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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희, ‘휴먼다큐사랑’ 해설…“오열로 녹음 중단까지”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홍은희가 ‘휴먼다큐 사랑’ 3부 ‘내 딸, 미향이’ 편 내레이션을 맡는다. 홍은희는 16일 MBC를 통해 “‘휴먼다큐 사랑’ 프로그램의 정말 오랜 팬”이라며 “매년 5월을 기다렸다가 꼭 시청하는 프로그램 애청자로서 내레이션 제안이 기뻤고, 무엇보다 내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응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인 미향이와 비슷한 또래인 두 아이를 둔 홍은희는 드라마 촬영을 하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더빙에 참여했다고. MBC 측은 “모녀의 가슴 아픈 사연에 내레이션 시작부터 눈물을 보인 홍은희는 내내 울음을 참아가며 녹음을 이어나갔고, 제작진은 진심 어린 그녀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다큐 속에 담았다”며 “녹음 마지막 부분에서,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을 해 잠시 녹음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홍은희는 “대본을 읽는 내내 감정을 추스르느라 무척 힘들었다.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잘 때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새삼 ‘우리 아이가 이만큼 컸구나.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네.’ 하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아이를 먼 곳에 입양 보내고 5년 만에 만나는 엄마는 그 순간들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딸을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잘 때 이불 덮어주고 옷도 입혀주고 씻겨주는 그런 소소한 순간들에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딸에게 뭐든 다 해주고 싶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느껴졌고 감정 이입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미향이가 ‘나를 왜 입양 보냈나요’하고 물어보는 장면에서는 말문이 막혀버린 엄마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그간 숨겨진 상처를 안고 있었을 아이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또 양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어쩔 수 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두 엄마와 미향이의 모습을 보며 “스위스 양엄마에게는 사랑으로 기른 예쁜 딸이고, 낳아준 엄마에게도 금쪽같이 소중한 딸 일텐데 그 사이에서 아이가 어떻게 한 엄마를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두 엄마와 미향이의 상황이 안타까워 가슴이 먹먹해졌다. 어떤 선택이든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휴먼다큐 사랑’ 제 3편 ‘내 딸, 미향이’ 편은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서울연극제 막 내렸다…백수광부 '햄릿아비' 3관왕
- 제3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한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 ‘햄릿아비’ 한 장면(사진=서울연극협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 ‘햄릿아비’가 제37회 서울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연극 ‘햄릿아비’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공식선정작 부문 대상을 비롯해 연출상(이성열)과 연기상(햄릿 역 이태형)을 받았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대상(서울시장상)을 시상했다. 극단 백수광부 창단 20주년 기념 공동창작극인 ‘햄릿아비’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빗대어 우리 시대를 조감한 작품이다. 연극 ‘햄릿아비’의 연출 이성열심사위원회는 “계몽적 상투성이나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은 냉정한 시선으로 현실을 유감없이 드러낸 거친 연극”이라며 중견연출가의 관록이 묻어난 의도적 거칠음에서 비롯된 신선함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은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연극 ‘잔치’(김수미 작·신동인 연출)에 돌아갔다. 마지막 잔치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현대의 시대상을 꼬집은 블랙코미디를 쓴 ‘장판’의 윤미현 작가는 희곡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100여명의 배우과 스태프의 환상적 팀워크를 보여준 극단 앙상블이, 연기상은 이태형 외에 ‘장판’의 오영수(우리이웃 역), ‘내 아이에게’의 김보경(엄마 역), ‘잔치’의 이정은(병길네 역) 등 4명이 수상했다.무대예술상은 무대미술과 조명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극단 시선 ‘일물’의 박미란(무대미술)과 극단 바바서커스 ‘연옥’의 한원균(조명)이 각각 거머쥐었다. 신인연기상은 ‘소풍’의 송현섭(은우 역)과 ‘다목리 미상번지’의 오현철(봉만 역)이 차지했다.신진연출가를 대상으로 한 미래야솟아라 부문에서는 극단 예모리 ‘개미집’의 주용필 연출이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연기상은 ‘오래된 미래’의 성도현(아버지 역)과 ‘메리크리스마스’의 김한아(진희 역)에게 돌아갔다. 젊은 연극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극단 창파의 ‘메리크리스마스’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다만 작품상은 배출되지 않았다.자유참가작 부문 작품상은 극단 이루의 ‘사랑해 엄마’가 가져갔다. 연출상은 극단 가변 ‘메데이아 콤플렉스’의 이성구 연출이, 연기상은 극단 이루 ‘사랑해 엄마’의 김하리(어린 돌단이 역), 극단 고리 ‘왜 그래’의 정상훈(노숙자 역), ‘진홍빛 소녀’의 신소현(은진 역)이 수상했다. 오랜 활동을 해온 극단들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전달됐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아리랑·극단 작은신화·연희단거리패, 창단 40주년을 맞는 극단 76단·극단 현대극장·극단 뿌리·극단 쎄실, 창단 50주년을 맞은 극단 자유에게 돌아갔다.이번 연극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최용훈 연출은 “그동안 유수의 창작희곡이 발굴, 육성됐다. 2017년 38회를 맞이할 서울연극제는 창작희곡뿐 아니라 공연 자체에 대한 완성도에 집중해 창작에서 번역까지, 초연에서 재연까지 작품의 영역을 다시금 넓히고 완성도 있는 우수 작품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연극인을 발굴하는 미래야솟아라는 서울연극제에서 독립시켜 별도의 연극제로 운영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향후 비전도 전했다.
- 옛 경기도지사 공관 ‘굿모닝하우스’ 개장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옛 경기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굿모닝하우스’가 26일 오후 개장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굿모닝하우스는 경기도청 인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 이름으로 1967년부터 47년 간 22명의 도지사가 생활했던 공간이다. 도는 개방과 나눔, 소통과 참여의 도정철학을 실천하고자 도지사 개인이 사용하던 공관을 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문화 향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민에게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하우스는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 5개실과 대연회장(238㎡), 중연회장(78㎡), 전시실 3개소, 굿모닝카페, 야외광장(535㎡), 야외주차장(50면)을 갖추고 있다. 본관 2층 게스트하우스는 23~36㎡ 규모의 객실 5개가 마련돼 있다. 숙박료는 1박(2인 기준)에 5만 원이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굿모닝카페는 옛 도지사공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본관 맞은편에 신축한 시설이다. 80석 규모의 굿모닝카페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비롯해 경기도산 신선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커피와 음식을 즐기며 브런치콘서트와 인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일반 시민들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건전하고 특별한 결혼을 원하는 도민들은 굿모닝하우스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작은 결혼식은 굿모닝하우스 시설 가운데 야외정원(535㎡)과 대연회장(288㎡), 야외주차장(50면), 본관 1층(신부대기실 및 폐백실 사용 가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례단상과 의자, 조화, 야외 음향장비 등도 지원된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쪽이라도 경기도 거주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하객 수는 양가를 합쳐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용시간은 예식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3시간까지 가능하다. 본관에는 경기도의 역사와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 3곳이 각 층마다 1개씩 자리 잡았다. 굿모닝카페와 야외광장에는 문화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11시와 저녁 7시 30분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차세대 첼리스트 김해은 등 유명 연주자들과 도립 예술단이 참여하는 실내악 공연이 펼쳐진다. 4째 주 수요일 11시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MOM & BABY 인문학’이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다양한 문화강좌가 펼쳐진다. 5월 13일부터 2주 간 ‘셀프인테리어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제이쓴’이 ‘나만의 집방 인테리어’의 비법을 전수한다. 5월 25일부터 2주에 걸쳐 가수 하림과 음악인류학자 김정원이 세계음악을 주제로 음악과 토크를 진행한다.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야외정원 음악회가 개최된다. 5월 28일(토)에는 JJ앙상블이 패밀리 콘서트를, 6월 11에는 플라멩코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문화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선착순 마감한다.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경제 및 문화예술단체, 인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초청되어 문화예술 공연과 굿모닝카페 오픈식 등이 진행됐다. 남경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누구라도 와서 쉼을 얻고, 모든 도민의 삶을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하고 복된 공간이자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굿모닝하우스로 도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굿모닝하우스를 도민에게 사랑받는 개방과 나눔, 소통, 참여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게스트하우스, 작은결혼식, 문화프로그램 예약 등 굿모닝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이용 정보는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를 참고하거나 전화(굿모닝하우스 031-248-2903/굿모닝카페 031-248-29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결혼계약’ 김진민PD “드라마, 주 1회 방영됐으면”(인터뷰①)
- 김진민PD(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액션!” 김진민PD의 굵은 목소리가 공원을 채웠다. 서울 모처에 위치한 공원에서는 MBC 주말미니시리즈 ‘결혼계약’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었다. 때마침 점심시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현장을 지켜봤다. 김PD는 한 손에 대본을 쥔 채 스태프 사이를 바삐 오갔다. 배우의 옷매무새를 직접 매만져 주기도 했다. 해당 장면 촬영이 끝나자 배우 신린아(은성 역)가 그네로 곧장 달려갔다.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를 즐겁게 타는 신린아를 이서진이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제작진은 따로 모여 남은 장면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짧은 점심시간을 틈타 김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결혼계약’은 돈이 필요한 여자 혜수(유이 분)와 장기이식자를 찾는 남자 지훈(이서진 분)이 서로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한 뒤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통속적인 소재이지만 배우들의 호연, 세련된 연출, 정교한 대본에 힘입어 호평 받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두고 전개가 흔들릴 법도 하지만, 매회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김PD는 “무조건 작가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용두사미과 화룡점정으로 나뉘는데, 정 작가는 화룡점정”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면마다 소요되는 촬영 시간이 길지 않다. △배우들 덕분이다. 원래 여러 번 찍는 걸 싫어한다. 집중한 상태에서 처음에 나오는 에너지가 가장 좋다. 리허설을 충분히 하면 된다. 원래 음식도 갓 만들어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지 않나. 2~3번 반복하면 기술적으로 좋아지더라도, 연기는 그렇지 않다. 신인이면 찍을수록 좋지만, 이서진과 유이는 베테랑이다. ―약속대로 대본을 주는 정유경 작가의 힘도 있을 것 같다. 정 작가와의 호흡은 어떤가.△다 내 복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굉장히 잘 아시는 분이다. 문화 콘텐츠로서 드라마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정하연 선생님이 한 말씀이 있다. 드라마가 시청률만 쫓아가면 언젠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외면한다는 이야기였다. 드라마도 오락으로 소비되지만, 드라마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감동 내지는 카타르시스다. 요즘 드라마가 그걸 많이 놓치고 있다. ‘결혼계약’은 모처럼 그런 걸 담을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대본이 그렇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거다. 정유경 작가님에게 105점을 드리고 싶다.(웃음) 안 좋은 글에서는 좋은 연출이 나올 수 없다. 글과 연출은 비례한다. ―본인은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찍는 PD로 유명하다.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 1주일에 1편씩 방영되면 좋겠다.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주고 싶다. 일주일에 2편씩 내보내야 하는데, 스스로 그런 한계에 적응한거다.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지, 빨리 찍는 데 찬성하지는 않는다. 배우들도 평소보다 빨리 찍으니까 지칠 수 있는데, 몰고 가고 있다.―매주 휴일을 보장해준다고 들었다.△휴식 없이 촬영한다고 해보자. 그렇게 해서 시청률이 잘 나오면 그런 환경에 적응할 거다. 그렇게 되면 만드는 사람이 즐거울 수 없다. 만드는 사람이 즐겁지 않다는데, 그게 무슨 소용인가. 가장 중요한 게 잠이고, 잠은 자면서 해야 한다. ‘결혼계약’에는 또 애기(신린아)가 있다. 애기까지 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 물론 1등 공신은 정 작가다. 대본 마감을 잘 지켜주었다. ―신린아는 항상 일찍 귀가하고 있나. △오후 10시면 잠드는 친구고, 그 전에 보통 끝난다. 딱 한 번 새벽 1시쯤 보낸 적 있다. 잠깐 자다가 촬영을 하고 보낸 거였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 뒤로는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인터뷰②로 이어)▶ 관련기사 ◀☞ ‘결혼계약’ 김진민PD “20% 돌파, 이서진·유이·작가의 힘”(인터뷰②)☞ ‘결혼계약’ 김진민PD “클리셰의 힘은 강하다”(인터뷰③)☞ '프로듀스101'로 드러난 연습생 100만명 시대의 '숙제'☞ '프로듀스101' 윤채경·조시윤 "탈락했지만 긍정의 힘 얻었다"☞ [포토]알라나 블랜차드 part3, 눈길 가는 골반라인
- [오늘의 신곡]해이 '최고의 순간', 남편 조규찬 작곡
- 해이(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2일 낮 12시 공개되는 ‘최고의 순간’은 가수 해이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싱글 앨범 ‘최고의 순간 La Chance!’의 타이틀곡인 ‘최고의 순간’은 우쿨렐레, 어쿠스틱 피아노 등 다채로운 사운드로 경쾌한 리듬을 살린 스윙 곡이다. 가사에는 미래에 대한 욕심과 꿈, 혹은 과거에 대한 후회로 살곤 하지만 알고 보면 지금 이 순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음원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스틸컷은 신곡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해이의 우아한 외모도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잔잔한 분위기의 발라드 ‘언제나 내 마음 속에’도 수록된다. 자신의 삶에 함께 하며 자신을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표현한다.이번 앨범은 해이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남편인 가수 조규찬이 작사, 작곡, 편곡 등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해이도 두 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지난 2001년 데뷔앨범 ‘Hey’의 ‘Je T’aime(쥬뗌므)‘로 얼굴을 알린 해이는 이후 앨범, OST, 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학생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며 긴 공백기를 가졌던 해이는 최근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관련기사 ◀☞ [무비in]''날 보러와요'' 정신보건법, 사회적 관심 일으킬까☞ 엔소닉, 12일 프로야구 KT-넥센 경기 시구·시타☞ 임수정 "배우도 인간 임수정의 삶도 중요해"(인터뷰)☞ 한효주 "연기 잘하는 친구 보면 질투 나죠"(인터뷰)☞ [오디션 흥망성쇠①]넘치던 오디션 프로그램, 다 어디갔나
- [e주말] 볼 만한 뮤지컬…다시 만나는 '친정 엄마' 외
- 뮤지컬 ‘친정엄마’(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마다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돌아왔다. 창작뮤지컬로 호평을 이끌었던 ‘명동로망스’와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삼총사’도 다시한번 관객을 만난다.△‘친정 엄마’…6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는 작품.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으로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7080 노래들은 추억을 울린다. 엄마 역에 배우 박정수·정애리, 딸 역으로 박탐희·이재은이 출연한다.뮤지컬 ‘명동로망스’(사진=이데일리 DB).△ ‘명동 로망스’…4월 2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015년의 9급 공무원으로 살던 주인공 ‘장선호’가 1956년의 ‘로망스 다방’으로 타임 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장선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보다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안정된 직장에서 아무 낙 없이 퇴근시간,주말,연금만 바라보며 산다. 이후 로망스다방으로 타임슬립한 선호는 주변의 억압과 사회분위기 속에도 자신만의 세상과 꿈을 가진 열정 가득한 예술가들을 만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선호 역에 배우 고상호·배두훈, 이중섭 역은 박호산·김준원·지현준이 맡았다. 이외에도 안유진, 홍륜희, 정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삼총사’(사진=엠뮤지컬아트).△ ‘삼총사’…6월 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2009년 국내 초연 이후 한·일 동시 공연이라는 쾌거를 이룬 작품. 국내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는 동안 총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대표 흥행 뮤지컬이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의 사랑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아라미스·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그리고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 박형식(제국의아이들), 신우(B1A4), 강태을, 박은석, 윤공주, 이정화 등이 출연한다.
- 무어돌코리아, 동화읽어주는 스마트 인형 ‘아임통’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무어돌코리아(영업이사 신현호, SEEDTEC)가 IOT 기반으로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해 스마트폰과 음성대화가 가능하며, 음악을 들려주고 동화도 읽어주는, 매우 똑똑한 감성적인 스마트 인형 장난감 무어돌(MOOREDOLL) ‘아임통’을 본격 출시한다.아임통은 말을 하기 시작하는 3세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개발된 스마트 인형의 한국이름이다. 맞벌이로 멀리 떨어져서 얼굴 맞대고 대화하는 시간이 적은 아이들에게 딱딱한 휴대전화가 아닌 친구같은 인형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소통방법이다. 엄마,아빠(가족)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을 녹음하면 아이는 스마트인형 아임통의 입을 통해 엄마의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다.이때 진짜 엄마,아빠(가족)의 목소리로 사랑을 전달할 수도 있지만, 로봇 목소리, 유령 목소리, 아기 목소리를 선택하여 진짜로 인형이 말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아임통이 들려주는 부모의 음성, 나이에 걸맞는 음악과 동화구현(한국어,영어,중국어) 콘텐츠는 아이들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딱 안기 좋은 27Cm 크기로 솜털처럼 보들보들한 부드러운 촉감이 친근감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스마트한 최첨단 기능은 IT 세대다운 호기심을 유발해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리 하고 싶은 얘기를 녹음해 선물하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깜짝 선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감동적인 프로포즈 선물로 추천할만하다.전용 스마트폰 어플 ‘무어 토크(MOORE TALK)’를 설치하면, 아이는 스마트인형 아임통으로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아임통을 구매한 다른 친구와 친구 맺기를 통해 인형끼리 대화도 가능하고,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참여한 실시간 음성 그룹채팅을 할 수 있다.클라우드 기반의 오디오북(한국어,영어,중국어)은 5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한 후 아임통에 전송하면 아임통이 음악을 들려주고, 재미있는 동화도 실감나게 이야기해 준다. 특히 아이가 칭얼대거나 심심해 할 때, 잠들기 전에 소리동화를 들려주면 효과적이다.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아임통은 인형의 코와 손바닥, 발바닥에 부착된 각종 아이콘을 활용하여 조작하면 된다. 코의 LED 표시등 색상은 충전 중, 녹음 중, 충전 필요, 메시지 전송 중, 메시지 도착을 알리며, 오른쪽 손바닥은 녹음 또는 이전 메시지 재생버튼, 왼쪽 손바닥은 다음 메시지 재생 버튼, 오른쪽 발바닥은 친구그룹에 메시지 전달을, 왼쪽 발바닥은 인형 친구찾기 및 소리조절에 활용된다. 2W 스피커와 20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마이크로 5핀 안드로이드폰 충전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 6개월간 무상 A/S가 가능하고, 1억원의 생산물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아임통 후속 모델로 다양한 캐릭터 인형을 검토 중에 있으며, 아임통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 된 디바이스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아임통은 총판 비엠씨(02-701-1036)와 지마켓과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고 4월15일 이후에는 인터파크, 펀샵, 케릭터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임통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무어돌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