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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미국 주식은 마치 비트코인 같아요"[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1조 5980억달러(4일 기준, 약 1917조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아마존보다 시총이 큰 회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뿐이다. 덩치가 이렇게 큰 주식은 변동 폭이 작게 마련이다. 그런데 지난 4일(현지시간) 당일 아마존 주가는 무려 13.54% 폭등했다. 하루 만에 불어난 시총 규모만 1907억달러(약 229조원)에 이르렀다.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최대 증가 폭이다. (사진=AFP 제공)◇시총 4위 아마존, 하루 13.5%↑월가 한 대형 뮤추얼펀드의 한 매니저는 “아마존 같은 초대형주가 10% 이상 움직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재로 받아들여졌는데, 다소 의구심은 있다”고 말했다.아마존 주식에 돈이 몰린 건 △수익원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4분기 40% 급증한 것 △연간 프라임 멤버십 가격을 119달러에서 139달러로 인상하며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 것 등이 꼽힌다. 다만 주가 움직임이 너무 과했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온 건 △4분기 이익 143억달러 중 대부분인 118억달러가 리비안에 대한 지분투자이익이었다는 점 △4분기 매출 상승률이 9%로 2017년 이후 처음 한자릿수를 기록한 점 등 때문이다. 그래서 월가 일부에서는 “연초 극한의 변동성이 빅테크까지 옮겨 왔다”는 말이 나왔다.장 마감 후 놀라움은 또 이어졌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인 홈트레이닝 회사 펠로톤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6.42% 폭등했다. “아마존이 인수를 타진하기 위해 펠로톤에 접근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이후 순식간에 튀었다. 펠로톤이 빅테크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말 시총이 500억달러에 육박했던 만큼 작은 회사라고 보기도 어렵다. ◇일 시총 300조원 증발 페이스북아마존뿐만 아니다. 지난 3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는 26.39% 수직 낙하했다. 2012년 상장 이래 가장 큰 폭이다. 메타 시총은 6778억달러로 미국 내 7위다. 이때 하루 만에 증발한 시총만 2510억달러였다. 한국 돈으로 300조원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2000억달러 초중반대 시총을 가진 기업을 보면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어도비, 나이키, 시스코, 코스트코, 세일즈포스, 컴캐스트, 버라이즌, 웰스파고, 오라클, 퀄컴 등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곳이다. 이들과 같은 규모의 시총이 단 하루에 날아갔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처음 감소하며 성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게 주가 폭락의 이유인데, 그럼에도 이 정도의 하락폭을 설명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때 안전자산처럼 대우 받던 빅테크 역시 연초 자산시장 혼돈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경고들이 나오는 이유다.블룸버그에 따르면 42개 인터넷 회사와 연동돼 있는 다우존스 인터넷종합지수의 최근 10거래일 변동 폭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주목할 건 뉴욕 증시에서 차지하는 빅테크의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전체 지수가 따라 움직인다는 점이다. 메타 쇼크가 시장을 강타한 3일 나스닥 지수는 3.74% 급락했고, 그 이튿날 아마존 서프라이즈가 시장을 달구면서 나스닥 지수는 1.58% 반등했다. 빅테크에 따라 춤을 추는 롤러코스터 장세인 셈이다. 크리스 후세이 골드만삭스 시장분석가는 “뉴욕 증시가 대형 기술주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은 편중이 초래할 취약성을 지적했다. ◇믿었던 빅테크도 롤러코스터 탄다일각에서는 이례적인 빅테크의 변동성을 두고 대세 하락장의 전조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르한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나와 “요즘 일부 거대 기술주들이 마치 동전주(Penny Stocks·통상 한 주당 가격이 1달러가 안 되는 투기적인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며 “약세장의 시작 단계일 가능성이 있는 거대한 물밑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빅테크가 마치 비트코인처럼 움직인다”는 비아냥마저 나온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최고투자전략가는 “변화하는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코로나19, 기업 실적 등 (언제든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모든 이슈들을 다뤄야 한다”며 “주식의 적정 가치를 따지는 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최근 변동성 장세로 투자자들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롤러코스터 장세에 한국 투자자들도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주식 대부분은 초대형 빅테크 혹은 고평가 기술주로 나타났다. 1위는 테슬라였다. 엔비디아(3위), 루시드(5위), 애플(6위), 마이크로소프트(7위), 리비안(8위), 알파벳(구글 모회사·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18위, 11위였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짜 빼가는 물적분할…일반주주에 공모우선권 주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알짜 빼가는 물적분할…일반주주에 공모우선권 주자-Fed, 긴축 급가속에…환율 1201원, 금융시장 격랑속으로-윤석열-이준석 양보없는 대치-[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1 FE 살펴보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억울한 종부세 줄인다 상속 다주택 요건 완화-[사설]대선판에 쏟아지는 건강보험 선심…뒷감당 누가 하나-[사설]100억달러 첫 돌파 K푸드, 수출산업 가능성 보여줬다△종합-쌍용차 평택부지 개발이익, 한푼도 안 가져갈 것-“NFT 게임 생태계 확대 연내 조 단위 투자할 것”-‘마하5’ 속도로 비행, 요격 어려워…北 완성 땐 세계 4번째△美 긴축에 금융시장 출렁-물가 급등, 고용 회복세에…연준 “금융위기 때보다 빠른 긴축이 적절”-당국도 당분간 강달러 심리 제어 힘들 듯 “환율 단기고점 1달러=1230까지 봐야”△세법시행령 개정-10억 집 보유한 1주택자, 6억 집 상속 받으면…종부세 825만→341만원-맥주·막걸리값 오른다 4월부터 ℓ당 세금 20원·1원↑-캐스퍼 등 경차타면…1년 최대 30만원 유류세 돌려줘-“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3년후 생산량 부족하면 세금 토해내야”△개미 울리는 물적분할-어김없이 모기업 주가 뚝…“그 사업 보고 샀는데 쏙 빼가, 손실 눈덩이”-해외는 기업분할 환영…“차이는 기존주주 이익 보호”-‘비례적 이익 보호 의무’ 도입…일반 주주 주주권 확보해야△종합-정권따라 바뀌는 ‘안전진단’…지자체 이어 여권서도 규제완화 목소리-메가딜 쏟아진 M&A 시장 6년 만에 ‘50조 시대’ 열려-소상공인·中企 40조 금융지원…식탁물가 안정 총력-‘1880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ESG 등급도 강등 위기△CES 2022-AI·자율주행·로봇…자동차, 이종업계 핵심기술과 함께 달린다-글로벌 무대 데뷔…정기선 “선박도 자율운항 시대”-BMW, 전자잉크로 車 외관 색상 변경 ‘iX 플로’ 공개△CES 2022- 전력량 80% 줄인 AI반도체, 재활용 나무로 꾸빈 부스…그린테크 빛났다- 혁신 기술 살피자…기업인들 ‘소통의 장’ 자리매김- “CES 주인공은 나야 나”…더 인간다운 ‘디지털 인간’ 관심집중△정치-사사건건 충돌…윤석열-이준석, 갈등 봉합 멀고 먼 길-‘安風’에 다급해져…연일 자세 낮추는 이재명-“윤석열, 막다른 길 안·홍·유 품어야”-“尹 후보, 플랫폼·빅데이터 등 잘 알아…취업앱 발언 오해있어”-박병석 “개헌, 대선 직후 논의해야”△신년인터뷰-서학개미 몰린 기술주 부풀려져…거품 가라앉을 것-“비트코인은 폰지 사기…인터넷·암호로 장식한다고 본질 안 바뀌어”△경제-IMF “공급발 인플레, 이제 아시아로 갈 것”-온라인 플랫폼 무료 서비스도 규제 대상“-무보, 스페인 태양광 프로젝트에 1100억원 금융지원-”“근로기준법 확대, 기업 능력 전제돼야”△금융-성장 한계 부딪힌 금융그룹, 非은행 확대 사활-금소법 여파…소비자보호 성적 줄하락-고승범·정은보 “가계부채·리스크관리 공조”-대규모 흑자 난 차보험…보험료 인하 압박 커졌다-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신요환·윤인섭△Global-오미크론發 인력난에 격리 단축 논란까지…혼돈의 美·유럽-“올해도 반도체 칩 공급난 지속”-원전 수요 늘고 있는데…카자흐 시위에 ‘우라늄값’ 껑충-“채소와 생리대 물물교환 남은 건 라면 2봉지 뿐”△이윤화의 아트 in 스페이스-보티첼리·브뤼헐·프리드리히가 빠져든 ‘바다’△산업-삼성·현대차·LG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했다-“ESG 표준 개발 앞장” 포스코, VBA 가입-[사진]LG전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출시-‘중대재해법 첫 타깃될라’ 철강업계 안전조직 강화-“반격 나선 LCC”…‘알짜’ 중장거리 노선 취항 공식화-롯데케미칼, 차세대 ESS 시장 공략 강화-대우조선, LNG운반선 2척 수주…‘새해 마수걸이 성공’△산업-‘금값’된 오징어…대형마트 “손쓸 방법이 없다”-넥슨, ‘어벤져스’ 감독 손잡아…최대 6000억원 투자-와이파이로 소상공인 돕는 일석이조 ‘디지털 삐끼’-中企 규제 대폭 개선…1800여건 정비, 5300억원 절감 전망△증권-美 조기 긴축·LG엔솔 IPO 앞둔 수급 불안…韓증시 ‘와르르’-늘어난 AUM에 깐깐해진 PET…“커진 덩치만큼 더 따져야”-오토앤·케이옥션 올 첫 IPO 출사표△여행-호랑이 꼬리서 만난 해에게 외치다…“코로나 물렀거라!”-[강경록의 미식로드]비벼먹고, 부어먹고 제철 생선으로 ‘뚝딱’-[인싸핫플]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3 ‘스페이스워크’ ‘사방기념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부동산-입주권 노렸는데…근생빌라 소유자 ‘현금청산’ 걱정태산-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산업 현대ENG, AAR와 투자 협약-尹, 신도시 재정비 공약 냈지만…시장 반응은 “글쎄”-4차 사전청약 10일부터 접수…서울대방 등 1.3만여 가구△오피니언-[김병일의 선비 이야기]역사에 대한 밝은 안목과 바른 실천-[공관에서 온 편지]‘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된 한국-[기자수첩] 바이오벤처, 지속 성장 위한 정책 준비할 때△피플-법원은 ‘최후의 보루’…法臺 높이 걸맞은 책임감 필요-김부겸 “안면도 해저터널 무사고 현대건설에 박수를”-[사진]현충원서 새해 맞이 ‘애국 사무식’ 연 LIG넥스원-정명훈, KBS교향악단 첫 계관지휘자로-SAP코리아 ‘첫 女수장’ 신은영 신임 대표 선임△사회-온라인에 밀리고 코로나까지…사라지는 동네서점-김학의 수사팀 준항고…공수처 ‘수사권 남용’ 제동 걸릴까-곧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 누구에게 먼저 투약할까-마포 데이트폭력 살해 징역 7년 “사람 죽었는데” 법원은 눈물바다-[사진]4월부터 카페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금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를 李캠프 취급…정책 혼란 키운 與 일방통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정부를 李캠프 취급…정책 혼란 키운 與 일방통행-팬데믹 직격탄 맞은 모두투어…리츠 소유 명동 호텔 정리한다-창신·숭인동 재개발 ‘도시재생’ 대못 뺐다-내년 3월 서울 종로 보선, 고3도 출마 가능해져-[사설]소등시위까지 나선 자영업자들, 특단의 대책 내놔야-[사설]역대 최저치 찍은 대졸 취업률, 코로나 탓이 전부인가△종합-“국가 R&D도 성공확률 따져 지원…실패 받아들이는 문화 자리잡았으면”-정몽구 ‘주식재산만 5兆’ 1위…호랑이띠 기업인들 ‘범’상치 않네△정부 압박용으로 전락한 당정협의-손실보상·공시가격 이어 쌀값까지…李 말하면 기다렸다는 듯 받는 ‘당정’-“국회가 정하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정부 속앓이-이재명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 가닥…조만간 결론”△종합-10곳 중 6곳 “빚내서 영업”…‘294조’ 빚더미에 신음하는 소상공인-‘2.5만가구’ 오세훈표 재개발 첫발…서울 아파트 공급 숨통 트이나-기대-우려 교차 증시, 낙폭과대株 노려라-내년부터 가상자산 상속·증여때 ‘두 달 평균 시가’로 세금 매긴다△코로나 확진 Q&A-동거가족, 진료받고 약 수령땐 외출가능…생필품 사러는 못 나가요-통상 산소포화도 94% 이하로 떨어지면 중증 -유증상자, 증상 후 최소 10일지나고 24시간 동안 발열 없어야 격리해제 △정치-‘원팀구성’ 이재명 정책행보 속도…‘선대위 다잡기’ 윤석열 전열재정비-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韓정부 “즉각 철회”-‘집권 10년차’ 김정은 주재 전원회의…北 대남·대미 메시지 주목-“이재명 부부 ‘캐롤 뮤비’, ‘나가수’ 때보다 힘들어△경제-친환경車 2배로 확대…내년 탄소중립 속도 낸다-농식품부 “친환경 농업 안착 돕는다”…일반 농가에도 자재비·컨설팅 지원-온라인쇼핑몰 ‘갑질’ 최다 불명예-내년 공무원 급여 1.4% 인상△금융-기승전 ‘디지털’…KB금융·신한은행, 빅테크 경쟁 대비 조직 슬림화-정비비부터 페인트값까지 줄인상…실손 이어 자동차 보험도 ‘꿈틀’-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풋옵션’ 가처분 소송서 완승-PLCC 전략 통했다…현대카드 회원 1000만 돌파 △글로벌-“치솟는 美밥상물가, 기업 옥죄어 잡겠다고?…바보같은 짓”-중국 자동차시장 내년부터 완전개방-美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5일로 단축…韓은 신중-오미크론 확산에 美기업 ‘긴장’…쇼핑객 금지, 부스터샷 의무화△국내외 올해의 10대뉴스국내-‘이재명 vs 윤석열’ 역대급 비호감 막장대선-‘30대 0선 당 대표’ 이준석 신드롬 강타-‘5·18학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치솟는 인플레이션…막 내린 제로금리 시대-아파트값 고공행진 임대차 시장은 불안 여전-오미크론에 물거품 된 ‘위드코로나’-오락가락 방역지침에 무너진 자영업자 -메타버스·NFT 뜬다…디지털 전환 가속화-서학개미 역대급으로 몰려…코스피 3300 돌파-탄소중립시대 가속도…ESG 경영 확산해외-美 vs 中, 끝나지 않는 G2 패권 다툼-기후위기 빈발에도 탄소중립 합의 삐그덕 -연준 테이퍼링 돌입…전세계 긴축 모드로-美증시 역대급 상승…비트코인도 역대 최고가-마오쩌둥 반열에 오른 시진핑…中경제 불안-코로나19 공급·물류망 마비…세계 인플레 비상-인류 역사상 최초 ‘민간 우주 관광시대’ 열다-미국 아프간 철군과 탈레반 재집권-도쿄올림픽 사상 첫 무관 올림픽 개최-독일 16년만에 ‘무티 메르켈’ 시대 막 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재명의 민주당’ 만들려면…정책 접근 ‘이념→ 실용’으로 전환해야-“美정계, 李 후보가 누군지 호기심 많아”△산업-트레이딩 넘어 제조업 뛰어든 종합상사-M&A·영역확장 결실…SK, 투자전문회사로 우뚝-외계인이 또 나타났다-연말이 훈훈한 中企△ICT-“디지털 대전환 원년”…‘한국형 다르파’ 만든다-코로나 2년, 코로나 타임캡슐에 추진-KT “엔비디아와 경쟁할 것”…GPU 국산화 선언-네이버 쇼핑라이브 했더니…中企 평균 매출 48% ‘쑥’△소비자생활-“빅데이터 분석한 맞춤 화장품…피부과도 인정”-넥스트앤바이오 품은 한국콜마…“바이오 중심 미래사업 키운다”-손 놓은 택배기사…오픈마켓·편의점까지 발동동-이마트에브리데이 1월 1~2일 장터데이 쇼핑 행사△증권-올해 자본시장 달군 키워드는 ‘AI·ESG·메타버스·NFT’-박스피 아닌 해외로…증권사도 ‘서학개미 잡기’ 경쟁-섬유·의복 ‘코로나 극복’…올해 주가 상승률 ‘1위’△부동산-공시지가올리자 ‘분양가 상승’ 부메랑…무주택자만 울상-전국 아파트값 평당 2000만원…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거래 안되고 매물 쌓이는데…현장에는 ‘배짱호가’-현대ENG, 우즈벡서 26억불 GTL 플랜트 준공…세계 6번째△엔터테인먼트-‘예능’서 재미 못 본 넷플릭스에…반격 나선 ‘토종 OTT’-K팝 ‘메가히트’…100만장 넘긴 아이돌만 12팀△건강-근골격계 종양 ‘육종암’…손실된 뼈·근육 ‘사지구제술’로 재건 가능-허리아프면 디스크?…엇비슷 다른 질환도 수두룩-꺼리는 내시경 검사…질병 조기 발견·치료 ‘일등공신’△Book-국민 희생이 만든 ‘K방역’-공장이 떠난 도시에 남겨진 사람들-반기문 육필 회고록…유엔 10년의 기록△오피니언-시장 투명성 높인 서울시 분양원가 공개-일상속 민주주의 만드는 ‘마을 정부’-대선판에 휘둘린 전기·가스요금△피플-“알츠하이머 진단키트 ‘판매확대·제품 다양화’ 속도낼 것”-롯데, 70억 성금…23년째 나눔 실천-“‘지옥’ 연상호 감독이 다음엔 대통력역 하라네요”-정순택 대주교 “새해엔 우리 사회가 더 밝게 변화하길”-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에 원행스님 재선출-보사硏 정영철 연구위원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제6회 김근태상 본상에 ‘명필름’·특별상 김미숙 이사장-최혜원, 형지I&C 사장 승진…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준희씨 임명-임금체불 해결·취약계층 보호 ‘올해의 근로감독관’ 선정△사회-편파·부실 11개월 ‘아슬아슬’…‘사건처리 1건’ 공수처 무용론-“쥐꼬리 지원으론 더이상 못 버텨”…간판 불 끈 업소 20만곳-위중증 환자 여전히 1100명대…거리두기 완화보다 유지 전망-무료 모바일게임으로 유료게임장 운영해도 괜찮을까-서울 출생지원금 통일한다지만…강남구 등 중복지원에 형평성 논란
- 타임 '올해의 인물'에 머스크 선정 “그는 인류의 자산”(종합)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그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서커스 단장 P.T. 바넘, 성공한 기업가 앤드루 카네기의 기이한 혼종이다”13일(현지시간)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며 이같이 묘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에 올랐다. 타임지는 객관적인 지표상 머스크를 대체할 만큼 성공한 기업가는 없다고 평가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머스크, 주변 괴롭힘에도 자신의 꿈 이뤄 실제로 머스크는 테슬라를 창업해 사실상 꿈이라 여겨지던 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3분의 2가량을 석권하고 있다. 또, 트위터에 올린 그의 한 마디에 따라 비트코인 및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등 시장 영향력에서도 이미 적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타임지는 설명했다.타임지는 머스크의 인생을 두고 자신과 적대하는 사람과의 지속적인 투쟁이었다고 묘사했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부모의 이혼으로 폭압적인 성격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와 함께 살았다. 실제로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는 악마이자 괴물”로 묘사한 바 있다. 애롤 머스크는 의붓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는 등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도 일부 무리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원을 하는 등 극심한 괴롭힘에 시달렸다. 사업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전기차 상용화를 추진하자 기존 시장을 주도하던 내연기관차 제조업체들은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 각종 로비를 벌여 전기차 개발을 방해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테슬라는 파산 직전까지 갔으며, 스페이스X를 설립하며 인간이 화성에 갈 계획을 발표할 당시 “인간이 굳이 화성에 갈 필요가 있냐”라며 조롱당하기도 했다.머스크의 성공은 자동차 산업 전반을 뒤바꿨다. 전기차 개발을 막던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다퉈 전기차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 리비안 등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도 ‘포스트 테슬라’라는 기대감을 등에 업고 포드, 혼다 등 역사 깊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비슷한 몸값으로 평가받을 수 있던 것도 머스크의 업적이라고 타임지는 짚었다.테슬라 전기 자동차(사진=AFP)◇ 타임지 “머스크는 지구를 구원하고 싶어하는 사람”특히, 타임지는 머스크의 사업이 본인의 부와 명예를 끌어올리는 데 국한되지 않고 지구를 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덕에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내연기관차의 종식이 앞당겨졌다는 이유에서다. 타임지는 “지난해 테슬라 차량이 80만대 판매됐는데, 이것이 내연기관 자동차였다면 폐차될 때까지 400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을 것”이라며 “이는 핀란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라고 분석했다. 그가 운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성공도 간접적으로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단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은 기본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로켓 제작에 드는 재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는 올해 초 태양광 지붕 패널 사업에 뛰어들면서 재생 에너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타임지는 “우리는 코로나19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발을 들였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신세계를 개척하는 머스크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대변한다”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금도 경쟁자들이 시도하지 않는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2016년에 뉴럴링크를 세운 머스크는 내년에 장애인의 뇌에 칩을 이식해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시현할 계획이다.다만, 큰 실패를 한 경험이 없다 보니 아집이 강하고 독선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타인의 비판과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이 머스크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단 설명이다. 머스크의 우주 개발 멘토인 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장은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크게 패한 까닭은 그가 이전까지 한 번도 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훌륭한 리더는 종종 비판을 듣지 않는다”라며 경고했다.
- [현장에서]이제 거래세 폐지 논의 시작해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투자소득 전면 과세 시행이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증권거래세의 이중과세 논란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2023년부터 모든 상장 주식에 대해 연간 5000만원 이상 양도차익을 거두면 과세표준 3억원을 기준으로 20~25%의 양도소득세(양도세) 부과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식 양도세를 전면 도입하면서도 기존 거래세는 세율만 단계적으로 0.1%포인트(0.25%→0.15%) 낮춰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 논란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학개미들은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거래세 유지로 인한 이중과세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도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DB)하지만 이번 대선 과정에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비해 주식 관련 세제 개편과 관련한 논의나 공약은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가상자산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으로 예정됐던 양도세 부과 유예를 주장했고, 국회에서도 금융투자소득 전면 과세 시점인 2023년으로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로인해 국내 주식 투자자에게만 2023년부터 양도세와 거래세를 모두 부과하게 돼, 거래세가 없는 가상자산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애초 여당에서도 지난해 금융투자소득 과세 결정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재선) 등이 이중과세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거래세를 폐지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번 밝히기도 했다. 증권거래세에 포함돼 폐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어촌 특별세(농특세)도 주식 양도세 일부로 확보하거나, 다른 세목에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그러나 주식 양도세와 공매도 폐지 등을 주장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한 대선 주자들의 발언이나 공약은 더이상 나오고 있지 않다.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경우 증권거래세가 고빈도 단타 매매 증가로 인해 시장 불안 요인을 막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매에 대한 과세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증시 선진국의 경우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신 거래세가 없지만 장기 투자 경향은 국내 증시보다 강하다. 또 같은 아시아권인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은 우리보다 거래세가 낮고 양도세는 없어, 이중과세를 유지할 명분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대주주 양도세의 경우 지난해 요건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동학개미들의 극심한 반발과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정부는 3년 전 정한 부분이라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20만명 이상 동의한 청와대 국민 청원이 연이어 나오는 등 동학개미들의 격렬한 반대 끝에 결정이 번복됐었다.금융투자소득 전면 과세도 18일 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되면 시행까지 1년도 채 남지 않게 된다. 시행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혼란을 거듭하지 않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이중과세 논란 해결할 방안 마련을 시작해야 한다.
- 금융위기 예측한 레이 달리오 “또다른 경제 재앙 온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 달리오가 미·중간 무역전쟁이 새로운 ‘경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 AFP)7일(현지시간) CNBC는 달리오 CEO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 위험에 처한 것 같다”며 “상당 부분은 오해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미국 경제에 수년간의 장기간의 재정적인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견하기도 했다. 달리오는 자신의 예측이 틀린 적이 있으며, 이번에도 빗나갈 수 있겠으나 지난 500년간의 역사적 패턴을 봤을 때 경제적 재앙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미·중 갈등이 아니라도 다른 요인이 세계 경제에 ‘재난급’의 충격을 줄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임금이 삭감되고 △기업 이윤이 낮아지고 △소비자 물가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무역전쟁이 발발한 첫 해에 미국인들은 최소한 3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의 한 연구에서는 무역전쟁으로 미국 기업들이 시가총액이 1조7000억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당사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고는 여러 차례 나왔다. 두 강대국의 대립이 생산 및 무역 관련 비용을 높이고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해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경기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양국간 무역 비용 증가는 교역 감소와 소비자 가격 상승, 무역전환(차별관세 등으로 수입이 저비용 역외국가에서 고비용 역내국가로 전환되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상공회의소는 전면적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이 현실화되면 통상, 투자, 인적교류, 연구개발(R&D) 측면에서 미국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항공, 반도체, 화학, 의료장비 산업의 수익 저하와 일자리 감소를 우려했다. 달리오 CEO는 경제 재앙에 대비할 수 있는 두가지 팁이 있다면서 재정 리스크 진단과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재정 위험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고 권했다. 예를 들어 실직했을 경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계산해 현금 비중을 조정하고, 채권·금·비트코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도 추천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종부세보다 무서운 양도세...“대선까지 버티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11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종부세보다 무서운 양도세...“대선까지 버티자”-공공부문 정규직화 갈등, 차기 정부로 떠넘기나-대장동 사태에 또 소환당한 ‘전관예우’-위드코로나에 ‘술집·식당’ 신났다-[사설]성장 멈추는데 나랏빚은 급증, 비탈에 선 한국경제-[사설]후보마다 수십조원 선심, 달라진 국민 눈높이 모르나△종합-남보다 못한 형제자매...유산 줄 필요 없다-‘이건희 기증관’ 송현동으로 확정-‘패싱’ 당하면서도 민간외교 앞장...묵묵히 존재감 키우는 전경련△종부세 폭탄 고지서 째깍째깍-종부세 낼 현금 없는 집주인들...“대출 못받으면 월세 올릴 수밖에”-팔자니 최고 75% 양도세...“차라리 증여하겠다”-‘매물 쏟아질까’ 수요자 관망세에...주택거래만 사라져△종합-美, 기업별·공통 추가자료 요구할 듯...무역확장법 232조 꺼내들 수도-정부·야권 반대에도...與 ‘이재명표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식화-요소수 민간·군 비축분 풀고...해외물량 확보 총력전-집에서 치킨 시켜먹던 가장들...이젠 밖에서 친구들과 폭탄주-‘위탁업무 직고용’ 자율 맡기고 정부 뒷짐△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문’ 명목으로 더 교묘해져...법조계, 하루빨리 자정 나서야 불신 해소-전관예우 거액 자문료 노린 간 큰 무자격 법조인들△정치-與 “표 구걸” vs 野 “세금깡”...대선후보 ‘돈풀기 경쟁’ 공방 격화-선대위 구성·2030 표심잡기...윤석열의 고민-천안함 11년 만에 부활...생존 장병 불참으로 빛바랜 진수식-여야, 정개특위 구성 합의...본회의서 곽상도 사퇴안 처리-‘중국통’ 美 동아태 차관보 오늘 방한△경제-올해 거둘 세금 내년으로 미뤄 지원금 주자는 與...국세징수법 뜯어고쳐야 가능-출근 안하고 수십억 연봉...사주일가 30명 세무조사-재택근무 어려운 업종, 코로나 이후에도 어렵다-“탄소중립 위해 CCUS 필수...정부 컨트롤타워 마련을”△금융-1000만원 넘게 타간 사람 76만명...보험사 울리는 실손쇼핑-어린이보험 휩쓴 현대해상...보유고객 1000만명 돌파-정은보 금감원장 “은행도 정기검사 부담 줄일 것”-“은행, 대출 금리 폭리” 민원에도...‘모니터링’만 하는 당국△Global-유통업계는 못구해서 비상...장기구직자 못붙어서 울상-“안아보자, 아들아”...美하늘길 열린 날, 공항마다 눈물바다-TOSHIBA, 사업분야 3개로 쪼갠다-양안갈등 무색...대만, 對中수출 올해 역대 최대△산업-열기 식은 D램시장...2배 빠른 ‘DDR5’로 반전 노린다-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태양광 커지는데...韓 고전 왜-18개월 끈 대기업 중고차 진출 연내 결론날까-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수주...현대重, 2026년 해군에 인도△ICT-세무대행 ‘자비스’ 무료전환 검토...세무사와 공생할 것-‘디지코’ 好실적에도 고개 숙인 KT-비트코인·이더리움 랠리...암호화폐 시총 3조달러 돌파-“정부, 얼굴정보 무단 활용 즉각 중단하라” 시민단체 한목소리△소비자생활-롯데GFR, 伊브랜드로 3조 애슬레저 시장 노린다-신세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요소수 셀프 제조에 생필품 사재기 조짐도-정식품, 서울 회현동에 ‘넬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 개점△증권-메타버스·NFT 글로벌 투자열풍에 내년에도 형보다 아우가 잘나갈 것-“호텔 담은 첫 상장리츠...6% 배당 자신”-거래소 “액티브 ETF 상관계수 하향 등 규제 완화”△증권-IPO 한계 vs 점유율 매력...주인 바뀌는 바디프랜드 ‘동상이몽’-‘다나와’ 노린 MBK...‘코리아센터’ 투자-엔터株 테마 탄 디어유 ‘따상’ 가능할까-외부 공모냐 내부 승진이냐...국민연금 실장 인선 촉각△부동산-“일본식 버블 없다...신고가 두려워 말고 지금이라도 사야”-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시공사 교체 요건 강화 법 발의-규제 틈새 찾아...지식산업센터 시장도 ‘들썩’-청담동 빌딩 본전 매각 정용화...1년만에 마포 빌딩 샀다△엔터테인먼트-몽유병 스타, 망돌의 역주행...‘돌드=유치’ 이번엔 편견 깰까-산으로, 폐가로, 식당으로...톱배우 예능, 그 나물에 그 밥 됐네△BOOK-“팬심은 자연스러운 것...굳이 정의할 필요 있나”-수면 아래 감춰진 인터넷 권력구조-청년들의 소박한 꿈 ‘존중받는 일터’△건강-통증으로 걷기조차 힘든 ‘척추관협착증’...환자 맞춤형 단계별 치료 중요-사물이 흐릿하거나 휘어져 보인다면 황반변성 의심을-피부건조증 방치하면 노화 촉진...‘보습·수분관리’ 필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000조 빚더미 자영업자에 나랏돈 풀어야...증세는 앞세울 상황 아냐”-“임대사업 혜택 줬다 뺏었다...부동산 땜질 규제 집값만 자극”△오피니언-[목멱칼럼]여성 고용 제역할 못하는 여가부-[기고]핵보다 무서운 사이버 전쟁-[기자수첩]사이다→침묵...이상하게 바뀐 이재명식 소통△피플-美·유럽 돌며...해외사업 활성화해 퀀텀점프 나설 것-“또 멜로요...경험 많아지며 표현 방식 달라졌죠”-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서 공연-석탄공사 사장에 원경환-서한국 전북은행장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임 대표에 김형조-비틀즈 ‘조지 해리슨’ 살던 집 경매...최고 3억원대 예상-하이트진로, 소방 유자녀에 장학금 기증-아워홈, 성남 복지회관 후원-부영그룹, 고대의료원에 기부△사회-첫눈 내린 한라산...지난해보다 20일 빨라-요소수 대란 틈타...“싸게 팝니다” 먹튀 속출-또다른 핵심인물들 수사 제자리...檢 ‘대장동 수사’ 불신 여전-위드 코로나 후 위중증·사망 급증...정부 “먹는치료제 도입 앞당길 것”-한국사 수업 축소 방안에...역사 교수·교사 반발
-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여윳돈'으로 사서 묻어둬라
- (그래픽=이데일리 김준태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제라도 들어가야 하나요.” 주가는 지루하게 움직이는데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때마침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증시에 상장한 데 이어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업비트, 코빗 등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공인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처음 나왔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이런 상황들에 대해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무시하기엔 너무 커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 암호화폐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물론 여전히 가치가 없고, 투자하기엔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계속 오를까. 지금 투자해도 될까.[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승장 언제까지?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거래를 시작했다. 티커는 ‘BITO’다. BITO의 증시 데뷔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덕에 첫날 거래액은 9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나온다는 기대감에 가격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BITO가 상장하자, 사상 최고점(6만7276달러·코인게코 기준)을 찍었다. 이후 소폭 내려 24일 오후 1시 기준으로는 6만1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오를 것이냐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려워하면서도 “연말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단, 단기 소폭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다.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근거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이다.암호화폐 데이터를 분석하는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비중(비트코인 대비)이 연초 ‘불장’이 시작되기 전인 작년 말 때만큼 높다”며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매수 압력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달러 등과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흔히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일종의 예치금 역할을 한다. 즉, 비트코인 투자 대기 자금이 많다는 뜻이다.이원석 백두테크놀로지스 대표도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수탁사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정도가 역대 최대치”라며 “거래소에서 물량이 줄어든다는 건 상승장의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레버리지 수준이 높아 청산으로 인한 하락 위험도 있는 만큼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이 7만4000달러, 8만600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시세도 더 오를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많다. 이더리움이 기반이 되고 있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데다 내년에는 이더리움 ETF도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조금씩 사서 묻어둬라…ETF보단 직접 투자 나을 수도”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세 전망을 떠나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큰 고위험·고수익 투자 분야라는 점에서 “적어도 3년 이상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뛰어들라”고 조언한다. 단기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으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해 ‘승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조차 ‘여윳돈’만 넣으라고 조언할 정도로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정석문 코빗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지 말고 ‘바이 앤드 홀드(사서 묻어두기)’ 전략을 구사해야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다”며 “트레이딩은 단기적인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하는 것인데 그걸 할 수 있는 일반인은 없다”고 했다. 주 대표도 “조금씩 사서 장기 보유하는 것이 이기는 투자”라고 했다.4년 주기로 이뤄지는 비트코인 반감기 때마다 가격이 올랐다는 점도 장기 투자를 지향하라는 배경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첫 번째 반감기 이후 9212%, 두 번째 반감기엔 2910% 상승했다. 지난해 5월에 있었던 세 번째 반감기 이후로는 720%의 랠리를 일으켰다. 시총이 커지며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양새다.또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은 맞지만, 비트코인 ETF보다 비트코인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매월 선물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이를 교체(롤오버)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는 “선물은 만기가 있어 매분기 만기가 다가오면 다른 선물에 재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갈아타려면 비용이 들어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선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정확히 트래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 투자는 “반드시 ‘학습’과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잘 모를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고전적인 암호화폐를 사는 게 낫고, 관심이 가는 알트코인이 있다면 유사한 다른 코인들과 비교 분석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암호화폐는 등락폭에 제한이 없어 도박판에서 베팅하듯 운에 기대어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 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하나…ETF 이틀 연속 상승세(종합)
- (출처=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 이틀 연속 고공행진을 했다. 덩달아 비트코인 현물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깨면서 7만달러 고지를 향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인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뉴욕 증시 상장 둘째날인 이날 전거래일 대비 3.20% 상승한 4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 가까이 치솟으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거래 이틀째 강세를 보인 것이다.프로셰어 ETF 가격은 장중 43.95달러까지 치솟았다.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혹은 이를 기초로 하는 주요 가격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일종의 인덱스펀드다. 개별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특히 비트코인 선물 펀드는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할 필요 없이 향후 가격에 수익률을 연동한 것이어서, 가상자산 투자의 저변을 더 넓혀줄 수 있다는 기대가 많다.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이미 넘어섰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59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6930달러다. 종전 최고가는 이미 돌파했고, 어느덧 7만달러에 근접했다.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카르다노, 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가상자산 자문사인 마카라의 제시 프라우드먼 최고경영자(CEO)는 “더 넓은 디지털 자산 분류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는 CNBC에 나와 “인플레이션은 이미 와 있고 걱정하는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좋은 헤지 수단”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현금 등 다른 자산과 달리 채굴량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찌감치 월가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을 두고 ‘디지털 금’이라고 불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