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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101' 전소미 최종 1등 '센터 확정'…김세정 2위
- Mnet ‘프로듀서101’ 전소미(왼쪽)와 김세정(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미가 Mnet ‘프로듀서101’에서 최종 1등을 차지했다.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서101’ 최종회에서 전소미는 박빙의 경쟁을 펼친 김세정을 2위로 밀어냈다.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1등에 오른 전소미는 11인조 신예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데뷔곡 활동에서 센터 자리를 맡게 됐다.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김세정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말했다.두 사람 외에 최유정이 3등, 김청하 4등, 김소혜 5등, 주결경 6등, 정채연 7등, 김도연 8등, 강미나 9등, 임나영 10등, 유연정은 11등으로 ’아이오아이‘ 데뷔를 확정했다.이날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22명의 연습생들이 최종 11인에 들기 위해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순,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며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종격투기 선수, 페이지 반젠트 `건강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썸''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에스나, ''스케치북''서 매력 발산☞ 박보검, 대만 팬미팅 티켓 오픈 7분 만에 매진 ‘대세 입증’☞ ‘음악의신2’ 온라인 공개는 성공적…정규편성될까☞ 신세경 "유아인과 연기, 갈수록 더 어려웠다"(인터뷰)☞ ‘꽃청춘’ 감독편으로 종영…‘신서유기’ 후속 편성
- ‘프로듀스101’, 4.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net ‘프로듀스101’이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최종회는 평균 4.3%, 최고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인 1534 시청층에는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남녀 타깃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종편 기준)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에서는, 데뷔를 두고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22명의 연습생과, 프로그램을 떠났던 연습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대규모 ‘픽미(PICK ME)’ 무대를 선보였다.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크러쉬(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한 매력이 드러났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자의 온라인,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매 순위 발표식 마다 1위 후보로 거론됐던 전소미, 김세정이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3등에는 최유정, 4등에는 김청하, 5등에는 김소혜, 6등에는 주결경, 7등에는 정채연, 8등에는 김도연, 9등에는 강미나, 10등에는 임나영, 11등에는 유연정이 이름을 올리며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센터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김세정은 최종 2위를 차지했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양육방법 몰라 아동학대'…중·고등학교부터 부모교육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중·고등 교육과정에 부모교육을 추가하는 등 부모교육을 생애주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준비되지 않은 부모들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아동학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학 교양과목에도 부모교육 과목을 개설한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국방TV, 임신·출산기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을 활용하기로 했다.여성가족부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부모 3명 중 1명이 아동학대 원인을 ‘양육 방법 부족’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부모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원활한 양육을 통해 아동학대로 야기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강화 △취약가정 부모 중점 지원 △부모교육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우선 오는 11월부터 중·고등 교육과정에 예비부모 교육을 포함하기로 했다. 각 대학에는 대학교육 과정에 교양과목으로 부모교육을 반영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국방TV 프로그램에 예비부모 교육을 편성해 실시하기로 했다. 작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은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기 전에 부모교육을 받아야 한다. 오는 5월부터 청와대 사랑채와 서울시민청, 국립중앙도서관 등 이용자가 우선 대상이다. 혼인 신고 시에도 예비 부모에게 부모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해 부모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지난 26일 경기도 시흥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린 부모교육 현장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영유아기 및 아동기 자녀를 둔 엄마·아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임신·출산기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보건소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과 연계해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내부 프로그램에 부모교육을 포함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입학 설명회나 공개수업에 부모교육을 포함해야 한다. 여가부는 내달부터 이혼위기 가족과 재혼가족, 위기청소년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특히 이들의 양육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1대 1 멘토링 서비스로 제공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관 등에서도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가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복지부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부 학부모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공공기관을 활용해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일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 주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모교육이 직장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내달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 직장교육과정에 부모교육을 필수과정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매년 5월 15일 ‘가정의 날’이 있는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부모교육의 필요성 및 효과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올해는 5월 둘째주다.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부모교육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보다 많은 부모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복지부, 여가부, 행자부 등 관계부처 TF를 구성, 운영해 과제별 성과 점검 및 상호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이가 소유물인가‥전국민 부모교육 의무화 추진"☞ 반인륜 범죄 팔걷은 정부..부모교육 강화로 푼다☞ "가족해체 심각" 결혼·출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추진
- [3월 21일 암예방의 날]“아들아, 가족을 지키려면 담배부터 끊어라”
-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매년 20만명이 넘는 암환자가 발생한다. 암은 1983년 이후 33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다. 폐암 말기인 70대 노인이 40대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 형식을 빌어 암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들아,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더구나. 피가 끓던 젊음 날의 패기도, 목숨을 내줘도 아깝지 않을 것만 같던 친구와의 의리도,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찰나의 기억에 불과하더구나. 내 나이 일흔살.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지금에서야 알 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다.그러니 네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담배 좀 끊어라.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담배를 배운 것이다. 이 애비가 찾아보니 지난 1983년 이후 33년째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현재 우리나라 기대수명인 81세까지 산다고 하면 3명 중 1명(36.6%)은 암에 걸린단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사망률이 높은 게 바로 폐암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뻔한 얘기라고 귀찮아하지 말고 아비가 마지막 남기는 유언이니 새겨들어라. 담배를 피우면 비흡연자에 비해 외국은 10배 이상, 우리나라는 5배 이상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등의 발생 위험도 최소 2배 이상 높아진다.흡연도 습관이다. 스트레스 받거나 커피나 술을 마실 때, 다른 흡연자들과 있을 때 담배를 피우고 싶어지는 것 안다. 나도 그랬다. 그래도 참아라. 한대 피우고 싶을 때 잠깐, 그 순간만 참으면 된다. 금연을 결심했으면 당분간 술자리를 피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 주변은 얼씬도 하지 마라. 간접흡연을 할 때 마시는 연기의 80%는 담배가 혼자 타면서 생기는 연기다. 이 연기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마셨다가 뿜어내는 연기보다 발암물질이 최소 2배에서 최대 50배까지 많다고 한다. 간접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를 직접 피우는 사람보다 더 피해가 크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네가 담배를 계속 피우면 며느리의 폐암 발생 위험이 2~3.5배, 손주들의 기관지염이나 폐렴 위험은 1.7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며느리와 손주들을 병들게 하고 싶으냐? 올해 12월 2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예시로 만든 담뱃갑 경고그림 시안.(자료:복지부)술도 좀 줄여라. 술도 발암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라는 곳에선 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더라.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회식도 많고, 업무상 중요한 저녁자리가 있겠지.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더라도 하루 두잔 이내로 마셔라. 너도 곧 40대가 된다. 우리나라 40~50대 남성의 사망원인 1위가 간암이다.네가 어릴 때 밥상에 고기반찬이 없다고 투덜대다가 네 엄마에 혼줄이 나던 모습이 기억나는 구나. 어릴 때부터 고기라면 사죽을 못 쓰더니 어른이 돼서도 고기없이는 밥을 안먹더구나. 고기 먹는 건 좋다. 다만 반드시 채소와 함께 먹어라. 과일과 채소를 최소 하루 600g 이상 먹는 게 암 예방에 좋다더라. 며느리가 해준 음식 싱겁다고 소금 좀 넣지 마라. 며느리가 다 너 생각해서 싱겁게 하는 거다. 우리나라 국민 하루 소금섭취량은 권장량의 두배가 넘는단다. 짜게 먹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음식에 소금 뿌리다, 네 인생도 소금 뿌리는 수가 있다. 짜게 먹는 것도 습관이다. 네가 짜게 먹으니 손주들도 간이 심심하면 맛없다고 칭얼거리잖냐. 애들까지 잡을 생각이냐. 국물이 있는 음식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조발생률:특정 인구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수를 전체인구로 나눈 값. 인구 10만명당 발생하는 비율.(자료: 보건복지부)아들아, 난 내가 폐암에 걸릴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나마도 손쓸 방법 없는 때가 돼서야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5년 전에 네 엄마 협박에 못 이겨 담배 끊고 등산을 시작한 뒤로 너무 건강을 자신했던 모양이다. 네가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할 때 받았으면 손주들 커가는 걸 몇 년은 더 볼 수 있었을텐데….바쁘더라도 건강검진은 매년 빼먹지 말고 받아라. 위암은 마흔 살이 넘거든 2년 주기로, 대장암은 50세가 이후로는 1년 주기로 검사 받거라. 네놈은 술을 워낙 좋아해 간에 문제가 생길 공산이 크니 간이 안좋다 싶으면 6개월마다 검사해라. 암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아도 100%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하니 정상 나왔다고 너무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라. 의사 얘기가 암이란 놈은 검사 이후 급속도로 커지는 경우도 있고, 정밀검진이 아니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단다. 특히 폐암은 나라에서 하는 암검진 대상에서 빠져 있는데다 감기증상과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 회사에서 하는 정기검진 때 가슴 사진 찍어보고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면 바로 정밀검사를 받거라.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당부하마. 내가 혹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해메더라도 무리하게 연명치료는 하지 마라. 몇일 더 살겠다고 온몽에 주렁주렁 호스 매달고 누워 있고 싶지 않다.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겠다고 심장 마사지하다가 갈비뼈가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뜩이나 폐암 때문에 숨쉴 때마다 가슴이 아픈데 갈비뼈까지 부러지면, 생각도 하기 싫다. 아비는 시신이라도 온전히 남겨서 묻히고 싶다. 아비가 암에 걸려 항암치료 받는다고 고생해 보니 너는 절대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히 살았으면 한다. 평생 아프지 말고 가족들 잘 건사하며 행복하게 살거라. 끝으로 다시 한번 얘기하는 데 폐암으로 죽어가는 아비 앞에서 담배 피우는 아들 놈 보고 싶지 않다. 담배는 당장 끊어라. 알겠지? 암 예방 10대 수칙(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