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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난향 대표, 맘스라디오서 '엄마의 선물' 소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상수리출판사 신난향 대표가 지난 20일 맘스라디오의 프로그램 ‘맘, CEO를 만나다’에 출연했다. ‘맘, CEO를 만나다’는 여성 CEO와의 만남을 통해 엄마들에게 지혜와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신 대표는 방송을 통해 ‘도서 엄마의 선물’을 소개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는 엄마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엄마의 선물’은 OHP 필름을 이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책을 넘길 때마다 변하는 손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책의 내용과 신선한 구성으로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올해의 세종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신 대표는 ‘엄마의 선물’에 대해 “태교 및 육아 교재로도 불릴 정도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다”면서 “엄마가 아이에게, 아이가 엄마에게 전하는 사랑과 응원,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 시대 엄마들은 늘 시간에 쫓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비워둬야 한다”고 격려했다.신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엄마와 아빠가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선정, ‘엄마의 선물’과 ‘나의 작은 집>을 비롯한 도서 100권을 기부했다. 또한 아동이나 성인 한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은 전문 종합 출판사로서 IT와 종이책이 결합된 융합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며 장래의 청사진도 밝혔다.한편 상수리출판사는 ‘찾아 봐 찾아 봐’ 시리즈, 철학하는 어린이 시리즈 ‘엄마의 선물’, ‘나의 작은 집’ 등 다양하고 폭넓은 소재의 도서를 출판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최고의 예술가가 된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담은 ‘편견과 금기를 깨고 스스로 빛난 신사임당’을 출간했다.
- 성준, '완벽한 아내' 출연…고소영과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성준이 고소영의 연하남으로 변신한다.성준은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 출연을 결정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 없고, 복 없는 막다른 인생에 ‘맞장’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드라마. 극중 성준은 가진 거라곤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 강봉구 역을 맡았다. 모태 흙수저인 탓에 금수저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지만 야심 찬 상류층 진출 계획과 다르게 앙숙 심재복(고소영 분)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공부의 신’,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등의 윤경아 작가가 집필하는 ‘완벽한 아내’는 오는 2월 ‘화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이순재, "교수시절 한지혜에게 C학점 준 건 …"☞ ''국제시장''히말라야'' ''공조''까지…3연타 칠까☞ 최민용, 10년간 근황의 아이콘 된 이유?☞ ''사랑하기 때문에'' 해외 11개국 선판매☞ 특별관 4DX, 지난해 1500만 관객 돌파
- 고소영 VS 조여정, KBS '완벽한 아내' 캐스팅 확정
- 고소영 조여정[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고소영과 조여정이 위기의 주부와 문제적 주부로 만난다. 고소영과 조여정은 오는 2월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을 확정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다.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를 통해 10년 만의 배우로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심재복을 연기한다. 아이와 남편과 오로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다. 조여정은 심재복을 미스터리한 위기로 이끄는 문제적 주부 이은희를 연기한다. 손에 물 한번 안 묻혔을 것 같은 주부다. 제작진은 “고소영이 10년만의 결정인 만큼 단단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아내와 엄마로서의 경험을 작품에 제대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믿고 보는 조여정과 만나 쟁쟁한 연기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완벽한 아내’는 여자와 아내의 의미를 되짚고, 더 나아가 욕망, 사랑, 결혼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솔직하고 대담한 재복의 인생 이야기로 시원한 웃음부터 짠한 공감,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함까지 한꺼번에 선사할 ‘완벽한 아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쓴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2017년 2월 방송한다.
- 17일 8차 촛불집회, 朴 물론 황교안 총리 퇴진까지 목소리 높인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10월29일 1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7주간 이어온 촛불집회가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8차 촛불집회에서는 박 대통령은 물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퇴진까지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16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퇴진행동 측은 이번 집회에서 헌재의 신속한 탄핵 처리를 요구하는 한편, 황 권한대행 역시 ‘공범’으로 보고 퇴진을 요구할 방침이다.이들은 “황교안은 민주인사들을 억압했던 대표적인 공안검사이자 친재벌 부패 법조인으로서 현 사태에 원인을 제공한 대표적인 부역인사”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다.행진은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를 통해 청와대 100m 앞까지다. 동시에 헌재 방면과 삼청동 총리공관 100m 앞까지도 유도할 계획이다.급격히 내려간 기온을 고려해 본 집회 전 사전행진은 없을 전망이다.경찰은 퇴진행동이 신고한 청와대 주변 11개 지점 집회는 금지 통고하고, 행진 11개 구간은 율곡로까지만 조건부로 허용할 방침이다. 헌법재판소 인근 행진 구간은 헌재에서 남쪽으로 500여m 떨어진 낙원상가 앞쪽까지만 허용한다.전국 동시다발적으로 행해지는 집회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입구, 부산 서면 일대,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세종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 경기 수원역광장 등지에서도 열린다.한편, 이날 촛불집회에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과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펼칠 예정이라 충돌이 예상된다. 이들은 종로 수운회관에서 헌재 인근인 안국역 사거리를 거쳐 동십자각로터리,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까지에 이르는 경로를 신고한 바 있다.광화문광장 옆 세종로소공원에도 엄마부대 등이 집회를 신고했다.
- [‘도깨비’의 여인]②김고은, 팅커벨 그녀를 만날 시간
- 김고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 아무래도 요정인가봐요, 팅커벨.”배우 김고은이 또 교복을 입는다. 하지만 전작과는 180도 다른, 씩씩한 고3 수험생이다. 스스로 ‘팅커벨’이라 부르며 볼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모습이 해맑다. 2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의 지은탁이다.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은탁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인물이다. 엄마 없이 못된 이모 아래서 자랐고, 죽은 혼령을 보는 탓에 더욱 외롭게 살았다. ‘도깨비 신부’가 될 운명이란 말을 들은 그에게 어느날부터 촛불을 끄면 나타나는 도깨비가 있으니, 바로 김신(공유 분)이다. 성가시기도 하지만, 때론 기다려지는 도깨비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지은탁은 일부분 ‘캔디’ 여주인공의 설정을 따른다. 온갖 불행을 떠안고 사는 것처럼 보이나 그럼에도 탁월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파리의 연인’(2004)의 김정은, ‘온에어’(2008)의 김하늘, ‘시크릿 가든’(2010)의 하지원,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 등 경제력이나 사회적 위치에선 차이가 있더라도 당차고 건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여주인공들이었다.여기에 김고은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은교’(2012)로 데뷔한 김고은은 줄곧 스크린에서 무겁거나 독특한 인물을 연기했다. 올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시작으로 변화를 꾀한 김고은은 영화 ‘계춘할망’으로 친근한 캐릭터를 이어갔다. 그 가운데 로맨스가 중심이 된 ‘도깨비’는 김고은의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극대화 시켜줄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유와의 호흡은 어떨까. 김고은은 지난 22일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들에서도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해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공유 선배님과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약간 개구쟁이 같은 면이 있고 저랑 성향도 비슷해 장난도 많이 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스틸컷(사진=화앤담픽처스)▶ 관련기사 ◀☞ [‘도깨비’의 여인]①김은숙 작가·공유, 5년의 기다림☞ [‘도깨비’의 여인]③유인나, 깜찍발랄 로맨스를 기대해☞ 추자현·우효광 내년 결혼…한중스타 커플 누구?☞ 2NE1 박봄, "죄송하다 말 밖에" 해체 심경 자필편지 남겨☞ '라디오스타' 장수원 "은지원, 단톡방 계속 나가" 폭로
-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성탄 맞이 보육시설 봉사활동 실시
-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단원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혜심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은 여성 임직원·FP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혜심원과 강동구 천호동 명진들꽃사랑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맘스케어 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과 율동을 배우고,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주는 등 엄마로서의 마음을 전했다.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달 보육시설을 찾아 1~7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나들이 등의 촉감발달, 색감 익히기,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임직원들로부터 육아용품 기부를 받아 250여개의 장난감, 책, 의류, 인형 등을 기부하기도 했고, 개인 사물함도 설치해 아이들이 각자 옷과 소지품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생명 부평지역단 신금순 계양지점장은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3년간 아이들과 함께해왔다.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반기고, 봉사자들도 아이들을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봉사단과 같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쇼핑왕’ 남지현 “청소년 시기, '연기 계속해야 하나' 고민”(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주연배우 남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남지현에게 10일 종영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연출 이상엽·극본 오지영)는 각별하다. 첫 주연작으로 성인 배우로 성장한 남지현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였다.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드라마를 1위로 끌어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금도 남지현하면 MBC ‘선덕여왕’(2009)의 어린 덕만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듯, 남지현은 아역 배우로 시작했다.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해 MBC ‘에덴의 동쪽’(2009), ‘선덕여왕’(2009), ‘무사 백동수’(2011)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 ‘자이언트’(2010) 등에 출연했다. 앳된 말투와 외모이지만 경력만 따지면 어느덧 12년 차다. ‘자연인’ 남지현으로도 치열한 시간이었다. 예고나 연영과를 진학하지 않았고, 일반적인 인문계 고등학생처럼 공부해 수시로 서강대 심리학과에 진학했다. 연기를 병행하던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할 만큼 학업에 소질이 있던 그였다. 4학기를 마치고 현재 휴학한 상태이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학점 관리는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 있다는 표정이었다.“만족할 만한 성적이에요. 처음부터 ‘공부는 즐거움을 느낄 만큼만 하자’고 목표를 정했어요. 무엇보다 취업을 생각하는 친구들은 학점에 대한 간절함이 있잖아요. 그걸 이길 수 없더라고요. 공부 아니어도 과 활동도 열심히 하고, MT도 가고, 소개팅도 하고…그렇게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요.”‘쇼핑왕 루이’의 복실처럼 야무진 남지현은 딱 부러진 모범생 느낌이었다. 그는 “일탈을 할 시간이 딱히 없었다”고 웃었다. 학교와 촬영장을 오가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과 같이 여행도 떠나고 놀 땐 놀았다. 그렇게 답답하게 살지 않았다”고 귀여운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새내기 시절 술을 많이 먹은 날이 있어요. 주량은 알고 있었는데, 그날 집에 일찍 가야해서 빨리 마셨어요. 학교와 집이 1시간 반 거리인데, 버스를 타고 가는데 속이 너무 울렁울렁 했어요. 결국 버스에서 내렸죠. 엄마가 걱정한 나머지 그 장소로 데리러 오셨어요. 3년 전 일인데 아직도 엄마와 언니에게 놀림 당해요. 그 정도?”배우란 타이틀이 타고난 듯한 남지현이지만 남모를 고민도 많았다. 그는 “얼떨결에 시작했다. 부모님의 강요도 없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생각이 많아 졌다”고 말했다.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동안 “이걸 계속해야 하나”하는 물음표가 멈추지 않았다. 중학교 때 시작한 고민은 대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 이어졌다. 남지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름 잘 견뎠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많이 흔들렸다. 지금 훨씬 더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요한 선택은 대부분 제 의견이에요. 후회는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은 개인의 선택이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학과를 선택할 때도 정보 수집을 많이 하고 선생님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조언을 구했어요.”줄곧 따라 붙는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에 대해서도 어른스러운 답을 내놨다.“싫지 않아요. 당시 많은 경험을 하고 탄탄한 바탕을 세워줬어요. 그 작품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제가 없겠죠. 고맙고 뿌듯해요. 배우를 하면서 시청자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작품을 남기기 쉽지 않은데 ‘선덕여왕’ 같은 작품을 일찍 만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주연배우 남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100만 촛불' 날 밝았다…‘대통령 하야’ 함성 최고조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100만 촛불집회’의 날이 12일 밝았다.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들불처럼 각계각층으로 번졌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성난 민심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거세졌다. 주말로는 세 번째인 이날 촛불집회에는 지방에서도 대거 상경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난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집회’를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 지도부도 촛불 대열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이번 촛불집회는 현 정국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주최 측, ‘청와대 포위 행진’ 진행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최소 50만명에서 최대 100만명, 경찰은 16만∼1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대학로와 종로, 남대문, 서울역,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청소년, 대학생, 빈민·장애인, 여성계, 학계, 농민 등이 각각 사전집회를 연 뒤 오후 4시 서울광장에 집결한다. 1부 행사가 끝나면 오후 5시쯤 대규모 행진이 시작된다.주최 측은 총 4개 경로(그림 참고)를 통해 청와대로 진입하는 길목인 종로구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러나 “신고대로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을 허용할 경우 총 8만명의 인파가 좁은 공간에 집결하게 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경로별 일부 지점까지만 허용한 상태다. 행진 시간대 이 일대 차량 통행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행진이 끝나고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방송인 김제동·김미화씨, 가수 이승환·전인권·정태춘씨 등 문화예술인들도 출연해 발언과 공연에 동참한다. 문화제 종료 후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텐트 농성과 시민 자유발언 등 다음날까지 ‘난장’ 행사가 이어진다. 주최 측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며 “간단한 먹거리와 마실 물 등 비상식량 및 방한 대책을 준비해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엄마부대’와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도 이곳에 참가할 계획이다. 청년단체들은 만민공동회를 개최한다. 청년유니온·민달팽이 유니온·청년참여연대·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씨와 함께 광장집회를 연다. ‘광장집회 청년추진단’ 관계자는 “광장집회 ‘평범한 사람들의 민주주주의 지금, 바로, 여기서’를 통해 기존집회 참여에 망설임을 느끼는 시민들을 초대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본다. 일반시민들, 평범한 청년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서울시, 미아보호소·유실물센터 운영 등 안전에 만전 정부는 주말 촛불집회에 처음으로 미아보호소와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경찰은 집회 중심지인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세종로파출소를 임시 실종 아동·유실물 신고 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회 현장 인근에 플래카드와 입간판 등을 통해 실종 아동과 유실물 신고를 안내할 예정이며 112 신고전화로도 미아 발생 신고를 받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종로소방서에 구급 인력을 늘려 응급의료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도심권을 비껴가는 4호선을 제외한 1~5호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주요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소보다 4배 많은 207명으로 늘려 배치하기로 했다. 119구급차량 15대와 소방인력 70여명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집회 참가자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역, 시청역, 서울광장 근처 환기구 50개소도 점검해 덮개·지지대의 상태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접근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 앞과 청계광장에 안내 센터를 두고 미아 보호와 분실물 신고 업무도 한다. 집회 장소 곳곳에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두고 개방화장실 33곳의 위치 등 각종 안내를 한다. 2~5번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경찰에 신고한 행진 경로이다. 경찰은 각 경로에 검은 색으로 표시된 곳까지 행진을 허용할 방침이다.
- 정가은 "모유수유 사진.. 논란 예상 못했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탤런트 정가은이 논란을 모았던 모유수유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화)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7회는 ‘아이러브 베이비, 프리티 맘 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연예계 대표 아기엄마 4인, 정가은, 모델 이현이, 이영은,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최근 SNS에 올려 논란이 됐던 모유수유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그 사진이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밝히며, “하루하루 노련한 엄마가 되어간다는 뿌듯함에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개그우먼 김미려는 “맞다. 젖을 물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도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정가은은 오히려 그 사진을 보고 공감해주시는 엄마 팬 수가 늘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아이러브 베이비, 프리티 맘 스타’ 특집은 오는 1일(화)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설리,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최순실 조카 장유진, 연예계 두터운 인맥 ''차은택과 연결고리?''☞ 설리, 스위스 화보 공개 ''내추럴 매력''☞ [포토]설리, 매혹적인 눈빛☞ [포토]설리, 성숙미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