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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석도 극찬…'범죄도시3' 안세호, 국적 의심부른 완벽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세호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일본인 야쿠자 캐릭터로 압도적인 스크린 장악력을 입증했다.지난 달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극 중 안세호는 일본에서 건너온 야쿠자 ‘토모’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모는 일본의 거대 야쿠자 조직 이치조구미의 한국지부장으로, 사업 파트너인 주성철과 짜고 한국에서 신종 마약 ‘하이퍼’를 유통해 거래하다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인물. 안세호는 이러한 토모로 분해 두 빌런과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 쉴 틈 없는 신경전을 벌이며 관객들의 뇌리에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등장부터 파격적인 비주얼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은 안세호는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그려내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다채로운 눈빛과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 거친 호흡 등 디테일을 살린 호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마약을 숨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주하던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뿐만 아니라 안세호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야쿠자 역할을 빈틈없이 소화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일본어 과외를 받으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집안 곳곳에 대사를 붙여두고 달달 외우는 등 토모로 완벽 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마동석 또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너무 잘해 다른 역할을 줄까 고민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안세호는 ‘범죄도시3’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서 토모 캐릭터의 외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데 이어 내적인 면모까지 세밀하게 연기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매 작품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기대 이상의 열연을 보여주는 그이기에, 앞으로는 또 어떠한 변신들로 대중의 기대를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 안세호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밀수’를 통해 활발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귀공자', 안티히어로 김선호의 존재감…캐릭터 액션 맛집 [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난 타겟을 단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어. 왜냐면 난 프로거든, 전.문.가.”이 대사처럼, 김선호는 스크린 데뷔작인 ‘귀공자’(감독 박훈정)에서도 ‘프로’임을 입증했다. 해맑음과 엉뚱함, 무자비함과 잔혹함을 겸비한 세련된 미친놈.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손길로 탄생한 ‘귀공자’란 이 독특한 ‘안티히어로’적 캐릭터를 그만의 내공, 매력을 담아 멋지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선배들의 업력에 밀리지 않는 신예 강태주의 열연,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인 악역 김강우의 든든함, 고아라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액션 여전사 이미지까지. ‘신세계’와 ‘마녀’ 시리즈를 잇는 ‘미’(美)친 캐릭터 액션 무비가 탄생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해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펼치는 논스톱 추격전을 담은 액션 영화다. 마르코는 필리핀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불법 복싱 경기장을 전전하고, 낡은 캐주얼 펍에서 축구 도박을 하며 한탕을 기대하고 실망을 반복하는 게 일상인 인물. 어머니의 약값은 밀리고 수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던 마르코는 코피노 아동을 위한 센터를 운영하는 김선생(이기영 분)으로부터 한국인 아버지가 자신을 간곡히 찾고 있으며, 어머니의 수술비도 그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말을 듣는다. 아버지가 보냈다는 변호사 무리를 따라 황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마르코는 비행기 안에서 의문의 남자 ‘귀공자’를 처음 만난다. 자신을 ‘친구’라고 소개한 이 미스터리한 남자는 이후 마르코의 여정 내내 등장, 교통사고 및 총기를 활용해 그의 주변을 초토화시키며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는다. 자신을 쫓는 이유를 물어도 ‘그건 네가 죽기 전 알게 될 거야’란 수수께끼같은 말만 남긴 채 집요하게 추격한다. 마르코를 쫓는 이는 ‘귀공자’ 뿐만이 아니었다. 마르코를 한국에 불러들인 장본인인 재벌 2세 ‘한이사’(김강우 분)와 필리핀에서 교통사고를 계기로 만난 미스터리한 여자 ‘윤주’(고아라 분)까지. 세 주체가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마르코를 필요로 하며 그를 쫓으면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다. 마르코는 자신이 왜 한국에 와야 했던 건지, 세 주체 중 누가 진짜 자신의 ‘친구’이며 ‘적’인지조차 가늠할 수 없는 혼돈과 좌절을 느끼며 처절히 도망친다. 박훈정 감독은 이 영화의 주인공 마르코를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내세워 부자와 빈자, 순혈과 혼혈 등 계급의 잣대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스토리 전개 내내 화두로 던진다. 필리핀에서 가난한 ‘잡종’이라 손가락질 받으며 온갖 무시를 당하는 마르코는 한국 땅을 밟은 후에도 한이사 등 자신을 쫓는 무리에게 ‘잡종’ 소리를 듣는 수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비행기 안에서 처음 만난 귀공자가 마르코에게 ‘한국인들은 미국 영어에 환장한다. 필리핀 억양은 절대 들키면 안 된다. 그걸 들키면 영어를 못하는 것만도 못하다’는 충고를 건네는 장면에선 풍자,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도 느껴진다. 다만 ‘귀공자’는 박훈정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무거움을 내려놓고 액션 등 볼거리와 유머 요소를 가미해 보다 경쾌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총기들을 활용한 총격전, 삼나무가 빽빽한 숲지대와 좁은 골목길, 고속도로 등을 오가며 펼쳐지는 격렬한 카체이싱, 지붕 및 다리 위에서 몸을 내던지는 고공 와이어 신 등 다채로운 액션들이 118분간 쉴 틈 없이 극을 채워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후반부 한이사의 대저택에서 1대 다로 펼쳐지는 김선호의 원맨쇼 전투 액션신은 이 영화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백미다. 무엇보다 다채롭게 ‘미쳐있는’ 캐릭터의 매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귀공자’의 가치를 높인다. 특히 타이틀롤 ‘귀공자’를 맡은 김선호는 그간의 로맨스 장르 이미지를 벗고 스크린 데뷔작인 이번 작품에서 ‘깔끔하게 미친 놈’으로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 사생활 논란에도 박훈정 감독이 끝까지 그를 믿으며 안고 갔던 이유가 납득이 가는 열연이다. 김선호가 연기한 ‘귀공자’는 선과 악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조끼까지 갖춘 명품 클래식 수트에 이마를 드러낸 포마드 헤어, 늘 챙겨다니는 손수건과 윤이 나는 구두 등 결벽증에 가까운 깔끔한 성정과 술 대신 콜라를 즐기는 어린아이같은 면모 등 외적인 면부터 독특하다. 해맑은 미소로 무자비하게 타겟들을 살육하는 섬뜩함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도 여유와 매너, 유머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반면 김강우가 연기한 ‘한이사’는 재력도 힘도, 악랄함도 막강한 빌런 그 자체다. 다소 평면적이고 뻔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지만, 김강우는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한이사를 시원시원하고 맛깔스러운 악당으로 그려냈다. 극 중 귀공자가 한이사 무리를 따돌리며 약올리고, 응징하는 과정에선 안티히어로물의 정체성도 엿보인다. ‘윤주’ 역을 연기한 고아라도 김선호, 김강우, 강태우 등 남자 배우들에 밀리지 않을 만큼 화려한 카체이싱, 총기 액션을 소화해 톡톡히 제 몫을 해낸다. ‘마르코’ 역의 강태주는 신예답지 않은 깊은 연기로 김선호와 김강우, 고아라 등 모든 캐릭터들과 매력적인 케미를 만들어낸다. 격한 액션, 체력 소비, 감정신 등 험난한 장면들을 매끄럽게 소화해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과 존재감을 증명했다. 다만 인물들의 모든 행동들을 설명시키는 동기와 그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엮는 스토리라인이 상대적으로 엉성하고 설득력이 떨어진다. 극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는 반전 요소가 다소 뻔하고 예상가능하다는 점도 약간 아쉽다. 그럼에도 김선호의 새로운 변신, 스트레스를 날릴 다양한 액션신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 `노정관계 악화일로` 틈새 노린 野, 노동계 끌어안기 총력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을 내건 이래 최악의 노정관계에 치달은 상황에 야권은 ‘노동 존중’ 기치를 내걸고 대여(對與)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동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데 이어 이재명 대표와 양대 노동조합 총연맹 청년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고, 정의당 역시 ‘노동탄압 저지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야권은 국회 차원의 반노동 대응 기구 구성에도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양대노총 청년노동자 타운홀미팅 노동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청년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을 존중하지 않고 억압하며 어떻게 미래 사회를 준비하겠나”라며 정부의 ‘반노동’ 기조를 비판했다. 이날 자리는 ‘청년 노동자가 묻고, 민주당이 답하다’라는 제목의 타운홀미팅으로 청년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 실태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대표는 고(故) 양회동 씨 사망을 언급하며 “‘노동탄압’이라는 단어가 국민 머릿속에서 상당 기간 사라졌는데, 결국 사법 기관의 과도한 수사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그는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 ‘망루 농성’ 중 벌어진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해서도 “(노동자가) 저항을 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제압된 상태의 노동자에게 쇠파이프와 경찰봉을 휘둘러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사태는 진압 자체를 위한 것인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이 대표가 언급한 사례는 양대노총이 윤석열 정부와의 대립각을 키운 대표적 사례다. 7일 한국노총은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1일 건설노동자 양회동씨가 ‘건폭몰이’에 항의하며 분신해 숨지자 윤석열 정부 퇴진 기조를 공식화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정의로운 전환 △건설현장 산재 △청년 공무원 고충 △채용과정에서의 성차별 △노동인권 교육 등에 대해 발언했다. 각 주제에 관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을 밝히고,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같은 날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저지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을 맡은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가리지 않고 조직된 노동자가 자신의 요구를 표출하는 곳곳에 경찰력이 투입되었고, 폭력과 함께 과도한 공권력이 행사되고 있다”며 “오늘, 그리고 내일 또 무슨 일이 터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그는 “이 정부의 수뇌부는 ‘노조를 때리니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사회의 가장 주요한 생산자 집단, 그 집단의 대표인 노조 전체를 적대화하고도 정상적으로 정부를 운영하고 선거에서 표를 받겠다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이라며 “정의당은 노동자의 편에 서서 정권의 만용에 맞설 것”이라고 했다.정의당 지도부도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경사노위 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있다”며 “정의당은 야당들과 함께 국회 차원의 반노동 대응 공동기구를 추진하고, 당력을 총동원해 노동 탄압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경질 △윤희근 경찰청장 파면 △반노동, 노동개악 관련 국회 합동 청문회를 제안했다.이정미(가운데) 정의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케미·연출·오락 다 갖췄다…김선호 '귀공자', 극장 필람 관전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가 필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박훈정이 곧 장르, 반전에 통쾌함 더했다한국 범죄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연 영화 ‘신세계’부터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독창적인 액션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한 흥행 시리즈 ‘마녀’까지 한국영화계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온 박훈정 감독이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로 돌아왔다.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스릴 만점 추격전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귀공자’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강렬한 액션,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무는 매력적인 캐릭터 조합 등 박훈정 감독 영화 특유의 시그니처가 집약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반전의 재미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지는 유머, 통쾌한 결말이 더해져 한층 유쾌하고 대중적인 영화로 돌아온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매력 만점 배우들의 4인 4색 케미 폭주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귀공자’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4인 4색 캐릭터로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휘한다.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아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파격 변신에 도전한 김선호와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마르코’로 분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과시한 강태주, ‘마르코’를 필사적으로 추격하는 재벌2세 ‘한이사’ 역을 맡아 22년 차 연기 내공의 노련함을 바탕으로 살기 가득한 역대급 빌런을 완성시킨 김강우, ‘마르코’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윤주’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부터 걸크러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고아라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녹아든 이들은 최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높일 것이다.◇장르적 쾌감 다 갖춘 오락 영화 탄생 카체이싱부터 총기 액션과 와이어, 복싱, 맨몸 액션 등 스펙터클한 액션과 이국적 풍광의 태국, 전남 곡성과 장성, 제주도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통한 압도적 비주얼로 무장했다. ‘귀공자’가 특히 올여름 극장필람무비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도로, 골목길, 숲을 오가며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쾌속 질주’ 추격 시퀀스부터 감정과 액션이 폭발하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후반부 ‘쾌감 폭주’ 액션 시퀀스까지. 리얼한 액션을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며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서스펜스, 스릴, 유머, 액션 등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와 쾌감을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 영화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순수 악으로 돌아온 김히어라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 역사를 쓴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더 강하고 통쾌해진 악귀 타파 2차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더 글로리’서 악역 연기로 주목 받은 김히어라가 이번엔 할퀴고 찌르고 죽이는 순수 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누적 조회수 1.6억 회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보는 히트 IP로 우뚝 섰다. 나아가 악귀 사냥꾼 ‘카운터’로 분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까지 주요 캐릭터가 전원 합류했다. 여기에 ‘주석’ 역의 진선규, ‘필광’ 역의 강기영, ‘겔리’ 역의 김히어라, ‘적봉’ 역의 유인수 등 새로운 배우진이 합류해 화려해진 캐스팅 라인업만큼 더 강력해진 대결 구도로 매회 통쾌하고 짜릿한 히어로물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에는 시즌1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유선동 PD와 극본을 집필한 김새봄 작가 그리고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시즌2의 성공적인 크랭크인에 뜻을 모았다.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향한 배우진과 제작진의 애정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유선동 PD는 “감회가 새롭다. 카운터즈와 기존 스태프들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한 유준상은 “시즌7까지 함께 가봅시다”라는 바람을 전해 사이다를 풀충전하고 돌아온 ‘경이로운 소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본격적인 대본리딩의 시작과 함께 현장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특유의 박진감과 권선징악이 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가득했다는 전언. 특히 명실상부 카운터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소문, 최강 괴력의 해결사 가모탁, 더 민첩해진 인간 레이더 도하나, 카운터즈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힐러 추매옥, 현장도 뛰는 카운터들의 물주 최장물까지 카운터즈의 업그레이드된 능력, 강화된 팀플레이와 티키타카가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그리고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대본리딩 현장을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웃음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물들이기도 했다.소문의 은인이자 열혈 소방관 ‘주석’으로 분한 진선규는 선악의 경계에 선 주석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적 서사를 이끌었다. 특히 주석의 폭발하는 분노를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주석’에게 입체감을 부여했다. 강기영이 맡은 ‘필광’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하는 악의 포식자. 눈빛부터 바꾸고 긴장감을 서서히 쌓아 올리며 악귀의 욕망을 분출하는 강기영의 열연은 보는 이의 심정을 조일 정도였다고. 특히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할 만큼 두 사람의 연기 변신은 현장을 금세 김새봄 작가가 창조한 악의 세계로 바꿔놓았다.김히어라가 분한 ‘겔리’는 할퀴고 찌르고 자르고 죽이는 순수 악.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완벽하게 합일된 연기력으로 공포를 형성, 현장의 모두가 숨을 멈추고 집중했다는 전언. 이와 함께 유인수는 카운터즈의 뉴페이스 ‘적봉’으로 분해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어리바리한 신입 카운터로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나아가 이름만으로도 연기가 기대되는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가세해 극을 빈틈없이 채우며 ‘경이로운 소문2’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tvN ‘경이로운 소문2’ 제작진은 “새 능력을 갖춘 카운터의 합류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와 카운터의 능력을 삼켜 더 악해진 악귀들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시즌1 고유의 재미에 염력 등 화려한 비주얼 구현, 사이다 액션 시퀀스가 더해져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확대된 스케일로 통쾌함에 맥스를 찍을 ‘경이로운 소문2’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2023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 [목멱칼럼]나 혼자 사는 이유 넷
-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우리는 이미 ‘솔로’나 ‘싱글’이란 단어에 익숙하다. 이혼 남녀를 돌싱(돌아온 싱글)이라 부르고, 순수하게 혼자를 즐기는 처녀 총각을 ‘모태 솔로’라 칭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목인 ‘나 혼자 산다’는 한국사회를 잘 설명하는 표어가 됐다.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기엔 혼자 살고 있고, 살아가야만 하는 인류의 실험이 시작됐다.나이, 장소, 정치적 신념과 무관하게 혼자 정착하는 인간의 출현을 전문가들은 크게 네 가지 거대한 사회 변동으로 분석한다. 첫째 여성의 지위 상승, 둘째 통신혁명, 셋째 대도시의 형성, 넷째 혁명적 수명연장이다.여성의 지위 상승은 신(新) 모계사회의 도래를 예감케 한다.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인 우마드(womad)가 여성시대의 새로운 코드로 등장했다. 세상 중심에 우뚝 서 살아가는 우마드의 힘은 이제 홍일점(紅一點)이 아니라 청일점(靑一點)을 거론하게 만든다.통신혁명의 발전은 인간을 ‘혼자 놀기’의 명수로 만들어 놓았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는 그 끝이 어디일까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인류를 자유롭게 만들었다. 개인주의를 예찬하는 통신수단 발명은 혼자 살아도 고독할 틈이 없는 타인과의 무한대 접촉점을 흩뿌려 주었다.거대도시 발달은 독신 남녀들이 살기에 기름진 토양이다. 클럽, 시민단체, 아파트형 주거 등 쾌적하게 혼자 살고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서비스가 풍부해졌다. 이 ‘도시 부족’들은 서로가 혼자 사는 것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와준다.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인류 탄생 이후 가장 오래 살게 된 인간이다. 노인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크게 늘었다. 혼자 나이 들기는 흔한 일이 됐다. 반려자나 가족 없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혼자 삶을 유지해야 하는 건 이제 숙명이다.왜, 사람들은 이렇듯 혼자 사는 것을 21세기 삶의 형식으로 밀고 나가는 것일까. 인류가 2000여 년에 걸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거치고 나서 발효한 1인 가구는 나름대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인류학적 단계의 한 매듭을 짓고 있다. 홀로 와서 홀로 가는 인간의 길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2013년 펴낸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에서 한마디로 혼자 사는 것이 21세기 인류 삶의 새로운 표준이라고 확정한다. 여성부 차관을 지낸 한국 작가 김희경씨도 최근 출간한 ‘에이징 솔로’에서 이제 정상가족보다 많은 대한민국 1인 가족 상황을 분석한다.그래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생활동반자법’이 중요하다. 혼인이나 혈연이 아니더라도 함께 살며 서로를 돌보기로 한 생활동반자는 싱글을 선택한 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삶의 모델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05년에 다양한 가족과 가정의 형태를 수용해 법을 정비하라고 권고한 이유다. 김씨는 해묵은 가족제도에 틈을 내고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인식 확산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시대 흐름을 읽는 정신이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가장 거대한 물결은 개인주의 혁명이라는 것, 그 혁명은 느리고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아주 크고 근본적인 혁명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더 중요한 건 이 혁명이 새로운 민주주의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견이다.우리는 지금 눈길을 자기 자신에게 돌려 자기를 알고, 자기를 존중하며, 자기를 최고의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새 길에 나서야 한다. 인류는 ‘1인 가구’ 사회로 가고 있다엄정한 솔로, 1인 세대, 바로 ‘개인’이 21세기 인류의 새 이름이다. 이들은 기계지능과 더불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가장 큰 도약을 이룰 인류문명의 새 물결을 가져올 듯하다. 집단의 틀을 거부하는 이 종족 덕에 가까운 미래 세상에서 인간은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개인주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 이혼→병원 개원…18.5% 시청률로 종영
- ‘닥터 차정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마침내 진정한 행복을 찾아냈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이 지난 4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살아있는 이 순간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한 차정숙(엄정화 분)의 성장은 진한 울림을 남겼다.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8.5% 수도권 19.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6.7%로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이날 차정숙은 결국 간을 재이식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서인호(김병철 분)와 로이킴(민우혁 분), 둘 중 누구의 간도 이식받지 않겠다고 말한 결심을 꺾지 않았다. 로이킴의 허락을 받아 병원 밖으로 외출을 나간 그는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가족들과의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고, 자식들에게 눈물 어린 편지도 남기며 다가올 마지막을 준비했다. 그 모습을 본 서인호는 “당신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나한테 약점 잡히기 싫어서 그런 거잖아. 이혼해 줄 테니까 수술받아. 그래야 살아”라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서인호의 진심은 결국 차정숙의 마음을 움직였고, 간 이식을 받기로 했다. 집도의는 로이킴이었다. 최고의 팀원들로 꾸려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차정숙의 회복과 동시에 합의 이혼 역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후 서인호는 역대 구산대학병원 최연소 병원장 자리에 올랐고, 차정숙은 레지던트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갈 때쯤 차정숙은 간을 선뜻 이식해 주겠다 했던 로이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로이킴은 “사실 제가 차 선생님을 좋아해요”라며 고백했다. 차정숙은 그의 마음이 봄날의 햇살 같았다고 말하면서도, “이젠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이 저한테는 소중하다”라며 자신이 아닌 모든 면에서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라는 진심을 전했다.차정숙은 매일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나갈 수 있게 됐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차정숙 의원’을 운영하고, 바이크 면허도 취득했으며, 의료 봉사도 계속 이어 나갔다. “살아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다고 믿습니다”라는 그의 단단한 확신은 진한 울림을 남기며 가슴 벅찬 엔딩을 완성했다.‘닥터 차정숙’은 20년차 전업주부 차정숙의 다이내믹한 인생 봉합기를 그리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엄마였던 차정숙이 생사의 갈림길을 지나고서야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서게 된 그의 이야기는 세상 모든 ‘차정숙’들에 공감 이상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차정숙 의원’을 개원한 차정숙, 최연소 병원장이 된 서인호, 요양병원을 인수한 최승희(명세빈 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은 로이킴까지. 각자의 행복을 찾은 네 사람의 새로운 일상 역시 가슴 뭉클했다.그 중심에는 단연 엄정화의 맹활약이 있다. 20년 동안 주부라는 틀 안에 갇혀 느껴야만 했던 공허와 무력감부터 다시 레지던트가 되어 발산해 내는 뜨거운 열정까지. 무시와 편견을 딛고 쉴 틈 없이 변모하고 성장하는 차정숙의 변화는 엄정화의 노련함을 입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차원이 다른 휴먼 메디컬 코미디를 탄생시킨 또 다른 공신 김병철의 진가도 빛났다. 아내의 화끈한 반란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한 서인호를 통해 다시금 ‘인생캐’를 경신했다. 명세빈, 민우혁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명세빈은 전에 없던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다정다감한 외과 의사 로이킴으로 열연한 민우혁은 설렘을 책임지며 안방 여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 '김사부3' 이성경, 안효섭에 안겨 눈물 왜?…"돌담병원 큰 변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은 왜 눈물을 흘렸을까. 안효섭과 이성경이 ‘위로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 측은 오늘(3일) 공개될 12회 방송을 앞두고, 서우진(안효섭 분)의 품에서 위로를 받는 차은재(이성경 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1회에서 차은재는 아버지 차진만(이경영 분)에 얽힌 3년 전 한국대 전공의 투신 사건 이야기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제자에게 의료소송 책임을 떠넘긴 차진만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전공의 이야기였다. 차은재는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아버지와 다른 모습에 혼란스러워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12회 스틸컷 속에는 힘든 차은재의 옆에 서우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차은재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애처로운 표정을 하고 있어, 그녀가 고된 하루를 보냈음을 짐작하게 한다. 서우진은 지쳐 보이는 차은재를 말없이 토닥토닥 안아주고 있다.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전하는 서우진의 포옹이 차은재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울림을 전할 예정. 무엇보다 차은재가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위로의 포옹의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외상센터장 차진만의 거취와 관련해 돌담병원이 또 한번 술렁인다. 그 틈에서 힘들어하는 차은재의 모습과 함께, 차진만의 리스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12회 돌담병원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며, “서우진과 차은재의 위로 포옹에는 어떤 의미와 감정들이 담겨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한편, 12회 예고편 영상에서는 돌담병원에 의문의 인물이 찾아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김사부의 “나보다 좀 더 센 놈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지난 10회 엔딩 김사부에게 전화를 걸었던 시즌1 모난돌 제자 ‘강동주(유연석 분)‘가 아닐지 추측이 이어져 12회 방송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는 3일(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최영준,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이준혁·윤세아와 한식구
- 사진=에이스팩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최영준이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일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최영준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최영준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인 만큼 배우가 지닌 역량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최영준은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딸 바보 제주 아방 방호식 역을 맡아 아버지의 절절하고도 애틋한 부성애를 깊이 있게 그려냄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일 때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따뜻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의 최애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이에 ‘제3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현재 영화 ‘모럴해저드’(가제)를 촬영중인 최영준은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동 중에도 공연 소식을 알린 최영준은 창작 뮤지컬 ‘98퍼센트’를 통해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오는 7월 19일 개막해 9월 2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2시 22분’ 준비에도 한창이다.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영준의 쉴 틈 없는 연기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tvN ‘자백’,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tvN ‘비밀의 숲 2’를 제작했으며, 소속 배우로는 이준혁, 유재명, 윤세아, 이시영,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염혜란, 이주영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