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605건
- [코스닥마감]“금리인하 시기상조”…710선 보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0.14%) 오른 711.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10선에서 출발한 뒤 보합세를 유지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4189.97에 마감하며 3만40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3983.1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뛴 1만1001.11을 기록하며 5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74% 올랐다.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5%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급등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 11월에 7.1%를 기록했다. 12월 CPI가 6.5%를 기록하면서 6%대로 내려 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CPI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겠으나,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선반영 인식이 있는 재료라는 점을 감안 시 증시 상단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는 인플레이션 보다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장중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 결과 및 이후 한은 총재 코멘트를 통한 국내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참여자의 관심도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직후 “금리 인하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1141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725억원, 기관은 38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73%), 유통(1.63%), 인터넷(1.11%), 기계 장비(1.02%), 디지털(0.99%) 등은 상승했다. 반면 통신장비(0.77%), 기타제조(0.7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다우데이타(032190)(11.48%), 휴젤(145020)(1.44%), CJ(001040) CNM(1.3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1%), HLB(028300)(0.79%), 카카오게임즈(293490)(0.23%) 등이 올랐다. JYP Ent.(035900)(3.18%), 에스엠(041510)(2.83%)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 대비 4.62% 오른 4420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비덴트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다.이날 거래량은 10억5949만주, 거래대금은 5조1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795개 종목이 상승했다. 615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CES '메타버스·모빌리티·헬스테크·게임' 테마 ETF 수익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연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는 주초 대비 상승 중이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선정된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테크 △푸드테크 △게임 등 5대 키워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된다. DB금융투자는 13일 연초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반등, 디지털 자산 거래소 구조조정 소식 등에 힘입어 블록체인 ETF 강세가 두드러진 점을 짚었다. 반면 코인베이스 글로벌, 라이엇 플랫폼 등 블록체인 ETF 편입비중 상위 기업들의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됐다. 국내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으로 한화솔루션(009830)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 ETF가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 중이다.국내는 신재생에너지, 글로벌인프라 등,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혁신, 글로벌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테마 ETF가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 올라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에 맞춰 소비 관련 테마들의 장기 가격 모멘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의류 및 화장품 기업들이 관련 테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주요 편입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수자원 관련 테마의 장기 가격 모멘텀이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아울러 CES 2023 주최 측이 2030년까지 주목해야 할 테크 트렌드로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테크, 지속가능성, 게임 등을 제시한 점을 짚었다. 설 연구원은 “국내외 혁신 기업들이 주요 전시업체로 참가한 만큼 향후 시장의 외형 확대가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 관점에서는 같은 테마 내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 중이라 운용사 역량에 따른 ETF간 차별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CES가 종료된 이후 분야별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테마 ETF로는 △메타버스 ‘ProShares Metaverse’ △모빌리티 ‘Fidelity Electric Vehicles and Future Transportation’ △헬스테크 ‘ARK Genomic Revolution’ △푸드테크 ‘Global X AgTech & Food Innovation’ △게임 ‘Mirae Asset TIGER KRX Game K-New Deal’이라고 제시했다.
- 델리오, 설 특선 프로모션 예치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크립토뱅크 델리오가 설날을 맞아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예치 상품과 관련해 예치 기간에 따라 최대 연 2% 이자를 추가로 지급하는 특별 예치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델리오는 이번 설 특별 예치 상품을 통해 기존 이율에 1~2%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설 특별 예치 상품은 기존 5.5%, 7.5%, 9%의 연이율에 1%가 더해져 1개월, 3개월, 6개월에 총 6.5%, 8.5%, 10%의 이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9개월 만기의 중장기 상품과 기존 12개월 장기 상품은 각각 2%가 추가돼 총 12%, 13%의 합산 연이율을 적용할 계획이다.현재 델리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해 USDC, 리플(XRP) 등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인기 가상자산의 다양한 예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델리오는 각 상품에 대해 최소 1개월 만기의 단기 예치 상품부터 최장 12개월까지의 장기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폭 넓은 가상자산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설 특선 프로모션 상품의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며, 해당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델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만7000달러 넘기 힘드네…비트코인, 소폭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의 지난달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투자 시장 전반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비트코인도 소폭 상승했지만, 1만7000달러를 돌파하진 못했다.9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9% 상승한 1만69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2% 상승한 것이다.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58%, 일주일 전 대비 5.9% 오른 127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 규모는 8302억 달러로, 24 시간 전 대비 0.78%, 일주일 전 대비 4% 커졌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직전에 1만6718달러였던 비트코인은 이후 1.5% 가량 상승해 현재까지 1만6990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직결되는 임금상승률은 둔화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4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을 웃돌았다. 여전히 노동 시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직결되는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 전월 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늘어 전망치를 하회했다. 시장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전년 동월대비 임금상승률은 2021년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인플레이션을 목표한 대로 2%까지 낮추기 위해, 임금상승세를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따라서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임금상승률 둔화를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상승률 둔화 소식에도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를 돌파할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 넘게 1만6500~1만7000달러 범위에 갇혀 있는 중이다.
- 페이코인, 업비트·빗썸·코인원서 유의지정…30% 급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페이코인(PCI)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이 ‘가상자산 매매업자’ 신고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서, 다음 달 5일 이후 페이코인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거래소들은 페이코인의 급격한 사업적 변동이 예상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봤다.6일 닥사는 페이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페이코인은 상장돼 있던 빗썸(원화마켓), 코인원(원화마켓), 업비트(비트코인 마켓)에서 일시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거래소들은 페이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서 서비스를 중단할 상황에 놓이자, 투자자보호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을 결정했다. 빗썸에서 310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페이코인은 유의종목 지정 후 단 몇 시간 만에 215원으로 30% 이상 급락했다.업비트, 빗썸, 코인원이 페이코인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페이코인은 금융 당국의 신고 ‘불수리’ 방침이 알려진 후 몇 시간 만에 30% 넘게 하락했다.(이미지=빗썸 거래창 캡처)이날 페이프로토콜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금융 당국과 협의에 따라 현재 제공중인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는 다음달 5일 자정까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프로토콜은 지난해 말일까지 금융 당국에 가상자산 매매사업자로 변경 시청을 완료했어야 했다. 페이코인은 당초 가상자산 지갑 업자로 신고를 냈으나, 당국은 페이코인이 이용자에가 코인을 받아 환전 후 가맹점에 원화를 지급하는 과정이 사실상 ‘매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제 서비스를 계속하려면 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확보하고 매매업자로 신고해야 한다고 봤다.페이코인은 정해진 기한 내에 실명확인계좌 발급이 어려워질 것이 확실시 되자, 지난해 12월 29일 금융 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신청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받아주지 않고, 변경신고 불수리를 결정하며, 다음달 5일까지 서비스를 정리하도록 했다.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다음달 5일 이전에 실명확인 계좌 발급이 안 될 경우 PCI 관련 서비스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설명했다.거래소들은 이날 22시부터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페이코인의 입금을 중단했다. 페이코인의 유의종목지정 기간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종료 여부가 최종 확인되는 다음달 6일까지로 정했다. 페이프로토콜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실명확인 계좌 발급이 다음달 5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 美투자전략가의 새해 예측…베이조스의 아마존 복귀·비트코인 100% 상승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높은 멀티플과 높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으로 2022년 증시는 15% 이상 하락할 것이다.”지난 2021년 말 이런 예측을 내놓았던 미국 투자자문사 리트홀츠 웰스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배트닉(‘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저자) 투자 전략가는 2023년에 대한 10가지 예측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안에는 채권, 코인, 금, 주택, 주식시장까지 총 망라돼 있다.4일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클 배트닉은 2023년 예측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채권을 보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폭락했지만 미국 채권은 역사적으로 주식이 폭락했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채권 시장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작년과 같은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서다.아울러 금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고, 비트코인은 10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가격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이슈로는 국제주식(ACWX, 미국제외 세계 주식)이 미국 주식(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가치주가 성장주 수익을 능가할 것이며, 에너지주는 계속해서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IPO(기업공개) 시장의 침체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산업·기업 이슈로는 베이조스 전 아마존 CEO가 올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밥 아이거가 월트디즈니 CEO 자리에서 물러난 지 2년9개월 만에 다시 복귀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창업자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공시킨 인물이다. 최근 아마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복귀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기술 기업들의 인력 구조 조정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 보너스 예측으로 “주식시장은 경기침체를 피하고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크로 이슈가 증시의 최대 이슈가 되겠지만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 양호한 소비 경기 등을 고려할 때 주식이 상승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