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227건
- '총 168조 투입' 중국, 스마트시티 건설 속도낸다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정부가 스마트시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중국은 스마트시티 건설을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해 총 1조위안(약 168조원)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20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중국 주건부(주택·도시농촌 건설부)는 최근 ‘2016~2020년 건축업정보화발전요강’을 발표하고 정보기술과 건축업의 심도있는 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요강의 주된 내용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시기에 전면적으로 건축업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스마트화, 빅데이터, 이동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네트워크 등 정보기술의 집약적 응용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건축업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등을 이룬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주건부는 기업정보화, 업종관리감독 및 서비스 정보화, 전문정보기술응용, 정보화기준이라는 4대 주요임무를 제시했다.기업정보화 측면에서 건축기업은 적극적으로 인터넷과의 융합 속에 관리, 생산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물류네트워크 기술의 응용을 심도있게 연구해 나간다. 전문정보기술응용 측면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네트워크, 3D프린트, 스마트화 등 5가지 기술을 제기했다. 특히 3D프린트 기술을 건축업에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설비를 구축하고 새로운 재료의 연구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정부가 320개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이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동안 지방정부가 추진하던 것을 스마트시티 건설 정책을 지난해부터 국가 차원의 격상시켰다.지난해 신형도시화 계획을 수립한 중국은 500여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 국가 간, 국가와 기업 간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투자에만 500억위안(약 8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전체에는 총 1조위안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 21일 261개 기업 참여 금융권 공동 일자리 박람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오는 21일 핀테크 기업 등 261개 기업이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의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와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등 19개 기관은 공동으로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금융위원회가 18일 밝혔다.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손보 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5개 금융협회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씨티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등 7개 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이 주최하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청년희망재단이 후원한다. 금융개혁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핀테크 기업 등 261개 기업이 현장면접 등을 통해 우수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 등에게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에 대한 안내 및 자금조달 관련 상담과 함께 성공 CEO의 창업관련 컨설팅도 진행하며 금융개혁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금융관련 분야 일자리(기술신용평가사, 독립투자자문업, 신용평가전문인력, 빅데이터 분석, 금융보안 전문가 등)를 소개하고, 현 재직자 및 컨설턴트의 취업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 [뉴스Story] 창조경제 동물원 논쟁의 허와 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창조경제 동물원 논쟁이 한창입니다. 9월 3일(현지시각)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인 안철수 의원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국에 (혁신센터) 17개를 두고 대기업 하나씩 독점권한을 줬다”며 “국가 공인 동물원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비판한 뒤 벌어진 일입니다.지난 2주일 동안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열 통이 넘는 메일(혁신센터 메일전달이 대부분이었지만)을 보냈고 , 정치권에서도 새누리당 민경욱·송희경 의원과 국민의 당 김경진·오세정 의원이 나서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은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안철수 의원에게 줄기차게 공개토론과 간담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혁신센터 보육기업협의회도 성명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답이 없는 공허한 싸움을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 의원의 발언은 창조경제를 외치지만 여전히 대기업 위주인 정부 정책 전반과의 부조화를 비판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긍정성을 몰살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정부·여당의 반박 역시 전국 혁신센터의 의의나 그곳에서 꿈을 향해 매진하는 1200개 스타트업의 억울함만 살피다 보니, 사태의 본질보다는 말꼬리 잡기나 여론몰이에만 나선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정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전국 17개 시도에 만든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초기 ‘대기업 팔비틀기’ 논란이 있었지만,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 대기업 현황보육기업들은 경험이 풍부한 대기업으로부터 기술개발, 지분투자, 멘토링을 넘어 해외 전시회 무료 참가 , 해외 크라우드 펀딩 유치 같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받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자체나 대학과 연계해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거점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전남센터·강원센터 오픈때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야권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습니다.2015년 5월 11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자들이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근혜 대통령, 김상헌 네이버 대표다.전국 혁신센터들이 스타트업의 요람으로서 제 역할을 100% 다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전한 정부 통제와 보여주기식 행사에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뺏긴다는 점, 정권 말기로 가면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센터 직원들, 시간이 걸리는 창조경제에 빨리빨리 답을 내놓으라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걱정입니다. 급여나 복리혜택 등이 정규직과 동일하다지만 현재 혁신센터의 비정규직 비율은 46% 정도 됩니다.혁신센터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공공 인프라가 될만한 자격을 갖췄지만, 여전히 스스로 혁신해야 할 존재인 것이죠. 그런데도 정치권은 죽기 살기로 싸움만 합니다.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가공인 동물원인지, 미래 세대에게 열매를 선사할 과수원인지는 지금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이 정말 창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는 대안을 만들어야 합니다.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조만간 0%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세계경제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겹쳐 우리나라에서 자녀들이 일자리를 가지려면 창업과 융합(제4차 산업혁명)밖에 답이 없어 보입니다.전문가들은 ▲창업해 망하면 비정규직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개선할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완화(경제구조 개혁)▲자기조직 감싸기가 본질인 정부부처의 권한 축소를 통한 과감한 규제 완화(비즈니스 꾸러미 단위로 규제 개선)▲금융규제 완화를 통한 관치금융 혁파(핀테크 산업육성을 통한 금융구조개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차기 정부에서 ‘그것’의 이름을 창조경제로 부르든, ‘상생경제’로 부르든, ‘혁신경제’로 부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그것’에 씨를 뿌렸다면, 다음 정부는 ‘그것’의 방향은 유지한 채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9월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의 모임인 혁신센터 협의회 명의의 기자회견 모습이다. 박용호 서울센터장, 김선일 센터협의회장, 송희경 의원 등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 [뉴스Story]'모두'와 '누구'..네이버에 진 통신사, 플랫폼 차별화 시동☞ [뉴스Story]휴대전화 할부수수료만 문제일까…포퓰리즘 우려☞ [뉴스Story]무제한 요금제 속았나…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뉴스Story] 찌라시 전쟁으로 비화된 CJ헬로비전 탈세수사☞ [뉴스Story] 미래부가 제4이통 주파수 남겨두기로 한 이유☞ [뉴스Story]통신사 영업이익 ‘착시’ 현상에 주의해야☞ [뉴스Story]지상파 방송사에 뿔난 방통위 상임위원
- 미래부, 개인정보 비식별화 지원..빅데이터 활용 본격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비식별 조치를 통해 본격 활용된다. 정부는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정보화진흥원(K-ICT 빅데이터센터)을 개인정보 비식별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비식별 조치 및 기업 간 데이터 결합 등을 본격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ICT 융합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분야 개인정보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범부처 합동으로 ‘개인정보 통합해설서’ 및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와 부처별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지금까지는 중소·벤처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비식별해 활용하거나 타분야의 데이터와 결합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전문기관(K-ICT빅데이터센터)이 공모·심사한 전문가 풀(적정성 평가단)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정평가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특히, 그동안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다른 기업의 데이터와 결합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나 신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통해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이 가능하게 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산업계에서는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한 다수의 신규 서비스 사업 기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식별 관련 컨설팅 및 서비스, 솔루션 시장 등이 확대되고 있다.통신업계와 금융업계는 보유한 데이터를 비식별해 소비자 취양에 맞는 다양한 신서비스를 개발·제공 준비하고 있고, 국립암센터는 의료정보를 비식별해 다른 의료 데이터와 연계하기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또한, 비식별 솔루션도 등장하고 있어 이지서티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덴터티쉴드’를 출시하고 스타트업에게 무료버전을 제공할 계획이고, 파수닷컴도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 디아이디’를 출시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ICT 융합 신산업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비식별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비식별 조치를 전문지원 함에 따라 국민과 기업이 데이터를 안심하고 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며 “미래부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ㆍ벤처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쉽게 활용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비식별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K-ICT 빅데이터센터) 1670-1317번으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kbig.kr)를 방문하면 비식별 지원은 물론 빅데이터 활용의 애로사항까지 도움 받을 수 있다.
- B tv K-디자인 어워드 gold winner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자사 IPTV인 B tv에 적용 중인 IPTV UI 4.0 서비스가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K-디자인 어워드에서 gold winner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1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디자인 어워드에서 IPTV UI 4.0 서비스(출품명: Made For IPTV)가 콘텐츠 이용의 신속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gold winner를 받았다. IPTV UI 4.0 서비스의 콘셉트는 3가지이다. ‘Fits me well’, ‘Seamless TV’, ‘Evolution of TV’의 개념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에 대한 접근 단계를 단축해 콘텐츠 이용이 쉽도록 설계됐다. 주요 특징은 개인 맞춤형 UI로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시청 이력과 빅데이터 분석을 체계화해 실시간 채널과 VOD(다시보기) 목록을 B tv 첫 화면에 제공하고 실시간 인기 콘텐츠도 함께 추천한다.시청 중인 콘텐츠의 다른 회차나 연관 콘텐츠를 화면 전환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스마트 플레이(Smart Play)도 고객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방송으로 보던 실시간 채널의 콘텐츠가, B tv가 보유한 콘텐츠라면 해당 콘텐츠 VOD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Smart EPG’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B tv가 제공 중인 극장동시상영작을 휴대폰 번호로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VOD 선물하기’ 서비스도 특징적이다. 또 리모콘 마이크를 통해 음성만으로 서비스를 켜고 끄거나 원하는 기능 및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검색 시스템도 역시 제공 중이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시청 고객의 콘텐츠 시청습관을 분석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PTV UI 4.0 서비스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TV 시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나건 ‘K-디자인 어워드16’ 심사위원장(가운데/홍익대 교수)과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gold winner를 시상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는 대한민국의 디자인 포털 ‘디자인소리’가 주최하는 국제디자인공모전.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K-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디자이너, 기업, 기관, 스튜디오 등을 대상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제품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작품을 선별해 시상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심사로도 유명한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심사위원장)와 미국 명문 RISD, 파슨스디자인스쿨, 카네기멜론 등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Made For IPTV는 올해 공모전에서 미국, 중국, 한국 등에서 출품된 1,700여 작 가운데 1%에게만 수여하는 ‘Gold 프라이즈’를 수상하였다.
- 인트로뱅컴퍼니 '나(Na)', 비대면 사용자 인증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인터넷 및 금융거래에서 본인을 인증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공인인증서 대신 새로운 인증수단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밀번호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홍채ㆍ정맥ㆍ지문 등 생체인증 등으로도 빠른 인증이 가능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30만원 이상 이체 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를 풀면서 보안시장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인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인 인트로뱅컴퍼니가 비대면 실 사용자 인증 플랫폼인 ‘나(N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비대면 실 사용자 인증 플랫폼 ‘나(Na)’는 비대면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핀테크, IoT, 빅데이터, 공유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OS, 브라우저, 단말기 등 제한된 조건에서 사용되던 인증방식과 달리 다양한 환경에서 호환 가능하다.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 진흥원의 창업선도대학 창업 아이템 사업화에 선정된 비대면 실 사용자 인증플랫폼 ‘나(Na)’는 올해 3월 시제품이 탄생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나(Na)’를 개발한 인트로뱅컴퍼니는 지난 8월 설립됐으며 점차 스마트화 되어 가고 있는 차량의 해킹 및 비승인 사용에 대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나(Na)’의 인증방식은 인증센터를 통해 이용하고자 하는 사이트와 본인의 스마트폰을 등록한 후 인증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비대면 인증 방식 수단이었던 ARS와 SMS 및 OTP등의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추가적인 위치, 시간, 생체정보를 통한 복합 인증으로 보안성까지 강화되었다는 것이 인트로뱅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대면 환경에서 개인정보 입력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 가능하다는 점과 IoT 및 공유 서비스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통해 비대면 상황의 예약 및 관제 등에 간편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의 신직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 인트로뱅컴퍼니 관계자는 “‘나(Na)’는 개인 정보 없이 이용 사이트와 디바이스를 모두 인증을 통한 솔루션으로 실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제약 없이 사용 할 수 있으며 국내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연내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Na)’의 사용이 활성화 되어 본인 인증을 누구나 편리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 KT DS, 9월 1일 레드햇과 ‘오픈소스 기술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그룹의 IT 서비스 및 오픈소스 전문기업, KT DS(대표 김기철, www.ktds.com)가 9월 1일, 글로벌 오픈소스 선두주자 레드햇(Red Hat)과 함께 오픈소스 기술 세미나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데이 2016(Enterprise Open Source Software Day 2016)’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의 중심에 선 오픈소스가 IT 미래에 가져올 변화와 대처 방법을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204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세션은 금융권 보안사고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활용 사례, 오픈소스를 활용한 서비스 가용성 향상 방안, 오픈소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호 방안 등 다섯 가지다. 참가 대상은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과 개인이며, 온라인(http://edm.daou..com/redhat/201608/ktds/register.html)을 통해 사전등록 후 입장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환 경험을 보유한 KT DS와 세계 오픈소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레드햇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 DS는 기술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국내 오픈소스 도입 확산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SK-IBM ‘판교 클라우드 센터’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와 IBM이 판교에 공동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SK(034730)㈜ C&C와 한국IBM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정호 SK㈜ C&C 사장,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 이호수 SK㈜ C&C IT서비스사업장,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가동을 기념하는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 행사’를 진행했다. 양사는 더 빠른 속도,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양사가 함께 준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고민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르블랑 부사장은 “우리 클라우드 전략 중 주요한 부분은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현지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SK(주) C&C와 파트너가 된 이유이며 우리는 함께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이기열 SK㈜ C&C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전무)은 “글로벌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요소기술에 더해 포털 사이트에 기반한 자유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 구매 변경의 셀프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기업들이 IT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객들은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Cloud Z(www.cloudZ.co.kr)’ 혹은 IBM 클라우드 웹사이트(www.ibm.com/kr/startcloud)에 접속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일반 공용 서버(VM) △고사양 서버(베어메탈) △일반 지정 서버(Dedicated Server) 등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또한 판교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세계 47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한국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세계 어디에서든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술 문의를 하면 한국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센터간 데이터 전송이 무료로 제공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한 국내 기업들의 IT비용 절감은 물론 지진·테러 등에 대비한 국내외 데이터 백업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에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기존 시스템을 혼합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다.SK㈜ C&C는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전환 컨설팅 △오픈소스 클라우드(오픈스택), VM웨어 등을 활용한 프라이비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자원 관리 및 과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외에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내에 코그니티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IT 개발자 누구나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 기반의 SK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에이브릴’을 통해 각종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과 산업별 인공지능 특화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사장은 “세계 모든 기업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와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기존 IT 인프라시스템의 원 스톱 클라우드화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며 고객 사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확실한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프리 로다 대표는 “클라우드에 비즈니스 기반을 둔 스타트업은 물론, 더 많은 중견, 대기업들이 한국 IBM과 SK(주) C&C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비견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에 오픈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IBM이 아태지역에서 9 번째로 개설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47개에 이르는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 K뱅크 “11월 중 24시간 은행업무 가능앱 출시”(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 준비법인이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9월 말 본인가를 신청 한 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K뱅크 준비법인 안효조 대표는 “연내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인터넷은행 통합앱에는 여신, 수신, 지급결제, 간편결제 등이 단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진다”면서 “통장개설 같은 업무도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다만 자산관리는 다르다. 자산관리는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인터넷뱅킹의 고객은 스마트폰 가입자라면서 IT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만큼 KT DS나 FIS 같은 곳에 위탁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모두 직접 운영하려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또 인터넷은행의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권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율을 50%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K뱅크 준비법인은 이달 22일부터 고객이 실제로 K뱅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서비스 이용 관련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통합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합테스트에는 K뱅크 사옥(서울 종로구 종로1길 더케이트윈타워) 3개 층에 500여명이 상주하는 등 총 600여명이 투입된다. K뱅크는 두 차례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9월말경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다음은 안효조 대표 및 KT(030200) 맹수호 부사장(CR부문장), 서강대 이석근 교수와의 일문일답-은행법 개정이 안 되면 산업자본(KT)는 의결권 기준 지분 4% 밖에 못 갖는데 어찌할 것인가▲은산분리의 가장 큰 부분은 60년 동안 산업이 금융으로 오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그런데 시중은행 자산이 2500조 정도임을 고려 시 3~5년이 지나도 1%, 25조 정도 밖에 안 된다.그래서 지분율 자체가 아니라 사금고화 이슈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주주들에게 대출을 막아버리면 해결된다. 또한 몇 만명씩 이뤄지는 금융권 구조조정이 인터넷은행으로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핀테크라는 신산업으로 6만 명 정도의 생산을 만들 수도 있다. 만약 현재의 은산분리 규제가 유지되면 납입자본금 2500억 원을 기준으로 KT 의결권은 4%, 100억 정도에 불과해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는 11월에 은행법이 바뀌어 지분율이 50%가 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투자한것이다. 이게 안 되면 금융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메기가 아니라 그냥 금융산업으로 돌아간다. 은산분리의 예외적 조항을 만들어 IT기업으로 돌어가면 혜택은 신용등급 4~7등급이신 분들이 보게 된다.(맹수호 KT부사장)현실적인 얘기를 해보면 유상증자를 해야 하는데 못한다. 경영 안정성이 굉장히 불안해 진다. 4% 이상을 산업자본이 가질 수 없다는 건 한계다. 조심스럽지만 카카오뱅크와 K뱅크에는 은행이 하나씩 들어와 있다. K뱅크는 우리은행, 카카오는 KB국민은행이고 카카오의 현재 대주주는 한국금융지주다. 법이 바뀐다는 전제 하에 직원들을 경영하는 시스템이나 시도들을 해 왔다. 그런데 안 되면 ICT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이 아니라 은행이 영향을 미치거나 금융사업자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이 될 수도 있다. 그 베이스가 ICT문화가 아니라 은행문화에 기반한 인터넷은행이 된다. 아마 반바지 입고 다니는 친구들도 없어지고 노트북 다니면서 고민하는 친구들도 없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무너지면 어떤 변화가 올지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이다.(안효조 K뱅크 준비법인 대표)-K뱅크의 차별화 포인트는 ▲24시간 운영된다는 건 비대면이지만 언제든 계좌를 만들고 새벽에 GS25편의점에 가서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객센터도 STT(스피치투텍스트)라는 기술로 보이스로 들어오는 고객목소리를 텍스트로 분석해 채팅창이나 메일로 빨리 회신하는 것도 준비중이다. 결국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고객센터에 도입해서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할 것이다. 머신러닝 기반 고객센터가 가능해질 것이다.또 모든 채널은 스마트폰에 집중하지만 주주사의 채널들, 이를테면 KT대리점에서 통신상품을 바꾸고 바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KT의 통신정보, BC카드의 가맹데이터, GS리테일의 각종 정보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으고 분석해서 새로운 신용등급 서비스도 가능하다.(안효조 준비법인 대표)-연내 상용화되는 통합 앱에는 뭐가 담기나▲여신, 수신, 지급결제, 간편결제 등이 단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진다. 은행이니까. 통장개설 같은 업무도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다만 자산관리는 다르다. 자산관리는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할 계획이다.(안효조 준비법인 대표)-하나금융지주와 SKT의 핀테크 합작법인은 은행 면허가 없는데 어떤 차별점이 있나.▲그래서 그쪽은 지급결제로 몰리는 것이다. 여신이나 수신은 불가능하다. 이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그래서 P2P사업자들은 대부업 허가를 받고 있다. SK와 하나은행이 만드는 법인은 잘 모르지만 라이센스를 받지 않아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안효조 준비법인 대표)-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은산분리가 완화돼야 하는가.▲우리는 중국보다 못하다. 핀테크 관련 연사를 초청하려 해도 한국에 왜 가야 하느냐는 반응이다. 금융에선 중국이 오히려 훨씬 앞섰다고 자부하더라. 우리 금융산업의 수준은 낙후돼 있다. 이유가 뭐냐면 우리가 좀 안일해서다. 은산분리, 금산분리는 다른나라에서도 규제가 일부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산업이 먼저인가 규제가 먼저인가에서 산업이 먼저라고 판단했다. 규제개혁이 돼야 그런 생태계가 더 빨리 만들어질 수 있다. (이석근 서강대 교수)-K뱅크 은행장은 어떻게 추진되나.▲누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주요 주주가 추천하면 거기서 결정한다. 그 프로세스는 거의 다 진행된 것로 안다. 조만간 은행장이 선정될 것 같다.(안효조 준비법인 대표)-IT운영을 FIS나 KT DS에서 맡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리 말하면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특정한 곳에 맡기겠다고 한 적이 없다. 인터넷은행의 본질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IT 운영을 하는 주체가 될 것이다. 구축하고 있는 사업자들 포함해서 단순하게 일부를 맡기는 정도다. 어느 누구에게도 맡길 생각이 없다. 대부분 다 우리가 할 것이다. (안효조 준비법인 대표)
- 유니드컴즈, 부산국제광고제서 페북 광고 솔루션 `타겟북` 선보인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광고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지난 6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표한 광고경기예측지수(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올 하반기 광고 경기는 온라인 및 모바일 분야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존 참여형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을 뛰어넘는 선진 기술 바탕의 광고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같은 예측과 흐름 속에서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광고제(Ad:Tech@AD STARS)’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중·일 디지털 신 삼국지’를 주제로 하는 이번 애드테크에서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출품한 2만여점의 광고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에 알맞은 미디어, 마케팅, 콘텐츠와 관련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콘퍼런스, 워크숍,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GA(Google Analytics) 시스템 기반 ‘스마트 스킨’으로 설립 3년 만에 국내 1000여 고객사에 SMB(online ecommerce) 모바일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니드컴즈’도 이번 광고제에 참가한다. 유니드컴즈는 이 자리에서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페이스북 광고 솔루션 ‘타겟북’을 소개할 계획이다.타겟북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 알고리즘을 구축해 구매전환이 가능한 잠재고객에게만 광고가 송출되도록 하고 있다. 신규고객 3그룹, 리드고객 7그룹, 휴면고객 2그룹으로 고객을 정의하고 가장 효율적인 광고 노출 방식을 설계한 뒤 12가지 다이내믹 랜딩페이지로 이어지게 한다. 랜딩페이지의 경우 동영상, 상품 카탈로그, 캔버스 등을 통해 신규고객을 위한 이상적인 브랜딩을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리드고객을 위한 리타게팅 광고, 리마케팅 배너를 핵심적으로 노출하고 설명하기도 한다. 휴면고객 랜딩페이지에는 신상품 소개, 쿠폰, 프로모션 등이 노출된다.더불어 광고 집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고 마스터 어드민, 광고 소재 자동화 제작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오토 빌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광고 ROI와 안정적인 CTR, 편리한 광고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타겟북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황윤식 유니드컴즈 이사는 “타겟북은 광고 운영과 효과 분석에 어려움을 겪던 기존의 참여형 광고와 다르다”면서 “실제로 판매되는 상품을 광고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구매를 일으키기에 용이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광고 시장의 빠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타겟북이 향후 국내외 온라인 광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니드컴즈는 부산국제광고제 참여를 기념해 전문적인 광고 기술과 분석을 통한 모바일 사이트 구축 컨설팅, 운영 수수료를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유니드컴즈는 최근 스마트 스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밀한 오디언스 타게팅이 가능한 광고 솔루션을 출시하며 전문 분야를 확장해가고 있다.아울러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도 K-글로벌 기업가정신 해외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 삼성SDS, SAS와 빅데이터 분석사업 MOU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SDS(018260)는 SAS코리아와 빅데이터 분석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SAS의 전세계 기업·정부 등 8만 고객에게 제공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전문성과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 및 인프라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본격화한다.양사는 신규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해왔다. 양사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판매 담당자는 컨설팅을 할 고객을 추천 받으며, 그 고객에 적합한 상품도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SAS코리아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와 ‘SAS 인-데이터베이스 분석 기술’을 지원했다.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는 데이터 마이닝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주요 관계 및 패턴을 파악해 다양한 고객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그 동안 삼성 관계사와 함께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종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축적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 고성능 분석 함수 및 모델을 갖춘 자체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그 동안 삼성 관계사의 제조 및 물류분야 중심으로 적용돼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 등 제조 관계사에 도입돼, 최고 수준의 품질·수율 분석, 불량원인 탐색, 설비 진단 등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실제로 한 건당 수시간 걸리던 분석 소요 시간을 20분 내외로 대폭 감소시켰다.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은 “그 동안 축적된 고객 데이터 분석서비스 경험을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기술 등 새로운 IT트렌드와 접목해 분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SDS와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가 국내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기업들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제조, 금융, 물류 분야 관계사 사업에서 얻은 분석 역량을 지속 강화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데이터 분석 선두 기업인 SAS와 같은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업종에서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