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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K-리그 신인선수 교육 실시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09년 신인선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K-리그에서 알아야 할 기본사항들과 프로 선수로서 갖추어야할 자세, K-리그 각종 제도, 경기 규칙과 판정, 미디어, 재무, 병역, 체육투표권 부정 방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선수로서의 자세와 관련, 전 국가대표 서정원이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전한다.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책임, 자기관리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을 들려주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또 신인선수들이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미디어 관련 강의도 마련됐다. 인터뷰 응대 방법, 프로스포츠와 미디어의 관계 등에 대해 박문성 SBS 해설위원이 강사로 나서 이해를 돕는다. 스포츠토토 감사팀에서 직접 나와 체육투표권 부정 방지와 준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종목과 해외 사례 등을 바탕으로 불건전한 행위 근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K-리그의 경기 규칙과 심판 판정에 대해 K-리그 전임심판 출신의 권종철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강사가 여러 가지 사례를 설명하고, 프로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자산관리와 금융 상식에 대해선 신한은행 서춘수 지점장이 강의한다. 이밖에 경기북부 병무지청에서 병역 제도와 병무 행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대한민국 일자리 박람회, 9일까지 서울시청앞 광장주변에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대한민국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10월 9일(목)까지 서울광장(시청앞) 및 청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365개 부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임을 감안 채용관, 취업정보관, 컨설팅관, 창업관, 취업지원관, 직업훈련 및 체험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이벤트 및 거리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창업관'에는 소자본 창업 등 다양한 아이템이 소개되며, '세미나관'에서도 다양한 취업, 창업 세미나와 유망기업 채용설명회 및 취업을 대비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강의 등이 진행되고 있다. ▶ 관련기사 ◀☞소상공인 창업자금 안내강좌, 오는 9일 서울광장에서
- 조동성 교수 "한국 경영자들 고도의 전문성 필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30여년 경력의 경영학 교수에서 소설가로. '창조경영' , '디자인 경영', '지속경영', '메커니즘 경영' 등 국내 경영학계와 재계에 혁신경영에 대한 신선한 화두를 던져온 서울대 조동성 교수가 소설가로 데뷔했다. 새내기 소설가 조동성의 첫 소설은 '장미와 찔레'.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사회 생활 초반에 빠르게 성장한 뒤 이후 정점을 찍고 여유있게 사는 인생과 처음에는 별 볼일 없지만 꾸준한 노력과 인내를 통해 중장년기에 화려하게 피는 인생을 각각 '찔레'와 '장미'에 비유한 소설이다. 조 교수가 강의 시간에 제자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얘기라고 한다. 조 교수는 11일 경제 재테크 전문 케이블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에 출연, 소설와 함께 우리 경영인들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따끔한 한마디를 잊지않는 '경영학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조 교수는 우리 사회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영인들이 더이상 정부나 근로자 탓을 하지말고 고도의 전문성을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른바 '반기업 정서'에 대해서는 '반기업 정서'가 아니라 '반기업인 정서'가 맞는 말이라며 이 또한 한국의 경영인들이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월요초대석 "조동성 교수"편은 11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조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일문 일답으로 정리했다. - 한 단계 업그레이된 기업경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역할이 필요하나. ▲근로자, 행정관료, 창업경영자, 전문경영자로 4그룹으로 기업인을 나뉠 수 있다. 선진기업을 보면 거대한 기업을 컴퓨터처럼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우리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더 이상 '근로자가 근로의욕을 잃었다'는 둥, '정부가 기업하기 힘든 나라를 만든다'는 식의 멘트는 적절치 않다. 궁극적으로 전문가가 아주 정교한 능력을 가지고 기업을 이끌어가야한다. 기업의 내부에서 경영을 담당하는 경영자들의 고도의 전문성이 선진사회로 가는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다. -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국민들에게 왜 존경을 받지 못할까.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적으로 표현하면, 사회에서 ‘반기업 정서’가 아니라 ‘반기업인 정서’를 가지고 있고 봐야 한다. 기업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지 않는다. 그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이 잘못한 것이다. 기업인이 기업을 방패삼아 숨어있다고 개인적으는 생각한다. 그런 경영인이 사라지면 그런 기업도 없을 거라고 본다. - 과거에 비해 현재 우리기업인들의 변화는 어떠한가.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발전이 이뤄지면서 기업과 기업환경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특징적으로 최근에 느끼는 것은 ‘지속가능한 경영’ 즉 ‘지속경영’이라 불리는데 이 지속경영에 대한 경영자들의 수준이 매우 발전했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윤리,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이야기 하면. ‘좋기는 하지만, 여유가 있을 때 하는 배부른 이야기'라는 등, 괜히 기업발목잡는 이야기를 하지말아라’하는 공공연한 이야기가 나돌았다. 하지만 요즘은 여기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게 되었다. 지금은 경영자들이 여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 그렇게 변화된 이유는 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의 성숙도다. 또 '엔론사태'와 같이 해외에서 전해지는 것도 무시 할 수 없다고 본다. 부도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는 퇴출시키는 것이 관행으로 여겨지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이제는 예외가 아니게 된 것이다. - '장미와 찔레' 소설을 통해 하고싶은 얘기는. ▲책에 보면 그래프가 하나 있다. 장미꽃 인생과 찔레꽃 인생을 비교하는 그래프인데. 물론 일찍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40~50대에 더 잠재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20~30대에 잘 안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둘 다 인생의 의미가 있는 데 시작할 때 긴 호흡으로 잘 시작했으면 한다. - 앞으로도 책을 낼 건가. ▲아마추어로서의 소설가는 행복하다. 2009년 10월 26일이 안중근의사 100주년인데, 그와 관련된 책을 써보고 싶다.
- (클릭!부동산)아파트 청약 가이드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아파트 분양 절차는 까다롭다. 푼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 받기 전 수요자가 알아보고 챙길 것도 많다. 하지만 '통장가입→분양정보 파악→청약→당첨→입주' 라는 분양 절차를 이해하고 하나씩 준비하면 아파트 분양이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이라면 다음의 내용을 기억해 두고 필요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두자. ◇내집마련의 시작..청약통장 가입 아파트 분양의 첫 걸음은 청약통장 가입이다. 저축, 예금, 부금으로 나뉘는 청약통장은 종류에 따라 청약 대상 아파트가 달라지므로 가입조건, 청약대상 등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통장을 선택해야 한다. 만 20세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공공기관(주공,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는 청약가점제 적용이 배제되는 청약저축이 유리하다. 청약저축은 다달이 2만~1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청약저축은 우리, 농협, 신한, 하나, 기업은행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청약예금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시중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일시불로 금액을 넣어야 한다. 청약예금은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데 예치 금액에 따라 청약할 수 있는 주택형이 다르다. 청약부금은 민간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으며 적금처럼 불입하면 된다. 월납입금액은 5만~50만원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민간공급 주택물량이 줄어들면서 부금 가입자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다. 청약통장 마련 뒤에는 분양정보에 관심을 가져보자. 한달에도 수십건씩 나오는 분양정보는 SH공사(www.i-sh.co.kr)와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등의 정보업체, 신문 기사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자금 계획은 철저히 다음은 자금마련이다.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체로 자기자본과 대출금 비율을 5대 5로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대부분 중도금은 건설업체에서 집단대출을 알선해 준다. 건설업체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미분양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중도금은 분양가의 60%다. 이중 40%정도는 이자가 싼 제1금융권에서, 그리고 나머지 20%는 제2금융권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주택구입관련 자금이 필요하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www.khfc.co.kr)를 잘 활용해보자. 시중은행 대출도 받을 수 있지만 보다 금리가 싼 주택금융공사의 대출상품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의 e-모기지론에서 연봉 등을 입력하면 본인의 신용과 대출가능금액을 알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대출상품으로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을 제공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시중은행 상품과는 달리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단 만기별로 금리가 달라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중 은행에 위탁판매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은행에서 이용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해 대출받는 e-모기지론을 이용하면 0.2%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단 e-모기지론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농협, 대구은행 등 일부은행과 삼성생명, 흥국생명 등에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가점 관리 중요..미분양도 좋다 청약가점제 실시로 자신의 가점 관리가 중요해졌다. 청약가점제는 부양가족(32점), 무주택기간(35점), 청약통장가입기간(17점)을 기준으로 계산해 84점이 만점이 된다. 지역에 따라,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60점 이상이면 상위권에 속한다. 보통 본인의 가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가점을 확인하려면 국민은행 부동산 사이트(http://est.kbstar.com)에서 내 가점을 계산해 보면 된다. 청약점수를 잘못알고 청약 서류에 기재하면 나중에 부적격자로 당첨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분양시에는 청약가점제 75%, 추점제 25%로 배정한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50 대 50의 비율로 공급된다. 자신이 특별분양 조건에 포함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특별분양은 신혼부부, 저소득층, 노부모 공양, 3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 장애인, 유공자 등에게 제공된다. 일반 순위내 분양보다는 청약경쟁률이 낮아 당첨확률이 높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방에서는 미분양아파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할인, 중도금무이자, 이자후불제 등 금융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으므로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정보 수집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 "직장동료랑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직장동료랑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또한 보험가입 후 자녀 출산시에는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는 10일 잦은 회식은 물론 격무· 스트레스성 질환 등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점에 착안, 직장인의 위험별 맞춤설계가 가능한 `프로직장인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 등 중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와 병원 치료비 등 맞춤설계가 가능하도록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산출하고, 차별화된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상품개발이 이뤄졌다. 우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뿐만 아니라 말기신부전증 진단비, 중대한재생불량성 빈혈진단비 등 직장인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중대 질병을 중점 보장했다. 질병치료에 따른 병원비를 입원 최고 3000만원, 통원 1일당 최고 10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실손의료비와는 별개로 최고 3만원까지 입원일당을 지급한다. 또한 직장인의 소득이나 연령, 라이프 싸이클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일례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 가입(종합보장형)할 경우 각종 질병진단비와 수술비, 사망보험금, 병원 치료비 등 일상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보장과 화재손해를 비롯한 재물에 대한 손해등을 최장 20년간 보장해준다. 운전자보장형에 가입할 경우 벌금, 형사합의 지원금, 방어비용 등 차량운행에 따른 위험도 보장받을 수 있다. VIP 가입자의 경우에는 홀인원, 알바트로스 등 골프관련 담보를 최고 500만원, 입원일당은 최고 5만원까지도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의 포인트는 보험료 할인서비스다.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 동료직장인 5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납입보험료의 2%를 할인해준다. 게다가 보험기간 중에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출산 사실을 신고한 날부터 납입보험료의 1%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어 매월 최대 3%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직장인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인터넷쇼핑몰(현대 Hmall) 을 통해 상품 구매시 3%를 할인해주며, 치매로 거동이 불편할 경우 YWCA간병사 소개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 대한 직장인의 관심을 반영해 차량무상점검서비스는 물론 차량수리 시 공임 10% 를 할인해준다.. 보험기간은 3·5·10· 15·20년 만기이며, 납입기간은 전기납(보장받는 기간동안 보험료를 납입하는 구조)이다. 가입연령은 일부담보의 경우 제한적일 수 있으나,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사회초년생의 3가지 재테크 주머니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직장생활 10년차의 경우 매년 받은 연봉을 계산하면 족히 2억 이상은 된다. 그러나 실제 예금잔고와 주거중인 부동산 등의 가치를 합하면 얼마나 될까? 노령화 사회이지만 사회적인 보장체계가 미흡한 우리의 현실에서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는 나 말고는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세계적인 증권사에서 자금을 운용했고 챨스슈왑의 사장을 역임한 티모시 메카시는 샐러리맨들에게 3개의 주머니를 준비하라고 한다. 3~6개월간의 비상자금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CMA, RP등에 운용하는 생계자금 주머니와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용 오락주머니, 그리고 목돈마련과 노후보장용 자산축적 주머니가 그 3가지이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급여생활자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필수 금융상품이 있다. ◎ 장마펀드, 저축보다는 펀드가 대세! 현존하는 최고의 비과세 금융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일명 ‘장마펀드’)이다. 장마펀드는 펀드처럼 아무나 가입하고 싶다고 해서 다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과 7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라는 강력한 절세혜택이 있기 때문에, 내 집이 없는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만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m²(25.7평)이하 1주택(공시지가 3억 원 이하)소유자인 세대주가 가입하면 연간 불입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급여수준에 따라 26만~1백15만원을 연말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어 펀드에서의 수익 말고도 년 6%이상의 수익률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장마펀드라고 해 봤자 주식편입비율이 30%이하인 혼합형펀드 몇 종류만 판매가 되었으나, 최근에는 주식편입비율이 60%이상인 펀드도 출시되고 있어 주식시장 전망을 밝게 보거나 적립식펀드의 시간투자효과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 또한 펀드가 대중화되기 전, 은행에서 가입한 예금 형 장마저축의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저조한 수익률을 보여 펀드로 갈아타는 방법을 물어 오기도 한다. 5년 이내 해지 시 소득공제를 받았던 세금을 물어내야 하기 때문에 펀드가 좋다고 해서 무작정 장마저축을 해지하기 보다는 예상수익률과 물어내야 하는 세금을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7년이 지나야 한다는 의미로 7년 이내에 출금하거나 해약한다면,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거나 세금을 물어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여러 혜택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가입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재무설계 바탕 위에서 가입을 결정해야 한다. ◎ 재산증식 주머니, 원금보장형보다는 펀드에 적극적인 투자를! 세번째로 재산증식용 주머니는 원금보장형 예적금보다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에서도 ‘100-나이’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는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뒤 나온 숫자의 비율만큼을 수익성이 높은 곳(위험성도 높음)에, 나머지는 안전성 위주의 자산에 배분하라는 것이다. 나이가 30이라면 70%(100-30)를 주식 및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현금성 자산인 은행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젊다면 공격적으로 자산을 굴려 다소 손실을 봐도 만회할 시간이 충분하다. 젊은 사람은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어, 기간에 따른 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8년 들어서자마자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가 진행 중이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13%로 미국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크지만 이머징국가들에 비해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러한 흐름 때문인지 시황 낙관론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비관론자들의 목소리만 크게 들린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주식자산을 다 팔아야 한다고 일갈하고 있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고, 위기 속에서 기회와 희망의 싹은 잉태한다. 지금은 동트기 직전인지 초저녁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짙은 암흑이 지나면 광명의 빛은 반드시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 연금상품, 초 고령화 시대의 노후 준비를 위한 필수상품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1년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투자에서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연금상품은 대표적인 장기상품으로 중도해지 시 그 동안 받은 세금혜택을 다시 물어내야 하는 패널티가 있다. 그러므로 가입 시 월 불입금을 정할 때 무작정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로 정하기보다는 수입에 따라 10년 이상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정해야 한다. 2005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연령은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95년에 비해 5세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은퇴 후 소득 없이 살아야 할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고령화 시대에 노후를 준비하는 은퇴설계에서 연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상품이다. 은퇴준비는 재무적 요소와 비재무적 요소로 구분한다. 재무적 요소로서의 노후자금은 돈이 없다면 자식도 친구도 나를 대접해 주지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리미리 충분한 자금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건강관리와 위험에 대한 안정장치를 마련하고 인간적 유대관계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봉사와 취미생활 등 비재무적인 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연금은 최소한의 기초적인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주는 국민연금,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이 퇴직금을 연금형태로 주는 퇴직연금 그리고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각자가 준비해야 하는 개인연금 등 3가지로 준비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온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일정시점에서 고갈이 예상되고 있지만 화폐가치를 보장해주고 생존기간 동안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며, 각자가 준비해야 하는 상품으로 연금저축, 개인연금,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보험, 연금펀드 등이 있다. 연금저축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세제적격 상품으로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가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연간 납입보험료의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해 주지만, 연금수령 시 연금액의 5%(주민세포함 5.5%)에 해당하는 연금소득세를 내야 한다. 연금상품은 장기상품으로 상황에 맞지 않게 무작정 큰돈을 넣는 경우 손해를 보고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최소한 10년 이상을 목표로 장기계획 하에 가입해야 하며, 원금보장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기 보다는 투자의 시대에 맞춰 적절한 분산을 통해 수익 형 상품에의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 시간을 복리투자에서의 Best Friend라고 한다면, 소득 없이 오래 살아야 하는 노후생활에서의 소득을 대신하여 나를 부양하는 Best Friend는 바로 연금이다. 예기치 않은 조기퇴직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넉넉하게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시간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복리의 마술을 보여주는 상품이니만큼 하루빨리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