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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칼럼]4차산업혁명 희망청년 ‘탄크레디’를 키우자
- [김동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 11세기 말 성지 예루살렘 회복을 위한 제1차 십자군운동 당시, 탄크레디라는 22세의 젊은 장수는 기존 제후들과는 다른 유연한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불과 수 십 명의 기병만으로 한 도시를 점령하는 등 많은 전과를 올린다. 역사가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지만, 지금도 남유럽 사람들에게는 ‘탄크레디’ 하면 선뜻 신의가 두텁고 생기 넘치는, 도전적인 젊은이를 떠올린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현 주소는 초기 십자군들처럼 지리멸렬(支離滅裂)한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정부에서 국가전반의 혁신으로 내세운 정부3.0과 창조경제라는 깃발은 아른바 국정농단이라는 덫에 걸려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진을 치고 대기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한민국 경제는 선두에서 활로를 개척해 줄 젊은 용장 탄크레디의 출현이 절실하다. 우리에게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찾아오고 있다. 그 핵심은 ICT 기술을 활용한 융합혁신경제이다. 정보화는 파생효과와 파급효과가 크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가 뚜렷한 산업군으로 볼 수 있다. 과거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집중 투자분야로 ICT 분야를 선택한 이유도 이와 같았다.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에게 경제활동 참여 기회, 즉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을 최우선하여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과거 우리가 IMF 경제위기를 ICT 혁명, 제3의 물결을 활용해 정면 돌파해냈던 경험에 비추어 대한민국이 처한 현재의 위기 국면을 타개할 탄크레디 양성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먼저 융합혁신경제를 힘차게 끌고 나갈 수 있는 미래 세대들에게 ICT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자신의 미래 디자인과 가상의 창작물을 현실세계에 구현시켜주고 이를 제품화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과 이의 구현 능력인 소프트웨어 교육이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양질의 교육장과 유능한 선생님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 또한 하나의 전시행정으로 끝날 수 있음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필자는 군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군은 우리 대한민국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지켜내는 강군이어야 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의 성장을 만들어낼 미래설계 디자이너들을 양성해 낼 수 있는 교육 기능도 해야 한다. 군은 자신들의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 ‘군에 가면 얻는 것이 있다’라는 인식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단순히 군에 다녀오면 남자가 되어 돌아온다던지 사회 적응력을 길러온다는 식의 유인책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젊은이들이 군 복무를 창업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듯이, 군 생활을 통해 융합혁신경제의 주역으로서의 소양을 쌓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사들에게 정보화 전문 직업교육을 제공해 주는 방안이 그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군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 양성과 현대 산업에서 요구되는 산업인력분야간의 공통점을 찾으면 좋은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 본다. 예를 들면, 현대전에서 강조되고 있는 사이버전과 정보보호 등의 전문가를 군에서 주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사이버 국방과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끝으로 대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기업에서 쓸 만한 인재가 대학교육을 통해 배출되지 않는다는 불평만 하고 있을 만큼 우리의 현실이 녹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직업교육의 중심은 기업들이 되어야 한다. 자신들에게 필요한 인력은 자신들이 바로 양성하여 충당하고, 잉여 인력은 중소기업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십자군으로 보면 제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필자는 이렇게 양성된 한국판 청년 탄크레디들이 종횡무진 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더 나아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강국 대한민국을 디자인해 나가는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미세먼지 특별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과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주관하고,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가 주최한 미세먼지 특별 세미나 ‘미세먼지는 동네 먼지다’가 지난달 3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렸다.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최근 논란이 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중국 발 미세먼지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수도권 배출 미세먼지 저감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또 미세먼지 배출원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원인 물질과 약 90% 일치한다는 것에 주목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기후변화대응센터와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가 ‘미세먼지는 동네 먼지다’ 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정청권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 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 대표, 김승법 ASK&Answer Consulting 대표, 김한세 세종대 일반대학원 기후변화협동과정 대학원생의 발표가 진행된 후, 패널 및 참석자와의 토론 순서로 이어졌다.전의찬 세종대 교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앞으로도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 국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과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관계자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과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올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난 2월11일에는 기후변화협동과정/환경에너지융합학과 동계 워크숍 및 동문회를, 4월3일에서 5월17일에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리더스 아카데미를, 7월 8일과 15일에는 연구방법론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고 전했다.
- KISA, 나주청사 20일 개청식…"나주혁신도시서 새로운 시작"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나주 시대를 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빛가람혁신도시 나주에서 개청식을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청사에서 20일 가졌다.KISA는 인터넷과 정보보호를 통해 안정된 미래성장과 안전한 세상 구현을 목표로, △해킹 등 국내외 사이버침해위협 대응 △지능정보사회의 에너지인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 모색 △핀테크, 블록체인 등 인터넷 신기술 산업 기반 조성 및 정보보호 지원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개청식에는 손금주 나주시 화순군 의원, 김경진 광주 북구 갑 의원, 송희경 의원 등 국회의원 및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토교통부, 지역발전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주요인사와, 김갑섭 전라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과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지역 인사가 자리해 신청사 개청 축하와 기관 미래 발전을 위해 제언했다.개청식 행사는 나주 청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과 KISA의 나주청사 이전이 빛가람혁신도시의 새로운 시작임을 의미하는 영상퍼포먼스, 나주시민합창단와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나주청사 개청으로 KISA는 사이버침해위협을 대응하는 서울청사, 정보보호 산업지원을 위한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등 3원 체계로 운영된다. 지방이전에 따른 인력유출방지 및 고용안전성 향상을 위해 무기계약직·정규직 전환 확대를 지속 추진, 2014년 56%에 불과했던 정규직·무기계약직 비율이 올해 6월 기준 98%를 달성했다. 향후 인터넷진흥원은 광주·전남 지역 대학과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확대하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산업의 ICT·정보보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협력위원회(가칭)’을 연중 출범하고, △지역 정보보호 실태조사 △지역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운영 △지역 특화산업 연계 제품 성능·정보보호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경진 의원은 “지능정보사회 시대에 인터넷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유례없이 높아질 것이며, KISA는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소통과 생각의 교류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이 될 것”을 당부했다.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지금까지 빛가람혁신도시가 ICT,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미래형 도시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아왔다”며 “앞으로 KISA가 축적한 인터넷·정보보호의 역량과 가치를 부가해 혁신도시가 한층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KISA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조상명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김영대 대검찰청 검사장, 김희정 KISA 전임원장,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종식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앞줄 왼쪽부터 송희경 국회의원, 손금주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백기승 KISA 원장, 김용수 미래부 제2차관,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사진=KISA)
-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제3회 고전 PT대회 성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학생들의 표현능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리더십 함양을 위해 제3회 세종 고전 PT 대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5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세종 고전 PT 대회는 ‘청년, 고전을 통해 세상을 읽다’ 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지정한 고전도서 99선 4영역 가운데 한 권을 선택해 참가자들이 자유 형식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예선에 참가한 158개 팀들 중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 대상 1팀을 비롯해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인기상 1팀, 입상 5팀에게 총 12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이태하 학장(왼쪽에서 6번째)과 제3회 세종 고전 PT대회 수상자들대상은 ‘고전도전’ 팀으로 장원철(경영학과·3학년), 임소은(경영학과·3학년), 이주아(경영학과·3학년)학생이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성학십도는 퇴계 이황이 어린 선조가 훗날 성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은 책. 관계자는 “고전도전 팀의 발표 내용은 주변 상황에 흔들리며 자신의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선조의 모습이 이 시대의 20대와 닮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책에서 퇴계 이황이 제시한 ‘마음의 수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고전도전 팀장인 장원철 학생은 “작년엔 입상에 그쳤는데 올해는 대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학생들에게 고전은 어렵다는 인식이 많은데, 고전 PT 대회를 통해서 더 깊고 재미있게 고전읽기를 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교육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Sejong Honors Program)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PBL(Problem Based Learning)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융합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유승희 의원, ‘사이버성폭력 근절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성북갑ㆍ3선), 진선미(강동갑ㆍ재선), 권미혁(비례대표ㆍ초선) 의원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경찰청, 대검찰청이 주관하는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위한 입법정책의 개선 방향’토론회가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특성 상 잘 드러나지 않는 사이버성폭력 범죄의 현황 파악과 실질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관련기관 실무담당자들 지혜를 모으고자 한 곳에 모였다.토론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사이버성폭력의 실태와 대안, 사이버성폭력 신고ㆍ수사 체계의 개선방향 : 사이버성폭력 신고체계의 일원화, 현행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보통신망법의 개선 방향, 종합 토론의 순으로 이뤄졌다. 토론회에서는 사이버성폭력과 관련하여 실무를 담당하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관계자,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 범죄 피해자 국선 변호사가 패널에 참여하여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토론회에 앞서 ‘인터넷과 SNS의 일상화로 의사소통의 편의성은 늘어난 반면 사이버성폭력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사이버성폭력으로 인해 각종 피해를 입은 분들이 더 큰 문제와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해야한다고 언급했다.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도 토론회에 참여해 축하했다.행사를 주최한 유승희 국회의원은 “2015년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 성폭력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가 3,419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촬영이 7,615건, 통신매체이용음란물 유통이 1,130건에 이를 만큼 문제가 심각하지만, 아직 사이버성폭력을 근절할 본격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 토론회를 통해 사이버성폭력 발생의 구체적인 통계 산출뿐만 아니라 실효성 있는 입법을 통해 사이버성폭력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진선미 의원은 “사이버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이버성폭력이 큰 범죄이며,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몰카예방법> 등 관계 법안을 발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미혁 의원은“신고-차단-삭제-가해자 처벌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심한 정신적ㆍ물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사이버성폭력 문제가 개인의 몫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이버성폭력 피해자 지원절차 확보 필요한편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사이버성폭력의 정의와 현황을 중심으로 사이버성폭력 피해자가 신고, 채증 및 수사절차상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도 함께 지고 있으며, 피해자의 실질적인 구제를 위해 수사기관의 역량강화, 인터넷서비스제공자에 대한 책임강화, 피해자 지원절차의 확보 등을 주장했다.문지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는 사이버성폭력은 ‘여성이기 때문에’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입법상 미비점의 보완과 더불어 ‘사이버 장의사’에 의지하지 않는 정부 차원의 대응기구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선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자문위원의 발제로 사이버성폭력의 피해사례로 보았을 때 신고과정부터 영상 삭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전문성과 현행법의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며, 수사체계의 일원화와 사이버성폭력전담수사팀의 신설 등의 대책 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지정토론으로 나선 함영욱 사이버수사대 사이버안전국 기획팀장은 경찰청의 사이버수사대 활동을 정리하며 성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가명조서 등의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방심위와의 협조를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제안했다.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사이버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법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리의 개선을 위해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규정 및 개념을 명확화하고 사이버성폭력에 의해 침해되는 법익의 정도, 비난가능성, 기존범죄와의 비교ㆍ형량을 고려해야 함을 언급했다.최진응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사이버성폭력의 법률적 강화 모색을 위해 성폭력처벌법의 규정마련을 주장했다.김현주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 범죄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일선에서 사이버성폭력 피해자를 전담한 경험을 살려 사이버성폭력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를 복구가 어렵다는 점과 범죄피해구조금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 서울사이버대학 2학기 신·편입생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2017학년도 하반기 신, 편입생을 7월 8일(토)까지 모집한다.모집학과는 총 24개의 전공으로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치료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정보보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콘텐츠기획o제작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피아노전공) △자유전공학부다.서울사이버대는 온라인대학 최초로 2가지 방식을 시행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첫 째,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1년 4학기제’는 일반학기(필수)에 집중학기(선택)를 더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며 조기졸업이 가능해 직장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둘 째, 모바일 강의를 시행한다. 서울사이버대학은 2010년부터 온라인대학 최초로 모바일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도 수강할 수 있어 학생들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도와준다. 또한 교과목 비율도 98.5%로 사이버대 중 가장 높아 다양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강의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돼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서울사이버대 장학금 규모는 140억 원이며, 사이버대 중 교내장학금 1위(2016 정보공시 기준)다. 장학전형을 세분화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신입생 대상 장학전형은 17개이며, 재학생 대상은 22개에 달하는 등 다양한 학생이 장학수혜를 누릴 수 있다.또한 학생의 미래를 위한 ‘커리어코칭센터’를 통해 1:1 맞춤식 직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로상담 후 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 편입학은 학년별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지원은 서울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나 모바일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나의 전형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KISA, 국내 정보보호기업 해외 신흥시장 개척 기회 발굴한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정보보호 신규 프로젝트 발굴 지원을 위해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7개 주요 국가 주무 부처 고위급 초청 면담을 5일 개최했다. 또 30개국 정보보호 담당 41개 기관 41명의 실무 공무원 대상의 초청연수를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이번 면담은 사업 발굴 및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주무부처 및 기관의 고위급을 초청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 강의, 산업시찰, 1:1 양자면담 등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가능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면담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은 보안인력 양성, 사이버공격 대응 및 관제센터 구축·운영 노하우 공유와 정보보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현지 컨설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말레이시아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CSM)와는 정보보호 분야별 주요기업 리스트를 공유해 양국 기업이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의 사이버공격 대응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인 K-Shield 프로그램을 말레이시아에 도입한 후 이슬람국가연합 CERT 협의회(OIC-CERT) 소속 국가를 대상으로 양국이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에티오피아와는 국책은행의 전국 15개 지역 1200여개 지점을 관제하는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방안 및 사업진행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한국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차관 및 과테말라 정보통신기술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가 중남미 사이버보안 교육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한국이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학과 함께 사이버보안 과정을 만드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인재양성 및 SOC 구축 등 관심분야의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침해사고 대응 노하우 및 기술 등 보안 인프라, 정보보호 제도는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KISA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의체 네트워크 주도,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정보보호 해외 진출 전략 거점 등을 통해 현지 정보보호 프로젝트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7개 주요 국가의 주무 부처 고위급 인사초청 면담을 서울청사에서 5일 개최하고 정보보호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과테말라 가브리엘 후아레스(Gabriel Juarez) 정보통신기술차관)
- 서울시, 청각 장애인 위한 사이버강좌 자막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청각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이버 강좌 자막서비스(220개 과정)를 7일부터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사회복지법인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운영기관인 청음회관과 강좌선정, 시스템 개선 등 자막제공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5월 청음회관과 ‘청각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참여기회 제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일부터 사이버강좌에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서비스포털로 사이버학습, 시민대학, 평생교육기관 및 프로그램 정보 등 서울시평생학습과 관련된 정보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강좌는 전체 6개 분야 556개 과정, 리더십, 이슈·트렌드 등을 5분 내외 영상 845편을 PC·모바일로 제공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약 18만명의 회원이 등록했다.이번에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은 △성공적 업무수행을 위한 명언과 지혜 등 인문학 분야 14개과정 △미용사자격증, 공인중개사, 제빵기능사, 한식조리사 등 취업 자격증 분야 109개과정 △부모와 자녀를 하나로 이어주는 부모코칭 등 가족건강 17개과정 △악기, 공예, 목공, 요리 등 취미교양 31개과정 등 5개 분야·220개과정이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생학습포털의 디자인 및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종대,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 성료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가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6월 29일 학생회관 지하1층 대 공연장에서 진행했다.세종KB 창의나눔 봉사단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창의적인 기획형 봉사·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헌신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4년 2학기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연 2회로 활동회수를 늘려,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연계된 기획봉사를 펼치는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과 우리 사회 및 주변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하는 세종KB ‘레드’ 창의나눔 봉사단으로 진행된다. 전공연계로 진행되는 이번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에는 총 13개 전공(학과), 21팀 109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이날 전체 오리엔테이션은 나눔봉사단 부단장 격려사, 지난 제3기 세종KB 창의나눔 봉사단 대상 ‘친실게임’ 팀의 활동소감 및 조언, 제4기 활동 팀의 팀원 및 프로그램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박현선 세종나눔봉사단 부단장(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은 격려사를 통해 “제출된 기획을 이전 기수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라 기대감이 크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유사사례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을 통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활동 중간 중간에 많은 장애가 있을 것이지만 주변의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다듬어 갈 것을 강조했다.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친실게임’ 팀의 김자은(교육학·14), 전현지(경영학·16), 박건미(경영학·16) 학생은 활동소감을 통해 “봉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질 것, 봉사의 가치와 확산성에 대해 생각할 것,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활동은 8월 중순까지 진행되고 각 팀은 결과보고서와 UCC 등을 통해 활동결과를 정리할 예정이다. 성과 공유회는 2학기에 활동할 세종KB 레드 창의나눔 봉사단과 함께 내년 초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봉사 활동의 주체인 자원 봉사자가 직접 지역사회나 봉사기관, 봉사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봉사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 실천하는 체험 중심의 서비스러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나눔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대만의 봉사 활동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