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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골드미시' 아닌 '억척맘'으로 돌아오는 이유
  • 고소영, '골드미시' 아닌 '억척맘'으로 돌아오는 이유
  • 고소영.(사진=킹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10년 만에 컴백, 첫 촬영 앞두고 밤잠 설쳤어요.”배우 고소영(44)이 10여 년 만에 ‘억척맘’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취재진과 만나 “육아와 가사를 하느라 10년이 지났는지도 몰랐다”며 “공백기 동안 느꼈던 점을 연기에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오는 27일 처음 방송하는 KBS2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컴백한다. 2007년 방송한 SBS ‘푸른 물고기’ 이후 첫 작품이다.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소영은 “캐릭터가 평범해서 저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는데 저 역시 10여 년간 아내이자 엄마로 살았다”며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다. 새침한 성격일 것이라는 건 오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야한 농담도 할 줄 아는 아줌마다”라며 웃었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서 배우 윤상현과 조여정 등과 호흡한다. 그는 “오랜만의 컴백이라 촬영장이 낯설었지만 동료 배우 덕에 적응했다”며 “처음 촬영하기 전에는 엄청 떨렸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남편인 배우 장동건도 고소영의 컴백을 돕기로 했다. 고소영은 “요즘 남편의 영화 촬영이 끝나고 육아를 하고 있다”며 “‘완벽한 아내’의 시나리오를 같이 검토했는데 오랜만의 컴백이라 선 뜻 ‘하라 마라’를 못하더라. 결정을 내린 후에는 ‘서포트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아들과 딸, 두 아이를 두고 있다.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를 통해 ‘CF스타’ 이미지를 걷어낸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모습을 자주 못 보여 드리면서 생긴 오해이며 제 불찰이다”라며 “화려한 삶을 살거라고 예상하시는데 사실은 남편과 부부싸움도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고소영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만큼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검토 중이다. 그는 “요즘 유행한다는 쿡방, 먹방을 다 챙겨본다”며 “평소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백종원 셰프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본다. 팬이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으로부터 섭외가 온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남겼다.“10년 동안 쉬었다고 하는 데 아내이자 엄마로서 삶을 살았습니다. 오랜만의 컴백에 큰 기대를 건다기보다 앞으로 자주 모습을 보이기 위한 첫 발자국을 떼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고소영.(사진=킹엔터테인먼트)
2017.02.09 I 이정현 기자
정선아 "화려한 디바…무대 밑에선 평범한 여자죠"
  • 정선아 "화려한 디바…무대 밑에선 평범한 여자죠"
  •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만난 배우 정선아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아날로그 감성이 있는 작품”이라며 “매회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자서전을 좋아한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자신의 고뇌를 어떻게 예술로 승화시켰을지 궁금해서다. ‘보디가드’를 준비하면서 마돈나, 신디 로퍼 등의 자서전을 읽었다. 멋진 여자의 삶을 모아 ‘디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뮤지컬 디바’ 정선아(33)가 ‘팝의 디바’가 됐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서다. 정선아가 연기하는 레이첼 마론은 당대 최고의 팝스타. 1992년 개봉한 원작영화에서 전설적인 R&B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캐릭터다. 지난 1일 공연장에서 만난 정선아는 “좀 더 어릴 때 이 역할을 했다면 감정이입이 잘 안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레이첼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를 땐 레이첼로도 정선아로도 빠져들어 감정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뮤지컬 ‘보디가드’의 한 장면(사진=CJ E&M).레이첼은 무대에 오르면 화려한 스타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아들 하나만 생각하는 평범한 엄마다. 사랑하는 남자 앞에선 두근거리는 감정을 수줍게 표현하는 여자기도 하다. 정선아가 생각하고 되고 싶은 디바가 바로 레이첼에 있다. “내가 지향하는 디바는 무대에선 완벽하게 관객의 갈증을 채워주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여자다. 나 역시 내 안의 나약한 모습도 사랑할 수 있는 정선아로 있고 싶다.”레이첼은 스타로서의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다. 처음 레이첼을 맡았을 땐 ‘센’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공연을 거듭하면서 정선아는 레이첼의 감춰진 모습을 발견하며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레이첼은 자신을 묵묵히 지켜주는 보디가드 프랭크 앞에서는 마치 소녀와도 같다. 정선아가 ‘보디가드’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사랑’이다.“언젠가부터 관객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박수를 받는 것만으로는 나를 채울 수 없더라. 관객이 극장 밖을 나설 때 행복을 안고 가야 만족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내 안에 사랑이 가득 차 있어야 관객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다. 3월 마지막 공연 즈음엔 ‘사랑’ 그 자체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웃음).”뮤지컬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보디가드’는 여배우가 오롯이 140분의 공연을 이끌어간다. 남자 배우 중심의 뮤지컬시장에선 흔치 않다. 그만큼 정선아가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음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이후 뮤지컬이란 한 우물만 판 결과이기도 하다.뮤지컬이 좋아 ‘렌트’로 무조건 처음 무대에 섰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정선아는 “뮤지컬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더 질 높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갖게 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했다.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단 “뮤지컬을 알릴 수 있다면”이라는 단서와 함께 말이다. 레이첼처럼 정선아도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가 넘친다. 하지만 정선아는 “무대 아래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친다. “알고 보면 약한 부분도 많고 눈물도 많다. 슬픈 드라마를 보면 많이 운다(웃음).” ‘보디가드’를 마친 뒤에는 동남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휴식은 여행이다. 여행으로 모든 걸 비우면 새로운 캐릭터와 만날 힘이 생긴다. 그래야 관객에게도 더 많은 행복을 전할 수 있다.”
2017.02.03 I 장병호 기자
신난향 대표, 맘스라디오서 '엄마의 선물' 소개
  • 신난향 대표, 맘스라디오서 '엄마의 선물' 소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상수리출판사 신난향 대표가 지난 20일 맘스라디오의 프로그램 ‘맘, CEO를 만나다’에 출연했다. ‘맘, CEO를 만나다’는 여성 CEO와의 만남을 통해 엄마들에게 지혜와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신 대표는 방송을 통해 ‘도서 엄마의 선물’을 소개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는 엄마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엄마의 선물’은 OHP 필름을 이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책을 넘길 때마다 변하는 손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책의 내용과 신선한 구성으로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올해의 세종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신 대표는 ‘엄마의 선물’에 대해 “태교 및 육아 교재로도 불릴 정도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다”면서 “엄마가 아이에게, 아이가 엄마에게 전하는 사랑과 응원,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 시대 엄마들은 늘 시간에 쫓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비워둬야 한다”고 격려했다.신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엄마와 아빠가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선정, ‘엄마의 선물’과 ‘나의 작은 집>을 비롯한 도서 100권을 기부했다. 또한 아동이나 성인 한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은 전문 종합 출판사로서 IT와 종이책이 결합된 융합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며 장래의 청사진도 밝혔다.한편 상수리출판사는 ‘찾아 봐 찾아 봐’ 시리즈, 철학하는 어린이 시리즈 ‘엄마의 선물’, ‘나의 작은 집’ 등 다양하고 폭넓은 소재의 도서를 출판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최고의 예술가가 된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담은 ‘편견과 금기를 깨고 스스로 빛난 신사임당’을 출간했다.
2017.01.31 I 김민정 기자
이영애 "워킹맘 '사임당' 재조명…'대장금'과 다를 것"
  • 이영애 "워킹맘 '사임당' 재조명…'대장금'과 다를 것"
  • 이영애(사진=김봉규 인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여자로서, 엄마로서 하는 고민은 똑같더라고요.”배우 이영애가 실제 인물인 사임당 캐릭터를 맡는 소감을 이처럼 말했다. 이영애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이하 ‘사임당’) 제작발표회에서 “‘대장금’이 기록에 한 줄 남은 인물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사임당도 그런 즐거움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MBC ‘대장금’(2003) 이후 14년 만에 드라마를 택했다. 극중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과 역사 속 인물 사임당, 1인 2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실존 인물에 대한 재조명에 이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임당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사임당이라고 하면 5만원 지폐에 박제해놓은 듯 한 이미지가 있다”면서 “극중 사임당은 예민하고, 불같은 면도 있다”고 말했다. ‘사임당’은 여류화가로서 사임당의 삶을 재조명한다. 이를 위해 이영애는 직접 민화를 배웠다. 로맨스도 추가됐다. 상대역은 송승헌이다. 사임당은 어린 시절 사랑을 약속했던 이겸(송승헌 분)과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나간다. 송승헌은 “이영애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기회가 와서 영광이었다”면서 “이영애와 첫 촬영에서 NG를 많이 냈다. 너무 긴장됐다”고 말했다. 사진=그룹에이트진취적인 여주인공을 내세운 사극이란 점에서 ‘사임당’은 이영애의 대표작인 ‘대장금’을 연상시킨다. 이영애는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면서 “일부분 ‘대장금’과 비슷할 수 있다. 하지만 미혼일 때와 달리 엄마와 아내의 입장에서 연기하는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깊어졌다”고 ‘대장금’과 차이점을 강조했다. 실제 워킹맘인 이영애는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100% 사전제작인 ‘사임당’은 지난 2015년 8월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6월 촬영을 끝냈다. 그는 “배우로서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었고, 엄마로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복귀하고 싶었지만 조율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사임당’처럼 사전제작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가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퓨전사극이다. 박혜수와 양세종이 각각 이영애와 송승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제작비 225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30부작이란 점을 감안하면 회당 7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2017.01.24 I 김윤지 기자
창극으로 펼치는 동화 속 세계 '미녀와 야수'
  • 창극으로 펼치는 동화 속 세계 '미녀와 야수'
  • 국립창극단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와!” 극장에 들어선 아이들이 탄성을 지른다. 무대 위엔 각기 다른 모양의 사각 기둥이 불규칙하게 서있다. 기둥 위로는 아이가 그린 듯한 알록달록한 그림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객석에 앉은 아이들 얼굴에도 호기심이 가득하다. 동화 속 세상으로 변신한 국립극장 KB하늘극장, 이곳에서 국립창극단의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가 지난 11일부터 공연하고 있다.국립창극단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창극으로 준비한 2017년 첫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잔 마리 르 프랭스 드 보몽이 18세기에 발표한 동화가 원작으로 우리에겐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이 공연을 주로 제작해온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임도완 소장이 연출을 맡고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의 음악감독 이지수, 젊은 소리꾼 박인혜가 작곡과 작창을 담당했다.아이들을 위한 공연답게 공연 시간도 이르다. 평일엔 오전 11시, 주말엔 오후 2시에 막을 올린다. 18일 오전에 찾아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엄마 손 잡고 온 아이들로 만석이었다. 분장과 의상을 미리 갖춘 창극단원들이 객석을 찾아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장난도 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불이 꺼지자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하고 부채를 든 이야기꾼이 등장했다. 떠들썩하던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무대를 향했다.국립창극단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작품은 원작을 한국적이면서도 아이들 시선에 맞게 각색했다. 동네 벼룩시장에서 장사꾼이 부르는 노래엔 판소리 특유의 해학을 담았다. 여자주인공 아리의 친구 공주는 “공부만 하라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공연 시간은 60분 남짓.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에겐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장면 전환 때마다 등장하는 이야기꾼이 호응을 이끌어내며 작품 이해를 돕는다. 꼬리없는 개 동경이의 귀여운 활약도 이번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아이들이 보는 공연이라 ‘유치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무대 디자인·영상·음악 등에서 일반 공연 못지않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무대 위의 사각 기둥은 시시각각으로 이동하며 시장, 산길, 야수의 성 등을 만들어낸다. 배경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영상도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판소리와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점도 인상적이다.‘미녀와 야수’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작품이 담고 있는 ‘진정한 사랑’이란 테마 때문이다. 저주에 걸려 추악한 모습으로 변한 나머지 마음의 문을 닫은 야수, 그런 야수의 겉모습에 놀라지 않고 그 마음을 헤아리는 미녀의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임을 잘 보여준다.창극도 마찬가지다. 야수와 아리가 부르는 ‘뜨끔따끔’이 이를 잘 보여준다. 손에 박힌 장미가시처럼 마음에 박히는 사랑의 아픔과 설렘을 표현한 노래다. 작품이 끝난 뒤에도 멜로디가 오래 귓가에 남는다. 아이들에겐 꿈과 환상을, 어른에겐 동심의 추억을 느끼게 한다. 국립창극단 간판 김준수와 수습 단원 장서윤이 야수와 아리를 연기하며 우지용·김유경·남해웅·최용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까지 공연한다.국립창극단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
2017.01.19 I 장병호 기자
왕빛나 "애들 오해할까.. 방문 잠가 놓고 악역 연습해요"
  • 왕빛나 "애들 오해할까.. 방문 잠가 놓고 악역 연습해요"
  • 왕빛나[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예뻐해 주시는 건지 미워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배우 왕빛나가 엄마로서 악역을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느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취재진과 만나 “악역을 연기하다 보니 시청자의 미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어떤 분은 빨리 드라마 속에서 죽거나 사라지길 바라더라. 하지만 내가 사라지면 드라마가 끝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왕빛나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악역 민희를 연기하고 있다. 맛깔나는 악역 캐릭터에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진다.왕빛나는 “악역이고 시청자가 보기에 싫다지만 나는 나름대로 인물을 사랑한다. 진심이다”며 “나도 연기하는 게 힘들 때가 있지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악역 정도가 심해서 ‘이게 맞나?’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미움받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진실성을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왕빛나는 두 아이의 엄마다. 그는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라 엄마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잘 안다”며 “집에서 연기연습을 하고 있으면 신기하게 쳐다보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엄마로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 집에 가면 ‘엄마도 공부를 해야해’라며 방문을 잠가놓고 연습을 한다. 도와주는 분이 없었다면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 털어놨다.왕빛나는 후반으로 진입 중인 ‘다시 첫사랑’의 핵심 키다. 기억을 되찾은 하진(명세빈 분)이 과거 자신에게 협박과 악행을 서슴지 않았던 민희와의 맞대결을 이미 예고했다. 하진이 기억을 잃었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일삼아온 그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기대가 몰린다. 또 헤어진 남자친구이자 집안의 원수인 정우(박정철 분)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도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왕빛나는 “갈수록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아해주시는 건지 미워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음식점 아주머니들이 자주 말을 걸어주시는데 실제 모습이 드라마와 같다고 생각해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욕을 먹어도 기분이 좋다”며 호평에 감사했다.‘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왕빛나를 비롯해 명세빈, 김승수, 박정철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2017.01.18 I 이정현 기자
성준, '완벽한 아내' 출연…고소영과 로맨스
  • 성준, '완벽한 아내' 출연…고소영과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성준이 고소영의 연하남으로 변신한다.성준은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 출연을 결정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 없고, 복 없는 막다른 인생에 ‘맞장’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드라마. 극중 성준은 가진 거라곤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 강봉구 역을 맡았다. 모태 흙수저인 탓에 금수저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지만 야심 찬 상류층 진출 계획과 다르게 앙숙 심재복(고소영 분)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공부의 신’,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등의 윤경아 작가가 집필하는 ‘완벽한 아내’는 오는 2월 ‘화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이순재, "교수시절 한지혜에게 C학점 준 건 …"☞ ''국제시장''히말라야'' ''공조''까지…3연타 칠까☞ 최민용, 10년간 근황의 아이콘 된 이유?☞ ''사랑하기 때문에'' 해외 11개국 선판매☞ 특별관 4DX, 지난해 1500만 관객 돌파
2017.01.05 I 박미애 기자
고소영 VS 조여정, KBS '완벽한 아내' 캐스팅 확정
  • 고소영 VS 조여정, KBS '완벽한 아내' 캐스팅 확정
  • 고소영 조여정[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고소영과 조여정이 위기의 주부와 문제적 주부로 만난다. 고소영과 조여정은 오는 2월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을 확정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다.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를 통해 10년 만의 배우로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심재복을 연기한다. 아이와 남편과 오로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다. 조여정은 심재복을 미스터리한 위기로 이끄는 문제적 주부 이은희를 연기한다. 손에 물 한번 안 묻혔을 것 같은 주부다. 제작진은 “고소영이 10년만의 결정인 만큼 단단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아내와 엄마로서의 경험을 작품에 제대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믿고 보는 조여정과 만나 쟁쟁한 연기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완벽한 아내’는 여자와 아내의 의미를 되짚고, 더 나아가 욕망, 사랑, 결혼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솔직하고 대담한 재복의 인생 이야기로 시원한 웃음부터 짠한 공감,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함까지 한꺼번에 선사할 ‘완벽한 아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쓴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2017년 2월 방송한다.
2017.01.02 I 이정현 기자
17일 8차 촛불집회, 朴 물론 황교안 총리 퇴진까지 목소리 높인다
  • 17일 8차 촛불집회, 朴 물론 황교안 총리 퇴진까지 목소리 높인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10월29일 1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7주간 이어온 촛불집회가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8차 촛불집회에서는 박 대통령은 물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퇴진까지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16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퇴진행동 측은 이번 집회에서 헌재의 신속한 탄핵 처리를 요구하는 한편, 황 권한대행 역시 ‘공범’으로 보고 퇴진을 요구할 방침이다.이들은 “황교안은 민주인사들을 억압했던 대표적인 공안검사이자 친재벌 부패 법조인으로서 현 사태에 원인을 제공한 대표적인 부역인사”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다.행진은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를 통해 청와대 100m 앞까지다. 동시에 헌재 방면과 삼청동 총리공관 100m 앞까지도 유도할 계획이다.급격히 내려간 기온을 고려해 본 집회 전 사전행진은 없을 전망이다.경찰은 퇴진행동이 신고한 청와대 주변 11개 지점 집회는 금지 통고하고, 행진 11개 구간은 율곡로까지만 조건부로 허용할 방침이다. 헌법재판소 인근 행진 구간은 헌재에서 남쪽으로 500여m 떨어진 낙원상가 앞쪽까지만 허용한다.전국 동시다발적으로 행해지는 집회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입구, 부산 서면 일대,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세종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 경기 수원역광장 등지에서도 열린다.한편, 이날 촛불집회에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과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펼칠 예정이라 충돌이 예상된다. 이들은 종로 수운회관에서 헌재 인근인 안국역 사거리를 거쳐 동십자각로터리,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까지에 이르는 경로를 신고한 바 있다.광화문광장 옆 세종로소공원에도 엄마부대 등이 집회를 신고했다.
2016.12.16 I 유수정 기자
②김고은, 팅커벨 그녀를 만날 시간
  • [‘도깨비’의 여인]②김고은, 팅커벨 그녀를 만날 시간
  • 김고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 아무래도 요정인가봐요, 팅커벨.”배우 김고은이 또 교복을 입는다. 하지만 전작과는 180도 다른, 씩씩한 고3 수험생이다. 스스로 ‘팅커벨’이라 부르며 볼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모습이 해맑다. 2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의 지은탁이다.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은탁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인물이다. 엄마 없이 못된 이모 아래서 자랐고, 죽은 혼령을 보는 탓에 더욱 외롭게 살았다. ‘도깨비 신부’가 될 운명이란 말을 들은 그에게 어느날부터 촛불을 끄면 나타나는 도깨비가 있으니, 바로 김신(공유 분)이다. 성가시기도 하지만, 때론 기다려지는 도깨비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지은탁은 일부분 ‘캔디’ 여주인공의 설정을 따른다. 온갖 불행을 떠안고 사는 것처럼 보이나 그럼에도 탁월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파리의 연인’(2004)의 김정은, ‘온에어’(2008)의 김하늘, ‘시크릿 가든’(2010)의 하지원,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 등 경제력이나 사회적 위치에선 차이가 있더라도 당차고 건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여주인공들이었다.여기에 김고은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은교’(2012)로 데뷔한 김고은은 줄곧 스크린에서 무겁거나 독특한 인물을 연기했다. 올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시작으로 변화를 꾀한 김고은은 영화 ‘계춘할망’으로 친근한 캐릭터를 이어갔다. 그 가운데 로맨스가 중심이 된 ‘도깨비’는 김고은의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극대화 시켜줄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유와의 호흡은 어떨까. 김고은은 지난 22일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들에서도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해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공유 선배님과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약간 개구쟁이 같은 면이 있고 저랑 성향도 비슷해 장난도 많이 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스틸컷(사진=화앤담픽처스)▶ 관련기사 ◀☞ [‘도깨비’의 여인]①김은숙 작가·공유, 5년의 기다림☞ [‘도깨비’의 여인]③유인나, 깜찍발랄 로맨스를 기대해☞ 추자현·우효광 내년 결혼…한중스타 커플 누구?☞ 2NE1 박봄, "죄송하다 말 밖에" 해체 심경 자필편지 남겨☞ '라디오스타' 장수원 "은지원, 단톡방 계속 나가" 폭로
2016.12.01 I 김윤지 기자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성탄 맞이 보육시설 봉사활동 실시
  •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성탄 맞이 보육시설 봉사활동 실시
  •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단원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혜심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은 여성 임직원·FP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혜심원과 강동구 천호동 명진들꽃사랑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맘스케어 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과 율동을 배우고,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주는 등 엄마로서의 마음을 전했다.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달 보육시설을 찾아 1~7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나들이 등의 촉감발달, 색감 익히기,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임직원들로부터 육아용품 기부를 받아 250여개의 장난감, 책, 의류, 인형 등을 기부하기도 했고, 개인 사물함도 설치해 아이들이 각자 옷과 소지품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생명 부평지역단 신금순 계양지점장은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3년간 아이들과 함께해왔다.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반기고, 봉사자들도 아이들을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봉사단과 같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23 I 박기주 기자
정선경 "싱가포르 생활? 아이 남편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아"
  • 정선경 "싱가포르 생활? 아이 남편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23년의 내공이 쌓인 연기자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작품에 부드럽게 녹여 다양한 모습으로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하는 정선경과 bnt화보가 만났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여배우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면모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로 벨벳 스커트가 포인트로 가미된 원피스로 고혹적인 미를 드러냈고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패션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는 코트를 매치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로 평소 입어보지 못했던 올레드 패션으로 여성의 당당함과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이어진 인터뷰에서 해외 생활에 대해 “치안이 좋아 아이들 키우기 편하다.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 빼고는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며 전했고 이어 “해외에 사니 알아보는 아무도 없어 신혼을 즐겼고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할 시간이 없다”며 말했다.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서 키우고 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않고 다른 엄마들에 비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혼 후 연기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오히려 가정이 큰 힘이 됐다. 가정이 없을 때는 시청률이나 일거리 때문에 늘 불안하고 초조했다. 근데 지금은 나를 믿어주고 지켜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 의지가 된다”고 전했다. 작품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2월에 개봉할 영화 ‘어느 날’의 촬영을 마쳤다”며 밝혔다. ▶ 관련기사 ◀☞ ''길라임'' 하지원, 박 대통령에 "한제인은 쓰지 마세요"☞ 블랙리스트 오른 하지원, "韓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슬프다"☞ [단독] 배성우, 내년 초 전속계약 만료…FA 나오나☞ [단독] 정준영, 올 연말 ''1박2일'' 컴백 전망☞ 엄현경, SBS 월화 ''피고인'' 캐스팅 확정
2016.11.17 I 박미애 기자
‘쇼핑왕’ 남지현 “청소년 시기, '연기 계속해야 하나' 고민”(인터뷰②)
  • ‘쇼핑왕’ 남지현 “청소년 시기, '연기 계속해야 하나' 고민”(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주연배우 남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남지현에게 10일 종영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연출 이상엽·극본 오지영)는 각별하다. 첫 주연작으로 성인 배우로 성장한 남지현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였다.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드라마를 1위로 끌어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금도 남지현하면 MBC ‘선덕여왕’(2009)의 어린 덕만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듯, 남지현은 아역 배우로 시작했다.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해 MBC ‘에덴의 동쪽’(2009), ‘선덕여왕’(2009), ‘무사 백동수’(2011)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 ‘자이언트’(2010) 등에 출연했다. 앳된 말투와 외모이지만 경력만 따지면 어느덧 12년 차다. ‘자연인’ 남지현으로도 치열한 시간이었다. 예고나 연영과를 진학하지 않았고, 일반적인 인문계 고등학생처럼 공부해 수시로 서강대 심리학과에 진학했다. 연기를 병행하던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할 만큼 학업에 소질이 있던 그였다. 4학기를 마치고 현재 휴학한 상태이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학점 관리는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 있다는 표정이었다.“만족할 만한 성적이에요. 처음부터 ‘공부는 즐거움을 느낄 만큼만 하자’고 목표를 정했어요. 무엇보다 취업을 생각하는 친구들은 학점에 대한 간절함이 있잖아요. 그걸 이길 수 없더라고요. 공부 아니어도 과 활동도 열심히 하고, MT도 가고, 소개팅도 하고…그렇게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요.”‘쇼핑왕 루이’의 복실처럼 야무진 남지현은 딱 부러진 모범생 느낌이었다. 그는 “일탈을 할 시간이 딱히 없었다”고 웃었다. 학교와 촬영장을 오가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과 같이 여행도 떠나고 놀 땐 놀았다. 그렇게 답답하게 살지 않았다”고 귀여운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새내기 시절 술을 많이 먹은 날이 있어요. 주량은 알고 있었는데, 그날 집에 일찍 가야해서 빨리 마셨어요. 학교와 집이 1시간 반 거리인데, 버스를 타고 가는데 속이 너무 울렁울렁 했어요. 결국 버스에서 내렸죠. 엄마가 걱정한 나머지 그 장소로 데리러 오셨어요. 3년 전 일인데 아직도 엄마와 언니에게 놀림 당해요. 그 정도?”배우란 타이틀이 타고난 듯한 남지현이지만 남모를 고민도 많았다. 그는 “얼떨결에 시작했다. 부모님의 강요도 없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생각이 많아 졌다”고 말했다.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동안 “이걸 계속해야 하나”하는 물음표가 멈추지 않았다. 중학교 때 시작한 고민은 대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 이어졌다. 남지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름 잘 견뎠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많이 흔들렸다. 지금 훨씬 더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요한 선택은 대부분 제 의견이에요. 후회는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은 개인의 선택이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학과를 선택할 때도 정보 수집을 많이 하고 선생님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조언을 구했어요.”줄곧 따라 붙는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에 대해서도 어른스러운 답을 내놨다.“싫지 않아요. 당시 많은 경험을 하고 탄탄한 바탕을 세워줬어요. 그 작품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제가 없겠죠. 고맙고 뿌듯해요. 배우를 하면서 시청자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작품을 남기기 쉽지 않은데 ‘선덕여왕’ 같은 작품을 일찍 만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주연배우 남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15 I 김윤지 기자
'100만 촛불' 날 밝았다…‘대통령 하야’ 함성 최고조
  • '100만 촛불' 날 밝았다…‘대통령 하야’ 함성 최고조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100만 촛불집회’의 날이 12일 밝았다.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들불처럼 각계각층으로 번졌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성난 민심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거세졌다. 주말로는 세 번째인 이날 촛불집회에는 지방에서도 대거 상경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난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집회’를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 지도부도 촛불 대열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이번 촛불집회는 현 정국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주최 측, ‘청와대 포위 행진’ 진행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최소 50만명에서 최대 100만명, 경찰은 16만∼1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대학로와 종로, 남대문, 서울역,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청소년, 대학생, 빈민·장애인, 여성계, 학계, 농민 등이 각각 사전집회를 연 뒤 오후 4시 서울광장에 집결한다. 1부 행사가 끝나면 오후 5시쯤 대규모 행진이 시작된다.주최 측은 총 4개 경로(그림 참고)를 통해 청와대로 진입하는 길목인 종로구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러나 “신고대로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을 허용할 경우 총 8만명의 인파가 좁은 공간에 집결하게 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경로별 일부 지점까지만 허용한 상태다. 행진 시간대 이 일대 차량 통행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행진이 끝나고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방송인 김제동·김미화씨, 가수 이승환·전인권·정태춘씨 등 문화예술인들도 출연해 발언과 공연에 동참한다. 문화제 종료 후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텐트 농성과 시민 자유발언 등 다음날까지 ‘난장’ 행사가 이어진다. 주최 측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며 “간단한 먹거리와 마실 물 등 비상식량 및 방한 대책을 준비해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엄마부대’와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도 이곳에 참가할 계획이다. 청년단체들은 만민공동회를 개최한다. 청년유니온·민달팽이 유니온·청년참여연대·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씨와 함께 광장집회를 연다. ‘광장집회 청년추진단’ 관계자는 “광장집회 ‘평범한 사람들의 민주주주의 지금, 바로, 여기서’를 통해 기존집회 참여에 망설임을 느끼는 시민들을 초대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본다. 일반시민들, 평범한 청년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서울시, 미아보호소·유실물센터 운영 등 안전에 만전 정부는 주말 촛불집회에 처음으로 미아보호소와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경찰은 집회 중심지인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세종로파출소를 임시 실종 아동·유실물 신고 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회 현장 인근에 플래카드와 입간판 등을 통해 실종 아동과 유실물 신고를 안내할 예정이며 112 신고전화로도 미아 발생 신고를 받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종로소방서에 구급 인력을 늘려 응급의료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도심권을 비껴가는 4호선을 제외한 1~5호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주요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소보다 4배 많은 207명으로 늘려 배치하기로 했다. 119구급차량 15대와 소방인력 70여명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집회 참가자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역, 시청역, 서울광장 근처 환기구 50개소도 점검해 덮개·지지대의 상태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접근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 앞과 청계광장에 안내 센터를 두고 미아 보호와 분실물 신고 업무도 한다. 집회 장소 곳곳에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두고 개방화장실 33곳의 위치 등 각종 안내를 한다. 2~5번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경찰에 신고한 행진 경로이다. 경찰은 각 경로에 검은 색으로 표시된 곳까지 행진을 허용할 방침이다.
2016.11.12 I 유태환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 끝까지 빛난 '로코 장인'의 저력
  • '질투의 화신' 공효진, 끝까지 빛난 '로코 장인'의 저력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로코 장인’ 공효진의 저력이 여전히 빛난 작품이었다. 지난 10일 24부를 끝으로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마지막 회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여전히 자신이 사랑하고 제일 좋아했던 날씨 일을 계속하게 됐고, 온갖 방해와 질투와 사랑으로 뒤엉켰던 나리와 화신(조정석 분)은 모든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이 끝난 뒤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뉴스룸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멘트와 알콩달콩한 스킨십을 끝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며 지난 3개월간 쉼 없이 달려왔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선구안’이다. 공효진의 드라마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화려한 시절’을 시작으로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 가자’ ‘건빵선생과 별사탕’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그리고 ‘질투의 화신’까지 어느 것 하나 인생작이 아닐 수 없는 작품들의 향연이다.더 놀라운 사실은 어떤 캐릭터든 맡은 역할에 200% 녹아 드는 공효진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이다.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은 24부라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극 초반 생계형 기상캐스터로서 하루하루를 힘들고 고되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표나리를 그려내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사진-SM C&C, ‘질투의 화신’ 방송 캡쳐극 중반 화신과 정원(고경표 분)의 사랑을 받게 된 순간에는 혼란과 행복,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모습으로 캐릭터를 더욱 다채롭게 표현해냈다. 극 후반 화신과 본격 연애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실제 커플처럼 갈등과 질투, 달콤살벌한 모습까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맞춤 옷을 입은 듯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꿈과 현실의 딜레마에 빠져 혼란을 겪는 표나리를 그려낸 공효진의 연기는 극의 몰입을 제대로 이끌어냈다. 좋아서 열심히 했던 기상캐스터 일과 자신의 꿈이자 엄마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아나운서가 되는 것, 이상적인 남편감 정원과 나쁜 남자 화신.두 가지 중 어느 것 하나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표나리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이야기였고 공효진은 이를 ‘로코’라는 판타지 속에서도 적절히 현실을 녹여냈다.술에 취해 흘러나온 애교도 꾹꾹 눌러 참다 흘리는 눈물 한 방울도 드라마를 보는 동안 우리가 공효진이 아닌 표나리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그녀가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은 물론 상대 배우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공효진의 ‘특급케미’는 재미있는 대본과 디테일한 연출을 만나 한층 더 깊어졌다.초반에는 조정석과 티격태격 앙숙으로 시작해 쌍방향 사랑을 시작하면서 불 같이 타오르면서도 때로는 풋풋한 연인으로 고경표와는 설렘으로 시작해 이별을 거쳐 새로운 우정으로 거듭나는 모습으로 두 상대배우 모두와 역대급 케미를 이뤄내 ‘로코퀸’의 저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어떤 작품을 만나도 연기부터 케미까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는 공효진이기에 그녀의 차기작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16.11.11 I 김민정 기자
리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함께 고객감사 프로모션 실시
  • 리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함께 고객감사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이 국내 도심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제휴를 맺고, 올 연말까지 ‘리안x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객감사 프로모션은 2016년 엄마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대표 유모차 브랜드인 ‘리안’과 올 한해 이미 100만 고객을 돌파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그 동안 엄마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함께 기획한 특별 이벤트다.먼저 올 12월 31일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리안 유모차 소지 고객 및 해당 고객감사 프로모션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문객과 동반 1명에게, 입장 시 최대 28%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쿠아리움 방문 고객에게는 리안 유모차 구매 시 최대 40%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리안 유모차 할인 쿠폰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수유실 등 다양한 고객 편의장소에 비치되며, ‘에이원베이비 공식쇼핑몰’에서 쿠폰번호를 입력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리안은 이번 고객 감사이벤트를 기념해,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리안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리안 x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프로모션’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티켓을 제공한다. 리안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엄마들에게 육아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유모차제품을 꾸준히 소개했다”면서 “특히 리안 스핀 로얄 디럭스 유모차는 런칭 초부터 연이은 매진행렬 등 엄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런 엄마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도심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제휴해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엄마들의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리안은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고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은 유모차 전문 브랜드다. 리안의 대표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스핀로얄’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360도 회전 프레임’과 양대면 기능에 멜란지 원단으로 디자인을 살려 엄마들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6.11.08 I 김민정 기자
강동원 "'가려진 시간', 풋풋했던 첫사랑 환기시키는 영화"
  • 강동원 "'가려진 시간', 풋풋했던 첫사랑 환기시키는 영화"
  • 사진-하이컷[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강동이 ‘하이컷’ 표지를 장식했다.강동원은 3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시간이 멈춘 듯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를 선보였다. 강동원은 오래된 이끼 숲과 고요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광 속에서 나른한 포즈와 표정을 연출했고, 그 모습을 각각 2가지 버전의 표지에 담았다. 그는 목에 리본이 달린 셔츠, 러플 블라우스, 로브 가운 등을 입고 맨발로 숲 속에 서있는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가려진 시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어린 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들췄다. 16일 개봉하는 ‘가려진 시간’은 첫사랑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판타지 영화. 강동원은 “풋풋했던 첫사랑을 떠올릴 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이 들어서 가슴앓이한 첫사랑 말고, 사춘기보다 훨씬 전의 그런 기억을 끄집어내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의 유난히 피부가 하얀 아이를 좋아했었다. 아직 이름도 기억하고 있다. 첫사랑이라기보다는 엄마 외에 처음으로 여자 사람이 좋아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진짜 첫사랑에 대해 묻자 “처음으로 가슴앓이를 한 건 고등학교쯤이었다. 되게 가슴 아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슴 따뜻한 기억”이라며 “첫사랑은 모든 기억 중에서 제일 강력한 기억 같다. 첫사랑을 떠올리면 고등학교 때 그 시절의 날씨와 냄새 이런 것까지 생생하게 다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강동원은 함께 출연한 신인 배우 신은수에 대해 “은수랑 할 얘기가 많이 없어서 가수랑 아이돌 얘기를 했는데, 그 당시 JYP에서 어떤 걸그룹이 막 데뷔를 했다고 하더라. 누가 데뷔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얼른 체크를 해보고 그때 트와이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며 “은수한테 트와이스 언니들이 (영화 촬영) 현장에 언제 오는지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한편 강동원의 화보는 3일 발행한 하이컷 18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11.03 I 김민정 기자
정가은 "모유수유 사진.. 논란 예상 못했다"
  • 정가은 "모유수유 사진.. 논란 예상 못했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탤런트 정가은이 논란을 모았던 모유수유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화)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7회는 ‘아이러브 베이비, 프리티 맘 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연예계 대표 아기엄마 4인, 정가은, 모델 이현이, 이영은,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최근 SNS에 올려 논란이 됐던 모유수유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그 사진이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밝히며, “하루하루 노련한 엄마가 되어간다는 뿌듯함에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개그우먼 김미려는 “맞다. 젖을 물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도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정가은은 오히려 그 사진을 보고 공감해주시는 엄마 팬 수가 늘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아이러브 베이비, 프리티 맘 스타’ 특집은 오는 1일(화)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설리,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최순실 조카 장유진, 연예계 두터운 인맥 ''차은택과 연결고리?''☞ 설리, 스위스 화보 공개 ''내추럴 매력''☞ [포토]설리, 매혹적인 눈빛☞ [포토]설리, 성숙미 물씬
2016.11.01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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