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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최주환 "삼성전 아쉬움 만회하려 했다"
  • '3안타' 최주환 "삼성전 아쉬움 만회하려 했다"
  •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지난 경기 아쉬움 만회하려 했다.”두산 최주환은 올시즌 3루수로 6번 선발출전했다. 그 중 최근 선발 게임은 기억하지 싫은 경기 중 하나였다. 5일 잠실 삼성전. 왼무릎이 좋지 않던 이원석 대신 최주환이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그러나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볼스테드가 선발로 나선 이날 경기서 1회부터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며 출발이 불안했다. 무사 1루서 박한이의 타구가 크게 바운드됐고, 바운드가 예상과 다르게 굴러가며 타구를 뒤로 빠트렸다. 결국 이 실책이 빌미가 돼 무사 1,3루 위기를 맞은 두산은 선취점을 뺏겼고, 이 점수는 이날 승부를 가른 점수가 되고 말았고 두산은 0-6으로 졌다. 공격에서도 그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국 경기 중반 이원석으로 교체됐다. 최주환으로선 이날 경기는 공수에서 모두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다음 날인 6일 삼성전서도 선발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쉬움이 더욱 진해질 찰나, 8일 경기선 다시 기회가 왔다. 이원석이 이날 훈련 도중 무릎에 또 다시 통증을 호소하면서 최주환이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이전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듯 최주환은 더 집중했고, 더 이를 악 물었다. 덕분에 결과도 좋았다. 2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최주환은 1회 첫 타석에서부터 2루타를 쏘아올리며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2루타 2개에 3안타를 몰아쳤고, 6회엔 동점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정수빈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던 1회 첫 타석에서 최주환은 LG 선발 리오단의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안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2,4회에는 땅볼에 머물렀지만 6회 귀중한 안타가 터져나왔다. 6-2로 앞서다 5회말 5점을 뺏기며 역전을 당한 상황. 6회 2사 1,3루서 최주환에게 기회가 왔다. 상대는 좌완 윤지웅. 최주환은 기다렸다는듯 윤지웅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 적시타를 쳤다. 스코어는 다시 7-7 동점. 2사 후 만들어낸 적시타라는 점에서 귀중한 점수였다.두산은 최주환의 적시타를 발판 삼아 분위기를 탔고 민병헌, 김현수, 홍성흔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최주환은 3점차로 앞서고 있던 7회에도 2사 1.2루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민병헌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2타점 2득점을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흠잡을데 없었다. 3-2로 추격을 받은 2회말 1사 1,3루에선 김용의의 타구를 잡아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 동점을 막아냈고 3회 2사 1,3루에선 정성훈의 라인선상 타구를 백핸드 캐치로 감각적으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두산 주전 3루수 이원석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3루수 부재의 아쉬움을 메울 수 있는 카드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두산으로선 최주환의 맹타가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을듯 했다. 경기 후 최주환은 “오늘 스타팅으로 나갈지 몰랐었고 경기 전에 근육통이 좀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에 임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 지난 경기에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고, 그 때문에 팀이 졌다. 그래서 다음에 찬스가 오면 꼭 살리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이어 6회 동점타 상황에 대해선 “원래 적극적으로 치는 스타일이긴 하다. 다만 대타로 나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장원진 코치님도 적극적으로 치라고 주문해주셨고, 나도 땅볼로 아웃되는 것보단 자신있게 휘둘러서 외야로 타구를 보내자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수비는 가끔씩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서 자신이 생기는 것 같다. 스프링캠프 때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는 오늘로 잊겠다. 내일부터 다시 새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07.08 I 박은별 기자
"어쩌려고 공기통을 안 가져가지?" 세월호 구조대 우왕좌왕
  • "어쩌려고 공기통을 안 가져가지?" 세월호 구조대 우왕좌왕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대가 공기통을 빼놓고 가는 등 우왕좌왕 했던 모습이 드러났다.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팀은 지난 8일 사고 당일 해경 상황실과 구조대 사이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 16일 오후 3시 30분께 해경 상황실은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한 구조대의 장비 상황을 점검한다.이때 구조대가 “공기통은 안 가져간다”고 말하자 해경 본청 직원은 당황하며 “공기통 하나도 안 가져간다고? 어쩌려고 공기통을 안 가져가지?”라고 답한다.그러면서 해경 본청 직원이 “자기가 쓸 건 기본적은 갖고 와야 할 텐데 여기서 어떻게 빠트렸지?라고 묻자 구조대는 ”우리 차가 스타렉스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장비를 많이 실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라고 말했다.사진=뉴시스또 이번에 공개된 통화 내용에는 현장 지휘관이 없어 혼란스러워 하는 또 다른 구조대의 목소리도 담겼다.사고 당일 저녁 7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저희가 누구 지침을 받고 지휘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까”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한다.30분이 지난 뒤에야 통화가 된 서해청과 해경 상황실은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서해청은 “(해경) 3009함에서 우리 구조대 대원들을 어느 정도 지휘를 하고 있는 거 같다”고 하자 해경 본청 상황실은 “그러면 똑 부러지게 (특공)대장이면 대장이고 아니면, 3009함이면 3009함이 돼야 되는데 지휘체계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이에 서해청이 “애매한 상황”이라고 답했으며 해경 본청 상황실은 “지금 바깥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누구 지휘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고, 오기는 오라고 해서 빨리빨리 왔는데 오니까 이건 뭐 (지시가) 아무것도 없고…”라며 엉성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결국 이날 지휘체계가 없어 구조대는 현장에서 철수했고 ‘골든타임’을 흘려보냈다.
2014.07.08 I 박지혜 기자
치킨의 무한 변신 '빠담빠담' 10일 창업설명회
  • 치킨의 무한 변신 '빠담빠담' 10일 창업설명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탈리안 파스타 치킨 카페 빠담빠담은 오는 10일 경기 성남 정자동 본사 교육장에서 성공창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빠담빠담은 파스타와 치킨을 접목한 파스타 치킨과 터키대표 감자요리 쿰피르 등으로 기존 치킨전문점과 차별화 시킨 카페식 치킨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이탈리안 식이지만, 실내는 북유럽풍 디자인을 차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빠담빠담은 이번 설명회에서 인테리어 구성, 주방운영, 주요 메뉴 시식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여기에 소자본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제 매장 운영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빠담빠담 관계자는 “수도권 기준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해주고 추가로 개설금 할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500만원 할인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부담을 한층 덜어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소자본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www.padampadam.kr)나 무료 상담 전화(080-719-5252)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빠담빠담 매장 내부
2014.07.07 I 이지현 기자
'자동차 여관'에서 뭍어난 중국 신세대의 고뇌
  • '자동차 여관'에서 뭍어난 중국 신세대의 고뇌
  • 옌헝 ‘자동차 여관’(사진=아라리오갤러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평선 위로 끝없이 이어진 도로를 내달리는 자동차. 하루종일 달려도 인가가 없는 도로에서 운전자가 찾는 것은 하룻밤 묵어갈 쉼터다. 호텔이 아닌 모텔은 이렇게 탄생했다. 모텔이 처음 문을 연 곳은 미국이다. 하지만 중국에도 미국식 모텔이 들어서고 있다. 미국과 엇비슷한 규모의 국토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모텔을 달리 부른다. 바로 ‘자동차 여관’이다. 오는 13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리오갤러리에서 열리는 옌헝의 첫 번째 국내 개인전 ‘자동차 여관’은 현재 중국의 젊은 작가들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 1982년 생인 옌헝은 ‘빠링허우(80後)’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는 중국에서 198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풍요를 동시에 누린 세대로 통한다. 옌헝은 루신미술대에서 연마한 전통 회화방식과 현대적 개념을 더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 회화 및 설치작품 등 총 15점을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옌헝은 한국에 첫 전시를 열며 “디지털 사고를 전통 유화방식에 담는 등 정반대의 이미지를 충돌시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작인 ‘자동차 여관’에는 화학기호, 철학서적 등이 빼곡이 적혀 있고 부러진 의자와 연소 중인 사람을 병치했다. 다른 작품에서도 칠판과 판서 내용이 눈에 띈다. 중국 평단에서는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칠판에 대해 “정보가 쏟아지는 통로로서 현대 문명에 대한 은유”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화학기호, 인체해부도, 설계도 등의 판서 내용은 “상징적인 이미지와 결부돼 지금의 중국시대를 풍자한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자동차 여관’을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의 답은 이랬다. “이번 전시는 고단한 창작 여정의 쉼표가 됐기 때문이다.” 02-541-5701. 옌헝 ‘Black Screen’(사진=아라리오 갤러리).
2014.07.05 I 김용운 기자
알리바바 재태크 상품 '위어바오' 100조원 돌파 눈앞..틈새 공격 통했다
  • 알리바바 재태크 상품 '위어바오' 100조원 돌파 눈앞..틈새 공격 통했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4대 머니마켓펀드(MMF)로 떠오른 알리바바의 온라인 재테크 펀드상품 위어바오(餘額寶)의 규모가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산운영사 톈홍(天弘)이 1일 발표한 ‘위어바오 1주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위어바오 가입자는 1억명에 달했고 펀드 규모는 5741억6000만위안(약 9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위어바오는 4억 9600만건이 넘는 거래 주문을 체결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6월 13일 자회사 알리페이를 통해 국유 기업 톈홍과 함께 재테크 펀드 상품 위어바오를 출시했다. 위어바오는 출시 9개월만에 5000억위안(약 83조원)을 끌어모으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 후 중국 1위, 세계 4위 통화 펀드로 성장했다. 특히 위어바오를 주로 이용하는 중국인들이 고액 투자자도 아니고 주요도시 거주자가 아니라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1인당 위어바오 평균 거래액은 5030위안(약 82만원)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거래가 이뤄진 지역도 베이징(北京)이나 상하이(上海) 같은 대도시가 아닌 장수(江蘇)·광둥(廣東)·산둥(山東)지역에 밀집해 있다. 다만 고액 거래는 부동산 투기로 벼락부자가 된 투하오(土豪·졸부)들이 많은 베이징과 상하이 일부 지역에서 이뤄졌다. 위어바오 투자자 평균 연령도 29세에 머물렀다. 80년대, 90년대 출생자를 의미하는 ‘빠링허우(80后)’,‘지우링허우(90后)’가 전체 고객의 7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금(金) 사들이기에 열을 올리던 ‘따마(大 女+馬·아줌마)’가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펀드 상품으로 몰리면서 평균연령을 높였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젊은 층이 이 재태크 상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IT(정보기술)기업이 고안한 펀드 상품이 중국 자본시장의 마지막 과제인 ‘금리 자유화’추진을 자극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위어바오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중국 금융계의 독점 구조를 깼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14.07.05 I 신정은 기자
지상파 UHD표준 막은 '통신마피아' 논쟁 진실은?
  • 지상파 UHD표준 막은 '통신마피아' 논쟁 진실은?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 2일 열린 국내 방송통신의 기술 표준을 정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총회에서 지상파의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안이 부결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통신사들의 꼼수 때문이라고 반발하는 성명서와 함께 지상파 방송3사의 저녁종합뉴스를 통해 관련 기사를 보도하며 여론전까지 펼치고 있다.’TTA의 표준 부결은 왜 발생했을까’, ’지상파와 통신사간 700MHz 주파수 분쟁때문일까’, ‘지상파는 왜 관례와 다르게 UHD표준을 국가표준이 아닌 민간표준부터 추진했었나’라는 주제로 그 속사정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최근 열린 TTA총회가 왜 논란인가.△TTA총회는 정보통신단체표준(TTAS)의 제정, 개정, 폐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는 TTA의 최고 의사 결정 조직이다. 국가 표준이 아닌 민간 표준을 정한다. 1년에 두차례 대면회의를 열고 필요시 서면회의를 한다. 지난 2일 열린 81차 회의에서 총 34건의 표준 후보안이 올라왔고, 이중 10여건이 부결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지상파 UHD표준안이 부결돼 지상파 방송사가 반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지상파 UHD표준은 무엇인가.△방송사가 UHD방송을 상용화하려면 국가가 기술 표준을 확정해야 가능하다. 유료방송은 대체로 TTA를 통한 민간 표준을 받은 뒤 국가 표준을 받았다. 케이블방송과 케이블은 각각 지난해 8월, 12월 TTA통해 UHDTV 송수신정합규격 표준을 획득했다. 이후 미래부는 국가표준으로 케이블은 지난해 10월, 위성은 지난 6월 최종 확정했다. 지상파도 똑같은 방식으로 TTA를 통해 UHD표준을 받으려는 시도를 했다. -유료방송과 지상파는 표준을 정하는 방식이 다른가.△지상파 방송은 국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봐야하는 방송인 만큼 표준을 정하는데 신중한 편이다. 한번 기술 표준을 결정하면 이를 적용한 TV수상기를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 정할 경우, 시청자들이 이미 구입한 수상기를 모두 바꿔야 하는 정책 실패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청자가 선택해 골라볼 수 있는 유료방송에 비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지상파방송의 표준을 정할 때 세계 추세 등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된다.이번에는 지난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전환 때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국가가 디지털 방송을 하겠다고 방향을 정한 뒤, 미국방식(ATSC)의 HD방송 규격을 확정했다. 이후 세부적인 기술은 지상파가 TTA로부터 민간표준을 획득하는 식이었다. 국가에서 모든 기준을 세부적으로 다 정할 수 없으니 민간기구인 TTA에 위임했기 때문이다. 지상파가 UHD의 경우 TTA에서 먼저 민간 표준을 받으려고 했던 것은 TTA 표준을 통해 최대한 빨리 국가 표준으로 인정받아 내년 안에는 UHD방송을 상용화하겠다는 의도 때문으로 보인다.-TTA총회에서 지상파 UHD 표준이 부결된 이유는 뭔가.△민간 표준은 국가 표준과 달리 사업자가 자사 기술에 대한 고유 표준을 갖게 되는 되는 셈이다. 기술적인 결함이 없다면 보통은 안건이 통과된다. 이날 UHD표준안 안건은 표결 전에 반대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부결됐다. 의결권 절반 정도를 갖고 있는 통신사3사 모두 반대 의사를 보여 표결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 통신사는 “최신 기술이 반영돼 있지 않고, 국제 표준화 상황과도 고려해야한다“며 “이를 감안하지 않고 신속하게 표준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요지로 반대 이유를 들었다.아직 정부에서 지상파 표준방식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조사는 지상파 실험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동글기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지상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시청 가구가 제한적이고 프로모션 차원이나 결국 사업자들이 방송 규격을 정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세계적으로 지상파 UHD표준 규격은 마련됐는가.△UHD방송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선두적으로 경쟁하고 있을 뿐, 아직 북미나 유럽에서는 속도를 내고 있지 않다. 특히 UHD방송은 유료방송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지상파 UHD의 도입을 결정한 국가는 아직 없고, 표준화 작업도 논의 중에 있는 상황이다. 국내 지상파는 유럽에서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기 위해 2009년에 도입된 DVB-T2방식으로 UHD실험방송을 하고 있고, 이번에 이를 표준화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미국에서 UHD방송을 위한 ATSC 3.0방식을 만들었는데 이에 대한 표준화 작업은 내년말이 돼야 결정된다. 정부의 입장도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서 국가 표준을 만들자는 입장이다.-지상파는 700㎒ 주파수를 획득하기 위한 통신사의 지상파 죽이기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UHD방송을 하려면 현재 쓰고 있는 주파수 외에 여유 대역 주파수가 필요하다. 700㎒주파수는 지상파가 쓰다가 디지털전환을 하면서 유휴대역이 생겨 국가에 반납한 것이다. 이미 700㎒ 대역의 108㎒ 폭 중 40㎒ 폭을 통신용 할당하기로 결정됐고, 남은 68㎒폭과 관련해 통신사와 경쟁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이번에 DVB-T2를 표준 등록하고, 나중에 ATSC 3.0이 활성화되면 그때 또 표준화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가 표준이 아닌 민간 표준인 만큼 여러개 표준을 등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즉, 기술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은 통신사가 700㎒주파수 확보를 위한 의도가 반영됐다고 지상파는 말하고 있다.-700MHz 주파수에 대한 대립이라면 앞으로 지상파는 UHD표준을 얻지 못하는가△그렇지는 않다. 지상파 주장대로 TTA의 의결권 대부분이 통신사 몫이어서 TTA 표준이 되기 어려워도 디지털전환 때처럼 국가표준이 먼저 정해질 수 있다. 지상파는 국가표준 제정 작업이 더디니 일단 민간표준부터 받으려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TTA의 유효투표수는 TTA 정회원으로 가입한 사업자나 단체가 내는 분단금에 따라 정해지는데 KT 100개, SK텔레콤 77개, LG유플러스 30개로 총 의결권 507표의 절반에 가까운 207개가 통신사의 몫이다. 유효투표수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을 의결할 수 있는데 통신3사가 반대하면 사실상 민간표준은 의결이 불가능하다.지상파가 주장하는대로 통신사의 의도적인 반대가 맞다면 현행 구조로서는 앞으로도 지상파가 표준 획득하는 건 쉽지 않다. 아니면 지상파가 분담금(1표당 260만원)을 더 내 유효투표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긴 하나, 평소 통신부문에 비해 표준 획득이 적은 지상파로서 굳이 그럴 가능성은 적다.-지상파는 민간표준 제정이 1년이나 늦춰졌다고 주장한다.△대면 총회는 1년에 두번 열린다. 하반기에는 12월17일에 열린다. 지상파는 안건이 부결된 만큼 다시 처음부터 의견수렴, 기술위, 운영위까지 거치려면 연말까지 시간이 빠뜻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1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래서 지상파는 1년간 잠정적으로 표준을 이용할 수 있는 잠정 표준안도 제시했지만 이 마저도 부결됐다. 잠정 표준을 얻게 되면 1년 후 임시적으로 사용후에 최종 결정할 수 있다. 반면 TTA측은 빠르게 진행한다면 하반기에도 충분히 안건으로 다뤄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결국 지상파 UHD 민간 표준안 부결로 지상파가 UHD도입하는데 빨간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나△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앞서 말했듯 지상파 UHD상용화를 위해선 국가 표준이 가장 중요하다. 디지털전환시에는 국가 표준이 먼저 정해졌다. 지상파 방송사가 미래창조과학부에 계속 압력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전날 지상파 3사는 저녁 메인 뉴스를 통해 <‘UHD 방송 발목 잡는 ‘통피아’>(SBS(034120)> <통신업체 이익 위해?..‘UHD 방송지연’>(KBS), <통신사 반대로 지상파 UHD방송표준안 부결>(MBC)라는 리포트를 통신사 해명 없이 일방적으로 방송 했다.또 지상파방송사는 LG전자(066570)와 협의해 임시로 지상파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VB-T2 방식의 송신기(동글기)를 무료로 배포했고, 삼성전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2014년형 UHDTV는 UHD지상파 실험방송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직 UHD방송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TV내 수신기를 내장할 수 없어 만든 고육지책이다. 제조업체는 프로모션 활용측면에서, 지상파는 UHD 저변을 넓히는 차원에서 서로 협력이 가능했다. 물론 나중에 전송방식이 바뀐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식으로 저변을 넓히면서 사실상 DVB-T2방식으로 빨리 표준규격을 정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할 수 있다.
2014.07.03 I 김상윤 기자
  • "에콰도르, 한국 제약사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 될 것"
  • [이데일리 김태현·채상우 기자] “에콰도르는 한국 제약업체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습니다.” 방한중인 리까르도 빠띠뇨(58) 에콰도르 외교부장관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에콰도르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빠띠뇨 장관은 방한 기간중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과 만나 양국 협력을 논의했다. 빠띠뇨 장관은 “문 장관과 만나 한국 제약의 우수한 기술을 에콰도르에 이전하고 의약품이 (에콰도르에서) 생산되고 수출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한국 제약업체 5~10개사가 에콰도르에서 공장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에콰도르는 한국 의약품을 생산해 중남미 국가로 수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한국산(産) 의약품에 대해 자동 허가를 인정하는 등 한국 제약사의 에콰도르 시장진출을 지원했다. 빠띠뇨 장관은 “에콰도르 정부가 한국 의약품을 자동 허가한 만큼 한국도 에콰도르 가공식품에 대해 자동 허가해줄 것을 한국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빠띠뇨 장관은 또 한국·에콰도르간 무역역조 현상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양국 교역 규모는 8억9628만달러(약 9046억원)다. 이 가운데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8억1762만달러에 달한다. 그는 “이같은 무역역조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콰도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에콰도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SK(003600)건설 등이며 정유시설 건설과 ‘야차이 지식도시 건설’ 등 에콰도르 역점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빠띠뇨 장관은 “SK건설이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태평양정유소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한국 기업도 에스메랄다 정유소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공항공사와 에콰도르 관계당국이 공항 시스템 및 운영 노하우를 교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핵심 인력을 한국에 파견해 교육시키는 인력교류에도 본격 나섰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대통령표창 수상☞SK, LNG세율 인하로 SK E&S 실적 '긍정적'-현대☞SK플래닛, 기상정보서비스 수도권으로 확대
2014.07.03 I 김태현 기자
  • 美에서는 찬밥신세...中에서는 귀한대접 받는 상품은?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미국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지만 중국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는 상품들이 있다. 미국 경제 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2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대접 받는 C급 미국 상품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팹스트 블루 리본(Pabst Blue Ribbon) 맥주다. 팹스트 블루 리본은 미국에서 주로 노동자들이 마시는 값싼 맥주로 유명하다. 하지만 몇 년 전 중국에 수출된 이후 대접이 완전히 달라졌다. 사교계에서는 빠질 수 없는 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팹스트 블루 리본1884의 경우 한 병당 4만4000원인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두 번째는 하워드 존슨(Howard Johnson) 호텔이다. 미국에서는 그저 평범한 호텔에 불과한 하워드 존슨 호텔은 중국에서는 5성급 호텔이다. 중국에 있는 하워드 존슨 호텔에는 스파와 리조트가 구비돼있는 등 미국보다 시설 면에서 앞선다. 현재 중국에만 50개의 하워드 존슨 호텔이 들어서 있다. 세 번째는 자동차 브랜드 뷰익(Buick)이다. 뷰익은 미국에서 장년층이 주로 타는 자동차로 인식되지만 중국에서는 도시적인 고급 자동차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뷰익은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81만대가 팔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20만대 판매고를 올리는데 그쳤다. 뷰익은 2016년 중국에서 10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네 번째는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피자헛이다. 피자헛은 미국에서 저렴하고 빨리 배달되는 대중적인 배달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직접 방문해 분위기를 즐기는 고급 식당이다. 현재 중국에는 1000곳이 넘는 피자헛 매장이 있으며, 미국에서는 팔지 않는 가리비 빠에아(스페인 냄비 요리), 황금 캐비어를 곁들인 새우요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버드와이저(Budweiser) 맥주다. 중국에서 해외 맥주는 굉장히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저가 맥주인 버드와이저도 마찬가지다. 버드와이저는 중국을 핵심적인 시장으로 보고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확대하고 있다.
2014.06.26 I 채상우 기자
  • '아시아의 꿈' K팝, 표절의 표적이 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이 세계 각지에 ‘꿈’을 선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공을 위한 ‘K팝 베끼기’가 성행해 저작권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우려도 사고 있다.베트남 유명 가수인 선똥 M-TP(이하 M-TP)가 그 논란의 중심에 섰다. M-TP는 현지 인기가 한국에서 빅뱅 지드래곤의 인기와 견줄 만한 스타다. 최근 M-TP는 히트곡들이 기존 K팝 노래의 반주에 멜로디를 살짝 변형한 노래들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나몰라패밀리JW의 ‘사랑이 말을 듣지 않아’, 애즈원 ‘모놀로그’, B.A.P 리더 방용국의 ‘아이 리멤버’, 시크릿 송지은의 ‘미친거니’, 플라워 ‘스틸’, EXID ‘매일 밤’ 등의 반주가 M-TP의 노래에 차용된 것으로 알려졌다.M-TP는 ‘사랑이 말을 듣지 않아’, ‘매일밤’을 차용한 노래들로 현지 국립 TV채널 VTV3채널에서 수상을 했다. ‘매일밤’을 차용한 노래는 유튜브 조횟수 2800만 건을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M-TP가 이 노래들로 음원 다운로드, 휴대전화 벨소리, 컬러링 등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건 자명하다.M-TP는 표절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단지 같은 코드 등 우연의 일치이며 절대 표절한 것은 아니다. 나는 누구의 곡도 표절하지 않았다”, “반주는 외국의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멜로디는 전혀 달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외에 대만, 중국 등에서도 K팝의 표절 및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의 무단 사용이 빈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국의 한 그룹은 엑소의 컨셉을 그대로 따라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엑소 멤버 크리스가 탈퇴를 선언하자 멤버 한 명도 팀을 떠났고,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또 다른 멤버가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노래뿐 아니라 그룹의 성장사까지 그대로 베끼는 셈이다. 앞서 태국에서 멜로디, 가사, 춤 동작, 복고풍 의상까지 따라한 ‘짝퉁 원더걸스’가 구설에 오른 적도 있다.최근 중국 베이징에서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1팀이 경합을 벌인 끝에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커버댄스를 선보인 ‘스타 댄스 팀’이 우승했다. 이번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에 순간순간 의상을 교체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6세 여아, 엑소 ‘중독’ 무대를 꾸민 6세 남아 등도 눈길을 끌었다. 7살 장유한은 댄스 스승들과 호흡을 맞춰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비롯한 K팝의 퍼포먼스를 완벽에 가깝게 선보인 뒤 “7살이고 베이징에서 왔다”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지만 입상을 못하자 눈물을 떨궜다.소년소녀의 눈물은 당시 잔잔한 감동을 낳았다. 어린 나이지만 그 만큼 열정을 쏟았고 이루고 싶은 꿈 앞에서 좌절을 맛본 아픔이 컸다는 증거다. 베끼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7살 소년도 알고 있는 일이었던 셈이다.일각에서는 ‘K팝 베끼기’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한류의 활성화를 위해 모른 척 했다고 하더라도 더이상 방치해서는 한류 자체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연의 일치”라는 M-TP의 의견에 응우엔 끄엉 등 현지 많은 작곡가들과 프로듀서, 뮤지션들마저 동조하는 것도 또한 문제다. 이들은 M-TP의 행동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인터뷰를 공공연하게 해서 ‘해외 비트의 무단 표절을 장려하고 다른 나라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장려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저작권협회 측은 이에 대해 “사실 확인 후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현지 저작권 단체들에 이의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24 I 김은구 기자
서병수 당선자, 지스타 부산 유치 위해 판교행
  • 서병수 당선자, 지스타 부산 유치 위해 판교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19일 주요 게임사들이 모여있는 판교를 찾았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의 부산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서 당선자는 이날 엔씨소프트(036570)와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을 만나 지스타의 부산 유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병수 당선자. 연합뉴스 제공.서 당선자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상대 진영이었던 오거돈 후보로부터 ‘지스타 보이콧’ 사태를 야기한데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받은바 있다. 서 당선자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무산 위기에 빠트렸다는 것이다.서 당선자는 지난 해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 게임 규제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해 게임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이에 따라 지스타의 주요 후원사였던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참가 거부를 선언했으며 엔씨소프트, CJ E&M(130960)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등 대형 게임회사들도 잇따라 불참했다.지스타는 원래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지만, 지난 2009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스타의 경제 효과는 1024억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530억원)보다 훨씬 경제 효과가 큰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한국e스포츠협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넘어간 지스타를 게임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 인근으로 재유치한다면 판교를 알리고 게임회사들과 연관성을 확대하는 축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2014.06.19 I 김관용 기자
'고교처세왕'의 B급 공감존..'응칠'과 '메리대구'에서 찾다
  • '고교처세왕'의 B급 공감존..'응칠'과 '메리대구'에서 찾다
  • ‘고교처세왕’[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랜만에 ‘B급’으로 공감하는 드라마가 탄생했다.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고교처세왕’이 16일 베일을 벗었다. ‘고교처세왕’은 코믹 오피스 활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드라마.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아이스하키부 최전방 공격수이자 단순무지한 고교생 이민석이 고등학생 처세왕으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다.‘고교처세왕’.◇‘공감’ 내용+‘독특’ 캐릭터, B급 시너지‘고교처세왕’은 소재의 독특함과 캐릭터의 특별함이 더해져 ‘B급 감성’을 자극했다. 회사의 조직원간 암투부터 여직원 간 미묘한 신경전 등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통통 튀는 캐릭터들의 시너지로 살려낸 점이 눈길을 끌었다. 내용으로 공감대를 넓히고 현실적이지만 현실에선 찾기 힘든 과한 캐릭터 포장으로 흥미를 더했다.이러한 ‘고교처세왕’의 스타일은 tvN의 히트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2012)과 MBC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2007)의 면면과 닮아있다. ‘응답하라 1997’은 ‘고교처세왕’의 서인국이 주연했던 작품이고, ‘메리대구 공방전’은 ‘고교처세왕’의 이하나가 열연했던 작품이라 세 드라마 사이의 묘한 평행이론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고교처세왕’ 첫회.◇‘응답하라 1997’의 따뜻함+스타일 재연‘고교처세왕’의 이민석은 생김새가 꼭 닮은 형에 대한 사연을 가진 인물이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실질적인 가장이자 가정주부이기도 한 아버지 밑에서 바르게 자랐다. 트러블 메이커로 통하기도 하지만 학교에선 인기 많은 남학생이다. ‘껌딱지’처럼 붙는 자칭 애인도 있고, 그를 추종하는 ‘빠순이’들이 있다. ‘응답하라 1997’ 특유의 따뜻한 정서와 빠순이 문화,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안긴 빛바랜 화면 색채 등이 ‘고교처세왕’에서도 느껴져 반가웠다는 반응이다. 이 안에서 이민석이란 인물을 제 옷 입은 듯 소화한 서인국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10대로서 교복을 입고, 20대로서 수트를 입는 상반된 매력의 두 인물을 제대로 표현해냈다. 할아버지, 아버지 연령대의 배우부터 또래, 연상의 여인 등 다양한 인물과 호흡을 맞춤에 있어서도 어색함이 없었다는 평가다.‘고교처세왕’ 이하나.◇‘메리대구 공방전’의 4차원 캐릭터 재연‘메리대구 공방전’을 연상시키는 건 이하나 때문이다. 이하나가 맡은 정수영 역은 이민석이 위장 취업해 있고, 유진우(이수혁) 본부장이 몸 담고 있는 회사의 2년 계약직 사원. 본부장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내 인생은 왜 늘 모자라기만 할까’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다. 술에 취해 실수를 연발하고, 트렌드를 모르는 패션 스타일을 고수하는 성격이다.수영을 연기하는 이하나의 모습은 5년 전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현실 앞에 좌절하지 않았던 꿈 많던 ‘백조’의 모습과 닮았다. 그때와 비교해 ‘고교처세왕’의 정수영은 현실비관적인 인물이라 ‘통통’ 튀는 매력이 덜하지만 청년실업에 힘들어하던 20대의 표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발버둥치는 계약직 사원으로 연기에 임하는 이하나의 자세엔 진짐이 느껴진다. 드라마임에도 쉽사리 정을 주기 힘든 4차원 캐릭터를 소화함에 있어서 이하나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고교처세왕’을 즐기는 훌륭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고교처세왕’ 포스터.
2014.06.17 I 강민정 기자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北京의 일요일 밤을 달궜다!
  •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北京의 일요일 밤을 달궜다!
  •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베이징(중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중국 베이징의 일요일을 뜨겁게 달궜다.15일 베이징 751 D·파크에서 개최된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는 11팀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6세 어린이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솔로 또는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만리장성에서 가수 싸이를 따라하며 춤 솜씨를 자랑했던 중국판 ‘리틀 싸이’와 댄스 스쿨 친구들로 구성된 팀 등 면면이 다양했다.특히 6세 여아 조이신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를 선보이며 의상을 순간순간 교체하는 퍼포먼스로 환호성을 이끌어 냈고 역시 6세인 남자아이 장호문은 엑소의 ‘중독(overdose)’와 중국인 쌍둥이 퍼포먼스 듀오 테이스티의 ‘너 나 알아’에 맞춘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장호문은 “엑소처럼 성장하고 싶다. 비처럼 되고 싶다”고 말해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7세 장유한은 댄스 스승들과 호흡을 맞춰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비롯한 음악의 댄스를 완벽에 가깝게 선보인 뒤 “7살이고 베이징에서 왔다”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날 우승은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커버댄스를 선보인 ‘스타 댄스 팀’이 차지했다. 2등은 노인 분장을 하고 ‘링가링가’에 맞춰 노인 콘셉트 댄스로 무대를 꾸민 혼성 5인조 바이더(VIDA), 3등은 슈퍼주니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춘 8인조 여성팀 네이비 걸스에게 각각 돌아갔다.우승팀 ‘스타 댄스 팀’은 중국 난징과 베트남, 홍콩, 러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 각지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승팀들과 오는 10월 한국에서 기량을 겨룬다.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은 온, 오프라인 한류 융합 콘텐츠로 매년 세계 각국 K팝 팬들이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돼 왔다.이번 행사는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주중한국문화원, 서울신문사, 차이나뮤직, 751 D·파크, 투도우닷컴이 공동 주최했다.
2014.06.16 I 김은구 기자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新 한류 시장 개척 가능성 입증
  •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新 한류 시장 개척 가능성 입증
  •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과 드라마의 결합이 한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14일 중국 베이징 751 D·파크에서 개최된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가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드라마 한류, 댄스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 중심의 K팝 한류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20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기획력에 현지 업체들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이번 행사는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황동섭)가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콘서트 제작지원, 차이나뮤직(총재 런시아오펑)이 시스템과 중국가수 선정, 751 D·파크(총재 지펑)가 공연장 제공, 투도우(총재 양웨이동)가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했다.김종국을 비롯해 크레용팝, 에일리, 숙희, 박상민, 케이걸스, 신민철, 오유준 등 한국 가수들과 진린, 0086, 왕즈퍼이, 김택남, M4M, 쉬펑 등 중국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공연의 시작은 크레용팝이 알렸다. 크레용팝이 무대에 등장하자 남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서 함성을 질러댔다. 크레용팝의 인기곡 ‘빠빠빠’에 남자 관객들은 함께 “뛰어 뛰어”를 외쳤다.이어 중국의 진린이 남규리, 장우혁 등이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나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친구’ OST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국의 오유준은 ‘앙큼한 돌싱녀’ OST ‘모르겠죠’와 함께 중국에서 인기를 끈 안재욱의 ‘친구’를 중국어 번안곡으로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배우 이민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상이 나오자 객석은 또 술렁거렸다. F4 멤버 중 한명으로 출연한 김준과 함께 티맥스(T-MAX)로 활동하다 솔로로 나선 신민철이 ‘꽃보다 남자’ OST ‘파라다이스’와 ‘나쁜 마음을 먹게 해’로 객석을 달궜다.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김종국이었다. 예능프로그램 SBS ‘런닝맨’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종국의 인기는 공연장에서도 드러났다. 공연 시작 전 한국 취재진에게 “김종국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는 현지 관객들이 있었고 김종국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연장 주위에 서 있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MC가 “몸 좋고 눈 작은 그 분”이라고 말하자 관객들의 함성은 높아졌다. 김종국은 드라마 ‘굿닥터’ OST ‘모르나요’로 자신의 무대를 시작했다. 여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김종국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 야광봉을 흔들어 댔다. 김종국이 ‘한 남자’를 부르다 “다 같이”라고 외치자 관객들은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이라고 따라 불렀다. ‘어제보다 오늘 더’를 부를 때는 “손 머리 위로”라는 김종국의 외침에 관객들은 일제히 손을 들어 흔들었다.숙희는 ‘왕가네 식구들’ OST ‘틈’으로 김종국의 띄워놓은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숙희는 영화 ‘첨밀밀’ OST ‘월량대표아적심’도 빼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조선족으로 구성된 그룹 아리랑을 이끌었던 김택남의 무대에 이어 에일리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야왕’ OST ‘얼음꽃’, ‘비밀’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 ‘트라이앵글’ OST ‘하루하루’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공연의 마지막은 박상민이 장식했다. 드라마 ‘사랑’ OST ‘하나의 사랑’에 이어 영화 ‘해바라기’ OST를 불렀다. 특히 박상민은 ‘해바라기’의 중국어 번안곡 가사를 종이에 적어와 부르는, 현지 관객들을 위한 배려로 박수를 이끌어 냈다.서안에서 온 종환영(40, 남)씨는 “중국과 한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06.16 I 김은구 기자
'슈퍼맨', 세상 밖으로 한뼘 더..'친해지길 바라'의 해피엔딩
  • '슈퍼맨', 세상 밖으로 한뼘 더..'친해지길 바라'의 해피엔딩
  • 슈퍼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이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1회에서는 슈퍼맨 다섯 가족들 저마다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친해지길 바라’편이 방송됐다. 처음 혹은 오랜만에 찾아온 만남의 순간 앞에서 당황하고 어색해하고 때론 힘들어했지만, 너와 그리고 우리와 함께 있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게 했다.추사랑은 유치원 단짝친구 유토와 처음으로 디즈니랜드 데이트를 했다. 설렘으로 가득할 것 같았던 데이트는 ‘밀당의 연속’이었다. 유토가 오기 전에 좋아했던 사랑이는 “사랑한다면 뽀뽀를 참아야 한다”는 엄마 야노 시호의 말을 이해라도 한 듯 막상 유토를 만나자 도도하게 굴었다. 버스 안에서도 옆에 앉지 못하게 하고, 미키 마우스가 없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는 사랑이를 데리러 온 유토를 밀어냈다. 그 순간 유토도 마음을 닫았다. 그러나 사랑이의 마음은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가 없었다. 사랑이는 결국 유토에게 치킨을 건네고, 고개를 흔들며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유토의 마음을 풀었다. 이들은 늘 그랬듯이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며 사랑은 더 많이 표현해야 더 깊어진다는 진리를 증명했다. 낯선 만남의 당황스러움을 노력으로 푼 아이도 있었다. 하루는 5개월 만에 다시 찾은 발레학원에서 처음 발레리노를 보고 당황했다. 여자 선생님이 아닌 남자 선생님의 존재를 처음 안 그는 도망가는 등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남자 선생님은 하루가 좋아하는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하루의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하루는 그 모습에 이내 웃음을 되찾고 열심히 발레를 따라하며 선생님과의 간극을 좁혀나갔다.닮은꼴 이서준을 처음 만난 개그맨 김준현도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서준은 김준현을 보자 묘한 표정을 짓고 자꾸 쳐다보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선뜻 다가서지 않았다. 김준현은 이휘재의 조언으로 서준이 가장 좋아하는 ‘곰 세마리’ 노래를 부르다 기괴한 표정을 짓고, 멀리서 달려와 ‘우와~’라고 소리치는 행동으로 서준의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며, 데칼코마니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나를 더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준우는 친구 지웅과 한 여학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하루의 강아지 흰둥이는 엄마 강혜정의 관심이 하루에게 집중되자 식탁에 얼굴을 대고 관심을 끌려고 하는 등의 신경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이 좌충우돌 48시간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 박신혜, 요기요 전속모델 발탁..생기발랄 매력 어필☞ ''대세'' 이국주, AOA 신곡 지원 사격..''단발머으리!''☞ 하정우·서강준 소속사, 보컬 오디션 개최.."다방면 신인 개발"☞ ''끝까지 간다'', 韓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독보적인 뒷심''☞ 윤여정, 숨을 멎게 한 연기..韓여배우의 독보적인 멘토☞ 산이X레이나, 200명 팬 위한 ''꿀물 조공''..''초여름 낮의 꿀이네~''
2014.06.16 I 강민정 기자
발끝 치기 운동, 발끝을 벽에 부딪치는 걸로 이런 효과가?
  • 발끝 치기 운동, 발끝을 벽에 부딪치는 걸로 이런 효과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간단한 방식의 ‘발끝 치기’ 운동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일 밤 11시 방송되는 TV조선 의학 토크쇼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발끝 치기’ 운동 편이 다뤄진다.발끝 치기 운동은 간단하다. 발끝을 벽에 부딪치는 단순한 운동만으로 생각보다 큰 건강 증진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발끝 치기 운동으로 시력이 좋아져 평생 쓰던 안경까지 벗었다는 80대 할아버지가 선보일 예정이다.할아버지는 하루 2000회씩 발끝 치기 운동을 1년간 꾸준히 한 덕분에 시력이 0.5나 올라가면서 운전할 때 안경을 쓰지 않게 됐다고 증언한다.또 발끝 치기 운동으로 당뇨를 치료하고 불면증을 극복한 사람, 뇌수술 후유증을 극복한 사람 등 발끝 치기 운동의 효과를 증명해줄 다양한 출연자가 연이어 모습을 드러낸다.아울러 ‘내 몸 사용 설명서’ 체험단은 직접 발끝 치기 운동을 하면서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 관련기사 ◀☞ 남성갱년기, 운동하니 치료효과 "쑥"☞ 아기 눈 건강위한 수유등 ‘깜빠넬로'☞ 건강 힐링 원하다 킬링 될 수 있어 주의☞ 꽃 중년을 꿈꾼다면... 간 건강부터 챙기세요
2014.06.12 I 정재호 기자
  • [5th WSF]주요 참석자 명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정관계= 박원순 서울시장,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장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대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태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국회의원, 한광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고윤화 기상청장, 권문홍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최기수 교육부 서기관, 나승일 교육부 차관,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관,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김진홍 KB생명보험 대표이사, 박병태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이사, 박주천 LIG손해보험 상무, 김정식 농림축산식품부 비서관,박현숙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 정정목 한국무역보험공사 부팀장, 최상봉 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팀장, 백승엽 경찰청 보안국장, 좌미애 방송통신위원회 비서관, 강정숙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 소장,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진웅 예금보험공사 차장, 박찬호 LIG손해보험 연구원, 황윤영 국회 비서관, 선학수 국회 비서관, 진명구 국회 보좌관, 서현석 국회비서관, 최혁순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 강용문 한국주택금융공사 팀장, Ali Arabiyat 주한 요르단대사관 이등서기관, Frances Woods 주한 영국대사관 경제참사관, Laura Young 주한 뉴질랜드대사관 서기관, Roderico C. Atienza 주한 필리핀대사관 영사참판관, 다케우치 마이코 주한 일본대사관 1등서기관, 류연경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정치경제담당, 마르셀로 빠소스 주한 에콰도르대사관 상무관, 아미르 나지르 곤달 주한 파키스탄대사관 상무참사관, 제니홍 주한 영국대사관 공보관◇금융·증권=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허재성 한국은행 부총재보, 최운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하성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권태신한국경제연구원 원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 회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전광우 금융위원회 초대 금융위원장 겸 연세대 석좌교수,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조기인 보험연수원 원장, 양두석 보험연수원 부원장, 이기연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이기영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정이영 저축은행중앙회 부회장,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강원 우리카드 사장, 고형석 하나SK카드 본부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김관녕 NH농협생명 부사장,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김인환 하나HSBC생명 사장, 문구상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 유상정 IBK연금보험 사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임재택 아이엠투자증권 대표,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장,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투자자문 대표,김종선 코스닥협회 상무, 김병오 하나은행 부행장, 김영식 KDB산업은행 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 은행장, 김한 전북은행 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 서명석 동양증권 대표이사, 최동천 마스터카드 대표, 김홍무 NH농협증권 부사장,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 유구현 우리은행 부행장, 이광열 동부증권 부사장, 이신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 최민호 대구은행 부행장, 제니스리 한국SC은행 부행장, 박상만 삼성카드 본부장, 조상훈 KB생명보험 사회협력부장 , 김옥정 우리은행 상무, 노경숙 푸르덴셜생명보험 상무, 민영창 KDB대우증권 경영지원 본부장, 안영근 하나금융그룹 상무이사, 이성한 삼성증권 상무,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경순 대신증권 상무, 최기훈 SC은행 상무, 황성철 한화투자증권 상무, 황해동 SK증권 상무, 조용욱 한국투자증권 지점장, 박강식 우리은행 센터장, 박장근 우리은행 기업지점장, 정충교 부산은행 본부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본부장, 조옥래 교보증권 상무, 채광석 SGI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 최광석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 정충교 부산은행 본부장,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주명진 우리투자증권 홍보실장, 권용관 우리투자증권 전무, 김병영 현대증권 전무, 김기홍 삼성카드 상무, 최성원 현대카드 이사, 최종호 HMC투자증권 이사, 이원진 금융위원회 주임, 배진호 한국증권금융 실장, 유강오 키움증권 상무, 양진규 신한은행 상무, 김수광 메리츠종금증권 상무, 송치호 KB투자증권 이사, 주영하 롯데손해보험 이사, 강일호 기술보증기금 차장, 여강훈 SK증권 홍보팀장, 고정진 유진투자증권 홍보팀장, 권용욱 현대증권 홍보실장, 김강일 외환은행 홍보차장, 김동기 농협은행 홍보팀장, 김범석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김상경 하이투자증권 홍보팀장,김선오 농협은행 홍보부장, 김은정 IBK투자증권 홍보팀장, 김재화 외환은행 홍보부장,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홍보실장, 김정훈 신한금융지주 팀장, 김종극 롯데카드 이사, 김정국 저축은행중앙회 과장, 김병수 저축은행중앙회 부장, 김철우 교보증권 홍보팀장, 김지선 현대카드 과장, 김태석 한국은행 공보실장, 노재원 롯데손해보험 팀장, 문익환 KB금융지주 홍보부장, 문춘근 한국투자증권 홍보실장, 민운식 현대카드 부장, 박상운 하나대투증권 대리, 박승배 동양증권 홍보실장, 박준호 동부증권 팀장, 강명수 대구은행 실장, 강민지 비엔피파리바은행 과장, 김규태 삼성카드 직원, 서동혁 현대카드 과장, 안수일 부산은행 부장, 안현주 삼성카드직원, 오영란 한국씨티은행 부장, 원태홍 HMC투자증권 홍보팀장, 양재선 씨티은행 상임변호사, 오율하 한국씨티은행 부부장, 이경탑 아이엠투자증권 홍보부장, 이균장 한화투자증권 홍보팀장, 이기동 미래에셋증권 이사, 이남주 KDB대우증권 홍보실장,이가화 삼성카드 직원, 이계희 삼성카드 직원, 이용혁 메리츠종금증권 팀장, 이석호 현대카드 부장, 임병익 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장, 이희연 한국씨티은행 부부장, 임영택 LIG손해보험 선임연구원, 정용진 부산은행 차장, 장은영 씨티은행 부부장, 전진휘 현대카드 대리, 정규황 우리은행 부장, 조성현 하이투자증권 홍보차장, 정규황 부산은행 부장, 채미경 SC은행 부장, 하중석 삼성증권 홍보실장, 한승훈 더케이손해보험 팀장, 허백 부산은행 차장, 황대윤 하나대투증권 팀장, 황성훈 하나금융그룹 팀장, 손현상 IBK기업은행 부장, 홍형기 우리은행 부부장, 김동선 현대증권 팀장, 조수연 하나대투증권 실장, 임규목 대신증권 실장, 고강인 키움증권 팀장, 이동현 KB투자증권 부장, 김진숙 한국씨티은행 부장, 이태영 삼성카드 차장, 조성찬 삼성카드 부장, 조봉규 전국은행연합회 홍보실장, 소순영 생명보험협회 홍보부장, 김천식 전북은행 실장, 장낙도 신한은행 부장, 구현재 예탁결제원 홍보부장, 박영철 한국공인회계사회 홍보팀장, 이동준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 이종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보팀장, 최문영 신한금융투자 홍보실장, 황성민 삼성자산운용 홍보팀장, ◇재계=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데이비드 리 주한 영국상공회의소 회장, 김 제니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이아나 언더우드 주한호주상공회의소 사외이사, 스콧워커 주한 호주 상공회의소관광청 한국지사장, 오예선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실장, 피터 펠티스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바바라 졸만 주한 독이랑공회의소 사무총장, 정구용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정기옥 서울상공회의소 경제위원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권기찬 웨어펀인터내셔널 회장, 권민 모라디안 유니타스 대표이사, 김광호 조인주식회사 사장,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김화선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사장,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 박준규 하바드월드와이드 코리아 사장, 변보경 코엑스 사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유석형 지에스이 사장, 윤병은 아주산업 사장, 이동주 현대C&R 사장, 이상몽 CJ시스템즈 대표, 전한석 IGMGlobal CEO, 조순태 녹십자 사장,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 이태용 인터베스트주식회사 사장, 최귀만 염색사업협동조합 사장,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남희 돌실나이 대표이사, 정대길 삼정KPMG전무, 남대희 삼성 미래전략실 상무, 곽봉군 KT본부장,김영길 한국주택협회 상무, 김경묵 KG케미칼 상무, 김기현 빙그레 상무, 김규형 사멍화재 상무, 백승훈 CJ제일제당 상무, 백영란 LG 유플러스 상무, 강기수 한화그룹 상무, 권용석 조인주식회사 상무, 권혁언 현대산업개발 상무, 금석호 현대오일뱅크 상무, 김범성 SPC 상무, 김병도 코맥스 상무, 김상수 LG유플러스 상무, 김석수 씨제이대한통운 상무, 김승일 코오롱전무, 김승호 현대 C&R상무, 김승일 코오롱 전무, 김성훈 KT 상무, 김진만 한솔기업 상무, 김철기 KT 상무보, 남봉진 티맥스 소프트 상무, 류만하 조인주식회사 상무, 박선정 대한제분 상무, 신권식 삼성에버랜드 상무,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 송경섭SK하이테크 CTO, 심재부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노승만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 류해필 SK경영경제연구소 전무,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 박정은 삼원프린테크 상무, 박혜영 BMW그룹 코리아 홍보총괄 매니저, 박종철 한라그룹 상무, 배선용 대림산업 상무, 서병운 대우건설 상무, 서재원 시큐브 상무,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 성기현 티브로드 홀딩스 전무, 김기홍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인재 현대중공업 전무,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 박현정 베스트푸드 전무, 안경호 동서식품 상무, 안원형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안홍진 효성 전무, 양율모 팬텍 상무, 안종일 베스트푸드 전무, 원승관 동부화재 상무, 유원LG전무, 우서진 올림푸스코리아 상무, 윤상우 삼성SDS 전무, 윤용철 SK텔레콤 상무, 이광석 SK건설 상무, 이병무 GS칼텍스 상무, 이성재 현대해상화재 상무, 이원희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 ,이성화 KCC정보통신 상무, 이정원 효성 상무,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전무, 이창원 롯데그룹 전무, 이태석 현대건설 상무, 이화원 현대기아차 상무, 임봉규 삼성테크윈 상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 전명우 LG전자 전무,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상무, 정무영 쌍용차 상무, 임수길 SK상무,정장환 인지컨트롤스 전무, 정창화 포스코 상무, 조상제 KT ETS 상무,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주명규 메리츠화재 상무, 정헌구 아라 COO, 조갑호 LG화학 전무, 최정윤 KT상무, 최진호 동부그룹 상무, 주상범 한세실업 전무, 이주희 신세계 그룹 상무, 박찬영 신세계 그룹 상무, 김영무 선주협회 전무, 박용범 한화갤러리아 상무, 정근홍 롯데건설 상무, 박영석 아주그룹 상무, 서장원 CJ오쇼핑 상무, 박용만 한화 상무,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상무, 권봉수 조인주식회사 상무, 김경환 대아티아이 이사, 김교문 조인주식회사 전무, 신상린 희림 종합건축사무소 전무, 이홍기 조인주식회사 전무, 구남주 코카콜라 이사, 구자민 종근당 이사, 권동현 동화기업 이사, 남보람 서울프린스호텔 이사, 김주열 두산건설 홍보부장, 박성수 SK네트웍스 홍보실장, 채묵호 한세실업 상무, 한광섭 삼성물산 전무, 한덕수 티에스케이 상무, 한백수 CJ대한통운 상무, 최필규 메가넥스트 상무, 황순현 엔씨소프트 전무, 황윤하 중소기업중앙회 전무, 하주호 호텔신라 상무, 김홍인 현대그룹 상무, 신무철 대한항공 전무, 이기광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원경민 신한생명 홍보부장, 이승민 기술보증기금 실장, 허태열 GS건설 상무, 탁용석 CJ헬로비전 상무, 김영란 CJ헬로비전 홍보팀장, 이선대 롯데백화점 홍보실장, 강영길 대한건설협회 홍보실장, 권순욱 커핀그룬나루 팀장, 김권수 SK건설 부장, 김청수 CJ시스템즈 실장, 김기범 CJ시스템즈 부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담당, 정영백 시흥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임진택 유진기업 홍보팀장, 장규성 LS전선 과장, 최호민 농심 홍보부장, 변형섭 오비맥주 이사, 홍성철 CJ시스템즈 부장, 강지원 현대엔지니어링 과장, 최창석 신용보증보험 실장, 우제광 국민연금공단 홍보부장, 오승현 한국환경공단 홍보 비서실장, 김태엽 한국환경공단 과장, 김형진 한국과학창의재단 팀장, 박찬희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장,이현실 노사발전재단 컨설턴트, 박현 SK하이닉스 홍보팀장, 정은경 한국가스공사 홍보팀장, 홍성무 한국환경공단 홍보팀장, ◇문화·학계= 김경환 국토연구원 원장, 김대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 윤진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 이상진 중소기업진흥공단 교수, 강명옥 사단법인 한국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이병택 전남대 대학원장,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 정혜진 서울예술단 감독, 강명옥 서울대 교수, 김재민 세종대 교수, 김정희 단국대 교수, 김민선 국민대 교수, 김성길, 광운대 교수, 김용민 Astply 미디어감독, 김진성 솔브리지 국제대학 교수, 류창완 한양대 교수, 박정희 경희대 교수, 배성미 수원과학대 교수, 신백훈 농협대 교수, 유지수 국민대 교수, 유성기 총신대 명예교수, 유승현 아주대 교수, 이광윤 성균관대 교수, 이승종 서울대 교수, 이무근 서울대 명예교수, 이필상 서울대 초빙교수, 임지향 대구 사이버대 학과장, 최현주 상명대 교수, 한희 한독미디어대 교수, 홍창기 한신대 교수, 김성옥 미래의창 에디터, 김정원 Atti 편집장, 강경욱 교수, 노범석 교수, 박지나 교수, 이준모 교수, 조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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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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