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870건
- '대단지의 힘'…1500가구 이상 아파트 5년간 두배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1500가구 이상 단지와 300가구 미만 단지를 비교하면 가격 상승률은 20.6%포인트 차이가 벌어졌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1500가구 이상 단지의 아파트 가격은 5년 새 96.4%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000~1499가구 단지 가격 상승률이 88%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고, 700~999가구 단지 가격 상승률은 83.3%로 조사됐다. 반면 규모가 작은 300가구 미만 단지는 5년간 75.8% 상승했고, 300~499세대 미만 단지는 74.2% 올랐다.수도권으로 권역을 좁혀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최근 5년간 1500가구 이상 단지 아파트가 105.3%, 1000가구 이상~1500가구 미만이 100.3%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300가구 미만은 평균 90.2%의 상승률을 보여 1500가구 이상 단지와 15.1%포인트 차이가 났다.대단지가 들어서면 주변으로 교통망은 물론 학교, 녹지, 상권 등이 고루 형성돼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또 규모가 큰 만큼 가구 당 관리비 등의 고정 비용을 상대적으로 아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실제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용관리비는 ㎡당 1086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150~299가구는 ㎡당 1310원으로 나타났고, 300~499가구는 1181원으로 나타났다. 500~999가구 관리비는 1115원이다.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비가 최대 17% 저렴해지는 셈이다.이달에도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제일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 74~110㎡ 총 1734가구로 조성된다. 연말, 연초에 각각 분양 완료한 ‘제일풍경채 검단1차’와 ‘제일풍경채 검단 3차(사전청약)’의 후속 단지로 검단신도시 내 민간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장안면에 ‘화성 유보라아이비시티’ 1595가구(전용면적 59~84㎡)를 공급한다. 장안면 일대에서 12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2736가구 규모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6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상징성은 물론이고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등이 우수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소규모 단지에 비해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가 좋고, 상승기간에는 상승폭도 높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공공사전청약 16일부터 접수…전용 55㎡ 신희타만 1840호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부터 신혼희망타운(신희타) 184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자료=LH)구체적인 청약 대상은 △남양주왕숙(A20블록 582가구) △남양주왕숙2 (A4블록 483가구) △인천계양(A17블록 284가구) △인천가정2(A2블록 491가구)다. 모두 전용 55㎡(17평)로 구성된다.신희타란 법정기준보다 넓은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미세먼지 저감 첨단시설이 설치된 실내놀이터, 다양한 놀이공간 등 육아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등이 신청 가능하다. 단 무주택가구구성원, 입주자저축, 소득 및 총자산 기준 등 청약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가정2 신혼희망타운은 공고일 현재 인천광역시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계양 신혼희망타운은 인천광역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 남양주왕숙·왕숙2 신혼희망타운은 남양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다. 특히 인천가정2에서는 공급물량의 100%를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약접수는 16~23일 진행되며, 거주 지역에 따라 접수일자가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약 접수하면 된다.추정분양가는 3억~4억원선이다. 남양주왕숙2만 4억원을 넘고 나머지는 모두 3억원대다.(자료=LH)청약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LH청약센터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청약과 관련된 기타 문의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아울러 신희타의 경우 본 청약 시 주택공급가격이 총자산가액을 초과하는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수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한도 등은 본 청약 시점에 확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나왔다 하면 완판” 검단신도시 상반기 57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인 검단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검단신도시에는 572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분양된 가구수(5046가구·민간물량 기준)를 뛰어넘는 수치다.주요 단지로는 제일건설이 이달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110㎡, 총 1734가구로 검단신도시 민간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단지 북측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어린이집(추진)을 비롯해 바로 옆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학세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같은 달 금강주택은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아파트 483가구와 오피스텔 64실 등 총 54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AA16블록에 총 1535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밖에 우미건설은 다음 달 AB17블록에 8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검단신도시는 총 6개 단지 5046가구가 일반분양 됐으며 이들 단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4월 검단 분양 포문을 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청약 1순위에 1만 6,908명이 몰려 평균 24.83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같은 달 1·2단지로 나눠 공급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는 각각 22.87대 1(1단지), 21.22대 1(2단지)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5월 공급된 주상복합단지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지난해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57.1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12월에는 제일건설㈜이 선보인 ‘제일풍경채 검단 1차’가 검단신도시 최다 접수 기록인 3만 137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3.3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런 검단신도시 청약 열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연말 모집공고를 내고 올 1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민간사전청약 아파트 ‘제일풍경채 검단 3차’,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검단 호반써밋 5차’ 등 3개 단지가 일반공급 청약 1순위에서 무려 6만 5391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별로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평균 81.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중흥S클래스, 검단 호반써밋 5차는 각각 43.01대 1, 41.22대 1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의 청약 열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교통망 인프라 확충과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메리트를 갖췄다는 점이 큰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검단신도시는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계양역에서 검단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확정 지으면서,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을 추가 검토 사업(조건부)으로 제시했다. GTX-D노선으로 불렸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여야 대선 후보들이 다시금 강남 직결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가격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돼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DSR 규제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실수요자들에게는 합리적인 분양가 외에도 서울, 인천 등으로의 접근성까지 뛰어나 올해 검단 분양시장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봄에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활발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사진=리얼투데이)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 포함)는 22개 단지 총 1만775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16개 단지, 1만1,207가구)보다 약 58.4% 많은 수준이다.시도별로는 비봉지구,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화성에서 가장 많은 물량(5163가구)이 공급된다. 다음으로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3324가구), 운정신도시가 있는 경기 파주(3295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체계적으로 개발돼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청약성적도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지난 1월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9.8대 1, 최고 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도 평균 4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교육··교통·공원 등 각종 기반 인프라 시설의 확장과 합리적 분양가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이번 봄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5월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화성의 경우 비봉지구에서 이달에만 2개 단지가 분양한다. 비봉지구는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일원 약 86만㎡ 부지에 7088가구(공동주택 6816가구), 약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금성백조건설은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권에 중학교가 예정돼 있다.같은달 우미건설은 B-4블록에 위치한 ‘화성 비봉지구 우미 린’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총 798가구다. 실내 체육관과 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인천 서구에서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 RC-4블록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483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64실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지(넥스트콤플렉스)와 인접하며 단지 남쪽에는 계양천이 있다.
- IPO 대어 가뭄…원스토어·교보생명 줄줄이 지연 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 중대어급 공모주가 사라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장으로 IPO 시장에 발을 내디딘 청약자들은 제2의 LG엔솔을 기대하고 있지만, 잇따를 것 같던 중대어급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국내 IPO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상반기 IPO 시장 침체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예비심사 기한 훌쩍…소식 ‘깜깜’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스팩 포함)은 총 20개사다. 2020년 8개사에서 IPO 붐이 시작되며 지난해 19개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동기대비 1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공모규모 600억원 이하의 소형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차기 대어로 기대를 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 실패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이후 연이어 나올 것으로 전망됐던 기업들마저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땐 ‘상장예비심사 신청→예비심사결과 통지→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수요예측→공모 청약’ 등 절차를 거치는 데 통상 넉 달여가 걸린다. 이 중 상장예비심사 기간만 45영업일(국내기업 기준, 외국기업 65일), 한 달 반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SK텔레콤(017670)에서 분리돼 투자전문지주사로 출범한 SK스퀘어(402340)의 IPO ‘1호 타자’ 원스토어는 지난해 11월 26일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접수한 이후 66영업일이 지났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13일 서류접수 이후 56영업일이, 교보생명은 49영업일이 각각 지난 상태다. 이들 기업의 무더기 심사기한 연장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개별 기업마다 사정이 다른 상황에서 여러 이유 등으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대표적인 지연 이유는 이달 말로 도래한 실적 시즌이다. 기업들은 지난해 4분기 결산을 4월 초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같은 연말실적 등도 반영해 심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심사 통과 여부는 내달 이후에나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교보생명 소송전에 발목…알짜 공모주는 계속교보생명은 IPO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 등의 공방이 아직도 끝나지 않아서다.어피너티 컨소시엄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재무적 투자자다.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각할 때 신 회장이 우호 지분으로 참여시킨 투자자들이다.어피너티는 2015년 9월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당 24만5000원에 인수한 교보생명 주식을 신 회장에게 되팔 수 있는 풋옵션 계약을 맺었다. 교보생명이 약속한 시점까지 IPO에 나서지 않자 어피너티는 2018년 10월 풋옵션을 행사했다. 당시 안진회계법인은 교보생명 주식의 주당 가치를 40만9000원으로 책정했고, 교보생명과 신 회장이 여기에 반발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최근 1심 재판부는 어피너티의 손을 들어줬고 검찰은 이에 항소한 상태다. 어피너티는 신 회장을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국제 중재를 요청했다. 2019년에도 ICC에 신청했다가 기각됐음에도 다시 중재를 신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은 “어피너티가 IPO를 방해 하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의 각오에도 상장예비심사는 연기된 상태다. 거래소 다른 관계자는 “심사기한 연장 사유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이 불가하다”면서 “연장한 경우 기한 자체가 없다.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기 때문에 언제쯤 심사가 종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심사기한 연장은 드물지 않다. 거래소 규정상 심사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있어 추가 심사기간이 필요하거나 자료 제출이 지연되는 등의 경우엔 심사기간을 연장한다. LG엔솔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를 리콜하기로 한데 따른 추가 비용 부담 가능성에 심사기간이 연기돼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해 2월로 상장시기를 연기하기도 했다.이같은 중대어급의 일정 연기로 IPO시장에 찬바람이 불 것 같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37개 종목이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이달에만 10개 기업이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대어급은 아니지만 알짜 공모주들이 꾸준하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대어급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수 있겠지만, 시장은 그렇지 않다”며 “시장은 공모금액이나 기업 수 측면에서 예년보다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이젠 묻지마식 투자는 안 된다. 사전에 종목이나 산업에 대해 공부하고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3월 봄분양, 전국에서 3만4559세대 공급…사전청약 9100세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며 전국에서 신규 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다. 사전청약 물량까지 더해지면 4만3000여세대가 공급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사전청약을 제외한 47개 단지, 총세대수 3만4559세대 중 2만856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6623세대(24% 증가), 일반분양은 6421세대(29%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 지방은 부산시에서 전년 동기 대비 공급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 약 9100세대를 포함하면 총 4만365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3월말 약 9100세대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고덕,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지난 2월에는 약 6100세대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됐으며 이달부터 청약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직전고시 대비 2.64% 상승한다. 건축비 고시에 대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던 분양예정단지들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4559세대 중 1만485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961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9706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시가 4212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월 분양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는 최고 396.9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 최근 미분양과 무순위청약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가격경쟁력이 좋고 좋은 입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148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한화포레나미아’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다. 총 497세대 중 424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9~84m2로 구성된다.경기도에서는 14개 단지 961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안양1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하며 총 2736세대 중 68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1~99m2로 구성돼 있다.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유보라아이비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일대에 위치한다. 총 1595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m2로 구성된다.인천시에서는 3개 단지 375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인천검단2차비에프브이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제일풍경채검단Ⅱ는 인천시 서구 검단 택지개발지구 AB18블록에 위치한다. 총 1734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4~110m2로 구성돼 있다.지방은 부산시(4212세대), 경상남도(3944세대), 대구시(3702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BK 수익 대박 비결은 '카브아웃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MBK 수익 대박 비결은 ‘카브아웃딜’-백두대간 할퀸 봄날의 악몽 여의도 49배 면적 ‘잿더미’-경제안보, 부처별 칸막이 대응 한계 美처럼 ‘국가경제위원회’ 만들어야-사전선거 대참사 ‘부정선거’ 시비까지-[사설]국민 불신·혼란 자초한 선관위, 사과로 끝낼 일 아니다-[사설]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 내년까지 미룰 필요 있나△종합-[궁즉답]감염 초기엔 키트 정확도 떨어져 확진 의심 땐 시차 주고 재검사를-[미국은 지금]“신냉전 시대, 유엔 수명 다했다”-38만명 예상했는데…290만명 몰린 ‘청년희망적금’△확진자 사전투표 대혼란-기표된 투표지, 종이박스 투표함…선관위 책임론에 대선 막판 뇌관으로-여야 “선관위, 대국민 대면 사과해야” 한목소리-1632만여명 사전투표…여야 서로 “유리”△경제 신냉전, 기로에 선 대한민국 <끝>-러시아 이어 중국 등 제재 대상 거론…韓, 동맹 중심 다자무역 강화 필요-“中과 소재·부품 합작하되 국내 유턴도 유도해야”-삼성 리퍼트·LG 헤이긴 영입…미국과 관계유지 총력△M&A 대세로 떠오른 카브아웃딜-대기업은 사업 재편해 미래 대비, PEF는 성장여력 큰 매물 인수 ‘윈윈’-‘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카브아웃딜 키웠다-엑시트 사례 보니…투썸플레이스 몸값 2년 동안 2배로 쑥△종합-1.6만명 애썼지만…울진·삼척·강릉 1만 4222㏊ 소실 ‘역대 2번째’-유가·금리 이어 환율도 껑충 중소기업, ‘삼중고’에 아우성-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5%’…31년 만에 최저-투기의심지역 ‘찍어서’ 턴다…‘선별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러, 우크라 침공 11일째-임시휴전하자면서 포격 퍼부은 러시아…우크라 민간인 대피 계획 무산-우크라 난민 145만명…2차대전 이후 최단기간 최대 규모-美블린컨-中왕이 장관 우크라 사태 관련 통화-비자·마스터카드, 러시아서 영업 중단△대선공약 검증-경제-미래산업 키워 5대강국 만든다는 李…전담기구 만들어 규제 혁신한다는 尹-李 ‘소비자 보호’, 尹 ‘기업 자율’ 강조…플랫폼 규제 놓고 이견 뚜렷-재원 마련방안은 여전히 안 보이네△정치-李 “명운 걸고 부동산 해결” 尹 “철지난 586세력 바꿔야”-‘인물론 vs 심판론’…부동층 표심이 승패 가른다-미사일 쏴 놓고…北 “정찰위성 시험” 주장-대구서 ‘윤석열, 윤석열’ 외친 안철수-“러 침공 실질 지원한 벨라루스 수출 통제”△경제-우크라 사태에 치솟는 유가…4·10월 전기료 인상으로 감당 가능할까-가정용 전기요금 1년 밀리면 전기 끊는다-“우크라·오미크론發 ‘슬로플레이션’ 경계하라”△금융-디지털·ESG전문가에 女風까지…금융권 사외이사 후보 주목-김정태 지난해 연봉 24억 윤종규 17억, 조용병 8억-올들어 3.8조 불어난 자영업자 빚, 경제 뇌관되나-너무 조였나…가계대출 줄자 문턱 낮추는 은행들△산업-치솟는 나프타·리튬값…섬유·이차전지 타격-“러 수출 봉쇄·못 받은 돈 어쩌나”…車부품업체 울상-삼성전자 러시아행 선적 중단-재계, 울진·삼철 산불 피해민에 기부 봇물-대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ICT-하와이서 일해도, 얼굴·이름 안밝혀도…성과만 있으면 OK-SKB전국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쓴다-글로벌 진출 위해…KT·NHN ‘클라우드 자회사’ 설립-LG CNS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중소기업-차량용 반도체 주력 자리매김…메모리 팹리스 세계 선두로 도약할 것-강원도 산불 피해 이주민에 중기중앙회, 구호물품 지원-주방용품업계 “온라인 판매 늘리자” 전용상품 만들고, 플랫폼 발굴하고-[현장에서]영업시간 밤 11시까지 완화했지만…시큰둥한 소상공인△소비자생활-뚜껑엔 건기식, 병엔 녹즙 담아…매일 ‘모닝스텝’이 챙겨주니 깜빡할 일 없죠-이마트 ‘키친 델리’ 2주마다 신상 만나요-‘우크라 사태’에 뛰는 명태 나는 연어-현대百 “폐지·페트병 다오, 포인트 줄게”△증권-저점 탈출한 현대차·기아…“비중 늘릴 때” vs “좀 더 지켜봐야”-상장사 물적분할 때 소액주주 보호대책 마련해야-변동성 커지자 ‘리츠’ 인기몰이-“글로벌 ERP 회사로 우뚝설 때까지 연구개발비 안 아낄 것”-개미들 증시 떠나자…증권사, 주주환원책으로 주가 방어△부동산-시장침체에 입주물량 겹치니…집값·전셋값 1억씩 ‘뚝뚝’-얼어붙은 청약 시장 서울서도 1순위 미달-신분당선 1단계 5월 개통…신사·논현 상권 ‘화색’-현대 ENG, 美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설계 수주△스포츠-‘女골프 세계 1인자’ 위엄…고진영, 시즌 첫승·신기록 2개 달성-아! 10번홀 더블보기…황아름, 1타차 아쉬운 준우승-“조국에 바친다”…우크라이나, 첫날 ‘메달 7개’-고지대에 발목…‘평창 영웅’ 신의현, 주종목서 ‘8위’ 아쉬움-‘PGA 비판 후폭풍’ 필 미켈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화제의 인물-좋은 정책, 나쁜 정책 판가름 할 한국판 브루킹스연구소 꿈꾸다-기술·품질경쟁력 갖춘 ‘K배터리’ ‘인력확보·공급망 구축’ 최대 과제△오피니언-[목멱칼럼]경제위기 극복할 개혁 적임자는-[기고]학교폭력 예방, 전 국민이 나서야-[기자수첩]선거원칙 훼손한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피플-SK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거점으로 만들어갈 것-성금·재난구호키트 지원하고…특별대출도 예정-송강호·이병헌·아이유 “임시거처 마련에 써달라” 1억 쾌척-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에 이병호 전 aT 사장-편의점산업협회장에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건설기술인협회장에 윤영구 토목기술인회장 당선-두나무 “우크라이나에 코인 기부하면 수수료 전액 지원”-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해 하나은행-고려대 손잡아△사회-초딩부터 어르신까지…무인점포 ‘좀도둑’ 기승-홍대거리 밤 11시까지 북적 “만석에 테이블 회전, 반갑다”-대선일 확진자 30만 돌파 전망 3월 한달 사망자 1만명 넘길 수도-군대까지 다녀왔는데…加 귀화 남성, 국적회복 불허 왜-“항공편 끊겨 참전 못해” 한국 체류 우크라인들 ‘울분’
- 3월 둘째주 전국서 8790가구 분양[부동산캘린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월 둘째주에는 전국에서 총 879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8790가구(민간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분양에 돌입한다. 일반분양은 6650가구다. 신영은 11일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일원에서 ‘신영지웰운정신도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84·100㎡, 총 606가구 규모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서해종합건설은 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서 ‘KTX송도역서해그랑블더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 앞에는 송도역이 위치해 있으며 추후 인천~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경부선 등이 개통할 예정이다.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3차(민간임대)’는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68·84㎡, 총 1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1차 2415가구와 2차 1673가구까지 합하면 총 5842가구 규모가 된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한 초·중학교가 들어선다.(자료=부동산R11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대중무역 150兆 호주 中에 맞서 당당했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중무역 150兆 호주 中에 맞서 당당했다-“국민이 만들어준 단일화” 尹·安 정권교체 원팀 선언-파월, 기준금리 0.25%p 인상 못박아-서울시 ‘35층룰’ 폐지…한강맨션 68층 재건축 가능해진다-[사설] 확진자 폭증 속 거리두기 조기 완화, 국민 불안 없어야-[사설] 1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 경기회복 불씨가 위험하다△종합-러시아 IP 차단·계정 동결해도…개인지갑 통한 거래 막기 어렵죠-[핫피플] 국내 다섯 번째 원화마켓 거래소 ‘고팍스’ 이준행 대표-민주당에 유리했던 역대 사전투표…이번엔 다를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더 좋은 정권교체’로 뭉친 尹·安…공동정부 이어 대선후 합당도-與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24시간 비상체제 전환”-잇단 잡음속 대화 끈 놓지 않은 장제원-이태규 ‘安 친분’ 張 매형집서 새벽 150분 담판 이끌어-“정치 희화화에 역풍”vs“尹 지지율 더 오를 것”△종합-한강변 마천루 꿈 이뤄진다…압구정·여의도·잠실 등 재건축 단지 ‘들썩’-대선 코앞서 사실상 ‘위드 코로나’…정치적 고려 의혹 -채무조정 빨간불…쌍용차 상폐 기로 -작년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첫 ‘3만 5000달러’ 돌파△경제 신냉전, 기로에 선 대한민국-원유·천연가스·곡물 공급차질 가시화…짙어지는 ‘S의 공포’-서방vs러·중 구도 장기화 대비 공급망 다시 짜야-더뎌진 글로벌 긴축 행보…한은도 금리인상 속도조절 나서나△우크라이나 후폭풍-중국 뺀 글로벌증시 ‘안도랠리’-국제유가 110달러 돌파 ‘패닉’-토요타·애플 脫러시아 동참…압박받는 현대차·삼성·LG전자△Global-러, 남부 헤르손 장악…우크라 피란민 ‘인구 2%’ 넘었다-우크라 전쟁으로 세계 GDP 1조달러 감소-“中, 러에 올림픽 폐막까지 침공 연기 요청”-“검사·치료까지 한번에” 美 새 위드코로나 전략-MS 이어 구글도 재택근무 끝낸다△정치-‘파란장미’ 받아든 李 여심 공략…단일화 후 고무된 尹, 중원서 세몰이-李는 서울서, 尹은 부산서…배우자와 따로 오늘 사전투표-법사위 ‘尹 부동시·李 수사자료’ 열람 내용 공개…여야 의혹 공방-安 사퇴 전 마지막 여론조사 李·尹 접전…단일화땐 尹 우세△경제-1월 가계대출금리 7년6개월만에 최고…예금금리는 0.05%p-정부, 대러 제재 피해기업에 최대 2조 금융지원-[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선·車업계 종사자 근골격질환 땐 무조건 산재 인정 추진-강남언니·로톡 플랫폼 갈등 ‘한걸음모델’로 푼다△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천편일률적…“정보 공유범위 넓혀야”-연 8% 상품까지 등장…고금리 예적금 날갯짓-지난해 대출 45% 급증-부담 커지는 유가족 생활비·상속세…해결사로 뜬 종신보험-푸본현대생명, 메타버스 플랫폼서 ‘체인지 리더’ 발대식△산업-원통형 배터리 치고 나가는 日…韓中 ‘긴장’-부스도 안 차린 LG유플러스 예상 넘는 수확 뒤엔 ‘XR’ 있다-한화노조, 회사에 임금교섭 위임 “대내외적 경영 위기 함께 극복을”-기아 “2030년 전기차 14종 라인업…120만대 판매”-포스코 창립총회 개최…철강 전문 회사로 새출발△소비자생활-국내유통 원톱 등극 쿠팡…“매출 30조시대 연다”-재출시 포켓몬빵 없어 못 사네-롤렉스 부인에도…“VIP 따로 관리한다” 시끌-스타벅스, 소상공인 재기 돕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증권-“긴축 제동 조짐…이달 조정 지나면 낙폭과대 성장株 봐야”-삼성전자는 팔면서 SK하이닉스 담는 외국인…왜-‘러 베팅’ 서학개미 상장폐지 주의보△증권-잠재력 크지만 상장문턱 높아져…VC들 ‘바이오’ 딜레마-신세계百 ‘디지털 무장’ 라이브 쇼핑 전격 인수-“넷플릭스 생각하면 오산”…왓챠 상장에 ‘싸늘’-코로나 타격에…삼전 2차 협력사 ‘현대플렉스’ 매물로△부동산-집값 하락 신호?…수도권 ‘무순위 청약’ 속출-HJ 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 리뉴얼-철콘연합 “20% 인상”…건설사 “기존 계약 유지”-GS건설, ‘7억 달러’ 방글라데시 배전선로 사업권 획득△문화 -AI 가상세계·체력단련장까지…리움, 젊어지다-조상에 극진한 예우…후손의 공경심 표현한 ‘난도’를 아시나요△여행-순백의 안식처 잠시 쉬었다 갈게요-[인싸핫플]‘시’를 살다 목마타고 떠난 박인환, 고향 품에서 만나다-[미식로드]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반복…뜨끈한 황태국 한 그릇이면 봄이 스르르△스포츠-박인비, 공동 2위…고진영, 69타 성공-각본 없는 투혼의 감동드라마 시작-쉬고 있는 우즈 ‘PGA 투어 선수 영향력’ 1위-러시아 재벌 아브라오비치 EPL 첼시 구단 매각 잰걸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李·尹 누가 되든 증세 논의 불가피…법인세 낮추고 부가세 인상 고민해야-“文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가 60조 세수 오차 만들어”△오피니언-[김병일의 선비 이야기] 팬데믹 시대 더 빛나는 노년의 ‘造福’-[기자수첩] 조종사 희생 막으려면 노후 전투기 교체 서둘러야-[공관에서 온 편지]한·가봉 산림협력의 미래△피플-숟가락으로 맥주 딸 때 나는 ‘뻥’ 소리에 스푸너 떠올랐죠-러 피아니스트 라쉬코프스키 “전쟁보다 나쁜 건 없어”-인간개발연구원 신임 원장에 오종남 박사-“해외 기업 보면서 5G 선두 뺏길라 위기감 느껴”-위메프, 중기부 장관 표창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기여-美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이미경 ‘올해의 미디어 여성’△사회-코인 송금하면 집앞 총알 배송…마약에 쉽게 빠지는 MZ세대-대장동 녹취록 진씰공방…檢 조사 문제 없었나-개학 첫날 16만명 등교중지 확진교사 대체인력 긴급충원-오미크론 치명률의 100배…인수공통감염병 SFTS 비상-[사건프리즘] 호의 고마워 건넨 50만원, 답례일까 뇌물일까
- 대선 후 전국서 3만1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이후 중순부터 전국서 3만6708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는 61곳·3만6708가구(사전 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1169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41가구(52.1%)이며 지방은 1만4928가구(47.9%)인 것으로 집계됐다.다음 달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이후 공급된다. 대통령 선거 전, 청약 접수를 받는 가구 수는 약 5000여 가구(4967가구, 전체 물량의 15.9%) 뿐이다. 이는 분양에 대한 관심도와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건설사들이 선거일을 피해 일정을 미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820가구(19곳,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4155가구(6곳, 13.3%), 경남 3695가구(5곳, 11.9%), 충북 2345가구(2곳, 7.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266가구(4곳, 4.1%)가 분양될 예정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같은 대형 이슈는 청약 성적에 리스크 요인으로 간주한다”라며 “다만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정책과 개발 공약 등으로 가라앉은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 역세권·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리얼투데이)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DL건설은 다음 달 2일 경기 안성 당왕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다. 추첨제 물량이 다수 포함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에서 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다. 이 중 68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에서 대상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7㎡, 총 1779가구다. 대상공원, 올림픽공원, 삼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며 용지초, 내동초, 경원중, 창원여고, 창원경일고, 경일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RE100’ 선언 초읽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월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RE100’ 선언 초읽기-냉전의 귀환… 글로벌경제 두쪽난다-尹 “安 협상 결렬 선언, 이유 모르겠다” 安 “달라진 게 없는 尹 제안, 가치 없어”-공급망 혼란에 국내 물가상승 압력 거세질 듯-[사설]러 스위프트 배제로 열린 신냉전, 국가 전략 다시 짜야-[사설]안전보다 기업 공포 더 심어준 시행 한 달 중대재해법△종합-‘거품’ 경고한 투자 귀재 “내년 폭락장 온다”-“음식도 빛도 없는 1평 감옥… 자유와 평화 정신까지 가둘 순 없었다”-[궁즉답]걸프전·크림반도 병합 등 역대 전쟁 모두 주가 급락 후 반등 패턴 보였죠△러시아 SWIFT서 퇴출-국제결제망서 제외 초강수… 러와 거래 중인 모든 기업 ‘도미노 타격’-러 금융 고립에… 교역비중 높은 車업계 발 동동-유가 한때 100달러 훌쩍… 국내 물가상승률 4%대 진입하나△종합-위원은 사용·근로자 동수, 위원장은 국민연금 이사장… 대선 결과가 변수-“반도체 잘 팔려도 걱정이 태산 재생에너지 확보, 국가가 도와야”-무력강화 시위, 대선정국 이슈화 노렸나… 北, 8번째 미사일 도발-서울시, 지역화폐 ‘표준 QR’ 만든다△‘무소불위’ 택배노조-대선 틈탄 무리한 파업, 정부는 뒷짐… 애꿎은 기업·소비자만 피해-“택배노조, 불법 저질러 놓고 보따리 요구”-대선출정식·이순신 동상 기습점거… 국민정서 동떨어진 파업△긴급 전문가 진단 우크라發 신냉전, 한국은-미국·나토 vs 러시아 전략게임 이분법적 외교 벗어나 국익 따져야-석유·천연가스 빠진 대러제재, 1년 이상 장기전 갈수도△Global-“아이만이라도”… 국경 못 넘는 아빠, 낯선이에 아이 맡겨-“그저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을 뿐”… 선생님도 총 들었다-‘자산 동결’ 제재 당한 푸틴… “숨겨진 재산 120조원 넘을 것”-우크라 다음은 대만? 美·中 긴장 고조△정치-尹 “언제든 부르면 가겠다”… 安 “협상시한 이미 끝났다”-야권 단일화 결렬된 날… 민주당, 안철수·심상정에 ‘손짓’-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잃어버린 10년 되찾겠다△정치-李-尹 39.8% ‘동률’… 대선 막바지 진영간 결집 불붙었다-“지지율 오른다고 자만하면 안돼”-李측 “尹, 신냉전 기류에 무지” vs 尹측 “李, 물귀신 작전”-“환경 탓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미생인 우리에게 희망 줘”-20대 대선 유권자수 총 4419만 7692명△경제-정부, 내달초 美와 대러 제재 협의… 기업과 핫라인 구축해 피해 최소화-출석 의무 없는데… 공정위 심판정 찾는 CEO들-文대통령, 신규원전 조기가동 주문했지만… 가장 빠른 신한울1호기도 하반기에나 가능△돈이 보이는 창-될성부른 떡잎을 찾아라 가능성에 베팅하는 개미들△비상장사 투자-우선 배정에 소득공제 혜택까지… 청약 어렵다면 ‘공모주 펀드’ 어때-누구나 쉽게… 개미들도 거래소서 유니콘기업 투자 가능해져요△몸값 치솟는 ‘꼬마빌딩’-파이어족 꿈꾸는 MZ세대 아파트 팔아 ‘꼬마빌딩’ 산다-“임대 수익률만 보고 투자땐 큰 코 다쳐… 언제든지 팔릴 물건 골라야” △아트테크&-6억→44억원 11년 만에 7배 뛴 ‘땡땡이 비너스상’-자투리 돈 알아서 보아준다… 짠테크족 몰리는 통장은-그때 가입할걸·살펴볼걸… ‘보험껄무새’ 되지 않으려면△산업-‘文 탈원전’ 직격탄에도… 두산 홀로서기 성공-‘정의선의 뚝심’ 또 결실… 현대차 수소버스, 오스트리아 달린다-가볍고 단단한 ‘전기차용 특수강’ 세아베스틸, 연내 상용화 박차-지방소재 기업 10곳 중 7곳 “소멸 위협 느껴”-“여객수요 깜깜”… 화물사업 눈 돌리는 LCC△ICT-OTT와 ‘찰떡궁합 플랫폼’은 스카이라이프죠-SKT-삼성, 더 빠른 5G 기술 공개… “세계 첫 5G옵션4”-“이대로 가면 NFT시장 전망 불투명… 민간주도 제도화 필요”-보안기업 윈스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중소기업-‘60조 시장’ 공략 나선 현대리바트… 한샘·LX에 ‘도전장’-‘깜짝실적’ 줄줄이… 슈퍼사이클 올라탄 반도체 장비-눈에 띄는 프리미엄 가전 ‘코웨이 노블 정수기’-중소기업 경기전망 석달만에 상승 전환△소비자생황-글로벌 프랜차이즈 본격화… 호텔롯데 IPO 시동-CJ제일제당, 베트남 키즈나 공장 준공 K푸드 ‘글로벌 확장’ 전초기지 세웠다-오픈런 없앤다… 현대百, ‘롤렉스 전화예약제’ 시행-‘테라 돌풍’ 하이트진로, ‘청정’ 마케팅 강화-애경 ‘랩신’, 21억원 규모 손소독제 기부△증권-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지속… 美 금리인상에 쏠리는 눈-새내기 벤처캐피털株 연이어 ‘쓴맛’… “공모시장 만만찮네”-수요증가 없는 유가 상승 고유가에도 S-Oil 주가↓△부동산-‘GTX상록수역’ 소식에… 안산 아파트 매물 ‘쏙’ 호가는 ‘쑥’-보유세 경감 추진에 ‘일시적 필요 vs 거래세 낮춰야’ 팽팽-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남양주 왕숙 등 공공택지서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오피니언-[법조프리즘]NFT 아트, 법적 소유권 적용될까-[기고]우크라發 원자재난, 정부 대책 안보인다-[기자수첩]정치권 외풍에 뒤바뀐 포스코 지주사 본사 위치-[e갤러리]김예찬 ‘다섯 개의 존재’△피플-“나를 키운 8할은 물음표”… 생애 마지막까지 항암치료 거부하고 집필 몰두-KEA, 신임 회장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미술과 자산관리 결합” 하나은행·서울옥션 업무협략-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자랑스런 카이스트 동문상-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9명에 장학금-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 부의장에 문은숙씨-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EPL 사상 최다기록 세워-미래에셋증권 ‘고객 동맹 실천’ 금융윤리 인증 직원 3520명 배출△사회-‘영업 제한’에 반기 ‘방역패스’는 제동… 동력 잃어가는 방역정책-“왜 안쓰냐”고 하니 “니가뭔데”… 전철 ‘노마스크’족 행패 여전-‘윤창호법’ 위헌 이후… 대법, 음주운전 사건 줄줄이 파기-사지 멀쩡한 딸, 전신마비로 살게한 엄마의 계획은
-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 등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인천 계양지구를 포함한 공공택지에서 61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풀린다.국토교통부는 28일 5차 공공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1840가구 규모다.5차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 (자료=국토교통부)3기 신도시 가운데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582가구)와 남양주 왕숙2지구(483가구), 인천계양지구(284가구) 등이 이번에 사전청약을 받는다. 인천 가정2지구(491가구)도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됐다. 3.3㎡당 분양가는 1540만~1648만원선이다.신혼희망타운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선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혹은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 예비 신혼부부(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부부), 한부모 가족(자녀가 6세 이하인 가족)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공급 물량 중 30%는 혼인 2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배정된다.다음 달 16~18일엔 해당 지역 거주자, 21~23일엔 그외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공공택지 내 민영주택 사전청약도 다음 달 진행된다. 인천 검단지구(815가구)와 의왕 고천지구(810가구), 아산 탕정지구(368가구), 부산 장안지구(410가구), 울산 다운2지구(1293가구), 남청주 현도지구(591가구) 등에서 4287가구가 나온다.민영주택 사전청약은 모두 전용면적 84㎡ 이상 대형주택만 공급된다. 공급 물량 중 37%는 일반공급으로, 63%는 특별공급 방식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 773가구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민영주택 사전청약은 10~16일 접수해 지구별로 18~22일 발표한다.4차 민영주택 사전청약 계획.(자료=국토교통부)
- “반품·환불은 고객 책임” 믿었던 플랫폼에 뒤통수 맞는 소비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 정도 하자는 정상이라고 봐야합니다. 백화점보다 가격 메리트가 있으니깐 반품 비용은 감수하셔야죠.”발란에서 프라다 백을 구매한 A씨가 퍼스널쇼퍼와 나눈 대화 내용(사진=고객 제보)A씨가 최근 발란에서 237만원 상당의 프라다 버킷백을 구매했다가 긁힌 자국 등 손상을 발견하고 반품을 요청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하자품 관련 기준에 대해 묻자, 고객센터는 판매자를 통해 정상 제품으로 판명했으니 1만원의 환불 비용을 송금하라고 했다. 플랫폼을 믿고 제품을 구매했던 A씨는 판매자만 맹신하는 플랫폼에 배신감을 느꼈다.B씨는 글로벌 1위 중개 플랫폼 스탁엑스에서 50만원을 주고 구매한 ‘슈프림 스텝 래더’에서 다수의 스크래치를 발견했지만 환불 불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내부 검수 기준으로 보면 정상 제품이니 환불을 원하면 다른 고객에게 재판매하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B씨는 환불 시스템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고객센터는 반품이 불가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명품을 정식매장보다 싸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명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의 급성장만큼 가품 논란, 반품·환불 등에 대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있는 플랫폼이 분쟁 조정역할만 할뿐 해결해주지 않는 데 있다. 이에 플랫폼을 보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소비자원에 중재 신청의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다.B씨가 구매한 제품을 환불해주지 않은 스탁엑스는 전자상거래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 전자상거래법 17조 1항에 따르면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제품에 대해 7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발란은 환불은 해줬지만, 그 과정에서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한 경우다. 약관상 상품에 내외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하자품이거나 오배송(사이즈, 색상, 제품 상이)일 경우는 업체가 반품 비용을 부담한다. 문제는 하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상세히 공지하지 않는 점이다. 때문에 해외배송 반품의 경우 소비자가 하자 입증을 못하면 최대 수십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속출한다.A씨는 “플랫폼을 보고 수 백 만원을 쓰는건데, 문제가 발생하니 개별 판매자를 신고하라고 하는 건 책임 회피 아니냐”며 “발란은 사전검수도 안 하고, 하자 판단도 파트너사에 맡기고 직접 하는 게 없다. 사전에 하자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표기나 반품비용 등에 안내도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발란 측은 “상품 하자 판단은 1차적으로 파트너사가 진행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고객의 입장이 다른 경우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도움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소비자원 신고는 원칙적으로 소비자가 직접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발란은 최대한 가능한 선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계약서와 약관을 기반으로 명품 플랫폼에서 가장 까다로운 파트너사 페널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의성을 가진 파트너사의 경우 가차없이 퇴점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씨가 스탁엑스에서 구매한 ‘슈프림 스텝 래더’에 스크래치 자국이 다수 있다(사진=고객 제보)대다수 명품 온라인 플랫폼은 발란과 유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트렌비, 머스트잇 등도 정확한 하자의 기준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상 플랫폼은 중개업체이기 때문에 소비자에 대한 직접 보상 책임은 없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플랫폼은 판매자의 정보와 스스로 판매자가 아님을 공지할 의무가 있고,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반품 기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설명해야 한다”며 “현행법상 온라인 거래상 하자가 발생했을 때 판매자에 비해 플랫폼의 책임이 적은 측면이 있는데,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개선해나갈 예정이다”고 첨언했다.이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에서는 플랫폼 기업이 소비자를 외면할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소비자법 상 중개업자는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확실하니깐 책임을 회피하고,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배상을 잘 안해주고, 결국 소비자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이라며 “공정위에서도 이런 문제가 많다는걸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법안을 개정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작년 전자상거래법에 플랫폼 연대책임제 등을 도입하고자 했지만 플랫폼 업계의 반대에 부딪쳐 연대책임을 완화한 전부개정안 수정안을 발의했다. 공정위 외에도 30여개의 플랫폼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성장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법안 처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유통 업계 관계자는 “차기 정권에서 온라인 플랫폼법,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랫폼 기업이 성장의 과실만 따먹고, 책임은 회피하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위에서 부터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의 광고(사진=각 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수천억대 합종연횡 메타버스 빅뱅 온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2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천억대 합종연횡 메타버스 빅뱅 온다- “韓 재정-통화정책 엇박자, 경제엔진 망가뜨린다”- 러軍 우크라 진입…세계경제 시계제로 -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 [사설]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수급 불안 막아야- [사설] 퍼주기·네거티브 판친 대선 토론, 미래 고민 어디 갔나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이재명은 “곧 기축통화 된다”지만 원화 국제결제 비중, 태국돈보다 작죠- 우크라 전쟁 뇌관 돈 돈바스…제2 크림반도 되나- 미, ‘친러 공화국’ 무역·금융 제재 착수…러 “이미 대비해 놨다”△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시퍼렇게 질린 코스피, 2700선 위협…에너지·농산물 수입 차질 우려도- ‘물가·유가·곡물’ 삼중고…올해 3% 성장 어려울수도- 文 “우크라 경제파장 줄여야”…범정부 비상TF 가동 △종합- 여야가 못박은 코로나 대출 4차 연장…금융권 “연장기간 3개월로 줄여야”- 지난해 가계빚 ‘134.1조’ 급증 영끌·빚투에 증가폭 ‘역대 2위’- 더 어려운 가구부터 돕는다…오세훈표 ‘안심소득’ 7월 가동- 구글도 손잡았다…LG ‘초거대 AI 연합체’ 구성△ 대한항공·아시아나 조건부 결합 승인- ‘소비자 후생 외면’ 비판 의식…10년간 운임·좌석수·서비스질 모두 강제- 항공업계 “양사 통합 시너지 효과 반감 우려”- 아시아나항공·LCC, 올해도 고용유지지원금 받는다△ K 메타버스 산업지도- ‘적이자 동지’로 거미줄처럼 얽혔다…‘파워 IP’에 잇단 러브콜 △ K메타버스 산업지도 -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에 올라타라’…엎치락뒤치락 생존경쟁 치열- 메타버스 여는 열쇠 ‘NFT’, 블록체인이 기반 일단 손잡자…빅테크·통신·게임사 합종연횡△정치 종합- 역대급 비호감에 오미크론 확산 변수…지지층 투표율 올리기 비상- “적정 국가채무 비율은 없어…증가세는 조절해야”- [현장에서] 빈 깡통·무지…설득보다 ‘비아냥’ 난무한 토론△정치- 李, 인천서 “벽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尹, 충청서 “DJ·盧의 민주당 아냐”- 李 42.6%, 尹 42.7%…‘0.1%p 초박빙 접전’- “尹 복지, 현금 살포 대신 서비스 확충”- 沈 “탈석탄 빠르게 추진”…安 “위기의 대한민국 이끌 것”- 軍, 인도 주관 해상훈련에 첫 참가△경제- 정부, 자영업자 산재보험 의무화 검토…업종별 위험도差 어떻게 풀까- 금리 올라도 내려도 뛰는 가산금리, 왜- 국내 사업장 은폐하고, 해외 유령법인 세우고…- 여한구 통상본부장 “무역수지 1월이 저점…점차 개선될 것”△금융- 다 받아준다는 청년희망적금…재원확보 문제없나- 우크라 비상에 금융시장 요동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구축”- ‘연 3%’라던 카뱅 마통, 실제론 한명도 못받아 - ‘생큐 삼성전자’ 배당 덕에 역대급 실적낸 삼성생명△산업- 방산사업 등에 업고…한화시스템 매출 3년새 2배 ‘폭풍성장’- “주가부양·주주환원 두 토끼 잡는다” 현대모비스, 반도체 등 최대 8조 투자- “공기 없는 타이어 단 자율주행차, 2024년부터 달릴 것”- 갤S22 사전예약 흥행에…전자부품 업계 ‘방긋’△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소비자생활- CJ택배노조 파업 57일째…‘반사이익’은 누가- 신동빈 회장 “롯데가 메타버스 기준되자”- MZ 취향 저격…장인정신 담은 증류식 소주 ‘술술’-‘홈쇼핑 옷 올드하다’ 고정관념 깨고…롯데홈쇼핑, 봄·여름 시즌 공략△증권- ‘제2 카카오페이’ 막자…스톡옵션 상장후 6개월간 못판다- ‘변동장에 투심 꽁꽁’ 반토막 난 거래대금- 물타기 열심히 했는데 더 떨어졌네…마이너스 수익률의 늪△증권- “증시 떠날까, 버틸까…” 연초부터 길 잃은 ‘노마드 머니’- 당뇨관리 플랫폼 ‘지투이’ IPO 주관사에 ‘NH투자’- “패시브 운용이 대세…ETF 혁신 박차”- “일본 이어 미국·프랑스 진출…K 웹툰 위상 더 높일 것”△부동산- 거래절벽에 집값·전세가 하락…‘깡통전세’ 우려- 경기 ‘10억 클럽’ 아파트 거래 1년새 3배 ↑- 당첨땐 수억 차익…세종시, 분양전환 로또청약 줄이어-매매·전셋값 떨어지는데…월세 ‘고공행진’ 이유는?△엔터테인먼트 - MZ 눈높이 못 미치는 ‘어설픈 유머’- 코로나 돌파한 BTS…하이브, 매출 1조 하이킥- 베테랑 예능 PD ‘대선판 잔혹사’- 빌리·킹덤…눈에 띄는 콘셉트돌△Book- 돌아온 대선 특수 거대 담론은 없고 진영 논리만 가득- 韓은 어떻게 中에 흡수되지 않았나- “늦으면 좋은 자리 없다”…NFT 투자 ABC△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美 인플레 뒷북 대응은 의도된 것…너무 급격한 긴축 행보 취하진 않을 것- “주류 자산군 돼버린 비트코인…배척 대신 제도권 편입시켜야”△오피니언- [목멱칼럼]연기금의 ESG 투자, 질적 성장 이루려면- [기자수첩]‘불공정’ 논란 자초한 선관위- [기고] 중이온가속기가 열어갈 과학강국의 길- [e갤러리] 김도수 ‘작업실에서’△피플- 손경식 경총 회장 “반기업·친노조 정책 바꿀 것”- LG화학,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김동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해외지원개발협회장 취임- “폼만 잡는 회장 안돼…전금법 개정 위해 뛸 것”-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이준희 지역문화본부장- 박정훈 한국외대 총장 취임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할 것”- 김현식 이데일리 기자 한음저협서 공로패 수상△사회- “혈액 통한 코로나 감염 없는데”…가짜뉴스에 피 마르는 헌혈의 집- 등록마감 닷새 남았는데 정시 미충원 2만명 넘어- 법원 ‘퇴짜’에 대선후보 “반대”…청소년 방역패스 백지화하나 - [사건프리즘]퇴학 당한 공사 생도, 2년 만에 구제된 사연은 - ‘50억 클럽’ 곽상도 재판行…대장동 수사 1라운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