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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첫 시정연설…강경화 구하기 주목, ‘태국판 4대강’ 물거품…380억 허공에外
  • [맥모닝 뉴스] 文대통령, 첫 시정연설…강경화 구하기 주목, ‘태국판 4대강’ 물거품…380억 허공에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6월 12일 소식입니다.-청약 어렵다면 ‘내집마련신청’기존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오른 가격 때문에 구입에 나서기 힘들고 신규 아파트 분양받기는 하늘에 별따기인 현실에서 ‘내집마련신청’에 대한 관심 고조.경향신문 보도.내집마련신청은 청약과 예비당첨자 추첨까지 모두 끝나고도 남은 미계약 물량을 사전 신청한 사람에게 당첨 기회를 주는 것.미계약 물량은 건설사 임의로 처리할 수 있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만 19세 이상이라는 것 외에 자격 요건이 없으며 청약가점이 당첨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아. 원하는 주택형을 복수 신청하는 것도 가능.당첨돼도 원하는 동·호수가 아니면 계약을 포기할 수 있어. 이때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때 제한을 받는 등의 불이익 없어. 신청은 견본주택 현장에서만 가능.다만 내집마련신청을 할 때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100만원가량. 이 돈은 미계약 시 전액 환불.최근 부적격 당첨자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미계약 물량도 증가해 뜻밖의 행운을 얻을 확률도 높아져. 그러나 미계약 물량이다 보니 저층 등 비선호 층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실거주를 위한 무주택자에게는 유용한 제도인 듯. 그리고 정부는 집값과 투기꾼 잡을 강력한 부동산대책 서둘러 주기를….-MB 때 추진 ‘태국판 4대강’ 물거품…380억 허공으로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추진한 4대강 사업의 태국 수출이 결국 물거품으로. 수자원공사가 이끈 컨소시엄은 이미 들어간 380억 원을 날리게 돼.JTBC 보도.2011년 태국에서 넉 달간 이어진 폭우로 760여 명이 숨지고 52조원의 재산 피해를 입자 주요 강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국제 입찰에 부쳤고, 2012년에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6조 2000억원 상당 공사의 우선협상권을 따내.하지만 2014년 쿠데타에 성공한 태국 군부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제동. 수자원공사는 사업재개에 기대를 접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민간 건설업체들로부터 입찰비를 돌려받아 사실상 사업을 정리.수자원공사는 입찰비용과 현지 조사비, 인건비 등으로 104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컨소시엄에 참가한 업체들 손실액도 270억원이 넘어 총 380억원의 피해가 예상.하지만 공사 측은 태국 정부에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우리 국민 세금 들여 추진한 사업이 중단됐는데 손해배상 청구 안한다고? 도대체 계약을 어떻게 했기에.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엘라베의 11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1차투표의 출구조사를 보면, 정당 득표율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앙마르슈'(민주운동당 포함)가 32.6%로 1위였으며, 이어 공화당(민주독립연합 포함)이 20.9%로 2위였다. 정당 득표율을 바탕으로 오는 18일 결선투표가 끝나면 마크롱의 신당과 민주운동당 연합은 415∼445석(엘라베 조사 기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당의 최대 예상의석수 445석은 전체 하원의석의 77%에 달하는 점유율. 사진은 이날 마크롱이 북부 르 투케에서 투표를 마치고 차에 타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文대통령, 오늘 첫 시정연설…일자리추경·강경화 구하기 주목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 나서. 역대 대통령 처음.뉴스1 보도.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를 향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처리를 부탁. 문 대통령은 추경이 필요한 근거를 상세히 설명하고 절절한 호소를 연설에 담을 것으로 전망.아울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중심으로 한 장관 후보자 구하기에 나설지도 주목.청와대는 주말 내내 전병헌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을 풀가동하면서 야당을 설득했지만 야당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특히 이 문제는 시정연설 전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만나는 티타임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아. 티타임은 20여분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문 대통령은 통상교섭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당부 또한 할 것으로 관측.협치. 국회는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줘야.-국토부,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여대 리콜 실시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의 12개 차종 23만 8321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혀. 이는 지난달 12일 청문절차를 걸쳐 국토부가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한 내용.뉴스토마토 보도.제네시스BH와 에쿠스VI 차종 6만 8246대에서는 캐니스터 결함으로 인해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모하비 1만 9801대에서는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돼.현대차 쏘나타LF와 소나타 LH하이브리드, 제네시스DH 차종 8만 7255대에서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의 결함이 발견돼.R엔진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차량은 싼타페 CM과 투싼LM, 쏘렌토XM, 카니발VQ, 스포티지SL 등 2만 5918대.아반떼 MD와 i30GD 디젤 차종 3만 7101대에서는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 확인.엔진, 연료호스, 브레이크… 모두 생명과 직결된 것인데 신속히 리콜받아 안전운행 하시기를….
2017.06.12 I 김일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2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제8회 세계전략포럼 오늘 개막]4차 산업혁명 전문가 한자리에-김상곤·안경환·송영무 ‘개혁 3두마차’ 갖춰-어린이집 10곳 중 8곳 ‘私보육’…‘公보육’ 실종-[사설]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묻는다-[사설]부동산 과열, ‘족집게 규제’로 풀어야△靑, 장관 후보자 추가 발표-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도입…‘교육혁신’ 아이콘-‘非사시’ 인권 정통한 법학자…검찰개혁 이끌 ‘외인부대’-육군중심 ‘국방개혁’ 기대…위장전입 도마 위 오를 듯-참여정부 비서관 출신…‘4대강 수질개선’ 책임질 전문가-文 노동정책 싱크탱크…‘음주운전 적발’ 쟁점 예고△규제 임박설…6월 이상 분양열기-땀 뻘뻘 흘리며 3시간 줄서기 기본…규제 덜한 오피스텔은 풍선효과 기대-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전매·청약1순위·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LTV·DTI 등 대출·재건축 거래 규제△제8회 세계전략포럼-성큼 다가온 융합·연결의 시대…“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 원칙 지켜야”-AI·IoT부터 자율주행車까지…신성장동력 찾을 ‘제4의 길’ 제시-웨어러블 로봇, 드론 퍼포먼스…미래 사회 단면 보여줘△제8회 세계전략포럼-4차 산업혁명은 진행형…미래 맞춤 교육정책·사업모델 마련 서둘러야-김진표 레이싱팀 감독 ‘자율주행차의 미래’ 토론 사회자로-“미래사회 패러다임 미리 체험”…사전 참가 신청 1800여명 몰려△경제-내 집 마련에 등골 휘는 ‘3040’ 번 돈 40% 주택빚 갚는 데 쓴다-가맹점에 갑질 죠스푸드 적발-저출산·고령화…‘교육·서비스업’ 직격탄-한국이 제안한 항로지침 ‘국제표준’ 된다△종합-국정 공백 위험수위…‘더 미룰 수 없다’ 판단한 듯-文 대통령 오늘 국회 연설…‘강경화 살리기’ 성공할까-MB·朴정부 771억원 들인 ‘뉴욕관광문화센터’…9년째 사업 중단-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배재정-[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개혁보다 안정…내부 출신 ‘세무조사통’-[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노사 관련정책 잔뼈 굵은 정통 관료 출신-[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미세먼지 대응 주장한 ‘생태학 전문가’-[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국정교과서 강하게 비판한 역사학계 원로△종합-‘여름AI’ 세 번째…‘철없는 감염’ 풍토병 됐나-구원투수 ‘홍’ vs ‘혁명전사’ 원-‘태극기 휘날리며’ 촬영한 軍 청평병원 구리 이전, 외래검진 전문 센터 탈바꿈-우리 ‘이니’ 보러 왔어요…靑 관람 매일 만원△금융-주담대도 폰으로…‘혼뱅 잡기’ 금융권 빅뱅-“P2P 금융지주사로 성장시키겠다”-국민銀, 아시안뱅커 선정 ‘韓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연차수당보다 휴가”…금융권 ‘워라밸’ 바람△산업&기업-정의선 야심작 코나 ‘시동’…티볼리·QM3 ‘긴장’-한국 에너지 기술 보자…카자흐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 성황-LG전자(066570), AI·로봇연구소 신설…“4차 산업혁명 선도”-“한미FTA 미래 효과 커질 것”-LG화학(051910) ‘역삼투압 필터’ 이집트 진출…“내년 세계1위”-현대모비스(012330) ‘서산 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산업2-‘SK연구소’ 그룹 체질개선 선도-“아침식사 저녁에 주문 새벽에 배달 받으세요”-P2P투자 온라인 ‘카더라 정보’ 주의보-현대백화점(069960) 오늘부터 맞춤 속옷 서비스 첫선△IT·소비자생활-5G 대응도 버거운데…국정위 막무가내式 인하 압박 어쩌나-KT(030200)도 와이파이 개방 동참-10억 투자 ‘화미솥’ 불맛 살리고 인기 활활△중소기업·제약-메디톡스(086900) 제3공장 이달 본격 가동…보톡스 국내 공급 부족 해소-실패 쓴맛 본 중기인 ‘재창업’ 지원합니다-한미약품(128940), 1조원 당뇨신약 임상시험 재개-홈앤쇼핑, 비정규직 줄여 양질의 일자리 앞장△증권&마켓-‘기회의 땅’ 베트남·브라질 직접투자 바람-스튜어드십코드 시대…PER 낮은 펀드 담아라-美 FOMC·브렉시트 협상…대외 변동성 커지는 코스피-신용거래융자 잔고 8조원 넘어서△문화&스포츠-천경자의 여인 ‘길례언니’ 12억원에 새 주인 찾는다-미국을 감동시킨 선우예권의 피아노△스포츠-KFC 먹고 뒷심 생겼나…김지현 두달 만에 또 축배-슈틸리케호 모래열풍 뚫고 원정징크스 깬다-내가 로또야…연봉 3100만원 임기영 ‘다승 2위’-“아내 배 속 승리 덕에 승리”…김승혁 매치킹-김하늘, JLPGA 통산 6승…상금 1위 ‘탄탄’△작은 육아 3부 ‘어린이집부터 아빠육아까지’ 공공보육이 답이다-같은 동화책 7번 읽어…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하루 평균 9시간36분 근무…급여는 118만원-文정부 ‘박원순 정책’ 벤치마킹-“직장 어린이 집이요? 설치할 공간이 없어서…”-[직장어린이집 모범사례/넥슨 어린이집]“오후 9시반, 아빠 손잡고 집에 가요”△사람&나눔-“승무원 8년 경험…클래식 기획자로 성장 힘 돼”-최태원 회장 ‘밴 플리트’ 상 받는다…아버지 이어 2代째 수상 ‘영예’-3대에 걸쳐 200년간 조국 바다 지켜온 ‘군인 가족’-[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23회:사람 목숨 갖고 흥정…무서운 조선족 어깨들-판소리 인생 60년 안숙선 “지금 내 소리에 만족 못해”-NH농협생명, 가뭄피해 충남 농가 돕기△오피니언-[목멱칼럼]재판서 전문가 의견은 ‘참조용’일 뿐-[데스크칼럼]‘참 나쁜 사람’의 ‘참 좋은 복수’-[기자수첩]연예인 ‘마약 봐주기’ 더 이상 안돼-[e갤러리]에바 알머슨 ‘마치 산처럼’△부동산-“마지막 알짜 공공기관 부지를 잡아라”…강남 큰손들 기웃-‘베드타운’ 창동·상계 창업도시로 거듭난다-파주·김포·용인 길 뚫리니…미분양 급감-규제 전망에도 신규 분양 열기 여전…11곳 청약접수△사회-서울 휴일 대낮 ‘블랙아웃’-베란다·화단서 뻐끔뻐끔…이름만 ‘금연아파트’-‘국정농단 묵인 혐의’ 우병우, 16일 첫 재판-‘돈봉투 만찬’ 이영렬 前 지검장…檢,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소환-[수능 절대평가 추진…대입 전문가들 우려]“1등급 10배 급증, 변별력 붕괴”…“내신 약한 수험생 역전 기회 사라져”-노숙인 시켜 전세자금 대출 사기 국고보조금 13억 챙긴 일당 덜미
2017.06.11 I 이명철 기자
삼성물산, 개포시영재건축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사전홍보관 6월 개관
  • 삼성물산, 개포시영재건축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사전홍보관 6월 개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서울 강남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사전홍보관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 코엑스 2층 비즈니스센터에 ‘웰컴라운지’를 열고 6월부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설명회에 나선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36㎡로 총 2296가구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0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분양을 앞두고 예약자에 한해 하루 3회의 소규모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예약은 전화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전문 상담사가 배치되어 분양 및 청약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삼성물산이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앞서 공급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루체하임’ 등에 이어 3번째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다. 개포지구 첫 분양단지였던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평균 33.6대 1, 최고 78.1대 1의 청약경쟁률로 계약 7일 만에 완판됐다. 연이어 공급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평균 45대 1, 최고 81.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이 올해 선보이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입지를 갖춰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 약 23만㎡ 크기의 달터공원이 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재건축과 함께 달터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이 진행 예정으로 입주 후엔 한층 업그레이드된 달터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쓸 수 있다. 단지 내 공원과 달터공원이 연계되어 주거 쾌적성 및 조망권이 우수하다.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생태육교) 공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에코브릿지가 완공되면 단지 내에서 강남그린웨이(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녹지를 즐길 수 있다.또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저층 재건축 단지 중 유일하게 평지에 지어지는데다 대부분의 세대가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되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래미안만의 사물인터넷(IoT)기술,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 특화기술이 대거 적용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상담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사전홍보관을 운영해 분양 전 관심 있는 수요자들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분양은 7월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0년 9월이다.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2017.05.25 I 김인경 기자
청중 200여명, 새정부 대응 재테크 전략에 귀 쫑긋
  • [웰스투어 2017]청중 200여명, 새정부 대응 재테크 전략에 귀 쫑긋
  •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을 찾은 청중이 현장 등록을 하고 있다.(신태현 기자)[부산=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정권이 바뀌었는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지금 사야 할 타이밍인가요?”“귀농해서 수익 사업을 해보려고 하는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지주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에 참여해 사업을 운영하는 건 전망이 어떨까요?”“농막에 컨테이너 갖다놓을 수 있는데 주소지 이전까지 가능한가요?”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을 찾은 청중들은 쉴 새 없이 강연자들에게 송곳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쏟아지는 청중들의 질문에 진땀까지 흘려가며 하나하나 답했다. 강연 후에도 재테크 비법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한 청중들의 열기에 강연장 뒤편에서 추가 상담이 이뤄졌다. 사전 등록자 외에 현장 등록자들이 몰리면서 추가 좌석을 준비하는 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재테크 방안을 찾기 위한 청중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세션 2의 강연자로 나선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증여나 부동산 매매 등에 있어 다양한 절세 기법이 있지만 일반인들은 정보도 부족하고 이를 활용하기가 어려워 나름 절세 비법에 목마름이 있다”며 “쏟아지는 질문에 일일이 다 답변을 못해 웰스투어에 온 청중에 한해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전화 상담을 약속했다”고 말했다.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을 찾은 청중들이 전문가의 강의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고 있다.(신태현 기자)올해 7회째를 거듭하면서 실전 투자 전문가들의 참석도 두드러졌다. 부산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는 김지일(51) 랜드하나 대표는 “부산에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지 비교 검증하기 위해 강연장을 찾았다”고 말했다.공인중개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식을 듣고 참석한 장승정(55·부산 수영구) 씨는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도움이 많이 됐다”며 “처음 왔는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고 싶다. 분기별로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이영희(57) 씨도 이날 처음으로 웰스투어를 찾았다. 이씨는 “재테크 관련 모임에 있는 지인이 일정을 알려줘 왔다”며 “부산의 부동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했다”고 했다.참석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변화와 이에 맞춘 재테크 전략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참신한 강사진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른 재테크 강연회에선 볼 수 없는 시장에 숨은 ‘진짜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평가다.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에서 한 외국인 청중이 강의 내용을 듣고 있다.(신태현 기자)울산에서 온 이지민(38) 씨는 “이데일리 웰스투어 행사에 참석한 게 벌써 세 번째”라며 “웰스투어의 특징은 강연자의 설명이 쉽다는 점”이라고 했다.이씨는 “제태크 강연회가 보통 딱딱하게 흘러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부동산뿐만 아니라 세무와 주식 강연도 쉽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박미정(44) 씨는 지인들과 함께 강연을 찾았다. 박씨는 “이런 재테크 관련 강연은 처음 들어보는데 평소 몰랐던 세부적인 재테크 팁들을 알게 돼 유용했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금융부 권소현 문승관 차장, 장순원 김경은 노희준 전상희 기자, 사진부 신태현 기자
2017.05.21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바이코리아 랠리'…코스피 신기원 열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5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제목이다. △1면-‘바이코리아 랠리’…코스피 신기원 열다-11.7%-한·미FTA돌파구 찾아라…‘암찬’탄 韓기업들-황교안“美사드비용 청구…내 무기 쓰는데 돈은 네가 내라는 꼴”△줌인&-朴정부 패전처리 5개월…“원칙만 생각했다”-“중국, 붉은 선을 넘고 있다”…北관영매체, 이례적 맹비난△5·9대선 사전투표 오늘까지-출구 수속보다 긴 투표행렬…“가장 먼저 투표”텐트 노숙도-사전 투표율 높으면 진보 유리?…‘6070’투표소 발걸음 변수△코스피 사상 최고치-수출 호조, 저평가 매력 여전…지금 담아도 ‘상투’아니다-9일 대통령 선거는 불확실성 해소 ‘호재’-꿈쩍 않던 주변 뭉칫돈도 증시‘기웃’△코스피 사상 최고치-삼성 쏠림 완화…코스닥에도 ‘코스피 온기’번지나-강세장 수혜 기대…증권株 담아볼까-또…웃지 못한 개미들△5·9대선 금융공약 점검-‘부채총량 규제 강화, 법정 최고금리인하’…대출 문턱 높아질듯-새정부, 금융정책 물갈이 바람…‘성과연봉제’ 폐지되나-“이자, 또 낮추겠다고?”…속 끓는 대부업체·저축은행△5·9대선 막판勢몰이-文, 서울→경남→경기 ‘텃밭 대장정’-洪“용서하겠다”…‘양아치 친박’과 동침-劉, 서울서 ‘대학투어’…沈, 제주서 ‘표심훑기’-安, 유세 대신 배낭메고 시민 속으로△금융-‘서민 주택대출 불티’…정책자금 동날까 우려-PCA품은 미래에셋…변액보험 강자 ‘우뚝’-생보사 경영 불확실성 지속…추가 M&A어려울듯△산업&기업-美보호무역中확산되면 석유화학업체 직격탄-“꼭 살리겠다”공약에도…조선업계‘空約될라’시큰둥-대우조선 자회사 5곳…올해도 임금 반납 동참-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삼성중공업의 반성문△산업·소비자생활-지갑 열리는 ‘休핑몰’-아이스 패션, 나이스 섬머-“팔아야 산다”…OTT, 홈쇼핑 채널 입점 ‘붐’△중소기업·벤처-방송사와 공동브랜드 론칭한 中企화장품…드라마에 나와요-무게 32.5g△증권&마켓-연금펀드 숨은 수익률 ‘알파벳’보면 보여요-‘터닝메카드보다 펀드’…어린이날 선물에 ‘딱’△마켓in-개발 중 부동산 매입, 가치높여 되팔죠-M&A·대주주 변경…화장품브랜드숍‘지각변동’-‘매출 350억원’車부품제조사…150억원에 매물로△문화&스포츠-패러디 중계, 혼합현실 스튜디오…투표한 당신, 또 하나의 선택은-문재수·안찰스…‘미운 우리 후보’깨알 패러디에 정치스트레스 싹~△문화-가끔은 숨이 턱 막혀도家族어디에도 없는 내리사랑-동요콘서트·거리서커스…어딜가도‘우리들 세상’△여행-花려한 봄의 끝자락 간월재에 오르다△스포츠-결혼 후 성숙해져…‘진상’갤러리도 참을 수 있죠-‘6전6승’다승왕 삼국지-‘FA대어’김연경, 이번에도 의리 택할까△부동산-지방도시개발구역내 주택‘청약흥행’-공공택지내 상가‘완판행진’-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4.1%‘역대 최저’△사회-청소·설거지…고무장갑 끼는 남편 늘었다-공기업 신입 초봉, 대기업 못지 않네-“檢개혁”대선주자들 한목소리에…뿔난 檢“靑 하명수사부터 없애라”
2017.05.04 I 신상건 기자
투자자문업 최소 자기자본 5억→1억으로 완화
  • 투자자문업 최소 자기자본 5억→1억으로 완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투자자문업을 할 수 있는 최소 자기자본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이들은 펀드, 예금, RP(환매조건부채권) 등으로 자문업무 범위가 제한된다. 또 독립투자자문업자(IFA)도 도입된다. 이들은 일반 투자자문업자(FA)와 달리 금융사로부터 수수료 등을 받을 수 없고 특정 금융사 상품만 자문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문업자 신청은 12일부터 가능하다. 투자자문업 자기자본 요건이 1억원으로 낮아지면서 이들의 자문업무 범위도 펀드, 파생결합증권(사채 포함), 예금, RP 등으로 한정된다. 예컨대 신탁계약에 대해 펀드 편입에 대해선 자문이 가능하지만, 주식, 채권 파생상품 편입에 대한 자문은 불가능하다. 5조원의 자본을 갖춘 경우 주식, 채권 등을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예금 금지금 등을 자문할 수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이면 여기에 부동산도 자문 가능하다. 이와 함께 특정 금융회사로부터 독립된 자문을 하는 독립투자자문업(IFA)도 도입된다. IFA는 겸영 및 계열관계 금지, 임직원 겸직 금지, 특정회사 금융상품에 한정된 자문 금지 등의 요건을 갖춘 투자자문업자로 금융상품 제조 및 판매사로부터 수수료 수취 등이 금지된다. 오로지 자문을 해준 투자자로부터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기존 투자자문사를 IFA로 전환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 후 신설 IFA 등록 등은 수요를 감안해 순차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IFA 전환 신청 접수가 실시된다. 한편 이달 중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가 시행된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이 가능해진다.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42개 RA를 상대로 1차 테스트베드를 진행한 결과 최종 28개 알고리즘이 통과해 이달 중 상용화될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연말까지 20개 RA를 대상으로 2차 테스트베드도 진행중이다. (출처: 금융위원회)다음은 투자자문업자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투자자문업자 하려면 필요한 요건과 절차는=자기자본, 전문인력(상근 임직원인 투자권유자문인력 1인 이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신청서를 내야 한다. 금융위는 이를 금융감독원에 등록 심사 의뢰해 금감원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개인도 IFA 등 투자자문업자가 될 수 있나= 투자자문업자는 상법상 주식회사 또는 자본시장법상 금융기관만 가능하다. 개인은 안 된다. -보험대리점이 투자자문업 등록할 수 있나 =보험업에 따라 보험대리점은 투자자문업 겸영이 금지돼 있다.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가 투자자문업자의 임직원으로 투자자문 업무할 수 있나= 금융투자업자의 임직원은 보험대리점의 임직원 또는 보험설계사가 될 수 없다. 따라서 불가능하다. -투자권유대행인이 투자자문업자의 임직원으로 투자자문업무 할 수 있나 = 투자권유대행인이 다른 금융투자업자의 임직원을 겸직하는 것은 투자권유대행인의 1사 전속을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규제 감안시 허용되지 않는다. -독립 투자자문업자와 일반 투자자문업자간 전환 가능한가 = 가능하다. 일반에서 독립으로 갈 경우 독립성 요건을 갖춰 금감원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독립에서 일반으로 갈 경우 독립투자자문업자가 된 이후 1년이 지나야 한다. 또 이러한 전환에 대해 투자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 금감원에 보고하고 전환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공시해야 한다. -고객에게 자문제공에 따른 자문수수료는 어떻게 받나= IFA 등 투자자문업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자문과 관련해 자문의 대가를 투자자로부터 받는다.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 동의하에 고객으로부터 자문수수료를 수취해 투자자문업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투자자문업자가 금융사로부터 수수료, 보수 등 받을 수 있나 =IFA는 불가능하다. 일반 투자자문업자는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특정 금융사의 개발 상품과 직접 연동되는 커미션 수취는 금지된다. 커미션을 수취할 경우엔 이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사전에 알려야 한다. -IFA가 금융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재산상 이익은=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자문플랫폼 서비스 및 자문 플랫폼을 통한 모든 자문업자에게 차별없이 제공되는 부가서비스 등은 가능하다. 금융분석 리포트나 학습동영상 등 금융교육서비스 등이다. 3만원 이하의 물품이나 식사, 20만원 이하의 경조비, 조화, 화환도 가능하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국내 세미나 및 설명회, 금융기관 자체 조사분석 자료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상품도 자문 대상인가=아니다. -사모펀드는 자문 가능한가= 가능하다. 공모, 사모 구분없이 집합투자증권이 투자자문 대상 자산에 해당한다. 다만 사모펀드 특성상 50인 이상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권유 행위가 금지되므로 자문시 사모펀드 관련 법령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투자자문계약 체결 후 철회 가능한가=투자자는 계약서류 교부받은 날부터 7일이내 계약 해제 가능하다. -자문플랫폼 서비스는 무엇인가 =투자자문업자 및 투자자에게 자문 및 투자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자문업자 검색, 자문계약 체결 등을 할 수 있고 자문업자는 금융상품 정보 취득, 자문제공, 고객 관리 및 수수료 수취가 가능하다. -IFA인지 어떻게 확인하나=투자자문계약 체결 이전에 투자자에게 IFA 여부를 고지해야 한다. 또 이는 회사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금융사 및 플랫폼서비스 제공자는 투자자문업자에게 고객계좌정보 제공할 수 있나=그렇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엔 자문에 필요한 고객 거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이는 투자자에게 개별적, 사전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
2017.05.02 I 최정희 기자
ELS숙려 도입 한달.."발행엔 영향없으나 투자자는 불편"
  • ELS숙려 도입 한달.."발행엔 영향없으나 투자자는 불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도 취지 자체가 그냥 가입하지 말라는 데 있지 않으냐. 그래서 그런지 가입을 아예 포기하려는 경향도 있다.”“(숙려제도 대상인) 고령자 중에는 ELS(주가연계증권)를 장기간 투자해 온 사람들도 많다. 일부 고령자는 (숙려제도에 대해 ) 불쾌해한다. 가입기간이 짧아 가입이 어려울 때는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아예 고령 고객에게 미리 고지한다.”지난달 3일부터 판매되는 ELS(은행은 ELT, ELF 등으로 판매)에 투자할 경우 70세 이상 고령자나 안전자산 선호가 높은 투자자(부적합 투자자)에 대해선 2영업일간의 숙려기간이 도입되면서 ELS 판매사의 영업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한 때는 국민재테크 상품으로 불렸으나 앞으론 상품의 성격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부 은행에선 제도 도입 초기 전 고객을 상대로 숙려기간을 도입하는 등 기존 제도보다 더 깐깐한 스탠스를 취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쯤 ELS 숙려제도 관련 현장 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출처: 마켓포인트◇ “나 투자해봤는데”..나이 많으면 무조건 숙려기간에 불만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ELS 숙려기간 도입 이후 지난 한 달간 23개 증권사가 발행한 ELS 발행금액(스텝다운형만)은 4조8875억원으로 전달(7조1487억원)보다 31.6% 감소했다. 다만 이는 상환액이 줄어든데다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가 고점에 다다라 추가 상승여력이 낮단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ELS 숙려기간, 즉 청약기간 제한이 ELS 발행에는 별 다른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영업환경은 확실히 변했다. 증권이나 은행 등에선 사전에 고지를 통해 ELS 숙려제도를 안내함에 따라 제도는 점차 정착단계에 들어가고 있으나 투자자들이나 판매사들의 불편함이 크단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모집해 금요일날 마감인 ELS 상품의 경우 수요일까지만 모집이 되기 때문에 해당 상품에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사모로 진행되는 상품을 소개하거나 그 다음주에 나오는 상품을 소개하는 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도 8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선 1영업일간의 숙려제도가 있었고 이를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숙려기간을 2영업일로 늘리는 것이 달라진 부분이지만, 고령자들에게 적용되는 숙려기간에 불만을 표시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투자경험 유무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나이로 ELS 청약기간을 축소하다보니 생긴 불만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령자 고객이 올 때는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고객 상담할 때 제도의 취지를 잘 설명드리고 있으나 불쾌해 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 중에는 ELS를 잘 숙지하는 경우도 많은데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청약기간이 짧아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고 말했다.판매사 입장에선 고령자나 투자부적합자가 ELS를 청약한 후 숙려기간 종료전까지 해피콜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 번 더 전화로 ELS 투자위험 및 취소 방법 등을 안내해야 한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기존보다 고객 해피콜 업무 등이 강화됐고 청약기간 단축으로 인해 아무래도 영업에 차질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실제 늘어난 숙려기간 만큼 청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국민재테크 상품 지위 상실하나 이러한 숙려제도가 변동성에 투자하는 ELS와는 맞지 않는단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ELS의 청약기간이 2, 3일로 짧은 것은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인데 숙려기간이 생기면서 다음 회차 상품이 어떤지까지 봐야 해 ELS상품 특성과는 맞지 않는 가입 시스템”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구조가 정착될 경우 ELS는 한때 국민재테크 상품으로 불렸으나 투자 상품으로서의 성격도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부적합에 해당하는 젊은 층의 경우엔 아예 가입을 포기하려는 성향도 보인다”면서도 “(반대로) ELS 가입 경험이 있는 고객의 경우 안정적이면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2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해선 고령자, 부적합 투자자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놓은 구조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단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선 “ELS의 구조가 복잡해 고령자 등에 대해선 가입을 제한하는 숙려기간을 도입했으면서 정작 온라인을 통해선 간단한 설문조사만 하고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이 제도의 맹점”이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ELS 숙려기간 제도가 도입된지 한달도 채 안 됐기 때문에 제도의 정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판매사를 상대로 하반기쯤 현장 점검 등에 나설 것이라고 고지했다”고 말했다.
2017.05.01 I 최정희 기자
LH, 시흥은계지구 1198가구 분양.. 3.3㎡당 1029만원
  • LH, 시흥은계지구 1198가구 분양.. 3.3㎡당 1029만원
  • 조감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 총 1198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74㎡ 610가구, 84㎡ 588가구로 최고 층수는 15~29층이며,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공급대상은 사전예약자 335가구,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621가구, 일반청약자 242가구다. 평균 분양가격은 아파트 공급면적 3.3㎡당 1029만원, 가구당 가격은 전용 74㎡형 3억700만원, 84㎡형 3억4800만원이다. LH는 “같은 평형이더라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청약경쟁률이나 실거래가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 12월 분양한 인근 은행동 대우푸르지오, 대림 e편한세상 보다 3.3㎡당 150만~170만원, 가구당 5200만~5800만원이나 저렴해 상당히 메리트 있는 분양가”라고 강조했다. 시흥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로 총면적 200만㎡에 총 1만3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시흥은계 B1블록은 은계지구 맨 앞자리로 지구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200여m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전철 개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시흥 IC), 제2경인고속도로(안현 JC),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특히 단지 인근 200여m 거리에 은계초·중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 건너편에 상업,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 롯데마트가 있다. 2018년 개통되는 소사~원시선 대야역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공급 일정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공급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청약접수를 받고, 23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시흥 장현 공공주택지구내 A6블록(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1번지)에 위치해 있다. LH는 모델하우스에서 국내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시흥 은계지구 위치도
2017.04.27 I 이진철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7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08:00 한국은행 2017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10:00 기재부 제12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12:00 KDI 북한경제리뷰(2017. 4) 요약-12:00 2017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2017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산업·증권-삼성전자, LG전자 1분기 확정실적 발표-ING생명보험 상장 공모 청약(첫날)◇정치·사회-14:00 차관회의 -15:30 농식품부, 식품외식산업분야 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서울 aT센터)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6일(오후)◆ 현재 포털 주요이슈◇대선레이스[리얼미터] 문재인 44.4% vs 안철수 22.8%…심상정 7.5%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문재인 vs 안철수 양강구도가 사실상 붕괴.◇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삼성電 1Q 영업益 9.9조..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상보) 삼성전자가 전자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둬.◇세월호 선체 조사는해수부, 기름유출 가능성 알고도 세월호에 구멍 뚫었다 정부가 세월호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도 선체 곳곳에 천공작업(구멍 뚫기)를 해온 정황이 드러나.
2017.04.27 I 정시내 기자
안철수표 부동산정책, 후분양제·청약예약제로 투기 차단
  • 안철수표 부동산정책, 후분양제·청약예약제로 투기 차단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발표한 부동산정책은 후분양제·청약예약제 등을 도입해 분양권 투기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아울러 세입자 보호 강화, 주거급여 현실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주거비 지원 등 주거복지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안 후보의 공약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택금융에서의 접근 방식이다. 문 후보는 가계부채총량 관리제 도입,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 강수를 내놓았지만 안 후보는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현행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도 일단 현행 유지 쪽에 무게가 실렸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발표한 정책공약집에서 후분양제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한 뒤 민간기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선분양제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기를 목적으로 한 가수요를 발생시켜 주택시장을 왜곡하고 가격 거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부터 후분양제를 실시하고 이를 민간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기업의 경우 후분양제에 대응할 자금조달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명박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에 한해 실행됐던 청약예약제도도 부활한다. 청약예약제도는 입주자모집 시 아파트 규모별로 소형은 2년, 중대형은 1년간 예약 기간을 두고 해당 기간이 끝나면 실제 청약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청약제도 대신 청약예약제도를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분양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의도다. 금년 말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보유세 강화 등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세제와 관련된 부분은 논란이 큰 만큼 집권 후 통치권자의 판단에 맡기자는 것이 당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중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이 매년 각 5만호씩 총 15만호가 공급된다. 아울러 청년희망임대주택 역시 매년 5만호 공급돼 청년빈곤층에 우선 공급한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보증금 1600만원 한도에서 청년주거빈곤가구 5만명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임대보증금 융자지원제도로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박근혜정부 주요정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축소 쪽에 무게가 실렸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뉴스테이는 기업에게 과도한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로 소모되는 재원을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에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주거급여의 산출기준이 되는 기준임대료 상향, 자기부담금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주거급여는 현실화한다. 아울러 현재 기초생활자에게만 지급되는 주거급여 대상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를 통해 약 20만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송파 세모녀 사건 등으로 알려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는 재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했다. 세입자 보호 정책은 강화된다.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도입 △임대사업자 등록 및 임대차 신고 의무화 △표준임대료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전세보증보험 가입시 임대인의 동의절차를 생략하도록 신용정보법도 개정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시 영산로 목포역 광장에서 지역 거점 유세에서 시민들과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계부채 정책은 총량보다는 부채 증가 속도 억제와 질적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거치기간을 없애고 원리금 분할상환과 고정금리로 유도하는 현행 금융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가계부채총량관리제, DSR 도입은 저소득층을 제2금융권 등으로 내몰리게 할 수 있고 주택시장의 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이다. LTV·DTI 규제 강화도 주택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만큼 7월 말 완화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
2017.04.24 I 정다슬 기자
"수업교재야"…대학 신입생 등치는 불법 방문판매 기승
  • "수업교재야"…대학 신입생 등치는 불법 방문판매 기승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나 교육CD 등 불법 방문판매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동안 130명의 대학신입생이 불법 방문판매로 4922만원(1인당 38만4000원)의 피해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대학 신입생 대상 불법 방문판매 피해예방 경보를 발령했다.시는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강사’로 사칭한 방문 판매원이 수업교재·졸업 필수 자격증 과정이라고 거짓·과장된 설명으로 유인한 뒤 구매계약을 진행하는 등 전국 49개 대학교에서 1700여명에 이르는 대학생들이 불법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학교 신입생의 경우 미성년자(만 19세)가 대부분이어서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계약이 가능하다”면서 “방문판매자들이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우선 대금 청구 후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에만 계약해지를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시와 방문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확보하지 않고 미성년자와 계약한 사례에 대해서는 환불 및 계약 취소 조치토록 했다. 성년자에 대한 계약 건 중 불완전한 계약서에 대해서는 본인 취소요구 시 환불 및 계약취소토록 시정권고조치했다.시는 “해당 권고가 지켜지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영업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의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불법 방문판매로대학가에서 불법 방문판매로 발생하는 피해의 경우 청약 철회 기간인 14일이 지난 뒤 대금 지불 독촉을 받은 후에 환불 및 계약취소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사 등 사칭 경우 사실관계 확인 △계약 체결시 개인정보 포함 여부 확인 및 직접 작성·수령 △물품 수령 후 14일 내 청약 철회 가능 △계약해지요구시 내용증명 우편 발송 또는 통화기록 보존 등 ‘불법 방문판매 피해 예방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천명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최근 대학 신입생을 현혹해 자격증, 어학원, 영어교재 등을 판매한 뒤 법정 청약 철회 기간이 지난 후 대금 결제를 독촉하는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불법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와 눈물그만이나 소비자 상담센터 등의 신고 창구 이용방법을 확산해 민생침해를 최소화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경우 120다산콜센터나 온라인사이트 ‘눈물그만’(http://economy.seoul.go.kr/tearstop), 소비자상담센터(1372)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7.04.23 I 박철근 기자
반품·환불 어려운 SNS 쇼핑몰 '피해 주의보'
  • 반품·환불 어려운 SNS 쇼핑몰 '피해 주의보'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옷이나 신발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품이나 환불 등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SNS 쇼핑몰에서 의류나 신발을 산 후 반품 등 청약철회가 거부·지연된 사례가 총 213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가 청약철회를 요구한 이유로는 품질 불량이 28.6%(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재나 디자인이 광고와 다른 경우 20.2%(43건) △사이즈 불일치 19.3%(41건) △주문한 것과 다른 제품 배송 16.4%(35건) 등이 뒤를 이었다.쇼핑몰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거부한 이유로는 판매 사이트에 교환·환불 불가를 미리 안내했다는 ‘사전고지’가 25.8%(55건)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해외배송 상품 9.4%(20건) △착용 흔적 5.2%(11건) △품질 하자 불인정·과도한 반품비 4.2%(각 9건) △주문제작 상품 2.4%(5건) 순이었다.SNS 종류별로는 네이버 블로그 이용 쇼핑몰이 46.0%(98건)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스토리 41.8%(89건) △네이버밴드 12.2%(26건)가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은 연락이 안 되거나 환불을 미루는 등 소비자의 청약철회 처리를 지연한 사례도 80건(37.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단순변심으로 반품 하는 경우 배송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배송된 제품이 계약 내용과 다른 경우는 배송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청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다”며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통신판매신고 사업자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청약철회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쇼핑몰과는 거래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19 I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분양홍보관 운영
  • 롯데건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분양홍보관 운영
  • △롯데건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투시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은 다음달로 예정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분양 홍보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며, 분양 시 각종혜택을 받을 수 있는 ‘MVG 통장’을 개설하면 고급와인을 증정한다. MVG 통장은 청약통장 1순위 고객만 신청이 가능하다. 롯데캐슬 홈페이지에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 하고 있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연내 고덕재건축단지 첫 분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을 위해 사전분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에 들어선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총 1859가구(임대포함)로 이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은 59~122㎡이며,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 66가구 △84㎡ 777가구 △122㎡ 24가구가 공급된다.지하철 5호선 상일동·고덕역이 인접해 있으며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상일여중·고가 있으며, 강동구 전통 명문학군인 한영중·고, 한영외고, 고일초 등이 도보권에 있다. 또 단지 1km 내에 학원가도 자리 잡고 있어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1번지 동광타워에 들어선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2017.04.18 I 김기덕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M으로 자존심 지키나..넷마블 '긴장'
  • 엔씨소프트, 리니지M으로 자존심 지키나..넷마블 '긴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리니지의 원조’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이 사전예약 첫날부터 신기록을 세우면서 넷마블 게임즈의 독주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도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가운데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1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은 사전예약 이틀째에도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날에는 사전예약 8시간 만에 100만명이라는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앞서 ‘미친 기록’이라는 평을 받았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123일간 340만 사전예약자 수를 달성했던 점을 감안하면 훨씬 단축된 기록이다. 엔씨 관계자는 “첫날 만큼 강한 흐름은 아니어도 사전예약 등록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엔씨는 올들어 내놓은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터라 리니지M에 대해서도 절대적으로 기대하는 시각이 많다. 그동안 게임시장이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던 시기에 엔씨는 모바일 게임 개발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응이 늦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이널블레이드와 프로야구H2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과금모델과 업데이트, 운영 등의 요소가 검증됐다. 리니지M 흥행 관련 리스크요인은 거의 제거됐다”고 분석했다.(왼쪽부터)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방준혁 넷마블 의장.리니지M이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상반기 출시’임을 밝힌 가운데 다음 달 IPO(기업공개)를 앞둔 넷마블 게임즈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상 사전예약을 출시 한 달 전쯤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M이 5월에 출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넷마블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20일까지, 이번 달 25~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정식 상장은 5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전체 2조514억~2조6617억원 수준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넷마블 희망범위 내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0조~13조원에 이른다. 이는 현재 국내 게임 대장주인 13일 기준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 7조8616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넷마블은 최근 레볼루션의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신작을 출시하며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계획된 17종의 신작 라인업 가운데 ‘요괴’와 ‘트랜스포머’, ‘나이츠크로니클’, ‘펜타스톰 포 카카오’ 등을 이미 출시했거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레볼루션 홍보모델로 지드래곤(GD)을 선정하는가 하면 펜타스톰 배경음악을 ‘인셉션’으로 잘 알려진 거장 한스 짐머가 제작하는 등 게임 성공을 위한 각종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12일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부문에서 매출 1~4위는 각각 레볼루션과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요괴 등 넷마블 게임이 독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2위와 4·5위를 이들 게임이 차지했다.그러나 리니지M이 레볼루션에 견줄 만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엔씨의 게임 대장주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리니지M은 이미 대만 감마니아와 대만의 모바일 게임 역대 최대규모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PC온라인 리니지 이용자 400만명 가운데 절반 정도만 레볼루션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신규 이용자 풀이 충분하다”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업계 관계자는 “역시 리니지 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것 같다. 기존의 PC온라인 리니지 이용자 일부가 레볼루션으로 옮겨갔다고는 하지만 다시 옮겨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는 “넷마블이 상장 초기에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반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언급했다.
2017.04.14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1만5000가구 전세난민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강남 1만5000가구 전세난민 쏟아진다-문재인 ‘재계 저승사자’ 공정위 조사국 부활 추진…경제비전 ‘제이노믹스’ 발표-[글로벌 석학에게 듣는다]린구이쥔 대외경제무역대 부총장 “韓, 노동집약적 산업 벗어나야”-‘한반도 긴장’ 진화 나선 시진핑-[사설]문재인·안철수 후보 자녀의혹 해명해야-[사설]서해 ‘꽃게 풍년’ 해경이 굳게 지켜야 한다△줌인&-“5월 첫주 다 쉬어라”…통큰 휴가령 김승연 한화 사장-“정부사업, 인터넷으로 국민과 공유해야”△‘제이노믹스’ 뜯어보니-‘재계 저승사자’ 부활 공약에…“구글·애플과 경쟁하지 말란 얘기냐”-나랏돈 3년간 50兆 더 푼다지만 ‘글쎄’…국가 재정 지출 계획 살펴보니△5·9 대선 D-26/개헌론 힘 받나-“개헌 하다”면서…文·安, 임기단축·시기 다른 목소리-“개헌” 선수 치는 安-홍준표·유승민 “4년 중임제…” 심상정 “노동자 이익분배 명시”-호주 가다 방향 틀어…칼빈슨호, 20일께 한반도 해역 도착△5·9 대선 D-26-洪 “단일화 3일 남았소”…“명분부터 주셔야죠” 劉-[대선 마크맨 일기]단설·병설보다…‘Mom’ 모르는 ‘안철수표 유치원 공약’이 문제야-文 “한국 투자 외국기업도 한국기업”-安 “필사즉생…의원직 내려놓겠다”△글로벌 석학에게 듣는다-美경제 발전에 中도 큰 역할…트럼프, 결국 보호주의 그만둘 것△경제-한반도가 불안한 외국인…한국물 자산 ‘찬밥신세’ 전락-또 오류…한은 2금융권 대출 통계 ‘도마위’-3월 취업자 46만명 늘어, 15개월만에 최대 증가△금융-브랜드홍보 대신 상품별 특화…은행광고가 젊어졌다-‘소득 범위 안에서만 대출’ 제한…국민銀 스타트, 다른 은행도 검토-싼 이자 매력…P2P대출에도 고신용자 몰려△산업&기업-대우조선 P플랜說에…하청업체 “문 닫으란 소리냐”-“17일까지 확답 달라” 산은 압박하는 박삼구-뉴욕 찍고 상하이로…정의선 ‘현대차 구하기’ 동분서주-1분기 판매량 2배 껑충…‘수입 하이브리드카’ 지속-비용 ‘뚝’ 품질 ‘쑥’…포스코, 고망간장 신기술 상용화△산업-‘말귀 척척’ AI비서 내 손에…닷새 간 국내서만 62만명 ‘찜’ 갤S8 뜨거운 사전예약 돌풍-‘韓 미디어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지원 나선 구글-KT ‘배터리 절감기술’ LTE 전국망 적용-갓김치 ‘유산균’ 아토피 치료효과△소비자생활-H&B숍 잘나가니…아모레·LG생건 브랜드숍 ‘울상’-롯데멤버스-KG이니시스 손잡고 ‘엘포인트 결제’ 개발-5월 ‘황금연휴’…면세점들 내국인 마케팅 ‘올인’△중소기업·제약-산업·미래·고용부에 흩어진 中企 업무 통합해야 실효-터치와 지문 동시에 인식 크루셜텍 투명센서 특허취득-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제약·바이오 융합, 없던 길 뚫어…하반기 IPO△Auto&Life-1회 충전으로 380㎞ 주행…화제의 전기차 타봤습니다△증권&마켓-文·安 대선 공약에 주춤…통신주 언제 다시 올라갈까-오늘 옵션만기일 외국인이 불안해-‘적과의 동침’ KT뮤직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수익 낮으면 보수 깎아드려요’…착한 펀드 떴다△마켓in-파워M&A 변호사① 이진국 율촌 변호사 “기한 쫓겨도 치밀하게 전략 세워…‘홈플러스 7조 빅딜’ 성공시켰죠”-대형딜 실종…인수금융시장 ‘찬바람’-벤처캐피털 신규 투자액, 1년새 11% 줄어-산은, 1조3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글로벌마켓-도시바, 상장폐지 초읽기 142년 전통 스러지나…-“도시바 인수전 애플 제외 5파전” SK하이닉스, 유력 후보 급부상-페북 메신저로 ‘더치페이’ 하세요-모스크바까지 날아갔건만…틸러슨, 푸틴 접견도 못하나-그리스, 獨에 공항 운영권 헐값 매각△문화&스포츠-도 넘은 공연계 ‘겹치기 출연’ 논란…그 배우의 ‘사생활’ 거~참 진땀나네-‘고요’ 65억5000만원…김환기, 미술품 최고가 또 깨-여 ‘혜민스님’에 반하고, 남 ‘채사장’에 열광했다△스포츠-장하나 KLPGA투어 출전, 2주 연속 국내 대회 출격…‘우승과 함게 춤’ 춰야죠-투구패턴 간파 당했나…오승환, 3경기째 실점-도르트문트팀 버스폭발 챔피언스리그 경기 연기-‘마스터스 기권’ 존슨 “5월 투어 복귀할 것”-‘괴물’ 류현진, 곰 잡고 첫 승 맛볼까△피플&-윤소라 여성벤처협회장 “1100개 벤처 회원사간 거래로 15% 매출 시너지 내겠다”-김일주 WGSK 대표, 한국 ‘스카치 위스키’ 전도사로-현대해상 2016 연도대상 방미자·남상분씨 수상-최수종, 8년만에 연극 무대 “욕 썩인 사투리, 놀라실 걸요”-“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위헌 소지 있다”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부동산-‘대선 숨고르기’ 분양시장…부산·평택고덕만 흥행질주-저금리에 법원경매 건수 줄어 3월8890건 ‘역대 최저치’-김포·파주 행복주택, 오늘부터 청약하세요△사회-오버부킹은 돼도 예약취소는 안된다는 항공사-‘200억원대 횡령의혹’ 검, 담철곤 오리온 회장 수사 착수-‘변호사 채용비리’ 김수일 금감원 부원장 직무정지-‘서남대 의대’ 누구품으로?…삼육대·서울시립대 등 인수 4파전
2017.04.12 I 김미경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어쩌다 가입한 보험
  • [마이리얼플랜] 보험 재테크를 말하자면 크게 봐서는 보장성 보험도 질병이나 사고로 목돈이 들 일을 사전에 대비하는 개념의 재테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보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가입하느냐가 또 다른 측면에서의 보험 재테크이다. 저축성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그래서 저축성 상품이야 말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험재테크 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축성보험은 상품의 기능만 듣고 보면 대단히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지만, 그 모든 혜택은 장기간 유지를 전제조건으로 한다. 일단 가입 직후에는 사업비를 공제한 후 적립이 되므로 일찍 해약하면 손해를 보기 쉽다. 이런 저축성 보험에 가입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있을까. A씨가 연금보험을 완납한 사연을 사례를 살펴보자. 2008년 봄. A씨는 풍운의 꿈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금융기관이라면 용돈을 찾을 때 이용하던 자동화기기(ATM)를 경험한 것이 전부였던 A씨는 어느 날 대학 동기의 소개로 만난 모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보험설계사를 통해 10년간 70여 만원을 납입하는 연금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막연히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A씨가 연금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상품의 문제보다는 당시 보험설계사가 이야기했던 1억 만들기에 동의했던 이유가 컸다. 문제는 가입 직후 터졌다. 주변에서 하나같이 자신이 가입한 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거 보험이지? 손해 보는 아냐?”, “우리 엄마도 그거 가입했다가 엄청 손해 보고 해약했어” 등의 부정적인 말을 듣자니 A씨는 어떻게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이미 청약철회기간이 끝나기도 했고, 단순 변심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또 해약한다면 당장 몇백 만원을 손해 볼 상황이어서 이 또한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A씨는 ‘기왕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가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 후 보험을 유지하는 동안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혼하면서 목돈을 쓰고자 했으나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해약을 포기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몇 년을 더 불입한 A씨는 아이를 갖게 되어 회사를 휴직하자 더는 보험료를 납입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A씨는 해약을 선택하기보다는 10년납 계약을 7년납으로 조정하면서 납입을 완료하였고 지금까지 예치를 해두고 있다. 이제 A씨는 자신이 완납한 월 70여만원의 연금보험을 생각만 해도 든든하다고 한다. 급히 돈이 필요하면 목돈을 쉽게 동원할 수 있고, 가입 당시의 최저보증 이율이 높을 때여서 매달 늘어나는 이자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계약 후 10년째가 되는 올해부터 이자소득세가 전혀 없고, 45세가 되면 언제든지 연금을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어쩌다 가입한 보험이었지만 힘이 들어도 해약하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기왕 하는 김에 100만원 정도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한다. 그리 수월하지 않은 월 납입 규모의 장기상품이었지만, 한 번 가입한 보험계약을 해약하지 않고, 크고 작은 해약의 유혹을 견뎌온 A씨의 열매는 달다. 가입 당시에는 10년이나 20년이라는 시간에 매몰돼 감당할 수 없는 기간 약속을 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지만, 또 그 시간의 약속을 지켜내면 신세계가 있다는 것이 A씨의 전언이다. 결국 저축성보험의 재테크는 결국 시간을 견뎌내야만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04.08 I 전상희 기자
5월 대선 수요자 관심 '뚝'.. 미뤄진 벚꽃 분양, 청약 전략은
  • 5월 대선 수요자 관심 '뚝'.. 미뤄진 벚꽃 분양, 청약 전략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월 ‘벚꽃 분양’ 시즌이 도래했지만 건설사들은 분양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통상 봄 이사철이 절정에 달하는 4~5월은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신규 분양의 최적기로 평가돼 왔다.하지만 올해는 5월 첫째주 징검다리 연휴와 5월 9일 대선 확정으로 선거일 전·후 청약 일정이 겹칠 경우 홍보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전방위 대출 옥죄기로 금융권이 중도금 집단대출을 중단하면서 분양 일정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선 이후로 분양 미루자” vs “4월 전에 청약 일정 마무리”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GS건설·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을 5월 9일 대선 이후로 연기하고 있다.대우건설은 당초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었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 1블록에 위치한 ‘논현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61~70㎡ 754가구) 분양을 대선 이후로 미뤘다. 이 회사 관계자는 “5월 초 징검다리 연휴와 조기 대선으로 청약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단지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분양 일정을 대선 이후로 한달 가량 늦추기로 했다. 강남권 물량으로 관심이 높은 이 단지는 최고 29층 20개동 총 1859가구 규모로 867가구(전용 59~122㎡)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SK건설은 대선 이후인 다음달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재개발 아파트 ‘보라매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짜리 18개동에 1546가구(전용 39~136㎡)로 이 중 7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한강메트로자이1·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감안해 대선 이후로 분양 시점을 정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6~44층 28개동 3598가구(전용 59~134㎡) 규모로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대단지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달부터 사전 준비를 시작해 대선이 지나면 곧바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반면 내달 초 연휴와 대선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 짓겠다는 업체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460가구) △경기도 고양시 일산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299가구) △세종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3곳을 5월 징검다리 연휴 이전에 모두 분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수요자 신중 모드… 단기 차익 노린 청약 자제해야올해 1분기 분양시장이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도 건설사들이 분양 시점을 눈치보는 이유로 꼽힌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72개 단지, 3만1730가구로 전년 동기(103곳 4만808가구) 대비 22.2%나 줄었다. 특히 유력 대권 주자들의 부동산 규제 강화 움직임과 입주 물량 증가 및 대출 규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에 신중하게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주택형이 1순위(해당지역)에 마감된 단지는 72곳 중 25곳으로 34.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03곳 중 32곳이 1순위 마감됐다. 수도권에선 서울 송파 오금지구 1단지(공공분양)가 53.8대 1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 은평구에서 공급된 ‘백련산 SK 뷰 아이파크’도 59㎡에서 타입별 최고경쟁률(34.33대 1)이 나오는 등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도 수요가 몰리며 ‘고덕 파라곤’ 아파트도 49.3대 1, ‘고덕 자연앤자이’(공공분양) 역시 2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인천 중구 중산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는 74㎡A 타입을 제외하고 전 타입이 미달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대출 금리 상승과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시장 규제, 차기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시장 진입에 신중해지면서 단지 및 지역 선호도에 따라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입지 여건이 우수한 재건축·재개발 등 대단지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면서도 “분양시장이 중도금 및 잔금 대출 규제에다 전매 제한 강화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05 I 이진철 기자
청약·매매·전세 '트리플 경고등'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청약·매매·전세 '트리플 경고등'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1순위 분양 마감률이 2017년 2월 저점을 찍고 3월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3월 청약을 했던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는 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평택의 고덕 파라곤이 49.4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를 보고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고 예측하는 일부 전문가들도 있다. 11.3대책 이후 직격탄을 맞았던 분양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재고아파트 시장도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부 지역에서는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만 보고 인기가 높다고 판단하여 무작정 청약에 따라 나서는 것은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청약경쟁률은 지금의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이며, 실제 입주 시기인 2년~3년 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금과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물량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는 과잉공급도 우려되고 있다. 분양 받은 지역이 추후에 지속적으로 공급계획이 있다면 입주 시기에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며, 프리미엄을 안고 인수한 분양권은 마이너스가 되어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아무리 큰 호재가 있더라도 과잉공급 물량이라는 악재가 이를 덮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을 하기 전 향후 2~3년 동안 입주물량이 어느 정도이고, 연평균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입주물량보다 많은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양 뿐만 아니라 재고 아파트를 매수하는 경우에도 그 지역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보는 것은 필수다. 특히 과거 갭투자로 인해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온 지역 중에 거래량이 줄어들고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하락한다면 투자자들도 전세만기가 된 물건을 하나씩 내놓게 되면서 매매물량이 증가하고 매매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따라서 투자자가 과거 많이 들어왔는지 여부를 부동산을 통해 확인하고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신규물량을 체크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그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할 목적이고, 그 지역에 개발호재나 교통호재, 인프라 확충 등 계속해서 발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재고아파트를 매수하거나 신규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좋은 선택일 수는 있으나, 단기 시세차익 목적이거나 무리한 대출을 받아야 할 경우라면 상승장의 끝자락에 있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은 지역 중 일부 지역은 향후 2년간 공급물량이 많아 미분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주택도시보증공사(http://www.khug.or.kr/index.jsp)에서는 매달 말일 경에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미분양관리지역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7차까지 발표되었다.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①미분양 증가(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②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 가구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③미분양 우려 ④모니터링 필요 중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이들 지역의 경우 공급물량 과잉으로 인해 미분양이 될 우려가 있는 지역들이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올해와 내년에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다고 해서 내년 부동산 시장 하락기를 대비해 실거주자가 매매 대신 전세를 택하는 것 또한 능사는 아니다. 내년부터 쏟아지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면 흔히 더 싼 전세로 갈아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2011년~2013년처럼 전세값 하락으로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 또한 함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본인이 전세로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의 전세시세표를 확인하고 최근 4년 이내에 전세가가 급등한 지역으로 입주물량이 2년 이내에 많이 몰려 있다면 반드시 보증보험 등 안전장치를 하고 전세로 거주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공급물량이 많아지고 미분양물건이 증가하게 되면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물건도 증가할 것이다. 입지와 가격 등을 따져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경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부동산 흐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부 그리고 분석 없이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라는 맹목적이고 그릇된 사고로 잃지 않아야 할 소중한 자산을 잃고 후회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7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7.04.01 I 장순원 기자
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활발'.. 전국 7곳 6870가구
  • 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활발'.. 전국 7곳 6870가구
  • 현대건설 서울 사당동 지역주택조합사업 조감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주체인 조합 입장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참여로 사업추진이 안정적이고 현대건설은 공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국 7곳 6870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착공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힐스테이트 효자동(302가구) △힐스테이트 녹양역(758가구)을 비롯해 사업계획 승인 접수단계로 △광주 북구 신용동(1544가구)가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아파트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818가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1731가구) △경기 오산시 갈곶동(972가구) △경기 용인시 언남동(745가구) 등이다.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가 많으며 외지에 건립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들은 비교적 단지규모가 크고, 역세권이나 지역의 중심지에 자리하는 등 입지도 양호하다는 평가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0가구 이상 무주택자나 소형 주택 소유자(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자)들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사업주체가 된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으며,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없 고 절차가 간소해 사업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주택 수요자들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는 만큼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토지 확보와 조합원 모집이라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업이 무기한 지연되는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 아파트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지역 중소건설사가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그에 따른 불안정성을 이유로 선호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지역주택조합의 불안정성을 불식시키고, 장점은 강화하는 전략적인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토지를 95% 이상 확보한 사업장에만 참여하는 등 까다로운 자체 사업수주 심사를 통과한 안정적 사업에만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안정성에 힐스테이트라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까지 더해져 조합원 모집도 수월해 사업속도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의정부 ‘힐스테이트 녹양역’의 경우 9개월 만에 조합원 모집 및 사업계획승인, 착공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지역주택조합인 사당동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이수역 힐스테이트(가칭)’ 역시 이미 조합설립인가 신청과 함께 2차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 이 단지는 4호선 총신대역과 7호선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생활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강남 생활권 단지로 주목도가 매우 높다.지방의 경우 전세가율이 높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의 지역주택조합이 현재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 단지는 첨단2지구와 본촌산단 인근이어서 그동안 아파트 건립의 적지로 꼽혀 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특성과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사업성이 높고 책임시공을 방침으로 하는 만큼 사업주체인 조합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30 I 이진철 기자
손실제한 ETN 27일 출시…지금 살만한 종목은?
  • 손실제한 ETN 27일 출시…지금 살만한 종목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다음달 27일 만기 때 기초지수가 많이 떨어져도 약정된 수익을 보장해주는 상장지수증권(ETN)이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는 총 15개 종목의 손실제한 ETN을 오는 27일 상장, 동시에 발행한다. 손실제한 ETN은 최소 상환금액이 사전에 약정된 ETN으로 주가연계증권(ELS)과 수익 구조가 유사하지만 손실 위험은 더 낮다. 발행가는 1주당 1만원이며 상장액은 종목당 70억원(70만주)이다. 수익 유형은 모두 7개며 이번에 상장하는 15개 종목의 기초지수는 모두 코스피200이다. 한국투자증권만 3개 종목, 나머지 증권사는 4개씩 상장한다. 손실제한폭은 주식 하한선과 같은 30%까지만 적용되며 상품별로 약정액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세금은 세율이 15.4%인 배당소득세를 적용받는다. 다만 코스피200지수 변동분에 대해서는 비과세 적용된다. 삼성증권은 4종목 중 만기 3년이지만 6개월마다 조기상황 여부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조기상환 콜스프레드’가 눈에 띈다. 조기상환형 콜스프레드는 투자자에게 익숙한 ELS 형태의 상품이지만, 청약 기간 제한이 없어 추가 투자와 환매가 쉽다. 기초지수가 횡보 또는 강세장 전망일 때 유리하다. 만기시 손실제한은 15%다. 이외에도 제한적 강세장 전망시 유용한 콜스프레드 종목(손실제한 20%), 약세장에 배팅하는 풋스프레드 종목(손실제한 20%), 약세장에서 강세 전환시 유리한 콜 종목( 손실제한 5%)을 각각 내놓는다. 만기는 모두 1년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손실제한형 ETN 4종목을 이날 선보인다. 상승장에 배팅하는 콜스프레드 2종목과 하락장에 배팅하는 풋스프레도 2종목으로 구성된다. 손실제한은 각각 10%, 20%로 제한했고, 최대수익률은 기초자산에 따라 각각 20%, 40%로 설정했다. 만기는 1년이다. 미래애셋대우는 증권사 처음으로 ETN전담팀을 꾸리는 등 올해 이 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NH투자증권도 상장일부터 1년 내 10%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위한 콜스프레드형(손실제한 2%), 상장 후 1년 내 10% 수준의 주가하락을 전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풋스프레드형(손실제한 2%), 상장 이후 1년 내 주가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를 위한 버터플라이형(손실제한 10%), 상장 후 1년 내 주가가 레벨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투자자를 위한 콘도로형(손실제한 10%)을 각각 내놓는다. 만기는 모두 1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조기상환 넉아웃형이 눈에 띈다. 코스피200종가가 기준 지수대비 15% 이상 상승시 조기상환한다. 최대수익률은 30%, 최대손실률은 10%며 1년 후인 내년 3월21일 만기상환금액을 결정한다. 이외에 콜스프레드형(손실제한 10%), 콘도르형(손실제한 10%)을 내놓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15개 상장 종목 모두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것은 같지만 시장 상황별 투자상품과 만기시점, 손실·수익률 약정비율이 다른 만큼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3.20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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