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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대상 월세대출, 올해 146건 그쳐.."대상 늘려야"
  • [2018국감]서민 대상 월세대출, 올해 146건 그쳐.."대상 늘려야"
  • 유형별 주거안정 월세대출 현황(단위: 건, 백만원, 자료: 박홍근 의원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주거안정 월세대출’의 실적이 올해 14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은 총 146건, 금액 기준으로는 9억3900만원이다.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주거급여대상이 아닌 무주택자 중 만 35세 이하의 부모 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업준비생, 취업 후 5년 이내이자 만 35세 이하의 사회초년생(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수급자,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매월 최대 40만원씩 2년간 총 960만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1.5~2.5% 이내다. 올들어 8월까지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을 살펴보면 만 35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은 29건, 8600만원 △사회초년생 대상은 48건, 1억5600만원이었다. 연령과 상관없이 저소득자를 위한 △근로장려금 수급자 대상은 14건, 2억3000만원 △자녀장려금 수급자 대상은 7건, 1억2500만원 △희망키움통장가입자 대상은 4건, 2100만원 △연소득 5000만원 이하자 대상(일반)은 44건, 3억2100만원에 불과했다.소재지별로 구분해보면 서울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충북, 제주, 세종은 각각 0건이다.통계청 주거실태조사에 따른 저소득층 월세(보증부 월세, 월세, 사글세 포함) 비중은 2014년 34%에서 2017년 35.8%로 1.8%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평균 월세가격은 2016년 1월 평균 56만원에서 2018년 8월 평균 63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2016년 1월 81만2000원에서 2018년 8월 92만7000원으로 올랐다.박홍근 의원은 “버팀목전세대출 등 다른 정책대출상품은 주거급여대상자를 제한하고 있지 않고 서울 등 수도권의 월세는 주거급여만으로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어려워 별도의 임대료 지원이 필요하다”며 “주거급여대상자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어 “청년 무주택자 지원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 정책은 청년의 기준이 19~39세”라며 “주거안정 월세대출의 연령도 39세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8.10.14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지티브 규제 탓…공유경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포지티브 규제 탓…공유경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신동빈 회장 8개월 만에 출근 투자·고용 통큰 보따리 풀 듯-“北 비핵화·美사찰 협의…상응조치도 논의”-틀딱·외퀴·한남충 차별 조장 신조어에 몸살 앓는 우리글△줌인&-점입가경 아이언맨-[사설]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 지켜본다-[사설]공무원 연금은 ‘귀족 연금’ 인가△공유경제 뒤쳐진 한국-내국인 손님 못 받는 숙박공유…택시업계에 발 묶인 승차공유-일본, 공유경제 서비스 겸직 허용 싱가포르, ‘그랩 벤처스’ 직접 참여△미국 국채금리 급등 충격파-美 ‘골디락스’ 글로벌 자본시장 블랙홀 되나…신흥국, 자본유출 공포-고금리에 고환율·고유가까지…미국發 ‘3고 태풍’-당분간 변동성 클 듯…실적 개선 중형株 눈여겨볼 만△8개월 만에 경영복귀…신동빈 회장 행보는-호텔롯데 상장, 11조 규모 M&A 재시동…辛 ‘뉴롯데’ 향해 다시 달린다-재판부 ‘묵시적 청탁’ 인정에…관세청 판단 남아-“대통령이 직접 요구, 불이익 두려움…책임 묻기 어려워”△제7회 이데일리 WFESTA-다툼 멈추고, 화합 논하라-시대 읽고 음악에 담는 작업 성 고정관념 깨는 변화는 필수-영화관객 2억명 시대인데…아직 남녀 평등에 갈증 느껴△한글날의 ‘두 얼굴’-“댕댕이 아파서 롬곡옾눞”…암호 같은 10대 대화에 어른들 어리둥절-“남편·친구와 한국말로 대화하고 싶어요”…쉬는 시간에서 질문 세례-英·獨선 혐오 표현 법적 제재△정치-폼페이오 “北비핵화 또 한걸음 내디뎠다”…북·미 2차정상회담 임박-“여기 오기까지 文대통령 상당한 역할” 폼페이오, 방북 결과 첫 대면 공유-최선희, 모스크바서 북·중·러 회담…김정은 방러 일정 조율할 듯-국감 D-2…與野, 소득주도성장·판문점선언 비준 충돌 예고-김관영 “평화 이슈, 민주당 독점 안돼”△경제·금융-이주열 ‘금리인상’ 시사…금융안정도 비중있게 고려할 때“-단체활동한 가맹점 탄압 ‘피자에땅’ 과징금 15억원-다주택자 15일부터 전세대출 보증 금지-‘지주사 전환 전, 회장 뽑아야하나’…우리은행의 고민△Science&Future Tech-빛 간섭현상 활용해 이미지 구현…안경 없어도 눈앞에 3D 영상 펼쳐져요-디지털 홀로그램 상용화 콘텐츠 개발 속도내야-5G시대 오면…360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홀로그램 가능-SF영화에 나오던 그 기술, 年 30% 성장 ‘뜨는 시장’ 되다△일자리 우수기업 셀트리온-창의·도전정신 갖춘 인재 선호…바이오 초년생들의 ‘등용문’-학자금·의료비…꼭 필요한 혜택만 쏙~-일본 유망 中企 정보, 취업 선배 사례 공유…”3개월 만에 면접 준비 끝“△산업&기업-국내 설비투자 감소했지만…”10년 앞 내다본 메모리 투자는 계속된다“-시동 걸자 굉음내며 진동…”랠리차는 없어서 못 팔아요“-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첫 해외 진출 전기차배터리 분리막 공장 中에 짓는다-한국산 자동차 수출 6.8% 뚝…유럽 뺀 美·中 등서 ‘뒷걸음’-경총 ”기업활동 위축…투자·고용 여력 떨어져“-LIG넥스원, 북미 시장에 국산 정밀 유도무기 ‘첫선’△산업·소비자생활-판매량 그대론데 실적은 뚝…‘위기의 한국폰’-‘갓!구운만두’ 푸장재 밑면에 발열패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바삭함 살려주죠-패션리더는 벌써 겨울…‘롱무스탕’ 19만원대에 장만하세요△중소기업·제약-한무경 회장 ”한반도 평화시대, 여성 경제인이 주도할 것“-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서 1300억원 규모 의약품 수주-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 가동 ”가격 경쟁력으로 다빈치 잡는다“-삼표그룹, 연천군 학생들에 장학금 3000만원 기부△증권&마켓-달러 강세 우려에…외국인 5일새 1.4조 팔아치워-이번 겨울 더 춥다는데…‘롱패딩株’ 투자해볼까-美국채 금리 급등에…신흥국 채권형 펀드 ‘비상’-회사채 신용등급 신뢰하십니까△증권-방산 계열사 합치는 한화그룹, 두토끼 노린다-자두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 맨 국민연금-‘LG家 맏사위’ 윤관 BRV 대표, 미래차 투자 잰걸음-”피부이식 분야 R&D 투자 늘려…亞 넘버원 회사 만들 것“△문화&스포츠-화폭에 올리고, 영상에 가두고…예술이 된 자연, 사색에 잠기다-‘기-승-전-미소’면 OK…승무원에 남녀 구분 있나요△스포츠-‘KOREA’ 못 달았지만…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첫 우승-”KLPGA 상금왕, 나도 욕심 난다“…배선우, 메이저 퀸 등극-돌아온 맥그리거, 챔프 하빕의 벽 못넘어-‘피겨퀸’ 김연아 이후 13년만에…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사랑&나눔-”BTS, BTS“ 4만여팬 떼창…美 심장이 들썩였-”인간과 동물 함께하는 정원 모델 개발“-”건물 화재경보설비 정상 가동만 돼도 대형참사 줄여“-‘빨간구두 아가씨’ 작곡가 김인배씨 별세…향년 86세-일손돕기서 벽화 그리기까지 삼성 SDI ‘자원봉사 캠페인’-포스코그룹, 50만달러 기부-LG, 성금 30만달러 지원-한화생명, 10만달러 전달△오피니언-훈민정음 창제의 또다른 뜻-수상한 금융산업공익재단-기업인 국감 증인 출석, 합리적 기준 세워야△부동산-입주 다가올수록…전셋값 뒤는 헬리오시티, 왜-서울 건설사 체감 경기 4년6개월 만에 최저치-‘알짜 재건축단지 잡아라’…대치쌍용 1차 수주 전쟁-서울 집값 상승률 둔화 속…非강남선 아직도 신고가 속출△사회-서울시 동부간선도로 확장 ‘10년째 공사중’-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불가피 윤곽에 ”선택가입제도로 바꿔라“ 청원 봇물-”반대방향서 타는게 더 빨라요“ 하차 종용 法 ”승차거부…택시기사 자격정지 정당“-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8.5% 줄었다-학내 성비위 ‘교원의 학생 성추행’ 최다
2018.10.07 I 함지현 기자
불법대출 끊이지 않는 새마을금고…왜
  • 불법대출 끊이지 않는 새마을금고…왜
  • 한 MG새마을금고 영업장 입구 모습.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MG새마을금고의 불법대출과 배임·횡령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설립된 지역금융기관이라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내부 임직원들의 ‘모럴해저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당국과 중앙회의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따른다.4일 금융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신길2동(서울 영등포구)새마을금고 A상무와 산곡2·4동(인천 부평구) B차장 등 관계자 4명은 임대사업자 이모씨 등과 공모해 위조한 임대차계약서로 전세보증금 비율이 높아 담보가치가 떨어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다가구 원룸주택에 약 54억원을 불법대출해주고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근저당 환수를 위해 신규 임대차계약서에 “우선수익자(새마을금고)의 채권보다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우선한다”는 문구로 후순위 세입자들을 끌어들인 의혹도 더해졌다. 전세금을 떼일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들이다.새마을금고의 이 같은 불법대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는 총 43차례에 걸쳐 134억원대 부동산담보 부실대출을 하다 결국 파산한 충북 청주시 한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올해 3월에는 부산시 한 새마을금고 소속 직원이 대출서류를 위조해 100억원이 넘는 차량담보대출을 진행하고 이 중 90여억원을 빼돌려 잠적한 사건이 알려지기도 했다.그러자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하는 주무기관인 행정안전부는 긴급 검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징계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한편 “전국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유사한 불법대출 사례를 점검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사건을 세밀히 분석해 새마을금고 여신업무관리규정 등을 재정비하고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유사 사건이 또다시 터져 나온 것이다.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시중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과 다르게 금융당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직접적인 관리·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새마을금고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관됐기 때문에 지자체를 담당하는 행안부 장관이 설립인가부터 감독까지 전반적인 행정행위를 한다. 또 각 단위 새마을금고가 독립법인이기 때문에 내부 통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지주사와 본점·지점별로 다양한 감사 시스템과 전문가들을 통해 상시·정밀 감독이 이뤄지지만 새마을금고는 금융전문가가 아닌 정부조직이 관리하다보니 아무래도 허점이 많다”고 전했다.비전문성과 허술한 관리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행안부는 뒤늦게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중앙회 감사위원회 독립성 부여 △전문·공정성 갖춘 금고감독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내놓기도 했다. 1963년 새마을금고 최초태동 및 1982년 관련법 제정 이래 ‘첫’ 개편이다.행안부로부터 관리·감독권 등을 위임받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회장 직속 고충처리반 개설 추진 등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문제가 생기면 중앙회에서 감사를 통해 수사기관 등에 고발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언론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는 것”이라며 “관련 법·규정 개정 등을 통해 피해회복과 유사사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감독체계 개편안. (자료=행정안전부)
2018.10.04 I 김범준 기자
카카오페이, 증권사 인수..종합 핀테크플랫폼 도약 모색
  • 카카오페이, 증권사 인수..종합 핀테크플랫폼 도약 모색
  •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의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증권사를 인수하며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투자 자문, CMA 계좌 개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1일 카카오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해 바로투자증권 지분을 획득하며 최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는 2014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인증, 청구서, 멤버십 등 다양한 생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자회사로 독립했으며 2300만 사용자와 9월 월간 거래액 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금융 사업을 폭넓게 모색하던 중 그 일환으로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008년 설립된 바로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한 기업금융 특화 중소형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 상품의 판매 및 중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인수 절차 완료 후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전문성·경쟁력과 바로투자증권의 투자·금융 포트폴리오가 가진 강점을 살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특히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서민들도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 외에도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여타 금융권과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카카오페이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살린 다양한 분야의 금융 서비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인수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금융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역량 있고 발전 가능성 높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금융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경민 바로투자증권 대표는 “앞으로 사용자들이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 기반으로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투자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1 I 이재운 기자
  • [스냅타임] What's up 금융…"제 신용이 5등급이라고요?"
  • ?대학생 A씨는 신용조회 회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 카드사용과 대출 등 금융거래를 한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체 등 신용에 악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5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신용거래는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금융거래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할부 혹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구입하거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서비스를 미리 공급받고 사용한 뒤 사용료를 납부하는 경우가 신용거래의 대표적인 예다.신용거래의 기준점, 신용등급이란이 모든 거래는 반드시 신용이 있어야 가능하다. 신용이 좋으면 미래 일정 시점에 갚을 것을 약속하고 돈을 빌려 쓰거나 상품 또는 서비스를 미리 사용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신용이 곧 재산이며 신용을 통해 다양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신용등급은 연채정보나 신용거래 기간, 부채수준 등 신용정보를 종합해 개인의 신용을 1~10등급으로 구분한다. 1~2등급은 최우량 등급으로 오랜 신용거래 경력과 다양한 신용거래 실적을 보유한 상태다. 반면 9~10등급은 부실화 위험이 매우 높은 단계다.카드사용과 대출 등의 금융거래가 전혀 없는 대학생, 사회초년생은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해 통상 중간등급인 4~6등급을 받는다. 대학생 A씨가 신용등급 5등급을 받은 이유다.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이자율과 대출한도가 달라진다. 2016년 기준 5000만원 대출 시 신용등급 별 지급해야 하는 이자를 계산해 보면 신용등급 7등급일 경우 연 1060만원(21.2%), 6등급 연 890만원(17.8%), 4등급 연 480만원(9.6%)을 부담해야 한다.신용등급에 따른 이자부담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용등급 관리는 금융생활의 기본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본인의 신용등급이 궁금하다면 NICE 평가정보, 올크레딧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18.10.01 I 한종완 기자
①SK이노 “할 말 하는 회사 막내, 당일 반차써도 눈치 안봐요”
  • [일자리가 희망이다]①SK이노 “할 말 하는 회사 막내, 당일 반차써도 눈치 안봐요”
  • 올해 1월 입사한 SK이노베이션 소속 신입사원들이 최근 서울 종로구 SK본사 서린빌딩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이상진 사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종합화학 전략기획팀 심효정 사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김예은 사원, SK이노베이션 회계3팀 최창현 사원, SK이노베이션 세무2팀 이재연 사원(사진=신태현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선배들이 의견을 자주 물어요. 질문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수평적 문화는 생각 이상이죠.”최근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만난 김예은(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25), 심효정(SK종합화학 전략기획팀·25), 이상진(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27), 이재연(SK이노베이션 세무2팀·26), 최창현(SK이노베이션 회계3팀·27) 총 5명의 신입사원에게 회사의 강점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올 1월 SK그룹 에너지·석유화학사인 SK이노베이션(자회사 SK루브리컨츠·SK종합화학 포함)에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의 대답은 거침없었다. 이들은 “‘할 말 하는 사내 분위기’가 SK이노베이션의 원동력인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이재연 사원은 “최근엔 업무상 개선사항이 있어 의견을 제시했는데 직접 맡아 해보라고 하더라. 연차가 어리다고 해서 의견이 묵살되는 법이 없다”며 “하나하나 진지하게 검토하고, 피드백을 준다. 업무를 통해 개인의 역량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귀띔했다. 최창현 사원도 “유연한 기업 문화만 보고 주저 없이 택했다”며 “연봉도 중요하지만 (웃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직장”이라고 소개했다. ◇구성원 모두가 ‘할 말 하는 문화’SK이노베이션은 업계 안팎에서도 ‘일 잘하고, 잘 노는 회사’로 유명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일찌감치 다양한 시도를 해온 덕분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2016년 12월 총괄사장에 취임한 이후 매월 한두 차례 사내 구성원들과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회사 생활의 고충을 묻는다. 구성원들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들은 단초가 돼 사내 문화의 변화를 이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구성원 모두 ‘할 말 하는 문화’를 구축하자며 만든 ‘웰컴 데이’도 같은 맥락이다. 김준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신임과장, 워킹맘 등 소규모 단위의 자리를 만들며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소통 노력은 전통적 금녀(禁女)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는 에너지·화학 동종업계 대비 높은 여성 직원 비율을 자랑한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여성인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채용 확대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각종 제도를 시행해 꾸준히 힘쓴 결과다. 업계 평균 여성 구성원 비율이 10%대에 못미치는 반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2016년 12.32%에서 2017년 12.82%, 2018년 13.22%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사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앱 블라인드가 최근 우리나라 직장인 8633명을 대상으로 한 ‘재직자 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평균 94점으로 전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월급보다 삶의 질…“최장 14일 휴가 다녀오라”상사 결재 없이 직원 스스로 휴가안을 승인할 수 있는 ‘휴가 신고제’ 역시 SK이노베이션의 대표 문화 중 하나다. 자기주도적, 선진적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도입했다. 이상진 사원은 “휴가를 원하는 직원은 직접 휴가안을 기안하고 승인하면 알림메일이 소속 팀장과 유관 부서 팀원에게 자동 전달될 뿐 상사의 결재 없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반차 역시 자기신고제로, 따로 사유를 쓸 필요가 없단다. 김예은 사원은 “당일 반차를 쓰더라도 왜 가냐고 묻는 선배가 없다”면서 “다만 책임은 따른다. 본인 일만 계획대로 마무리하면 연차 사용에 제한이 없다”고 웃었다.휴가 기간도 14일 이상을 장려한다. 이른바 ‘빅브레이크’ 제도다. 근무일 기준 5~10일(휴일 포함 최대 16일) 이상의 긴 휴가를 의미한다. 일할 때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단 휴가 땐 회사 일 생각 말고, 완벽한 재충전을 하자는 취지다. 심효정 사원은 “처음엔 주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사 차원에서 독려하다 보니 되레 휴가를 짧게 다녀오는 게 이상하다고 하더라. 사장·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의 기획 단계부터 업무의 혁신을 공유하고 회사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 같은 전사적 분위기가 SK이노베이션을 이끄는 힘 같다”고 말했다.◇불필요한 제도 줄이고… 직원 능률↑관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력은 매해 진행형이다. 형식적 문서 업무인 품의서와 통보서는 없앴다. 대신 이메일 보고승인을 활성화해 최소한의 증빙 문서만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타 부서의 업무 협조를 받기 위해 작성하던 통보서도 사라졌다. 승인 절차를 거쳐 협조 부서에 전달하는 긴 과정을 생략, 절차 개선을 통해 부서 간 업무 협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2011년 이미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출근 시간 오전 7시∼10시, 퇴근 시간은 오후 4시∼7시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실행 중인 ‘쿨 비즈 캐쥬얼’도 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무에 몰입할 수만 있다면 티셔츠나 반바지도 업무용 복장으로 허용하겠다는 경영진의 파격 의사가 반영됐다.최근엔 SK하이닉스·SK㈜ C&C 등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먼저 공유 좌석제를 시범 적용해 오고 있는 상태다. SK는 개방적인 오피스 환경 마련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찌감치 해외 유명기업들의 사무 공간을 연구해 왔다. 미국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기업인 구글이나 페이스북 사무실처럼 구성원 개인의 지정 좌석과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과 공유 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의사결정 간소화, 복장 자율화, 빅 브레이크 등의 조직 문화 혁신이 끝이 아니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미래 경영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올초 입사한 SK이노베이션 소속 신입사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신태현기자).올초 SK이노베이션 소속 신입사원들이 최근 서울 종로구 SK본사 서린빌딩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1 I 김미경 기자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2022년까지
  •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2022년까지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37만6000호 수준인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57만6000호로 늘어난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권은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헌법적 권리이며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다.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늘리고, 신혼부부와 청년가구의 주거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누구에게나 공정한 경기도, 누구나 살기 좋은 경기도를 열어 가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이재명 지사가 직접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다보스 포럼 참석 관계로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대신 발표했다.경기도는 정부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방침에 맞춰 앞으로 5년간 20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해 나간다. 특히 도는 공공택지내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현재 22.7%보다 대폭 상향 확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공공이 직접 건설해서 공급하는 건설임대 13만7000호와 기존 주택 매입 또는 전세를 통해 확보한 후 이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매입 및 전세 임대 6만3000호 등 2가지로 나눠 2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3만3000호를 시작으로 2019년 4만1000호, 2020년 5만1000호, 2021년 4만4000호, 2022년 3만2000호 등이다.특히 공공임대주택 20만호 중 30%가 넘는 6만1000호를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도가 청년층에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5500호 11배에 달하는 규모다.사진=경기도도는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존하던 수동적 공급 방식에서 탈피하고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5년간 공공임대주택 20만호의 약 20%인 4만 1000호를 직접 공급하며 책임감 있는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중 자체 공급 비율은 5%에서 20%로 대폭 높아진다. 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7700호를 공급해 도 직접공급 물량이 5배 이상 공급물량이 늘었다.경기도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5년 동안 총 24조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비를 제외한 2308억원은 경기도가, 3조 5000억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충당한다. 57만6000호 공급이 완료되면 도내 주택 수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2017년 기준 8.5%에서 2022년 11.6%까지 올라간다. 이는 유럽연합(EU) 평균 9.3%보다 2.3%p 높은 수준이다.이 부지사는 이날 공공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이 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LH, 경기도시공사,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국비를 융자할 경우 이를 부채 산정 시 제외토록 하는 등의 16개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0여 곳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공공주택지구내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현재 22.7%보다 상향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이 부지사는 “부동산은 사고팔며 이익을 취하는 수단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면서 “공동주택 분양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을 공공이 환수하고 이를 기금화, 장기공공임대주택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침에 공감하며,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정부도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방의 자족기능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주길 당부한다. 지자체의 장기발전 로드맵과 정부의 정책이 함께 맞물려 돌아갈 때 합리적인 도시개발과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동시에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9.20 I 김아라 기자
포스코, 사회초년생 돕는다…‘청년쉐어하우스’ 건립지원
  • 포스코, 사회초년생 돕는다…‘청년쉐어하우스’ 건립지원
  •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청년쉐어하우스 입주식에서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오른쪽 일곱번째)이 입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005490)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사회초년생 돕기에 나섰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청년쉐어하우스’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입주식을 가진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 연면적 363.64㎡(110평) 규모의 다세대 주택이다.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19~35세의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입주한다.입주 청년들은 주변시세의 절반 수준인 보증금 450만원에서 1060만원, 월 임대료 7만8000원에서 18만6000원을 내고 거주하게 되며, 방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거실·부엌·화장실 등은 공유하는 식이다.이번 청년쉐어하우스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건축비를 출연하고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했다.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이슈를 해결하고자 설립한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서 주택 운영을 담당한다. 이에 민간·공공·시민사회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녹슬 걱정 없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이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특수 단열시공으로 외벽이 두꺼우며 삼중창을 통해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에너지 효율이 높아 국내에서 철골 다세대주택으로는 최초로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았다.입주자 박연지 씨는 “이전에 살았던 집은 4평으로 창문 하나에 발 앞에는 화장실이 있고 문을 열면 세탁기가 있었다”며 “마음껏 쉴 수 있는 거실공간과 주방이 생기고 1층 커뮤니티공간에서는 빔프로젝트로 영화도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배려계층을 위한 스틸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피스틸복지센터와 위기 청소년을 위한 강북청소년드림센터 등을 준공한 바 있다.
2018.09.19 I 김미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직장인·주부 위한 '맞춤대출' 사례집 발간
  • 서민금융진흥원, 직장인·주부 위한 '맞춤대출' 사례집 발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설립 2주년을 맞아 맞춤대출서비스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발간 사례집 ‘내 마음에 꽃피는 날’에는 △사회초년생 △직장인 △가정주부 △저소득·저신용 가장 등 실제 서민금융 이용고객들의 상담 사연이 실렸다.대출 중개업자에게 속아 고금리 대출을 받은 사연, 이혼 후 자녀 양육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은 사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피소드 형식의 28개 사례와 각 상황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진흥원은 이를 통해 서민들의 서민금융 이해를 높이고 맞춤대출서비스의 효과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사례집 발간을 통해 서민들이 ‘몰라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소득 등 대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정책서민금융 및 민간금융회사의 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례집은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금융회사 상담창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8.09.19 I 김범준 기자
코스트코 손잡은 현대카드…정태영의 '챕터2 전략' 힘받는다
  • 코스트코 손잡은 현대카드…정태영의 '챕터2 전략' 힘받는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정태영식(式) ‘현대카드 챕터 2’가 반환점을 돌았다. 때마침 성사된 코스트코와 10년간 제휴협약으로 챕터 2에 가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카드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월 50만원 이상을 소비하는 우량고객을 끌어와 수익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경영전략에 코스트코와의 제휴는 화룡점정”이라고 밝혔다. ‘1국가 1카드’ 정책을 고수하는 코스트코는 지난달 하순 차기 제휴사로 현대카드를 최종 선정했다. 코스트코의 회계연도 2016년(2016.9~2017.8) 매출액은 3조8040억원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코스트코 연간 회원증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대체로 월평균 56만원을 카드로 결제하는 것으로 추정한다.◇코스트코 회원, 월 50만원↑카드결제 우량고객챕터 2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013년 6월 24일 취임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향후 10년을 이끌 혁신 전략이다. 핵심은 우량고객 확보에 있다. 이를 위해 할인과 적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후 쓰면 쓸수록 혜택을 얹어주는 구조로 카드상품을 재편했다. 다만 50만원 이상 쓰지 않으면 혜택을 아예 받을 수 없다.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외면한다는 비난이 일었다.그로부터 5년이 흐른 현재 챕터 2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 챕터 2를 선보인 지 1년 만에 월평균 이용금액이 약 86만원을 기록, 업계 월평균 이용금액(약 40만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하지만 우려대로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은 14~15%대를 답보하고 업계순위 역시 KB국민카드와 3·4위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정 회장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 역시 중간 지점을 지난 챕터 2에 신선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이를 반영하듯 현대카드는 지난달 7일 10년 만에 새로운 컬러의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더 그린’은 정 회장이 직접 색상과 콘셉트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지난달 24일 코스트코와 독점제휴하며 퀀텀 점프를 위한 좌우엔진을 장착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013년 6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카드의 새 전략 ‘챕터 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현대카드作 코스트코카드에 기대감↑이제 시장은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카드를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 궁금해한다.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기획실에 코스트코 제휴카드 개발을 맡겼다. 현대카드는 올초 PLCC 관련 조직을 팀 급에서 실 급으로 격상한 바 있다. PLCC기획실 첫 작품은 이베이와 협력해 제작한 ‘스마일카드’다.코스트코와 제휴협약 직후 현대카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현대카드가 별도의 PLCC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 브랜딩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고 자평했다.하지만 계약이 성사된 지 3주를 넘어선 현재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제휴카드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삼성카드와 제휴계약이 내년 5월 23일까지로 반년 이상 남은 만큼 일러도 연말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기존보다)혜택을 상향시킨 코스트코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못박았다. 이에 할인과 적립 중 택일하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추가 혜택을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어떤 상품이 튀어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예상컨대 코스트코에서 매달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유리해질 공산이 크다.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의 경우 국내 코스트코에서 결제할 때 1%의 코스트코포인트를 쌓아주지만 월 1만포인트의 적립한도가 있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챕터 2 이후 적립한도의 천장을 없앤 바 있다.(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갈무리)◇삼성카드 못 넘은 ‘40만장 벽’ 돌파 목표현대카드는 십여 년간 염원한 코스트코를 마침내 품에 안았다. 하지만 ‘독이 든 성배’가 되지 않게끔 해야 한다. 일차적인 목표는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 회원을 흡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넘어서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18년간 코스트코 제휴카드를 30만장 이상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는 이에 따라 40만장 이상 발급에 성공해 코스트코에 실적으로 변화가 옳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국내 코스트코 회원은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카드상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마케팅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낸 정명이 부문장 역할론도 거론한다. 정 부회장의 아내인 정 부문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차녀이기도 하다. 정 부문장의 전면 등장으로 현대차는 물론 계열사와 더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코스트코 매장에서 현대차에 바코드를 붙여 팔거나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사례를 보더라도 코스트코와 제휴는 수익 증대보다 상징적 효과가 더 크다”며 “정 부회장이 이러한 통념을 깨고 수익성까지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사진=뉴시스)
2018.09.18 I 유현욱 기자
서대문구, 남가좌동 ‘청년 쉐어하우스’ 입주식 개최
  • [동네방네]서대문구, 남가좌동 ‘청년 쉐어하우스’ 입주식 개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 18명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 ‘청년누리’ 입주식을 오는 19일 남가좌동 현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포스코(005490) 임직원들의 월급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서대문구에 청년셰어하우스 건립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부지 매입비(10억9200만원)는 서대문구가, 건축비(10억9700만원)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부담했다. 청년누리는 국내 최초로 ‘철골 구조 패시브 하우스’ 공법을 적용한 건축물이다.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일반 강판 대비 내부식성(부식에 견디는 성질)이 최대 10배 우수한 외장패널을 적용했다.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스틸하우스로 높은 내구성도 갖췄다.대지면적 198.16㎡, 연면적 361.66㎡에 지상 5층 건물로 1층에는 주차 공간(4대)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실이 있다. 2층부터 5층까지가 주거공간으로 2층과 3층에 각각 6명, 4층에 2명, 5층에 4명이 거주할 수 있다. 방은 개인별로, 화장실과 욕실은 2인이 함께 사용한다. 또 주방과 거실은 6명씩 공유한다.구는 7월 초 소득과 자산 기준에 적합한 서울시 거주 만 19세에서 35세 사이의 무주택 1인 미혼 가구 중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다. 방 면적에 따라 보증금은 450만원에서 1060만원, 월 임대료는 7만8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주변 시세의 46% 수준이다. 8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18명 중 현재 12명이 입주를 마쳤다.한편 서대문구는 홍은동에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10개 동에 청년 1인 가구 40세대를 포함해 신혼부부와 독립민주유공자 등 모두 80세대가 살 수 있는 가칭 ‘청년미래 공동체주택’도 조성한다.
2018.09.17 I 정병묵 기자
중부발전, ‘2018 일 JOB GO 취업 날개 달기 채용 한마당’ 개최
  • 중부발전, ‘2018 일 JOB GO 취업 날개 달기 채용 한마당’ 개최
  • 우홍택(왼쪽 세번째) 한국중부발전 일자리창출부장과 김인자(왼쪽 네번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13일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에서 열린 ‘2018 일 JOB GO 취업 날개 달기 채용 한마당’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3일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에서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8 일 JOB GO 취업 날개 달기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부발전과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지역 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협약체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부발전은 후원사로 참여해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층 대상 일자리 연계 △분야별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 제공 △채용대행 서비스 운영 등을 제공했다. 우수중소기업 12개 기업이 총 110명 채용을 목표로 참여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열기가 가득했다. 중부발전은 또한 이력서 사진촬영 및 클리닉, 취업상담을 제공해 예비 사회초년생에게 원스탑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한편 중부발전과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5월 ‘2018 서천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서천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매칭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업으로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창출에 적극 노력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 일자리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9.14 I 김일중 기자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직방' 타격 불가피..부동산 재테크 성공 '퇴색'
  •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직방' 타격 불가피..부동산 재테크 성공 '퇴색'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의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하라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의 이미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이는 13일 소속 연예인인 구하라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일방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을 주장한 구하라는 헤어지자는 A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구하라는 현재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직방’ 모델로 브라운관에 등장하고 있다.직방 측은 지난 7월 “오피스텔, 원룸 전월세 매물은 주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이 많이 찾는다는 부동산 생애주기를 반영해 2030 세대에 적합한 구하라를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구하라는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로 여러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지난해 한 매체에 따르면 구하라는 2015년 6월 32억1500만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지난해 9월 한 법인에게 38억 원에 매각했다. 2년간 이 건물에서 4억여 원의 임대수익을 낸 구하라는 매각을 통해 약 5억7000여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구하라는 인스타그램에 “나도 ‘직방’에서 집 구했다”며 모델 활동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구하라의 폭행 혐의로 해당 업체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과거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의 사회적 물의로 브랜드 이미지 손실이 발생, 계약 해지는 물론 손해배상 소송 청구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구하라의 직방이 아닌 직X”, “직방이 아니라 X방”, “직방은 뭔 날벼락”이라는 누리꾼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경찰은 구하라와 출석 일정을 잡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8년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2016년 카라 해체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18.09.13 I 박지혜 기자
  • [스냅타임] 골병드는20대…②'블랙아웃' 잦다면 영츠하이머 의심?
  • (사진=이미지투데이)사회초년생 박병식(27)씨는 며칠 전 대학 동기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3시간 동안 ‘블랙아웃’을 겪었다. 박씨는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마시다 보니 과음하게 됐다”며 “필름이 끊길 때마다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필름이 끊긴 다음 날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가방부터 확인한다”며 “잃어버린 물건 없이 집에 온 걸 확인하면 안도의 한숨을 쉰다”고 털어놨다.‘블랙아웃’이란 음주 후 일시적으로 기억을 상실하는 의학용어다. 최근 건망증을 겪는 청년, 영츠하이머가 급증하고 있다. 영츠하이머란 ‘Young(젊은)+Alzheimer(알츠하이머병)’를 합친 신조어다. 지나친 음주 등의 영향으로 20대부터 건망증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20대 10명중 4명 ‘블랙아웃’ 경험손애리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교수가 최근 음주자 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는 ‘블랙아웃’을 겪는 20대가 44%로 가장 많이 경험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20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이 68.5%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손 교수는 “과거에는 사회적 소통의 수단으로 술을 마셨지만 지금 젊은 세대들은 개인적인 이유가 더 추가된 경향이 있다”며 “지금 젊은이들이 구직의 어려움을 겪거나 직업이 있다고 해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음주 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사회가 젊은 층의 음주문제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걔 이름이 뭐였지? 생각이 안나”취준생 김민영(26)씨는 요즘 들어 심해진 건망증이 고민이다. 음주 후 블랙아웃을 빈번하게 겪은 뒤로 일상 속 건망증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스스로 알코올성 치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걱정된다”고 말했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건망증’을 앓고 있다. 그 중 절반가량은 건망증의 정도가 ‘심한 편(51.6%)’이라고 답했다. 주로 겪는 건망증으로 ‘대화 중 하려던 말을 잊거나,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31.2%)’,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다(30.4%)’가 대표적이다.자가 진단한 건망증의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긴장감 등의 정신적 요인(38.6%)’이 가장 많았다. 내적 요인과 반대로 외적 요인은 지나친 음주도 원인으로 꼽힌다.지나친 음주도 영츠하이머 일으켜통계청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기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5잔(또는 맥주3캔) 이상을 폭음한다고 밝혔다.한국치매협회는 “음주 후 블랙아웃의 횟수가 많을수록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알코올성 치매는 알츠하이머의 증상과 유사하다.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망상, 환청, 환시, 우울, 불안, 초조 등 신경학적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협회는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알코올 섭취 횟수와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며 “알코올 중독의 기저에 있는 가면성 우울증 등을 발견해 치료한다면 알콜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8.09.12 I 박창기 기자
20대의 금융꿀팁 'what's up 금융' 스냅타임에서 보세요
  • [알립니다]20대의 금융꿀팁 'what's up 금융' 스냅타임에서 보세요
  •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19년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역임하며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던 앨런 그린스펀은 ‘금융 문맹’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1990년대 미국 경제가 사상 최장기의 고성장을 지속하는데도 저축률 저하, 민간부채 증가, 개인파산이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가 급속도로 확산했습니다.이때 돈의 관리 방식을 모르는 데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죠.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원인으로 ‘금융 문맹이 많은 현실’을 꼽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시행한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서 한국 청년층의 금융이해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20대 가운데 절반가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경제·금융 교육에 관한 국제 협력기구(INFE)가 정한 금융이해력 최소 목표 점수에 미달했습니다.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이미 여러 국가에서 교육하고 있습니다. 미 금융서비스회사(TEAA-CREF) 연구 결과를 보면 금융이해력이 높은 사람은 은퇴를 계획하고 은퇴를 준비하지 않은 이보다 자산이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냅타임은 금감원과 함께 사회초년생과 20대, 더 나아가 청소년들에게 금융이해력과 합리적인 금융 의사 결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what’s up(왓츠 업) 금융을 선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8.09.11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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