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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6' 레드삭스 정명 "전 시댁 경제력으로 풍족하게…내 삶 없어져"
  • '돌싱글즈6' 레드삭스 정명 "전 시댁 경제력으로 풍족하게…내 삶 없어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돌싱 하우스’ 둘째 날을 맞아 숨 가쁜 데이트 행보에 돌입하면서 거미줄처럼 뒤엉킨 러브라인을 형성했다.19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2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 입주한 미영 방글 보민 성서 시영 정명 지안 진영 창현 희영이 첫날밤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뒤, 2일 차 아침 ‘브런치 데이트’를 시작으로 ‘랜덤 데이트’까지 이어갔다.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로맨스 대격변에 시청자들도 몰입했고, 이를 반영하듯 19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째 날 밤, 10인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달라’는 미션에 차례로 입을 뗐다. 우선 보민은 “사소한 일로 계속 부딪치다 결혼 전날 파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노력해 보겠다’는 상대방의 약속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게 없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서 는 “나이 차이가 나던 전 배우자와 ‘미래’와 ‘현재’에 대한 관념이 달랐다”며 “이혼 얘기가 처음 나온 날, 바로 이혼 합의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지안은 “전 배우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막한 현실에서 끊임없는 다툼으로 이어져 헤어짐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정명은 “전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쓰며 풍족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시댁 식구와 보내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배우자의 경제적 독립을 원했지만 남편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헤어졌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절 찾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모두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진 가운데, 방글은 “사랑보다는 나이가 만들어준 결혼이어서, 별거와 부부 상담 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시영은 “전 배우자와 상의 없이 과도하게 벌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상대가 힘들어했다”라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희영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하루 19시간을 일하다 보니 예민해졌고, 그러다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고 묵묵히 말했다. 미영은 “전 배우자와 성격이 너무 똑같다 보니 싸움이 날 것 같으면 대화를 피하고 점점 무관심해졌다”라고, 창현은 “결혼 후의 여러 문제와 다툼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진영은 “결혼 생활이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며 “전 배우자가 외도를 했는데, 그 상대 여자를 신혼집 창고에서 발견했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모두의 위로와 함께 10인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가 끝났다.2일 차 아침, ‘착각남’ 보민은 “나랑 새벽 6시에 운동하면 내 복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정명의 말에 부리나케 운동 장소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정명은 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고 자신의 ‘원픽남’인 시영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운동 장소로 향했다. 정명의 마음을 알리 없는 시영은 운동을 거의 마쳐 숙소로 돌아갔고, 정명은 아쉽지만 보민과 러닝을 하면서 ‘동상이몽’ 운동을 마무리했다.잠시 후, ‘브런치 데이트’가 시작됐다. 2인석 3개, 4인석 1개가 식당에 마련된 가운데, 정명 보민, 진영 창현, 미영 희영이 차례로 2인석을 차지했고, 지안 성서 방글 시영이 4인석에 앉게 됐다. 특히 시작부터 ‘확신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진영 창현은 식사 중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놀라워하더니, MBTI는 물론 ‘생일’까지 같다는 사실에 놀랐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도 “이건 운명!”이라며 박수를 쳤다. 반면 전날 함께 고기를 구우며 ‘썸 무드’를 형성했던 미영X희영은 대화가 자꾸만 뚝뚝 끊겨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정명은 “서울 여자 만나본 적 있어? 나는 전형적인 ‘서울깍쟁이’인데?”라며 경남 양산에 사는 보민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음에도, 보민은 “재밌을 것 같다”면서 “데이트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 처음부터 (네가) 천사 같이 하얀 느낌이었어”라고 대시를 했다. 보민의 ‘헛다리’ 행보에 4MC는 “거의 ‘무한 긍정’의 올가미인데?”라며 짠한 웃음을 지은 뒤, 보민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지안 성서 방글 시영의 ‘브런치 데이트’에서는 지안을 ‘첫인상 1순위’로 뽑은 성서가 “메뉴보다 자리를 골랐다”며 지안에게 어필했고, 시영도 방글에게 자신의 커피를 양보하는 등 호감을 표현해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이후, ‘랜덤 데이트’가 속개됐는데, ‘브런치 데이트’에서 같은 메뉴를 먹은 사람들끼리 매칭이 됐다. 그 결과 정명 시영 미영 창현이 ‘서핑 데이트’, 성서 방글 보민이 ‘클라이밍 데이트’, 지안 희영 진영이 ‘아이스링크 데이트’에 배정됐다. 이중 ‘서핑 데이트’ 팀인 정명과 미영은 시영을 향해 ‘플러팅 공격’을 퍼부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정명은 시영과 단 둘이 바다에 남게 되자, “난 계산 없이, 내 몸이 먼저 반응하면 좋아하는 거야”라고 과감히 대시했다. 하지만 시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너 입술이 보라색이 된 것 같다”면서 물놀이를 끝냈다. 직후 시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명의 대시가) 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정명 역시, 시영의 시큰둥한 반응을 짐작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홀로 다친 발을 치료했다. 반면 미영은 시영에게 물을 챙겨주는가 하면, 허리에 타월을 두르려하는 시영에게 “내가 묶어줄게”라며 ‘타월 플러팅’을 감행했다. 묘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새롭게 판도를 뒤집을 ‘정보공개방’이 오픈하며 또 다시 급변한 러브라인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사랑에 간절한 돌싱들의 마지막 기회를 그리는 MBN ‘돌싱글즈6’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9.20 I 김가영 기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제주·대전·전북·대구·인천의 생존 경쟁
  •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제주·대전·전북·대구·인천의 생존 경쟁
  • 대구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우승 경쟁 못지않은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현재 38경기 중 30경기를 마친 가운데 강등권 향방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9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4)부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0위와 11위에는 각각 전북현대(승점 33·득점 40), 대구FC(승점 33·득점 34)가 자리 잡고 있다. 강등 직행인 12위에는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1)가 머물러 있다.다만 격차는 촘촘하다. 7위 광주FC(승점 40)가 다소 여유 있게 앞선 가운데 8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5)부터 인천까지의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사실상 제주까지 생존 경쟁 5파전에 속했다.순위표상 8위의 제주가 강등권과 가장 멀리 있으나 분위기는 가장 좋지 않다. 지난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에 0-4로 완패했다. 28라운드에서도 수원FC에 0-5 대패를 당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하향 곡선이다.제주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대전하나시티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와 달리 9위 대전은 기세가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 상승세의 FC서울을 잡아내며 2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려 4승 1무를 거두며 최하위를 전전하던 모습을 완전히 털어냈다.10위 전북 역시 자력 생존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수원FC를 6-0으로 크게 이기며 쾌조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김두현 감독 부임 초기만 해도 쉽게 승점을 쌓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어느새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다. 시즌 전 우승 경쟁을 할 거란 전망과 비교하면 초라한 모습이나 강등권 탈출이 급선무다.전북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대구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11위 대구는 주춤할 수 있었던 분위기에서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2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잔류 경쟁팀 인천에 패했으나 이어진 제주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10득점을 기록한 화력이 고무적이다.최하위 인천은 제주 다음으로 흐름이 좋지 않다. 29라운드에서 대구를 잡아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지난 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인데 잔류 경쟁팀 대전, 전북에 패한 게 아쉽다. 다만 ‘생존왕’으로 불릴 만큼 잔류 싸움 경험이 많고 늘 승자가 돼 왔기에 누구보다 생존법을 잘 안다.이제 K리그1은 정규리그 3경기만을 남겨뒀다. 이후에는 1~6위가 파이널A, 7~12위가 파이널B를 이룬 뒤 그룹 안에서 한 번씩 만난다. 파이널B는 우승 경쟁을 하는 상위 팀과의 만남이 없다. 대신 직접적인 경쟁에 놓인 팀과 만나기에 매 경기가 승점 6점짜리 싸움이 된다.파이널B 돌입 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선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제주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는 광주, 전북, 대전과 만나는데 함께 잔류 싸움을 하는 전북, 대전과의 결과가 중요하다. 대전은 전북, 울산, 제주와 만난다. 역시 직접적인 경쟁팀인 전북, 제주와의 승부가 중요하고 우승 경쟁을 하는 울산을 상대로도 승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전북은 대전, 제주, 대구 순서로 만난다. 모든 상대가 잔류 싸움 경쟁팀이다. 단 한 경기도 쉬어갈 틈이 없다. 전북은 남은 3경기가 기회이자 위기가 될 전망이다. 대구는 서울, 강원FC, 전북과 만난다. 우승 경쟁을 하는 강원과 만나고 현재 승점이 같은 전북과의 외나무다리 승부도 있다.인천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은 울산, 포항스틸러스, 강원과 차례로 격돌한다. 울산과 강원은 우승 경쟁팀이고 포항도 파이널A 합류가 유력하다. 그만큼 인천에는 불리한 대진이다. 다만 쉽지 않은 일정에서 반전을 쓰게 된다면 그 흐름이 파이널B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2024.09.20 I 허윤수 기자
북한, 최강 미국 꺾었다...U-20 女축구 월드컵 세 번째 우승 눈앞
  • 북한, 최강 미국 꺾었다...U-20 女축구 월드컵 세 번째 우승 눈앞
  • 북한 U-20 여자축구대표팀이 강호 미국을 꺾고 U-20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북한 U-20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최일선이 미국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축구 강호’ 북한이 미국을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북한 여자 U-20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 대회 준결승에서 ‘골잡이’ 최일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2016년)과 한 차례 준우승(2008년)을 차지한 북한은 이로써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북한은 오는 23일 일본과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독일과 함께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한 미국은 북한에 덜미를 잡혀 12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치고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북한은 전반전 시작부터 미국과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전반 9분 김성경이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재치있게 중거리슛을 때린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미국도 전반 13분 에머리 애덤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북한의 골대 왼쪽 옆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곧바로 북한은 전반 16분 김강미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계속 미국 골문을 두들긴 북한은 결국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 최일선이었다. 김선옥이 미드필드에서 연결한 패스를 받은 최일선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한 최일선은 나탈리아 벤디투(브라질), 히지카타 마야(일본·이상 5골)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이후에도 북한의 공세는 멈출줄 몰랐다. 북한은 전반 45분 김성경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미국의 골대 옆 그물로 향하는 등 날카로운 슈팅으로 미국 수비를 흔들었다.후반전 역시 북한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김성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최일선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마침 부심도 오프사이드 깃발을 올린 상태였다. 이어 3분 뒤 전령정이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히는 등 결정적 찬스를 계속 만들었다.후반 중반 이후에는 미국의 반격이 매서웠다. 미국은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앨리슨 센트너가 북한의 김성옥에게 밀려 넘어지자 비디오 판독(VAR)을 요청했다. 하지만 리플레이 화면을 본 주심은 김성옥이 볼을 먼저 터치했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비디오 판독 부심 없이 주심이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을 받으면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반칙 여부를 결정하는 ‘풋볼 비디오 서포트’(FVS)를 운영하고 있다.이후에도 미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북한 골키퍼 채은경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북한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미국의 파상 공세를 육탄방어로 막아내면서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내고 결승 진출을 이뤘다.
2024.09.19 I 이석무 기자
'디아즈 9회 결승 스리런' 삼성, KT 꺾고 PO 직행 '매직넘버 2'
  • '디아즈 9회 결승 스리런' 삼성, KT 꺾고 PO 직행 '매직넘버 2'
  • 삼성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결승 3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KT위즈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눈앞에 뒀다.삼성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극적인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8-6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롯데자이언츠를 꺾은 3위 LG트윈스와 승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고 PO에 직행하게 된다.삼성은 2회초 박병호와 김영웅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재현의 중전 안타와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초엔 구자욱의 우월 솔로 홈런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KT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제구 난조에 허덕이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윤석의 우전 안타,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 정준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레예스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4회말에는 장성우의 볼넷, 오재일의 좌측 2루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상수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병살타로 2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삼성은 5회초 KT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자 KT는 5회말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안타와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다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6회초 공격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재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8회말 구원투수 임창민이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다시 5-5 동점을 허용했다.승부는 삼성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삼성은 1사에서 김지찬의 볼넷과 대타 강민호의 내야 땅볼, 구자욱의 고의 4구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손동현의 3구째 커브를 힘껏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스리런 결승홈런으로 연결했다.삼성은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이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한화이글스를 5-2로 제압했다.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올해 NC에 입단한 우완 투수 임상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승(4패)를 따냈다. 아울러 임상현은 NC의 고졸 신인 첫 선발승 투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3위도 불안'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
  • '3위도 불안'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
  • 1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LG트윈스 선수들이 롯데자이언츠에 5-3 역전승을 거둔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위 자리도 불안했던 LG트윈스가 힘겹게 연패를 끊고 제 자리를 수성했다..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3점을 뽑아 5-3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두산베어스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반면 롯데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위 KT위즈와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져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최근 경기가 안풀리는 LG는 이날도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2회초 무사 1, 2루, 3회초 무사 1, 3루, 5회초 2사 만루, 7회초 1사 2루 등 계속된 찬스를 무산시켰다.오히려 롯데는 롯데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 리드를 이어갔다.하지만 LG는 경기 후반 작전 야구로 간신히 수렁에서 탈출했다. 8회초 1사 후 문보경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2사 후 오지환의 빠른 발로 역전까지 이뤘다.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포수 송구가 송구가 외야로 빠졌고 그 틈을 노려 3루로 뛰었다. 설상가상으로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3루 송구마저 더그아웃쪽으로 향하면서 오지환은 득점까지 성공했다.롯데는 8회말 롯데가 손호영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LG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박해민과 김현수가 김원중을 상대로 연속 안타로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가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때린 타구가 전진 수비하던 롯데 1루수 나승엽을 스치고 빠지는 우전안타가 됐다. 그 사이2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LG는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1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을 하지는 못했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3-7->9-7' 김가영, 한지은에 풀세트 대역전극...PBA-LPBA 최초 9승 달성
  • '3-7->9-7' 김가영, 한지은에 풀세트 대역전극...PBA-LPBA 최초 9승 달성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김가영. 사진=PBA 사무국[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PBA와 LPBA를 통틀어 최초로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만 벌써 멀티 우승을 이뤘다.아울러 통산 9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PBA와 LPBA를 통틀어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PBA에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8승을 이룬 적이 있지만 9승을 이룬 선수는 아직 없다.우승 상금 4000만원을 품에 안은 김가영은 통산 상금도 4억2180만원으로 늘렸다. LPBA 선수 가운데 단연 1위다. 2위인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보다 1억5000만원 이상 격차를 벌렸다.반면 한지은은 감격의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뼈아픈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2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23~24시즌부터 LPBA 무대에 본격 뛰어든 한지은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LPBA 진출 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출발은 한지은이 좋았다. 한지은은 1세트에서 접전 끝에 11-10으로 김가영을 누르고 기분 좋게 시작했다. 6-10으로 뒤진 3이닝 후공에서 뱅크샷 포함, 5점을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김가영은 만만치 않았다. 김가영은 4이닝 하이런 6점을 앞세워 2세트를 11-4로 손쉽게 따낸 데 이어 3세트 역시 16이닝 난전 끝에 11-7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을 이뤘다.한지은은 4세트부터 다시 반격에 나섰다. 큐 감각이 살아난 한지은은 4세트를 11-6으로 이긴데 이어 5세트도 11-6으로 이기고 우승을 눈앞에 뒀다.한지은은 6세트도 챔피언 포인트인 10점에 먼저 도달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이 뽑지 못하고 흔들렸다. 그 사이 김가영이 10-9에서 곧바로 2점을 뽑아 세트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돌렸다.결국 마지막에 웃은 주인공은 김가영이었다. 한지은은 8이닝까지 7-3으로 앞서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세 이닝 연속 공타에 그쳤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김가영은 10이닝부터 세 이닝 연속 2점씩 뽑아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친딸들 10년 낙태시키며 성폭행한 父 “너 거부하면 언니”
  • 친딸들 10년 낙태시키며 성폭행한 父 “너 거부하면 언니”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친딸들을 상대로 수백회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르고 낙태까지 시킨 짐승만도 못한 아버지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기사와 무관한 일반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2021년 9월 18일 법조계를 통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앞서 16일 징역 30년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아내와 이혼한 후 두 딸을 데리고 살던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10년간 제주시 자택 등에서 당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두 딸을 200차례 이상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07년 부인과 이혼한 뒤 본인의 뜻에 따라 두 딸을 키워왔다. A씨는 틈만 나면 둘째딸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강제로 성폭행했고, “네가 안 하면 언니까지 건드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또 실제 큰딸도 성폭행하려 했지만, 강한 반항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둘째딸이 임신을 하자 임신중절수술을 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둘째딸의 일기장에 고스란히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피해자들이 친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고소 절차가 이뤄졌다.그러나 범행이 세상에 드러난 이후에도 A씨는 반성하기는커녕 변명으로 일관했다.A씨는 “딸들과 비밀로 하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돼 억울하다”거나 수감 중에 큰딸에게 “임대보증금 대출금 250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등 죄의식이나 부끄러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두 딸 명의로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재판장은 A씨를 향해 “딸들을 그냥 엄마와 살게 하지, 대체 왜 데리고 온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의붓아빠와 사니까 (데려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붓아빠와 사는 것보다 친아빠와 사는 게 아무래도 낫지 않겠냐는 취지의 답변으로 풀이된다.그러자 재판장은 “피해자들을 망쳐놓은 것은 친아빠인 피고인”이라고 꾸짖으며 “의붓아빠라고 해서 자식들을 망치지 않고, 어쩌면 친부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질책했다.또 “친딸 맞죠, 딸이 뭘로 보였기에 그런 범행을 저질렀습니까”라고 묻자 A씨는 태연하게도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이에 재판장은 “당신의 성욕때문에 딸의 인생이 망치게 됐다”며 “동물도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반인륜적으로 가정의 가치를 무너뜨렸다”며 징역 30년과 A씨에 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10년, 출소 후 5년간 보호관찰도 함께 명했다.
2024.09.18 I 홍수현 기자
고승민, 시즌 2호 사이클링히트...롯데, LG 꺾고 3연승 질주
  • 고승민, 시즌 2호 사이클링히트...롯데, LG 꺾고 3연승 질주
  • 롯데자이언츠 고승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고승민(24)이 한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세웠다.고승민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3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5회말에도 좌전 안타를 때린 고승민은 3-3으로 맞선 7회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쏘아올렸다. LG 우완 불펜 이종준의 3구째 몸쪽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고승민은 8회말 1사 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올 시즌 사이클링 히트은 7월 23일 광주경기에서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NC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록한데 이어 이어 고승민이 두 번째다. 아울러 KBO리그를 통틀어선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다.롯데 자이언츠는 사이클링 히트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두른 고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7-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62승68패4무를 기록한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69승 2무 64패가 된 3위 LG는 4위 두산베어스에 1.5경기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4-1로 꺾었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5회초 좌월 투런포 등 3타점을 책임졌다.잠실 경기에선 2위 삼성이 두산에 4-8로 패했다. 하지만 3위 LG가 역시 롯데에 3-7로 진 틈을 타 2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2024.09.17 I 이석무 기자
TXT 연준, '껌' 고난도 댄스 챌린지 1700만뷰 돌파
  • TXT 연준, '껌' 고난도 댄스 챌린지 1700만뷰 돌파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모로투바이투게더(TXT) 연준이 신곡 ‘껌’(GGUM)으로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연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를 통해 고난도의 챌린지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껌’ 댄스 챌린지 영상은 공개된 지 약 나흘만인 17일 0시 기준 누적 합산 조회 수 1714만회를 넘어섰다.댄스 챌린지는 연준의 퍼포먼스 실력과 쫀득한 춤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껌 질겅”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맞춰 그루비하면서도 힘 있는 동작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고난도의 퍼포먼스가 춤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고 실제 업로드된 챌린지 영상의 상당수가 전문 댄서들의 촬영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연준이라 가능한 것”, “따라 할 수 없는 난이도”라는 반응과 함께 챌린지 권유를 피해 달아나는 밈(meme)이 생겨나기도 했다.17일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는 ‘껌’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쨍한 색감의 껌이 신발 밑창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뮤직비디오 티저가 18일 0시 공개되고 본편은 19일 오후 6시 음원과 동시에 베일을 벗는다.‘껌’은 일렉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힙합 장르로, 기계음을 사용해 변조한 보컬과 강렬한 피아노 연주의 브레이크 구간이 특징이다. 연준은 안무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껌을 질겅이는 듯한 독특한 제스처를 비롯해 전체 퍼포먼스의 구성과 흐름을 다듬어갔다.연준은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을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음악방송에 출격한다. 2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잇달아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친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임신 가지고 유세떤다고요?"…배려석에 눈치 보는 임산부들
  • “임신 가지고 유세떤다고요?"…배려석에 눈치 보는 임산부들[전지적 가족 시점]
  • 노시니어존, 노키즈존, 노 아재존, 노펫존 등 신조어가 연이어 등장하며 세대 간 혐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혐오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추석을 맞아 가족을 이해하고, 벽을 없애보자는 의미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임산부라 유세 떤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어요.”출산을 앞둔 임산부 이모(30)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남편과 함께 퇴근하기 위해 지하철에 탄 이씨는 임산부석에 앉으려 했지만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 서서 갔어야 했다. 이에 남편이 “자리를 좀 양보해달라”하니 해당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은 “괜히 유세떤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이씨는 집으로 돌아와 눈물을 펑펑 흘렸다.임산부 배려석이 등장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임산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관상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나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탄 임산부가 자리를 쉽게 앉을 수 없는 상황이다.서울 지하철에 설치된 임산부 배려석. (사진=연합뉴스)◇배려석 관련 민원 계속…“눈치 보여 말 못해요”16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임산부 배려석과 관련한 민원은 지난해 7086건에 달했다. 임산부 배려석은 2013년 12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했지만 여전히 잡음이 존재하는 것이다.실제로 임산부들은 출퇴근 시간 만원 지하철에 임산부 배려석을 찾지도 못하고 있었다. 최근 퇴근 시간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탑승해 본 결과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이 붐벼 임산부임을 알려주는 배지를 단 이들도 한 구석에 끼여서 가고 있었다. 그 시간 임산부 배려석에는 중년 여성 2명이 타고 있었다. 심지어 임산부 배지를 단 탑승객이 근처에 있었지만 휴대전화만 쳐다보며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임산부들은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임산부 카페 등에는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받지 못했거나 오히려 면박을 들은 이야기가 쉽게 공유되고 있다.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전모(31)씨는 “핑크색 배지를 가방에 잘 보이게 달고 다녀도 자는 척하거나 보고도 모른척하는 경우도 많다”며 “저번에 한 번은 옆에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이야기하니 ‘여기는 배려석이지 비켜줄 의무가 없다’고 버텨 민망해 자리를 뜬 적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초기 임산부들은 외관상으로 티가 나지 않아 자리를 양보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일부 초기 임산부들은 눈치 보이는 임산부 배려석보다는 서서 가거나 일반석에 앉아가고 있었다. 임신 12주차인 박다운(31)씨는 “퇴근하고 나면 임신 전보다 훨씬 피로해 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눈치가 보여서 차마 비켜달라고 하지 못한다”며 “그냥 참고 서서 가는 편”이라고 울상을 지었다.인구보건복지협회와 보건복지부, KBS아나운서협회,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역에서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모두 배려 필요해초기 임산부들은 외관상 아무런 변화도 없기 때문에 ‘일반 사람과 똑같다’고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임신 초기는 호르몬 변화가 처음으로 시작되는 시기라 두통, 피로감이 극도로 몰려오는 시기다. 심한 경우 몸살 기운과 미열이 발생하기도 하고 입덧으로 아무런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기도 한다.임신 중기에도 이같은 피로감은 이어진다. 게다가 각종 부종이 심각해진다. 특히 발의 경우 230㎜를 신다가 255㎜를 신을 정도로 붓는다. 이로 인해 다리에 쥐가 발생하기도 하고 손 저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임신 말기에는 자궁이 크게 부풀어 오르며 주변 장기에 압력을 준다. 이에 소화도 힘들게 되고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오랜 시간 서 있을 경우 조산의 우려가 있어 오래 서 있는 것도 자제돼야 한다. 게다가 출퇴근길 만삭의 몸으로 서 있다가 출근길 인파에 밀린다면 위험한 상황까지 맞닥뜨릴 수 있다.전문가들은 ‘배려석’이 아닌 ‘우선석’으로 명확히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본의 경우 ‘우선석’이라는 개념으로 임산부 등을 위한 좌석을 마련한 바 있다”며 “임산부를 포함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우선석’을 명확히 명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6 I 김형환 기자
'1박2일' 김종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 공개
  • '1박2일' 김종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MZ력 충만한 여름 MT를 떠났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MT의 메카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6.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저녁식사 복불복 1라운드로 진행된 ‘인간 소싸움’ 대결에서 문세윤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견딘 조세호가 승리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했다.이날 오프닝에서 ‘1박 2일’ 팀의 주요 타깃은 최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을 공식 발표한 김종민이었다. 그동안 맏형의 교제 사실을 알고도 함구했었던 멤버들은 ‘1박 2일’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핑크빛 뉴스를 먼저 밝힌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고, 이에 김종민은 “물어보니까 대답해 준 것”이라고 황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종민은 ‘1박 2일’ 시청자들을 위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자친구와 관련된 정보들을 흔쾌히 털어놓겠다 약속했고,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쉴 틈 없이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마치 자판기처럼 막힘없이 대답을 이어가던 김종민은 “결혼할 거냐”라는 딘딘의 질문에 잠시 고개가 동서남북으로 돌아갔을 만큼 당황했지만, “해야죠”라고 곧바로 답하며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맏형 김종민의 열애 질의응답이 끝난 후 본격적인 여행의 막이 올랐다. 제작진이 공개한 이번 여행 콘셉트는 ‘MZ가 되어 떠나는 텐션 췍! 하계 MT’로, 멤버들은 각자가 준비한 MZ 룩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중에서도 이준은 ‘뮤직뱅크’ 의상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올블랙 착장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전 여행 당시 양보할 수 없는 외모 대결을 펼쳤던 문세윤과 조세호를 주축으로 팀을 나눈 가운데, 첫 대결 ‘차 키 줍기 배틀’에서 승리한 문세윤 팀(문세윤·이준·딘딘)은 중형차, 패배한 조세호 팀(조세호·김종민·유선호)은 경차를 각각 타고 가평으로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 스위스 마을에 도착한 두 팀은 ‘물병 세우기’ 대결을 했고, 이번에는 조세호 팀이 승리를 거두며 편안하게 카트를 타고 마을 투어를 펼쳤다.다음 장소로 도착한 ‘1박 2일’ 팀은 점심 메뉴 숯불닭갈비를 건 첫 번째 대결 ‘기억력 췍! 씽씽 인물 외우기’ 게임을 진행했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서 사진 속 5명의 인물을 정확히 맞혀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이었지만, 문세윤 팀의 1, 2번 주자 딘딘과 이준은 첫 시도에 바로 정답을 맞히며 손쉽게 승리를 획득했다. 반면 조세호 팀은 입도 뻥긋 못해본 채 허무하게 첫 대결을 내줬다.이어 ‘1박 2일’ 팀은 MZ의 열기가 느껴지는 가평의 대표 수상 레저 코스 ‘빠지’로 이동했다. Z보트를 타며 텐션을 한껏 끌어올린 멤버들은 ‘에너지 췍! 빠지 3종 대결’에 돌입했고, 미친 듯 회전하는 보트에서 양말을 빨리 벗어야 하는 1라운드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입으로 양말을 먹어치우듯 빠르게 벗긴 문세윤의 활약에 힘입어 문세윤 팀이 연승을 이어갔다.2라운드에서는 KBS의 레전드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을 재현한 대결 ‘출발 1박 드림팀’이 진행됐다. 승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처절한 사투가 펼쳐졌지만 이번 대결 역시 문세윤 팀의 완승으로 끝났고,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펼친 이벤트 매치에서도 이준이 승리하며 숯불닭갈비는 문세윤 팀에게로 돌아갔다. 조세호는 강제로 다리가 찢겨지는가 하면 난데없이 물에 빠지는 등 온몸을 불태우며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결국 아무 소득도 얻지 못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멤버들은 ‘1박 2일’의 시그니처 밥차를 건 저녁식사 복불복 ‘방구석 MT 3종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인간 소싸움’이었고, 3판 2선승제의 대결에서 서로 한 게임씩 주고받으며 문세윤과 조세호의 팀장 맞대결로 승패가 결정 나게 됐다.화끈하게 정면승부를 펼치기로 한 문세윤과 조세호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닥치고 공격’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얼굴이 위장크림 범벅이 됐을 정도로 치열한 혈투를 벌인 두 사람의 맞대결은 조세호의 승리로 끝났다.‘물병 세우기’ 게임을 제외하고 종일 패배만 당했던 조세호 팀은 팀장 조세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지는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1박 2일’의 꽃 밥차를 이용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미친 사람들, 자수하세요"...서울 탐험 외국인 유튜버 '분노'
  • "미친 사람들, 자수하세요"...서울 탐험 외국인 유튜버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한 한국 여행 전문 네덜란드인 유튜버가 ‘낙서 테러’를 당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커뮤니티바트 반 그늑튼(31) 씨는 15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커뮤니티를 통해 “몇 명의 미친 사람들이 제 지도를 파손했다.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어 “CCTV를 뒤지고 있지만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할 힘이 없다”며 “저는 이 지도에 피, 땀과 눈물을 흘리고 돈을 투자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지도를 망가뜨리다니. 충격이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체 무슨 일인가? 이 메시지를 읽으셨다면 자수하라. 당신은 팬이 아니다”라며 “저는 오늘이 이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라고 결정했다. 저 없이 더 이상 지도가 안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오늘 저는 갤러리에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국 관련 다양한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해온 그늑튼 씨는 약 1년 전부터 서울 467개 동을 모두 탐험하고 기록하겠다는 취지로 ‘웰컴 투 마이 동((Welcome to my DONG)’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그늑튼 씨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도만사’에서 그 여정을 담은 ‘내 동네 탐방: 467개 동네를 찾아서’란 제목의 전시회를 열었다. 오는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전시회에선 하얀 서울 지도에 그늑튼 씨가 색을 입히는 모습도 공개했는데, 누군가 그가 없는 틈을 타 지도에 ‘ㅇㅇㅇ 최고야’, ‘오빠 사랑해’ 등 낙서를 남기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서울 명예대사로 위촉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서울 탐구에 진심이었던 그늑튼 씨의 분노에 누리꾼들은 “너무 부끄럽다. 꼭 경찰에 신고 해서 처벌받았으면 한다”, “‘마이동’ 영상을 하나라도 봤다면 저렇게 못한다”,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 드린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그늑튼 씨는 5년 전부터 네덜란드, 미국 등 세계 6·25전쟁 참전 용사들을 만나 한국을 떠올릴 수 있는 선물을 전하는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정전 7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또 2018년 아버지와 함께 떠난 북한 여행기를 담은 영상은 현재 조회 수 626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책 ‘직항은 없다(인천에서 평양으로 떠난 네덜란드 부자의 북한 여행)’을 펴냈다.
2024.09.15 I 박지혜 기자
‘파이터 2세+고교 천왕’ 남대현, 압도적인 모습으로 1R TKO 승
  • ‘파이터 2세+고교 천왕’ 남대현, 압도적인 모습으로 1R TKO 승 [페어텍스X링챔]
  •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남대현(18·천무관)이 데뷔 후 첫 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남태현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서 열린 3경기 MMA -67.5kg급에서 타나왓 라치나릿(33·태국)에게 1라운드 2분 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남대현은 데뷔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하며 링 챔피언십에 우위를 안겼다. 타나왓은 3패(2승)째를 당했다. 격투 콘텐츠 ‘고교 천왕’ 출신의 남대현은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파이터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난 4월 데뷔전이었던 링 챔피언십 04에서 승리한 뒤 전속 계약을 맺었다.남대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중앙을 선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깐의 탐색전 뒤 남태현의 원투가 타나왓의 안면에 적중했다. 타나왓이 흔들린 틈을 타 남대현이 바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남대현은 완전히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뒤 팔꿈치 공격과 파운딩을 가했다. 남대현은 다시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의 스톱 사인을 끌어냈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10대의 패기’ 곽령표, 베테랑 무에타이 선수에 판정패
  • ‘10대의 패기’ 곽령표, 베테랑 무에타이 선수에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08년생의 곽령표(16·설봉무에타이)가 경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곽령표는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1경기 -60kg 무에타이 경기에서 요드타농 펫나파차이(33·태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곽령표는 6패(13승 1무)째를 기록했고 요드타농은 57승 23패 5무를 거뒀다. 애초 곽령표의 상대는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3일 앞두고 부상으로 빠지면서 요드타농과 맞대결을 펼쳤다. 곽령표는 경기 시작과 함께 킥을 주고받았다. 뒤차기로 복부를 노린 뒤엔 주먹으로 요드타농의 안면을 공략했다. 요드타농은 곽령표의 빰은 잡은 뒤 반전을 도모했다. 이후 요드타농이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요드타농의 공격에 코에서 출혈이 생겼다. 힘의 차이로 1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으나 곽령표가 팔꿈치를 활용해 반격했다. 곽령표는 3라운드에도 전진했다. 백스핀 블로로 틈을 엿봤고 주먹과 킥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했다. 요드타농은 빰 클린치를 활용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판정으로 이어졌고 심판 전원이 요드타농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아이브, 19개국 첫 월드투어 성료…"럭키다이브 없었다면 불가능"
  • 아이브, 19개국 첫 월드투어 성료…"럭키다이브 없었다면 불가능" [일문일답]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브가 첫 월드 투어를 성황리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양일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펼치며 42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아이브는 성원에 힘입어 첫 투어부터 앙코르 공연을 추가 하며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KSPO DOME’(구: 체조경기장)과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고 전 좌석도 매진시켰다.아이브는 2008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한 아티스트다. 미주 투어 역시 매진 행진을 이루며 미국 아레나에 당당히 입성했고, 유럽 투어의 일환으로 발을 들였던 영국 런던 ‘디 오투(THE O2)’ 아레나로부터 기념패를 받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연쇄적으로 거뒀다.투어 중 미국 그래미 선정 ‘2023년 주목해야 할 10대 K팝 루키 걸그룹’ 등 공신력 있는 외신들이 꾸준히 아이브와 아이브의 노래에 주목했다. 그리고 지난 5월 아이브는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서 K팝 아티스트는 아이브가 유일했다.앙코르 공연은 4세대 걸그룹 중 아이브가 최초였고, 커진 공연장 규모에도 이들은 양일 공연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 동안 진행한 앙코르콘에서도 객석을 꽉 채운 아이브는 일본 현지 주요 매체들의 조명 세례를 받으며 특별판 1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일본 현지 후지티비 ‘메자마시 TV(めざましテレビ)’, NTV ‘ZIP!’과 ‘DayDay’, TBS ‘THE TIME’ 등 일본 현지 방송사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아이브는 첫 월드 투어로 실력을 쌓았고 또 증명했다. 세련된 무대 연출과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 풍성한 밴드 라이브, 현지 맞춤 스테이지 등 실력과 센스를 아울러 풍성한 볼거리와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11개월간의 대장정을 행복하게 달려온 아이브는 월드 투어를 통해 실력과 입지를 단단하게 쌓고 ‘글로벌 대세돌’로 등극했다.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아이브는 ‘MZ 워너비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에 의심할 여지없는 글로벌 활약을 보여주며 앞으로 나아갔고 높이 도약했다. 첫 월드 투어 진행 기간에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와 일본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대형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무대도 선보였다.아이브는 밴드와 안무팀이 함께 롤라팔루자 동선을 맞춰보기 위해 핸드볼경기장을 대관해 런스루에 임했을 만큼 만전을 기울였다. 다음은 아이브 일문일답이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데뷔 이후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마무리한 소감은.△“지난해 10월 월드 투어를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할 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월드 투어를 한다는 게 꿈만 같았고 투어 도시를 봤을 때 처음 가본 나라와 도시가 대부분이였어서 걱정도 많이 되고 잘 하고 돌아올 수 있을까 했는데 멤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다이브 덕분에 약 11개월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다이브의 환호와 웃음 짓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매 공연마다 저희 공연을 보며 즐겨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덕분에 저희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데뷔 이후 첫 월드 투어로 부족한 부분도 많았을 텐데 우리 다이브가 넘치는 에너지를 보내주셔서 힘을 얻어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금방 다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안유진)△“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아이브가 있다고 생각한다. 11개월 동안 월드 투어를 진행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다. 특히 ‘전 세계에 정말 많은 다이브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다이브의 모습에 저희가 더 힘내서 무대를 성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다이브의 힘찬 응원과 사랑 덕분이었다. 다이브를 바라보며 가슴이 벅찬 순간들이 정말 셀 수 없이 많았지만 모두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꾹꾹 참았다. 그리고 최근에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발매로 ‘해야 (HEYA)’와 ‘아센디오(Accendio)’ 무대를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셋리스트에 포함했는데 다이브가 너무 좋아해 줘서 기뻤다.”(가을)△“월드 투어 개최 소식을 접했을 때 설렘 반, 긴장감 반이었다. 다이브에게 어떤 아이브의 모습을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 본 모습을 보여드리니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다이브가 얼마나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실감케 하는 공연들이었다. 저희의 노래를 잘 따라 불러주셔서 놀랍고 감동적이었다. 또 언제쯤 다시 두 번째 월드 투어로 돌아올지 모르지만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다. 또 월드 투어 중간에 미국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 소닉 2024’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유명한 글로벌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K팝 대표로 무대를 서는 영광도 얻게 되어서 뿌듯했다.”(레이)△“데뷔 초 때부터 월드 투어를 다니면서 글로벌 다이브를 만나는 게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는데 다이브 덕분에 꿈이 빨리 이뤄졌다.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남미,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진행했는데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걸 체감했다. 많이 서툴고 부족한 부분까지 우리 다이브가 이해해 주고 앞에서 응원을 보내주니 더 힘내서 무대에 임했다.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관객분들의 환호와 응원이 인이어를 뚫고 들어와서 많이 놀라기도 했다. 5년, 10년, 20년이 넘어도 다이브와 함께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노래하고, 여러분께 힘이 되는 아이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장원영)△“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멤버들과 서로 의지하고 연습에 매진하다 보니 더 돈독해지고 가족만큼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다. 무대 위에서나 일상 속에서나 항상 저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우리 다이브에게도 너무 고맙고, 이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 영광스럽게도 정말 큰 공연장에서도 무대를 펼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일본 도쿄돔에서는 최근 발매한 일본 신보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시(CRUSH)’와 ‘윌(Will)’ 무대를 선보였는데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고마웠다.”(리즈)△“전 세계 다이브와 함께 웃으며 추억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떤 무대를 보여드리면 좋아하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모든 무대에 대해 호응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울컥하기도 했다. 저희에게 좋은 추억,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첫 월드 투어는 끝났지만 아이브와 다이브는 항상 함께 있으니 매일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이번 첫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다음 월드 투어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로 가보지 못한 나라와 도시에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이서)-처음으로 아레나, 도쿄돔 등 큰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친 소감은?△“아레나, 도쿄돔 등 큰 공연장에서 무대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고, 과연 객석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공연장을 꽉 채운 다이브를 본 순간 걱정은 날려버리고 더 멋진 무대를 펼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신다는 점에 놀랐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월드 투어에 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가을)△“어렸을 때 도쿄돔에서 다른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며 꿈을 커왔는데 빨리 꿈을 이루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 고향인 일본에서 공연을 펼칠 때마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면서도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를 준 다이브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설 아이브의 모습을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레이)△“아레나, 도쿄돔뿐만 아니라 모든 무대에 설 때마다 설렘이 가득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사진첩처럼 지나가는 와중에 많은 팬분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저희 음악을 듣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다. 팬미팅, 음악방송 등 매번 공연장을 찾아준 다이브에게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 성원과 사랑 잊지 않는 아이브가 되겠다.”(이서)-콘서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전세계 어딜 가든 다이브가 응원과 함께 떼창을 불러 준 덕분에 모든 무대들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만 선택하기 너무 어렵다. 그중 꼭 뽑아야 한다면 처음으로 올 밴드 라이브로 무대를 꾸몄는데 다이브분들이 다 좋아해 주시고, 저희에게도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락 버전으로 편곡한 ’로열(ROYAL)‘을 통해 색다른 아이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안유진)△“매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처음으로 리즈와 함께한 듀엣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팬분들이 많이 원했던 애니메이션 OST를 리즈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니 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을과 레이, 안유진과 이서도 각자의 매력이 담긴 듀엣 무대를 펼쳐 저 또한 놀랐고, 뿌듯하기도 했다.”(장원영)△“매 공연마다 데뷔곡인 ‘일레븐(ELEVEN)’ 무대를 펼칠 때 가장 인상 깊었다.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 곡이었는데 첫 월드 투어에서 부르게 되니 감회가 남달랐다. 그래서인지 ‘일레븐’ 무대에서 팬분들이 더 많은 호응을 해주셨다.”(리즈)-월드 투어 중에 미국 ‘롤라팔루자’와 일본 ‘서머 소닉 2024’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기분이 어떤지?△“좋은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K팝 그룹을 대표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콘서트와는 또 다른 설렘과 긴장감이 있었는데, 많은 관객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특히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다.”(레이)△“국내가 아닌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긴장도 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아이브의 이름을 널리 알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과 무대에 대해 의견도 많이 나누고, 최선을 다해 연습에 몰두했다. 지금까지 오른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에 신기하기도 하고, 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객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장원영)(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향후 목표나 앞으로 어떤 존재감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포부가 궁금하다.△“아이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데뷔 2년 차로, 아직 해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버킷리스트처럼 하나하나 클리어하며 늘 상상만으로만 했던 것들을 앞으로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다이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언제든 갈 예정이니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안유진)△“월드 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무대를 통해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다이브에게 다가가고 싶다. 멤버들과 함께 좋은 음악과 무대를 준비해, 저희 팀 이름처럼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통해 많은 분들 앞에 서고 싶다. 다이브에게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하루하루를 선물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가을)-팬분들에게 한마디△“다이브 덕분에 월드 투어 진행한 11개월이 가장 행복했고, 받은 사랑과 응원들을 소중하게 간직해 다음에는 저희가 다이브에게 용기와 많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투어 끝나고 조금은 허전 한 마음이 들수도 있겠지만 휴식기 동안 다이브에게 작게나마 서프라이즈로 만든 커버곡 ‘엔딩 크레딧’ 영상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가족, 멤버들과 따뜻한 밥을 나눠 먹고 이야기 나누며 충전 100%해서 더 멋지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우리 다이브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안유진)△“다이브를 보면 가수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언제나 다이브 덕분에 자신 있게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것 같아 진심으로 고맙다. 우리 지금처럼 계속해서 오래오래 서로를 빛내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또 다이브도 연휴 동안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 염원한다. 휴식의 틈새에서 저희의 음악이 다이브의 마음에 작은 위안과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가을)△“아직 많이 부족한 저희를 언제나 아낌없이 사랑해 주셔서 다이브한테 너무 고맙고, 여러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아이브도 없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제가 다이브를 만나며 힘을 얻고 목표가 생기는 것처럼 다이브도 아이브와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레이)△“언제나 저와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힘들 때 다이브의 눈빛이 저를 계속 무대로 이끌었고, 멤버들이 모든 순간을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 다이브만 있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브도 열심히 힘을 내서 계속 성장해나가겠다. 그리고 다이브가 늘 럭키했으면 좋겠고 추석에는 마음껏 먹고 웃으면서 즐겼으면 좋겠다.”(장원영)△“모든 것들은 다이브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금처럼 노력하면서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고, 남은 2024년은 아이브랑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자!”(리즈)△“다이브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아이브로 보낸 지난 명절들이 늘 행복했다. 다이브도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저희가 다이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좋은 음악과 앨범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이브가 어깨를 으쓱일 만큼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이서)
2024.09.14 I 최희재 기자
‘중요 부위를 라이터로…’ 가혹행위 한 동창생 살해 10대, 끝내 실형
  • ‘중요 부위를 라이터로…’ 가혹행위 한 동창생 살해 10대, 끝내 실형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신체 부위를 라이터로 지지는 등 폭행과 성적으로 가혹 행위를 저지른 동창생을 살해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권상표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3년을 선고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피해자였던 A군이 가해자가 된 건 지난 4월 14일이었다. B군은 C(19)군과 함께 A군이 사는 삼척시 한 아파트로 찾아왔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두 사람은 평소 길에서 우연히 A군을 만나면 이유 없이 폭행하거나 괴롭혀왔다.이날 A군 집에 찾아온 B군은 집이 더럽다는 이유로 냄비에 물을 받아 거실과 방에 뿌린 뒤 물을 닦으라고 강요했다.이어 A군의 머리카락을 일회용 면도기와 가위로 강제로 잘랐고, A군의 머리카락, 귀, 눈썹, 중요 부위 등을 라이터로 지졌다.또 B군은 A군의 옷을 벗게 하고 자위 행위를 시키는 가 하면 신체 부위에 물건을 넣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A군이 이에 주저하자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때렸고, B군은 A군의 입에 강제로 소주를 들이붓는 등 약 3시간 동안 괴롭혔다. 결국 A군은 옆방에 물건을 가지러 가게 된 틈을 타 주방에 있던 흉기로 B군을 찔러 살해했다. 학폭 피해자에서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된 순간이었다. A군 측은 법정에서 “지적장애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진단받고, 신경정신과 처방 약을 먹던 중 사건 당일 피해자의 강요로 다량의 음주까지 해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군이 수사기관 조사에서 ‘사건 당일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정말 극한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차올랐다’, ‘괴롭힘을 당하던 중간중간 계속 B군을 흉기로 찔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들어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심신미약 주장에 대해서는 A군이 신경정신과 처방 약을 먹은 채 피해자의 강요로 상당량의 소주를 마신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경위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억한 점으로 볼 때 변별능력과 행위통제능력을 상실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A군이 중증 지적장애 진단을 받고 학업성적이나 학업성취도가 낮긴 했지만, 글을 읽고 쓰며 정상적으로 중고교 과정을 이수해 졸업한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이 사건 이전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해왔고, 형사고소를 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었으나 피해자의 괴롭힘 행위를 제지할 만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어 가족, 학교, 경찰 등에 이를 알리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인격 말살에 이를 정도의 폭력과 가혹 행위 등 범행 동기에 상당한 정도로 참작할 만한 사정이 인정되는 점과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군은 항소한 상태다.한편 A군을 괴롭히는 데 가담한 C군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0월 17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C군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2024.09.14 I 강소영 기자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피해 속출
  •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피해 속출[똑똑한 부동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참여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내 집을 마련할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직접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합원들이 출자한 자금으로 아파트를 지을 부지를 매수하고 아파트도 직접 짓는다.서울시내 빌라 밀집지역 전경.(사진=연합뉴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저렴한 값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합원은 아파트 분양대금 중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출자하고 해당 아파트를 임차하여 거주하다가 의무임대기간이 종료하면 시세보다 싼 값으로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협동조합에 가입했다가 출자금만 잃게 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협동조합이 사라져버리거나 사업 자체가 아예 진행되지 않아 출자금도 되찾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진행되는데 기본적으로 협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이 동업약정을 체결해 협동조합형 민감임대주택사업을 진행하는 개념이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그에 따른 손실을 모두 조합원이 부담하는 구조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그 구조가 매우 닮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경우에도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인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직접 새 아파트를 지어 분양을 받는 구조다. 조합원들이 직접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원가에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경우 개발사업 경험이 없는 조합원들이 직접 개발사업을 주도할 수 없는 현실적 한계가 있어 업무대행사 등 관련 업체의 배만 불려주고 결국 아파트가 지어지는 비율도 한자리수에 불과한 실패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전락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주택법을 강화해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그 틈새를 노려 시작된 것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이었다.다행히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피해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는 협동조합기본법을 강화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대한 규제를 정비했다. 사실상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의 경우에도 30가구 이상의 민간임대주택을 조합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나 협동조합 발기인이 조합원을 모집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지자체에 신고하고 공개모집의 방법으로 조합원을 보집하도록 하고, 사업대상부지 80% 이상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해야만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의 피해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홍보가 돼 많은 사람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위험성에 관해 알고 있지만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직 생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민간임대주택사업의 경우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라는 인식이 있어 그 위험성을 미처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2024.09.14 I 이윤화 기자
'가브리엘' 가비, 멕시코서 男 가수로 사는 삶…울컥한 사연
  • '가브리엘' 가비, 멕시코서 男 가수로 사는 삶…울컥한 사연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가비가 멕시코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13일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11회에서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향해 밴드 남자 멤버 우시엘의 삶을 사는 가비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우시엘 가비는 멕시코 북부 기반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 ‘노르테뇨’의 삶에 제대로 스며든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경쟁 밴드의 무대 난입과 함께 경찰까지 방문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가운데 가리발디 광장의 중심에서 공연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본격 영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가비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외향형인 가비에게도 호객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비는 자신의 존재가 밴드에 민폐가 될까 걱정하며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한다.특히 댄서인 가비가 멕시코 거리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보며 느낀 특별한 감정과 함께 현장 관객과 교감하며 울컥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소치밀코 배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최고의 매출을 향해 도전하는 가비는 멕시코 전통 의상을 입고 배 위에서 댄스를 선보인다.접신 수준의 무아지경 흥 파티를 벌이는 가비의 모습에 데프콘은 “멕시코 김고은”이라며 영화 ‘파묘’를 비유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가비의 이 같은 열정이 빛을 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외에도 직접 제작한 무중력 자동차로 펼치는 레이스인 일명 ‘소프박스 레이스’ 도전기가 시작되며 흥미를 더할 전망. 대회 출전 소식을 접한 가비는 “난 대회는 1등 해야 한다”라며 ‘스우파’ 출신다운 승부욕과 꿈틀대는 배틀러 본능을 드러낸다. 한편 조지아에서 쉴 틈 없는 일거리로 24시간이 모자란 시골 라이프를 보여준 덱스는 이날 방송에서 조지아 아버지, 아들과 함께 3대가 총출동해 산으로 흙을 푸러 가는 사연을 공개한다. 덱스의 ‘아빠’ 모멘트와 함께, 가업을 이어 와인 항아리 라티의 진짜 삶에 스며드는 덱스의 모습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브리엘’은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9.13 I 최희재 기자
尹 "인권·평화 명분 내걸고 국민 편가르는 세력 곳곳에 있다"
  • 尹 "인권·평화 명분 내걸고 국민 편가르는 세력 곳곳에 있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자유와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 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 참석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인사말 뒤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개혁도 결국 국민통합이라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자유시장 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을 잘 보완해서 실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고 우리의 번영도 이런 통합 위에 터를 잡는 것”이라며 “우리가 자유의 가치를 지키려면 자유주의 체제를 파괴하려는 세력과 그러한 시도로부터 우리의 체제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 가짜 뉴스, 허위 선동으로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교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굉장히 많다”며 “겉으로는 인권·환경·평화 같은 명분을 그럴싸하게 내걸지만, 실제로는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려는 세력들이 곳곳에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중요 의제로 다룰 여성 문제도 사회적 연대의 시각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딥페이크(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사진·동영상)를 악용한 범죄에 대해 “사회의 공존을 깨는 대표적인 악질 범죄”라고 했다.이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위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출범한 3기 국민통합위는 ‘공감·상생·연대’를 기치로 정치적 지역주의와 경제 양극화·인구구조 변화의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지역과 계층, 세대, 성별을 뛰어넘어 국민통합으로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국민과 함께 그 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3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800억 예산 투입 '그린철강' 물꼬 튼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8800억 예산 투입 ‘그린철강’ 물꼬 튼다-현대차·GM 혈맹, 車산업 격변기 함께 뚫는다-“가상자산위원회 이달중 출범 제4인뱅 심사기준 11월 마련”-8년 만에 새 원전 건설허가…탈원전 마침표-[사설]의정갈등 비용 떠맡게 된 건보…재정 대책 이상 없나-[사설]불길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 BIS 경고 흘려들을 텐가△종합-[줌인]마약·사기 등 ‘민생범죄 엄단’ 기틀 명품백사건 매듭 못지어 리더십 흠집-“수요 넘쳐” 한마디에 증시 쑥 연준급 파급력 지닌 ‘AI황제’△그린철강이 미래다-고효율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예산 확보 땐 친환경시장 선도 가능-탈탄소 전환 47조 드는데…정부예산 2097억뿐-사활 건 철강업계…저탄소 기술·친환경 제품 개발 박차△의정 갈등 평행선-당정 “추석 전 협의체 출범” 외쳤지만…의대 증원 놓고 엇박자 계속-“사고나도 치료 못 받을라…귀성길도 조마조마해요”-웅진·태안 등 6곳, 추석날 약국 한 군데도 안 연다△판치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절실-20여만건 불법 음란물, 15명이 삭제…피해 느는데 인력 4년째 그대로-“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당수 벌금형…중형 내려야”-“불법영상 삭제 권한 가진 컨트롤타워 구축 시급”△종합(6면)-6년 전 ‘반도체 직업병 합의’ 잊었나…“반올림, 산재기업 낙인 재시동”-“집값·가계부채 먼저 잡아야” 한은,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미래차 개발부터 공급망 확보까지…경쟁보다 협력 택했다-집값 오른만큼만 공시가격 올린다…보유세 부담 완화△정치-“연금개혁 주도권 잡자”…與野 특위 구성부터 ‘샅바싸움’-체코 가는 1호 영업사원…원전 넘어 첨단산업 세일즈-대통령실 공사금액 부풀려 16억 가로챈 경호처 부장-“중심 아닌 종점 사람들에 기회 사다리 살아있는 세상 만들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응급실 문제없? 눈 가리고 아웃…떠난 전공의들 안 돌아올 것-“응급실 의사에 소송거는 나라 없어…불가피한 사망, 형사책임 면제해야”△미리보는 w페스타-한식 세계화 위해 매순간 나 자신과의 싸움…41년 외길 원동력 됐죠-14세 때 시력 잃었지만, 원하는 걸 찾으니 길 열려-최연소 프로게이머서 사업가로…내 가치 믿었더니 성공 따라와-낯선 내 모습도 수용해야 ‘진짜 나’ 만들 수 있어△경제-“원전 적기 건설돼야 미래 전력수요 대응 가능”-30년 뒤 10가구 중 4가구 혼자산다-국세청, 감정평가 확대…상증세 다운신고 막는다-국가채무 1100조원 첫 돌파…나라살림 적자 88조원△금융-남은 건 이것뿐…車 담보대출 몰리는 저신용자-“실수요자에 유리”…대출규제 ‘은행 자율’ 재확인-‘손태승 지우기’ 나선 우리금융-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날’ 맞이 후원-2024 피노베이트 어워즈서 기업銀 모바일뱅킹 앱 대상△글로벌-파벌 사라진 日 차기 총리 선거…역대 최다 ‘9파전’-트럼프 TV토론 역풍…지지자 23% “마음 흔들렸다”-“금리 적어도 1%는 돼야” BOJ, 잇따라 인상 시사-“고양이 덜 먹자”…트럼프 발언 광고로 내건 공화당-한미 연합사령관에 브런슨 美육군 중장△산업-‘AI용 낸드’ 앞세운 삼성전자…시장 1위 굳힌다-“전기차 화재 땐 고객에 전액 보상”-한화 ‘김동관표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속도 낸다-영풍, MBK와 의결권 공동행사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새 국면-HD현대·한화오션 친환경 기술 뽐낸다-SK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산업-AI로 사우디 뚫은 네이버, ‘아랍어 LLM’ 만든다-“글로벌 백신기업에 ‘셀빅’ 공급…세계시장 공략 자신”-핫한 AI 검색 시장…카카오 옛 동지들도 창업-루닛 ‘AI 병리분석 솔루션’, 스위스 로슈진단 플랫폼에 통합△산업-오비맥주, 소주시장 뛰어든다…주류업계 흔들 태풍될까-‘아픈손가락’ 소주사업 정리 신세계L&B, 주력 ‘와인’ 집중-볼거리·쉴거리·먹거리 다 갖춘 부울경 쇼핑 랜드마크-대기업·공공기관 공들이는 안마의장△증권-코스피서 발빼는 외국인, 배터리·밸류업株는 챙겼다-“인도 소비재 장투…버핏의 코카콜라 같은 효자종목 될 것”-이복현 “기관, 의결권 적극 행사해야”-암초 만난 조선주…증권가는 “올라탈 기회”-NH투자증권 ‘차트 분석 AI 서비스’ 출시△부동산-신축 가뭄 전주, 박 터진 에코시티 청약-“4년 더 참으라니” 뿔난 인근 단지 검단 안단테 ‘전면 재시공’ 빨간불-대출 조여도 여기저기 신고가 서울 아파트 가격 25주째 상승-하자 찾아주는 업체, 사전점검시 동행 법적 보장△관광비즈-세계 최고 의료진 있고 가깝다…몽골서 핫한 ‘K의료관광’-롯데월드에 ‘다크 문’ 뜨면…일곱명의 뱀파이어가 나타난다-여행이지, 쏘카 100만원 쿠폰팩 제공-‘여기어때’로 손흥민 경기를 1000원에△스포츠-‘시즌 3승’ 배소현, 몸값 들썩-다승 선수 늘고 신데렐라 줄었다-손준호 “中 공안이 협박해 거짓 자백” 눈물 호소에도 ‘3700만원’ 수령 의문-46초 기다린 김효주 버디, 벌타 아닌 이유는△오피니언-[목멱칼럼]‘안전제일’을 다시 바로 세우려면-[기자수첩]금융당국이 잊지 말아야 할 8월의 교훈-세대 간 배려 담은 연금개혁안△피플-할아버지의 나라에서 다시 럭비…태극마크 꿈 이룰래요-“부동산PF 사태서 교훈…우리 목표는 맥쿼리”-최태원 “이제 기업도 사회적 문제 함께 해결해야”-김환기 ‘우주’ 품은 와인…“맛있게 비워도 희소가치 그대로”-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내년 9월까지 1년 연임-KB금융·부산시 소상공인 저출생 지원-은행권 쌀소비 촉진 캠페인△사회-“쏟아지는 물량 배달에 쉴틈 없어, 늦더위 야속…아파도 아프면 안돼”-의평원 ‘증원 의대’ 평가 강화 교육부 “시정 명령” 제동 걸어-‘도이치모터스 전주’ 손모 씨 2심서 시세조종 방조혐의 유죄-36주 낙태 집도의 따로 있었다 경찰 “살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군복무 청년, 만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할인
2024.09.1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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