용실적에 따른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의 2배로 연말정산에도 유리하다.
2017.02.27 I 김경은 기자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 신학기 맞아 `두근두근 새 출발 이벤트` 진행
  •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 신학기 맞아 `두근두근 새 출발 이벤트` 진행
  • (사진=프리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는 신학기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두근두근 새 출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총 8종(렌탈 2종)의 단말기를 최저가에 판매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22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하는 이벤트다. 대상은 초·중·고·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이다.갤럭시On7, 갤럭시A5, X300 등 LTE 단말기부터 폴더 단말기까지 선택 가능하며, 아이폰6S+ 등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렌탈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현재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최강유심팩 이벤트’와 중복해 반박불가팩 요금제가 결합된 단말을 구매할 경우 평생 요금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프리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응원 댓글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는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블루투스 키보드, 만년필,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권,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프리티 관계자는 “새 학기를 맞이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및 사은 혜택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이벤트 소식으로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새 학기 이벤트 및 알뜰폰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2.24 I 유수정 기자
  • 黃권한대행 "행복주택 확대해 젊은이들 주거 문제 해소"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임대료가 저렴하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크게 확대해 젊은이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 입주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청년들은 취업, 결혼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주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건설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의 주거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행복주택은 가좌지구를 포함해 전국 10곳에 3490가구가 입주했다. 특히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는 1만가구를 넘어서고, 신규 입주자 모집 물량도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만호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황 권한대행은 “이곳 가좌지구에 입주하신 분들은 48대1의 경쟁을 뚫고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것은 아직도 많은 젊은이들이 공공임대주택을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정부는 지자체, 민간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주거문제를 풀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주택문제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세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을 당초 계획보다 1만호 늘어난 12만호를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2017.02.24 I 피용익 기자
  • [기자수첩]집 없는 청년 두번 울리는 서울시 임대주택 사업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집값 떨어지는데 장사 있습니까?” 청년 임대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을 찾아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게 주민들이 해당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서울시가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리츠’를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서울리츠가 들어설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과 은평구 진관동 주민들이 반대서명 운동에 나서면서 청년 임대주택 사업은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서울시는 2015년 7월 서울리츠 사업을 발표하면서 1호 사업으로 양천구와 은평구 일대에 청년주택 1500여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료를 받고 연간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해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 세대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임대주택 부지에 커뮤니티 시설이나 사무실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길 원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집값 때문이다. 공공용지에 주변보다 싼 시세를 받는 입주민들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 활성화나 집값 상승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게 주민들의 논리다. 서울시는 지역 이기주의의 전형적인 행태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미 사업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히 협상한 만큼 사업은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과연 서울시 주장대로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쳤는지 의심스럽다. 지난해까지 공급된 임대주택은 총 25만8630가구. 이 중 청년 임대주택이 가장 공실률(빈집 비율)이 높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가깝거나 주거 편의시설이 밀집된 곳에 주택을 공급하지 않은 탓이다. 서울시가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용산구 한강로2가에 조성 중인 임대주택도 높은 임대료 등을 이유로 4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논란이 되고 있다. ‘헬조선’을 외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거주 문제는 더이상 모른 척할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중차대한 사회적 과제다. 좀 더 정교하고 치밀한 사전 작업을 거치지 않은 서울시의 행보가 아쉽다.
2017.02.24 I 김기덕 기자
사회 초년생에게 제안하는 직장인룩
  • 사회 초년생에게 제안하는 직장인룩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사회에 첫 발을 내민 직장인들에게는 첫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안경을 활용해 스타일링을 연출하면 손쉽게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하고 단정한 스퀘어 안경사진= 비비엠 제공단정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싶은 사회 초년생 직장인은 스퀘어 안경이 제격이다. 브라운 컬러의 매끈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안경은 특유의 브라운 컬러가 클래식 하면서 신뢰감 있는 감성을 자아낸다.특히 골드 컬러 템플과 엔드피스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해 스타일 지수도 한층 올려준다.스퀘어 안경으로 지적인 분위기를 부각시켰다면 깔끔한 디자인의 슈트로 연출하면 된다. 네이비 톤의 은은한 체크 패턴이 가미된 슈트는 말끔한 실루엣으로 사회 초년생들도 손쉽게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여기에 모노톤의 시계로 남성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블랙 컬러의 남성 토트백으로 마무리를 하면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남성 직장인룩이 완성된다.◆ 원형 안경으로 페미닌과 차분함을 동시에사진= 비비엠 제공첫인상으로 페미닌하면서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원형 안경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골드 컬러의 안경은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인상을 심어준다.특히 고풍스러운 브릿지와 엔드피스 디자인이 성숙하면서 품격 있는 매력을 어필해준다.의상은 차분한 블랙 컬러를 선택해 안경 포인트를 더욱 올려주는 것이 비법이다. 블랙 컬러의 재킷·스커트와 도트 패턴의 블라우스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고조시켜 준다.마지막으로 골드 체인과 프린지 장식이 눈에 띄는 슬립온으로 페미닌한 감성을 올려주고 베이지 컬러 크로스백을 함께하면 완벽한 여성 직장인룩을 연출할 수 있다.유러피안 감성의 아이웨어 브랜드 비비엠(bibiem) 관계자는 "최근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차분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위해 안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경은 손쉽게 신뢰감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다른 아이템들과 잘 조합하면 멋스러운 직장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2.23 I 백지연 기자
  • 버팀목대출 한도 1억3천만으로 상향..월세대출 40만원 확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부터 수도권 전세자금 버팀목 대출의 한도가 기존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사회초년생의 주택도시기금 월세 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아진다.23일 정부는 임차가구 및 청년층 주거 지원 확대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방안을 통해 무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전월세 자금 지원을 이같이 높이기로 했다.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임대인 대신 보상해주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약을 체결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픔은 기존에는 HUG의 전국 12개 지사와 주택도시기금 위탁은행 6곳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임대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닌 일반법인인 경우에도 임차인의 보증상품 가입이 허용된다.청년 전세임대의 경우 현재는 여러 명이 1주택에 공동 거주시에도 가구당 지원금액이 1인 거주할 때와 동일하게 8000만원(수도권)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원 금액을 2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2000만원, 3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5000만원으로 인원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청년 전세임대 입주자에게 현재는 1회에 한해 60만원 한도로 도배·장판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가 군입대 또는 예상치 못한 이사 등으로 새로운 전세임대 주택으로 옮기는 경우 기존 도배·장판비 지원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1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 리츠의 경우 올해 계획 물량인 2000가구에 대해 3월 중 조기 매입 공고를 실시하고, 연중 모집 방식으로 시중의 우량 매물을 수시로 매입하는 것이 추진된다. 이밖에도 전세가격 상승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봄·가을 이사철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전세임대 공급 물량은 기존 2만7000가구에서 3만4000가구로 7000가구 확대하고, 늘어난 물량은 3월부터 입주자 조기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7.02.23 I 이진철 기자
대학생 특화단지 행복주택 '가좌지구' 이달 첫 집들이
  • 대학생 특화단지 행복주택 '가좌지구' 이달 첫 집들이
  • 행복주택 가좌지구 전경[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학생 특화단지인 행복주택 가좌지구가 이달 첫 집들이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 가좌지구가 지난해 말 준공 후 사전점검을 마쳤고 이달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주택 가좌지구는 가좌역에 바로 연접해 있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촌, 홍대거리 등에 접근하기 쉽다. 이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지난해 362명 모집에 1만7180여명이 신청을 해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 행복주택 입주가 허용되며 예비신혼부부 18명과 취업준비생 31명이 입주를 하게 됐다. 가좌지구는 대학생 특화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를 하는 단지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가좌지구는 전체 가구의 61%인 222가구가 대학생에게 공급됐다. 대학생 특화단지는 지난해 말 기준 가좌지구를 포함해 인천 주안, 인천 용마루, 공주 월송, 세종 서창 등 5곳으로 공급물량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고 도서관과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이번에 가좌지구에 입주한 대학교 4학년 한모 씨는 “빌트인 가구가 돼 있어 이삿짐을 덜게 됐고 와이파이존과 스터디룸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생활이 편하다”고 말했다. 가좌지구 입주민(362명)들 중 청년층이 80%(290명)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대학생이 77%(222명)로 가장 많고 사회초년생 15%(43명), 신혼부부 8%(25명)가 뒤를 이었다.가좌지구가 있는 마포구와 서대문구 소재 대학교와 직장에 다니는 청년층이 71%에 달했다. 행복주택 건설 지역의 구청이 해당 구 소재 대학과 직장에 다니는 사람을 우선 입주하도록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입주자 분석 결과 청년 입주자 중 많은 이들이 통학과 통근 거리가 가까워져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하다. 실제로 안산시 상록구에 살면서 서대문구 연세대까지 통학하던 대학생 김모 씨는 통학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18분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면적 16㎡의 대학생 월 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까지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인 20대 장모 씨는 “강남에서 보증금 6000만원에 월세 40만원으로 살았는데 이제 월세 10만원 정도만 내면 돼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단순 물량 공급 측면을 넘어 행복주택을 수요자 맞춤형 주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대학생 특화단지를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 계층의 특성에 맞춰 공급 유형을 다양화하고 특화 편의시설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입주민의 만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생 특화단지 추진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2017.02.23 I 김인경 기자
"HUG 전세보증금 반환 상품, 중개업소서 바로 가입한다"
  • "HUG 전세보증금 반환 상품, 중개업소서 바로 가입한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앞으로 전세계약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 전세자금 버팀목 대출의 한도가 기존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늘어나고 사회초년생의 주택도시기금 월세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아진다.◇ 전월세 자금지원 강화 상반기 시행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관계장관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HUG와 협약을 체결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보증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은 HUG가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임대인 대신 보상해주는 것으로 기존에는 HUG의 전국 12개 지사와 주택도시기금 위탁은행 6곳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또 그동안 임대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닌 일반법인인 경우 임차인의 보증상품 가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가입을 허용키로 했다.무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전월세 자금 지원도 전셋값 상승 등을 고려해 수도권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기존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원으로 1000만원 높이기로 했다. 취업준비생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월세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여 월세 거주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국토부는 전월세 자금 지원 강화를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 전세임대 거주인원별 지원 차등화청년 전세임대 활성화를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는 여러 명이 1주택에 공동거주시에도 가구당 지원금액이 1인 거주할 때와 동일하게 8000만원(수도권)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원금액을 2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2000만원, 3인 거주시에는 가구당 1억5000만원으로 인원별로 차등해 상향된다.국토부는 “계약 가능한 전세주택이 확대돼 전세임대를 쉽게 구할 수 있고, 1인당 지불할 임대료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청년 전세임대 입주자에 대한 도배·장판비 지원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현재는 1회에 한해 60만원 한도로 도배·장판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가 군입대 또는 예상치 못한 이사 등으로 새로운 전세임대 주택으로 옮기는 경우 기존 도배·장판비 지원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1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리츠 3월 조기 매입공고.. 연중 모집대학생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리모델링으로 임대주택 공급시 대학 인근 주택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해당 학교 학생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대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해 신학기를 기준으로 2월과 8월 각각 모집키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HUG의 보증지원도 신설된다.청년 매입임대 리츠의 경우 올해 계획물량인 2000가구에 대해 3월 중 조기 매입 공고를 실시하고, 연중 모집방식으로 시중의 우량 매물을 수시로 매입하는 것이 추진된다. 청년 매입임대 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 보증금과 기금을 통해 기존 주택을 매입한 후 LH에 위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입주대상자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되, 전체 물량 중 일부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임대료는 3억원 가격의 주택에 입주시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25만원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이며, 임대기간 종료 후 시장상황에 따라 분양전환 또는 임대주택으로 연장 활용 여부를 결정한다.국토부는 이밖에도 전세가격 상승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봄·가을 이사철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전세임대 공급물량을 기존 2만7000가구에서 3만4000가구로 7000가구 확대하고, 늘어난 물량은 3월부터 입주자 조기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제공
2017.02.23 I 이진철 기자
  • “거주자도 참여해요”…행복주택 SNS 기자단 홈즈 3기 발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행복주택 거주자를 포함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행복주택 기자단이 발족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학생 등 수혜계층이 직접 참여하여 알아보고 홍보하는 행복주택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기자단 ‘홈즈(Homes) 3기 발대식을 21일 개최한다. ‘홈즈’는 정책 수혜계층이 참여하는 개방형 홍보단으로 지난 2015년 시작돼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홈즈’의 활동으로 행복주택 블로그 접속자는 2015년 46만명에서 지난해 104만명으로 급증했다.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 수도 2015년 4만 클릭에서 2016년 6만 클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인원이 지난해 두 배에 이르는 2만 가구로 늘어나는 만큼 입주자 모집지구 등 현장 취재를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홍보를 강화할 전망이다. ‘홈즈’ 3기 20명은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60대 어르신, 주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에는 행복주택에 살고있는 젊은 입주자도 참여한다. 홈즈 3기인 이예슬씨는 지난해 고양 삼송지구에 예비신혼부부로 청약을 했고 행복주택에 당첨된 바 있다. 이씨는 “실제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혜택을 생생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중기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서기관은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제도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1 I 김인경 기자
중금리 대출 인터넷전문은행 싹부터 자르나..은산분리 논쟁만
  • [줌인]중금리 대출 인터넷전문은행 싹부터 자르나..은산분리 논쟁만
  • [이데일리 이유미 장순원 기자] 24년만에 새로운 은행이 조만간 탄생한다. 핀테크시대에 발맞춘 인터넷전문은행이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본인가를 마치고 이달 말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도 본인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성패를 쥔 은산분리 규제 완화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재벌의 사금고화를 우려해서인데 법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을 통한 보완이 가능함에도 정치권은 규제완화에 소극적이다. 중금리 대출 시장을 열어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은행의 싹을 자르는 셈이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관련 법률 제·개정’ 공청회는 국회 소관 상임위 최초의 법률 공청회라는 의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논쟁만 있었다.현행법상 산업자본은 10%의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의결권은 4%까지만 행사할 수 있다. 케이뱅크를 주도하는 KT는 지분 8%를,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는 10%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 출범 이후에도 은산분리규제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면 ICT 기업은 의결권을 4% 이상 보유할 수 없게돼 경영의 주도권을 잃게 된다. 중장기적인 투자도 사업 계획도 제한을 받는 것이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은 비대면 거래를 통해 비용절감으로 금리혜택은 물론 고객이 필요한 때 언제든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 자영업자, 사회초년생 등에게 경제적 혜택과 획기적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인터넷전문은행이 재벌의 사금고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은산분리 완화를 담고 있는 은행 특례법은 기존 은행보다 대주주 거래에 대해 더 강력한 규제를 갖고 있다. 대주주와의 신용공여는 전혀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주주 기업의 증자에도 참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의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은산분리 규제완화에 반대했다. 홍 교수는 “은행은 화폐를 발행하고 지급 결제를 지원하는 곳이기 때문에 굉장히 강한 신용도가 필요하며 혹시 은행이 부실해질 경우를 방지해서 궁극적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뒷받침되는 예금보험제도가 있는 것”이라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요구불예금을 받고 예금보험제도에 가입을 한다면 매우 강한 규제의 영역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청회 참석한 의원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인건비와 지점 임대료를 줄여 얼마나 싸게 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느냐, 신용평가기술은 얼마나 확보돼 있느냐 등인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심 대표는 “자체적으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구축했으며 기존 은행들과 달리 우리는 소비자 금융, 니치마켓만 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이 가진 신용모형을 가지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답했다.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은 “은산분리 논의는 9년전에도 있었다. 세상은 9년동안 변했는데 대한민국은 똑같다”면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예 입구를 막기보다는 출구에서 제대로 감시하고 잘못한 점이 있으면 처벌해야한다”면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청회 이후 정무위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은행법 등 소위에 계류중인 법안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IT 업계는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정치권이 과연 기술기반 민생 현안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완화에 나설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관련 법률 제·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가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02.20 I 이유미 기자
'사회초년생 금융컨시어지' 어때요? …신한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사회초년생 금융컨시어지' 어때요? …신한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한은행의 20대 대상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컨시어지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20대 고객들이 직접 디지털 채널 운영 방안을 기획하고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 적합한 20대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향후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20대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서류전형과 실무자 면접을 통해 총 30팀을 선발했고, 이들이 15일부터 2박3일간 신한은행 기흥 연수원에서 전문가 강연과 마케팅 담당 실무자들의 코칭을 받아 수립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판타스틱트리오 팀은 최종 발표에서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컨시어지 서비스’를 주제로 사회초년생의 지출 통제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만들어주고 실질적으로 급여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고 우수상에 뽑힌 ‘S-PEAK’와 ‘TT’는 각각 2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100만원이 걸린 장려상에는 ‘써니걸즈‘, ‘오영상‘, ‘청춘크러쉬’가 뽑혔다.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은 시상식에서 “대부분의 공모전이 제안서 제출만으로 끝나지만 이번 공모전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통해 신한은행의 마케팅 기획에 직접 참여해 마케터로서의 경력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대 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신한은행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7일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에서 열린 ‘S20 디지털 마케팅 첼린지 2017’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17.02.20 I 권소현 기자
부동산114 전문가칼럼 새 필진…김동우·선은경 씨 등
  • 부동산114 전문가칼럼 새 필진…김동우·선은경 씨 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동산114 ‘전문가칼럼’이 새해를 맞아 새 필진을 구성했다. 부동산114는 16일 김동우·손재영·박창화·선은경·임경지 씨 등이 부동산114 전문가칼럼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동우 씨는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저자로 부동산 세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13년 경력의 실전 투자자답게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 세금 아끼는 ‘꿀팁’을 전수할 예정이다.손재영 건국대학교 부동산 ·도시연구원 원장은 국내 ·외 부동산 및 도시 관련 연구 경험을 통해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박창화 경기도 따복하우스 과장은 칼럼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와 저출산 문제를 짚어볼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이다. ‘셀프 홈 인테리어 가이드’의 저자이자 ‘리폼하는 써니’의 파워블로거인 선은경씨는 독학으로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해 유명 인테리어 ·DIY 블로거가 된 본인의 경험을 살려 인테리어 팁을 전달한다.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청년주거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을 이끈 경험으로 2월 중 ‘집 안팎이 고달픈 청년’을 소개한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교육연구사업, 달팽이집 공급 등 청년주거문제와 주거 불평등 해소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춘 칼럼니스트들로 부동산 세상을 관찰하는 새로운 시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6 I 정다슬 기자
20만원까지 치솟은 수당…카드 모집인 과열경쟁 부추겨
  • 20만원까지 치솟은 수당…카드 모집인 과열경쟁 부추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사회초년생 김모(28)씨는 놀이동산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처 음보는 한 여성이 나타나 A사 카드를 한 장 발급받으면 입장권을 무료로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특히 한 달에 카드를 10만원만 사용하면 무료로 5만원을 돌려주겠다는 얘기도 했다. 이미 해당 카드가 있다고 하자 이 여성은 B사 카드를 발급받으라며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주요 카드사 모집인들이 길거리 마케팅과 과도한 경품제공 등 불법 고객모집으로 금융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돼 제제를 받게 됐다.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한·삼성·KB·하나·롯데·우리 등 전업계 6개 카드사와 기업·전북은행 등 은행계 2개 카드사 등 모두 8개사의 카드 모집인 200여명에 대해 인당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확정됐다.삼성·신한·KB카드 소속 모집인이 각 40여명 안팎, 나머지 전업계 카드사들도 각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된 은행계 카드사 모집인은 1~2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카드를 모집할 때 연회비의 10%를 넘는 경제적 이익(경품 등)을 제공할 수 없다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전법상 금지된 길거리 모집을 하거나 전속 주의에 따라 소속된 카드사 카드만 모집해야 하는데 다른 카드사 카드까지 모집하는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화시장에서 경쟁격화…수당 구조도 문제불법 카드 모집이 기승을 부린 것은 2014년 초 카드3 사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 이후 회원 이탈에 따른 회원 수 회복을 위해 2014년과 2015년 카드사의 고객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3년에 3만5000명, 2014년 3만4000명 수준이던 카드모집인은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모집에 나서는 ‘제휴모집인’의 확대 등에 힘입어 2015년 7만3000명, 2016년 7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문제는 이미 카드시장이 포화한 상황에서 모집인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경쟁이 격해지면서 앞으로도 불법 모집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9404만장, 체크카드 수는 1억781만장으로 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 1명이 3.4장씩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한 개인이 이미 쓸 만한 카드를 갖고 있어 다른 카드사 고객을 빼 와야 하는 만큼 카드사 간 무리한 경쟁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구조적으로 카드모집인의 모집 수당 자체가 불법 카드 모집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드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모집인은 카드 모집 1장당 평균 10~20만원 정도의 수당을 받는데 5만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제공해서라도 카드 모집을 하면 이득을 챙길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불법 모집 비용 결국 소비자 전가카드 불법모집이 증가하면 결국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카드 모집인 비용은 카드사 마케팅 비용이나 수수료 원가 등으로 잡혀 부가 서비스 축소나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 모집인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수 밖에 없다”며 “모집인 자체가 많은 데다 생계형 모집인도 많아 단속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불법 카드모집에 대한 제재 수위를 낮췄다는 점이다. 현금이나 경품을 제공하다 적발되면 ‘협회 해지 후 12개월 등록금지’였던 제재를 ‘3개월 업무정지’로 완화했다. 길거리 카드모집과 타사카드 모집 제재도 ‘협회 해지 후 24개월 등록금지’에서 ‘6개월 업무정지’로 후퇴했다.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품제공 규제는 시장질서 확립 차원에서 강화해야 한다”며 “다만 카드사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영업망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길거리 모집 규제는 재고해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온라인 가입이 늘면서 카드모집인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어 가입에만 급급한 부실 발급이 늘고 있는 측면도 있다”며 “카드 발급뿐 아니라 유지에 대한 역할도 주고 모집인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02.15 I 노희준 기자
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민간사업자 선정
  • 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민간사업자 선정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공모한 따복하우스의 2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푸르지오서비스㈜와 씨앤씨종합건설㈜ 등 2개 업체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다음달 중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두명 이상(2+)의 자녀(Babay)를 낳으면 임대료 지원 등 최대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도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이번 2차 사업도 1차와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2차 사업 지구는 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남양주 창현’ 48호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가평 읍내’ 48호·‘수원 망포’ 100호·‘양평 공흥’ 49호,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수원 광교 실버’ 152호 등 총 5개 지구 397세대다.7월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남양주 창현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추진한다.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해가 부지확보 등 BABY 2+ 따복하우스의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1만호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선정, 입주자 모집 등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기”라며 “2020년까지 1만호 입주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1차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수원 광교 등 4개 지구 291호에 대해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를 추진했다.
2017.02.14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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