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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고려대, ‘사이버전 기술 공동연구센터’ 개소
- [이데일리 최선 기자] LIG넥스원(079550)과 고려대는 9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사이버전 기술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월 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LIG넥스원과 고려대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사이버전 기술 연구개발과제 공동수행 △학술자료·정보 공유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워크샵·공동세미나 개최 등 사이버전 관련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사이버 테러는 핵무기와 함께 국가안보에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교통망, 금융망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LIG넥스원은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고려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사이버 국방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IG넥스원은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 외에도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R&D) 활동을 전개해왔다.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사이버전 시뮬레이션, 기반기술, 방어 분야 등의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사이버전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사이버전 분야 R&D 역량을 강화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회사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기술경영’ 철학 아래 R&D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3200여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인 연구원 중 60%가 석·박사로 방산부문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최고 규모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동준(왼쪽 세번째) LIG넥스원 M&S연구센터장, 이동훈(오른쪽 두번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9일 오전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사이버전기술공동연구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 관련기사 ◀☞LIG넥스원, 1.1조 현궁 양산사업 본격 진행-하이☞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전력화…LIG넥스원, 방사청과 양산 계약
- 전문가 147인 “삼성물산 합병 및 면세점 특혜 철저한 수사촉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치·경제·경영·법학·행정학 전문가 147명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 및 SK, 롯데그룹에 대한 면세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강신준(동아대 前한국사회경제학회장), 권석균(한국외대,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 권영준(경희대, 前한국파생상품학회장), 권원용(서울시립대, 前도시정책학회장), 김남현(계명대,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 김무성(부산대, 前한국금융공학회장), 김영기(경상대, 지방자치학회고문), 김유찬(홍익대, 前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 김태룡(상지대, 前한국행정학회장) 등 전문가 147인은 8일 공동 성명을 내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이들은 검찰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대통령을 공소장에 피의자로 적시한 것과 달리 각종 의혹의 핵심에 위치한 삼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권력의 피해자로 간주해 수사결과에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고 밝혔다.이어 총수들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제일모직합병과 신규 면세점 추진 관련된 일련의 정황들은 한국사회의 고질인 정경유착의 단면이 드러난 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정경유착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병폐로서 정치·경제의 발전을 저해해 왔다면서 정경유착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뇌물죄 혐의를 밝혀내는 것은 물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처벌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공동성명에는 강신준(동아대 前한국사회경제학회장), 권석균(한국외대,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 권영준(경희대, 前한국파생상품학회장), 권원용(서울시립대, 前도시정책학회장), 김남현(계명대,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 김무성(부산대, 前한국금융공학회장), 김영기(경상대, 지방자치학회고문), 김유찬(홍익대, 前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 김태룡(상지대, 前한국행정학회장), 김형국(前한국국제정치학회장), 김호균(명지대, 前한독경상학회장), 김호범(부산대, 前한국경제통상학회장), 김호섭(아주대, 前한국조직학회장), 맹수석(충남대, 한국금융소비자학회장), 박상기(연세대, 前한국형사법학회장), 박영기(한남대, 前공공행정학회장), 신양균(전북대, 前한국형사법학회장), 양채열(전남대, 한국재무학회장), 윤석헌(前한국금융학회장), 윤세준(연세대,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 이동걸(동국대, 前한국금융연구원장), 이의영(군산대, 前한국생산성학회장), 이정희(한국외대, 前한국정치학회장), 최용기(창원대, 前한국헌법학회장), 임효창(서울여대,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 전성현(국민대, 前한국엔터프라이즈아키텍쳐학회장), 최정표(건국대, 前한국산업조직학회장), 허일태(동아대, 前한국형사법학회장), 현영석(한남대, 前한국생산관리학회부회장), 황도수(건국대, 前한국재정법학회장) 등 전문가 147인이 참여했다.◇성명서 전문특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면세점 특혜 뇌물죄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여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지난달 20일, 검찰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대통령을 공소장에 피의자로 적시함으로써 높은 수사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각종 의혹의 핵심에 위치한 삼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권력의 피해자로 간주하여 수사결과에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재벌기업들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제일모직합병과 신규 면세점 추진 관련된 일련의 정황들은 한국사회의 고질인 정경유착의 단면이 드러난 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국민연금은 급속한 노령화와 빈약한 복지에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이 그나마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으로서 그 기금은 개인의 자산보다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제일모직에게 유리한 비율로 삼성물산과 합병이 추진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삼성물산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가입자들이 부당한 손실을 입는다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국내외 자문기관의 권고와 시민사회의 반대는 물론 공단내부의 분석결과와 절차를 거스르면서까지 합병찬성을 결정했다.문제는 국민연금이 찬성한 것이 단순히 두 회사의 합병이 아니라 삼성총수일가의 경영권 세습이었다는 사실이다. 삼성은 숙원사업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기업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04억 원을 출연했으며, 대통령 비선실세인 최순실 일가에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들과 수차례 면담까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사는 이 같은 지원과 접촉이 국민연금의 삼성합병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음을 밝혀내지 못했다. 그 결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는 반면, 국민연금의 손실은 수천억 원에 이르고 있는 중이다.정부와 재벌기업 간의 대가성 특혜는 신규 면세점 공고과정에서 더욱 간명하게 발견된다. 정부는 지난해 6곳이던 서울 시내 면세점을 9곳으로 늘렸는데,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와 신규 면세점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 느닷없이 4곳의 시내 면세점 추가공고를 발표한 것이다. 입찰에는 삼성·롯데·SK·신세계·현대백화점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들 중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4개 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으며, 롯데·SK의 총수는 사업공고 직전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하면 신규 면세점 공고가 재단 출연금에 따른 대가일 것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지금까지 드러난 돈과 특혜가 오고 간 정황만으로도 재벌기업들은 더 이상 사건의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 내지는 주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가 실체를 드러낸 지금, 특검은 모든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발본색원하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여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우리 정치·경제·경영·법학·행정학 전문가 일동은 앞으로의 수사상황을 끊임없이 주시할 것임을 밝히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 앞으로의 수사에서 아무런 범죄사실도 규명되지 않는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 특검은 진실규명에 대한 자신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시민들이 들고 있는 촛불이 언제든 횃불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6년 12월 7일정치·경제·경영·법학·행정학 전문가 147인 일동강신준 동아대 경제학과, 前한국사회경제학회장강인선 서울대 인문대학강철규 서울시립대명예교수, 前우석대 총장강철승 중앙대 한국수산정책포럼대표, 前한국경영학회부회장고봉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고석하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前한국경영학회부회장 고창훈 제주대 행정학과, 세계섬학회장곽승욱 숙명여대 경제학부 곽준식 동서대 경영학부구대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권석균 한국외대 경영학부,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권영준 경희대 교수, 前 한국파생상품학회장권원용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前도시정책학회장김재일 단국대 행정학과권철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김경래 국민대 정치외교학과김근배 숭실대 경영학부김남현 계명대 경영학과,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김대래 신라대 국제통상학부김도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김무성 부산대 경영학과, 前한국금융공학회장김선광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김성연 건국대 정치외교학과김성훈 前상지대 총장, 前농림부장관김영기 경상대 행정학과, 지방자치학회고문김우찬 고려대 경영대학, 경제개혁연구소장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前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김자현 경기대 경영학과김재일 단국대 행정학과김정계 창원대 행정학과, 前동아인문학회장김정호 아주대 경제학과 김종근 서울여대 경영학과김주영 명지대 법학과김준현 부경대 행정학과김진희 대구가톨릭대 경영학부김천권 인하대 행정학과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김태룡 상지대 교수, 前한국행정학회장김태환 연세대 경제학부김형국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前한국국제정치학회장김형미 성공회대 경영학부김 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前한국유기농업학회장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前한독경상학회장김호범 부산대학교 경제학부, 前한국경제통상학회장김호섭 아주대 행정학과, 前한국조직학회장나동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남현주 가천대 사회복지학과노규성 선문대 글로벌경영학과,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노용환 서울여대 경제학과류성민 경기대 경영학과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한국금융소비자학회장문광민 대전대 행정학과문 돈 경희대 국제학과, 前국제정치학회기획이사문성호 한국자치경찰연구소, 前한국경찰연구학회장박상기 연세대 교수, 前한국형사법학회장박상인 서울대 교수,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박상진 건국대 건국대공공인재대학장박승룡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박정구 숙명여대 법학부박규환 영산대 법무경영대학원, 한국헌법학회학술이사박병희 순천대 경제회계학부 박성용 한양여대 경영학과박영기 한남대 행정학과, 前공공행정학회장박정택 대전대 행정학과박홍영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배병삼 영산대 자유전공학부배종석 고려대 경영학과배형옥 아주대 금융공학과서순탁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신동호 상명대 보험경영학과신양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前한국형사법학회장신은종 단국대 경영학과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양세영 기업사회연구원, 윤리경영학회부회장양채열 전남대 경영학부, 한국재무학회장양혁승 연세대 교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엄순영 경상대 법학과오상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오용식 한국해양대 국제무역경제학부오창호 한신대 경영학과원유경 군산대 경영학부유성진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유주성 경남대 법학과윤석원 중앙대, 前농업정책학회 회장윤석헌 서울대 경영대학, 前한국금융학회장 윤성종 청주대 무역학과윤세준 연세대 교수, 前한국인사조직학회장이경재 전주대 경영대학이근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한국자유주의연구학회이사장이규상 아주대 경제학과이기훈 충남대 경제학과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 前한국금융연구원장이동섭 고려대 경영학과이대용 조선대 경영학부이명헌 인천대 경제학과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이병채 충남대 경제학과이상빈 한양대 경영대학이상훈 한남대 경제학과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한국벤처창업학회부회장 이의영 군산대 교수, 前한국생산성학회장이정희 한국외대 교수, 前한국정치학회장이종길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이종태 서울여대 경영학과이재영 가톨릭대 경영학과이헌경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임효창 서울여대 경영학과,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장문강 한국외대강사 정치학박사장수덕 한남대 경영학과, 한국창업학회부회장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전성현 국민대 경영대학, 前한국엔터프라이즈아키텍쳐학회장전희준 건양대 글로벌경영학과정구태 조선대 법과대학 정기호 경성대 경영학과정대용 아주대 경영학과정동일 숙명여대 경영학부정재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정재훈 인하대 경영학과정종식 한국도시개발연구원이사정종원 가톨릭대 행정학과정지웅 아세아연합신학대 정치학, 통일미래사회연구소장정희철 대구가톨릭대 법학과조규호 서원대 경영학과, 한국창업학회부회장조석주 성균관대 경제학과조연성 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조용언 동아대 경영학과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진석용 대전대 정치외교학과 채원호 가톨릭대 행정학과최연태 경남대 행정학과최영훈 광운대 행정학과, 前지역정보화학회장 최용기 창원대 법학과, 前한국헌법학회장최정표 건국대 교수, 前한국산업조직학회장최홍엽 조선대 법과대학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한광현 전주대 경영학과한동호 경성대 법행정정치학부한재훈 연세대 경영학과허일태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前한국형사법학회장현영석 한남대 경영학과, 前한국생산관리학회부회장홍영복 인하대 경영대학홍정기 고려사이버대 교양학부, 前창조21포럼회장황도수 건국대 법과대학, 前한국재정법학회장황영호 군산대 행정학과이상 147명▶ 관련기사 ◀☞ [생생확대경]촛불민심과 정경유착☞ 금태섭 의원 “탄핵소추안에 삼성·SK·롯데 뇌물죄 적시해야”
- 서울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 최초 자유전공학부 신설…신입생 모집
-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서울사이버대학교 캠퍼스 전경(제공=서울사이버대)[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사이버대학 최초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허묘연)가 2017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신설학과 4개를 포함해 총 24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선발하며 모집기간은 2017년 1월10일까지다.신입학은 고졸이상 학력을 보유하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지원서 평가기준은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 70%, 적성평가(학업준비도검사) 30%으로, 입학지원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이용하면 된다.신설학과인 자유전공학부(자유전공학과) 학생들은 신입학 후 기초 소양을 배양한 후 2학년 1학기 말에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이완형 입학처장(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은 “사이버대에서는 유일한 서울사이버대의 자유전공학부는 신입학 후 3학기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 후 적성과 소질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사이버대 이완형 입학처장(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이와 더불어 자유전공학부와 함께 신설된 학과는 특수치료학과(심리·상담학부), 정보보호학과(IT·디자인학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등 총 3개 학과다.특수치료학과는 서울사이버대의 대표학부인 심리·상담학부에 신설된 학과다. 임상심리 영역으로 교육의 지평을 넓혀 특수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치료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라는 것이 학과 관계자의 설명이다.IT·디자인학부의 정보보호학과는 사이버공격과 정보침해 등의 문제가 심화되면서, 정보보호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판단해 신설된 학과다. 건축공간디자인학과는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조할 건축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한편, 서울사이버대학은 장학전형을 세분화하여 사이버대학 가운데는 최상위에 해당하는 연 140억원 규모의 장학혜택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실무역량 개발을 위한 자격증 대비반 운영, 현장 연계 교육 등을 실시하며, 졸업시기와 학습 기간을 학생이 조절할 수 있는 ‘학생맞춤학기제’, 학생별로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1대 1 커리어 코칭’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사이버 보안 책임질 7명 기동대 위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좌로부터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 김경곤 교수(고려대),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 최상명 실장(하우리), 하동주 최고기술책임자(NSHC), 심준보이사(해커연합 HARU)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보안 전문가 7인이 평창올림픽때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제2기 사이버가디언스(Cyber Guardians)’로 위촉됐다.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은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화이트해커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을 사회 제도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이버가디언스를 위촉했다.이번에 2기 사이버 가디언스로 임명된 보안 전문가는 ▲해킹커뮤니티 연합회장으로 활동 중인 심준보 이사(해커연합 HARU) ▲ 디지털포렌식 분야 전문가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 ▲ DEFCON, SECCON 등 다수의 해킹방어대회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 DEFCON 본선 진출 4회의 실적을 쌓은 하동주 최고기술책임자(NSHC) ▲ 민·군·경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전문가인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최상명 실장(하우리) ▲ 보안컨설팅 및 보안진단 전문가인 김경곤 교수(고려대) 등 7명이다.사이버가디언스는 뛰어난 해킹 기술 등을 이용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서비스 제조사 등에 알려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돕는다. 이들은 보안 분야 미래 인재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2기 사이버가디언스는 KISA와 ‘2018 평창동계 올림픽’ 등 정부 주요 사업 추진 시 사이버위협 관련 자문, 대회 공식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할 예정이다. 시큐인사이드 내 IoT 버그바운티 심사 및 기술지원,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문제 출제 및 검수,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멘토 등의 활동도 한다.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된 해커연합HARU 심준보 대표는 “우수한 해킹 기술을 보유한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미래 보안 꿈나무들의 멘토 역할을 하여 화이트해커의 활동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안드로이폰보다 아이폰 쓰는 사람이 감성·개방성 강해"
- [뉴스속보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보다 감성과 개방성은 상대적으로 더 강하지만 정직성과 겸손함은 약하다는 주장이 나왔다.30일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영국 링컨대학 히더 쇼 교수 등 3개 대학 심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인구학적, 성격적 특성을 연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5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태도 및 자신의 성격 등을 설문 조사한 뒤 분석했다.그 결과 아이폰 사용자가 여성일 가능성이 2.25배 높았다. 평균연령은 26.9세로 안드로이드 사용자(31.4세)에 비해 젊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을 지위의 상징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고 사용하는 비슷한 기기를 피하는 성향이 컸다. 또 감성과 자의식이 더 강했으며, 더 개방적이고 외향적이었다. 반면 정직성과 겸손함, 상냥함의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나 사회적 지위에 대한 관심이 더 크고, 자기 이익을 위해 규칙을 깰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성격 분석을 토대로 개인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가운데 어떤 운영체제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이 모델을 이용해 별도로 200명의 성격 등을 분류한 뒤 어떤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예상한 결과 69%의 확률로 맞출 수 있었다. 과거 소유했던 제품까지 포함할 경우엔 정확도가 71.4%에 달했다.연구팀은 그동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간 인구학적, 성격적 특성 등이 다르다는 말이나 추론 등은 있었으나 이를 실증적 연구를 통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자아확장이론에 따르면, 특정 사물에 대한 지배력과 통제력이 커질수록 이 사물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가 되는 경향이 더 커진다면서 스마트폰은 그 대표적 사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은 어떤 기기보다 장시간 사용하는 데다 각기 자주 쓰는 기능과 내려받는 앱과 음악, 사진 등이 개인별로 다르고 사용자의 ‘미니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물론 추가 연구들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선택이 소비자의 성격을 비롯한 개인적 특성들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사이버심리학, 행동, 사회적 네트워킹’ 최신호에[http://online.liebertpub.com/doi/pdf/10.1089/cyber.2016.0324] 실렸다.
- 바닷길 안내자 ‘이내비게이션’…표준화 채택 가능할까
- 기존에는 운항사가 선박내 다양한 항법시스템을 일일이 체크해야하지만, 이내비게이션이 만들어지면 각종 정보를 한 화면에서 쉽게 보고, 각종 정보를 육상 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바닷길 안내자’인 ‘이내비게이션’의 핵심기술이 국제기구 기술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팔을 걷어 붙였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구축 사업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이내비게이션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 국제적인 시행을 목표로 도입한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시스템이다. 각종 해상·운항정보를 디지털화 해 선박 운항자에게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준다. 육상에서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선박을 운항하는 데 운항항로, 날씨, 돌발 변수 등을 제공하면서 선박 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13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43개 연구소와 대학,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사업단이 발족돼 이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내비게이션은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단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030200)와 이달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시험검증을 위한 시험망 구축에 나선다. 국가재난망과 함께 주파수 700MHz대역을 쓰는 터라 혼선을 줄이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정부는 기술력이 문제가 없다면 항법장치표준모드(S-Mode), 해사데이터교환 표준, 사이버보안, 해사클라우드(Maritime Cloud) 등 기술표준에 나설 방침이다. IMO에서 기술 표준으로 채택되면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력을 쓰는 만큼 시장 선점에 나서기 쉽다.현재 이내비게이션은 북미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스웨덴, 덴마크 등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통신기술(ICT)에 강점을 갖고 있는터라 기존 인프라와 기술을 해양시설에 접목시킬 경우 충분히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정부는 내년 6월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하기로 했다. 유럽과 북미 중심의 컨퍼런스와 달리 이내비게이션의 기술, 제도적 논의를 주도하는 회의체를 운영해 향후 국제 표준화 작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2018~2019년에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핵심기술에 대해 우리나라가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기술 표준이 채택돼 시장 선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中 VR 플랫폼 사업자와 MOU 체결☞KT, '캡슐' 모양 LTE에그 2종 출시..디스플레이 편의성↑☞해줌-전력거래소,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협약
- 언론·방송학자 484명, 공동 시국선언문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대 학회에 소속된 언론·방송학자 484명이 17일 시국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해결과 정부 권력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공영방송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하며 위 같은 제목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언론·방송학자들은 근본 원인을 청와대와 비선실세들의 국정 파괴적 행위로 규정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또한 국정농단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의 부패를 더욱 가속시킨 언론의 직무 유기를 지적했다. 학회 측은 “언론의 사명은 진실을 밝히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나 현재의 한국의 일부 언론은 제 스스로 권력 집단이자 이익집단으로서 권력에 대한 감시자이기보다는 권력의 공모자, 호위자로서 기능해 왔다”면서 “언론은 정부에 대한 감시, 민주적 여론형성,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제 역할을 방기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후퇴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비롯한 언론 관련법 개정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언론·방송학자들은 “언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자로서 언론의 직무유기를 지적하지 못하고 외면해왔던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며 “향후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문제해결과 정치권의 언론법 개정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실태가 드러남에 따라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그 실체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이렇게 부실하고 허약했는지 참으로 참담한 마음이다. 더욱 통탄할 일은 국정 운영의 책임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한 뿌리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현실이다. 선출된 권력 스스로가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파괴한 것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진정성 없는 사과와 꼬리자르기식 담화로 책임을 회피하며 국면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외롭고 고독했다는 대통령 개인사를 거론하는 한편 국익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측근의 개인적 비리라고 선을 그으며 국정농단 사태를 어물쩡 넘기고자 한다. 여기에 일부 언론과 정치인은 아직도 국민을 기만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 그러기에 국민은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밝히며 국정농단의 실체 확인과 책임자 처벌, 무능하고 자격 없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국정 운영의 정상화는 오로지 그런 과정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며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한국 언론의 부끄러운 현실을 직시하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언론의 사명은 진실을 밝히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 언론은 권력 집단의 일원으로서 혹은 권력집단에 의해 조종되면서 권력에 대한 감시자이기보다는 권력의 공모자, 호위자로서 기능해 왔다. 최근 일부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시작했지만, 작금의 국정농단과 국정마비 사태에 언론이 상당한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언론이라도 바로 섰더라면 이러한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며, 최소한 경종이라도 울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이 본분에 소홀했던 주요 원인으로 방송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꼽을 수 있다. 정권에 장악된 공영방송은 국민의 입과 눈이 되기보다는 권력의 호위병으로 기능했다. 수많은 비판 프로그램들이 폐지되었고, 양식있는 언론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기도 했다. 그 결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언론, 조롱거리가 되는 공영방송이 현재 한국 언론의 민낯이 되고 말았다. 그러기에 공정하고 책임있는 언론 구조를 견인해내지 못한 책임을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깊이 통감한다.하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했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언론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만시지탄이지만 기울어진 언론 공론장을 바로잡아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는 언론을 올바로 세우고, 권력의 코드 맞추기로 작동되는 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탈정파적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 편집권 독립 보장 등을 위한 언론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 덧붙여 거리로 쫓겨난 해직 언론인들의 복귀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언론을 바로 세우는 소명에 입각하여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언론 관련법 개정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한다. 아울러, 현 시국에 대한 우려와 책임감을 절감하며, 차제에 언론이 자신의 본령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학자적 양심에 따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현 시국을 깊이 우려하며, 공정한 언론구조와 민주주의의 정립을 촉구하는 언론·방송학자 일동참여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시국선언문 서명 참여자 총 484명(가나다순)강명현(한림대),강미선(선문대),강미은(숙명여대),강상현(연세대),강승묵(공주대),강신규(서강대),강재원(동국대),강준만(전북대),강진숙(중앙대),강철수(고구려대),강함수(에스코토스컨설팅),강형철(숙명여대),강혜란(여성민우회),고영철(제주대),곽규태(호남대),곽한주(명지대),권예지(서강대),권장원(대구가톨릭대),권혁남(전북대),권혜진(뉴스타파),금혜성(SBS),기국간(채널A),김균(서강대),김정(성균관대),김경모(연세대),김경호(제주대),김경환(상지대),김경희(한림대),김관호(오산대),김광수(안양대),김광협(계명대),김광호(서울과기대),김균수(전남대),김기태(세명대),김기태(호남대),김남석(경남대),김대경(동아대),김대식(무소속),김대중(동아대),김도연(국민대),김동민(한양대),김동원(한예종),김동윤(대구대),김동준(공공미디어연구소),김동철(이화여대),김명준(서강대),김명혜(동의대),김무규(부경대),김문종(무소속),김미경(청운대),김미라(서울여대),김미선(이화여대),김미숙(경희대),김민기(숭실대),김민정(한국외대),김병선(계명대),김병수(iMBC),김사은(무소속),김상균(성균관대),김상민(서울대),김상호(경북대),김서중(성공회대),김성욱(서울여대),김성재(조선대),김성중(중앙대),김성철(고려대),김성태(고려대),김성해(대구대),김성환(아주대),김성훈(세명대),김세은(강원대),김수아(서울대),김수연(이투데이),김수영(전북대),김수정(성공회대),김수정(인하대부속병원),김수정(충남대),김수철(한양대),김승수(전북대),김신동(한림대),김연식(경북대),김연정(KAC한국예술원),김영순(인하대),김영욱(이화여대),김영욱(카이스트),김영은(중앙대),김영임(방통대),김영주(경남대),김영찬(한국외대),김영호(우석대),김영희(서울대),김예란(광운대),김요한(원광대),김용식(한국방송협회),김용찬(연세대),김용호(부경대),김유미(조선대),김은규(우석대),김은미(서울대),김은영(이화여대),김은준(대전보건대),김인영(위덕대),김재범(한양대),김재선(중부대),김재영(남서울대),김재영(충남대),김정기(한양대),김정숙(백제예술대),김정현(고려대),김주미(부경대),김지연(중앙대),김지영(건국대),김진국(인하대),김진웅(선문대),김진희(포스텍),김창남(성공회대),김창숙(경희대),김창욱(한동대),김춘식(한국외대),김태용(경희대),김택환(경기대),김평호(단국대),김해원(이화여대),김혁조(강원대),김현경(광운대),김현정(계명대),김현주(광운대),김현철(한양대),김형곤(동명대),김형신(연세대),김형일(극동대),김효규(동국대),김희경(한림대),나미수(전북대),나은경(국민대),남궁협(동신대),남석순(김포대),남시호(북플로리다대),남윤재(경희대),남재일(경북대),노광우(고려대),노기영(한림대),노동렬(성신여대),노창희(미디어미래연구소),도준호(숙명여대),류웅재(한양대),류재형(한림대),류한호(광주대),마동훈(고려대),마정미(한남대),문상현(광운대),문영숙(한양대),문윤택(제주국제대),문종대(동의대),문철수(한신대),민경중(법무법인JP),민영(고려대),박민(전북대),박경우(동아대),박근서(대구가톨릭대),박기순(성균관대),박남수(건국대),박동숙(이화여대),박동진(한림대),박미선(동서대),박상호(공공미디어연구소),박선아(무소속),박선희(조선대),박성복(한양대)박성우(우송대),박승민(충남대),박승현(한림대),박신영(대구가톨릭대),박용규(상지대),박은희(대진대),박인곤(성균관대),박인규(인하대),박정규(청주대),박조원(한양대),박종민(경희대),박종수((전)수원대),박주연(한국외대),박주하(광주대),박지영(서울대),박지훈(고려대),박진규(서울여대),박진우(건국대),박현구(창원대),박현순(성균관대),박혜성(한예종),박홍원(부산대),방정배(성균관대),방희경(서강대),배정근(숙명여대),백미숙(서울대),백혜진(한양대),변동현(서강대),봉미선(한국교육방송공사),서명준(경희대),서상호(건국대),소현진(성신여대),손동영(한양대),손병우(충남대),손석춘(건국대),손성우(건국대),손승혜(세종대),송기인(경성대),송영철(원광대),송인덕(중부대),송종현(선문대),송해룡(성균관대),송현주(한림대),신동진(성균관대),신병률(경성대),신순철(한동대),신정아(한국외대),신정익(제주일보),신태섭(동의대),신호창(서강대),심훈(한림대),심두보(성신여대),심미선(순천향대),심민선(인하대),심석태(SBS),심영섭(한국외대),심재웅(숙명여대),안도현(제주대),안병규(인제대),안선영(숙명여대),안순태(이화여대),안재현(청운대),안정임(서울여대),안주아(동신대),안준국(무소속),안차수(경남대),양동복(나사렛대),양문희(상지대),양병화(강원대),양상우(무소속),양선희(대전대),양승찬(숙명여대),양은경(충남대),양진영(제주한라대),양혜승(경성대),엄호동(무소속),염찬희(성공회대),오경수(공공미디어연구소),오대영(가천대),오미영(가천대),오미영(서울여대),오원환(군산대),오정호(세종대),오종환(경성대),오태돈(동아방송예술대),오하영(숙명여대),오현숙(평택대),오형일(KBS),우지숙(서울대),우지운(고려대),우형진(한양대),원용진(서강대),유경한(한국외대),유선영(성공회대),유세문(한국영상대),유승관(동명대),유영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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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언론학회 484명, 공동 시국선언..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대 학회와 이에 소속된 언론·방송학자 484명이 17일 현 국가위기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해결과 정부 권력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공영방송(KBS, MBC)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하며 시국 선언문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를 발표했다. 국내 언론방송 관련 3대 학회가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 언론·방송학자들은 우리나라 현 국가 위기를 불러온 근본 원인을 청와대와 비선실세들의 국정 파괴적 행위 때문으로 규정했다. 이에, 3개 학회 언론 ·방송학자들은 풍전등화에 놓인 현 시국을 깊게 우려하며, 박근혜 정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언론 ·방송학자들은 국가위기의 주요 원인은 국정농단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의 부패를 더욱 가속시킨 언론의 직무 유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언론의 사명은 진실을 밝히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나현재의 한국의 일부 언론은 제 스스로 권력 집단이자 이익집단으로서 권력에 대한 감시자이기보다는 권력의 공모자, 호위자로서 기능해 왔다는 것이다. 언론은 정부에 대한 감시, 민주적 여론형성,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제 역할을 방기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후퇴시키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언론·방송학자들의 판단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길을 가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비롯한 언론 관련법 개정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또한 언론·방송학자들은 언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자로서 언론의 직무유기를 지적하지 못하고 외면해왔던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며 향후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문제해결과 정치권의 언론법 개정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방송학자 시국선언문-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실태가 드러남에 따라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그 실체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이렇게 부실하고 허약했는지 참으로 참담한 마음이다. 더욱 통탄할 일은 국정 운영의 책임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한 뿌리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현실이다. 선출된 권력 스스로가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파괴한 것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진정성 없는 사과와 꼬리자르기식 담화로 책임을 회피하며 국면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외롭고 고독했다는 대통령 개인사를 거론하는 한편 국익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측근의 개인적 비리라고 선을 그으며 국정농단 사태를 어물쩡 넘기고자 한다. 여기에 일부 언론과 정치인은 아직도 국민을 기만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 그러기에 국민은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밝히며 국정농단의 실체 확인과 책임자 처벌, 무능하고 자격 없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국정 운영의 정상화는 오로지 그런 과정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며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한국 언론의 부끄러운 현실을 직시하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언론의 사명은 진실을 밝히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 언론은 권력 집단의 일원으로서 혹은 권력집단에 의해 조종되면서 권력에 대한 감시자이기보다는 권력의 공모자, 호위자로서 기능해 왔다. 최근 일부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시작했지만, 작금의 국정농단과 국정마비 사태에 언론이 상당한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언론이라도 바로 섰더라면 이러한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며, 최소한 경종이라도 울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이 본분에 소홀했던 주요 원인으로 방송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꼽을 수 있다. 정권에 장악된 공영방송은 국민의 입과 눈이 되기보다는 권력의 호위병으로 기능했다. 수많은 비판 프로그램들이 폐지되었고, 양식있는 언론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기도 했다. 그 결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언론, 조롱거리가 되는 공영방송이 현재 한국 언론의 민낯이 되고 말았다. 그러기에 공정하고 책임있는 언론 구조를 견인해내지 못한 책임을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깊이 통감한다.하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했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언론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만시지탄이지만 기울어진 언론 공론장을 바로잡아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는 언론을 올바로 세우고, 권력의 코드 맞추기로 작동되는 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탈정파적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 편집권 독립 보장 등을 위한 언론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덧붙여 거리로 쫓겨난 해직 언론인들의 복귀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언론을 바로 세우는 소명에 입각하여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언론 관련법 개정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한다. 아울러, 현 시국에 대한 우려와 책임감을 절감하며, 차제에 언론이 자신의 본령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학자적 양심에 따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2016년 11월 17일 현 시국을 깊이 우려하며, 공정한 언론구조와 민주주의의 정립을 촉구하는 언론·방송학자 일동참여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시국선언문 서명 참여자 총 484명(가나다순)강명현(한림대),강미선(선문대),강미은(숙명여대),강상현(연세대),강승묵(공주대),강신규(서강대),강재원(동국대),강준만(전북대),강진숙(중앙대),강철수(고구려대),강함수(에스코토스컨설팅),강형철(숙명여대),강혜란(여성민우회),고영철(제주대),곽규태(호남대),곽한주(명지대),권예지(서강대),권장원(대구가톨릭대),권혁남(전북대),권혜진(뉴스타파),금혜성(SBS),기국간(채널A),김균(서강대),김정(성균관대),김경모(연세대),김경호(제주대),김경환(상지대),김경희(한림대),김관호(오산대),김광수(안양대),김광협(계명대),김광호(서울과기대),김균수(전남대),김기태(세명대),김기태(호남대),김남석(경남대),김대경(동아대),김대식(무소속),김대중(동아대),김도연(국민대),김동민(한양대),김동원(한예종),김동윤(대구대),김동준(공공미디어연구소),김동철(이화여대),김명준(서강대),김명혜(동의대),김무규(부경대),김문종(무소속),김미경(청운대),김미라(서울여대),김미선(이화여대),김미숙(경희대),김민기(숭실대),김민정(한국외대),김병선(계명대),김병수(iMBC),김사은(무소속),김상균(성균관대),김상민(서울대),김상호(경북대),김서중(성공회대),김성욱(서울여대),김성재(조선대),김성중(중앙대),김성철(고려대),김성태(고려대),김성해(대구대),김성환(아주대),김성훈(세명대),김세은(강원대),김수아(서울대),김수연(이투데이),김수영(전북대),김수정(성공회대),김수정(인하대부속병원),김수정(충남대),김수철(한양대),김승수(전북대),김신동(한림대),김연식(경북대),김연정(KAC한국예술원),김영순(인하대),김영욱(이화여대),김영욱(카이스트),김영은(중앙대),김영임(방통대),김영주(경남대),김영찬(한국외대),김영호(우석대),김영희(서울대),김예란(광운대),김요한(원광대),김용식(한국방송협회),김용찬(연세대),김용호(부경대),김유미(조선대),김은규(우석대),김은미(서울대),김은영(이화여대),김은준(대전보건대),김인영(위덕대),김재범(한양대),김재선(중부대),김재영(남서울대),김재영(충남대),김정기(한양대),김정숙(백제예술대),김정현(고려대),김주미(부경대),김지연(중앙대),김지영(건국대),김진국(인하대),김진웅(선문대),김진희(포스텍),김창남(성공회대),김창숙(경희대),김창욱(한동대),김춘식(한국외대),김태용(경희대),김택환(경기대),김평호(단국대),김해원(이화여대),김혁조(강원대),김현경(광운대),김현정(계명대),김현주(광운대),김현철(한양대),김형곤(동명대),김형신(연세대),김형일(극동대),김효규(동국대),김희경(한림대),나미수(전북대),나은경(국민대),남궁협(동신대),남석순(김포대),남시호(북플로리다대),남윤재(경희대),남재일(경북대),노광우(고려대),노기영(한림대),노동렬(성신여대),노창희(미디어미래연구소),도준호(숙명여대),류웅재(한양대),류재형(한림대),류한호(광주대),마동훈(고려대),마정미(한남대),문상현(광운대),문영숙(한양대),문윤택(제주국제대),문종대(동의대),문철수(한신대),민경중(법무법인JP),민영(고려대),박민(전북대),박경우(동아대),박근서(대구가톨릭대),박기순(성균관대),박남수(건국대),박동숙(이화여대),박동진(한림대),박미선(동서대),박상호(공공미디어연구소),박선아(무소속),박선희(조선대),박성복(한양대)박성우(우송대),박승민(충남대),박승현(한림대),박신영(대구가톨릭대),박용규(상지대),박은희(대진대),박인곤(성균관대),박인규(인하대),박정규(청주대),박조원(한양대),박종민(경희대),박종수((전)수원대),박주연(한국외대),박주하(광주대),박지영(서울대),박지훈(고려대),박진규(서울여대),박진우(건국대),박현구(창원대),박현순(성균관대),박혜성(한예종),박홍원(부산대),방정배(성균관대),방희경(서강대),배정근(숙명여대),백미숙(서울대),백혜진(한양대),변동현(서강대),봉미선(한국교육방송공사),서명준(경희대),서상호(건국대),소현진(성신여대),손동영(한양대),손병우(충남대),손석춘(건국대),손성우(건국대),손승혜(세종대),송기인(경성대),송영철(원광대),송인덕(중부대),송종현(선문대),송해룡(성균관대),송현주(한림대),신동진(성균관대),신병률(경성대),신순철(한동대),신정아(한국외대),신정익(제주일보),신태섭(동의대),신호창(서강대),심훈(한림대),심두보(성신여대),심미선(순천향대),심민선(인하대),심석태(SBS),심영섭(한국외대),심재웅(숙명여대),안도현(제주대),안병규(인제대),안선영(숙명여대),안순태(이화여대),안재현(청운대),안정임(서울여대),안주아(동신대),안준국(무소속),안차수(경남대),양동복(나사렛대),양문희(상지대),양병화(강원대),양상우(무소속),양선희(대전대),양승찬(숙명여대),양은경(충남대),양진영(제주한라대),양혜승(경성대),엄호동(무소속),염찬희(성공회대),오경수(공공미디어연구소),오대영(가천대),오미영(가천대),오미영(서울여대),오원환(군산대),오정호(세종대),오종환(경성대),오태돈(동아방송예술대),오하영(숙명여대),오현숙(평택대),오형일(KBS),우지숙(서울대),우지운(고려대),우형진(한양대),원용진(서강대),유경한(한국외대),유선영(성공회대),유세문(한국영상대),유승관(동명대),유영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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