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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여행으로 각광받는 "한강라이프 크루즈여행"
- [e-비즈니스팀] 최근 ‘꿈의 여행’ 크루즈여행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부담 없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상조회사의 크루즈여행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종업계 최초로 크루즈여행 서비스를 시작하여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한강라이프다. 올해로 9주년을 맞은 한강라이프는 장례서비스에 국한되어 있는 상조시장에서 진정한 ‘Total Life Service’를 실현하면서 상조업계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8월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업 타파크로스가 8개 상조기업에 대한 가격만족도, 전문성, 다양성, 신뢰성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 브랜드별 상조회사 서비스 다양성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기존 타 서비스로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갖고 있던 한강라이프는 국내에서 생소했던 크루즈여행을 직접 세계적인 선사와 연결하고, 크루즈전문 여행매니저를 통한 VIP서비스, 특화서비스를 시행하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新여행문화를 제시했다.이에 한강라이프(www.hankanglife.com)가 선보인 크루즈여행 상품은 한/중/일, 동남아, 홍콩, 지중해, 알래스카코스 등 세계 최고의 선사를 통한 다양한 일정과 기항지 관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모든 일정에 크루즈 전문매니저가 직접 동행 하여 어려운 것들을 체크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효도여행으로 인기가 높다.한강라이프 크루즈여행의 특별함은 더 있다. 고객 중 칠순, 팔순, 20주년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을 맞은 고객에게 무료로 기념일이벤트를 제공하며, 가족의 영상편지, 레크리에이션 등 격조 높은 선상파티를 진행한다. 또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영상이나 포토앨범 등도 무료로 서비스한다.한강라이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분화 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더 세심하게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구색 맞추기의 상품 개발이 아닌 고객이 진정 원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뭉쳐야 산다'..중국 최고 기업들의 '이색 동침'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의 내놓으라 하는 기업들이 뭉치고 있다. 온라인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중국 최대 석유기업이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온라인 업체들과 잇달아 제휴를 맺고 있는 것. 최근 중국 경기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성장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유기업 개혁 대비하는 시노펙, 텅쉰과 손잡아2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석유기업 중국석유화공(中石化·시노펙)이 인터넷기업인 텅쉰(騰迅·텐센트)은 업무 협력 협약을 맺었다. 시노펙이 그동안 여러 업체와 협력을 약속한 적은 있지만, 인터넷업체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기업은 앞으로 업무개발, 모바일결제, 미디어홍보,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사업, 네비 맵, 고객관리, 빅데이터 응용 등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교차 마케팅을 펼치고 양쪽 브랜드의 입체적인 홍보를 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석유제품과 비석유제품과의 조화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 고객의 충성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에너지 기업과 온라인 기업의 만남은 다소 이례적이지만, 시노펙은 다양한 기업과 업무 제휴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시노펙은 이번 제휴에 앞서 시노펙은 중국 슈퍼마켓 체인 다룬파(大潤發), 생수기업 시짱줘마취안(西藏卓瑪泉), 순펑(順風)택배, 인터넷쇼핑몰1하오뎬(1號店)과도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흐려지는 부동산 경기에 개발업체들도 동참부동산 개발업체와 온라인 기업들과의 손잡기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먼저 테이프를 끊은 곳은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완커(萬科)다.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온라인 주택 판매에 나선 것. 지난 25일부터 알리바바 산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몰(淘寶網)에서 완커는 신규주택 판매를 시작했다.타오바오몰에 완커 부동산 전문 카테고리를 만들고,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항저우(杭州), 광저우(廣州) 등 중국 주요 12개 도시의 완커 아파트 23개를 상품으로 내놓은 것. 타오바오몰 가입자는 지난 1년 쇼핑몰 이용 실적에 따라 일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완커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날, 텅쉰은 완커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에 기반을 둔 부동산 금융재태크 상품을 이달 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중국 부동산재벌 완다(萬達)그룹은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었다. 텅쉰, 바이두(百度)와 함께 50억위안을 투자해 전자상거래 업체를 새로 만들겠다고 한 것. 완다가 지분 70%를, 텅쉰과 바이두는 각각 지분 15%씩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IT 시장조사기관 이관국제(易觀國際)의 왕샤오싱(王小星) 연구원은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업종들이 협력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각 업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만난다는 점만으로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목표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점은 단점”이라면서 “전략적인 방향과 협력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보안업체 파수닷컴, '탈 보안' 영역 넘본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데이터·소프트웨어(SW) 보안기업 파수닷컴(150900)이 보안 전문 영역을 넘어 문서 관리 전문 소프트웨어로 영역을 넓힌다.파수닷컴은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례 고객 초청 행사인 ‘파수 솔루션데이(Fasoo Solution Day) 2014’를 열고 이와 같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파수닷컴은 그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랩소디(Wrapsody)’를 공개했다. 랩소디는 기업에서 관리하던 문서 등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에는 중앙 서버가 아닌 직원 개인 PC에 저장된 콘텐츠는 기업에서 관리하기 어려웠다. 랩소디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콘텐츠 중심의 지속적인 문서관리 솔루션이다. 기업 문서가 어디에 저장되고 언제 업데이트되는지 알 수 있다.가령, 인사팀이 회사 내부 게시판에 직원 주소록을 올려놓은 것을 다운로드한 후, 직원들은 주소록이 언제 또 업데이트되는지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랩소디를 적용하면 문서 작성자가 문서 업데이트 사실을 사내 직원들에게 직접 알리지 않아도 되고, 직원들은 언제 어떤 문서가 업데이트됐는지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파수닷컴이 가지고 있는 기술, 아이디어를 종합했을 때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 데이터 관리 분야”라며 “랩소디를 시작으로 데이터 관련 SW 분야에도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파수닷컴은 이날 행사에서 이 외에도 기존 업무 환경은 물론 망분리, 원격, 모바일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데이터의 유통경로(데이터베이스, 서버, PC, 출력물, 웹, 이메일 등) 전반에 걸쳐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선보였다.웹브라우저를 통해 DRM(디지털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 문서 열람이 가능한 ‘제로 클라이언트’, 오류 내용 파악 기능을 추가한 시큐어코딩 솔루션 스패로우, 내부자에 의한 보안 위협 차단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보안 리스크 관리 솔루션 ‘파스 리스크뷰’ 등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파수닷컴은 데이터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IT환경과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파수닷컴만의 창의적인 시각을 통해 탈 보안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수닷컴은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례 고객 초청 행사인 ‘파수 솔루션데이(Fasoo Solution Day) 2014’를 열었다. 사진은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파수닷컴 제공
- 中 최대 석유기업이 인터넷업체와 손잡은 이유는?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최대 석유기업 중국석유화공(中石化·시노펙)이 인터넷기업인 텅쉰(騰迅·텐센트)과 손잡았다. 시노펙이 그동안 여러 업체와 협력을 약속한 적은 있지만, 인터넷업체는 이번이 처음이다.2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시노펙 산하 영업판매 자회사는 텐센트와 업무 기본 협정을 체결해 앞으로 업무개발, 모바일결제, 미디어홍보,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사업, 네비 맵, 고객관리, 빅데이터 응용 등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교차 마케팅을 펼치고 양쪽 브랜드의 입체적인 홍보를 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석유제품과 비석유제품과의 조화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 고객의 충성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이번 협력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분 교환이나 인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이는 내달 말 관련 협약이 구체화돼야 알 수 있다. 또 국유기업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시노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앞서 시노펙은 중국 슈퍼마켓 체인 다룬파(大潤發), 생수기업 시짱줘마취안(西藏卓瑪泉), 순펑(順風)택배, 인터넷쇼핑몰1하오뎬(1號店)과도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리옌 롱종석화망(隆衆石化網) 연구원은 “시노펙이 중국 주요소 시장의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편의점 등 다른 분야에서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17만4000개 주유소 중 12만개 주유소에 편의점이 설치돼 있고 유럽도 80% 이상 설치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노펙도 편의점이나 전자상거래 등 비유류 분야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돈되는 자격증 직구토크]정리수납만 잘해도 월평균 400만원 수입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요즘 돈 되는 자격증이 뭘까? 나도 자격증 한번 따볼까?’뻔한 월급봉투에 몸값을 올리고픈 직장인들의 고민이다. 하지만 바쁜 직장생활 속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자격증을 취득한다고해도 연봉과 직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명확한 목표의식 없이 취득한 자격증은 아무 쓸모없이 ‘장롱면허’로 전락하기도 한다.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나이불문, 남녀 상관없이 ‘확실히’ 돈이 되는 자격증이다. 흔하디흔한 자격증이 아닌 진짜 돈이 되는 자격증은 따로 있다. 바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분석자격증(ADP/ADsP)’과 ‘정리수납자격증’ 등이다. 올해 첫 빅데이터 전문가 합격자 3명 중 2명과 정리수납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2명의 주부와 직구토크를 나눴다.◇빅데이터 자격증 소지자 , 스카우트·소개 요청 쇄도▲정리수납 전문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50대 중반의 서지홍 씨▶성선화 기자(이하 성)=돈이 되는 자격증은 모두의 관심사다. 각 분야에서 떠오르는 신생 자격증으로 주목 받고 있는 두 그룹을 모셨다. 워낙 초창기이다보니 대중에겐 아직까지 생소하다. 데이터분석전문가(ADP), 쉽게 말해 ‘빅데이터전문가’는 뭔가. ▶김승윤 SK플래닛 BI추진단 매니저(이하 김)=요즘 빅데이터가 이슈다. 어딜가나 다들 빅데이터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정확한 개념을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빅데이터는 한마디로 데이터가 많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기존에는 의미없다고 생각해 버렸던 데이터까지 끌어다 쓰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검색 키워드 같은 것이다. 과거 신종플루가 퍼졌을 때 검색 키워드로 감염 지역을 알 수 있었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 검색량이 급격히 늘어났을 땐 그 지역 감염을 추정했다. 그 뒤 브라질과 미국까지 검색량이 많아져 신종플루의 확산을 미뤄 짐작했다. 빅데이터 전문가란 우리 주변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남겨지는 수많은 흔적들 속에서 의미있는 패턴을 발견하는 작업이다. ▶서지홍 정리정돈 전문가(이하 서)=사실 빅데이터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듣고보니 여러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문정호 외환카드 카드기획실 과정(이하 문)=특히 카드사는 고객 데이터가 중요하다. 카드 구매 내역, 금액 등 기존의 분석업무에서 ‘플러스 알파’를 한 것이 빅데이터다. 고객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데 우리 회사가 가진 정보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한 고객이 SNS에 우리 카드에 대한 평가를 했다면 이런 것도 데이터가 된다. 고객이 SNS에서 남긴 흔적들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승윤 SK플래닛 매니저▶성=얼마전 카드사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적이 있다. 이런 것도 빅테이터 정보로 활용되는 건가.▶김=물론이다. 만약 한 고객이 11번가에서 유아용품을 검색하고 유아용품점에서 OK캐시백 포인트 적립이 발생했다면 이 고객에겐 유아용품 관련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SK M&C와 합병 이후 OK캐시백, 11번가, 스마트월렛, 티맵 등에서 소비자의 흔적을 하나로 연결해 빅데이터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서=상당히 흥미롭다. 실제로 ‘시럽’이란 스마트월렛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꽤 유용하다. 모든 포인트 카드를 한 곳에 모아 놓다보니 버리지는 포인트도 없이 좋다. 쿠폰도 많이 준다. ▶성=궁금한 점은 빅데이터 전문가 자격증 취득후 실제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냐는 점이다. 예를들면 연봉이 오른다든지….▶서=빅데이터 전문가 자격증은 올해 도입 시행됐다.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몸값이 연결되진 않는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이 사내에 알려지면서 주변 직장동료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 보니 책상 위에 자격증 취득 관련 서적들이 꽂혀 있더라.▶손원길 한국데이터진흥원 팀장(이하 손)=앞으로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올해 첫 시행됐지만 벌써부터 데이터분석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스카우트 제의도 들어오고 소개도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 DB 표준언어인 SQL 자격증처럼 대중화될것으로 예상된다. 피아노 강사에서 전업한 정영숙 수납전문가▶성=데이터분석자격증은 높은 잠재력에 점수를 줄 수 있을 듯하다. 그렇다면 정리수납 자격증은 어떤가.◇정리수납 전문가, 경력단절 여성도 한달 평균 400만원▶정영숙 수납전문가(이하 정)=지난 28년간 피아노 강사를 하다가 수납전문가로 컨설팅을 했다.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을 따고 현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자격증을 따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혼자서 활동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다보니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덜한 편이다. 여성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자격증이다. ▶서=사실 여성들은 30대 중반만 넘으면 갈 곳이 없다. 식당이나 마트 등에서 허드렛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정리수납 전문가는 여성들이 훨씬 더 대우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다. 나 또한 51살에 시작해 현재는 55세다. 현재 싱글이지만 전혀 노후가 전혀 두렵지 않다. 돈 걱정도 없다. 월화수목금토일…일주일 내내 일을 하고 있다.▶성=궁금한 점은 연봉이다. 돈은 많이 버나.▶서=물론이다. 한 달에 최고 600만원까지 벌어봤다. 솔직히 경제관념이 있는 편은 아니라 정확한 계산은 하지 않지만 한 달 평균 400만원 정도는 버는 것 같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월평균 1000만원 정도 번다는 얘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김=아직 초창기로 수입이 많을 수 있겠지만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점점 늘어나면 수입도 줄지 않을까.▶정=절대 그렇지 않다. 앞으로 정리수납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는 훨씬 더 많아질 거다. 예전에는 아무도 포장이사를 하지 않았지만 요새는 다들 포장이사를 한다. 정리수납도 포장이사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아주 초창기라고 볼 수 있다. ▶서=정리수납 전문가의 또다른 장점은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이다. 최근엔 기업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가구회사에서 수납정리 설계를 위해 컨설팅을 의뢰하기도 하고 홈스타일에 수납 업무를 컨설팅할 수도 있다. 정리 수납을 하다보면 수납도구들이 2%가 아쉬울 때가 있다. 수납 정리 도구를 직접 설계할 수도 있다. 문정호 외환은행 카드기획실 과장◇데이터분석 자격증 합격률 3% 불과▶성=정리수납 자격증은 일반인들에게도 꼭 필요할 것 같다. 자격증을 따는데 시간이나 가격이 궁금하다.▶서=정리수납자격증은 1급과 2급 그리고 강사로 나뉜다. 1급은 15시간 교육시간을 이수한 다음에 시험을 본다. 2급은 컨설팅까지 배우고 강사 자격증을 따는 것은 조금더 힘들다. 자격증을 따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용하는 무료 강좌도 많고 정부에서 20% 환급을 해주는 과정도 있다.▶성=합격률은 어떤가.▶정=대부분이합격한다. 1급의 경우 거의 100%에 가깝다.▶성=데이터분석 자격증의 합격률은 어떤가.▶손=데이터분석 자격증의 합격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1회 시험 합격률은 3%였다. 450명 정도가 응시해 3명이 합격했다. ▶성=시험 내용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 같다. ▶문=현재 데이터 분석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본인 의지에 따라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혀 관련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배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IT, 통계 등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들은 좀더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준비 하는 것이 필요하다.▶성=일반인 중에서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가. ▶손=전문가 과정 뿐만 아니라, 준전문가 과정도 있다. 보다 쉬운 과정에 응시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성=자격증을 따는 게 쉽지는 않다. 시간과 노력과 돈이 든다. 각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본 자질이 있나. ▶김=데이터분석 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문학적 통찰력이다. 기술만 익힌다고해서 그 속의 숨겨진 의미있는 패턴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의 필요와 니즈를 찾아낼 수 있는 시각이 보다 더 중요하다.▶서=정리수납은 단순히 환경을 정리하는 게 아니다. 마음까지 정리하는 작업이다. 우울증 환자들의 집에 가보면 대부분 집이 지저분하다. 환경이 지저분하면 정신도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 [ECF 2014 연사 인터뷰⑨]"미래 키워드, 3D프린팅·빅데이터·IoT·인공지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연구1실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응용 범위가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대변혁이 일어나는 ICT노믹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ICT와 경제(Economy)가 결합된 ICT노믹스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염 실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ICT노믹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창출과 최적화 된 가치전달, 사회와의 가치 공유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ICT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가치사슬을 형성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염용섭 실장. 김관용 기자.염 실장은 “향후 미래는 컴퓨팅 인프라와 디지털화(Digitization) 및 혁신이 결합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3D 프린팅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을 미래 30년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염 실장은 3D 프린팅을 “미래 다양한 산업에서 엄청난 속도의 혁신을 촉발할 트렌드”라고 소개했다. 3D 프린팅은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제조의 소품종 대량 생산과 주문제작의 대중화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컴퓨터로 표현되는 모든 것을 물질로 구현할 수 있게 되며 새로운 생태계 등장 등 산업 전반의 지형도 변화될 것이라는게 그의 판단이다.염 실장은 또한 “빅데이터는 스마트폰 이후 시대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빅데이터는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증강현실, 인공지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면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업 경영의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생산성 및 마케팅 혁신과 리스크 관리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사물인터넷에 대해서도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이들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면서 “사물인터넷은 산업과 사회의 또 다른 혁신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염 실장은 “사물인터넷으로 글로벌 생산 효율성을 5% 향상시켜도 연 3.5조 달러의 부를 창출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염 실장은 “인공지능의 오프라인 침투로 산업과 사회, 인간생활 전반에 걸친 변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이해능력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는 “인공지능의 활용 증대로 전문가 및 지식노동자 등이 대체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 활용 여부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염 실장은 “인공지능은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와 인간과 인공지능 기계의 공존에 따른 제도 변화를 야기한다”면서 “30~50년 내에 이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염 실장은 이데일리가 오는 9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제1회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 2014)’에서 ‘ICT노믹스 시대의 도래와 선도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일시 :2014년 9월 2일 (09:00 ~ 17: 00) △장소: 엘 타워(양재동) △컨퍼런스 문의: 02-3772-9409, 02-3772-9451(hhlee@edaily.co.kr, kkh777@edaily.co.kr) △사전등록: 인터넷(http://ecf.edaily.co.kr/ECF2014/Registration/)으로 가능.
- "빅데이터 개인정보, 가이드라인 아닌 입법적 조치 필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입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개인정보보호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수치, 문자, 영상 등 대규모 데이터를 말하는데, 이를 조합하면 기업의 고객 마케팅이나 여론조사 등에 있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기상과 기후 등에 있어 고도화된 연구도 가능해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육성해 혁신의 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할 정도다.하지만 빅데이터 역시 데이터의 속성을 지니는 탓에 자칫 원하지 않는 내 정보가 사업자 손에서 가공돼 판매되거나 불편함을 주는 서비스로 뒤바뀔 우려도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은 법학 학술지 ‘법제연구’에 게재된 논문 ‘빅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김지훈)’를 통해 “빅데이터가 대세라도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간과돼선 안된다”며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 조속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먼저 빅데이터가 상정하는 정보환경은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제가 작동되는 정보환경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방통위가 추진 중인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 기존의 개인정보보호법령의 체계·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입법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논문을 쓴 김지훈 박사는 ▲ 현행 개인정보 관련 법령체계에서는 공개된 개인정보도 개인정보에 해당하므로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원칙의 예외를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점과 ▲이용내역정보 역시 현행법상 개인정보의 개념에 포함되니 새로운 방식의 도입은 법령의 단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이드라인에서 사용하는 ‘정당한 이익’, ‘상당한 관련’, ‘합리적인 범위’ 등의 표현은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세밀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지훈 박사는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의 조화라는 중대한 문제를 가이드라인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정부 발상은 문제가 있다”면서 “빅데이터에 대해 현행 개인정보보호체계에 따른 엄격한 집행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입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밝혔다.특히 개인정보를 사전동의가 필요한 정보, 사후동의로 가능한 정보, 자유로운 정보등으로 구분하는 문제, 개인정보의 개념에서 식별가능성 요건을 완화하는 문제, 개인식별이 필요 없는 정보는 자유로운 생성을 허용하는 문제 등은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방통위는 공개된 개인정보라면 △필수사항이나 선택사항을 중심으로 동의받게 하는 내용과 △일단 (기업이) 쓰도록 하고 사후적으로 거부권을 주는 방법△공개된 개인정보도 대상을 한정하면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논문이 실린 ‘법제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법학분야 학술지다. 전문은 한국법제연구원 홈페이지(www.klri.re.kr)에서 볼 수 있다.▶ 관련기사 ◀☞ 신한카드, SK텔레콤과 손잡고 빅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 케이큐브, 빅데이터 맛집검색 서비스 ‘다이닝코드’에 2억 투자☞ "포스트 빅데이터 시대 준비해야"☞ 케이사인,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파보 아이' 출시☞ 매월 빅데이터 관련 정책과 동향, 뉴스레터로 받아본다☞ '빅데이터 개인정보 가이드라인' 왜 보류됐을까?
- [서비스업활성화]사물인터넷 대비 IPv6 도입 세제 감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IoT)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인터넷 주소(IPv6) 확산에 나선다.IPv6 도입에 대한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세제 감면을 연장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2.1조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인터넷 주소는 사물인터넷(IoT)의 기반 인프라다. 모든 사물이 제각각 주소를 가져야 서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 역시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장비 교체, SW 업데이트 등 투자비 부담, 시스템 개발·운용 인력 부족 등으로 IPv6 도입이 저조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세제 감면 기간을 3년 연장키로 했다. IPv6 장비(라우터, 스위치) 도입시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중기 7%, 대기업 3%)해 주는 것이다.또한 IPv6 주소관리자, 네트워크 관리자, ICT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연간 1200명)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있는 IPv6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인력 및 기술력이 부족한 영세·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테스트베드 제공 등 종합 지원에 나선다.올해 하반기에는 정부·공공기관(594개)이 적극적으로 IPv6를 도입하여 민간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도 개정키로 했다. 정부·공공기관이 네트워크 장비 및 웹사이트를 신규 구축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IPv6를 적용하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을 개정하는 것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관련 기업(369개)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IPv6 장비구입, 소프트웨어 구입 및 업데이트 등에 2.1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송경희 미래부 인터넷정책과장은 “무제한의 IP주소 공급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홈네트워크 등을 연계한 다양한 융합서비스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IPv4는 여유 자원이 1500만 개 정도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전문인력과 기술부족인 만큼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 [서비스업활성화]SW활용한 재난관리..2천억 신시장☞ [서비스업활성화]이통3사 품질 '날것'으로 공개된다☞ [서비스업활성화]뒤바뀐 정책..공영TV홈쇼핑 내년 출범☞ [서비스업활성화]공영TV홈쇼핑, 또다른 특혜만 될라
- KT, 뇌 연구 권위자와 뇌 지도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교수와 손잡고 복잡한 머릿속 구조의 비밀을 밝히는 데 앞장선다.KT는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커넥톰(뇌의 지도)’을 완성해가는 시민 참여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일 서울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커넥톰 프로젝트는 인간 두뇌에 있는 1000억 개 신경 세포(뉴런)의 연결 구조와 활동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 활동이다. 승 교수가 2012년 자신의 저서에서 ‘뇌의 지도’라는 뜻을 담은 커넥톰 개념을 소개하면서 대중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는 게놈(유전체) 프로젝트 이후 최대의 과학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커넥톰 연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온라인 게임 아이와이어는 세계 최초로 신경세포를 3차원 이미지로 규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경세포를 이어주고 있는 부분에 색을 칠해서 복잡한 뇌 지도를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가게 된다.현재까지 전 세계 100여 국에서 14만 명 이상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해 쥐의 망막 신경의 커넥톰을 그리고 있으며, 이것이 완성되면 뇌 전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게임의 특성상 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커넥톰이 빨리 완성될 수 있다.KT는 민간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아이와이어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커넥톰 완성을 앞당기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민 과학자’들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KT의 ICT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영어 기반의 아이와이어 게임을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 참여자들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게임 내 양방향 소통 공간인 채팅 채널 등을 다국어 지원 형태로 개발한다. 또 국내 대학생들이 아이와이어 홍보 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열고, 전국 대학생 아이와이어 게임 대회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신서비스 인프라와 SNS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뇌 과학 연구에 동참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와이어 확산을 이어가게 된다. KT는 아이와이어 게임 참여자들의 이용행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시사점들을 융합형 기가(GiGA) 사업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2012년 12월 아이와이어 게임이 나온 뒤 약 1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4만여명이 참여해왔으며, 게임의 단기 목표인 망막의 특정 구역 신경세포 348개 중 85개의 구조가 밝혀졌다. 또한 뇌의 작동 방식 및 뇌 질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신경세포 유형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남은 263개의 구조를 모두 밝히는 데에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자가 더 늘어나면 1년 이내로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한편 KT는 5대 미래 융합 서비스의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ICT를 통해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DNA와 뇌에 관한 연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암이나 뇌질환 등 불치병 해결을 앞당기는 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발전으로 ICT를 활용해 심박, 맥박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파악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ICT를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황창규 KT 회장은 “KT의 통신서비스와 SNS로 대규모 집단지성을 조성해 아이와이어 확산에 힘쓰고 뇌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해 앞장설 것”이라며 “KT는 미래융합서비스 헬스케어에 ICT 인프라와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인류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바스찬 승 교수는 “KT의 첨단 ICT 및 마케팅 분야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통해 아이와이어가 글로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 주가는 한숨 돌렸는데 신용등급은?☞KT, 4Q 300Mbps LTE 구현 가능 '매수'-대신☞[포토] 섬 어린이들, KT후원 '영화감독' 되다
- [빅데이터 직구토크]신용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 1만원 이상 절약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빅데이터로 무슨 재테크를?”흔히 빅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 둘의 상관관계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데이터 분석전문가 빌 프랭크스는 ‘빅데이터에서 천금의 기회를 캐라’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지에 달려 있으며 ‘빅’이나 ‘데이터’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빅데이터의 초점은 다른 데이터와 합쳤을 때 어떤 비즈니스에 기여하느냐는 것이다. 최근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분석해 보면 개인들의 소비 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파크히어’는 스마트폰용 도심 주차장 실시간 할인 예약 및 정보 서비스다. 실시간 주차 정보 DB를 바탕으로 도심 주차장에서 시간대별, 지역별로 빈 주차공간을 알려준다. 이때 활용한 데이터는 자체 수집한 주차장 정보 DB와 센서링을 통한 주차장별 출차정보, 서울시 주차정보 오픈 소스 등이다. 자칫 무의미할 수 있는 주차 정보들을 가공해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창출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는 9월 서비스 예정인 ‘떠으리’는 주변의 떨이 제품들을 사고파는 한정 판매 어플리케이션이다. 서울시의 유동인구 DB와 통신사의 결제 같은 신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다. 다시말해 ‘떨이 물품(오늘 다 팔아야 할 빵, 유통기한이 많이 남지 않은 제품, 의류매장 처분 등)을 서울시 유동인구 정보를 분석해 물건의 사진을 찍어 그 지역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푸시로 알려준다.그밖에도 통신비를 절약하는 스마트폰 무료전화 서비스 ‘브릿지콜’, 결혼 준비 비용을 절약하는 ‘하우투메리’, 법률자문 비용을 아끼는 ‘로톡’ 등 다양하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돈이 되는 빅데이터’를 주제로 직구토크가 진행됐다.결론적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 패턴을 합리화하고, 이를 통해 쓸데없는 비용을 아낌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빅데이터로 돈 벌기’다. 이를 위해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가 , 이런 기업들을 지원해 주는 정부 산하 기관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대표를 모셨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금융상품 추천솔루션 ‘뱅크샐러드’의 김태훈 대표(CEO), 이종서 DB진흥원 팀장, 초기스타트업투자전문회사인 ‘더벤처스’의 김현진 파트너가 모였다. ◇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에 1만원 절약▶성선화 기자(이하 성)=이번주 주제가 ‘빅데이터로 돈 벌기’다. 실제로 빅데이터를 활요해 돈을 버는 기업이 가장 궁금하다.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추천 솔루션은 어떤 서비스인가.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이하 김)=고객들이 스스로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하면 2300개의 신용·체크카드의 서비스를 분석해 최적화 된 신용카드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www.banksalad.com) 메인화면에 접속하면 7000여 명이 월 2억원을 절약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석달만에 7000여명이 실제로 2억원 이상을 절약했고, 이 중 한명인 성훈씨는 카드 마일리지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다는 얘기다.▶성=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원래 있었다. 카드고릴라 같은 정보 사이트와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김==카드고릴라와 같은 사이트는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카드와 인기카드 위주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아니다. 하지만 뱅크샐러드는 고객에게 최적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 실제 사이트에 접속해 ‘더 정확한 계산형’을 클릭하고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등 원하는 조건을 선택한다. 그 다음엔 대중교통, 주유비, 통신비, 편의점, 커피숍,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나온다. 고객이 스스로 한달에 사용하는 비용을 입력하면 할인혜택이 가장 많은 카드를 알려준다. ▶성=직접 소비패턴을 입력해보니 NH농협카드를 추천해줬다. 이 카드를 쓰면 한달에 1만 1313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카드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던 카드다.▶김=당연하다. 우리나라는 카드의 종류가 너무 많고 혜택도 복잡하다. 아인슈타인이 살아 돌아오더라도 어려울 거다. 우리 서비스의 장점은 12개 금융사 2300여개 카드의 모든 혜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성=지금까지 이런 서비스가 없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김=사실 기존 카드사들이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반기지는 않는다. 모든 카드사들을 무한경쟁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반기는 금융사도 있다. 새로운 상품이 홍보되거나 기획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는 것 같다. ▶성=고객이 직접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보 사이트들과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맞춤형 서비스가 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나. ▶김=이는 웹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웹데이터는 어떤 고객이 향후 구매 의도가 있는지, 의사결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준다. 앞으로 뱅크샐러드 고객은 육아나, 자동차 구매, 결혼등 소비패턴이 바뀌는 생애주기마다 자동으로 소비의 변화를 감지하고 최적의 신용카드를 추천받게 될 것이다. 과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야는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고객 소비 생활 합리화, 빅데이터 기술의 최대 강점▶성=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DB진흥원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나. ▶이종서 DB진흥원 팀장(이하 이)=그렇다. 올해가 첫 해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나 중소기업청에서도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을 한다. 하지만 데이터 가공(마이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에 특화해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DB진흥원과 올해 처음으로 이런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했다.▶성=경쟁률은 얼마나 됐다.<출처:한국DB진흥원>▶이=13개 기업을 선정하는데 338팀이 지원했다.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대부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 ▶이=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 7곳과 기존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6곳을 각각 선정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절약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주차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파크 히어’ 서비스는 물론이고 기업들이 채용을 할 때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로켓펀치’ 자동차 정비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카페인’ 등이 선정됐다. ▶성=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면면을 보니 관심이 가는 것들이 많다. 특히 결혼 관련 비용을 줄인다는 ‘하우투메리’가 눈에 띈다.▶이=이 서비스는 똑똑해진 예비 신부들을 위한 서비스다. 예전에는 결혼 컨설팅 업체에서 추천해주는 상품을 대부분 선택했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모든 웨딩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혼비용을 30% 이상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에서 상품 추천을 해주고 컨설턴트들이 받았던 중개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이다.▶성=하우투메리 서비스는 어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건가.▶이=사용자의 활동로그 정보를 활용한 것이다. 판매자가 상품을 검색하고 조회하고 저장한 활동로그 데이터를 사용해 이들이 원하는 상품을 알 수 있다. 이를 판매자의 구매, 예약 정보와 연동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몇 가지 서비스를 더 소개하자면, 카페인이란 서비스는 차량 진단 및 수리 이력을 관리해 과잉 정비를 최소화하고 기존의 차량 정비 서비스의 약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지식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플랫폼 혁신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 기업 대박 가능성 높아▶성=흔히 빅데이터가 일상 생활과는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비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벤처스는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인가.▶김현진 ‘더벤처스’ 파트너(이하 현)=우리는 스스로를 벤처캐피탈이라고 부르지 않고 있다. 아이디어 수준의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사람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벤처캐피탈처럼 대표이사의 학력이나 경력 등을 중점으로 보고 투자하는 회사와는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다. ▶성=현실적으로 아이디어만 보고 투자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떻게 가능한가.▶현=지금까지 15년 동안 벤처 업체에 몸 담아 오면서 생긴 ‘촉’이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할 때 감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특히 직접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원한다. ▶성=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기업 중에서 투자한 회사가 있나. ▶현=물론이다.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파킹 히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파킹스퀘어가 대표적 사례다. 그밖에도 올해만 10여개의 초기스타트업기업에 투자했다. ▶성=올 상반기에만 10곳이면 상당히 많은 기업이다. 이중에서 성공한 기업이 있나.▶현=그렇다. 급성장 중인 기업은 스마트폰으로 공짜 전화를 걸 수 있는 ‘브릿지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릿지 모바일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입자들끼리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론칭 6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다. ▶성=기존에도 카카오톡에서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효용성이 떨어진다.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 ▶현= 브릿지콜의 경쟁력은 카카오톡처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다운하여 설치만 해두면 무료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다.▶성=목표 수익률은 얼마인가.▶현=재테크의 관점에선 목표 수익률이 중요할 수 있다.하지만 벤처투자는 10개 중 2~3개가 큰 대박이 나면 된다. 투자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대박난 기업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성=그렇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 확실히 돈이 된다고 보는 건가.▶현=물론이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투자를 할 때도 메가트렌드를 읽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4년전 소셜 커머스가 붐을 일으켰을 때처럼 지금은 빅데이터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나 맛집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 그리고 쇼핑할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빅데이타에 데이타마이닝을 거쳐 개인화 해주는것이 요즘 스마트폰 서비스에 전체적인 기본 흐름인것 같다.
- 최양희 "확장된 창조경제로 새 경제팀 돕겠다"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창업 중심인 창조경제의 외연을 넓히겠습니다. 메인스트림 경제도 혁신과 성장을 통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바꿔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일 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 오찬간담회를 열고, “미래부는 새 경제팀의 일원”이라면서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혁신을 가속화 하는데 미션을 두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제팀의 일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래부는 박근혜 정부의 아이콘 부처였지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미래예측’, ‘소통과 융합’으로 위기를 넘어서겠다고 했다.그는 “모든 일에 주인공은 국민이고 정책을 국민이 모르면 의미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창조경제는 민간이 개인이 주인공이 되는 밑에서 위로 바텀업 방식이 돼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융합”이라고 강조했다.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 가진 주체들이 교류할 때 어느 순간 기술이 진보 되고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정부는 이런 곳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가 정신이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데 주력하겠다는 얘기다.◇창조경제 외연확대…빨리 성과 낸다최 장관은 “지금까지 창업 벤처 생태계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중소 중견이나 대기업의 동참을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ICT와 과학을 잘 융합하면 아이디어 자산이 있는 기업에 관련 요소를 투입하거나, 소개하거나, 수요가 있을 때 공급해 훌륭한 회사의 성과들이 나타나는 것이 단기적으로 1년 이내에 발굴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창조경제는 어려운 게 아니라 창조를 통해서 잘 사는 나라를, 잘 돌아가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가칭 창조경제전략회의도 신설될 것이고, 예산 지원 등에 관해 전문가인 1차관도 새로 오셨으니 부처 간 협업, 민간 협업 추진하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하고 기대했다.◇데이터에 기반한 미래예측 강조미래에 대한 과학적 예측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부에는 과학기술 ICT외에 미래에 대한 기획도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조직적 반영이 됐거나, 사업에서 구체적인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것을 시인한다. 국가 미래를 봤을 때 예측이나 파악이 선행되지 않으면 좋은 정책이나 사업이 구상될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최 장관은 “데이터 기반한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반을 조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빅데이터도 있고 과학적인 툴도 있어 이러한 툴을 우리가 셋업하고 활용해 시범적으로 적용하면서 국가 전체 틀에 대해 미래 예측을 공정하고 실효성있게 하면 미래부가 나중에 퓨처플래닝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언론 뿐 아니라 SNS도 신경 쓴다그는 “좋은 정책을 발굴했는데 전달이 안 되거나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어 신경 써야 한다”면서 “너무 언론에 의존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스스로, 웹페이지 SNS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부를 알리고 피드백 받고 해야한다”고 말했다.기재부 차관 출신인 이석준 제1차관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최양희 장관님, 윤종록 차관님이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미래부를 창조하시려 한다”면서 “기대반, 우려반을 하시는데 기대 100 우려 0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양희 "700MHz 정책 신뢰성 필요..방통위와 협의할 것"②☞ 최양희 "기초연구 R&D, 40% 확대"..과기계 소외 아냐③☞ 최양희 "SW중심 사회, 인생 일모작 시대 끝났다"④☞ 최양희 "재난망 자가망 논란은 전문가들 정보 부족"⑤☞ 최양희 "공무원만 위한 규제 없앤다"..양면성도 봐야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