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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 아니라 청주·日맥주 팔지않는 라멘집..."먹다 들키지 마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지난 2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강행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2차전’이라고 할 정도로 거세지고 있다.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스시’ 논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케’ 논란 등 정치권발(發) ‘일식’ 문제로 온라인상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고 보고를 했고, 이해찬 대표는 일본산 사케가 아니라 국산 청주를 마셨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야당에선 애국심 운운 논평을 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며칠 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스시 먹었다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공격을 했고, 동석한 오거돈 부산시장이 스시 아니고 생선회였다고 밝힌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황 씨는 “세상 참 웃긴다. 일본 유래 음식을 먹으면 비(非)애국자가 되는가 보다”라며 “민경욱 대변인의 스시 발언 때 일본 유래 음식 목록을 올린 적이 있다. 일식집에서 사케(아니라 청주였지만) 마셨다고, 횟집에서 스시(아니라 회였지만) 먹었다고 마치 대물림 애국자 집안 출신이나 되는 듯이 지적 질을 해대는 분들에게 드리는 목록”이라고 썼다.그는 또 “먹다가 들키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꼬집었다.그가 올린 목록에는 ‘붕어빵, 풀빵, 단팥빵, 소보로빵, 생과자, 호두과자(향토음식으로 팔리고 있는 기타 만주류 포함), 카레밥(인도카레 제외), 어묵, 망개떡, 단팥죽, 빙수, 우동, 소바, 김밥(김으로 쌈 싸먹는 것 제외), 돈까스, 라멘(인스턴트 라면 포함), 단무지, 나베’ 등이 포함됐다.사진=연합뉴스한편, 국내의 유명한 일본 라면 전문 식당은 최근 매장에서 ‘일본 맥주’를 철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일본 라면 전문 하카타분코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지지하며 피해자의 동의 없이 설치된 위안부재단의 해산을 지지한다”며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시행하고 있는 아베 정부의 무역 제재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저희는 이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본 맥주를 철수시켰으며, 위안부 쉼터인 ‘나눔의 집’에 정기 기부를 시작했다”라고 알렸다.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 되면서 한국인이 운영하고 국산 식자재를 쓰는 일식당임에도 ‘일본 상징성’으로 피해를 볼까 눈치보는 분위기다.누리꾼들은 “일식당이 무슨 죄냐”, “이참에 일본 제품 대신 우리나라 제품을 애용하는 계기를 만드는, 똑똑한 불매운동을 하자”, “일본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국내 수입·유통업자에게 불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라는 등의 의견과 “유니클로 직원들도 전부 한국인인데 그럼 그 사람들까지 생각해줘야 하나”, “일본어 쓰는 일식당, 간판이랑 메뉴 이름부터 한국어로 바꿔라”라는 등 의견으로 엇갈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日보복에 기업들 앞 캄캄한데… 反기업법 늘린 국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日보복에 기업들 앞 캄캄한데… 反기업법 늘린 국회-코스닥 설립 주도한 ‘벤처의 큰 별’ 지다-또 멈춰선 신약개발… 文 ‘3대 혁신산업’ 프로젝트, 잇단 차질-분양가 상한제 민간 확대 초읽기 떠는 강남 재건축-[사설]경제전쟁 이기려면 정책 기조부터 바꿔야-[사설]북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 필요하다△줌인&-위안부 참상 전세계 퍼질라… ‘소녀상 자리’ 빼앗는 일본-고향과 단절 뜻하는 ‘단발머리’… 방황 나타내는 ‘들린 발뒤꿈치’-韓 車업체에 ‘짬짜미’ 日 부품사 4곳 적발△新한·일 경제전쟁… 돌파구 찾는 韓기업들-탄소섬유·배터리… 아직 규제 없는 분야서도 선제적 국산화 움직임-무역 무기화 언제든 가능… 결국 국산화가 답-28일 규제 시작 전까지… 기업들 재고 확보에 ‘안간힘’△新한·일 경제전쟁… 日 불매운동 한달-“사케 대신 소주 찾아… 손님들이 스스로 일본 술 주문 안해 깜짝”-국민 10명 중 9명 “안사요”… 한달 만에 日맥주 초토화-편의점에서도 사라지는 아사히·삿포로·산토리△新한·일 경제전쟁… 지원 팔 걷은 정부-내년 예산에 日대응 ‘1조원+@’ 편성… 패키지 지원으로 산업체질 바꾼다-어정쩡한 美… “해법 찾는데 관심 있지만 ‘중재’ 생각은 없어”-국책금융기관 6.7조 공급… 시중은행도 ‘조 단위’ 자금 푼다△정치-與 “정보력 우리가 앞서, 日 도움 필요 없다”… 지소미아 폐기론 급부상-추경 끝낸 여야… ‘안보국회’ 돌입-韓에 힘 실어준 아세안국가들 日 겨냥 “보호무역주의 경고”-이해찬 ‘사케 오찬’ 공방 與 “국산청주 마신 것” 野 “경제전쟁중 낮술”-軍, 미뤄온 ‘독도방어훈련’ 이달 실시 검토△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초읽기-①로또청약 양산 ②소급적용 논란 ③주택시장 왜곡-“8년 간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값 제자리” “제도 피하려 밀어내기 분양 물량 쏟아져”△경제-내년 ‘500조+@’ 슈퍼예산 예고… 당정 “日대응” vs 야 “총선용”-납품사에 재고·인건비 떠넘기기… 공정위, 올리브영에 10억 과징금-무역갈등 격화… ‘1달러=7위안=1200원’ 마지노선 뚫리나△국제·경제-트럼프 “中 10% 추가관세” 경고장… 習 서둘러 협상 테이블 앉을까-“1kg의 미국산 콩도 안 사”… 보복 준비하는 中-홍콩 송환법 철회 시위 현장서 한국인 20대 1명 체포△금융-中企대출 올해 들어 16.5조 쑥 급여통장 등 예금 늘리기 총력-1600만원씩 돌려받는 금감원 노조… “더 달라” 항소△미래 리포트⑥ 미국(上)-머스크가 어리석다던 수소차… “美 7000여대 운행, 수소차 시대 진입”-“전세계 탄소배출량 제한 내년 확대… 10년 후 수소자동차 수요 폭증할 것”-냉장고 크기 미니 발전소, 수소 연료로 전기 만들어내△산업&기업-쌍용차 주춤한 새… ‘넘버3’ 노리는 르노삼성-주요 대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40% ‘추락’-애플카드·5G폰 자체 칩 장착 애플, 아이폰 부진 탈출 승부수-택시회사 인수전 방아쇠 당긴 카카오-삼성·LG 가전, 美소비자 평가 1위 휩쓸어△산업·소비자생활-“꽉 막힌 中 뚫을 파트너 찾아라”… 중소게임사 분투-한국인 절반 ‘주1회 이상 맥주’… 가장 많이 마신 것은 ‘카스’-LG유플러스 ‘5G 모바일 품질측정 앱’ 개발-[가봤습니다]“마트에 짐 맡기니 집·사무실이 넓어졌어요”△중소기업·바이오-신라젠 “모든 신약개발 실패 아냐… 신장암 등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집중”-사업 구조 개편… 불황 극복 나선 건자재업계-IoT·자율주행차… RF 반도체, 진출 분야 무궁무진△증권&마켓-실적 부진에 수십년 일군 회사 넘기는 코스닥 창업주들-끝 모르고 추락하는 여행주… “8~9월엔 더 힘들다”-日화이트리스트 악재에 코스피 2000선 지지 시험△증권-‘우리끼리 치고 받고’… 금융사, 동남아 M&A서 출혈경쟁 심화-이번엔 신라젠發 악재… 메지온, 주가 상승세 이을까-잇단 금리 인하에 통화가치 안정세… 인도채권펀드 수익률 짭짤-김포 시네폴리스 사업 순항 두달새 PF자금 절반 조달△문화-“건축은 바이러스”… 이종호를 기억하다-“아바 음악 흐르니 ‘주책감성’ 폭발”… 뮤지컬 시장 큰손 떠오른 엄빠세대△스포츠-18세 유망주 유해란 “골프가 점점 재미있어요-정현, 일본선수 연달아 꺾고 우승컵 품다-주말 골퍼 위한 부상 방지법 총집합-배선우, JLPGA투어서 시즌 세 번째 준우승-류현진 ‘잠시 쉬었다 갑니다’△피플-4차산업시대 고민하던 큰형님… 빨리 떠나 아쉬워-SK이노가 뽑은 스타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리 복숭아 드세요”△오피니언-[목멱칼럼]50대 취준생에게 필요한 것-[기고]‘안전한 바다’로 항해를 떠나며-[기자수첩]취업비리 떠올리게 한 ‘프듀X’ 의혹-[e갤러리]김미영 ‘화가의 여름’△부동산-일몰 1년 앞둔 도시공원 ‘도시자연 공원구역’ 지정 추진-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내년 2월부터 ‘30일 이내’-방배13구역 재건축, 최고 층수 25층으로 높인다-강서 ‘등촌두산위브’ 내일 1순위 청약… 전국서 1707가구 분양△사회-김명수 大法 전원일치 판결 10건중 1건 안돼… “구성원 다양화 성공사례”-소송전으로 번진 자사고 탈락 중3 학생들, 고입 준비 어쩌나-오늘 서울 최고 37도 ‘폭염특보’… 내일부터 태풍 영향권-日피해기업 경영자금 지원 팔걷은 지자체들-서울시 예산사업 시민투표로 선정-우울증에 극단적 선택한 경찰관 法 “공무 스트레스 연관땐 순직”
- 디딤, 가정의 달 맞아 와인 프로모션 진행
- (자료=디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직영 브랜드를 중심으로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디딤은 가족 및 친지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모션 와인 1병 구매 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인 프로모션은 직영점인 숯불갈비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과 이탈리안펍 ‘폴사이드228’, 돼지 숯불구이점 ‘한라담 무교점’에서 진행된다. 백제원 등 직영점에서 준비한 프로모션 와인은 매력적인 과일향이 특징으로 모든 음식과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조닌 프로세코’와 강렬한 레드 와인으로 스테이크와 육류에 어울리는 ‘카니버 카버네 소비뇽’을 준비했다. 디딤은 이들 와인 주문 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데일리 와인으로 좋은 ‘페냐솔 화이트 브뤼’와 와인 디켄터를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와인 프로모션 외에도 디딤은 일식 브랜드 ‘도쿄하나’에서 음식과 어울리는 사케 4종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 간의 외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와인 행사 및 사케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와인 프로모션 기간에는 특별히 와인과 함께 사은품까지 증정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은 외식기업으로는 세 번째 코스닥상장기업으로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반상 등과 같은 대형 직영매장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연안식당, 레드문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