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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영 '정글밥'→유재석 '틈만 나면'…SBS 예능 하반기 라인업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예능이 올 하반기 더 강력해진 예능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SBS는 상반기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활약에 더해 신규 예능을 성공시키며 ‘예능 명가’의 면모를 과시했다.유재석, 유연석의 ‘틈만 나면,’은 드라마와 예능 통틀어 화요일 전 채널 2049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사상 최초의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더 매직스타’는 시청률은 물론 차세대 ‘매직스타’들의 탄생을 알리며 흥미를 끌었다. 특히, ‘더 매직스타’를 통해 주목 받은 에덴의 디지털 클립 조회수는 3000만뷰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SBS는 이 기세를 몰아 올 하반기에 총 3편의 예능을 선보인다. 하반기 SBS 예능 첫 주자는 13일 첫 방송 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이다.‘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셰프로서도 글로벌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이 평소 볼 수 없는 정글 식재료와 한식 레시피를 활용한 신개념 정글 요리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류수영과 함께 정글로 떠날 밥친구로는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뭉쳐 미지의 정글에 한식을 심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다. 특히 이승윤은 류수영과 대학 시절부터 26년지기 절친으로, 서인국과 유이 또한 류수영과 과거 드라마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알려져 네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9월 출격하는 예능으로는 ‘동네멋집’이 있다. 지난해 첫 시즌을 방송하며 화제를 모았던 ‘동네멋집’은 더 핫한 MC진과 그랜드한 스케일로 오는 9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한 새 MC 한혜진, 조나단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공개된 첫 티저에서는 국내 대표 ‘핫플’을 만들어낸 ‘공간 장인’ 유정수 대표가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급습해 ‘동네멋집’의 시그니처인 손딱지를 붙이는 모습이 포착되어 흥미를 자아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조나단의 모습에서 세 사람의 ‘환장의 예능 케미’를 예상하게 한다.더불어 이번에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역대급 규모, 최대 예산, 최장 공사 기간 등 그랜드한 스케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멸되어가는 동네 살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첫 시즌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주목 받았던 ‘틈만 나면,’은 10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틈만 나면,’은 유재석, 유연석이라는 신선한 조합과 시청자들의 ‘틈’을 공략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로드 버라이어티다.지난 시즌에 이어 유재석X유연석이 2MC로 나서 특유의 친근한 케미로 시청자들과 또 한 번 호흡한다. 특히, ‘틈만 나면,’은 2MC와 함께 뜻밖의 ‘틈 친구’들이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틈 친구’들이 함께 할지도 큰 관심사다. SBS는 2024 파리 올림픽으로 결방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정상 방송한다.
- '개그콘서트' 파리 올림픽 3주 결방 끝…새 코너 출격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콘서트’가 3주 간의 결방을 마치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매주 일요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3주간의 올림픽 결방을 마치고, 오는 18일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개그콘서트’는 올림픽 휴식기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콘썰트’ 2회를 공개했다. 정태호, 송필근, 윤승현, 나현영, 남현승, 오민우 등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6인은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 구독자들과 함께하고 싶은 다양한 공약들로 눈길을 끌었다.개그맨 선후배 간의 남다른 ‘토크 케미’가 쉴 틈 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렸고, ‘개그콘서트’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자체 콘텐츠 ‘개그콘썰트’를 비롯해 명장면 하이라이트 모음집, 재미있는 순간들을 담은 쇼츠 영상 등에 힘입어 ‘개그콘서트’는 지난 9일 구독자 60만 명을 돌파하며 코미디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확인했다.(사진=KBS2)또 오는 18일 방송부터 새로운 코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부활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개그에 뜨거운 열정이 있는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새 코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다음 달에는 ‘코미디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9월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연장 제프 하네다에서 ‘개그콘서트 in JAPAN’을 공개한다. 인기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를 비롯해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의 코너가 일본 코미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일본에서는 인기 개그 콤비 COWCOW, 웨스피, 이치가와 고이쿠치, 쿠마다 마사시 등 요시모토 흥업 소속 인기 개그맨들이 현지 코미디의 맛을 한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공연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현장에는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넘어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만든다.KBS 관계자는 “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여름방학을 가졌던 ‘개그콘서트’가 이번 주 방송부터 재개된다. ‘개그콘서트’ 팀은 쉬지 않고,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할 방법을 연구했다”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코너들과 다음 달 열릴 ‘개그콘서트 in JAPAN’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 母 묶고 중학생 딸 강간까지…2025년 출소하는 ‘그놈’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10년 8월 11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여중생 성폭행을 막는 과정에서 풍비박산난 가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한 가족에게 발생한 끔찍한 비극을 알리는 글로, 전국적으로 사건이 알려지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사건은 그해 7월 30일 오후 2시 50분께 발생했다. 남성 조씨(당시 41세)는 이날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동거녀의 친오빠 A씨의 집으로 향했다.사진=MBC '생방송 오늘아침' 영상 캡처평소 일정한 직업 없이 동거녀의 집에 얹혀 살았던 조씨는 도박장에서 돈을 탕진하면서 동거녀에 주먹을 휘두르는 게 일상이었다. 결국 동거녀는 조씨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도망쳤고, 조씨는 동거녀의 행방을 A씨에게 물을 생각으로 그의 집으로 갔다.A씨는 아내와 큰아들, 둘째 딸과 함께 4명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조씨의 범행 날 A씨의 집에는 A씨의 아내와 그의 어린 딸(당시 중학생)만 있었으며, 둘이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문이 열린 틈을 타 집에 침입한 조씨는 사전에 준비한 둔기(도끼망치)와 청테이프를 꺼내 아내와 딸을 결박했다. 그리고는 동거녀의 행방을 물었고, 모녀가 “모른다”고 하자 무자비하게 둔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조씨의 끔찍한 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직 10대인 딸을 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딸은 “가만히 있지 않으면 엄마를 죽이겠다”는 조씨의 협박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사진=다음 아고라그때 마침 A씨의 첫째 아들이 이웃에게 소식을 듣고 집으로 달려왔고, 아들을 본 A씨 아내는 있는 힘껏 “살려달라”고 외쳤다. 오빠는 즉시 112에 신고했으며 아버지인 A씨 또한 연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왔다. 그 사이 아내는 온 힘을 다해 기어 나와 입으로 자물쇠를 끊고 현관문을 열었다.가족들 모두 딸이 성폭행 당하려는 모습을 보고 필사적으로 조씨를 저지했다. 당황한 조씨는 범행을 중단하고 알몸 상태로 집 2층에서 뛰어내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다행히 친오빠가 700m 이상을 추적한 끝에 뒤따라온 경찰과 함께 조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다만 이번 사건으로 가족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말았다. A씨는 망치로 머리를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고 코가 떨어져 나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아내는 쇄골을, 오빠는 눈을 다쳤다. 딸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수사당국은 조씨가 둔기와 테이프를 준비해 간 점으로 미루어 계획범죄로 보고 단순폭행이 아닌 살인미수, 성폭력특별법위반(강간 등 상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법정에 선 조씨는 형량을 낮추기 위해 “허리띠 잠금장치가 떨어져서 바지가 내려갔다”, “덥고 땀이 나서 바지를 벗었다”는 등의 변명만 늘어놨다.조씨가 사용한 둔기.(사진=MBC '생방송 오늘아침' 영상 캡처)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여러 명인데다가 그중 일부 피해자들은 피고인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은 점,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아니한 채 일부 범행을 부인하면서 그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중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그러나 강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강간미수 범행으로 피해자가 입은 상해는 비교적 경미한 점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모든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으나 딸에게 엄마를 죽일 수 있다고 위협해 강간하려고 하는 등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포악하다”며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이로써 조씨는 2025년 하반기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다.
- 명문대생은 어쩌다 `마약 동아리` 회원이 됐나…대학가 충격[사사건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번 주 초 대학가에선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회원수만 300명에 달하는 연합동아리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하는 등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동아리의 운영자를 비롯한 주요 회원들이 명문대 출신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마약 동아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A씨가 조직한 연합동아리의 홍보 내용 (사진= 서울남부지검)이는 지난 5일 검찰이 ‘대학생 연합동아리를 이용한 대학가 마약 유통조직을 적발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 발표 내용엔 우려스러운 대목이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범행이 다른 대학의 학생끼리 교류할 수 있는 연합동아리에서 벌어졌는데, 일반 학생도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의 주범 A씨는 지난 2021년 ‘깐부’ 연합동아리 ‘깐부’를 결성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동아리는 ‘친목 도모’를 앞세워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홍보를 시작했는데요. 큰히 대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가 외제차나 고급호텔, 고급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세를 불려 나갔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 동아리는 단기간에 300명에 달하는 회원을 모집했는데요.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이 동아리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도 엄격한 절차가 필요했는데요. 임원진이 외모나 학벌 등을 평가하고 이에 합격해야 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 학생들이 회원으로 활동했고, 그중에는 의대나 약대 재입학 준비생, 로스쿨 진학 준비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죠. 회장인 A씨 역시 연세대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 진학한 인물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동아리의 본질이 점차 변질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죠. A씨를 비롯한 임원진은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을 선별해 따로 클럽 등에 초대해 술을 마신 뒤 참석자들의 경계심이 흐트러진 틈을 이용해 액상대마를 권했고, 이후 필로폰이나 LSD같은 더 다양한 마약을 투약하게 했습니다. 남성회원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고급호텔 스위트룸에 초대해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됐죠.가장 많이 투약한 마약은 LSD로 파악됐는데요. A씨 등은 ‘유명인들도 즐겨 투약하고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퍼트리면서 마약 투약 공범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서 마약 유통으로 수익을 거두기도 했는데, A씨가 지난해 1200만원 이상을 마약대금으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조직한 동아리의 마약 투약 정황 (사진= 서울남부지검)이 사건은 A씨가 다른 마약 투약 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사건의 재판을 진행하던 공판검사가 수상한 거래 내역을 포착,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면서 마약 동아리의 실체가 확인된 것이죠. 결국 A씨를 포함해 동아리에서 마약을 유통 및 투약한 14명이 적발됐고, 3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A씨의 추가 범행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4월엔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 회원과 어울렸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협박한 사실로 입건됐고, 12월에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여자친구와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강남의 한 고급호텔 창고에서 와인과 샴페인 등을 훔치다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임원 B씨도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영상을 제작하고 판매하다 적발돼 실형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동아리의 행태가 알려지자 대학가는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이 동아리도’ 하는 불안한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죠. 이 때문에 각 동아리들은 “우린 순수한 동아리인데 의심을 받고 있다”, “마약을 강제로 권하진 않느냐는 문의도 있다”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우리 동아리는 마약을 엄격히 금지합니다’라는 포스터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공지하는 동아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청년층 마약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대학생활 전반에서 마약의 유해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SM, 하반기에도 뜨겁다… 나이비스→新걸그룹·英그룹·트롯돌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가요계를 제대로 휩쓴다. SM은 SM 3.0의 IP 확장 로드맵에 기반해 일찍부터 기대를 불러 모은 신인 아티스트들의 데뷔와 핵심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통한 ‘K팝의 확장’, 사내 레이블과 트롯 아이돌 프로젝트로 ‘장르 확장’, 첫 영국 보이그룹 등을 론칭해 ‘글로벌 확장’까지 나서며 2024년 한 해를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장식한다.◇나이비스·신인 걸그룹→신인 보이그룹 줄이어원활한 멀티 프로덕션 체제 운영으로 호평 받고 있는 SM이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소속 IP를 더욱 확장한다. 먼저 지난 6월 에스파의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가 3분기에 싱글을 발표,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정식 데뷔한다. 4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약 4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공개, ‘SM표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다.여기에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통해 ‘K팝 톱티어’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라이즈와 ‘2024년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자리 잡은 NCT 위시에 이어, 신인 보이그룹도 2025년 데뷔를 목표하고 있어 SM만의 차별화된 음악 색깔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다.◇NCT 드림·에스파→태연·민호·아이린 총출동데뷔 8주년을 맞이한 NCT 127의 컴백을 시작으로 키, 웨이션브이(WayV), 라이즈, NCT 위시의 새 미니앨범, 성민, 효연의 싱글 발매 등 꽉 찬 3분기 플랜을 발표한 SM은 4분기에도 핵심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쉴 틈 없이 선보인다.지난 3월 ‘드림 이스케이프’를 발표한 NCT 드림은 4분기에 새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북미, 남미, 유럽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로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간다. 더불어 ‘슈퍼노바’로 롱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는 두 번째 월드 투어와 새 미니앨범으로 하반기에도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다.솔로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도 계속된다. 드라마, 연극 등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민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을 비롯, 명품 솔로 아티스트 예성과 태연이 새 미니앨범을 발표해 풍성한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찬열과 재현이 8월 솔로 데뷔를 알렸으며, 4분기에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아이린의 첫 솔로 앨범과 마크의 새 싱글도 예고되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트롯부터 英 보이그룹까지… 장르&글로벌 확장SM은 K팝을 넘어 클래식, 댄스 뮤직(EDM), 컨템퍼러리 알앤비 등 다양한 사내외 레이블을 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4분기에도 장르와 지역을 넘어선 무한한 확장을 이어간다.특히 SM은 ‘트롯 아이돌’도 준비하고 있어, 4분기에 한국과 일본에서 TV 프로그램으로 성장스토리 공개하고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해 한층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리고 SM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를 론칭, 8월 BBC를 통해 방송되는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를 시작으로 글로벌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SM 산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와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 역시 활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새롭게 론칭한 컨템퍼러리 알앤비 레이블 크루셜라이즈(KRUCIALIZE)는 올해 10월 첫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 음악을 향한 SM의 진심은 계속될 예정이다.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론 NO..치아상실 부위 빠른 치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한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개다. 각 치아의 고유 역할들이 있지만 여러 요인들로 1~2개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사례도 많다. 치아 빈 공간을 방치했을 때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또, 그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백연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치아가 빠져 빈 공간이 생기게 되면 빠진 치아의 옆 치아 혹은 위아래로 맞닿는 치아가 그 빈 공간으로 이동하게 돼 치열이 망가질 수 있다. 원래 정상적인 치아 배열에서는 치아 사이가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밀착해있는데, 치열이 망가지게 되면 틈이 생기고 음식물이 끼기 시작한다. 음식물이 자주 끼게 되고 관리마저 잘되지 않으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생긴다.빈 공간으로 올라온 아래 어금니.백연화 교수는 “빈 공간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음식물을 씹는 것이 어렵게 돼, 소화 장애나 영양 부족 등 각종 전신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한 두 개의 치아가 빠져 지금 당장 불편감이 없다고 방치한다면 향후 치료를 받고자 할 때 추가적인 교정이나 보철치료 외에도 심한 경우 주변 치아를 모두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백 교수는 “치료의 적기를 놓치면 멀쩡한 치아에 하지 않아도 됐을 치료를 하게 돼, 훨씬 더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치료 결과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치아가 망가졌다면 가능한 빨리 치과 방문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치아가 빠진 자리를 수복하는 방법에는 브릿지, 틀니 그리고 임플란트 등이 있다. 치아가 빠진 위치나 골상태, 주변 치아 상태 등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치료 방법은 달라진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임플란트는 인공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 머리를 수복하는 것으로, 주변 치아의 손상 없이 구조를 복원할 수 있다.임플란트 치료 기간은 ▲발치 후 임플란트 심기 전까지의 대기시간과 ▲임플란트를 심은 후 상부 보철물을 씌우기까지 대기시간에 따라 결정된다. 전통적인 과정은 발치 후 3~4개월 정도를 기다려 치아의 뿌리가 있던 공간에 뼈가 어느 정도 차면, 임플란트를 심는다. 이후 3개월 이상 기다려 뼈와 임플란트가 완전히 붙으면 보철물을 씌운다.백연화 교수는 “최근에는 임플란트 디자인 및 표면 처리 방법 외에도 수술 기법 등이 발달해 6~8주 정도로 치료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 발치 당일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물까지 즉시 연결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임플란트의 수명에 대해 ‘한 번 심으면 평생 쓴다’라는 속설이 있다.이에 대해 백 교수는 “임플란트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임플란트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인들이 있다”라며, “원래 환자의 골상태가 좋지 않고 치주염이 심한 경우 임플란트 수명 역시 짧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답했다. 이어 “환자의 구강 관리 습관, 흡연 여부, 당뇨 등 전신적인 건강 상태도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이밖에도, 환자의 저작력이 강하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는 등의 식습관, 이갈이, 이를 꽉 무는 버릇 등 임플란트에 지속적으로 강한 힘을 가하는 경우 임플란트 수명 단축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백연화 교수는 “임플란트 수복치료가 완료됐을 때 ‘치료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주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해 점검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 조정석→한선화 웃음 앙상블 터졌다…'파일럿' 7일째 200만 돌파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시원한 웃음과 짜릿한 공감으로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파일럿’이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화) 오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파일럿’은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4일째 100만 돌파에 이어 7일째 200만 돌파 소식을 전하면서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여름 영화의 활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독보적으로 빠른 최단 속도로, 514만 관객을 동원한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이 같은 추이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케 하는 동시에,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흥행 강자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보여주는 유의미한 기록이다.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인증 영상에서는 ‘파일럿’ 팀의 완전체 ‘파일럿즈’가 함께했다.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까지 함께한 ‘파일럿’ 200만 돌파 인증 영상은 영화만큼 유쾌한 분위기가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스타 파일럿 ‘한정우’ 역으로 활약한 조정석이 캐리어를 끌고 오자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그리고 김한결 감독이 연달아 등장해 200만 숫자를 완성하며 다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영화 속에서도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유쾌하게 살린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들은 2주차 무대인사에도 함께하며 매진 사례를 이어갈 예정이다.영화 실관람객들은 영화 ‘파일럿’에 대해 “방심할 틈 없이 빵빵 터진다”, “대박 꿀잼 영화로 시원하게 더위 극복했습니다”, “하나같이 다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빵빵 터지는 웃음 속에 담긴 메시지까지 훌륭함”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내며 전 세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관객층들을 만족시키며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여름 영화임을 인정받고 있는 ‘파일럿’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견고히 지키며 관객들 사이에서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로 입소문이 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개봉 2주차에도 흥행 순항을 이어갈 것을 예고해 지칠 줄 모르는 흥행 신드롬에 대한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여름 극장가 시원한 흥행을 터트리고 있는 영화 ‘파일럿’은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