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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우현영 "쉽고 착한 안무에 중점"
  • '친정엄마' 우현영 "쉽고 착한 안무에 중점"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전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부모님께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쉽고 착한 안무에 중점을 뒀다.” 우현영 안무감독이 작품의 안무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 감독은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박정수의 경우 열심히 배우고자 열린 마음으로 다가와줘서 너무 재밌게 진행을 했고, 정애리는 춤을 췄던 현대무용가였기 때문에 단아함이 있더라”며 “두 사람의 장점이 서로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정엄마의 유년시절부터 나오기 때문에 그 시대에 가장 트렌디했던 춤을 보여주고자 했다. 아마도 그 시절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무조건’ 노래와 춤에는 자식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가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어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이재은 "엄마와 난 '바늘과 실'…엄마 생각 많이 나더라"
  • 이재은 "엄마와 난 '바늘과 실'…엄마 생각 많이 나더라"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배우 이재은이 열연하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혜정 작가의 작품을 두 번째 하다보니 미영이라는 역할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배우 이재은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재은은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친정엄마’를 초연할 때 왜 미영 역을 안 시켜주냐고 했더니 그때는 너무 어리다고 하더라”며 “어느덧 세월이 지나 딸 역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돼서 참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성애를 다룬 만큼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재은은 “워낙 아역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나와 친정엄마는 ‘바늘과 실’이다”며 “나이 들어서는 혼자서 일을 하다보니 공연을 준비하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소소한 내용이지만 가슴을 콕 찌르는 매력이 있는 뮤지컬”이라며 “가슴 따뜻한 내용을 전할 수 있게 돼서 배우로서 영광이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친정엄마' 박탐희 "공연 덕에 엄마에게 '고맙다' 표현"
  • '친정엄마' 박탐희 "공연 덕에 엄마에게 '고맙다' 표현"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배우 박탐희가 열연하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 한번도 무대에 서 본 적이 없어서 용기가 필요했는데 작품이 너무 좋아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 배우 박탐희가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탐희는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결혼 전에 ‘친정엄마’를 연극으로 본 적이 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엄마에게 전화해서 ‘엄마 사랑해’라고 고백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건 너무나 큰 행운이고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아이 둘을 친정엄마가 봐주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엄마 고마워’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며 “작품을 보러 오는 딸들도 철이 드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친정엄마' 정애리 "눈물·웃음·즐거움 모두 있는 공연"
  • '친정엄마' 정애리 "눈물·웃음·즐거움 모두 있는 공연"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배우 정애리(왼쪽)가 열연하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워낙 많이 알려진 작품이고 여러 선배들이 거쳐갔던 터라 부담이 많이 됐다.” 배우 정애리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애리는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그간 드라마에서 세련되고 도시적인 엄마, 사업가 엄마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지만 이렇게 억척스러운 엄마를 하는 건 오랜만이다”며 “좀 더 자유로운 정애리식 엄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조건 눈물만 흘리는 작품이 아니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정애리는 이날 ‘무조건’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정애리는 “오랜만에 춤을 추는데 힘들진 않고 재밌었다”며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는 그런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친정엄마' 박정수 "첫 뮤지컬 도전, 힘들지만 재밌어"
  • '친정엄마' 박정수 "첫 뮤지컬 도전, 힘들지만 재밌어"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배우 박정수(왼쪽)가 열연하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다우트’로 처음 연극에 도전하고 올해는 뮤지컬을 접해봤는데 정말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다.” 배우 박정수가 뮤지컬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수는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작품을 통해 가족간의 관계를 다시한번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큰 욕심없이 ‘내 가족에게 바치는 극’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퇴행성 관절염이 올 나이에 춤을 추고 랩을 한다. 하하. 처음엔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재밌더라”며 “처음엔 안하겠다고 고사를 했지만, 대본을 읽어보고 너무 좋아서 하게 됐다. 그간 안해봤던 사투리를 극 중에 계속 쓰다보니 이제는 평상시에도 사투리를 쓰는 정읍 사람이 돼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고혜정 작가 "춤추고 노래하는 박정수·정애리 기대해달라"
  • 고혜정 작가 "춤추고 노래하는 박정수·정애리 기대해달라"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배우 정애리가 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보지 못했던 박정수와 정애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거다.” 고혜정 작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 작가는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정애리는 처음부터 점찍었던 배우다. 첫 리딩을 해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의 친정엄마의 모습을 그리더라”며 “박정수의 경우 관객들도 가장 의외의 캐스팅이 아닐까 생각을 할 것 같다. 평소 깐깐한 시어머니 이미지가 강한데 모험이기도 하지만 변신이기도 한 캐스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애리는 언제나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엄마같고, 박정수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친정엄마를 그린다”며 “두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열심히 춤추고 랩을 한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에 가장 최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친정엄마' 손효원 연출 "'모성애' 살리는 데 중점"
  • '친정엄마' 손효원 연출 "'모성애' 살리는 데 중점"
  •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의 연습실 공개에서 배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품의 주제인 ‘모성애’를 디테일하게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손효원 연출이 작품의 연출 방향을 밝혔다. 손 연출은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에서 “나부터도 이 작품을 만들 때 우리 어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드라마와 뮤지컬적인 특성이 어머니들에게 어필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16.04.04 I 이윤정 기자
 베스트셀러 혜민스님 '완벽하지~' 9주 연속 1위
  • [e주말] 베스트셀러 혜민스님 '완벽하지~' 9주 연속 1위
  • 인터넷서점 예스24 3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의 3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이 9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입체 일러스트 대표 작가 백희나의 유아 그림책 ‘이상한 엄마’(책읽는 곰)는 새롭게 2위에 진입했다. 네이버 인기 요리 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종갓집 김치 비법을 담은 ‘맛 보장 김치’(빛날;희)는 예약 판매 중임에도 3위에 올랐다.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간 4위에,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한빛비즈)은 한 계단 내려간 5위에 머물렀다. 윤동주 시인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소와다리)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며 6위를 차지했다.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21세기북스)는 네 계단 내려간 7위로 떨어졌다. 자기계발서인 ‘미라클 모닝’(한빛비즈)도 한 계단 떨어진 8위에 머물렀으며 초등 2학년의 공부 습관을 강조하며 22가지 공부 법칙을 소개하는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예담friend)는 새롭게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김영사)는 네 계단 내려간 10위를 기록했다.
2016.04.02 I 김용운 기자
'프로듀서101' 전소미 최종 1등 '센터 확정'…김세정 2위
  • '프로듀서101' 전소미 최종 1등 '센터 확정'…김세정 2위
  • Mnet ‘프로듀서101’ 전소미(왼쪽)와 김세정(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미가 Mnet ‘프로듀서101’에서 최종 1등을 차지했다.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서101’ 최종회에서 전소미는 박빙의 경쟁을 펼친 김세정을 2위로 밀어냈다.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1등에 오른 전소미는 11인조 신예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데뷔곡 활동에서 센터 자리를 맡게 됐다.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김세정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말했다.두 사람 외에 최유정이 3등, 김청하 4등, 김소혜 5등, 주결경 6등, 정채연 7등, 김도연 8등, 강미나 9등, 임나영 10등, 유연정은 11등으로 ’아이오아이‘ 데뷔를 확정했다.이날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22명의 연습생들이 최종 11인에 들기 위해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순,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며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종격투기 선수, 페이지 반젠트 `건강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썸''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에스나, ''스케치북''서 매력 발산☞ 박보검, 대만 팬미팅 티켓 오픈 7분 만에 매진 ‘대세 입증’☞ ‘음악의신2’ 온라인 공개는 성공적…정규편성될까☞ 신세경 "유아인과 연기, 갈수록 더 어려웠다"(인터뷰)☞ ‘꽃청춘’ 감독편으로 종영…‘신서유기’ 후속 편성
2016.04.02 I 김은구 기자
‘프로듀스101’, 4.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프로듀스101’, 4.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net ‘프로듀스101’이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최종회는 평균 4.3%, 최고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인 1534 시청층에는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남녀 타깃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종편 기준)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에서는, 데뷔를 두고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22명의 연습생과, 프로그램을 떠났던 연습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대규모 ‘픽미(PICK ME)’ 무대를 선보였다.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크러쉬(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한 매력이 드러났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자의 온라인,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매 순위 발표식 마다 1위 후보로 거론됐던 전소미, 김세정이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3등에는 최유정, 4등에는 김청하, 5등에는 김소혜, 6등에는 주결경, 7등에는 정채연, 8등에는 김도연, 9등에는 강미나, 10등에는 임나영, 11등에는 유연정이 이름을 올리며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센터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김세정은 최종 2위를 차지했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16.04.02 I 김윤지 기자
'페이지터너' 신재하, 김소현의 '키다리 아저씨' 될까?
  • '페이지터너' 신재하, 김소현의 '키다리 아저씨' 될까?
  • KBS2 ‘페이지터너’ 예고편(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신재하가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에서 유슬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는 예고편이 공개됐다.‘페이지터너’는 지난 회에서 피아노에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윤유슬(김소현 분)의 무시에 분노한 진목(신재하 분)이 “지옥의 불기둥으로 심판해 주시옵소서”라며 유슬을 저주하는 기도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극중 진목이 자신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시작된 유슬 모(예지원 분)의 집착이 유슬을 힘들게 했음을 알게 되는 내용도 전파를 탔다.KBS에서 지난 3월 29일 공개한 2화 예고편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유슬이 피아노를 포기하고 엄마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기로 결심한 모습이 비춰졌다. 유슬의 실명이 자신의 기도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던 진목은 유슬의 도우미를 자처하지만 유슬은 “얜 안돼요. 절대”라며 도움을 거절했다. 또 다시 진목은 “우리 좀 편해지면 안되냐”며 한번 더 화해를 청했지만 “너 되게 낯설다. 내가 눈이 머니까 없던 여유가 생기니?”라는 냉담한 반응만 돌아왔다.진목은 멈추지 않고 유슬의 통학을 뒤따르며 ‘유슬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것을 자처했다. 지나가는 차를 막아주며 유슬을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주고, 유슬이 무사히 통학을 할 수 있도록 몰래 지켜보고 도왔다. 친구들 사이에서 사이코패스로 불리던 진목이 유슬의 마음을 열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을 글고 있다.‘페이지터너’ 2회는 2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캔디스 스와네포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대마초 혐의 의혹'' 아이돌 측 "말도 안되는 소문"☞ 다비치 ''이 사랑'' 지니 3월 차트 1위…''태후'' OST 4곡 ''톱10''☞ [단독]금잔디 신곡 임창정이 선물…발라드와 트로트 시너지는?☞ [K팝 크라우드 펀딩]① 돈을 넘어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K팝 크라우드 펀딩]③ 기네스 ''XIA준수 7억, 스텔라 422%''
2016.04.01 I 김은구 기자
‘결혼계약’ 신린아 “이서진·유이, 같이 잘 놀아줘”
  • ‘결혼계약’ 신린아 “이서진·유이, 같이 잘 놀아줘”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역 신린아가 깜찍한 연기로 ‘결혼계약’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MBC 주말미니시리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속 신린아는 아빠를 잃고 혜수(유이 분)와 단 둘이 살아가지만 티 없이 맑게 자라온 7세 차은성 역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사채 빚에 쫓겨 수없이 이사를 다니며 인생이란 견뎌야 할 것으로 가득 차있다는 걸 어린나이에 깨닫지만 엄마에겐 티내지 않는 속 깊은 캐릭터이다.MBC에 따르면 신린아는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 놀라울 정도로 극에 몰입하며 어린 아이 답지 않은 감정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팀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라고. 특히 이서진이 신린아를 보며 ‘아빠미소’를 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은성바라기’로 통한다. 올해 8세인 신린아는 4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영화 ‘국제시장’에 어린 막순 역으로 출연했던 신린아는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 드라마 ‘미세스캅’,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 출연했다. 1일 MB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신린아는 자신의 캐릭터를 “엄마 밖에 모르는 딸이다. 엄마를 지켜주고 싶은 딸”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에서 최대한 몰입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유이에 대해서는 “같이 잘 놀아줘서 좋다. 피아노도 같이 쳐주고, 공원에서도 같이 뛰어놀아준다”며 “놀이동산에서 노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16.04.01 I 김윤지 기자
'양육방법 몰라 아동학대'…중·고등학교부터 부모교육
  • '양육방법 몰라 아동학대'…중·고등학교부터 부모교육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중·고등 교육과정에 부모교육을 추가하는 등 부모교육을 생애주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준비되지 않은 부모들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아동학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학 교양과목에도 부모교육 과목을 개설한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국방TV, 임신·출산기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을 활용하기로 했다.여성가족부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부모 3명 중 1명이 아동학대 원인을 ‘양육 방법 부족’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부모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원활한 양육을 통해 아동학대로 야기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강화 △취약가정 부모 중점 지원 △부모교육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우선 오는 11월부터 중·고등 교육과정에 예비부모 교육을 포함하기로 했다. 각 대학에는 대학교육 과정에 교양과목으로 부모교육을 반영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국방TV 프로그램에 예비부모 교육을 편성해 실시하기로 했다. 작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은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기 전에 부모교육을 받아야 한다. 오는 5월부터 청와대 사랑채와 서울시민청, 국립중앙도서관 등 이용자가 우선 대상이다. 혼인 신고 시에도 예비 부모에게 부모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해 부모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지난 26일 경기도 시흥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린 부모교육 현장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영유아기 및 아동기 자녀를 둔 엄마·아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임신·출산기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은 보건소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과 연계해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내부 프로그램에 부모교육을 포함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입학 설명회나 공개수업에 부모교육을 포함해야 한다. 여가부는 내달부터 이혼위기 가족과 재혼가족, 위기청소년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특히 이들의 양육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1대 1 멘토링 서비스로 제공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관 등에서도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가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복지부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부 학부모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공공기관을 활용해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일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 주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모교육이 직장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내달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 직장교육과정에 부모교육을 필수과정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매년 5월 15일 ‘가정의 날’이 있는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부모교육의 필요성 및 효과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올해는 5월 둘째주다.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부모교육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보다 많은 부모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복지부, 여가부, 행자부 등 관계부처 TF를 구성, 운영해 과제별 성과 점검 및 상호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이가 소유물인가‥전국민 부모교육 의무화 추진"☞ 반인륜 범죄 팔걷은 정부..부모교육 강화로 푼다☞ "가족해체 심각" 결혼·출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추진
2016.03.29 I 이지현 기자
“아들아, 가족을 지키려면 담배부터 끊어라”
  • [3월 21일 암예방의 날]“아들아, 가족을 지키려면 담배부터 끊어라”
  •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매년 20만명이 넘는 암환자가 발생한다. 암은 1983년 이후 33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다. 폐암 말기인 70대 노인이 40대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 형식을 빌어 암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들아,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더구나. 피가 끓던 젊음 날의 패기도, 목숨을 내줘도 아깝지 않을 것만 같던 친구와의 의리도,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찰나의 기억에 불과하더구나. 내 나이 일흔살.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지금에서야 알 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다.그러니 네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담배 좀 끊어라.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담배를 배운 것이다. 이 애비가 찾아보니 지난 1983년 이후 33년째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현재 우리나라 기대수명인 81세까지 산다고 하면 3명 중 1명(36.6%)은 암에 걸린단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사망률이 높은 게 바로 폐암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뻔한 얘기라고 귀찮아하지 말고 아비가 마지막 남기는 유언이니 새겨들어라. 담배를 피우면 비흡연자에 비해 외국은 10배 이상, 우리나라는 5배 이상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등의 발생 위험도 최소 2배 이상 높아진다.흡연도 습관이다. 스트레스 받거나 커피나 술을 마실 때, 다른 흡연자들과 있을 때 담배를 피우고 싶어지는 것 안다. 나도 그랬다. 그래도 참아라. 한대 피우고 싶을 때 잠깐, 그 순간만 참으면 된다. 금연을 결심했으면 당분간 술자리를 피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 주변은 얼씬도 하지 마라. 간접흡연을 할 때 마시는 연기의 80%는 담배가 혼자 타면서 생기는 연기다. 이 연기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마셨다가 뿜어내는 연기보다 발암물질이 최소 2배에서 최대 50배까지 많다고 한다. 간접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를 직접 피우는 사람보다 더 피해가 크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네가 담배를 계속 피우면 며느리의 폐암 발생 위험이 2~3.5배, 손주들의 기관지염이나 폐렴 위험은 1.7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며느리와 손주들을 병들게 하고 싶으냐? 올해 12월 2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예시로 만든 담뱃갑 경고그림 시안.(자료:복지부)술도 좀 줄여라. 술도 발암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라는 곳에선 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더라.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회식도 많고, 업무상 중요한 저녁자리가 있겠지.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더라도 하루 두잔 이내로 마셔라. 너도 곧 40대가 된다. 우리나라 40~50대 남성의 사망원인 1위가 간암이다.네가 어릴 때 밥상에 고기반찬이 없다고 투덜대다가 네 엄마에 혼줄이 나던 모습이 기억나는 구나. 어릴 때부터 고기라면 사죽을 못 쓰더니 어른이 돼서도 고기없이는 밥을 안먹더구나. 고기 먹는 건 좋다. 다만 반드시 채소와 함께 먹어라. 과일과 채소를 최소 하루 600g 이상 먹는 게 암 예방에 좋다더라. 며느리가 해준 음식 싱겁다고 소금 좀 넣지 마라. 며느리가 다 너 생각해서 싱겁게 하는 거다. 우리나라 국민 하루 소금섭취량은 권장량의 두배가 넘는단다. 짜게 먹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음식에 소금 뿌리다, 네 인생도 소금 뿌리는 수가 있다. 짜게 먹는 것도 습관이다. 네가 짜게 먹으니 손주들도 간이 심심하면 맛없다고 칭얼거리잖냐. 애들까지 잡을 생각이냐. 국물이 있는 음식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조발생률:특정 인구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수를 전체인구로 나눈 값. 인구 10만명당 발생하는 비율.(자료: 보건복지부)아들아, 난 내가 폐암에 걸릴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나마도 손쓸 방법 없는 때가 돼서야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5년 전에 네 엄마 협박에 못 이겨 담배 끊고 등산을 시작한 뒤로 너무 건강을 자신했던 모양이다. 네가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할 때 받았으면 손주들 커가는 걸 몇 년은 더 볼 수 있었을텐데….바쁘더라도 건강검진은 매년 빼먹지 말고 받아라. 위암은 마흔 살이 넘거든 2년 주기로, 대장암은 50세가 이후로는 1년 주기로 검사 받거라. 네놈은 술을 워낙 좋아해 간에 문제가 생길 공산이 크니 간이 안좋다 싶으면 6개월마다 검사해라. 암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아도 100%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하니 정상 나왔다고 너무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라. 의사 얘기가 암이란 놈은 검사 이후 급속도로 커지는 경우도 있고, 정밀검진이 아니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단다. 특히 폐암은 나라에서 하는 암검진 대상에서 빠져 있는데다 감기증상과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 회사에서 하는 정기검진 때 가슴 사진 찍어보고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면 바로 정밀검사를 받거라.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당부하마. 내가 혹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해메더라도 무리하게 연명치료는 하지 마라. 몇일 더 살겠다고 온몽에 주렁주렁 호스 매달고 누워 있고 싶지 않다.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겠다고 심장 마사지하다가 갈비뼈가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뜩이나 폐암 때문에 숨쉴 때마다 가슴이 아픈데 갈비뼈까지 부러지면, 생각도 하기 싫다. 아비는 시신이라도 온전히 남겨서 묻히고 싶다. 아비가 암에 걸려 항암치료 받는다고 고생해 보니 너는 절대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히 살았으면 한다. 평생 아프지 말고 가족들 잘 건사하며 행복하게 살거라. 끝으로 다시 한번 얘기하는 데 폐암으로 죽어가는 아비 앞에서 담배 피우는 아들 놈 보고 싶지 않다. 담배는 당장 끊어라. 알겠지? 암 예방 10대 수칙(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
2016.03.21 I 김기덕 기자
눈여겨봐야 할 최태준 "가능성 봐달라"
  • 눈여겨봐야 할 최태준 "가능성 봐달라"
  • 최태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또 한 명 주목해야 할 신인이 나타났다. 최태준이다. 엄밀히 말하면 신인은 아니다. 열한 살 때 드라마 ‘피아노’(2001)에서 조인성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아역배우로 출발해 ‘매직키드 마수리’(2004)에도 얼굴을 비쳤다. 장성한 후 몇 편에 출연을 했지만 대중의 마음에 들기 시작한 건 얼마 전 종방한 인기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다. 극중에서 이 시대 청년 같지 않은 착한 막내 형순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냉혹한 고교생으로 180도 변신했다.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에서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성들이 사라지는 성범죄 사건에 말려드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커터’ 시사회가 열렸다. 최태준은 잘생긴 외모로 술에 취한 여성들을 노리는 고교생 세준 역을 연기했다. 그가 연기한 세준은 아무에게나 곁을 내주지 않는 차가운 인물이다. 전학생 윤재(김시후 분)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며 마음을 써준다. ‘부탁해요 엄마’의 형순이 가졌던 따뜻함은 온 데 간 데 없다. 세준을 통해 최태준의 차갑고 섬뜩한, 그래서 강렬한 모습을 볼 수 있다.시사회 후 최태준은 간담회에서 “아직은 미숙함이 많은 배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주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쟤는 저기까지구나’보다는 가능성을 발견해 달라”며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겸손히 말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이 영화가 최태준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만은 분명하다. 개봉은 오는 30일.
2016.03.18 I 박미애 기자
황신혜, 방송 최초 이혼 언급 "진이야 미안해"
  • 황신혜, 방송 최초 이혼 언급 "진이야 미안해"
  • 사진=TV 조선 ‘엄마가 뭐길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황신혜가 딸 진이에게 최초로 이혼 관련 이야기를 꺼내며 폭풍 눈물을 흘린다. 황신혜는 18년 전 진이를 임신했을 당시 구매했던 원피스를 처음 입고 나오며 진이에게 원피스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원피스를 아빠랑 골랐느냐는 진이의 질문에 당황한다. 진이는 또 “사실 내가 열두 살 때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아빠와 엄마가 이혼한 것을 알게 됐다. 그 때 당시엔 너무 큰 충격이었지만 엄마가 나에게 이혼을 숨긴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해 먼저 아는 척 하지 못했다. 혼자 미국에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울음을 터뜨린다.이어 “처음에는 아빠가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날 버렸구나 하는 생각에 아빠 사진을 다 찢어버렸다. 그 땐 엄마도 미웠다”고 말한 후 “그런데 세월이 지나 아빠가 보고 싶어 아빠 사진을 찾아봤는데 한 장도 없더라. 아빠 얼굴을 보지 못해 너무 슬펐다”고 고백해 황신혜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진이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된 신혜는 말을 잇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흘리며 “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 후 이혼을 하면 아이들이 놀려 상처를 받을까봐 이혼을 서둘렀다”고 말해 남편과의 사이가 오랫동안 좋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이어 황신혜는 진이에게 “그 땐 너가 너무 어려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랐어. 그래서 때를 기다렸는데... 그 때를 못 찾았어. 혼자 얼마나 힘들었니? 엄마가 미안해”라며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고 “엄마로서 딸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고백한다.엄마로서 딸에게 숨길 수밖에 없었던 황신혜의 이혼에 얽힌 이야기는 오늘(17일) 밤 11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공개된다.
2016.03.17 I 김민정 기자
박탐희·정애리 안방탈출 '친정엄마' 포스터 보니…
  • 박탐희·정애리 안방탈출 '친정엄마' 포스터 보니…
  • 뮤지컬 ‘친정엄마’ 포스터(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 모녀극 뮤지컬 ‘친정엄마’(연출 손효원)가 오는 4월 7일 개막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4년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과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나들며 감동을 선사해온 작품이다.공개한 포스터에는 배우 정애리, 박탐희와 박정수, 이재은이 다정하게 서로를 안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문구에는 ‘아가, 너한테는 진짜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내 딸로 태어나줘서 진짜 고맙다’ ‘엄마 미안해…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등 가슴 뭉클한 극 내용을 연상케 한다.뮤지컬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연극버전 ‘친정엄마’가 드라마에 집중했다면, 뮤지컬버전은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이 담겨있다.‘김수로 프로젝트’가 2016년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으며 배우 박정수 정애리 박탐희 이재은 김혜민 김형균 안두호 강정임 최정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1577-3363.
2016.03.07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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