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35건

고현정,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이들 위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남고파"
  • 고현정,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이들 위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남고파"
  • ▲ 고현정[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고현정이 연기자로서 욕심을 내는 이유 중 하나로 이혼 후 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들을 꼽았다. 고현정은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이들에게 TV를 통해 엄마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은 ‘어떤 엄마로 비춰지면 좋겠느냐’는 강호동의 물음에 “산뜻하게 보이고 싶다. (아이들이) 특이한 상황의 특이한 엄마라고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5월 방송될 MBC 드라마 ‘선덕여왕’ 출연료를 스스로 낮추고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과 관련해 얘기를 하다 “그동안 출연료를 알아서 많이 주셨지 내가 그렇게 요구한 적은 없다. 출연료보다 작품만 좋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평가로 과거 출연작 ‘모래시계’도, 개인사도 뛰어넘고 싶다”면서 아이들까지 언급했다. 고현정은 또 지난 2003년, 8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후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봄날’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할 당시에 대해 “복귀를 못할 줄 알았다. 감을 잃어 너무 혼자 다른 세상에 가 있었다는 걸 확인하게 될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 관련기사 ◀☞고현정의 '무릎팍도사' 출연, 우아함으로 포장된 신비주의 벗었다!☞고현정, '무릎팍도사'서 성형 사실 공개..."자연미인 아니에요"☞고현정 "결혼생활 8년간 머리는 좋아졌지만 사랑의 열정은 잃었다"☞고현정, "너무 어려서 결혼해 이혼...전 남편은 유머있고 멋있는 사람"☞'무릎팍도사' 찾아간 고현정의 고민은?..."난 늘 2인자였다"
2009.01.22 I 김은구 기자
버터플라이, 아홉살 꼬마와 나비 찾아 떠나는 여행
  • 버터플라이, 아홉살 꼬마와 나비 찾아 떠나는 여행
  • [조선일보 제공] 줄리앙(미셸 세로)은 나비를 수집하며 홀로 사는 노인. 죽은 아들이 무척 보고 싶어했던 나비 '이자벨'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느닷없이 아홉 살 꼬마 엘자(클레어 부아닉)가 끼어든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가 처음 여행 떠난 것처럼 내내 투닥거린다. 경찰은 엘자가 줄리앙에게 유괴됐다고 판단하고 수배령을 내린다. 이 영화를 프랑스에서 만들지 않았더라면 재미는 반감됐을 것이다. 마치 비슷한 또래의 말다툼 같은 노인과 꼬마의 대사는 수많은 '르'와 '슈'가 반복되는 프랑스어 억양처럼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부러울 만큼 아름다운 프랑스의 자연까지. 노인은 우울증으로 아들을 잃고 무뚝뚝하고 단조로운 여생을 산다. 영화 속에서 그가 고치기를 포기한 부품 없이 단종된 시계 같은 일상이다. 아이는 자신을 버려두다시피 한 엄마 때문에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았다. 영화는 아이 같은 노인과 노인 같은 아이의 조바심나는 여행을 따라가며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가치를 찾는다.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를 천연덕스레 부르는 아역 클레어 부아닉의 연기도 뛰어나지만, 노인 역 미셸 세로의 연기가 놀랍도록 좋다(이 영화는 2002년 작이며, 그는 2007년 암으로 숨졌다). 그가 아이와 티격태격할 때는 젊은 남녀가 주인공인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산 속에서 캠핑을 하던 중 줄리앙은 엘자를 위해 그림자 연극을 한다. 둔중한 메시지는 없지만 우화처럼 따뜻한 울림을 주는 장면이다. 극장을 나서면 세상이 조금 더 훈훈해진 느낌이다. 15일 개봉.
장신영 "'집으로…', '너는 내 운명' 보다 잘 됐으면"
  • 장신영 "'집으로…', '너는 내 운명' 보다 잘 됐으면"
  • ▲ 탤런트 장신영(사진=KBS 제공)[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너는 내 운명’ 보다 좀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탤런트 장신영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의 시청률 대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장신영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집으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너는 내 운명’의 성공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전작보다 우리 드라마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드라마 인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현재 방송 중인 '너는 내 운명'은 극중 배우들의 백혈병 설정과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시청률 40%대를 상회하며 국민드라마로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후속작인 '집으로 가는 길' 출연진들을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한편, 장신영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이혼녀 역을 맡았다. 이제 결혼 2년차 주부로서 나름 달콤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는 드라마 속 상황이 다소 낯설 수 있다. 그녀는 “그래도 미혼이 아닌 기혼자라서 결혼 생활이 어떤 것인지는 잘 안다"며 "이혼녀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이혼, 아이를 혼자 키우는 수인 역을 맡았다. ‘집으로 가는 길’ 촬영에 있어 넘어야 할 산은 이 뿐이 아니다. 장신영에게는 현재 21개월 된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창 손이 많이 갈 때라 일하는 엄마로서의 걱정도 크다. 장신영은 “이제는 아이가 촬영 갈 때만 되면 엄마가 곧 사라질 거라는 걸 아는지 나갈 때마다 운다”며 “마음은 아프지만 최대한 현장에 오면 아이 생각은 하지 않고 작품에 몰입하려 애쓰고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뿌리깊은 상처와 오해를 숨기고 살아가는 가족 3대를 통해 오늘날 해체되어 가는 가족상을 조명한 정통 홈 드라마로 오는 12일 첫 전파를 탄다. ▶ 관련기사 ◀☞'FT아일랜드' 최민환, "윤아 누나 연기조언 큰 힘"☞백혈병환우회, "'너는 내 운명'은 소설...의학적으로 허무맹랑"☞욕하면서 보는 '너는 내 운명', 13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윤아, KBS 연기대상 2관왕 '눈물'…"연기자 첫걸음이었는데…"☞윤아, "소녀에서 숙녀 된 기분"...'너는 내 운명' 종영 소감
2009.01.07 I 양승준 기자
'우아한 여인' 김미숙, 뽀글이 파마하고 돌아왔네
  • '우아한 여인' 김미숙, 뽀글이 파마하고 돌아왔네
  • ▲ MBC TV 일일드라마‘사랑해, 울지마’에서 푼수 미혼모 역할로 나오는 탤런트 김미숙. 그는“사진 촬영을 위해 촌스러운 가발은 벗고 왔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제공] "그거 알아요? 전 지금까지 남자한테 차이는 역할은 한번도 안 해봤어요. 찜질방에서 계란 까먹고, 노래방에서 춤추는 연기도 당연히 안 해봤고. 근데 이게 웬일이래요?"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음을 터트리는 탤런트 김미숙(50). 그녀는 오랫동안 우아한 여성의 표본(標本)이었다. 남편이 새파랗게 어린 여자에게 마음이 뺏겨 휘청거릴 때도('푸른 안개'), 자폐증 아들이 억장을 무너뜨려도('말아톤'), 연하남과 불륜에 빠질 때도('사랑') 꼿꼿함을 잃지 않았던 그녀다. 그런 그녀가 MBC TV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서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짙은 화장을 하고 어설픈 영어를 섞어 쓰는 '신자'를 연기하는 반전(反轉)을 택했다. 21세에 딸(이유리)을 낳자마자 언니(김창숙)에게 아기를 맡기고 혼자 미국으로 도망가버린 철부지 엄마 역할이다. 김미숙은 "이게 다 작가 선생님 때문이죠. 시쳇말로 말린 거예요"라고 했다. 극본을 맡은 박정란 작가의 회유법은 귀감이 될 만하다. 그는 김미숙에게 시놉시스를 보낸 후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단다. "네가 신자 역을 해주면 참 좋긴 하겠어. 네가 하면 과장돼 보이지도 않고 재미도 있을 텐데…. 그런데 차마 꼭 해달라는 말은 못하겠다, 얘. 네 이미지도 있고. 무리하진 마…." 김미숙은 "그렇게 말씀하시는 데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며 "그날부터 머리 싸매고 누워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했다. '오 마이 갓', '웁스' 같은 영어를 섞어 쓰며 잘난 척하는 신자의 캐릭터도 이때 완성된 것. 라면보다 뽀글거리는 헤어스타일도 그의 아이디어다. "기왕 하는 것 잘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거울은 잘 못 보겠어요. 하하." 결혼생활은 용기 있는 연기 변신을 가능케 한 또 다른 원천. 김미숙은 "돌아보면 처녀시절엔 엄마가 뭔지 아내가 뭔지도 모르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에 고3 아들이 수능 시험 전날 아프자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걸 보고 작가는 "진짜로 네 아들이 아파도 그렇게 우아할 수 있겠느냐"고 핀잔을 준 적이 있다고. "아이 낳고 나서야 그 말 뜻을 알았어요. 정말 우리 아들 얼굴에 티끌만한 상처만 나도 심장이 쿵 떨어지더라고요. 부부싸움 연기도 예전엔 차분하게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보니까 부부싸움은 정말 지옥인 거야. 다시 연기할 땐 진짜 전쟁을 보여줄 자신이 있어요." 다부지게 말하던 그녀. 그래도 기존 이미지가 아예 망가질까 걱정이 된 모양이다. "그 말 꼭 써줘요. 남자 팬들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곧 돌아간다고. 이건 더 짙은 우아함을 위해 필요한 외출 같은 거라고."
왕비호 "송일국은 엄마친구아빠"...KBS 연기대상 '촌철살인'
  • 왕비호 "송일국은 엄마친구아빠"...KBS 연기대상 '촌철살인'
  • ▲ 배우 김혜자[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출했을 때 ‘그래 이 맛이야’라는 생각이 드셨죠?”2008 KBS연기대상에서 게스트로 초대된 왕비호가 배우 김혜자에게 한 애교 섞인 독설이다. 왕비호는 김혜자가 ‘엄마가 뿔났다’에서 시아버지인 이순재에게 가출을 허락 받으며 1년 동안 집을 나가있을 때 든 맛을 김혜자의 유명한 광고 카피 문구 패러디에 빗대 주위를 폭소케 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08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고 때론 숙연하게 하기도 했던 스타들의 말들이 넘쳐났다. ◇"무리하게 밤샘 같은 거 하면 안 좋아요. 그러면 이 다음에 커서 아저씨처럼 머리가 빠집니다"(이덕화) ‘태양의 여자’에 출연한 아역 배우 심은경이 청소년 연기자상 수상 소감으로 “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고 최고의 기쁨보다는 최선의 기쁨을 느끼겠다”고 하자. ◇"2008년에는 드라마시티 폐지가 가장 서운한 소식이었다”(박인환) 특집 문학관 단막극상 시상자로 나선 박인환이 "2009년에는 드라마시티가 부활했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연기상 받기는 42년 만에 처음”(김용건) '엄마가 뿔났다'로 조연상을 수상한 후 “옷을 잘 입어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연기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젠 배우로서 연기상을 타게 돼 가족들에게 면이 서게 됐다”고 너스레.  ◇"저 좀 써주십쇼. 곧 영화 끝나니까"(김지석) "본명 보다는 백호로 알려진 김지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신인상 시상에 나선 김지석이 지난 해 ‘미우나 고우나’ 이후 최근 영화를 촬영하고는 있지만 후속으로 캐스팅 된 작품이 없으니 자신을 좀 써달라고 눙을 치며. ▲ 배우 송일국◇"송일국은 엄마친구아빠"(왕비호) 시상식 깜짝 게스트로 나선 왕비호. 강지환, 김혜자 등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독설을 퍼부은 그가 송일국을 가리키며 “송일국은 바람의 나라에서 ‘엄친아’ 스타일인데 '엄마친구아들'이 아닌 ‘엄마친구아빠’ 스타일”이라며 “철인 3종에도 도전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기록에 대한 기사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송일국에게 독설.  ◇"고구려는 항상 노력 이상의 선물을 주네요"(송일국)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람의 나라’ 송일국이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그는 지난 2006년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주몽’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마들이 뿔날 일 많았는데, 새해에는 엄마들이 ‘신난다, 신난다’ 할 일만 많았으면”(김혜자)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혜자가 ‘엄마가 뿔났다’를 사랑해 준 모든 엄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드라마 스태프들은 실제로 몇 달을 안 자더군요. 그들은 드라마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 드라마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정진영) ‘바람의 나라’ 정진영이 “10여 년간 영화만 해서 드라마라는 낯선 환경이 두려웠는데, 큰 공부를 했다”고 미니수목극 부문 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을 밝히며.  ▲ 배우 김용건▶ 관련기사 ◀☞윤아, 'KBS연기대상'-'MBC가요대제전' 오가며 송구영신☞김혜자, KBS 연기대상 첫 수상 영예...'엄뿔' 5개 부문 석권(종합)☞송일국-김지수, KBS 연기대상 男女 최우수 연기상☞정진영-이하나-최정원, KBS 연기대상 미니수목부문 男女 우수연기상☞김용건, 데뷔 42년 만에 첫 연기상…"(하)정우야, 아빠 상 받았다"
2009.01.01 I 양승준 기자
김혜자, KBS 연기대상 첫 수상 영예...'엄뿔' 5개 부문 석권(종합)
  • 김혜자, KBS 연기대상 첫 수상 영예...'엄뿔' 5개 부문 석권(종합)
  • ▲ 배우 김혜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김혜자가 2008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혜자는 31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엄마가 뿔났다’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혜자는 MBC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로 1999년 MBC 연기대상을 받은 이후 9년 만에 방송사 연말 시상식서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특히 KBS 연기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김혜자는 1992년 '사랑이 뭐길래'와 1988년 '모래성' 등 모두 MBC에서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엄마가 뿔났다’에서 드라마 속 한자 역을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혜자가 드라마 속에서 선보인 엄마의 가출 연기는 중년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김혜자는 “상은 언제 받아도 가슴이 설레고 떨린다”며 “오랜만에 김수현 씨와 만나 작업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해 동안 몸이 좀 아팠는데 이순재 선생님이 한자 역을 맡을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독려해줘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이순재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또 김혜자는 “새해에는 엄마가 뿔나는 게 아니라 신나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갈무리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엄마가 뿔났다’ 는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쾌도 홍길동’ 강지환, ‘대왕세종’ 김상경, 최명길, ‘바람의 나라’ 송일국, ‘태양의 여자’ 김지수 그리고 ‘엄마가 뿔났다’의 백일섭 이순재 장미희 등이 올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2008 KBS 연기대상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 : 김혜자(엄마가 뿔났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 송일국(바람의 나라) ▲최우수 연기상 여자 : 김지수(태양의 여자)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 남자 : 정진영(바람의 나라)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 여자 : 이하나(태양의 여자), 최정원(바람의 나라) ▲주간극 부문 우수 연기상 남자 : 이원종(대왕세종) ▲주간극 부문 우수 연기상 여자 : 이윤지(대왕세종) ▲일일극 부문 우수 연기상 남자 : 이필모(너는 내 운명) ▲일일극 부문 우수 연기상 여자 : 김정난(너는 내 운명) ▲조연상 남자 : 김용건(엄마가 뿔났다), 엄기준(그들이 사는 세상) ▲조연상 여자 : 배종옥(그들이 사는 세상) ▲신인상 남자 : 정겨운(태양의 여자) ▲신인상 여자 : 윤아(너는 내 운명) ▲인기상 남자 : 장근석(쾌도 홍길돌) ▲인기상 여자 : 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성유리(쾌도 홍길동) ▲청소년 연기상 남자 : 이현우(대왕세종) ▲청소년 연기상 여자 : 심은경(태양의 여자) ▲특집문학관 단막극상 남자 : 윤희석(TV 문학관-봄봄봄) ▲특집문학관 단막극상 여자 : 박민영(전설의 고향-구미호) ▲베스트커플상 ; 김용건-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송익국 최정원(바람의 나라), 강지환 성유리(쾌도 홍길동) ▲네티즌상 : 강지환(쾌도 홍길동), 윤아(너는 내 운명) ▲공로상 : 유철주 조명감독 ▲우정상 : 이효정 ▲특별상: 삼화네트웍스 신현택 대표(엄마가 뿔났다) ▶ 관련기사 ◀☞윤아, 'KBS연기대상'-'MBC가요대제전' 오가며 송구영신☞송일국-김지수, KBS 연기대상 男女 최우수 연기상☞정진영-이하나-최정원, KBS 연기대상 미니수목부문 男女 우수연기상☞김용건, 데뷔 42년 만에 첫 연기상…"(하)정우야, 아빠 상 받았다"☞장미희-성유리-장근석, 'KBS 연기대상' 인기상 수상
2009.01.01 I 양승준 기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뮤지컬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뮤지컬
  • [경향닷컴 제공] 사건·사고에 경제한파까지… 2008년의 송년은 경박한 ‘망년’을 떠올려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혼돈의 세상을 살아오기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빠의 한숨을 보고, 엄마의 눈물을 보지 않은 어린이가 없을 정도다. 이들의 송년에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공연을 모아봤다. 인기 캐릭터가 탄성을 자아내는 ‘무공해 공연’부터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미소를 짓게하는 ‘공동체 명작’까지. 송구영신의 간절함은 먼곳에 있지 않다. 내는 ‘무공해 공연’부터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미소를 짓게 하는 ‘공동체 명작’까지. 송구영신의 간절함은 먼곳에 있지 않다. ★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이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으로 공연된다. 귀여운 외모와 신기한 4차원 비밀도구를 가진, 미래에서 온 파란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은 뛰어난 상상력과 특유의 명랑함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왔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원작 만화의 특성을 재현하기 위해 동원된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뮤지컬로, TV 프로그램이나 게임·만화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폭력·욕설이 전혀 없는 무공해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진구가 발견한 공룡알에서 아기 공룡 ‘피스케’가 태어나고,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1억년 전 공룡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을 다룬 공연이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뮤지컬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형탈과 무대의상, 4차원 비밀도구라 불리는 마술적 요소 등을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2009년 1월8일~2월8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 3만~4만원. (02)337-2585 ★ 가족뮤지컬 ‘손오공’  이 공연의 무대는 서유기 마법학교다.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삼장법사이고, 서유기 마법학교의 학생들은 게임중독에 빠져 있다. 이 탓에 가뜩이나 반들반들 대머리의 소유자 삼장법사 교장선생님의 머리숱은 요즘 들어 더 없어지고 있다. 삼장법사 고민거리 중 최악의 개구쟁이는 서유기 마법학교의 게임 챔피언 삼총사 손오공·저팔계·사오정이다. 참다못한 삼장법사가 이들에게 게임 금지령을 내리고, 자신들의 꿈을 찾아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자신의 꿈을 인터넷과 홈쇼핑에서 찾으려고 하는 우리 삼총사가 과연 삼장법사의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한편 게임왕국에서는 아이들을 더 심한 게임중독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우마왕과 그의 일당들이 밤낮없이 게임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삼장법사의 게임금지령이 내려지자 게임왕국도 비상이 떨어졌고, 결국 이들은 삼장법사를 납치했다. 격분한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은 삼장법사를 구하기 위해 게임왕국으로 뛰어들게 된다. 이 공연은 뮤지컬 ‘그리스’의 연출로 유명한 정태영이 연출을 맡았다. 2009년 1월1~2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1만~2만5000원. (02)399-1114 ★ 명작동화뮤지컬 ‘호두까기인형’  연말연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레퍼토리는 ‘호두까기인형’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뮤지컬 ‘대장금’의 제작자로 유명한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가 ‘호두까기인형’을 뮤지컬로 만들었다. 그간 고전발레로 보던 것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큰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은 호두까기인형을 오빠가 망가뜨리자 울다가 잠이 든다. 그날 밤 생쥐들이 마리의 침실에 몰래 들어온다. 깜짝 놀란 마리는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생쥐와 싸우다가 그만 아파서 쓰러지게 된다. 병문안을 온 큰아버지는 호두까기인형을 고쳐주면서 호두까기인형에 얽힌 전설을 이야기해 준다. 원작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등장인물과 관객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2009년 1월18일까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3만~5만원. (02)738-8289 ★ 뮤지컬 ‘크리스마스캐롤’  올해로 5번째 무대에 올려진 서울예술단의 명작시리즈 뮤지컬 ‘크리스마스캐롤’은 물질 만능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성 회복’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동화적 팬터지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체코 작곡가 데니악바르탁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하며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으로 가족이 함께 보는 대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의미도 남다르다. 2004년 장애인, 2005년 소년원생, 2006년 혼혈아동 등 매년 소외계층과 함께 제작되어 관객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는 4명의 새터민(탈북자)이 합류했다. 이들과 함께 2004년부터 이 작품에 출연했던 장애인 연기자들도 함께 참여해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이병훈 연출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감동뮤지컬인 만큼 사랑, 가족, 희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3만~7만원. (02)501-7888
트와일라잇, 뱀파이어는 여성의 은밀한 이상형인가
  • 트와일라잇, 뱀파이어는 여성의 은밀한 이상형인가
  • [조선일보 제공] 이토록 고혹적인 눈매의 사내가 있을까. 그는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의 피를 빨지 않고, 햇빛 아래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이 변종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은 완벽한 외모까지 곁들여져 여성의 소유욕을 한껏 자극시킨다. 이번 주 조선일보 영화팀의 선택은 지금껏 최고의 매력적인 뱀파이어를 선보인 멜로 판타지물 '트와일라잇'이다. 전 세계 17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스테프니 메이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기존 뱀파이어 장르보다는 '10대 할리퀸 로맨스'에 가깝다. '믿을 수 없이 잘생긴 얼굴'로 표현된 원작에 따르면 주인공 컬렌은 현실에선 존재 불가능한 매력남이다. 게다가 빛보다 빠른 스피드에 강한 힘을 자랑하는 '수퍼 히어로' 능력까지 갖춰 여성들의 로맨스 판타지를 한껏 고조시킨다. 일종의 '백마 탄 남자'이자 혼을 빼 놓는 섹스 심벌인 셈이다. 공포 영화 전문가 데이비드 스칼은 미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남성들이 공포물을 즐기지만 뱀파이어만큼은 여성 팬이 많다"며 "이는 성적(性的)으로 매혹당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성 소설가에 여성 감독, 여성 각본가까지 세 명의 우먼 파워가 만들어낸 이 영화는 전적으로 여자들의 입장에서, 여자들의 원하는 이상형을 최대한 표현해냈다. 전미 개봉 첫날 '다크나이트'에 이어 최고의 개봉일 수익, 개봉 10일 만에 1억2000만 달러 수익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제작비는 '겨우' 3700만 달러였다. 거의 신인급인 주인공은 지금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신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처음 에드워드 역에 패틴슨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7만5000여 명의 팬들이 항의 서명 운동을 벌인 걸 상기해보면, 영화 속에 드러난 패틴슨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된다. 단, 거대한 액션 판타지를 기대하면 금물이다. '여성용 로맨스', 그것도 '10대 취향'이라 하지 않았나. 12세 관람가. ▶줄거리 17세 소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재혼한 엄마를 떠나 친부가 살고 있는 워싱턴 주의 소도시 포크스로 전학 온다. 함께 수업을 듣게 된 '꽃미남'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는 그녀에게 거부감 어린 시선을 보내고, 이에 분노와 알 수 없는 호기심을 느낀다. 어느 날 에드워드가 뱀파이어임을 알게 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전문가 별점 ·햇빛과 마늘에 강한 변종 흡혈귀처럼, 로맨스와 공포가 뒤섞인 변종 하이틴 영화. 마력이 강하다. ★★★☆ /이상용·영화평론가 ·장르의 뷔페 식당에서 체하지 않고 소화하는 방법. ★★★ /황희연 영화칼럼니스트  
'패션' 수리, '까칠' 로미오'…할리우드 '스타 베이비' 톱 5
  • [핫! ★ 베이비②]'패션' 수리, '까칠' 로미오'…할리우드 '스타 베이비' 톱 5
  • ▲ 할리우드 스타 베이비로 각광 받고 있는 수리, 샤일로, 로미오, 마틸다, 션 프레스톤(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패셔니스타’ 수리부터 ‘까칠’ 로미오까지’ ‘개성만점’ 할리우드 스타 베이비들이 화제다.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부부의 딸 수리(2)는 연일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며 베이비 패셔니스타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6)는 부모 못지 않은 까칠한 성격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할리우드 5세 이하 영향력 있는 아기 베스트 5’를 꼽아 보도하기도 했으며, 미국 연예지 스타 매거진은 지난 8월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딸 샤일로와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부부의 딸 수리를 비교하는 기사를 1면에 싣는 등 외신들은 앞다투어 스타 베이비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다음은 전세계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베이비 톱 5. ◇‘사슴눈’ 수리, 원피스+금빛 슈즈 애용하는 '패셔니스타'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는 부모의 장점만 빼다 박은 꽃사슴 베이비로 미디어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갈색머리에 크고 파란 눈은 수리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 특히 수리의 입술은 케이티 홈즈를 꼭 닮아 '모전여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수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패션. 고작 두 돌을 넘긴 어린 꼬마지만 수리의 옷장에는 시가 5억원 상당의 옷들이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전폭적인 지원 속 수리가 각별히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은 다름 아닌 원피스와 금빛 슈즈. 톰 크루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리는 바지를 싫어하고 원피스만 고집한다”고 밝힐 정도로 수리는 원피스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또 크리스찬 루부탱 같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한 금빛 슈즈는 수리의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잇' 아이템이다. 또 아빠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규율에 따라 유기농 음료를 주로 마시는 것도 특징. ▲ 할리우드 스타 베이비로 각광 받고 있는 수리 샤일로 션 프레스톤 마틸다 로미오(사진 왼쪽부터)◇샤일로, ‘전 내추럴리즘을 추구해요~’ '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리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도 할리우드 스타 베이비로서 수리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샤일로는 지난 11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할리우드 5세 이하 영향력 있는 아기 베스트 5’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샤일로의 매력포인트는 다름 아닌 눈과 입술. 약간 처진 눈은 브래드 피트를, 두툼한 입술은 안젤리나 졸리를 꼭 빼닮아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샤일로의 스타일 포인트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수리와 달리 샤일로는 화려한 의상보다는 단색 위주의 옷을 선호하며 샤기커트 스타일의 헤어를 주로 한다. 외신에 따르면 샤일로의 머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다듬어 주고 있다고 한다. ◇'까칠' 로미오, 부모 못지 않은 성격 '눈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팝 스타 빅토리아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6)는 외모보다 까칠한 성격으로 더 유명한 할리우스 스타 베이비다. 눈은 베컴을 닮아 귀여운 인상을 하고 있지만 자신을 따라 붙는 파파라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추켜 세우기도 하는 등 '터프(?) 베이비'로 유명하다.  ◇션 프레스톤 페더라인, 짙은 쌍꺼풀과 오똑한 코가 매력 브리트니 스피어스외 케빈 페더라인의 아들 션 프레스톤 페더라인(3)은 부모의 이혼과 양육권 다툼 속에서도 귀여운 외모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션 프레스톤의 매력은 다름 아닌 짙은 쌍꺼풀과 오똑한 코. 생후 얼마되지 않아서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크면 클수록 아빠를 닮아가고 있다는 게 네티즌들의 중론이다. 션 프레스톤은 또 흰색 티셔츠에 카고팬츠 등 캐주얼한 복장을 즐기며 여느 스타 베이비 못지 않은 패션 감각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마틸다, 해맑은 미소가 일품 故 히스 레저의 딸 마틸다(2)는 어떤 스타 베이비보다 아빠를 쏙 빼닮아 눈길을 끈다. 마틸다의 약간 처진 눈과 웃을 때 살짝 올라가는 입꼬리는 생전 히스 레저의 모습을 방불케한다는 것이 해외 연예 매체들의 일관된 평이다. 마틸다는 또 최근 미국 생활잡지 ‘리드 더 스미스’에서 뽑은 가장 귀여운 유명인의 아기 톱10에 선정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한편, 히스 레저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촬영하며 사랑에 빠진 미셸 윌리암스와 낳은 딸인 마틸다는 고인의 유산 195여억원을 상속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핫! ★ 베이비③] 2009 韓 스타 2세, '제2의 수리는 누구?'☞[핫! ★ 베이비①]'축복받은 유전자'…지금은 스타 2세 열풍시대☞김희선 남편, "잭팟!"…아이 초음파 사진 공개 '눈길'☞권상우 "태명은 루키...아기 덕분에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권상우 "임신 때문에 결혼, 그 말 듣고 싶지 않았다"
2008.12.10 I 양승준 기자
홍아름 "요즘같이 어려울 땐 억척녀(女)가 사랑받아요"
  • 홍아름 "요즘같이 어려울 땐 억척녀(女)가 사랑받아요"
  • [조선일보 제공] 탤런트 홍아름(20)은 KBS 2TV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이 발견한 뜻밖의 수확이다. 앙 다문 입술, 카랑카랑한 목소리, 고집 세 보이는 커다란 두 눈…. 신인 여자 탤런트들이 가녀린 매력이나 관능미로 승부하는 것과 달리, 홍아름은 나이답지 않은 억척스러움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극 중에서 그녀는 남해 섬마을에 공중보건의로 부임한 장신호(지현우)의 꾐에 넘어가 임신하고 애 아빠를 찾아 서울에 온 보리 역을 맡았다. 바람둥이 신호가 끝끝내 그녀를 받아주지 않자 보리는 홀로 식당에서 돈을 벌며 미혼모로 자립할 준비를 시작한다. 시청자 게시판엔 '요즘 보리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 '보리와 신호가 꼭 이어지게 해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광화문에서 만난 홍아름은 "요즘 길거리에서 '젊은 처녀가 불쌍해서 어쩌냐'고 손을 잡는 할머니, 아주머니들을 자주 만난다. 목욕탕에 갔다가 '기운 내. 애기 아빠도 곧 정신 차릴 거야'라는 위로도 들었다"며 웃었다. 까르르 굴러가는 웃음소리만큼은 영락없는 스무 살 소녀였다. 지금은 의욕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된 건 외모 덕이었다. 서울 잠신고 2학년일 때 게임 모델로 선발됐고 이후 잡지에서 전속 모델로 활동했다. 탤런트 김현주를 닮은 얼굴 덕에 KBS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주인공 김현주의 어린 시절을 맡아 방송을 시작했다. 큼직한 입과 또랑또랑한 눈망울이 탤런트 김현주, 영화배우 강혜정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홍아름은 "그런 말 엄청 자주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더 특이하게 생긴 것 같아요. 약간 더 촌스럽고 외계인 같은 구석이 있지 않나요?"라고 반문하더니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보다 성격파 조연에 어울리는 얼굴이라고 생각한다"고 또박또박 힘주어 말했다. "혼잣말도 사투리로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할 정도로 연습했다지만 어색한 말투 때문에 지적을 받은 적도 많다. 지난 봄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했지만 일 때문에 휴학했고,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깊이있는 연기를 하기엔 인생 경험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아닐까. 홍아름도 고개를 끄덕였다."엄마에게 여러 번 물었죠. '날 처음 가졌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느냐'고. 엄마가 '기쁘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했다'고 대답하는데, 엄마 표정이 참 복잡하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죠. 보리도 이렇게 무섭고 또 기뻤겠구나, 하고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보리는 식당 매니저 동우에게 "사랑도 짐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심더. 그래서 붙잡고 싶었지만, 못 그랬심더…"라고 말한다. 홍아름은 그 장면을 찍으면서 마음이 참 찡했다고 했다. "사랑이 짐이 될 수 있다는 걸 벌써 깨닫다니…. 이미 어른이구나, 앞으로 닥쳐올 새로운 어려움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는 아이구나, 싶었어요." 그는 "사람들이 보리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런 꿋꿋한 매력에 용기를 얻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요즘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옥소리, "오늘은 준이가 더 보고싶구나" 애끊는 모정
  • 옥소리, "오늘은 준이가 더 보고싶구나" 애끊는 모정
  • ▲ 옥소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우리 지금은 자주 볼 수 없고 통화도 못하지만 엄마는 준이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단다." 탤런트 옥소리가 딸 박준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옥소리는 29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편지 형식의 글을 남기고 "오늘(29일)은 네가 보고 싶은 마음이 더하다"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였다. 옥소리는 "1년 넘게 떨어져 있으면서 우리 예쁜 준이가 엄마, 아빠의 문제로 나이에 비해 마음이 얼마나 커버렸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프다"고 미안해했다. 또, "지금은 10살 꼬맹이지만 이 다음에 커서 예쁜 숙녀가 되고 스무살이 넘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너와 어디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서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준이는 엄마보다 훨씬 더 씩씩하고, 너무 멋진 여자라는 것을 엄마는 안다. 여자로선 약해져도 엄마로선 강해져야지. 엄마 힘낼게. 사랑해, 준아"라며 곳곳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지난해 남편 박철로부터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옥소리는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서 검찰로부터 징역 1년6월을 구형받았다. 이와 관련한 선고공판은 오는 12월17일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옥소리가 미니홈피에 남긴 글의 전문. 준아. 사랑하는 준아. 지금 새벽인데 한창 자고 있겠구나. 우리 지금 자주 볼 수 없고 전화통화도 못하지만 엄마는 준이 널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단다.  그래 엄마에 대한 원망과 미움도 많겠지. 그래 엄마에 대해 이다음에 크면 물어볼 것도 많겠지. 그런데 준아, 엄마는 네가 내 딸인 것에 참 감사한다.  지금은 10살 꼬맹이 준이지만 이다음에 네가 많이 커서 예쁜 숙녀가 되면, 스무 살이 넘어 엄마를 이해할 나이가 되면 그때 엄마가 너랑 어디 한적한 곳에 여행가서 얘기를 많이 하고 싶구나.  1년 넘게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서 우리 예쁜 준이가 엄마 아빠의 문제로 인해, 나이에 비해 마음이 얼마나 커버렸을까. 그 생각을 하면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참 아파. 그런데 준아 엄마는 그 동안 널 낳고 살면서 외롭고 기댈 곳 없어 만날 울고 힘들어했는데 준이는 이 엄마보다 훨씬 더 씩씩하고 너무나 멋진 여자라는 거 엄마는 안다.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보고 싶은 마음이 오늘은 더하구나. 요새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가봐. 여자로선 약해져도 엄마로선 강해져야하는데 엄마 힘낼게.  준아 보고 싶다 아주 많이. 사랑해 준아.▲ (사진=옥소리 미니홈피)▶ 관련기사 ◀☞옥소리 母, "박철이 손녀와의 연락 차단하고 있다"☞옥소리, 최후변론 후 여성 팬 격려 줄이어..."남자에만 관대한 대한민국"☞[VOD]'간통죄 합헌' 옥소리, 징역 1년6월 구형...다음달 17일 선고☞'간통 피소' 옥소리, "일상인으로 돌아가고 싶다"☞검찰, '간통' 옥소리에 징역 1년6월 구형
2008.11.29 I 박미애 기자
신현준 "정준호씨, 결혼이 무슨 홍보입니까?"....청룡 말말말
  • 신현준 "정준호씨, 결혼이 무슨 홍보입니까?"....청룡 말말말
  • ▲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나선 정준호와 김혜수(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영화상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감독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청룡의 얼굴'인 김혜수와 정준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선 영화계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상식답게 스타들의 센스 만점 수상 소감을 비롯해 인상 깊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사회자로 나선 정준호는 이번에도 죽마고우 신현준과 완벽한 콤비를 이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객석에 웃음꽃을 피웠다.  ◇ 정준호 "김민선씨 몸매 감동깊게 봤습니다" 사회를 맡은 정준호는 이날 시상자로 나선 김민선에게 ";미인도'에서 김민선씨의 몸매를 감동 깊게 봤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김민선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미인도'에서 남장여인 신윤복으로 분한 김민선이 파격적인 노출신과 베드신을 감행했기 때문. 김민선은 정준호의 말에 몸둘 바를 몰라하면서도 "내년에는 저도 이 자리에 수상자로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문소리 "내년에는 저도 김지영씨처럼..." 지난 2006년 12월 장준환 감독과 결혼한 문소리는 이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은 김지영의 트로피를 대리 수상했다. 김지영이 지난 10월말 출산으로 인해 몸조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소리는 이를 의식한 듯 "내년에는 저도 김지영씨처럼 되겠습니다"고 말해 임신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현준 "결혼이 무슨 홍보입니까?"...정준호에게 직격탄 매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격의 없는 설전으로 재미를 주고 있는 정준호와 신현준의 입담대결은 올해도 계속됐다. 이날 두 절친한 배우 사이 설전의 하이라이트는 정준호의 파혼에 대한 신현준의 공격. 신현준은 "1년에 한 번씩 결혼한다고 하지만 정작 결혼일이 다가오면 (상대 여성과) 친구로 지낸다"며 "결혼이 무슨 자신을 홍보하는 일이냐?"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정우성 "겁 먹으면 촬영할 수 없다" 이날 인기스타상을 받은 정우성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정준호로부터 말을 타고 총을 쏘는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우성은 "겁 같은 거 먹으면 촬영할 수가 없다"며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 했다"고 말해 배우로서의 프로의식을 느끼게 했다. 정우성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좋은 놈인 박도원 역을 맡아 와이어 총격신을 비롯해 마상 총격신 등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안성기 "최진실, 지금도 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지난 10월2일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에게 명예인기스타상을 헌정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안성기는 "지금 곁에 없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늘 밝고 당차고 씩씩했던 배우이자 엄마였던 최진실과 함께 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아 있다. 우리나라 영화인들이 영원히 최진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명예인기스타상을 고인에게 바친다"는 말로 후배의 넋을 기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 관련기사 ◀☞제29회 청룡영화상, '우생순' 최고, '놈놈놈' 최다 영예(종합)☞손예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등 3관왕...'첫 주연상 영예'☞김윤석,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올해는 나의 해"☞'놈놈놈' 김지운 감독,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청룡, 故 최진실에 명예인기상 헌정...'대한민국이 사랑한 국민배우'
2008.11.20 I 김용운 기자
청룡, 故 최진실에 명예인기상 헌정...'대한민국이 사랑한 국민배우'
  • 청룡, 故 최진실에 명예인기상 헌정...'대한민국이 사랑한 국민배우'
  • ▲ 고 최진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제 29회 청룡영화상이 고 최진실에 명예인기상을 헌정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고 최진실은 정우성, 손예진, 설경구, 김하늘의 인기스타상 수상에 이어 명예인기스타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청룡영화제 측은 "20년간 대한민국이 사랑한 국민배우"라며 "제12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부군'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역대 인기스타상 최다 수상자였다"고 최진실을 소개했다. 명예인기스타상 트로피를 들고 시상자로 무대에 선 안성기는 "최진실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남부군'에서 함께 연기를 했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밝힌 뒤 "지금 곁에 없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늘 밝고 당차고 씩씩했던 배우이자 엄마였던 최진실과 함께 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아 있다. 우리나라 영화인들이 영원히 최진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명예인기스타상을 고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일 자살로 40년 짧은 생을 마감한 최진실은 그동안 '남부군'을 비롯해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꼭지단', '단적비연수', '편지' 등의 영화로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관련기사 ◀☞'아결' 손예진-김주혁, 청룡영화상 베스트커플 선정☞'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우생순' 김지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박희순, '세븐데이즈'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미쓰 홍당무' 제29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2008.11.20 I 김용운 기자
CJ 인천공항 즉석식품 전문점 `맘스타임` 오픈
  • CJ 인천공항 즉석식품 전문점 `맘스타임` 오픈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17일 인천공항에 즉석식품 전문 레스토랑 ‘맘스타임’을 오픈했다. ‘맘스타임’은 햇반, 가쓰오 우동 한그릇, 백설 컵만두, 컵스프 등 즉석식품을 판매, 방문객이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이색 레스토랑이다. ‘맘스타임’에는 전자레인지 10대, 정수기 2대, 조리대 등이 배치되어 있어 현장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정찬 메뉴처럼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의 코스형태로 구성해 즉석식품을 먹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에피타이저`로는 브로컬리 컵스프, 검은깨 모닝두부, 녹차 모닝두부 `메인`으로는 전주비빔밥, 김치볶음밥, 사천짜장밥, 카레밥 `디저트로`는 쁘티첼 과일젤리, 쁘티첼 요거빅, 치즈케익 등이 준비되어 있다. 코스 요리는 `햇빛 비치는 날의 엄마요리`, `바람 부는 날의 엄마 요리`등으로 메인 요리에 잘 어울리는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로 구성한 7개가 준비되어 있다. 각 코스 가격은 5000원이다. 인테리어도 여행객이 자기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아일랜드 스타일의 가정집 부엌과 긴 식탁으로 구성했다. 전담 직원이 배치돼 조리법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위치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CJ엔시티가 운영하는 푸드코트 ON AIR 건너편이다. ‘맘스타임’을 기획한 마케팅전략팀 이홍은 대리는 “즉석식품이지만 엄마의 정성이 담긴 음식임을 알리기 위해 매장명을 `맘스타임`으로 정했다”며 “설치되어 있는 주방 설비를 활용해 시식행사를 여는 등 엄마의 사랑이 가득한 푸드까페 형식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7일)
2008.11.17 I 이성재 기자
이상아 10년 만에 드라마 복귀
  • 이상아 10년 만에 드라마 복귀
  • ▲ 이상아[노컷뉴스 제공]탤런트 이상아(36)가 1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SBS 새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가제)을 통해서다. 이상아는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동구 엄마로 스크린에서 잠시 얼굴을 비추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은 1998년 드라마 ‘육남매’ 이후 10년 만이다. 이상아 측근은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너무 오랜만에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하게 돼 설레며, 연기자로서 의지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이상아는 1984년 KBS TV문학관 ‘산사에 서다’에서 동자승으로 데뷔해 영화 ‘길소뜸’, ‘방황하는 별들’, ‘말괄량이 대행진’ ,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에서 주연을 도맡았으며. 탤런트 김혜수, 하희라 등과 함께 19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자리 잡았다. 2005년에는 케이블 채널 시트콤 '밥만먹고 못 살아'로 활동을 재개해 주목받았다. 현재 이상아 남편과 함께 강남에서 바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순결한 당신’은 가족의 형태로 얽힌 두 원수 집안의 이야기로, 안재모, 임예원, 박탐희, 데니스, 김성준 등이 출연한다.
이유리, 김수현 작가 추천으로 3년만에 착한 틀 깬다
  • 이유리, 김수현 작가 추천으로 3년만에 착한 틀 깬다
  • ▲ 이유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착하기만 했던 틀을 깼다. 배우 이유리에게 MBC 새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는 3년 만에 주어진 변신의 무대다. 지난 9월 종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를 비롯해 같은 방송사의 ‘부모님전상서’, SBS ‘사랑과 야망’ 등 이유리는 한동안 출연작에서 착하고 순종적인 캐릭터만 맡아왔고 그 역할을 잘 소화해 ‘참하고 착할 것 같다’는 선입견까지 만들어냈다. 이유리는 그러나 ‘사랑해, 울지마’에서 발랄하고 털털하며 당당을 넘어 과격(?)한 면까지 있는 조미수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조미수는 다니던 출판사의 부도로 백수가 된 인물로 출생의 비밀이 있는 캐릭터다. 대학원생 장현우(이상윤 분)와 성별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한영민(이정재 분)과 얽히고설키면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이유리는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사랑해, 울지마’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초반에는 악역만 맡다가 한동안 착한 이미지로 정착됐는데 오랜만에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며 “‘엄마가 뿔났다’를 오래 촬영하다 곧바로 ‘사랑해, 울지마’를 촬영하게 돼 힘들 수도 있지만 발랄하고 기분 좋은 캐릭터여서 매 장면을 연기할 때마다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휴식기도 갖지 않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사랑해, 울지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엄마가 뿔났다’의 김수현 작가가 ‘그동안 해온 것과 다른 역할이니까 다 벗어버리고 새롭게 해보라’며 추천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 작가와는 ‘부모님전상서’부터 함께 일을 했는데 덕분에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에서 이유리는 초반 한영민과 갈등을 빚는 반면 장현우와는 결혼에 이어 이혼까지 우여곡절이 있는 사랑을 겪게 된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결혼을 한 적은 많았지만 이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유리는 “결혼에 대한 예행연습을 하는 것 같다. 이제 결혼을 한 뒤 고부갈등이 있어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눙쳤다. 이와 함께 “초반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연기하기 위해 이정진에게는 일부러 농담도 안받아주고 밥도 같이 안먹어 서운하게 만들지만 이상윤과는 친하게 지낸다”며 웃었다. ‘사랑해, 울지마’는 오는 17일 첫 방영된다. ▶ 관련기사 ◀☞이정진, 농구선수 김승현과 약속..."열심히 일한 뒤 편하게 만나자"☞오승현, 억대 사업가서 배우로 본업 복귀...'사랑해, 울지마' 주연☞이정진, '엄뿔' 이유리와 손잡고 8년 만에 일일드라마 복귀☞[포토]이유리 한혜진 김지훈, '민정씨 결혼, 저희도 축하하러 왔어요~'☞작가 김수현, '인간 김수현'을 드러내다
2008.11.06 I 김은구 기자
"여동생이 죽고 내 음악이 태어났다" 첫 정규앨범 낸 싱어송라이터 요조
  • "여동생이 죽고 내 음악이 태어났다" 첫 정규앨범 낸 싱어송라이터 요조
  • [조선일보 제공] 요즘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꼽자면 단연 요조(27·본명 신수진)다. 그는 작년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함께 '마이 네임 이즈 요조'를 발표했고, 이 노래는 김태희가 나온 카메라 CF에 쓰였다. 속삭이듯 수수한 그녀의 음성은 영화와 드라마, CF에서 환영받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뉴 하트', 영화 '내 사랑'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6월엔 에릭과 함께 디지털 싱글 '노스탤지어'를 발표했다. 그녀가 자작곡 7곡이 포함된 첫 정규앨범 '트래블러(Traveler)'를 내놓았다. "엄마가 워낙 음악을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엄마는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셨거든요." 그녀는 중고생 때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른 게 음악 이력의 전부라고 했다. 요조는 2004년 허밍어반스테레오 음반에서 '샐러드 기념일'을 부르며 데뷔했다. 이 노래 역시 한 CF에서 윤은혜가 불러 유명해졌다. "허밍어반스테레오 멤버들과 친해서 한번 불러본 게 음반으로 나왔어요. 그때 방학동 던킨도너츠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옆집 맥도널드에서 제 노래가 나오는 거예요. 사람들이 '이 노래 귀엽지 않니?' 하는데 저는 빗자루질을 하고 있었죠. 기분이 묘했어요." 작곡을 시작한 계기는 여동생의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동생은 작년 8월 서울 청량리역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당시 근처에서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했다. "작곡해보라는 권유를 계속 받다가 동생 사고로 자연스럽게 노래를 만들게 됐어요. 나보다 여덟 살 어리지만 키가 훨씬 커서 '자이언트'라고 불렀던 애였죠." 요조는 앨범 첫 곡에 '자이언트'란 곡을 넣었다. 오른 손목에도 'Giant'란 문신을 새겨 넣었다. 요조가 직접 쓴 가사들은 새파란 가을 하늘에 널린 흰 빨래들처럼 소박하고 정직하다. "나의 사랑하는 남자친구는/…/ 일어설 때면 언제나/ 에구구구 소리를 내지요/ 나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에구구구) "아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요/ 세렝게티 초원의 기린처럼"(아 외로워) 그녀는 한동안 무대에 설 때 '청심환'을 먹었다고 했다. "이젠 안 먹어요. 내가 노래할 때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좋아요. 다들 저더러 '광녀(狂女)'라고 해요. 하하하."  
토요일 안방극장 '절대강자' 실종...드라마·예능 20%만 넘으면 '지존'
  • 토요일 안방극장 '절대강자' 실종...드라마·예능 20%만 넘으면 '지존'
  • ▲ 주말드라마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과 MBC '내 인생의 황금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토요일 안방극장에 절대 강자가 실종됐다. 각각 최고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이후 토요일에는 시청률 20%를 넘어가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제 어떤 프로그램이든 시청률 20%만 넘어서면 토요일 안방극장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는 ‘무주공산’ 시대가 된 셈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앞선 토요일이었던 지난 11일에는 20%를 넘어가는 프로그램이 전무했으며 18일에는 ‘엄마가 뿔났다’ 후속 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하나였다. 그나마 ‘내 사랑 금지옥엽’도 20.1%로 간신히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엄마가 뿔났가’가 초반 20%대 중반을 오가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 사랑 금지옥엽’의 수치는 불안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내 사랑 금지옥엽’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도 18일 11.3%의 시청률에 그쳤다. ‘조강지처클럽’ 후속인 ‘가문의 영광’ 시청률도 첫회가 방송된 지난 11일 19.2%에서 12일 18.2%에 이어 이날 17.1%로 다시 1.1%포인트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주말극장 ‘행복합니다’ 후속으로 9월6일부터 방송된 ‘유리의 성’ 역시 이날 15.0%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경쟁작인 KBS 2TV 주말사극 ‘대왕세종’도 이날 10.5%에 불과했다.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 초 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예능프로그램 최강자의 입지를 다졌던 MBC ‘무한도전’은 이날 16.5%를 기록하며 20% 등정에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무한도전’에 뚜렷한 추격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1.9%, KBS 2TV ‘스펀지 2.0’은 10.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시청률 하락 불구 '스타킹'과 격차 벌리며 '1위 고수'☞[土日 안방극장 새판④]'천추태후'vs'유리의 성', 연륜과 패기의 싸움☞[土日 안방극장 새판③]냉혹 비정 '내 여자'vs따뜻 코믹 '가문의 영광'☞[土日 안방극장 새판②]'금지옥엽'vs'황금기'...적과의 동침 결과는?☞[土日 안방극장 새판①]'엄뿔' '조강지처' 종영 후 치열한 격돌 예고
2008.10.19 I 김은구 기자
'내사랑 금지옥엽' 첫방 20.7%, 동시간대 1위...'엄뿔' 후광 톡톡
  • '내사랑 금지옥엽' 첫방 20.7%, 동시간대 1위...'엄뿔' 후광 톡톡
  • ▲ 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엄마가 뿔났다’ 후속 KBS 2TV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이하 ‘내금’)이 첫방송에서 시청률 20.7%를 기록, 대박을 예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내금’은 2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금’은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첫 회 시청률이 20.2%를 기록하는 쾌조를 보였다. ‘내금’은 이날 10.1%의 시청률을 보인 MBC ‘내 인생의 황금기’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청률 40%대를 웃돌며 인기를 끌었던 ‘엄마가 뿔났다’의 고정 시청자가 ‘내금’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내금’은 ‘기러기 아빠’ 등 이 시대 고개 숙인 아버지를 조명하는 홈드라마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인내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왕년의 스타 DJ인 전설(김성수 분)과 라디오 PD 장인호(이태란 분)의 로맨스가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가수 태진아 '내사랑 금지옥엽' 카메오 출연☞'엄뿔' 김수현 작가, 10월13일 팬미팅...대한민국 대표작가 선정☞'엄뿔' 시청자 종영 소감..."엄마의 소중함 일깨운 드라마"☞'엄뿔' 시청률 40.6%로 대미 장식...마지막은 화목한 윷놀이☞[아듀 '엄뿔'②]김수현이 변했다!..'발칙한 중년+차분한 독백'
2008.10.05 I 양승준 기자
동료들의 회상...최진실 '항상 자극을 주던 배우'
  • [별은 내 가슴에⑤]동료들의 회상...최진실 '항상 자극을 주던 배우'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민요정’ ‘만인의 연인’ 최진실, 1988년 데뷔 이후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여배우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그녀였기에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2일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영자, 정선희, 홍진경, 이소라, 최화정, 엄정화 등 ‘최진실 사단’을 비롯해 신애, 이병헌, 장동건, 정준호, 최수종, 박중훈, 김희애, 채시라 등 수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료 그리고 친구들이 기억하는 최진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연기자답게 최진실은 데뷔 이래 지금까지 출연한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굴곡진 인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국민요정’에서 ‘국민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그 누구도 쉬 따라할 수 없는 연기에 대한 열정 탓이었다. 고인의 마지막 출연작이 드라마 ‘내 인생의 마지막 스캔들’을 함께 작업한 정준호는 그녀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촬영하면서 며칠째 밤을 새다보면 좀 쉬자는 얘기가 나올 법한데도 최진실은 끄떡없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일을 하고 촬영장에서 사라지는 법도 없다. 늘 동료와 스태프들의 등을 토닥여 준다. 그런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그래서 지금의 최진실이 있는 거구나 생각했다.”  자신의 몸보다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을 먼저 챙기는 리더십, 의리가 있다는 것이다. 체구는 작았지만 최진실은 '여장부'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최진실 사단’의 한 명인 이영자도 그녀의 프로페셔널함에 놀란 적이 있다. 이영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최진실의 도움으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했는데 그때 최진실을 보면서 무서울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달리 보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진실이 사망하기 하루 전, 그녀와 광고를 촬영했던 손현주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최진실을 처음 만나 그녀의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극찬한 바 있다. “최진실과 연기는 처음이지만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싶을 만큼 대본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내가 못하는 것을 많이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견 탤런트 최불암은 남상미와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 함께 출연하며 남상미의 가능성을 최진실에 빗대 칭찬하기도 했다. “최진실이 20대 초반에 베스트셀러극장를 나와 함께 했다. ‘풍경’이라는 단막극이었는데 그때 최진실을 보고 예쁘고 가능성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남상미가 그 당시 최진실의 느낌과 비슷하다. 최진실은 고생하며 자라서 그런지 연기할 때 악착같이 임한다. 남상미에게 이 드라마 잘해서 최진실처럼 돼라고 덕담했다.” 평소 최진실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가깝게 지내온 신애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최진실에 대한 자신의 감상들을 곳곳에 적어뒀다. 신애가 보는 최진실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 동시에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 "가끔씩 언니가 부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 하나는 자신의 일에 너무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언니 옆에 늘 든든하게 있는 환희와 애교쟁이 수민이가 있다는 거야. 언니는 아이들과 놀아줄 땐 몸을 사리지 않는 대단한 엄마야." 배우로서 동료들의 귀감이 될 만큼 연기에 열정을 불태웠던 최진실,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순 없겠지만 그녀가 남겨둔 수많은 필모그라피는 평생 ‘국민배우’ 최진실을 기억하게 만들 것이다.▶ 관련기사 ◀☞[별은 내 가슴에④]故최진실...카메라 밖 그녀에 대한 단상☞[별은 내 가슴에③]여자 최진실, '향기와 아픔 동시에'☞[별은 내 가슴에②]PD들의 회고...연기열정으로 똘똘 뭉친 '악바리'☞[별은 내 가슴에①]故 최진실, 20년간 이슈 몰고다닌 드라마 같은 삶☞최진실 한줌 재로...어머니 "진실아" 통곡
2008.10.04 I 박미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