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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BIE 총회 4차 PT 나선다…영어 연설로 지지 호소
  • 尹, BIE 총회 4차 PT 나선다…영어 연설로 지지 호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이하 PT)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연설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3일 오후 청와대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들과 환영 만찬에 앞서 BIE 실사단 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행정예산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로, 이날 우리나라(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도 실시될 예정이다.이번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영어로 PT를 하며 회원국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에 앞서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3.06.18 I 송주오 기자
아내와 같이 일하는 식당에서…10대 알바생 추행한 男
  • 아내와 같이 일하는 식당에서…10대 알바생 추행한 男
  •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내와 함께 배달전문점 식당을 운영하며 10대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을 추행한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경기도 안성에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2021년 12월 자신의 식당에서 피해자의 배를 만지고, 이를 피해 자리를 피하는 피해자를 따라가며 상체를 안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추행을 했다. 다음날에는 피해자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다.당시 식당에는 A씨 아내와 함께 근무하고 있었다. A씨는 아내가 다른 업무를 하거나 잠깐씩 자리를 비운 틈에 피해자를 추행했다. A씨는 이후에도 또다시 피해자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다가 피해자가 싫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자, 아르바이트 비용에 더해 용돈 명목으로 10만원을 더 지급하려 했다. A씨는 그날 이후 가게에 출근하지 않았다.다음날 피해자로부터 피해사실을 들은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가게로 찾아와 성추행 사실을 따졌다. 이 자리에서 A씨는 피해자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남자친구가 A씨 가게를 찾아간 날, 지인들의 설득으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피해자는 피해사실을 신고하며 즉각 항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당시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A씨의 아내분이 매우 잘해줬는데 그분이 걱정하거나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씨는 수사기관에서 “격려 차원에서 피해자 어깨를 주무른 것이다. 강제로 신체를 만진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2단독(조영진 판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피해 진술은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다”며 “A씨의 범행은 첫 번째 범행 후 피해자가 거부의사를 명확히 보이지 않자 다음 날 추행의 강도가 과감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해줬던 A씨의 아내 때문에 추행에 즉각적으로 항의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피해자의 입장은 피해자가 A씨 아내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도 그대로 담겨 있어, 그 진술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고 밝혔다.아울러 “A씨는 피해자가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밟히자 피해자의 거부에도 용돈 명목으로 10만원을 지급했다”며 “강제추행 사실을 무마하고자 하는 목적 이외에 금전을 지급할 특별한 이유를 찾아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자신 가게 아르바이트 직원을 반복적으로 추행했고 추행 방법이나 부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 진술 신빙성을 탄핵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상습적 무고범으로 몰아가려 하는 등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2023.06.18 I 한광범 기자
별거 중 집에 몰래 들어간 아내, 주거침입죄에 해당될까
  • 별거 중 집에 몰래 들어간 아내, 주거침입죄에 해당될까[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선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대한변협 가사전문 등록)]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저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중 얼마 전 어린 아들을 데리고 도망치듯 집을 나왔습니다. 집을 나오던 날도 남편이 생활비를 많이 썼다며 집기를 부수고 어린 아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나왔습니다. 남편이 무서워서 한동안 친정에 숨어 지내다 한 달 정도 후 남편이 출근한 틈을 타 혼자서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사이 비밀번호를 바꿔 버렸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연락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마침 마스터키를 갖고 있어서 집에 들어가 옷가지, 화장품, 노트북 등 필요한 물건을 챙겨 왔습니다. 그런데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이 사과는커녕 ‘비밀번호도 바꿨는데 내 집에 몰래 들어와서 물건만 챙겨갔냐. 노트북도 얼마 전에 내 돈으로 샀는데 훔쳐갔냐. 그냥 두지 않겠다. 이혼하자’며 주거침입과 절도죄로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집이 남편 명의로 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남편과 같이 살던 집인데, 남편이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이 되는 건가요? 노트북을 남편이 사기는 했지만 평소 저도 함께 사용하던 것인데, 정말 절도죄로 처벌이 되는 건가요? -남편의 주장처럼 집이 남편 명의라는 이유로 주거침입죄가 되나요. △주거침입죄는 ‘타인의 주거의 사실상 평온을 해치는 경우’에 성립하는 죄로 주거지의 명의자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평소 주거에 대한 지배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죄의 성립이 달라집니다. 주거지가 남편 명의라는 이유로 주거침입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달 정도의 별거로 아내의 주거권이 상실됐다고 볼 수 있는지에 따라서 죄의 성립이 달라집니다. 한 달 정도 별거를 했다는 사정만으로 남편과의 공동거주지에 대한 주거권이 상실된 것은 아니어서 주거침입죄가 성립되지는 않습니다. 최근 유사한 사례에서 주거침입죄 성립이 문제가 됐는데, 대법원이 무죄로 판단한 적이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무죄로 판단한 사안은 어떤 경우인가요. △가정불화로 아내와 한 달여 정도 별거하던 남편이 주거지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로부터 집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처제가 출입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출입문에 설치된 잠금 장치를 부수고, 주거지에 출입해 주거침입죄로 기소된 사안입니다. 1심 법원에서는 유죄를 선고했지만, 2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별거 기간이 장기화되지 않은 경우에 공동거주지에 대해 주거권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 것입니다. -별거 기간이 길었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되나요. △네. 부부간이라도 별거가 장기화됐다거나, 이혼 의사에 합치가 된 경우라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법원은 이혼을 요구하면서 7년간 별거 중인 아내와 자녀가 사는 공동명의 아파트를 찾아가 도어락을 부수고 집에 들어가 아들을 때린 경우, ‘주거침입 및 손괴죄’로 처벌하기도 했습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남편이 별거 중인 아내가 거주하는 원룸에 베란다를 통해 들어간 일도 있습니다. 당시 이 남편은 아내가 속옷만 입고 내연남과 함께 있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했습니다. 관련해 그는 주거침입죄 및 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인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처벌 받았습니다. -사연에서 남편이 자신이 산 노트북을 아내가 가져가 절도죄로 고소한다는데요.△절도죄는 성립되지만 처벌은 되지 않습니다. ‘타인의 소유는 물론, 공동소유 물건’이라도 절도죄가 성립됩니다. 다만 재산죄는 친족상도례라고 해 친족 간에는 친족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형을 면제하거나 고소가 있어야 죄를 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형법 제328조에서 ‘배우자 간의 죄에 대해서 형을 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연자가 노트북을 가지고 나온 것은 사연자의 단독 점유라고 볼 수 없어서 절도죄가 성립될 수 있지만, 이혼을 하지 않은 이상 여전히 배우자에 해당해 처벌은 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인 남편으로부터 고소의 위협을 당한다는 것, 남편을 거주지에서 내보낼 방법은 없을까요. △가정폭력이 이뤄지는 경우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피해자 보호조치로 접근금지 등을 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 현장에 나온 경찰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고, 재발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긴급임시조치로 2개월 이내에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보호처분으로 다시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도 가정법원에 접근금지 등의 명령을 구할 수 있는데, 이를 피해자보호명령제도라고 합니다. 피해자보호명령에 따른 접근금지는 1년 이내의 범위로 정할 수 있고, 연장을 통해 최장 3년까지 접근 금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사연에서도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당시 사연자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면,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06.18 I 최훈길 기자
‘69세 참가자와 장애’, 모두 뛰어넘은 삼보, 모두를 향해 한 걸음 더
  • ‘69세 참가자와 장애’, 모두 뛰어넘은 삼보, 모두를 향해 한 걸음 더
  •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선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부 경기가 이뤄졌다. 사진=국제삼보연맹입구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던 건 시니어부 선수들이었다. 사진=국제삼보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카자흐스탄의 6월은 뜨겁다. 최고 기온 35℃를 웃도는 더위에 오후 9시를 넘어서야 지기 시작하는 해는 하루 종일 열기를 유지했다. 이마 위로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들어선 아스타나의 비라인 아레나. 진정 뜨거운 열기는 그곳에 있었다.입구로 들어서자 잠시 후 펼쳐질 삼보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하나둘 몸을 풀고 있었다. 그들의 머리는 희끗희끗 하얬다. 여기에 주름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는 그렇게 시니어부와 함께 출발했다.시니어 마스터 부는 50세부터 54세가 속한 M-4, 55세부터 59세의 M-5, 60세부터 64세가 경쟁하는 M-6 그리고 65세 이상이 함께 하는 M-7으로 구분됐다. 물론 이 안에서도 체급에 따라 경쟁을 펼쳤다. 최고령 선수는 카자흐스탄의 아이사리예프 졸시벡이었다. 1954년생으로 69세의 나이에도 열정을 뽐냈다.고령의 나이에도 삼보를 즐기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진=국제삼보연맹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는 순간에도 그들의 열정은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국제삼보연맹시니어부라는 명칭을 빼면 그들의 승리욕과 삼보를 향한 마음가짐은 절대 뒤지지 않았다. 매트에 올라서서 두발을 구르며 긴장을 털어냈고 힘찬 기합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매트 위에선 모두가 나이를 잊었다.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였고 틈을 포착하면 관절기, 굳히기 등 다양한 기술을 시도했다. 젊었을 때보다 힘은 줄었지만 기합 소리는 더 컸다. 주름진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상대를 메치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선 경외감이 느껴졌다. 경기가 끝나자 승자는 두 팔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패자는 허리춤에 손을 얹은 채 고개를 저었다. 그들이 삼보를 진심으로 대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었다.시각 장애인부 선수들은 시력에 따라 특수 안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사진=국제삼보연맹조금 다를 뿐 그들이 시도하는 기술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은 같았다. 사진=국제삼보연맹삼보 앞에선 장애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옆 매트의 경기 준비 과정은 조금 달랐다. 인솔자가 각각의 선수를 매트 위로 안내했다. 그들의 두 눈은 안대로 가려져 있었다. 심판은 두 선수를 잡고 매트 중앙으로 유도했다. 이어 악수를 나눈 뒤 각 선수에게 상대의 깃을 잡게 조정했다. 그들이 조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였다. 휘슬 소리가 울리자 주저하지 않고 상대 균형을 뺏고자 했다. 메치기, 배대 뒤치기 등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경기가 잠시 중단됐을 땐 심판이 다시 두 선수를 중앙으로 데려오고 깃을 잡게 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로 착각해 심판의 옷깃을 잡는 장면도 나왔다. 실수가 아닌 빨리 실력을 겨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전달됐다. 그만큼 그들에겐 간절했던 기다림이었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엔 심판의 유도 아래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맞은편 어딘가에 있을 상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들은 다시 인솔자와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경쟁자였던 그들이지만 시합 후엔 서로에게 버티목이 됐다. 사진=국제삼보연맹시각 장애인부 경기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다. 알람존 물라옙프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연합회장은 “시각 장애인부의 경우 모든 면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경기장으로 이동할 차량부터 시작해 항상 인솔자의 관리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렇게 삼보는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었다. 대중성을 위한 세계화만 좇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봤을 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고자 했다. 장애, 고령 등 그 어떠한 한계에도 선 긋지 않았다. 건강한 삶과 동기부여라는 목표 아래 누구나 함께할 수 있었다.승부가 끝난 뒤엔 다시 친구로 돌아갔다. 사진=국제삼보연맹대한삼보연맹의 권기훈 이사는 “현재 국제삼보연맹(FIAS)은 청각 장애인 부 신설도 준비 중”이라며 “관련된 규정집을 제작 중인데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신경 쓰면서 이미 분량이 엄청나다”라고 전했다.물라옙프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연합회장은 “어떤 것이든 정체되지 않으려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야 한다”며 “발전하고 나아가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삼보는 포용적인 스포츠다”라며 “누구든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삼보 앞에선 나이도 장애도 없었다. 모두가 같은 삼보 선수였다. 사진=국제삼보연맹
2023.06.17 I 허윤수 기자
'행복배틀' 차예련의 극단적 시도 막아낸 이엘…자체 최고 시청률
  • '행복배틀' 차예련의 극단적 시도 막아낸 이엘…자체 최고 시청률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행복배틀’이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2.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김나영(차예련 분)을 만나러 그의 집에 갔던 장미호(이엘 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나영을 발견한다. 김나영이 SNS에 남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본 장미호는 도우미의 도움으로 잠겨있던 방문을 열고 김나영을 구해냈다.장미호는 서서히 지율, 하율이를 떠날 준비를 했다. 마침 오유진(박효주 분)의 시아버지(남명렬 분)에게서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을 구했다고 연락이 왔고, 장미호는 차차 회사로 복귀할 준비를 하며 아이들과 정을 떼는 연습을 했다. 김나영에게 이태호(김영훈 분)의 불륜과, 그 상대인 조아라(김희재 분)의 임신 사실을 전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송정아(진서연 분)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타깃으로 장미호를 선택한다. 김나영 사건을 초래한 사람이 장미호라는 송정아의 말에, 헤리니티 엄마들은 장미호를 배척하기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송정아는 장미호에 대한 뒷조사도 시도했다. 그렇게 밝혀진 장미호와 오유진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오유진이 장미호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었던 것.과거 친딸인 장미호만 챙기며 자신의 친엄마까지 모욕하는 임강숙(문희경 분)과 그에 동조하는 장미호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오유진은 학교에 장미호에 대한 악성 루머를 담은 대자보를 게시했다. 누명을 쓴 장미호는 억울했지만,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오유진 때문에 그 내용을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추문으로 가족은 다시 해체됐고, 그 후 장미호와 오유진은 18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오유진이 죽기 전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그날에 대한 진솔한 대화 대신, 저주 어린 말만 퍼부었다. 그러나 임강숙에 의해 사실 오유진이 결혼 전과 아이를 낳은 뒤 장미호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오유진이 과거에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장미호의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았다. 장미호는 결국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아파트에 남아 오유진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장미호에게 누군가 ‘거래를 해. 원하는 걸 줄게. 밤 11시 지하주차장 3층 A구역 USB 잊지 말고 가져와’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수상한 문자를 통해 이제는 장미호도 ‘판도라의 상자’인 USB의 존재를 알게 된 상황. 과연 장미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이를 찾고 있는 송정아, 황지예(우정원 분) 그리고 장미호 중 누가 가장 먼저 USB를 손에 넣을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행복배틀’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꾸준한 상승세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3.06.16 I 유준하 기자
'핫데뷔' 루네이트, 청량 에너지 담은 '와일드 하트'
  • [Today 신곡]'핫데뷔' 루네이트, 청량 에너지 담은 '와일드 하트'
  • 루네이트 ‘와일드 하트’ 뮤비 캡처(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상에 나를 외쳐’ ‘이젠 깨어나려 해’ ‘큰 판을 뒤집을 때’판타지오가 7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가 원대한 포부를 담은 데뷔곡 ‘와일드 하트’로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패기와 열정을 가득 장착한 루네이트는 데뷔곡 ‘와일드 하트’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이유있는 자신감을 피력했다.15일 오후 6시 공개된 루네이트의 첫 미니앨범 ‘컨티뉴?’에는 더블 타이틀곡 ‘와일드 하트’, ‘보야저’를 비롯해 총 5곡이 담겼다..‘와일드 하트’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루네이트는 강렬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로 ‘우리를 세상에 확실히 보여주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보야저’는 몽환적인 신스 리프와 청량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로우파이 팝 펑크 장르로, 루네이트의 새로운 여정과 당찬 포부를 자유로운 항해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날 베일 벗은 첫 번째 타이틀곡 ‘와일드 하트’는 루네이트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한 곡이었다. 리드미컬한 드림 사운드는 루네이트 여덟 멤버의 통통 튀는 개성을 담아낸 듯했고,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휘파람 소리는 루네이트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듯했다. 쉼 없이 질주하듯 전개되는 멜로디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그중 떼창을 자연스럽게 유발하는 후렴구는 듣고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마성의 중독성을 자아냈다.8인8색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안무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단체 군무에선 여덟 멤버가 한몸처럼 움직이는 칼군무가 돋보였고, 개인 파트에선 각 멤버의 개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청량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기분 좋은 매력이 끝도 없이 펼쳐졌고, 무엇보다 신인의 패기가 가득 담긴 파워풀한 안무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면서 거대한 쾌감을 자아냈다. 루미네트의 출사표를 담은 듯한 직관적인 노랫말도 눈길을 끌었다. ‘찬란한 이 Fever / 세상에 나를 외쳐’, ‘이젠 멈출 순 없지 / Now 다시 뜨거워진 눈빛’, ‘젤 높은 곳으로 올라가’, ‘끝없이 타오르네’ 등 루네이트의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들어왔다. 루네이트를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두 번째 타이틀곡 ‘보야저’는 루네이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다. ‘와일드 하트’가 밝고 경쾌하다면, ‘보야저’는 루네이트의 감성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이었다. 더불어 힙한 비트에 카리스마 넘치는 기타 사운드를 더한 ‘XX’, 에너제틱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위 라이크 잇’(We Like It), 반짝이는 지금 이 순간을 달콤하게 노래한 ‘리브 인 더 모먼트’(Live In The Moment)까지 루네이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꽉 채워졌다.
2023.06.15 I 윤기백 기자
-10%에서 +6%으로…널뛰는 에코프로, 불안한 투자자
  • -10%에서 +6%으로…널뛰는 에코프로, 불안한 투자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국 양극재 기업이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에코프로(086520)가 6% 반등에 성공했다. 미·중 갈등 속 한국 2차전지 기업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수혜가 제한될 것이란 우려에 10% 넘게 빠진 지 하루만이다. 한국 2차전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시장이 악재를 과도하게 부각해 주가가 급락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가 변동폭이 과도했던 만큼 불안함을 지우지 못하는 모양새다.사진=에코프로비엠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6.25%(4만3000원) 오른 7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발 2차전지 쇼크 속에 10.95% 하락한 지 하루 만이다. 전날 10.25%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같은 날 1.77%(4500원) 오른 25만8500원에 장을 마치며 반등했다. 이 덕분에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추종하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역시 전날 4.05% 하락에서 이날 0.14% 상승 마감했다.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미국 정부가 중국 배터리 공장 건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폭스뉴스는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궈시안 미국법인인 고션의 미국 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극재, 음극재 공장 건축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중국 배터리 업체의 시장 진입을 막겠다던 미국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이날 반등은 중국 2차전지 기업의 미국 진출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배경이 됐다. 고션의 미국 진출은 이미 3월부터 이야기가 됐던 만큼 ‘지나간 이슈’에 불필요한 주가 변동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재 기업의 연쇄적인 북미 진출로 이어져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에 줄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2차전지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투자자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중국 양극재 기업의 미국 진출은 한국 기업에 악재이긴하나 주가가 필요 이상으로 널뛰었다는 게 이유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시가총액이 이날 종가기준 각각 25조2816억 원, 18조9056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1, 2위 기업이 10%대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흔하지 않다.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한국 기업의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가능성도 여전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FIUS의 이번 결정은 고션의 투자건이 미국의 국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IRA 규정 완화적용으로 미국 배터리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 지배력이 빈틈이 생기고 있는 게 사실”이라 말했다.2차전지 테마에 대한 증권가의 고평가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양극재 업종 분석을 개시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12개월 목표가를 현주가의 절반 정도인 12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매도 의견을 냈다. 향후 10년간 양극재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데다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2023.06.15 I 이정현 기자
신한證, MZ세대 놀이터 ‘핑계高’ 팝업스토어 오픈
  • 신한證, MZ세대 놀이터 ‘핑계高’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MZ세대들이 자산 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핑계고’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이 오픈하는 팝업스토어 ‘핑계고’. (사진=신한투자증권)핑계고는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byU+ 1층에 위치하며, 7월 2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된다. MZ세대들이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콘셉트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핑계고 수업은 MZ세대들이 재밌고 신선한 활동을 통해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총 3가지 미션으로 이뤄졌다. △해외주식 관련 OX 퀴즈인 ‘해외주식 부루마블’ △갱지로 만든 레트로한 투자 시험을 볼 수 있는 ‘자산관리 학력 모의고사’ △일상 속 금융과 관련된 공감 문제를 풀고 자산관리 MBTI 해시태그 처방전을 받아볼 수 있는 ’나의 해시태그 테스트’ 등이다. 해외주식 부루마블 미션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상품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증명사진 전문 사진관인 ‘시현하다’ 포토 쿠폰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교실에서 자유롭게 포토 인증샷 촬영도 할 수 있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금융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 광고를 진행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 모델로 주우재를 발탁해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를 위트 있게 소개하고, 고객에게 복잡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친근하게 알려주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3.06.14 I 김응태 기자
남부지방 댐·저수지 저수율 회복세…6~8월 강수량 평년 수준
  • 남부지방 댐·저수지 저수율 회복세…6~8월 강수량 평년 수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의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13일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4.7%(363.3㎜)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비슷범위(㎜)는 △6월 101.6∼174.0㎜ △7월 245.9∼308.2㎜ △8월 225.3∼346.7㎜ 등이다.(자료=행안부)정부는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이 73.6%로 평년(63.6%) 보다 높고, 도별 저수율도 평년의 104.9%(전남)~121.8%(경남)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07%, 103% 수준이다. 합천댐 유역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내린 101㎜ 비로 저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5월 30일 자로 합천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된바 있다.전남·북의 ‘평림·섬진강댐’은 ‘심각’ 단계, 경북의 ‘안동·임하댐·운문댐’과 충남의 ‘보령댐’은 ‘주의’ 단계, 충북의 ‘대청댐’은 ‘관심’ 단계로 여전히 가뭄단계 관리 중이다. 정부는 이들 댐에 대해선 엄격한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하여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일부 도서·산간 지역에 대해선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정부는 가뭄 극복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과 가뭄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무(無)강우 상황 지속과 같은 만일의 상황도 고려하며 영농기 마지막까지 가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농식품부 전망에 따르면 전국은 물론 지역별로도 저수율이 평년 이상을 유지하는 등 영농기 용수공급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정부는 영농기에 해당하는 오는 10월 말까지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역별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하고,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하천수를 이용한 양수저류, 직접급수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용수 관리와 공급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김용균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5월부터 시작된 강수로 인해 머지않아 해갈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이 많이 필요한 영농기인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가뭄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 국민께서도 논물 가두기 등 영농기 가뭄대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6.13 I 양희동 기자
강호동X이승기 '형제라면', K라면 알리는 열일 행보
  • 강호동X이승기 '형제라면', K라면 알리는 열일 행보
  • ‘형제라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형제라면’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영업 2일 차에 총 43그릇의 라면을 판매하면서 국민 라면 레시피 알리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지난 6월 12일 방송된 ‘형제라면’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 순간 최고 2.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물오른 협업으로 연장 영업과 첫 포장 판매를 이뤄내며, 첫날보다 무려 14그릇을 더 파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이뤘다.먼저 세 사람은 저녁 영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포장 주문을 받았고 강호동과 이승기가 합작해 ‘전주비빔면’ 4그릇을 완성시켰다. 이어 홀 담당 배인혁이 포장된 라면을 들고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선보이면서, 삼 형제의 완벽한 협동으로 첫 포장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저녁 영업에서만 19그릇을 만들어냈던 강호동과 이승기는 영업 마감을 준비하며 서로의 퉁퉁 불은 손을 바라봤다. 그리고 강호동은 이승기를 향해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다”라며 “내가 행복해야 행복한 음식이 만들어진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그런데 이때 갑자기 부녀 손님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고 삼 형제는 당황한 것도 잠시, 바로 연장 영업을 결정했다. 하지만 강호동과 이승기가 부녀 손님을 위한 ‘갈비카레라면’을 요리하고 난 직후 또 다른 손님들이 등장했고, 연이어 또 다른 모녀 손님들이 가게를 찾아 영업을 부탁한 것. 결국 삼 형제는 ‘추. 추. 추가 영업’을 이어가느라 체력이 방전된 채 부엌 귀퉁이에 앉아 숨을 돌리면서도, 그저 손님들이 많이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2일 차 영업을 마무리한 세 사람은 곧바로 레시피 투표 결과를 기다렸고 결과를 듣기 전 총 43그릇의 라면을 팔았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특히 삼 형제는 첫날보다 더 많은 그릇을 판매해 한국 라면을 알렸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던 상태. 하지만 기세를 몰아 2일 차 레시피를 모두 지키길 바랐던 삼 형제의 기대와는 달리 투표 결과 ‘동해물라면’이 단 하나의 ‘아쉽다’ 표를 받으면서 탈락했던 것. 세 사람은 곧바로 회의를 진행해 ‘김치품은삼겹라면’과 배인혁의 첫 사이드 메뉴인 ‘납작달걀만두’를 후속 레시피로 결정했다.홀 담당으로 활동했지만, 형들처럼 한국 음식으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던 배인혁은 다음날 형들보다 일찍 나와 신 레시피 재료를 준비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의 가격을 정하는 순간 강호동은 “가격은 만든 사람의 자존심이다”라는 말로 삼 형제의 의욕을 불 지피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내 본격적인 영업 시작을 앞두고 창밖을 바라보던 배인혁이 심각해진 얼굴로 “형 웨이팅이 있어요”라는 말을 전했고, 영업 3일 차 만에 오픈런의 감동을 맛본 삼 형제는 기쁨과 동시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삼 형제는 3일 차 점심 영업에 임하자마자 신 레시피 주문을 줄줄이 받으며 쉴 틈 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사이드 메뉴를 담당하는 배인혁은 홀 서빙을 하느라 첫 주문을 받고도 요리에 돌입하지 못해 초조함을 드러냈던 상황. 이에 이승기가 나서서 사이드 메뉴 조리를 도와주며 막내 배인혁의 멘탈을 챙겼고, 그로 인해 웃음기가 실종됐던 배인혁도 마음을 다잡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러는 사이 세 사람은 일사천리로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들을 내놓았고 긍정적인 맛 평가를 받는데 이어 기본 반찬인 총각김치까지 극찬을 받았다. 한 일본 남자 손님은 같이 온 지인에게 “역시 가는 수밖에 없네. 한국에 엄청나게 가고 싶어졌어”라며 호평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초반 손님들의 호평과는 달리 ‘김치품은삼겹라면’에 대해 “맵다” “입에서 불이 날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삼 형제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몰려오는 손님들을 본 이승기가 강호동에게 연장 영업을 제안했고, 강호동이 이를 수락하면서 삼 형제는 ‘노 브레이크 타임’을 선언했다. “일단 밀어붙여 보시죠”라는 말과 더불어 앞으로 삼 형제가 보여줄 행보가 흥미를 이끌었다.그런가 하면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승기가 4일 차 레시피로 ‘대창라면’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높였다. 하지만 손님들이 이승기가 자신 있게 내세운 ‘대창라면’은 외면한 채 강호동의 라면만 주문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이승기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창라면’은 손님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4일 차 신 레시피는 무엇이 등장할지 궁금증을 모았다.한편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6.13 I 김가영 기자
지구대 집단 탈주한 베트남인, 전원 신병 확보…강제 추방될 듯
  • 지구대 집단 탈주한 베트남인, 전원 신병 확보…강제 추방될 듯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도박을 하다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외국인 10명이 전원 검거됐다.12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불법 도박으로 잡혀 온 외국인 23명 가운데 지구대 창문을 통해 도주한 10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베트남 국적의 불법 체류자인 도주범들은 3명이 체포되고, 7명이 자수했다.광주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에서 집단탈주한 베트남 국적 도주범 10명 가운데 2명이 사건 발생 하루 만인 12일 오후 광산경찰서에 자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불법체류자 신분인 이들은 강제 추방이 두려워 마땅한 계획 없이 무작정 달아났다가 심리적 압박감에 도주 행각을 스스로 중단했다.경찰은 이들에게 불법도박과 도주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와 함께 출입국 관리법 위반 등으로 출입국사무소 두 기관에서 각각 조사를 마친 뒤 본국으로 강제 퇴거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앞서 전날 오전 3시 16분께 광주 광산구 월국동 한 단독주택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베트남 민속 도박으로 분류되는 카드게임 이른바 ‘타이타이’를 한 베트남 국적 23명이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지구대 창문 틈으로 도주했다. 사진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긴 도주하는 외국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들은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월곡지구대 회의실에서 기초조사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어수선한 틈을 타 오전 6시3분부터 13분까지 10명이 15도가량 열리는 폭 20㎝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베트남인들의 경찰서 지구대 집단탈주는 오전 6시부터 오전 6시 40분 사이에 발생했다.경찰이 도주를 파악한 시간은 오전 6시40분께였다.도주자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도주했고, 휴대전화를 끄거나 유심칩을 제거하기도 했다.도주범 신병 확보를 마무리한 경찰은 사건 전말을 면밀하게 분석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3.06.12 I 김민정 기자
동아제약,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 리뉴얼 발매
  • 동아제약,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 리뉴얼 발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제약은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를 리뉴얼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리뉴얼된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는 발포력을 높였다. 테트라아세틸에틸렌디아민 성분을 함유해 세정 및 소독, 살균 기능을 향상시켜 틀니를 더욱 깔끔하게 세정해준다. 옥손이 함유되어 틀니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분해하며, 과탄산나트륨이 틀니의 얼룩을 제거한다.특히, 클리덴트EX에는 색소가 들어가 있지 않아 세정제가 물에 녹아도 투명한 상태가 지속된다. 보존제도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민트향을 더해 세정 후 틀니를 사용했을 때 입안 가득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이 밖에도 클리덴트EX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 특장점 및 시각적 효과를 강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사진=동아제약)클리덴트EX 사용법은 하루 1회 틀니 세정 컵에 미온수 약 150mL를 붓고 틀니와 클리덴트EX 1정을 넣고 5분간 담가 놓으면 된다. 세정 후에는 틀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고 착용하면 된다. 취침 전 클리덴트EX를 넣은 세정액 속에 틀니를 담가 놓고 다음 날 아침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틀니는 자연 치아보다 약한 재질이라 치약을 사용하면 연마제 때문에 틀니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그 틈새로 의치성 구내염 및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물에만 헹구는 방법은 살균 효과가 없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틀니 표면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의치성 구내염과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살균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틀니는 치아 기능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틀니의 변형, 마모현상 등으로 입 속 염증이나 세균 감염 등을 초래한다”며, “클리덴트EX와 함께 매일 깨끗한 틀니 관리로 구강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2 I 김승권 기자
주민이 주인인 '우리동네 산책길'…남양주 '왕숙천 둘레길' 조성
  • 주민이 주인인 '우리동네 산책길'…남양주 '왕숙천 둘레길' 조성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한 둘레길 조성 열풍이 불어닥친지도 20년이 훌쩍 넘었다.지자체들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목으로 쥐어짜듯 의미를 부여해 둘레길 조성에 나섰지만 정작 ‘제주 올레길’의 명성을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는 외부 방문객 보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적극 활용, 둘레길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열린 다산2동 ‘사랑의 걷기’ 행사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이 어린이의 유모차를 밀면서 주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 배경도 주민, 목표도 주민남양주시 다산신도시는 최근 급격히 성장한 지역인 만큼 원도심과 신도심, 세대 간 조화로운 융합 필요성이 제기되는 곳이다.지역 주민을 하나의 공동체화하는 다방면의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왕숙천 둘레길 조성과 더불어 추진하는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다.시는 오는 14일 다산1동 사회단체·유관기관장, 둘레길 주변 통장 등 40여명으로 구성한 왕숙천 둘레길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추진위원회는 둘레길의 지속 발전을 위해 지도 제작과 홍보부터 환경정화, 걷기지회와 연계한 행사 개최 등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주광덕 남양주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추진위원들과 함께 둘레길 코스 일부를 걷는다는 계획이다.주 시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앞장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실용과 통합의 목표 달성 거버넌스를 이뤄내는데 좋은 본보기이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조명에 장미로 가득한 왕숙천 둘레길 기대감↑남양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왕숙천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왕숙천변 제방 산책로 2.1㎞를 포장하고 LED 경관조명 설치를 비롯해 산책로에 장미꽃을 심어 700m의 장미산책길도 조성한다. 또 왕숙천 수변공원 1.5㎞ 산책로 구간에 다양한 LED 경관조명을 설치한다.해당 사업은 이번달 중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하천을 끼고 조성된 수변공원.(사진=남양주시 제공)주거·상업 지역을 관통하는 2만8000㎡ 규모의 선형공원에는 올해 말까지 공원 4개 지점에 이색적이고 몰입 가능한 디자인의 LED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이곳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산책로 이용 주민은 물론 환승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색다른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정훈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내 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 세대와 계층 등 구분 없이 모든 주민이 더 많이 만나고 소통하면서 진정으로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루할 틈 없는 산책…4개 코스마다 다른 주제 담아약 8.5㎞ 이르는 왕숙천 둘레길은 4개의 코스로 구성해 각각 다른 주제를 담는다.‘왕의 길’로 이름 붙여진 제1코스는 도농체육공원에서 다산수변공원 구간으로 탁 트인 왕숙천변을 걸으며 벚꽃과 장미를 즐기고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8일을 묶었다는 왕숙천의 역사도 배울 수 있다.제2코스는 다산수변공원~선형공원~등성이숲 구간으로 ‘연인 길’로 명명했으며 상업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는 좋은 데이트 공간이고 친구들끼리는 우정을 나누는 현장이 된다.등성이숲~다산중앙공원~보아주택 구간의 3코스는 ‘가족 길’로 열상산수폭포를 비롯해 진달래꽃길, 다랭이초화원, 숲놀이터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다.제4코스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원화 사업(2026년 준공 예정) 부지 시점부터 도농사거리 경관광장의 구간으로 향후 문화와 휴식, 광장이 융합된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다산중앙공원 열상산수폭포.(사진=남양주시 제공)◇ 내년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한 왕숙천 둘레길 효과 기대남양주시는 내년 10월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람회가 둘레길에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즐길거리를 더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둘레길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산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내곁에 왕숙천 둘레길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10회 왕숙천문화제, 다산1동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주민 참여는 물론 둘레길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6.12 I 정재훈 기자
GS25, 맛·멋 다 잡은 '포켓프레시푸드' 키운다
  • GS25, 맛·멋 다 잡은 '포켓프레시푸드' 키운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데이터 분석과 심미적 요소를 고려한 신상품 포켓주먹밥세트를 13일부터 선보이고 새로운 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백수련 GS25 식품연구원이 포켓주먹밥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포켓주먹밥세트는 △주먹밥과 도시락을 한번에 즐기고 싶은 고민형(形) 소비자 △새롭고 예쁜 것을 발견해 SNS를 즐기는 공유형(形) 소비자 △저칼로리식, 소식을 추구하는 관리형(形)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콘셉트로 기획된 상품이다.포켓주먹밥세트는 각 95g의 소용량 맛살튀김주먹밥, 치킨우엉볶음주먹밥 2개와 멘치카츠, 반숙란, 소시지, 스트링 치즈, 버섯 모양의 어묵 등으로 구성돼 식품의 색깔, 모양, 질감의 균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됐다.GS25는 이번 상품 개발에 심미적 요소의 고려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의 대상 고객, 가격대, 중량과 칼로리의 포지셔닝도 명확히 했다.프레시푸드류의 판매 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약 300g의 중량 △400Kcal 내외의 열량 △3000원대 상품 영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도시락과 김밥 사이에 위치한 상품 카테고리를 개발하기로 한 것.포켓주먹밥세트는 출시 전 20·30 임직원 신상품 사전 평가 위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 조직으로부터 ‘예뻐서 인스타 각이다’, ‘핸드백에 쏙 들어간다’, ‘냄새, 가격 부담 덜해 아침 식사로 제격’ 등의 의견과 함께, 20여종의 출시 예정 평가 대상 상품 중 평점 1위에 올랐다.GS25는 첫 상품의 반응을 지켜보며 포켓주먹밥세트와 유사한 콘셉트의 상품을 연말까지 5종까지 점차 확대해 포켓프레시푸드라는 새로운 먹거리 카테고리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백수련 GS25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은 “13년 이상 주먹밥, 도시락 연구원 업무를 담당하며 새로운 푸드 카테고리의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GS25의 먹거리 초격차 실현을 위해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 요소와 틈새 전략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3.06.12 I 백주아 기자
지구대서 집단 탈주한 외국인…10명 중 5명 신병 확보
  • 지구대서 집단 탈주한 외국인…10명 중 5명 신병 확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도박을 하다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외국인 10명 중 2명이 추가로 자수하며 총 5명의 신병이 확보됐다.11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관내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났던 베트남인 30대 남성 2명이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출입국사무소로 자수했다.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지구대 창문 틈으로 도주했다. 사진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긴 도주하는 외국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출입국사무소는 이들을 긴급체포해 신병을 확보하고 경찰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자수한 2명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전속 관할이 적용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신병을 확보했다.이들 중 1명은 광주 한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으며, 2명은 전남·북 모처까지 달아났다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했다.경찰은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타 지역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외국인들의 집단탈주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발생했다.불법도박 혐의로 기초조사를 받던 베트남인 남녀 23명 중 남성 10명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외부로 통하는 창문을 열고 도주했다.도주에 이용된 창문은 약 15도가량 밖으로 기울일 수 있는 ‘시스템창’으로, 활짝 열리는 공간이 약 20cm에 불과했다.경찰은 베트남인들이 체구가 왜소해 창문을 통과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6.11 I 김민정 기자
지구대서 집단 도주한 외국인…10명 중 3명 붙잡혔다
  • 지구대서 집단 도주한 외국인…10명 중 3명 붙잡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지구대에 붙잡혔다가 창문을 열고 달아난 외국인 10명 중 3명의 신병이 확보됐다.11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월곡지구대에서 불법도박 혐의로 기초조사를 받던 베트남인 남녀 23명 중 남성 10명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외부로 통하는 창문을 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지구대 창문 틈으로 도주했다. 사진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긴 도주하는 외국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들이 빠져나간 창문은 약 15도가량 밖으로 기울일 수 있는 ‘시스템창’으로 최대 열릴 수 있는 공간이 약 20cm(센티미터)에 불과하다. 경찰은 베트남인들이 체구가 왜소해 창문을 통과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달아난 10명 중 3명의 불법체류자를 검거하고 남은 7명을 추적하고 있지만,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불법체류자로 타인의 신분을 도용한 데다, 광산구 월곡동 일대가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라 언어 문제로 경찰이 현장에서 탐문하는 데도 난관이 이어졌다.경찰은 관할 경찰서와 광주청 경력 등 90명을 동원, 허위로 파악된 신원 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도주 경로를 따라 추적 중이다.경찰은 달아났다가 검거된 이들에 대해서는 도주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한편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이들은 수사 이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을 넘길 방침이다.
2023.06.11 I 김민정 기자
‘고등학생 국가대표’ 이승안, 삼보선수권대회 스포츠 삼보 -64kg급서 메달 획득 좌절
  • ‘고등학생 국가대표’ 이승안, 삼보선수권대회 스포츠 삼보 -64kg급서 메달 획득 좌절
  • ‘고등학생 국가대표’ 이승안이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 대회 스포츠 삼보 -64kg급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국제삼보연맹이승안은 바라카노프 벨렉(키르기스스탄)에게 패한 뒤 패자 부활전에서도 라티포프 소르본(타지키스탄)에게 무릎을 꿇었다. 사진=국제삼보연맹[아스타나(카자흐스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고등학생 국가대표’ 이승안(18·경남삼보연맹/트리거삼보짐)이 첫 세계 무대에서 쓴맛을 봤다.이승안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비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 대회 스포츠 삼보 -64kg급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대진 추첨 결과 이승안은 1회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바라카노프 벨렉을 만났다. 이승안은 매트에서 가볍게 점프하며 패기와 함께 입장했다.초반 이승안의 몸놀림은 좋았다.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태클을 시도했다. 이후 손과 발을 활용해 상대 하체를 공략했다. 이승안은 계속해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틈을 엿봤다. 다리를 잡과 상대 등을 잡았지만 유효한 공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이승안의 기세가 멈췄다. 벨렉에게 기습적으로 메치기를 내주며 2실점 했다. 이승안은 다시 한 번 메치기를 당했다. 몸을 돌려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1점을 추가로 내줬다.이승안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했다. 암바 기회를 잡고 상대 팔을 뽑아냈다. 그러나 벨렉이 몸을 돌리며 방어해 냈다. 공격에 무게를 실었던 이승안이 큰 공격을 허용했다. 상대 어깨에 들린 채 매트에 메쳐졌다. 이승안은 재빠르게 일어나 같은 기술로 되갚았다. 하지만 먼저 공격에 성공한 벨렉의 득점이 인정됐다. 8점 차 이상이 나며 경기가 끝났다.이어진 경기에서 벨렉이 결승행에 성공하며 이승안이 패자 부활전 기회를 얻었다. 동메달을 두고 만난 상대는 라티포프 소르본(타지키스탄)이었다. 이승안은 빙빙 돌며 틈을 봤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양 선수에게 경고가 주어졌다.이승안이 공격에 나섰지만 상대에 업어 메치기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이승안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메치기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반격당했다. 등이 닿으며 추가 4실점 했다. 8점 차 이상이 나며 경기가 종료됐다.이승안은 삼보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11살에 입문했다. 그의 누나와 남동생도 삼보를 하고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초등학생 때부터 스포츠 삼보, 컴뱃 삼보 가리지 않고 입상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 2차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이승안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첫 국제 대회 메달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023.06.11 I 허윤수 기자
“흐름 좋았는데 내 경험 부족” 삼보 박인우, 부상 속 얻은 동메달에도 채찍질
  • “흐름 좋았는데 내 경험 부족” 삼보 박인우, 부상 속 얻은 동메달에도 채찍질
  • 삼보 대표팀의 박인우가 컴뱃 삼보 -71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스타나(카자흐스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박인우(23·아무르타이거짐)가 기쁨보단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박인우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비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 대회 컴뱃 삼보 -71kg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한국은 11일 스포츠 삼보 -58kg급에 신재용(29·관악구삼보연맹), -64kg급에 이승안(18·경남삼보연맹/트리거삼보짐)이 출격해 메달 사냥을 노린다.박인우는 1회전에서 인도의 판데이 프린스 쿠마르와 대결했다. 신중하게 틈을 찾던 박인우는 상대 허리를 잡고 메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쿠마르에 1점을 내줬지만 펀치 세례로 두 차례 경고를 유도하며 한 점을 더 따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시원한 배대 뒤치기로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4강에 오른 박인우는 홈팀이자 삼보 강국인 카자흐스탄의 하이사 아만졸을 만났다. 박인우가 한 시간여 만에 다시 매트에 오른 반면 아만졸은 부전승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오히려 초반 흐름은 박인우가 좋았다. 박치기를 시도하는 상대를 메치며 한 번에 2점을 따냈다. 이어 메치기 상황에서 1점씩 주고받았다. 박인우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아만졸 코의 출혈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경기 재개 후 흐름이 묘하게 바뀌었다. 박인수가 상대의 메치기에 연속 실점했다. 동점이 된 뒤 아만졸의 굳히기와 되치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상대 암바에 걸려 경기가 끝났다.경기 후 박인우는 “아쉽다”며 “이번 대회 잘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암바 공격을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요새 컨디션이 좋았는데 너무 아쉽다”며 재차 쓴웃음을 지었다. 박인우는 승리한 경기에서 더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국제삼보연맹박인우는 패한 경기보다 승리한 1회전 경기에 더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상대의 태클 시도가 눈에 보였고 타격을 잘하지도 않았다”라며 “더 쉽게 끝낼 방법이 있었을 텐데 첫 경기라 그런지 나도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긴장해서 몸이 굳은 거 같았다”라며 “차라리 빨리 등을 잡고 허리 후리기나 허리 기술로 먼저 넘겼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전했다.4강전 상대의 부전승에 대해선 “체력적인 면보다는 내가 상대 전력을 분석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막상 만나보니 걱정했던 거에 비해서 할만했지만 마지막에 아쉽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인우가 좋았던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대회 전부터 다쳤던 손가락 부상이 재발했다. 그는 “합동 훈련 기간에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고 빠졌었다”며 “걱정이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기 중에 또 다쳤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치고 나니 상대를 잡는 게 이전과 달랐다”며 “계속 손가락을 신경 쓰게 되면서 밀리기 시작한 거 같다”고 분석했다.부상이 있었지만 가장 큰 패인은 자기 경험 부족이라고 말했다. 박인우는 “초반 흐름은 좋았는데 그라운드 상황으로 갈수록 상대보다 내 경험이 살짝 부족했던 거 같다”며 “외국 선수들처럼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계속 움직이고 공격하는 걸 연습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박인우는 암바로 패한 뒤 팔을 잡고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그는 “암바를 피할 수 있었는데 상대가 힘으로 뽑아버렸다”며 “탭을 쳤는데도 계속 꺾어버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의무팀의 응급 처치를 받아서 조금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박인우는 “이제 대회가 끝났으니 손가락 치료를 받고 다시 시작해야 할 거 같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경험 부족’을 말한 박인우는 더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국제삼보연맹
2023.06.11 I 허윤수 기자
"중국대사에 굽신대면서 호국영웅은 폄훼" 김기현, 이재명 직격
  • "중국대사에 굽신대면서 호국영웅은 폄훼" 김기현, 이재명 직격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틈만 나면 호국영웅들에 대한 폄훼에 급급하면서 우리나라를 침략한 중국의 대사 앞에서는 굽신 거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찾아가 이 대표의 사과와 면담 등을 요구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우가 그렇게도 어렵느냐”고 반문하며 “이 나라의 자존심과 국익은 입에 발린 구호일 뿐이고, 윤석열 정부를 깎아내릴 수만 있다면 중국에 대한 굴욕쯤은 괜찮다는 천박한 인식을 언제쯤에나 버릴것인가”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무참히 짓밟힌 국민적 자존심에 대해 참회하고 반성하길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고 권 수석대변인을 해임·중징계하라”고 적었다.앞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겨냥해 “부하들을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라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켰다.또 이 대표는 지난 8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가운데, 싱 대사는 “중국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발언을 해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었다.이날 취재진을 만난 이 대표는 싱 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연히 중국 정부의 태도가 마땅치는 않다”고 짚으면서도 “국익을 지키기 위해 공동 협조할 방향들을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한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2023.06.10 I 이배운 기자
믿보배 김선영, 강엔터와 재계약…오랜 인연 이어간다
  • 믿보배 김선영, 강엔터와 재계약…오랜 인연 이어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영이 현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오랜 시간 맞춰온 호흡으로 인연을 이어간다.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9일(오늘)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현실 연기의 대가 김선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매 작품 다양한 삶의 애환과 사연을 면밀히 그려내는 김선영이 더욱 묵직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행하며 계속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김선영은 200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 후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선보여 왔다. 이후 영화 ‘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허스토리’, ‘말모이’, ‘세자매’, ‘드림팰리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오! 삼광빌라’, ‘고요의 바다’, ‘일타 스캔들’, ‘퀸메이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보여준 특유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현실 연기를 통해 대체 불가한 신스틸러로서 거듭났다.특히 김선영은 영화 ‘세자매’를 통해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선 굵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최근에는 영화 ‘드림팰리스’에서 보여준 밀도 있고 짙은 심리 묘사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한편, 김선영은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잇달아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황궁 아파트 부녀회장 ‘금애’ 역으로 재난 스릴러 장르 속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 ‘비광’을 통해 명실상부 ‘믿보배’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을 알리며 더욱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현실적인 연기와 흡인력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훨씬 높이는 김선영. 이번 재계약을 통해 강엔터테인먼트와의 두터운 신의와 끈끈한 유대감을 입증한 김선영이 계속해서 펼쳐나갈 무궁무진한 연기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한편, 김선영이 재계약을 체결한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을 비롯해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박지아, 박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김문흠, 정형건, 한승훈 등 유명 스타 PD들의 감독 에이전시를 겸하고 있다.
2023.06.0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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