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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86건

이마트 "양꼬치 인기에 中 백주 매출 고공행진"
  • 이마트 "양꼬치 인기에 中 백주 매출 고공행진"
  • (사진=이마트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양꼬치 대중화로 중국 ‘백주’(白酒)가 인기다.11일 이마트에 따르면 11월 중국 백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5%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위스키, 사케, 백주 등이 포함된 이마트 양주 상품군에서 중국 백주는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사케(88.8%)와 위스키(10.6%)가 뒤를 이었다.백주 상품별로 살펴보면 공보가주가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오량액 경주, 홍성 이과두주, 금화 고량주 순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백주의 인기 요인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대중화에 성공한 양꼬치 외식문화라고 분석했다. 양꼬치와 어울리는 백주를 외식으로 접한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백주를 즐기기 위해 대형마트에서도 백주를 찾고 있는 것. 양꼬치 효과는 이미 중국 맥주 ‘칭타오’로 검증됐다.칭타오는 지난해 양꼬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이마트 수입맥주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양꼬치엔칭타오’라는 유행어와 함께 11월 이마트 수입맥주 매출 1위를 차지했다.한편, 국내 양고기 소비는 매년 증가 추세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연간 4459.8톤이었던 국내 양고기 수입량은 지난 11월까지 2012년의 두 배인 8672톤이다.
2016.12.11 I 김태현 기자
별이 쏟아지고 와인은 흐른다
  • 별이 쏟아지고 와인은 흐른다
  • 홍콩의 대표 셰프들홍콩 칵테일[글·사진=홍콩관광청 홍콩통신원 김윤선] 세계적인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홍콩의 와인&음식 페스티벌이 올해로 여덟번 째를 맞으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홍콩 센트럴 하버 프론트에 자리한 행사장은 뒤로 IFC, 청콩 센터, HSBC, 중국 은행 등 홍콩섬의 대표적인 빌딩들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바다 건너 구룡의 스카이 라인을 구경할 수 있어 360도를 돌며 홍콩섬과 구룡 반도 모두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10월 27일 메인 스테이지에서 쏘아올린 폭죽과 함께 오프닝을 알린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로 한껏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여든 많은 사람들로 인해 복잡하긴 해도 센트럴 선착장 근처에 자리한 입구부터 행사장 곳곳에는 엄청난 규모의 도우미들과 스태프 그리고 안전을 담당하는 요원들이 위치해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7개의 파트, 수백가지 즐거움 지난해보다 늘어난 숫자인 420여개 부스에는 와인과 음료 업체, 호텔과 레스토랑이 참가해 규모면에서나 구성이 다채로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와인&음식 페스티벌은 모두 7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과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에브리데이 치어링 존(Everyday Cheering Zone)’부터 보르도, 호주, 조지아, 미국 등 각 지역과 나라의 특색이 묻어나는 와인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컨트리 파빌리온(Country Pavilion)’, 프리미엄 와인과 유명 레스토랑의 시그니쳐 요리를 선보이는 ‘그랜드 파빌리온(Grand Pavilion)’과 칵테일, 맥주, 사케와 위스키 등 와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준비한 ‘디스커버리 존(Discovery Zone)’이 있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이 셀렉트한 와인을 맛보며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와인 엑스퍼트 존(Wine Expert Zone)’, 와인과 음식에 관련된 마스터들이 강연을 하는 ‘리델 테스팅 디에터(Riedel Tasting Theatre)’, 수상 경력의 셰프들이 만든 섬세한 요리와 와인 페어링을 맛볼 수 있는 ‘테스팅 룸(Tasting Room)’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 공연 무대인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는 타이 치 밴드를 비롯한 유명 재즈 그룹의 공연이 있어 페스티벌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했다. 30일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 기간동안 낮에는 유명 디제이들의 공연을, 저녁 시간에는 재즈 공연으로 시간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과 떠나는 홍콩 속 세계 여행 특히 와인 애호가라면 눈여겨 볼 곳이 ‘그랜드 파빌리온(Grand Pavilion)’으로 그랜드 와인 패스를 따로 구입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실내에 마련된 부스에는 홍콩의 15개 유명한 와인 리테일숍들이 전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홍콩 와인&음식 페스티벌을 위해 현지 와인 하우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와인을 소개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외부 가든에는 홍콩의 유명한 레스토랑 부스 9개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프리미엄 와인과 어울리는 시그니쳐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홍콩 와인&음식 페스티벌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고 싶다면 ‘컨트리 파빌리온(Country Pavilion)’이 가장 제격이다. 작지만 다채로운 홍콩에 어울리는 다양한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과 음식들이 화려한 장식과 볼거리로 시선을 끌고 있다.자유롭고 유쾌한 미국, 우아하고 로맨틱한 프랑스, 와인의 왕국이라 할 수 있는 보르도 섹션 등 홍콩 속에서 작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각 파트마다 각자의 개성이 잘 묻어나 있어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다.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적인 축제인 홍콩 와인&음식 페스티벌은 다양한 와인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외에 무엇보다 홍콩 가을 밤을 로맨틱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더욱 매력적이다. 빅토리아 항구에서 불어오는 바닷 바람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홍콩의 빌딩 불빛들은 마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의 별들을 떠오르게 한다.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편안한 재즈 한 소절, 별처럼 머리 위로 쏟아지는 홍콩 빌딩의 불빛들, 거기에 내 손에 들려진 달콤한 와인 한 잔. 올 가을 11월 한달 내내 이어질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 까지 홍콩에서 즐기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홍콩, 꼭 한번 가봐야할 이유는 너무 많다. ▶ 관련기사 ◀☞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안 가면 손해' 홍콩여행 필수코스 '베스트 3'☞ [여행팁] '바스락' 낙엽길 걸으며 가을 느낄 때☞ [창조관광] 여행은 곧 머무름…'숙소작품집'의 세상소통☞ [여행] 미슐랭도 반한 미식도시 '홍콩'…별별 맛 탐험
2016.11.07 I 강경록 기자
  • "사케는 가라" 햅쌀로 빚은 맑은 술 ‘K3’ 25일부터 시판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급증하는 일본 술 ‘사케’ 대체 목적으로 개발한 ‘K3’술을 25일부터 시중에 판매한다. 도 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이 공동 개발한 ‘K3’는 김포에서 생산한 햅쌀로 빚은 알코올 13%의 ‘맑은 술’이다. K3 상표는 한국(Korea)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리고(Knock), 맑은 술 시장에 불을 지핀다(Kindl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술은 다른 약재나 기타 첨가물 없이 입국과 누룩으로만 발효해 기존 약주에 비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K3’는 가평 소재 양조업체인 ㈜우리술이 만들어 도내 일본식 선술집 등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K3’ 출시를 기념해 25일 오후 성남 분당구 소재 일본식 선술집에서 시음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음회에는 전통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술에 대한 유행이 저도주, 맑은 술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 쌀 소비를 확대하고 주류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103톤 수입된 일본 술 사케는 2013년 4367톤이 수입되는 등 국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2016.10.25 I 허준 기자
서울신라호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 출시
  • 서울신라호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10월까지 가을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Summer Days Autumn Nights)’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 도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인 어번 아일랜드에서 낮에는 따뜻한 수영을 즐기고, 밤에는 재즈 공연과 풀사이드에서의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주말(금~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밤 수영을 할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 풀 사이드에서는 풍성한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가을의 인기 메뉴로 구성된 ‘어텀 플레이트’와 따뜻하게 제공되는 사케는 가을 밤의 낭만을 배가한다. 어텀 플레이트는 새우, 대게, 메로구이, 수제 어묵 등으로 구성된 모둠 해산물과 카레 우동이 포함된다. 따뜻한 사케 2잔이 제공된다.패키지(세금·봉사료 별도 40만원부터)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2인) △어텀 플레이트(1개) 및 핫 사케(2잔) △더 파크뷰 조식(2인) △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이용(2인) △대리 주차 1회 무료로 구성했다.▶ 관련기사 ◀☞ 서울신라호텔, 미슐랭 3스타 프랑스 셰프 초청 행사☞ 제주신라호텔, 10월까지 가을캠핑 모바일 패키지 출시☞ 서울신라호텔, 가을 패키지 '어텀 마리아주' 출시☞ 서울신라호텔, 日스타일 재해석 이태리 요리 프로모션
2016.09.29 I 김진우 기자
"기능성·기호성 모두 갖춘 유일한 술이 막걸리" 우리술 박성기 대표
  • "기능성·기호성 모두 갖춘 유일한 술이 막걸리" 우리술 박성기 대표
  • 박성기 우리술 대표는 “앞으로 막걸리 문화·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박경훈 기자)[가평=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막걸리 수요는 바닥을 쳤다고 봅니다. 이제 반등할 일만 남았습니다.”19일 경기 가평군 우리술 본사에서 만난 박성기(50) 대표는 막걸리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박 대표는 막걸리를 좋아하던 청년에서 막걸리 업체 사장으로, 또 초대 한국막걸리협회장자리까지 오른 탁주 전문가다.대부분 협동조합형태로 운영되는 막걸리 업체와 달리 우리술은 박 대표가 2000년 양조장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가 현재의 가평 잣 막걸리를 만들기까지는 숱한 노력이 있었다. 그는 “막걸리는 발효식품인 탓에 만들 때마다 그 맛이 달랐다”며 “이를 표준화 하는 데만 꼬박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한고비를 넘기고 우리술은 2005년부터 일본 수출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6년엔 10억원의 흑자까지 기록하며 적자 행진도 멈췄다. 우리술은 제주지역서 만날 수 있는 제주 감귤 막걸리도 제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막걸리를 세계화 하려면 다양한 맛이 필요하다”며 “예전부터 복분자·사과·감귤·유자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박 대표의 가장 큰 고민은 막걸리 업계 전체의 하향세다. 막걸리 업계 생산량은 지난 2011년 40만㎘에서 계속 줄어 지난해 34만㎘까지 내려앉았다. 우리술 매출액도 2012년 80억원에서 지난해 65억원까지 내려앉았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0년 초 막걸리 붐 이후 계속했던 하락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그간 막걸리는 문화로서보다 규제와 세수 측면에서 접근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이 돼서야 전통주산업진흥법이 시행됐다”면서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술이 바로 막걸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막걸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주류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증류주나 청주 등은 양조 후 맑은 부분만 분리해 먹기 때문에 영양소, 식이섬유 등을 놓친다”며 “막걸리는 영양소(기능성)와 기호성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술이다”고 자랑했다.박 대표는 그간 정부와 업계 차원에서 막걸리 연구가 미진했던 것도 안타까워했다. 그는 “막걸리는 와인, 맥주, 사케 등에 비해 항산화효과가 있는 스쿠알렌, 항암물질인 파네솔 등이 최고 200배 많다”며 “막걸리 속 요소들은 아직도 다 연구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막걸리협회는 올해 초 경기대에 양조경영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하며 연구로서의 막걸리 시대의 막을 열었다.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라며 “독일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못지않은 행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9.23 I 박경훈 기자
웨스틴조선, '미슐랭 3스타' 日셰프 초청 갈라디너
  • 웨스틴조선, '미슐랭 3스타' 日셰프 초청 갈라디너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일식당 ‘스시조’에서 미슐랭 3스타 일본 레스토랑 ‘고하쿠’의 코지 고이즈미(36·사진) 주방장을 초청해 갈라디너를 연다고 13일 밝혔다.고하쿠는 일본 도쿄 신주쿠 카쿠라자카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으로 2008년 문을 열어 3년 만에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하고, 2015년 미슐랭 3스타를 얻었다.고이즈미 오너 셰프는 28세의 젊은 나이에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로 미슐랭 스타 셰프로 등극한 일본 요리계의 ‘신성(新星)’이다. ‘누보 가이세키(새로운 가정식)’로 불리는 고하쿠 스타일의 요리는 계절감을 중시하는 일본 요리의 전통은 계승하지만 과감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조리법과 음식을 내는 순서·방법 등은 그만의 창조적 방식으로 표현했다.특히 일식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트러플·푸아그라 등 과감한 식재료를 사용해 메인 요리와 부재료의 절묘한 조화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갈라디너에서는 사케가 아닌 와인 페어링으로 새로운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세금·봉사료 포함)은 36만원으로 와인을 곁들이면 48만원이다. 예약은 필수다.▶ 관련기사 ◀☞ 웨스틴조선, '핫 서머 30℃' 패키지 출시☞ 웨스틴조선, 크리스마스 웨딩 프로모션 진행☞ [포토]서울 웨스틴조선, 맥아더·먼로 애프터눈 티 박스 출시
2016.09.13 I 김진우 기자
로봇이 깨워주고 축구공 차면 피드백..스마트홈 '성큼'
  • [IFA 2016]로봇이 깨워주고 축구공 차면 피드백..스마트홈 '성큼'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마이키, 오늘은 페퍼로니 피자를 만들거야. 어떤 재료가 필요하지?” “지금 올리브 오일이 다 떨어졌어요. 주문할까요?” “오케이. 늘 먹던 것으로.”보쉬가 개발한 주방용 소형 로봇 ‘마이키’. 마이키는 주방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간의 소통을 도와준다.2일(현지시간)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이 한창 열리고 있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3번홀 1층. 요리 전문가의 쿠킹쇼가 한창 열리는 가운데 뒤편 화면으로 두 명의 일반인들이 동시에 요리를 진행하는 모습이 중계됐다. 도마 한 켠에는 동그란 눈을 깜박이는 흰 색의 작은 로봇 ‘마이키’가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때로는 회전하며 질문에 대답했다. 마이키는 독일 보쉬가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주방용 소형 로봇이다.올해 IFA에서는 ‘새로운 연결성’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기기가 매개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각종 로봇과 시스템들이 소개됐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연결은 물론 정확한 정보 제공과 편리함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소니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선보였던 소형 로봇 ‘엑스페리아 에이전트’를 이번에도 선보였다. 음성으로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 등의 커피를 주문하면 엑스페리아 에이전트는 대답을 하고, 곧이어 커피머신이 작동한다. 일본 세레보의 ‘티프론’과 중국 유비테크의 ‘알파2’ 등도 가정용 로봇을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날씨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가 하면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화상통화를 가능케했다.대부분의 생활가전 업체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생활가전을 작동시키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소개했다. 오른쪽 도어 윗편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부의 식품 유통기한을 점검하고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냉장고도 다수 소개돼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의 허브로 냉장고가 자리잡는 듯한 흐름도 목격됐다. TV 제조업체들도 화질 경쟁과는 별도로 스마트TV 기능을 여전히 강조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주요 IT업체들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독일 스포츠업체 아디다스는 축구공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힘과 공의 회전 등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볼을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드론업체들은 음악에 맞춰 드론쇼를 선보이는 등 이색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파나소닉이 공개한 사케·와인 냉장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류는 물론 각종 음식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2016.09.04 I 김혜미 기자
막걸리에 취한 한의사, 안병수 '산수' 대표
  • [화제의 인물]막걸리에 취한 한의사, 안병수 '산수' 대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 세대가 담그던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담근 술)를 우리 자손들이 다시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서울 마포구 안중한의원에서 만난 안병수(43) 원장은 우리 가양주 문화를 되살리고 싶어하는 전통주 회사 대표이기도 하다. 안 원장의 명함도 두 개다. 하나는 대한약침학회 부회장 직함이 적힌 명함이고 나머지는 전통주 제조 업체 ‘산수’ 대표 명함이다.안병수 한의사 겸 산수 대표가 서울 마포구 안중한의원에서 ‘동정춘’과 ‘호모루덴스’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아버지의 길을 따라 자연스레 한의대에 진학한 그는 대학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자취방에 접대용 술까지 비치해 놓고 친구들이 오면 함께 마셨다”고 돌이켰다. 하지만 안 원장과 술과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우연히 한 헌혈에서 ‘B형 간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발효 한약’ 연구하다 누룩·전통주 공부에 빠져대학 졸업 후 안 원장은 한약의 문제점에 대해 고찰한다. 그는 “한약은 이따금 소화장애가 일어난다는 것과 맛이 써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발효 한약이 이런 부분을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2007년부터 각종 세미나에 참석하며 발효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억대를 호가하는 발효 기계와 발효 연구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발효 한약 연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대신 안 원장은 발효의 일종인 누룩을 이용한 전통주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된다. 안 원장은 “우황청심환 같은 약도 사실 안에 누룩이 들어가 있다”며 “친척을 통해 전통주 속 누룩을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술을 잘 못 마시는 안 원장도 작은 양이나마 음주를 재개했다 .◇ 주말 주택 찾아 나선 홍천 땅에 반해 양조장 차려2012년 주말 주택 자리를 찾으러 떠난 강원 홍천 땅에 반해 그곳에 양조장을 차린다. ‘산수’라는 이름의 법인도 세웠다. 다음해 4종류의 전통 막걸리를 생산했지만 안 원장의 마음에 들진 않았다. 그는 정식 출시를 포기하고 2년 더 전통주 공부에 매진한다. 우리 고유의 풍미가 넘치는 가양주를 ‘제대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그의 노력은 지난해 11월 ‘동정춘’과 ‘호모루덴스’라는 두 종류의 전통주 출시로 결실을 보게 된다. 동정춘은 조선시대 실용백과사전이던 ‘임원경제지’와 1924년에 나온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나온 제조과정을 따른 술로 우리 고유의 전통주를 되살려보고자 하는 안 원장의 뜻이 담겨있다. 호모루덴스는 라틴어로 ‘유희의 인간’이라는 뜻인데 동명의 서적을 읽고 ‘술을 마시는 것이 바로 이웃과 교감하며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 생각해 명명했다.◇ 프리미엄 전통주 문화 바람 일으키고 싶어안 원장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 일을 하는데 땅·건물·양조장 시설까지 4억~5억원을 투자했다. 아직 수익은 미미하다. ‘산수’에서 내놓는 전통주는 현재 시중 마트에선 맛볼 수 없다. 대신 서울 홍대, 이태원, 서래마을 등 10여곳의 주점에 납품 중이다. 안 원장은 적극적인 마케팅보단 알음알음 이 술을 구하는 주점에 택배로 상품을 보내거나 본인이 직접 차를 타고 술을 직접 납품한다.안 원장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엄 전통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 그는 “일본식 주점인 이자카야에서 몇 만원씩 주고 사케는 마시면서 정작 우리 프리미엄 전통주는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며 가양주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홍천지역에 산수를 포함 소규모 양조장 업체가 다섯 군데 정도 있다”면서 이를 관광상품화 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2016.07.19 I 박경훈 기자
세계일주 로망 이룬다…'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
  • 세계일주 로망 이룬다…'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
  •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호텔·리조트·여행사·항공사·관광청·면세점 등 주요 세계 각국서 모인 760개 관광업체가 1019개 부스로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생을 여행하라. 무료로 경험하는 세계일주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7·8·10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일까지 나흘간의 여행축제에 들어갔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세상 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여행 관련 정보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가득 채운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자리를 굳혀 왔다. 특히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특별한 슬로건을 세우고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이날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을 비롯해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스팅 주한 대만 대사,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세계일주를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지의 풍성한 정보와 공연, 즐길거리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면서 “전시자와 방문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올해의 추천 여행지인 대만을 대표하는 공연팀 ‘십고격악단’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알린 십고격악단은 세계 52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대만의 전통타악기 그룹이다.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여행축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권희석(오른쪽)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곽재선(오른쪽 두번째) 이데일리 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 130여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박람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역대 최대 규모…760개 업체에서 1019개 부스 참가해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슬로건에 맞게 세계일주의 가상여행이 가능하게 여행지 정보와 즐길거리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면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한대욱 기자).올해 박람회는 특별하다. 일단 박람회장의 크기가 압도적이다. 동원한 공간만 킨텍스 3개. 합친 면적이 3만 5818㎡(약 10만평)로 축구장 7개 넓이와 맞먹는다. 전시장에는 총 7개의 지역관과 3개의 테마관이 들어섰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항공사·관광청·면세점 등 세계 각국서 모인 760개 관광업체가 1019개 부스로 참가한다. 우선 7홀과 8홀을 합친 통합 공간엔 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4개의 지역관이 골프·레저테마관과 함께 들어서 있다. 로비를 통해 연결한 별도 전시공간인 10홀에선 미국·캐나다·중남미를 비롯해 유럽·중동·아프리카·남태평양 국가들을 아우른 3개 지역관이 허니문·하나프리 테마관과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관은 해당 지역 또는 테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로 구분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관에는 에펠탑을, 미국·캐나다·중남미관엔 자유의 여신상을 세웠다. 허니문관에는 그리스의 해변을 배경으로 한 야외결혼식장 세트를, 한국관에는 N서울타워를 들여놨다. 랜드마크 주변에는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먹거리·명품공연·경품행사 등…문화박람회 표방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먹거리투어가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재미다. 대만은 펑리수·딘타이펑 등 이미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일본관에서는 오키나와 전통음료와 사케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를 연다. 유럽관에서는 케밥과 아이스크림을 시식해 볼 수 있다.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문화박람회를 표방한 만큼 각 나라의 대표공연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대만의 ‘십고격악단’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해외서도 줄을 서야 볼 수 있는 명품공연이다. 태국 푸켓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나 오스트리아의 ‘군돌프 민속음악단’ 등 현지에서도 어렵게 볼 수 있는 인기공연팀이 박람회 기간 내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하나티켓 뮤직페스티벌’도 펼친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이한철, 뛰어난 기타실력의 빌리어코스티를 비롯해 여성듀오 인디밴드 제이래빗, 록밴드 몽니와 안녕바다 등이 여행을 테마로 한 라이브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경품행사도 ‘빵빵’ 하다.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세계일주 항공권 받기’.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탑승을 할 수 있다. 10홀 메인무대 옆에 있는 응모함에 박람회 입장권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을 뽑는다.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태국 푸켓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에 출연하는 무용수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mi@).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호텔·리조트·여행사·항공사·관광청·면세점 등 주요 세계 각국서 모인 760개 관광업체가 1019개 부스로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2016.06.09 I 강경록 기자
"전 세계 주류가 한 자리에’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최
  • "전 세계 주류가 한 자리에’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최
  • [온라인부] 국내 유일의 주류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 주류산업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전시회인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4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국제전시 주최로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4개국 250여 사가 참가, 400여 부스의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 와인, 위스키, 중국술, 사케, 맥주, 전통주 등 약 5,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류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데일리레드와인관」, 「소믈리에특별관」, 「맥주페스티벌」, 「서울바쇼」, 「사케페스티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등 크게 6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되며, 매년 색다른 이벤트와 전시 및 시음, 비즈니스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되는 만큼 올 해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들이 펼쳐져 벌써부터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일리 레드와인 특별관]‘데일리 레드와인 특별관’에서는 소비자가 매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그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역사와 수준을 자랑하는 와인 경쟁대회인 2015년 코리아와인챌린지 수상와인들을 시음해볼 수 있는 ‘KWC 11th Anniversary Special Tasting’도 마련된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한 미니품평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업계 종사자 및 와인애호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오늘의 집밥에 곁들일 데일리 레드와인’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와인이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와인시장에서 일반 대중이 매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을 직접 시음해보고 자신만의 데일리 와인 리스트를 완성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소믈리에특별관]‘소믈리에특별관’에서는 현직 소믈리에가 선택하고 추천하는 와인들을 만날 수 있고, ‘유기농 와인 기획관’에서는 꾸준히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는 유기농 와인에 대해 다뤄 와인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맥주페스티벌]‘월드비어페스티벌’에는 2~30대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크래프트비어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맥주시장의 변화, 소비자의 기호와 맥주, 시장의 변화에 따른 법률 개정 현황 및 방향 등 관련업계 종사자라면 알아야 할 필수 주제로 비어심포지움이 열려 관련업계간의 비즈니스 교류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바쇼 / 사케페스티벌 / 세계전통주페스티벌]서울바쇼는 주류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행사로서 화이트스피릿, 하드리커, 리큐르 등 관련 주종을 비롯하여 관련 식품, 악세서리 등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을 소개한다. 사케페스티벌에는 대표 사케수입업체 및 제조업체들이 참여하여 자사의 대표 브랜드와 신제품을 공개하며, 세계전통주페스티벌에는 약 70여개 전통주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홍보, 전통주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세계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한편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관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9가지 주제의 전문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관련업계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는 21일과 22일에는 전문 세미나로서 한건섭 한국소믈리에협회 교육실장의 ‘내추럴 와인의 정의와 이해’, 김준철 한국와인협회 회장의 ‘코르크 및 기타마개’, 와인산업의 미래인재들을 육성하고 선발하기 위한 (사)한국소믈리에협회의 전국학생소믈리에대회 등 이틀에 걸쳐 9가지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 전시회 사흘 동안 비어심포지엄,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 맥주 스타일 소개 및 푸드페어링, 비어토크 콘서트 등 비어 클래스가 차례로 열려 맥주 마니아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 맥주업계 전문가들과 맥주애호가들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는 비어토크쇼는 맥주에 대해 보다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전시장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하이네켄코리아의 ‘Heineken Draught Innovation Brew lock System’, 비어마스터클럽의 ‘No Beer, No Life 팟캐스트 공개방송’, 비어케이의 ‘써머스비 샘플링 및 마이보틀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비어 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관련 산업을 총 망라하는 전시회로서 참가업체에게는 제품홍보와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주류문화를 선도하고 소개하는 장으로서 볼거리가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지난해 주류수출액 390억엔…일식 인기 타고 급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지난해 주류 수출액이 2014년보다 33% 급증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일본 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일본국세청에 따르면 일본의 2015년 주류수출액은 39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밥과 회 등 일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일본 주류의 판매도 날개를 단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일본 술(사케) 수출액이 140억엔으로 2014년보다 21.8% 증가했고 일본 위스키 수출액 역시 103억엔으로 같은 기간 77.4% 늘었다. 특히 유럽에서 일본 위스키 수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가이드북인 ‘위스키 바이블 2015년판’은 산토리의 야마자키를 세계 최고 위스키로 선정하자 일본 위스키를 맛보려는 유럽인들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일본은 위스키 원액을 자체 생산하는 몇 안되는 국가로 손꼽힌다. 아울러 일본 맥주의 수출액은 85억엔으로 2014년보다 29.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4년보다 48.2% 많은 94억엔 어치 일본 주류를 수입했다. 한국 역시 같은 기간 31.2% 증가한 64억엔어치 일본 주류를 사들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되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일본 주류수출을 수출해도 관세를 내지 않는다”며 “수출 증가에 훈풍이 올 것”이라 기대했다.
2016.04.05 I 김인경 기자
'장어·연어·사케가 무제한'…강남서 부는 고급 무한리필 뷔페 열풍 왜?
  • '장어·연어·사케가 무제한'…강남서 부는 고급 무한리필 뷔페 열풍 왜?
  • [이데일리 글·사진=이승현 김보영 기자] 9800원에 사케와 맥주 무한, 1만 3900원에 연어·육회 무한 리필, 2만 9900원에 국내산 장어 무제한 제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자동네인 서울 강남 지역에 ‘무한리필’ 뷔페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강남구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는 월 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인 가구가 전체의 42.2%로 서울시 전체 평균(20.4%)의 두배가 넘는다. 이같은 부촌에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이 주로 찾는 ‘무한리필’ 뷔페가 등장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길어진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인 영향이 크다. 다만 이 지역 무한리필 뷔페들이 제공하는 음식은 연어, 국내산 장어, 육회 등 다른 지역의 무한리필 뷔페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급이다. ◇ 무한리필 뷔페 강남·논현역 일대 30곳 성업 중 지난 주말 오후 5시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논현동 ‘먹자골목’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A연어 무한리필 음식점 앞. 문을 열기 전인데도 손님들은 건물 밖에까지 줄지어 섰다. 대기 순번이 10번째라는 여대생 두 명은 “맛집 블로그에서 주말에는 대기 인원이 많다는 후기를 보고 개점 30분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한모(24)씨는 “회식하러 온 팀이 많은 날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들이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고 이 곳을 찾은 이유는 주머니 사정 탓이 컸다. 회사원 김모(29·여)씨는 “음식이 고급 음식점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런 걸 따지기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며 “몇만원이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대수겠느냐”고 말했다. 9800원을 내면 사케와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사케 전문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대학원에 재학중인 장모(36)씨는 “오래 기다리려야 하는 게 좀 불편하지만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술을 양껏 마시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자주 찾는 편”이라고 했다. 강남 일대 무한리필 음식점들은 현재 강남·논현역 인근에만 30곳이 넘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평균 이용 고객은 150~200명에 달할 정도로 문전성시다. 연어 무한리필 전문점을 운영하는 정모(34)씨는 “요즘 같은 불황기에 ‘무한리필’, 특히 ‘고가 음식 무한리필’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다만 “요즘 소비자들은 비슷한 수준이라면 천원이라도 싼 곳을 찾는 탓에 업소끼리 가격이나 메뉴 경쟁이 치열해 운영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부유층 흉내내기 소비 레저 등으로 확산 전망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아이디어도 여러 가지다. 서초구의 B무한리필 장어전문점의 경우 ‘메뉴 다양화’로 승부를 걸었다. 삼겹살이나 야채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 선택에 따라 가격을 차등해 5종류의 메뉴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B무한리필 장어전문점 점장 박모(49)씨는 “지갑이 얇아질수록 소비자 입맛은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다”며 “좋은 음식을 먹을 때 최대한 싸고 푸짐하게 먹고 싶어하는 심리가 무한리필 전문점이 유행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씨는 “젊은이들이 소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남의 무한리필 음식점들은 입소문에 살고 죽기 때문에 젊은 층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아야만 오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과거 흔히 볼수 있던 싸구려 고기 뷔페가 아닌 장어, 연어 등 고급음식을 메뉴로 한 무한리필 뷔페가 성업하는 것은 부유층 소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려는 대중의 소비성향 때문이라며 이같은 소비풍토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동윤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엔 불황의 징후가 극심한 소득 격차였다면 오늘날의 불황은 부유층과 빈곤층 간 소비의 격차로 나타나고 있다”며 “무한리필 뷔페와 같이 질은 좀 낮더라도 부유층의 소비 방식을 간접 체험하려는 움직임이 레저나 여행 등 다른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일대 곳곳에 들어선 무한리필 뷔페 간판.
2016.03.02 I 김보영 기자
  • 日 '익스플로어 리얼 재팬 인 서울' 20~21일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외무성이 20~21일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BITPLEX) 1층 광장에서 ‘익스플로어 리얼 재팬 인 서울’(Explore REAL JAPAN in Seou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익스플로어 리얼 재팬 인 서울’은 일본 지방도시의 특산 음식과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행사로 일본 외무성이 주최하고 아오모리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가고시마현, 일본정부관광국(JNTO), 도호쿠관광추진기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지방 도시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개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일본 각 지역의 특산 과자와 사케를 먹어볼 수 있는 음식 소개 코너 △국내 파워블로거들의 일본 투어 체험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토크쇼 △전국 민요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공연팀의 특별 공연 △아오모리현과 미야기현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펼치는 무대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후쿠시마현 아이즈 지역의 대표적인 장식품으로 무병식재(無病息災)와 가정의 안전을 기원하는 오뚝이 색칠 체험과 파워블로거들의 일본 투어 체험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 미야기현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이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념 촬영 코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일본 각 지역의 인기 과자와 사케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전통 공예 체험을 통해 만든 완성품은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016.02.17 I 김인경 기자
유망창업아이템 뜨는 호프집 ‘쿠로배트맨’
  • 유망창업아이템 뜨는 호프집 ‘쿠로배트맨’
  • [온라인부] 장기간 불황 속에서도 창업 시장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 블루오션이라 불리우며 호황기를 맞았던 시기도 있지만 최근의 창업시장은 레드오션이라 불리울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선함이 동반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nbsp;최근 창업시장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힐링’이다. 즉 어떠한 활동을 하더라도 내가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nbsp;최근 대학가들과 각 주요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가볍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데 미들비어 최종완성형 쿠로배트맨은 최근 지치고 힘든 피곤한 일상을 보내는 젊은이들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nbsp;1만원 내외로 학업을 마치거나 퇴근후에 가볍게 맥주 한잔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쿠로배트맨은 오랜 시간동안 노하우를 축적해온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제대로 된 호프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nbsp;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안주를 판매하고 있지만 프리미엄급 호프집이자 유망창업아이템으로 평가를 받는 이유는 꼬지, 튀김, 탕, 볶음 등 50여가지의 안주를 즐길 수 있으며 맥주, 소주, 사케 등 그야말로 한자리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원스탑 솔루션 프리미엄비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nbsp;특히 쿠로배트맨의 안주메뉴는 가격대에 비해, 월등한 퀄리티와 맛으로 젊은 층들을 사로잡으면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과 젊은 층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nbsp;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쿠로배트맨은 전국적으로 30여개의 가맹점 생겼으며 각지역의 핫플레이스이자 랜드마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nbsp;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쿠로배트맨 본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해 맞이 창업 프로젝트 ‘ 500만원 창업하기’를 진행 중이다.&nbsp;금번 프로젝트는 업종전환이나 변경을 원하는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실제로 쿠로배트맨의 가맹점 중에서는 업종전환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매장들이 많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http://kurobatman.com 으로 하면 된다.&nbsp;
롯데호텔제주, 설 패키지 출시 '풍성한 신년 선물'
  • 롯데호텔제주, 설 패키지 출시 '풍성한 신년 선물'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는 ‘설래(來)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53만원에 마련되는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레이크 뷰 객실 1박과 한식, 일식, 양식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조식 2인, 롯데호텔 명품 설 선물세트 한라봉 5kg 한 박스, 더 라운지 단팥죽 또는 전통 한방차, 윈터 스페셜 기프트 5종 세트, 피트니스 클럽 2인 무료 이용권, 체크인시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 1회, JDC 공항 면세점 10% 할인권으로 구성된다. 2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설 특선 디너 2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우안심구이, 도미 머리 조림 등이 포함된 6코스 일식 또는 한식 중 취향대로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20만원 상당의 윈터 스페셜 기프트 세트는 스지어묵꼬치와 사케, 클램 차우더 스프, 해온 스위밍 필로우, 객실 내 미니바의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프리 미니 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헬로키티 파자마로 구성된다. 특히 롯데호텔제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델리카한스 2만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상기 패키지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 별도이다.한편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제 3회 사랑 나눔 음악회’를 오는 29일에 개최한다. 음악회는 비엔나 시립음대 졸업, 경희대 음대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 평화의 전당 관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목 교수와 서울대학교와 맨해튼 음악대학교를 졸업하고 KBS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역임한 플루티스트 오신정 교수, 줄리어드 음대와 예일대 음대를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문화홍보 외교사절로 활약한 첼리스트 배일환 교수, 서울대학교 음대와 독일 뮌헨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 KBS 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한 클라리네티스트 김현곤 교수 등 국내 정상급 음대 교수진들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오후 8시부터 호텔 연회장에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마감된다.더불어 같은 날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가 진행되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2016.01.10 I 염지현 기자
일본 사가현서 온천/맛집 둘러보며 고즈넉한 여행 즐긴다
  • 일본 사가현서 온천/맛집 둘러보며 고즈넉한 여행 즐긴다
  • [온라인부] 일본 규슈지방의 작은 도시 사가현은 규슈지방이라고 하면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오이타현에 익숙한 국내 관광객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졌지만, 생각 이상으로 알차고 실속 있는 도시로 여행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특히 온천과 료칸, 그리고 다양한 맛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유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차례로 둘러보며 사가현의 고즈넉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올 겨울, 힐링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한적한 사가현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미녀 온천에 각양 각색 료칸까지사가현에 가면 온천욕을 위해 방문한 많은 여성 관광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유는 바로 일본의 3대 미인 온천으로 손꼽히는 ‘우레시노 온천’ 때문이다. 에도시대부터 운영되며 일본 전국에 이름을 떨친 우레시노 온천은 다량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약알칼리성 수질로 피지와 분비물을 유화시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일본 1,800여 곳의 온천 중 ‘우수한 온천수 100선’에서 23위에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온천수를 자랑하는 우레시노 온천은 피부 뿐 아니라 빈혈, 부인질환, 류마티스, 신경통, 호흡질환에 효과적이며 온천물을 마시면 위와 간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온천수를 활용해 만든 우레시노 두부는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이 지역 명물로 손꼽힌다.또 우레시노 지역에는 50여 채의 료칸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 료칸마다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다양한 온천욕 체험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케오 온천, 고즈넉한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일품인 후루유 온천 등이 유명하며 다케오 온천 이용 시엔 JR(다케오 온천역)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구마노가와 후루유 온천은 사가역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사가현 식도락에 눈이 번쩍사가현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 사가현에 위치한 대다수 료칸에서 빠지지 않고 제공되는 ‘사가규’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정 받은 일본 내 최고의 소고기이다. 특유의 마블링과 육질로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사가규는 스테이크나 샤브샤브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사가규와 더불어 사가현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가 일본주’이다.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한 일본주는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주 중 하나인 ‘나베시마’는 2011년 세계적인 술 품평회인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사케부문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현 내의 주조장에서 만들어진 일본주는 엄격한 심사와 관리를 통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가현 히젠하마슈쿠를 방문하면 6개의 주조장을 둘러보며 견학과 시음을 할 수 있다.한편, 한국에서 직선거리 200km에 불과한 사가현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직항 노선을 통해 8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후쿠오카 공항을 경유하거나 부산항-하카타항 선박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 내에서는 JR하카타역과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을 잇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사가현은 365일 24시간 다국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때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 애플리케이션 ‘DOGAN SHITATO’를 다운 받으면 사가현의 관광, 숙박, 음식, 온천, 쇼핑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제주, 조성모 공연과 함께하는 성탄절 패키지
  • 롯데호텔제주, 조성모 공연과 함께하는 성탄절 패키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낭만적인 공연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패키지는 82만원에 제공되는 2박 상품으로 디럭스 레이크 객실 2박과 조식 2인, 12월 24일과 25일 오후2시부터 연회장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1팀 이용권, ‘화이트 크리스마스 조성모 콘서트’ 입장권 2매, 윈터 스페셜 기프트 1세트, 시그니처 음료권 2매가 마련된다. 12월 25일 저녁 6시부터 9시 반까지 롯데호텔제주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조성모와 팝페라 듀오 스위트리의 공연을 관람하며 크리스마스 만찬을 음미할 수 있다.20만원 상당의 윈터 스페셜 기프트 세트는 물놀이 후 허기를 달래줄 따뜻한 스지어묵꼬치와 사케, 클램 차우더 스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베개형 해온 튜브, 무료 미니 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헬로키티 파자마로 구성된다.한편 ‘화이트 크리스마스 조성모 콘서트’는 별도 구입도 가능하다. 성인 기준 11만원, 소인 기준 5만5000원에 주방장 추천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와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 투숙객에게는10%의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콘서트와 동시에 롯데호텔제주 숙박권, 뷔페 식사권, 프리미엄 와인 등이 마련된 풍성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2015.11.22 I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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