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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韓, 北 해커조직 '김수키' 겨냥 사이버 안보 주의보 발령
- 미국 국가안보국(NSA)와 한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 2일 발표한 ‘사이버 안보 분야 합동주의보’(사진=NSA)[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과 한국 정부가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에 대한 합동 사이버 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북한 정권 배후 해킹그룹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들이 펼치는 정보수집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다.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미 국무부(DOS), 연방수사국(FBI)과 한국 외교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과 협력해 김수키에 대한 ‘사이버 안보 분야 합동주의보’를 발표했다.김수키는 북한 정보기관 ‘정찰총국(RGB)’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주의보를 통해 김수키가 지난 2012년부터 탈륨, 벨벳천리마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분석했다. 외교부는 김수키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2021년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유출 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 분야를 해킹해 국내 무기와 인공위성, 우주 관련 첨단 기술을 탈취해 북한 위성 개발에 사용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수키가 사용하는 주요 공격 기법은 사회공학적 기법이다. 언론사, 싱크탱크, 대학, 정부기관, 수사 및 법집행기관 등 개인과 단체를 사칭하는 방식이다. 악성 프로그램이 포함된 이메일 등을 활용해 외교 및 안보 분야 종사자 등 공격 대상이 보유한 계정, 기기,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정보를 탈취하는 것이다.양국 기관은 “이메일 수신자들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 등에 대한 주의를 강화하고, 강력한 암호 설정·다중 인증 등 계정 보호 조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롭 조이스 NSA 사이버 보안국장은 “북한 국가가 후원하는 사이버 행위자들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사칭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정부는 이같은 해킹조직이 북한 정권에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또 그는 “공격 타깃이 된 일부 기관은 위협을 과소평가할 수 있지만, 북한은 이 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보안주의보는 북한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실무 그룹의 구체적 노력의 결과이자, 경각심을 인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기”라고 덧붙였다.
-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외 기술유출…국제공조로 끝까지 잡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이 국외 기술유출 및 지적재산권 침해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특허청은 25일 서울 강남의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학계·법조계·수사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공조 수사연구 자문위원단을 발족하고, 제1회 자문회의를 통해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우리의 국가핵심기술 등이 해외로 유출돼 발생한 피해액은 최소 25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의 소재나 해외 유출업체 정보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국외 기술유출 및 지재권침해 범죄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학계·법조계·수사분야 전문가들로 전문가 자문위원단이 구성됐다. 제1회 자문회의에는 전문가 자문위원단 외에 특허청 기술경찰과 외부전문가도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 자문회의에서는 우선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 최찬규 경위가 ‘I-SOP(Interpol Stop-Online Piracy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문체부·인터폴·경찰청간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법무법인(유) 율촌 이원재 변리사가 그간의 해외기술유출범죄 국제 형사사법공조 사례를 발표하고, 단국대 법학과 최호진 교수가 ‘국외 기술유출 및 지재권침해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의 연구방향’에 대해 발표한다.자문회의에서 도출된 연구방향에 따라 심층 연구를 통해,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의 해외 수사공조 시스템 모니터링, 해외 체류 중인 범죄자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립,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수사기법 도출 등 실효적인 국제공조 수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전문가 자문위원단으로는 울산경찰청 안보수사과장 박승훈 총경, 성균관대 과학수사과 김기범 교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진국 교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준혁 교수, 법무법인(유) 율촌의 이승현 변호사, 연세대 법무대학원 윤지영 교수,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사이버수사기획과 최혁두 경감, 인터폴 국제사이버범죄센터(싱가폴 소재) 이혁 경감 등이 참여한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자문위원단 발족과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외 기술유출 및 지재권침해범죄에 더욱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최고의 지재권범죄 전담수사기관인 특허청과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국제 수사기관 간에 유기적인 국제공조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육군, 카이스트에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개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육군이 `국방혁신 4.0`과 연계한 육군의 혁신과 첨단과학기술 강군 실현을 위해 22일 카이스트(KAIST)에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방과학기술 연구를 심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22일 KAIST에서 열린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박정환(왼쪽 세번째) 육군참모총장과 이광형(오른쪽 세번째) KAIST 총장 등 주요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육군)이날 육군에 따르면, 이는 산·학·연과의 협력을 위해 교육기관과 산업체가 모여있는 텍사스 오스틴대학에 부대를 창설한 미 육군미래사령부의 모델에서 착안했다. 미 육군의 현대화 전략을 담당하는 핵심부대로 2018년 미국의 혁신적인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모여있는 텍사스 오스틴대학에 부대를 창설해 국내외 민·관·군·산·학·연과 초연결 협력체계를 구축한 곳이다.새롭게 문을 연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는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첨단과학기술 전담 연구조직으로 창설됐다. 그동안 센터는 ‘육군비전 2050’ 및 ‘Army TIGER 4.0 개념서’를 발간하는 등 미래 육군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150여건 이상의 기술과제 기획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갖춘 무기·전력지원체계가 적기에 전력화되는 데 기여해왔다.특히, 센터는 육군과 첨단 연구기관 사이의 ‘기술통로’로서 유·무인복합전차, 고속·장거리 기동헬기, 차세대 워리어플랫폼 등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전장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주요체계)의 구체적인 구상과 현실화를 선도하는 등 육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공동 주관한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관계관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두 기관은 공동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기술현장 중심의 연구협력과 교육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이전을 계기로 센터는 기존 2개 과를 5개 기술연구과(유·무인복합체계과, 우주·레이저과, AI·사이버과, 초연결·감시정찰과, 고위력·고기동과)로 증편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등 전문성을 제고했다. 특히 KAIST와 KIST 출신의 군사과학기술병을 센터에 편성해 이공계 우수 인재의 경력단절 없는 연구와 육군의 미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육군은 “이번 KAIST와의 업무협약, 센터 개소와 같이 현존전력 극대화 및 근미래를 포함한 미래 첨단전력 창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방혁신 4.0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군으로의 변혁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주택학회 상반기 및 HUG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주택학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경기침체기,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 과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국주택학회 상반기 및 HUG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에서 개최한다. 한국주택학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택정책, 주거복지 및 주택시장 연구 등을 주도하는 국내 주택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경기 침체기에 필요한 주택정책의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시기 과열되었던 주택시장이 최근 급격히 냉각되면서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깡통전세와 역전세가 전세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한편 금리인상과 자재비 상승, 주택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주택공급시스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또한 세입자를 속여 수백, 수천채를 깡통전세로 만든 전세사기범들로 인해 많은 서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고 빚더미에 앉고 있다는 점에 대해 주택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깊은 대안들을 모색한다.이날 학술대회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세션은 주거안정 및 주거이동(좌장 상명대 유승동 교수), 청년주거 및 주택시장(좌장 경희대 원재웅 교수), 토지 및 부동산 일반(좌장 명지대 박순만 교수) 분야별로 대학원생·전문가 일반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세션 1은 경기침체기,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 과제와 발전방향(좌장 서강대 김경환 석학교수), 서울시의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와 지방재정(좌장 LH토지주택연구원 이종권 선임연구위원), 비주택 주거지원사업의 성과와 과제(좌장 한양사이버대 지규현 교수)로 구성된다.오후 세션 2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HUG 의 역할과 과제(좌장 부산대 최열 교수), 금융정책의 변화에 따른 자산시장 변화(좌장 영산대 이영수 교수), 사회통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발전방향(좌장 LH토지주택연구원 김용순 선임연구위원), 지방 주택시장과 정책 대응(좌장 한양대 이창무 교수)으로 구성된다.
- 한국외대, 고교 교사 대상 일대일 맞춤 입시컨설팅 진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 입학처가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에 거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HUFS 교사 컨퍼런스’와 ‘HUFS 1:1 맞춤 컨설팅’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외대 입학처가 지난 12일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HUFS 교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이번 HUFS 교사컨퍼런스 행사는 신청 페이지를 오픈한 지 하루 만에 7개 지역 중 5개 지역 신청이 마감되어 한국외대 입시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HUFS 1:1 맞춤 컨설팅 행사는 참가 신청 시작 5분 만에 110개 타임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이번에 열린 수도권 지역 행사에서는 수도권 지역 고교 교사 150여명, 수험생·학부모 총 300여 명이 참석하여, 2023학년도 학생부 합격 사례 강의, 2024학년도 입시 지원전략 등 맞춤형 입시정보를 접했다.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한국외대 입학처에서 마련한 ‘HUFS 교사컨퍼런스’는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고등학교 중심의 학생 선발을 강화하여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고등학교 교육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교사 대상 설명회 및 상담을 중심으로 기획하였다”고 행사의 취지를 알렸다.한국외대 입학처가 준비한 2023년 교사컨퍼런스와 1:1 맞춤 컨설팅 연계 프로그램은 이날 열린 수도권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9~20일 제주, 26~27일 충청권, 다음달 2~3일 강원권, 다음달 16~17일 경남권(부산), 다음달 30일~7월 1일 경북권(대구), 7월 7~8일 전라권 등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 “의대 갈래요” 2000년대부터 SKY대 인기학과 부동의 1위
-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공계 우수 인재가 의대로 이탈하는 ‘의대 블랙홀’ 현상이 교육계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2000년대 후반부터 자연계 인기학과 1위는 의대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학사가 4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대학’의 시대별 인기학과를 조사한 결과 2000년대부터 인문계열은 경영대학이, 자연계열에선 의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는 합격 점수를 통해 시대별 인기학과를 구분했다. 그 결과 서울대는 1964학년도에는 약학과가 1위를 차지했지만, 2009학년부터는 의예과가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같은 시기 2위는 화학생물공학부에서 치의학(2017·2023학년도)으로 교체됐다. 3위는 자유전공학부(2009학년도), 수리과학부(2017학년도), 약학계열(2023학년도)로 변화했다. 이어 4위는 생명과학부(2009), 기계공학(2017), 전기·정보공학부(2023) 순으로 바뀌었다. 고려대 역시 2009학년도부터 의대가 줄곧 1위를 지켜온 가운데 2위는 생명과학계열(2009), 사이버국방(2017·2023)이 차지했다. 3위는 수학교육(2009), 전기전자공학부(2017), 반도체공학(2023)으로 변화했다. 4위는 신소재공학부(2009), 수학교육(2017), 스마트모빌리티학부(2013) 순이다. 연세대 또한 의예과가 200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같은 기간 부동의 2위는 치의예과였다. 3위는 생명과학공학부(2009), 화공생명공학부(2017), 약학(2023) 순으로 바뀌었다. 4위는 화공생명공학부(2009), 수학(2017), 시스템반도체공학(2023) 순이다. 인문계열에선 2009학년도부터 경영대학이 대체로 1위를 고수했다. 다만 서울대는 2009~2017학년도까지 경영대학이 1위였지만 가장 최근인 2023학년도에는 자유전공학부에 1위를 내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에선 1960년대부터 경영·경제 등 상경계열 학과의 인기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2000년대 들어 미디어·언론홍보영상 학과의 인기가 상승한 것이 특징”이라며 “1960년대~2000년대까지 인기가 많았던 사범계열의 경우 임용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현재는 인기가 다소 주춤하다”고 평가했다. 우 소장은 “학과 선택 기준이 취업과 연계된 실용학문 위주로 바뀌면서 자연계열 학과의 인기는 의·약학계열과 컴퓨터 관련 학과로 재편됐으며 이런 경향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2020학년도 이후 첨단학문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힙입어 반도체·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모빌리티 관련 학과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대학 자연계열 선호도 변화(자료: 진학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한미 핵협의체, 일본도 들어와야”-‘온플법’ 비판 일자 이름만 바꾼 與-전기요금 당정협의 재개…이르면 주중 조정안 발표-[사설]기사다 총리 방한…한일관계 복원 ‘유종의 미’ 계가 돼야-[사설]청소년 미래 망치는 마약 범죄, 최고 형벌 당연하다△종합-“망자 목소리 되살리고, 성경 낭독해주는 AI…내년 하반기 IPO 준비”-“AI 도입으로 5년간 세계 일자리 1400만개 사라진다”△통화 긴축 안 통하는 ‘미스터리 물가’-기준금리 올려도 물가 안 잡히는 이유 셋-물가 잡기, 후퇴냐 강공이냐 전 세계 중앙은행들 딜레마△종합-소상공인·소비자 보호 좋지만…플랫폼산업 타격 최소화할 절충안 찾아야-수출 7개월째 줄어들었지만…무역적자폭은 10개월 만에 최저-삼성페이, 애플처럼 수수료 만지작…‘주판알 튕기기’ 바빠진 카드업계-美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체이스 품으로△갈 길 먼 재활용 산업 下 폐배터리-‘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문 열리는 ‘75조 시장’ 공략 첨병-‘재활용기술 선점하라’…합작법인 세우고 지분 투자-“원통형·각형 등 제조사마다 형태 제각각…재활용 ‘표준화’ 절실”△석학이 본 한미 정상회담-“한미 공조 강화 바람직하지만…중·러에 적 아니라는 인식 심어줘야”-“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투자 관련 고민 많을 것 정부가 적극 지원 나서야”△정치-간호법, 日 총리 방한…거야 대응 이어 과거사 문제 등 현안 산적-박광온, 원내대표단에 비명계 대거 발탁…계파 균형 이루나-與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법’ 취임후 첫 대표 발의-“‘노조=조끼·머리띠’ 고정관념 깨고 다양한 노동자의 얼굴 담아낼 것”△경제-한일 경협 속도 기대…통화스와프 재개는 미지수-K원전 수출에 견제 나선 美 기업-中 여행객 감소에…1분기 해외직접판매액 ‘반토막’-중국 넘자…정부·업계, LEP 배터리 R&D에 4년간 233억 투입△금융-이달말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앞두고…1금융권 갈아타기 확산-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개시-2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 6년 9개월 만에 최고-소액생계비 대출 한달새 143억…15.9% 고금리에도 취약계층 몰렸다△글로벌-美금리, 이달 베이비스텝 유력…시장 ‘마지막 인상’ 기대-양육비 비싼 국가 한국 1위·중국 2위-‘中·대만 대리전’ 파라과이 대선…親대만 후보 승리-우크라, 크림반도 공격…“반격 본격화”△산업-전기차 수요 쑥쑥, IRA 보조금 쏠쏠…K배터리, 북미 시장 진격 앞으로-다시 뜬 경차 시장 누가 치고 나갈까-美기업 투자·협약 물꼬…최태원 ‘그린 리더십’ 통했다△산업-5G 알뜰폰 통신비 절약…알뜰폰이냐 다이렉트 요금제냐-규제샌드박스 승인기간 대폭 준다-포켓몬처럼…유통가 홀린 ‘티니핑’ 캐릭터-‘CJ 합류’ 10년 대한통운, 매출 3배·영업이익 6배 뛰어△제약·바이오-루닛 ‘2년來 손익분기점 도달’…뷰노 ‘올 매출 2~3매 증가’-프로티움사이언스 안용호 선임 대표 선임-‘케이캡’ 앞세운 HK이노엔 ‘1조 클럽’ 가입하나-이수앱지스, 올해부터 해외매출 본격화…흑자전환 초읽기△증권-5월 코스피 어디로, 외인에게 물어볼까-에코프로 형제, 호재 재충전 개미 이틀간 860억 쓸어담아-581만 개미의 간절한 소망…‘7만전자’까지 조금만 더-무차입 공매도 76건 적발…외국계 투자사 2곳 60.5억 과징금-조선사 흑자 뱃고동…중공업ETF 웃었다△부동산-전세가율 치솟는 지방 대전·광양…전세 포비아 확산-시세보다 20% 싸도 안산다 서울 빌라 경매 낙찰률 ‘뚝’-‘2억 손해배상’ 1인당 아닌 1년 총액 공인중개사 공제보험 무용론 확산-실거주 의무 폐지 아직…괜찮겠지 월세줬다간 큰코다쳐요△문화-학생시위·예술무대·쉼터…대학로 빨간벽돌 미술관에 스민 기억-고려 화엄경부터 비엔날레 조형물까지…종이의 무한변신△스포츠-부진 뚫고 몰아치기 10골…손흥민,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롯데, 3949일 만에 1위…‘부산 갈매기’ 부활하나-피나우, 람 제치고 멕시코오픈 우승-‘루키’ 유해란, 막판 이글·버디로 두번째 톱10△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로봇산업 ‘골든타임’ 3년 남아…서비스 로봇 선점에 미래 달렸다”-“사이버와 현실 연결해주는 로봇이 4차산업혁명 열쇠”△피플-“익숙한 영화음악에 안주하지 않으려 클래식 작곡 도전”-삼성전기, 포항공대 교수·학생 초청 ‘웰컴데이’ 개최-“유전자 가위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 핵심 급소 ‘싹둑’”-풀무원생활 대표에 오경림 선임-제주항공, 열린의사회와 필리핀 말라본서 의료봉사활동△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파생상품엔 있고 전세엔 없는 것-[생생확대경]AI와 일자리 경쟁보다 더 무서운 것-[기자수첩]세수 펑크 딜레마…또 미래세대서 가불할 건가△전국-“환승역 없는 강북구 ‘신강북선’ 만들어 강남까지 30분 추진”-예타 면제기준 완화 논의에 “균형발전” vs “포퓰리즘”-예산 삭감·화성시장 반대에…‘경기국제공항’ 사업 난항△사회-임용 규모·지원자·재원 뚝…교대 ‘삼중고’-‘돈봉투 수사’ 속도 내는 檢 ‘자진출석 카드’ 또 던진 宋-尹정권 첫 노동절…양대노총 8만여명 서울 거리 메워-전세사기 피해자 1800여명…떼인 보증금만 3000억 훌쩍-오세훈 ‘약자가족 지원’ 강화 4년간 예산 336억 추가 투입
- 한미동맹, 미래산업 협력 강화…첨단산업·우주로 확장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분야 확대는 70년간 이어져 온 전통적 군사안보 동맹에서 미래 지향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지평을 실질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양국 국가안보실(NSC)이 주도하며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내는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디지털, 에너지 기술, 양자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양국의 교류를 확장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첫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열린다.첨단산업 시장을 이끌 인재 양성도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인적 협력과 교류를 담은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Kor·US Educational Exchange Initiative for Youth in STEM)’로 각 2023명의 이공계(STEM)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를 위해 양국이 총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첨단 분야 미래인재를 상호 양성하기 위해 1500억달러(201억원) 규모의 풀브라이트(Fulbright)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양국의 첨단 분야 석·박사학위 및 연구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공계 대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대화체의 출범은 양국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의 하나로 격상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전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한미 우주탐사 협력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는 한미동맹의 범위를 우주로 확장하는 상징적 사례다. 이를 통해 양국은 우주 통신과 항법 분야에서 나사의 심우주 네트워크 구축에 한국의 심우주 안테나를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이 50여년 만에 재개한 달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총괄하는 고위급 대화채널로 한미 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은 디지털 기술 표준 및 규제를 함께 마련하고, AI(인공지능), 첨단 디지털바이오, Open Ran,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U+, 정보유출·디도스 관련 정부 요구에…"최우선으로 수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29만명의 고객 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에 따른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 정부의 시정 요구사항을 가장 먼저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27일 입장을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EO 직속의 사이버안전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자산 보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정보보호 강화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 △정보보호 수준 향상 등 4대 핵심 과제에 102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고 직후 개인정보 보호와 디도스 방어를 위한 긴급 진단과 보안 장비(IPS, Intrusion Protection System)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의 긴급 점검, 접근제어 정책(ACL, Access Control List) 강화 등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을 조치했다고도 밝혔다. IT 통합 자산관리 시스템, AI 첨단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중앙 로그 관리 시스템,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대한 세부 과제도 착수한 상태다. 또한 화이트 해커 등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과 기술적 예방활동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시스템 구축, IT서비스 이상행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세부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현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 도출을 위한 자체 진단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회사 내 CISO, CPO 조직 개선과 전문 인력투자, 개인정보의 관리체계 개선,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USIM 무상 교체, 피해보상협의체 운영, 대학·교육기관과 연계한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등도 함께 이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임명되는 CISO, CPO를 주축으로 개인정보를 비롯한 전사적인 정보보호 강화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진행상황은 단계별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종합적 보안 대책은 추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