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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秋心 잡아라"…유통가 할인 대잔치
- 추석 연휴에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G마켓.(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공세로 막바지 추석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섰다.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추석 이후에는 떨어진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에서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인기 e쿠폰 약 330종을 최대 55% 할인가에 선보인다. G마켓은 ‘도란도란 추석’ 프로모션을 열고, 26일까지 ‘명절 베스트 e쿠폰’을 특가 판매한다. G마켓 전문매니저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명절 연휴 인기 e쿠폰 총 100여개를 엄선했다. 상품은 △e쿠폰 베스트 특가전 △외식/뷔페 명절 특가전 △헤어/뷰티 특가전 △문화/백화점 상품권 알뜰쇼핑관 등 총 4개의 코너로 분류돼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을 26% 할인해 7400원에, TGIF 2인 세트(찹스테이크+빠네+케이준)를 55% 할인해 2만9900원에 선보인다.특히 G마켓은 연휴 기간 동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냉장/냉동식품, 생활용품, 패션,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당일 배송 쇼핑을 할 수 있다. 당일 배송과 함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GS프레시와 롯데슈퍼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500원,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옥션은 ‘e쿠폰과 함께하는 추석’ 기획전에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베스트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커피빈 금액권도 20% 저렴하게 제공한다.현대h몰은 4일부터 30일까지 ‘현대리바트 인기가구 할인행사’를 열고 매트리스, 유아동 가구, 붙방이 장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코오롱 패션 온라인 균일가전과 베네통키즈 특별 할인전 등 20여개 할인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추석 이후 소비 심리를 공략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비롯해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고객들을 겨냥한 명품대전과 주얼리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직후 줄어드는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가전제품과 패션 의류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명절 직후 내수 경기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이에 트레이더스는 주요 가전제품을 최대 11% 할인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트레이더스 송림점에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의 브랜드 위크를 열고, 의류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도 주요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비비안, 비너스 등 유명 속옷 브랜드를 20% 할인 판매한다.아울러 디자인유나이티드, 폴햄, 레드페이스, 프로스펙스, 해피랜드 등 캐주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살아났던 소비가 명절을 거치며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명절을 전후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소비 심리를 다시 올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은 침체?… 광주·대구 전용 84㎡ 아파트값 10억 육박 '강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광주·대구·대전’. 지방 주택시장이 죽쑤고 있는 가운데서도 집값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들이다. 지방 아파트 매매값이 올 들어 계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은 연초 대비 크게는 2% 가까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로 ‘공급 부족’을 꼽는다. 광주와 대구, 대전 모두 최근 몇년 새 입주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 보니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입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수요 많은데 공급 달리니 집값 ‘쑥’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값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5%, 광주는 1.4% 상승했다. 대전도 0.5% 올랐다. 반면 이들 지역을 포함한 6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8% 떨어졌다. 특히 대구와 광주에서는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10억원을 돌파할 날도 머지 않았다는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얘기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 전용 84㎡가 이달 초 9억원에 팔렸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올해 초 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8개월 새 매매값이 1억5000만원 정도 오른 것이다.더욱이 다음달 입주하는 수성구 범어동 ‘더하우스범어’ 아파트 분양권(전용 84㎡)은 이달 9억7320만원에 팔렸다. 범어동 H공인중개사는 “매물이 많지 않다보니 집주인이 부르는 대로 팔려나간다”고 전했다.광주 남구 봉선동 ‘봉선3차 한국아델리움’ 전용 84㎡는 올해 초까지만해도 시세가 6억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8억3000만~8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2년 전 입주한 ‘봉선제일풍경채엘리트파크’ 전용 84㎡도 최근 매매값이 8억원을 찍으며 연초보다 3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들 지역에선 청약 열기도 뜨겁다.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외 지역에서 올해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1순위 기준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으로 경쟁률이 346.51대 1에 달했다.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 1단지’, 대구 남산동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대전 도안동 ‘갑천트리풀시티’(3블록) 등도 300대 1 안팎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가 시세 상승 주도…거품 우려도이처럼 광주·대구·대전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데는 이들 지역에 그동안 공급이 많이 부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동산114이 집계한 연간 입주 물량을 보면 대구는 지난해 2만2679가구에서 올해 1만3438가구, 내년 9649가구로 점차 줄어든다. 대전은 지난해 6508가구에서 내년에는 3883가구로 급감할 예정이다. 광주도 입주 물량이 내년 1만3800가구로 늘긴 하지만 지난해 1만1797가구, 올해 6197가구로 적은 수준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국 입주 물량이 본격 늘기 시작한 2017년을 기점으로 지난 10년(2007~2016년)과 향후 3년(2017~2019년) 연평균 입주 물량을 비교해보면 전국적으로 54% 늘어나는 동안 대구는 2%, 대전은 23% 감소하고, 광주는 3% 증가하는 데 그친다”고 말했다. 입주 물량이 많게는 123%(경남)까지 늘어나는 지역에 비해 공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대구·광주·대전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 소장(필명 ‘빠숑’)은 “대구과 광주 도심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가 새 집을 기다리던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13 부동산 대책’에서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면 이들 지역 모두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선 매력으로 꼽힌다. 구만수 국토도시계획기술사사무소 대표는 “서울은 정부가 규제로 옥죄고, 입주 물량이 많은 지방은 침체기를 겪다보니 이들 중간에 놓인 대구와 광주가 투자자들의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면서도 “이미 투자 수요가 많이 들어와 가격 거품 우려도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부동산 투자포럼]"규제 피한 부천·의왕·안산, 풍선효과 기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집값이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지금 사도 늦지 않았을까요?”,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 내놨는데 집값 좀 내려갈까요?”, “조정장이 와도 안 떨어질 곳은 어디인가요?”, “아파트 말고 투자할 만한 곳은 없을까요?”‘집값이 미쳤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초강력 대책으로 평가받는 9·13 대책이 나오면서 부동산시장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이거나 부동산 투자를 고민 중인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도 바로 서울 집값이 언제까지 오를 것인지, 산다면 어디를 사야 하는지 등이다.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리는 ‘2018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는 부동산 재야의 고수들이 총출동해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놓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추석 이후 주택시장 어디로…서울 집값은?정부는 지난 13일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통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 세율을 노무현 정부 수준(최고세율 3.0%)을 뛰어넘는 3.2%까지 끌어올렸다. 대출도 옥죄고 주택 공급도 늘릴 방침이다. 역대급 초강력 대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에 연사로 나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있겠지만 서울 집값은 다시 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에도 부동산 규제로 집값을 눌러놓으면 한동안 잠잠하다가 어느새 또 오르고 다시 대책이 나오면 주춤했다가 오르기를 반복했다”며 “이번 대책 효과도 노무현 정부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전세시장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집값이 안정되더라도 전셋값이 오르면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집값이 다시 꿈틀댈 수 있다는 것이다. 곽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추석 이후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 역시 9·13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은 안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책의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 대표는 “본질은 세금 강화가 아니라 매물 감소와 풍부한 유동성”이라며 “당장은 대책이 강력해 보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내성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지역에 대한 종부세율을 높이고 대출을 옥죄면서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지역 찾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서울과 접하고 있는 지역 중에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으로 풍선효과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박 대표는 “비규제지역 중소형 아파트 쪽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경기도 부천이나 의왕, 안산, 안양시 만안구 등으로 자금이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야 할 곳·사지 말아야 할 곳은 어디?…상가 투자는 이렇게‘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지를 콕 찍어준다.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은 더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다. 집값 상승세가 확산할 수록 꼭지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김 소장은 “이런 분위기에서도 사야 할 부동산이 있고 사면 안 되는 부동산이 있다”며 “현금 동원이 가능해 강남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가격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됐다고 보고 매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 상승률 상위 10개 자치구 내에서 준공 10년 미만인 새 아파트는 조정기가 와도 다시 가격이 오를 여력이 있다는 게 김 소장의 판단이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는 사도 되는 곳으로 꼽았다. 반면 상승률 하위인 자치구에서 준공 20년차, 30년차 구축 아파트면서 재건축 가능성도 없고 교통이나 일자리 호재도 없는데 지난 10년간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 수익형 부동산 하면 떠오르는 상가는 고수의 영역이다. 자칫 잘못 투자했다가 공실이 생기거나 임차인을 잘못 만나면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 ‘서울휘’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3~66㎡ 규모의 구분상가 투자법을 알려준다. 배 대표는 “상가에 투자할 때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손해 보지 않는다”며 “상가 입지와 노출도, 접근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상가 투자에서 금리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을 적정 수익률로 본다. 수익률을 좀 더 높이려면 경매를 통해 상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받는 방법이 있다. 배 대표는 “상가 경매에서는 공실 리스크가 낮고 매각이 쉬우면서 권리금이 있는 물건 위주로 봐야 한다”며 “1등 건물에 있는 1등 점포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고 말했다.
- 한수원, 인도네시아 '뜨리빠-1 수력사업' MOU
- 박승우(왼쪽부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박민정 한국남방개발 대표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수력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롯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남방개발과 함께 인도네시아 뜨리빠-1(Tripa-1) 수력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뜨리빠-1 수력사업은 설비용량 48㎿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PPA) 체결을 통해 BOOT(Build-Own-Operate-Transfer)방식으로 30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건설 일정 등은 전력판매계약 체결 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BOOT 방식은 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하고 일정기간 동안 시설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시설을 국가 등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은 운영기간 종료 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이 금융조달, 건설, 운영 등 수력사업 전 분야에서 국내 콘텐츠 수출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생하는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 2월 네팔 차멜리야 수력사업(30㎿)의 성공적인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조지아, 니카라과 등 수자원이 풍부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수력사업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백일의 낭군님',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방 최고 시청률 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tvN이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로맨스 사극 ‘백일의 낭군님’이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첫 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0%를 기록했고, 최고 6.4%까지 치솟으며,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월화드라마의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2.6%, 최고 3.5%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선 이율(도경수)과 윤이서(남지현)의 과거 인연부터, 현재는 왕세자와 원녀 홍심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두 사람의 애틋한 이야기가 그려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아전(이준혁)과 끝녀(이민지) 등의 활약은 웃음 포인트를 살렸고, 사극임에도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등 신조어를 적극 활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율과 이서의 운명이 안타깝다”, “영상미가 정말 아름답다”, “틈새에서 터지는 웃음, 제대로 살렸다”, “이제부터 월화는 tvN 고정”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무사 놀이를 즐겨하던 천방지축 소년 율(정지훈). 다정하고 씩씩한 소녀 이서(허정은)에게 “넌 무사놀이 할 자격이 없어. 힘없는 애들을 괴롭히는 건 팔푼이지, 무사가 아니니까”라며 혼쭐이 나자 겁을 주기 위해 이서를 백정의 집으로 불러냈다. 하지만 백정과 아무렇지 않게 겸상하고, 자신에게도 화를 내는 대신 상처를 댕기로 묶어준 이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율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넌 눈이 좋아, 꽃비가 좋아”라고 묻는 이서에게 “나는 너.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고 답했다.그러나 혼인 약조는 이뤄지지 못한 채, 율과 이서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다. 율의 아버지 능선군(조한철)을 용상에 앉히고 권력을 잡으려던 김차언(조성하)이 반정을 일으켰기 때문. 이서의 아버지이자 전 내금위장 윤부준(정호빈)은 김차언에 의해 죽고, 이서와 오라버니 윤석하(정준원)만 겨우 도망쳤다. 이를 목격한 율은 이서의 집을 몰락시킨 김차언이 “이 시간 이후로 세상은 전하의 것이옵니다”라며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자 충격에 휩싸였다. 반정으로 율의 어머니 역시 목숨을 잃었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안고 궁에 입성한 율에겐 왕세자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었다.반정 16년 후, “나만 불편한가”라는 말을 달고 사는 까칠한 왕세자로 장성한 율. 특히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백성들의 근심이 깊어지자 음양의 조화를 위해 세자빈 김소혜(한소희)와 합방을 해야 한다는 대신들의 주청이 가장 불편했다. 이에 율은 “내달 그믐까지 팔도의 원녀, 광부를 모두 혼인시키라”는 명을 내렸고, 그 명이 가장 청천벽력 같은 사람은 바로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이었다. 가난한 홍심은 아전의 혼인 타령이 계속되자 “나 혼인할 사람 있어요. 저기 강 건너 윗마을에 원득이라고”하며, 군역에 간 원득을 핑계거리로 삼았다.궐에서는 율이 흉통으로 쓰러지자 후사를 걱정하는 대신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탕약을 마시면 오히려 흉통이 심해짐을 깨달은 율은 의관을 만나 탕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금기 식재료 단자를 누군가 일부러 빠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자신을 독살하려는 자를 알아내기 위해 동주(도지한)와 잠행에 나섰고, 자취를 감췄던 내의녀를 찾아냈다. “네 입을 막으려는 자, 나를 죽이려는 자, 그가 누구냐”는 율의 질문에 배후를 밝히려던 내의녀는 살수의 화살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살수를 놓치고 발길을 돌린 율은 석하를 만나기 위해 한양에 온 홍심과 벚꽃나무 아래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비단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단아한 홍심은 어릴 적 이서의 모습 그대로였다. 쓰개치마를 벗은 홍심의 얼굴을 보자 이서를 떠올린 율은 한발 다가섰고, 눈이 마주친 홍심은 다급하게 달아났다. 그런 홍심을 쫓아가는 율.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진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반정으로 왕세자가 된 율과 가족을 잃고 원녀가 된 홍심의 안타까운 사연에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지는 ‘백일의 낭군님’, 오늘(11일) 화요일 밤 9시 30분 제2회 방송.
- 철도공단, 자카르타 망가라이 역세권개발 추가 수주 노린다
- 한용수(왼쪽부터)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아프린디(Aprindy) 인니 건설공기업(PT·PP) 본부장,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가 10일 ‘한-인니 망가라이 역세권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최대 교통요충지인 망가라이역을 도시의 핵심 환승철도역사로 개발하기 위한 ‘한-인니 망가라이 역세권개발 협력 MOU(양해각서)’를 인니 건설공기업(PT·PP), 롯데자산개발, 롯데건설과 10일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이 개최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망가라이역은 자카르타 LRT(경전철) 2단계, 국철 3개 노선, 고속철도(자카르타∼반둥) 등 5개 노선이 교차하는 역이다. 브까시, 보고르, 데폭 3대 거점 도시를 연결하며, 이곳에 복합역사, 호텔,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의 역세권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철도공단은 자카르타 LRT 1단계(벨로드롬역∼끌라빠가딩역, 5.8km)를 수주했고, 2·3단계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인도네시아의 핵심 철도지역에 대한 중장기 교통인프라 구축과 지역개발을 추진해 인도네시아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철도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수도권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등 철도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인니의 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의 협력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망가라이 역세권개발사업 위치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 롯데푸드, 아프리카TV와 진행한 빠삐콘테스트 시상
- 롯데푸드 본사에서 열린 빠삐콘테스트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롯데푸드 정성호 영업전략부문장, 이경석 마케팅부문장, 이영호 대표이사, BJ 흥구기, BJ 구슬이, BJ 오메킴승현2, BJ 바일라TV 수진&인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 채정원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업본부장. (사진=롯데푸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푸드는 아프리카TV와 진행한 빠삐콘테스트의 우승자 시상을 30일 롯데푸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아프리카 TV에서 빠삐코 노래에 맞춰 리액션(연기, 춤, 노래, 연주 등의 콘텐츠)을 하고 이를 겨루는 빠삐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리액션에 자신 있는 101명의 BJ가 콘테스트에 응모해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심사위원과 시청자 투표로 본선 진출자 12명을 뽑았고 25일 본선 생방송 투표와 롯데푸드 직원 투표를 합해 최종순위를 가렸다.콘테스트 1위는 두터운 팬층과 함께 빠삐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오메킴승현2’가 차지해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2위는 걸그룹 출신 BJ인 ‘구슬이’가, 3위는 ‘흥구기’와 함께 신인 BJ인 ‘바일라TV’가 공동수상했다.관련 콘텐츠들은 아프리카 TV에서 1700만건, 유튜브에서 300만건의 시청이 이뤄지며 2000만건의 소비자 노출을 기록했다. 25일 본선 행사 중에는 ‘빠삐콘테스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5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실제 8월 빠삐코 매출도 지난해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특히 10~20대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아프리카 BJ들이 빠삐코를 적극 홍보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 젊고 친밀하게 만든 성과를 거뒀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요즘 젊은 세대는 아프리카TV나 유튜브같은 영상매체를 더 친숙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NS 스타들과 함께 다양한 기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추석 와인선물세트 48종 출시
- 프랑스 럭셔리 5호.(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48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밸류 와인, 가성비와인을 비롯하여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전세계 유수의 고품질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남부 프랑스 와인과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등 다양한 대륙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프랑스 남부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은 이번에 3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됐다.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대표 와인매거진 ‘라 르비 뒤 뱅 드 프랑스(La Revue du Vin de France)’에서 2016년 1월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2008년 200여개가 넘는 프랑스 와이너리 중 베스트 밸류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프랑스 럭셔리5호’는 남프랑스 떼루아의 정석을 담은 ‘떼루아르 꼬르비에르’와 ‘떼루아르 미네르부아’로 구성되었다. ‘프랑스 럭셔리 6호’는 제라르 베르트랑 프리미엄 와인 세트로 구성됐으며 ‘프랑스 럭셔리 1호’는 가성비 최고를 지향하는 밸류와인 ‘시지엠 성스루즈’와 ‘시지엠 성스블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세계적 주류품평회 IWSC에 2015년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 생산자로 선정된 나바로 꼬레아스(Navarro Correas)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가성비 와인 선물세트다. ‘아르헨티나 럭셔리 1호’는 와이너리 대표 프리미엄 와인인 ‘그란 로스 아르볼레스 말벡’과 ‘그란 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구성됐으며 ‘아르헨티나 럭셔리 3호세트’는 아르헨티나 부띠크 와이너리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로스 아르볼레스 말벡’과 ‘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베 소비뇽’으로 구성됐다.‘샤또 보쉔 꼬뜨 뒤 론 르 빠비용(Chateau Beauchene Cote du Rhone le Pavillon)과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그랑 리저브(Chateau Beauchene Cote du Rhone Grand Reserve)로 구성된 ‘프랑스 럭셔리 2호 세트’는 프랑스 론 지역의 대표 와인이다. 진한 맛을 지닌 고품질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외에도 오스카 시상식 공식 후원 와인인 스털링 나파밸리(Sterling Napa Valley)로 구성된 ‘미국 럭셔리 3호’와 평창올림픽 공식만찬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Clos de Los Siete) 선물세트인 아르헨티나 럭셔리 세트로 구성해 판매된다.이번 추석선물세트에는 스페인 왕실의 와인으로 유명한 ‘마르께스 데 리스칼(Marques de Riscal)’에서 세계적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에게 헌정한 와인 ‘프랭크 게리 셀렉션’을 스페셜 명품 1호로 구성해 국내 10병한정 선보인다.하이트진로의 2018 추석 와인선물세트는 4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구성된 밸류와인들과 와인애호가들을 위한 20만원대 이상의 최고급 와인들로 구성됐으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비롯 롯데백화점(강남, 건대, 노원, 청량리, 수원, 부산, 광복, 광주)과 현대백화점(목동, 천호, 판교, 송도)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