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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 김보미, 영혼과 애틋한 사랑 ‘짧지만 강렬했다’
  • ‘주군’ 김보미, 영혼과 애틋한 사랑 ‘짧지만 강렬했다’
  • SBS ‘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한 배우 김보미가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받았다. 사진-SBS ‘주군의 태양’[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한 배우 김보미가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받았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에서 김보미는 선영 역으로 출연해 지우(유민규 분)과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지우의 집에 우유를 배달하는 선영은 지우와 연인이 되지만 초록 장미를 보고 싶다던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채, 지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태공실(공효진 분)의 도움으로 지우의 마음을 알게 된 선영은 그녀가 올 때까지 시들지 않고 있었던 초록장미를 보고 지우의 진심을 깨닫는다. 이후 영혼이 되어 나타난 지우와의 입맞춤과 함께 장미는 시들어 사라졌다. 김보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소녀의 여린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아픈 사랑의 부활을 이끌어 내며 고귀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기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의 사랑 너무 슬펐다”, “김보미 짧은 출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보미는 9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빠스켓 볼’에서 사랑스러운 소녀 미숙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 관련기사 ◀☞ 신예 김보미, `주군의 태양` 깜짝 출연..영혼과의 로맨스☞ 김보미 열애설 부인, 이도영과 열애 “절대 아니다”
2013.08.22 I 정시내 기자
크레용팝 "일베 논란? 활동한 적 없다!" 일축
  • 크레용팝 "일베 논란? 활동한 적 없다!" 일축
  • 크레용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인터넷 상에서 자신들을 둘러싸고 이어지고 있는 일베 논란에 대해 “결코 일베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일전에 논란이 됐던 한 멤버의 ‘노무노무’ 발언(“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 패션..탐난다능ㅋㅋㅋ 넘 귀여운 울 팬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노무노무’는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됐다.소속사 측은 “크레용팝 멤버들의 과거 팬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에서도 ‘너뮹 너뮹’, ‘넘흐 넘흐’ 등 애교스런 표현을 써왔다”며 “해당 멤버는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사용할 이유가 없고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또 “논란 시점이 ‘빠빠빠’ 첫 방송무대 당일인 것을 감안할 때 ‘일베 논란’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선택해 이미지 훼손을 자초할 이유 역시 없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당시 논란에 적절치 못한 해명글과 트위터 멘션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순식간에 많은 분들로부터 ‘노무노무가 일베 용어니까 이 단어를 알고 있는 멤버 역시 일베 회원 아니냐’는 지적과 질책이 쏟아지자 해당 멤버는 매우 당황하고 억울한 나머지 이 같은 발언을 했다”며 “단순한 정황상 지적이든, 악의를 가진 악플러든, 크레용팝에게 관심을 가져준 분들의 목소리인데 그분들이 심기가 불편했다면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커나가는 연예인으로서 적절치 않은 발언임이 분명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크레용팝, 탈퇴 트위터 계정 악용 네티즌 상대 법적조치☞ 크레용팝 "'쩔뚝이' 발언 사과…전 대통령 비하의도 없다"☞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 홍보 게시물' 옹호한 적 없다!☞ 크레용팝 "일베 특성 모르고 홍보글 반응 확인 위해 접속"☞ 크레용팝 "日 그룹 표절? DJ DOC가 롤모델"
2013.08.21 I 김은구 기자
크레용팝 "日 그룹 표절? DJ DOC가 롤모델"
  • 크레용팝 "日 그룹 표절? DJ DOC가 롤모델"
  • 크레용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 이름표, 헬멧 등의 콘셉트로 인해 불거진 표절논란에 대해 해명했다.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트레이닝복 콘셉트는 ‘댄싱퀸’ 활동 당시에 선보였던 것으로 크레용팝의 롤모델인 DJ DOC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트레이닝복이 발차기 등 활동적인 안무를 위해 적합하다 생각했으며 그 동안 걸그룹이 무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는 것 자체가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며 “그 이후 트레이닝복에 교복을 덧입은 이른바 ‘교리닝’ 콘셉트를 선보였으며 이 콘셉트는 지금의 ‘빠빠빠’ 무대의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슴의 이름표에 대해서는 “국내 모든 음악방송 드라이 리허설에 사용되는 신인가수 멤버들의 식별을 위한 것”이라며 “리허설 당일 이것을 생방송에도 부착하자고 아이디어를 낸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헬멧은 단순히 ‘점핑’이라는 안무에서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 소품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장풍춤의 손동작을 부각하기 위해 장갑을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헬멧은 만화 주제곡 같은 ‘빠빠빠’의 느낌과도 매칭이 돼 결정된 콘셉트”라며 “헬멧은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들도 선보였던 ‘소품’”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크레용팝 "일베 논란? 활동한 적 없다!" 일축☞ 크레용팝 "일베 특성 모르고 홍보글 반응 확인 위해 접속"☞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 홍보 게시물' 옹호한 적 없다!☞ 크레용팝 "'쩔뚝이' 발언 사과…전 대통령 비하의도 없다"☞ 크레용팝, 탈퇴 트위터 계정 악용 네티즌 상대 법적조치
2013.08.21 I 김은구 기자
크레용팝 소속사, 일베·표절 등 각종 논란 '해명'
  • 크레용팝 소속사, 일베·표절 등 각종 논란 '해명'
  • 크레용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관련 논란과 일본 걸그룹 표절, 음원 사재기 등 현재 크레용팝이 휩싸여 있는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크롬 측은 크레용팝의 트레이닝복 콘셉트로 일고 있는 표절 논란에 대해 “‘댄싱퀸’ 활동 당시 콘셉트로 롤모델인 DJ DOC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발차기 등 활동적인 안무를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다른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는 게 선택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트레이닝복에 교복을 덧입는 이른바 ‘교리닝’ 콘셉트를 선보였는데 이 콘셉트는 현재의 ‘빠빠빠’ 무대 의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멤버들의 이름표의 경우 국내 모든 음악방송 드라이 리허설에 사용되는 신인가수 식별을 위한 것으로 생방송에도 소품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헬멧에 대해서는 “‘점핑’이라는 안무에서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 소품”이라며 “헬멧은 45rpm, 다프트펑크 등의 뮤지션도 선보였던 소품”이라고 밝혔다.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노무노무’라는 단어를 한 멤버가 사용해서 촉발된 일베 논란과 관련해서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사용한 귀여운 말투일 뿐 멤버들의 일베 활동은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크레용팝 멤버들의 과거 팬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을 살펴보면 ‘너뮹 너뮹’, ‘넘흐 넘흐’ 등 애교스런 표현을 써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일베 논란에 대해 적절치 못한 해명글과 트위터 멘션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발언은 이유 불문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히며 해당 멤버는 일베 논란과 질책에 매우 당황하고 억울한 나머지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일베 접속 의혹에 대해서는 “2012년 개설된 크레용팝의 개인 팬사이트에는 ‘홍보인증’ 게시판이 존재했고 팬들이 올려주는 자발적 홍보 게시물에 첨부된 글의 URL을 클릭해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베였을 뿐이지 정치성향이 있는 사이트임을 인지하고 접속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 멤버와 일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멘션에 대해서는 크레용팝 멤버가 아닌 남자 연습생이었다고 강조했다.인터넷에 유포돼 있는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를 옹호한 적도 없다고 했다. 지난 6월9일 일베에 게재된 크레용팝 백골단 관련 게시글 작성자와의 트위터 멘션에서 ‘감사하다’고 한 것은 그 회원이 백골단 얘기는 전혀 없이 크레용팝을 홍보했다는 말만 해 확인 없이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크레용팝TV에서 언급된 ‘쩔뚝이’ 발언에는 사과했다. 촬영 시점이 이번 일베 논란과 무관한 지난해 겨울 ‘댄싱퀸’ 활동 시점이었는데 한 멤버가 다리가 저려 쩔뚝거리는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쩔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 단어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하의 의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은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한편으로 이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처 판단하지 못한 채 사용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크롬엔터테인먼트는 또 최근 크레용팝 ‘빠빠빠’ 음원과 관련해 여러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며 “음원 불법 사재기 및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빠빠빠’까지 크레용팝의 모든 음원은 CJ E&M이 유통을 담당했으며 항간에 도는 M유통사 사장 딸이 크레용팝 멤버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울러 한 네티즌이 과거 소속사에서 사용하다 2개월여 전 탈퇴한 트위터 계정(@chrome1573)으로 재가입해 악의적으로 사칭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크레용팝, 탈퇴 트위터 계정 악용 네티즌 상대 법적조치☞ 크레용팝 "'쩔뚝이' 발언 사과…전 대통령 비하의도 없다"☞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 홍보 게시물' 옹호한 적 없다!☞ 크레용팝 "일베 특성 모르고 홍보글 반응 확인 위해 접속"☞ 크레용팝 "일베 논란? 활동한 적 없다!" 일축
2013.08.21 I 김은구 기자
크레용팝 공항패션, 엘린 독특한 포즈 ‘상큼 발랄’
  • 크레용팝 공항패션, 엘린 독특한 포즈 ‘상큼 발랄’
  • 그룹 크레용팝 멤버 엘린이 캐주얼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사진-나비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크레용팝 멤버 엘린이 캐주얼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20일 일본 단독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한 ‘크레용팝’은 멤버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상큼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크레용팝 멤버들(웨이, 초아, 금미, 엘린, 소율)은 미니스커트, 원피스, 스키니진 등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였다.특히 엘린은 화이트 티셔츠에 플라워 프린트 핫팬츠와 카키색 웨지 운동화를 매치해 아찔한 각선미를 선보였다. ‘크레용팝’의 공항 패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빠빠빠 의상 안 입었네” , “엘린 귀엽다”, “톡톡 튀는 패션감각도 사랑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크레용팝은오는 9월 중 신곡을 발표하고 후속곡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은지원 재혼언급, “지금 결혼하면 심한 욕 먹을 것”☞ 선미 몸무게 망언, “살 안찌는 체질… 현재 47kg”☞ 현아 수영장 포착, 어둠 속 빛나는 ‘명품 비키니 몸매’☞ 크레용팝 광고중단, 잠정? 영구? "정해지지 않았다"☞ 크레용팝 표절논란,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 어떤가 봤더니...
2013.08.20 I 정시내 기자
강예빈 빠빠빠 패러디, “크레용팝 따라 하기… 너무 재밌어”
  • 강예빈 빠빠빠 패러디, “크레용팝 따라 하기… 너무 재밌어”
  • 방송인 강예빈이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했다. 사진- 강예빈 미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강예빈이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했다. 강예빈은 18일 자신의 미투데이틑 통해 “크레용팝 따라 하기. 벼락 맞은 문방구 촬영 중인데 완전 재미있네요. 크레용팝 귀여워요. 더욱더 잘 되길 바라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예빈은 주름치마를 입고 크레용팝 헬멧을 쓰고 ‘빠빠빠’ 안무 동작을 취하고 있다. 특히 그는 ‘빠빠빠’ 패러디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방송인 강예빈이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했다. 사진- 강예빈 미투데이강예빈 빠빠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예빈 크레용팝 멤버 같다”, “강예빈 귀엽네요”, “직렬 5기통 춤도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예빈은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벼락 맞은 문방구’에 출연 중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강예빈, 두산-기아전 시구 사진 더보기☞ 강예빈,옥타곤걸 데뷔 사진 더보기☞ 강예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강예빈, 직장인 마음 대변한 휴가 전후 `반전 표정` 공개☞ '옥타곤걸' 강예빈 "우리의 정찬성 선수 빨리 회복하길"...'무슨 사이?'☞ 강예빈 근황 공개, 나날이 예뻐지는 비결은?
2013.08.19 I 정시내 기자
'귀요미송' 하리, 워너뮤직과 계약..''빠빠빠' 크레용팝 비켜'
  • '귀요미송' 하리, 워너뮤직과 계약..''빠빠빠' 크레용팝 비켜'
  • ‘귀요미송’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하리(사진=단디레코드)[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귀요미송’을 부른 가수 하리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하리 소속사 단디레코드는 “하리가 세계적인 음반회사 워너뮤직과 해외 프로모션 및 아시아 9개국에 음원을 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리는 이미 지난 9일 싱가포르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워너뮤직에서 준비한 첫 번째 해외 투어로 ‘귀요미송’ 콘테스트와 기자회견 등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소속사 측은 “하리의 ‘귀요미송’은 대만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모바일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사랑받고 있다”라면서 “오는 26일 홍콩을 비롯해 내달 4일 필리핀 등 해외 프로모션 일정이 추가로 잡혔다”고 전했다. ‘귀요미송’은 하리가 지난 2월 발표한 신곡이다. 귀여운 목소리에 어울리는 앙증맞은 손동작 율동이 포인트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주연 김수현 등 톱스타들이 따라 하며 더 크게 알려졌다. ‘귀요미송’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집계한 2013 상반기 국내 사용자들이 공유한 사용자 제작 동영상(UGC)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 5, 6, 7, 8, 9위를 각각 차지하기도 했다. 하리에 앞서서는 신곡 ‘빠빠빠’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크레용팝이 소니뮤직과 음반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집계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UGC 영상▶ 관련기사 ◀☞ '5기통 걸그룹' 크레용팝, 세계무대로…소니뮤직과 계약☞ 봉준호 양갱-크레용팝 헬멧..잘고른 소품 덕에 흥행도 '점핑'☞ 김현중 "'귀요미송', 희귀영상..술 먹고 찍었다"☞ [포토] 김수현, '이현우 귀요미송 오글오글'☞ [포토] 이현우 귀요미송 보는 김수현
2013.08.16 I 최은영 기자
옥션, 모바일 새 광고 모델에 '크레용팝'
  • 옥션, 모바일 새 광고 모델에 '크레용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은 ‘옥션 모바일’ 광고 모델로 걸그룹 ‘크레용팝’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에서 크레용팝은 히트송 ‘빠빠빠’의 후렴구를 개사한 ‘쇼핑송’을 부른다. 멤버들은 쇼핑송에 맞춰 트레이드마크인 ‘직렬 5기통 댄스’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모바일쇼핑 활성화에 따라 지난달부터 새롭게 개편된 옥션모바일을 알리려는 목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옥션모바일 거래액(7월 기준)은 전년 대비 400% 증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옥션은 모바일쇼핑 주고객층 중 하나인 출퇴근 쇼핑족을 겨냥해 ‘모바일 AMPM 특가코너’를 오픈했다. 또 모바일쇼핑 상품에 독특한 상품 카피를 도입하고 모바일에서 9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ID당 월 1회 무료배송쿠폰을 제공하는 등 모바일 쇼핑족을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효영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부장은 “모바일을 통한 새롭고 유쾌한 쇼핑 경험을 상징하는 의미로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용팝을 모델로 발탁했다” 며 “독특한 콘셉트와 발랄한 안무로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8.16 I 장영은 기자
두산, '득점권 고민' 날린 뜻깊은 역전승
  • 두산, '득점권 고민' 날린 뜻깊은 역전승
  • 8회말 2사 2루 상황 두산 민병헌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이 최근 득점권 부진의 아픔을 날렸다. 이겨도 고민이고 져도 고민이던 득점권 악몽을 훌훌 털어낸 경기였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7-6,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두며 롯데를 5연패에 빠트렸다. 5위 롯데와 승차는 5게임차까지 벌렸다. 2위 LG와 승차는 4게임이 됐다.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1위(2할9푼)를 달리던 두산의 미친 공격력은 폭염 속에 홀로 냉방 중이었다. 최근 3경기서 방망이가 잠잠했다. 특히 득점권에만 가면 유독 방망이가 약해졌다. ‘잠실라이벌’ LG전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했을 때도 안타는 많이 뽑아냈으나 득점권에서 18타수 2안타,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좀처럼 득점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두 경기서 얻어낸 점수는 고작 3점. 두산의 최강 장점인 방망이가 살아나지 못하니 승리와도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13일 롯데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승리를 하긴 했으나 맘껏 웃을 순 없었다. 득점권에선 7타수 1안타. 공격력이 좋았다기 보다 상대 실책의 도움을 받았던 경기였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표 참조> 자료제공=베이스볼S(박종현)이날 경기서도 초반까지는 그런 흐름이 이어졌다. 롯데 선발 송승준을 만나 좀처럼 방망이가 폭발하지 못했다. 송승준의 완벽 제구와 노련함에 두산 타자들이 밀렸다. 5회까지 단 4안타만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1회엔 2사 후 김현수가 첫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고 3회 양의지,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마저 땅볼 2개에 삼진이 더해지며 단 한 점을 뽑아내는데 만족해야했다. 4회 2사 후 터진 이원석의 안타도 후속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빛을 발하지 못했다. 1-3으로 뒤지던 6회 민병헌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던 두산. 그러나 이후 계속된 2사 1,3루 찬스서 손시헌이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7회 추가실점하며 상승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그러나 패배의 위기 속에서 두산 타자들의 집중력은 마지막까지 빛이 났다. 차갑던 두산의 득점력이 폭염에 동참했다. 2-4로 뒤지던 7회가 절정이었다.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민병헌이 정대현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낸데 이어 홍성흔까지 적시타를 더해 한 점을 앞서갔다. 8회 불펜진이 흔들리며 다시 한 점차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두산 타자들은 포기를 몰랐다. 8회말 2사 2루서 오재일이 마무리 김성배로부터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민병헌이 또 한 번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기어코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9회초를 실점없이 막아낸 두산의 승리였다. 그리고 그 중심엔 다시 되살아난 두산의 폭발력 있는 공격력과 득점권에서 살아난 타자들의 높은 집중력이 있었다. 득점권 고민을 날려버렸다는 점에서도 두산으로선 1승 이상의 의미있었던 승리였다.
2013.08.14 I 박은별 기자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빠빠빠 대히트… 싸이 이을 스타 탄생”
  •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빠빠빠 대히트… 싸이 이을 스타 탄생”
  • 미국 빌보드가 그룹 크레용팝을 극찬했다. 사진-미국 빌보드 온라인판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미국 빌보드가 그룹 크레용팝을 극찬했다. 빌보드 온라인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크레용팝 ‘빠빠빠(Bar Bar Bar)’ 2013 K팝 시장에서 대히트”라는 제목으로 크래용팝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크레용팝이 웃음을 기반으로 삼은 댄스로 최근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난 1년간 바이러스처럼 퍼진 ‘강남스타일’ 싸이의 뒤를 이을 만한 스타가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크레용팝은 눈에 띄는 헬멧과 색색의 의상을 입어 ‘파워레인저’로 불린다”며 “크레용팝 안무는 멤버들이 번갈아서 움직이는데 이를 ‘5기통 직렬춤’이라 부른다. 이는 원통 모형의 엔진이 움직이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또 “대부분의 가수가 공백기 없이 새 앨범을 발매하는데 이 곡은 발매한 지 5주 뒤에 뜨기 시작했다.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다”며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버금가는 곡”이라고 극찬했다.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대세다”, “전 세계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크레용팝 빠빠빠, 저 정도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최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5기통 걸그룹'' 크레용팝, 세계무대로…소니뮤직과 계약☞ 크레용팝 빠빠빠, 클라라에 ‘직렬 5기통 춤… 레슨 중’☞ ''추리닝 이어 헬멧'' 크레용팝 "독특하고 재미있게 ''빠빠빠~''"☞ 크레용팝, ''직렬 5기통'' 엔진 달고 차트 역주행 ''빠빠빠~''☞ "크레용팝 존경해" 권정열, 일베 논란에 "가본 적도 없다" 해명
2013.08.14 I 정시내 기자
류수영 빠빠빠, ‘점핑 점핑’ 직렬 6기통 댄스 “김소연 귀여워”
  • 류수영 빠빠빠, ‘점핑 점핑’ 직렬 6기통 댄스 “김소연 귀여워”
  • 배우 류수영이 MBC ‘트윅스’ 배우들과 함께 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에 도전했다. 류수영 미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류수영이 MBC ‘트윅스’ 배우들과 함께 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에 도전했다. 류수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일영입니다. 34도의 무더위에 우비까지 입고비를 뿌리니 체감습도 100%. 막간을 이용해서 검경합동 댄스를 추진 중입니다. 점핑점핑. 에블바레~ 우리는 육기통. 육기통 댄스그룹. V6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또 “박재경(김소연) 검사가 자꾸 박자를 놓치지만 홍일점이라 그냥 귀엽습니다. 댄스 어렵습니다. 근데 재밌네요. 야호”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수영과 김소연, 백승훈, 정인기, 김재만, 안용준 등 ‘투윅스’ 배우들이 검정색 우비를 입고 ‘빠빠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 표정으로 점프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목을 모았다. 류수영 빠빠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들 즐거워 보인다”, “귀엽네요”, “크레용팝 ‘빠빠빠’ 역시 대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매주 수, 목요일 10시55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 박형식 라면CF, 류수영과 ‘군대 라면 먹방’ 기대감↑☞ 김소연, 긍정맨 류수영 추천으로 `진짜 사나이` 내레이션 참여☞ ''진짜 사나이'' 류수영, ''감성 고수였네''..팬들과 사진전 개최☞ 진짜 사나이 센스화환, ''투윅스'' 류수영과 의리 과시☞ [포토]류수영 ''눈부신 화이트룩''☞ [포토]류수영 ''김수로 닮아가네''
2013.08.14 I 정시내 기자
김진욱 감독 "홍상삼 기용, 다시 생각할 것"
  • 김진욱 감독 "홍상삼 기용, 다시 생각할 것"
  •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홍상삼 기용, 다시 생각해볼 것이다.”하마터면 허무하게 놓칠뻔 했던 1승. 김진욱 두산 감독은 승리에도 맘껏 웃을 수 없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3-2로 제압했다. 2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롯데는 4연패에 빠트렸다. 3위 두산은 5위 롯데와 승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 두산은 롯데가 수비에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4회 최준석의 1타점, 5회 이원석의 2루타와 상대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 찬스선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8회 롯데가 단박에 열세를 만회했다. 2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이 대타 박준서에게 초구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승부는 다시 원점.결과적으로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건 두산이었다. 8회말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오재일이 정대현을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1사 3루서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발 이재우가 호투했다. 타선에서 안타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한 점 한 점 득점을 잘 해줬다. 홍상삼이 초구에 허무하게 홈런을 맞은 것은 아쉽다. 상삼이를 기용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2013.08.13 I 박은별 기자
'결승타점' 이원석 "수빈이가 잘해줬다"
  • '결승타점' 이원석 "수빈이가 잘해줬다"
  • 이원석,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보고 쳤다.”두산 이원석이 결정적 한 방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최근 물오른 그의 타격감은 중요했던 순간, 더욱 빛이 발했다.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를 3-2로 제압했다. 2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롯데는 4연패에 빠트렸다. 3위 두산은 5위 롯데와 승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팀이 따낸 3점 중 2점이 그의 방망이와 발에서 나왔다.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최근 3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때려낸 타격감은 여전했다.2회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 본능은 이어졌다. 선발 옥스프링을 상대로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1-0으로 앞서던 4회, 그의 방망이에서 추가점의 발판이 마련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원석은 이번엔 옥스프링의 투구를 힘껏 잡아당겼고 타구는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돼 안타로 연결됐다. 상대의 베이스 커버 플레이가 원할하지 않은 틈을 타 3루까지 안착했다. 양의지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원석의 주루 센스까지 돋보인 부분이었다.절정은 9회였다. 2-0으로 앞서던 두산은 8회 박준서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단박에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던 순간.해결사 역할을 자청한 건 이원석이었다. 8회말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오재일이 정대현을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낸데 이어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정수빈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원석은 풀카운트 끝에 중견수 뜬공을 때려냈고 중견수 전준우가 홈으로 강하게 송구해봤지만 정수빈의 발이 더 빨랐다. 홈에서 세이프. 이원석의 결승타점이었다.잠실 라이벌 LG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던 상황에서 5위 롯데에 경기를 내줄 위기까지 처했던 두산. 이원석의 맹타는 1승이 절실했던 두산의 분위기를 다시 절정으로 끌어올린 역할을 톡톡히 했다.경기 후 이원석은 “내야수가 전진한 것을 보고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보고 쳤는데 짧은 플라이여서 걱정했다. 수빈이가 너무 잘해줬다. (4회 상황에선) 2루에서 도는데 3루수가 빈걸 보고 빈틈을 노렸다. 상황에 맞게 응용했다. 다른 선수였어도 비슷한 판단을 했을 것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만 항상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꾸준한 연습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8.13 I 박은별 기자
선발 이재우, 이제는 두산의 승리 방정식
  • 선발 이재우, 이제는 두산의 승리 방정식
  • 이재우.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이 롯데를 꺾고 LG전 2연패 충격을 벗어났다. ‘승리를 부르는 아이콘’ 선발 이재우 덕분이었다.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3-2로 제압했다. 2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롯데는 4연패에 빠트렸다. 3위 두산은 5위 롯데와 승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 두산은 롯데가 수비에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4회 최준석의 1타점, 5회 이원석의 2루타와 상대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 찬스선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8회 롯데가 단박에 열세를 만회했다. 2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이 대타 박준서에게 초구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승부는 다시 원점.결과적으로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건 두산이었다. 8회말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오재일이 정대현을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정수빈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날만 2루타 2개를 기록한 이원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전준우가 앞으로 달려나와 공을 잡은 뒤 홈으로 강하게 송구해봤지만 정수빈의 발이 더 빨랐다. 포수 강민호가 볼을 놓치며 홈에서 세이프. 이날의 결승타였다. 하마터면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던 두산이 경기 후반 가까스로 살아난 순간이었다. 9회는 마무리 정재훈이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물론 결승타를 때려낸 이원석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지만 선발 이재우의 호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승리 동력이었다. 8회 두산이 두 점만 허용하지 않았다면 단연 이날 승리의 히어로였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하는 특명을 받은 선발 이재우와 옥스프링(롯데). 수비의 도움을 받고 고비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보여준 이재우의 판정승이었다. 5.1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선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재우의 역투는 두산으로선 값진 수확이었다. 6회 내준 볼넷 2개만 아니었어도 효율적인 피칭 덕분에 더 많은 이닝을 버틸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그의 피칭은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5회까지 안타를 단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큰 위기는 없었다. 직구위주의 피칭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변화구의 완급조절 피칭도 곁들였다. 여기에 좋은 코너워크까지 더해지며 롯데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몸쪽 직구 승부가 고비 때마다 주효하게 들어맞으며 고비를 넘겨낼 힘을 얻었다. 세 번이나 힘을 보태준 야수들의 호수비도 그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이재우의 존재감은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후반기들어 선발 등판한 네 경기서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만하면 후반기 ‘두산 승리의 방정식’으로 손색이 없다. 그중 이재우는 2승을 따냈다.<표 참조>자료제공=베이스볼S(박종현)지난 달 25일 넥센과 후반기 첫 선발등판에선 5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팀의 3연패를 막아냈고 이후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도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주고 나쁜 흐름은 끊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서도 마찬가지. 이재우의 역투는 LG에 충격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던 값진 선물이었다. 이재우가 ‘연패 스토퍼’, ‘승리를 부르는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또한 이재우는 김선우와 함께 후반기를 이끄는 선발 원투펀치 역할도 해주고 있다.<표참조>전반기를 이끈 선발 3인방 니퍼트, 유희관, 노경은이 후반기 주춤하는 사이, 투수진의 고참 이재우와 김선우는 4승을 합작해냈다. 평균자책점은 2.76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 고참이 든든히 버텨준 덕분에 후배들도 더욱 힘을 내는 분위기다. 두산이 여전히 4강 싸움에서 우위에 설 수 있었던 힘도 후반기 더욱 힘을 내주는 고참들 덕분이다. 점점 더 순위싸움이 치열해질 후반기, 두산으로선 더없이 반가울 이재우의 호투였다.이제 다음은 김선우 차례다. 두산은 14일 롯데전 선발로 김선우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2013.08.13 I 박은별 기자
'5기통 걸그룹' 크레용팝, 세계무대로…소니뮤직과 계약
  • '5기통 걸그룹' 크레용팝, 세계무대로…소니뮤직과 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신곡 ‘빠빠빠’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크레용팝이 세계적인 음반회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소니뮤직)와 음반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소니뮤직은 13일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소니뮤직 고위 관계자들이 크레용팝을 만났다”라며 “그녀들의 차별화된 시도와 독창성에 감명을 받았고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콘텐츠라는 판단 아래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6월 발표한 ‘빠빠빠’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인트 안무인 ‘직렬 5기통 춤’으로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냈으며 앨범 출시 44일 만에 음원순위를 역주행해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이변을 만들어냈다. 크레용팝 소속사 황현창 크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니뮤직과의 협업은 크레용팝의 향후 성장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레용팝은 다음 달 ‘빠빠빠’에 이은 후속곡을 발표한다. ▶ 관련기사 ◀☞ 봉준호 양갱-크레용팝 헬멧..잘고른 소품 덕에 흥행도 '점핑'☞ '추리닝 이어 헬멧' 크레용팝 "독특하고 재미있게 '빠빠빠~'"☞ 2013 일베 잔혹사..울고 웃은 스타 누가 있나②☞ 대중문화계 '일베' 주의보, 주홍글씨 낙인 왜?①☞ 'SNL코리아' 크레용팝에 김구라 추가요!..'직렬 6기통 '빠빠빠'
2013.08.13 I 최은영 기자
봉준호 양갱-크레용팝 헬멧..잘고른 소품 덕에 흥행도 '점핑'
  • 봉준호 양갱-크레용팝 헬멧..잘고른 소품 덕에 흥행도 '점핑'
  • ‘헬멧돌’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는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왼쪽부터 소율, 웨이, 금미, 엘린, 초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콘셉트의 승리죠.” 가요계 한 관계자가 최근 신곡 ‘빠빠빠’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크레용팝을 두고 한 말이다. 헬멧을 쓰고 나오는 ‘걸그룹’. “점핑 점핑 에브리바디. 다 같이 뛰어 뛰어~”. 통통 튀는 이들의 무대는 보고 듣는 사람까지 덩달아 뛰게 했다. 가요프로그램 리허설 현장을 가보면 이들의 무대는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더 선호한다.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고 동영상으로 담기 바쁘다. 지금은 ‘국제가수’가 된 ‘엽기가수’ 싸이가 ‘새’로 데뷔했을 때와 유사한 풍경이다. 최근 극장가에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와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12일간 이 두 작품을 관람한 사람은 ‘설국열차’ 644만, ‘더 테러 라이브’ 382만, 합하면 1000만 명이 넘는다. 그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나서며 꼭 하는 말이 있다. “양갱 원료가 바퀴벌레였어?” “갈증 나는데 헛개수나 한잔할까?” 등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양갱은 영화에서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 에드가(제이미 벨 분), 타냐(옥타비아 스펜서 분) 등 ‘꼬리칸’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단백질 블록’이라고 불린다. 앞쪽칸 사람들이 모든 식재료를 독점한 상황에서 꼬리칸 사람들에게 배급되는 식량으로, 칙칙한 검은색에 말랑말랑한 재질이 흡사 양갱을 확대해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 양갱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건 영화 중반 무렵 밝혀지는 원료에 있다. 커다란 용광로에 바퀴벌레가 마구잡이로 갈려져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려 나온다.영화에 소품으로 쓰인 단백질 블록은 다시마에 설탕 등을 섞어 만들었다. 팥과 밤 등이 주원료인 양갱과는 맛이 천지 차다. 그 맛이 고약해 제이미 벨 등은 휴지통을 옆에 끼고 수시로 뱉어가며 촬영했다는 일화도 있다.이에 대적할만한 것이 하정우의 헛개수다. ‘더 테러 라이브’는 라디오 진행자에게 테러범이 전화를 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하정우는 극 중에서 온 국민이 신뢰하는 앵커지만 비리 혐의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된 인물인 윤영화를 연기했다. 다시 앵커 자리로 돌아갈 욕심에 테러범의 전화통화를 TV로 생중계하다가 지옥을 경험한다. 영화는 라디오 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하정우가 헛개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장면이 자주 클로즈업된다. 하정우가 전날 과음을 했다는 설정으로 쓰이게 된 이 장면은 관객도 따라 긴장하고 갈증을 느끼는 순간 등장해 더 강렬하게 각인됐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화제가 된 하정우는 이번 영화로 ‘물도 맛있게 먹는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정우가 영화에서 마신 헛개음료는 광동제약 제품이다. 워낙 자주 등장해 PPL(간접광고)로 인지한 사람들이 많으나 이는 단순 소품. 헛개음료 1위 제품인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를 떠올린 사람도 적잖다. 영화의 흥행으로 헛개음료시장 전체가 득을 봤다.영화 ‘설국열차’의 흥행으로 ‘양갱’의 수요도 소폭이지만 늘었다. 하지만, 해태제과를 비롯한 양갱 제조사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린다. 노년층이 즐겨 먹던 것을 젊은이들이 새롭게 알게 되고 찾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60년 전통의 영양 간식인 양갱이 혐오스럽게 그려진 점은 마뜩잖다. 요즘 인기 상한가인 크레용팝은 여러 개의 헬멧을 가지고 다니는 듯 보이지만 멤버별로 두 개씩 열 개가 전부다. 무대 의상에 맞춰 헬멧 중앙 테이프의 색깔만 바꾼다. 이 또한 충무로 오토바이 골목에서 저렴하게, 멤버들이 직접 구입했다. 요즘은 ‘빠빠빠’ 패러디물이 홍수를 이루며 헬멧을 재미삼아 구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들이 택한 소품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었다. 크레용팝의 헬멧은 ‘섹시’ 여가수가 판치는 가요계에 ‘엽기’로 차별화된 승부수를 던진 이들의 도전을 상징한다. 하정우가 마시는 헛개수 역시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말해주는 중요한 장치로 인식됐다.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은 영화에 등장하는 크로놀(흡입시 환각 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공업용인화물질) 등과 더불어 열차의 설계자 봉준호 감독의 기발한 창의성을 엿보게 한다.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했다. 크레용팝 매니저인 김기남 크롬엔터테인먼트 실장은 “걸그룹이 헬멧을 쓰고 무대에 선다는 게 창피한 일일 수 있는데 노래 분위기에 맞춰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 내 쓰게 됐다”고 말했다. 양갱을 확대해 놓은 것처럼 생긴 ‘설국열차’ 꼬리칸 배급음식인 단백질 블록(사진 위)과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 자주 등장하는 헛개수.▶ 관련기사 ◀☞ 2013 일베 잔혹사..울고 웃은 스타 누가 있나②☞ 대중문화계 '일베' 주의보, 주홍글씨 낙인 왜?①☞ 설국열차 신드롬 ② '서울열차' '폭염열차' 패러디물 인기☞ 'SNL코리아' 최수종도 '설국열차' 패러디☞ 'SNL코리아' 크레용팝에 김구라 추가요!..'직렬 6기통 '빠빠빠'
2013.08.13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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