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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디에스랩컴퍼니와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에 적용할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선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2022년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1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대우조선해양, 디에스랩컴퍼니,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5개 산-학 기관들이 모여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한 워크샵을 가졌다. (사진=대우조선해양)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로 디에스랩컴퍼니의 ‘사이버 거북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박 보안설계용 소프트웨어부터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개발된 보안 기술을 선박 및 함정에 탑재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이 적용된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스마트함정 등이 개발되면서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는 통신 체계의 발전으로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이 해킹되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사이버보안 위험 관리 규제 시행에 따라 전세계 조선해양 산업은 선박과 관련 시스템이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과 체계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선박 시스템 공격이 900%가 증가하는 등 세계 각국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 상무는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상선과 함정은 사이버보안 기술이 기본적으로 탑재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문기업, 대학과 함께 개발중인 사이버보안 기술을 통해 새로운 해양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해군의 모든 첨단기술이 집약될 경항공모함의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고려대, 강소기업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강소기업들과 기술협력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
- 숭실사이버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 (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오프라인 대학의 1/4 수준의 등록금과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숭실사이버대는 입학·일반·성적·교역자(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등 다양한 교내장학 혜택과 국가장학금의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있다.국내·외 문화탐방, 교내 동아리, 자격증 스터디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70여 개 대학과의 온라인 학점 교류가 가능하고 숭실대 중앙도서관, 강의실 등 오프라인 캠퍼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이은실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학생처장은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보유한 숭실사이버대는 숭실대와의 긴밀한 협력, 학과 간의 융합, 특수대학원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2학기 입시에 지원하는 예비 숭사인들에게 평생 무료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로 거듭나길 숭실사이버대가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숭실사이버대 21학년도 2학기 신·편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상 작성하는 학업계획서(70%)와 적성검사(30%) 평가로만 선발해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는 무관하고, 2년제 대학 이상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 학점은행제를 통해 편입 학점을 충족시킨 경우 2, 3학년으로도 편입이 가능하다.신청접수 방법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 문의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화웨이, 국내 대학생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연수 진행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화웨이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수 프로그램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Korea Seeds for the Future)’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6월 14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화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곧 안내 예정이다.‘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 미래를 위한 씨앗)’는 화웨이가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ICT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싱가포르 등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87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국내 ICT 전공 대학생 50명을 선발하여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ICT 관련 기본 기술 강의뿐 아니라 스마트 시티, 사이버 보안,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ICT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들의 기술에 관한 다양한 견해와 관점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 기간 종료 후에도 40개 이상의 교육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임연하 한국화웨이 홍보 및 대외협력 부사장은 “전문 인재 양성은 디지털뉴딜의 성공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인 만큼, 한국의 미래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ICT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개발은 '호호', 재건축은 'ㅠㅠ'…오세훈표 정비사업 '희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당선만 되면 대대적으로 규제를 풀어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 같더니,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오히려 규제를 강화했다. 녹물 나오는 집에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재개발사업과 재건축 사업 지역 주민들 사이 희비가 갈리고 있다. 서울시가 재개발에 대해선 구역지정 기간을 단축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6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반면 재건축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가 하면 같은 동에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섞어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요구하는 등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재개발 규제완화 시동 “민간 재개발 선택지 늘었다”서울시는 26일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통해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공공기획을 전면 도입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고, 매년 공모를 추진해 25개 이상의 재개발 지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동의율 확인 단계를 간소화하고 재개발해제구역 중 노후지역 신규구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공모는 조건을 갖춘 재개발 지역 중 주민 동의 30% 이상을 얻으면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규제 완화가 민간 재개발의 불씨를 살려낼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민간 재건축은 ‘주거정비지수제’ 문턱에 막혀 사업 신청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이를 폐지함으로써 공공재개발 및 공공주도정비사업과 겨뤄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한 것도 민간 재개발 수익성을 높일 방안으로 분석된다. 7층 이하로 돼 있는 규제를 완화해 용적률 최대 200%를 적용하면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거정비지수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직 당시인 2015년 말 처음 도입, 주민동의율과 노후도 등을 부문별로 점수화해 일정 점수 이상이 돼야 사업 신청을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그러나 사업 신청 가능 점수를 얻기가 힘들어 지난 6년여간 신규 재개발 구역이 한 건도 지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민간재개발 사업은 멈춰섰고, 그 사이 일부에선 새 건물이 들어서면서 주민간 갈등이 격화됐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공공직접정비사업이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멈춰선 재개발사업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울시의 이번 재개발 활성화 방안 발표로 민간방식을 택하는 조합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가장 큰 이유는 공공재개발에 비해 공공임대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공공재개발시 전체 가구 수의 20%(서울), 또는 10%(서울 외 지역)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이는 민간재개발(15%)보다 5%포인트 높다. 정확한 계산은 사업지별로 달라지겠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이 많은 재개발 지역은 수익성을 다시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공재개발이 관심을 받아 왔던 것은 절차 완화와 용적률 상향 때문이다”며 “이를 민간에서도 보완할 수 있게 되면 민간재개발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재건축 주민들 “당선되면 바로 풀 것처럼 말하더니…”재건축 규제 완화가 먼저 진행될 것이라 기대했던 아파트 단지들은 실망감이 커졌다. 여기에 오 시장이 재건축 규제 완화 시점을 ‘부동산 안정’ 이후로 못 박자, 거래 절벽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오 시장은 재건축 규제 강화책을 연이어 내놓는 등 신중한 모습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 부담스러웠다는 평가다.실제 오 시장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조합원 자격 제한 강화와 지분 쪼개기 규제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2일 재건축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는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재건축 규제는 전폭적인 완화보다 전체적인 공급이 밀리지 않는 수준에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풀기보단 집값 상승 움직임이 적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봤다. 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 사업은 단기간에 부동산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어 우선적인 완화책으로 내놓기엔 부담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 여부는 향후 가격 상승 추이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미디어정책학회-방송학회, 20일 ‘TV홈쇼핑 송출수수료 해법 모색’ 세미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미디어정책학회(학회장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20일 오후 2시 30분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유료방송 생태계 내 합리적 거래 환경 조성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된다.전통적인 방송 영역의 축소와 OTT 서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유료방송사업자의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송출수수료 수준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유료방송의 주요 재원으로서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해왔으나, 송출수수료 중심의 사업 운영이 결국 유료방송시장의 성장 정체와 서비스 품질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한다. 송출수수료의 과도한 인상은 상품 제조·유통·판매사업자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상과 홈쇼핑 상품가격 인상으로 전가되어 소비자 후생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사항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분쟁의 증가는 해당 거래의 관행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송출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으며, 특히 이와 관련해 정부와 규제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주최하는 이번 특별세미나는 TV홈쇼핑 송출수수료 거래 및 관련 분쟁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유료방송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을 위한 정책 대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세미나의 기조발제는 “유료방송 생태계 내 합리적 거래 환경 조성 방안: TV홈쇼핑 송출 수수료 갈등의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김정현 교수(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가 담당한다.주제 발표 후 이어질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좌장 정인숙 교수(가천대 신문방송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며, 고흥석(한국IPTV방송협회 정책기획센터장), 김광재(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교수), 김 혁(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 남영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OTT활성화지원팀장), 이성춘(KT 전문위원), 조경필(한국티커머스협회 사무국장), 홍대식(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토론에 참여하여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 [78]사물인터넷을 넘어서는 행동인터넷, 신체인터넷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제조산업의 뉴 노멀(new normal)은 스마트팩토리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속에 침투하여 선진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장치(Device, Sensor)를 연결하여 대량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요구 받고있는 제조기업은 일반적으로 품질과 효율성, 그리고 신속한 시장대응 역량에 대한 강력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다른 한편,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제조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니터링 시스템과 위치 정보 추적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신기술의 접목과 활성화는 코로나와 같은 뉴 노멀(new normal)식 사건에 의해서 큰 계기를 맞이하게 되어 있다.그 와중에 최근 관심을 끌고있는 것이 행동인터넷이다. 행동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은 가트너(Gartner)에서 2020년 기술을 예측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확대된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물인터넷(IoT)이 생산현장의 각종 사물과 일상생활의 각종 사물을 연결했다면, 행동인터넷(IoB)은 생산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행동을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하는 다소 섬뜩한 디지털 환경을 뜻한다. 어떤 기술이 사람들의 뇌에 더 잘 각인되기 위해서는 혀에 착 감기는 용어가 필요한데 사물인터넷(IoT)이 충분히 유명해졌으니 이와 유사하게 행동인터넷(IoB)라는 용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 편으로는 사물 중심의 인터넷 시대에서 인간 중심, 그 중에서 인간의 행동을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하여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 : digital experience design)을 설계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제조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인간 행동 중심의 인간-사이버-물리적인 시스템(HCPS),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체험화가 사물인터넷(IoT)과 행동인터넷(IoB)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행동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과 바디인터넷(internet of bodies)에 대한 것이다. 가트너는 2025년 말까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행동인터넷(IoB) 프로그램 (상업 또는 정부)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Gartner, 성균관대학교 스마트융합학과 대학원 박정수 교수 재인용 제조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은 사물인터넷(IoT)을 너머 ‘행동인터넷(IoB)’ 시대가 이미 온 미래가 되고있다. 사물인터넷(IoT)이 사물을 인터넷 네트워크로 끌어들여 작동하게 하거나 원격 제어와 조정을 하는 것이라면, 행동인터넷(IoB)은 인간의 행동이 그 대상, 즉 원격과 최적화의 제어와 조정이란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컴퓨팅(computing)의 입력이나 클릭의 습관, 리듬 등 특정인의 태도나 안면 인식과 위치 추적 등 빅데이터에 기반해서 확보한 행동 데이터가 네트워킹의 대상인 것이다. 다시 말해 특정인 혹은 특정 그룹의 행동, 예를 들어 마케팅의 제품 구매 패턴이나 스마트팩토리의 반복적인 생산 활동과 습관 등의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행동인터넷(IoB)은 신체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과 행동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으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는 제조업의 경우는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처럼 데이터를 활용하는 행동인터넷(IoB)이 더욱 발달할 것이라는 게 조사기관들의 전망이다. 이는 소비자나 사용자, 조직 구성원들 개개인의 평소 습관이나 반복적인 버릇 등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소중한 빅데이터 재료(Bodies & Behaviors)가 될 것이다. 신체 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이라는 용어는 나노 바이오 산업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의 근로자들의 위치 추적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 사물인터넷을 너머 신체를 최신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 개념이 매우 소름 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깨닫게 되면 매우 흥미로워진다. 여기서 우리는 신체의 인터넷(internet of bodies)이 무엇인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궁리해야 한다.신체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은 사물인터넷(IoT)의 확장이며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섭취, 이식 또는 연결되는 장치를 통해 신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교환 할 수 있으며 신체와 장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 있다. 신체 외부의 경우,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업의 Watch 또는 Fitbits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 신체 내부의 경우, 여기에는 심장 박동기처럼 신체 내부로 들어가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하는 디지털 알약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신체 내장의 경우, 신체 인터넷(IoB)은 기술과 인체가 결합되어 원격 기계에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내장 기술이다. 아날로그(analog) 기반의 제조산업 시대에는 프로세스 시퀀스(process sequence, 생산공정순서)가 기반 기술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통한 제조산업 시대에는 행동순서(Behavior Sequence)가 뉴노멀(new normal) 기술이다. 즉 사용자가 비밀번호나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패턴을 입력하는 습관이나 특유의 버릇, 고유의 반복적 행위 등 데이터를 분석해서 타인의 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예를 들어 특정한 사람이 컴퓨팅 작업을 위해 입력을 할 경우 속도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할 뿐 아니라, 터치 리듬이나 손가락의 위치, 자판에 가해지는 압력, 가속도, 연속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토대로 본인이 맞는지 여부를 식별해 낼 수 있다. 또한, 일단 초기 인증을 할 때 한 차례 저장된 데이터들은 사용자의 키 입력 패턴, 스크린 압력의 세기, 특정 문자 입력 간극, 디바이스 수평도, 마우스 위치 등을 근거로 지속적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데 활용된다.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제조업에서 구성원들이 정해진 지침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등 공정관리나 사무관리 등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동인터넷(IoB)에 의해 만들어진 전략과 판단에 따라 소비자나 사용자 등이 자사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식의 특정한 행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기도 한다. 더불어 특정한 습관이나 반복적 생활 패턴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개발될 수 있고, 다른 디지털 활동과 평소의 습관을 연계시킬 수도 있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포인트를 통해 고객 구매 패턴이나 습관, 반복적 행태 등 다양한 신호(행동)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insight)와 포사이트(foresight)를 생성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행동인터넷과 신체인터넷(IoB)은 사물인터넷(IoT)을 능가하는 인터넷 시대의 총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제조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는 최적화 된 수준에서 특정된 제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행동인터넷(IoB) 기반의 인간, 사이버 시스템 및 물리적 시스템으로 구성된 복합 지능형 시스템이다. 이러한 종류의 지능형 시스템을 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라고 한다. 기술 측면에서 HCPS는 기술 원칙을 드러내고 지능형 제조를 위한 기술 아키텍처를 형성 할 수 있다. 지능형 제조의 본질은 다양한 제조 상황과 고도화 수준에서 HCPS를 설계, 구성 및 적용하는 것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관리기술, 그리고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지능형 제조는 디지털 제조 및 디지털 네트워크 제조 단계를 거쳐 차세대 지능형 제조(NGIM : New Generation Intelligent Manufacturing)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대면, 원격조정, 자동조절(Feed-back) 등 과거와 다른 융복합형 트랜드(trend)와 같은 뉴 노멀 현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능이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 도입 목적은 제조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회와 맞춤 시장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 도입을 뛰어넘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제조업의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제조경영의 길라잡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가 필수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정관리가 기본이다. 또한, 몸의 중심축을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이동시키는 것을 가리키는 피보팅(pivoting, 중심축 회전)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가 제조업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산업의 피보팅(pivoting)이자 사물과 행동을 통합하는 뉴 노멀이다.
- 서울사이버대, K-MOOC 12개 과정 공개강좌 실시
- (사진제공=서울사이버대학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는 12개의 강좌를 K-MOOC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공개되는 강좌들은 K-MOOC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강좌는 개별강좌로는 △마음을 성장시키는 상담자 대화법(상담심리학과 김환·한수미 교수) △빨주노초파남보 나의 삶 속의 색(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이향아 교수 외 2인) △시따라 길따라(웹·문예창작학과 김용희 교수 외 2인)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군대이야기(군경상담학과 이정원 교수 외 5인) △3D프린터! 아이디어를 출력하라(뷰티디자인학과 차명희 교수) △사이버상담 개론(상담심리학과 한수미·김환 교수)이 있으며, 상담심리학, 색채학, 문학, 공학 분야 등 일상생활부터 직업교육까지의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묶음강좌로는 웹·문예창작학과 교수진이 참여한 △웹스토리 작가양성 과정(김용희 교수 외 5인)은 4차 산업혁명과 웹 문학 시대의 수요에 따른 웹스토리 작가 관련 교육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인공지능(AI)강좌인 △인공지능 윤리(컴퓨터공학과 이성태 교수 외 1인)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인공지능 윤리를 다루고 있다.강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여 품격 있는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MOOC의 확산에도 지속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1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총 8개 단과대학(학부), 총 38개 학과(전공)으로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국제협력·북한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국방융합관리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신설), 안전관리전공(신설), 1인방송전공(신설)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신설)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등이다.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에서 입학상담신청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전공과 학과를 상담 받을 수 있다.
- [77]일본의 카이젠 vs.한국의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나노 바이오 코스메디컬(nano-bio-cosmedical) 산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뉴노멀(new normal) 현상에 의해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융복합형 산업의 형태가 새로운 공급망(supply chain)을 포함한 생산 운영 및 시장 대응 전략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검토되고 있다. 데이터 관리 기술의 발전은 통계학 기반 뿐만 아니라 그 범주를 벗어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의 훈련과 강화 학습(RL)으로 지속적인 가치 제안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강화 학습은 제조 현장의 근무자와 로봇을 포함한 각종 장비의 행동을 학습하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대체 활용하는 분야에서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강화 학습은 기계 학습이라고하는 AI (인공지능)의 방법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AI (인공지능)에 행동을 학습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데이터’와 거기에 대응하는 “응답”을 데이터 세트(data set)로 준비해서 학습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강화 학습은 다르다. 강화 학습은 점수가 가장 높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점수가 가장 올라가지는를 스스로 찾아서 학습을 실시한다. 다양한 행동을 시도하여 가장 좋은 행동을 찾아 탐색하는 학습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동작에 가까워지는 이미지이다. 그래서 사물 인터넷(IoT)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이제는 행동 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까지 확대 발전하여 새로운 가치 제안을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가치 제안을 위해서 모델링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데이터를 이해하고 탐색해야 한다. 데이터 세트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모델을 구축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않는다. 마치 쓰레기를 꺼냈다, 넣었다 하는 것처럼(GIGO: garbage-in garbage-out), 강력한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측 작업을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반드시 데이터 세트를 탐색하고 이해해야 한다.강화 학습은 인공지능(AI)을 만들 때 만점의 행동을 목표로 일을 주게 되므로, 이는 인공지능(AI) 스스로 행동을 개선시키는 원리이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의 학습과 훈련의 진화 발전을 통해 행동 인터넷(IoB)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제조 산업의 품질, 원가, 납기(Q.C.D)의 근간은 제조 행동과 활동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산업의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기반으로 행동 인터넷(IoB)과 사물 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인 공장이여야 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 · 고부가가치 제품을 낮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해야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다. 로봇 생산 라인의 자동화 등 기존의 기계화 · 자동화와는 다른 개념이며, 그 특징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라는 데이터 관리기술에 있다.그러므로 IoT 센서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취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또는 엣지 서버에 전송하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현장에 반영하고 생산 라인을 간소화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유연한 구조가 스마트 팩토리라고 할 수 있다.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장치의 보급은 용이한 접근성이 가능한(easy to access) 데이터의 확대라는 혜택을 제공 한 반면, 기업은 그 유효한 활용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과제로 내밀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IoT 장치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와 같은 엄청난 자원을 가진 컴퓨터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 · 활용하여 현실 세계로 결과를 피드백(feed-back)하고 있고, 실제 최적의 제어를 실현하는 구조(틀)로서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주목 받고 있다.특히 제조 산업에 스마트 팩토리가 요구되게 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AI와 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생산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제조업의 기존 규칙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제조업에서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동일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제조 산업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사회의 디지털화 및 소프트웨어화에 따른 소비의 고도화에 대응해야 하고, 디지털 기술에 의한 맞춤 상품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생산 기술 · 소재 기술 혁신의 이해와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소프트웨어화에도 적응해야 한다.아날로그 현실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파악하여 현실 세계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일체가 되어 제조업을 움직이는 구조를 “사이버 물리적 시스템 (CPS / Cyber-Physical System)”이며, 이것을 “(광의의) IoT”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한 사물의 건 수는 증가하고 소셜 미디어나 Web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나면 데이터는 더욱 증가할 것이고 데이터 관리 영역은 보다 더 치밀성을 요구하게 되어 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정확한 예측 및 최적의 계획 조언을 할 수 있다. 매 순간 실시간으로 요구되는 의사결정의 단서를 제공하는 피드백(feed-back), 즉 자동조절원리를 강화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그 정보를 이용하여 현실 세계, 즉 제조 현장이 움직이면 그 변화는 다시 데이터로 포착되어 사이버 세계에 보내진다. 뉴 노멀(new normal), 지금 그런 구조가 우리 사회와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현상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CPS는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가 실시간으로 개선 활동을 실시해주는 구조”라고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효율적으로 비용 감소, 시간 단축, 개별 최적화와 같은 혜택을 기업에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변화, 즉 경영학의 핵심어 카이젠은 개선(改善)이라는 한자의 일본식 표현이다. 개선의 사전적 의미는 나쁜 상황을 고쳐 나아지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나쁜 상황은 제조업이 이익이 나지 않는 상태다. 조직 문화도 마찬가지다.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조직은 패쇄적인 나쁜 조직이다. 이익은 고객과 시장이 평가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이용되고 있는 용어로서의 카이젠은 공장의 작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수행하는 소위 아래로부터(bottom-up)의 활동이다. 따라서 카이젠은 일반적인 ‘개선’이라는 한자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kaizen’으로 표기 한다. 카이젠 활동의 내용은 생산 설비의 개조, 공구의 개량 등 업무 효율의 향상과 작업 안전의 확보, 품질 불량의 방지 등 생산과 관련된 전 범위에 해당한다. 카이젠은 위로부터 명령에 의해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가 지혜를 내어 변화시켜 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조업은 카이젠 활동을 대체적으로 QC(quality control) 활동으로 인식한다.카이젠은 한번 행해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례로 이어지는 지속성, 연속성을 중시한다. 카이젠은 일본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할 경우, 일본에서 파견된 작업 트레이너가 현지 종업원을 가르친다. 카이젠이 두루 통용된 계기는 1980년대에 미국의 MIT 대학을 중심으로 행해진 일본 제조업이 왜 강한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학술적인 용어로서 강조되면서 부터다. 즉, 카이젠이 일본 제조업이 지닌 강점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할 정도였다. 가까운 미래 2030년 이후 우리나라도 일본의 “카이젠”처럼, 한국의 “스마트팩토리”가 대한민국의 제조 부흥을 위해 공헌하고 견인한 내용과 개념 그리고 전략적인 구조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 우리나라도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효과가 검증되고 성과로 나타나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첫 번째는 ‘품질 향상’이다. 품질의 향상을 위해, ① 불량률 감소, ② 품질의 안정화 · 차이의 감소, ③ 설계 품질 향상의 세 가지를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IoT 센서를 활용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예를 들어, 인간이 관련된 공정의 작업 절차 및 결과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 분석하고 실수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거나 실수가 일어나도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제품의 불량률은 최소화된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의 두 번째 목표는 비용 절감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① 재료의 사용 용량 절감, ② 생산 각 종 자원 절감, ③ 재고 감소, ④ 시설 및 장비의 관리 · 상황 파악의 스피드와 정확도 등이다.행동 인터넷(IoB),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AI)에 의한 고급 데이터 활용 방식이 도입되면, 설비의 가동 상황이나 재료의 재고, 직원의 부하, 수급 예측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하면서 생산 계획 및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생산에 투입하는 설비나 재료, 사람 등의 리소스를 최적화 할 수 있다면, 같은 품질, 같은 양의 제품을 제조 할 때의 비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세 번째 목표는 제조 운영 전 분야에 있어서 생산성 향상이다. 생산성 향상은 스마트 팩토리의 큰 주제이다. 생산성 향상을 향해서는 ① 설비와 장비 · 인간의 가동률 향상, ② 인간의 작업의 효율화, 작업량 감소, 그리고 작업 부담 경감 ③ 설비와 장비의 고장에 따른 가동 정지 및 절감의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비용 절감 항목에서도 언급했지만, IoB, IoT와 AI에 의한 고급 데이터 활용이 진행되면, 설비 및 재료, 사람 등 제조 공정 전체의 자원과 성과를 최적화 · 효율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스마트팩토리의 네 번째 목표는 제품화 · 양산화 기간 단축이다. 제조업에서는 제품화 · 양산화 기간 단축은 중요한 과제 및 숙제였지만,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① 제품의 개발 · 설계 자동화, ② 설계 변경에 대한 대응의 신속화, ③ 생산 라인의 설계 · 구축의 단축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IoB, IoT를 구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에서 양산까지 많은 제조 공정의 데이터가 축적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고 개선하여 이후의 개발과 설계, 양산화 공정을 단축 할 수 있다.예를 들어, 과거의 설계 및 개발 사례를 분석하여 설계 개선 모델을 만들어 두는 것으로, 유사한 제품 설계를 할 때 개발 · 설계 프로세스의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생산 라인의 배치 및 공정 재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지털 및 사이버 공간에서 공정을 재현 시행 착오를 제거하고 최적화하여 유사 제품의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된다.스마트 팩토리의 다섯 번째 목표는 인재 부족과 육성에 대한 대응력 강화이다. 인력 부족과 인재 육성은 제조업에서도 많은 기업이 안고있는 과제이지만, 스마트 팩토리는 그러한 과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인력 부족과 인재 육성에 대한 대응으로 ① 다양한 인재의 활용, ② 기능 계승 두 가지가 걸려있다.숙련된 현장 전문가와 기능자의 움직임을 여러 카메라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여 공장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가 습득하는 기술과 지식, 경험 등을 체계화한다. 그것을 사용하여 전 영역으로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인재 육성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다 언어화하고 해외 공장에서도 적용하면 해외 인재 육성 문제도 용이해 질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여섯 번째 목표는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익원의 제공과 제공 가치의 향상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추진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 된 제품의 제공 및 충실한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부가가치의 제공으로 이어진다.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① 다양한 요구에 대한 대응력의 향상, ② 제공 가능한 가공 기술의 확대, ③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④ 제품의 성능 · 기능 향상의 4 개가 걸려있다. 제품에 IoB, IoT 센서와 통신 기능을 통합하여 출시 후 배터리 소모 상황이나 마찰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부품이나 배터리 교체 등 애프터 서비스를 적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장된 IoT 센서에서 실제 고객의 사용 방법이나 이용 상황(UX-Design)을 파악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가능할 것이다. 향후 제조업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가치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최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에 의한 제어 및 최적화”이다. 데이터의 분석 결과와 미래 예측에 따라 생산 완료까지 납기 최소화와 설비 가동 계획과 직원의 작업 계획의 최적화가 지속가능해지고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경쟁우위 플랫폼이 스마트팩토리다. 아래 그림은 Meta Smart Factory에 대한 그림이다. 출처: info@meta smartfactory.com.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위 그림 META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ERP 또는 프로덕션 계층 소프트웨어, SCADA 또는 PLC 간에 인터페이스되는 클라우드 기반 ERP/MES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META 고유의 스마트 I/O 카드와 패널 PC를 통합하여 현장 바닥 데이터를 수집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목적은 제품, 서비스를 융합하는 매뉴비스(manuvice=manufacturing+ Service)와 메타버스(Metaverse)이다. 여기서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의 플랫폼은 인간중심, 즉 행동 인터넷(IoB)과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이다. 그러므로 제조 현장에 “사이버 뇌(cyber brain)”를 적용시켜 초격차 수준의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절차(알고리즘)이다. 투입하는 자원, 즉 인재, 자본, 기술, 투자 등을 전략 지향적인 목표로 얻어내는 제품과 서비스를 융복합시켜 매뉴비스(Manuvice)로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는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인간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을 통해 조직, 인프라, 운영, 전략 등을 지속가능하게 실현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원리이자 목표다. 또한, 모든 제조 산업의 경영자는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시장과 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모든 것을 책임지는 핵심 인적 자원이자 가장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의 사용자여야 한다.
-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 발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의료방사선 장비(암 치료 및 진단장비)의 성능 및 치료·진단 기술이 항상 일정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검사 및 관리(교정)를 중심으로 환자의 방사선 치료와 진단 시 의료방사선 최적화를 위한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전문 센터가 설립됐다.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 이하 협회, 회장 정경일)는 “방사선기기 기업 제품에 대한 시험과 의료기관의사선 방사선 안전규제 이행지원 등 방사선 표준보급을 위해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센터장 박태진)를 최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이 연구센터에는 방사선 분야 교정·시험 및 인증 등 수행을 위해 필요한 방사선 시설·장비 13 종을 2015년부터 2022년 까지 8년 동안 구축 중에 있으며, 현재 구축 완료된 저준위감마선시험장비 등 8 종의 방사선 시설·장비에 대한 ‘KARA 공동활용서비스(시험, 교정, 사용)’를 제공하고 있다. KARA 공동활용서비스는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에서 방사선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외에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차폐평가 등을 위한 시험 및 방사선 분야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도 ‘코라스(KOLAS) 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의료방사선 및 방사선기기 품질관리 등의 안정성을 확인, 신뢰성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연구센터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운용 중인 선형가속기의 품질관리 표준체계를 구축하여 인체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의 정확성 및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토모치료기, 사이버나이프, 근접치료, 양성자, 중성자, 중입자 등의 입자 가속치료기의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응용 확대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의료 방사선 품질 강화를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2021년도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사선방호기기 표준규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인정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사선방호기기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 등 기업중심 제품 개발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내방사선 소재·부품, 의료(치료/진단)방사선 등 고부가가치 방사선 산업기술 발전을 위하여 핵심 시설·장비 확충 및 기술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현재 국내에서는 방사선 방호기기 성능에 대한 (공인)시험평가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 부재한 상태이다. 연구센터는 2021년 12월 인정획득을 목표로 방사선 방호기기의 주요성능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코라스(KOLAS) 공인시험기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연구개발한 방사선방호기기 성능평가 시험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 의뢰에 소요되는 인력, 시간, 비용을 줄여 제품개발 단계 중 시험인증 절차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경일 회장은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는 방사선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국내·외 최고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시험분야 공인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국내 개발된 방사선기기들이 국내·외에 진출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입된 방사선기기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내 방사선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방사선 표준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첨단산업과 관계자는 “전북(정읍)은 협회산하 연구센터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의 각급 핵심연구시설이 함께 구축돼 있는 곳으로 명실상부한 국가 서남권 최대의 방사선 산업생태계 구축의 최적지로, 국가는 전북 정읍중심으로 방사선 융복합 산업생태계 거버넌스 조성을 통한 세계적인 메카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센터 발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연구기반확충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방사선정도관리연구동과 방사선기기시험연구동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방사선산업 표준보급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방사선기기의 안전한 사용 및 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박태진 센터장은 “앞으로 정읍연구센터는 기업에서 사용·시험·교정 서비스를 좀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사선기기 시험표준개발, 보급 및 국제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에서 연구원이 각종 방사선 장비의 성능 검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제공
- [76]시스템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4차산업혁명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시장과 고객의 새로운 경험에 의해서 제조산업의 미래는 결정될 것이다. 소비자 경험 디자인(CX-Design), 사용자 경험 디자인(UX-Design), 그리고 디지털 경험 디자인(digital experience design, DX-Design) 시대가 과거와 다르게 뉴노멀(new normal)로 이미 온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그것이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며, 소재 부품 분야에서는 시스템 반도체와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왜냐하면 동력원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전기 기술의 발달로 이동형 배터리와 실감형 지능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을 스마트화시키는 것이며, 제조업의 운영 효율성(運營效率性)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단순히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고객과 제조업의 접점(encounter)이기 때문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와 함께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전달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디자인해야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소비자, 사용자, 그리고 디지털 경험 디자인(CX,UX,DX-Design) 측면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다자인 속에 디지털 기반 “새로운 수익원”이 숨어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주로 집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개인(홈코노미 족)들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인 기획과 개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 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고객이 원하는 ‘세심한 경험 디자인 구현’이 서비스의 격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과 고객의 추세 속에서 제조산업의 부흥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단계별, 컨텐츠별로 정리하고, 이를 구조적인 화면으로 설계하기 위해서 고객의 ”의식 흐름 구조화“, 다시 말해 디지털 플랫폼이 가지는 고유의 기능을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를 포함한 정보 구조화의 시각적인 설계가 필수적이다. 즉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에서 구조화(디자인)해야 하는 정보들을 계층 구조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단계별 정보의 중요도를 파악하여 위계를 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뉴노멀(new normal)의 시장과 산업 환경 차원에서 변화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장벽을 극복 할 방법을 찾지 않고서는 과거와 다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탄소에 의존해 온 동력원이 전기, 즉 이동식 전기(자동차나 스마트폰 등 밧데리)에 의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 측면에서 사물 인터넷(IoT), 행동 인터넷(IoB), 기계학습 및 고급 컴퓨팅 파워와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활동하고 있는 시장과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은 더욱 포괄적으로 연결되어 생산성은 물론 고객 대응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의 발전과 혁신에 의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반응하는(feed-back) 원리가 내장된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은 제조업 경영 측면에서 새로운 과제에 마주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과제가 인적 자원 전환(human resources transformation)이다. 다시 말해 “인적 자원 전환”이 제조업의 뉴노멀(new normal)이자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이 되고 있다. 즉 기술과 기능의 상호작용을 플랫폼에 담아내는 인적 자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패턴(communication patterns)을 공개하고, 조직원들을 투명한 조직문화 속에서 유기적인 협업에 참여시키고, 업무 영역을 새롭게 구성하여 지식 전달과 공유를 늘리고, 특히 지식 사일로(silos)와 관계 사일로(relationship silos)를 방지하는 것이 인적 자원 전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은 “사이버 뇌(cyber brain)”를 가진 물리적인 시스템으로서 스마트 팩토리의 뉴노멀 시스템이다. 시스템 작동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의 활동을 행동 인터넷(IoB: Internet of Behaviors)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결속시켜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아래 그림은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에 인적 자원, 사이버 및 물리적 구성요소를 통합하고 조정하는 것은 계층 간 설계, 테스트, 인증, 운영, 유지보수, 리노베이션(renovation,혁신) 및 업그레이드의 핵심 사항을 도식한 것이다.그림: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은 인체 요소를 사이버-물리적인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제조업의 전사적인 차원에서 효율성, 탄력성, 민첩성, 보안 및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개선하기 위한 교차 계층 설계(cross-layer design) 및 운영 구현을 도식화 그림이다. (논문명: Data-efficient Analysis for Optimal Human-Cyber-Physical Systems, Ming Jin,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성균관 대학교 소프트웨어 대학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기획력이 핵심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확장한 확장현실(XR),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DT), 사물 인터넷(IoT), 행동 인터넷(IoB), 정형 데이터 관리기술을 포함한 빅데이터 활용기술, 인공지능의 기계학습, 제어 이론 및 최적화의 두 가지 독특한 측면, 즉 인적 요인 학습과 인간 중심 운영에 대한 집중, 그리고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를 위한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과 아이디어(기획)를 연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할 때 뿐만 아니라 구축할 때도 기획 디자인 차원에서 인적 자원 요인이 제일 중요하다. 인적 요인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성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인간 중심 설계(human-centric-design)”를 채택해야 한다. 즉, 조직원들의 요구를 추론하고, 그들의 경험을 최적화하여 시스템이 그들의 피드백(feed-back:자동조절원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기획 디자인해야 한다.또한 스마트 팩토리는 높은 유연성을 갖춘 조립 모드 및 적시에 맞춤형(FiT:Fit in Time) 재구성을 통한 응답성에 대한 통합 생산 기능 조정이 가능해야 한다. 다양한 맞춤형 요구에 동시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혁신적인 업무 실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은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이기 때문이다.한편, 생산 현장의 근로자가 적응하여 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생산 능력 및 인간의 독창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컴퓨터 비전 기술이 적용되어 모니터링 및 분석 운영 과정 및 내부 작업자의 작업 측정 및 인체공학적 장치 평가 또한 실시간 정보 가시성 및 추적성을 통해 피드백 기반의 최적의 관리 지원 업무 영역 간의 조정을 강화할 수 있다. 운영 메커니즘은 리드 타임(lead time) 최소화를 목표로 제시되고, 동일한 주문의 서로 다른 작업을 완료하여, 각각의 고객을 동시에 이러한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운영(optimized control)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목적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분석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이다. 제조업의 경쟁우위와 지속 가능성의 핵심은 인적 자원 요소를 이해하고, 모델링하고, 추론하여 전사적인 기획(디자인)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사이버와 물리적인 연결을 통해 누적된 힘을 축적하는 상호작용과 시뮬레이션 성능 활동(simulated performance activities)을 결합하여 생산 현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사용하여 그에 상응하는 분석 및 제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중심에 인간 중심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이 있으며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가늠자이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는 자동화 및 지능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최적의 생산 스케쥴(scheduling) 및 공급망(supply cahun) 시스템을 개발, 구축, 운영 능력의 경쟁우위를 지속가능하도록 실현하는 것이다. 또한, 생산 현장의 각종 설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공정 운영 및 이상 감지, 성능 극대화를 추진하고, 모니터링 및 모션 감지 등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인적 자원 중심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이 제조산업 부흥을 위한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다. 생산의 수율, 품질, 설비 업무 프로세스(process) 지능화와 품질, 불량분석, 판단, 분류, 예측 업무의 지능화, 그리고 분석 결과의 실행을 위한 생산 연동 제어 체계 구축이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사물 인터넷(IoT)과 행동 인터넷(IoB) 기반 센싱 기술,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AR/VR/MR/XR) 등 실감형 기술 기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이 스마크 팩토리 구축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그래서 인적자원 기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이 내장된 플랫폼 구축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 서울디지털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예정
- (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중순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2021학년도 모집 학과는 △뷰티미용 △군경소방상담 △국방융합인재 △보건의료행정 △외식조리경영 △탐정전공 6개 신설전공을 포함해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소프트웨어공학 △소방방재 △미디어영상 △영어 △부동산 △회화 △디자인 △패션 △실용음악학과 등 30개 학과다.사이버대학 중 가장 합리적인 금액으로 책정된 서울디지털대 등록금은 학점당 6만3000원이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2021학년도에 입학 장학 혜택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4년제 대학 졸업자가 학사편입학으로 입학 시 두 학기 연속 40% 장학 혜택을 받으며,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용산구, 인천 서구, 강원, 제주 서귀포시 등 제휴 지자체 거주 시 수업료 감면 등 입학생 전원에게 다양한 장학을 부여한다. 또 군·경·소방직 근무자에게는 반값 등록금을 부여하며 군·경·소방 가족, 다문화가정, 재외국민 및 외국인 대상에게는 30% 이상의 매 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공무원, 중·소·대기업 등 제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을 위한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모집 전형별 장학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수혜하는 국가장학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는 일부, 6분위 이하면 등록금 전액 면제도 받을 수 있다.전기·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실무공학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IT 관련 민간자격증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안병수 학생처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대학 강의의 가능성과 사이버대학에 대한 큰 인식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서울디지털대는 20년의 역사를 통해 교육부 등 외부 기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우리 대학에서 전 과목 스마트폰 수업 및 온라인 시험 등 편리한 스마트러닝과 우수한 수업 콘텐츠, 다양한 학생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