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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식물’ 인기 계속…‘라방’에 ‘경매’까지 뛰어드는 식집사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 아이 화분에 살포시 앉아 있는 모습 좀 보세요. 너무 예쁘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살짝 불그레한 색감도 돌아요.” 다육식물 전문 농원이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 농장 주인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다육식물 화분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각 화분에는 번호표가 붙어 있고 가격이 소개되는 순간, 라이브 방송 댓글창이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가장 먼저 원하는 화분의 번호를 말하는 자에게 낙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식집사’(식물 집사)들은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식덕질’(식물 덕질)을 할 수 있으며,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라고 장점을 소개했다.(사진=게티이미지프로)국내에서 ‘반려 식물’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코로나19의 장기화였다.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미세 먼지 등 제거 효과가 높고,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집에 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공기정화 다육식물 ‘스투키’로 시작, 각종 다육 식물들을 2년째 키우고 있다는 직장인 주모(30)씨는 “1.5룸 정도 작은 공간에서 키우기도 쉽고, 다육 식물들은 다양한 종마다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점점 화분 욕심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되었던 식물의 인기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꽃다발 등의 용도를 위해 줄기를 잘라서 파는 절화의 판매량은 지난해 3억6900만본을 기록, 전년(3억6800만본) 대비 0.2%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해제되면서 입학식, 졸업식 등 대면 행사가 늘어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다육 식물인 선인장류를 비롯, 화분에 심어져 판매되는 분화류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 증가율은 3.4%로 절화를 넘어섰다. 특히 선인장류의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4.3% 늘어난 약 107억원대를 기록하며 24.3%나 증가, 분화류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기간 재택근무를 하던 중 몬스테라, 아이비 등 식물들을 집에 들였다는 직장인 홍모(36)씨는 “식물은 인테리어 효과도 좋고 밖에 자주 나가지 못해서 우울할 때 도움이 됐다”며 “인터넷으로 정보를 구하기도 쉽고,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며 식물 키우기의 장점을 소개했다. 다육 식물 화분은 적절한 완충재만 있다면 택배로도 쉽게 거래할 수 있어서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쉽게 이뤄진다. 전 연령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5060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업주부인 진모(58)씨는 “화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유튜브를 통해서 다양한 화분이 소개되고, 키우는 팁 등도 볼 수 있어서 홈쇼핑을 보는 기분으로 틀어놓는다”고 말했다. 특히 선점이 중요한 유튜브 경매의 경우 식물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 대신 ‘빠른 손놀림’을 선보이는 자녀들도 있다. 대학원생 유모(27)씨는 “유튜브로 화분을 사고 파는 ‘그들만의 문화’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1만원대면 원하는 화분을 살 수 있고, ‘덤’을 끼워주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의 시장이 있었다”며 “식물 경매에서 원하는 화분을 갖는 것도 ‘사이버 효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1·2라운드 야수 뽑은 SSG "팀전력 도움될 야수 보강 초점"
- 14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SSG 랜더스에 지명된 박지환(세광고)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SSG 랜더스에 지명된 이승민(휘문고)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승민은 ‘적토마’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코치의 아들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눈길을 끈 팀 중 하나는 SSG랜더스였다. 다른 팀들이 강속구 투수를 쓸어담기 위해 혈안이 됐을 때 SSG랜더스는 특이하게도 내야수와 외야수를 1, 2라운드에 뽑았다.SSG랜더스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수 최대어인 세광고 내야수 박지환과 ‘적토마’ 이병규(현 삼성 수석코치)의 아들인 외야수 이승민(휘문고)을 각각 1, 2라운드에 선발했다.1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 박지환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뛰어난 내야수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송구 능력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타격 컨택 능력이 뛰어나며 올해 1년 내내 기복 없는 성적을 거둔 것도장점으로 분류된다.2라운드에 지명된 외야수 이승민은 타격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고교수준을 뛰어 넘는 변화구 대처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장타 부문에서 큰 기대가 되며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SSG의 분석이다.SSG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팀 상황을 감안해 팀의 전력에 도움될 수 있는 야수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며 “계획했던 선수들을 지명해 기쁘고 신인 선수들이 중장기적으로 팀의 세대교체의 중심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지환은 “SSG라는 좋은 구단에 예상보다 빠르게 지명 받아 믿기지 않고 정말 기쁘다. 배트 컨트롤과 주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입단 이후에도 좋은 성적과 성실히 운동에 임해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이승민은 “높은 순번에 지명되어 영광이고 그만큼 더 노력하겠다. 타격에서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팀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3라운드부터는 투수 박기호(청주고), 투수 최현석(부산과학기술대), 내야수 정준재(동국대), 외야수 정현승(인하대), 투수 박성빈(사이버한국외대), 외야수 백준서(덕수고), 투수 윤성보(송원대), 포수 김규민(여주대), 투수 변건우(충암고) 순으로 지명을 완료했다.총 11명 지명 선수 가운데 투수는 5명으로 다른 팀에 비해 적다. 대신 내야수 2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야수를 6명이나 선발했다.구단은 “중하위라운드는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청라돔 시대에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수 지명에 신경썼다”며 “대학 선수들이 가진 신체적 강점, 경험, 파워, 절심함을 높이 평가해 대학 2년제와 얼리드래프트 선수 지명에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 尹, 아세안+3 회의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 정상성명 채택(종합)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9개국 정상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아세안+3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공동 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간 협의체로, 경제·금융·보건·식량 등 20여 개 분야 및 100여개 협력사업을 시행 중이다.각국 정상들은 지정학적 경쟁 및 기후위기 등이 맞물려 자아내는 복합위기를 헤쳐나가고, ‘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이 새로운 결의를 필요로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회복력 강화·미래 혁신·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3가지 관점에서 아세안+3의 협력 방향과 우리의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아세안+3간 통화스왑을 통한 역내 금융 안전망 강화와 함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을 통한 교역,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세안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최근 이상 기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최대공여국인 한국이 올해에 쌀 4500톤을 공여하며 향후 공여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대통령은 아세안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아세안+3 정상들이 이번에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성명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 성명 채택을 계기로 아세안 내 전기차 기반 조성을 위한 아세안+3 차원의 협력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윤 대통령은 이어 전기차 분야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아세안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 기반 조성과 인재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지털은 아세안 측의 수요가 높은 분야로 향후 아세안+3의 미래 협력을 견인하는 중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과학영재 교육 페스티벌과 아세안+3 과학영재 학생 캠프 개최 계획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인재 육성과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아세안+3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고등교육 인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아세안+3 협력을 위해서는 역내 평화와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 날로 증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해외 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아세안+3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불법 무기거래 금지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의 모든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아세안+3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안 18.3조원···예산 감축속 AI·양자 등 투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18조 900억원 대비 6000억원 줄은 18조 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내년도 정부안 R&D는 올해 31조 1000억원 대비 25조 9000억원으로 5조 2000억원 줄었다.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도 올해 9조 8000억원 대비 1조원이 감소한 8조 8000억원으로 편성됐다.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핵심 전략기술 확보,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출연연·지역혁신 역량 제고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핵심 전략 기술 확보에 2조 4000억원 투자예산은 줄었지만 미래 디비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등 12대 전략기술 투자는 계속한다. 그 일환으로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기술 개발(64억원)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63억원) △차세대생성AI기술개발(40억원)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개발(150억원) △양자팹공정기술고도화기반구축(60억원)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 유전자 편집 등 도전적 기술과 인프라 투자는 계속하고, 우주분야에서도 차세대발사체, 달 착륙 등 우주탐사와 우주위험대응체계 구축 등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계속 한다. 내년도 바이오·우주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73억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108억원) △차세대발사체개발(1101억원) △민간달착륙선탑재체공동연구(33억원) △우주위험대응체계구축(30억원)이 추진된다.◇국제협력·해외진출 확대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에도 1조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우수 연구자가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로 진출하는 디지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제협력과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 협력연구를 확대하고, 세계최고 수준의 해외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인력교류도 늘린다.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구 내 리더연구·선도연구센터 과제를 글로벌 R&D로 전환(6305억원) △중견·신진연구자 내 글로벌 협력형 연구 도입(988억원) △보스턴코리아프로젝트(150억원)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196억원) △디지털혁신기술국제공동연구(29억원) △해외IT지원센터(69억원)을 추진한다.◇인재 양성·디지털 확산 지원 강화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에는 2조 8000억원을 투자해 전략기술 분야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신진연구자 성장을 지원한다. 신진연구자를 위한 국외 연수 기회(세종과학펠로우십)를 늘리고, 연구비 단가를 1억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연구실 구축을 지원한다.주요 사업으로는 △양자정보과학인적기반조성(158억원) △차세대원자력전문인력양성사업 등 3개 사업(25억원) △대학디지털교육역량강화(1062억원) △디지털분야 글로벌인재양성(80억원)을 투자한다.이 밖에 디지털 확산에는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법률, 의료 등 전문영역이나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국민이 일상 속에서 AI 혜택을 누리게 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거대AI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110억원) △디지털플랫폼 정부 혁신서비스 테스트베드 운영(81억원) △사이버보안펀드 조성(200억원)을 추진한다.또 출연연·지역혁신에는 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역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하는 R&D, 출연연구기관의 선도형 지원체제로의 전환, 기초원천 연구 성과의 사업화 연계, 고난도 신기술분야 창업지원 등을 강화한다.한편,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29일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되거나 확정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글로벌 연대로 혁신역량을 확보해 우수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고, R&D 다운 R&D는 성패나 성과에 관계없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고려대 교과전형, 내신·서류 합산…수능최저 적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5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679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844명을 뽑는다. 실기/실적 전형 선발 인원은 70명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사진=고려대 제공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구분된다. 올해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재수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80%와 서류 20%를 합산한 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성적을 80% 반영하는 전형인 만큼 각 고교에서 학업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선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의 모든 기록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 평가를 진행하기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중요 사항이 아니며, 지원자의 강점·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고등학교에서 학업과 교내활동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으로서 대학에서도 학업을 잘 이어나갈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 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6분 동안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 평가,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7분 동안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지원자에 한해서 다중미니면접(MMI면접)을 시행한다.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2024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면접 평가는 대면 면접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짠물예산 내놨지만…재정준칙 못 지켰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짠물예산 내놨지만…재정준칙 못 지켰다-모든 현장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특례상장 과반, 공모가 밑은데, 상장 문턱 더 낮추겠다는 정부-KB금융 회장 후보 김병호·양종희·허인△2면 종합-측정기 내돈내산 “우리는 방사능 안심가게”-자립준비 청년, 삼성 반도체 인재로△3면 특례상장 확대 논란-미래 밝다더니 자본잠식 심화, 적자행진 지속…IPO개미만 부글부글-경영 참여 못하는데…증권사에 관리 책임 묻겠다는 당국-“느림보 상장심사 개선 기대” “부실상장 낙인될까 걱정”△4면 정부, 내년도 예산안 발표-논란 컸던 R&D예산·보조금 줄이고…취약층 복지·안전망 지원 늘렸다-결혼 안 했어도 아이 낳으면 특공 대상…연 7만가구 우선 공급-수산물 방사능 검사 예산 2.5배 쑥-AI·바이오·사이버보안·디지털 플랫폼…4대 첨단산업에 4.4조원 투자△5면 정부, 내년도 예산안 발표-‘건전 재정’ 내세운 정부…총선 의식해 긴축 제대로 안했나-이 와중에…SOC·노인일자리 ‘선심 예산’ 늘려-野 추경 압박에 ‘쪽지 예산’ 불 보듯…국회 통과 진통 예산△6면 종합-과도한 상여금·자사주 요구…노조 ‘생떼’에 발목 잡힌 車·조선·철강-코로나 대출, 9개월째 24조↓…“건전성 우려 없어”-9월부터 스쿨존도 ‘밤에는 시속 50km까지’ 운전-“안보 우선하되 디커플링 없다”△8면 정치-與“가짜뉴스·선동정치 강력 대응” vs 野“일본 오염수 등 8대 과제 해결”-윤 대통령, 野 색깔론 공세에 맞불 “공산전체주의 세력, 자유사회 교란”-비교섭단체 野 4당 연대…9월 정기국회서 ‘선거제도 개혁’ 사활-北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 한미일 정상엔 “깡패 우두머리”△9면 경제-외평채 21년 만에 부활…‘외환시장 개입 카드’ 확충-자격·훈련·교육·경력 증빙 한 번에, 내달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시행-원전 기자재 해외납품 8000억 ‘큰 장’ 열린다-가맹계약 해지하자 보복 출점…공정위, 미스터피자에 4억원 과징금△10면 금융-국내은행 이익 10년간 제자리…해외 절반 수준-주담대 금리 7% 육박 “고정형으로 갈아타자”-인터넷 은행 이용자 10명 중 8명 선택도 ‘안정’-KB 금융 회장 후보자 ‘막판레이스’△12면 글로벌-“中경제, 부양책 필요” vs “하반기 저점 찍을 것”-트럼프 재판, 美공화 경선 ‘슈퍼 화요일’ 전날 열린다-올해 주가 3배나 뛰었는데…“엔비디아, 연중 가장 저평가”-유로존 통화 13년 만에 감소…ECB 동결론 힘받나-‘베트남 테슬라’ 빈페스트, BYD 제치고 車시총 3위로△13면 산업-삼성앱서 ‘트롬’ 켜고, LG앱서 ‘무풍’ 끈다-드론·액션캠에 특화…삼성 ‘전문가용 SD카드’ 시선집중-애물단지 베트남 법인에 발목…효성화학, 돌려막기 끝내려면-유상증자 지원사격 나선 지주사, SK이노 ‘그린사업 전환’ 가속-현대차그룹, 음식물쓰레기서 청정수소 캔다△14면 ICT-“양자컴도 못푼다”…SKT, 양자통신 표준 ‘승기’-코인예치도 사실상 금지…막는 것이 능사인가-“게임이 메타버스 핵심, AI는 보조 수단”-KT, 5G 특화망 스마트 공항 만든다△16면 소비자생활-제과 삼총사, 하반기 실적도 달콤할까…업계는 ‘글세’-중기부 예산 7.3%↑…소상공인 융자 8000억 늘린다-1억짜리 위스키, 사이판 숙박권…이게 다 ‘편의점 추석 선물’△17면 이데일리 Future Tech-미·중 기술 경쟁이 부른 ‘통신 개방화’…6G시대 핵심 기술로 우뚝-“오픈랜 생태계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건 장비 제조사의 인터페이스 개방 협력”△18면 증권-고평가 논란 시달리는 양극재 3대장, 외인이 먼저 손털었다-‘셀 코리아’ 급류 거슬러 오른다…배터리·자동차의 힘-“AI 진단·비만 치료제 시장 개화…바이오, 반등할 때 됐다”-18년 적자에도 임원진은 돈잔치, 진원생명과학 유상증자 ‘빨간불’-메리츠發 PF 디폴트 ‘0’…리스크 관리 빛나△20면 부동산-몽골서 주택임차료 빼돌린 철도공단 직원 덜미-사무실 구하기 어렵네…임대료 비싸도 잔류하는 기업들-신통기획 ‘재건축 속도’…목동, 거래량 늘고 신고가 속출-잠실 주경기장, 40년 만에 새단장△22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경기대, 학교장추천 학생부교과 전형, 수능 최저 없애-고려대, 학교추천·학업우수전형 간 중복지원 불가-광운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 기준 적용 안해-국민대, 내신 100% 선발 학생부교과, 학교장 추천 필요-단국대, 면접형 학종전형 신설…교과전형 수능최저 적용-덕성여대, 약대 수능최저 완화…첨단분야 2개학과 신설 -세종대, AI로봇학과·지능형드론융합전공 등 첫 선발△23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순천향대, 학생부교과 100% 적용 ‘메타휴먼전형’ 신설-숭실대, LG유플러스 취업연계…정보보호학과 주목-아주대, 과학적 사고 본다…첨단융합인재전형 시행-이화여대, 첨단학과 상위 50% 합격자 ‘4년 전액 장학금’-중앙대, CAU 융합형·탐구형인재 ‘수능최저’ 미적용-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 재수생까지만 받아요-한성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전공트랙제 운영-한양대, 학종 일반·고른 기회 전형, 동시지원 가능△24면 BOOK-비슷하거나, 참신하거나…책 성패 가르는 제목의 기술-공원·역사 전전…여성 노숙자라는 투명인간-통화패권 전쟁…국제통화의 오늘과 내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21세기에도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없다-[데스크의눈] ‘Z’다음은 ‘알파’…그들의 니즈를 읽어라-[기자수첩] 부실 끊이지 않는 LH, 각고의 노력 필요하다△26면 피플-8개월 공들인 까눌레 덕에…편의점을 ‘디저트 핫플’로-현대모비스, 10년 조성한 생태숲서 멸종위기종 복원 나서 △27면 사회-‘횟집 회식’ 나선 오세훈…“수산물 필요 이상 불안감 해결할 것”-금감원과 보폭 맞추는 檢…‘라임사태’ 전면 재조사-전세사기 피해자 변제기간 3년 미만으로 단축-대전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