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226건

내비 앱 '아틀란3D', 맛집 서비스 시작
  • 내비 앱 '아틀란3D', 맛집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맵퍼스가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3D 클라우드(이하 아틀란3D)’에 맛집을 추천하는 ‘리얼맛집’ 서비스를 시작한다.리얼맛집 서비스는 그 동안 축적된 사용자의 검색과 경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관리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한번의 클릭으로 쉽고 빠르게 주변의 맛집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도 화면에서 맛집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된 위치를 기준으로 맛집 리스트를 추천한다. 추천된 맛집 중 하나를 클릭하면 위치와 메뉴, 특징은 물론 그 맛집에 대한 네이버 블로그의 리뷰 리스트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음식점까지 내비게이션 안내도 받을 수도 있다.리얼맛집 리스트는 사용자들의 검색과 경로 관련 빅데이터 분석은 물론 웹 상에 올라와있는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와 추천도가 반영된 리뷰의 감성분석 결과를 통해 선정된다. 따라서 사용자들에게 단순 위치 기반의 음식점 추천과는 차별화된, 신뢰성 높은 진짜 맛집을 추천한다.추천 맛집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도 특징이다. 지도의 음식점 검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웹 상의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반영해 검색된 맛집의 신뢰성을 높였다.한편 이번 업데이트에는 이륜차 전용 길안내 서비스도 추가됐다. 경로옵션에서 ‘바이크 경로’를선택하면 자동차 전용 도로가 제외 돼 이륜차에서도 실감나는 3D 지도를 통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15.09.21 I 김관용 기자
짜이서울 30억 투자 유치...中 현지 본격 마케팅
  • 짜이서울 30억 투자 유치...中 현지 본격 마케팅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국인 관광객 대상 한국여행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짜이서울이 NICE그룹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짜이서울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한국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2011년부터 유커(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소, 식당, 관광명소, 쇼핑몰 등 정보 콘텐츠와 할인쿠폰을 담은 매거진 ‘짜이서울’을 발행해 매달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배포하고 있다. 누적 발행부수가 165만부에 달한다.특히 매거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축적해 온 양질의 중문 한국 여행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웹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직접 취재한 여행 정보와 객실 예약, 식사 선불권, 지방투어 등 여행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중국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여명의 중국인 전문가들을 현지 채용해 중국 내 로컬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경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현지 제휴처를 확대하고 현지인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대표적인 한국 여행 O2O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NICE그룹 측은 “차별화된 유커 타깃 콘텐츠와 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짜이서울은 유커 천만 시대를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향후 그룹이 가진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짜이서울이 보유한 콘텐츠 DB에 접목해 더욱 현지인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0 I 김성곤 기자
  • KT컨소시엄, 교보생명 대신 현대증권·한화생명과 인터넷은행 도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교보생명의 인터넷 진출 포기 이후 KT컨소시엄이 현대증권, 한화생명 등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KT컨소시엄(가칭)은 KT(030200)와 우리은행(000030)을 비롯해 현대증권(003450), 한화생명(088350), GS리테일,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YAP), 8퍼센트, 인포바인 등 금융/결제/유통/ICT 분야 리딩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 회사는 지난 17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참여 주주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CT를 토대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최근 교보생명이 불참 결정을 내렸으나, KT컨소시엄은 교보생명의 참여와는 무관하게 지난 7월초부터 우리은행 등과 사업모델 개발 등 인가신청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오고 있다.KT컨소시엄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용평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한 자릿수 은행권 저금리와 제2금융권 고금리로 양극화돼 있는 국내 신용대출 시장의 문제점 해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국내 최초 모바일뱅크인 ‘위비뱅크’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은행으로서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 신용공여와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등 금융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대증권의 투자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개인별 자산현황 및 투자니즈에 따른 맞춤형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편의점, PG(결제대행서비스), 복지포인트 등 이종 산업 및 서비스간 융합을 추진해 이용자의 금융생활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형 금융플랫폼 구축으로 쇼핑/결제/포인트적립/금융상품 금리 혜택이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도 구상 중에 있다. KT컨소시엄 관계자는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예비인가 신청서 제출 전까지 ICT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추가적인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0 I 김현아 기자
BC카드, 다시 외치는 "부자 되세요"..생활밀착형 카드 속속 선봬
  • BC카드, 다시 외치는 "부자 되세요"..생활밀착형 카드 속속 선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러분, 여러분, 부~자되세요~. 꼭이요~!”한·일 월드컵으로 기억되는 지난 2002년. 월드컵만큼이나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린 BC카드의 ‘부자되세요’ 캠페인이 14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 BC카드가 선보인 ‘부자되세요 카드’ 마케팅이 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BC카드는 우선 지난 4월 ‘부자되세요 카드’ 시리즈 첫 작품으로 홈쇼핑 할인 혜택을 담은 ‘부자되세요, 홈쇼핑 카드’를 내놓았다. 6곳의 홈쇼핑 TV(CJ오쇼핑·GS홈쇼핑·NS홈쇼핑·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홈앤쇼핑)와 인터넷쇼핑몰·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하면 청구금액 6%를 즉시 할인해준다. 우리·농협카드, IBK기업·대구·부산·경남·수협·광주·제주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10곳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부자되세요, 더 오일(The Oil) 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주유 패턴에 최적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120원을 할인받는다. 일요일과 공휴일(대체휴일 포함)에는 리터당 150원을 할인해 준다. 대중교통 이용액(10%), 백화점·대형마트(5%), 커피전문점(10%), 패밀리레스토랑(20%) 할인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대구·부산·경남·제주·광주·전북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타 은행도 순차적으로 발급 예정이다.BC카드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침체하면서 다시 ‘부자되세요’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도움이 될만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5.09.17 I 정다슬 기자
SKT, 청소년·어르신 대상 데이터요금제 출시
  • SKT, 청소년·어르신 대상 데이터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band 데이터 요금제’의 유무선 음성 무제한 혜택을 기본으로 맞춤 콘텐츠, 안심 서비스 등 연령대별 혜택을 더한 ‘band 데이터 팅 요금제’, ‘band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초등학생 자녀의 위치 확인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도록 1만원대 어린이 스마트폰 전용 ‘스타팅’ 요금제도 선보인다. ◇기존 band 데이터 요금제 대비 월 1000원 저렴 ‘band 데이터 팅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 고객을 위해 일반 band 데이터 요금제보다 월 1000원 저렴하면서 유무선 음성 통화·문자 무제한 혜택에 더해 더 많은 데이터, 차별화된 콘텐츠 혜택 및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band 데이터 팅 요금제는 28·35·41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각각 750MB·2GB·3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일반 band 데이터 요금제 대비 최대 2.5배, 기존 ‘T끼리팅 요금제’ 대비 최대 500MB 더 많은 양이다.또 청소년 고객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쓰는 방과 후에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어 사실상 28요금제의 경우 최대 1.5GB, 41요금제의 경우 최대 6GB까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청소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과 함께 청소년 고객에게 꼭 필요한 ‘T청소년 안심팩’도 무료로 제공한다. band 데이터 팅 요금제 고객은 누구나 T프리미엄플러스를 통해 뮤직메이트, 게임 포인트 월 5000점, 교육 채널 등을 포함한 Btv모바일 70여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T청소년 안심팩’은 스마트폰제어, 유해물차단,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 위치 조회 등 청소년 및 보호자를 위한 종합 안심 서비스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은 물론 경찰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과 제휴해 실시간 고민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부담낮춘 ‘band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band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만65세 이상 고객을 위해 일반 band 데이터 요금제 대비 월 2000원 저렴하게 음성통화·문자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band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18·27·34·40 총 4가지 요금제로 구성된다. 27·34·40의 경우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을 기본으로 각각 500MB·1.2GB·2.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은 음성통화량이 적은 실버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band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 18을 통해 SK텔레콤 고객간 무제한 통화와 300M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더불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여 사용하더라도 최대 3000원(부가세 포함 3300원)까지만 통화료가 부과되어 어르신의 데이터 초과 요금 걱정을 대폭 줄였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5천5백원 상당의 LTE 안심옵션, 콜키퍼,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를 엮어 월 2천원(부가세 포함 2천2백원)의 ‘실버 안심팩’으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실버 안심팩에 가입하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요금 없이 모바일 메신저나 뉴스 읽기 등 데이터를 400kbps의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어, 사실상 음성, 문자, 데이터 모두 초과 요금 부담없이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하다실버 안심팩에는 발신번호 및 스팸여부 등 놓친 통화 정보를 문자로 안내해주는 콜키퍼와 소액결제 차단기능이 포함돼 보이스피싱, 정보이용료 부과 등의 걱정을 덜 수 있다.이밖에도 band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 고객은 T프리미엄 플러스를 통해 뮤직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단순하고 쉽게 설정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긴급 알람을 보낼 수 있는 ‘T실버’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안심기능 제공하는 ’Star Ting 요금제’‘스타팅 요금제’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 대상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로 월 1만8000원(부가세 포함 1만9800원)에 지정 2회선 음성 통화 무제한 및 그 외 음성 통화 60분·문자 무제한, 데이터 500MB,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월 500MB이다. band 데이터 팅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방과후에는 데이터 2배 혜택이 적용된다. 실제로 최대 약 1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스타팅 요금제 어린이 고객의 올바른 스마트폰 활용을 돕기 위해 전국 지점, 대리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는 안내자료를 제공한다. 종합 안심 서비스 ‘T청소년 안심팩’도 제공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어린이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외부 활동을 시작하는 미취학 어린이에게는 웨어러블형 상품 ‘T키즈’,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게 되는 초등학생에게는 ‘스타팅 요금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청소년에게는 ‘band 데이터 팅 요금제’가 적합하다며 연령대별 특화 요금제를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한편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가입과 함께 가족결합을 하는 고객에게 ‘온가족 행복플랜’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연천 고대산 캠핑리조트에서 진행되는 1박 2일 가족캠프 ‘별난캠핑’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 및 응모방법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중고폰 누가 살까?..SK텔레콤 LG전자 선호도 높아☞SKT "빅데이터 역량 결집해 창업성공률 높인다"☞SK텔레콤, 기업가치 증대 위해 플랫폼, IoT 등 新사업 발굴-HMC
2015.09.17 I 김유성 기자
KT, 외산 빼고 공개SW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318억 절감 효과
  • KT, 외산 빼고 공개SW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318억 절감 효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외산 상용 소프트웨어에서 공개소프트웨어(오픈소스) 기반으로 바꿔 총 318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T그룹 IT서비스 자회사인 KT DS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빅데이터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손승혜 KT DS IT서비스혁신센터장(상무)은 “KT는 IT 비용 절감을 위해 상용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빅데이터 환경으로 대체했다”면서 “KT는 콜 데이터 기록(CDR)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정보 분석 시스템을 KT DS를 통해 빅데이터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손승혜 상무(제공=KT DS)DW는 생성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분산된 데이터들로부터 필요한 것들을 추출해 변환하고 통합시켜 대용량 저장소에 분석하기 좋은 형태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의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가 범람하는 빅데이터 시대가 되면서 기존의 DW와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 환경이 요구됐다.KT는 당초 KT DS의 빅데이터 솔루션 뿐 아니라 오라클의 엑사데이터를 함께 검토했었다. 그러나 5년간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오라클 하드웨어와 솔루션으로 1.4페타바이트(PB) 용량의 DW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데 총 396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KT DS의 빅데이터 솔루션은 79억원 수준으로 318억원이나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손 상무는 “KT DS는 빅데이터 환경 구성 프레임워크인 ‘서비스 딜리버리 프레임워크(SDF)’를 통해 대규모 빅데이터 인프라 및 개발 환경 구성을 자동화한다”면서 “특히 분산 병렬처리 기반의 빅데이터 고급분석 도구인 ‘알-하이브’(R-Hive)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손 상무에 따르면 KT DS는 이미 공공과 통신·금융·유통 분야 다양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례(레퍼런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전문 서비스 회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시스템 규모인 310개 노드를 KT에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KT DS는 외산 소프트웨어 구축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유지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오라클 등 외산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절감된 비용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교체 대상 소프트웨어는 운용체제(OS)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웹서버 등이다.손 상무는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은 국내 오픈소스 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비용절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의 기술 종속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15 I 김관용 기자
효성 '빅데이터' 키우기 시동…美 사마와 전략적 제휴
  • 효성 '빅데이터' 키우기 시동…美 사마와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효성(004800)이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효성의 IT 및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094280)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사마테크놀로지(이하 사마)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고 빅데이터 토털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이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구상을 밝힌 뒤 이뤄지는 첫 사업이다.효성ITX는 기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업과 컨택센터 사업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시스템 구축역량, 클라우드 기술에다 사마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연계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사마는 미국 포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등 전방위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효성ITX는 사전 협력 단계로 지난 11일 서초구 반포 사옥에서 사마의 빅데이터 전략·노하우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이번 제휴로 기존 CDN 사업과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의 SI 사업에서 빅데이터 분야로 IT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효성 IT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빅데이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미나에서는 사마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라지브 다디아, 사물인터넷 사업부문 책임자 무럴리 크리쉬넘이 직접 나서 커넥티트 컨슈머 분석기술, 산업별 빅데이터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지난 11일 효성 반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라비즈 다디아 사마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효성 제공
2015.09.13 I 이재호 기자
로맥스, 신안 풍력발전단지 출력향상 프로젝트 실시
  • 로맥스, 신안 풍력발전단지 출력향상 프로젝트 실시
  • [온라인부] (주)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로맥스”)가 11일, 신안 풍력발전단지의 출력 성능 향상 프로젝트를 2년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국내 유일의 풍력발전단지 진단 및 출력 향상 전문 기업인 로맥스는 2015년 초 완료된 신안풍력과의 진단 프로젝트에서 풍력발전기의 건전성 진단 및 효율 저하 원인을 분석한 바 있다. 3년간 수집된 방대한 양의 SCADA 및 진동 자료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검토하였고, 그 결과 신안 풍력발전단지 연 이용률의 최대 5% 증대가 가능함을 확인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신안풍력이 운영 중인 3MW급 풍력발전기 3대의 주요 발전량 저하 요인들에 대한 실제적 개선을 목표로 실시될 예정이다. 로맥스는 2년간 현장팀을 단지에 상주시켜 풍력발전단지의 이용률(Capacity Factor) 향상 최소 3%를 보증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신안 풍력발전단지의 설비 효율 극대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로맥스의 조상일 영업이사는 “로맥스의 풍력발전기 출력 성능 향상 솔루션은 드라이브트레인(Drivetrain) 분야의 엔지니어링 기술, 컨설팅 노하우,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이 결합된 로맥스만의 독자적인 서비스”라며 “풍력발전기의 문제점 진단 및 개선 솔루션 제공은 물론, 풍력발전단지의 운영 및 관리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관리감독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로맥스는 최근 영국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약 40%를 포함하여, 풍력산업 분야 트랙 레코드(Track record) 5GW를 달성함으로써, 전세계 풍력발전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의 강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하고 있다.
  • 미래부, 세계 최고수준 SW 개발 본격 지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국내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SW R&D)을 지원하는 2015년도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 Global Creative SW)사업의 신규과제 15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는 향후 2년간 총 38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190억원을 지원한다.GCS 사업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소프트웨어(SW)중심사회’ 및 ‘K-ICT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부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0일까지 국내 역량 있는 SW기업을 대상으로 GCS 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81개 과제가 접수돼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어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방문평가의 3단계 평가를 진행해 기술개발 혁신성, 글로벌 경쟁력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총 15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26개 SW기업 및 연구소(2개기관), 학교(4개기관), 협회(1개기관)가 참여해 세계 최고의 SW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전자상거래(E-Biz)분야 3개, 빅데이터 분야 2개, 시스템인프라 분야 3개 등 8개 분야 15개 과제는 미래부 사업심의위원회에서 과제선정이 최종 확정되며, 9월말 협약체결 이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해 2년간 최대 40억원의 기술개발비와 품질관리,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받게 된다.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포함한 GCS사업,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 World Best SW)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SW기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글로벌사업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형성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다.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국내 SW산업에서도 글로벌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와 SW중심사회의 역군이 되길 기대한다”며 “미래부는 국내 SW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9.10 I 오희나 기자
  • 특허청, R&D 기관에 맞춤형 특허분석 지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특허청이 정부, 기업, 대학 등의 연구·개발(R&D) 기관에 맞춤형 특허분석을 지원한다.특허청은 10일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을 통해 구축한 18대 산업분야 3941개 핵심기술에 대한 240만건의 유효특허를 활용, 정부·기업·대학·연구소 등의 R&D 계획 수립, 방향설정, 과제 발굴에 필요한 맞춤형 특허분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은 기존의 전문가 직관과 경험에만 의존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관행을 개선코자 추진된 사업으로, 2억5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 먹거리 기술을 찾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12~2014년에 12대 산업분야의 130개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했다.특허청 관계자는 “18대 산업분야를 95개 대분류, 35개 중분류, 1218개 소분류, 3941개 핵심기술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총 240만 건의 유효특허 정보를 확보했다”며 “이를 특허관점의 부상기술 정보, 원천·핵심특허 확보 가능성, 국가별·기업별 중점 특허활동 동향 등 다양한 특허분석의 기초 자료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초자료는 R&D 계획 수립, 방향설정, 과제발굴 등을 위한 특허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특허청은 올 하반기에도 맞춤형 특허분석 지원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2주간 R&D 부처·전문기관, 산·학·연 등의 수요신청을 받는다. 수요신청 세부내용과 신청서식은 특허청(www.kipo.go.kr)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www.kipsi.re.kr)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그동안 구축된 특허전략 청사진 보고서, 맞춤형 특허분석 보고서, ‘15년 시범 구축한 정보통신미디어 분야 특허트랜드 보고서 등 자세한 청사진 보고서와 기술체계 등 상세한 자료는 e-특허나라 홈페이지(http://www.patentmap.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15.09.10 I 박철근 기자
SK인포섹, 금융사 CISO 대상 정보보안 세미나 개최
  • SK인포섹, 금융사 CISO 대상 정보보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융 정보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SK인포섹의 보안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정보보안전문기업 SK(034730)인포섹은 10일 서울 을지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금융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정보보안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보안 위협, 보안 트렌드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사의 2016년 정보보안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 변호사를 통해 금융사 CISO가 알아야 할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되짚어 보고, SK인포섹에서 준비한 2016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특히 ‘2016년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제 발표한 강용석 SK인포섹 기술혁신본부 상무는 금융사에서 주목해야 할 내년도 보안 동향으로 △위협의 확산(Spread of Threats) △데이터와 사람 중심의 보안 (Data & People Centric) △지능형 보안(Security Intelligence) △보안 기술의 융합(Technical Convergence)등 총 네 가지를 꼽았다.이 발표에서는 △금융서비스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시대를 거쳐 간편결제와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를 맞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보안 취약점의 사례 △모바일 사용자 확대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SDN/NFV 등 데이터 중심의 IT환경 변화에 따른 지능형 보안 위협 증가 사례 등을 공유했다.또한 이에 대한 해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침해 정보 수집·탐지·분석의 필요성과 데이터 및 사람 중심의 접근 권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황성익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안기업과 고객사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금융사는 물론, 공공기관, 기업 등과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 보안 이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주식회사, 제3회 협력사 CEO 세미나 열어☞SK, 자회사 넘기고 中 스안그룹 지분 확보…신에너지 합작 추진☞이규태 회장 등 '방산비리' 의혹 부인, "R&D 아닌 구매사업"
2015.09.10 I 오희나 기자
우리銀 위비뱅크, 무서류·무방문 자영업자 신용대출 출시
  • 우리銀 위비뱅크, 무서류·무방문 자영업자 신용대출 출시
  • (출처: 우리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가 출범 넉 달 만에 또 다른 실험에 들어갔다. 은행권 최초로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영업자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하는 상품을 10일 출시했다. 위비뱅크는 지난 5월 우리은행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앞서 수익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모델로 닻을 올렸으나 중금리 대출인 ‘위비 모바일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이번 자영업자 신용대출로 비(非)대면 대출 상품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전문은행 그 자체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이달초 위비뱅크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자영업자, 스마트폰앱 통해 신용대출그동안 자영업자들은 대출을 받기 위해 각종 사업증빙 및 재무자료를 갖고 은행 영업점을 찾았으나 우리은행이 이날 출시한 ‘위비 소호(SOHO) 모바일 신용대출’은 대출 서류나 영업점 방문이 필요없다. 자영업자들은 스마트폰의 위비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단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업의 모바일 스크래핑 기술(인터넷 스크린에 보여지는 데이터 중에서 필요한 자료만 추출해내는 기술) 을 도입해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 및 사업자 정보를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확인, 별도의 서류 제출이 없이도 대출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 신청자가 홈택스에 로그인하고 승인을 누르면 우리은행이 이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또 전국 280만 카드가맹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나이스(NICE)가 만든 사업성 평가지수를 대출심사에 도입했다. 대출 대상은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인 BC카드가맹점으로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외부 신용등급(CB)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주로 음식점, 커피숍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BC카드가 대부분의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 카드가맹점이 대상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 ‘중금리 대출 히트’에 탄력..해외진출도 모색 위비뱅크가 비대면 대출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작들이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위비 모바일 대출은 1~7등급의 대출자에게 5~9%대 금리를 제공한 대표적인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5월 26일 출시된 이후 8월말까지 7000건, 280억원이 팔렸다. SGI서울보증과 협약해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은행권 최초로 타행 공인인증서로도 대출이 가능해 우리은행 계좌가 없어도 된다. 신분증 확인 역시 스마트폰 사진 촬영 후 전송하면 끝난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은행권 최초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통해 간편송금, 개인대출, 보험상품에 이어 기업(자영업자)대출에 이르는 금융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비뱅크의 간편 송금 서비스인 위비 모바일 페이는 최초 핀번호만 등록하면 하루 최대 50만원 한도로 송금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도 출시됐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초부터 위비뱅크 동남아시아 진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국내보다 모바일 뱅킹이 발달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위비뱅크 출범 당시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하고 전략을 짜왔단 후문이다. 이 행장은 ‘위비 ’란 발음이 중국어로 죽다 등 부정적인 뜻이라 한자어를 위비(爲飛)로 바꿔 ‘빠르게 도움을 주다’는 의미의 웨이페이로 변경하도록 했다고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이 성장하고 기존 해외법인이 있는 곳에 진출하는 것이 용이해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보고 있다”며 “각 시장에 맞는 성장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2015.09.10 I 최정희 기자
KOTRA, GMV 2015에서 'IT수출상담지원센터' 운영
  • KOTRA, GMV 2015에서 'IT수출상담지원센터' 운영
  • KOTRA가 운영하는 IT수출상담지원센터. KOTRA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는 오는 1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글로벌모바일비전(이하 GMV 2015)’ 현장에서 ‘IT수출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한다.‘IT수출상담지원센터’는 KOTRA가 국내 ICT기업이나 SW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센터는 3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며, KOTRA의 해외무역관과 분야별(통신장비, IoT, 빅데이터, 보안, 핀테크 등) IT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국내 ICT·SW기업은 센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해외 진출 관련 상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글로벌 ICT 기업 및 통신사에서 해외 마케팅 및 수출을 20년 이상 담당한 전문위원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분야별 기업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정보 제공, 수출 및 창업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OTRA는 국내 지방 지원단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출장 상담도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2년 3개월간 약 1200여 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특히 국내 ‘청호컴넷’이 센터의 지원으로 이란에 약 8000만달러의 ATM 관련 제품을, SME 네트웍스는 전자주민증 수출을 지원하는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일조하고 있다. KOTRA의 한상곤 IT사업단장은 “ICT 중소기업의 다양한 해외진출 수요와 애로를 원스탑으로 상담, 지원 서비스를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ICT 융합산업의 확대로 ICT기업의 해외 수출에 대한 지원 요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최대 모바일쇼 ‘GMV 2015’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국내 ICT 관련 업체 250여 개사가 전시에 참여하고 61개국 250여 개사의 바이어가 방문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관련기사 ◀☞ 김재홍 KOTRA 사장, 수출부진 타개 위해 기업현장 방문☞ KOTRA, '2015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모집☞ KOTRA "시장별 맞춤 마케팅으로 수출활력 되찾을 것"☞ KOTRA, 중국 창업의 메카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2015.09.10 I 정태선 기자
"K-ICT 클라우드 정보보호대책 밑그림 나왔다"
  • "K-ICT 클라우드 정보보호대책 밑그림 나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대책을 내놨다. 오는 28일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정보공유분석센터를 구축하고, 침해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해사고대응팀도 꾸린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9일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보보호 대책’을 발표했다.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자가 전산 설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서버·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개발환경 등 플랫폼을 이용하고 사용료를 내는 서비스다. 정보량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한꺼번에 대규모의 정보 처리가 가능해 사물인터넷(IoT)이나 빅데이터 등 신산업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인프라다.하지만 정보를 외부에 위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성상 정보보호 침해 우려가 서비스 활성화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게 사실이다. 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의 시행을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정보보호 대책은 안전한 클라우드(Safe Cloud)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클라우드 사업자 정보보호 수준향상 및 대응체계 구축 △클라우드 이용자 정보보호 기반 구축 △클라우드 정보보호 전문기업 육성 등의 과제들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클라우드 사업자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과 사고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정보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클라우드 정보보호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의 정보보호 조치 현황을 자율적으로 공개토록 권고하고 정보보호 수준을 전문기관에서 진단하고 컨설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체계로써 클라우드 정보공유분석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침해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해사고대응팀도 운용한다. 클라우드 이용자 보호 기반 구축을 통해 이용자를 위한 안전한 서비스 환경도 조성된다.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상 이용자 정보 보호 조항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행령 제정을 이달중 완료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갑작스런 중단으로 인한 클라우드 이용자의 정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정보를 제3의 기관에 보관하는 임치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이용자가 사업자를 변경할 경우 정보가 안정적으로 다른 사업자에게 이동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간 상호운용성 확보도 추진된다.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관계에서 이용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표준계약서를 보급하고 이용자가 서비스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에 관한 기준’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고 발생시 이용자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사업자가 보증보험을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보증보험 가입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취약점 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용자 보호 관련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미래부는 클라우드 정보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정보보호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경제활성화 추진을 위해서는 이용자 정보보호 우려 해소와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 조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올해를 클라우드 정보보호 원년으로 삼아 안전한 클라우드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의 규정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클라우드 종합 발전계획’을 오는 11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2015.09.09 I 오희나 기자
  • 포스코ICT, IoT·빅데이터 활용 발전소 운영 효율화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ICT는 LNG 및 석탄화력발전, 신재생 연료전지 등 발전소 주요설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운영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플랜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이날 경기도 판교사옥에서 BNF테크놀로지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발전 플랜트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BNF테크놀로지는 발전소의 주요 설비의 운영현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전문기업이다.양사는 발전소 내에 부착된 각종 센서에서 수집한 가동 현황, 발전 성능, 생산량, 위험요소 등과 같은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저장하고 이를 분석해 최적의 발전소 운영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특히 발전소 설비의 운전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기준범위를 벗어나면 운영자에게 즉시 알려주고 문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이상대 포스코ICT 상무는 “기존 발전소의 운전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의 대부분이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양사의 이번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외산 시스템에 비해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30% 이상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스코ICT, 2분기부터 수주 회복세… 실적 개선 기대-하나
2015.09.08 I 김관용 기자
  • 미래부, 대만 정보보호 시장개척단 파견.."중화권 진출 가속"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 ‘2015 대만 정보보호 비즈니스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아태지역의 신흥시장인 대만은 2013년 하반기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및 장비시장 규모가 7120만 달러로 상반기 대비 20.1%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 영역에서 내재화된 보안 솔루션, 시스템 등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및 동북아 시장 진출의 연결 교두보로써 큰 잠재력을 갖고 있어 대만을 교두보로 중화권 국가의 정보보호 해외진출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는 정보보호산업의 해외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전마케팅을 통해 비즈매칭(기업별 8개사)된 현지기업과 총 9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참여기업은 모니터랩(애플리케이션 보안), 바넷정보기술(DB 보안), 에어큐브(유무선 보안인증), 엔피코어(APT공격 방어 솔루션), 워터월시스템즈(DLP 솔루션), 이리언스(홍채인식), 지란지교(기업용 보안솔루션), 한드림넷(네트워크 보안스위치) 등 정보보호 분야별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기업 9개사 이다.이번 상담회 기간동안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대만 최대 IT관련 민간단체인 대만정보서비스산업협회(CISA)와 비즈니스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산업계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참가기업 대상으로 대만 시장 현지동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업체 및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의 교류확대 및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수출지원에 관한 명시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의 전략국가 및 타깃 권역 대상으로 타당성조사, 초청연수, 정보보호 컨설팅 및 포럼 개최 등의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5.09.07 I 오희나 기자
SK텔레콤-한국전력, ICT와 전력 협력 양해각서 체결
  • SK텔레콤-한국전력, ICT와 전력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3일 ICT와 전력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ICT와 전력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에너지 ICT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IoT, Big Data 기반의 창조경제형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3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ICT와 전력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사진 오른쪽)과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이 참석했다.양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IoT 및 Big Data 기반의 미래 신성장 융합사업의 공동 개발, ▲ICT와 전력 융합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했다.양사는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여 협력사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SK텔레콤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며,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SK텔레콤 ‘T오픈랩’을 설치하여 중소기업 R&D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신기술 적용을 통한 AMI(스마트계량인프라) 고도화, 통신서비스 연계를 통한 전기소비 효율화, 배전망 지능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및 전력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양사는 IoT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역량 결집을 통해 신성장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여 양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의 성공적 사례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구체화, ICT와 전력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가속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상호 협력하여 중소기업과의 실효적인 상생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전력 전력망과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결합되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양사는 국내 전력 및 통신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을 창출하고, 다가오는 미래 생태계에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신시장 진출 확대 등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15.09.03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통계청과 빅데이터 기반 공익 창출 위한 업무협약
  • 네이버, 통계청과 빅데이터 기반 공익 창출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와 통계청이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 공공가치 창출을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빅데이터 기반 사회 예측 시스템 공동 연구 △빅데이터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빅데이터 통계 작성 및 분석을 위한 자료의 공동 활용 △빅데이터 분석 기법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등에서 협력한다.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계해 국내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통계청의 다양한 국가 통계 데이터와 네이버의 빅데이터 운영 노하우를 통해 제공될 빅데이터 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신산업을 창출하고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 네이버와 통계청,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월 중으로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의 통계 데이터 유효성을 검증한다. 또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쌓아온 빅데이터 노하우가 공공기관의 데이터와 만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및 활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일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유경준(왼쪽) 통계청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네이버)▶ 관련기사 ◀☞[종목돋보기]믿었던 `라인`의 추락…날개잃은 네이버☞[특징주]네이버, `라인` 성장 둔화…52주 신저가☞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
2015.09.02 I 김관용 기자
유넷시스템, 동훈아이텍과 보안 솔루션 총판 계약
  • 유넷시스템, 동훈아이텍과 보안 솔루션 총판 계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무선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넷시스템이 동훈아이텍과 무선보안 및 빅데이터 로그분석 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2일 체결했다.유넷시스템의 무선 보안제품인 ‘애니클릭’(Anyclick)은 무선에서 필요로 하는 보호·통제·관리·취약점 분석 기능을 모두 제공해 무선 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빅데이터 로그분석 제품인 ‘애니몬플러스’(Anymon PLUS)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저장·검색하며 통계 예측 기반의 내부정보 유출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유넷시스템은 기존의 공공부문 총판업체인 지앤텔을 비롯해 이번 동훈아이텍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공공 이외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글로벌 보안기업의 파트너사로 활약하며 삼성, 현대, 금융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동훈아이텍 역시 유넷시스템과 총판 계약을 맺음으로써 영업력 확대는 물론 보안 패키지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동훈아이텍의 축적된 영업노하우를 통해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회사의 대외 신인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대준 동훈아이텍 대표는 “유넷시스템 제품을 통한 추가 영업기회를 확보해 기존의 주력 고객사인 삼성 뿐만 아니라 포탈, 금융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고 기술력을 겸비한 총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심종헌(왼쪽) 유넷시스템 대표와 전대준 동훈아이텍 대표가 총판 계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유넷시스템)
2015.09.02 I 김관용 기자
창조경제 실험작 'X프로젝트' 뚜껑열어보니.."보여주기' 이벤트 우려도
  • 창조경제 실험작 'X프로젝트' 뚜껑열어보니.."보여주기' 이벤트 우려도
  • 미래창조과학부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X문제 발표회’를 갖고 50개 문제에 기여한 국민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열었다. 이건우 위원회 위원장이 X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꿈, 기억, 감정을 측정하거나 저장·제거할 수 있을까’, ‘가로막는 모든 물질을 통과해 사람의 생체신호를 찾아낼 수 있을까’세상을 바꿀 위대한 질문 ‘X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과학자,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머물렀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연구의 저변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세월호 등 사건사고와 관련한 국민들의 아픔이 담긴 질문 뿐만 아니라 일자리, 핵문제 등 사회적인 문제와 관련한 질문도 많았다. 다만 이미 상당수 선행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과학으로 풀수 없는 문제들도 다수 있어 창조경제 실험작의 초기 성과가 ‘보여주기’식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X문제 발표회’를 갖고 50개 문제에 기여한 국민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열었다.대상은 ‘꿈, 기억, 감정을 측정 및 저장·제거할 수 있을까?’란 질문이 받았다. 이건우 위원회 위원장은 “뇌를 연구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지만 필요성은 크다”며 “실현가능할까란 걱정이 있었지만 도전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과학 기술적으로 꿈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팀은 없다며 국내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꿈·기억·감정의 측정·저장·제거가 가능하다면 획기적인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상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적자원의 역량 개발 및 지도 구축을 통해 구직자와 일자리의 매칭률을 높일 수 있을까’란 질문이, 창조상은 ‘휴대기기로 처방받은 알약·캡슐약이 무슨 약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는 없을까’란 질문이 받았다. 위원회는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기업은 업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ㆍ이직 희망자는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과 직장을 찾는다면 일자리 불일치 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200억원 규모의 정부 R&D 예산을 투입하는 X프로젝트가 ‘보여주기’식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선정된 질문 대다수가 이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제들인데다, 위원회가 선행연구라고 밝힌 부분도 언론 기사를 통해 수집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창조상을 받은 질문은 이미 지난해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컨슈머 피직스가 근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이 어떤 화학물질들로 구성됐는지 분석하는 화학분자 스캐너를 개발했다.(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이 스캐너는 식품·의약품 등의 문자구조를 판독하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상을 받은 ‘핵폐기물을 처리하고, 신물질 개발도 가능한 핵 제어기술이 가능한가’란 질문도 앞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일본 오사카대 레이저에너지학연구소가 한·일 극한플라즈마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국내 최대 규모의 고에너지 레이저 시설을 이용해 핵융합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저에너지핵반응에 의한 원소변환과 에너지 생산기술을 검증한 사례도 있다. 이 위원장은 “대부분 단초가 되는 씨앗연구가 이뤄지고 있었다. 씨앗연구가 없는 질문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참신하고 도전적이며 연구 가능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볼만한 질문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행 연구나 특허자료가 제기된 질문을 100% 만족시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X프로젝트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31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6000여개 X질문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최종 50개 X문제를 선정했다. X-프로젝트는 현대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기존에 다루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안전·환경·의료 분야 17개, 감각·뇌 분야 6개, 인문사회 분야 11개 등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이달부터 50개 문제 중에 과학기술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와 연구자 입장에서 제시한 도전적인 문제들을 연구팀 공모 문제풀로 X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연구팀을 공모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2년(1+1)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과제의 경우에는 기초연구사업 등 별도 연구개발(R&D)사업으로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50개 문제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질문’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던 첫 시도”였다면서 “X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는 것보다는 기존 기술을 값 싸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측면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세부내용은 이달초 X-프로젝트 홈페이지(xproject.kr)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50개 질문을 추가로 선정해 100개 질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어설명 △X-프로젝트=아픔이나 고통, 불편, 불안, 불확실한 것 등 현대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을 반영한 ‘X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기존에 다루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자료:미래부
2015.09.01 I 오희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