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593건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가 약세…뉴욕증시는 혼조
  •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가 약세…뉴욕증시는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정규장에서 약세를 나타낸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인 시간 외 거래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P)◇뉴욕증시, 혼조 마감…전쟁 불안감·엔비디아 실적 등 겹쳐-지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 3408.4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포인트(0.00%) 상승한 5917.11로, 나스닥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 8966.14로 장을 마감.-여러 재료가 뒤엉키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등락했음. 개장 직후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투매 움직임이 나타나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곧장 대응하지 않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엔비디아, 3분기도 ‘깜짝 실적’…시장 기대 웃돌아-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음. 엔비디아는 20일 350억 8000만달러(49조 1190억원)의 매출과 0.81달러(1134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규모.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순이익은 193억달러로 전년 동기 92억 4000만달러보다 106% 급증.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을 약 375억달러로 전망.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0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하락-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6% 내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가 1% 안팎으로 낙폭을 줄임.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한 셈. -유럽중앙은행(ECB)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인공지능(AI) 주식에 거품이 끼고 있으며, 높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 ◇“트럼프, 연비 요건 완화 계획”…바이든 ‘전기차 정책’ 조준-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신차와 경트럭의 연비 요건을 낮출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을 의무 명령이라고 비난하면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명령을 끝낼 것”이라고 공언해 옴. -바이든 행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2030년대 초까지 차량 연비를 갤런당 평균 약 50마일로 개선하라고 요구해옴. 트럼프 당선인은 온실가스 저감과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들을 겨냥해 연비 요건을 재검토하리라고 전해짐. ◇트럼프 정권 인수팀, 백악관 가상화폐 전담직 신설 검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를 디지털 자산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등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음. ◇“우크라, 영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영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스톰섀도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인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탄도미사일의 사용 제한을 해제하자 영국도 뒤따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 영국 총리실 등은 작전상의 이유를 들어 스톰섀도 사용에 대한 언급을 거절. ◇“푸틴, 우크라 휴전 협정 논의 의향…NATO 포기 조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등의 조건은 존재. -러시아 소식통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점령 중인 비교적 작은 영토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는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18%를 장악하고 있음.
2024.11.21 I 박순엽 기자
  • 어큐어엑스, 비트코인 투자 논란에 신약 개발 우선순위 비판…주가 급락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바이오 제약사 어큐어엑스파마슈티컬스(ACXP)는 비트코인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오후3시42분 어큐어엑스 주가는 전일대비 19.16% 하락한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어큐어엑스는 이날 자사가 최대 1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 자산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12~18개월간 필요하지 않은 현금을 보관하기 위한 강력한 재무 준비 자산으로 평가했다.데이비드 루시 CEO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주요 자산군으로서의 입지를 감안할 때 이 자산이 회사의 재무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재무 전략은 회사의 신약 개발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어큐어엑스 주가는 비트코인 투자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주가는 이미 64% 하락한 상태였다.시장에서는 어큐어엑스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를 벗어났다는 비판과 함께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주가 하락을 가속화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이날 오후3시42분 어큐어엑스 주가는 전일대비 19.16% 하락한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21 I 김카니 기자
서울대 ESG 사회혁신 센터, ‘ESG, 블록체인을 만나다’ 세미나 개최
  • 서울대 ESG 사회혁신 센터, ‘ESG, 블록체인을 만나다’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학교 ESG 사회혁신 센터는 2024년 11월 19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ESG, 블록체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ESG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과 그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최근 ESG와 블록체인은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와 같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은 ESG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왼쪽부터 김경민 서울대 교수,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이사, 고진석 텐스페이스 대표다. 사진=텐스페이스 제공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바이낸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개발 이사 스티브 영 킴은 “블록체인은 금융 소외자를 구원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기부에서 투명성이 보장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자선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32개 프로젝트에 23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54개국 이상에서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도왔으며, 총 수혜자는 208만 5823명, 사용된 비트코인은 1098개다.SK 사회적 가치 연구소 나석권 소장은 기업에서의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ESG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ESG는 추상적인 평가가 아닌 명확하게 계량적인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대 환경대학원 김부열 교수는 자신이 참여했던 자선 프로젝트에서 겪은 경험을 소개하며,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송금을 하기 위해 목숨까지 위협받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높은 수수료와 낮은 접근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성대 조재오 교수는 블록체인의 실용화는 기술 향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송금 부분에서 스테이블코인 테더처럼 실용성이 강하면 자동적으로 수요는 늘어나게 된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실용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서울대 김경민 교수는 전 세계적인 유동성의 폭발로 인해 코인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폭등이 빈부격차를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이후 블록체인 업계의 큰 변화에 민관이 예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블록 ESG 공동창업자 고진석 텐스페이스 대표는 블록 ESG 프로젝트는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연구와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기부와 소액금융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며, 앞으로 바이낸스 등 파트너들과 기부와 소액금융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ESG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과 그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2024.11.20 I 김현아 기자
빗썸-NHN,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개최…비트코인 1억원 상금
  • 빗썸-NHN,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개최…비트코인 1억원 상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NHN(181710)과 함께 포커 대회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빗썸)이번 대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순수한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총 3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대회 진행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토너먼트인 ‘새틀라이트(Satellite)’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10시에 500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더블에이 포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이 혜택은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수령할 수 있다.본선과 결선 경기는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7일 본선 경기의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고 8일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으로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수여된다.대회 마지막 날에는 결선 경기 뿐 아니라,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사이드 이벤트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프리롤’도 마련돼 있다. 편하게 즐기는 포커 경기지만 상품으로 빗썸포인트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친선 이벤트다. 프리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회장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빗썸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네이버 N골프와 공동 주최한 아마추어 골프대회,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 그란페스타 후원, 롯데월드 제휴에 이은 빗썸의 네 번째 컬쳐 프로젝트”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가상자산을 매개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6일만에 최고가 경신
  • 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6일만에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일 만에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자 위험 회피(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한 8만978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1% 하락한 3081달러에, 리플은 6.95% 하락한 1.0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648만원, 이더리움이 434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09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9만4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기록한 9만3400달러대를 뛰어넘은 수치다. 미국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7만달러대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주만에 약 35% 가량 상승한 것이다.이번 가격 상승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고조되며 시작됐다.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불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 20만달러 도달에 대한 분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 목표 가격인 20만달러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20만달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목표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필두로 한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채굴자 수요가 가격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1.20 I 김가은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에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뉴욕증시 혼조
  • 러-우크라 확전 공포에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뉴욕증시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개장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로 긴장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 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하루 만에 복귀했다. 또 비트코인은 6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확전 불안감은 여전-지난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로, 나스닥지수는 195.66포인트(1.04%) 오른 1만 8987.47로 장을 마감.-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 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계속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실적 발표’ 하루 앞둔 엔비디아, 시총 1위 복귀-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4.89% 오른 147.01달러에 거래를 마침. 시가총액도 3조 6530억달러로 불어나며 애플(3조 4500억달러)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탈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 앞서 매 분기 발표한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어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음. ◇M7 모두 상승…골드만삭스 “M7 주가 더 오른다”-엔비디아를 포함한 거대 기술기업 7곳(Magnificent 7·M7)이 모두 상승.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14% 뛴 346.00달러로 올라섬. 엔비디아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0.11% 오른 228.28달러를 기록함.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M7 주가가 계속해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봤음. 다만, M7의 주가 상승률이 최근 몇 년간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목표가도 6500으로 설정. ◇비트코인,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1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 2355달러(1억 2869만원)에 거래.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 4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함.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 3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 그동안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감. ◇뉴욕증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거래 개시-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이 첫 거래를 시작. 블룸버그통신은 나스닥 거래소가 19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옵션거래를 개시.-경제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날 장중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물량의 85%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거래였다고 전함.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한 위험을 헤지(위험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트럼프, 상무장관에 ‘러트닉 인수위원장’ 지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겸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지명. 그는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상무장관으로 깜작 발탁. -러트닉 위원장은 상무부를 맡아 대중 압박 정책에 앞장설 것으로 보임. 상무부는 첨단기술 수출통제, 무역 규제 등을 담당. 러트닉 위원장은 월가 출신임에도 트럼프 당선인의 공격적 관세 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임.
2024.11.20 I 박순엽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
  •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지정학적 공포를 기술주가 이겨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거 베팅을 하며 이를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5% 가까이 올랐고, 테슬라도 2% 이상 오르며 S&P500과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모자를 쓴 트레이더 (사진=AFP)◇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블랙웰 수율 문제 없나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오른 5916.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1만8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됐다.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89% 급등했다. 인공지능 붐의 최전선에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올해 남은 가장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올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블랙웰의 수율과 양산계획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지긴 했지만,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여전히 변덕스럽지만, 실적에 따라 거래되고 있다”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엔비디아 매도세가 나온다면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트럼프 당선 최대수혜주 테슬라, 다시 고점에 근접테슬라도 2.14% 오르며 346달러를 기록했다. 전 고점 350달러에 다시 근접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이상 상승했다.회계 조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지능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새로 선임하고, 거래소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31.24% 급등했다. 이틀간 약 50% 가량 치솟았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시장의 기본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는 분명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매도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고 패닉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를 소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가우라브 말릭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움직임과 차기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안전자산 선호에 국채·금값↑…유가 소폭 상승증시를 제외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빠진 4.396%를, 30년물 국채금리는 2.3bp 빠진 4.583%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을 보이며 4.282%에 거래를 마쳤다.금값도 다시 오르고 있다. 금 선물은 1온스당 0.83% 오른 2636.20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다시 랠리를 이어가며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유가는 지정학적 위기를 주시하며 등락을 하다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3달러(0.33%) 높아진 배럴당 6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가상자산 규제 주석서 나왔다…광장 강현구 변호사 대표집필
  • 가상자산 규제 주석서 나왔다…광장 강현구 변호사 대표집필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광장의 강현구(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대표 집필을 맡은 ‘온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주석서가 최근 출간됐다.강현구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광장)강 변호사는 이번 출간 계기에 대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지난 7월 19일 시행됐고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폭등으로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둔 최초의 법률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해 정확한 규제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주석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가 논문을 발표하면서 최초의 가상자산으로 등장하게 됐다. 그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많은 논란이 이어져 왔지만 현재 가상자산 관련 시장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이기에는 너무 큰 시장으로 변모했다.정부는 초기 가상자산을 투기 수단으로만 여겨 전면적 금지를 해야 한다거나 가상자산의 내재적 가치가 없다는 측면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합법화하는 것에 대해 꺼려하는 측면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가상자산 시장 규제와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이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규제가 체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온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주석서는 강 변호사뿐만 아니라 광장의 이정명(34기)·차현정(43기) 변호사, 조성훈(33기) 김앤장 변호사, 강련호(변호사시험 3회) 세종 변호사,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참여해 해당 법에 대한 해석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강 변호사는 “현재 진행형인 가상자산 규제의 현실에서 온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주석서가 학계, 실무계, 법조계 등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연구 및 해석에 있어 이정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9 I 최오현 기자
대량 매수 소식에 비트코인 상승…"20만달러 도달 가능"
  • 대량 매수 소식에 비트코인 상승…"20만달러 도달 가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재차 상승했다. 46억달러에 달하는 대량 매수 소식에 한때 9만2000달러대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20만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보고있다.(사진=픽사베이)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6% 상승한 9만62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94% 상승한 3207달러에, 리플은 4.67% 상승한 1.1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737만원, 이더리움이 450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88원이다.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하락하면서 8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정이 찾아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하며 9만2000달러대를 재돌파했다. 간밤 사이에는 9만~9만200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9만달러대를 지키고 있다.시장에서는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주 비트코인을 5만 1780개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매입 금액은 46억달러(6조4101억원)다.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 목표 가격인 20만달러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20만달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목표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필두로 한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채굴자 수요가 가격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거시전문 독립연구기관 BCA 리서치(BCA Research) 또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의 궁극적 목표는 20만달러 이상”이라며 “260일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 복잡성을 측정한 260일 프랙탈 차원 복잡성(fractal dimension complexity) 지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20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해당 지표가 1.20 이하로 하락했을 때 강세장이 정점을 찍은 사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이어 “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랠리를 보였음에도 해당 지표는 여전히 1.20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 추세는 유효하며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11.19 I 김가은 기자
주인공은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급등…S&P500·나스닥↑
  • 주인공은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급등…S&P500·나스닥↑[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2기에서 최대 수혜주가 될 테슬라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5%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치솟던 국채금리가 안정화된 것도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보며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내린 4만3389.6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 상승한 5893.6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0% 오른 1만8791.81에 거래를 마쳤다.시장은 트럼프2기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놓고 투자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당분간 트럼프 인선과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발표한 공약이 어떤 식으로 실현될지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완전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테슬라 5.6%↑이날 주인공은 테슬라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5.62% 급등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 체계(framework)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자율주행 관련해 주 단위 규제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연방 차원에서 통합된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완전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하면 이 기술에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테슬라에게는 가장 득이 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했으며, 2026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치솟던 국채금리 안정화…30년물은 6개월만에 최고치국채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빠지며 4.418%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5% 가까이 급등했는데 일부 채권투자자들은 이 수준이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9bp 내린 4.282%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4.61%를 기록 중이다. 장기적으로 미 경제가 더욱 강할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중 4.68%까지 치솟으며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랙웰 서버 과열 보도에 엔비디아 1.3%↓엔비디아는 IT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차세대칩 ‘블랙웰’의 서버 과열 문제에 맞닥뜨렸다고 보도하면서 이날 1.29% 하락했다.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진 것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엔지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해명하면서 급락세는 면하고 있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20일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 이때 구체적인 설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회계 조작 논란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연례보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5.93% 급등했다.◇다시 우크라-러 긴장감 고조...국제유가 3% 급등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4달러(3.19%) 높아진 배럴당 69.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26달러(3.18%) 상승한 배럴당 73.30달러에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탓이다. 여기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정전으로 인해 북해 ‘요한 스베르드루프’ 유전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공급 축소 우려도 작용했다. ◇달러 약세…골드만삭스 “더 오래 강세 보일 것”달러는 모처럼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6% 빠진 106.20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달러는 트럼프 2기에서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 관세 부과 계획에 따라 달러가 새로운 강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막샤 트리베디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더 이상 광범위한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다”며 “달러는 더 오래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비트코인은 다시 9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73% 오른 9만1360.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1.19 I 김상윤 기자
법무부, 국제 범죄조직 총책 2명 美에 범죄인 인도
  • 법무부, 국제 범죄조직 총책 2명 美에 범죄인 인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는 미국 사법당국에서 수사 중인 △랜섬웨어 이용 범죄조직의 총책 러시아인 A와 △자금세탁 범죄조직의 핵심 관리자 베트남인 B를 검거해 범죄인인도 절차를 통해 미국으로 송환했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조직원들과 함께 다수의 미국 기업 등의 네트워크에 침입하여 랜섬웨어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그 해제 대가로 미화 약 1600만 달러(한화 약 223억원) 이상의 비트코인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미국 당국을 기망해 수령한 실업급여 등 범죄로 취득한 범죄수익인 미화 약 6700만 달러(한화 약 933억원) 상당을 미국 소재 미디어그룹(페이퍼 컴퍼니로 추정) 명의 계좌에 구독료 등 명목으로 송금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는 지난 5월 미 법무부로부터 위 범죄인들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청구를 각각 접수했다. 이후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사건을 검토하고 서울고등검찰청에 위 범죄인들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을 명령했다. 긴급인도구속 제도는 조약 상 일정 기간 내 청구국으로부터 정식 범죄인인도 청구가 접수될 것을 전제로 신속하게 피청구국이 범죄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제도다. 법무부와 고검은 법원으로부터 범죄인들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범죄인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 5월 1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A씨를 비롯해 6월 5일 인천 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B씨를 각각 검거했다. 또 범죄인들이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 등 중요한 증거물 또한 압수했다.이들 구속 후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미국 측의 정식 범죄인인도 청구를 검토했다. 고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범죄인인도 재판에 만전을 기한 결과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9월 이들에 대한 인도허가 결정을 각각 내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본건이 다수의 가담자가 있는 초국가적 범죄라는 점을 감안해 미국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추가 형사사법공조 절차 또한 진행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공범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범행에 사용된 휴대폰, 노트북 등의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를 미국 측에 제공하는 등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법무부는 조약과 양국의 법체계 및 법원의 결정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범죄인들을 미국으로 송환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미국으로의 범죄인인도를 결정하고 위 범죄인들을 각각 미국으로 송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랜섬웨어 사이버범죄’, ‘자금세탁범죄’ 등 초국가적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린 사례이자 미국 법무부,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국무부 외교안보국(DSS),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서울구치소, 인천공항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 중인 범죄인을 검거?송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4.11.19 I 백주아 기자
  • 비트코인, 9만달러선 회복…마이크로스트래티지, 6%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랠리 이후 주춤해졌던 비트코인이 다시 9만달러 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84% 상승한 9만19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규제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강세를 보였다.이후 금융시장이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더해지며 비트코인 역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비트코인은 전주 11% 가량 오르며 9만350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에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해당 목표가격에 대해 번스타인인 이미 지난 6월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에 거래되던 시기에 제시했던 가격으로 이날 추가니 연구원은 “곧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2025년 2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더이상 망상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종목들도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대표적으로 코인베이스(COIN)와 라이엇 블록체인(RIOT)이 각각 0.9%, 1.4%대 오르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은 6% 넘게 뛰고 있다.
2024.11.19 I 이주영 기자
  • 로빈후드, 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효과 수혜주 ‘매수’-니드햄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니드햄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존 토다로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로빈후드의 주가는 5.6% 상승한 3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더 많은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강세장 및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승리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변화를 통해 로빈후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사임할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에 보다 우호적인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이나 댄 갤러거 로빈후드 법무책임자가 차기 SEC 위원장에 지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또 “비트코인 강세장이 알트코인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알트코인의 거래량이 많아지고 금리 인하로 주식과 옵션 거래량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1.19 I 정지나 기자
비트코인은 조정중…8만9000달러 아래로 하락
  • 비트코인은 조정중…8만9000달러 아래로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끝없이 질주하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춤하고 있다. 오름세를 멈추고 8만9000달러대로 떨어진 것이다.(사진=픽사베이)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한 8만978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1% 하락한 3081달러에, 리플은 6.95% 하락한 1.0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648만원, 이더리움이 434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09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통령 선거 전 6만~7만달러대를 등락했다. 그러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최대 9만3000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두고 매수와 매도 흐름이 부딫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향후 10만달러까지 도달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측과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다.비트코인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불이 붙은 건 리플이다. 리플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80%가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는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취하되거나 승소할 가능성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다만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은 여전히 긍정론이 우세하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5.33%를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면 현물 ETF로 유입되는 물량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축적량이 증가할수록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크립토퀀트 기고자 BQY유튜브는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코인베이스-바이낸스 가격 차이)은 비트코인이 7.5만 달러에서 9만 달러까지 상승할 때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음수 구간으로 불확실한 영역에 진입했다”며 “현재 지표 수준은 다음 움직임을 위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모멘텀을 되찾은 후에 트레이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8 I 김가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