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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앞둔 `1인 가구`, 주택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 1000만 앞둔 `1인 가구`, 주택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열 가구 중 네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매매 활황세는 이어지고 있다. 1~2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 추세 속에 분양가 상승과 금리 인상 압박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행정안전부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올해 8월 기준 973만 가구로 전체 41%를 차지했다. 2018년 808만 가구(36.6%)에서 매년 증가 추세로 열 가구 중 네 가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청년·중장년·노년 1인 가구는 올해 8월 기준 각각 315만, 294만, 357만으로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가구 구조의 변화로 `국민 평형` 기준이 전용 60~85㎡에서 소형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거래 규모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1만959건으로 전년(3만4045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20㎡ 미만 초소형 아파트는 각각 1236건과 1408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초소형 거래 비율은 같은 기간 4.13%에서 11.27%로 껑충 뛰었다.6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전용 40㎡ 초과~60㎡ 이하 지수가 107.6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용 40㎡ 이하의 소형 주택이 105.9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용 40㎡ 이하는 6월 기준 전월 대비 유일하게 0.05%가 상승하며 수요자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분양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12대 1로 집계돼 전용 60~85㎡의 1순위 경쟁률(10.82대 1)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42.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용 60~85㎡(11.77대 1)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실수요자뿐 아니라 틈새 투자처를 찾는 다주택자의 선호 현상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하락기에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상품이기도 하고 전세가율이 높아서 실제 투자 금액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는 굳이 큰 집이 필요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고 큰 집 거주에 따라오는 집값이나 관리비 등의 가격 부담을 지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며 “합리적인 소형 주택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고 동시에 이 때문에 소형 주택은 투자자에게 임대 상품으로의 매력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B부동산 측은 “아파트 평면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형이라도 중형 수준의 평면 구성과 서비스 공간을 제공해 `국민 평형`이 더 작은 평형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2.09.16 I 이성기 기자
수갑풀고 후다닥… 경찰이 놓친 성범죄자, 커피숍에 있었다
  • 수갑풀고 후다닥… 경찰이 놓친 성범죄자, 커피숍에 있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찰에 체포된 20대 성범죄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난 지 하루 만에 붙잡혔다.20대 성범죄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사진은 도주한 피의자의 한쪽 손에 수갑이 채워진 모습. 오른쪽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TV, MBN)15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인천 한 커피숍에서 20대 남성인 도주범 A(2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여수 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경찰은 전날 경기도 시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했다. 그러나 A씨는 오후 11시 51분께 호송차에 내리면서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경찰서 주차장에서 도망쳤다.당시 경찰은 A씨를 바로 유치장에 입감하지 않고 차량 안에 있던 장비 등을 챙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에게 채워져 있던 수갑은 헐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서를 빠져나온 A씨는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멈춰 세우고 뒷자리에 얻어타고 경찰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후 A씨는 약 4시간 뒤 시 외곽에서 또 다른 자동차를 잡아탄 후 여수를 벗어났다.A씨의 도주를 도운 오토바이 운전자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사람이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길래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붙잡은 A씨를 여수경찰서로 호송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도주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2022.09.15 I 송혜수 기자
"쏜살같이 오토바이 탔다" 수갑풀고 달아난 성범죄자, CCTV 포착
  • "쏜살같이 오토바이 탔다" 수갑풀고 달아난 성범죄자, CCTV 포착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찰에 체포된 20대 성범죄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난 가운데, 도주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경찰에 체포된 20대 성범죄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사진은 도주한 피의자의 한쪽 손에 수갑이 채워진 모습. 오른쪽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TV, MBN)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께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A(21)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시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여수경찰서 주차장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면서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찼던 한쪽 손을 빼고 달아났다. 이날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도주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여수경찰서 인근 도로를 쏜살같이 지나갔고 뒤이어 형사가 그를 쫓았다. 약 500m가량을 달린 A씨는 번화가에서 지나가던 배달기사의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았다. 이후 잠시 배달기사와 대화를 나누더니 오토바이 뒷자리에 몸을 실었다. 그의 오른쪽 팔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검은 천으로 된 수갑 덮개도 보였다.경찰이 배포한 긴급 수배전단. (사진=여수경찰서)A씨를 놓친 호송 경찰은 그를 바로 유치장에 입감하지 않고 차량 안에 있던 장비 등을 챙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채워져 있던 수갑은 헐거웠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씨의 도주를 도운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에 “출근 중 우연히 만나 태워줬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긴급 수배령을 내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로부터 A씨를 내려준 장소를 확인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도주 당시 A씨의 인상착의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회색 반바지, 흰색 운동화를 차림이었다. 키는 176㎝다. 경찰은 “신고자는 비밀이 보장된다”라며 “빨리 검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2022.09.15 I 송혜수 기자
권상우 '위기의 X' 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大방출…코믹 시너지의 비결
  • 권상우 '위기의 X' 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大방출…코믹 시너지의 비결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배우들을 향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가 15일, ‘갓’벽한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류연석부터 특별출연 이광수까지, 쉴틈 없는 웃음을 선물한 ‘웃음 메이커’들의 열연 모먼트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유쾌한 웃음 속에 리얼하게 풀어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의 생존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X’들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았다. 미치게 웃다보면 어느새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안긴 ‘위기의 X’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이에 힘입어 ‘위기의 X’는 지난 2일 공개된 직후 2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르며, ‘빅마우스’와 나란히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추석 연휴 시작인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인기 비결의 중심에는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 격공 코미디를 완성한 ‘웃음메이커’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진지와 웃음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은 완벽했던 코믹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a저씨’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격변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권상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그의 열연에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대본을 탐독하고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그의 모습에서 ‘a저씨’ 캐릭터를 위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내비친다. 임세미는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달콤살벌한 아내 미진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a저씨’ 권상우와의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첫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뼈 때리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동네 명의 ‘허준’으로 열연한 성동일은 ‘생활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권상우와 레전드 콤비의 진가를 톡톡히 선보이며 웃음을 더했다.무엇보다 ‘a저씨’와 루시도 완전체의 인증샷이 훈훈함을 더한다. ‘a저씨’와 루시도 청춘들의 스타트업 도전기는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이었다.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은 희망찬 내일을 응원케 하며 과몰입을 유발한 포인트. 허세 충만한 자유로운 영혼 영업 이사 우진, 잡스가 꿈이지만 잡스러운 CEO 앤디정, 소울리스 파이어족 김대리부터 재무이사 석호까지. 저세상 청춘 ‘루시도’를 완성한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류연석은 웃음 코드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특별출연한 이광수의 하드캐리 역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한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핵심 원동력이었다.‘위기의 X’ 비하인드 사진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코믹 온-오프, 역시 프로다”, “a저씨와 루시도 청춘들 응원해~”, “a저씨의 ‘인생은 레이스다’라는 대사가 너무 좋았다”, “신나게 웃다가 울컥하는 드라마”, “‘웃음 사냥꾼’ 드림팀 그 자체”,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가 다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직 웨이브에서 전편(1~6화)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2022.09.15 I 김보영 기자
청주 두 여중생 사망케 한 '인면수심' 계부…징역 25년 확정
  • 청주 두 여중생 사망케 한 '인면수심' 계부…징역 25년 확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를 성폭행해 죽음으로 내몬 ‘인면수심’(人面獸心) 계부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지난해 5월 13일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화단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 두명을 추모하는 헌화가 놓여있다.(사진=뉴시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7)씨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3년 사실혼 부인의 딸 B(당시 5~6세)양을 강제추행하고, 2020년에도 당시 13세였던 B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엔 B양의 팔과 다리를 묶어 반항을 불가능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A씨는 지난해 1월 1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집에 놀러 온 의붓딸 친구 C(13)양이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성범죄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던 이들 여중생 2명은 지난해 5월 12일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모두 숨졌다.1심은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B양에 대한 성추행, C양에 대한 성폭행 등 혐의는 인정했지만, B양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그러나 2심은 A씨가 B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인정, 1심 판단을 뒤집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1심은 B양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2심은 성폭행 직후 B양이 정신과 진료 과정에서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A씨의 회유로 B양 진술이 번복됐다는 것이다.2심 재판부는 “B양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가족이 해체될 것을 두려워하며 극심한 내적 갈등과 심적 고통을 겪었고, C양 또한 친한 친구의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로 가늠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추가로 제출된 증거자료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의붓딸에 대한 강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의붓아버지로서 피해자를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함에도 범행을 저지르는 등 동기와 결과, 수법이 불량하고 무겁다”고 판시했다.A씨의 상고로 상고심까지 재판이 이어졌지만, 대법원 판단은 2심과 같았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의 증명력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여중생인 피해자들이 피고인 기소 직전 자필 유서(너무 아팠고 피고인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을 사랑한다는 내용)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행동과 범행에 사용된 도구, 피해자의 자세, 피고인의 행동에 대한 피해자의 느낌과 반응 등 피고인으로부터 강간 범행 등을 당한 경위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묘사했고 다른 증거와 모순·저촉되는 부분이 없으며 허위 진술의 동기도 없어 충분히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2022.09.15 I 하상렬 기자
“씽큐 활용해 방 탈출” LG전자, ‘방탈출 카페’ 시즌2 개최
  • “씽큐 활용해 방 탈출” LG전자, ‘방탈출 카페’ 시즌2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ThinQ 방탈출 카페’ 두 번째 시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겠단 취지다.ThinQ 방탈출 카페는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과 방탈출 게임 콘셉트를 접목해 마련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방탈출 카페 두 번째 시즌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오는 23일부터 7주간 운영될 예정이다.LG전자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비롯해 많은 고객이 LG 씽큐 앱의 혁신 기능과 초연결 경험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들은 LG 씽큐 앱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출시될 신제품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곳에서 처음으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ThinQ 방탈출 카페는 아파트, 원룸, 시골집, 신혼집 등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공간에서 앱을 활용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거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숨겨진 단서를 획득하고, 이 단서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제한된 시간 안에 완료하면 된다.LG전자는 ‘ThinQ 방탈출 카페’에 참여한 고객에게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16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일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하며 주말은 응모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 전무는 “LG 씽큐 앱의 초연결·친환경 고객경험을 앞세워 GenZ를 포함한 많은 고객들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ThinQ 방탈출 카페’ 시즌2 포스터. (사진=LG전자)
2022.09.15 I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 에어부산,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운항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에어부산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약 5개월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10분에 출발해 비엔티안 왓타이공항에 오후 11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밤 1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0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neo가 투입된다.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운항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여행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약 4000명이 오갈 정도로 적지 않은 이용객들이 있지만 현재 라오스 국적 항공사만 운항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어 왔다. 하지만 10월부터는 국내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비엔티안 노선을 운항하게 돼 국내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라오스로 갈 수 있게 된다.코로나19 이전 ‘배낭여행의 성지’로 알려졌던 라오스는 프랑스와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유적들이 즐비해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야시장도 발달해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라오스는 무비자로 30일 여행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영문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비엔티안 전세 항공편과 같이 적극적인 국제선 부정기편 발굴을 통한 틈새 여행시장 공략으로 신규 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며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객들은 우리나라와 라오스를 운항하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이용해 매력적인 여행지인 비엔티안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2.09.15 I 손의연 기자
청주 두 여중생 사망케 한 계부…대법원 판단은
  • 청주 두 여중생 사망케 한 계부…대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를 성폭행해 죽음으로 내몬 계부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15일 나온다.지난해 5월 13일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화단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 두명을 추모하는 헌화가 놓여있다.(사진=뉴시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7)씨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A씨는 2013년 사실혼 부인의 딸 B(당시 5~6세)양을 강제추행하고, 2020년에도 당시 13세였던 B양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엔 B양의 팔과 다리를 묶어 반항을 불가능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A씨는 지난해 1월 1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집에 놀러 온 의붓딸 친구 C(13)양이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성범죄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던 이들 여중생 2명은 지난해 5월 12일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모두 숨졌다.1심은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B양에 대한 성추행, C양에 대한 성폭행 등 혐의는 인정했지만, B양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그러나 2심은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B양을 성폭행 한혐의도 인정해 1심 판단을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B양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가족이 해체될 것을 두려워하며 극심한 내적 갈등과 심적 고통을 겪었고, C양 또한 친한 친구의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로 가늠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추가로 제출된 증거자료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과 달리 의붓딸에 대한 강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의붓아버지로서 피해자를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함에도 범행을 저지르는 등 동기와 결과, 수법이 불량하고 무겁다”고 판시했다.검찰은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022.09.15 I 하상렬 기자
"예쁜 게 죄입니까?"…미스서울 미국 납치 소동
  • "예쁜 게 죄입니까?"…미스서울 미국 납치 소동[그해 오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982년 9월. 국내 언론에 미스서울 출신의 이모(당시 27세)씨가 미국으로 납치됐다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왔다.미국 경찰은 9월 11일(현지시간) 이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 호텔에서 이씨를 구출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서부터 흉기로 협박을 받아 돈을 빼앗겼고 지난 5일 미국행 비행기에 나를 강제로 태웠다”며 “미국 호텔에 감금돼 담뱃불로 지지는 등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982년 9월 14일자 경향신문.미국 경찰은 이씨 진술을 토대로 함께 호텔에 머물던 남성 한모(당시 27세)씨를 체포했다. 하지만 한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그는 “함께 미국 이민을 꿈꿨기에 미국에 온 것이다. 미국에 온 후 이씨가 저에 대한 마음이 갑자기 바뀐 것뿐”이라며 “학대나 폭행을 가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미국 수사당국은 결국 두 사람의 구체적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모두 위조여권을 이용해 미국에 입국한 상태였기에 납치·폭행 혐의 수사와 별도로 두 사람의 위조여권 관련 수사도 개시했다. 한국 경찰은 두 사람이 사용한 위조여권의 원주인들과 함께 지인들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한국에서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는 점을 발표하며 사건은 반전의 계기를 맞이한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9월 15일 미국 수사당국에 통보됐다. 우리 측의 수사자료는 미 수사·사법당국의 사건처리에 영향을 미쳤다.◇명문대 출신 ‘미스서울’, 전과 6범 남성에 속아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1981년 12월 우연한 택시 합승이 계기였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외모에 이끌렸다. 한씨는 이씨에게 자신을 “미국 명문대를 다니다 결혼 상대를 위해 한국에 귀국했다”고 소개하며 재미교포 사업가 행세를 했다. 그는 “미국 시애틀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고, 집도 갖고 있다”는 말로 이씨의 환심을 샀다.1982년 9월 14일자 조선일보.하지만 한씨가 밝힌 신분은 모두 거짓이었다. 한씨는 부모에게 용돈을 받으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는 명문대 출신 재원이던 이씨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재미교포 사업가 행세를 한 것이다. 그는 과거 위조여권을 통해 수차례 미국에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 미국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 더욱이 한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또래 여학생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낳았다가 방탕한 생활로 이혼을 당한 전력도 있었다. 자신의 방탕한 생활을 나무라는 부친을 폭행한 전력도 있었다. 존속상해를 포함해 강도상해, 밀항 등 전과 6범이었다. 이 같은 전력을 알지 못했던 이씨는 한씨 요구에 따라 1982년 7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한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씨에게 결혼을 재촉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이씨 부모에게 인사를 드렸다. 하지만 한씨가 미심쩍었던 이씨 부모는 한씨에 대해 뒷조사를 진행해 두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씨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갔다.◇여성 부모, 남성 뒷조사 후 결혼반대…결국 美 밀입국한씨는 이후 본격적으로 이씨와 미국 밀입국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위조여권으로 다시 미국에 입국해 여러 차례 이씨에게 “곧 미국에서 초청장이 갈 것이다”, “빠르게 곧 미국으로 당신을 데리고 올 방법을 찾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미 미국 밀입국에 사용할 여권을 확보한 상태였다. 지금과 같이 여권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지 않던 시기였기에 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빌린 여권과, 돈을 주고 한 남성에게 구입한 여권을 브로커에게 맡겨 한씨와 자신의 사진을 넣어 변조했다. 한씨는 이후 이씨 가족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이씨를 집에서 빼낸 후 서울에서 머물다 9월 초 위조여권을 이용해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1982년 9월 14일자 경향신문.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미국 생활은 이씨가 미국 도착 후 한씨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급격히 나빠졌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줄 알았던 한씨가 “여권을 태워버리고 잡역이라도 하자”고 제안하자 두 사람 사이의 다툼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씨가 한국에 있던 내연남에게 전화를 하자 한씨가 폭력적으로 돌변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한씨는 이씨가 호텔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했고, 이씨가 결국 9월 11일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구출을 요청한 것이었다.미국 수사당국 조사에서 한씨는 위조여권 사용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납치 등의 혐의는 강력 부인했다. 미국 수사당국도 한국 수사기관의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한씨의 납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위조여권 사용 혐의 인정 대가로 한국으로 추방돼 10월 7일 한국에 들어왔다. 한씨는 입국 즉시 구속돼 여권법, 밀항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브로커 등 여권 위조 공범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남성, 여권위조 및 감금 징역 6년…여성도 징역 1년하지만 이씨는 한국행을 거부했다. 그는 “한국으로 입국 시 한씨 측으로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법원은 같은 해 12월 이씨에 대해서도 추방명령을 내렸고, 이씨도 결국 1983년 2월 강제송환됐다. 이씨 역시 귀국 즉시 체포돼 위조공문서 행사,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씨 역시 추가 수사를 통해 미국 호텔에서 이씨를 감금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980년 초 보수적인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당시 여론은 해당 사건을 “국제적 망신”이라고 보도했다. 여권을 위조하고 신분을 속였던 한씨 못지않게 이씨도 거센 사회적 비판을 받아야 했다. 한 신문은 “불륜과 교활, 난잡과 추태가 뒤얽힌 한 편의 성범죄 필름”이라고 평하기도 했다.이씨는 구속기소된 후에도 “납치가 맞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1심 재판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자 편지지 24장 분량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씨는 “남보다 조금 더 예쁘다는 것이 이렇게 죄가 됩니까”라며 “여자이기 때문에 억울하게 유린당하고 징역 5년이란 구형을 받아야 합니까”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한씨도 추가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도합 징역 6년을 복역했다.
2022.09.15 I 한광범 기자
실책을 기회로 만든 타선 집중력…한화, KT전 4-1 승리
  • 실책을 기회로 만든 타선 집중력…한화, KT전 4-1 승리
  •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2연패를 끊었다.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T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페냐가 실점 위기에서 호수비를 펼친 터크먼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올 시즌 KT 상대 전적도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다. 시즌 40승(2무84패)째를 수확하며 가을을 향하는 KT의 발목을 잡았다. 양 팀이 모두 외인 선발을 앞세운 가운데, 경기 중반까지는 어느 쪽도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내고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5회까지 한화와 KIA 모두 잔루를 4개씩 기록했다.승부를 가른 건 6회였다. 한화 타자들의 연속 안타와 KT 야수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노시환이 중전 안타, 마이크 터크먼이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후속 타자 김인환이 공략한 타구는 평범한 땅볼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KT 1루수 김병희가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실책을 했고, 2루에서 공이 빠진 틈에 노시환이 홈을 밟았다. 직후 하주석의 타석에서도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려던 포수 김준태가 포구 실책을 기록하며 터크먼이 추가점을 냈다.팀이 2-1 추격을 허용한 8회 터크먼은 2점 홈런(시즌 11호)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은 KT 세 번째 투수 심재민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터크먼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째 124㎞ 커브를 공략해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선발 펠릭스 페냐는 6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불펜 박상원(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김범수(⅔이닝 2피안타 1실점)-장시환(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 남은 경기를 책임졌다.반면 4위 KT는 시즌 70승2무55패를 기록하며 KIA전에서 승리한 3위 키움(73승2무55패)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했으나 한화 상대 3연패에 빠졌다. 8회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2022.09.14 I 이지은 기자
시간당 3000원 '365열린어린이집', 강동·용산구에 신규 지정
  • 시간당 3000원 '365열린어린이집', 강동·용산구에 신규 지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7개에서 9개소로 확대된다고 서울시는 14일 밝혔다.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현황(사진=서울시)이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9개소는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9월부터 이용가능)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10월부터 이용가능)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설·추석 연휴·크리스마스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서울형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 틈새보육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365열린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 틈새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크게 늘어 전년대비 이용실적이 365열린어린이집 47%,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90% 증가했다.서울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5동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사진=서울시)
2022.09.14 I 김은비 기자
한투운용, KINDEX에서 ACE로 ETF명 교체
  • 한투운용, KINDEX에서 ACE로 ETF명 교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전격 교체한다. 기량이 뛰어나고 믿음직한 선수에게 붙이는 칭호 ‘ACE’에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 ‘고객 경험 향상(Accelerate Client Experience)’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TF 브랜드 변경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출발점은 ETF의 성공이라고 판단했다”며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를 최고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고객 전문가, A Client Expert로 만들기 위해 ETF 브랜드 이름을 ACE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진정으로 고객가치를 지향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부를 증진시키는 것을 새로운 임무로 삼았다”며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ACE ETF로 이 임무를 시작하고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08년부터 사용한 ETF 브랜드 ‘KINDEX’를 전격 교체하는 것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ETF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현재 76조원 규모인 국내 ETF 시장은 5년 뒤 2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급속도로 커지는 연금시장과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운용사 간 경쟁이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브랜드 교체는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대응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면서 스마트한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스스로의 공부와 판단에 기반해 장기 성장 테마를 선택하는 투자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ETF로서는 투자자들의 세분화된 니즈에 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6월 디지털ETF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리브랜딩을 단행하는 결정적 이유는 투자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불편을 개선하면서 투자자에게 한 걸음 더 들어가야만 ETF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있다”고 강조했다.‘ACE’의 지향점을 반영한 브랜드 형상은 ‘프리즘’이다.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가 ACE ETF와 만나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를 시각화한 것이다. 김 본부장은 “ACE ETF가 투자자에게 단순한 ‘투자 도구’를 넘어 ‘투자 기회 확장의 창’이자 ‘삶의 지평 확장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는 지향을 이미지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ETF 사업에 있어서 정면승부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거나 실체 없는 블루오션을 찾아나서기보다는 상위 운용사들과의 경쟁을 피하지 않고 부딪쳐 겨루는 길을 택했다”며 “경쟁사들이 출시하는 류의 상품들을 같이 출시하되 그 경쟁을 다른 방향으로 하기 위해 판을 흔들 것”이라고 밝혔다.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잠재적 니즈를 발굴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고객이 아직 깨닫지 못했지만 필요로 하는 ETF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소비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 있듯 급변하는 시장에서는 투자자도 본인에게 어떤 투자가 만족스러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ACE ETF는 고객 자신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해주고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4 I 김보겸 기자
5G급 속도…'공조2' 전작보다 빠른 흥행, 인기 비결은?
  • 5G급 속도…'공조2' 전작보다 빠른 흥행, 인기 비결은?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빈, 유해진 주연의 첩보 코미디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이 전작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공조2’는 올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석 연휴 동안만 300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로 독주 중이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는 전통적으로 코미디 장르가 강세를 보여왔다”며 “‘공조2’의 흥행은 이같은 계절, 시기적 특수한 요인에 더해 대체로 무게감 있는 주제를 다뤘던 ‘한산: 용의 출현’, ‘헌트’, ‘비상선언’ 등 여름 대작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밝은 코미디에 관객들의 수요가 몰렸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편보다 2배 빠른 속도…연휴에만 283만 명지난 7일 개봉한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2’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4일동안 283만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34만 3579명을 기록했다.이는 2017년 설 연휴를 강타했던 ‘공조’ 1편과 올 여름 극장가에서 장기 흥행을 견인한 외화 ‘탑건: 매버릭’의 개봉 12일째 300만 돌파 성적보다 2배 빠른 속도다. 개봉 8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더군다나 14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인 만큼 앞으로도 강력한 흥행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조2’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7년 개봉한 ‘공조’ 1편이 웃음과 감동을 책임지며 관객들에게 믿음을 줬기 때문이다. 781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전작 ‘공조’는 한국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이 공조 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빠른 전개와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 있는 대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족들과 ‘공조2’를 관람했다는 회사원 김민지(29) 씨는 “5년 전 가족들과 ‘공조’를 보고 배꼽 빠지게 웃었던 좋은 추억이 있어서 ‘공조2’의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가족들과 관람했는데 현빈과 유해진의 차진 케미에 다니엘 헤니까지 추가돼 배우들의 앙상블을 즐기는 재미가 2배였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공조2’는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가 목적은 같아도 서로를 의심하는 긴장감 넘치는 삼각 공조로 전편보다 몰입도를 더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공조2’로 17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곳곳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화려한 액션극 중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은 임윤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나홀로(?) 코믹 삼각 로맨스가 중간중간 경직된 분위기를 환기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는 평도 있다. ‘공조2’를 관람한 대학생 선윤경(22) 씨는 “‘공조2’의 일등공신에 임윤아를 빼놓을 수 없다”며 “전작에서도 홀로 현빈과 멜로를 찍는 모습이 웃음을 줬는데 FBI 잭이 등장하면서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 혼자만의 고민에 빠진 모습이 너무 웃겼다. 전반적으로 웃음 포인트가 전작보다 많았다”고 호평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무겁고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며 “2030 세대를 사로잡을 웃음 포인트와 화려한 액션 모두를 충족했다. 이들이 부모님 세대를 극장으로 유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CGV 통계에 따르면 ‘공조2’의 관객은 20대가 28.4%로 가장 많았고, 30대(26.2%), 40대(23.8%)가 뒤를 이었다. 오 평론가는 이어 “추석 연휴기간 별다른 경쟁작이 없는 시기적인 행운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LG 오지환, 생애 첫 '20홈런-20도루' 달성…리그 역대 56번째
  • LG 오지환, 생애 첫 '20홈런-20도루' 달성…리그 역대 56번째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오지환(32·LG 트윈스)이 프로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1사 1,2루 LG 문성주 타격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홈으로 들어온 3루 주자 오지환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지환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 2루 도루에 성공했다.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으 두산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 문보경의 타석에서 이승진이 2구째 커브를 던진 틈에 2루를 훔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홈런-1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지환은 이로써 20도루 고지를 넘기며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LG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래 처음이다. 2016시즌에는 20홈런을 때려냈으나 도루가 3개 모자라 도전이 좌절된 바 있다.이는 KBO리그 역대 56번째 대기록이다. 유격수 중에서는 이종범(1996~1997년),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6, 2020년)에 이어 6번째에 해당한다. 특히 LG 소속으로는 이병규(1999년) 이후 23년 만이자 역대 4번째다.
2022.09.13 I 이지은 기자
김재근vs위마즈, 프로당구 PBA 첫 우승 놓고 결승 맞대결
  • 김재근vs위마즈, 프로당구 PBA 첫 우승 놓고 결승 맞대결
  • 김재근. 사진=PBA 사무국비롤 위마즈.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튀르키에 3쿠션 강자’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벨기에)와 ‘백전노장 베테랑’ 김재근(크라운해태)이 프로당구 PBA 첫 우승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위마즈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2022~23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5-7 12-15 15-9 13-15 4-15 15-12 11-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위마즈는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4세트를 대량점수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3-15로 내준데 이어 5세트 마저 4-15로 맥없이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그러나 위마즈는 집중력을 되살려 6세트를 10이닝 접전 끝에 15-12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마지막 7세트에서 쿠드롱이 다섯 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틈을 놓치지 않고 11-6으로 승리해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이에 앞서 열린 또다른 4강전에선 김재근이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세트스코어 4-1(15-12 15-12 11-15 15-4 15-5)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이로써 PBA 결승전은 위마즈와 김재근의 대결로 확정됐다. 두 선수 모두 개인 투어 첫 결승 진출을 이뤘다. 누가 이기든 PBA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새 챔피언이 등장하게 된다.김재근은 1, 2세트를 접전 끝에 잇따라 15-12로 이기고 승기를 잡았다. 3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4세트를 6이닝 만에 15-4로 손쉽게 이긴 뒤 5세트 16이닝 접전 끝에 15-5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했다.PBA투어는 매년 추석 연휴 기간 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열린 세 차례 추석 대회에서는 모두 외국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 시즌과 2020~21시즌 추석대회는 모두 쿠드롱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우승했다.만약 김재근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추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첫 한국 선수가 된다. 반면 위마즈가 우승할 경우 추석대회 외국인선수 독주는 4년 연속 이어지게 된다.
2022.09.12 I 이석무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추석 맞이 비하인드컷 공개
  •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추석 맞이 비하인드컷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출연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현장 비하인드 컷.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12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배우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출연 배우들의 촬영장 속 열정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창욱은 잠깐의 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김용완 감독과 함께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작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성동일은 촬영 시작 직전까지 대본을 꼼꼼히 살피먀 리더 강태식 역할에 빠져들고 있다.호스피스 병원의 긍정 에너지 서연주 역의 최수영은 쉬는 시간을 틈 타 극 중 지창욱의 반려견으로 등장하는 아들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육탄전 촬영을 앞두고는 원지안과 함께 동선을 확인하며 액션신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남다른 이색 ‘케미’로 사랑 받고 있는 ‘팀 지니’ 유순웅, 길해연, 양희경, 전채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제작진 측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똘똘 뭉친 배우들의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2.09.12 I 장병호 기자
클라씨 윤채원 "제 소원요? 신인상 꼭 받고 싶어요" ⑥
  • 클라씨 윤채원 "제 소원요? 신인상 꼭 받고 싶어요" [인터뷰]⑥
  • 그룹 클라씨 윤채원(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클라씨 데뷔 이후 처음 맞는 명절입니다.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설레고 기대됩니다.”그룹 클라씨 윤채원이 데뷔 후 첫 명절을 맞이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윤채원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데뷔 이후 한국, 일본 활동을 연이어 하느라 쉴 틈이 없었는데, 모처럼 추석 연휴 휴가를 받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친척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채원은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빌고 싶은 소원으로 신인상 수상을 꼽았다. 윤채원은 “신인상은 신인 때가 아니고서는 탈 수 없는, 엄청 받기 어려운 상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꿈만 같을 것 같고, 값진 상을 받게 된 만큼 수상자로 호명됐을 땐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윤채원은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매력으로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목소리가 달라 ‘반전 목소리’로 불리는데, 내 목소리를 잘 어필하고 싶다”며 “더불어 춤도 잘 추면서 라이브도 잘하는 아이돌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클라씨(원지민·김선유·명형서·홍혜주·김리원·박보은·윤채원)는 지난 2월 종영한 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클라씨는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펼치며 단숨에 ‘4세대 실력파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2022.09.1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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