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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2016년은 '부동산 서비스산업' 육성 원년
- [백민석 세명대 부동산학과 교수] 국내에서 부동산학이 학문으로서 교육되고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도 이후다. 최근까지 30여개 4년제 대학, 40여개 2·3년제 대학, 10여개의 사이버대학과 60여개의 대학원 등 총 140여개 대학(원)에서 부동산학을 다루고 있다. 초기에는 ‘복덕방’학이 어떻게 학문이 되느냐, 사회악인 투기를 전공으로 하는 분야가 무슨 학문인가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부동산이 학문으로 연구된 지 어느덧 반세기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창대한 모습으로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산업 또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초기에는 부동산산업 분야도 학문 분야와 마찬가지로 부동산이 어떻게 산업이 되느냐는 선입견을 이겨내느라 역경이 따랐다. 이후 부동산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국가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 분야로 인정받게 됐다. 2016년 올 한해는 부동산산업의 재도약과 부동산 서비스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평가되고 있다. 완성도 있는 정책과 제도가 정착되면 부동산시장 및 산업계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산업은 관련 산업인 건설·금융업 뿐 아니라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융복합 산업이다.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산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약 8%(2014년 기준 )로 총 매출액이 50조원, 종사자 수가 41만명이다.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이런 이유로 부동산시장의 경기 변동과 관련 정책의 변화가 국가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치기 때문에 역대 정부들은 활용 가능한 주요 정책을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및 활성화에 관여했다. 부동산산업의 다각화와 전문화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2월 부동산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현대적 서비스산업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을 수립·발표했다. 이어 이달에는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투자 활성화 대책 안건으로 ‘부동산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에는 부동산산업을 고부가 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대 전략(경쟁력 강화, 신뢰성·투명성 제고) 아래 11개 세부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체계 기반 마련, 리츠의 부동산 선도산업 육성, 부동산 분야 신시장 발굴 지원, 미래형 융복합사업 발굴 지원, 임대관리업 성장 기반 마련 등의 정책 과제를 담고 있다. 신뢰성·투명성 제고 전략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안심거래 서비스 도입, 부동산 전문성 강화 및 기초 인프라 지원,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법 제정 및 부동산산업의 날 지정 등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부동산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에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 방안으로 임대주택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금융기관 리츠 출자 규제 개선, 펀드를 통한 뉴스테이 추진여건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으로 상장요건 완화, 우량 리츠 공모 상장 촉진, 공모 리츠에 현물출자 유도, 자산관리회사와 자산운용사의 겸업 허용 등도 나왔다. 끝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으로 뉴스테이 사업에 종합 주거서비스 체계 구축, 주택 임대관리업 역량 강화, 민간 임대사업 촉진을 위한 보증상품 마련 등이 제시됐다. 이번 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통해 서민·중산층을 위한 뉴스테이 공급이 확대되고, 고품질 주거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 또 관련 산업 발전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여름가전 新바람 ‘에어 서큘레이터’-‘대우조선 계약금’ 소송 한화, 7년 만에 역전승-잘못된 접대문화에 경종 ‘김영란법’ 이미 큰 성과△줌인-[Zoom人]성주 민심 달래기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위험성…레이더 앞에 서서 제가 시험하겠다”-3개월 만에…또 바꾼 한은 경제전망-[사설]‘제2의 진경준’ ‘제2의 김정주’는 없는가-[사설]기상청의 잦은 날씨 오보 짜증난다△종합-‘대우조선 분식회계 수사’로 상황 반전…한화 손 들어준 대법원-“남중국해는 중국 것” 中 아이돌 중화본색△이슈&트렌드-캐릭터의 힘…포켓몬 고에 빠진 키덜트-포켓몬GO, 닌텐도 살리GO, 돈벼락 맞GO-닌텐도株 74%↑ 고공행진…日펀드 투자자엔 ‘그림의 떡’-한국서 포켓몬 고 안된다고 군사지도 내놓으라는 구글-활개치는 ‘포켓몬 고’ 악성코드-‘포켓몬 고’ 어떻게 설치하나-“AR·VR 융복합 콘텐츠 키울 것”△정치&-朴, 사드정국 정면돌파…“불필요한 논쟁 멈춰야”-무기 배치 때마다 국회동의 받으라는 野-“대한민국 변화 선봉에 서겠다” 김무성,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없을 것-“사드괴담 국익에 도움 안돼”-“제2창당 각오로 당헌당규 개정”-“대구공항 이전 결정은 새치기”△경제-이주열, 첫 물가설명회…‘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나-조기유학 시들…10대 출국, 8년 새 절반수준 ‘뚝’-“올여름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 완화 없다”△금융-꺾기·연대보증…상호금융권 갑질 기승-400명 승진…권선주의 ‘원샷 인사’-중금리대출 상품명이 ‘사잇돌’인 까닭△산업&기업-엘리엇 물리치고 한지붕 네가족 꾸렸지만…시너지는 글쎼-제일기획 매각 재추진, SDS 물류 사업 분할…사업재편은 ‘진행형’-목표 달성 버거운데…현대차 노조 5년 연속 파업 예고-현대 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완료…출자전환 순항-허창수 “한·스위스 헬스케어 협력 기대”-쉐보레 판매서비스 4년째 품절평가 1위△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 고전…ICT 수출 9개월째 ‘뒷걸음’-파리서 분실한 가방 위치추적 SKT ‘IoT 유럽 로밍’ 추진-공중전화 부스에서 전기차 충전한다-삼성SDS, 사이버보안·블록체인 벤처에 투자△소비자생활-즉석 삼계탕부터 호텔 민어탕까지…‘복날 마케팅’ 뜨겁다-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개장-무제한 고객혜택…더 착해진 ‘G9’△중소기업·제약-코웨이 ‘무조건 보상’…청호나이스는 ‘일부만 AS’-중소기업 CEO 절반 올여름 휴가는 4일-갈매기가 아이에게 배설물을 찍~알고보니 홍보 드론이 뿌린 선크림-셀트리온 개발 복제약 ‘램시마’ 1분기 유럽점유율 73% 늘어△증권&마켓-도시락 먹는 ‘혼밥족’에…편의점株 쑥쑥-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매년 30~40% 성장 10년 안에 亞 1위로-중국원양 불똥 튈라…IPO 앞둔 中기업들 ‘냉가슴’-“글로벌리츠 투자로 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켓in-기업 M&A 열전⑤ 카카오 이젠 스몰딜로 수익성 제고-‘할리스커피 팔아요’…몸값 2200억 옷돌 듯-증권사 ‘M&A 짝짓기’가 신용도 가른다△글로벌마켓-이번엔…완다 ‘글로벌 극장 공룡’ 야심-탈퇴·잔류파 고루 기용…메이 英총리 ‘통합 내각’ 출범-獨 10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발행-“파운드화 떨어졌다” 북미관광객 영국行-밤샘 간호 ‘로봇간호사’에게 맡겨요△문화&-씨스타도 원더걸스도…밤12시 음원 공개, 왜-우리 엑소 오빠 줄세우기 했어요…이게 뭔 말?-‘불륜설’ 홍상수 감독 佛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빅뱅 데뷔 10주년 영화 韓 5만, 日 7만관객 돌파△여행-석탄 나르던 그 길…구름 위 ‘하늘길’ 되다-작은발톱수달 가족 만나고, 펭귄 마을 들러 산책해요△스포츠-“이번이 마지막…절실함은 나의 힘”-홀 지름 108mm인 이유는 구멍 팔 때 쓴 배관 때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독수리가 벌었다-“암투병 아빠를 위해 안신애 첫날 ‘톱10’-골칫거리 갈매기떼 쫓으려…매 풀어놓은 디오픈-”톱랭커 불참한 골프 올림픽서 퇴출 검토“△People&-영화 ‘부산행’ 주연배우 공유 ”초등학생 딸 둔 아빠 연기 결혼했다면 더 잘 해냈겟죠“-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꿈은 원대하게…2000석 야외극장서 연극할 것“-이지송 前 토지주택公 사장 50년 건설사 담은 책 펴내-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저금리에 안맞는 정책 재검토“-”공영홈쇼핑, 공정거래 앞장설 것“-신한銀-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자립·경영안정 도와△오피니언-[김민구칼럼]車·조선 연대파업이라니-[목멱칼럼]제약업계 ‘완생’ 향해 뛴다-[기자수첩]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낙하산은 안된다’△부동산-‘1兆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 터 잡아라’…건설사 쟁탈전-경남도, 서울 진학 학생 위해 강남 자곡동에 기숙사 건립-알맹이 없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육·해·공 교통망 다 갖춘 평택 물류의 중심지△사회-”레이더 40m 앞에서도 인체에 영향 없어“-지휘 대신 진실만 밝히겟다는 ‘마에스트로 정’-1조5000억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부, 정성평가 비중 늘린다-할부금 준다더니 딴말…휴대폰 피해 37% ‘계약 불이행’-”불이야“…줄었다-‘열차부품까지 중국산 짝퉁’ 특허청, 납품업자 입건△사회-검찰 출석 ‘마에스트로 정’…지휘 대신 ”진실만 말하겠다“-‘넥슨 주식대박’ 피의자 된 검사장 진경준 ”잘못된 행동 인정…조사서 사실 밝힐 것“-삼성물산 ‘B형’ 상표등록 못한다
- 미래부, 제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이 13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그간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운영해 왔으며,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보보호 생활화에 노력해 왔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담당자, 일반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렸다.또한, 기념식과 함께,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인력채용박람회, 정보보호 우수제품 및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해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모든 산업들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면서, 사이버 공간에 국한됐던 여러 위험요소들이 산업현장과 실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사이버 안전 국가를 만드는 일이 정부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사회 전반의 사이버 대응체계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전문인력 육성으로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임영 교수(순천향대학교)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근정포장과 산업포장에 각각 박철순 과장(미래창조과학부), 심종헌 대표(유넷시스템)가 받았고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7명 등 총 14명(단체 1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기념식과 병행해 개최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정보보호 관련 신기술과 정부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동국대 이재우 석좌교수가 ‘정보보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IBM 보안총괄 마크 반 자델포프(Marc Van Zadelfoff)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보안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정보보호 인력채용박람회에서는 주요 정보보호 기업과, 전국대학 및 대학원 정보보호분야 학생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면담, 구직자 적성별 진로매칭 멘토링 등의 인력채용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정보보호 우수성과물 및 우수제품 전시회에서는 랜섬웨어 대응솔루션, 바이오 인증 및 암호화 솔루션 등 12개 정보보호 기업의 우수제품과 연구개발 우수 성과물이 전시돼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미래부는 “정보보호의 날과 7월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통해 국가차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집결하고,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이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계 무용인 한자리에…'아시아태평양국제무용총회' 韓 유치
- 1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6 아시아태평양 국제무용총회’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각국의 무용인들이 춤 뿐만 아니라 학문적·정신적인 교류를 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다.”전세계 20개국의 무용인 300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서울무용센터, 호암아트홀 등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태평양 국제무용총회’에서다. 미국·영국·호주·프랑스·타이완·일본·싱가포르 등의 무용학자·안무가·무용수가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다. 1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홍조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회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K팝처럼 K댄스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춤의 대중화, 세계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시아태평양 국제무용총회’는 120여개 이상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나흘간 선보이는 ‘세계무용박람회’다.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사이버대학교 현대블룸비스타가 후원한다. 조직위원장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았다.이번 총회의 주제는 ‘춤의 통합, 춤의 세계화’다. 특히 국제무용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1995년 이후 20여년 만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아시아 전역에서 선정된 50개의 심포지움 발표를 비롯해 36개의 쇼케이스 공연, 5명의 아시아 안무가가 32명의 무용수와 일주일간 콜라보레이션 후 공연을 하는 안무가랩이 열린다.하이라이트는 23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표팀 공연. 김용걸·김주원·정영재·황혜민·엄재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과 싱가폴, 타이완 대표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발레리나 김주원은 “춤으로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인 이정윤 이정윤댄스씨어터 대표는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어떤 방식의 춤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에는 특별 초청자인 엠마 글래드스톤(런던 대스엄브렐라 페스티벌 디렉터)과 안드레이 그라우(영국 로함턴 대학 춤인류학자)의 단독 심포지움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 네트워크 미팅과 마스터 클래스, 움직임 전문학자들의 ‘웰니스(Wellness)’ 수업도 마련했다.
- "우리 학과 졸업해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A대학 국어국문학과 2학년생 J양. 글쓰기와 소설에 관심이 있어 국문학과에 들어왔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구체적으로 무슨 직업을 가질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J양은 “적성과 흥미에 맞는 것 같아 국문학과를 선택했지만, 이 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국문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이 주로 어떤 직업에 진출했는지를 알면 직업을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학과 동기 K군은 올 해부터 광고기획자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국어교사나 작가 정도인지 알았다. 그런데 졸업한 선배들을 만나고 진로 관련 정보서를 보고 정신을 바짝 차리기 시작했다. 게임시나리오 작가, 이러닝교수 설계자, 독서치료사, 디지털마케터, 광고기획자 등 국문학과를 졸업해서 가질 수 있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K군은 “국문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에다가 다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접목하면 진출할 수 있는 직업들이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학과를 졸업해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전공에서 배우는 지식과 기술을 연계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를 발간했다. 가이드는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직무 관련 진로지도가 시급한 40개 전공을 선정했다. 전공별로 50~90개의 직업, 총 2600여개의 진출 가능 직업을 소개해 대학생들의 직업탐색 폭을 확대했다. 가이드는 전공소개, 주요직업, 융합직업, 대학원정보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해 대학생들에게 해당 학과에 대한 상세한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대학생의 조기 진로탐색 및 취·창업준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전국 각 대학에 배포하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는 워크넷, 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사이버진로교육센터 등에서 PDF로 볼 수 있다. △워크넷 직업진로자료실 (http://www.work.go.kr/consltJobCarpa/jobData/retrieveJobInfoReportList.do)△청년워크넷 (http://www.work.go.kr/jobyoung/main.do)△사이버진로교육센터 자료마당 (www.work.go.kr/cyberedu/main.do)△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www.keis.or.kr)▶ 관련기사 ◀☞ 서울시 기술교육원, 하반기 무료 직업훈련생 모집☞ 서울동부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직업체험교실 운영☞ 삼성물산, 중학생들에게 건설·건축 관련 직업 소개☞ [서울살이]소득>학력>직업 '차별'..공평, 5점이하☞ 인지어스 커리어센터, 직업상담사 2급 과정 개강☞ 한국메세나협회, 금호타이어와 직업 체험교육 후원☞ 금호타이어, 청소년 직업 체험 교육 후원
- 맥도날드, '2016 한국 최고의 직장' 선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맥도날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사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시상하는 ‘2016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한국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맥도날드가 추구해 온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에 대해 소개했다. 조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맥도날드를 찾는 수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바로 직원”이라며 “직원들이 곧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만큼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채용과 동등한 성장의 기회, 다양성을 추구하는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1만8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에는 주부 크루(직원) 1600여 명, 시니어 크루 320여 명, 장애인크루 2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또한 한국맥도날드는 매장의 크루부터 본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에게 동등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크루에게는 매장 관리직인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며,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의 점장과 매니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컨벤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6만 시간이 넘는 교육 과정과 사이버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배움의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은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 등을 평가해 ‘한국 최고의 직장’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 내년 50개 정부 일자리사업 '부적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부 부처마다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거나 변경하려던 일부 ‘일자리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고용노동부는 정부 15개 부처가 제출한 90여개 일자리 사업에 대해 사전 협의 결과를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OECD 기준에 따른 일자리 사업에 해당하지 않거나 사업 규모가 작아 별도의 일자리 사업으로 관리할 실익이 적은 50여개 사업은 적절치 않다고 회신했다. ‘일자리 사전협의제’는 25개 부처에 흩어진 일자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 고용부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한 제도다.부적절하다고 평가받은 사업은 수입식품 검사 지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대학 특성화 지원(교육부), 예술경영정보 포털사이트(문체부), 한국학 객원교수 파견(외교부), 위치정보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방송통신위원회) 사업 등이다. 나머지 40여 개 사업의 예산 투입 규모, 기존 사업과의 유사·중복 조정 등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확정한다.고용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사전협의 지원단’을 구성해 사업별 협의기준 부합 여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김경선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이번 첫 운영 성과를 토대로 일자리 사전협의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내 일자리 사전협의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비스업 활성화]세금 깎고 규제 풀고..서비스업 일자리 25만개 창출☞ 민선 6기 2년, 일자리 창출 성적표 경기도가 1위☞ [동네방네]서초구, 소규모 취업박람회..지역주민 일자리☞ 김진표 “추경에 공공부문 일자리·누리과정 포함해야”☞ 유일호 부총리 “협동조합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 집중”☞ 정동영 “직접시공제로 잘못된 일자리 구조 바꿔야☞ [하반기 경제정책]유일호 부총리 "경제활력 강화해 일자리 지킬 것"☞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환 근로자 증가..만족도 높아☞ [하반기 경제정책]유일호 부총리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구조개혁 가속화"☞ '미래'에 방점 둔 안철수, 미래일자리특위 설치 제안☞ 변재일 "추경 불가피 인정해야..청년일자리·누리과정 등 맞춤형 추경돼야"☞ 남경필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재건축..일자리 확충 주력"☞ 안철수 "4차 산업혁명은 기회..미래일자리특위 설치해야"☞ [포토]신세계그룹, 일자리 마련에 106개 관계사 출동
- 미래부, 보안제품 협업개발 지원.."정보보호산업 성장기반 마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여러 중소기업이 협업을 통해 각각의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통합·융합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통합·융합보안 제품 협업개발 6개 과제와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19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산업 성장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모집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제품 협업개발 과제와 전문인력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통합·융합보안 제품 협업개발 지원 사업은, 개별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상호 협업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토록 했다.올해 선정된 주요과제는 △이메일을 통한 중요정보 유출 방지 △빅데이터 기반 웹 위협관리 △클라우드 서버형 보안토큰 기반 공인인증 서비스 플랫폼 등이며 고도화·지능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제들로 구성됐다.미래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오는 12월까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산·학·연 보안전문가를 통한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등 제품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미래부는 정보보호 관련 중소기업이 융합보안 제품개발시 조력자 역할을 하는 대학의 우수 인재를 지원해 주는 기업(19개 42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이지서티, ㈜에스큐브아이, ㈜디에스멘토링, ㈜엠더블유스토리, ㈜아이티네이드, ㈜드림시큐리티, ㈜비트러스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익스트러스, ㈜와임, ㈜티모넷, ㈜비티웍스, ㈜시큐센, ㈜리턴트루, ㈜엠시큐어, ㈜에스엠에스, ㈜지니네트웍스, ㈜무한비트, ㈜코드원이다. 지원 기업 선정시, 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지원인력의 83%(42명 중 35명)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전문 인력은 ICT·융합보안 제품의 서비스 경쟁력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제품화 및 ICT제품에 보안기능을 내재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융합보안 기술 협업 개발 사업이 국내 정보보호 新시장 창출을 넘어 글로벌 보안시장 선도를 위한 중소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정보보안 산업에서 고용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7월 '정보보호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국가차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보보호의 달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정보보호의 달 행사는 7월 13일 정보보호의 날 정부 기념식(부처공동)을 전·후로, 글로벌 사이버안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등 정보보호 관련 캠페인과 대응훈련(금융위, 교육부, 외교부, 산업부) 등의 다양한 정보보호의 달 행사가 부처별로 개최된다.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법정기념일)로,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운영해 왔다. 올해 정보보호의 달은 ‘대한민국 정보보호,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으로 주제를 정하고, 정보보호가 국민행복과 국가안보는 물론,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요소임을 국민에게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최근 사이버공간의 보안위협은 양적 확대를 넘어, 지능화·은밀화되고 경제적·사회적 혼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북한발 사이버 위협, 랜섬웨어 피해확산 등 나날이 진화·발전하는 국내·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온 국민의 정보보호 실천노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정부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내달 13일 관계부처 합동(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으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 기념식(더케이호텔서울)을 개최한다.이날 기념식에는 관계부처 장·차관,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정보보호 담당자, 산·학·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훈장 등 14점)을 수여하고, 대국민 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이날,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과 병행하여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정보보호 인력채용박람회, 정보보호 제품 및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같이 개최된다.이와 함께,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해 행정, 국방, 산업, 금융 등 분야에서도 부처별로 다양한 정보보호의 달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미래부는 정보보호 실천 및 SW 보안업데이트 온라인 캠페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보호 워크숍,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 등을 개최한다.또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미래 개발자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와 국방부 주관으로 ‘국방정보보호·암호 컨퍼런스’ 등 부처별(미래부 등 8개부처)로 다양한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보호가 국민행복과 국가안보, 그리고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며, 사이버세상의 참여자인 우리 모두가 스스로 정보보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보보호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28일 출범..정치 업그레이드 시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여야 3당의 『산·학·연』출신의 과학·교육·기술계를 대표하는 비례대표 1번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여야 의원 30여명과 함께 28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제4차산업혁명포럼’창 립총회를 연다. 새누리당 하태경의원(부산 해운대구 갑)이 주도했던 ‘인공지능포럼’과 통합된다.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분야의 다양한 현장방문, 정책세미나, 현업 의견수렴 등을 통해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을 최초 제안했던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연구책임의원은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맡았다.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의 정갑윤의원, 정보통신부차관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4선의 변재일의원,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의 김정훈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종석의원을 비롯해 하태경, 김순례, 김수민의원이 정회원으로 활동한다.원혜영, 원유철, 이주영, 조경태, 강길부, 이학재, 김세연, 배덕광, 유의동, 김규환, 백승주, 곽상도, 김현아, 박찬우, 조훈현, 송석준, 김석기, 임이자, 권미혁, 오세정, 김경진의원 등이 준회원으로 참여한다.산하에는 ‘전통산업과 ICT융합위원회(위원장: 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간사: 형원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 ‘ICT신기술위원회(위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간사:최광선 솔트룩스 이사)’, ‘스타트업·기업육성 위원회(위원장: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간사:김효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산업정책실장)’ 등이 있다.또 ‘융합형인재 양성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특임교수 /간사:최영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기초과학 및 R&D 혁신위원회(위원장: 박성현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원장 /간사:이향숙 대한수학회 부회장)’, ‘국제협력·외교 및 홍보위원회’(위원장: 김은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상근부회장 /간사:민영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등 6개의 위원회에 130여명이 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균형성과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외부 특별고문으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하여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장, 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kici), 권혁인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신성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etri), 백양순 한국 IT융합기술협회 회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 회장, 이승종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stepi),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김도연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창경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또 김광선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김수동 아주대학교 제약상임대학원장, 박영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부하령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원유봉 GoodCyberKids Corp. (NJ 비영리단체) 대표, 박세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등도 힘을 보탰다.창립총회 특별강연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훈 원장이 ‘제4차산업혁명-디지털행성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물리적 행성과 사이버 행성이 융합하는 디지털 행성시대와 모든 것을 초연결하는 디지털유기체생태계로의 진화에 대해 살펴보고 국가적 준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포럼은 7월 ‘ICT법제 개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는 각 위원회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강사들이 국회의원, 보좌진, 언론, 산업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시즌1’을 운영하며 제4차산업혁명에 대한 범국가적, 범국민적 인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 여야 비례대표 1번, 카카오 제주와 넥슨박물관 방문..협치 확인
- 서울사이버대, 김홍진 전 KT사장 초청 `일과 삶의 방식 혁신` 특강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허묘연 총장 )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미아동 소재 본교에서 김홍진 전 KT 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전 1시 30분부터 입학지원자들을 위해 1:1 맞춤형 입학상담을 진행하며, 특강 후에는 학교 소개 등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특강은 서울사이버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강연 주제는 ‘일과 삶의 방식 혁신’으로, 경쟁의 심화 속에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는 가치에 대해 제시한다. 항공사들의 코드쉐어, 콘도 경영방식 등 성공적인 사례를 들어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창업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공유경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 부문장 겸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스마트경영’을 주제로 현장 노하우를 녹인 칼럼을 매주 조선일보에 게재하고 있다.김홍진 전 KT사장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는 7월 12일까지 20개 학과(전공)에서 2016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졸업할 수 있게끔 하고 있으며, 신입생은 짧게는 3년, 편입생은 1.5년 만에 졸업할 수 있어 직장인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입학지원서는 입학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무료로 작성할 수 있다.서울사이버대 대학원(휴먼서비스대학 사회복지전공)도 오는 24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휴먼서비스대학은 온라인 대학 최초의 사회복지 석사과정으로 미래고령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 北, SK·한진그룹 전산망 해킹…전투기설계도 등 4만건 유출(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한이 SK그룹과 한진그룹 계열사 전산망을 뚫고 내부문서 등 자료를 무더기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는 미국의 F-15 전투기, 중고도 무인정찰기 관련 문서와 우리 군 내부 전산망 자료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올해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 직후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 10곳,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계열사 17곳의 전산망을 해킹해 전산망 마비 공격을 준비해 온 것을 확인하고 피해 복구·재발 방지 작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2월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北 SK·한진 등 160개사 사내망 해킹 경찰 조사결과 SK·한진그룹 계열사 등 국내 총 160여 개 업체의 사내 전산망이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 과정에서 전산망 통제권과 함께 4만 2608건의 내부문서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전자증거 분석을 통한 자료 복원)을 통해 유출된 문서를 복구해 확인된 규모다.특히 북한이 탈취한 문서 중에는 중고도 무인정찰기 부품 사진과 F-15 전투기 정비 매뉴얼 및 날개 설계도면, 군 네트워크 관련 자료 등이 대거 포함됐다. 경찰은 다만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준의 핵심기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전산망 침투 이후 10만대가 넘는 PC를 언제든 좀비로 만들어 사이버 공격에 활용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북한의 해킹 피해를 입은 기업은 국내 PC통합관리업체 M사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업체로, 북한은 M사 PC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각사 PC에 악성프로그램 ‘유령 쥐’(Ghost RAT·remote access trojan) 등 33종의 악성코드를 전파했다. M사의 PC 관리시스템은 관리자 권한이 없어도 원격 접속해 임의로 파일을 배포하고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해당 업체는 이런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경찰은 M사의 PC 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160여 개 기관과 업체, 피해 그룹에 즉시 통보해 지난 3월 취약점 보완 및 추가 테러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 사이버 공격시 3·20 테러 2배 피해 추정북한의 이번 사이버테러에는 지난 2013년 3월 방송·금융 전산망을 공격한 ‘3·20 테러’ 당시 인터넷 프로토콜(IP)과 같은 평양 류경동 소재 IP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북한이 원격제어·정찰·해킹 기능 등이 있는 다양한 악성코드를 제작해 주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 개인홈페이지 등 보안이 취약한 서버를 장악해 공격용 서버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실제 공격을 감행했다면 그 피해 규모는 ‘3·20 테러’의 2배 이상이 됐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3·20 테러’때 북한은 서버 464대와 PC 등 4만 8284대를 파괴해 열흘 간 업무를 마비시켰다. 당시 피해액은 882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의 사이버공격 대상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방송사 등에서 주요 대기업까지 확대된 사실에 주목하고 앞으로도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을 겨냥한 북한 사이버공격을 조기 탐지하고 사전차단하는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