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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R&D 2500억 투자..'시큐리티 스타트업' 키운다"
  • "사이버보안 R&D 2500억 투자..'시큐리티 스타트업' 키운다"
  • 정한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확산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사이버보안 R&D에 2500억원을 투자하고 모바일보안, 통합보안클라우드, IoTㆍ제어시스템보안 등 3대 분야 시큐리티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또한 정보보호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국가 보안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키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정보보호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정보보호산업은 창의ㆍ도전적인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취약점 분석 및 침입탐지ㆍ대응 등 특화된 기술이 결합되고, 이를 서비스화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반드시 필요한 ‘기술ㆍ인재 집약형’ 산업이다. 국내 내수시장 위주의 정보보호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제품ㆍ서비스 개발 촉진 및 사이버보안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정보보호산업의 핵심엔진이 되는 스타트업ㆍ인재ㆍ기술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미래부는 △창의ㆍ도전적인 시큐리티 스타트업 창업(K-스타트업 시큐리티) 활성화 △우수 보안인재 양성체계 고도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경쟁력 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미래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시큐리티 스타트업 창업과 우수 보안인재의 양성이 사이버보안 기술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원천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국제공동연구 확대 및 부처간 R&D 협력 강화 등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미래부는 오는 2019년까지 사이버보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ㆍ공공 인프라 보호기술, 글로벌 시장 선점형 기술, 사회문제 해결ㆍ안전기술 등 3대 R&D 분야에 총 25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년부터 R&D 집중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정보보호 R&D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연간 약 30∼50억 이상의 규모로 3∼5년 이상 한 과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R&D 과제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방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간 R&D 효율화ㆍ집중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내로 ‘사이버보안 R&D 조정 협의회’를 발족한다. 부처간 공동연구 및 성과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 R&D 성과물의 민간 확산을 확대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기술예고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미래부는 이를 통해 2019년까지 국내 정보보안 시장을 3조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정보보안 일자리 1만6000개를 신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보보호의 특성상 혁신적 제품ㆍ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촉진할 수 있도록 ‘시큐리티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정보보호 전문 연구기관의 R&D 성과물 중 53개 유망기술과 모바일 보안, 통합보안클라우드, IoTㆍ제어시스템 보안 등 3대 분야 기술패키지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ㆍ중소기업 5팀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내년 1월까지 주요 해킹대회 입상자 및 SW개발자 등이 연계된 창업지원 팀 7개를 선정,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정보보호 특화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보안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한다. 국가 사이버안보를 책임질 정보보호산업을 이끌 보안인재 양성체계를 보다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융합보안, 해외 정보보호컨설턴트 등 정보보호 인재양성 체계를 확충하는 한편, 산업현장 재직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융합보안 전문교육을 추진한다.또한 금융ㆍ제조 등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정을 확대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 구축을 추진한다.특히 우수한 보안인재와 산업현장의 인력수요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0일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60명 수준으로 국방부 정보보호 특기병과 사이버 의경 14명을 최초 선발하는 등 민ㆍ군 연계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외에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주도형 전략제품’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UC버클리대 등과 국제공동연구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방안은 정보보호산업의 핵심엔진인 스타트업, 인재,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ㆍ확산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담았다” 면서 “정보보호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정보보호산업 진흥법’과 시너지를 창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 이라고 밝혔다.
2015.11.11 I 오희나 기자
  • 사이버대학 ‘시간제등록 모집인원’ 대폭 축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사이버대학의 시간제 등록생 선발이 대폭 축소된다. 시간제 등록생 과다 모집을 방지해 학사운영의 부실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간제등록은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도 대학에 개설된 교과목을 수강하거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이버대학은 편제정원 만큼 시간제 등록생을 모집할 수 있었다. 편제정원은 4년제 학제의 경우 4개 학년의 입학정원을 모두 합한 수치다. 예컨대 4년제 A학과의 입학정원이 100명이라면 편제정원은 400명이 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편제정원 400명에 해당하는 정원을 시간제 등록생으로 선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등록생 과다모집으로 학사운영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이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A학과를 예로 들면 앞으로는 입학정원(100명)의 50%에 해당하는 50명만 모집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반하는 대학은 위반 횟수에 따라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모집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2차 위반 시에는 아예 정원감축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간제 등록생 과다모집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며 “사이버대학이 고등교육에 걸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시간제 등록생 모집인원을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11.10 I 신하영 기자
KISA, 충청권 소재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학술 세미나
  • KISA, 충청권 소재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학술 세미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대학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가 공동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며 순천향대학교가 후원하는 충청권 정보보호 동아리 학술 세미나가 지난 7일 순천향대학교에서 개최됐다.KISA는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며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3.0 정책에 따른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매년 전국 40여개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를 선정하여 자발적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교육 및 권역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보안인재 생애 전주기 커리어패스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울·경기·강원권, 호남권에 이은 이번 충청권 세미나에서는 순천향대, 백석대, 영동대, 충남대, 충북대, 홍익대 등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들이 연구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분석, IoT 환경에서 생체인증을 통한 공공프린터 제어 시스템, 모바일 브라우저 취약점 점검도구 개발 등에 대한 결과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인터넷진흥원은 이번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연구성과, 교육참여 등 활동이 우수한 정보보호 동아리를 선정해 11월 말 시상할 예정이다.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활동해 온 멘토로서 인터넷진흥원 전길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이 ‘정보보호 전문가가 되는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2015.11.08 I 김현아 기자
“남북간 교류 활성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해법, 한의학에 있다”
  • “남북간 교류 활성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해법, 한의학에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한의사협회(김필건 회장)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통일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15 통일공감토론회’가 4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춘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보건복지위원), 김정록 의원(새누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강서갑 당협위원장), 서용교 의원(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박홍근(새정치민주연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등 국회의원과 손인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한동우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장 등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준비를 위한 민족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의학 중심의 통일 공감대 마련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는 시대적, 역사적 소명에 발맞춰 남북한의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용과학이자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모쪼록 오늘 개최되는 2015 통일공감 토론회가 한의학을 통한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트고 남북의 번영과 공생 그리고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주제발표에서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제와 통합 방향(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북 민족의학 협력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 △남북협력과정에서 유라시아의학센터의 역할과 과제(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등이 발표됐다. 황나미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고려의학(한의학)에 대한 체계와 구성요소 등을 설명하고, 남북 한의학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기본시각으로 한의학 선진화 및 세계화를 위한 자원 활용 극대화와 남북한 동질적 및 이질적 요소 융합을 통한 한의학 과학화, 의료체계 통합과정에서의 북한 인력 및 시설 활용의 합목적화와 남북간 상이한 체계 통합에 따른 갈등 최소화와 공동의 이익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2001년부터 북한의 고려의학과학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민족의학 협력사업을 해왔으며, 이제는 지금까지 진행된 민족의학협력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민족의학이 미래통일시대 국익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방향성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히고 “남북간의 직접적인 협력사업도 중요하지만 러시아를 통한 남북의 3자 협력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자인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은 “반경 1000km 내에 동북아 도시 인구가 3억명에 이르고 동서양이 만나는 유럽을 향한 관문이자 남북과 중국, 러시아의 교류지점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유라시아의학센터’가 개소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전통의학 관련 사이버대학 운영과 의료기기 및 약초 생산기지 설립, 전통의학 의료관광 및 산업단지 조성 등 향후 ‘유라시아의학센터’가 진행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유라시아의학센터’는 대한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한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 개소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의 한의사가 상주하며 △한의학 교육?학술(현지 의사대상 전통의학 교육과정 개설, 전통의학 서적 번역 및 지식 네트워크 구축 사업) △남북 전통의학 교류(남북 전통의학 공동연구, 자생약초 자원개발 사업) △제약 및 의료기술 산업(기존 전통약재의 제제화 및 신약 개발) 등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토론회 참석자 김지은 온누리한방병원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아래 왼쪽부터). 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 김형진 민화협 공동의장, 윤형모 변호사, 장윤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 이규홍 민화협 회원사업위원장(윗줄 왼쪽부터)
2015.11.05 I 이순용 기자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 될 것
  •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 될 것
  • [온라인부] 청년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요즘,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으로 우수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는 연세직업전문학교(교장 전형배)를 찾아가 현재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운영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연세직업전문학교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저희 연세직업전문학교는 산업체 현장중심 교육 및 이론을 바탕으로 최고의 실무교육훈련, 최적의 시설장비, 체계적인 훈련생 관리와 사후 관리까지 직업훈련을 주도하는 교육기관으로 22년간 수요자 중심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난 공로를 인정받아 직업능력개발유공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하였고, 고용노동부 5년 연속A등급, 전국 최초 4개 부문 A등급, 취업률 우수훈련기관, 전국 최우수 훈련기관 등의 성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지상 8층 지하 1층의 최신식 신축 학교 건물과 최고의 교육장비를 완비하여 최고의 교육시설 및 쾌적한 교육환경을 자랑합니다.  ◆전액 국비무료 교육이란 정확하게 어떤 것인가전액 국비무료로 진행되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이란 국가기간산업이나 국가전략산업 직종에 대해 구직자들이 교육훈련에 참여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로서 교육비용 전액이 국비로 지원됩니다.교육훈련은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별도로 수강생에게는 매월 316,000원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416,000원)의 훈련장려금이 차등 지급되고 교육훈련에 필요한 모든 교재 및 실습재료 또한 무료로 지급됩니다.◆그렇다면, 연세직업전문학교를 찾는 대상자는 주로 어떤 이들인가 대상자는 만15세 이상 실업상태인 취업희망 남녀,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남녀, 야간대학 재학생, 방송통신대학 재학생과 사이버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 등으로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상담과 신청을 통해 교육훈련이 가능합니다. ◆현재 접수중인 교육훈련 과정은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전액 국비무료교육으로 진행되는 교육훈련 과정에는 ERP경영정보시스템, 웹영상컨텐츠디자인, 정보시스템보안 등이 있습니다. ERP 경영정보시스템은 기업의 중심에 있는 회계, 세무, ERP(회계/인사, 생산/물류)를 체계적으로 배워 HRD와 세무회계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서 I-cube ERP, I-PLUS, KcLep, 정보처리(OA)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교육이 진행되고 ERP정보관리사 1/2급, 전산회계 1/2급, 전산세무 2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웹영상컨텐츠디자인은 역동적인 홈페이지 기획부터 디자인?영상편집(합성)까지 할 수 있는 웹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서 디자인 기초, 스케치 드로잉, 영상편집, 모션그래픽, 웹퍼블리싱(HTML5, CSS3, Javascript, jQuery), 애니메이션/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학습하며,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드림위버, 플래시, Visual Studio 2012, 애프터이펙트, 프리미어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합니다. 취득하게 되는 자격증에는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산업기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GTQ 등이 있습니다.정보시스템보안은 웹 및 네트워크 보안 실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서 서버 및 네트워크망 디자인, 서버/LAN 구축프로젝트, 서버/네트워크보안, 보안솔루션 구축, 시큐어코딩, 웹방화벽 보안, 어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호법, 모의해킹프로젝트 등을 학습하며, CCNA, CCNP, LPIC, RHCE, 네트워크관리사, 정보보호전문가,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연세직업전문학교가 대통령 표창, 고용노동부 5년 연속 A등급 등 우수 교육훈련 제공으로 유명한데, 연세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은 무엇인가교육은 신뢰입니다. 입학상담부터 체계적인 과정 및 취업지원 시스템 운영에 이르기 까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생의 믿음과 신뢰가 저희 학교를 차별화 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세직업전문학교에는 직업교육 및 훈련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교육생을 위한 열정과 활기 넘치는 학교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훈련 시설 및 장비가 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저희 연세직업전문학교는 설립 이래 22년간 전문 지식(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 및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습니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및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로 양성된 저희 수료생들은 1512시간 이상의 이론 및 실습교육,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받았으며 관련 자격증 또한 취득한 동량지재(棟梁之材)들입니다. 이러한 수료생들이 원하던 직장에 취업하여 자신들의 실력과 능력으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청년 취업난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국은행이 보고서에서 청년층 고용사정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직업교육훈련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와 같이 새로운 전문 기술을 익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구직자들에게는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일자리 걱정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LG유플 ‘페이나우 터치(Touch)’, 15만 가맹점 확보
  • LG유플 ‘페이나우 터치(Touch)’, 15만 가맹점 확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기만 하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의 이용처 확대를 위한 제휴를 완료, 내년 1분기에는 약 15만 곳에서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만 하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의 이용처 확대를 위한 제휴를 완료, 내년 1분기에는 약 15만 곳에서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 요청 푸시 메시지가 뜨고, 이용자는 푸시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만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결제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이용처 확보를 위해 ▲KG모빌리언스 ▲다날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4개 결제 대행사(PG)와 제휴를 완료했다. 이에 내년 1월부터 4개 휴대폰 결제 대행사의 총 1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나우 터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제휴사인 한국사이버결제(KCP)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신규 POS 및 POS 교체 시에 기본적으로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하고, 전국 237개 대학 캠퍼스 내 증명서 발급기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예약 및 발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스퀘어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KT&G상상마당 ▲국립수목원 ▲과천 과학관 ▲문화재청(고궁) 등 100여 곳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로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중소규모의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VAN(밴)사*와의 제휴도 완료, 내년 1분기 내 총 15만 곳의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가맹점의 경우, 별도로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POS(Point Of Sales) 등 결제 단말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페이나우 터치’는 유심 기반 본인인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USIM 스마트 OTP’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U+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이용 가능하다.보안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 휴대폰 결제 기반인 ‘페이나우 터치’는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중요한 금융 결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고,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의 경우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 ▲본인명의 확인 ▲단말정보 확인까지 3채널 다중 인증 방식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 비밀번호를 추가로 설정하고, 스마트폰 자체 화면 잠금까지 설정한다면 타인에 의해 탈취되거나, 분실의 경우에도 부정결제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 없다. 손종우 e-Biz 사업담당은 “실제 이용자들이 어디서든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15만 가맹점 확보는 물론, 더 다양한 업종과 신개념 서비스 등에 ‘페이나우 터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22 I 김현아 기자
안랩, 지배구조 우수기업 ‘최우수상’ 수상
  • 안랩, 지배구조 우수기업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랩(053800)(대표 권치중, www.ahnlab.com)이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배구조 우수기업’은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모든 한국거래소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및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등을 종합 평가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안랩은 지난 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08년 첫 수상 이래 7회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안랩은 2005년에 CEO와 이사회의 역할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갖췄다. 또한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두 위원회를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러한 위원회 활동의 독립성으로 선진 지배구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창립 이래 개인용 백신 V3 Lite 무료 배포, 디도스 공격 등 국가적 사이버 재난 시 솔선수범해 위기를 돌파하는 등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청소년 무료 IT 교육 ‘V스쿨’, 여러 대학과 산학협력 등 적극적인 지식 기부로 미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기반 기업 사회공헌연합 ‘판교CSR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참여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판교 사옥을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업무 환경으로 조성하고, I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운영 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안랩 권치중 대표는 “안랩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투명경영 및 지배구조 모범 기업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랩은 투명 경영 노력을 인정 받아 ‘2013 투명회계대상(한국회계학회)’, ‘2013 한국 CFO대상_회계투명성 부문 대상(한국CFO협회)’ 등을 수상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으로 ‘제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_최우수사회공헌상(코스닥협회, 2015년)’을 수상한 바 있다.▶ 관련기사 ◀☞안랩 "해외 유명 메신저 업데이트 프로그램 위장 파밍 악성코드 주의보"☞‘게임 불법 프로그램 위장 악성코드’ 주의보
2015.10.13 I 김현아 기자
  • 해외 인터넷서비스사업자 규제방안 모색 토론회, 13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언론학회와 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가 공동주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가 후원하는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이대로 좋은가? - 해외 인터넷서비스사업자 역할과 규제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가 13일 오후 3시 목동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된다.방통심의위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해외 불법·유해정보가 급증하고, 글로벌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의 영향력이 개별 국가의 규제체계를 무력화시킬 정도로 커짐에 따라, 지난 6월부터 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와「해외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의 실효적 규제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이번 토론회는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앞서,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성겸 교수(한국언론학회 차기회장, 충남대 언론정보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방통심의위 이향선 선임연구위원과 가톨릭대 이민영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박훤일 교수(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창근 교수(홍익대 법과대학), 오미영 교수(가천대 신문방송학과), 심석태 부장(SBS 뉴미디어부), 김영수 책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최성진 사무국장(한국인터넷기업협회), 김진규 팀장(네이버 대외협력실), 윤정주 소장(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 참여한다.국내외 인터넷 내용규제 현황과 불법?유해정보 유통경로를 살펴보고, 해외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015.10.12 I 김현아 기자
싸이월드 16년 역사 재조명, 잊지 말아야 할 교훈
  • 싸이월드 16년 역사 재조명, 잊지 말아야 할 교훈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 시절을 풍미했던 싸이월드가 매무새를 가다듬고 환골탈태에 나선다.이용 빈도가 거의 없던 기존 서비스를 대거 정리하고 개인 공간이라는 고유의 감성을 살리면서 모바일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싸이월드가 싸이월드 서비스 종료설을 공식 부인하고 오는 10월 사이트를 개편해 ‘싸이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싸이월드는 방명록·일촌평·쪽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면서 서비스 자체가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는데 이를 정면 부인한 것이다.싸이월드의 환골탈태 선언으로 그동안 이들이 걸어왔던 길도 재조명받고 있다.싸이월드는 지난 1999년 이동형씨가 카이스트 대학원 동기들과 의기투합해 공동 창업한 인터넷 회사다. 클럽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프리챌·아이러브스쿨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01년 미니홈피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로 바뀌면서 인기를 끌었다.1년 뒤 미니홈피에 들어선 공간인 미니룸은 작고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2003년 SK컴즈에 인수된 뒤에는 검색·뉴스·타운·광장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표적인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성장했다.싸이월드가 한창 전성기를 누렸던 2011년 당시 미니홈피 회원 수는 2600만명에 달했다. 1인당 맺은 평균 일촌 수는 50명 수준이었고 2008년 기준으로는 하루 방문자가 700만명에 육박했다.여세를 몬 싸이월드는 2004년 모바일 버전을 오픈하고 이듬해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나 이미 시장을 선점한 현지 SNS 서비스들과 경쟁에서 밀리고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로 구매해야 하는 유료 아이템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외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서비스를 접었다.그간 국내에서도 여타 글로벌 경쟁 서비스와 달리 개인컴퓨터(PC)에만 집중하다가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잊히기 시작했다.
2015.10.01 I 정재호 기자
  • 서울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4회로 나눠 실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는 공인중개사법상 연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인원이 급증함에 따라 교육 일정과 대상자를 4회로 나눠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인중개사법 내 연수교육제도에서 개업공인중개사 등은 2년마다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오는 2016년 6월까지 연수교육 대상자 중 81.3%인 1만 882명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급증한 교육인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실무교육과 개설등록 연도를 기준으로 내년 1~4월까지 1개월 단위(총 4회)로 연수교육일정과 대상자를 구분해 교육하기로 했다. 다만, 연수교육 대상자가 서울시에서 구분한 분산 연수교육 실시일 이전이라도 연수교육 이수는 가능하다.시는 연수교육을 기한 내 이수하도록 내달부터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위탁기관의 교육을 기한 내 이수하면 된다. 서울시내 위탁기관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새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총 7곳이다. 교육시간은 12~16시간으로 집합교육(12~16시간)을 이수하거나 집합(6~8시간)·사이버(6~8시간) 교육을 병행해 이수할 수 있다. 연수교육을 기한 내 교육 미 이수한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15.09.30 I 김성훈 기자
군복무 12개월로 단축시, 경제적 효과 최대 9조
  • [병영통신]군복무 12개월로 단축시, 경제적 효과 최대 9조
  • 유격 훈련 중 휴식시간. 장병들이 수통에 담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데일리 최선 기자] 최근 징병제와 모병제를 한 데 섞은 혼합형 모병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군이 필요로 하는 병사 30만명 중 절반은 징병제로 나머지 절반은 모병제로 입대한다는 얘기다. 일반병사는 12개월을 복무하고, 전문병사는 4년을 복무하면 된다. 군 당국은 국방개혁에 따라 현재 42만 여명인 병사의 수를 오는 2030년까지 30만명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복합형 모병제가 매력적인 이유는 군이 필요로 하는 병사 인원을 유지하면서 4년 이상 숙련된 ‘전문병사’를 보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무기간 감축으로 병사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12개월 복무 후 제대하는 청년들은 사회진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경제효과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제도가 정착됐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매년 4조 6400억~9조 33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주장은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인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전문병사 제도도입에 따른 군 인력체제 개편의 경제분석’ 논문을 통해 제기됐다. 논문에 따르면 전문병사의 월급을 105만~178만원 정도로 지급할 때 연간 1조 8900억~3조 2000억원 정도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병사들이 사회로 빠르게 진출하면서 발생하는 경제효과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간 2조 7500억~6조 1300억원 가량 이익이라는 게 이 교수의 분석이다. 그가 제안한 혼합형 모병제는 전문병사와 일반병사들을 분리해 근무하는 방식이다. 문병사는 전문성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육군의 기계화보병사단, 항공작전사령부, 미사일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특공여단과 해군 작전사령부, 공군 작전사령부, 해병대, 사이버사령부 등에 복무시키고, 일반병사는 육군 야전부대 등에 근무시키자는 구상이다.현재로서는 주장에 불과하지만, 혼합형 모병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2000년 모병제를 시작한 스페인은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병력 충원률로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보수를 인상하고 이중 국적자의 지원을 허용하기도 했다. 스웨덴도 2010년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병사들이 중도에 복무를 그만두는 현상이 빈발하자 지난해 징병제로 전환을 고민하기도 했다. 적절한 보수와 지원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는 얘기다.또한 군 당국은 군병력 확보에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데 부정적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높아져 첨단무기의 도입이 시급한 데다, 국지도발의 가능성도 동시에 높아져 의무복무 병력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군 당국이 국방개혁법 시행령을 수정해 병력감축 시한을 10년 늦춘 것도 이 때문이다. 징병제를 택한 국가 중 복무기간이 12개월인 나라는 멕시코, 브라질, 우크라이나, 터키 등이다. 러시아는 혼합형 모병제를 채택하고 있다. 징집병은 12개월, 모집병은 3년을 복무한다.군의 한 관계자는 “모병제로 전환하게 되면 징병제였을 때보다 국민의 관심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예산이나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군이 징병제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2015.09.29 I 최선 기자
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
  • [청년일자리]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3만60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평균 1만2000명으로 올해 9500명보다 25% 이상 늘어난 숫자다. 중기적으론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의 고용을 유발한다는 목표다.이는 1700명 규모 국내외 인턴십을 포함한 것이지만 정규직 신입 채용 규모로도 역대 최대였던 올해보다 1000명 남짓 늘어난 것이다. 기업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 하에 정부의 고용 확대 방침에 적극적으로 부응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내년부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는 인턴십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3년 동안 650명에게 해외법인 경험을 쌓게 한다. 이를 통해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인턴 대상자는 전공계열과 무관하게 지역별 해당언어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다양한 청년 취업·창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총 1200억원을 들여 1만2000명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먼저 청년 구직자의 현대차그룹 협력사 취업을 위한 6개월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고용 디딤돌’을 신설한다. 연 800명, 3년 2400명의 대상자는 3개월 동안 현대차그룹에서 직무교육을 받은 후 3개월 동안 협력사 인턴십을 통해 취업 역량을 높이게 된다.현대차그룹은 참가자에게 월 150만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협력사 취업 땐 학자금 대출금 상환, 전세자금 대출 이자, 원거리 이주비용 지원 등 인당 최대 500만원의 협력사 취업인원 지원기금을 운영한다.건설 계열사 현대건설(000720) 기술교육원 프로그램을 포함하면 총 564억원을 투입해 4500명에게 교육·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 채용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만7000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여는 방식으로 채용을 지원해 왔다.현대차그룹은 또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240억원을 지원해 총 54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분야와 소셜 벤처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융복합 계약학화, 엔지비 연구장학생 등 특화 학과를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를 지원하는 데 역시 2000명 규모 360억원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유능한 청년 인재가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펼쳐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2003년 출범한 전국 5개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 연수원을 중심으로 기존 인력에 대한 교육도 펼치고 있다.이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을 포함한 외국어 온·오프라인 과정과 지역 전문가 과정, 마케팅 아카데미, 사내 사이버대학 e캠퍼스 등도 운영한다.현대자동차 2015 하반기 잡페어 중 직무상담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추석맞이 상용차 대규모 비포서비스 실시☞[특징주]현대차, 폭스바겐 리콜 반사이익 기대…3% 급등☞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기관 매도에 상승폭은 제한적
2015.09.23 I 김형욱 기자
코다임 ‘구름 EDU’, 日 테코러스와 사업 제휴 맺어
  • 코다임 ‘구름 EDU’, 日 테코러스와 사업 제휴 맺어
  • [온라인부] 한국에서 NHN엔터테인먼트와 KT, 카이스트,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기업 및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추진중인 코다임(Codigm, http://codigm.com)이 한국 시장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인 테코러스(Techorus)와 사업 제휴를 맺고 일본 사이버 대학에 구름 EDU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하였으며, 와세다대학교를 비롯한 일본 내 메이저 대학과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코다임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구름 IDE를 개발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SW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구름 EDU’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름 EDU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교육하는데 강력하고 효과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 학습컨텐츠 서비스로 유명한 ‘코드카데미’와 같은 컨텐츠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자사의 클라우드 개발환경 ‘구름 IDE’의 활용과 GIT/SVN서비스와 연동하는 실습 환경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수업에서의 교육이 산업현장에서도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구름 EDU는 강의자와 학생들에게 특화된 편리한 기능도 별도로 제공한다. 강의자는 기존의 PDF와 동영상 등을 활용하거나 구름EDU에서 제공하는 편리한 툴을 활용하여 빠르고 효과적으로 강의 교재 제작이 가능하다. 수강자 관리기능, 자동 채점 및 소스코드 유사도 검사기능 등을 활용하여 학생과 성적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학생들은 수업시간 이외에도 학교, 카페, 집 구분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일관된 교육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채팅기능과 공동편집기능을 활용하여 친구들과 협업하면서 코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지난 3년간 성균관대학교에 SW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대학교 SW 교육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만들어온 코다임의 구름 EDU는 국내 유명 대학교에서 먼저 서비스 이용을 문의해 올 정도로 한국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SW 교육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코다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구름 EDU를 알릴 예정이다”라며 “올해 말 영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15개국 이러닝 담당자들과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TEIN) 활용 이러닝 워크숍
  • 서울사이버대학교, 15개국 이러닝 담당자들과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TEIN) 활용 이러닝 워크숍
  • [온라인부]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총장 허묘연)가 14일, 15개국의 정보통신 및 이러닝 전문가들을 초청해 본교에서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이하 ’TEIN’) 활용 이러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금일 행사에서는 전 세계 고등 교육에서 이러닝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각 국가별 이러닝 현황과 실태를 공유했다. 더불어 서울사이버대학 캠퍼스를 투어하는 시간도 가졌다.본 행사는 아시아 지역의 연구교육망인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TEIN: 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관리기관인 TEIN협력센터(www.tein.asia, 김병규 사무국장)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TEIN 사업은 아시아 각국 간의 연구교육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 및 운영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정보격차 해소 사업으로, 현재 4단계 사업(TEIN4)이 추진 중이다.최근 물리, 기상, 의료 분야 등의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고화질 콘텐츠 공유, 화상회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TEIN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러닝 기술 및 서비스를 활용하여 양질의 교육 기회가 확산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허묘연 총장은 “이러닝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의 교육환경과 문화까지 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누구든지 쉽게 교육받을 수 있는 이러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012년 자체 개발 이러닝 시스템인 SCU WAVE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의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프로젝트(ACU 프로젝트)’ 주 협력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이러닝 교수설계,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사업을 매년 진행해 왔다.
미래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
  • 미래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 신성장동력인 정보보호산업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령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기 위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15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Hall E)에서 개최했다.이날 미래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이버방위산업이자 미래 신성장산업인 정보보호 산업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5년마다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융합 신시장 창출,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기업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수요를 예측해 투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의 구매수요정보도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대가 정상화를 위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대가 기준 조사를 매년 실시하며, ‘유지관리비’와 별도로 사후 대응 중심의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보안성 지속 서비스’의 적정한 대가 지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등에게 적정대가기준이 반영된 표준계약서의 사용을 권고하고,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보안투자, 인력관리체계 등 기업 등의 정보보호 준비노력(Readiness)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준비도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경쟁적인 정보보호 투자 촉진을 위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관련인증 취득사항 등을 상장법인 공시 등에 포함해 기업이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규성,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우수 정보보호기술로 지정해 시제품 제작비, 수출 비용 등을 지원하고, 기업 성장률, 기술개발 실적, 정보보호 인력, 고용창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 정보보호 기업을 지정해, 국제협력·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또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대상·요건·절차, 정보보호 제품 성능평가 방법 및 성능평가기관 지정,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쟁해결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이용자의 보호지침 제정 등 산업진흥 기반조성 관련 규정이 논의됐다.이날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대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하는 각계 전문가는 심도 깊은 의견을 제시했다.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경호 교수는 “정보보호산업의 수준은 그 나라의 사이버안보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이번 정보보호산업 진흥법은 우리의 국방과학 기술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보보호산업계의 ㈜시큐브 홍기융 대표와 ㈜한국통신정보기술 이민수 대표는 “정보보호산업 진흥법에 포함된 산업 활성화 규정들을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보보호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및 투자 활성화의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시행령·시행규칙안을 수정·보완하고 규제심사 등의 입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3일 법률 시행 시기에 맞추어 시행령·시행규칙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2015.09.15 I 오희나 기자
  • 프로농구 SK·인삼공사 "불법 스포츠도박 연루 공식사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된 소속팀 선수들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SK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김선형은 프로 입단 전인 대학 시절에 불법 스포츠토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하지 못하고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에게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구단은 “김선형은 현재 깊은 반성과 함께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향후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구단과 본인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했다. 또 “수사결과에 따라 법률적 책임과 함께 KBL의 징계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구단 자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오세근과 전성현이 연루된 인삼공사도 “인삼공사농구단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부분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해당 선수들은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들은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구단은 향후 결과에 따라 해당 선수들에게 반드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했다.지난 8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 12명과 유도선수 13명, 레슬링 선수 1명 등 26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KBL은 해당 선수들에게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린 상태다.
2015.09.10 I 이석무 기자
軍, 내년부터 군대서 듣는 대학강의 비용 50% 보탠다
  • 軍, 내년부터 군대서 듣는 대학강의 비용 50% 보탠다
  • 병사들이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데일리 최선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에 다니다가 입대한 이들이 병영에서도 원격 강좌를 통해 강의를 듣는 데 들이는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병사들은 자비를 털어 대학 강의 원격 강좌를 들었기 때문에 학점이수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이번 지원책으로 원격강좌를 듣는 장병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9일 국방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금’ 8억 1500만원을 편성했다. 병사들이 듣는 대학 원격 강좌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겠다는 차원에서다. 대학마다 수강료는 천차만별이지만 군 당국은 3학점 기준으로 병사들이 평균 12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상병 기준 올해 병사 월급이 15만 4800원인데 비해 대학 원격 강좌 수강료가 턱없이 비싸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정부는 3학점당 최대 12만 5000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학비의 절반을 보태기로 했다. 3학점당 학비는 9만~38만원까지 대학마다 천차만별이다.학비 지원을 통해 군 당국은 원격강좌를 수강하는 장병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원격 강의를 듣는 장병은 2011년 7038명, 2012년 9289명, 2013년 1만 297명, 2014년 1만 1만 1223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올해는 1만 3000여명이 원격 강의를 듣는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했다. 하지만 병사 전체 인원의 80% 가량인 35만 여명이 대학 재학 중 입학한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강료 지원이 내년부터 처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원격강좌를 수강하는 이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원증가 추이를 지켜본 후 2017년 이후로도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군 당국은 병사들이 대학 원격 강좌 등 학업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한 학기에 들을 수 있는 학점도 3학점에서 6학점으로 확대됐다.
2015.09.09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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