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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대출 반토막, 박부장은 그대로"…청년층 돈줄만 조였다
  • "김대리 대출 반토막, 박부장은 그대로"…청년층 돈줄만 조였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노희준 황병서 기자] “소득이 낮으면 대출가능액이 확 줄고, 소득이 높으면 큰 차이가 없다. 사회초년생에겐 너무 불리한 방식이다. 대출도 빈익빈 부익부인가.”정부가 총 1800조원이 넘은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핵심 수단으로 택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저소득층과 사회초년생에게만 불리한 방식이라는 지적이다.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 취급을 정착시키기 위한 금융당국의 결단이지만 소득이 낮을 수록 대출 가능액이 훨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국이 1금융권과 2금융권의 돈줄을 동시에 죄면서 취약계층이 찾을 수 있는 곳은 더욱 줄어들게 됐다.금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차주의 대출총액이 2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를 받는다. 또 DSR 계산 때 적용되는 대출 만기도 최대 만기에서 평균 만기로 단축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래픽=김일환 기자)당장 대출가능 금액은 줄어든다. 연소득 5000만원인 30대 직장인 A씨가 신용대출 5000만원이 있다고 가정하자. 한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A씨가 투기지역에서 10억원짜리 주택 구입을 위해 담보대출(30년 만기·연 3.5%)을 받는 경우 현재는 2억100만원까지 가능하다. DSR은 39.9%로 기준치(40%)를 충족한다. 반면 내년 1월부턴 주담대 가능금액이 1억4800만원으로 줄어든다. 신용대출 5000만원에 대한 DSR 산정 적용 만기가 7년에서 5년으로 줄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같은 신용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늘게 되고 이에 따라 다른 대출(주담대) 한도는 줄어들게 된다.반면 연소득 8000만원인 50대 직장인 B씨의 경우 DSR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대출 가능액은 큰 차이가 없다. B씨 역시 신용대출 5000만원이 있고 투기지역에서 10억원짜리 주택의 담보대출(30년 만기·연 3.5%)를 받으려 한다면 현재 3억8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때 DSR은 37.03%다. 반면 B씨가 내년에 주담대를 받는다면 가능금액은 3억7000만원으로 1000만원만 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DSR 산정 때 분자가 원리금, 분모가 소득인데, DSR 40%를 고정으로 분모가 커지면 분자인 원리금이 커져 전체 대출가능액도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SR 규제 강화로 신용대출도 감소한다. 연봉 5000만원인 C씨가 지난달 2억6000만원의 주담대(만기 30년·연 3.5%)를 받은 데 이어 3000만원의 마이너스통장(연 4%)을 개설했다고 가정하자. C씨는 지금은 신용대출로 5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턴 불가능하다. DSR 40%를 넘기 때문이다.DSR 40%는 은행에서 차주 연소득의 40%까지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출해주라는 의미다. 즉 소득이 적으면 구조적으로 불리한 제도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는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주택 구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예외적 조치는 담기지 않았다. 주택 가치(가격)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던 앞선 세대와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나온 이날 인터넷에서는 MZ세대의 반발이 거셌다. 네티즌 K씨는 “부동산 차익실현해 현금이 많은 기성세대에겐 기회를 주고, 무주택자인 사회초년생은 전세로만 살라는 게 말이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L씨는 “50대 박부장은 은퇴가 얼마 안남았는데 연봉이 높다고 상환능력이 크고, 30대 김대리는 연봉이 낮다고 대출 갚을 능력이 안되는 것이냐”며 “정부가 젊은층에게 너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항의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소득이 있거나 미래 소득이 발생할 수 있는 사람이 집을 살 수 있게 해야 부동산 시장 압력도 줄어든다”면서 “DSR 때문에 대출이 안 나오게 하는 건 곤란하다. 소득이나 신용도가 되는 사람은 빌릴 수 있게 해준다는 DSR의 기본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1.10.27 I 이승현 기자
②서점가도 부동산 투자 열풍...재건축·청약 책 인기
  • [위클리 핫북]②서점가도 부동산 투자 열풍...재건축·청약 책 인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점가에서 재테크를 위한 독서로 주식만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다. 교보문고 10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김학렬의 ‘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가 종합 20위로 진입을 했고,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었어?’ 등도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변화할 때마다 그에 발맞춰 출간된 책들이 곧바로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는 날로 뜨거워지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분석을 담은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이 시장이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알려준다.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는 시대별로 가장 싸게 아파트를 사는 방법에 주목해온 저자가 ‘재건축·재개발’ 투자에 대해 알려준다.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는 아파트 청약에 성공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신혼부부, 20대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아파트 청약 당첨 방법이 적혀있다.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이윤규의 ‘공부의 본질’이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2위에 진입했다. 공부 방법에 대한 관심은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도 관심이 높다. 저자가 공부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여러 수험생들에게 이미 인지도가 높았고, 여유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학습이나 자기계발을 하려는 성인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TV매체에서 소개된 책이 독자들에게 단숨에 관심 받고 있다. 동명 드라마 방송으로 정소현의 소설집 ‘너를 닮은 사람’이 새롭게 출간 돼 한국소설 분야에 첫 진입했다. 또 아이돌 스타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추천한 연정의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만 오늘은 어떡하나요’가 에세이 분야에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됐다.이밖에도 전세계 동시에 출간 된 J.K.롤링의 ‘크리스마스 피그’는 종합 37위에 올랐다. 어린이를 위한 소설책이지만 부모와 같이 읽고, 성인 독자층의 팬덤이 있기 때문에 두루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2021.10.24 I 김은비 기자
서울 10평대 아파트 평균 7억 넘었다
  • 서울 10평대 아파트 평균 7억 넘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에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이 주로 거주하는 13~19평대(전용면적 40~62.8㎡)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문재인 정부 4년 만에 7억원대를 넘어섰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아파트 평형별 매매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에는 3억7758만원이었으나, 임기 말인 2021년 6월 현재 7억3578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사진=뉴시스 제공)성동구의 경우 2017년 6월에서 올해 6월 사이 중소형 평균시세가 4억7835만원에서 무려 10억 7173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같은 기간 마포구도 4억5922만원에서 8억9520만원으로 9억원대에 근접했다. 3억6941만원이었던 강동구도 2배가 오른 7억5234만원에 달했다. 2억원대 였던 구로구, 노원구, 중랑구는 모두 5억원대를 넘어섰다.한편 평형이 늘어날수록 시세의 증가폭도 커졌다.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소형(40㎡미만)대가 2억6844만원에서 3억787만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중형(62.8~95.9㎡미만)은 5억1969만원에서 9억5240만원, 중대형(95.9~135.0㎡미만)대는 7억3117만원에서 13억3683만원으로 급등했다.대형(135.0㎡이상)은 14억6105만원에서 22억362만원으로 더 크게 올랐다.김상훈 의원은 “문정부 기간 서울에서 생애 첫집이 될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가격도 크게 올라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부담으로 돌아왔다”며 “작은 보금자리조차 수억 주택이 된 이 현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0.19 I 황현규 기자
‘1원이 1만원 되는 기적’…‘잔돈테크’로 알부자 되기
  • ‘1원이 1만원 되는 기적’…‘잔돈테크’로 알부자 되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자투리 돈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다. A씨가 편의점에서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로 물건을 살 때면 1000원 미만 잔돈이 가입한 적금상품에 쌓이기 때문이다. 푼돈이지만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A씨는 “혼자 살아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다 보니 한 달 새 2만원 넘게 모았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잔돈을 차곡차곡 모아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잔돈금융’ 짠테크가 인기다. 저금리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재테크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목돈이 없는 2030 사회초년생이나 푼돈을 아끼려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재테크 인터넷 카페엔 ‘잔돈적금으로 돈 버는 법’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금융사부터 핀테크 업체까지 다양한 소액 적금·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짠테크족을 모으고 있다. 과거엔 100원, 200원 잔돈을 직접 돼지 저금통에 넣었다면 이젠 ‘디지털 돼지 저금통’에 넣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이미지=웰컴저축은행)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잔돈모아올림’ 적금은 204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적금은 일반 입출금 계좌에서 1만원 이하 잔돈을 적금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목표 금액을 최대 500만원까지 설정하고 고객이 직접 적립하면 된다. 만기 때 원 단위를 만원 단위로 올려주는 덕에 호응이 좋다. 예를 들어 만기 금액이 199만1원이라면 200만원을 주는 것이다. 12개월에 연 2.8%인 터라 고금리를 찾는 짠테크 족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계약금액 1778억원에 달한다. 연령별 가입자 비중으로 살펴보면 2040세대가 압도적이었다. 30대가 38.3%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34.3%, 50대 13.9%, 20대 10.1% 60대 3.3%로 그 뒤를 이었다. 2040세대 비율로 따지면 82.7%에 달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적절한 소비가 중요한 3040 고객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 비중이 6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의 ‘IBK 평생설계저금통’은 카드사용을 할때마다 지정해놓은 적금이나 펀드 상품으로 미리 정한 일정금액이 적립되는 상품이다. 적립은 정액적립과 잔돈적립 중 선택할 수 있다. 정액적립은 1,000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금액을 1000원 단위로 설정해 카드를 쓸 때마다 정해놓은 금액으로 저축된다. 잔돈적립 경우에는 사용금액의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자동으로 적립한다. 예를들어 마트에서 1만4500원을 결제하면 잔돈인 5500원이 저축되는 방식이다. KDB산업은행의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 역시 체크카드를 결제하고 남은 자투리 금액(단위금액-결제액)을 자동으로 적립해준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고를 수 있다. 납입금액은 월 100만원 이내이며 자유적립식 방식이다. 부가서비스로 체크카드 결제 자투리 저축도 있다. 체크카드 결제액을 1000원 단위, 5000만위, 10000만원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이미지=웰컴저축은행)잔돈을 활용한 재테크는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일찍이 시작됐다. 여신금융연구소의 ‘해외 주요 잔돈금융 서비스의 현황과 특징’에 따르면 미국 핀테크 업체 에이콘스(Acorns)는 2012년 잔돈금융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었으며, 영국의 레볼루트(Revolut) 등도 뒤를 이어 사업을 시작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잔돈금융’은 잔돈을 자동으로 적립해 저축 또는 투자에 이용하는 서비스로 모바일 기기는 친숙하지만 저축과 투자에는 소극적인 젊은층을 대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21.10.18 I 황병서 기자
20대 10명 중 1명은 다중 채무자…대출잔액 47조원 돌파
  • 20대 10명 중 1명은 다중 채무자…대출잔액 47조원 돌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20대 다중 채무자 수가 다른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20대 청년 중 다중 채무자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12.4%를 돌파했다. 전체 20대 청년 열 명 중 한 명 꼴인 셈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진선미 의원실)20대 다중 채무자 수는 2019년 말 74만 4000명에서 지난해 말 78만 2000명으로 1년 사이 5.17% 증가했다. 전체 연령층을 합산하면 2019년 말 893만명에서 2020년 말 905만명으로 1년간 1.45% 증가했다. 20대 다중 채무자 수가 전체 연령층보다 3.5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들어 증가세는 더욱 빨라져서 6개월 만에 20대 다중 채무자 수는 6.59% 급증했다. 동일 기간 전체 다중 채무자 증가율이 1.62%인 것과 비교했을 때 증가세가 훨씬 빠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년간 증가율이 5.17%였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6개월 만에 더 큰 비중으로 증가한 것인 만큼,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대 다중 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비중 또한 2019년 12월 기준 8.34%에서 2021년 6월 기준 9.06%까지 상승했다. 대출 받은 금융사별로 세분화 해도 증가세는 뚜렷하다. 2020년 기준 다중 채무자 증가율을 대출 받은 금융사 개수별로 보면, 2개 금융사의 경우 20대는 4.84%이나 전체 연령층은 2.62%에 그쳤다. 3개 금융사의 경우 20대는 5.67%이나, 전체 연령층은 1.58%였다. 4개 금융사의 경우 20대는 7.54% 증가했으나, 전체 연령층의 증가율은 0.11%에 그쳤다. 5개 이상 금융사의 경우 20대는 3.18% 증가했으나, 전체 연령층은 오히려 2.93% 감소했다. 20대 다중 채무자의 대출 잔액 또한 2020년 한 해 동안 21.19% 급증해 42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2분기까지 6개월 동안 12.26% 더 상승해 47조 651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다중 채무자의 대출 잔액이 2020년 한 해 동안 7.18% 증가해 1087조원을 기록하고, 올해 2분기까지 6개월 동안 4.32% 증가해 1124조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출 잔액 증가율 또한 훨씬 가파르다.진 의원은 “다중 채무자의 경우 `돌려막기` 등으로 인해 금리 인상기에 부실 위험이 가장 큰 이들 중 하나로, 사회초년생인 20대 다중 채무자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20대 청년이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지나친 부채를 떠안는 일이 없도록 청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0.12 I 이성기 기자
“그X이…” 경남 지역 아나운서, 메이크업비 100만원 먹튀 최후
  • “그X이…” 경남 지역 아나운서, 메이크업비 100만원 먹튀 최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남 지역 방송국의 한 아나운서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100만 원가량의 메이크업을 받고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자 아나운서 측은 40일 만에 메이크업 비용을 냈다.부산과 경남 창원 등에서 10년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A씨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메이크업 받고 100만 원 넘게 먹튀한 경남 아나운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B아나운서와 A씨가 나눈 문자메시지 (사진=네이트판)A씨는 해당 글에서 “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는 아나운서 B씨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명목으로 수차례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줬지만, 비용은 커녕 의상 4벌까지 돌려받지 못했다”며 “조심스럽게 연락을 했는데 뻔뻔하게 적반하장으로 ‘불쾌하다’는 문자를 받았다. 너무나 억울해서 손이 벌벌 떨리더라. 돈은 못 받더라도 제가 쏟은 에너지와 노동력에 대한 인정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B씨는 지난 8월 21일 A씨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출장 메이크업을 문의했다. 이후 A씨는 B씨로부터 일정이 정해졌다는 연락을 받고 사흘 뒤 리허설 메이크업을 준비했다.이날 A씨가 준비한 메이크업 비용은 1회에 15만 원이었다. B씨는 총 2회(30만 원)를 받기로 했지만 돌연 비용 부담을 토로했다. 이에 A씨는 1회분의 비용만 받고 20만 원 상당의 반영구 문신 시술을 서비스로 해줬다.이틀 뒤인 8월 27일 A씨는 B씨의 문의로 한 차례 더 리허설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또 대회에 입고 갈 의상 4벌까지 무료로 대여해 줬다. A씨는 대회 당일인 8월 31일 다른 실장과 함께 전남으로 이동해 B씨의 메이크업을 도왔다. 다만 이날 B씨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메이크업 일정도 종료됐다.(사진=네이트판)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예선에서 탈락한 B씨가 갑자기 멘탈이 나갔다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떠난 것. 이에 A씨는 9월 13일과 27일에 B씨에게 연락해 결제를 부탁했지만 B씨는 결제 방식 변경 등의 이유로 지불을 미뤘다.A씨는 “저는 집에서 300km나 되는 거리를 직접 운전해서 새벽까지 가서 메이크업을 여러 번 해드렸고, 의상 4벌과 메이크업 도구까지 무상으로 대여를 해 드렸다”며 “처음부터 현금 결제를 조건으로 대폭 할인까지 해 드렸고, 무엇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했는데 B씨는 한 푼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뻔뻔하게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B씨는) 한 달 이상 결제를 미룬 것도 모자라 저에게 갑자기 비용을 할인해 달라고 했고, 최대한 할인해서 현금으로 100만 원까진 해 드리겠다 제안했지만 ‘불쾌하다’며 적반하장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A씨는 이와 함께 B씨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해당 메시지에서 B씨는 A씨에게 100만 원이 부담된다며 더 할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부하자 B씨는 일방적으로 3개월에 나눠서 내겠다며 “저를 욕하셔도 돈이 없습니다. 굉장히 가난합니다. 이번 주 내로 입금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B아나운서 어머니가 A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사진=네이트판)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B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미납한 비용을 A씨에게 지불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어머니로부터 “딸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에 따르면 B씨의 어머니는 “(딸이) 말을 안 해서 몰랐고 오늘 이야기 듣고 바로 해결했다. 아직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사회초년생 아니냐. 남의 자식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다는 거 과하다”고 불평했다.이어 “그X이 내 전화를 안 받는다”는 욕설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다만 B씨의 어머니는 “잘못 보냈다”며 곧장 정정했다.비용을 모두 돌려받은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부당한 사실을 알려서 제 억울함을 호소하고, 이 업계에서 더 이상의 비슷한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대응하진 않고 있다”며 “댓글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정의를 추구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상황이 크게 바뀔 때 상황 보고를 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1.10.12 I 송혜수 기자
보금자리론, 30년 vs 40년 만기 어느 쪽이 유리할까
  • 보금자리론, 30년 vs 40년 만기 어느 쪽이 유리할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무주택자 A씨(31세)와 B씨(39세)는 경기도에 있는 시세 5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빌리기로 했다. A씨와 B씨 모두 만 39세 이하로 만기 40년의 초장기 보금자리론(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신청 대상자에 해당한다. 사회초년생인 A씨는 아직 연봉이 많지 않다. 따라서 향후 몇 년간 매월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고 싶다. 그는 연 3.20%(1일 기준)의 40년 만기 초장기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기로 했다. 반면 B씨는 사회생활 8년차라 연봉이 제법 뛰었다. 그는 차라리 매월 더 많이 내더라도 앞으로 대출 상환의 부담을 덜고 싶다. 그는 금리 연 3.15%의 30년 만기 보금자리론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월 상환 부담액과 상환 시점의 부담은 어떻게 다를까.(자료=주금공)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선택한 A씨와 B씨의 월 납입액은 각각 111만원과 129만원이다. 40년 만기 모기지를 택한 A씨가 월 상환 부담액은 18만원이 더 적다. 3억원의 원금을 10년 더 장기에 걸쳐 나눠 갚는 구조라서다. 초장기 모기지는 A씨와 같이 현재 소득이 낮은 청년 가구가 월 상환부담을 덜고 싶은 경우에 선택하면 좋다.실제 7월1일 이후 만 39세 이하의 보금자리론을 신청한 차주 가운데 5명 중 한 명은 A처럼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공에 따르면,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40년 초장기 보금자리론 신청 실적은 52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0년 만기를 선택할 수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차주 신청 건수 가운데 2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보금자리론(전 연령) 신청 건수에 견주면 15.8%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만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가입할 수 있는 4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상품을 추가했다. 서민·실수요자·청년의 내 집 마련 지원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주금공 관계자는 “신청 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이 고객의 만기 선택폭 확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이 추가되면서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상품은 만기가 기존의 4가지(10년·15년·20년·30년)에서 5가지로 다양화됐다. 상품 종류가 5가지라 특정 상품이 전체 신청 건수의 최소 20%를 하면 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40년 초장기 보금자리론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시점에서 그렇다. A씨와 B씨가 모두 4년간 대출을 유지하다 갚는다고 해보자. 4년은 평균 이사기간(5년)과 조기상환에 따른 일종의 벌칙인 중도상환수수료가 사라지는 부과기간(3년)의 중간값으로 잡은 것이다. 이 때 두 사람이 상환해야 하는 대출금은 A씨 2억8421만원, B씨 2억7437만원으로 A씨가 984만원을 더 많다. A씨가 매월 더 적게 갚았기 때문에 나중에 상환할 대출 원금이 더 많이 남아있다.중도상환하지 않는 경우에도 고려할 측면이 있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0년 모기지 상품은 상환 기간이 길다보니 은퇴 시점에도 상환 부담이 남을 수 있다”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대상 주택 가격이 각각 6억원과 9억원이라는 제한이 있어 최근 급등한 시세에 비해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21.10.08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온라인 플랫폼이 불 붙인 M&A…가을에도 뜨겁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온라인 플랫폼이 불 붙인 M&A…가을에도 뜨겁다-[제32회 SRE 실시합니다]M&A·ESG투자·금융 전문가들의 전망은?-“연이어 올리기 쉽지 않다” 11월로 쏠리는 금리인상 전망-2030년 글로벌 수소기업 30곳, 일자리 5만개 창출△종합-[사설]자영업 손실보상, ‘넓고 두텁게’가 맞다-[사설]7·10 대책 실패가 준 세금과 집값 교훈-中 끌어내리고 美가 밀어올린 코인 ‘비관론자’ 조지 소로스도 투자했다-노벨문학상에 탄자니아 난민 출신 압둘라자크 구르나△의혹 백화점 된 대장동 사업-“차입금리만 따져도 하나컨소시엄은 탈락” 더 커지는 공모 특혜 의혹-“민간업자 엄청난 손실”…국힘·남욱 커넥션 또 나와-“분상제 부활 전 분양…화천대유, 2699억 이익 더 얻어”△종합-“위드 코로나 때 금리 올려야 효과적…내년엔 대선 후에나 인상 재개할 것”-“청정수소 중심으로 전환…9년 내 100만t으로 생산 확대”-‘선사 공동행위 허용’ 법개정 대기업·中企 뚜렷한 온도차-“우리는 일회용이 아냐”…‘다회용컵 대란’에 뿔난 스벅 직원들△가을에도 뜨거운 M&A 시장-“플랫폼 대어 남아 있어 흥행 지속”vs“유동성 파티 끝나가 시장 차분”-승자의 저주 피하자…손잡은 대기업·PEF-‘노쇼’ 남양유업…M&A 시장 질서 무너뜨리나△정치-“배임혐의·구속” 언급한 이낙연 측…말 아낀 이재명 ‘부글부글’-50억 클럽·고발사주 녹취록…여야 난타전-국민의힘 2차 컷오프 오늘 발표 윤석열이냐 홍준표냐…1위 관심-국민의당, 대선기획단 출범 안철수 대표 출마 초읽기-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부실 초동수사’, 처벌 없었다-‘잠행’ 김동연, 17일께 창당준비위 발족키로△Global-“직접 만들어 원가 낮추자”…글로벌 車업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선언-美·中, 연내 ‘화상’ 정상회담 합의…갈등해소 실마리 풀리나-해킹 당한 ‘트위치’…아마존 게임정보 유출-“수출·관광…K콘텐츠, 韓경제 新성장동력”-日 기시다, 오늘 소신표명 연설…韓 언급 주목△경제-금융시장 추스르기 나선 정부…“국채 발행물량 탄력 조정할 것”-안전자산 된 韓채권…외평채 13억弗 최저 금리로 발행-체코 원전 수주전 ‘韓·美·佛 3파전’-공정위 상임위원에 김성삼 기업거래정책국장△금융-대부업체, 은행서 자금조달 초읽기 “금리상승기 저신용대출 유지 숨통”-“퍼펙트스톰 온다”…센 대출규제 예고한 정은보-방문규 수은 행장이 ‘SK IET 폴란드 공장’ 간 까닭은-원리금 상환액 부담 줄인 40년 주담대, 사회초년생에 인기△산업 Industry-최태원의 글로벌 ESG 행보 에너지 혁신기업동맹 굳힌다-‘꿈의 화질’ QD디스플레이 드디어 본다-2027년 100% 수소연료 발전 시동-위드코로나 기대감에…LCC들 경영정상화 날갯짓-친환경 시대 역행 규제 폐수 재활용 금지 풀자△소비자생활-갤러리로 변신한 백화점…‘아트슈머’ 잡아라-트레이 없는 ‘도시락김’ 일회용 수저 뺀 ‘용기죽’-우리 회장님이 달라졌어요…通通튀는 신동빈-깐부치킨, 오징어게임 흥행에…신메뉴 ‘오징어치킨’ 내놔△Science&Future Tech-“자율주행차·AI 시대도 나노 기술이 주도할 것”-사전을 칩에 넣겠단 상상…일상 속 나노기술로 진화-진단키트 정확도·속도 올려주고…새 백신 플랫폼 개발에도 활용 중△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聖과 性, 한끗 차이 맹세의 자리 욕망의 해방구△증권 Stock-한세실업·에스엠…기관이 사들인 리오프닝株 잘나가네-‘기대株’ 원준·아스플로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터널 끝 안보이는 화장품株…LG생건·아모레퍼시픽 목표가↓△증권-하락장세에 지쳤나…‘빚투’ 올들어 최장기간 줄어-‘오징어’ 시즌2 소식에 버킷스튜디오 16%↑-“친환경 반도체 장비, 인텔도 알아봤죠”-“이사회 여성비율 높을수록 기업 재무성과에 긍정적”△부동산-‘조합 갑질’ 신반포15차, 100억대 손실 날벼락-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년째 매매값 뛰어넘었다-깜깜이 ‘외국인 부동산 쇼핑’…공식 통계 낸다-김현준 사장 “LH 혁신 차질없이 이행…주택공급에도 만전”△여행-한글 창제한 세종의 애민 흔적을 좇다-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강경록의 미식로드]여주 쌀밥 윤기 좌르르, 태종도 극찬△스포츠-박주영 “내친김에 자매 우승 진기록 도전”-고군택 “21년 살면서 가장 잘 쳤다”-팬들 깜짝 생일선물에…박성현 “고맙고 큰 힘 돼”-K골프 ‘200승’ 노린다-아쉬움 속 시즌 마친 류현진, 9일 귀국…“충분한 휴식 계획”△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일하는 여성 많은 나라, 출산율 높아…근로시간 줄여 육아부담 덜어줘야”-“성별 인식격차 해소·가족형태 변화 대응 위해 여가부 꼭 필요”△오피니언-[김병일의 선비 이야기]조부모의 역할…퇴계 ‘손주 교육’에서 배운다-[정재욱의 이슈Law]NFT 거래,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기자수첩]K백신·치료제 늦는 건 지원 인색한 정부 탓△피플-“‘여성이라 못한다’ 생각 안하면 뭐든 할 수 있어”-조성욱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 다할 것”-‘오징어 게임’ 주역들, 美 토크쇼서 월드클래스급 예능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에 이백만 前 교황청 대사△사회-변호사법 위반에 재판거래 의혹 승승장구하던 권순일 위신 추락-마지못해 하던 잡초 뽑기 의무화 경비원들 “갑질 금지법 맞나요”-“11월 둘째주 위드코로나 시작”-연휴기간 전국 비소식…10월 중순까지 늦더위-“천안함 막말, 아무도 사과 안 해…용서 없다”
2021.10.07 I 김가영 기자
"성관계 요구"…허이재, 유부남 배우 실명 안 밝힌 이유
  • "성관계 요구"…허이재, 유부남 배우 실명 안 밝힌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허이재가 성관계를 요구한 남자 배우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허이재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허이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허이재 채널)이 영상에서 허이재는 “조심스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방에 혼자 있다가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끝까지 실명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실망한 분들도 계시고, 제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한 분들도 계신다”며 “많은 고민을 하다가 새벽 3시에 영상을 켜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허이재는 과거 촬영장에서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남자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소송 때문”이라고 밝혔다.허이재는 “당시 저는 어린 사회 초년생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며 “그래서 녹음이나 녹취가 없다. 다만 저는 저에게 일어난 일 그대로를 최대한 순화해서 편집해 올린 것뿐”이라고 했다.그는 또 “한창 활동할 때도 기사나 댓글을 찾아보지 않았는데 이번엔 하나하나 찾아봤다”며 “의외로 걱정해주고 용기를 주신 분들이 정말 많으셨다. 그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어서 영상을 켰다”고 전했다.아울러 허이재는 “저로 인해 억울하게 거론된 배우분께 전화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했다”며 “용기 있게 싸우지 못한다고 겁 많은 제게 실망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끝으로 그는 “오늘로써 그 사람과 관련된 언급이나 영상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조금 더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나 콘텐츠로 돌아오겠다. 끝까지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앞서 허이재는 지난달 10일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한 선배에게 잠자리를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선배는 허이재에게 잠자리를 요구했고, 거절을 당하자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10.06 I 김민정 기자
“월세 대신 인상 안돼”…원룸 관리비 규제법 나온다
  • “월세 대신 인상 안돼”…원룸 관리비 규제법 나온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근 자취방을 구하던 청년 임차인 A씨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월 임대료 29만원에 관리비가 29만원인 월셋방을 발견했다. A씨에게 부동산 중개인은 “올해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 시행으로 월세 30만원 이상은 신고 대상이 되면서 월세를 신고 의무 대상이 아닌 29만원으로 책정하고 관리비를 인상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며 “원룸, 다가구 주택 임대인들은 관리비를 증가시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청년 임차인 B씨는 2년 월세 계약 만료 후 임대인으로부터 전월세 상한제(인상 폭 5% 제한)에 맞춰 월 임대료를 5%만 인상하겠다는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갑작스레 관리비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배 증액됐다. B씨가 임대인에게 관리비가 지나치게 인상된 것 아니냐고 묻자 임대인은 청소 비용 증가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병훈 의원(사진=소병훈 의원실)이처럼 전·월세신고제와 임대료상한제 등을 피해 월세 대신 관리비를 ‘꼼수 인상’하는 원룸·다가구주택 임대인들을 막기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될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원룸, 다가구주택도 아파트처럼 관리비 증액 청구 근거를 제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6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가 준비되고 있다.소 의원은 “청년주거권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과 함께 관리비 인상 시, 임대인이 증액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을 의무화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랑스의 경우 임대차 관계 개선법에서 관리비의 인상 시 인상의 근거가 되는 증명서류를 첨부해야만 청구가 가능하고 1년 내에 관리비가 추가되거나 조정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 같은 입법례를 참고해 주거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말했다.소 의원은 원룸, 다가구 임대인들 사이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리비 꼼수 인상’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첫 번째는 전·월세신고제 때문에 신고 회피 목적으로 관리비를 인상하는 유형이다.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가 도입됨에 따라 수도권 전역(서울, 경기, 인천), 광역시, 세종, 제주도, 도(道)지역의 시(市)지역에서 전세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넘는 거래를 체결하는 경우 관할 읍면·동에 거래 내역을 신고해야 하는데, 이 유형의 임대인들은 해당 신고를 하지 않기 위해 월세를 29만원으로 책정하고 대신 관리비를 인상한다.두번째는 전·월세 상한제 때문에 월세 대신 관리비를 인상하는 유형이다. 작년 7월 임대차 3법이 통과되면서 임대차 계약 갱신 시에 전월세 보증금과 임대료를 최대 5%까지만 인상할 수 있게 됐는데, 이 유형의 임대인들은 보증금 5% 인상과 별도로 관리비를 2배 넘게 인상하면서 관리비를 사실상 ‘제2의 월세’로 받고 있다.소병훈 의원은 “이렇게 원룸, 다가구주택의 임대인이 일방적으로 관리비를 인상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원룸, 다가구주택은 아파트 등과 달리 관리비를 규제할 법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150가구 이상 아파트는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서, 50가구 이상 집합건물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합건물법)’에 따라서 관리비 내역을 작성, 보관, 공개하고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50가구 이하가 대다수인 원룸, 다가구주택은 관리비 내역 공개 등 관련 규정이 없어 임대인이 인상 통보를 하면 임차인은 왜 인상됐는지도 모른 채 그대로 관리비를 납부해야 한다.올해 4월 공동주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임차인의 3분의 2 이상이 서면 동의할 경우에는 임대인이 관리비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원룸, 다가구주택의 경우 이웃 간 교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서면 동의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소 의원의 지적이다.소 의원은 “사실상 관리비가 ‘제2의 월세’로 작동하는 현재 상황은 임대차 3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원룸, 다가구주택에는 주로 거주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저소득층 등 우리 사회의 주거 약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주거생활의 보호를 위해 마련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관리비 관련 규정을 추가해 관리비도 임대료처럼 규제하고 관리, 감독할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0.06 I 김나리 기자
딥브레인AI "직원당 1000만원 상당 복지 제공"
  • 딥브레인AI "직원당 1000만원 상당 복지 제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사 제도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난임시술 등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회 초년생에게는 사옥 부근인 강남 지역 거주 시 매달 50만원의 월세를 대준다. 기혼 직원을 대상으로는 최대 3억원의 주택자금 대출을 보증해주기로 했다.딥브레인AI 사옥 (사진=딥브레인AI)또한 딥브레인은 전 직원 연봉을 최대 20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AI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 론칭, 고객사 계약 등 그간 이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보상하는 한편, 연봉을 일괄 인상해 맨파워 중심의 인재 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 영업과 사업 수주에 따른 매출 발생, 연구를 통한 특허 및 논문 발표 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그 외 월등한 사업 성과를 내는 부서는 프로젝트당 최대 1억원을 받게 된다. 개인별 성과 달성 시 현금 또는 스톡옵션 형태로 1억원을 받는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다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한 단계 더 나아간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10.05 I 김국배 기자
동양, 서울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
  • 동양, 서울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진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이 297억원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동양이 수주한 서울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사진=유진그룹)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동양이 수주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1만 7328㎡(5241평) 규모의 청년주택·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다. 총 299세대(공공임대 102세대, 민간임대 197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올해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하철 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 사업이다.상봉동에 들어서게 될 청년주택은 초역세권으로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ITX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상봉역과 도보로 약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망우역과도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권은 물론 수도권 및 강원도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천장고 높이는 2.5m로 일반 아파트 천장고(2.3m)에 비해 20cm 더 높게 설계했다. 대부분의 청년주택은 기계식 주차로 설계되나 상봉동 청년주택은 자주식 주차장과 기계식 주차장을 동시 운영한다.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엔터식스 등 대형쇼핑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천을 비롯해 용마공원, 봉화산 근린공원 등도 가깝다.동양 관계자는 “주택 시공의 오랜 노하우와 실적을 기반으로 이번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수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발맞춰 도시재생과 재개발 사업 등 수주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양은 지난 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 부문에서 총 3072개사 중 109위를 차지했다.
2021.10.05 I 함지현 기자
심상정 “윤석열 네버엔딩 망언, 중대한 인격적 결함”
  • 심상정 “윤석열 네버엔딩 망언, 중대한 인격적 결함”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듭된 실언과 관련해 “아무리 정치 초년생이라도 한두 번도 아니고 이렇게 끝없이 막말을 늘어놓는 것은 실수라 보기 어렵고, 중대한 인격적 결함이라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후보의 네버엔딩 망언으로 국민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특히 “윤 후보는 어제 예비역 장병들 만난 자리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다 보니’ 군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망언을 한 것에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환자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심각한 것은 지금까지 여러 논란에 대해 단 한 번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언론 탓, 시민 탓, 상대후보 탓을 하며 잘못을 어물쩍 넘겨 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의원은 아울러 “가십을 제공하는 것도 정치인의 서비스 정신”, “그거 보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나”는 윤 후보의 해명과 관련, “도대체 어디서, 어느 시절에, 이런 기괴한 서비스 정신을 배웠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후보들 걸러내든지, 제대로 교육이라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1.09.30 I 김성곤 기자
BC카드, MZ세대 위한 '시발카드' 선봬
  • BC카드, MZ세대 위한 '시발카드'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BC카드가 인기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JTBC 스튜디오 산하 룰루랄라 제작)’과 손잡고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시발(始發)카드’를 출시했다. BC카드가 제시한 시발은 한자어 ‘처음 시(始)’와 ‘쏠 발(發)’이 합쳐져 만들어진 조어다. ‘일이 처음으로 시작되다’는 의미다. 시발이란 단어는 욕으로 쓰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시발비용’이라는 신조어에 쓰이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비용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소비 트랜드 및 재미(Fun) 요소를 접목해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사용하는 첫 신용카드 컨셉으로 ‘시발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발카드는 올해 출시한 ‘케이뱅크 심플카드’, ‘블랙핑크 카드’에 이은 세 번째 BC 자체 발급 카드이기도 하다. 기존 카드상품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도가 눈에 띈다. 카드 상품 최초로 특정 기업, 캐릭터가 아닌 인기 유튜브 프로그램 ‘워크맨(Workman)’과 제휴했다는 점이다. ‘워크맨’은 방송인 장성규가 다양한 직업과 기업을 체험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직업에 대한 장단점과 직장인 속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워크맨 주 구독자는 MZ세대 대학생, 직장인 등이며 ‘잡(Job)것들’이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시발 카드는 이러한 프로그램 성격을 그대로 카드 상품에 담아 ‘세상 모든 워크맨의, 워크맨에 의한, 워크맨을 위한’ 모토로 워크맨 협업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카드 디자인과 혜택 또한 워크맨 콘텐츠 특징을 일부 차용해 개성 있게 표현했다. 먼저 디자인은 직장인 공감 요소를 담아 총 4종으로 선보였다. 각각 첫 출발을 상징하는 ‘사원증’, 새 출발을 의미하는 ‘사직서’(2종), 워크맨 지식재산권(IP) 활용 트렌디한 느낌의 ‘워크맨 스티커’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혜택은 ‘선 넘는 특별 할인’이란 명칭으로 결제 금액 구간별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1800~1만8000원 미만은 결제 건당 ‘180원’(최대 일 5회, 월 50회) 및 1만8000원 이상은 ‘1800원’ 할인(최대 일 2회, 월 10회)해준다. 해당 할인은 △홧김택시(택시업종) △커피수혈(커피전문점) △배달냠냠(배달업종) △쇼핑치료(백화점, 온라인몰) △간식털이(편의점) 등 5가지 업종에서 전월 실적 30만원이상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 할인도 잡(Job)다하게 많은 편이다. 선 넘는 특별할인 적용 가맹점 등을 제외한 기타 가맹점에서 결제 시 0.7% 청구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 할인은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제한이 없다. 카드 신청은 종합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5000원, 국내외겸용(VISA) 8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신규 신청 고객에게는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세희 BC카드 상품개발팀장은 “시발카드 출시를 통해 BC 자체 발급 카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7 I 김유성 기자
김어준 "곽상도子, 어지럼증으로 50억? 다른 이유 있을 것"
  • 김어준 "곽상도子, 어지럼증으로 50억? 다른 이유 있을 것"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7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오프닝에서 김 씨가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 씨는 “곽상도 의원이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이 논란이다. 2015년 석사 과정을 밟던 도중 25세 나이로 입사한 사회초년생이 5년 9개월 근무하고 31살에 퇴직하고 받은 금액이 50억”이라고 논란을 언급했다.이어 “곽 의원의 아들보다 퇴직금을 많이 받은 대기업 경영자는 3명밖에 없다. 현대자동차 부회장 두 명과 현대제철 부회장이 각각 64억, 55억, 53억을 받았다”고 비꼬았다.(사진=TBS 라디오 화면 캡처)김 씨는 곽 씨의 퇴직금 수령에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지난 6년간 화천대유에서 퇴직한 직원들에게 지급한 퇴직금 총액이 2억 6000만 원이다. 그런데 대리 한 사람의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화천대유 측에선 ‘곽 의원 아들이 이명과 어지럼증을 겪어 산재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산재 사망에도 (위로금이) 5억이 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 어지럽다고 50억을 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믿지 못하겠다. 아마도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과로에 어지럽다고 50억을 주면 저도 ‘뉴스공장’ 5년 동안 진행하면서 배가 나오고 혈압이 올랐다. 저도 45억은 받아야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씨는 내막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명과 어지럼증 때문에 산재 보상금을 받은 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는 의심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거고 저는 이런 의심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이런 케이스가 흔하면 모르겠는데 듣도 보도 못하다”라고 밝혔다.곽 전 의원의 아들 곽 씨의 퇴직금 논란이 불거진 건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부터다.이 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엔 ‘화천대유’가 자산 관리사로 참여했다. 당시 화천대유와 자회사인 천화동인이 출자금 3억 5000만 원을 낸 후 1154배에 달하는 4040억 원을 배당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지사가 화천대유에 개발 관련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다.하지만 조사 과정 중 곽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특혜 의혹이 일었고, 결국 곽 전 의원은 전날 논란 13시간 만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2021.09.27 I 권혜미 기자
대장동 판 바뀌나…곽상도 아들 출금 조치 촉구에 檢고발
  • 대장동 판 바뀌나…곽상도 아들 출금 조치 촉구에 檢고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전후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은 27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과 관련, “뇌물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고,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이 가능한 중대 범죄”라며 아들 곽씨의 출국금지 조치와 계좌 추적을 촉구했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강득구 의원실)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익숙한 `포괄적 뇌물죄`가 있다. 딱히 개별 현안에 대한 청탁(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이 없어도 상관 없다”고 밝힌 뒤, “곽 의원은 단순한 정부 부처 공무원이 아니라 검사장 출신으로 민정수석을 지낸 거물 전관이다. 이 사건은 민영 참여 공공개발의 민간 영역에서 발생한 `국민의힘 게이트`였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취업 청탁에 따른 뇌물죄(아들에 대한 취업 특혜라는 금전적 이익 제공)가 성립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아무런 업무 경력이 없는 사회 초년생인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업해 대학원도 다닐 수 있는 특혜를 주고, 대리로 퇴사하며 무려 5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면 그저 마음씨 좋은 사장님의 선의의 배려인가, 아니면 뇌물인가”라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정당한 퇴직금이라면)급여명세서를 근거로 통상임금을 산정하면 최대로 해도 (퇴직금은)2500만원 정도”라며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바가 없다 했으니 투자에 대한 수익금이나 배당금도 아니다. 금전 지급의 명목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뇌물 금액이 1억원 이상이기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가법) 뇌물죄가 성립되면 최대 무기징역,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며 “결국 이번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곽 의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곽 의원이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적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다.이재명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곽 의원의 고발장을 접수한다. 아울러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의 실제 성격에 관해서도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2021.09.27 I 이성기 기자
野, 대장동 특검 총공세…곽상도, 아들 퇴직금 논란에 탈당(종합)
  • 野, 대장동 특검 총공세…곽상도, 아들 퇴직금 논란에 탈당(종합)
  •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사실이 드러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4월 23일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 곽상도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박기주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증폭되면서 대선 정국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대장동 개발을 놓고 여야의 정치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이 새로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여야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자 곽 의원은 결국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26일 오후 긴급 최고위 개최…곽상도, 탈당계 제출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안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의 해명에도 대장동 개발 의혹과 얽힌 업체와 관련된 중대 사안인 만큼 당 지도부가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회의 후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우리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특별검사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이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 후 화천대유에 몸담으면서 연간 2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재판 거래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결국 (대장동 사업) 설계 당사자인 이 지사 만이 이 모든 의혹에 답할 수 있다. 국정감사에 이 지사 본인은 물론이고 관련자 증인 출석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 아들 문제는 곁가지이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여전히 이 지사와 관련이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지도부는 곽 의원에 대해 제명 등 중징계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곽 의원이 탈당하는 선에서 일단락 짓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특검 도입에 입을 모았다. 윤 전 총장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논평을 내고 “대장동 개발의 모든 과정과 자금 흐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특검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 곽 의원 아들 문제도 다른 의혹과 함께 특검을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국민의힘게이트’ 규정하며 융단폭격…이재명캠프 “제3자 뇌물죄 수사해야”반면 민주당은 곽 의원 아들 문제와 관련,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30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던 사회초년생이 6년 근무에 삼성전자 사장보다 더 많은 퇴직금이라니, 국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액수”라고 꼬집었다. 그는 “곽 의원과 화천대유에 100% 지분을 가진 대주주 김만배씨의 오래된 인연,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냈던 곽 의원의 직무관련성에 따른 뇌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곽 의원과 그 아들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직접 수사”라고 강조했다. 그간 수세에 몰렸던 이 지사 측도 반격에 나섰다. 이재명 열린캠프 대장동TF단장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은 즉시 제3자 뇌물죄가 맞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우회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에 대한 로비의 대가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인지 곽 의원은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 보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의 연결고리는 단 하나도 없고 국민의힘과의 연결 고리는 넘쳐나고 있다. 명백하게 대장동 사업은 국힘 게이트”라고 지적했다.민주당 다른 대선주자들도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보수 야권에 일제히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복마전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누구든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아빠 대박 찬스 넘어 기득권 썩은 악취가 풍기는 일”이라고 지적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검·언·정·경·판, 이 카르텔이 부패한 기득권 동맹의 실체”라며 “이들의 정치적 야심이 윤석열을 키웠고, 이들의 탐욕이 바로 대장동 땅 투기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노컷뉴스는 곽 의원 아들 곽씨가 2015년 6월에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곽씨는 아버지 페이스북을 통해 “일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21.09.26 I 박태진 기자
민주당 "삼성전자 사장보다 많은 곽상도 아들 퇴직금, 이해 어려워"
  • 민주당 "삼성전자 사장보다 많은 곽상도 아들 퇴직금, 이해 어려워"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30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던 사회초년생이 6년 근무에 삼성전자 사장보다 더 많은 퇴직금이라니, 국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액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곽 의원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준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화천대유의 퇴직금 설계를 성남시장이 할 수 있겠나. 정도를 벗어난 과대망상은 그만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최근 알게 되었다고 하니,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알지 못했다던 윤희숙 전 의원의 주장과 똑 닮았다”며 “권력을 이용해 투기를 기획하고 투기금 세탁은 가족이 하는 행태라면 가히 ‘신종투기선물세트’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과 화천대유에 100% 지분을 가진 대주주 김만배씨의 오래된 인연,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냈던 곽 의원의 직무관련성에 따른 뇌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곽상도 의원과 그 아들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직접 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곽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고, 화천대유의 형성부터 현재까지 자산 흐름과 관련자 색출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역시 ‘토건비리당’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곽상도 의원과 관련된 자들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당차원의 관용없는 처분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6 I 박기주 기자
신한금융투자, 응원하기 캠페인 영상 시즌2 공개
  • 신한금융투자, 응원하기 캠페인 영상 시즌2 공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응원하기 캠페인의 두 번째 영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영상에 코로나 블루로 지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하고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현실에 대해 깊은 공감 스토리와 응원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을 17일 공개한 이후로 일주일의 기간이 안 돼 52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시기에 저녁 장사 위주의 작은 가게를 연 실제 자영업자와 신한금융투자의 임직원 이야기를 담았다. 가수 카더가든의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영상의 마지막 장면은 ‘잘 될 것이라고 응원해주는 내 편이 필요할 때 신한금융투자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이주연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코로나 블루가 2년 넘게 지속돼 누구보다 응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접하면서 이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투자하는 다양한 고객층과 공감할 수 있는 응원하기 캠페인은 연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첫 영상을 통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영상뿐만 아니라 대학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친환경 실천하기 등 많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신한금융투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24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편의점 알바, 일 배울 때도 임금 다 줘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편의점 알바, 일 배울 때도 임금 다 줘야-“과도한 음해” vs “수사 받아라”-구광모도 꽂힌 CVC 투자 사상 첫 ‘1조 시대’ 열린다-탈원전에 떠나는 원자력 미래 인재들△2면 줌인&-점잖은 홍보는 가라…조선힙합·B급감성 섞은 ‘붐’ 내려온다-오늘 4분기 전기료 발표 동결이냐, 소폭 인상이냐△3면 CVC 투자·설립 봇물-스타트업 육성나선 10대 그룹…공격적 투자 나서며 신기술 확보 ‘잰걸음’-“헬스케어·푸드테크가 요즘 국룰이죠”-일반지주사, CVC 주식 매각땐 4개월내 공정위에 알려야△4면 종합-헝다그룹 오늘 첫 고비…“리스크 전이 없는 한 中정부 지원 없을 것”-“국내증시, 단기 충격은 불가피…제2의 리먼사태는 없을 것”-주담대 금리 2주새 0.2~0.3%p↑ 시중은행들 가계대출 더 옥죈다-美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 韓에 621억 들여 생산기지 구축△5면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환자들 반기는 원격처방·약배달…국민 건강 명분으로 반대하는 의약계-드론치료·앱처방…英·美·日선 이미 현실-“원격의료 제도화, 의료계·기업·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6면 정치-전문가가 본 ‘대장동 의혹’ “성남시 공공환수 모범사업” “엉뚱한 말말고 자료 공개를”-선두 수성 급한 尹, 외교·안보 공약 발표 지지율 답보 崔, 낙태 반대 캠페인 동참-‘대장동 의혹’에…국민의힘 “특검·국정조사” vs 이재명측 “반대”-올해 벌써 3건…끊이지 않는 외교관 성추행-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코앞인데…‘징벌적 손배’ 등 여전히 평행선△8면 Global-바이든 “강국의 약자 지배 반대” vs 시진핑 “소그룹·제로섬게임 안돼”-BTS “코로나속 청춘, 로스트 아닌 ‘웰컴’ 제너레이션”-인권이냐 세금 절감이냐…美 빅테크 시험대-日 땅값 코로나 직격탄…오사카 관광 1번지 18.5% 추락-구글, 맨해튼 2.5兆짜리 빌딩 산다…美 역사상 가장 비싼 거래△9면 경제-낮엔 사장님, 새벽엔 택배알바…투잡 뛰는 자영업자 22% 늘었다-공정위, ‘하도급 갑질’ 태양금속공업 檢 고발-가방끈 길어도 취업 바늘구멍…석·박사 실업자 77% 증가-코로나 재확산에도…국내외 기관 “韓 4%대 성장”△10면 금융-가계대출 마지노선 뚫릴라…‘센 규제’ 온다-미신고 코인거래소 22만명 가입 현금 매매 못하는 예치금 2조 넘어-금소법 계도기간 끝…‘중개’ 아닌 ‘광고’ 금융플랫폼 퇴출-“사회초년생, 결혼자금은 ISA로 노후는 연금저축 병행해야”△11면 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미친 집값 잡지 않고 경제 살린다는 건 공염불…1순위는 부동산 개혁-“복지 없이 성장 없다…차기정부, 대대적 증세로 복지예산 100조 더 늘려야”△12면 산업-비수도권→수도권 산업혁신 바통…‘규제자유특구 시즌2’ 시작됐다-전기차·SUV 신차 앞세워 내수 잡는다-한국 디자인의 힘…美 IDEA상 싹쓸이-“잘 키운 자회사 덕보네” 중견·중소기업 IPO 추진 활발-정제마진 2년 만에 최고…정유사 “하반기도 좋다”△14면 ICT-손지윤·우영규 등 정통 IT관료들 네·카행…MB 때는 통신사행-한컴그룹, 445억 국방사업 도전장-아이폰13 vs 갤폴드3·플립3…승자는-17년 만에…엔씨소프트 ‘리니지W’로 도쿄게임쇼 간다△15면 제약·바이오-메디톡스·대웅제약, 美 에볼루스 지분전쟁 터지나-모기업 업고…드림CIS 임상시험 수주 쑥-디지털엑스레이에 AI 결합…개도국 보급 확대-위원회 만들고 친환경 포장재 쓰고…제약·바이오도 ESG경영 열풍△16면 과학카페-원자력학과 지원 줄고 전과도 예사 “탈원전에 대학 전공자가 사라진다”-바이러스를 가려내는 게 아니라 감염자 신체변화 탐지해 90% 찾아-수입 핵연료 피복관 국산화 이끈 전문가△18면 증권 Stock-2년째 추석연휴 뒤 상승…삼성전자, 이번에도 웃을까-‘비대면 실사 OK’ 국민연금 규칙 개정-“배터리 코팅 장비 국산화 성공…2차전지 시장 정조준”△19면 증권-“한국 특성에 맞춘 서비스개발 집중…투자·고객사 몰려”-환전 없이 해외 6곳 주식 투자 ‘글로벌원마켓’ 100만계좌 돌파-SK에코 ‘플랜트’ 매각…잠시 이별일까, 영원한 작별일까-연이은 자연재해에 공급난 우려 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20면 부동산-빌라값도 ‘날개’…13년 만에 최고 상승률 찍나-금리 인상·아파트 공급 약속에도 매수 우위에 가격 상승세는 여전-6억 이하 아파트값 급등…“잔금 때 보금자리론 못 받을 판”-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통했다…14개 단지 연속 매진△22면 식품박물관 시즌5 ④일품진로-숙성의 미학…‘소주에도 명품이 있다’-까다로운 오크통 숙성 세계서 품질력 인정△24면 문화-장애인 연기 보며 웃음 참지 마세요 불폄함 없이 똑같은 배우랍니다-알렉스 카츠, 키스 해링…큰 손 컬렉터 안목 남달라△25면 오피니언-막 오른 ‘공룡 빅테크’ 규제-K자형 양극화, ‘적확’한 재정정책이 해법-강형구 ‘별이 빛나는 밤-고흐’△26면 피플-‘ESG 신사업’ 발굴할 인재 찾아 미국간 신학철 부회장-‘CJ 장남’ 이선호, LA레이커스와 협력 르브론 제임스, 비비고 유니폼 입는다-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KT엔지니어링 ‘스팀터빈 발전사업’ 첫 성과-용홍택 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재고” 촉구△27면 사회-1차 접종률 70% 넘었는데도…확진자 증가세 왜 안 잡히나-동선 안 겹치는데 격리라니…체육시설 이용자 불만 폭증-직원 징계절차 개시 공문 사내 게시하면 명예훼손일까-밀키트 차례상에 제사 없앤 집도…코로나가 바꾼 추석-추석연휴 45년 만에 음주운전 사망 ‘0명’…아동학대는 증가
2021.09.22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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