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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3기신도시 4333가구 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 1945가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달 16일부터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1, 남양주 진접2, 의왕 청계2, 위례 등 정부가 조성한 수도권 신규택지의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16일부터 수도권 신규택지의 사전청약을 시작한다.LH 사전청약 홈페이지 캡처.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총 4333가구다.이번 사전청약은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으로 구성됐다. 4333가구 중 1945가구(44.9%)가 신혼희망타운이다. 인천 계양에선 59㎡ 512가구와 74㎡ 169가구가 공공분양으로 나오고 55㎡ 341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이다. 분양가는 59㎡가 3억5000만~3억7000만원, 74㎡는 4억4000만~4억6000만원이다.신혼희망타운인 55㎡는 분양가가 3억4000만~3억6000만원으로 정해졌다.우선공급이 인천·서울에서 50%, 나머지 수도권에 50%가 배정돼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유리하다. 인천 계양 사전청약 물량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배치됐다. 인천 계양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처음으로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으로 60% 이상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남양주 진접2에선 공공분양이 59㎡가 532가구, 74㎡는 178가구 공급되고 신혼희망타운은 55㎡가 439가구 나온다. 분양가는 59㎡가 3억4000만~3억6000만원, 74㎡는 4억~4억2000만원, 55㎡는 3억1000만~3억3000만원 선으로 정해졌다. 우선공급은 남양주 30%, 경기도 20%, 나머지 수도권 전체 50%로 할당된다. 진접2지구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진접선 별내역과 오남역 사이에 있으며, 지구 안에는 풍양역이 들어선다.성남 복정1에선 공공분양으로 51㎡가 174가구, 59㎡는 409가구, 신혼희망타운인 55㎡가 443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51㎡가 5억8000만~6억원이고 59㎡는 6억8000만~7억원 선이다. 복정1은 위례신도시 남서쪽에 조성되며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산성역과 가깝다. 의왕 청계2는 2018년 9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입지가 선정됐다. 신혼희망타운인 55㎡가 304가구가 4억8000만~5억원에 분양된다. 복정1과 청계2는 우선공급 물량이 각각 해당 시에 100% 배정된다. 이와 함께 위례에선 신혼희망타운(55㎡) 4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5억7000만~5억9000만원이다. 위례에선 우선공급 물량이 해당 지역 30%, 경기도 20%, 나머지 수도권이 50%다.사전청약을 하려면 세대 전원 무주택자이고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일반 공공분양(60㎡ 이하)의 경우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든 신혼희망타운이든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는 140%)까지 가능하다. 거주요건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일단 신청할 수 있고,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우선공급 거주기간은 2년이다.정부는 10월과 11월, 12월 등 3차례 더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의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사전청약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총 3만2000가구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20일 청약접수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9일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 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A 72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가 들어서는 중구 태평로 일대는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태평로 일대에는 약 1만5000가구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도보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2023년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지는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침산로, 태평로, 신천대로, 국채보상로 등 주요 도로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 서문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창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공원도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모델하우스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부상 중인 태평로 일대에 들어서 다양한 입지적 장점들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인근 단지들의 기세를 이어 이번에도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토부 “3기신도시, 보상 차질 없어…청약 계획대로 시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 지구계획 승인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전·본 청약을 계획대로 시행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를 앞두고 일부 신도시에서 토지보상 등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대(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7일 설명자료를 내고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지구계획, 토지보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는 본 청약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과 달리 지구계획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사전청약을 앞둔 인천계양은 지난 5월 지구계획을 확정했으며, 11월 사전청약 예정인 하남교산은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 단계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8월 초에 승인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작년 연말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돼 협의 보상이 인천계양은 60% 이상, 하남교산은 80% 이상 진행되는 등 토지보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며 “나머지 신도시도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남양주 왕숙은 8월, 고양창릉·부천대장은 10월에 지구계획이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10월 남양주왕숙2에서 1만4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에서 2300가구, 고양창릉에서 1700가구, 부천대장에서 1900가구 규모의 물량을 사전청약으로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토지보상도 보상계획공고 이후 지장물 조사 등 보상절차가 본격 진행 중이고, 주민협의 등을 거쳐 남양주왕숙·고양창릉·부천대장 모두 연내 보상금 지급에 착수할 것”이라며 “12월에 사전청약 예정인 안산장상은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올해 4분기 중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3기 신도시별로 사전청약 시행 전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하는 한편, 연내 보상금 지급 착수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본 청약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는 2022년 중 보상을 마무리하고,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본 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LH,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인천계양’ 1050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LH가 오는 7월 16일 인천계양 등 5개 지구 4.4천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사진제공=LH)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주택착공에 맞춰 진행되던 분양시기를 앞당겨 공급함으로써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계양 신도시는 서울 및 부천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333만㎡(약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며 주택공급은 약 1만7000세대, 계획인구는 3만9000여 명에 이른다.LH 관계자는 “인천계양 신도시는 삶과 일, 문화가 하나 되는 ‘직주일체(職住一體)’ 자족도시를 개발 목표로 설정하고,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통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천1호선 박촌역과 공항철도 계양역이 인접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인천계양 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 계획되어 있어,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연결되면 서울 도심 접근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7월 16일 공고예정인 인천계양 신도시 사전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709세대와 신혼희망타운 341세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양 분양홍보관 또는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인천 집값 고공행진…3기신도시 효과까지 보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천 부동산시장이 다양한 교통망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까지 반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2.19%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2.07%포인트, 4월은 2.27%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이다. 이는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인천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됐다. 산곡역과 석남역이 새로 생겼으며, 인천 1호선과 2호선 간 환승체계가 형성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크게 개선됐다. S-BRT(슈퍼 BRT·최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부천종합운동장~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km 구간에 S-BRT가 구축되는 노선이 오는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7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투시도. (사진=현대건설)이러한 호재에 인천 지역 아파트의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평구 부평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7억6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중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전용 84㎡는 올 5월 6억원에 최고가 거래됐다.게다가 오는 15일 인천 계양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1050가구가 풀리면서 인천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구가 몰릴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용 59㎡ 주택이 3억5000만~3억7000만원, 74㎡는 4억4000만~4억6000만원에 공급되고, 신혼희망타운 전용 59㎡는 3억4000만~3억6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통계청이 추계한 인천의 2025년 인구는 299만명으로 다른 대도시권에 비해 낮을뿐더러 주택 공급률도 낮은 편”이라면서 “송도와 청라, 검단신도시 신축과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함께 정부가 권장하는 3기신도시인 계양신도시가 개발되면, 이를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향후 인천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7월에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계양구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371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8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은 이달 중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42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5층, 13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909가구 규모로 이중 9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노형욱 “3기신도시 분양가 성남복정 6억대·위례 5억원대”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올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은 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 20평형대 기준으로 인천계양은 3억원대 후반, 남양주진접의 경우 3억원대 초중반, 성남 복정은 6억원대, 위례 희망타운은 5억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시행되는 3기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분양가의 윤곽을 구체적으로 밝힌 셈이다. 노형욱 장관은 “인천계양 지구 등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연내 3만 가구 이상 시행하는 등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0일만에 기자 만난 노 장관…“3기신도시 차질없이 추진”이날 행사는 노 장관이 취임한 지 50여 일에 만에 처음 갖는 대면 기자간담회다. 노 장관은 “국토부가 맡은 업무가 막중한 만큼 그간 정책 추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부는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노 장관이 우선적으로 내세운 것은 내부 구성원에 대한 ‘공직윤리 혁신’이다. 노 장관은 “국토부 직원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예방과 관리·점검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7월 중순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향후 정책방향으로는 △서민 주거안정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기 △국가 균형발전 및 교통인프라 확충 △국토교통 산업 혁신 등 취임 당시 강조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날 노 장관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의 분양가를 공개했다. 사전청약제는 본청약 1~2년 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당첨 후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면 입주가 보장된다. 올해 물량 전체 3만200가구 가운데 7월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4400가구다. 지역별로는 인천계양 1050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4333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한다.노 장관과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지구 전용면적 59㎡은 3억5000만원대. 남양주 진접지구는 같은 평형대가 3억원 초중반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 복정 지구의 경우 전용 51㎡ 기준 6억원, 전용 59㎡ 7억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 의왕 월암청계지구의 분양가도 전용 55㎡ 기준 5억원 후반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노 장관은 “대통령 선거 등 다양한 이슈가 있지만 3기 신도시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주택을 포함한 민생대책은 전부 개인적으로 정부는 바뀌어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끌한 2030, 집값 하락하면 힘들 것” 노 장관은 급등한 집값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아 송구스럽다”면서 “초저금리에 따른 막대한 유동성이 시중에 풀려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지적하는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현재 주택 공급의 절대 물량은 결코 적지는 않다”면서도 “총량은 많지만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수요와 정확히 매칭이 안 돼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도심에 맞춤형 주택이 필요한데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는 등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장관은 앞으로 2~3년 내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주택을 ‘영끌매입’한 2030세대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2~3년 후에는 최근 집값 상승과 반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리하게 대출해 주택을 매입한다면 자산 가격 재조정시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끌매수·추격 매수 등은 신중하게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노 장관은 최근 화두에 오른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하도급 관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해체공사는 공사 단계별로 문제점을 분석해 현장 이행력에 초점을 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함께 특별 현장점검도 추진하겠다”면서 “불법 하도급은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그 유발요인을 차단하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노형욱 장관 “내부혁신 바탕으로 주거안정·산업혁신 이룰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토교통부 구성원들의 자발적 혁신과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겠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 장관이 취임한지 50여 일에 만에 처음 갖는 대면 기자간담회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노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토부가 맡은 업무가 막중한 만큼 그간 정책 추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부는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국토부의 혁신을 위해 노 장관이 우선적으로 내세운 것은 내부 구성원에 대한 ‘공직윤리 혁신’이다. 노 장관은 “국토부 직원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예방과 관리·점검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정책 수요자 미팅을 수시로 개최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민원과 고객응대 시스템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했다.노 장관은 향후 정책방향으로 △서민 주거안정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기 △국가 균형발전 및 교통인프라 확충 △국토교통 산업 혁신 등 취임 당시 강조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노 장관은 서민 주거안정과 관련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7월 15일부터 인천계양 지구 등을 시작으로 연내 3만호 이상 시행하는 등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면서 “발표된 공공 택지들은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며, 투기조사로 발표가 지연된 신규 공공택지 13만호도 8월 말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서민·실수요자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과 금융 지원과 함께 공공임대주택을 2022년까지 200만가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노 장관은 최근 화두에 오른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하도급 관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해체공사는 공사 단계별로 문제점을 분석해 현장 이행력에 초점을 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함께 특별 현장점검도 추진하겠다”면서 “불법 하도급은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그 유발요인을 차단하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노 장관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망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 지역 간 철도사업과 GTX 등 대도시권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제천~영월, 함양~울산 등 동서방향 도로망과 수도권(제2순환)·부산·대구 순환 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적기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방역안전 국가와의 ‘트래블 버블’도 추진한다. 노 장관은 “지난 주 합의문을 체결한 사이판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등 더 많은 방역안전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국민들과 항공업계가 조금이나마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국토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건설·물류와 같은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수소경제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착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토교통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건설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3차원 건축정보 모델설계(BIM)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물류분야는 디지털물류 시범도시 조성,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체계 구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에 나선다.노 장관은 “다양화되고 있는 교통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택시 플랫폼 운송사업,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장에 확산하는 한편,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리의 혁신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필수 산업이 된 택배산업은 종사자를 포용하는 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노 장관은 “지난 6월 22일 온라인 쇼핑몰 등 화주업계와 택배업계, 소비자단체, 국회, 정부가 함께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낸 만큼, 현장에서 충실하게 이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3기신도시 분양가 나왔다…인천계양 3.5억·성남복정 7억 수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는 15일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의 분양가가 3억 중반대(전용59㎡)로 결정됐다.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성남복정지구는 약 7억원, 의왕청계지구의 분양가는 약 6억원으로 책정된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달 중순부터 시작하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의 분양가를 공개했다. 이날 노 장관은 “3기 신도시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약 60~80%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인천계양지구 59㎡은 3억 5000만원, 74㎡는 4억 5000만원선에 책정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 55㎡ 기준 3억 4000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59㎡ 3억 5000만원, 74㎡ 4억원에 분양이 나온다. 이 밖에도 성남 복정 지구는 51㎡ 기준 6억, 59㎡ 7억으로 책정된다. 또 의왕 월암청계지구의 분양가도 전용 55㎡ 기준 5억 후반대로 결정됐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7월 인천계양(1만1000가구)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2(1400가구)는 10월, 하남교산(1000가구)은 11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은 12월에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노 장관은 “대통령 선거 등 다양한 이슈가 있지만 3기 신도시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주택을 포함한 민생대책은 전부 개인적으로 정부는 바뀌어도 계속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 장관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해 2·4대책 또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4대책의 경우 법안도 6월 말 통과하면서 제도적 기반 갖춰져있다”며 “3기 신도시 또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년까지 총 6만 20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낙연 "디폴트옵션 조속히 도입돼야…청년주택마련청약펀드 검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내 주식시장 성장을 위해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이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발의된 이 제도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이 1000조원 규모로 커지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물론 간접투자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또 청년 세대에게 주식투자를 통해서 집을 살 수 있는 목돈을 만들고 청약 자격을 주는 ‘청년주택마련청약펀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2일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좌담회’가 열렸다.(사진=이데일리)이 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중산층 경제의 징검다리,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좌담회’에서 국회에 발의돼 있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가 운용지시를 내리지 않을 경우 금융사가 가입자 투자 성향에 맞춰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제도다. 이 전 대표는 “법안 심리가 진척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해 퇴직연금이 1000조원 규모로 커지면 산업자금의 길이 열리고 퇴직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금소득 비과세 문제도 개선됐으면 싶다”고 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고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를 통한 시장 투명성 강화, 경제와 주식에 대한 교육, 장기 투자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저평가된 우리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더 활발해지고 자금이 더 생산적으로 흘러 국가경제, 청년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기업 자금 유통 활성화 등에 모두 기여하는 1석 3조, 1석 4조의 긍정적 수혜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이 아직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이머징 지수에 포함돼 있는데 코리아 디스카운트 졸업해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져야 한다”며 “유럽국가들처럼 학생들에 경제, 주식 교육을 하고, 투자를 장기화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도입, 부동산 시장 자금이 주식시장에 흘러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주식 비전문가 입장에서 우리 마음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걸 버릴 때가 충분히 됐다고 본다”며 “이번 G7 정상회의처럼 세계는 이미 한국을 G8으로 인정하는데 우리는 아직 그런 인식이 충분히 뿌리내리지 못한 것 같다. 자신감을 갖는다면 주식시장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이 6월에도 선진국 지수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실현된다면 30조원이 넘는 양질의 장기투자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우리가 주식을 덜 샀기 때문에 저평가됐고 장기투자를 하며 배당을 많이 받아야 한다”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데 이를 국내 투자자들이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년 이상 투자 시 세제혜택, 소득공제 등 방법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센터장은 “주주 자본주의 안에서 제도적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 주주들의 투자 시계가 짧은 편인데, 세제혜택은 투자자들에 내재된 단기성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며 “직접투자가 늘고 있는데 간접투자 시장에 대해서도 장기투자와 결부돼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ESG 확산을 위해서는 G는 거래소, E는 환경부, S는 고용노동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연기금이 ESG 활성화 역할을 활발하게 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ESG 정보들이 모두 분산돼 있는데 한국거래소 등 기관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면 기업 경영 문화가 바뀌고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중소기업 분석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소수라 중소기업을 모두 분석할 수 없는데 관련 자료가 없는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더 심하다”며 “중소기업을 분석해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게 증권사 역할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근본적으로 돈이 있는 사람들이 주식을 하다 보니 저소득층과 젊은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청년 세대에게 주식투자를 통해서 집을 살 수 있는 목돈을 만들고 청약 자격을 주는 ‘청년주택마련청약펀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도 비슷한 제도가 있지만 가입조건과 급여액을 늘려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한국의 경기회복이 급속도로 이뤄지며 제기되는 물가와 금리상승 우려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 교수는 “한국은 가계자산의 주식 비중이 20%대이고 미국은 50%다. 작년에 동학개미운동으로 22%까지 올라왔지만 저금리 시대인 만큼 (아직) 비중이 낮다고 본다”고 “미국 충격이 오면 글로벌 주가가 같이 움직여 충격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경기가 너무 안 좋아졌다가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충격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과열로 생기는 현상인데 기저효과가 지나고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은 활력이 없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어 정책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 걱정, 성장률(제고)에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2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2일 경남 창원시 양덕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70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59㎡ 50가구 △74㎡ 108가구 △84㎡A 330가구 △84㎡B 181가구 △99㎡ 37가구 등이다.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단지는 마산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봉덕초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창신중, 창신고 등의 학교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여기에 반경 약 1㎞ 이내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마산종합운동장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여건으로는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KTX 마산역도 차량으로 약 10분거리로 가깝다. 이와 함께 인근에 양덕로, 3.15대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창원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약 2㎞ 거리에 남해고속도로 서마산 IC 등이 있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팔룡산과 인접해 있고 양덕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옆에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가족들과 쉽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지엠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육, 편의, 녹지, 교통, 업무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마산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며 “롯데캐슬이 마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접수는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와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2회 분납,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의 모델하우스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인근에 마련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신청을 한 고객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 정부, 부동산 규제지역 현행 유지…“1~2개월 더 지켜볼 것”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대한 해제 및 신규 지정 여부 등을 검토한 끝에 이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시장 불안 확산 등을 우려해서다. 우선 1~2개월 정도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재검토하겠단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지역에 대해 검토했으나 신규 지정 및 해제 등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지난 1월 5일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시·군·구였던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지정 단위를 필요할 경우 읍·면·동 규모로 정할 수 있게 됐다. 6개월마다 규제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검토해 규제 지속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이날 주정심이 열린 것도 개정된 주택법 때문이다. 다만 최근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번에는 규제지역 해제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제기됐다.특히 규제가 해제된 이후 풍선 효과로 인해 해당 지역과 그 주변부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게 주정심 위원들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 유지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주정심 심의 결과에 따라 현 규제지역을 유지하되, 향후 1~2개월 간 시장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한 후 규제지역 일부 해제(읍면동 단위) 및 추가 지정 여부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가해진다. 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당정은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기준 시점을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로,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등 초기 단계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정량요건을 충족한 지역 중 여러 상황을 종합해 과열로 판단된 곳을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중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주택공급이 급감해 가격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지정한다.이날 주정심에선 2021년 주거종합계획도 의결됐다. 올해 주거종합계획에선 국민 모두 집 걱정 없는 포용적 주거정책을 실현한다는 비전이 설정됐다.정부는 실수요자의 주거안정과 양질의 주택공급에 대한 신뢰를 확산하기 위해 약 200만가구의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등 24만가구의 지구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7월부터 인천 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공공분양 3만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의 예정지구를 조속히 지정하는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정부는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3기 신도시와 신규택지의 지구별 공급물량의 5~10%, 2·4 대책 사업지의 10~20%는 공공자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급여 지급 등을 통해 172만9000가구에 대한 주거안정을 지원한다.도심에 청년특화주택 1만5000가구 등 공공주택 5만4000가구를 공급하고, 학업 등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수급가구 내 20대 미혼청년에게도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한다.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대출한도는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50% 할인해준다.
- 3분기 전국 14만가구 분양…경기도서 40%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40% 가량이 경기도에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9월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166곳, 13만944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분양실적인 12만5729가구(수도권 6만6026가구, 지방 5만9703가구)에 비하면 1만371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권역별로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87곳, 7만8790가구 △지방 79곳, 6만657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3분기 전체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40%(5만5574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 4400가구 중 인천 계양지구 1100가구를 제외한 3300가구(△남양주진접2 1600가구 △성남복정1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가 7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으로 많다. 2021년 상반기 청약 열기를 견인한 수도권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수도권 청약수요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대단지 물량이 많다. 3분기 분양예정인 62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개, 3만5394가구다. △광명시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175가구) △안양시 평촌트리지아(2417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BL, 총 373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분양이 귀했던 서울에서는 6월 말 래미안원베일리 공급을 기점으로 분양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다. 다만 청약 열기의 진원지인 만큼 가점이 70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593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2904가구), 성동구 행당7구역푸르지오(958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재개발(1971가구)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들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은 광역시와 세종시 등 대도시권의 분양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 세종 세종자이더시티(6-3L1, 13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틈새면적, 추첨제 물량 공략 등의 전략을 구상해 둘 필요가 있다”면서 “6월부터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청약은 지양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이 강화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