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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라지만..LH 부동산 설명회 인파 '우르르'
  • [르포]주택시장 침체라지만..LH 부동산 설명회 인파 '우르르'
  • △ 주택시장이 침체 상황에 있지만 이날 오후 2시부터 LH 오리 사옥에서 열린 ‘LH 부동산 투자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투자자와 실수요자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설명회장 입구에 입장 대기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LH][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살고 있는 서울 상일동 전셋집을 지난달에 재계약했는데 전세금을 4000만원이나 더 올려줬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고민하던 차에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10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 사옥 앞에서 만난 김문영(여·48)씨는 올여름 경기도 하남시에서 나오는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아파트에 청약할 계획이다. 임대료가 저렴한 데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어서다. 김씨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LH 분양아파트에 관심이 많아 경쟁률이 꽤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주택시장이 침체 상황에 있지만 이날 오후 2시부터 LH 오리 사옥에서 열린 ‘LH 부동산 투자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투자자와 실수요자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설명회장 입구는 입장 대기 줄이 200m 이상 이어졌고 추가 제작한 300개의 홍보 팸플릿은 일찌감치 동났다. 영하의 추위에도 사전등록 인원 1400명을 포함해 2000명을 웃도는 인원이 설명회장을 가득 채웠다. 김동섭 LH 홍보실 차장은 “LH에서 올해 처음 여는 투자 설명회이다 보니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최근 들어 공급 범위와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전보다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공공분양아파트 1만 3834가구 공급 LH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전국 91개 지구에서 총 4545필지(총 1029만 7000㎡)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토지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 53개 지구 121필지(419만 2000㎡·전체 41%) △단독주택용지 27개 지구 2931필지(129만㎡·31%) △상업·업무시설용지 44개 지구 913필지(127만 4000㎡·12%) △산업·지원시설용지 25개 지구 391필지(313만 3000㎡·30%) △기타 시설(주차장·학교용지) 25개 지구 189필지 (40만 8000㎡·4%) 등이다.설명회에서 단연 관심을 끈 것은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노릴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였다. LH는 올해 전국 1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아파트 총 1만 383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달 인천 용마루지구 2블록 662가구를 시작으로 △5월 구리갈매 S1블록(552가구)·수원호매실 A7블록(700가구) △7월 동탄2신도시 A44블록(859가구) △10월 시흥은계 B2블록 835가구 △11월 하남감일 B7블록(1008가구) 등에서 차례로 분양된다.경기도 화성시에서 왔다는 김현태(38)씨는 “동탄2신도시에 10년 공공분양아파트가 새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를 내고 이곳을 찾았다”며 “올해 LH 전용면적 85㎡짜리 아파트가 동탄2신도시 내 마지막 공공분양아파트라는 데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는 영하의 추위에도 사전등록 인원 1400명을 포함해 2000명을 웃도는 인원이 설명회장을 가득 채웠다. [사진=LH]◇임대수익 벌어볼까…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관심’저금리 기조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LH는 이달 11일 부산 명지지구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99필지를 시작으로 △4월 대구 국가산업단지 점포겸용(143필지) △7월 인천 청라지구 주거전용(285필지) △10월 동탄2신도시 주거전용 용지(907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은 집과 상가를 골고루 지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데다 주택 임대료가 떨어져도 상가 임대료로 보전할 수 있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나온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1199대 1, 양주 옥정지구 용지는 53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김모(여·56)씨는 “올해 LH 점포겸용 용지 공급량이 줄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남건희 LH 토지판매계획부 차장은 “양질의 부지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공택지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미매각 토지가 꾸준히 줄고 있어 계획을 잘 짜서 해당 상품에 대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3.10 I 김성훈 기자
  • [현장에서]ISA와 성과만능주의…2009년의 데자뷰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요즘 은행가와 증권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全)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탓에 고객 확보에 혈안이 된 각 사는 사전예약까지 받으며 열을 올리고 있다. 고급 자동차에 세계일주 여행권까지 경품으로 등장했다. 이런 모습은 마치 7년 전과 흡사하다. 당시 은행원이었던 기자는 ‘만능청약통장’이라며 떠들어댔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창구에서 팔았다. 신입행원이었던 기자에게도 다른 직원들과 똑같은 월 200계좌 가입이라는 할당이 떨어졌다. 영업일수로 따지자면 하루에 최소 10개는 해야 가능한 수치였다. 사나흘만에 가족과 지인, 친구들은 바닥을 드러냈다. 지역본부에서는 실시간으로 계좌수를 확인하며 증가세가 더딘 지점을 독촉했고 지점장은 매일같이 판매량을 보고토록 압박했다. 일개 은행원들은 살기 위해 갖은 편법을 동원했다. 급여이체를 하는 기업의 직원 명단을 뽑아 일일이 전화를 돌려 “일단 가입만 해달라”고 읍소했고 허락이 떨어지면 자비로 최소가입금액 2만원을 넣고 개설부터 하고 봤다. 계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신분증도 없었고 고객이 넣어야할 금액을 은행원 사비로 채우는 것도 규정에 어긋났지만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 대출고객에게도 청약통장 가입을 강권하며 ‘꺾기’를 일삼았고 지나가는 누구라도 붙잡고 “2만원만…”을 외치곤 했다. 덕분에 주택청약저축은 5개월만에 800만명 이상이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 800만명 중 진짜 가입자가 몇이나 되는지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모두가 800만명이란 숫자만 기억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은행장의 훌륭한 성과가 됐다. 이번엔 ISA다. 똑같이 ‘만능통장’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7년 전보다 더 위험하다. 주택청약저축은 그나마 원금보장이나 예금자보호가 되는 예·적금 상품이고 판매사도 5개 은행에 불과했다. 그런데 ISA는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을 한 데 모은 원금 비(非)보장형 상품인데다 판매사는 출시 예정일인 14일만 해도 35개사에 이른다. 경쟁은 더 세졌고 상품은 더 위험해졌다는 얘기다.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를 엄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런데 그 으름장은 7년 전에도 똑같이 놨었다. 게다가 이번엔 금융당국이 나서서 불완전판매 환경을 조성했다. 은행이 난생 처음 판매하는 ‘일임형 ISA’를 판매 한 달 전에야 급하게 허용해줬고, 모델 포트폴리오(MP)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음에도 하위 규정에 대한 해석은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처방했다. 그 사이 은행과 증권사들은 상품 내용도 모른 채 고객 모으기에만 혈안이고, 일부 증권사와 운용사간에는 미심쩍은 거래까지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ISA 선점 노렸나… NH證·미래에셋운용 '수상한 거래'한 증권사 사장은 최근 “굳이 ISA를 1사 1계좌로 제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대로 된 준비도 안된 채 촉박하게 일정을 잡은 것도, 너도 나도 경쟁에 뛰어드는 것도 결국 성과에만 집착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일 뿐 고객을 위한 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4월 총선이 한 달 남짓 남았다. 지금도 내 방에는 7년 전 개설한 주택청약통장 30여개가 나뒹굴고 있다. ▶ 관련기사 ◀☞ [단독]ISA 선점 노렸나… NH證·미래에셋운용 '수상한 거래'
2016.03.10 I 송이라 기자
'웹툰에 SNS까지…' 분양아파트 홍보마케팅도 가지가지
  • '웹툰에 SNS까지…' 분양아파트 홍보마케팅도 가지가지
  • △이달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내에 들어설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분양홍보관에서 매일 2회씩 소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이 주춤하자 건설사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모델하우스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사업설명회 개최나 온라인상의 활발한 정보 제공 등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달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서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인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현대백화점 옆 레이킨스몰 1층에 분양홍보관을 마련, 매일 2회씩 소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단지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지난달 분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파크스위트’ 경우 고객 소통 이벤트 진행으로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이례적으로 특별공급 청약자만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해 신청 당일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 삼성그룹 임직원과 광진·강남권 등 지역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고객설명회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만 100가구가 팔려나가면서 높은 마감률을 보여줬고, 이어진 1순위 청약에서도 402가구에 5039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12.53대 1로 마감됐다.청약 이후 설명회를 여는 곳도 있다. ㈜서한이 대구 남구 봉덕동에 선보인 ‘앞산 서한이다음’ 아파트는 지난 4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일반적으로 사업설명회는 분양을 앞두고 열지만, 이곳은 7일부터 시작되는 계약을 앞두고 청약 당첨자와 사전예약자 등을 대상으로 열어 눈길을 끌었다. 보다 자세한 정보 전달을 통해 청약 후 실제 계약률까지 올리겠다는 전략이다.소통 창구도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방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선보이는 ‘은평스카이뷰자이’는 웹툰을 통해 고객들에게 단지의 장점을 친숙하고 편안하게 제공하고 있다. 공식 블로그에 연재 중인 웹툰은 부부인 은평이와 금평이가 높아진 서울 전세값을 피해 은평뉴타운으로 아파트 분양을 알아본다는 내용이다. 해당 웹툰을 본 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D건설사 관계자는 “고객과의 소통 마케팅은 실제 계약률 제고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2016.03.08 I 정수영 기자
이재용 부회장, 종잣돈 3000억 '순환출자 해소-책임경영' 두마리토끼 잡기
  • 이재용 부회장, 종잣돈 3000억 '순환출자 해소-책임경영' 두마리토끼 잡기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와 계열사 경영정상화의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2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00억원 상당의 삼성물산(028260) 주식과 302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사재출현으로 안으로는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밖으로는 책임경영을 이행한 것이다.이 부회장이 이번 계열사 지분취득에 투입하는 자금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했던 유상증자의 실패를 대비해 삼성SDS(018260) 보유지분 일부를 팔아 마련했던 3000억원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청약자금용으로 마련했지만 실권주 발생없이 증자가 성공하면서 그동안 3000억원 자금의 사용처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 부회장, 공정위 처분결정 대상 물산 지분 2000억 취득이 부회장은 삼성SDI와 삼성물산의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시장 부담 최소화와 소액주주 피해 방지 위해 2000억원 상당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고 판단하고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4.7% 중 2.6%(500만주)를 오는 3월1일까지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그동안 삼성측은 “공정위의 판단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삼성물산의 매각대상 주식 규모가 시가로 7000억원 상당에 달한다는 점에서 고심해왔다.이 부회장은 삼성SDI가 매각을 추진하는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 중 2000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료 후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이 부회장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따른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 삼성생명공익재단, 물산 지분 3000억 블록딜 참여이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도 이번 블록딜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2014년 보유했던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한 후 5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고, 보유 현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삼성물산 지분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SDI는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인수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에 대해서는 이날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키로 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의 지분 1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005930) 지분 4.1%를 보유한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은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지만 계열사였던 삼성SDI가 보유했던 2000억원 상당의 지분이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특별관계자를 합한 지분율은 낮아졌다”면서 “이 부회장의 이번 지분취득은 지배구조 강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지분 첫 취득.. 책임경영 이행이 부회장은 이번에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전량인 302만4038주(302억원 규모)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처음 보유하게 됐고, 책임경영 의지를 실천했다.자사주 인수는 회사의 자기자본과 현금을 동시에 늘려줘 유상증자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을 재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시 일반공모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달해 일반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성공은 이재용 부회장이 사전에 참여를 공언하는 등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정상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증권시장의 판단이다.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확보했던 3000억원의 자금 중에서 이번에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취득 후 남은 700억원의 자금은 추후 계열사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25 I 이진철 기자
  • ISA 계좌유치 전쟁…"불완전판매 절대 안돼"
  • [이데일리 김경민 성선화 기자] “현재 구체적으로 ISA에 담길 상품이나 수수료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24일 서울 중구 명동의 A은행 창구.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지 30여분이 지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입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었다. 골드바를 경품으로 내건 이 은행 창구 직원은 “ISA는 예금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품은 다음 달 14일 본격적인 시작이 돼야 가입자가 상담을 통해 안내를 받고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은행 등 대부분의 금융사 창구에서는 투자 위험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유치안내만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올해 금융권 ‘돈의 전쟁’의 시발점이 될 ISA 도입을 앞두고 은행과 증권사들의 과당경쟁이 불붙으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의 사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금융사들은 값비싼 경품 등을 내걸고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지점 직원 1명당 200계좌 유치 지시도한 은행의 경우 직원당 할당량을 강제 배분하는 사태까지 나타나고 있다. ISA 출시에 맞춰 영업지점별로 직원당 200계좌를 유치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거다. 한 대형증권사도 영업직원은 1인당 75계좌, 사무직원은 1인당 25계좌씩 ISA 할당량을 채우라고 공문이 내려왔다.직원들은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주요성과지표(KPI) 점수를 낮게 받아 승진 인사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며 전전긍긍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매자격증이 없는 직원들까지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계좌개설에 관한 동의 서명만 받는 등 실명제 위반까지 감수하며 불법 영업도 횡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은행 직원은 “기존 고객들에 ISA 영업을 하다 보니 온종일 지점에 대기인 수가 20명이 넘었고 간단한 업무를 보러 온 고객도 20~30분씩 대기해야 했다”며 “벌써 이런 데 실제 ISA가 출시되고 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문제는 정작 어떤 은행이나 증권사도 ISA 계좌에 담길 상품이나 수수료 구조가 어떤지에 대해 발표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경품이나 높은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률에 이끌려 사전가입을 하는 고객들은 정작 ISA 수수료나 포트폴리오 구조, 예상수익률 등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다. ISA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설명이 필요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1인당 의무적으로 수 백 계좌를 판매해야 하는 현재 상황에서 충분한 설명을 하기가 어렵다”며 “고객들의 문의가 많지만 현재 줄 수 있는 답변은 소득에 따른 가입조건이나 절세 혜택 정도뿐”이라고 밝혔다. ◇2009년 주택청약저축 데자뷔 금융권에선 이번 ISA 출시상황이 지난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 당시의 은행권 과열경쟁과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당시에도 은행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만능통장’으로 부르며 KPI배점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직원 1명당 200~300계좌까지 유치토록 강요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출시 한달째인 그해 5월에만 538만명의 가입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세제혜택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가입자의 불만이 커졌고 상품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불완전 판매가 이뤄지면서 대규모 민원이 발생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지난 2009년에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1인당 수 백 계좌씩 할당을 받아 상품에 대해서 설명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금융당국, 불완전판매 관련 집중 단속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청사에서 ‘ISA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ISA는 대다수 국민이 가입대상이고 세제혜택을 주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마련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불완전판매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미스터리 쇼핑(암행점검)과 불시 점검 등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ISA 수익률 비교 공시 체계를 구축해 어느 회사의 운용 능력이 우수한지를 잘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발표되는 수익률에 따라 손쉽게 계좌를 옮길 수 있도록 해 결국 실력으로 검증받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임 위원장은 “수익률은 적당히 맞추고 유치 고객 수나 점유율 같은 외형 경쟁에 치중하고자 하는 금융회사가 있다면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며 “각사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별로 다양하고 최선의 상품을 설계하는 등 ISA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금융소비자원은 “ISA 판매는 의무 가입기간 축소, 고객투자성향 제도 개선, 금융사 배상책임 등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를 보완한 뒤 시행해야 한다”며 “준비가 미진한 상태에서 시판하면 불매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2016.02.25 I 김경민 기자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74~84㎡ 총913세대 ‘모델하우스’ 문의↑동호수 지정! 삼성반도체 인근!
  •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74~84㎡ 총913세대 ‘모델하우스’ 문의↑동호수 지정! 삼성반도체 인근!
  • 삼성전자 반도체 인접 ‘직주근접’ 입지 환경 자랑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테크노밸리 인접해 미래가치 높아[온라인부] 동탄2신도시가 GTX, 신분당선, KTX 등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가 계약 3주만에 조기 완판됐다.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달 14일부터 계약을 진행해왔다. 또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인접한 반도유보라6.0 전용 59㎡는 1순위에서 125.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마감되었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평균 청약경쟁률 27.80대 1, 최고 326.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또한 281.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서울인근, 직주근접 아파트가 분양시장 ‘트렌드’ 이들 단지들은 직주근접 아파트로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서울 중심업무지구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는 광화문, 종로, 여의도,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지역을 말한다. 수도권에서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아 서울과 접점에 위치한 단지들이 각광받고 있다. 해당 지역으로는 하남, 동탄, 평택, 용인, 고양 광명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실제 접점지역에 있는 단지들은 청약경쟁률과 계약에서도 강세다.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3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한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8월 ‘광교 중흥 S클래스’가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청약경쟁률은 38.9대 1, 최고 경쟁률은 무려 539대 1(84㎡ A 기타경기)을 기록했다. 계약도 조기에 마감됐다.  ◆ 서울 인근, 강남 30분 이동 가능한 거리 가장 선호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ㆍ잠실을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는 하남시도 분양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의 경우 평균 6.81대 1의 우수한 청약을 거뒀다. 계약도 정당 계약기간 내에 끝났다.직장인 임차수요가 많은 오피스텔도 청약 결과가 좋았다. 특히 5월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 수혜지로 강남까지 30분 대에 이동 가능한 광명의 오피스텔 분양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 2차’의 경우 평균 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과 계약을 조기에 마감했다. ‘광명역 푸르지오’와 ‘광명역 호반메트로 큐브’도 모두 조기 완판됐다. 올해도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30분 대로 이동 할 수 있는 지역의 주요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효성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분양 중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잠실을 20분 대로 이동 할 수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되며,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들어선다. ◆ 교육, 교통, 공원 등 주거 인프라 잘 갖춰져 있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하남과 동탄, 평택, 용인, 고양 광명 등이 대표적"이라며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과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자 중에선 서울에 직장을 둔 이들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을 선호해 ‘서울까지 30분대’가 지역 선택의 주요 기준점이 됐다. ‘전용 85㎡ 이하’는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다. 대출이자 및 관리비 부담이 적어서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가 GTX, 신분당선, KTX 등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동탄2신도시 미분양 아파트 문의률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내 이편한세상 동탄, e편한세상 용인한숲 등 대림산업의 브랜드 아파트 또한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가 계약 3주만에 조기 완판됐다.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달 14일부터 계약을 진행해왔다. 또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인접한 반도유보라6.0 전용 59㎡는 1순위에서 125.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마감되었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평균 청약경쟁률 27.80대 1, 최고 326.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또한 281.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비즈니스 및 산업단지 인근, 중소형으로 관리비 부담 적어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가 위치한 북동탄 지역은 인근의 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한 비즈니스 및 산업단지가 가깝기 때문에 직주근접의 입지환경으로 실수요층의 높은 선호가 큰 특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테크노밸리가 인접한 점도 큰 장점이다.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 연구, 벤처기업들이 복합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어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경기도 내의 지식산업의 기반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 지하 1~2층, 지상 13~20층 아파트 10개동 총 913세대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KTX 동탄역 개통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아파트 10개동 총 913세대로 전용면적 74㎡A 152세대, 74㎡B 88세대, 84㎡A 503세대, 84㎡B 170세대로 전세대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로, 중도금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대형 중앙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으며, 동간 거리를 넓게 설계해 입주민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 총 913세대 대단지, 전 세대 남향 위주,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눈길’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으로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과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생활편의시설로는 이미 입주가 한창인 시범단지가 인근에 위치하여 상업·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질 예정이며,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한백초, 한백중을 비롯해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무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에 2개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통여건으로는 기흥IC와 기흥동탄IC가 가까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KTX동탄역(예정)이 개통되면 KTX와 GTX를 이용해 서울 및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분양가 문의 및 기타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 '불완전판매에 직원할당까지'…과당경쟁 늪에 빠진 ISA
  • [이데일리 김경민 성선화 기자] “현재 구체적으로 ISA에 담길 상품이나 수수료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24일 서울 중구 명동의 A은행 창구.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지 30여분이 지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입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었다. 골드바를 경품으로 내건 이 은행 창구 직원은 “ISA는 예금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품은 다음 달 14일 본격적인 시작이 돼야 가입자가 상담을 통해 안내를 받고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은행 등 대부분의 금융사 창구에서는 투자 위험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유치안내만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올해 금융권 ‘돈의 전쟁’의 시발점이 될 ISA 도입을 앞두고 은행과 증권사들의 과당경쟁이 불붙으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의 사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금융사들은 값비싼 경품 등을 내걸고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지점 직원 1명당 200계좌 유치 지시도한 은행의 경우 직원당 할당량을 강제 배분하는 사태까지 나타나고 있다. ISA 출시에 맞춰 영업지점별로 직원당 200계좌를 유치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거다. 한 대형증권사도 영업직원은 1인당 75계좌, 사무직원은 1인당 25계좌씩 ISA 할당량을 채우라고 공문이 내려왔다.직원들은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주요성과지표(KPI) 점수를 낮게 받아 승진 인사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며 전전긍긍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매자격증이 없는 직원들까지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계좌개설에 관한 동의 서명만 받는 등 실명제 위반까지 감수하며 불법 영업도 횡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은행 직원은 “기존 고객들에 ISA 영업을 하다 보니 온종일 지점에 대기인 수가 20명이 넘었고 간단한 업무를 보러 온 고객도 20~30분씩 대기해야 했다”며 “벌써 이런 데 실제 ISA가 출시되고 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문제는 정작 어떤 은행이나 증권사도 ISA 계좌에 담길 상품이나 수수료 구조가 어떤지에 대해 발표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경품이나 높은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률에 이끌려 사전가입을 하는 고객들은 정작 ISA 수수료나 포트폴리오 구조, 예상수익률 등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다. ISA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설명이 필요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1인당 의무적으로 수 백 계좌를 판매해야 하는 현재 상황에서 충분한 설명을 하기가 어렵다”며 “고객들의 문의가 많지만 현재 줄 수 있는 답변은 소득에 따른 가입조건이나 절세 혜택 정도뿐”이라고 밝혔다. ◇2009년 주택청약저축 데자뷔 금융권에선 이번 ISA 출시상황이 지난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 당시의 은행권 과열경쟁과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당시에도 은행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만능통장’으로 부르며 KPI배점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직원 1명당 200~300계좌까지 유치토록 강요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출시 한달째인 그해 5월에만 538만명의 가입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세제혜택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가입자의 불만이 커졌고 상품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불완전 판매가 이뤄지면서 대규모 민원이 발생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지난 2009년에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1인당 수 백 계좌씩 할당을 받아 상품에 대해서 설명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금융당국, 불완전판매 관련 집중 단속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청사에서 ‘ISA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ISA는 대다수 국민이 가입대상이고 세제혜택을 주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마련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불완전판매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미스터리 쇼핑(암행점검)과 불시 점검 등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ISA 수익률 비교 공시 체계를 구축해 어느 회사의 운용 능력이 우수한지를 잘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발표되는 수익률에 따라 손쉽게 계좌를 옮길 수 있도록 해 결국 실력으로 검증받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임 위원장은 “수익률은 적당히 맞추고 유치 고객 수나 점유율 같은 외형 경쟁에 치중하고자 하는 금융회사가 있다면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며 “각사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별로 다양하고 최선의 상품을 설계하는 등 ISA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금융소비자원은 “ISA 판매는 의무 가입기간 축소, 고객투자성향 제도 개선, 금융사 배상책임 등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를 보완한 뒤 시행해야 한다”며 “준비가 미진한 상태에서 시판하면 불매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2016.02.24 I 김경민 기자
부산에도‘아파텔’이?! 주거문화의 선두주자 ‘서면 다인로얄팰리스’
  • 부산에도‘아파텔’이?! 주거문화의 선두주자 ‘서면 다인로얄팰리스’
  • [온라인부]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주거기능 강화에 힘쓰면서 오피스텔의 아파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 평면과 똑같은 오피스텔이 나오면서 거실과 방 2~3개를 갖춰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대세로 급상승 중이다.아파트와 비교해 설계는 뒤쳐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 공급된 아파텔 형태의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계약까지 순항 중이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 공급이 1년 만에 4.5배 늘었다는 점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중소형 아파트가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아파텔이 ‘작은 아파트’의 대체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주거기능 강화에 힘쓰면서 ‘오피스텔의 아파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산 중심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서면 다인로얄팰리스가 인기몰이 대열에 합류했다. 뛰어난 교통여건과 2~3인 가구 특화설계 등으로 20~50대가 선택하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인기몰이 중이다. 거기다 인근에 7만여명의 기업체 입주 수요를 갖춰 투자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864-1 일대에 지하 4층 ~ 지상 16층 1개동으로 공급예정인 ‘다인로얄팰리스 서면’은 전용면적 69~85㎡ 세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과 천안, 배곧신도시, 시흥목감지구, 대구성서 등 전국에서 20여 곳에 가까운 오피스텔 완판신화를 달성하며 오피스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다인건설㈜이 공급예정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모든 세대가복층구조의 거실과 2개의 방을 갖춘 아파텔 형태로 3~4인 가구도 생활이 가능한다인건설만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효율적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3.3m²당 800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인기가 더욱 높다.홈플러스와 CGV,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이 다인로얄팰리스 서면 인근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부산의 청계천‘동천’과 ‘부전천’의 자연생태 복원 사업이 진행중으로 향후 입주민의 웰빙 라이프를 책임질 전망이다. 또 운산초, 용산초, 용호중, 예문여고, 부경대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청소년 자녀를 둔 30~40대 젊은 맹모들의 관심도 뜨겁다.서면 다인로얄팰리스는 부산지하철 1,2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서면역과범내골역을도보로 3분이면 이용가능 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8개의 버스노선과 중앙대로와 신천대로를 이용해 편리하고 빠른 출퇴근을 돕는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통해 부산 전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서면다인로얄팰리스는삼성물산 영남지사, 금융센터부산본부, 삼성 S/W 부산센터, 교직원 연금공단, 신용보증기금,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7만 여명의 엄청난 배후수요를 확보해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주목하고 있다.인근 오피스텔이 거의 다 오래 전 입주를 한 건물들이라 시설이 낙후되고 공간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서면 다인로얄팰리스는 안목치수를 적용해 1~1.5평을 추가 확보했다는 강점을 자랑한다. 여기에 1등급 층간 소음재를 사용한 뜬바닥 구조와 이중바닥 공법으로 방음 및 단열을 보완했다.40인치 첨단TV,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전자레인지,전자비데, 세탁기, 전기쿡탑, 빌트인 냉장고 등 빌트인 시스템을 탑재해 1인가구는 물론 3~4인 가구까지 공간 활용이 충분한 인테리어를 공급예정이다.분양관계자는 “부산 서면 중심가에 들어서는 고수익 아파텔‘서면다인로얄팰리스’는 3.3m²당 800만원대로 내집마련이 가능해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물량 소진 속도가 워낙 빨라 원하는 물량을 잡고 또 상세한 상담을 위해서 방문 전 사전예약을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삼성반도체 인근! 판교 이후 테크노밸리 최대 수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문의 ‘급증’
  • 삼성반도체 인근! 판교 이후 테크노밸리 최대 수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문의 ‘급증’
  • 최고입지 북동탄 프리미엄! 로얄층 선착순 분양, 모델하우스 문의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테크노밸리 인접해 미래가치 높아[온라인부] 동탄2신도시가 KTX, GTX, 트램 등 교통호재와 동탄테크밸리 개발호재로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계약 3주만에 조기 완판되었으며,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인접한 반도유보라6.0 전용 59㎡는 1순위에서 125.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마감되었다. 또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평균 청약경쟁률 27.80대 1, 최고 326.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또한 281.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북동탄 지역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가깝고,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동탄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직주근접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 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의 선호도 또한 커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 미분양 아파트도 눈길 광화문과 종로, 여의도,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에서 가까운 수도권 단지가 청약경쟁률과 계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8월 "광교 중흥 S클래스"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약 경쟁률은 38.9대1, 최고 경쟁률은 539대1(84㎡A 기타경기)을 기록했고 계약도 조기에 마감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하남과 동탄, 평택, 용인, 고양 광명 등이 대표적"이라며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과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자 중에선 서울에 직장을 둔 이들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을 선호해 ‘서울까지 30분대’가 지역 선택의 주요 기준점이 됐다. ‘전용 85㎡ 이하’는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다. 대출이자 및 관리비 부담이 적어서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가 GTX, 신분당선, KTX 등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 선착순 동호수 지정!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가 위치한 북동탄 지역은 인근의 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한 비즈니스 및 산업단지가 가깝기 때문에 직주근접의 입지환경으로 실수요층의 높은 선호가 큰 특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테크노밸리가 인접한 점도 큰 장점이다.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 연구, 벤처기업들이 복합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어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경기도 내의 지식산업의 기반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KTX 동탄역 개통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다. ▶ 서울 접근성 좋은 중소형 아파트로 문의 ‘급증’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아파트 10개동 총 913세대로 전용면적 74㎡A 152세대, 74㎡B 88세대, 84㎡A 503세대, 84㎡B 170세대로 전세대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로, 중도금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대형 중앙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으며, 동간 거리를 넓게 설계해 입주민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으로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과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생활편의시설로는 이미 입주가 한창인 시범단지가 인근에 위치하여 상업·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질 예정이며,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한백초, 한백중을 비롯해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 녹지 공간 풍부, KTX 동탄역으로 교통편의성 UP‘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는 무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에 2개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통여건으로는 기흥IC와 기흥동탄IC가 가까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KTX동탄역(예정)이 개통되면 KTX와 GTX를 이용해 서울 및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분양가 문의 및 기타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이제는 마지막이다! 용인 수지 ‘동천자이’ 34평 모델하우스 잔여세대 마감임박!
  • 이제는 마지막이다! 용인 수지 ‘동천자이’ 34평 모델하우스 잔여세대 마감임박!
  • 안정성, 브랜드, 미래가치 3박자 갖춘 ‘수지 동천 자이’ 수도권 강남 용인 수지 동천동, 대형 브랜드타운 성장 [온라인부] 지난 30일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인근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신설역이 개통하면서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는 동천동, 상현동, 광교신도시 등의 지역은 아파트 매매나 분양을 위해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수요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1년 10월 28일 개통을 시작으로 강남부터 정자역까지 운행하던 신분당선은 2010년 7월 29일 정자역~동천역~광교역 연장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본격 개통을 앞두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가 올해 1~2월 중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영향으로 최근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 중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영향으로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수지구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상현동 등의 아파트 시세가 인근 타 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되며, 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동천 지역 미분양 아파트, 용인 미분양 아파트 또한 기지개를 켜는 형국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73만원인데 비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1366만원, 성복동 1115만원, 풍덕천동 1164만원 선으로 시세가 높았다.용인 수지의 아파트 매매가는 최근 2년 사이 20% 이상 급등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에서 출발해 동천·수지구청·성복·상현 등 수지를 지나 광교신도시로 들어가는 신분당선 연장선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수지지구의 가격이 20% 뛰는 동안 죽전지구는 적게는 5.6%에서 8%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에 동천동 뜬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천1지구는 교통망이 풍부한 분당과 판교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 및 도심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교통호재의 영향으로 서울 수요자들의 문의도 많다"며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래미안팰리스1차, 4차 동천더샵(포스코)가 있는 동천1지구의 입지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는 최근 전용면적 84㎡ 로열층이 6억9천500만원에 거래가 되어 1년 전에 비해 1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또한,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인 광교상록자이의 경우 집값이 1년 사이 8천만원 가까이 상승해 전용 84㎡의 경우 재작년 1월 5억2천만원대에서 지난해 11월 6억원에 매매됐다.그리고 지난해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으로 1순위로 단기간 내 분양이 완료되어 현재 5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11월 24일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분양권 전매를 노리는 ‘떳다방’까지 출현했으며, 1918가구 모집에 2만9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0.48대 1, 최고 경쟁률 13.91대 1을 기록해 전 형평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최근 서울의 높은 전셋값으로 인해 건설사의 할인분양과 다양한 입주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울, 경기,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들과 함께 저렴하게 내집마련이 가능한 경기권 아파트들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서울 거주자들의 경기권 아파트를 구입한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가능한 경기권 아파트 인기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인천·경기권 아파트를 구입한 건수는 3만2293건으로, 1년 새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수도권 인근 아파트 및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경기·인천에서 계약률 70%대(현재 1월기준) 이상으로 완판이 임박한 새아파트를 살펴보면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현재 이 단지는 계약률 95%로 완판에 임박해 있다. 인천가좌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1~84㎡ 총 1757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사우동에서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1300가구 규모다.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 중이다. 이단지는 현재 90%의 계약률을 넘긴 상태다. ◆ 래미안, 자이 등 양대 건설사 브랜드타운 형성 이 가운데 수도권의 ‘강남’ 동천동이 뜨고 있다. 신분당역 동천역 수혜가 예상되면서 동천동 부동산 시장이 들끓고 있는 것. 부동산 전문가는 “수지 동천지구 일대에 서초구 반포와 같이 래미안, 자이 등 양대 건설사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면 주택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올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등호재까지 겹쳐 투자시장의 판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05-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GS건설의 "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 총 10개 동으로 전용면적 74㎡ 422세대, 84㎡ 778세대, 100㎡ 237세대 총 1,437세대로 구성된다. 요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의 단지 위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 선호도 높은 중소형 중심 단지 위주로 구성 특히 분양가는 3.3㎡ 당 1500만원선으로 주변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고, 남향중심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조망이 우수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 설계가 돋보이는 아파트다. 동천 자이는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을 도보 15분이면 이용 가능해 분당-판교-강남을 환승 없이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도 판교IC, 서분당IC, 용인-서울고속도로, 대왕판교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광역권 접근이 용이하다.또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43만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사업도 경부와 용서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1500여개 첨단기업이 입주하고 10만여명이 근무하게 돼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분당과 맞붙은 자리로 판교 현대백화점, 분당 롯데백화점, 죽전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영화관, 분당서울대병원, 동국대분당한방병원, 분당차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등이 가까워 판교, 분당, 죽전을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1500여개 첨단기업, 10만명 근무 등 탄탄한 배후수요 또 동천초가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한빛초, 한빛중, 손곡중, 수지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동천체육공원, 수지체육공원, 탄천공원 등 녹지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최고의 주거환경을 완비했다.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GX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갖춰질 예정이어서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고품격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광교산의 쾌적함과 동막천의 상쾌함을 누릴 수 있는 입지다. 단지 조경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해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단지로 꾸며진다. 대형 스파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자이안센터’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천동 일대에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2007년 이후 거의 전무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다”면서 “신분당선 연장구간 직접적인 수혜지 인데다 분당 판교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입지 프리미엄을 갖춰 잔여세대 마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한편 동천 자이는 1차 계약금 500만원, 발코니확장 무상, 주방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8월말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방문예약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강남 재건축 흥행불패! 동호수 지정 경쟁! 총 751세대 24~34평!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 강남 재건축 흥행불패! 동호수 지정 경쟁! 총 751세대 24~34평!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 같지만 분양가 5% 저렴, 발코니 무상확장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 가장 높아 [온라인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반포동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수도권 포함)을 기록했으며, 전용면적 49㎡의 경우 최고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한,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도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천290만원 선의 분양가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명문대 진학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명문고교인 반포고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가 잔여세대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최근 주택시장이 재건축, 재개발을 돌파구로 삼으면서 강남권 재개발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반포동의 경우 뛰어난 입지조건과 대형건설사, 브랜드파워 등 경쟁력이 높아 재건축 단지들 사이에서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신반포자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현장 등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입지가 좋고 공급이 적은 지역이다 보니 희소성이 높아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불패 지역이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3.3㎡당 평균 4천만이 넘는 분양가에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입지 좋고 공급 적어 희소성 높은 아파트 ‘인기’ 최근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천290만원 선의 분양가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이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기존 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데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지하화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한남 나들목에서 양재IC까지 6.8㎞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을 민간투자로 진행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이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이 지나는 반포동, 서초동, 양재동 등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를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 공원과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강남 최고의 학군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 학군’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 최고의 명문 학군으로 ‘맹모’들이 먼저 움직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반포구는 예전부터 명문 학군으로 통한다. 서초구 반포동은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반포리체 등 재건축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강남의 고급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도곡동, 대치동 아파트 시세를 이미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미 부동산 시장은 화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84㎡형은 12억5000만원선, 대치아이파크 전용 84㎡형은 1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반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형은 15억7500만원선, 반포자이 전용 84㎡형은 1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강남의 집값을 주도하고 있다. 반포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 GS건설 반포자이 등 분양을 시작하거나 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 또한 많은데 이 가운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인기가 유달리 크다는 분석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이 거의 유사하지만 분양가는 5% 가량 더 저렴한 것. 또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주고, 중도금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당첨자 부적격세대 등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하면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모델하우스 발길 이어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철 2·3·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가 가깝고 강남의 대표적인 명문학군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751세대이며, 전용면적 59㎡(구24평) 185세대, 84㎡(구34평) 341세대, 133㎡(구53평) 38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201세대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이 제공된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원명초교와 학업성취도 3위 서원초, 높은 명문대 진학률의 반포고가 바로 옆에 있으며, 이 밖에 세화고, 세화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등이 가깝다.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며, 대부분 동의 1층을 필로티를 적용해 사생활 보호에 신경 썼으며, 전용 59㎡B 타입은 3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59㎡C 타입은 LDK구조로 개방성을 극대화하고 안방에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84㎡A와 84㎡B 타입 또한 3Bay 구조로 안방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84㎡C 타입은 실내복도를 통한 출입동선으로 고급스러운 공간구획을 적용하였으며, 133㎡은 안방에 파우더장과 대형 드레스룸이 들어서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주방 옆 침실을 가족실 또는 알파룸으로 변경 선택이 가능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또한 건폐율이 19.3%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남는 공간에 힐링포스트, 아쿠아가든, 맞이숲, 로맨스가든, 주민건강마당 등 다양한 테마조경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부대시설로 피트니스클럽, GX클럽 ,독서실, 패밀리룸, 시니어룸 등이 갖춰지며, 16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범죄 없는 아파트, 최첨단 보안시설 적용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시설도 적용된다. 외부 차량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외부인의 침입을 공동현관에서 사전에 차단하는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 세대별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 이상 접근해오면 자동촬영되는 스마트도어 카메라 등이 설치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 센트럴시티, 구립 반포도서관,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가람 미술관, 강남역 교보문고, 멀티플렉스 등이 가깝고, 한강과 서리풀공원도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시내권으로 진입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 및 기타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방문 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기다림 없이 원활한 관람과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예약)이 필수이다.
삼성 이재용式 사업재편, 후계구도-위기대응 속도낸다
  • 삼성 이재용式 사업재편, 후계구도-위기대응 속도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의 계열사 사업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계열사 매각과 합병 등을 통해 ‘뉴 삼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이재용 부회장 체제가 시작된 후 삼성의 사업재편은 후계구도에 중점을 뒀다는 시각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광고계열사 제일기획(030000)의 매각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성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배구조 뿐만 아니라 미래 신사업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 고위 관계자는 19일 “지난해부터 계열사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단순히 후계구도 문제가 아니라 다가올 위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라며 “전자의 위기가 삼성 전체의 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사업재편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전자 스마트폰 실적부진 계기, 계열사 독자생존 강화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은 삼성전자(005930)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했고, 다른 계열사들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른바 ‘잘나가는 맏형 덕분에 동생들도 덕을 봤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이 위기를 맞으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더이상 맏형에 기댄 사업구조로는 동생들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이다.삼성전자 연도별 실적(단위: 조원)실제로 지배구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제일기획의 매각추진은 당장은 이익이 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히 사업재편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이재용식 ‘선택과 집중’ 전략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제일기획은 국내 광고업계 1위로 지난해 127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정도의 알짜 계열사 중 하나다. 하지만 매출의 70%를 삼성전자에 의존한다는 것은 그동안 아킬레스건이었다. 스마트폰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멈췄다는 점은 제일기획에게도 곧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얘기다.제일기획의 대주주는 삼성물산(지분율 12.64%), 삼성전자(12.6%), 삼성카드(3.04%), 삼성생명(0.16%) 등 삼성계열사가 28.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구조상 매각 또는 합작 등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 협력방안 모색으로 제일기획이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방산·화학부문 과감히 정리.. ‘전자-금융-바이오’ 3대 축 강화삼성이 방산·화학 계열사를 한화와 롯데에 전격적으로 매각을 단행한 것은 앞으로 ‘전자-금융-바이오’ 3대 축을 주력사업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방산사업은 삼성의 전체 사업비중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해외에서 마케팅을 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실례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삼성이 ‘무기’를 만드는 회사라며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있었다. 화학계열사들도 전통적인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 혁신보다는 글로벌 경기상황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었다.2014년 합병을 추진했던 삼성중공업(01014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부실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이었다. 주주들의 반대로 합병이 무산된 후 삼성엔지니어링은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최근 1조26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최근 기업활력제고법(일명 원샷법)의 국회 통과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재추진 가능성이 거론된다.이재용 부회장은 유상증자 실패를 대비해 보유하고 있던 삼성SDS 지분 일부를 팔아 3000억원의 실권주 청약자금을 마련했지만 증자가 성공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실제 자금투입은 없었다. 오히려 책임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 지분 추가매입 등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결과를 낳았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사업재편 삼남매 후계구도에 영향.. 이 부회장 지배력 강화경영전면에 나선 지 3년차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 선단식 경영보다는 실용주의를 앞세워 핵심사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의 전방위적인 계열사 재편으로 그동안 알려져온 이 부회장은 전자·금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호텔·유통,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패션·광고라는 삼남매의 후계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지난해 면세점 사업에서 경영리더십을 발휘한 이부진 사장은 최근 별다른 대외활동이 없는 상황이고, 이서현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총괄하면서 사실상 제일기획 경영에서 손을 뗐다.반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성공적인 합병성사 이후 통합 삼성물산(028260)의 대주주로서 삼성전자는 물론 바이오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이 부회장은 2014년 삼성생명 주식 12만주를 취득해 주요 주주에 등재되며 금융계열사 승계를 위한 사전작업도 이미 시작했다. 대부분의 금융 계열사를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최근 삼성카드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1~2년 내 지주회사 전환 등 후계구도와 신사업을 위한 지배구조 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6.02.19 I 이진철 기자
대우증권, ELS·ELB 판매
  • [머니팁]대우증권, ELS·ELB 판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DB대우증권이 오는 19일까지 최대 연 10.50% 수익률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대우증권(006800)은 손실 진입구간을 대폭 낮춘 ‘제15253회 코스피200-홍콩항셍지수(HSI)-유로스탁5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15253회 ELS는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37%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6.12%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37%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6.12%의 수익을 지급한다.‘제15257회 코스피200-HSI-S&P50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첫번째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7% 이상이면 연 10.50% 수익을 제공한다.이 밖에 코스피200, HSI, S&P500, 유로스탁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ELS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도 판매한다.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MMF 비켜!" 수시입출금에 금리 더 높은 전단채펀드 뜬다☞대우증권, 글로벌 챌린지 주식 투자대회…총상금 1억☞대우증권, ISA 사전예약만 해도 금리가 5%?
2016.02.18 I 박형수 기자
  • KB금융, 금융권 최초 크라우드펀딩 통해 스타트업 지분 취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지분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달 25일부터 진행중인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프로그램’을 통해 와이즈케어(대표 송형석), 와이즈모바일(대표 박흥록)이 매칭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KB금융이 사전에 정한 4개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실시한 후 업체별로 일반투자자 투자청약분이 기준 금액에 도달할 경우 KB투자증권에서 동일 금액(업체당 2500만원)을 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은 기준을 만족한 두 업체에 대한 투자 청약 및 대금 납입을 마쳤다고 전했다. 최종 크라우드펀딩 결과에 따라 각 업체의 지분 취득을 확정하게 된다. 와이즈케어는 간편결제와 금융을 결합한 신개념 핀테크 서비스인 ‘와이즈 플랜’과 ‘케어 플랜’ 등을 통해 가맹점주가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분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결제 솔루션 개발 업체로 총 5억원 모집에 15일 기준 1억1700만원을 청약받아 2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와이즈모바일은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앱인 ‘파킹박’ 개발사로 총 1.5억원 모집에 5,198만원을 청약받아 35%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KB금융은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모비틀과 더페이도 동일한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6.02.16 I 최정희 기자
  • 여전한 대구 분양시장 열기…'이안 동대구' 평균 23.9대 1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구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연초들어 빠른 속도로 식고 있지만, 청약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산업개발이 대구 동구 신암동에 선보인 ‘이안 동대구’는 지난 3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931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259가구 모집에 총 6176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만 무려 23.85대 1로 모든 타입 모두 순위 내에 마감했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59형이 72가구 모집에 2071명이 청약해 28.76대 1, 84B형은 72명 모집에 2334명이 청약해 32.42대 1를 기록했다. 전용 84C형도 115가구 모집에 1771명이 청약해 15.40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안 동대구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청약률이 높았던 것은 실수요자보다 투기적 가수요자가 청약에 많이 참여했기 때문이지만, 이곳은 사전접수만 500여건에 달해 실수요자가 많다”며 “계약은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안 동대구는 지상 최고 27층의 931가구(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됐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신세계복합쇼핑몰의 완공이 가까워지면서 동대구권 성장시대의 핵심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북구 침산동 156-18번지(홈플러스 대구점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053)253-2228.
2016.02.15 I 정수영 기자
서울 출퇴근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의 ‘급증’
  • 서울 출퇴근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의 ‘급증’
  • 상반기에는 KTX 개통이 예정, 2021년 GTX 개통 앞둬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테크노밸리 인접해 미래가치 높아삼성전자 반도체 인접 "직주근접" 입지 환경 자랑[온라인부] 경기도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조7천700여 억원을 투입하여, 화성,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39.72km의 신교통수단 노선을 확정·발표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 사업은 도가 직접 시행하는 철도사업으로 무가선트램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는 KTX, GTX 동탄역 확정에 이어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등 연이은 교통호재와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사업, 호수공원 워터프론트컴플렉스 등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는 동탄 푸르지오 아파트, 동탄 푸르지오 미분양, 동탄 미분양아파트,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 등 많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데 이중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탄탄한 브랜드와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광화문과 종로, 여의도,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에서 가까운 수도권 단지가 청약경쟁률과 계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8월 "광교 중흥 S클래스"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약 경쟁률은 38.9대1, 최고 경쟁률은 539대1(84㎡A 기타경기)을 기록했고 계약도 조기에 마감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하남과 동탄, 평택, 용인, 고양 광명 등이 대표적"이라며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과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자 중에선 서울에 직장을 둔 이들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을 선호해 ‘서울까지 30분대’가 지역 선택의 주요 기준점이 됐다. ‘전용 85㎡ 이하’는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다. 대출이자 및 관리비 부담이 적어서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가 GTX, 신분당선, KTX 등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가 계약 3주만에 조기 완판됐다.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달 14일부터 계약을 진행해왔다.  또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인접한 반도유보라6.0 전용 59㎡는 1순위에서 125.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마감되었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평균 청약경쟁률 27.80대 1, 최고 326.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또한 281.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가 위치한 북동탄 지역은 인근의 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한 비즈니스 및 산업단지가 가깝기 때문에 직주근접의 입지환경으로 실수요층의 높은 선호가 큰 특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테크노밸리가 인접한 점도 큰 장점이다.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 연구, 벤처기업들이 복합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어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경기도 내의 지식산업의 기반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KTX 동탄역 개통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아파트 10개동 총 913세대로 전용면적 74㎡A 152세대, 74㎡B 88세대, 84㎡A 503세대, 84㎡B 170세대로 전세대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로, 중도금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대형 중앙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으며, 동간 거리를 넓게 설계해 입주민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으로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과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미 입주가 한창인 시범단지가 인근에 위치하여 상업·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질 예정이며,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한백초, 한백중을 비롯해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무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에 2개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통여건으로는 기흥IC와 기흥동탄IC가 가까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KTX동탄역(예정)이 개통되면 KTX와 GTX를 이용해 서울 및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분양가 문의 및 기타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 은행권 `만능통장` 선점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달 14일 은행, 증권사 등에서 일제히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될 예정이다. 일부 은행들은 ISA에 가입하거나 사전 예약할 경우 자동차, 하와이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ISA는 금융권 통틀어 한 사람당 한 계좌만 가입할 수 있는 데다 의무 가입기간이 최장 5년이라 한 번 고객을 유치하면 장기간 묶어둘 수 있어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ISA 계좌를 중심으로 주거래 통장이 옮겨갈 가능성도 많아 은행권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ISA계좌에 자행의 예·적금 상품은 담지 못해 시장 선점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누가 선점할 것인가..“계좌이동제보다 영향력 클 것”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8월부터 ISA 관련 TF나 팀을 구성해 상품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전산개발 등을 구축하고 있다. 투자일임업이 불가능한 은행권의 ISA 통장은 가입자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 넣고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의 신탁형이라 수익률 차별화가 어려운 구조다. 그만큼 먼저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달 11일까지 ISA 사전가입 안내 동의서를 작성할 경우 추첨을 통해 아반떼 자동차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하와이 여행상품권 등을 내걸었다. ISA통장 가입시 우대금리를 주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ISA 관련 은행거래신청서, 투자정보확인서를 받고 있다. 사전 마케팅 차원에서 ISA 가입시 필요한 서류를 미리 작성하는 셈이다. KB국민은행측은 “고객 성향과 조건에 맞는 대표 포트폴리오에서 차별화가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세분화 및 최적 상품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도 기존 고객 분석을 통해 이달중 상품 및 전산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은행권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계좌이동제보다 ISA가 미치는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선 ISA 시장규모가 10~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인 1계좌라서 (고객을) 선점하지 못하면 다른 은행에 뺏길 수 있다”며 “ISA계좌를 중심으로 주거래 통장이 바뀔 가능성이 커 계좌이동제보다 영향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었던 주택청약저축과 같이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 “ISA통장에 자행 예·적금은 못 넣어”..복잡한 셈법하지만 은행권의 ISA통장을 둘러싼 셈법은 복잡하다. ISA통장에는 조세특례제한법상 반드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란 이름이 들어가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품명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자행의 예금, 적금 등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ISA통장에 넣어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어떤 고객이 A은행의 예금 상품이 마음에 들어 A은행을 찾아 ISA통장을 가입한다고 치자. A은행은 ISA통장에 이 예금상품을 넣어 팔 수가 없다. A은행의 예금상품을 ISA통장에 넣으려면 B나 C은행을 찾아가야 한다. 이는 특정금전신탁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신탁업자는 자사의 고유자산과 신탁자산을 엄격하게 분리하도록 돼 있다. 신탁업자가 망하더라도 신탁자산은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헷지한다는 차원에서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선 자행의 예·적금도 ISA통장에 넣을 수 있도록 특정금전신탁 규정을 완화해달라고 금융위원회에 요청했지만, 금융위는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 때 퇴직연금에 들어가는 특정금전신탁 규정을 완화했는데 자행의 예금 편입율이 95%로 올라갔다”며 “이를 서서히 규제해 지난해 7월 전면 금지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규정을 완화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ISA통장에 자행의 예·적금 편입을 허용하면 타행 말고 자행의 상품만 팔려고 할 것이란 우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들이 ISA 고객 유치를 위해서 달려들 수밖에 없다”며 “자행의 예금 편입은 안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펀드나 파생상품 등을 개발하는데 더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은행 입장에선 예금 예치보다 ISA 모계좌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고, 예금 예치 등에 따른 신탁 수수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ISA에 가입하고 자행에서 계좌이체 등이 이뤄질 경우 금리나 포인트 우대 등의 혜택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0 I 최정희 기자
KTX, GTX 동탄역 확정! 트램 추진!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방문객 북적
  • KTX, GTX 동탄역 확정! 트램 추진!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방문객 북적
  • KTX, GTX 동탄역 확정, ‘트램추진사업단(가칭)’ 합의해 눈길 삼성전자 반도체 인접 ‘직주근접’ 입지 환경 자랑 [온라인부] 지난 19일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에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위한 ‘트램추진사업단’(가칭)을 설치하는데 합의해 동탄2신도시가 개발 호재를 맞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조7천700여 억원을 투입하여, 화성,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39.72km의 신교통수단 노선을 확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가 직접 시행하는 철도사업으로 무가선트램이 도입된다.동탄2신도시는 KTX, GTX 동탄역 확정에 이어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등 연이은 교통호재와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사업, 호수공원 워터프론트컴플렉스 등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광화문과 종로, 여의도,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에서 가까운 수도권 단지가 청약경쟁률과 계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8월 "광교 중흥 S클래스"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약 경쟁률은 38.9대1, 최고 경쟁률은 539대1(84㎡A 기타경기)을 기록했고 계약도 조기에 마감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하남과 동탄, 평택, 용인, 고양 광명 등이 대표적"이라며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과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자 중에선 서울에 직장을 둔 이들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을 선호해 ‘서울까지 30분대’가 지역 선택의 주요 기준점이 됐다. ‘전용 85㎡ 이하’는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다. 대출이자 및 관리비 부담이 적어서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가 GTX, 신분당선, KTX 등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가 계약 3주만에 조기 완판됐다.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달 14일부터 계약을 진행해왔다. 또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인접한 반도유보라6.0 전용 59㎡는 1순위에서 125.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마감되었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평균 청약경쟁률 27.80대 1, 최고 326.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또한 281.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가 위치한 북동탄 지역은 인근의 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한 비즈니스 및 산업단지가 가깝기 때문에 직주근접의 입지환경으로 실수요층의 높은 선호가 큰 특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테크노밸리가 인접한 점도 큰 장점이다.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 연구, 벤처기업들이 복합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어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경기도 내의 지식산업의 기반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KTX 동탄역 개통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아파트 10개동 총 913세대로 전용면적 74㎡A 152세대, 74㎡B 88세대, 84㎡A 503세대, 84㎡B 170세대로 전세대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로, 중도금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대형 중앙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으며, 동간 거리를 넓게 설계해 입주민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으로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과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생활편의시설로는 이미 입주가 한창인 시범단지가 인근에 위치하여 상업·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질 예정이며,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한백초, 한백중을 비롯해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무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에 2개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통여건으로는 기흥IC와 기흥동탄IC가 가까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KTX동탄역(예정)이 개통되면 KTX와 GTX를 이용해 서울 및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분양가 문의 및 기타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 은행권 `만능통장` 선점하기..고객 모시기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달 14일 은행, 증권사 등에서 일제히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될 예정이다. 일부 은행들은 ISA에 가입하거나 사전 예약할 경우 자동차, 하와이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ISA는 금융권 통틀어 한 사람당 한 계좌만 가입할 수 있는 데다 의무 가입기간이 최장 5년이라 한 번 고객을 유치하면 장기간 묶어둘 수 있어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ISA 계좌를 중심으로 주거래 통장이 옮겨갈 가능성도 많아 은행권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ISA계좌에 자행의 예·적금 상품은 담지 못해 시장 선점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누가 선점할 것인가..“계좌이동제보다 영향력 클 것”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이르면 지난해 8월부터 ISA 관련 TF나 팀을 구성해 상품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전산개발 등을 구축하고 있다. 투자일임업이 불가능한 은행권의 ISA 통장은 가입자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 넣고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의 신탁형이라 수익률 차별화가 어려운 구조다. 그만큼 먼저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달 11일까지 ISA 사전가입 안내 동의서를 작성할 경우 추첨을 통해 아반떼 자동차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하와이 여행상품권 등을 내걸었다. ISA통장 가입시 우대금리를 주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ISA 관련 은행거래신청서, 투자정보확인서를 받고 있다. 사전 마케팅 차원에서 ISA 가입시 필요한 서류를 미리 작성하는 셈이다. KB국민은행측은 “고객 성향과 조건에 맞는 대표 포트폴리오에서 차별화가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세분화 및 최적 상품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도 기존 고객 분석을 통해 이달중 상품 및 전산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은행권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계좌이동제보다 ISA가 미치는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선 ISA 시장규모가 10~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인 1계좌라서 (고객을) 선점하지 못하면 다른 은행에 뺏길 수 있다”며 “ISA계좌를 중심으로 주거래 통장이 바뀔 가능성이 커 계좌이동제보다 영향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었던 주택청약저축과 같이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 “ISA통장에 자행 예·적금은 못 넣어”..복잡한 셈법그러나 은행권의 ISA통장을 둘러싼 셈법은 상당히 복잡하다. ISA통장에는 조세특례제한법상 반드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란 이름이 들어가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품명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자행의 예금, 적금 등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ISA통장에 넣어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어떤 고객이 A은행의 예금 상품이 마음에 들어 A은행을 찾아 ISA통장을 가입한다고 치자. A은행은 ISA통장에 이 예금상품을 넣어 팔 수가 없다. A은행의 예금상품을 ISA통장에 넣으려면 B나 C은행을 찾아가야 한다. 이는 특정금전신탁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신탁업자는 자사의 고유자산과 신탁자산을 엄격하게 분리하도록 돼 있다. 신탁업자가 망하더라도 신탁자산은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헷지한다는 차원에서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선 자행의 예·적금도 ISA통장에 넣을 수 있도록 특정금전신탁 규정을 완화해달라고 금융위원회에 요청했지만, 금융위는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 때 퇴직연금에 들어가는 특정금전신탁 규정을 완화했는데 자행의 예금 편입율이 95%로 올라갔다”며 “이를 서서히 규제해 지난해 7월 전면 금지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규정을 완화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ISA통장에 자행의 예·적금 편입을 허용하면 타행 말고 자행의 상품만 팔려고 할 것이란 우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들이 ISA 고객 유치를 위해서 달려들 수밖에 없다”며 “자행의 예금 편입은 안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펀드나 파생상품 등을 개발하는데 더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은행 입장에선 예금 예치보다 ISA 모계좌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고, 예금 예치 등에 따른 신탁 수수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ISA에 가입하고 자행에서 계좌이체 등이 이뤄질 경우 금리나 포인트 우대 등의 혜택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5 I 최정희 기자
KT, 일부 기업에만 부당 요금감면..과징금 3190만원
  • KT, 일부 기업에만 부당 요금감면..과징금 3190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4일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특정 별정통신사업자(이하 A사)에게 이용약관과 다르게 인터넷 요금을 부당하게 감면하고, 중도해지 반환금을 근거없이 면제한 KT에 시정명령과 함께 31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KT(030200)는 A사와 이용약관에서 정한 할인요금 보다 회선에 따라 월 7500원∼1만2000원 더 저렴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등 개별계약을 체결해 2014.1월∼2015.11월(23개월) 사이에 발생한 인터넷 요금 중 약 12억원을 부당하게 할인했다.또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한 회선에 대해 부과해야 할 반환금 약 5900만원을 근거 없이 면제했다.이밖에도 KT는 인터넷 회선 개통시 반복되는 청약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A사의 소요회선을 사전에 예측하여 대량으로 선개통을 해 놓고, 사업자가 실제 요청할 경우 별도의 절차없이 제공하는 등 이용약관에서 정한 청약절차를 지키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이는 영업상의 이유로 일부 이용자에게만 약관보다 요금을 감면한 것이어서, 전기통신사업법상 이용자 차별 및 공정경쟁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시정조치를 계기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간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약관과 다르게 부당하게 요금을 감면함으로써 이용자를 차별하거나, 일부 법인이용자에게 과도한 요금할인으로 사업자간 공정경쟁을 해치는 위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6.02.0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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