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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이태원 모티브 애프터눈 티 메뉴 출시
-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 라운지 갤러리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선보이는 ‘이태리 페스티벌 애프터눈 티’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햐얏트 서울의 로비 라운지 ‘갤러리’가 오는 19일부터 이태원 페스티벌 애프터눈 티 메뉴를 선보인다. 호텔 인근인 이태원의 다국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다음달 중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와 연계해 선보이는 스페셜 메뉴다.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서울 최초의 관광특구인 이태원(1997년 지정) 일대 관광 활성화를 서울 용산구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여는 지역축제다. 2002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된 축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방역 조치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개최가 취소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가 선보이는 애프터눈 티는 믹스베리 바바(프랑스), 마차 사케 무스(일본), 블랙 포레스트(독일), 지안두자 마스카포네 케이크(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뷔페 스테이션에선 태국의 새우 바질 그린커리 크리스프와 망고 쌀 푸딩, 터키 국민 간식 바클라바, 그리스의 적무 후무스 페타치즈 피타브레드, 포루투갈의 세라두라 등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스트리안 린더 타르트, 이탈리안 오렌지 판나코다, 폴리쉬 치즈 케이크 등 서유럽식 정통 디저트도 선보인다. 커피 또는 차 포함 2인 기준 9만8000원(세금 포함). 8만8000원(1인 기준)을 추가하면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칠레산 와인과 샴페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최소 2인 이상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이마트에브리데이, 주류 특화코너 100호점 돌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자사의 주류 특화코너 ‘집술’이 도입 1년 만에 100개 점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집술은 와인을 비롯한 위스키, 수입·수제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스타일의 주류 특화코너다. 지난해 6월 16일 오픈한 오창산단점을 시작으로 ’집술‘ 코너를 꾸준히 확대해, 금일 오픈한 나주빛가람점까지 100개 매장으로 도입 점포를 늘렸다.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주류를 압축해서 판매한다는 브랜드 기획 의도에 부합하도록 주류 상품 다양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대 700개 이상의 주류를 한 공간에 모아 제공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가까운 슈퍼에서도 할인점 수준의 다양한 주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집술 도입 이후 이마트에브리데이 월평균 주류 판매량은 도입 이후 1년 만에 16.5% 증가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 선호가 증가했음에도 기존 근거리 유통채널에서 다양한 주종을 선택하기 어려웠던 위스키(94.6%), 와인(29.3%), 전통주(12.7%)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됐다.이마트에브리데이는 100호점 돌파를 기념해 7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케 4종 2개 구매 시 40% 할인, ‘제주맥주’ 수제맥주 2종 990원, ‘하이네켄’ 4캔 구매시 8,000원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칸티’, ‘간치아’, ‘꼬든니그로’, ‘산테로’ 등 인기 스파클링 와인들과 인기 상승세인 미국 와인 ‘조쉬’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 앱에서 론칭한 와인 온라인 예약 서비스 ‘와인클럽’에서는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평점 100점을 받은 ‘엠샤푸티에 파비용 2012’을 77만원에, ‘레르미트 2017’을 88만원에 각 5병 한정 판매하며 ‘이스까이’, ‘시데랄’ 2종을 각 100병 한정 특가 판매한다.
- 위스키에 빠진 MZ세대...가성비甲 ‘이 술’ 등장에 오픈런까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롯데마트 삼양점 조니워커 그린 없습니다” “천호 이마트 방금 그린 들어왔습니다”2일 위스키 커뮤니티에서 연일 ‘조니워커 그린’ 구입 인증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성비 위스키’로 알려진 조니워커 그린은 국내 품귀 현상으로 일부 소매점에서 9만 원 대까지 가격이 치솟았다가, 대형마트에 6~7만 원 대 가격으로 풀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조니워커 그린 입고 정보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사진=네이버 카페 ‘위스키코냑클럽’ 갈무리)네이버 ‘위스키 코냑 클럽’, 디시인사이드 ‘위스키 갤러리’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조니워커 그린 입고 현황을 공유하며 오픈런 성공기를 공유하고 있다.국내 위스키 시장에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강세지만, 블렌디드 몰트인 조니워커 그린은 6만 원 대로 15년산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MZ 술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위스키, ‘아재술’에서 ‘MZ술’로 세대 교체MZ세대의 위스키 오픈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롯데마트의 대형 와인전문점 ‘보틀벙커’는 와인 뿐 아니라 위스키, 사케 등 다양한 주종을 갖추고 있어 MZ세대의 오픈런 필수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보틀벙커는 지난해 12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1호점을 낸 이후 창원중앙점, 상무점까지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MZ세대들은 발베니, 맥켈란 등 인기 제품의 입고 현황을 주시하며 새벽부터 줄을 선다.그동안 4~50대 남성의 ‘아재술’로 통해왔던 위스키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MZ술’로 세대 교체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최근 3년 주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스키 구매 고객 중 2030 세대 비중은 2020년에는 절반 가량이었지만, 올해는 70.8%(2월 기준)까지 치솟았다. 위스키에 열광하는 MZ세대 덕에 수입 실적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수입 실적은 2020년 1억 3246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 7534만 달러로 32.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위스키 수입액은 5219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1.7% 늘었다.
- 日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 극단적 선택 후 사망…향년 66세
- (사진=와타나베 히로유키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6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들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소속사 측은 그가 지난 3일 요코하마 자택 지하의 트레이닝 룸에서 사망했다고 발견했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가족이 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는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에 가족도, 스태프들도 놀라움과 슬픔에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유족의 깊은 슬픔을 배려해달라”고 전했다. 장례는 가족들과 상의 후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아내인 배우 하라 히데코는 남편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 히데코 측 소속사는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에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뭔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마음의 정리가 되면 다시 코멘트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일본 연예계에 더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기고 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1982년 영화 ‘온더로드’로 데뷔했다. 이후 ‘가면동창회’, ‘요리 삼대째’, ‘톳카이~불량 채권 특별 환수부~’, 영화 ‘크로마티 고교’, ‘가면 라이더 덴오-이몸 탄생!’, ‘사케-밤’, ‘붉은 파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가면 라이더 덴오’에서 악역 가오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여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94년에는 배우 하라 히데코와 결혼하면서, 일본에서 ‘사랑꾼 부부’로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내인 하라 히데코 역시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식스티 나인’, ‘쉘 위 댄스’, ‘분노’, ‘살아가는 거야’, ‘바다가 없는 마을’,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 오미카세로 즐기는 일식의 향연…제주서 정통의 맛을 느끼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 일식당 유메야마의 글로벌 스타 셰프 코지마제주로 일본 미식여행 떠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제 제주에서도 일본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일식당 ‘유메야마’에서 이자카야, 스시, 테판야끼 등 모던 일식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메뉴 콘셉트별로 단품뿐 아니라 셰프가 추천하는 메뉴로 구성된 오마카세로도 즐길 수 있으며 당일 공수한 신선한 제철 식자재로 엄선해 특별함을 더한다.이자카야 메뉴는 일본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로컬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쌀로 만든 백미소에 절인 생선을 숯불에 구워 미소 소스를 곁들여내는 ‘생선 미소야끼’, ‘숯불 꼬치구이’, ‘카레 크로켓’과 ‘교자’, 날치알 마요소스를 곁들인 버터로 구워낸 ‘랍스터 롤’, 긴조 사케를 넣은 육수로 찐 ‘가리비 술찜’, ‘연어구이 오차즈케’ 등 다채롭다.특제 간장에 12시간 졸여 달콤 짭조름한 맛과 불향이 일품인 ‘제주산 오겹살 조림’은 제주 식자재를 이용해 꼭 맛봐야 하는 메뉴로 손꼽힌다. 또한 제주산 돼지, 닭을 24시간 고아낸 육수의 깊은 맛에 제주산 오겹살 조림의 감칠맛이 더해진 일본 생면으로 만든 ‘제주 오겹살 조림 라멘’은 해장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그랜드 하얏트 제주 유메야마 가리비 술찜단품 대신 연어 카르파초, 숯불 꼬치, 사시미와 롤, 면 요리 등 7가지 다양한 이자카야 메뉴로 구성된 오마카세를 선택할 수도 있다.제주 청정 바다에서 잡아올린 식자재로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스시, 라이브 키친에서 셰프의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는 테판야끼도 특별하다. 스시 및 테파야끼 오마카세 선택 시 별도의 카운터에서 셰프의 즉석요리를 맛볼 수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 SLS 호텔 바하마 출신의 28년 경력의 글로벌 스타셰프 코지마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모던 일식 신메뉴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며 “늦은 밤까지 운영해 유채꽃, 벚꽃 피는 제주의 정취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덧붙였다.일식 메뉴와 페어링하기 좋은 주류 셀렉션도 다양하다.그랜드 하얏트 제주 유메야마 벚꽃 사케잔엄선한 일본 프리미엄 사케, 하이볼, 위스키를 선보이며 병 단위로 사케를 주문하면 벚꽃 사케잔을 제공한다. 사케를 잔에 따르면 핑크빛 벚꽃이 피어나 봄 시즌 낭만을 더한다. 또한 지난 1월에 출시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라산 소주 칵테일인 ‘제주 슬링’, ‘제주 마가리타’ 2종도 맛볼 수 있다.4층에 위치한 ‘유메야마’는 195석 규모로 이자카야, 스시, 테판야끼 3가지 콘셉트의 일식 다이닝을 별도로 마련된 카운터에서 즐길 수 있는 일식당이다. 특히 스시 카운터를 갖춘 프라이빗 다이닝룸도 있어 최대 10명 규모의 모임에도 제격이다. (수용 인원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상이) 운영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다.
- 스타트업 ‘달리’, 블랙 프라이데이 맞아 특가 상품전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주류 어플 스타트업 ‘달리’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로 위스키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이번 상품전에는 맥캘란 30년, 글렌피딕 40년, 루이 13세 코냑 등 주류 애호가 사이에서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다.이 외에도 샤또마고 1996, 돔페리뇽 2--5, 모엣샹동 로제 등 와인 애호가를 위한 희귀 상품들도 특가로 준비할 예정이다.달리 관계자는 “‘달리’는 위스키, 코냑, 와인, 사케 등 다양한 주류제품을 간편하게 앱을 통해서 주문하고 집 근처 음식점에서 픽업하는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와 당일 오전 8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되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번 이벤트는 한정판 위스키에 열광하는 위스키 애호가를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4월 신규 런칭한 스타트업 ‘달리’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11월 5일과 12일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대표 명품 위스키 ‘맥캘란 에스테이트’ 선착순 구매 이벤트를 실시해 단 1분 만에 준비한 수량 80병을 완판시킨 바 있다. 최근 부산, 광주, 대구, 제주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연말까지 전국으로 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나도 '홈텐더' 해볼까"..홈술·홈바 관심에 '서울바쇼' 북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산 사과로 만든 애플사이더 시음해보세요.” “남미 아르헨티나 와인 어때요.” “이 칵테일, 집에서도 해먹고 싶네요.”▲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과 바이어, 일반 시민들이 참여 부스를 돌아보며 관람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이하 서울바쇼). 이날 오전 11시 개막과 동시에 수백 명의 인파가 이곳을 찾았다. 올해 1회로 처음 개최한 서울바쇼는 스피릿, 위스키, 와인, 맥주, 칵테일, 전통주를 비롯해 바(bar) 용품 등 다양한 주류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로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이날 서울바쇼에 바이어로 참여한 주류 매장 또는 술집을 운영하는 소매상, 유통 업체와 도매상 등 관계자들은 특색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사업 논의를 위해 부지런히 참여 부스를 오갔다. 곳곳에서 시음과 논의를 통한 사업 제휴가 잇따랐다.이날 참여 업체인 하이트진로음료 부스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 담당 MD들이 방문해 다양한 라인업의 ‘진로토닉워터’를 활용한 ‘소토닉’(소주+토닉)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 0.00’을 시음하며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다른 한편 부스에서는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자리를 잡고 회원사 모집과 상담·지원에 한창이었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에 참여한 하이트진로음료 홍보부스에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울 서초구에서 와인펍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힌 박모씨는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점차 손님들도 늘고 찾는 주종 취향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매력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지속 거래할 거래처 발굴차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이날 서울바쇼 행사 부스에 참여한 ‘까사데멘도사’. ‘멘도사’(Mendoza)라는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 남미 아르헨티나 지역 와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신생 와인 수입유통업체다. 멘도사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대표 와이너리 마을이다.지난해 창업해 1년째 까사데멘도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종훈·임다미 공동 대표이사는 “최근 말벡, 까베르네 프랑 등 아르헨티나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현지 와이너리를 오가며 직접 엄선한 26종의 아르헨티나 와인을 취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특색 있고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에 참여한 와인 수입유통업체 ‘까사데멘도사’ 부스에서 김종훈(맨 왼쪽)·임다미(왼쪽 두번째) 공동 대표가 참관객들에게 제품 홍보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이날 행사장에는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 성인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홈파티를 통한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정에서 즐기는 ‘홈바’(home bar)와 ‘홈텐더’(홈+바텐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다.일반 방문객들은 위스키와 와인, 니혼슈 등 전통적 고급 주류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과로 만든 애플 사이더(cider)와 다양한 리큐어(liqueur)로 제조한 칵테일 부스에도 장사진을 이뤘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개별 ‘시음존’에서 시음이 이뤄졌다.김현봉 니혼슈코리아 영업부장은 “기존에는 고급 일식집과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 중심으로 니혼슈와 사케 소비가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가정용 수요가 늘면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를 찾은 참관객들이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곳곳에 별도로 마련한 ‘시음존’에서 개별 시음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애플사이더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주종이지만 최근 가정용 주류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포도가 재배되지 않는 아일랜드 등 일부 유럽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와인 대신 사과로 과실주를 담가 먹은데서 유래했다. 하이트진로가 수입·유통하는 ‘써머스비’와 비어케이가 취급하는 ‘매그너스’가 대표적 브랜드다.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댄싱사이더 컴퍼니’는 국산 사과로 국내에서 애플사이더를 양조해 판매하는 순수 국내 업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날 서울바쇼에 참여한 댄싱사이더 컴퍼니 부스는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들로 붐볐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에 참여한 국내 애플사이더 제조사 ‘댄싱사이더 컴퍼니’ 부스에서 제품이 진열돼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댄싱사이더 컴퍼니는 충북 충주시에 본사와 양조장을 두고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품질 좋은 국산 ‘충주 사과’에서 착즙한 사과즙을 주재료로 활용한다. 주요 애플사이더 제품으로 ‘스윗마마’, ‘댄싱파파’, ‘신애유자’, ‘요새로제’, ‘와쥬블루’ 등이 있다. 핼러윈 콘셉트로 호박을 가미한 ‘킹키펌킨’ 에디션도 선보였다.김율기 댄싱사이더 컴퍼니 매니저는 “고형분 사용 없이 100% 국산 사과를 원물 착즙한 사과즙을 사용해 품질과 맛에 자신있다”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국내에서 양조하는 ‘지역특산주’이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 판매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에 마련된 ‘인피니티 바(THE INFINITY BARs)’ 코너에서 유명 바의 각종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이번 서울바쇼 행사장에는 주류뿐 아니라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술과 음식 궁합)을 위한 업체 참여도 이어졌다. 국내에는 2019년 처음 진출한 네덜란드 치즈 브랜드 ‘더 더치 치즈앤모어’는 PDO(네덜란드 노르트홀란드 주에서 전통적 방법으로 생산한 고다 치즈에 부여) 인증을 받은 바질치즈와 트러플치즈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또 한편에서는 ‘인피니티 바’(THE INFINITY BARs) 코너도 운영됐다. 삼성리, 소코, 숙희, 나이트사운즈, 도파민, 코블러 등 국내 정상급 19개 바와 그들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또 콘퍼런스와 칵테일 클래스, 위스키 북 토크 및 기초교육 프로그램 등 참관객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했다.이날 일반 관람으로 이곳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는 “평소 술을 즐기고 최근에는 홈술이 늘면서 ‘홈바’ 마련에 부쩍 관심이 늘었다”면서 “칵테일 클래스를 통해 ‘홈텐더’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 화요, 캐나다 주류품평회 3관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프리미엄 증류주 제조사 화요는 화요 엑스프리미엄(X.Premium)이 올해 캐나다 주류품평회 ABA(Alberta Beverage Awards)에서 ‘아시안 위스키’ 부문 ‘Best In Class’를, 화요25와 화요41이 ‘소주&사케’ 부문 ‘Judges Selection’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화요 엑스프리미엄은 오크통에 장기간 숙성해 영롱한 황금빛에 오크의 풍부하고 깊은 향, 곡주의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지난해 6월 순수 한국산 위스키로는 최초로 EU 공인 위스키로 인정받아 유럽으로 수출해 국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화요25는 원재료인 쌀의 풍미를 가장 잘 담아낸 술로 다양한 음식과 밸런스가 좋아 캠핑, 트레킹 등 프라이빗 아웃도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화요봉봉’과 ‘화요웰치’ 등 타 음료 브랜드와의 획기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화요41은 옹기 숙성으로 얻어진 원숙한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홈술, 홈칵테일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칵테일 베이스로서의 위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화요41 고유의 향 덕에 칵테일 제조 시 더욱 다양한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올해 9회 차인 ‘ABA’는 와인, 맥주, 위스키, 리큐르 등 다양한 주종의 제품들이 참여하는 세계 종합주류품평회로 전 세계 30개국 약 1150개의 제품이 참가한다. 소믈리에, 소매업자, 교육자, 언론인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해 블라인드 평가를 진행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 해비치, 센트로폴리스에 일식당 ‘스시 메르’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해비치’)가 종로에 프리미엄 일식당 ‘스시 메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메르(Mer)는 바다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제주에서 출발한 해비치 브랜드의 시작이자 무한한 영감과 신선한 식재료의 원천인 바다의 의미를 담았다.(사진=해비치)스시 메르는 질 좋은 식재료를 토대로 기본에 집중해 본연의 맛과 질감, 풍미를 살린 일본 정통 스시를 선뵌다. 매일 산지에서 공수한 최상의 식재료를 엄선하여 셰프가 구성한 메뉴를 손님에게 내어주는 오마카세로 제공된다. 스시 메르를 이끄는 이동수 셰프는 “기본이 되는 샤리(밥)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네타(생선)와 가장 적합한 최적의 샤리를 만들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 초, 네타, 간장까지 어느 하나가 튀지 않고, 목 넘김의 순간까지 조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말했다.또 스시 메르는 정통 일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샴페인과 사케 셀렉션에 공을 많이 들였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스시와 꼭 곁들여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13여종의 샴페인을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리미엄 사케, 와인, 일본 소주 등 해비치 소믈리에가 엄선한 총 80여종의 다양한 주류 리스트가 준비돼 있다.스시 메르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묵직한 분위기가 마치 거대한 심해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며,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과 분리된 차분하고 정제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스시처럼 자연 그대로의 재료 물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스시 카운터는 흙벽을 쌓아 올리는 과정을 반복해 선으로 표현한 도예가 문평 작가의 작품이 벽면 전체를 채우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천연 히노키를 사용해 9m에 달하는 스시 카운터를 마련했다. 테이블 외에도 벽면 전체에 히노키를 사용해 은은한 나무 향을 느낄 수 있다.스시 메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 오후 12시부터 3시, 저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종로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센트로폴리스 내에 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정통 중식당 ‘중심’, 고급 한식당 ‘수운’을 같은 건물 안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