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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명단공개 효과? "與 박인숙, 탄핵 찬성표 약속"
  • 표창원, 명단공개 효과? "與 박인숙, 탄핵 찬성표 약속"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의원을 구분한 명단을 공개해 새누리당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여당 의원의 탄핵 찬성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표창원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님께서 지역구민의 요청에 ‘탄핵 찬성한다. 표결에 참가하고 탄핵에 찬성표 던지겠다’ 약속해주셨고 그 대화문자 내용을 공개해도 좋다고 동의해주셨다”며, “제게도 증거자료로 보내주셨다. 박인숙 의원님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이어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 관련 저의 의견을 묻는 질의가 많아 이에 저의 입장을 밝힌다”는 글을 올렸다.박 의원은 “4년 전 그토록 열렬한 선거운동을 통해 만든 대통령을 이제 우리 스스로 탄핵해야 하는 기가 막힌 상황에 대해 국민들께 깊히 사과드리며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나 대한민국을 위해 저는 9일 표결에 참여해 탄핵 찬성에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사진=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SNS 캡처앞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의원을 구분해 명단을 공개한 혐의로 표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된 고소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한,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표 의원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누리당 의원 128명을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주저 등으로 분류한 명단을 올렸다.이와 맞물려 새누리당 의원들의 휴대전화 번호가 온라인상에 떠돌면서 의원들에게 각종 항의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빗발쳤다.표 의원은 자신을 고소한 새누리당에 “환영한다”며, “저는 박근혜나 친박 권력자들과 달리 법 절차를 준수한다. 소환이든 대질이든 다하겠다. 그러니 당신들도 법 좀 지켜라”며 대응했다.▶ 관련기사 ◀☞ 홍준표 "朴대통령, 죽을 죄 지었나"..노회찬 "지었다. 귀하도 마찬가지"☞ 강연재 `친문·문빠` 비난 논란에 정청래, 노무현 언급.."웃고 지나가"☞ `달걀세례` 새누리당사, 청소는 경찰이.."당연한 일"☞ 청와대 홈페이지, 새로운 경고문..촛불보다 무서운 디도스 공격?☞ 로또 731회 1등 23억 당첨자 7명 중 5명 수동..배출점은?☞ `k팝스타6` 샤넌에 양현석 "살 좀 빼라고 하고싶다"
2016.12.05 I 박지혜 기자
현대건설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 [건설산업大賞]현대건설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 △현대건설이 베트남에 지은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한국 건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대형 공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이 베트남에 지은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한국 건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대형 공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250㎞ 떨어진 꽝닌성 깜빠시 몽정 지역. 한적한 이 시골마을에 지난 1월 거대 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건설(000720)이 건설한 ‘베트남 몽정 1’ 석탄 화력발전소다. 공사비만 1조 7000억원 규모로, 베트남 북부 주민 510만 여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 65억kwh를 생산하는 이 발전소는 2011년 12월 착공 후 지난 1월 준공했다. 피크 타임 기준 하루 5000여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작업에 참여할 만큼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주요 시설은 대형 보일러(270㎿급 보일러 4대), 스팀발전기(540㎿급 2대), 굴뚝, 스위치야드(전기를 모아 보내는 곳), 행정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빌딩 60층에 해당하는 220m 높이의 굴뚝, 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무연탄을 12일치 저장할 수 있는 창고 등 엄청난 규모의 시설물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몽정1 발전소는 베트남의 만성적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진행했다. 공사비의 40%는 한국수출입은행(KEXIM)에서, 나머지 60%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조달한 양질의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 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은 베트남에서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를 처음 도입했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이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도입한 첨단 기술로, 5000~6000㎉ 열량을 내는 고품질 유연탄이 아닌 열량이 낮은 저질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해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일반 보일러는 석탄을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 공기 중에 흩뿌린 다음 태워야 해 공정과 시설재료가 비싸다. 반면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는 저질 연탄을 5~20㎜ 수준으로 잘게 부숴 사용하고 덜 탄 석탄을 다시 태우는 완전연소 방식이어서 열효율이 높다. 또 공기와 석회석을 동시에 주입시켜 순환 연소하기 때문에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인 친환경 발전설비다.몽정1 발전소는 안전 관리가 가장 잘 된 사업장으로도 꼽힌다. 현대건설은 몽정1 발전소를 건설하며 ‘무재해 2282만 5643시간’을 달성해 베트남 정부와 발주처(베트남전력청)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 베트남은 대표적인 전력 부족 국가인 만큼 향후 이곳에서 추가 발주될 석탄화력발전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서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20여 건의 공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1998년에는 몽정1 발전소에 앞서 하노이 인근 팔라이에 600㎿급 ‘팔라이 화력발전소’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하지만 팔리 화력발전소는 현대건설이 단순 시공만 참여했고, 몽정1 발전소는 설계·구매 ·시공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EPC’ 방식으로 진행해 더 의미가 있다. 국내 건설업체가 CFBC 보일러를 활용한 화력발전소를 단순 시공한 적은 있지만, 현대건설처럼 EPC 방식으로 수행한 것은 몽정1 발전소가 처음이다.그렇지만 사실 이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팔라이 발전소 공사에서 보여준 시공능력과 기술력 덕에 따낸 사업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9년 입찰 당시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은 현대건설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업체를 포함해 모두 세 곳이었다. 현대건설은 중국 업체가 워낙 저가로 응찰해 사실상 입찰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베트남전력청이 “팔라이 발전소를 건설한 업체는 어디 갔느냐”며 현대건설 참여를 독려해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는 게 현대건설 전언이다. 저가 수주로 유명한 중국 업체로 인해 한국 건설사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기술력으로 따진다면 중국 업체는 국내 기업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순환유동층 보일러 기술에 발주처가 대단히 만족한 것은 물론이고 중국 업체도 패배를 인정하며 손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네이버, 공동주택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 1위
2016.11.23 I 정수영 기자
현대차 "중국맞춤형 전략 '블루 멜로디'로 시장 주도"
  • 현대차 "중국맞춤형 전략 '블루 멜로디'로 시장 주도"
  • 정몽구 회장이 창저우 공장 준공식에 앞서 1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3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급변하는 중국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장원신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18일 현대차 창저우공장 준공식에서 ‘블루 멜로디(Blue Melody)’로 명명된 ‘6대 신(新)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블루멜로디는 △고객 서비스 향상의 ‘블루 멤버스(Blue Members)’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의 ‘블루 이커머스(Blue Ecommerce)’ △차량용 IT 서비스 확대의 ‘블루 링크(Blue Link)’ △판매 네트워크 확장의 ‘블루 아웃렛(Blue Outlet)’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의 ‘블루 드라이브(Blue Drive)’ 젊은 고객층 집중 공략의 ‘블루 유스(Blue Youth)’의 첫 단어를 모은 것으로, 현대차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담고 있다.우선 현대차는 블루 멤버스라는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만족 향상에 주력한다. 4개의 차량 서비스, 3개의 여행 서비스, 3개의 고객 생활 서비스를 통해 로컬 업체들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서비스 경쟁력에서 적극적인 차별화를 시도해나갈 계획이다. 또 블루 이커머스를 통해 방대한 고객 정보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 상담, 구매, 서비스, 중고차 거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개개인별 맞춤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블루 링크 전략으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커넥티드카에 대응한다. 차량용 IT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전화, 문자, 음악 등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주요 차종에 확대 적용함해 신개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어와 트렁크 개폐, 엔진 시동 등이 원격으로 가능한 스마트밴드형 자동차 키 ‘H-밴드’ 등 운전자와 자동차의 통합 스마트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블루 아울렛은 현대차의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다. 현대차는 현재 1000여개인 딜러를 2020년 1400여개까지 확대하고 도시 등급별로 차별화된 딜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서부 지역과 소도시 딜러를 집중 확보해 판매 공백 지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블루 드라이브는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을 뜻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9개 신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 대비 10%까지 높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1.2T, 1.0T 2종 엔진을 추가해 총 5종의 터보 엔진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젊은 고객층 집중 공략을 위한 ‘블루 유스’ 전략도 제시했다. 최근 중국 경제의 주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한 ‘지우링허우’ ‘빠링허우’라고 불리는 8090세대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이들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 멜로디를 통해 스마트와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큰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中 창저우 공장 준공…정몽구 회장 “새로운 도약 이룰 것”☞[비즈인사이드] 대·中企 임금격차 美日獨 75~80%·韓 49%, 왜?☞[비즈인사이드]대·중기 임금격차 확대 악화 일로
2016.10.18 I 신정은 기자
현대·기아차, `SUV·친환경·신세대` 중국 車 3대 트렌드 겨냥
  • 현대·기아차, `SUV·친환경·신세대` 중국 車 3대 트렌드 겨냥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 변화를 ‘SUV·친환경·신세대’ 3가지로 정하고 창저우공장 준공과 함께 이를 정조준해 제2의 중국신화 창조에 나선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앞다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 로컬 업체들은 중저가 소형 SUV와 다양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미래 시장에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SUV 시장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 친환경차 시장 △중국 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신세대 공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준공한 현대차 창저우공장과 내년 완공 예정인 충칭공장을 통해 2017년 270만대(현대차 181만대·기아차 89만대)의 중국 내 생산능력을 확보해 새로운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또 현지 시장 여건을 반영해 SUV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경제의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략형 모델들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1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중국 창저우공장 준공식 행사에서 (왼쪽부터) 설영흥 현대차그룹 고문, 국가공신부 장펑 수석 엔지니어, 수이쩐장 베이징시 부시장, 자오커즈 허베이성 서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샹리광 창저우시 서기,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현대·기아차, 중국 SUV 판매비중 35% 돌파…내년 신차 출시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차급은 SUV다. SUV는 올해 8월까지 중국 승용차 전체 산업수요(1308만9210대) 중 38.3%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전체 승용차 중에서 11.5%에 불과하던 SUV 시장의 비중은 5년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40%에 육박한 상황이다.우선 상대적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통적인 소비 성향이 SUV에 대한 선호로 이어졌다. 특히 8090세대들이 과시형 소비보다는 실리형·체험형 소비를 추구하면서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이 높은 SUV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아직 도로 여건이 완비되지 않은 내륙지역의 수요도 커졌다.현대·기아차 역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의 소형 SUV(SUV-B급) ix25를 중국에서 선보여 출시 2년차인 지난해 연간판매 10만대를 돌파했으며 기아차는 지난해 3월 중국 전략형 소형 SUV인 KX3를 출시했다. 또 현대·기아차는 SUV 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UV-C급에서 신형 투싼(TLc)과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를 각각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부터 투입했다.현대·기아차는 현재 총 9개의 SUV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전체 판매 중 SUV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35.6%로 증가했다.현대·기아차는 이르면 내년에 중국 전략형 SUV 차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도 SU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중국 친환경차 수요 추이. IHS 제공◇2020년 170만대 친환경차 시장 대비 풀라인업 구축2010년 연간 5000대 수준에 불과했던 중국 친환경차 시장은 지난해 23만1000대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0%에 달한다. 글로벌 자동차 통계 조사 기관인 IHS은 올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42만대를 기록하고 2020년 17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친환경차 시장의 특징은 하이브리드(HEV) 차량보다는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가 로컬 업체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만을 ‘신에너지차’로 구분하고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8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로컬 업체 비중이 81%다.중국 정부는 2020년부터 현재 시행 중인 4단계 연비 규제를 넘어서는 5단계 연비 규제를 시행해 ‘신에너지차(NEV) 크레딧’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각 자동차 업체는 전체 생산 대수에 따른 신에너지차를 의무 생산해야하고 이에 못미칠 경우 벌금을 내야한다. 폭스바겐은 이달 아우디 A6L PHEV를, 2020년에는 E-골프를 중국에서 현지생산하는 등 향후 5년간 15개 이상의 친환경 모델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달 중국 로컬 업체인 장화이기차와 신에너지차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해 전기차 생산규모 확대에 나섰다. GM은 올해 10월 CT6 PHEV, 2018년에는 볼트(Volt)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2020년에는 현지 생산능력을 15만대, 2025년에는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현대·기아차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5월부터 신형 쏘나타(LFc) 하이브리드를 베이징공장에서 현지생산하고 있으며 기아차도 올해 8월부터 신형 K5(JFc) 하이브리드를 현지생산하고 있다.이후 2020년까지 현대차는 HEV, PHEV, EV, 수소전기차(FCEV) 등 4가지 친환경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총 9개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K5 PHEV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여 중국 시장 내 친환경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중국형 신형 투싼. 현대차 제공◇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요소 강조해 젊은 세대 공략 ‘지우링허우’ ‘빠링허우’로 불리는 1980~90년생 세대는 중국의 소비환경은 물론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고학력의 가정환경에서 성장하며 해외 문화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자신의 경험과 실리를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나타낸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텔레매틱스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중국 시장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폭스바겐은 차량 사고 시 자동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도록 하는 비상 통신 시스템인 ‘이콜(eCall)’, 정보 검색·차량상태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넷(Car-Net)’을 도입했으며 전용 앱을 통한 미러링크와 바이두 지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GM과 도요타는 이와 유사한 텔레매틱스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와 ‘지북(G-Book)’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 창안, BYD 등 중국 로컬 업체들도 ICT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현대·기아차 역시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차량 시스템을 연동하는 카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지난해 9월 출시된 신형 투싼에 최초로 적용했고 이후 링동(ADc), 랑동(MDc), 밍투, 싼타페, KX3 등으로 확대 적용했다.또 이번 창저우공장 준공과 함께 선보인 현지 전략형 소형 신차 위에나에는 현지 C1급 차종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적용했다. 위에나는 스마트밴드형 자동차 키 ‘H-밴드’ 등 최신 스마트 사양을 비롯해 스마트 트렁크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신차 효과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시, 상담, 구매, 서비스, 중고차 거래 등 고객 맞춤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중국 소비자 특성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시장 전망. 현대차 제공
2016.10.18 I 신정은 기자
"주식투자는 기본"…증권사까지 만드는 중국 중학생들
  • "주식투자는 기본"…증권사까지 만드는 중국 중학생들
  • (사진=허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처음에는 아빠를 따라서 투자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혼자서 직접 매매하고 있어요. 한 마디로 청출어람이죠.” 베이징 시내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秦)모군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주식 고수다. 중학교 3학년때 3만위안 처음 주식 투자를 했던 친 군의 주식 가치는 현재 15만위안(약 2663만원)으로 3년만에 5배 늘었다수익률이 나쁘지 않자 그에게 주식 투자를 배우려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몰리고 있다. 친군은 아예 두 달전 10여명의 학생을 모아 증권사를 만들었다. 친 군이 자문 역할을 하고 학생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최대 4만위안(약 710만원)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베이징청년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친군의 학우들처럼 소액 자금을 모아서 주식투자를 함께하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중학생 2학년부터 대입 시험을 준비하기 전인 고등학생 2학년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들 대부분은 세뱃돈이나 부모, 친척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모아 주식에 투자한다.이들 학생 투자자들은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있다. 하루 15분에서 30분 정도만 주식투자에 전념하고 학기중이 아닌 방학을 이용해서 주식 공부를 한다는 등이다. 또 시험기간이 되면 주식에 신경을 쓰지 않기 위해 지분을 정리하거나 대형은행 등 안전한 주식에 자금을 옮겨놓고 있다. 실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에만 두 배나 뛰었고 선전종합주가지수도 160%나 급등했다. 중국 증시 랠리가 이어지자 올초 1분기(1~3월)에만 새로 만들어진 주식 계좌 수가 무려 433% 늘어났다. 이중 대다수가 지난 1980년 이후 출생한 ‘빠링허우’(80後) 였으며 더 어린 투자자들도 일부 있었다.대부분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주식 투자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학생들이 투자·자산관리 등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다. 궈위안제 중국교육과학연구원 부연구원은 “중고등학생의 주식투자가 결코 나쁜 일은 아니다”며 “디만 주식 장이 열리는 시간이 대부분 수업 시간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교사들은 ‘공짜 점심은 없다’는 점을 기억하고 수익에는 리스크(위험)도 따른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15.06.22 I 신정은 기자
성동조선, 그리스 알키온시핑사 18만t급 벌크선 명명식
  • 성동조선, 그리스 알키온시핑사 18만t급 벌크선 명명식
  • 18만t급 벌크선을 요아니스로 명명하고, 선박 탄생 후 탯줄을 자른다는 의미의 도끼 세레모니. 왼쪽부터 성동조선해양 구본익 대표이사 직무대행, 알키온그룹 존 담바시스 대표이사, 알키온시핑사 제랄드 빠뜨로니스 상무이사, ‘요아니스’의 대모 키아라 빠뜨로니 양, 빠뜨로니스 상무이사의 부인 줄리 빠뜨로니 여사, ‘나이트라이프’의 대모 필리파 빠뜨로니 양, 알키온그룹 스테파니 담바시스 이사. 성동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6일 18만t급 벌크선 2척의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명명식의 선박들은 각각 ‘요아니스’와 ‘나이트라이프’로 명명됐다. 길이 292m, 폭 45m, 높이 24.8m 제원의 이 선박들은 그리스 알키온시핑사가 지난 2013년 발주한 18만t급 벌크선 4척의 시리즈 선박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선박이다. 나머지 2척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이 선박은 추진기 효율을 극대화한 G-타입 엔진 장착은 물론 연료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절감형 덕트 적용과 최적화된 선형 설계로 기존 선박 대비 연비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렸다.또 해양생태계 오염을 방지하는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선박 수리 및 폐선 위험물질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IHM을 적용하는 등 선박의 친환경적 측면도 강화했다.특히 요아니스는 알키온그룹의 첫 사주였던 요아니스 담바시스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고, 알키온그룹이 100여년 전 보유했던 선박과의 이름과도 동일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이 선박은 알키온그룹이 100년만에 발주한 신조선이기도 한데 19세기 말부터 드라이 벌커 전문 선대를 운영해 온 알키온그룹은 그동안 선대를 확장하는 데 직접 신조 발주를 하기보다는 재매각시장의 선박을 매입, 운용해왔다.알키온그룹의 존 담바시스 대표이사는 “회사가 100년만에 새로 발주한 선박이 성동조선해양과 같이 건조 기술력 있는 회사에서 인도받는다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선박이 회사와 성동조선해양의 앞으로 100년도 함께 꿈꿀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만t급 벌크선을 ‘요아니스(IOANNIS)’로 명명하고, 선박 탄생 후 탯줄을 자른다는 의미의 도끼 세레모니. 왼쪽부터 성동조선해양 구본익 대표이사 직무대행, 알키온그룹 존 담바시스 대표이사, 알키온시핑사 제랄드 빠뜨로니스 상무이사, ‘요아니스’의 대모 키아라 빠뜨로니 양, 빠뜨로니스 상무이사의 부인 줄리 빠뜨로니 여사, ‘나이트라이프’의 대모 필리파 빠뜨로니 양, 알키온그룹 스테파니 담바시스 이사18만t급 벌크선을 ‘요아니스’로 명명 후 선박 앞에서 한 컷. 왼쪽부터 알키온시핑사 빠뜨로니스 상무이사의 부인 줄리 빠뜨로니 여사, 알키온그룹 스테파니 담바시스 이사, 가운데 알키온그룹 존 담바시스 대표이사, ‘요아니스’의 대모 키아라 빠뜨로니 양, ‘나이트라이프’의 대모 필리파 빠뜨로니 양, 알키온시핑사 제랄드 빠뜨로니스 상무이사, 알키온그룹 담바시스 대표이사의 부인 루씨 담바시스 여사, 알키온그룹 조지 담바시스 이사.18만t급 벌크선 ‘나이트라이프’의 대모를 맡은 필리파 빠뜨로니 양의 혼 블로잉(Horn Blowing; Baby Crying이라고도 하며 선박의 탄생 후 첫 울음소리를 의미함)▶ 관련기사 ◀☞ 성동조선해양, 18만t급 벌크선 명명식 개최☞ 성동조선, 새해 첫 명명식
2015.02.08 I 정태선 기자
성동조선해양, 18만t급 벌크선 명명식 개최
  • 성동조선해양, 18만t급 벌크선 명명식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6일 18만t급 벌크선 2척의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열린 명명식의 선박들은 각각 ‘요아니스(IOANNIS)’와 ‘나이트라이프(NIGHTLIFE)’로 명명됐다.길이 292m, 폭 45m, 높이 24.8m 제원의 이 선박들은 그리스 알키온시핑(Alcyon Shipping)이 지난 2013년 발주한 18만t급 벌크선 4척의 시리즈 선박 중 첫번째와 두번째 선박이다. 나머지 2척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성동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이 추진기 효율을 극대화한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Type) 엔진 장착은 물론 연료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절감형 덕트 적용과 최적화된 선형 설계로 기존 선박 대비 연비효율이 10% 이상 뛰어나다고 설명했다.또 해양생태계 오염을 방지하는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선박 수리 및 폐선 시 위험물질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박의 친환경적 측면을 강화했다.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요아니스’는 알키온그룹의 첫 사주였던 ‘요아니스 담바시스(Ioannis Dambassis)’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고 알키온그룹이 100여년 전 보유했던 선박과의 이름과도 동일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알키온그룹이 100년만에 발주한 신조선이기도 하다.알키온그룹의 존 담바시스 대표이사는 “100년만에 신조 발주한 선박이 성동조선해양과 같이 건조 퀄리티가 높은 회사에서 인도받는다는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선박들이 양사의 향후 100년을 함께 꿈꿀 수 있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지난 6일 18만t급 벌크선을 ‘요아니스(IOANNIS)’로 명명하고 선박 탄생 후 탯줄을 자른다는 의미의 도끼 세레모니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대행, 존 담바시스 알키온그룹 대표이사, 제랄드 빠뜨로니스 알키온시핑 상무이사, ‘요아니스’의 대모 키아라 빠뜨로니 양, 빠뜨로니스 상무이사의 부인 줄리 빠뜨로니 여사, ‘나이트라이프(NIGHTLIFE)’의 대모 필리파 빠뜨로니 양, 스테파니 담바시스 알키온그룹 이사. 성동조선해양 제공.존 담바시스(왼쪽 네번째) 알키온그룹 대표이사 등 알키온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선박 명명식 후 선박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 제공.▶ 관련기사 ◀☞ 성동조선, 새해 첫 명명식
2015.02.07 I 성문재 기자
한국, 태국 제치고 중국인 최대 관광지로 떠오를까
  • 한국, 태국 제치고 중국인 최대 관광지로 떠오를까
  • 환전을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비자 간소화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국이 태국을 제치고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携程·Crtip.co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여행을 예약한 사람은 사상 최대 규모인 30만명에 달했다고 중국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해 한국의 중국 관관객은 동기대비 40%늘어난 400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이 기록을 갈아치우고 1위 여행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5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 급증한 51만7031명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중국인이 비자없이 제주도 관광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은 181만명에 달했다. 시에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7~9월 기간이 전체 예약의 43%를 차지해 한국 여행의 피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쇼핑을 원하는 여자들이 선호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청은 한국 관광객의 약 70%가 여자라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쉐친은 “여자에게 서울은 화장품과 명품 브랜드가 가득한 천국”이라며 “한국 여행은 저렴한 편이다. 제주도를 거쳐 서울에서 5일을 보냈는데 4000위안(65만2880원)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젊은 중국인들이 한국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가운데 빠링허우(80后·1980년 이후 출생자)가 61%에 달했으며 지우링허우(90后·1990년 이후 출생자)도 20%를 차지 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 거주자들이 주로 한국을 찾았다. 상하이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펑리이는 “아내와 함께 6월에 한국으로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며 “한국으로 가는 여행상품이 다양해져 선택 사항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2014.07.09 I 신정은 기자
크레용팝 ‘꾸리스마스’ 티저, 이번엔 개다리춤 ‘깜찍 매력’
  • 크레용팝 ‘꾸리스마스’ 티저, 이번엔 개다리춤 ‘깜찍 매력’
  •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이캐럴송 ‘꾸리스마스’를 선보였다. 사진-크레용팝 ‘꾸리스마스’ 티저 영상[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이 캐럴송 ‘꾸리스마스’를 선보였다. 크레용팝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셜 싱글 앨범 ‘꾸리스마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크레용팝은 노래가사에 맞춰 개다리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또 한쪽 팔을 든 채 몸을 부르르 떠는 안무를 선보여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직렬5기통춤’이 누리꾼들에 의해 이름 지어졌듯이 이번 티저 영상 속 안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안무이름을 제안하고 있다. 의상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빠빠빠’ 활동 당시 착용했던 헬멧은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가운데 두 줄은 테이프가 아닌 빨간색 큐빅으로 바뀌었다. 나머지 여백은 초록색 큐빅으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이미지에 맞게 더욱 화려해졌다. 헬멧 꼭대기에는 크리스마스트리의 노란 별모양 장식을 매달아 깜찍함을 더했다. 상의는 커다란 리본이 달린 빨간색 반팔티, 하의는 흰 줄무늬가 가미된 초록색 2단 스커트, 여기에 하얀색 벙어리장갑을 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크레용팝의 스페셜 싱글 앨범 ‘꾸리스마스’는 펑크와 디스코에 기반을 둔 댄스곡으로, 크레용팝만의 색깔로 새롭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결합한 ‘용팝표’ 캐럴”이라며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따라하기 쉬운 안무가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의 음원은 26일 정오에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크레용팝 광고 현장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엘 열애’ 김도연, ‘청룡영화제’ 이병헌과 시상 ‘데뷔 초읽기?’☞ 김도연, 엘 열애 인정…“악플러 고소… 강경 대응한다”☞ 이다희 김장 인증샷, 이연희 닮은 친언니 공개 ‘우월한 자매’☞ ‘솔로 출격’ 씨스타 효린, ‘디바로 거듭나다’☞ ‘사랑해 진영아’ 김규리, 장미꽃에 파묻혀 ‘관능미 발산’
2013.11.26 I 정시내 기자
  • 롯데마트, 국내 중소기업 印尼 진출 지원한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오는 17일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끌라빠가딩점에 해외 첫 한국 중소기업상품 전용관인 ‘케이히트플라자(K -Hit Plaza)’를 오픈 한다. 롯데마트와 중소기업청은 ‘K-Hit Plaza’ 오픈을 통해 그동안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 -Hit Plaza’에는 현재 국내에서 중기제품 전용으로 운영중인 ‘히트(HIT) 500’ 상품 중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및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 총 64개 중소기업의 272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에코메스코리아의 에코지퍼백, 에코 위생장갑, 사탕수수로 만든 도마 등 친환경 주방용품, 천우굿프렌드의 뉴클린 치약짜개, ㈜롤팩의 휴대용 핸디 진공포장기 등 아이디어 상품들이 판매된다. 또, 이큐맥슨제약㈜의 은나노칫솔, ㈜엠티엠코의 파운데이션 등 건강이미용품, 일우엠앤디의 로드캠 블랙박스 등 소형가전, 한류 상품(연예인 클리어파일 문구류, 티셔츠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이번 ‘K-Hit Plaza’오픈과 더불어 롯데마트는 기존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상품에 대한 판매와 홍보 강화를 위해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상품특별전인 ‘코리아 페어(Korea Fair)’도 병행해 진행한다. 단순 판매뿐만 아니라 현지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구매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K-Hit Plaza’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지원센타로서의 역할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해 한국 중소기업상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12.17 I 김유정 기자
양손 가득 `실속 명품` 고마운분께 전하세요
  • [주는情 받는情]양손 가득 `실속 명품` 고마운분께 전하세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2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을 맞아 바삐 고향 길에 오르다 보면 미리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미리 선물을 구입·배송한다면 고향가는 길이 한결 느긋해질수 있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실속’과 ‘품격’을 추구하면서도 ‘건강’을 앞세운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준비 물량을 작년 설보다 20% 가량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명절에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를 늘리는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에 힘썼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53% 확대하는 한편, 3만원·5만원·7만원 등 균일가 실속선물을 10만세트를 추가로 직매입했다. 특히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8% 가량 인하돼 이번 명절에 가장 최고 인기 선물세트로 예상되는 한우의 경우 브랜드 울릉칡소 물량을 전년보다 100세트 확대한 500세트를 준비하고, 명인(박흥선) 협업세트, 하동 정씨 종부 갈비세트 등을 이번 설에 처음으로 기획하는 등 롯데백화점 단독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를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10~12만원대 상품을 주력세트로 선정해 품목을 늘리고, 물량을 추가로 1만세트 기획했다. 또한 제주과일, 멜론 세트 등 이색 과일 선물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천혜향, 진지향, 레드향 등 제주 과일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설날을 맞아 `종가지식담(宗家之食談: 종가의 음식 이야기)`를 테마로 종가의 전통이 담긴 선물세트는 물론 명품 5스타 기프트,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제안하는 `딘앤델루카` 세트, 가격을 낮춘 실속형 굿초이스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 본격적인 설 특수 잡기에 나섰다. 우선 전국 12곳의 종가집의 정성을 담은 `전통 종가 세트` 15종을 비롯, 품질을 더욱 높인 명품 `5스타` 기프트와 명인들의 노하우를 담은 `명인 명산 기프트`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식재료 브랜드 `딘앤델루카`의 고급 식재료 세트와 품질은 유지하고 산지 직거래와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실속형 `굿 초이스 기프트` 등도 선보인다.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던 정육 세트의 경우, 올해 가격이 안정화되고 물량도 많아지면서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정육 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45.9% 늘린 3만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와 전복 등 수산물 세트 역시 올해 대풍을 맞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보다 15% 늘린 4만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점포에서 1월 9일(월)부터 22일(일)까지 설날 본 행사에 들어간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어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 총 200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최고 20%까지 가격이 내려간 한우의 경우, 이번 설에 최고 인기 상품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추석보다 20%물량을 늘린 6만여 세트를 준비했고, 5만~10만원, 10만~15만,15만~20만원대의 실속형 선물 세트 물량도 지난해 설보다 50% 늘렸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차별화 및 희소성 높은 명절 상품과, 이야기가 숨어있는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명인명촌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확대해 선보이며, 명인명촌 상품 중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성해 선물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이야기 보따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선물 배송에 들어가며, 청주, 전주 등 9개 지역에도 1월 15일, 18일, 21일 신선식품 선물 세트 배송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 e슈퍼를 통해 설 전날 22일 오전까지 배송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의 선물 품목 선정 고민을 덜 수 있도록 각 점포별로 `기프트 컨시어즈`서비스를 1월 22일(일)까지 제공한다. 한편, 설날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 e슈퍼(esuper.ehyundai.com)와 현대H몰(www.hyundaihamill.com)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마트도 명절 선물세트 또한 1~3만원대의 실속형과 고가의 프리미엄형 선물세트로 양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개인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의 경우 프리미엄 상품을, 대량구매가 많은 가공식품·일상용품 세트는 가격 소구형 상품을 중심을 물량을 30% 확대해, 전체물량을 전년대비 30%확대해 마련했다. 대표 프리미엄 세트로는 머리와 온몸에 칡 넝쿨 같은 무늬가 있어 칡소라 불리는 우리의 전통 소로 만든 한우 칡소세트를 45만~55만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등급이 가장 높고 한우 전체 도축량에서 3.2% 내외로 생산되는 No.9 등급의 갈비만을 엄선해 만든 한우 마블링 No.9 갈비 세트를 300세트 한정으로 27만원에 판매한다.  농수산물로는 오직 500명의 고객만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Noble500 시리즈를 준비, 대한민국 최고 농업 기술 명인 이윤현님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농법 제작한 Noble500배(9입)를 10만원에, 사과 명산지 청송의 상위 1% 사과만 모은 Noble500 청송사과(12입)를 12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선물세트 준비동향을 살펴본 결과, 가격이 저렴하거나,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알뜰형 소비`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마트는 나주, 성환, 안성 등 유명 배 산지의 상품 중에 100% 당도 선별해, 기준 당도 이상의 상품만으로 배세트 3호(4만9900원)를 구성했다. 또, 밀양 농협과 연계하여 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얼음골 사과(4만7900원)를 특별 기획하고, 3년간 숙성시킨 천일염으로 굴비 간을 해 짠 맛이 덜하고 굴비 본연의 담백한 맛이 살아 있는 굴비 선물세트(9만2000원)도 준비했다. 물론, 실속형 선물뿐만 아니라 품격을 더한 선물세트도 빠드리지 않았다. ▲유명산지 프리미엄 혼합세트 (8만8000원) ▲명인 한라봉 세트 (8만원) ▲명품 밀양 얼음골 사과세트 (8만원) 전남도지사 인증 유기농 백화고 명작세트 (29만9000원) 김제윤 명인 인삼 세트(12만9000원)가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실속 있는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전체 선물세트 중 3~4만원 미만의 실속 선물세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Well-being`에 대한 고객 선호도 증가에 따라 고객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사과·배 세트, 친환경 구운 김세트 등 다양한 친환경 선물세트 비중을 높였다. 3만~5만원 대에는 서해안 햇살 받은 갯벌김 세트(3만7900원), 칠레 1865 까베네쇼비뇽(4만7000원), 정성을 담은 혼합선(善) 세트(4만9900원)가 준비돼 있다. 5만~10만원 대에는 향기를 담은 더덕 특진(眞) 세트, 해풍가득 천일염 굴비, 햇살듬뿍 천일염 알베기 굴비가 9만900원에 판매된다. 또한, LG 수려한 수 천삼선유 3종 특별 기획세트(15만원), 안심한우 갈비세트(16만9000원), 프리미엄 죽방렴 멸치(29만9000원), 홈플러스프리미엄 우리땅 칡한우 세트 진(42만9000원) 등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구비돼 있다.
2012.01.12 I 문정태 기자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공연 및 프로그램 ‘풍성‘
  •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공연 및 프로그램 ‘풍성‘
  • [경향닷컴 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거나 미술, 과학, 마술 등 새로운 장르와 결합돼 재미를 더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그야말로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모래야 놀자어린이 두뇌자극 체험전시 '모래야 놀자'(3/6~오픈런, 헤이리 예술마을)는 단순한 모래 놀이를 넘어 화석 찾기 놀이, 모래 캔버스, 개미굴 탐험 등 총 6가지 코스로 꾸며져 신체 운동 기능의 발달을 돕고 문제 해결 능력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4개월 이상 입장가능, 15000원, 문의 1666-5910. ▲ SBS 놀이과학체험전'SBS 놀이과학체험전'(6/26~8/22, 일산 킨텍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과학놀이', 멸종동물과 멸종위기동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상상체험 '플레이 펌프' 등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각각 1만 3000원(만2세 미만 무료), 문의 02)747-5811. ▲ 에디슨과 유령탐지기아역배우 왕석현이 주인공을 맡은 판타지 과학뮤지컬&전시 '에디슨과 유령탐지기'(7/3~7/25,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는 발명왕 에디슨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100년 전 에디슨이 발명한 진품을 전시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제공한다. 5세 이상, 3~4만원, 문의 02)584-2421. 가족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별빛바다의 비밀'(7/9~8/1,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은 대마왕의 마법에 걸려 수족관에 갇히게 된 별빛바다를 구하기 위한 도라에몽의 모험담이다. 화려한 색채의 특수영상이 시원한 바다 속 장관을 연출한다. 4만원, 문의 02)337-2585. 한-프랑스 합작 미술교육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체험뮤지컬 '빠삐에 친구'(7/16~8/1, CTS 아트홀)는 프랑스 대표 미술작가 밀라 보탕의 감각적인 종이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주변의 사물을 만들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3~4만원, 문의 02)501-7888. ▲ 무적의 삼총사독일 원작 '벨라, 보스, 불리'를 번안한 연극 '무적의 삼총사'(7/16~8/22, 학전블루 소극장)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하는 진정한 초등학생용 공연이다. 2009년 초연돼 아이들을 물론 부모들의 호평을 받았고,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18000~20000원, 문의 02)763-8233. ▲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7/17~8/15,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는 전문 스턴트 연기자들의 고난도 액션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 초대형 LED패널을 통해 사실감 넘치는 전투장면과 파워레인저의 변신모습으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5000~45000원. 문의 (02)2261-1393~4. 에듀벤처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메두사를 찾아라'(7/17~8/29,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는 올림푸스의 12주신, 미다스 왕의 황금궁전, 아프로디테의 정원, 신비의 마력을 지닌 메두사 등 상상 속에 존재하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중인 '세계 문명전-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함께 관람하면 더욱 좋다. 3~5만원, 문의 1544-5955. ▲ 마법사 코리어린이 마술 뮤지컬 '마법사 코리'(7/29~8/22.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는 장난꾸러기 마법사 코리와 조수 마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순간이동, 거울 통과, 공중부양, 스노우, 인물 체인지 등 다양한 마술이 곁들여진 뮤지컬. 공연 후 직접 마술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36개월 이상, 전석 2만원, 문의 1577-7766, 02)743-3382.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와 국악공연, 다채로운 합창,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연극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분야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문화회관 공연장과 서울남산국악당, 삼청각, 북서울꿈의숲 등 여러 장소에서 선보인다.
  • (VOD)리더스 클럽 `화폐전쟁 2`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과 출판계 움직임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북 마스터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nbsp;&nbsp;<질문>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 주실책 알아보죠. 베스트셀러인 화폐전쟁의 2편이 나왔군요? 1. 화폐전쟁2 저자 : 쑹훙빙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답변> 네, 글로벌 경제위기를 예견, 한중 수백만 독자를 열광시킨 화폐전쟁 시리즈 제2탄으로 1권과 나란히 2009 중국대륙 최대 베스트셀러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달러 및 금본위제와 관련된 국제 금융 엘리트의 음모를 밝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이 어떻게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올 것인지 심층 분석한 1권에 비해, 2권에서는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10배 더 많은 정보를 담아 지난 3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유럽과 미국의 17개 주요 금융 가문의 형성 및 발전, 합종연횡의 과정을 철저하게 추적했습니다. &nbsp;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 1·2차 세계대전, 이스라엘 건국, 전후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 히틀러의 집권, 영국정보국·OSS·모사드·CIA의 탄생과 성장 등 전세계 전쟁, 공황, 혁명의 배후에 어김없이 그림자를 드리운 국제 금융가문들의 첨예한 이전투구 및 미래 전략을 방대한 사료와 냉철한 논리로 논증하고 있으며, 달러의 몰락이 어떻게 대공황과 미국의 파산·면책, 세계단일화폐로 이어질 것인지 상세한 미래의 금융지도를 제시하였습니다. <질문2> 미래의 금융 경제는 어떤 모습일 것으로 예측됐나요? <답변> 쑹훙빙은 록펠러 가 중심의 ‘석유전쟁 지지파’와 로스차일드 가 중심의 ‘친환경 골드파’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달러 이후에 등장할 세계단일화폐로는 ‘금 +탄소 배출권’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 엘리트들과 서구 국가들은 이미 대부분의 금을 독점하고 있으며, 서구의 산업은 서비스업 중심이라 ‘탄소 배출권 시장’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nbsp;감수자가 지적했듯, 이러한 예측이 맞을 것인지에 집착하기보다는 개연성과 가능성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우리의 미래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쑹훙빙 역시 중국인들이 국제 금융 엘리트들의 움직임을 읽고 미리 대비하라는 뜻에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 전반에 드러나는 저자의 냉철하고 민족주의적인 시각은, 그동안 우리는 왜 경제학이 세속의 이해관계를 떠난 객관적인 학문인 것처럼 서구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였는지 돌아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죠. 지난주에 이어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의 시작 전략을 파헤친 책이군요? 2. 애플쇼크 저자 : 김대원 / 출판사 : 더난출판사 <답변> 이 책은 휴대폰의 모든 상식을 뒤집어버린 아이폰이 어떻게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했는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한국이 간과했던 부분과 애플이 집중한 부분은 무엇이며, 앞으로 한국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사회는 아이폰을 통해 증명된 애플 파워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시대를 이끌고 있다는 걸 깨달은 것입니다. &nbsp;아이폰은 소프트웨어에 무심했던 현 정부도 뒤흔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 IT 시장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하드웨어는 22.4% 였습니다. 대세는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하드웨어에 집중했습니다. 지난 1월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과학ㆍ기술ㆍ산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정보통신 투자 비율은 21개국 가운데 16번째였습니다. &nbsp;&nbsp;하지만 소프트웨어 투자 비율은 21위, 즉 꼴찌였습니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괴리로 이어졌습니다. IT 총생산액 중 하드웨어의 비중은 73%인 데 반해, 소프트웨어는 8%에 불과했습니다. IT 강국 한국 정부의 역주행을 애플이 일깨워준 것입니다. <질문> 첨단 IT제품의 탄생으로 인한 변화가 눈 부신데요. 정부 정책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 오고 있죠? <답변> 네, 아이폰은 또한 일상생활도 뒤바꿨습니다. 기업은 업무 체계를 모바일 중심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휴대폰만 있으면, 어디든 사무실이 될 수 있다는 효율 중심의 사고에서입니다. &nbsp;40대 중년들은 생존을 위해 비싼 가격을 들여 아이폰을 사고 있습니다. IT로 인한 사무 환경의 변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지고, 여기에 대비하지 못하면 어떤 신세가 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IT 감각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20대도 “공부한 만큼 누릴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게 아이폰입니다. &nbsp;40대 사이에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스트레스폰’으로 불릴 정도인데요. ‘엣지’ 있게 보이려는 강남의 아주머니들 역시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머스트 해브’ 아이템 리스트에 아이폰을 추가했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업계에서는 아이폰의 이미지를 자신들의 브랜드에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만들어낸 세계의 쇼크. 애플쇼크입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쇼핑은 일반인들에게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데요. 쇼핑을 단절한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 나왔군요? 3. 굿바이 쇼핑 저자 : 주디스 러바인 / 출판사 : 좋은생각 <답변> 평범한 미국 여성이었던 저자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12월의 어느 날, 뉴욕 거리를 걷던 중 쇼핑백을 물웅덩이에 빠뜨립니다. 바겐세일을 맞아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그어 쇼핑을 한 뒤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순간 “쇼핑이 내 인생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하는 회의가 들었다고 합니다. &nbsp;저자의 남자 친구와 상의해 1년간 쇼핑을 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소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가치가 만연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녀는 1년을 보낼 수 있을까요? 극단적인 소비의 단절을 시도하면서 건전한 사고와 정체성, 유머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두 사람은 점차 나아지는 자신들의 모습과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일탈을 하나하나 추적하며 필요와 욕구, 결핍과 안정, 소비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해 곱씹습니다. <질문> 그렇게 1년 동안 쇼핑없는 생활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답변> 쇼핑 없는 경제, 면봉은 생필품일까? 포도주는 사치품일까?’ 이렇게 세상과 자신을 향해 던지는 저자의 질문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서 영혼의 빈 곳을 채워줄 것을 찾아 헤매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소비 심리학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위트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nbsp;이 책은 가난한 삶과 그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적은 입문서가 아닙니다. 스타벅스 커피와 새로운 휴대전화 모델에 열광하는 우리와 똑같은 어느 소비자의 고백입니다. 프랑스산 커피원두나 스마트울 양말 없이는 못 살지만 과소비가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nbsp;재기발랄한 위트와 통찰력으로 저자는 왜 우리는 물건을 사며 그 행위를 통해 무엇을 얻는가, 하는 심오한 질문을 파헤쳐갑니다. 단지 물건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그 해답의 실마리입니다. 시장을 넘어 저자는 자발적인 가난 모임에서 테러리즘 시장까지, 개인의 열망에 직면하는 것에서 공공선을 찬양하기까지, 소비자에서 시민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듭니다. 소비에 대해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책은 생필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0.05.04 I 신욱 기자
f(x) 크리스탈, "제시카보다 윤아 언니 더 닮았대요"
  • f(x) 크리스탈, "제시카보다 윤아 언니 더 닮았대요"
  • ▲ 소녀시대 제시카와 친동생 'f(x)' 크리스탈 그리고 소녀시대 윤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15)이 친언니인 소녀시대 제시카보다 윤아를 더 닮아 화제다. 크리스탈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에 제시카 언니보다 윤아 언니를&nbsp;닮았다는 얘기를 많이&nbsp;듣는다"고 밝혔다. 실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크리스탈은 사실 윤아의 숨겨진 동생"이라는 얘기가 많다. 또 포털사이트에서 크리스탈을 검색하면 '크리스탈 제시카'와 함께 '크리스탈 윤아'라는 연관 검색어가 나타난다. 크리스탈은 "두 분 다 예쁘고 멋진 선배님이어서 닮았다는 얘기를 들으면&nbsp;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2006년부터 보컬, 연기, 발레, 재즈댄스, 일본어 등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아 가창력, 춤, 연기까지 고른 실력을 갖춘 에프엑스의 막내다. 유창한 영어와 일본어 실력을 겸비했으며 아역 CF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샤이니 '줄리엣' 뮤직비디오에서 줄리엣으로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리스탈이 속한 에프엑스는 지난 2일 쇼케이스를 갖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중성 매력' f(x) 엠버, "멤버들도 가끔씩 '오빠'라고 불러"☞''누니'·'언빠'를 아시나요?'…f(x) 엠버 '톰보이' 열풍☞亞 언론 "'f(x)', 아시아 걸그룹 판도 바꿀 것"☞SM 신인 'f(x)', '라차타' 뮤비 공개 '개성 만점'☞베일벗은 '에프엑스', 쿨 걸그룹 탄생… 첫 무대 '강렬+신선'
2009.09.15 I 박미애 기자
장난감·그림책이 가득한 ''헤이리 테마파크''
  • 장난감·그림책이 가득한 ''헤이리 테마파크''
  • [조선일보 제공]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겨울에도 전만큼 춥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 종일 바깥나들이를 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데…. 경기 파주 헤이리는 아이와 함께 겨울에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처음 조성될 당시엔 주말 데이트 족의 아지트였지만, 최근에는 점점 가족 나들이 족에게 각광 받는 여행지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들이 많이 생겨나 춥고 궂은 날씨에는 더욱 신이 난다. 10:40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딸기가좋아' 오늘의 첫 목적지는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딸기가좋아'. 헤이리 5번 출입구에 바로 붙어있다. '딸기가좋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 있는 곳이다. 재미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데다 사진까지 예쁘게 나온다. 기대에 부풀어 드디어 '딸기가좋아Ⅲ'의 '숲이 좋아'에 입장했다. '딸기가좋아'는 2004년에 개관한 '딸기가좋아Ⅰ-캐릭터 체험공간', 2006년 개관한 '딸기가좋아Ⅱ-나도 해볼래', 2007년에 개관한 '딸기가좋아Ⅲ-집에 안갈래' 등 세 곳으로 나눠진다. 세 곳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하루에 한 군데 정도가 적절하다. &nbsp;'집에 안갈래' 중에서도 '숲이 좋아' '바다가 좋아' 코너는 책과 놀이터가 한데 섞여 있는 공간이고, '웨스턴 마카로니'는 놀이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나갔다 다시 들어오기가 귀찮아 '딸기가좋아Ⅲ' 3층에 있는 푸드코트 '낭만식당가'(어린이 돈가스 세트 5500원, 칼국수 5500원 등)에서 점심은 해결키로 한다. &nbsp;점심을 먹고는 '딸기가좋아Ⅰ'로 들어선다. 딸기를 비롯해 수박, 레몬, 빠나나, 똘밤, 똥치미 등 각각의 캐릭터들을 살려 만든 곳이다. 장 속을 탐험하는 듯한 '똥치미의 터널'은 나름 인기 코너인데 몇몇 아이들은 무섭다고 울며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근처에 있는 딸기 미끄럼틀과 넓은 볼 풀(ball pool)에서 놀면 된다. ▲ 파주 헤이리에 있는 테마파크‘딸기가좋아’에선 셔터만 눌러도‘그림’이 된다. 헤이리엔 이같이 추운 날씨에도 아이와 함께 놀고 배우고 체험할 수있는 실내 공간이 많다. /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 기자 wanfoto@chosun.com15:30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딸기가좋아' 옆 아티누스 건물 지하 1층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에서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이 열리고 있다. '2007 볼로냐 국제원화전'의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볼프 에를부르흐(Erlbruch)의 작품들이다. 볼로냐에서는 선정된 작가들 가운데 한 명을 꼽아 특별전을 열어주는데 2007년엔 에를부르흐의 특별전이 열렸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바로 그의 그림이다. 16:10 역할놀이의 재미 한립토이뮤지엄 지난해 12월에 문을 연 한립토이뮤지엄도 가볼 만하다. 먼저 지하 1층의 '스토리랜드'로 갔다. 앙증맞은 장난감 마을 같이 생겼는데 실제 크기의 3분의2로 제작됐다고 하니 아이들에겐 딱 맞는 크기인 셈이다. &nbsp;'스파이더 맨'이나 공주로 변신해 볼 수 있는 '방송국', 멋진 모자에 호루라기까지 걸어볼 수 있는 '경찰서', 불자동차에 타볼 수 있는 '소방서'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의사 가운을 벗기 싫어하는 아이를 달래 겨우 '스토리랜드'를 빠져 나와 2층 '토이랜드'로 향한다. '토이랜드'에는 전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장난감들이 전시돼 있다. &nbsp;그때그때 전시 내용이 바뀌는 기획전시에서는 지금 기차 디오라마(diorama·그림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한 것)를 볼 수 있다. 정교하게 꾸며놓은 마을을 지나 산을 돌아 터널을 통과하는 고전적 기차가 인상적이다. 한 쪽 벽면에는 클래식 자동차 장난감이 가득하고, 다른 쪽에는 추억의 캐릭터 '아톰'과 중세기사, 한국 전통인형도 보인다. 3층 체험관은 한립토이즈에서 만든 교육완구들을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 자가용으로 자유로 성동IC(영어마을, 통일동산)로 진입→첫 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500m 진행 오른편에 헤이리 예술마을 시작. '딸기가좋아'는 5번 출입구 앞, '아티누스'는 4번 출입구 근처에 있다. '한립토이뮤지엄'은 1번 출입구에서 200m 전방에 보인다. - 대중교통으로 2호선 합정역(1번 출입구), 3호선 대화역(4번 출입구)에서 200번 버스를 탄다. 배차간격 20~30분, 합정역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신성교통 (031)949-6041 ◆ '딸기가좋아'는…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부모와 즐기기 좋은 시설이다. 입장권 종류는 다양하다. 어른·어린이 구분 없이 입장료는 같으며, 만 24개월 이하는 무료. 딸기가좋아Ⅰ+Ⅱ 5000원, 북 테마파크('숲이 좋아'+'바다가 좋아') 7000원, 웨스턴마카로니 7000원. 자유이용권(딸기가좋아+북 테마파크+웨스턴 마카로니+20세기 소년소녀관) 1만6000원 등.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문의 (031)949-9273, www.ilikedalki.com &nbsp;◆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은… 동화책을 읽는 유치원~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즐기기 좋지만,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 어른이 보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전시는 오전 11시~오후 8시, 전시 기간은 2월 10일까지. (031)948-6685 &nbsp;&nbsp;◆ 한립토이뮤지엄은… 역할극을 해볼 수 있는 지하 1층은 적어도 유치원생은 돼야 제대로 놀 수 있고, 장난감 체험 공간(3층)은 기어 다니는 아이부터 유치원생 정도가 흥미진진해 한다. 2층 '토이랜드'는 성인 장난감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박물관 전체 이용 어른 9000원, 어린이 1만4000원, 2·3층 이용 어른·어린이 모두 4000원, 지하 1층 이용 어른 5000원, 어린이 1만원. 24개월 미만은 무료. 개관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031)957-8470 www.hanliptoymuseum.co.kr ▶ 관련기사 ◀☞분단 상처 보듬고 예술을 만나다
  • 대우인터, 미얀마 대형 동광개발 뛰어든다
  • [edaily 하수정기자] 대우인터내셔(047050)널이 미얀마에서 가스전 개발에 이어 동광(銅鑛)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얀마의 `레빠따옹` 동광은 연간 동(구리) 10만~12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동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사는 10월18일 오전 10시23분에 보도한 `대우인터, 미얀마 대형 동광개발 뛰어든다 `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18일 광업진흥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의 `레빠따옹` 동광의 일부 지분을 현재 개발권자인 `MICCL`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MICCL은 미얀마 정부와 캐나다 업체가 각각 50%씩 지분참여하고 있으며, 레빠따옹 동광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동광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월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이달 말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2차 조사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광업진흥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업 타당성을 최종확인하고 지분 인수에 참여, 동광 개발에 뛰어들게 되면, 오는 2007년 쯤 연간 동 10만~12만톤을 생산해 국내 도입은 물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업진흥공사 관계자는 "현재 미얀마 동광에 대한 투자를 협의중"이라며 "연간 10만톤 규모는 국내 연간 수요의 10%에 해당하며, 이번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 현재 국내에서 지분참여해 개발중인 해외 동광 중 가장 큰 규모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물자자원 본부 내 광물자원 개발팀을 신설하고 IMF 이후 중단됐던 광물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태용 사장의 주도하에 미래 전략사업으로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꼽고, 유전 및 가스전 개발과 함께 유연탄, 구리등 광물 개발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대우인터내셔널은 광진공과 함께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 와하나 지역의 석탄광구 공동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및 광진공은 공동으로 약 30%의 지분을 참여해 연내 본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 군눙바얀 그룹(70%)과 함께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와하나 석탄광구는 총 유연탄 매장량이 13억톤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2006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연간 350~500톤을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와하나 석탄광구는 황과 회분의 함량이 적은 친환경적인 양질의 석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4.10.18 I 하수정 기자
  • 대우인터, 미얀마 대형 동광개발 뛰어든다
  • [edaily 하수정기자] 대우인터내셔(047050)널이 미얀마에서 가스전 개발에 이어 동광(銅鑛)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얀마의 `레빠따옹` 동광은 연간 동(구리) 10만~12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동광으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광업진흥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의 `레빠따옹` 동광의 일부 지분을 현재 개발권자인 `MICCL`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MICCL은 미얀마 정부와 캐나다 업체가 각각 50%씩 지분참여하고 있으며, 레빠따옹 동광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동광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월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이달 말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2차 조사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광업진흥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업 타당성을 최종확인하고 지분 인수에 참여, 동광 개발에 뛰어들게 되면, 오는 2007년 쯤 연간 동 10만~12만톤을 생산해 국내 도입은 물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업진흥공사 관계자는 "현재 미얀마 동광에 대한 투자를 협의중"이라며 "연간 10만톤 규모는 국내 연간 수요의 10%에 해당하며, 이번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 현재 국내에서 지분참여해 개발중인 해외 동광 중 가장 큰 규모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물자자원 본부 내 광물자원 개발팀을 신설하고 IMF 이후 중단됐던 광물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태용 사장의 주도하에 미래 전략사업으로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꼽고, 유전 및 가스전 개발과 함께 유연탄, 구리등 광물 개발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대우인터내셔널은 광진공과 함께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 와하나 지역의 석탄광구 공동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및 광진공은 공동으로 약 30%의 지분을 참여해 연내 본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 군눙바얀 그룹(70%)과 함께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와하나 석탄광구는 총 유연탄 매장량이 13억톤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2006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연간 350~500톤을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와하나 석탄광구는 황과 회분의 함량이 적은 친환경적인 양질의 석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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