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47건
- "중장기 성장 기대"…美재택근무 일상화에 주목받는 ETF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에서 델타변이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지난해 상장됐던 재택근무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애플, 구글 등 기업들의 재택근무 연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원격근무 방식이 다양한 형태로 일상화되면서 중장기 시각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ETF에 눈길이 쏠린다.코로나19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재택근무가 확산됐다. (사진= 픽사베이)3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재택근무 관련 ETF인 ‘Direxion Work From Home’(WFH), ‘iShares Virtual Work and Life Multisector’(IWFH), ‘Emles @ Home’(LIV)은 모두 지난 달 19일(현지시간) 크게 반등하며 30일까지 각각 3.4%, 1.0%, 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3만명을 기록하며 한 달 새 약 3배 증가했던 시기다. 이달 들어서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월 중 하루 최대 3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 건강측정평가연구소 예측 모형을 기반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은 9월로 예정했던 사무실 복귀 일정으로 10월 중으로 연기했다. 각 지역에 허브 사무소가 개설되는 등 원격근무도 다양한 형태로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트위터의 제니퍼 크리스티 최고인적자원책임자(CHR)는 “(팬데믹을 계기로)직원들의 인식이 영구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요즘은 근무 유연성이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다.이에 재택근무 관련 산업의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할 만한 ETF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나금융투자는 재택근무 테마 ETF로 디렉션의 WFH, 블랙록의 IWFH, 엠레스 LIV를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와 맞물려 각각 6월, 9월, 10월에 상장된 종목들이다.운용자산(AUM)이 1억2180만달러(지난달 30일 기준)로 가장 큰 WFH는 미국 기업 비중이 93%로 크다. 재택근무 관련 원격통신·사이버 보안·온라인 문서관리·클라우드 4개 분야의 상위 10개 기업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구성한다. 포티넷, 프루프포인트, 페이스북, 어도비 등 기업들이 각각 2~3%대 비중으로 구성됐다. 운용보수는 0.45%다. 미국에 상장된 재택근무 ETF ‘WFH’의 한달 가격 차트.(사진=ETF.com)원격근무와 생활을 테마로 운용되는 블랙록의 IWFH는 AUM이 854만달러 규모다. 41개국의 다양한 국가 기업들이 포함됐다. 미국 비중이 60%를 넘고 홍콩은 약 12%, 중국이 5%대, 독일과 일본이 4%대를 차지한다. 소프트웨어 분야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개별 기업의 편입 한도는 2%로 고르게 배분돼 있다.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2.9%),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2.8%) 등으로 구성됐다. 운용보수는 0.47%다. 엠레스 LIV는 ‘홈코노미(Home+Economy)’ 트렌드를 반영했다. 소프트웨어(25%)와 인터넷기업(19%) 비중이 높지만 상업 서비스, 미디어, 레저 등 구성 업종이 눈에 띈다. 엔비디아(5.3%), 홈트레이닝 관련 펠로톤 인터랙티브(5.3%), 페이팔(5.0%), 원격의료 텔라독헬스(4.8%), 월트디즈니(4.8%)를 주요 편입 종목으로 두고 있다. 단일 종목 비중 제한은 7%로 운용보수는 0.49%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 종목(WFH·IWFH·LIV)은 IT업종 비중이 높은데, 통화정책 변화 시기와 경기 모멘텀에 대한 의구심에 시장금리가 제한된 등락을 보이는 현 국면에 부합할 것”이라며 “시가총액 거래대금 규모를 보면 거래 유동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어 빈도 높은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중장기 시각에서의 접근 대상으로 보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 숭실사이버대, 산업체위탁전형 모집 위한 원서접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제휴 산업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2학기 산업체위탁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산업체위탁교육전형은 산업체와 숭실사이버대 위탁교육협약에 의해 입학하여 정규 4년제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 후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숭실사이버대는 공무원과 직장인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중앙정부부처를 비롯해 다양한 지자체와 협회 및 공기업들과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숭실사이버대는 위탁교육협약을 맺은 다수 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입학금 면제 및 등록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본교의 산업체위탁전형 교육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8월 기준 중앙정부부처와 포스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국민연금공단, 우리은행, CJ E&M, 서울교통공사, 폴바셋, 롯데백화점, 대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찰공제회, 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전보건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미군사령부, 육군부사관학교 등이다.해당 기관의 임직원과 협회 회원들에게는 입학금 면제 및 매학기 등록금 최대 50%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입학시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100% 온라인 수업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 취득뿐 아니라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외에도 △교내장학혜택과 국가장학금 이중혜택 지원 △숭실대·연세대 등 73개 대학과의 학점교류 △숭실대 도서관 및 강의실 등 숭실대 캠퍼스 공유 △국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오프라인 학생활동 지원 △재학중 전과목 무상수강 및 졸업생 전공과목 평생 무상수강 등 교육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2학기 산업체위탁전형 지원자격은 숭실사이버대와 산업체의 위탁 교육 협약에 따라 협약을 맺은 산업체에 재직, 추천을 받은 고졸 이상인 자로 학업계획서(70점)와 적성검사(30점)를 통해 선발한다. 위탁교육협약 신청 및 입학 지원서 작성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장우 입학학생처 부처장은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이한 숭실사이버대는 언택트 시대 온라인 명문 교육을 선도하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다수 산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들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면서 “이번 산업체위탁전형 모집을 통해 위탁교육 제휴사 임직원들이 자기계발 및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실무 교육 기회를 최소화된 경제적 부담으로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고려대 SW보안연구소, 18일 ‘스마트공장 보안 기술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려대 SW보안 연구소(연구소장 이희조 교수)가 주최하는 ‘IoTcube Conference 2021’이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8월 18일(수)~19일(목), 양 일간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S 일렉트릭의 이정준 CTO 와 SMIC 송병훈 센터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되어 스마트공장 트렌드, 스마트 제조 공장의 혁신이라는 주제 강연이 있다.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 시 대응절차에 대하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및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실제 대응 사례를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요즘 핫 이슈인 블록체인 보안과 관련하여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자동 검증 기술인 SmarTest, EVM 바이트코드 기반의 취약점 탐지, 소프트웨어에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정확히 찾아내주는 Centris,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한 SCION 미래 인터넷 현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둘째 날에는 스마트 보안 기술 심화 과정으로 랜섬웨어 기술적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안랩에서 발표하며, 랜섬웨어 공격 경로에 필수적으로 포함되고 있는 취약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아이오티큐브에서 발표한다. AI 보안, 5G MEC 환경에서 스마트공장 보안 기술,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삼성SDS OT보안방안, 자동차 보안에 검증기술 등 대기업 이외에도 중견, 중소 기업에서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보안기술에 대해 발표한다.둘째 날 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보안 전문가인 고려대 융합보안대학원생들을 위한 신입생 대상 SW교육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미국의 보안제도(DFARS/FedRAMP) 및 융합보안 전문가 진로, 독일의 Industry 4.0 기술 동향, 유럽 인턴십 프로그램 안내, 독일 유학 사례 안내 등을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사회 진출을 위한 국내외 진로 소개와 보안전문가로서 전문 지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려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CSSA) 이희조 교수는 “금년 컨퍼런스에서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보안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사전 기간내에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한컴피플과 업무교류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26일 ㈜한컴피플와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우측부터)이정재 기획처장, 정병욱 부총장, 조문기 요양복지학과장, 한헌수 총장, 강병주 대표, 유상민 이사, 안주환 팀장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 컴퓨터’ 계열사인 한컴피플은 국내 최초로 ICT기술과 체계적 운영프로세스를 적용한 시니어케어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전문의들과 함께 개발한 인지훈련 치매예방 가상현실(VR)과 상호교감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활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더불어 실시간으로 바이탈 체크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반의 보호자 안심 서비스 제공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사이버대와 한컴피플과 더불어 한컴피플 소속인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교원 교류 및 교육과정 연구, 프로그램 개발 자문, 취업, 창업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업무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식에서는 위탁교육협약도 추가로 진행됐다. 한컴피플 임직원이 숭실사이버대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을 40% 감면해주고, 한컴피플 소속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가맹점 및 브랜드파트너 임직원에게는 매 학기 30% 등록금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임직원들이 숭실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면 해당 학과의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강병주 한컴피플 대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와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사이버대의 교육인프라와 한컴피플 시니어헬스케어 서비스인 말랑말랑행복케어가 지속적인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헌수 숭실사이버대 총장은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한컴피플이 보유한 첨단 ICT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집약된 스마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국내 데이케어센터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은 물론 우리나라 복지산업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세계적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 및 요양 분야의 활용방안 및 발전방향 등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과 최첨단 모바일 LMS를 구축, 100%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고,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이다.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한편 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2학기 정시모집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숭실사이버대는 8월 18일까지 2학기 추가모집에 대한 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 [전문]추미애, `청년평화기금` 설치 등 `신세대 평화론` 구상 밝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2000억원 규모의 `청년평화기금`을 설치하고 한반도 청년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 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자신의 2호 공약 `신세대 평화` 발표에서 “전쟁을 겪고 분단을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았던 우리 기성세대는 우리가 겪은 분단의 고통을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또 △남북한 대학교 간 `교환 학생제` 추진 △`남북한 유스 올림픽` 개최 △`한반도 역사·문화 청년대학생 탐방단` 구성 △대북 경제협력 사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 5% 이상 의무화` 실시도 약속했다. 추 전 장관은 “`신세대 평화`는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어갈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에게 다시 평화와 통일의 꿈을 심어주는 새로운 평화 프로세스”라면서 “기존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의 주역 청년세대의 공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체제 구축이 우리 청년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직접 듣고, 느끼고, 깨닫게 해 한반도의 운명을 열어가는 `평화의 세대`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2호 공약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기호 6번 추미애입니다.2017년 대선,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북핵 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문재인정부의 탄생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바랐습니다.그러나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며한반도 위기는 최고 수준으로 고조되었습니다. 보수야당은 전쟁 불사를 외치며 문재인 정부 초반, 북핵 위협을 빌미로 국정을 흔들고자 했습니다.북핵 위기를 극복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해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집권당의 대표로서 ‘오직 대화’, ‘오직 평화’의 일념으로`한반도 신세대 평화론`을 제안했습니다.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핵무장이라는 선대의 유훈 통치를 버리고 ‘공포의 균형’에서 ‘공존의 균형’으로 나아가자.‘통미봉남’의 전통적인 북한의 외교 전략을 버리고새로 등장한 문재인 정부를 믿고 ‘통남통미’하여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해 북미정상회담까지 가보자는 것이었습니다.이런 제안의 배경에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절실함과 예사롭지 않은 정세에 대한 긴박함도 있었지만,무엇보다 북한의 젊은 최고 수뇌부와90년대 이후 태어난 북한의 신세대에 대한 세대적 통찰이 있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한반도 신세대 평화론`을 주창하고,곧바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해북핵의 평화적 해법 필요성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미·중·러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도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그동안 극한을 치닫던 긴장과 대립적 태도를 바꿔 남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히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 파견을 천명했습니다.그해 2월, 북한이 출전한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졌습니다.그로부터 2개월 후에는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와 하노이 등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온 겨레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평화의 봄이 아지랑이처럼 사라지는가 싶었습니다. 해양과 대륙을 잇는 웅대한 한반도 대번영의 시대가꿈처럼 아득해지는가 싶었습니다.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저는 지난 6월 23일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했습니다.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늘 길, 땅 길로 한반도 평화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갔던 길목이었습니다. 민주정부 1기부터 3기까지 추진해왔던 그 한반도 평화의 꿈을 민주정부 4기에도 반드시 이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더 이상 누구도 촛불과 평화를 입에 올리지 않을 때저는 ‘다시 촛불!, ‘다시 평화!’를 다짐하며촛불대통령, 평화대통령이 되겠노라고 국민 앞에 선서했습니다. 이제 곧 다시 돌아올 평화의 시간을 내다보고,단단히 준비해 한반도의 운명을 주도적으로 열어갈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바로 그 시기에 남북 정상 간에 친서가 오갔고이틀 전, 1년 1개월 만에 끊어졌던 통신선이 연결되며다시 평화의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지난 달 한 일간지에서 한국의 2030세대의 통일인식에 대한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만18세에서 39세 남녀 1,000명을 여론조사한 결과,‘남북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4.2%였습니다.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상관없는 남과 같은 나라’가 31%, ‘적성국가’라는 답변이 ‘17%’에 이르렀습니다. ‘한민족 동포’라는 답변은 17.1%에 불과했습니다.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북한에 관심 없다’는 응답이 40대, 50대, 60대 모두 30%대에 불과했는데 2030세대에서는 무려 50%가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2030 청년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통일, 그리고 북한은 ‘불편한 존재’, ‘피하고 싶은 존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 지 걱정스럽습니다. 불공정한 사회구조, 만성적인 청년 일자리 부족, 공동선의 실현보다 자아실현을 더 중시하는 풍토, 민족적 감성 보다는 현실적 이익을 따져야 하는 세태.2030세대를 탓하기에는 우리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그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쟁을 겪고 분단을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았던 우리 기성세대는 우리가 겪은 분단의 고통을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될 책무가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추미애의 `신세대 평화`는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어갈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년세대에게 다시 평화와 통일의 꿈을 심어주는 새로운 평화 프로세스입니다.기존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의 주역 청년세대의 공감입니다.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체제 구축이 우리 청년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직접 듣고, 느끼고, 깨닫게 하여 한반도의 운명을 열어가는 ‘평화의 세대’로 키워야 합니다.문재인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잇는다음 정부는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행하여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한 한반도 평화경제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은우리 미래청년세대들이 평화와 통일에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추미애가 제안합니다.추미애의 `신세대 평화프로세스`의 6대 공약을 말씀 드리겠습니다.1) 2000억 규모의 <청년평화기금>을 설치하겠습니다. 남북한 청년들의 교류 및 협력 지원을 전담할 기금으로 남북한 청년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 상용화 사업’, ‘4차산업혁명 등 미래신성장산업’, ‘기후위기 대응 활동’, ‘연구 및 개발 사업’ 등에 지원하겠습니다. 기금의 재원은 남북협력기금의 일부 전용과 정부출연금, 외부의 출연금 등으로 초기 2,000억 규모로 시작하여 임기 내 1조원 규모로 조성하겠습니다. 남북한 청년들의 도전과 실패의 기회가 보장되고, 성공의 대가 역시 보장될 것입니다.2) 한반도 청년 정상회담 `한반도 청년 SUMMIT`을 개최하겠습니다.남북한의 지역별 대표, 직능별 대표를 선발해 서울과 평양, 부산과 개성 등 주요 도시에서 매년 `한반도 청년 정상회담`을 개최하겠습니다. 남북한 청년들이 주도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EU, ASEAN 등 주변 국가들의 청년들에게는 ‘옵서버’ 자격으로 문호를 개방하여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주목을 높여 한반도 평화 체제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회담의 의제는 청년들의 토론으로 자율적으로 정하며, 청년 대표의 선발 방식 역시 청년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회담에서 결정되고 공동선언문으로 채택된 내용에 대해서는 남북한 정부가 최대한 수용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당국 간 협의, 노력해 가겠습니다.3) 남북한 대학교 간 `교환 학생제`를 추진하겠습니다.서울대와 김일성종합대학, 포항공대와 김책공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평양예술대학 등 분야별 특화된 대학들의 인재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 공동학점 이수 및 공동학위 수여, 공동연구에 이르기까지 학문과 연구의 영역을 넓혀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초기에는 국공립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성과 관리를 통해 사립대학교 등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가겠습니다.교환 학생의 신변 보호 및 안전을 위한 조치 등에 대해서는 남북 당국자 간 협의를 거쳐 확보하겠습니다. 그 이전이라도 사이버 강의 등으로 시작하겠습니다.4) <남북한 유스 올림픽>을 개최하겠습니다. 남북한의 청년·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남북한 유스 올림픽을 매 홀수 연도에 개최하여 남북한 체육 교류 및 국민 화합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각종 세계 대회의 공동 선수단 선발 및 구성의 계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5) <한반도 역사·문화 청년대학생 탐방단>을 구성하겠습니다.한반도 전체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고대 역사로부터 분단 전까지 역사와 문화유적지에 대한 남북 공동 청년·대학생 탐방단을 구성하겠습니다. 남한의 청년대학생들은 고조선 및 고구려,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게 될 것이고, 북한의 청년대학생들은 신라와 백제, 고려와 조선시대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남북한에 산재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전쟁과 분단의 역사도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영토 침탈에 맞서는 남북한 청년들의 공동의 역사인식을 함양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인식의 토대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6)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청년고용의무할당제 5% 이상 의무화`를 실시하겠습니다.대북 제재 완화 및 남북 경협 활성화에 따른 국내 진출기업들에 대해 청년고용의무할당제 5% 이상을 의무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는 공공기관에 대해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3%에서 5%로 늘려 시행한바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신규로 채용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청년고용의무 할당제를 적용하도록 해 청년일자리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우리의 미래청년세대들에게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축이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도전과 희망의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우리의 청년들이 전쟁세대와 분단세대를 넘어 ‘평화세대’로 거듭나도록 정부와 기성세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합니다. 양극화와 불평등에서 신음하는 3포, 5포, N포 세대가 아니라 평화가 갖고 올 희망의 땅, 한반도에서 높아진 자존감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21세기 선진강국의 국민으로 키워내야 합니다.그것이 저 추미애가 추구하는 `신세대 평화`이며,‘사람이 높은 평화’, ‘사람을 높이는 평화’입니다.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빅테크 때리기’ 수위높이는 中…교육주·기술주 와르르(종합)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기자] 중국 규제당국의 ‘빅테크 때리기’로 중국 기술주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미국 뉴욕과 홍콩 증시에 상장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사교육 단속 충격파…美 상장한 中교육기업들 주가 폭락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중국 사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최대 사교육업체 중 한 곳인 뉴오리엔탈 에듀앤드테크 주가는 전일대비 33.79% 급락했다. 홍콩 거래소에서 46.95% 폭락한 것이 미 증시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다. 또다른 중국 사교육 관련 기업 탈에듀케이션과 가오투 테크에듀 주가도 각각 26.67%, 28.98% 급락했다. 이는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기술과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크 시장에 전면 규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과 과정을 가르치는 기업은 비영리단체로 전환해야 한다. 이같은 회사 혹은 기관은 증시에 상장하거나 외국 자본을 인수할 수 없다. 이미 상장한 기업은 주식을 발행하거나 자산을 취득하지 못한다. 앞으로 사교육 기업 또는 기관의 기업공개(IPO)를 금지하고, 이들 기업의 투자도 금지하겠다는 얘기다. 이외에도 주말이나 공휴일 또는 방학 동안 교육하는 것이 금지됐다. 이에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 교육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탈에듀케이션(매수→중립), 뉴오리엔탈 에듀앤드테크(매수→중립), 가오투 테크에듀(중립→매도) 등이 모두 해당된다.사교육 업체들과 더불어 미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 등 중국 빅테크들의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규제 강도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는 전일대비 7.15% 하락했고, 텐센트와 디디추싱 주가도 4%, 1%씩 내렸다. 앞서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의 의무를 실천하고 배달원의 권익을 철저히 수호하는 것에 관한 의견(지침)’을 발표했다. 국가시장감독총국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안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상무부 등이 공동 참여한 의견에서 중국 정부는 메이퇀과 알리바바 계열 어러머 등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에서 일하는 배달원들이 사회보험에 가입하도록 요구했다. 2020년 말 기준 메이퇀과 어러머에 속한 배달 노동자는 각각 950만명, 300만명에 달한다.이들 규제는 사실상 메이퇀과 알리바바를 겨냥한 것이라고 WSJ는 진단했다. 중국 규제당국은 사기업 규제, 또 텐센트에 독점하고 있는 음악 라이선스 일부를 포기하도록 명령했다. 중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불거진 곳은 뉴욕증시 뿐이 아니다. 중국 당국의 각종 규제 발표 여파로 전날 홍콩 항셍지수는 14개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中, 빅테크 길들이기 본격화…“정부·공산당-민간 관계 재정립”이같은 최근의 규제들은 중국이 본격적으로 빅테크 길들이기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중국 규제당국은 그간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 반독점 위반 행위, 재정 안정성 등을 문제 삼으면서 알리바바, 디디추싱 등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실질 지배하는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홍콩과 상하이 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마윈의 당국 비판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며 돌연 중단됐다. 이후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과 알리바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는 알리바바를 희생양으로 삼아 자국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IT공룡들에 대한 통제와 견제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지난 3월15일 중앙재경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부 플랫폼 기업의 발전이 규범에 맞지 않고 리스크가 존재한다. 독점을 엄격하게 차단하고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아야 한다”며 모든 중국 IT기업을 정부 통제 안에 넣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바 있다.중국 사이버 감독기구인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지난 4월 반독점 위반 혐의로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고, 디디추싱이 당국의 만류에도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하자 데이터 안보 위험 방지, 국가안보 수호, 공공이익 보장을 내세우며 추가 조사에 나섰다. 또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애플리케이션(앱) 다운을 금지했다. CAC는 지난 5일 디디추싱과 같은 이유로 트럭 배차 플랫폼인 윈만만, 훠처방과 구인·구직 플랫폼 BOSS즈핀에 대한 조사에도 나섰다. 주목할만한 점은 규제 대상인 사교육 업체들과 중국 대표 빅테크들 모두 미 뉴욕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일 CAC에 중국 기업들의 해외증시 상장을 총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CAC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설립한 기구로 중국 공산당 중앙상임위원회에 직접 보고하는 기관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중국센터의 연구원 조지 매그너스는 “지난 20~30년 동안 중국 경제의 최전선에 있었던 민간 부문과의 관계에 있어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권위를 체계적으로 확립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인천 부평구, 위탁교육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숭실사이버대(총장 한헌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뉴노멀 시대,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비 경감’을 위한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양 기관의 이번 위탁교육협약에 따라 부평구 소속 공무원이 숭실사이버대 입학 시,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의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부평구민이 입학할 경우, 매 학기 등록금 30% 감면 및 평생무료수강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곽지영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공무원과 직장인, 지역주민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정부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지자체와 협회 및 공기업, 기타 사기업들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부평구 공무원과 구민들은 물론 더욱 많은 분들이 배움을 통한 자기계발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과 최첨단 모바일 LMS를 구축, 100% PC와 스마트폰으로 출석과 강의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고,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 취득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이다.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2학기 정시모집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숭실사이버대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2학기 추가모집에 대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 숭실사이버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추가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9일까지 실시된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을 놓친 예비지원자들을 위해 오늘(21일)부터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모집 전형은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중앙부처공무원위탁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장애인전형 △농어촌특별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전형 △재외국민전형 등이다. 신청방법은 정시모집과 동일하게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추가모집을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도 입학시 재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100%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과목의 출석체크·강의수강·과제제출·시험응시가 가능하다.모바일 연동 LMS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및 웹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숭실사이버대의 이러닝 교육 시스템은 PC부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별로 최적화된 웹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수강과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DIY 개인화 기능, 주요 공지PUSH 알림 기능, 모바일 학생증 기능 등 다양한 시스템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더불어 교내 장학제도인 입학·일반·성적·교역자(교인)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공무원장학, 장애인장학, 농어촌특별장학, 북한이탈주민장학 등을 통해 다양한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이에 더해 국가장학금의 이중혜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2006년부터 숭실사이버대가 자체적으로 도입한 특화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는 재학 중 23개 학과의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고 졸업 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으로 3,4학년으로 편입하더라도 1,2학년의 과목을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 편입생들과 복수전공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곽지영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추가모집 실시 배경에 대해 “이번 2학기 정시모집에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이 몰려 일반전형과 학사편입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 추가모집 진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에 지원이 가능한 전형들은 국가장학금과 더불어 최대 등록금 전액 감면이 가능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숭실사이버대 2021학년도 2학기 추가모집은 7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일은 8월 24일이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입시요강과 학사 전반에 대한 정보는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ISA,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교육` 개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KISA는 지난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침해사고 대응역량 강화 및 산학연 제품 개발 연구 지원을 위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AI·빅데이터 챌린지 대회에서 활용한 데이터셋을 포함해 빅데이터센터에서 보유한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보안로그 등 다양한 보안 데이터셋을 활용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용하는 데이터셋을 3종에서 5종으로, 개최 횟수를 12회에서 27회로 확대해 실시된다.교육과정은 △(초급)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분석 및 이해 △(중급)보안로그,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협 탐지 △(고급)빅데이터를 활용한 악성코드 분류 및 탐지 등 총 1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초급과정에서는 온라인으로 AI·빅데이터 보안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영상을 제공하고, 중·고급과정에서는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보안로그 등 데이터셋을 활용한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또 지역 인재를 위한 5개 권역별 특강이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교육 신청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 등은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수강관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원태 KISA 원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지능형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AI 학습,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이버위협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 한국선 '19금' 전락 위기..왜?
-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즐겨하는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게임 셧다운제'에 발목이 잡혀 한국서는 19금 게임으로 전락할 위기다. 운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엑스박스라이브( Xbox Live) 계정으로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방침을 정한 상황에서 해당 계정은 국내에서는 성인만 인증이 가능해서다.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근본 원인인 게임 셧다운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서도 가르치는데..19금 전락 위기 마인크래프트는 게임 속 세상에서 건축, 모험, 농사 등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온라인 블록게임이다. '초통령 게임'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저연령대에서도 인기다. 심지어 코딩 교육 등을 위해 이를 교재삼아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이용자들은 '오픈 월드(사용자가 가상 세계를 돌아다니며 구성 요소들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임)'를 속에서 다양한 세계를 구축하고 공유한다. 게임 개발사 ‘모장’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억 장이 판매됐으며, 전세계에서 월간 1억 4000만명이 플레이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에 올라온 미성년 게이머 '감튀'의 '무릉선향도' (사진=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국내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네이버 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이하 우마공)'은 약 3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카페의 매니저이자 대표인 전현수 씨는 "운영진 중에는 마인크래프트 관련 개발 활동을 계기로 유수 대학의 컴퓨터 관련 학부에 진학한 사람도 있다" 고 귀띔했다. 전씨는 "마인크래프트는 이용자가 직접 건축물을 쌓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품을 디자인하는 등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치켜세웠다.마인크래프트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메타버스'형 게임으로도 주목 받았다.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작년 어린이날 행사를 '마인크래프트'로 온라인상에서 구현한 사이버 청와대에서 열기도 했다.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청와대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쳐)게임을 통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교육용 게임으로도 각광받은 마인크래프트가 사실상 '19금(禁)'이 된 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계정 운영 방침이 바뀐 때문이다.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의 게임회사 '모장(Mojang)' 이 제작한 게임으로 2011년 정식 출시했다. 2014년 MS사가 ‘모장’을 인수하며 기존 '모장 계정'과 MS사의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계정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난 해 MS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계정의 보안 문제를 이유로 모든 이용자들은 MS계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아직까지 전환시기는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문제는 MS사의 '엑스박스 라이브' 계정은 한국에서는 '게임 셧다운제'(청소년보호법 제26조)로 인해 성인만 개설 가능하다는 점이다. 만일 MS 계정으로 전환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미성년자의 경우 자기 명의로 게임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한국에 있는 플레이어의 경우 Minecraft Java Edition(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구매하고 플레이하려면 만 19세 이상이어야 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사진=마인크래프트 홈페이지 캡처)이용자들 "계정전환 아닌 게임셧다운제가 문제"게임 셧다운제는 여성가족부 소관의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선택적 게임 셧다운제’로 나뉜다. 이중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는 만 16 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0~6시)의 인터넷게임 이용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제26조를 가리킨다.전현수 우마공 대표는 셧다운제가 '갈라파고스 규제'라고 지적했다.전 대표는 "게임은 이미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이고, 관련된 직업군이 상당하다"며 "게임의 이런 가치에도 불구하고, 마인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많은 게임이 한국의 특이한 게임 규제 앞에 곤혹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미성년자의 심야 접속 차단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경우, 아예 미성년자 이용 불가 게임을 제작한다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마인크래프트' 이용자인 설태호(18)씨는 "이미 게임을 구매한 청소년은 금전적 손해도 볼 수 밖에 없는데다, 규정대로면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거다 말이 되냐"고 어이없어 했다.허준현(17)씨는 "14살 때,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밤에 게임을 하려 했는데 셧다운제 때문에 할 수 없었다"며 "부모의 허락을 통해 예외를 허용하는 조항도 없어 문제일 뿐더러, 게임이 '팀플레이'기 때문에 내가 빠져 팀원에게 민폐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다.개발자를 꿈꾸는 박상우(21세·남)씨는 "이러한 규제가 게임 개발에 대한 의욕을 꺾는다"고 지적했다.박씨는 고등학교시절 직접 만든 게임을 '스팀(Steam·온라인 게임 유통 시스템)'에 올리려 했으나 게임 셧다운제로 인해 등록이 어려워 국적을 다른 나라로 바꿔 올린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청소년 인권보호 시민단체인 아수나로의 장은채 상근 활동가는 "어떤 집단이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등에게도 가해졌던 것"이라며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차별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청소년이 게임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중독된 상태라면 지원 센터를 마련하거나 환경 개선을 통해 지원할 일이며 단순히 몇 시간 이용 금지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임 '마인크래프트' (사진=이데일리 DB)정치권에서도 게임 셧다운제 개정 또는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월 각각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 의원은 전면 폐지를, 강 의원은 부모 동의 하의 조건부 완화를 내걸었다.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허 의원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위상이 바뀐 상황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같이 훌륭한 e스포츠 문화를 가진 우리 게임은 새로운 한류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여전히 게임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고, 게임 과몰입을 중독으로 취급한다"고 지적했다. 폐지 반대 측은 “최소한의 안전장치”게임 셧다운제 도입에는 2010년에는 게임 중독에 빠진 중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살해한 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게임 셧다운제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 과몰입 방지 치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16세 양모씨는 "주변 사례를 보면 게임하다가 밤을 샜다는 얘기가 많기 때문에 게임 셧다운제를 하면 수면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강제로 게임을 종료시키는 방식이 청소년 입장에서 썩 즐겁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셧다운제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게임 관련 블로그를 운영중인 A씨(30)는 "셧다운제는 청소년을 제한하는게 아니라 보호하는 복지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A씨는 "밤에 잠깐, 중독성 강한 온라인 게임에서 청소년을 격리하는 건 간섭과 강압이 아니라 보호"라고 강조했다.강신성 중독예방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오로지 온라인 게임을, 단지 6시간동안 제한하는 것이 청소년의 행복권을 뺏는다고 보지 않는다"며 "청소년을 과도한 중독에서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방장치일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전문가 “게임과 문제행동 간 상관관계에 추가 연구 필요”전문가들은 셧다운제 도입 배경인 폭력성 증가 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조문석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게임 셧다운제의 근거가 된 몇몇 주장들은 과학적으로 입증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력적 성향, 과몰입 등이 게임의 원인인지 결과인지가 불명확하다는 뜻이다.조 교수는 "특정 문제적 행동의 원인이 게임이 아니라, 게임 이용자의 가정환경 등 환경 요인이 원인이라면 그것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게임 셧다운제의 실효성에 관한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청소년 보호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을 더 꼼꼼하게 설계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만을 '0~6시' 동안 규제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겠냐는 것이다./스냅타임 이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