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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리버리맨', 강솔X박대희 감독이 직접 밝힌 하이텐션 수사극
- ‘딜리버리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딜리버리맨’이 기다림마저 설레는 하이텐션 수사극을 선보인다. 오는 3월 1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연출 강솔·박대희, 극본 주효진·박혜영·한보경, 기획 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쇼윈도: 여왕의 집’을 연출한 강솔, 박대희 감독과 주효진, 박혜영, 한보경 작가가 만나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의 신선한 조합은 특별한 하이텐션 수사극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강솔 감독은 대본을 읽고 처음으로 든 생각이 ‘다르다’였다며 “‘딜리버리맨’의 차별점은 장르물과 로맨틱 코미디물을 넘나드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혼과의 공조, 다른 귀신들을 위로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짚었다. 대본을 선택한 이유로는 단언컨대 ‘재미’라고 밝히며 “일련의 드라마 작업을 통해 깨달은 것은 ‘글이 힘이 없으면 작품도 힘이 없다’라는 것이다. 대본을 읽고 느낀 재미를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는 욕망을 강하게 느꼈다”라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박대희 감독 역시 “다양한 장르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자 매력인 작품”이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이어 “다채로운 장르를 연출해볼 수 있는 기회 때문에 주저 없이 선택했던 것 같다”라며 “판타지 로맨스와 코믹, 훈훈한 가족극,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휴머니즘적인 요소와 미스터리 수사극의 재미까지. 정말 다양한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복합장르가 큰 매력이지만, 고민의 지점이기도 했다는 강솔 감독은 “장르 간 이질적인 지점이 없도록 연출하는 것이 큰 숙제였다. 박대희 감독과는 사건 진행과 감정 흐름의 개연성에 가장 중점을 두자고 논의했다. 자칫 잘못하면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르이기에, 진짜 감정을 고급스러운 화면에 담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박대희 감독은 “영혼이 보이는 주인공의 주관적인 시점뿐 아니라 이를 보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객관적인 시점도 같이 보여줘야 했기에 시간과 공력이 필요했다. 판타지적 소재이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로 보이길 바랐다. ‘딜리버리맨’은 결국 사람,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두 감독의 탁월한 시너지는 전작을 통해 한 차례 입증된 바 있다. ‘딜리버리맨’을 통해 또 한 번 정점을 찍을 두 사람의 조합 역시 기대해야 할 포인트다. 강솔 감독은 “박대희 감독과의 인연은 짧지 않다. 동지이기도 하고 선생님 같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일할 때 보여주는 성실함과 철저함이 이번 작업에서도 빛을 발했다”라고 밝혔다. 박대희 감독의 신뢰 또한 남달랐다. 그는 “강솔 감독님께 연출적인 부분과 현장에서의 소통, 부드럽게 리드하는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 ‘딜리버리맨’을 선택한 계기도 감독님과의 신뢰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라고 전하며 ‘믿고 보는 재회’에 호기심을 더했다.한편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의 신선한 만남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배우들을 향한 두 감독의 애정도 절대적이다. 박대희 감독은 “윤찬영 배우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때로는 어른스러워 보이는 진중함이 극 중 ‘서영민’이라는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렸다. 연기는 물론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좋은 배우다. 방민아 배우는 센스가 있고 명민하다. 보고 있으면 카메라 앞에서 좋은 의미로 놀 줄 아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촬영 준비를 하면서 두 배우가 ‘꽁냥꽁냥’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현실감 넘치고 귀여웠다.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에도 잘 스며들어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김민석에 대해서는 “현장에 준비를 정말 많이 하고 온다. 의견을 나누다 보면 대본 이상의 것이 나오게 된다.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배우다”라며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두 감독이 꼽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반전’이었다. 강솔 감독은 “‘딜리버리맨’은 다음 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의외성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고, 그 안에 깜짝 놀랄 반전들도 숨겨져 있다. 그런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 오지 않을 그 소중함에 대해 같이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대희 감독은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마지막 반전의 묘미까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드라마다. 위태로워 보이는 주인공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되고, 어떤 사건들을 해결해나갈지 지켜봐 달라.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반전 묘미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 많이들 찾아와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의 탄생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 1일 수요일 오후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 된다.
- 이제훈, 3월 해외 팬미팅 투어 떠난다…'VACATION'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오는 3월 해외 팬미팅 투어 ‘VACATION’을 떠난다.배우 이제훈은 첫 방송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연출 이단/극본 오상호/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의 주인공으로, ‘갓도기’란 타이틀을 얻으며 활약 중이다. 그가 2023년 해외 팬미팅 투어 ‘VACATION’을 열고 팬들과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필리핀의 마닐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싱가포르의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첫 해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후 배우 이제훈을 실제로 만나고 싶어 하는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쏟아지는 러브콜에 화답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제훈이 출연 중인 드라마 ‘모범택시2’가 해외에서도 동시 방영 중인 상황이라 해외 팬미팅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이번 팬미팅을 앞두고 이제훈은 늘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여러 국가들의 팬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컴퍼니온 관계자는 “해외 팬미팅은 배우가 각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팬들과 직접 소통함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 한국의 문화도 알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제훈의 2023년 해외 팬미팅 투어 ‘VACATION’은 3월 3일(금) 필리핀 마닐라의 뉴 프론티어 씨어터 (New Frontier Theatre), 19일(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볼룸 풀만 호텔(Ballroom Pullman Hotel), 25일(토) 싱가포르의 스테판 리아디 오디토리움(Stephen Riady Auditorium)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제훈은 화제 속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완벽한 복수를 해주는 김도기 역할로 분해 본캐와 부캐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제작 더램프/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서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으로 분해 그를 막는 보위부 장교 현성으로 분할 구교환 배우와의 긴박함 넘치는 케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스몰 럭셔리 대세" 신라면세점, 니치향수 상품군 대폭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라면세점은 니치향수 인기에 맞춰 인터넷면세점에 니치향수 편집샵 브랜드 ‘리퀴드 퍼퓸바‘를 열고 상품군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신라면세점, 니치향수 인기에 상품군 대폭 강화. (사진=호텔신라)니치(niche)는 ‘틈새’라는 뜻으로 니치 향수란 다양한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향수를 말한다.◇ 화장품·향수 브랜드 면세 최초 론칭 신화 신라면세점은 니치 향수 상품군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면세 최초로 런칭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지난 2021년 ‘반클리프 향수’를 면세점 최초로 입점하고 지난해 여름에는 ‘그라프 향수’, ‘조보이’, ‘퍼퓸 드 마리’ 등의 매장을 모두 면세점 최초로 열었다.특히 전세계 면세점 최초로 입점했던 ‘후다 뷰티’를 비롯해,’ ‘헬레나 루빈스타인’,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MCM향수’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한국 진출 시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보다 신라면세점에 먼저 입점하며 고객을 만난 바 있다. ‘MCM향수’는 2021년 4월 신라면세점에 글로벌 첫 론칭 이후 신라면세점의 전문적인 면세 사업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외 다른 면세점에도 입점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니치 향수 브랜드 ‘반클리프 향수’ 또한 신라면세점의 탁월한 운영 역량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소수의 매장에서만 찾을 수 있었던 ‘반클리프 향수’는 2021년 11월 신라면세점에 면세 최초로 입점한 후 신라면세점에서 월 최대 매출이 100만달러에 달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 면세업계 화장품·향수 분야 글로벌 최대 규모 사업자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업계 화장품·향수 분야 최대 규모 사업자로서 글로벌 화장품·향수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아시아 3대 허브공항인 인천, 싱가폴, 홍콩공항을 모두 운영하는 사업자로 공항면세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향수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면세 오프라인 매장 런칭을 계획하는 글로벌 화장품·향수 브랜드들에게 지속적으로 각광받고 있다.신라면세점은 하이엔드 니치향수 컨셉 스토어로 고객들과 향수 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리퀴드 퍼퓸바’를 온라인 면세점에서 선보인다.20일부터 ‘리퀴드 퍼퓸바‘ 신규 입점 이벤트를 진행해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리퀴드퍼퓸바 에코백과 여행용 리퀴드 클립펜 세트(2개입)를 증정하고,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이에 더해 향수 샘플 3종과 샘플 파우치를 증정한다.지난해 신라면세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샵 ‘조보이‘도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조보이는 2010년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이 론칭한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다. 독창적인 향·강력한 메시지·장인 정신이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온·오프라인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조보이 샘플 2종을 증정하고, 8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조보이 샘플 2종과 향수 공병, 조보이 에코백까지 증정한다.
-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생 236% 급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2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에서 교육 수료생이 ‘21년 314명에서 ’22년에는 1055명으로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21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2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소진공)중기부와 소진공은 21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 참여자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교육생을 선정·포상해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했다.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e-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실습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2년에 총 10개 대학이 디지털 특성화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했는데 그 중 8개 대학의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여했다. 건양사이버대, 계명대, 계원예술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부산경상대, 전주기전대, 청운대 등이다.△교육 실효성 △홍보 및 지원효과 △발표 내용 및 전달력 등 총 3개 항목에 대해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목포대학, 대구한의대학, 건양사이버대학 수료생 3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수료생들은 디지털특성화 대학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실제 영업에 적용해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매출 향상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구를 판매하는 목포대학교 수료생 ‘알리요’는 특성화대학 실습교육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및 블로그 등 홍보채널을 개설했고 교육 이후 신규 매출 2500만원을 달성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수료생 ‘(주)이온플러스’의 기능성 치약은 그간 매출을 올리지 못하다 제품스토리 1:1코칭, 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통해 매출이 월 1200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메모리폼 토퍼, 베개 등을 판매하는 건양사이버대학교 수료생 ‘스노우토퍼’는 네이버, 쿠팡, 오늘의 집 등으로 판로채널을 확대하고 틈새 키워드를 발굴해 지난 9월 단일품목 최고 매출 2500만원을 달성했다. 소진공은 선정된 교육생을 우수상인 강사로 선정해 올해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디지털특성화 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이 비대면·온라인을 활용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대학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가 소상공인 성장과 발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을 비롯해 특성화대학 수료생과 대학 관계자,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 등 내·외부 관계자 50명 내외가 참석했다.
- 4년만 재개 봄 해외여행… 할인 더한 기획상품 봇물
- 일본 벚꽃여행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업계가 4년 만에 맞은 봄 여행 시즌을 맞아 기획전을 시작한다. 무르익어 가는 여행 재개 분위기에 맞춘 추천 여행지, 상품 등도 다양하다. 이전보다 높아진 여행 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할인 혜택은 덤이다.하나투어는 ‘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을 통해 아이와 연인, 부모, 친구 등 동반자 특성에 맞춘 국내외 패키지 여행과 숙박 상품을 내놨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구성한 괌·사이판 4~6일 상품, 연인과 함께 떠나는 방콕 자유여행 5일, 부모 동반 효도여행 오사카 3~4일, 친구와 유럽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서유럽 3개국 8~10일 등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지(S.I.Village)와 여행지에서 입을 옷 구매 비용을 최대 25만 원 지원하는 이벤트도 한다. 이달 28일까지 봄 기획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에스아이빌리지 10만원 쿠폰팩과 하나투어 10만 마일리지 할인 쿠폰을 준다. 추첨으로 40명을 뽑아 에스아이빌리지 5만 e포인트도 준다. 교원투어 제공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다음달 31일까지 60여 개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구성한 ‘봄맞이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일본 에어텔(항공+호텔), 4월까지 이어지는 오로라 시즌에 맞춘 아이슬란드 등 일본과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최소 인원이 모이지 않아도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결제를 토스페이로 하면 결제액의 3%, 최대 6만 원 즉시 할인 외에 토스페이 생애 첫 결제 시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다음달 12일까지 예약을 확정한 12세 이하 유아와 아동 동반 예약자는 100명을 추첨으로 뽑아 한정판 보드게임(부루마블)을 경품으로 준다. 신세계 면세점과 오프라인몰 최대 50만 원, 온라인몰 최대 20만원 등 최대 70만 원의 면세점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노랑풍선 제공노랑풍선은 틈새 여행족을 위한 ‘평일 출발 할인해 봄’ 이벤트를 다음달 7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다. 평일(월~목요일) 출발하는 3~6일짜리 단거리(일본·동남아·대만·괌·사이판·제주)와 7~12일 장거리(미주·유럽·호주·뉴질랜드) 상품을 얼리버드 특가에 최대 20만 원 할인이 더해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평일 출발하는 기획상품 중에는 4일짜리 대만 패키지, 벤쿠버와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등 캐나다 완전 일주 11일짜리 등 단독 상품도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캐나다 완전 일주 상품은 밴프와 재스퍼 등 로키 2대 국립공원과 루이스, 메디슨, 멀린, 페이토, 보후 등 5대 호수, 나이아가라 폭포 등 주요 명소 외에 시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자유 일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백종원이 만지고, 청년·지자체가 나서니 시장이 살어났어유"(르포)
-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아침 일찍부터 내린 비로 충남 예산의 예산상설시장 주차장에는 쌀쌀한 바람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아직은 이른 시간인지 주차장에는 아직 주차된 차가 거의 없었고,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시장 곳곳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시장 (사진=백종원 유튜브)예산시장은 1981년 개설한 상설 전통시장으로 예산5일장과 함께 1990년대까지 번성했지만 지금은 110개였던 점포가 50여개만 남을 정도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시장 중앙골목에 들어서자 40년이 된 시장의 역사와 함께 대부분의 점포들 역시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오래된 전통시장의 흔하면서도 좁은 골목을 지나자 레르토(Retro) 감성으로 새롭게 단장한 시장 분위기가 방문객을 압도했다. 낡고 오래됐지만 젊은 트랜드로 단장한 간판들은 과거 어린시절에 봤던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끼게 해줬고, 시장 통로의 노란 조명은 아늑하면서도 편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시장 곳곳 설치된 LED 패널은 식당의 메뉴와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최신 기술로 방문객들을 맞았다.예산상설시장 중앙 광장에 마련된 원형 스테인리스 테이블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지난달 9일부터 예산상설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점포는 신광정육점과 시장닭복음, 선봉국수, 금오바베큐, 불판빌려주는집 등 5곳이다. 충남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56) 더본코리아 대표는 예산군에 “예산시장을 살려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예산군은 백 대표, 예산시장상인회와 공동으로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예산군은 건물 매입 및 리모델링 공사를,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청년들에게 요리 레시피와 식당 운영 등의 노하우를 전수했고, 상인회는 청년 상인들의 조기 정착 지원에 나서는 등 3자간 역할을 분담해 지난 3년간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그 결과, 하루 평균 방문자가 20명에 불과했던 예산시장은 평일 하루 평균 5000명, 주말 평균 1만 5000명 이상이 찾는 명소가 됐고,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40여일간 2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뉴 개발부터 인테리어 공사까지 더본코리아가 대부분 전담했고, 기존에 장사하던 가게 6곳에 대한 리모델링도 도왔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군이 레르토(Retro) 감성으로 리모델링한 예산상설시장 중앙 통로. 오래됐지만 젊은 트랜드로 단장한 간판들은 과거 어린시절에 봤던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끼게 해줬고, 시장 통로의 노란 조명은 아늑하면서도 편한 느낌을 연출했고, 시장 곳곳 설치된 LED 패널은 식당의 메뉴와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최신 기술로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이 중 금오바베큐 유문석(40) 대표는 “지난 18년간 고향인 예산에서 안해본 식당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지만 지역에 인구가 줄면서 매출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한계에 부딪혔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백종원 대표가 모집하는 시장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됐고, 9개월간의 기다림 끝에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지난달 중순부터는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고, 주중에는 수천명, 주말에는 1만명 이상이 가게를 찾으면서 전국에서 찾는 바베큐 전문점으로 유명해졌다. 갑작스럽게 온 유명세가 얼떨떨하지만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예산시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내달부터 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레시피, 가게 운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일 재오픈하게 되면 더 완성도 높은 음식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1981년 개설한 예산상설시장 정문 입구. (사진=박진환 기자)인터뷰가 끝난 시간은 오전 10시 40분. 마법의 문이 열리듯이 조용하던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오전 11시 이들 5개 점포가 운영을 시작하자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방문객들은 각 점포에서 구입한 음식을 예산시장 중앙 광장에 마련된 원형 스테인리스 테이블에 가져왔다. 200여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는 더이상 빈 자리가 없었고, 각 점포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줄과 광장 테이블 빈 자리를 기다리는 줄로 이미 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장 정면과 뒷면에 건립된 7000면 이상의 주차장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시장 내 식당은 물론 오징어와 쥐포 등 건어물을 파는 가게들 모두 고객 맞이에 분주했다. 경남 진주에서 온 김은영(30)씨는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롤 보고 전통시장을 살린다는 좋은 취지와 함께 맛집을 찾아 예산까지 오게 됐다. 전날 방문해 저녁을 먹고 덕산온천에서 잔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재방문했다”며 “점심 식사후에는 예산 관광에 나설 예정이며, 볼거리도 생각보다 많아 이번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예산을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평택에서 딸과 손녀와 함께 방문한 임재구(70)씨도 예산시장의 맛에 매료됐다. 그는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게 됐다. 일단 고기 육질이 연하고, 양도 푸짐해 아주 만족스럽다”며 “가족과 함께 온 보람이 있다. 먹거리가 확실히 좋아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곳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했다.조세제 예산시장 상인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예산시장의 부활에 상인들도 분주해졌다. 이번 성공이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세제(76) 예산상설시장 상인회장은 “1990년대를 끝으로 예산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급감했고, 최근까지 110개 점포의 40%가 빈 점포였다”면서 “그간 예산군도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백종원 대표가 내려와 시장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예산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로 시장이 부활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시장에 먹거리가 들어섰으니 앞으로는 볼거리와 살거리까지 갖춰야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완성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시장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상인회가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산시장은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남은 숙제도 적지 않다. 먹거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됐지만 아직도 옷과 잡화 등 공산품 위주의 점포는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고, 제품의 차별성과 가격 경쟁력 등 온라인·대형마트 등과 경쟁하기에는 어려운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와 상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일타스캔들' 쇠구슬 범인=신재하였다…다음 타깃은 전도연 '충격'
- ‘일타 스캔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초 달달한 모멘트를 이어간 가운데, 쇠구슬 사건의 범인 정체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화해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쇠구슬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소름 돋는 동희(신재하)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2%, 최고 16.5%,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까지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상(지일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희재(김태정)가 긴급 체포됐고,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 녹은로를 또 한 번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희재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선재(이채민)의 엄마 서진(장영남)은 직접 희재의 변호에 나섰다.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아들에게 그 어떤 진술도 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서진과 그런 엄마를 원망 섞인 시선을 바라보는 희재의 눈빛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동희(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과 치열은 서로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일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에선 서로가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결국 행선이 먼저 “밀당은 얼어 죽을. 쿨하게. 성숙하게”를 되뇌며 먼저 연락했지만, 이를 먼저 확인한 동희가 행선의 메시지를 치열 몰래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꼬여갔다.그런가 하면, 우림고의 삼각 로맨스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형의 일 때문에 결석한 선재를 걱정하던 해이. 건후(이민재)는 함께 공부하는 와중에도 선재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해이를 보고는 “이럴 땐 딴 생각 안 나게 몸을 혹사시켜야 돼”라며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건후는 능숙하게 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며 초보인 해이를 가르쳐줬고,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이가 찾은 곳은 바로 선재의 집 앞. 선재는 해이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그런 선재를 토닥여 주는 해이의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풋풋한 학원 청춘 로맨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된 장면이었다.새벽부터 시장을 보기 위에 집을 나선 행선 앞에 치열이 나타나면서 극적인 화해를 했다. 오붓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치열이 문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풀린 동시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행선과 치열. 그 분위기를 이어가 치열은 바다가 보고 싶다는 행선을 위해 럭셔리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인천에서 일을 끝낸 후 곧바로 바다로 가서 자신의 요트를 띄운 것. 행선은 요트 위에서 바다를 보며 행복해했고 치열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행선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동희의 모습에 경계심을 풀고 오해라고 생각한 찰나, 동희는 치열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부러 핸들을 급히 돌려 행선을 넘어지게 했다. 동희는 갑자기 파도가 몰아쳤다며 사과했지만, 행선의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그날 밤, 치열은 행선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친 손을 조심스럽게 소독해주는 치열 모습에 부끄러워진 행선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치열은 “자고 가요. 나랑 있어요”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로맨틱한 두 번째 키스가 이어졌고, 다음날 행선은 치열의 품에서 눈을 떴다. 특히 눈 뜨자마자 행선의 다친 손을 확인하는 치열의 다정한 매력에 이어 꼭 끌어안고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하지만 그사이 녹은로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는 독서 과목의 시험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고, 이는 선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자기를 위해 노트 필기를 해준 해이에게 고마운 마음에 엄마 서진이 혼자만 보라고 신신당부했던 자료를 건넨 선재.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희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아니요. 전 안 죽였어요. 전 목격자예요”라고 고백, 그 대답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쇠구슬이 배달된 옥탑방 안을 가득 채운 치열의 사진들이 비친 것에 이어, 반찬가게 앞에 나와 있던 행선에게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던 것이 다름 아닌 동희라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소상공인 접점 넓히는 식자재업계…플랫폼에 공들이는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지역 소상공인을 겨냥한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지역 물류 거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질 좋고 저렴한 식자재를 빠르게 공급한다는 상생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프레시원 강남 센터의 전경.(사진=CJ프레시웨이)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051500)는 지난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인 프레시원이 식자재 오픈마켓인 식봄에 본격 입점했다. 2010년 설립한 프레시원은 수도권 및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법인에서 지역 기반 식당에 3만여종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식봄 입점을 통해 이미 전국 지역 곳곳에 확보한 물류 거점의 활용성을 보다 높이려는 전략이다.프레시원은 질 좋은 식자재를 적절한 가격에 구매하고자 기존에는 발품을 팔아야만 했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주목하고 주문 다음날 식자재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직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일단 경기도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 도입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SPC삼립의 종속회사이자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SPC GFS도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식자재 유통플랫폼 ‘온일장’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섰다. 그간 충남 천안과 경북 구미, 인천, 김포, 대전, 세종, 강릉, 제천, 대구, 광주, 김해, 안성, 공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달 중 서울 영등포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추가 투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SPC 관계자는 “온일장은 운영 1년 만에 등록업체 6000여개, 누적 방문자 수 63만명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하려는 틈새 전략도 있지만 지역 식자재 마트와 협업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식자재를 공급하겠다는 상생의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한 푸디스트 역시 플랫폼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푸디스트는 오프라인 직영 식자재마트인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함께 이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O2O 서비스 ‘e왕마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새벽배송인 ‘굿모닝배송’을 서울 전역에 서비스 한 이후 현재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충주시까지 확대 도입했다.특히 각 식자재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플랫폼 진출이 비단 새로운 수익 창출뿐 아니라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의 ‘산업화’ 목적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 군소 식자재 유통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중심이다보니 체계가 갖춰지지 못해서다. 식자재 플랫폼의 강화를 통해 시장 데이터를 쌓고 체계화·효율화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한 식자재 유통업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은 성장성을 갖춘 시장이지만 단체급식업체나 대규모 외식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곤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급 대상 업체에 꾸준히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노력에 더해 최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