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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엔젤아이즈' OST '내게 남은 세가지' 공개.. '청아한 목소리'
  • 백아연, '엔젤아이즈' OST '내게 남은 세가지' 공개.. '청아한 목소리'
  • 백아연 ‘내게 남은 세가지’, 가수 백아연이 SBS 주말 드라마 ‘엔젤아이즈’ OST ‘내게 남은 세가지’에 참여했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백아연이 SBS 주말 드라마 ‘엔젤아이즈’ OST ‘내게 남은 세가지’에 참여했다. 극 중 여자주인공인 수완(구혜선)의 테마로 만들어진 ‘내게 남은 세가지’는 사랑하지만 이별을 해야만 하는 수완의 심정을 노래한 곡이다.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에 백아연 특유의 맑고 깨끗하면서도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가 더해져 음악 팬들의 이목을 모은다. OST 제작사 측은 “이 노래는 “‘백아연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음악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백아연과 음악팀이 함께 작업하게 됐다”라며 “녹음하는 내내 관계자들은 백아연의 목소리에 매료됐다”고 전했다.‘내게 남은 세 가지’는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내 손을 잡아’ 등 요즘 OST 계에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박진호와 ‘로맨스가 필요해3’ ‘인현왕후의 남자’ 등 베테랑 음악감독 남혜승이 작곡에 참여했고 작사는 박진호가 힘을 보탰다.한편 백아연이 부른 SBS주말 드라마 ‘엔젤아이즈’ OST ‘내게 남은 세가지’ 음원은 2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관련포토갤러리 ◀☞ 드라마 ''엔젤아이즈''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故 최진실 일기 "엄마는 지금 막막하고 무서워.. 우리 떠나자"☞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하나뿐인 엄마.. 보고 싶다" 뭉클☞ 라미란 "남편 직업은 막노동.. 부끄럽지 않아"☞ ''별바라기'' 유인영 "별명 ''10등신 바비인영''" 늘씬 자태 뽐내☞ ''썰전'' 김혜은, 과거 MBC 기상캐스터 ''사뭇 다른 분위기''☞ ''썰전'' 김혜은, "''밀회'' 변기신 ''미친 거 아냐?''는 애드리브"☞ ''썰전'' 김혜은 "''밀회'' 유아인 피아노 실력? 건반 그대로 짚어"
2014.05.02 I 정시내 기자
26일 첫방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강렬한 스파크 첫 만남 공개
  • 26일 첫방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강렬한 스파크 첫 만남 공개
  •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요절복통’ 힐링 로맨스가 시작된다!”‘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킨 ‘좌충우돌’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주말 연속극 ‘기분 좋은 날’ (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4차원 엄친아’ 서재우 역과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요절복통 사건사고들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며 기적을 이뤄내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를 안겨 줄 예정이다. ‘기분 좋은 날’ 1회 분에서 굳은 표정을 한 이상우와 이상우를 향해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는 박세영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서재우가 처음 본 정다정을 택시 안으로 거칠게 밀어 넣으며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장면. 정다정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황당하다는 듯 서재우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첫 대면부터 예측 할 수 없는 반전 전개를 드러낸 ‘우정(서재우-정다정) 커플’의 티격태격 만남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운명 같은 ‘첫 만남’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카메라와 조명이 준비되기 한참 전부터 현장에 등장한 이상우와 박세영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완전히 몰입해 촬영장 분위기를 달궜다. 극중 서재우와 정다정의 기묘한 인연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어수선한 상태에서도 완벽한 감정선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카메라 불이 켜지자마자 두 사람은 NG 한번 없이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이며 연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형 호텔 앞에서의 촬영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호텔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면모를 보였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집중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은 이번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뤄내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이어가며 톡톡 튀는 ‘힐링 로맨스’를 담아내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2014.04.26 I 최은영 기자
'슈퍼맨' 추사랑 vs 야노시호, 모전여전의 '먹방 신공'
  • '슈퍼맨' 추사랑 vs 야노시호, 모전여전의 '먹방 신공'
  • 추사랑 야노시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모전여전’의 ‘먹방’이 시작된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러블리 먹방’으로 국민적 스타가 된 추성훈의 딸 사랑이가 ‘먹방 유전자’의 비밀을 공개한다.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쌍둥이네 첫 돌’을 맞아 제주도로 떠난 가족들의 두번 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더욱이 이번 여행에는 엄마들도 반강제적(?)으로 여행에 동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눈길을 끈 주인공은 추사랑과 그이 엄마 야노시호.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 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야노 시호는 이날 흑돼지와 전복 등을 먹으며 ‘맛있다’는 뜻의 일본어를 연발했다고. 공깃밥까지 뚝딱 해치우는 시호를 보며 성훈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곧 이어 바통을 받은 사랑이의 모습에 폭소가 터졌다. 낮잠을 자느라 먹질 못했던 사랑이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폭풍 김밥흡입 신공’을 펼쳤다고. 입에 넣어보지 못한 흙 돼지의 한을 푼 모습에 “그야말로 최강 먹방 모녀 인증이었다”는 후기가 쏟아졌다.야노 시호와 추블리의 사랑스러운 먹방 대결을 포함한 슈퍼맨 가족들의 시끌벅적 요절복통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공개된다.
2014.04.05 I 강민정 기자
야노시호 `먹방`, 추성훈 조차 `입이 떡`.. 어땠길래?
  • 야노시호 `먹방`, 추성훈 조차 `입이 떡`.. 어땠길래?
  • 추성훈 부인 야노시호 먹방/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와 추사랑이 ‘먹방’ 대결을 벌인다.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번 여행에는 엄마들도 동참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도 제주도 여행에 동참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야노시호는 추성훈의 식사제안에 도착 즉시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을 찾았다. 이들 부부는 낮잠에 골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음식점에 도착한 야노시호는 맛있는 음식 앞에서 “오이시(맛있다)”를 외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흙돼지 삼겹살 구이에 전복 구이, 공기밥까지 뚝딱 해치우는 모습에 추성훈 조차 놀랐을 정도. 그러나 야노시호의 먹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식으로 나온 냉면에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들어본인 것.스태프를 조차 놀라게 한 야노시호의 먹방 이야기는 6일 오후 4시3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 신동엽이 반한 `바차타 동영상`.."이건 좀 심하잖아"☞ 강주은 "최민수 첫인상, 잘난척 한다고 생각했다"☞ ''밀회'' 속 김희애의 하루, 뷰티 노하우로 재구성 ''깨알 웃음''
2014.04.05 I 우원애 기자
  • 차병원, 산모 위한 어플리케이션 ‘엄마가 사랑해’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병원이 산모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엄마가 사랑해’를 출시했다.강남 차병원은 최근 스마트폰 및 태플릿 PC용 어플리케이션인 ‘엄마가 사랑해’를 출시, 산모가 내원 일정과 임신 과정 중의 일상을 기재할 수 있는 캘린터, 산전관리·산후관리·분만관리 등의 내용이 수록된 산모다이어리의 기능을 온라인으로 옮겨 산모의 임신 준비를 수월하게 했다.‘엄마가 사랑해’는 기존 수첩형태의 다이어리에 비해 더욱 풍성한 컨텐츠를 담은 것은 물론, 임신 기간 중 늘 챙기기 바쁜 수첩을 개인이 지닌 스마트기기에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해 휴대성을 강화했고, 알림기능의 탑재로 지정된 시간에 정확한 정보 알림으로 정보 활용도를 쉽게 했다.주요 기능으로는 ▲각 주차별 태아 발달 정보 ▲주차별 필요한 검사항목안내 ▲일별 산모 및 태아 건강관리 안내 ▲다이어리 기능 등이다.푸쉬 알림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매번 스케쥴과 정보 확인을 위해 어플을 실행하지 않고도 정해진 시간에 정보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수첩형태의 산모다이어리보다 더 효율적으로 임신 중 관리가 가능하다. ‘엄마가사랑해’ 어플리케이션은 54년이라는 오랜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로 여성종합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져온 강남차병원 내 산부인과 전문의료진 및 교수진이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교수진의 외래 진료과정에서 산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와 임신 과정 중 산모가 반드시 숙지 해야 할 항목들을 엄선해 작성함으로써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을 담았다. 사용방법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실행시켜 강남차병원 내원시 부여받은 병원 등록번호와 출산예정일을 포함한 간단한 회원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2014.04.03 I 이순용 기자
'힐링캠프' 오현경, 26년 굴곡을 채우는 44년 내공..'아름답다'
  • '힐링캠프' 오현경, 26년 굴곡을 채우는 44년 내공..'아름답다'
  • 오현경 힐링캠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더 열심히 사는 오현경이 되겠다.”배우 오현경이 속깊은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998년 데뷔. 26년이 흐르는 동안 절반 가까이의 공백이 있었고, 그 나머지를 스타로서 감당해야한 숱한 루머로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26년 세월은 그보다 긴 44년의 인생 내공으로 가뿐히 넘긴 듯했다. ‘엄마’의 미안함을 다독여줬고, ‘딸’의 성숙함에 반성하기도 했다. 담담히 “괜찮다”이야기하고, 웃으며 “행복하다” 강조하기도 했다. “아름다움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나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오현경. 44세 오현경은 그럼에도 아름다웠다.오현경은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연예게에 데뷔, 숱한 작품 속에서 대중과 만나왔던 오현경은 인생의 우여곡절이 많았던 스타 중 한명. 그가 ‘힐링캠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시청자들은 그에게 은연중에 기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오현경은 솔직했다. 결혼의 실패, 싱글맘으로서의 삶, 아버지의 돌연사, 홀로 남겨진 엄마와의 일상, 악관절 수술의 고통, 배우 인생에 오명을 남긴 사건까지. 오현경은 조리있는 말솜씨 안에 진심을 담은 화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이럴 때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았다”고 차분히 말하던 오현경은 악관절 수술 대신 성형중독 루머가 자리를 차지했을 때를 회상했다. 2007년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으로 10여년 만에 복귀했을 때 “연기는 안 되지, 대사는 잘 안 읽히지, 욕은 너무 많이 듣지”라는 말로 심정을 전하면서도 그의 목소리엔 흔들림이 없었다.오현경 힐링캠프특히 오현경은 엄마의 편지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혀 안쓰러움을 안겼다. 오현경의 어머니는 “일도 부모 노릇도 혼자 다 하는 널 보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다. 남편 없이 혼자 있는 널 보니 마음이 얼마나 쓰리던지. 엄마는 널 볼 때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네가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넌 대견하게도 힘든 시간을 스스로 잘 이겨내고 더 성숙해졌다. 딸도 많이 컸다. 앞으론 좀 더 널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남겼다.오현경은 “나 때문에 겪었을 일이었을 텐데, 부모이기에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 거 잘 안다. 너무 감사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즐겁게 살거다. 그렇게 살고 있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때가 되면 엄마가 원하는 그림을 언젠가 얻을 날이 올 거다. 엄마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답을 전했다.오현경은 최근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조강지처클럽’에서 만난 문영남 작가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통의 창구가 마련된 분위기다.
2014.04.01 I 강민정 기자
'밀회' 김희애-유아인 가슴 아픈 키스신, 시청자도 '눈물'
  • '밀회' 김희애-유아인 가슴 아픈 키스신, 시청자도 '눈물'
  • JTBC ‘밀회’(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김희애와 유아인이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에서 가슴 아픈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24일 방송된 ‘밀회’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고 있는 유아인은 아트센터 기획실장 혜원 역의 김희애와 첫 키스신을 선보였다. 어머니(이칸희 분)를 돌아가시게 했다는 죄책감과 좌절감으로 피아노를 팔아버리고 입대한 선재가 자신을 위로하려 애쓰는 혜원을 찾아갔다가 고통과 사랑에 벅찬 마음으로 키스를 하는 장면이었다.시청자들은 이날 ‘밀회’가 끝난 후 각종 드라마 관련 게시판과 커뮤니티에 “설레는 키스신마저도 슬프다” 등의 글을 올리며 선재의 안타까움을 함께 했다.이에 앞서 선재는 자신의 집에서 쥐끈끈이를 밟고 당황하는 혜원을 번쩍 들어 욕실로 데려가 보살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재는 음대 교수 준형(박혁권 분)이 아닌 아내 혜원을 선생님이라 부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선재는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정해졌어요. 운명적으로. 저는 퀵 배달을 하기 때문에 매일 모르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저랑 아무 상관도 없고 제가 누군지 관심도 없죠. 그런데 선생님은, 제 연주를 더 듣겠다고 그러셨고, 제가 어떤 놈인지 관찰하셨고,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셨고, 저랑 같이 연주를 해주셨어요. 저는 그날 다시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예요. 제 영혼이 거듭난 거죠”라고 말했다. 선재는 “무섭고 화끈하고 재미있는데 열라 우아해. 심지어 발도 예뻐. 난 다 바쳤어, 여신한테”라는 말을 통해 혜원에게 푹 빠진 모습도 드러냈다.입시 준비와 함께 혜원에 대한 마음이 더해가던 선재는 손난로를 버렸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짜증을 냈고 입시날 아침 손난로를 사러갔던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선재는 삶이 요동치는 시기를 맞게 됐다.시청자들은 “선재 너무 불쌍하다. 엄마도 잃고 피아노 칠 기회도 잃고”, “유아인 너무 서글프게 울어서 마음이 짠하다. 괜히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03.25 I 김은구 기자
신보라, 녹화 도중 폭풍눈물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 신보라, 녹화 도중 폭풍눈물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방송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오는 21 방송되는 MBS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사랑’ 곽창영 아빠-한영애 엄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이 가운데 살갑게 부모님을 챙기며 엔토르핀 역할을 톡톡히 하던 신보라가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는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개그우먼 신보라가 방송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제공]셋째 날 아침 결혼을 앞둔 아빠-엄마의 친 막내아들 내외가 등장해 남매들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 남매들과 친 막내아들은 서로 통성명을 하며 형님 아우로 서열정리를 했고, 신보라는 막내딸답게 재롱잔치를 벌여 서먹서먹할 뻔한 집안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꿔놨다.그러나 신보라는 갑자기 눈물을 흘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엄마가 늦은 나이에 장가를 가는 아들 내외에게 덕담을 건내고 눈시울을 붉히자, 눈물을 닦아주던 신보라 마저 갑자기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린 것.신보라는 오빠 내외를 배웅한 뒤 카메라를 피해 축사로가 눈물을 쏟아냈고 “갑자기 울컥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14.03.20 I 김민정 기자
'엄마의 정원' 고두심 "엄마 역할 해도해도 어려워"
  • '엄마의 정원' 고두심 "엄마 역할 해도해도 어려워"
  • 고두심(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국민 엄마’ 고두심이 타이틀롤을 맡은데 부담감을 내비쳤다.17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 연속극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고두심은 극중 하숙집을 꾸리며 수진(엄현경 분)과 수아(김보라 분) 두 딸과 살던 중에 27년전 과거의 남자와 사이에 낳은 딸 윤주(정유미 분)를 찾게 되며 다 함께 사는 정순정 역을 맡았다.고두심은 “‘엄마의 정원’의 엄마 역할이다. 어떻게 하면 무게감 있으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엄마 역할을 숱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인데 42년째 연기를 하고 있지만 부모 역할은 무궁무진하고 늘 어렵다”고 밝혔다.고두심은 “작품의 제목처럼 맨드라미, 채송화 등 모든 꽃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갖춘 엄마의 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시청자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엄마의 정원’은 동복 자매와 재벌 형제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드라마로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17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
2014.03.17 I 박미애 기자
김희애 "드라마에 영화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 김희애 "드라마에 영화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우아하다. 배우 김희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녀의 일상은 어떨까. “화려한 여행지보다는 조용한 시골이 좋고, 장미보다는 길가의 민들레나 코스모스 한 송이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예쁜 사람은 많지만 아름다운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어떤 상황에서도 신념으로 버티는 사람들이 있는데 김희애가 그렇다. 우아하면서 단단하다.” ‘우아한 거짓말’의 작가 김려령의 말이다. 김려령은 김희애의 캐스팅 소식에 “코끝이 찡할 만큼 좋았다”면서 “영화의 중심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애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1년 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드라마 스타로 알지만, 데뷔작은 ‘스무해 첫째날’(1983)로 영화다. 10년 뒤 ‘101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했고, 오는 13일 다시 세 번째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선보인다. 영화에 앞서서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흘 뒤인 17일에는 전매특허와 같은 강렬한 멜로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시 전성기다. 30~40대 여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여자. 김희애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 다시 영화배우로..‘우아한 거짓말’ ‘우아한 거짓말’은 ‘완득이’ 제작진이 뭉쳐 만든 영화다. ‘완득이’ 때와 마찬가지로 김려령 작가의 소설을 토대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던 한 소녀가 자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막내딸을 가슴에 묻은 엄마, 어린 동생을 잃은 언니,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오늘도 괜찮다’는 우아한 거짓말로 애써 힘을 내는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김희애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면서 “피하고 싶은 이야기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끌어당기는 힘이 원작 소설에 있었다”고 했다. “‘완득이’를 좋게 봤어요. ‘완득이’도 소재는 어두웠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았죠. 우리 영화 역시 힘든 부분을 확대하진 않아요. 그럼에도 살아가고, 그러면서 성숙해져 가는 모습에 더 중점을 두죠. 그런 측면에선 기대 이상으로 영화가 잘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김희애는 영화를 보고 나서 펑펑 울었다. 그것도 평소 “눈물이 별로 없는 사람”이. 김희애는 영화로 새롭게 연을 맺은 두 딸(고아성·김향기)이 기특했다며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를 찍으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연기를 해낼지 걱정했는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너무 잘하는 거예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요. 놀랍기도 하면서 대견했어요.” 김희애는 1996년 한글과 컴퓨터 대표 등을 지낸 IT 벤처 1세대 기업인 이찬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만 둘(고1, 중3)을 뒀다. 영화에서처럼 실제로도 ‘쿨한’ 엄마냐는 물음에 김희애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공부 안 하고 놀고 있으면 불안하고, 엄마로서 내 할 일을 못 하고 있다는 죄책감이 드는 평범한 엄마다”고 말했다.이달 공개되는 김희애의 영화와 드라마. ‘우아한 거짓말’은 오는 13일 개봉하고, ‘밀회’는 17일 첫 방송된다.◇ 제8의 전성기..‘꽃보다 누나’ 최근 김희애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다. 카메라에 비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꽃보다 누나’에 참여하게 된 건 전편으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를 보고 감동해서다. “드라마와 영화감독이 점점 젊어지고 있어요. 감독이 젊으니 스태프도 따라 젊어질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 나이 든 분들은 설 자리가 없어요. 선배들이 예능 전면에 나서서 뛰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었어요. 혼자서는 외롭잖아요. 윤여정, 이미숙, 장미희, 차화연 등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래도록 활동하는 선배들을 보며 제가 힘을 냈듯이 저도 그럴 겁니다. 지금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해서 우리 세대 이야기를 보다 오래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김희애는 1967년생으로 올해 48세다. 하지만, 군살 없는 몸매에 깨끗한 피부를 보면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다. 화장품 브랜드 SK2 모델을 10년째 하고 있다. 그 이전에도 10년 가까이 한국화장품 쥬단학 모델로 활약했다. 여배우가 결혼하면 은퇴를 하던 시절에도 그는 꾸준히 활동했다. 40대의 나이에도 열 살은 족히 어려 보이는 외모로 사랑연기를 한다. 그것도 더없이 우아하게. “누군가는 제8의 전성기라고 그러더라고요?(웃음) 운동도 하고 피부관리도 받지만, 세월이 어디 저만 비켜가겠어요. 늘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해요. 광고 촬영도 마찬가지고요.” ◇ 19세 연하 유아인과 ‘밀회’ 김희애의 발걸음은 드라마로 바투 이어진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밀회’를 촬영 중이다. ‘완득이’에 출연한 인연으로 ‘우아한 거짓말’에 ‘옆집 총각’으로 특별 출연한 유아인이 파트너다. ‘밀회’는 40대 성공한 여자와 20대 천재 피아니스트의 격정적이면서도 은밀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김희애는 “흥미진진(익사이팅)한 건 대본을 볼 때까지였다”며 “지금은 우리 둘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지 솔직히 걱정된다. 유아인이 나이도 어린데 동안이라 부담이 더하다”고 걱정스러운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하루빨리 1~2회가 나와서 제가 아닌 오혜원(극 중 캐릭터)으로 작품에 흠뻑 빠져드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천생 배우다. ‘밀회’ 이후 작품으로는 영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김희애는 앞으로도 드라마와 영화 모두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며 웃었다. 김희애는 이달 중순 영화와 드라마로 팬들과 만난다. 영화에선 ‘엄마’로, 드라마에선 ‘여인’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밀회’는 19세 연하남과의 파격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에서의 반응을 묻자 “다행히 남편이 내가 연기한 작품을 잘 안 본다”라며 “서로 일을 모르는 척 해주는 무심함 때문에 우리 부부가 잘 사는가보다”고 말했다.
2014.03.08 I 최은영 기자
'짝' 찍다 세상 떠난 전모씨 문자메시지 공개.."내 눈물 기대한 거 같은데"
  • '짝' 찍다 세상 떠난 전모씨 문자메시지 공개.."내 눈물 기대한 거 같은데"
  • SBS ‘짝’[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커플 만들기 프로그램 ‘짝’ 촬영 중 자살한 전모(29·여)씨가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전씨의 고교동창생인 A씨 등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짝’ 촬영에 앞서 심적 어려움을 호소한 전씨의 상황을 나눈 문자 메시지의 일부를 드러냈다. 이들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안하기로 했는데 (중략)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 취소하겠다고 했는데 결재 다 받고 티케팅도 해놔서 취소 안 된다는 거” “선택 못 받아도 이제 (중략) 직진하겠다고 했어” “제작진이 내 눈물 기대한 거 같은데 씩씩해서 당황한 눈치”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전씨의 지인들은 이런 문자메시지를 토대로 ‘짝’ 제작진이 전씨를 프로그램의 극적 재미를 위해 몰아세운 게 아닌가 의심했다. ‘짝’ 제작진은 5일 오후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씨는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에서 ‘짝’ 촬영 중 5일 오전 2시 15분께 숙소의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기 줄에 목을 매 숨졌다. 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전씨가 남긴 유서 일부를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경찰이 이날 오후 공개한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분들한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근데 나 지금 너무 힘들어.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웠어”라는 내용도 있다.전씨는 이날 오후 ‘짝’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이성을 선택하는 최종선택 과정에서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직전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가 남긴 글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일상이 적혀 있고, 최근에 쓴 글에는 ‘짝’ 일부 출연자 중 호감 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간접적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씨는 처음에 선택을 많이 받았다.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지만 데이트를 하진 못했다”고 밝혔다.전씨가 우울증을 겪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전씨는 출연진과 술을 마신 뒤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지 혼자 있다는 전씨의 말로 그녀가 우울증을 겪었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촬영 중 문제가 되는 점이나 다툼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4.03.06 I 고규대 기자
'짝' 촬영 중 세상 떠난 전모씨, 유서 공개(전문)
  • '짝' 촬영 중 세상 떠난 전모씨, 유서 공개(전문)
  • ‘짝’.[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짝’ 촬영 중 자살한 전모씨의 유서가 공개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후 전씨가 남긴 유서의 일부를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경찰이 이날 오후 공개한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SBS 커플 만들기 프로그램 ‘짝’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던 전씨는 이성을 선택하는 최종선택 과정에서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직전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가 남긴 글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일상이 적혀 있고, 최근에 쓴 글에는 ‘짝’ 일부 출연자 중 호감 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간접적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씨는 처음에 선택을 많이 받았다.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지만 데이트를 하진 못했다”고 밝혔다.전씨가 우울증을 겪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전씨는 출연진과 술을 마신 뒤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지 혼자 있다는 전씨의 말로 그녀가 우울증을 겪었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촬영 중 문제가 되는 점이나 다툼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서의 일부.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분들한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근데 나 지금 너무 힘들어.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웠어.
2014.03.05 I 고규대 기자
'우사수' 엄태웅, 로맨틱 끝판왕 등극.."방심할 수 없는 전개"
  • '우사수' 엄태웅, 로맨틱 끝판왕 등극.."방심할 수 없는 전개"
  • 엄태웅 프러포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엄태웅이 로맨틱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자 오경수 역으로 열연 중인 엄태웅이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보여준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유진(윤정완 역)이 아들 전준혁(한태극 역)의 마음을 돌려준 엄태웅(오경수 역)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뜨겁게 키스를 퍼붓는 모습에서 끝을 맺었다. 그런 가운데 엄태웅이 유진에게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를 하며 달달한 로맨스의 정점을 찍게 된다.공개된 사진은 3일 방송될 17회의 한 장면으로 아무도 없는 둘만의 장소에서 유진에게 반지를 껴주는 엄태웅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유진에게는 세상의 전부인 엄마 김혜옥(양순옥 역), 아들 전준혁까지 총출동한 감동의 프러포즈가 펼쳐질 예정으로 엄태웅의 진심을 담은 로맨틱한 고백에 유진은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고. 뿐만 아니라 매번 돌직구 사랑법으로 여심(女心)을 뒤흔들어왔던 엄태웅이기에 그가 어떤 로맨틱한 방법으로 유진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낼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을 둘러싼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서 로맨스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지만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한 순간도 긴장을 놓쳐선 안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엄태웅(오경수 역)과 핑크빛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유진, 당당한 싱글맘 선언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유미(김선미 역), 시어머니에게 반기를 들며 제 삶을 찾고 있는 최정윤(권지현 역)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를 궁금케 만들었다.
2014.03.03 I 강민정 기자
‘참 좋은 시절’ 박보검, 권민아에 “같이 도망가자” 풋풋한 첫사랑
  • ‘참 좋은 시절’ 박보검, 권민아에 “같이 도망가자” 풋풋한 첫사랑
  • 참좋은시절[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박보검이 권민아에게 도망갈 것을 제안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2회에서는 15년 전 동석(박보검 분)과 해원(권민아 분)의 애틋한 첫사랑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이날 동석은 엄마 소심(윤여정 분)과 동옥(이혜인 분)을 무시하는 명순(노경주 분)에게 당차게 맞섰다. 하지만 명순은 동옥에게 도둑 누명까지 씌우며 몰아갔고 이에 동석은 “저를 잘못 건드리셨다”며 복수를 다짐했다.한편 명순은 동석을 좋아하는 딸 해원을 방에 가두며 동석과의 만남을 방해했고 이에 해원은 다음날 맨발로 동석 앞에 나타났다. 엄마의 눈을 피해 집에서 몰래 탈출했던 것.동석은 “우리 그냥 사귀지 말까”라고 물었지만 해원은 “헤어지자는 말만 하지 말라”며 울먹였다. 그리고 이에 동석은 “우리 도망갈까. 너희 엄마도 없고 우리 엄마도 없고 식구들 아무데 없는데 우리 둘만 있을 수 있는 데로 도망갈까”라고 제안했다.해원은 “너한테 좋은 것도 못사주고 맛있는 음식도 못사준다”는 동석에게 “상관없다. 오빠랑만 있으면 길바닥에서 자도 된다”며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에 동석은 “그럼 짐 싸갖고 일요일에 경주역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5년 만에 검사와 대부업체 직원으로 재회하는 동석과 해원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2014.02.24 I 연예팀 기자
  • "너희 영원히 잊지 않을게" 합동영결식 '눈물바다'
  • (부산=연합뉴스) “그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잊지 않을게”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숨진 부산외대 학생 6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된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 체육관은 영결식 내내 ‘눈물바다’가 됐다.영결식에 참석한 유족들은 영결식장에 모신 희생 학생 9명의 영정과 위패를 보자마자 오열했다.박소희(19·여·미얀마어과)양의 어머니는 걸음조차 떼지 못해 남편과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부인을 위로하며 애써 울음을 참던 윤체리(20·여·베트남어과)양의 아버지는 딸의 명예졸업장을 받자 가슴을 주먹으로 내려치며 통곡했다.조정호 학생대표가 조사를 마무리하며 “친구야 후배야 사랑한다. 보고 싶다”고 말하자 유족들과 참석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흐느꼈다.“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영원히 잊지 않을게. 그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이라고 박창우 아시아대 학생회장이 조시를 낭독하자 또 한 번 영결식장 전체가 흐느꼈다.영결식 도중 양성호(25·미얀마어과)씨의 어머니 하계순(52)씨는 계속된 오열에 잠시 정신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했다.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세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사고 현장에 연극인이자 가장인 최정운(43)씨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며 명복을 빌었다.유족대표인 김진솔(20·여·태국어과)양의 아버지 김판수(53)씨가 “사랑하는 아들·딸아 지금 그곳이 얼마나 추운데 왜 거기 누워 있니”라며 유족인사를 시작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김진솔양이 생전 아버지 생신 때 쓴 편지를 김양의 같은 과 친구 김유란(22)양이 “서류가방을 사주고 싶었지만 알바비를 받지 못해 못 샀다”며 대독하자 마치 숨진 김양이 살아 돌아온 듯 영결식장이 슬픔에 잠겼다.이 자리에는 사고현장을 탈출했다가 후배를 구하러 갔다가 변을 당한 양씨의 해병대 시절 동료 3명이 간부와 장교계급을 달고 참석해 양씨의 마지막을 배웅하기도 했다.헌화를 마친 뒤에도 재학생, 임직원들은 한참 동안 식장을 떠나지 못했다.특히 윤체리양의 어머니는 영정을 붙잡고 영결식 내내 참았던 눈물을 왈콱 쏟으며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또 일부 유족은 실신해 친지에게 업혀 영결식장을 나갔다.이날 합동영결식장에는 재부산 일본국 총영사, 이백순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 정홍원 국무총리, 이성한 경찰청장, 여야 대표 등 조화가 놓이기도 했다.
'별그대' 안재현, 김수현 매형으로 인정 '웃음'
  • '별그대' 안재현, 김수현 매형으로 인정 '웃음'
  • SBS ‘별에서 온 그대’[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안재현이 김수현을 매형으로 받아들였다.1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8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매형으로서의 합격점을 주는 천윤재(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윤재는 갑자기 민준의 집을 찾아갔고 “단도직입적으로 저는 형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해 민준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엄마가 문제인데 제가 어떻게 해보겠다. 고3 때는 가출을 안하겠다고 각서를 써주거나 하면 허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 “뭘 허락하냐”는 민준의 물음에 “두 분 결혼. 저는 사람 하나만 보자는 주의다. 근데 형은 별을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이다. 그 부분이 저를 사로잡았다”고 답했다.윤재는 민준에게 “대신 약속해달라. 우리 누나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우리 누나 고생 많이 했다. 아버지는 집 나갔지, 엄마는 정신 나갔지. 엄마가 돈에 정신 나가서 누나 많이 힘들게 했다. 누나 눈에서 눈물만 빼지 말게 해달라. 그런 의미에서 합격 드린다”고 일방적으로 말해 민준을 황당하게 했다.그리고 이에 민준은 “천송이가 지 말만 하는 게 왜 그런가 했더니 둘이 많이 닮았다”라며 혼잣말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전지현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했지만 결국 하지 못하는 민준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4.02.20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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