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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47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가계부채·부동산·금리…‘玄’ 안 보인다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가계부채·부동산·금리…‘玄’ 안 보인다-웅진그룹 사실상 공중분해-朴대통령 “北 말조심 해라”-단국대 숙명여대 등 8곳 학생 등록금 27억원 외부 컨설팅으로 전용▲종합-[사설] ‘베이비푸어’ 해결해야 출산율 높아진다-[사설] 국민연금 인상에 앞서 해야 할 일-“당근과 채찍, 북 다루는 불변의 원칙”-학과없는 대학 창조교육▲한국경제 컨트롤타워 오작동-우왕자왕 현오석號…경제운영 키 잡고 부처利己 암초 뚫어라-국토부-안행부 취득세 파열음 조율 못하고 뒷짐…부동산 패닉 불러▲정치-“남북 정상회담 논의, 지금은 때가 아니다”-與野 국조 힘겨루기 속 자정 꿈꾸는 국정원-세종, 17만명에 세제 의견물어-南 “일방적 차단 방지책 우선” 北 “5만명 즉시 공장투입 가능”▲경제-“구조조정 과정 불가피한 순환출자 용인”-부가세 불성실신고 끝까지 추적-청년 백수 계속 늘어나▲금융-대기업 구조조정 퇴출 아닌 회생에 무게-은행 명칭 도용 대출 사기 해당 은행에 책임 묻는다-30~40대 생활비 없어 적금 깬다▲산업-LG전자, 친환경 車부품 사업 시동 걸었다-삼성 CEO들 재킷 벗은 이유는-“빅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업들 미래 좌우”▲산업-현대·기아차, 차세대 변속기 개발 승부수-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 하루 만에 묻닫아-팬택 서비스센터 갤러리로 변신▲산업-반바지 김대리 미니선풍기 앞 임대리-CJ 미래전략실 신설 외부서 젊은 피 수혈-“中企, 유통 대기업 콘텐츠산업 불합리한 구조 개선해야”-동화그룹 후계 구도 밑그림 짰다▲엔터테인먼트-흥행 마일리지 쌓은 김수현 카멜레온 매력 뿜는 주원▲스포츠 -“투지만으론 못 이긴다”-박인비 4연승으로 생일 자축할까-‘SNS 파문’ 기성용에 면죄부▲마켓-채권형 깨고 주식형 넣고…펀드자금 대이동-주가 급락 네이버에 무슨 일?-코스닥 비싼 주식 늘었다▲증권-미국 부동산 관련株 새로운 투자대안 주목-모바일게임 중소형株가 뜬다 소프트맥스 조이맥스 好好▲글로벌 마켓-글로벌 금융시장 동물적 본능 회복-달이 미국땅?-미·중 전략대회…최대 쟁점은 북핵 해법▲오피니언-“청각 장애인 바리스타를 소개합니다”-[기자수첩]매도 의견 못 내는 증권사-[데스크칼럼]경제민주화 입법버블▲피플-여성근로자 대거 채용 세계 10위 업체 신화 일궜다-“저성장 위기가 IBK연금보험 성장 밑거름”▲사회-기장 “자동 속도조절장치 켰지만 미작동”-대학 실험실 절반 중금속 폐수 불법배출-사회서비스 일자리 49만개 창출 ‘복지’ ‘일자리’ 둘 다 늘린다▲부동산-좋은 입지·싼가격·브랜드 파워-“행복주택 부채해결 두 토끼 잡겠다”-수도권 건설 체감경기 뚝
2013.07.10 I 유선준 기자
  • 美·中, 전략·경제대화 개회..사이버안보·북핵 등 논의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를 이끌어가는 양축인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전략·경제대화(S&ED)를 갖는다. 두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최대 현안인 사이버 안보와 북한 핵 문제, 기후변화 등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은 10~11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최고위급 관료들이 참석하는 제5차 연례 전략·경제대화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미국측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 중국에서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汪洋)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14개 정부부처와 중국 16개 부처 수장들도 참석한다. 다만 부인이 발작 증세로 입원해 매사추세츠주에 머물고 있는 케리 장관은 참석여부가 불투명해 그가 불참할 경우 윌리엄 번즈 부장관이 대신 참석하기로 했다.지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가 최대 의제였다면 이번 대화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전날 국무부 관계자는 전날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나 한반도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달 초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핵보유국 불인정 및 핵무기 개발 불용 등 원칙에 합의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 대응전략이 나올지 주목된다. 다만 중국이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한 발 물러선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대화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은 대화 이전에 북한이 핵사찰을 허용하는 등 진정성있는 대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은 조건없는 조속한 대화 재개를 원하고 있다. 사이버 안보 문제도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자국 정부기관이나 기업, 연구소 등을 상대로 한 중국의 인터넷 해킹이나 영업 비밀 절취, 지적재산권 침해 등을 광범위하게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칭화대와 홍콩대학 도청 문제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양국간 격론이 예상된다. 이밖에 경제분야에서는 양국 정상들이 합의한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 세부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의 90개 주요 분야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소유권 제한 규제, 중국 기업들의 미국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미 의회와 국민들의 반감 등도 의제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에 대한 추가 평가절상을 하도록 요청하고 중국은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국측 규제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2013.07.10 I 이정훈 기자
  • 사립대 44곳, 등록금으로 사학연금 2080억 '대납'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교직원이 부담해야 할 사학연금과 개인연금 등 개인부담금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낸 사립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교육부는 최근 전국 사립대(전문대·사이버대 포함)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한 결과 44개 대학이 각종 개인부담금 2080억원을 교비회계 등에서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26개 사립대는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1217억원을 교비회계 등에서 빼썼다. 또 15개 사립대도 606억원의 개인연금 부담금을 교비회계와 부속병원회계로 충당했다.한 사립대는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납부기간인 33년을 초과한 교직원에게 수당 명목으로 3900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지급하기도 했다.교육부가 이미 조치를 취한 5개 사립대를 제외한 전체 지급금액 1860억원 중 2005년도 이후 지급금액이 1626억원으로 전체 87.4%를 차지했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지급금액은 826억원으로 절반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교직원 개인 부담 비용을 교비에서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지급중단’ 조치를 내렸다. 지적 내용에 따라 징계 등 신분상 조치와 함께 감사 대상 39개 사립대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270여억원의 교비회계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실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07.03 I 이정혁 기자
  • [기자수첩] 격화되는 '사이버 해킹' 논란..우리는 뭘하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작년부터 걸핏하면 국제 뉴스 1면을 장식한 기사가 있었다. 바로 미국과 중국의 사이버 해킹 공방이었다. 발단은 미국이었다. 작년 10월 미국 하원에서는 중국 화웨이와 ZTE 등의 통신회사를 맹비난하며 미국 기업들에게 거래하지 말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 중국 정부가 자국 IT장비업체들이 미국에 판매한 통신기기에 접근해 미국의 기밀을 빼간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국제뉴스는 미국 측 대변인이 중국을 비난하고, 곧 중국 측 대변인이 항변하는 구도로 반복됐다. 그러다가 최근 한 전직 CIA 요원의 폭로로 정반대의 양상이 연출됐다.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전직 CIA 요원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그간 광범위한 해킹을 저질렀다고 폭로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그가 ‘프리즘‘이라는 인터넷 정보 수집 프로그램이 중국을 표적으로 삼고 주요 대학과 정부 전산망을 털었다고 주장한 이후 중국 정부의 대(對) 미국 비난전은 연일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제는 유럽연합(EU)까지도 비상이 걸린 사이버 안보 논란을 보면 우리가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3월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국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컨트롤 타워를 자청한 청와대가 3개월 만에 해킹당해 전산망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국가 사이버 안전 대책이 전혀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한 것도 충격이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사건을 대응하는 방식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기 보다는 누가 공격을 했는지 범인 색출 작업에 더 공을 들이는 것은 물론 사이버 공격의 파장을 과소평가하는 자세가 그러하다. 사이버 해킹은 모든 네트워크가 전산망으로 구축된 현대 사회에서 자칫하면 나라의 기간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개인의 비밀번호 유출, 사이버 금융사기 등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6월 해킹 때도 정부가 오전에 ‘관심’ 단계의 경보를 발령할 정도로 사전 징후가 뚜렷했지만 제대로 막지 못해 결국 오후에 ‘주의‘ 단계로 격상시킬 때까지 피해를 키웠다. 안일한 대처였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안보 위협에 맞서 보안 관련 전문 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전 방위적인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 왜 최근 들어 인도와 독일, 이스라엘 등이 사이버 전담 조직의 덩치를 키우고, 방어 능력을 보강하는 지 관심을 갖고, 작년 유엔 군축연구소 추정으로 중국의 3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우리의 사이버 전문 인력을 양성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의 뒤쳐져 고립된 갈라파고스 섬 현상이 21세기 사이버 상에서 재현될지 모르는 일이다.
2013.07.03 I 염지현 기자
  • 근로복지公, 공부하는 근로자에게 학자금 저리 대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근로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2학기 근로자 대학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2학기에 1만494명의 근로자에게 총 418억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8177명에게 총 332억원을 대출해줬다. 이번에는 학자금뿐만 아니라 계절학기 수강료와 사이버대학교 등에서 추가로 수강 신청한 과목에 대한 등록금 차액도 대출해줄 예정이다.대출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이어야 하고, 장학금 등 지원금을 제외한 2학기 학자금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근로자들은 공단의 신용보증제도(신용보증료 연 0.3% 별도 부담)를 이용하면 된다. 농협은행을 통한 개인 신용 대출도 가능하다. 공단의 신용보증제도를 이용한 대출은 개인별로 총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졸업 후 2년 거치 후 5년 동안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금리는 거치기간에는 연 1%, 상환기간에는 연 3%다.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대출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를 방문하거나 ‘근로복지넷’에 회원가입한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고객지원센터(1588-0075)로 문의하거나 근로복지넷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3.07.01 I 유재희 기자
경희사이버대, 오는 6월 25일, 7월 1일 `입학 상담의 날` 개최
  • 경희사이버대, 오는 6월 25일, 7월 1일 `입학 상담의 날` 개최
  • [온라인총괄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13학년도 2학기 지원자들을 위해 6월 25일(화)과 7월 1일(월) 6시 경희대(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1층 고황극장에서 ‘입학 상담의 날’을 개최한다. 2차에 걸쳐 진행될 입학상담회에서는 2013학년도 2학기 입시 일정 및 지원 전반에 대한 안내는 물론 지난 1학기 입시부터 새롭게 도입된 인성검사 맛보기 체험, 스튜디오 및 학교 탐방 등이 마련돼 있다. 5개 학부 상담 부스와 입학팀 상담 부스에서는 일대일 맞춤 입학 상담이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학부, 학과별 상세한 입학 관련 문의는 물론 대학생활, 경희 장학 및 동문 혜택 등에 대해 쉽고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2014학년도 신설될 모바일융합학과의 상담 부스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예비 졸업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2013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경희사이버대는 내년부터 사이버대 최초의 모바일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바일 테크놀로지,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적 역량 배양은 물론 인문, 경영 등 다학제간 융합 교육을 통한 미래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입학상담회는 사이버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학안내 홈페이지 www.khcu.ac.kr/ipsi에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7월 4일(목)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입학안내 홈페이지 www.khcu.ac.kr/ipsi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02-959-0000을 통해 가능하다.
안랩, '지배구조 우수기업 우수상' 수상
  • 안랩, '지배구조 우수기업 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정보보안기업 안랩(053800)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12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이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모든 거래소와 코스닥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및 사회책임, 환경 등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이다. 안랩은 2008년 첫 수상 이래 이번이 5회째다.안랩은 지난 2005년 CEO와 이사회의 역할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갖췄다. 2006년에는 사회이사제를 도입했으며, 전체 이사회 멤버 중 사회이사의 비율이 60%다.또한 창립 이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개인용 무료 백신 V3 Lite를 배포하고,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재난에 적극 대응했다. 청소년 무료 IT 교육프로그램 ‘V스쿨’ 개최, 여러 대학과 산학 협력으로 보안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안랩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12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김홍선 안랩 대표(우)와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좌)(제공=안랩)▶ 관련기사 ◀☞[특징주]안랩, 안철수 신당 창당 본격화에 강세☞안랩 'V3 모바일' 獨 'AV-TEST' 인증
2013.06.21 I 이유미 기자
"올해 대입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 "올해 대입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지난 5일 치러졌다. 이제 수시 모집 접수도 불과 석 달이 채 남지 않는 등 본격적인 입시철이 시작됐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능과 논술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그동안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된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소홀히 준비할 경우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면접의 비중이 30~50%를 차지하는 곳은 고려대(OKU미래인재·과학인재·사이버국방·국제인재), 동국대(전공재능우수자), 동덕여대(일반전형), 명지대(일반전형), 한양대(재능우수자) 등 서울 주요 대학이다. 이들 대학에는 학생부 100% 전형에 지원하기에는 성적이 부족하고 논술 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험생이 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면접은 크게 인성과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일반면접’과 학업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교과형 심층면접’으로 구분된다. 심층면접의 경우 변별력이 높아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 면접을 제대로 준비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일단 수험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면접 진행 과정을 미리 숙지하는 것 좋다. 대학, 전형마다 면접 방식이 제각각이다. 면접에 들어서자마자 제시문을 보여주고 답변 준비시간을 주는 대학도 있고 바로 대답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발표면접과 토론면접, 압박면접까지 감안하고 준비해야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이와 함께 지금부터라도 신문 사설 등을 큰 소리로 읽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면접관은 단순히 말재주가 뛰어난 수험생보다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학생에게 가산점을 줄 수밖에 없다. 발표력이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일단 신문을 꾸준히 챙기고 간단한 시사 상식 등 기본적인 지식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수험생은 긴장한 나머지 면접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답을 일방적으로 풀어나간다. 이런 행동은 기본적인 점수도 받기 힘들다. 수험생들은 면접관이 제시한 문제와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체적인 방향을 먼저 말해야 한다. 이어 자신의 주장을 간결하게 정리한 후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관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질문을 요청해도 무방하다.진학사 관계자는 “면접은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지원할 학과와 지원 동기 등을 일관성 있게 차분히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투적 어투나 표절 문구는 사용하지 않는 대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숭실대 입학처 관계자가 최근 열린 입시설명회에서 2014학년도 입시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관련기사 ◀☞ "올해 대입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대교협 "대입정보 팟캐스트로 들으세요"☞ "대입전형 대학 마음대로 못 바꾼다"☞ 대입 재외국민전형료, 일반전형료의 '3배'
2013.06.21 I 이정혁 기자
  • 박근혜식 창조경제는 과거정책 표절?..최재천 의원 주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과거정책을 표절한 ‘참조경제’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재천(민주)의원은 18일 “박근혜 정부의 중추적 기조인 창조경제가 과거 국민의 정부 때 추진했던 ‘창조적 지식기반국가 건설을 위한 정보화 비전, cyber. korea 21’과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창조경제는 김대중 정부의 사이버코리아21과 유사창조적 지식국가의 구축은 1998년 당시 국민의 정부가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제2건국을 주장하며 제시한 국가 장기발전 비전이다. 이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당시 창조적 지식국가 건설을 위한 연구서 4권이 발간됐으며, 이를 토대로 ‘창조적 지식국가 건설을 위한 정보화 비전, cyber korea 21’이 추진됐다.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과학기술과 ICT기술의 역량강화가 있다. 이를 활용해 주력사업(기계·제조, 부품·소재 등), 전통산업(농업·해양수산업, 전통시장, 서비스업 등), 국토·산업인프라(교통, 물류·유통, 정보인프라 등)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과거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 역시 지식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기존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역점을 두고 농·수산업, 제조업, 서비스업과 같은 기존산업에 정보통신을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 했다.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관련해서도 박근혜 정부는 손쉬운 창업여건을 바탕으로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및 출연(연)을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 역시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을 정보통신 벤처창업 기지화로 촉진하려 했다.인재양성 관련 박근혜 정부는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초·중등 수학, 과학, 기술, 예술 등을 융합한 체험·탐구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과거 국민의 정부도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사실·사물에 대한 지식’과 ‘일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중심의 교과 과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최재천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창조경제는 과거 사례를 모방한 아류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창조경제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패러다임 전환해야하지만 동시에 창조경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그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기본적으로 창조경제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면서 ”창조경제라는 개념보다는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데 대한 포인트를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빌게이츠는 현재 차고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가장 두려워했지만, 우리나라는 몇 년 뒤에 정씨와 이씨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미래부 장관은 괴롭겠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기존 부서와 마찰을 이끌면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기 바란다. 경제나 시민이 그렇게 기다려주지 않아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2013.06.18 I 김현아 기자
파이오링크, 진화된 보안스위치로 보안성 'UP' 실현
  • 파이오링크, 진화된 보안스위치로 보안성 'UP' 실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터넷 공격은 기업 데이터센터 내의 핵심 리소스가 보관된 서버팜을 직접 공격하는 형태뿐 아니라 PC, 스마트 기기, 인터넷 전화, CCTV 등 사용자 단말을 통한 APT, DDoS와 같은 사이버 테러 형태로 발전했다.최근 발생한 ‘3.20 방송사-금융사 마비 공격’과 과거 ‘7.7 DDoS 대란’이 대표적인 피해사례다.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고객 데이터 및 기업 기밀 자료를 보호해야 한다. 한번 손상된 보안 이미지는 고객의 신뢰를 잃게 돼 매출 및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네트워크 구성의 기본이자 PC 같은 단말에 가까운 접속점인 액세스 보안 대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기본 L2/3 스위칭 기능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 ‘티프론트(TiFRONT)’가 대표적으로 꼽힌다.현대의 수많은 기업들은 업무 연속성을 가지고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IT 자원에 투자를 하고 있다.IT 자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왔다. 특히 외부에서 기업 내부를 타겟하는 공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방화벽, IPS,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이 있다.외부에서 공격을 방어하는 게 주목적인 환경에서는 이같이 코어 네트워크 및 주요 서버를 위한 보안 시스템의 구축만으로 보안에 대한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점차 외부 보안 위협의 지능화,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대응해야 하는 보안 솔루션의 범위도 코어 네트워크 범위뿐만 아니라 액세스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까지 확대되고 있다.파이오링크 보안스위치 ‘TiFRONT’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인 ‘티프론트(TiFRONT)’는 네트워크의 말단인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한다. L2/3 스위칭 기능에 보안이 추가 된 것으로 기존 스위치를 대신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다른 보안 제품과 달리 PC마다 번거롭게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티프론트 보안스위치는 악성·유해 트래픽을 PC가 아닌 네트워크에서 차단한다. ‘ARP Spoofing’, ‘TCP/UDP Flooding’ 공격 등을 막는데 효과적이다.IP기반 및 인증서버 연동으로 단말의 접속 상태와 이력을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다. PoE 기능이 포함돼 IPT 구축이 가능하고 악성코드 탐지 전문 솔루션과 연동해 좀비 PC 방지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을 예방한다.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에 대한 오해APT란 새로 나온 공격기법이 아니다. APT 공격은 어떤 이익을 취하고자 각종 IT 보안 위협을 총동원해 꾸준히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보안 제품은 APT를 막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단일 보안 제품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APT 공격은 다양한 침입경로가 있고 오랜 기간 서서히 공격을 실행하기 때문에 매우 정교하고 고도화된 공격이다.전사적인 보안의식 강화와 확고한 IT 보안 정책 수립 및 배포,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 필수다.그러나 모든 보안 제품은 각자의 역할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단일 보안 제품으로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결합되고 연동돼야 안전성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파이오링크의 APT 방어 솔루션 - 티프론트(TiFRONT)APT 방어 솔루션에는 모든 형태의 보안 솔루션이 해당된다. 그만큼 APT공격은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침입하고 있다.본격적인 공격은 주로 봇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좀비PC 방어 솔루션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크게 악성코드를 분석/탐지하는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는 솔루션(악성코드 탐지솔루션)과 바이러스 백신처럼 단말(PC 등)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 형태 제품이 있다.파이오링크 티프론트는 백신이나 에이전트 설치 없이 ‘네트워크에서 분석-탐지-차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보안스위치(티프론트: TiFRONT)와 악성코드탐지 솔루션(티프론트-안티봇: TiFRONT-AntiBot)이 결합된 형태다.파이오링크 제품인 티프론트-안티봇 외에도 타사의 전문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보안성을 극대화한다.*파이오링크 소개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이오링크는 급변하고 다이내믹한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서비스의 가용성, 성능, 보안, 관리를 최적화한다.파이오링크 제품들은 늘어난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워크 환경에서 폭주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고 기업의 서버 집중화와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고객 데이터 및 기업 기밀 자료를 보호한다.IT 자원의 효율성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보장하고 강력한 보안과 모니터링을 통한 가시성으로 사용자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관련기사 ◀☞ 지란지교소프트, 금융권-대기업용 '보안 파일전송결재 시스템' 제시☞ 정보보호 업체로 위장한 거짓 보안서비스, 각별한 주의 요망☞ 잉카인터넷,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제시☞ 파수닷컴,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 펜타시큐리티, 국내 최초 '장비형 SSO 솔루션' 제공☞ 이글루시큐리티, 해외시장 진출 적극 모색
2013.06.17 I 정재호 기자
  • 화이트해커 5천명 어떻게 키우나..사이버군요원도 검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3.20 사이버테러 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화이트해커를 ‘17년까지 5000명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차원 1260명, 민간 3740명 등이다.화이트해커(White Hacker)는 사이버상에서 블랙해커(Black Hacker, 크래커)들이 우리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지 못하게 싸우는 사람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화이트해커 육성이 국내 주요 시설을 사이버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보고, 무료 교육강화와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상이 편리해지는 만큼 보안 위협이나 해킹 사건들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니 화이트해커 발굴이 필수적인 것이다.특히 이달 말까지 ‘정보보호산업발전종합대책’을 만들어 사이버군요원 육성도 검토한다. 사이버군요원이란 고려대에 있는 사이버국방학과를 확대하고 사이버예비군 등으로 키우는 것. 보안전문가를 위한 병역특례 제도도 검토 중인데, 현재 병역특례 제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상으로 한정돼 있다.아울러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120명)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120명) 등 2개 과정에 총 240명의 교육생을 6월 말까지 선발하기로 했다. 두 교육 모두 무료인데,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 과정(교육기관 : KISA 아카데미)에 기업의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 120명을 선발해 5개월간 시스템 해킹·대응, 네트워크 해킹·대응, 웹 해킹·대응 총 3개 과정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KISA아카데미 홈페이지(academy.kisa.or.kr)를 보면 된다.‘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과정’(교육기관: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교육장)은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고등·대학(원)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선발해 6개월간 모의 사이버전, 디지털수사사례연구 등 전공과정 및 실습·실무 과정의 교육훈련을 하는 것이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방식의 수준검증 경연과정(2개월)을 거쳐 최우수 정보보호 리더(BOB: Best of Best)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BOB홈페이지(www,kitribob.kr)를 참조하면 된다.미래부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생에 대한 창업, 취업, 군 입대 등 체계적 인력 관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 인력이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3.06.11 I 김현아 기자
  • [전문]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강창희 국회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홍원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의 자주 독립과 자유 번영을 위해 몸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과연 그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를 성찰하게 되는 오늘입니다.오늘은 박근혜정부 100일을 맞는 날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정부조직법 지연, 인사실패, 소통부족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일자리, 안보, 경제 무엇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허비한 시간은 뼈아픕니다.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박근혜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북한의 도발위협을 차단하고 있습니다.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한미동맹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임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앞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한미동맹과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나아가 한일 및 한러 관계도 본 궤도에 올려 신뢰외교의 초석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확신합니다.또 유례없는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추경, 부동산대책, 금리인하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우리 경제의 불씨를 살려내고 있습니다.140개 국정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추진할 청사진도 마련했습니다.이제야 박근혜정부의 국민행복 엔진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한 치의 차질 없이 산적한 국정 현안들을 차근차근 챙겨주시기 바랍니다.◇국민행복,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입니다.국민 여러분,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작년과 같은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일자리 문제입니다. 금년 1분기 고용률은 63%로 작년 말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박근혜정부가 공약한 고용률 70% 달성이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고용률은 OECD 국가 34개국 중 21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청년, 여성 고용률은 최하위권입니다. 고용의 질도 낮습니다. 일자리 불안이 국민 삶 전체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정부는 여전히 단기 대응 위주의 지표관리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세무조사와 과잉규제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민생경제를 살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종합적인 경제운용방향과 전략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고도성장을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우리 청년들에게 ‘스펙’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이 돈이 아니라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그런 고민조차도 사치입니다.아버지들에게도 평생직장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50대 초반에 출근할 곳을 잃은 아버지들이 골목상권의 전쟁터에서 마지막 보루인 퇴직금마저 잃고 거리로 산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우리 여성들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여성들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고급 인재들을 사장시키고 있습니다.◇일자리 중심 창조경제는 우리 경제의 미래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자리 안정 없이 국민행복은 없습니다. 창조경제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탈바꿈시켜 ‘일자리 중심 경제’를 만드는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입니다.창조경제가 꽃 피기 위해서는 경제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합니다. 창의적 아이디어 하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구조를 짜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대립적 갑을관계가 아니라 모두가 갑이 되는 구조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기업과 개인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직적 구조가 아니라 상생하는 수평적 구조로 바꾸어야 합니다.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며 개발한 기술을 헐값에 대기업에 빼앗기고, 대형포털업체들이 컨텐츠 제공업체를 상대로 단가를 후려치고, 대기업이 투자-제작-배급까지 독식하는 것이 우리 산업의 현 주소입니다. 이 구조를 그대로 두고는 한국의 잡스, 저커버그, 스필버그는 탄생할 수 없습니다.우리의 젊은 ‘창조세대’가 처한 현실은 무한경쟁, 저임금, 장시간 노동, 직업 불안정입니다.창조세대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맘껏 기업을 만들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한 정부의 역할입니다.그러나 우리 정부가 창조경제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의문입니다.◇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해야 합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창조경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5대 핵심 과제가 있습니다.첫째, 각 부처가 쳐 놓은 칸막이를 걷어내고 창조경제 관련 정책 전반을 통합?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합니다. 창조경제 컨트롤타워로 ‘대통령 직속 창조경제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둘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창조금융을 활성화하고, M&A 제도를 개선하며, 세제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실패가 성공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창업-실패-재도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셋째, 산업의 융복합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들을 철폐해야 합니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도 신속하게 정비해야 합니다.넷째, 정부 3.0 시대에 걸맞게 정부가 일하는 방식을 확 뜯어고쳐야 합니다. 정부가 보유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민간에 공개해 창조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창조경제에서 부처 간 정보공유와 협업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말로만 칸막이를 없앤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인사교류 확대와 승진 가점제를 포함해 부처들끼리 융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다섯째,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인재 교육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대학이 창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가 대학마다 ‘창업지원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올 가을 예산심의에서 대학생 창업지원 사업을 역점 과제로 삼고 철저히 챙길 것입니다.창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같은 유수 기업들이 직업체험 현장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경제민주화, 편가르기가 아닌 상생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민주화는 새누리당이 원조입니다. 지난 18대 국회부터 당이 깨질 듯한 토론을 거치면서 경제민주화를 주도해 왔습니다. 지난 국회에서 하도급법상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 도입하였습니다. 공정위 전속 고발권 폐지와 가맹점주 보호법은 이번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습니다.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금액을 하향 조정하고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혁도 단행했습니다.새누리당은 앞으로도 경제민주화를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공약한 바 있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신규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 관련 입법도 속도를 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농민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함께 살기 위한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치적 목적으로 편가르기에 경제민주화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저는 편가르기식 경제민주화는 분명히 반대합니다.경제민주화를 빌미로 우리 사회를 1:99의 대립구도로 몰아가서는 안 됩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한 편가르기는 우리 경제에 혼란만 초래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듭니다. 경제민주화의 목표는 상생입니다. 편 가르기와 분열이 결코 아닙니다. ◇대기업의 불법 불공정 행위는 엄단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기업들의 불법 불공정 행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최근 모 대기업이 해외에 유령 법인을 설립해 불법 비자금으로 자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탈세를 시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경제민주화라는 거창한 말을 갖다 붙일 필요도 없이 사회정의 차원에서 엄단해야 합니다.유전무죄 무전유죄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대기업 총수와 경영자가 저지른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한 인터넷 언론이 네 차례에 걸쳐 해외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람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자제를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속히 명단을 입수해 그 내용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엄중히 의법 처리해야 합니다.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강화하고,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정부가 관련 법규의 철저한 집행과 감시역할만 제대로 했어도 이러한 대기업의 불법행위는 적발해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부유층의 재산 은닉수단이 되고 있는 금 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 ‘금거래소 설립’도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금거래야 말로 음성, 무자료 거래가 판치고 있는 지하경제의 표본이기 때문입니다.불공정행위의 근절은 법제도 개선, 정부의 철저한 법집행, 확실한 처벌의 삼위일체로 근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국민의 안전한 삶을 확실히 보장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국민 안전에 구멍이 뚫리고 있습니다.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당으로서 국민께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원전 케이블 위조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한 일입니다. 작년 불량 부품 사용에 이어 시험 성적서까지 조작하다니 관련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부도덕성의 끝이 어디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전 세계가 원전사고의 가공할만한 공포에 떨었습니다. 체르노빌사태, 후쿠시마사태는 남의 나라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부는 원전 안전과 관련한 단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과 처벌이 있어야 합니다. 원전 비리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이번 기회에 원전비리 커넥션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수사결과와 정부 조치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최근 어린이집에서 빈발하고 있는 아동학대, 통학차량 사고, 불량 급식, 보육비 횡령, 과도한 특별활동비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무상보육 실시를 주도해온 저희 새누리당은 무상보육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이런 행위들에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은 아이의 안전과 세심한 보살핌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부정행위 어린이집과 폭력 교사들이 무상보육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인가 취소, 어린이집 폐쇄, 강력한 처벌 등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불량식품이 국민 식탁을 위협하는 일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정부가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유통기한, 원산지를 가짜로 표시한 설렁탕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름철 학교급식, 단체급식 식중독 사태는 올해도 진행형입니다.형량 하한제와 부당이득 10배 환수 등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어떠한 불량식품도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상시 감시체계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구미, 화성, 여수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일로 공장 폭발 등 대형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또 다시 큰 충격을 드렸습니다. 자칫 큰 희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단지역의 안전문제도 이번에야 말로 철저히 대비책을 강구해야 합니다.◇국민대통합을 위한 적극적 갈등관리가 필요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5월 30일 ‘고용률 70%를 위한 노사정 일자리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네델란드, 벨기에, 독일 등 서구 선진국은 극심한 경제위기 당시 노사 간 사회적 연대 협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도 이번 협약을 통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노사정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하지만 앞으로 더 큰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어내야 합니다.이것이 이루어질 때 기업은 안정된 경영이 가능하고, 더 많은 근로자가 보다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윈-윈의 노사관계가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사회 곳곳에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암초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밀양송전탑, 진주의료원 사건입니다.문제 발생 초기부터 국민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성의를 다해 문제해결에 나섰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앞으로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형 국책사업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국민적 갈등이 불거질 것입니다.정부는 하루 빨리 대통령 공약인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발족시켜 종합적인 갈등관리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작은 갈등의 씨앗이 정부의 무성의를 거름 삼아 큰 분열의 나무로 자라나지 않도록 갈등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근본적인 전력 수급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원전 시험성적서 조작사태로 일부 원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올 여름 심각한 전력 부족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만반의 대비로 혹서로 인한 국민 건강악화, 산업계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기회에 매년 반복되고 있는 전력수급 비상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합니다.그동안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효과적인 에너지효율 대책이 원전 몇 기보다 더 많은 에너지 공급 여력을 보장합니다. 정부는 ‘에너지 효율 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정부는 원전 등 대규모 전력생산시설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적 갈등 때문에 원전, 송전망 등을 확충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신재생, 열병합, 자가발전 등 분산형 전원공급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전력의 안정적 수급은 국민경제와 국민생활의 기본전제입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주요 국정과제로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남북관계의 정상화와 통일은 튼튼한 안보에 기초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는 남북 분단의 고통과 불이익을 청산하고 남북관계의 정상화와 나아가 통일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국민행복은 궁극적으로 통일을 통해 우리 8천만 한민족이 다 함께 행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그 로드맵이라 할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최대 장애물인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북한이 비핵화의 의지를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게 스스로 밝히는 것입니다.그동안 남북 간 협력의 마지노선이던 개성공단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남북 당국이 주체가 아닌 개성공단의 정상화 논의는 있을 수 없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대남 압박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당국 간 회담에 조건 없이 나오기 바랍니다.국민 여러분, 최근 라오스에서의 탈북 아동 강제 북송사건은 국제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자유를 갈구하던 9명의 북한 청소년들이 북한에 압송돼 강제 수용소에서 자유를 유린당하는 사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9명의 북한 청소년을 포함해 극한적 인권 억압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외교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에 분산된 탈북민 보호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수 만 명으로 추산되는 제3국 체류 탈북민들의 인권 보호와 원만한 국내정착, 그리고 최소한 그들의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합니다. 이번에야 말로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국회에서 8년이나 묵히고 있는 북한인권법을 이번에도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즉각 심의에 착수해야 합니다. 야당은 북한인권법을 더 이상 외면 말고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북한이탈 주민의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최근 일본 집권층의 심각한 역사 왜곡과 계속되는 망언은 온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어렵사리 쌓아온 한일관계의 기초를 훼손시키는 도발입니다.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6·25 전쟁은 오늘의 우리에게 국가 안보 없이는 국민안전이나 국민행복도 있을 수 없는 것임을 뼈저리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진정한 평화는 요란한 외침이나 막연한 기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우리 스스로의 굳건한 힘과 단합된 의지로만 지켜낼 수 있는 것입니다.따라서 우리는 한미동맹에 기초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자주국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현실적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감시, 정찰,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북한의 사이버 및 테러 위협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수단을 확충해야 합니다. 2015년 12월1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안보충분조건’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안보충분조건은 안보에 한 치의 차질도 없다는 확신을 의미합니다. 안보충분조건은 앞으로 정부가 안보상황과 군사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 돼야 할 것입니다.또한 안보는 우리 군의 사기를 떠나서 있을 수 없습니다.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 확대와 직업군인의 정년 개선 등 군의 사기 진작 방안이 적극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민생 우선의 생산적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창희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5.6%만이 국회를 신뢰한다고 합니다. 국회가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싸움만 일삼고 특권만 누리고 있는 데 대해 국민들께서 옐로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이제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때가 됐습니다. 여야의 득실을 따지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이 우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기 전에 하루 빨리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합니다.저는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 ‘여야 대타협의 국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을 6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것을 야당에 제안합니다.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금지, 전직 국회의원 지원금 축소, 국회폭력 처벌 강화 등이 그 내용입니다.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국회 운영 전반을 개선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정부질문 제도 개선, 법사위 운영 개선, 예결위 상임위화 등과 같은 제도개선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제도만 바꾼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야 간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저는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하며 하나하나 상의해서 국회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여야 간의 노력과 함께 청와대와 정치권의 원활한 소통도 중요합니다. 정치를 회복하고, 청와대와 국회 관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무장관제의 부활을 제안합니다.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대타협, 국민 대통합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 뼈저리게 잘 알고 있습니다.국회에서 여야가 상생하는 모습, 대타협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국민에게 어떻게 대통합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저는 이번 6월 국회부터 우리 국회가 대통합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 정쟁국회를 정책국회로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듭시다. 상생과 통합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립시다.감사합니다.
2013.06.04 I 김정남 기자
  • [대학가브리핑] 서울대 김희발 교수팀 논문, ‘F1000Prime’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서울대 김희발 교수팀 논문, ‘F1000Prime’ 선정김희발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팀의 연구논문 ‘인간복합형질의 다 유전자성: 한국인의 49가지 성질의 전장 유전체 연구’가 영국 온라인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aculty of 1000 Prime’ (이하 F1000Prime)에 30일 선정됐다. F1000Prime은 매월 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 세계적 권위자 5000명 이상이 영향력 있다고 판단한 논문만을 선정해 게재한다. 김 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인간의 형질이 소수의 유전자가 아니라 유전체 전체에 퍼진 수 많은 유전자로부터 복합 영향을 받는다는 ’다인자성‘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아시아인의 유전력 지도를 처음 만든 것에 의의가 있다”며 “한국인과 관련한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숭실대-광명시, 평생학습 교류 협약 체결숭실대·숭실사이버대는 29일 경기도 광명시와 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평생학습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평생교육사 실습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자기주도 학습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회봉사제도 상호 연계 ▲사이버대 학위과정 장학금 지원 ▲광명시 평생학습원 온라인 교육과정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광명시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건국대, 독일 바덴 주와 공동연구 확대건국대는 28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정부·대학·기업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과 간담회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태양광 연구소인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공동으로 교내에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부경대, 일본어 전문가 교육과정 개설부경대가 일본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부경대 평생교육원은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와 손잡고 6월 24일부터 부산재팬아카데미(BJA) 2013 하계집중강좌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일본어 상급자를 대상으로 일본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일본어능력시험(JLPT) N2 또는 2급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JLPT 점수 순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시사회화, 비즈니스회화, 일한통역입문, 일한통역 등 4개 과정이 개설된다. 1차례에 2시간 주 4회씩 6주간 운영된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ps.pknu.ac.kr)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051-629-6797)로 접수하면 된다.
2013.05.31 I 이정혁 기자
파수닷컴,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
  • 파수닷컴,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교수, 학생, 교직원, 강사 등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특히 활발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솔루션이 법적 요구사항만 만족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대학 및 교육기관의 경우 개인정보를 보유한 교내 시스템에 대한 접근 사용자 계층이 다양해 개인정보 유출사고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파수닷컴은 DRM 기반의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을 제안한다. 최소한의 법만 지키는 개인정보보호가 아닌 대학 및 교육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에 대한 근본적인 보호 방안을 제시한다.파수닷컴의 차세대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은 개인정보를 보유한 문서에 강력한 암호화를 적용해 허가된 사용자가 허가된 권한에 따라서만 암호화된 문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문서 사용 및 유통을 위해 암호화를 해제해야 하는 단순 암호화 적용이 아닌 암호화를 유지한 상태로 문서를 사용하거나 유통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유한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파수닷컴의 차세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도입한 유한대학의 김옥규 팀장은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교수나 학과 일을 돕고 있는 학부생들이 개인정보를 보유한 업무 시스템에 접근하는 일이 잦아 중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늘 불안했다”면서 “파수닷컴의 솔루션 도입 이후 이런 불안감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 이미지 하락은 물론 매년 교과부에서 실시하는 보안 평가를 통해 예산 책정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파수닷컴의 차세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은 PC 내 개인정보의 파일은 물론 개인정보의 출력, 이메일 전송, 웹 페이지 보안까지 완벽하게 차단하고 관리한다.About Fasoo:2000년 창립된 파수닷컴은 세계 최초로 DRM 기술을 상용화하고 2001년 기업용 DRM 솔루션을 개발해 전세계에 제공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다. DRM 플랫폼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저작권보호 솔루션, 개인용 DRM·ASP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일반 사용자부터 콘텐츠, 사업자, 다양한 기업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스코드 오류 분석 툴인 스패로우(SPARROW)를 비롯해 콘텐츠 퍼블리싱 통합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 지속적인 사업분야 확장을 통해 파수닷컴의 2020년 비전인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삼성, 히타치, 포스코 등 다양한 업종의 1000개 이상 기업 및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파수닷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 파수닷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전방위적 보안 솔루션 제시☞ 파수닷컴, 최고기술경영자로 성석수 부사장 영입
2013.05.29 I 정재호 기자
곽동수-변희재, '일베' 다룬 100분 토론 출연 소감 '화제'
  • 곽동수-변희재, '일베' 다룬 100분 토론 출연 소감 '화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곽동수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29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의 패널로 참가했던 소감을 트위터에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곽 교수는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끝내고 왔습니다. 법질서 테두리에서 최소한의 한계인 차별금지법 같은걸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곽동수 숭실사이버대학 교수가 MBC ‘100분 토론’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 사진= 곽동수 트위터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트위터에 “나름 할 말은 다 했습니다. 발언 시간이 극히 제한될 거 같아 다양한 논의를 꺼내는데 부담이 컸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이들이 참석한 ‘100분 토론’의 주제는 ‘일베 그리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였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 외에도 진성호 전 국회의원, 이재교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방송에서 이재교 변호사는 “(일베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은)웃자고 하는 이야기인데 너무 정색하고 달려드는 게 문제다”며 “정당이 나서서 폐쇄를 운운하는 게 더 우습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도 이 변호사의 의견과 궤를 같이 했다. 그는 ‘5·18을 폭동이라고 하는 등 도 넘은 행동을 하는 일베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며 반박했다.이에 대해 곽 교수는 “일베는 하급문화라고 해도 이건 B급이 아니라 Z급 수준”이라며 “표현의 자유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정리하는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또 사고친 '일베'..어린이 성적대상으로 표현☞ 진중권, 표창원의 '일베 분석글'에 공감 '화제'☞ '일베 리포트' 등장, 일베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바로...☞ 일베 '광고 중단' 두고 조국-변희재 트위터 설전 '눈길'☞ 민주 "‘일베’ 도 넘었다"…운영금지 가처분신청 검토
2013.05.29 I 박종민 기자
안랩, 보안지식공유 캠페인 전개
  • 안랩, 보안지식공유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랩(053800)이 일반 사용자와 조직 의사결정자 등 개인과 조직의 보안 지식 공유 및 이해를 위한 캠페인 ‘보안 바로 알기(Know the Security)’을 한다. 먼저 안랩은 올바른 보안 지식을 전달하고자 ‘생활속의 보안상식’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도 이용 )로 매주 1회 배포한다. 첫 번째 주제는 ‘백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편이다.또한 ‘보안 지식 UCC 컨테스트’를 오는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콘테스트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생활 속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한 UCC를 만들어 참여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는 안랩 전문가 평가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인터넷 평가를 합산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V스쿨도 ‘V스쿨 2.0’으로 변신 한다. 참가자 폭을 넓혀 기존에 중고등 학생에서 대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V스쿨 2.0’은 참가자가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다시 지식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공유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기사 ◀☞안철수 "작년 여름까지는 정치 안하겠다고 생각했다"☞안랩, 블로그 누적 방문자 900만명 돌파☞복지위 배정 안철수, 다음관문은 ‘주식백지신탁심사’
2013.05.2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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