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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나체사진 유포는 인격살인"…法, 벌금형서 징역형으로
  • "여성 나체사진 유포는 인격살인"…法, 벌금형서 징역형으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피해 여성과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을 이어붙여 유포하고 마치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한 것처럼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격적 살인’이라며 기존의 벌금형 보다 더 무거운 형을 내려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재판장 임성철)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항소심 판결로 법정구속됐다.이씨는 지난 2016년 3~5월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인 피해 여성 A씨의 얼굴 사진에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특히 A씨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이름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A씨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 때문에 주변에선 A씨의 남자친구가 이러한 글을 올렸다는 내용의 소문이 퍼졌고 A씨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으로 심각한 정식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심은 “피해의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에 가까워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초범이고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사회초년생으로서 왜곡된 성 의식을 바로잡아 개전의 여지가 큰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처벌이 가볍다고 봤다. 재판부는 “인터넷에 게시한 사진·글 등 자료는 무한정한 복제 가능성이 있어 한 번 유포되면 완전히 삭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개인 저장매체 저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완전히 삭제됐음을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삶을 이 사건 범행 전으로 되돌릴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범죄는 개인 특히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격적 살인으로 평가할 수 있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2018.07.09 I 이승현 기자
文대통령, 행복주택단지 방문…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 참석
  • 文대통령, 행복주택단지 방문…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행복주택 아파트 광장 놀이터에서 열린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내집마련 및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및 청년층의 고충에 귀를 기울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행복주택단지를 방문해 신혼부부 입주세대를 방문하고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를 가졌다.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오류 행복주택은 최초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서울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최대 단지다. 주변 시세 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또 청년이 결혼할 경우나 신혼부부가 2자녀 출산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도 거주가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한 신혼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벽걸이 시계를 선물했다. 30대 초반의 이 신혼부부는 2년 전 결혼했지만 이번 행복주택이 벌써 세 번째 신혼집이라면서 “행복주택이 저렴하고 새 아파트로 구조가 좋아서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화를 마친 뒤 행복주택 단지 내에 마련된 야외행사장으로 이동해 ‘함께 나누는 신혼부부·청년 주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이번 대책은 작년 11월 정부가 내놓은 ‘주거복지로드맵’의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방안을 확대해 구체화한 것이다. 앞으로 5년간 최대 88만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2022년에는 주거지원이 필요한 결혼 7년 내 신혼부부 전체를 100%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당초보다 28만쌍 증가한 수치로, 과거 정부 지원규모의 3배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임대 25만호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0만호 △분양주택 특별공급 10만호 공급 △43만 가구에 구입·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입지가 좋은 곳에 시세의 70~80%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당초 7만호에서 10만호로 물량이 대폭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6만 가구도 모든 공공주택의 신혼부부 지원 프로그램에 입주자격을 부여해 차별과 편견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주거여건을 조성했다. 또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75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보다 19만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청년 임대주택 27만실 공급 △ 대학 기숙사 확충으로 6만명 △42만 가구에 청년 주거금융 지원 강화 등이 골자다.한편 이날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는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한부모가정 등 오류 행복주택 입주민 30여명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인영 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8.07.05 I 김성곤 기자
  • [스냅타임] 꼰대 사용설명서 - "생각을 말해봐요"
  • 27살 사회 초년생 시절 임선근(가명·35)씨는 광고 시안을 두고 상사가 "어떤 것이 좋은지 자유롭게 말해봐요"라고 물었을 때가 생생하다. 꼰대의 특성에 대해 조금도 몰랐던 그 시절."선근씨 생각은 어때요? 나는 A안이 좋은 것 같은데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이미지=이미지투데이)"이건 어때요? 선근씨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봐요"상사의 손가락은 A안을 가리키고 있었고 A안 설명을 B안 보다 길게 했다. 선근씨는 잠시 망설여졌다. 그는 ‘상사는 A안을 좋아하는 것 같아. 하지만 이번엔 젊은 감각을 알려 달라 했으니 젊은 감각을 말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B안을 꼽았다.“제가 보기에는 A안보다는 B안이 좋아 보이는데요?” 그의 대답이 떨어지고 난 뒤 상사는 "그래요. 알았어요"라고 말했다.하지만 잠시 후 상사는 "보고서 누가 이렇게 뒤죽박죽 던져 놓으라고 했어? 이러니까 제대로 못 찾지"라고 돌연 반말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오전 내내 영문도 모르는 고함에 시달리고 점심시간이 되자 한 숨을 돌릴 수 있을 때에 비로소 '아뿔싸' 깨달음이 밀려온 선근씨. 광고 시안이 A안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한 뒤였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9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덧 후배들과 밥 먹을 때면 "선배도 젊은 꼰대 아녜요?"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는 선근씨. 그는 9년을 정글 같은 직장에서 버티면서 '꼰대 사용 설명서'를 완성했다.선근씨의 '꼰대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꼰대들의 "이건 어때? ~씨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보세요"를 해석해보면 이렇다."내 생각이 맞다고 동조해줄래?"선근씨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련한 '꼰대 사용 설명서'의 정답은 이렇다.상사님의 말씀처럼 A안이 더 나아보입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상사가 자기 생각을 밝히지 않고 "이것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면 선근씨는 이제 이렇게 대처한다."제가 뭘 아나요. 상사님은 어떻게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9년 동안 다양한 상사를 겪으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선근씨는 자기 책임을 회피하려는 꼰대도 만났단다. 그는 "문제가 생기면 '너도 내 의견에 동조했었잖아'라고 물고 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상사의 의견에 찬성만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도 있다"고 말한다.이럴 때 선근씨가 사용하는 스킬은 '존중의 스킬'이다. 일단 상사의 의견에 동조의 뜻을 밝히고 시작해야 한다."제가 조금 찾아보고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상사님의 A안이 대세이긴 한데 B안도 괜찮다네요."시간을 두고 과장님의 의견을 찬찬히 둘러보니 상사님의 의견도 좋지만 내 의견도 좋지 않나요? 라고 공손히 제안하라는 것이다. 선근씨의 '꼰대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꼰대의 공격이 들어와도 이것만 명심하면 된다1.동조하라2.시간이 지난후 동조를 바탕으로 당신의 의견을 전달하라
2018.07.04 I 한정선 기자
‘반값 임대료’ 서대문구 청년누리 입주자 모집
  • ‘반값 임대료’ 서대문구 청년누리 입주자 모집
  • 서대문구 청년쉐어하우스 전경.(사진=서대문구청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서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임대료의 청년쉐어하우스 ‘청년누리’ 입주자를 모집한다.서대문구는 다음달 준공을 앞둔 청년누리 주택 입주자를 7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누리는 포스코 1%나눔재단이 제안해 서대문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주택은 증가로 4길 8-45에 연면적 361.66㎡ 규모에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총 18명이 입주할 수 있다. 방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화장실과 욕실, 부엌과 거실 등은 공유한다. 친목 도모와 공동체 활동을 위한 별도의 커뮤니티실도 마련된다.모집 대상은 현재 서울 거주 만 19세~35세 사이의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중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은 대학생 등이다.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약 35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자산이 총 1억 78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차량기준가액 2545만원을 초과하는 비영업용 자동차가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장애인용 자동차는 예외다.임대료는 방 크기에 따라 보증금 450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월 임대료는 7만 8000원에서 18만 6000원으로 주변 시세의 46% 수준이다. 반값 주택인 셈이다.입주자로 선정되면 8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9월 말에 입주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2개월에서 2년이며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계속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입주 희망자는 위탁운영기관인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홈페이지(https://minsnailcoop.com) ‘공지사항’을 참조해 7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북가좌 2동의 협동조합형 청년주택 ‘이와일가’, 천연동과 홍제2동의 대학생 임대주택 ‘꿈꾸는 다락방’, 그리고 이번 ‘청년누리’까지 앞으로도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주택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6.27 I 박민 기자
대우건설, 수원고등지구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 대우건설, 수원고등지구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수원고등지구 A-2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 조감도. LH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수원고등지구 A-2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하남감일지구 B-8블록은 제일건설이, 경산하양지구 A-5블록은 우미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의 2018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관 향상을 위해 세대수를 줄여 넓은 마당 등 단지의 쾌적성을 확보했다. 창업지원, 육아지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공간을 계획했다. 분양전환시점 및 거주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가변형 공간도 구성했다. 신혼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육아, 보육시설도 제공한다.중흥건설, 대한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만든 제일건설은 하남감일 B-8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수요자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대학생·사회초년생을 위한 쉐어형, 청년직장인·신혼부부를 위한 세대분리형, 자녀보육 신혼부부를 위한 가변형 주택평면 등을 제시했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입주민 건강·문화지원 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개별 회의부스 등의 청년 창업지원 서비스, 어린이집, 전문어학교실 등의 보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030610)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공원과 연계한 녹지축 형성을 계획했고, 가변형 평면구성을 제시했다. 어린이집, 아이돌봄방, 학습돌봄, 창업지원실, 스터디카페, 코인세탁실,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을 제공하고,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공모는 작년 11월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이 반영돼, 일반세대 임대료를 주변 시세 95% 이하로, 청년세대 임대료는 시세 85% 이하로 낮춘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전체 가구수의 33%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18년 1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자료: LH)
2018.06.17 I 성문재 기자
신한銀 `달러 모어 환테크 적립예금`外
  • [이번주금융상품]신한銀 `달러 모어 환테크 적립예금`外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예금신한은행은 환(換)테크 기능에 사용 편의성까지 높인 달러전용(USD) 적립예금 신상품 ‘달러 모어(More) 환테크 적립예금’을 출시했다. 달러를 적립할 때 최대 70%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적립된 달러를 사용할 땐 체인지업 체크카드로 해외가맹점에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화에서 달러로 환전할 경우와 달러에서 원화로 환전할 경우 모두 기본 환율우대 50%가 적용되며 체인지업 체크카드 발급(보유) 시 10%, 외화 체인지업 예금에 연결해 만기 자동해지 신청 시 10% 추가우대가 각각 적용돼 최대 7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적금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 Biz-Plus 적금’을 판매한다. 정기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고 최초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5년 이하 월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자유적립식은 만기 시 1년 단위로 최고 9회까지 자동연장 할 수 있어 최장 10년까지 운용 가능하다.경남은행은 29일까지 투유공동정기예금ㆍ투유공동정기적금(5차)를 판매한다. 모바일플랫폼 투유뱅크앱(App)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투유공동정기예금과 투유공동정기적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한도가 500억원인 투유공동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년과 2년 각각 2.0%와 2.1%로 모집금액이 100억원 이상이면 0.1%p 300억원 이상이면 0.2%p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우대금리를 적용 받으면 1년은 최고 연 2.3% 2년은 최고 연 2.4%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대출부산은행은 스마트폰으로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에서 대출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대출 필요서류가 자동으로 수집돼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대출한도와 금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출대상자는 1년 이상 재직중인 근로소득자로 공인중개사를 통해 공동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 이상을 지급한 개인고객이다. 대출금리는 연 2.74%이며, 부산시에서 추천한 청년 및 사회초년생의 경우 최저 연 0.99%까지 지원된다. ◇보험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 및 인터넷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풍수해보험’을 판매한다.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민영보험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현대해상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기존에 설계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가입채널을 업계 최초로 모바일과 인터넷까지 확대했다.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의 지진·태풍·호우·대설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실손비례보상)해 주는 상품으로, 특약 가입 시 자기부담금 없이 가입금액의 100%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특히 풍수해보험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52.5% 이상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몇몇 지자체에서는 기본지원 외에 추가 지원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30평대 아파트 기준 보험료가 연간 6만원 수준일 경우, 가입자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2만9000원 이하가 된다.
2018.06.16 I 전재욱 기자
  • 신한금투, 페이스북에 주식 초보자 콘텐츠 운영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주식투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라이브 주식타파’를 운영중이라고 15일 밝혔다.‘라이브 주식타파’는 주식투자가 처음인 대학생들이 출연해 CMA계좌 개설부터 공인인증서 등록과 국내주식, 해외주식 거래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동영상 콘텐츠다.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통해 거래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쉽게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첫 영상은 신한아이알파 앱을 통해 비대면 CMA계좌를 개설 과정을 다뤘다. 이후 공인인증서 등록과 CMA계좌에 입금하는 방법, 주식맛보기 등을 소개했다. 동영상 콘텐츠 확인은 신한금융투자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성진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부장은 “금융도 예능처럼 쉽고 재밌게 알리자라는 생각으로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특히 주식투자에 관한 궁금증을 누구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질문할 수 있고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5 I 이광수 기자
BNK부산銀, ‘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 BNK부산銀, ‘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 (사진=BNK부산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을 14일 출시했다.‘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스마트폰에서 대출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대출 필요서류가 자동으로 수집돼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대출한도와 금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출대상자는 1년 이상 재직중인 근로소득자로 공인중개사를 통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 이상을 지급한 개인고객이다.대출심사 기간을 최소화해 대출 신청 후 10일 만에 대출금 지급이 가능하며 부산시 협약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제도인 ‘머물자리론’도 ‘썸뱅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대출금리는 금융권 최저 금리 수준인 최저 연 2.74%이며, 부산시에서 추천한 청년 및 사회초년생의 경우 최저 연 0.99%까지 지원된다.부산은행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영업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를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4% 인하해 최저 연 2.84%에 지원 가능하다.또 전세금대출 상품 금리에서 최대 0.20% 추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특별펀드’도 시행한다. ‘전세자금대출 특별펀드’는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및 현재 입주 중인 신규아파트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수요고객을 타깃으로 한 펀드이다.김성주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로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은행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포용적 금융 실천은 물론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6.14 I 박일경 기자
  • [스냅타임] 목돈을 원하는가? 적금을 부어라!
  • 강지훈(25)씨는 내년 2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이다. 그는 과외를 하며 번 돈을 쪼개 적금을 들려고 한다. 졸업 전까지 적금으로 돈을 모아 노트북을 바꾸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가 구매를 원하는 노트북은 시가 200만원에 이른다. 회사원 서강민(28)씨는 지난해 입사한 사회초년생이다. 그는 독립을 원한다. 이를 위해 이번 기회에 적금을 들어 월세방 보증금을 마련해보려고 한다. 그가 목표로 하는 보증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목돈을 마련하고 싶은 20대들을 위한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KEB하나)을 직접 찾아가 물어봤다. 은행들은 적금 상품을 적극 추천했다. 각 은행이 추천한 대표 적금 상품에 대해 분석해봤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대학생 지훈씨에겐 단기 상품 추천 시중은행들은 지훈씨 같은 대학생의 경우 가입기간이 짧은 적금 상품을 추천했다. 이유는 가입기간이 짧고 가입금액이 높지 않아서 소득이 적은 대학생이 적금을 붓는 데 부담을 덜 받기 때문이다. (이미지=KB국민은행 공식 홈페이지) KB국민은행은 6개월 동안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KB내맘대로적금’을 추천했다. 이 적금은 9가지 우대금리 항목 중 6가지를 ‘내맘대로’ 선택한다. 9가지 우대금리 항목은 △급여이체 △카드결제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본인이 입력한 해당일이 적금 계약기간 이내인 경우에 한함)이다. 충족하는 항목마다 0.1%p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한 이 적금은 자유적립식(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금액을 넣을 수 있는)·정액적립식(매월 약속한 날짜에 약속한 금액을 넣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월 단위 / 일 단위)다. 단 일 단위 계약은 자유적립식 상품에만 해당한다. 가입금액은 자유적립식의 경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1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정액적립식의 경우 매월 약정한 날짜에 1만원 이상의 금액을 넣을 수 있다. 금리는 1.30~2.70%(이하 2018년 5월 14일 기준)다. 이자는 단리로 계산되며 만기일에 받을 수 있다. (이미지=신한은행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은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추천했다. 이 적금은 ‘적금=선물’ 콘셉트로 나온 상품이다. 선물 보내는 사람은 ‘신한 쏠(SOL)’ 앱을 통해 선물 받는 사람의 성명·연락처·금액 등을 입력한다. 받는 사람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받은 URL에 접속해서 적금을 붓기 시작한다. 적금에 가입한 다음부터는 선물 받은 사람이 예금주가 되어 직접 적금을 붓는다. 이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매월 1000원에서 30만원까지 정할 수 있다. 금리는 3.00%로 추천받은 단기 상품 중 가장 높다. 이자는 단리로 계산되며 만기일에 받을 수 있다. (이미지=우리은행 공식 홈페이지) 우리은행은 ‘올포미(All For Me) 적금’을 추천했다. 이 적금은 적립기간(6개월~36개월)·적립방법(정액적립식·자유적립식)·적립금액(월 300만원 이하)까지 가입자가 직접 설계한다. 또한 이 적금은 정액적립식·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월 단위)다.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모두 월 30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다. 금리는 1.60~2.20%다. 이자는 단리로 계산되며 만기일에 받을 수 있다. ◇회사원 강민씨에겐 1년 이상 중장기 상품 적격 시중은행들은 사회초년생에게는 1년 이상의 중장기 동안 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적금 상품을 권유했다. 이유는 사회초년생은 대학생과 비교해서 중장기의 가입기간을 버틸 경제적 여건을 갖추고 있고 가입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금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NH농협은행의 ‘NH직장인월복리 적금’, KEB하나은행의 ‘넘버엔 월복리 적금’ 등이 있다. (이미지=NH농협은행 공식 홈페이지) NH직장인월복리 적금은 자유적립식 월복리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하(월 단위)이다. 1만원 이상 넣을 수 있으며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금리는 1.84~2.92%다. 이자는 월복리식으로 계산된다. (이미지=KEB하나은행 공식 홈페이지) 넘버엔 월복리 적금은 최대 연 0.4%p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KEB하나은행에 예금이 있는 경우 연 0.2%, 장애인 손님이 가입하는 경우 연 0.2%가 붙는다. 또한 이 적금은 자유적립식 월복리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2년·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1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금리는 1.70~2.30%다. 이자는 월복리식으로 계산된다.
2018.06.14 I 김영남 기자
'젊은 이미지' 추구하는 현대건설, 업계 최초 청춘 웹드라마 공개
  • '젊은 이미지' 추구하는 현대건설, 업계 최초 청춘 웹드라마 공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자사를 무대로 한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을 제작해 11일 유튜브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웹드라마는 10분 안팎의 짧은 스토리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청이 가능해 20~30대 젊은층과 모바일 유저에게 각광받고 있다. 젊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및 패션업계 위주로 확산되던 기업형 웹드라마를 건설업계에서 선보이는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은 토목사업본부에서 부서 OJT(실무 부서 배치 교육)를 시작하는 신입사원 ‘현대건’이 현대건설에 입사해 겪는 에피소드를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에피소드 1편 ‘이 회사 좀 낯‘썰’다’에는 부서 배치 첫날 신입사원이 겪게 되는 일반적인 실수담과 함께 현대건설의 ‘반전’ 기업문화가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낯선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신입사원 ‘현대건’ 역할은 깨끗한 마스크에 안정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신인배우 김해원(27)이 맡아 열연했다. 웹 드라마계의 신화로 불리는 ‘연플리’ 시리즈 <연애포차>는 물론 각종 CF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그는 ‘현대건’ 역할을 통해 본인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각오다.‘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주목을 받은 송다은(28)은 걸크러시 아이콘 ‘최우수 대리’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공개한다.현대건설의 이미지를 보다 진솔하게 담기 위해 전문 배우 외에 현대건설 사내 직원 출연자도 등장한다. 도로 시공 능력자 이도로 부장(건축기획실 이근주 과장),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는 스페인계 토목엔지니어 까를로스 과장(연구개발본부 까를로스 대리), CF 모델 못지않은 상큼함을 보여 준 이현지 사원(서부간선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현장 이현지 사원) 등이 모두 사내 오디션을 통과한 현대건설 직원들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현대건설은 물론 건설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벗고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갖기 바라는 마음에서 웹드라마를 기획했다”며 “사회생활에 첫 입문한 신입사원 ‘현대건’의 유쾌한 성장담을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사회 초년생들에게 공감·재미·위안을 주고 나아가 창의적이고 열정이 묻어나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변화하는 기업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은 현대건설 유튜브(https://www.youtube.com/c/현대건설TV), 현대건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DENC), 현대건설 블로그(http://blog.hdec.kr/) 등 현대건설 온라인 채널과 현대자동차그룹 온라인 채널을 통해 11일부터 총 4편과 비하인드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8.06.11 I 권소현 기자
8퍼센트, 현대카드 '핀베타'로 본사 이전
  • 8퍼센트, 현대카드 '핀베타'로 본사 이전
  • 8퍼센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금리 P2P대출 업체 8퍼센트는 서울 서초구 핀베타(Finß)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핀베타는 현대카드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을 초청해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공간이다. 8퍼센트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중신용자들이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문제점 해결과 저금리 시대 대안 투자처를 발굴하려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지난 3년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국내 1위 결제 사업자 KG이니시스와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올해 설립 5년 차를 맞이한 8퍼센트는 현재까지 1420억 원을 취급하여 7천 명 이상의 대출자에게 이자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했고, 투자 고객들에게도 꾸준히 중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분야는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대출이다.본사 이전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채용도 이어간다. △UI디자이너 △금융 시스템 기획 △개발자 △서비스 운영 △고객 담당 △심사 △금융 데이터 엔지니어 △퍼포먼스 마케터 등 9개 분야 11개 직무가 대상이다.이호성 8퍼센트 부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퍼센트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중금리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금융기술(Fintech) 스타트업에서 P2P대출, P2P투자 분야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동료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2018.06.07 I 이재운 기자
 혼다 어코드 2.0 터보..기본기 탄탄,재미도 쏠쏠
  • [시승기] 혼다 어코드 2.0 터보..기본기 탄탄,재미도 쏠쏠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혼다 10세대 어코드가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혼다는 이번 출시된 어코드가 기존 40~50대 고객층뿐 아니라 20~30대의 젊은 고객도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10세대 어코드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2.0 터보 스포츠 차량으로 최고 출력 256마력, 최대 토크 37.7kg.m을 자랑한다. 어느 한 곳 튀지 않는 무난함을 무기로 전세계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어코드가 새롭게 어필하는 매력을 시승을 통해서 경험해봤다.어코드는 저중심 설계를 하면서 전고를 기존 모델 대비 15mm 낮춰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면 그릴에는 다크 크롬 색상의 혼다 패밀리룩인 ‘솔리드 윙’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횡방향으로 촘촘히 나열된 FULL LED 헤드램프는 그릴과 더불어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한다. 전면 안개등까지 LED로 적용해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된 C필러는 차량을 날렵해 보이게 하고 작게 자리잡은 리어스포일러가 스포츠 모델임을 드러낸다. 루프라인은 레이저 용접기술이 사용돼 차량을 더욱 매끈해 보이게 한다. LED 리어 램프는 C자 형태로 구성돼 멀리서도 혼다 차량임을 한눈에 알아 차릴 수 있다. 2.0 터보 스포츠 모델에만 적용되는 19인치 알로이 휠은 투 톤으로 스포티함과 세련된 모습을 동시에 갖췄다. 2.0 터보 스포츠 차량에만 적용되는 빨간색 외관은 어코드가 젊어졌음을 어필하듯 매력적이다.운전석에 앉으면 부드러운 가죽 재질의 적당히 푹신한 시트가 몸을 잘 잡아준다. 핸들에도 부드러운 가죽이 적용돼 그립감이 좋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말랑한 우레탄이 적용되긴 했지만 인조가죽으로라도 마무리를 했으면 실내가 한층 고급스러워졌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버튼으로 구성된 기어 노브를 처음 마주하면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조작이 매우 편리하다. 시동을 걸고 버튼식 기어 노브를 이용해 기어를 변경해 주행을 시작하면 부드럽게 나아간다. 혼다가 자체 개발한 10단 변속기는 유연하게 변속 된다.실내 디자인은 수평적으로 구성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모습이다. 운전 중에도 자세의 흐트러짐 없이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버튼들이 구성돼 있다. 20cm(8인치)의 플로팅 모니터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인식률이 떨어지는 터치 방식이 아닌 물리적인 스위치 방식을 채택해 운전 중에도 정확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계기판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합돼 있다. 디지털 방식의 알피엠 클러스터는 모드마다 변화해 스포츠 모드에서는 터보압을 볼 수 있다. 세단에서 이런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요소다.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핸들 뒤의 패들 시프트의 구성은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구불구불한 국도 길을 달릴 땐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이 노면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한다. 부드러움과 단단함 사이에서 타협한 듯한 하체 세팅은 모난 곳 없이 무난하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핸들이 단번에 묵직해지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치고 나가는 재미가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최대 8단까지만 사용하며 고속에서 재가속을 할 때도 힘이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은 고속에서 차량에 안정감을 더한다. 어코드는 실내 정숙성을 위해 3개의 마이크가 탑재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과 방음패키지를 도입했다. 실내 정숙성에 많은 신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10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정숙하지만 100km/h 이상 고속 주행 시 유입되는 소음은 정제되지 않는 느낌이다.주행을 하면서 혼다가 말하는 ‘젊은 감각’에 대해 공감 할 수 있었다. 스포츠 세단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액티브 컨트롤 댐퍼가 적용된 하체와 2.0L 터보 엔진, 10단 변속기는 동급 차량들에 비해 달리는 재미가 있다. 업그레이드 된 혼다 센싱은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72km/h 이상에서 작동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장치(ACC)는 고속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거기에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작동하는 저속 추종 장치(RDM)는 막히는 길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다만 아직 가속이나 제동에서 부드러움은 부족하고 저속에서는 차선 유지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기존 모델 대비 각각 10mm, 55mm씩 늘어난 전폭과 휠베이스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앞좌석에 성인 남성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뒷자리로 넘어와 앉아도 넉넉한 레그룸이 확보된다.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해서 헤드룸 공간에 대한 염려가 조금 있었지만 머리공간도 여유롭게 확보됐다. 6대 4로 폴딩 되는 뒷좌석과 573L의 트렁크 공간은 요목조목 쓸모 있다.다만 부드러운 가죽이 적용된 시트는 시승을 진행하면서 늘어난 듯 쭈글쭈글한 모습을 보였다. 열선시트는 뒷좌석에도 적용 돼 있지만 앞좌석에 통풍시트가 빠진 부분과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소재의 품질이 부족하진 않지만 가격적으로 현대 그랜져나 기아 K7과 경쟁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소재로 마감됐으면 좋은 성능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실내 디자인을 완성 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열선핸들과 하이패스 시스템 등이 빠져있는 점도 아쉽다.어코드는 기본기가 탄탄한 모델이다. 10세대 모델에서는 충실한 기본기에 스포츠성을 가미한 어코드의 재미를 경험 할 수 있었다. 대중차 브랜드의 중형 세단에서 재미를 논하는 건 어불성설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어코드에 어울리는 수식어는 ‘재미’다. 기존 고배기량 엔진을 탈피하고 엔진을 다운사이징 한 어코드는 충분히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매력을 갖췄다. 하지만 4290만원의 높은 가격은 대부분 사회 초년생인 20~30대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200만~300만원 정도만 저렴하게 출시됐으면 굉장한 매력을 가진 차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8.06.04 I 남현수 기자
DB손보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 外
  • [이번주금융상품]DB손보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 外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보험DB손해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을 출시했다. 20, 25, 30년 보험료 납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가입 가능하다. 가입나이의 경우에는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고객유형을 표준고객, 비흡연고객 및 유병력자·고연령고객으로 구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유형별 고객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해지환급금 지급 여부, 납입면제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랜도 동시에 제공한다.◇예금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6월4일부터 개인·개인사업자 및 일반법인을 대상으로 단기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상품은 4일부터 29일까지 판매하며 가입금액은 개인 300만원이상 10억원, 일반법인 300만원이상 30억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며 1000억 한도 소진까지 판매된다. 기간은 3개월에서 8개월까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한도는 1000억원이며 금리는 최대 연 2.0%이다.신한은행은 금융과 여가의 콜라보 상품으로 이자와 제휴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상품 ‘엑스골프(XGOLF)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100만원을 1개월간 예치하면(연이율 1.6%, 2018년 6월 1일 기준 세전) 신규 즉시 XGOLF 유료회원 10개월권(기프트회원)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가입할 수 있다.◇대출 KEB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인 ‘KEB하나 편한 대출’을 판매한다. 상품은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또는 주부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으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전용 중금리 신용대출로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고, 당·타행 신용대출 한도를 차감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빅데이터(비금융정보)와 신기술 신용평가방법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중금리대출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더욱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5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은 1년, 분할상환은 3년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4.603%(30일 기준)으로 KEB하나은행 1Q bank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출채권보험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대출에 매출채권보험을 결합한 ‘매출채권보험 패키지’를 출시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기업이 거래처로부터 외상대금을 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액의 최대 80%까지 보장한다. 지난 4월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과 관련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협약했다. 매출채권보험 패키지에 가입한 기업은 보험료의 10%를 선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 만기시 정상 해지 건에 한해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보험료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기업은 매출채권보험을 통하여 외상거래 리스크를 관리하고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등급 상향에 따른 우대로 낮은 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8.06.02 I 전재욱 기자
  • [스냅타임] 나와 함께 성장하기 좋은 회사, 이베이
  • (사진=이베이코리아) 이직이 잦은 시대, 최근 20대의 취업 동향을 요약할 수 있는 말이다. 이직이 잦은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자기 브랜드를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 즉 첫 직장을 선택할 때 단순히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그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스냅타임이 알아본 이베이는 이에 최적화된 회사였다. 신입에게 정말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배울 것이 많은 회사였다. 한편 배우고 난 후 떠나고 싶은 회사가 아니라 계속 머물고 싶은 회사이기도 했다. 이베이는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은 사회초년생에게 별점 ★★★★★짜리 회사다. 그 이유는 뭘까? 1.연차가 낮은 주니어(3년 차 이하)에게도 기회와 권한이 많다. 여느 회사처럼 낮은 연차라고 잔업을 도맡게 하지 않는다.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젝트도 주니어에게 자유롭게 맡긴다. 실제로 1년 차 신입사원이 만든 봉사동호회가 3개월 만에 사내 최대 규모 동호회가 되기도 했다. 2.본인의 성향을 찾아 떠날 수 있다. '커리어 내비게이터' 제도를 통해서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어떤 직무에 맞는지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다. 팀 매니저와 '다음 계획'에 대해 일상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본인의 성향과 희망 부서에 관해 격 없이 이야기 나누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커리어패스'라는 사내 이직 공모도 수시로 난다. 워낙 자유로워서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해서 눈치 주는 일도 없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에서는 업무 뿐 아니라 자기계발, 커리어 쌓기에 최적화된 회사다. 왜 그럴까? 1.비즈니스 압박에서 자유로운 아이디어뱅크가 따로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서울 역삼역 코앞에 있지만 'TF팀'은 압구정에 있다. 직무 상관없이 전 직원이 지원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곳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을 받는다. 빅데이터나 AI처럼 큰 주제가 던져지면 6~8개월 정도 따로 나가서 관련된 무엇이든 자유롭게 시작한다. 실제로 편의점 '스마일박스'도 TF팀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이들이 직접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어디에 설치하면 좋을지를 구상하고, 1인 가구를 인터뷰하면서 상용화시켰다. (*스마일박스: GS25편의점 앞에 있는 무인 사물함이다. 택배를 안전하게 픽업할 수 있다.) 회사 내부에도 주어진 일 말고?회사와 전혀 상관없는 프로젝트를 하는 모임이 따로 있다. 바로 '긱프로젝트'다. 직원들이 모여 무엇이든 해보고 싶다고 말하면, 6개월 정도 시간과 공간을 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준다. 이익이나 성과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긱프로젝트로 'VR'을 체험해본 직원. (사진=이베이코리아) 2.배울 사람이 많다는 것도 이베이의 장점이다. 직무별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있고 외부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카운슬링 제도도 있다. 전문가로부터 심리나 재무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을 상담받을 수 있다. 내, 외부 강사가 와서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강연을 하는 SLS(Shared Learning Session)도 주기적으로 운영한다. 회사 대표님의 MBA코스 강연, CFO의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부서별로 자체 운영되기도 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다.?업무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복지제도가 있을까? 1.자유로운 출퇴근·1개월 유급휴가·패밀리데이 이베이에서는 직원의 선택에 따라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한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선택해서 출근할 수 있다. 현재 직원의 50% 가까이 시차출퇴근제를 사용하고 있다. 구구절절 사유를 쓸 필요 없이 매니저에게 바로 통보하면 된다. 5년 근속 직원에게 1개월의 유급휴가도 준다. 한 번에 쓸 수도 있고, 쪼개서 쓸 수도 있다. 거의 모든 직원이 사용하고 있다. 17년 차 이사는 안식휴가를 3번 다녀왔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한 달간 살다 온 직원도, 칠레 산티아고를 2번 갔다 온 직원도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모든 임직원이 오후 4시면 퇴근한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는 뜻에서 그 날은 '패밀리데이'다. 반응이 좋은 복지 제도 중 하나다. (사진=이베이코리아) 2.물질적 복지도 빠지지 않는다 이 회사는 지마켓과 옥션이 있는 만큼 복지 포인트 혜택이 쏠쏠하다. 1인당 매년 160만원의 복리후생비를 복지카드 혹은 이머니(e-money)로 받는다. 운동, 쇼핑, 콘도 등 다양한 분야에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심지어 결혼정보업체 가입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매달 G마켓과 옥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10만원어치 제공하기도 하고, 전 직원에게 한 달에 어학 지원 용도로 15만원씩을 제공한다. 매일 아침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에서 만든 김밥, 샌드위치, 빵 등의 식사와 간식을 챙겨준다. 즉 직원 복지를 통해 사회 환원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유명하다. 여성에게는 어떤 복지를 제공할까? 본사에는 수유실과 임산부 휴게실이 있고, 사옥 근처에는 베이트리 어린이집이 있다. 앞서 설명한 시차출퇴근제를 통해 어린 자녀의 등하교를 챙길 수도 있다. 또 앞서 소개한 Family Day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을 챙길 수 있다. 한편 여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개발자 중에는 여성이 적다 보니 여성 개발자를 위한 행사인 ‘Calling all Women Engineers at eBay Korea’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Grace Hopper Celebration(다양한 분야의 여성개발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에 다녀온 여성 개발자들, 그리고 매니저 이상 직급의 여성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또한 여성들이 롤모델을 설정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이베이는 과연 어떤 인재를 바랄까? 이베이가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은 Diversity & Inclusion이다. 성별, 나이, 종교 등 외적 차별을 없애는 데서 더 나아가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특정한 인재상을 정해두지 않는다. 개개인이 갖고 있는 개성과 역량,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그래서 나이, 학력, 어학 성적 등을 기재하는 칸을 모두 없앴다. 이러한 요소보다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 특히 이커머스(e-commerce) 관련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베이에서 셀러로 활동했거나, 친구와 함께 블로그 마켓을 운영한 적이 있는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직원의 아침밥부터 저녁이 있는 삶까지 챙겨주는 이베이. 워라밸과 성장 가능성 모두 보장된 회사다. IT업계가 아닌 회사 중에 이베이만큼 분위기가 자유롭고 복지도 잘 돼 있는 회사가 또 있을까? [박새롬, 강의령 인턴기자]
2018.05.31 I 박새롬 기자
KEB하나은행, 모바일전용 중금리대출 출시
  • KEB하나은행, 모바일전용 중금리대출 출시
  • (사진=KEB하나은행)[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인 ‘KEB하나 편한 대출’을 3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상품은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또는 주부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으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EB하나 편한 대출’은 모바일전용 중금리 신용대출로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고, 당·타행 신용대출 한도를 차감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빅데이터(비금융정보)와 신기술 신용평가방법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중금리대출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더욱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하다.대출한도는 5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은 1년, 분할상환은 3년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4.603%(30일 기준)으로 KEB하나은행 1Q bank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KEB하나 편한 대출’은 KEB하나은행의 포용적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금융 취약계층에게 보다 많은 금융혜택을 드리기 위한 상품으로 앞으로도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포용적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5.30 I 전상희 기자
‘슈츠’ 박형식, 백팩-스니커즈 매치한 비즈니스맨 스타일링
  • ‘슈츠’ 박형식, 백팩-스니커즈 매치한 비즈니스맨 스타일링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KBS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질주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별 개성을 살린 슈트 스타일링이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히며 남성들 사이 ‘슈트 스타일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사진 출처=네이버TV 캐스트 캡처로펌을 주 배경으로 하는 스타일리시 오피스물답게 스마트한 비즈니스맨 룩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는데, 장동건이 로펌의 대표 엘리트 변호서로서 클래식하고 격식 있는 스타일을 통해 당당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표현한다면, 신입 변호사 역을 맡은 박형식은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참고하기 좋은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네이버TV 캐스트 캡처.최경서(장동건 분)와 차별화된 고연우(박형식 분)의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은 슈트 스타일링에 변주를 주는 것이다. 주로 베스트(조끼)를 이너로 착용해 포멀한 슈트 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장동건과는 달리, 박형식은 베스트를 생략하고 재킷은 여미지 않은 채 걸쳐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다. 또한 슬림핏 재킷과 버튼다운 칼라 셔츠를 착용하고 폭이 좁은 넥타이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슈트 차림임에도 중후하거나 딱딱하지 않게 연출한다.사진 출처=네이버TV 캐스트 캡처.슈트라는 제약적인 패션에서 개성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박형식은 극중 슈트에 백팩과 스니커즈를 착용해 신입사원의 젊은 감각과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하며 진정 ‘스마트’한 비즈니스맨 룩을 완성 시켰다. 특히 슈트와 백팩의 매치는 최근 근무복장 유연화에 맞춰 다양한 드라마와 정치권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트렌디한 스타일이다. 서류가방 대신 백팩을 메면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2018.05.30 I 문정원 기자
‘연애의 참견’ 주우재, 사연 드라마에 눈시울
  • ‘연애의 참견’ 주우재, 사연 드라마에 눈시울
  • 사진=KBSjoy[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모델 주우재가 사연 드라마를 보다가 눈시울을 적셨다. 26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KBS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9회에서는 남친을 자신의 회사에 취직 시켰다가 사랑도 직원도 잃게 생긴 여자의 사연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프로 참견러들에게 SOS를 구한 이는 번듯한 쇼핑몰 사장님으로 지금의 남친과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8년간 연애를 지속해온 터. 여친이 사회에서 자리 잡아가는 동안 작가 지망생인 남친은 공모전에서 계속 고배를 마셔야 했고 그런 그를 보다 못해 본인의 회사 직원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8년 동안 큰 갈등 없었던 이들의 사이는 같은 회사에 일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악화된다. 쇼핑몰 사장인 여친 입장에서는 직원인 남친에게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고 남친 역시 그런 여친이 낯설게만 느껴졌던 것. 결국엔 남친은 회사 내 다른 여직원과 가까워지게 되고 여친에게 발각 당한다. 이 과정에서 남친은 처음으로 큰소리를 내며 억눌려 있던 것을 표출, 여친은 물론 지켜보는 이들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다.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보던 주우재는 남친의 분노와 슬픔 어린 절규를 듣고 울컥 치밀어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고 만다고. 그는 “남친이 소리 지르는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속에서 올라왔다. 양쪽 다 너무 공감 되서 너무 어렵다”며 쉽사리 의견을 내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주우재가 눈물을 보일 정도로 고뇌하게 만든 사연의 풀스토리가 기대감을 높인다.
2018.05.26 I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 페이스북에서 ‘금요주식회’ 오픈
  • 신한금융투자, 페이스북에서 ‘금요주식회’ 오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4일 주식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금요주식회’를 오픈했다.금요주식회는 PB가 출연해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고 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동영상 시리즈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투자관련 상식과 트렌드를 고객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인이 쉽고 재미있게 주식투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첫 영상은 드라마 ‘라이브’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업종에 관한 주식투자 이야기를 한다. 이달에는 게임 업종을 소개했다. 콘텐츠 주제는 1주일 전에 사전 공개하고 투자자 질문을 미리 신청받는다. PB가 질문에 대한 답과 함께, 주식투자 포인트를 짚어준다. 주제 오픈과 질문 접수, 동영상 콘텐츠 확인은 신한금융투자 공식 페이스북 계정, 유튜브, 네이버포스트,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성진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 금융도 예능처럼 쉽고 재밌게 알리자는 생각으로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주식투자 관련 궁금증을 누구나 쉽게 SNS를 통해 질문할 수 있다”며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24 I 박형수 기자
20대 애환 담은 스냅타임 어떻게 구성되나?
  • 20대 애환 담은 스냅타임 어떻게 구성되나?
  • 스냅타임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데일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20대를 위한 웹사이트 ‘스냅타임’(snaptime.kr)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 청춘들의 애환을 담은 이 사이트는 △‘괜찮아, 20대야’ △‘뒤땀화톡’ △‘You 돈 Know’ △‘신비한 직장사전’ △‘나로서기’ △‘이거 실화냐’ △‘다잇소’ 등 총 7가지 코너로 구성된다.먼저 ‘괜찮아 20대야’는 현실 세계에서 ‘미생’의 삶을 살고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0대는 단순히 대학생으로 대표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알바생, 취업준비생, 복학생, 백수, 사회초년생 등 다양하다. 특히 취준생은 다시 공시생, 대기업 취준생, 언시생 등으로 나뉜다. 현대 사회에서 누구는 ‘취업의 문’을 거뜬히 통과하며 승승장구하는 반면 누구는 미취업자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은 물론 전문직에 문을 두드리는 20대를 만나 하루일과와 사는 이야기 등을 담는다.‘뒤땀화톡’은 남자, 여자의 고충 혹은 특정 부류의 고충을 다룬다. 여기서 특정 부류란 직장인을 비롯해 엄마, 군인, 학생 등으로 볼 수 있다. 이 코너는 부류의 고충은 물론 갈등관계에 놓여 있는 두 부류의 입장을 듣고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들려주고 그들에 대한 입장을 전달해 갈등을 와해시키는 것이 이 코너를 제작한 목적이다. 즉 한 사안에 대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예컨대 직장 상사의 고충, 공용화장실에 대한 남녀의 속사정 등을 전한다.‘You 돈 Know’는 20대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 초짜인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에게 돈과 관련된 유용한 팁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간편 송금 서비스, 적금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또 이 코너에서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도 담는다. 알바를 하면서 겪은 임금체불과 부당한 대우 등에 대해 20대 관점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노무사 및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 ‘신비한 직장사전’은 젊은이들이 가고 싶은 회사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다.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잘 돼 있는 기업, 독특한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직접 찾아가 실제 근무환경을 알아보는 것이다. 또 취준생들이 궁금해할 채용에 대한 알짜 팁도 담는다. ‘나로서기’는 또래들처럼 평범한 길을 가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20대들을 만나보는 코너다. 금수저가 아니고, 학벌이 뛰어나지 않아도 창업 등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젊은 CEO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거 실화냐’에서는 20대가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팩트’는 무엇인지 파헤쳐본다.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단어가 팩트인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인지, 아닌지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이밖에 ‘다잇소’는 알아두면 좋을 기타 정보를 전한다. 20대가 할 수 있는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팁부터 계절에 어울리는 패션 팁, 연극을 보고 난 후기 등을 담는다. 앞선 6개 코너에서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의 집합소로 볼 수 있다.
2018.05.18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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